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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름 괴물’ 김민재, 통산 18번째 백두장사…‘황제’ 이만기와 어깨 나란히

    ‘씨름 괴물’ 김민재, 통산 18번째 백두장사…‘황제’ 이만기와 어깨 나란히

    ‘씨름 괴물’ 김민재(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개인 통산 18번째 백두장사에 오르며 ‘황제’ 이만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재는 4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장사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진(증평군청)을 3-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18번째 백두 꽃가마에 올라타며 이만기가 기록한 백두 18회 장사 타이틀과 동률을 이뤘다. 이만기가 26세에 18번째 백두장사에 오른 것을 감안하면, 아직 24세인 김민재는 올해 백두장사 역대 최다 우승 기록도 넘볼 수 있다. 현재 이 부문 최다 기록 보유자는 용인대 교수로 재직 중인 이태현의 백두장사 20회, 천하장사 3회 기록이다. 김민재는 천하장사 3회를 더해 개인 통산 장사 타이틀을 21개로 늘렸다. 김민재는 이날 16강에서 임진원(정읍시청)을 2-0으로 물리친 뒤 8강에서는 윤성희(동작구청)의 기권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마권수(문경시청)를 연속 밀어치기로 물리쳤다. 결정전 첫판에서는 잡채기로 먼저 웃었고, 둘째 판에서는 돌림배지기로 김진을 쓰러뜨렸다. 셋째 판에서는 다시 잡채기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부 단체전에서는 박희연 감독이 이끄는 정읍시청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4-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 ‘23연승’ 김무호, 문경서 한라급 14번째 꽃가마

    ‘23연승’ 김무호, 문경서 한라급 14번째 꽃가마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 온 김무호(울주군청)가 2026 민속씨름 문경오미자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전 최다인 23연승을 달리며 개인 통산 14번째 한라장사에 올랐다. 김무호는 3일 경북 문경시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급(105㎏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오창록(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3-0으로 제압했다. 한라장사 역대 최다인 15회를 기록한 오창록을 비롯해 민속씨름 장사 타이틀 보유자만 9명이 출전한 한라급에서 김무호는 단 한 판도 내주지 않고 꽃가마에 올라타는 괴력을 과시했다. 김무호는 장사 결정전 첫판에서 오창록의 덧걸이에 왼쪽 다리가 걸렸지만 밀어치기로 반격해 기선을 제압했다. 둘째 판에선 김무호가 들배지기로 오창록을 넘어뜨렸고, 마지막 셋째 판에선 빗장걸이 공격을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이날 김무호는 씨름 공식 기록 자료화가 완료된 2019년 이후 집계된 개인전 최다 연승 기록을 새로 썼다. 19연승으로 대회를 시작한 그는 16강전에서 세 차례 금강장사에 오른 황재원(태안군청)을 2-0으로 이겼고, 김기수(수원특례시청·금강급), 노범수(울주군청·태백급)가 보유했던 종전 최다 기록인 20연승과 타이를 이뤘다. 이어 8강전에선 한라장사 9회의 박민교(용인특례시청)를 2-0으로 꺾었고 결승까지 23연승을 이어갔다.
  • ‘들배지기 달인’ 홍현욱 전 씨름연맹 본부장 별세

    ‘들배지기 달인’ 홍현욱 전 씨름연맹 본부장 별세

    고등학생 시절 당대 최강의 씨름꾼 김성률(1948~2004)을 꺾으며 혜성과 같이 등장해 1970~80년대 모래판을 풍미한 ‘들배지기의 달인’ 홍현욱 전 한국씨름연맹 경기본부장이 지난 16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19일 전했다. 69세. 고인은 수년 전 교통사고를 당한 뒤 당뇨 등으로 투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1957년 강원도 삼척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릴 때 유도를 하다가 아버지를 여읜 뒤 홀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씨름에 입문했다. 1974년 씨름 명문 대구 영신고로 전학한 고인은 1년 만인 1975년 10월 서울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씨름선수권대회에서 김성률을 2-0으로 꺾으며 이름을 알렸다. 1970년대 초중반 모래판을 평정한 김성률은 1981년부터 경남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이만기를 길러낸 인물이다. 이준희 대한씨름협회장과 함께 씨름판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한 고인은 프로화 전까지 전국선수권대회 2회, 대통령기 4회, 회장기 2회 등 전국 대회에서 11차례 우승했다. 1983년 프로씨름(민속씨름) 출범 후에는 백두장사에 네 차례 올랐지만 천하장사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다. 1989년 현역 은퇴 뒤에는 한국씨름연맹 심판위원장 등을 지냈다.
  • ‘씨름 괴물’ 김민재… 추석 2연속 꽃가마

    ‘씨름 괴물’ 김민재… 추석 2연속 꽃가마

    올 시즌 허리 부상에 시달렸던 ‘씨름 괴물’ 김민재(23·영암군민속씨름단)가 추석 모래판 최중량급을 2년 연속 평정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김민재는 8일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추석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같은 팀 선배 백원종(27)을 3-0으로 제압하고 개인 통산 14번째 백두 꽃가마에 올라탔다. 천하장사 대회까지 포함하면 16번째 정상이자 지난 1월 설날 대회 이후 약 9개월 만의 우승이다. 2023년 6회 우승, 지난해 5회 우승을 거머쥐었던 그는 올해 초 ‘시즌 전관왕 달성’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지만,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과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4월 평창 대회는 불참했고, 5월 유성 대회와 단오 대회는 제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각각 3위와 5위에 그쳤다. 이후 재활과 훈련에 전념한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예전의 괴력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명석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동갑내기 라이벌 최성민(태안군청)을 2-1로 물리친 전날 16강전은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이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최성민은 유성 대회와 단오 대회에서 거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아직 부상이 완벽히 나은 것 같지 않아 섣불리 먼저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다. (관중에겐) 재미가 없었겠지만 정말 이기고 싶어 그런 씨름을 했다”면서 “올해 성적을 많이 못 냈는데 전국체전과 천하장사 대회까지 연달아 장사에 오르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씨름괴물 김민재, 허리부상 털고 추석 백두급 2연패…“정말 이기고 싶었다”

    씨름괴물 김민재, 허리부상 털고 추석 백두급 2연패…“정말 이기고 싶었다”

    올 시즌 허리 부상에 시달렸던 ‘씨름 괴물’ 김민재(23·영암군민속씨름단)가 추석 모래판 최중량급을 2년 연속 평정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 김민재는 8일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추석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판3승제)에서 같은 팀 선배 백원종(27)을 3-0으로 제압하고 개인 통산 14번째 백두 꽃가마에 올라탔다. 천하장사 대회까지 포함하면 16번째 정상이자 지난 1월 설날 대회 이후 약 9개월 만의 우승이다. 2023년 6회 우승, 지난해 5회 우승을 거머쥐었던 그는 올해 초 ‘시즌 전관왕 달성’이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지만,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과 허리 부상에 시달렸다. 4월 평창 대회는 불참했고, 5월 유성 대회와 단오 대회는 제기량을 펼치지 못하고 각각 3위와 5위에 그쳤다. 이후 재활과 훈련에 전념한 김민재는 이번 대회에서 다시 예전의 괴력과 상대의 허를 찌르는 명석한 기술력을 선보였다. 동갑내기 라이벌 최성민(태안군청)을 2-1로 물리친 전날 16강전은 사실상 ‘미리 보는 결승전’이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최성민은 유성 대회와 단오 대회에서 거푸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재는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아직 부상이 완벽히 나은 것 같지 않아 섣불리 먼저 공격을 시도하지 않았다. (관중에겐) 재미가 없었겠지만 정말 이기고 싶어 그런 씨름을 했다”면서 “올해 성적을 많이 못 냈는데 전국체전과 천하장사 대회까지 연달아 장사에 오르고 행복한 연말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 추석 국내외 한국 선수들 파이팅!… KBO·MLB ‘가을 야구’, 손흥민 선발 예열, 프로농구 개막 등 핫게임

    추석 국내외 한국 선수들 파이팅!… KBO·MLB ‘가을 야구’, 손흥민 선발 예열, 프로농구 개막 등 핫게임

    민족 명절인 추석 연휴에 스포츠가 빠질 수 없다. 프로축구와 프로야구 모두 막판 치열한 경쟁이 추석 연휴 동안 펼쳐진다. 추석 연휴 주요 경기를 모아봤다. 올해 1200만 관중 시대를 연 프로야구는 5일부터 리그 최강자를 가리기 위한 ‘가을 야구’에 들어간다. 4위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가 5일 안방인 대구에서 5위 팀(NC 다이노스 또는 kt 위즈)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치른다. 삼성은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한다. 5위 팀은 5일 1차전을 물론 6일 2차전까지 모두 이겨야 한다. 3위 SSG 랜더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과한 팀과 안방인 인천에서 8일과 9일 5전3승제의 준PO 1, 2차전을 벌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는 김혜성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일부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돌입한다. 정규 라운드를 두 경기 남긴 K리그1에서는 전북 현대(승점 67점)가 선두를 굳힌 가운데 아직 확정되지 않은 파이널A(상위 스플릿) 세 자리를 놓고 4위 포항 스틸러스(48점)에서 10위 울산HD(37점)까지 치열하게 경합할 예정이다. 먼저 4일에는 6위 광주FC(42점)가 최하위 대구FC(23점)와 만난다. 5일에는 포항이 3위 대전하나시티즌(49점)과, 울산이 2위 김천 상무(52점)와 맞붙는다. 곧이어 5위 FC서울(44점)과 9위 수원FC(37점), 7위 강원FC(42점)와 8위 FC안양(38점)이 대결한다. 해외파가 출전하는 축구 경기도 풍성하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6일 오전 10시 애틀랜타를 상대로 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홈 경기에서 5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하루 앞선 5일 오전 1시 30분 프랑크푸르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황희찬(울버햄프턴)은 같은 날 오후 10시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출격할 전망이다. 6일 오전 12시 30분 이재성(마인츠), 오전 3시 45분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각각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앙 경기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농구는 3일 창원에서 열리는 창원 LG와 서울 SK의 챔피언결정전 리턴 매치로 2025~26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SK는 간판 가드 김선형(수원 kt)을 보내고 김낙현을 영입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이날 이상민 부산 KCC 감독은 전 소속팀 서울 삼성, 양동근 울산 현대모비스 감독은 원주 DB를 상대로 부임 후 첫 정규리그 경기를 치른다. 5일엔 김선형이 프로 데뷔하고 14년간 몸담았던 SK와 첫 맞대결을 펼친다. 올 여름 kt가 10년 동안 SK 사령탑을 지냈던 문경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두 팀 간 미묘한 관계가 형성됐다. 현재 SK 사령탑은 문 감독 시절 수석코치였던 전희철 감독이다. 해마다 명절이면 빠질 수 없는 민속씨름은 2일부터 8일까지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체급별 장사를 가린다. 남자는 소백·태백·금강·한라·백두급, 여자는 매화·국화·무궁화급에서 힘과 기술을 겨룬다. 울주 추석장사씨름대회의 백미인 최중량급(140kg 이하) 백두장사 결정전(8일)에서는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2년 연속 한가위 꽃가마를 노린다. 셔틀콕 여제 안세영(23)은 부산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안세영은 3~5일 부산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8강 토너먼트에 부산 대표로 출전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안병훈과 김주형은 6일까지 열리는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다음 시즌 PGA 투어 출전권 확보를 위해 중요한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대회다. 김효주, 박성현, 김아림, 황유미 등이 출전 중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은 5일까지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우승자와 한국프로골프(KPGA) 경북오픈 챔피언이 4일 나란히 탄생한다. 프로당구(PBA)도 추석을 맞아 2025~ 26시즌 5차 투어를 연다. 5일 밤과 6일 밤 각각 여자부 챔피언과 남자부 챔피언이 결정된다.
  • 꽃가마 브레이크 걸린 ‘씨름 괴물’ 김민재, 추석 울주대회서 부활할까

    꽃가마 브레이크 걸린 ‘씨름 괴물’ 김민재, 추석 울주대회서 부활할까

    운동 경기에 필요한 힘과 균형의 본바탕은 하체에 있다. 두 다리가 몸을 튼튼히 지탱해줘야 폭발적인 힘과 속력이 나오고 밸런스까지 유지할 수 있다. 그래서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은 운동선수에게 치명적이다. 지난해 프로야구 통합 챔프(정규리그 1위·한국시리즈 우승) KIA 타이거즈의 올 시즌 ‘가을야구’ 탈락(8위)에도 간판타자 김도영의 반복된 햄스트링 부상이 뼈아팠다. 건장한 체구를 지탱하는 두 다리를 모래판 깊숙이 박아두고 힘과 기술을 겨루는 씨름에서는 더 말할 나위 없다. 지난해 민속씨름 최중량급인 백두급(140㎏ 이하) 황소 트로피를 쓸어 담았던 ‘씨름 괴물’ 김민재(23·영암군민속씨름단)의 폭주도 햄스트링이 제동을 걸었다. 지난해 12월 천하장사대회 우승에 이어 올해 1월 태안에서 열렸던 설날 장사씨름대회에서도 꽃가마에 올라타며 기분 좋게 2025년을 시작한 그는 올해 두 번째 민속씨름 대회였던 4월 평창 대회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불참했다. 김민재는 5월 문경에서 열린 단오 장사씨름대회를 통해 모래판 복귀를 알렸으나, 하필 8강전에서 동갑내기 라이벌 최성민(태안군청)을 만났고, 두 판 모두 연장으로 가는 접전 끝에 김민재가 0-2로 패했다. 부상 공백을 메우기엔 대회 준비 시간이 부족했다. 올 초만 해도 ‘시즌 전관왕’을 목표로 했던 김민재는 무대를 경북 울주로 옮겨 명예 회복에 나선다. 추석을 맞아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리는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는 3일 여자부 체급별 장사 결정전 및 단체전, 4일 소백장사, 5일 태백장사, 6일 금강장사, 7일 한라장사, 8일 백두장사 결정전 순으로 진행된다. 전국 28개 팀에서 선수단 300여 명, 운영진 100여 명 등 400여 명이 참여한다. 지난해 추석대회 백두장사 김민재는 2년 연속 추석 장사 등극과 동시에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결승까지 가는 길부터가 쉽지 않다. 대진표상 김민재는 16강전에서 껄끄러운 상대인 최성민을 만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월 평창 대회 우승자 서남근(수원시청)과 8월 영동대회에서 생애 첫 백두 정상에 오른 신예 홍지흔(울주군청)도 추석 대회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본다.
  • 민속씨름 문준석, 영동 대회서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등극

    민속씨름 문준석, 영동 대회서 통산 11번째 태백장사 등극

    민속씨름 문준석(34·수원시청)이 태백급(-80㎏) 최강자 노범수(27·울주군청)를 꺾고 통산 11번째 태백장사에 올랐다. 문준석은 4일 충북 영동체육관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장사씨름대회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개인 20번째 태백장사에 도전하는 노범수를 맞아 접전 끝에 3-2 극적인 역전 우승을 거뒀다. 장사 결정전은 첫 판부터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진땀 승부가 펼쳐졌다. 두 장사가 동시에 모래판에 쓰러진 듯 했으나 주심은 노범수의 승을 선언했다. 이에 부심이 비디오판독을 신청했고, 판독 결과 문준석의 팔꿈치가 바닥에 먼저 닿은 것으로 확인됐다. 둘째 판은 문준석이 노범수를 힘으로 뽑아 올린 뒤 그대로 모래판에 눌러 눕히며 승부를 1-1 원점으로 되돌렸다. 셋째 판 승부도 비디오 판독 끝에 갈렸다. 두 선수가 또다시 거의 동시에 넘어진 듯 보였으나 주심은 문준석의 손을 들어줬다. 이번엔 이대진 울주군청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노범수의 손이 간발의 차이로 모래판에 먼저 닿았다. 넷째 판은 노범수가 뒷무릎치기로 가져가며 2-2 두 번째 동점이 됐고, 문준석은 마지막 판 시작과 동시에 오금 당기기로 노범수의 균형을 무너트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준석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같은 팀 동료인 허선행과 만나 함께 겨뤄 시너지를 내는 것을 기대했는데, 선행이가 아쉽게 떨어져 제가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면서 “시합을 준비할 때마다 집에서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내에게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지난달 보은대회 태백급 장사결정전에서 문준석을 3-1로 꺾으며 통산 6번째 태백 꽃가마에 올랐던 허선행(26)은 이날 16강전에서 김원호(30·증평군청)에 0-2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 “아빠 파이팅!” 쌍둥이 응원에… 김동현, 9개월 만에 백두급 꽃가마

    “아빠 파이팅!” 쌍둥이 응원에… 김동현, 9개월 만에 백두급 꽃가마

    ‘쌍둥이 아빠’ 장사 김동현(32·용인시청)이 두 아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백두 모래판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해 10월 안산대회 이후 9개월 만의 꽃가마다. 9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3차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 3승제)은 ‘씨름 괴물’ 김민재(23)가 소속팀 영암군민속씨름단의 훈련 일정 문제 등으로 불참하면서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를 그의 절친이자 라이벌인 최성민(23·태안군청)과 올해 평창대회 우승자 서남근 등이 채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결정전에 오른 주인공은 김동현과 지난해 보은대회 준우승자 김보현(26·구미시청)이었다. 김동현은 결승 첫째 판에서 자신보다 13㎝ 큰 장신(191㎝) 김보현의 다리를 노려 그의 무게중심을 무너트리는 데 성공했다. 왼덧걸이로 기선을 제압한 김동현은 둘째 판 시작과 동시에 배지기로 김보현을 눕혔고, 마지막 셋째 판에선 연장 접전 끝에 다시 왼덧걸이로 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네 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김동현의 고비 때마다 쌍둥이 아들의 “아빠 파이팅” 응원이 울려 퍼졌다. 두 아들의 응원을 들은 김동현은 미소를 보인 뒤 상대 샅바를 잡기도 했다. 경기 직후 김동현은 “한동안 씨름이 너무 안 풀렸고 부상에 힘든 시기를 거치며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었다”면서 “그럴 때마다 아이들이 ‘아빠 힘내세요’라며 노래를 불러 주곤 했다. 제겐 가장 힘이 되는 존재들”이라고 말했다.
  • “아빠 화이팅” 쌍둥이 응원에 9개월 만에 백두 정상 밟은 김동현

    “아빠 화이팅” 쌍둥이 응원에 9개월 만에 백두 정상 밟은 김동현

    ‘쌍둥이 아빠’ 장사 김동현(32·용인시청)이 두 아들의 열띤 응원에 힘입어 백두 모래판 정상에 우뚝 섰다. 지난해 10월 안산대회 이후 9개월 만의 꽃가마다. 9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3차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은 ‘씨름 괴물’ 김민재(23)가 소속팀 영암군민속씨름단의훈련 일정 문제 등으로 불참하면서 절대 강자가 없는 춘추전국시대를 예고했다. 김민재의 빈자리를 그의 절친이자 라이벌인 최성민(23·태안군청)과 올해 평창대회 우승자 서남근 등이 채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결정전에 오른 주인공은 김동현과 지난해 보은 대회 준우승자 김보현(26·구미시청)이었다. 김동현은 결승 첫째 판에서 자신보다 13㎝ 큰 장신(191㎝) 김보현의 다리를 노려 그의 무게 중심을 무너트리는 데 성공했다. 왼덧걸이로 기선을 제입한 김동현은 둘째 판은 시작과 동시에 배지기로 김보현을 눕혔고, 마지막 셋째 판은 연장 접전 끝에 다시 왼덧걸이로 승을 거두며 개인 통산 4번째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김동현의 고비 때마다 쌍둥이 아들의 “아빠 화이팅!” 응원이 울려 퍼졌다. 두 아들의 응원을 들은 김동현은 미소를 보인 뒤 상대 샅바를 잡기도 했다. 경기 직후 김동현은 “한동안 씨름이 너무 안 풀렸고, 부상에 힘든 시기를 거치며 주저앉고 싶을 때가 있었다”면서 “그럴 때마다 아이들이 ‘아빠 힘내세요’라며 노래를 불러주곤 했는데, 제겐 가장 힘이 되는 존재들이다”고 말했다.
  • 울버린의 귀환…오창록, 한라급 강자 줄줄이 격파하며 15번째 정상

    울버린의 귀환…오창록, 한라급 강자 줄줄이 격파하며 15번째 정상

    ‘모래판의 울버린’ 오창록(31·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민속씨름 한라급(105㎏ 이하) 강자들을 줄줄이 격파하며 1년 9개월 만에 정상에 다시 섰다. 오창록은 8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3차 보은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이효진(32·울주군청)을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10월 안산대회 이후 우승이 없었던 오창록의 통산 15번째 한라장사 타이틀이다. 16강에서 베테랑 손충희(40·울주군청)를 2-0으로 제압한 오창록은 8강에서 유력 우승 후보 김무호(22·울주군청)마저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4강에서는 김민우(31·수원특례시청)를 2-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인 이효진도 4강에서 김무호와 한라급 양대산맥으로 꼽히는 박민교(23·용인특례시청)를 꺾고 통산 3번째 장사 타이틀에 도전했으나 오창록에겐 역부족이었다. 결승 첫판에서 밀어치기로 먼저 1승을 챙긴 오창록은 두 번째 판은 안다리로 내줬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밀어치기로 승기로 잡은 뒤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우승을 확정했다. 오창록은 경기 직후 “오랜만에 장사에 등극해서 지금 어리둥절하다. 경기하는 내내 16강에서 경기하는 것처럼 했고 앉아 잡을 때부터 내 자세가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생각하면서 경기했다”면서 “박상규 코치님이 뒤에서 지원해 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MG새마을금고씨름단이 창단 3년 차에 들어섰는데 회장님도 바뀌시고 하면서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못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복이 넘치게 지원을 받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보은의 사나이 김기수, 통산 8번째 금강급 꽃가마

    보은의 사나이 김기수, 통산 8번째 금강급 꽃가마

    김기수(29·수원시청)가 개인 통산 8번째 금강장사 꽃가마에 올라탔다. 충북 보은은 이번에도 그에게 ‘승리의 땅’이 됐다. 김기수는 7일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3차 보은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5전3승제)에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노린 홍준호(21·증평군청)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김기수는 지난 5월 문경에서 열린 단오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는 8번의 우승 가운데 보은에서만 세 차례(2022·23·25년) 우승을 거뒀다. 경기 직후 김기수는 “이상하게 보은에만 오면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기수에게 이번 대회는 4차례 금강장사에 오른 정종진(25·울주군청)과 맞붙은 8강전이 최대 승부처였다. 지난 4월 평창대회 장사결정전에서는 김기수가 정종진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김기수는 설욕전을 다짐했으나 정종진의 힘과 기술이 만만치 않았다. 첫째 판을 정종진이 들배지기로 이기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심기일전한 김기수는 둘째 판을 되치기로, 마지막 셋째 판을 밀어치기로 가져오며 역전승을 거뒀다. 홍준호는 무서운 기세로 결승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김기수에겐 역부족이었다. 김기수가 내리 세 판을 앞무릎치기와 안다리걸기, 밭다리걸기로 이기며 상대 전적을 4전 4승으로 벌려 나갔다.
  • 김민재 8강서 제압… 최성민 백두급 또 우승

    김민재 8강서 제압… 최성민 백두급 또 우승

    ‘모래판 왕자’ 최성민(23·태안군청)이 2개 대회 연속 백두급(140㎏ 이하)을 평정하며 포효했다. 최성민은 29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5 문경단오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임진원(33·동작구청)을 3-1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 15일 유성 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황소 트로피다. 올해 백두급에서 가장 먼저 2관왕이 된 최성민은 개인 통산 7번째 백두 타이틀을 수집했다. 202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민속 모래판에 뛰어든 최성민이 단오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날 최성민은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와 8강전을 격전 끝에 2-0으로 이겨 우승을 예감했다. 올해 설날 대회 결승에서 패하는 등 민속 무대 맞대결에서 1승6패로 뒤졌으나 첫째 판, 둘째 판 모두 연장 포함 경기 시간을 모두 소진하며 거푸 경고승을 끌어냈다. 최성민이 김민재를 꺾은 것은 지난해 2월 설날 대회 결승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 ‘민재야, 미안’ 최성민 2개 대회 연속 백두 모래판 평정

    ‘민재야, 미안’ 최성민 2개 대회 연속 백두 모래판 평정

    ‘모래판 왕자’ 최성민(23·태안군청)이 2개 대회 연속 백두급(140㎏ 이하)을 평정하며 포효했다. 최성민은 29일 경북 문경체육관에서 열린 2025 문경단오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임진원(33·동작구청)을 3-1로 물리치고 꽃가마에 올랐다. 지난 15일 유성 대회 우승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황소 트로피다. 올해 백두급에서 가장 먼저 2관왕이 된 최성민은 개인 통산 7번째 백두 타이틀을 수집했다. 2021년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민속 모래판에 뛰어든 최성민이 단오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이날 최성민은 사실상의 결승전이었던, ‘동갑내기 라이벌’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와 8강전을 격전 끝에 2-0으로 이겨 우승을 예감했다. 올해 설날 대회 결승에서 패하는 등 민속 무대 맞대결에서 1승6패로 뒤졌으나 첫째 판, 둘째 판 모두 연장 포함 경기 시간을 모두 소진하며 거푸 경고승을 끌어냈다. 최성민이 김민재를 꺾은 것은 지난해 2월 설날 대회 결승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결승전에서는 통산 3번째 우승을 노리는 임진원에게 밀어치기로 첫판을 내줬으나 둘째 판 연장에서 끌어치기에 이은 뒤집기를 잘 방어하며 상대 중심을 무너뜨려 균형을 맞췄고, 셋째 판에서 전광석화 같은 밭다리 걸기로 역전에 성공한 뒤 다리 기술을 연속 걸어오는 상대를 잡채기로 주저앉히며 넷째 판을 마무리했다. 최성민은 “오늘은 부모님과 여자친구가 보는 앞이라 더욱 집중했다.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 ‘모래판 터미네이터’ 올해 첫 한라급 우승

    ‘모래판 터미네이터’ 올해 첫 한라급 우승

    ‘모래판의 터미네이터’ 차민수(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이국희(27·양평군청)를 누르고 개인 통산 9번째 한라장사(105㎏ 이하)에 올랐다. 차민수는 2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이국희를 3-1로 제압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7월 보은 대회 이후 10개월 만이자 올해 첫 우승이다. 또 지난해 단오 대회 정상에 이은 2연패. 이번 대회는 한라급 강자 차민수와 그의 라이벌 박민교(23·용인시청), 김무호(22·울주군청) 가운데 이달 초 유성온천 대회에서 우승한 김무호가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차민수와 박민교의 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으로 꼽혔다. 이번 대회 전까지 박민교가 7차례, 차민수는 8차례 한라급 꽃가마에 올랐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첫판에선 차민수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광석화로 밀고 들어가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박민교는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차민수가 셋째 판을 밭다리 걸기로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승을 향한 큰 산을 넘은 차민수는 결승전은 비교적 손쉽게 운영했다. 들배지기로 두 판을 거푸 따낸 뒤 이국희의 밀어치기에 한 판을 내줬으나 넷째 판에서 또다시 들배지기로 상대를 눕히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차민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년 가까이 우승이 없어 저 스스로를 못 믿게 되는 면이 있었는데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면서 “상대 선수를 의식하기보다는 제가 가진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 민속씨름 차민수, 라이벌 박민교 누르고 생애 9번째 한라장사 등극

    민속씨름 차민수, 라이벌 박민교 누르고 생애 9번째 한라장사 등극

    ‘모래판의 터미네이터’ 차민수(24·영암군민속씨름단)가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이국희(27·양평군청)를 누르고 개인 통산 9번째 한라장사(105㎏ 이하)에 올랐다. 차민수는 28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5판3승제)에서 이국희를 3-1로 제압하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해 7월 보은 대회 이후 10개월 만이자 올해 첫 우승이다. 또 지난해 단오 대회 정상에 이은 2연패. 이번 대회는 한라급 강자 차민수와 그의 라이벌 박민교(23·용인시청), 김무호(22·울주군청) 가운데 이달 초 유성온천 대회에서 우승한 김무호가 예선에서 탈락하면서 차민수와 박민교의 대결이 사실상 결승전으로 꼽혔다. 이번 대회 전까지 박민교가 7차례, 차민수는 8차례 한라급 꽃가마에 올랐다. 두 선수는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첫판에선 차민수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전광석화로 밀고 들어가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박민교는 둘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맞불을 놓으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지만, 차민수가 셋째 판을 밭다리 걸기로 따내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승을 향한 큰 산을 넘은 차민수는 결승전은 비교적 손쉽게 운영했다. 들배지기로 두 판을 거푸 따낸 뒤 이국희의 밀어치기에 한 판을 내줬으나 넷째 판에서 또다시 들배지기로 상대를 눕히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차민수는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1년 가까이 우승이 없어 저 스스로를 못 믿게 되는 면이 있었는데 자신감을 되찾게 됐다”면서 “상대 선수를 의식하기보다는 제가 가진 장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
  • ‘모래판 왕자’ 최성민, 손가락 인대파열 극복하고 통산 6번째 백두 꽃가마

    ‘모래판 왕자’ 최성민, 손가락 인대파열 극복하고 통산 6번째 백두 꽃가마

    ‘모래판 왕자’ 최성민(23·태안군청)이 손가락 인대 파열 부상에서 돌아와 개인 통산 6번째 백두장사 꽃가마에 올라탔다. 최성민은 15일 대전 국립 한밭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2차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신인 홍지흔(22·울주군청)을 두 차례 연장 승부에 들어가는 접전 끝에 3-1 역전 우승을 일궜다. ‘씨름 괴물’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의 동갑내기 절친이자 라이벌인 최성민은 민속씨름 무대에선 김민재의 돌풍에 눌려 지난해 설날대회 우승 이후로는 황소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작년 유성 대회에서는 장성우(28·MG새마을금고)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고, 이어진 단오 대회에서는 김민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 대회 결승전에서는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까지 입어 이후 수술과 재활까지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올해 유성 대회에서도 최성민과 김민재 라이벌전이 전망됐으나, 홍지흔이 4강에서 김민재를 쓰러트리는 이변을 연출했다. 허리와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달 평창 대회에 불참했던 김민재는 이날도 허리가 불편한 모습이었고, 신예 홍지흔은 이를 파고들었다. 첫판을 뿌려치기로 따낸 홍지흔은 둘째 판을 김민재에 들배지기로 내줬지만, 셋째 판을 기습적인 밀어치기로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홍지흔은 결승 첫판에서도 최성민을 잡채기로 제압하며 준결승전의 기세를 이어갔으나, 곧 최성민이 노력한 경기 운영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나머지 세 판을 내리 이겼다. 최성민은 경기 직후 “작년에는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으로 수술하고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면서 “올해는 체중을 더 늘리면서 힘도 키워 가장 큰 목표인 천하장사를 향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김무호, 유성온천 대회서 통산 7번째 한라장사 등극

    김무호, 유성온천 대회서 통산 7번째 한라장사 등극

    김무호(22·울주군청)가 민속씨름 개인 통산 7번째 한라장사(105㎏ 이하급) 꽃가마에 올랐다. 김무호는 14일 국립 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2차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베테랑 이승욱(40·용인시청)을 3-0으로 제압하며 한라급 최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역시 지난달 1차 평창 대회와 마찬가지로 준결승전이 사실상의 결승전이 됐다. 1차 대회 준결승에서 라이벌 박민교(23·용인시청)에게 0-2로 무릎을 꿇었던 김무호는 이번 대회에서도 준결승에서 그와 맞붙었다. 상대 전적은 12전 5승7패로 김무호가 박빙 열세를 보여왔다. 평창 대회는 김무호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 박민교가 우승했다. 김무호는 설욕전인 이번 준결승에서 첫 판을 박민교에 내줬으나, 들배지기와 밀어치기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체육관에는 김무호의 모교 충남 공주생명과학고 후배들이 찾아와 열띤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 이용훈, 유성온천장사대회서 생애 첫 태백장사 등극

    이용훈, 유성온천장사대회서 생애 첫 태백장사 등극

    이용훈(MG새마을금고)이 유성온천장사대회에서 생애 첫 태백장사(80㎏ 이하)에 올랐다. 이용훈은 12일 대전 국립한밭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2차) 태백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김진용(영월군청)을 3-1로 제압하고 데뷔 3년 만에 처음으로 장사에 올랐다. 이용훈 장사 결정전 첫판 김진용에게 앞무릎치기를 허용했으나 잡채기로 균형을 맞췄다. 세 번째 판과 네 번째 판에서는 뿌려치기에 내리 성공해 꽃가마에 올랐다. 이용훈은 앞서 16강에서 박진우(영월군청), 8강에서 이병하(구미시청)를 2-0으로 물리쳤고, 준결승에서는 이광석(울주군청)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 모래판서 ‘괴물’ 빠지자… 서남근 백두장사 우뚝

    모래판서 ‘괴물’ 빠지자… 서남근 백두장사 우뚝

    ‘괴물’ 김민재(23)가 빠진 백두 모래판 최강자는 서남근(30·수원특례시청)이었다. 서남근은 8일 민속씨름 개인 통산 3번째 백두장사(140㎏ 이하급)에 오르며 ‘만년 이인자’ 설움을 떨쳐냈다. 서남근은 이날 강원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5 민속씨름리그 1차 평창오대산천대회 백두장사 결정전(5전3승제)에서 생애 첫 장사 타이틀에 도전한 마권수(25·문경시청)를 3-0으로 제압했다.2021년 8월 고성대회에서 생애 두 번째 백두급 꽃가마에 올라탔던 서남근은 2022년 보은과 안산 대회에서 2위에 그쳤고, 그해 천하장사 대회와 지난해 보은·추석대회까지 모두 장사결정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번 대회는 백두급을 평정하고 있는 김민재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데다 3년 8개월간 절치부심한 서남근의 노력이 맞닿으면서 우승이라는 결실을 봤다. 서남근은 이날 8강부터 결승까지 총 7판을 내리 이기는 괴력을 과시했다. 서남근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너무 오래 장사에 오르지 못해 마음 한편으로 힘들기도 했다”면서 “제가 백두급에서 작은 편(키 185㎝)인데 힘과 스피드를 살려 가장 빠른 선수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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