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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등록…“골목 경제 살리겠다 500억+α”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등록…“골목 경제 살리겠다 500억+α”

    장기수 더불어민주당 천안시장 후보가 14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쳤다. 장 후보는 후보 등록 첫 공식 일정으로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침체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500억원 이상의 민생 추경을 추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대기업들은 호황을 누리고 있지만, 그 온기가 지역 골목 경제까지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고물가와 소비 위축 속에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보 등록 이후 가장 먼저 시민에게 말씀드리고 싶었던 것도 결국 민생 문제였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빠른 민생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정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정책 수단인 만큼, 위기일수록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민생 회복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장 후보의 구상은 당선 시 취임 즉시 최소 500억원+α 규모의 민생추경안을 편성해 시민들이 빠르게 체감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500억원 중 지역화폐 발행 지원 100억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및 시민 불편 해소와 생활민원 해결을 위한 민생예산으로 편성하겠다”며 “시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확인한 생활밀착형 민원과 긴급 현안을 우선 반영해 시민들이 바로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천시, 중동분쟁 위기 정면 돌파…360억원 규모 ‘민생추경’ 확정

    이천시, 중동분쟁 위기 정면 돌파…360억원 규모 ‘민생추경’ 확정

    김경희 시장 “민생회복, 경기부양 올인…시민 삶부터 지키겠다” 경기 이천시는 경기 부양과 민생 안정을 위해 편성한 1조 7066억원(본예산 포함) 규모의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2일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본예산 대비 3560억원이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 2926억원과 특별회계 634억원이 증액됐다. 연초 한파와 고물가,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시민 생활 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선제적 재정 투입이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총 391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특별대책’을 본격 추진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민생안정 추가대책은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 생활 안정 ▲소상공인 지원 및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생활불편 신속 해소 등 3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고유가로 에너지비용 부담이 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약 5200가구에 가구당 20만원(도비 5만원, 이천시 15만원 추가)의 난방비를 지난 3월 선제적으로 지급해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줬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천사랑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전국 최고 수준인 최대 20%(충전 시 10%, 사용 시 10% 추가)까지 확대하고, 5월과 9월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충전과 결제 혜택을 동시에 적용해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배달앱 이용 시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해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 회복을 유도한다. 소상공인 지원도 크게 강화한다. 특례보증과 경영환경 개선사업을 확대하고, 상권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과 자생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불편 해소에도 속도를 낸다. 도로·하천·체육시설·등산로 정비 등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기된 건의사항 해결을 위해 175억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시는 경기 부양을 위해 소비투자부문 재정의 66%인 5041억원(본예산 기준)을 상반기에 집중 집행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와 투자를 동시에 촉진하고 경기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계획이다. 민생대책 외에도 도시 기반과 미래 대비 투자도 균형 있게 반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사회복지․보건 110억원 ▲체육 인프라 확충 216억원 ▲도로 개설 및 교통망 확충 291억원 ▲공영주차장․차고지 조성 345억원 ▲안전예방 시설 정비 182억원 ▲농정 축산분야 지원 161억원 등이다. 장호원읍 및 창전동 행정복지센터 건립, 여성비전센터 건립, 중리지구 공공용지 취득 등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지금은 무엇보다 시민의 삶을 지키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난방비와 같은 긴급 지원부터 지역경제를 살리는 정책까지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민생 회복과 경기 부양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현장정책회의 ‘민생의정 추경심의’ 당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현장정책회의 ‘민생의정 추경심의’ 당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허원)는 9일~11일 현장방문 의정활동으로 현장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의회와 집행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민생을 위한 2025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이뤄지길 당부했다. 건설교통위원회의 이번 현장정책회의는 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상임위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9일 경기도건설본부와 교통정보센터 등을 방문해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또한, 건설위는 10일 현장정책회의에서 소관부서인 건설국, 교통국, 철도항만물류국, 경기도건설본부,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교통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교통연수원 등의 추경예산 및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민생추경 심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허원 위원장은 “현장정책회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도민을 위한 추경 심의가 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건설교통위원회 현장정책회의에는 허원(국힘,이천2) 위원장을 비롯해 문병근(국힘,수원11)·김동영(민주,남양주4) 부위원장과 강태형(민주,안산5)· 김성수(민주,안양1)·김영민(국힘,용인2)·박명숙(국힘,양평1)·박옥분(민주,수원2)·서성란(국힘,의왕2)·안명규(국힘,파주5)·이영주(국힘,양주1)·이홍근(민주,화성1) 의원 등이 참석했다.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현장정책회의 “민생 위한 추경심의” 당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현장정책회의 “민생 위한 추경심의” 당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허원)는 12일~13일 현장방문 의정활동으로 현장정책회의를 개최하고, 의회와 집행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도민을 위한 2025년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가 이뤄지길 당부했다. 건설위의 이번 현장정책회의는 도의회 제384회 정례회 상임위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12일 경기도교통연수원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퍼스널 모빌리티(PM) 안전교육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을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건설위는 13일 현장정책회의에서 소관부서인 건설국, 교통국, 철도항만물류국, 경기도건설본부, 경기국제공항추진단, 경기교통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도교통연수원 등의 주요예산 현안보고를 청취하고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민생추경 심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허원 위원장은 “현장정책회의를 통해 소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도민을 위한 추경 심의가 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번 건설교통위원회 현장정책회의에는 허원(국힘,이천2) 위원장을 비롯해 문병근(국힘,수원11)·김동영(민주,남양주4) 부위원장과 강태형(민주,안산5)· 김성수(민주,안양1)·김영민(국힘,용인2)·박명숙(국힘,양평1)·박옥분(민주,수원2)·서성란(국힘,의왕2)·성복임(민주,군포4)·안명규(국힘,파주5)·이영주(국힘,양주1)·이홍근(민주,화성1) 의원 등이 참석했다.
  • 도정 복귀 김동연, 첫 일정으로 ‘민생추경 추진·수출기업 지원·안전사고 예방 챙겼다’

    도정 복귀 김동연, 첫 일정으로 ‘민생추경 추진·수출기업 지원·안전사고 예방 챙겼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지사 업무 복귀 첫 공식 일정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민생추경안의 6월 정례회 처리, 관세위기·기후위기 대응, 안전사고 예방 등을 챙겼다. 특히 도의회와의 협치를 강조하며 중요한 도정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야 한다고 도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김 지사는 29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김성중 행정1부지사와 이성 행정특보 등 주요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재난 대응·수습 상황을 점검하고 민선 8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김 지사는 “정치 일정 때문에 사무실을 조금 비우는 동안 도청 간부와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크셨다”며 “내내 바깥에 있었던 것은 아니고,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 때도 정치 일정 속에서 현장을 방문했었고 전주 일정 중에는 경기도와 협약을 체결한 전북지사와 상생협력 논의도 하는 등 도정을 소홀히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시 본격적으로 챙겨야 할 일은 챙기고 해야 할 일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마무리할 일은 마무리를 해야 되겠다”라며 몇 가지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우선 민생추경 추진하고 있는 데 어려운 경제 상황을 봐서 기조실을 중심으로 지역화폐를 포함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적극 추진하고 그 과정에서 의회와 충분히 사전협의해 달라”며 “추경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은 도의회와 사전협의를 충분히 거쳐서 협치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고, 추경은 각 국실이 힘을 합쳐서 6월 의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기업들이 트럼프 대통령 미국의 관세 등으로 인해 걱정이 많을 거다. 지난번에 2박4일 미국 출장을 가면서 자동차 부품업체들을 위한 나름의 물꼬는 텄는데 현장에서 보니 제일 애로사항이 정보에 대한 것들이었다”며 “경제실을 중심으로 해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뭐가 있나 살펴봐 달라. 경기도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해서 해달라”라고 말했다. 또 “최근 광명 터널 붕괴나 고양 땅꺼짐에서 희생자가 나와서 현장을 가서 봤다. 지하에 여러 가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특별히 지시했고 마침 도의회에서도 조례 통과가 됐다”면서 “지하 안전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그밖에 다른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소방본부와 안전관리실에서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경기도가 기후위기 대응에 있어 국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한 김 지사는 “얼마 전 UN에서 기후지도자 11명을 뽑는데 경기도의 적극 행정에 힘입어서 그 지도자에 뽑혔다”며 “경기도의 기후위기 신규 사업 중 기후보험 가입과 계약 체결이 4월 실시가 되고 있다. 아주 고마운 일이고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하는 정책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서 경기도가 한 것들, 선제적으로 자동차 부품 회사들을 위해 미국까지 가서 했던 협상들과 도내 기업에 대한 지원,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 이런 것들에 대해서는 경기도 정책이 가장 앞서 있기 때문에 좋은 벤치마킹 사례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고 새 정부가 들어서면 적극 추진하도록 촉구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 김관영 전북지사, “윤 대통령 파면은 국민의 뜻이 사법적 판단을 통해 확인된 순간”

    김관영 전북지사, “윤 대통령 파면은 국민의 뜻이 사법적 판단을 통해 확인된 순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인용 결정은 우리 헌법과 법치주의,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국민의 뜻이 사법적 판단을 통해 확인된 순간”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역사적 결정이 내려졌다”고 평가하며 “이번 결정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다.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국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행정이 중심을 잡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정치적 혼란이 깊어질수록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면서 “전북도정은 도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고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태는 단지 한 사람의 정치적 책임을 묻는 차원을 넘어 국민 통합과 국가 개혁의 방향을 다시 정립하라는 준엄한 요구”라며 “우리 사회는 깊이 분열됐고 국민의 마음도 다치고 지쳤다. 이제는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선 정국을 앞두고 전북자치도 차원의 민생 중심 회복 정치 실현도 강조했다. 그는 “하계올림픽 유치, 메가비전 프로젝트, 새만금 내부개발, SOC 인프라 확충 등 전북의 미래를 여는 핵심 과제들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전북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 도민의 삶이 흔들리지 않도록 ‘민생추경’과 각종 복지 정책, 일자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며 “위기일수록 지방정부의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 냉철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 비상한 각오로 흔들림 없이 전북의 도정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김동연, 이재명 ‘흑묘백묘론’ 직격···“쥐는 사라지고 고양이만 남으면 무슨 의미?”

    김동연, 이재명 ‘흑묘백묘론’ 직격···“쥐는 사라지고 고양이만 남으면 무슨 의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흑묘백묘론’에 직격탄을 쐈다. 김 지사는 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쥐는 사라지고 고양이만 남으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쥐를 제대로 쫓아가서 잡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생회복지원금 포함한 민생추경, 지금 당장 해야 한다”라고 적었다. 김 지사의 이런 입장은 최근 이재명 대표의 잇따른 실용주의 행보를 비판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MBN 유투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최근 민생회복지원금, 추경(을) 위해 포기할 수 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충정은 이해한다’면서도 ‘민생회복지원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추경을 하자고 하는 것’이라며 ‘근데 그걸 빼자고 하면 그럼 무슨 추경이지?’라는 질문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금투세도 그렇고 (주)52시간(근무)도 그렇고 민생회복지원금도 그렇고 우리가 가려는 방향과 가치는 분명히 하되 방법 면에서 실용적인 접근은 좋지만 그 자체 목표가 바뀌는 것은 맞지 않기에 아주 신중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며 이 대표의 최근 행보에 직격탄을 날렸다.
  • [사설] 협상 여지 커진 추경·연금개혁, 더 미룰 여유 없다

    [사설] 협상 여지 커진 추경·연금개혁, 더 미룰 여유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과학기술 발전과 미래 먹거리 육성에 정파가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가 인공지능(AI) 개발 지원을 추경에 담아 주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추경 편성에 문제가 된다면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씩을 지급하는 민생지원금을 포기하겠다고 했다. 국가 재정 운용의 핵심 사안인 국민연금 모수개혁(보험료율·소득대체율 조정)도 이달 중 매듭짓자고 했다. 이에 여당에서는 조기대선을 노린 정치쇼라고 비판하고 있다. 탄핵정국에 국정 공백이 심각하다. 민생추경과 연금개혁은 합의의 싹이 보인다면 화급을 다퉈 여야가 머리를 맞댈 사안이다. 이 대표는 올 들어 실용주의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나누는 문제보다 만들어 가는 과정이 더 중요한 상황”이라며 분배에서 성장으로의 정책 변화를 예고했다. 오늘은 반도체업 종사자의 주52시간제 예외 문제를 다루는 정책 토론회도 직접 주재한다. 2022년 대선 당시 핵심 공약이었던 기본소득에도 힘을 빼려는 모습이다. 자신이 맡고 있던 당의 기본사회위원장직 사퇴 의사까지 밝힌 상태다. 탄핵정국 속에서도 지지세가 확장되지 않자 중도층 공략에 나선 것이다. 이렇자 여당에서는 무차별 삭감한 민생 예산 복구부터 하라고 비판한다. 올해 예산은 당정 반발 속에 민주당 주도로 헌정사상 처음으로 감액 편성됐다. 이 대표의 실용주의 행보가 진정성을 인정받으려면 소송 남발 우려가 제기된 상법 개정안, 반도체특별법과 전력망 확충법 등 쟁점 법안 처리에도 실용적 자세를 보여야 마땅하다. 정부는 올해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했다. 고금리·고물가에 내수 경기가 수렁에 빠질 수 있어서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주거니 받거니 정치 공방은 한가로운 일이다. 민생 챙기기가 진심이라면 이 대표부터 여야정 국정협의회에 당장 참여해야 한다. 민생을 살릴 추경 편성과 미래세대를 위한 연금개혁에 나서야 한다.
  • 민주·정의, ‘민생추경’ 공동추진[서울포토]

    민주·정의, ‘민생추경’ 공동추진[서울포토]

    3일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정춘숙 원내정책수석부대표와 정의당 배진교 원내대표·이은주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2+2 회동’을 갖고 민생 지원을 위한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 정의 배진교 “尹정부, 역주행 1년 … ‘법폭통치’ 멈춰야”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21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역주행한 1년’, ‘법폭통치’라며 융단폭격을 했다. 여야를 향해서는 국회 후쿠시마 특위 가동, 10조원 민생 추경 추진, 전세사기특별법 후속 입법을 비롯한 민생 법안 처리 등을 제안했다. 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언론 길들이기, 시행령 통치, 거부권 통치 그리고 사정기관을 동원한 ‘법폭통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이어 “야당은 만나지도 않고, 듣기 싫은 언론은 좌파언론으로 매도하고, 법은 다 무시하고 시행령으로 밀어붙이고, 국회 입법은 거부해 버리는, 이런 것도 민주주의라고 부를 수 있나”라고 따져 물었다. 배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은 역주행으로 가득한 총체적 파탄”이라면서 ▲노동 기본권 ▲의료공공성 ▲균형외교 등 ‘역주행’ 항목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주69시간제로 포문을 열더니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결하겠다며 대기업 노조가 중소기업 노동자를 착취하고 있다는 괴담을 퍼뜨려 노동 탄압의 구실로 이용하고 있다”며 “노동시장 이중구조의 주범은 대기업 노조가 아니라 대기업”이라고 쏘아붙였다. 그는 이어 “부당한 노동 탄압에 맞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과 ‘일하는 시민 기본법’(신노동법)으로 노동 기본권을 지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서도 “윤석열 정부 1년간의 외교는 오로지 우방을 앞세운 맹목적인 미일 의존 외교전략만 있다”며 맹비난했다. 그는 또 경제 정책에 대해 “반도체 시장이 살아나기만을 기도하는 기우제 경제”라고 꼬집은 뒤 “‘기업들 세금을 깎아 주고 규제도 완화했는데 과연 낙수는 어디로 갔느냐. 이게 바로 국민 기만”이라고 직격했다.
  • 김동연 “민생과 도민 복지 큰 타격 우려”…추경안 신속처리 요청

    김동연 경기지사는 23일 “2차 추경안이 한 달 넘게 처리되지 않고 있어, 민생과 도민 복지에 큰 타격이 우려된다”며 도의회에 신속한 추경안 처리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이번 추경안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추경’”이라며 “지역화폐 발행과 고금리 대출을 사용하는 저신용, 저소득자 지원 등 긴급한 민생예산을 담고 있다”며 이같이 신속 처리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어 “보육료, 긴급복지 등 이미 국가에서 돈이 내려와 있는 국고보조사업 매칭 예산도 포함돼 있다”며 “관련 사업이 중단되면 가뜩이나 어려운 도의 재정 여건이 더욱 악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부동산 거래절벽으로 인한 세수 감소에 따른 사업비 조정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일부 사업이 중단되는 등 도정에 큰 혼란도 예상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의 삶에 돌아간다”며 “하루빨리 도의회가 정상화돼 민생추경 심의를 마무리해주길 1390만 도민과 함께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비회기인 지난 11~20일 ‘폐회 중 회의’를 열어 도와 도교육청의 추경안을 심의했지만, 또다시 의결하지 못한 채 처리가 불발됐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명씩 배정된 예결위는 추경안을 의결해 21일 원포인트 임시회 본회의에 넘기기로 했지만, 계수 조정 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며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도에서 버스 유류비 지원비 등 쪽지 예산을 넣었다고 주장하고, 민주당은 도교육청 정책사업 예산이 검증 없이 편성됐다고 맞불을 놓으며 파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부겸 “우리 정치, 밥값 좀 하자” 일침

    김부겸 “우리 정치, 밥값 좀 하자” 일침

    21대 국회가 임기를 시작한 지 한달이 다 되도록 정상 가동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원외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국회가 존재하는 이유가 뭐겠나. 우리 정치, 밥값 좀 하자”고 야당에 일침을 가했다. 김 전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역대 최대 35조원대 3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지 3주가 지났지만 심의절차조차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3차 추경안은 수백만 국민의 생계가 달린 중대한 ‘민생추경’이지만, 미래통합당의 보이콧으로 ‘민생외면’ 국회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3차 추경안의 세부 내용을 전한 뒤 “민생은 결코 상임위원장 나눠먹기 협상의 인질이 아니다”며 “절벽에 내몰린 수백만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가 보이지 않느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 추경을 위한 전면적인 국회정상화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우선 추경안 심사를 위한 예결위만이라도 하루 빨리 가동해 달라”고 촉구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이해찬 “총선보다 코로나 극복 우선…신천지 명단 강제수사해야”

    이해찬 “총선보다 코로나 극복 우선…신천지 명단 강제수사해야”

    “검찰, 제대로 된 명단과 시설 위치 확보해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4일 “검찰은 즉시 강제수사를 통해 신천지의 제대로 된 명단과 시설 위치를 하루빨리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인터뷰를 봤다.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고 방역 현장에서 주요 신도 명단, 시설위치를 숨긴다는 의혹이 계속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도의 책임을 묻는 것이 아니다. 신도도 신분 노출에 대한 두려움을 갖지 말고 방역에 협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 “국가 비상사태 극복을 위한 방역추경이자 민생추경으로, 11조원 이상 규모”라면서 “상황의 엄중함을 감안해 다음 주 통과되게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스크 수급과 관련해서는 “국민들이 줄을 서서 마스크 구입하는 모습을 보며 송구하기 짝이 없다. 근본 원인은 공급량 부족 때문이다. 빠른 속도로 공급을 더 하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우리 당은 총선보다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최우선한다”면서 “국민이 있어야 선거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황교안 “軍, 위협 축소했다면 책임 물어야” 공세 강화

    황교안 “軍, 위협 축소했다면 책임 물어야” 공세 강화

    선거제·개혁입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강행 처리 이후 ‘장외투쟁’에 집중해온 자유한국당이 이번엔 새로운 정국 변수가 된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합동참모본부의 발표와 관련해 “정치적 요인에 의해 발표를 정정하고 위협을 축소한 것이라면 반드시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내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 발언 등을 통해 “정부가 북한의 도발 위협을 축소한 것은 아닌지 철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많은 전문가는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하고 있다”며 “어린애가 새총을 쏜 것도 아니고, 어떻게 군에서 발사체라는 말을 사용할 수가 있나. 답답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방사포와 탄도미사일을 섞어 발사한 전례도 있는 만큼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 있지 않나 의심한다”며 “이게 사실이라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전면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정권의 대응을 보면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런 중대 국면에서도 청와대와 정부는 굴종적으로 북한의 눈치만 살피고 있다”며 “규탄한다는 말 한마디도 꺼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심지어 이런 와중에 대화를 기대한다는 말까지 했는데 지금이 북한에 기대한다는 소리를 할 때냐는 지적이 많다”며 “이 정권의 대북 정책 무능이 완벽하게 확인된 만큼 당 차원의 대안과 대응책을 서둘러서 완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국방부 차관 출신인 백승주 의원은 “국방부가 단거리 미사일이라고 발표했다가 47분 뒤에 누군가의 지시로 발사체로 바꿨다”며 “정부가 왜 이렇게 축소 발표를 했는지 철저히 따지겠다”고 밝혔다. 강효상 의원은 미국 정부 소식통과의 통화 내용을 인용해 “미국의 외교군사전문가도 분명히 이건 ‘미사일 태스킹’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며 “앞으로 북한은 점점 더 도발 수위를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권의 자발적 무장해제로 돌아온 것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였다”며 “문재인 정권은 지금이라도 대북정책을 전면 수정하고 총체적으로 재정립해야 한다. 그 시작은 외교, 안보라인에 책임을 묻고 전면 교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미사일을 미사일이라고 못하는 문재인 정권은 홍길동 정권이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북미가 긴장관계 속에서도 절제하고 있다며 대화 재개를 촉구했다. 또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현안 처리 필요성을 거론하며 한국당을 압박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북한도 유엔 안보리 제재 차원이 아닌 일상적인 훈련이라고 하고 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위터를 통해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불필요하게 긴장을 높이고 상대를 자극하기보다는 북미가 대화를 재개해 평화적인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여야4당이 입을 모아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대화에 일절 응하지 않은 채 꿈적도 않고 있다. 미세먼지, 강원산불, 지진 등 현안이 산적해 있고 민생추경도 시급하다”며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22일 추경 처리… 23~25일 ‘서별관회의 청문회’

    22일 추경 처리… 23~25일 ‘서별관회의 청문회’

    세월호 특조위 기간 연장은 계속 협의… 누리과정 예산 확보 정책협의체 구성 여야가 교착상태에 빠져 있던 추가경정예산안을 오는 22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세월호 선체 조사활동은 계속하되,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기간 연장은 원내대표들끼리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이런 내용이 담긴 합의문에 서명했다. 본회의에서는 2015년 결산안, 대법관 후보 동의안도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는 본회의 일정이 포함된 임시회를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열기로 합의했다. 야권에서 추경 처리의 선결 조건으로 내세웠던 이른바 ‘청와대 서별관회의’ 청문회는 조선해운산업 부실화 원인과 책임 규명을 위한 청문회 일정에 포함시키기로 여야가 합의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오는 23~24일에, 정무위원회는 24~25일에 각각 청문회를 가진다. 야권에서 추경 예산안에 포함시킬 것을 주장했던 누리과정(만 3~5세 영유아 보육·교육 지원) 예산은 내년도에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정책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여야는 그 밖에도 예산결산 특별위원회의 추경 예산안 심의에 즉각 착수하고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 개혁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이날 회동 초반에 여야 원내대표는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정 원내대표가 “이번 추경은 야당에서 먼저 건의했고, 구조조정과 일자리·실업 대책 등이 담긴 민생추경”이라고 운을 떼자, 우 원내대표는 “이번에 국회로 넘어온 추경안은 더민주가 우려한 대로 졸속으로 짜였다”며 “애초 정부·여당이 얘기했던 추경의 목적에 부합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다”고 공격했다. 박 원내대표는 “현장이 아비규환이니 어떤 경우에도 빠른 시일 내에 추경안은 통과돼야 한다”면서 “서별관회의 등 청문회에 대해선 과감하게 양보해 최소 오는 25일까지 추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머리맞댄 정의장·與野원내대표…“올림픽처럼…” 교착정국 물꼬

    “남미에서는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데 국회에서는 좋은 소식이 없다”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12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연일 전해지는 우리 대표선수들의 낭보가 화제에 오르면서 교착상태에 빠진 추가경정 예산안 논의에 물꼬가 트였다. 정 의장은 이날 회동 모두발언에서 “남미에서는 열심히 뛰는 좋은 선수들이 있어 국민이 더위를 잊을 수 있는데 국회에서는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아 국민이 매우 덥게 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림픽 대표선수들처럼 국회에서도 국민에게 낭보를 전해야 한다는 ‘압박성 발언’이었다. 하지만 회동 초반 만해도 여야 원내대표간 기싸움은 팽팽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번 추경은 야당에서 먼저 건의했고, 구조조정과 일자리·실업 대책 등이 담긴 그야말로 민생추경”이라며 “하루 속히 처리돼 폭염 속 국민의 답답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씻어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번에 국회로 넘어온 추경안은 더민주가 우려한 대로 졸속으로 짜여졌다”며 “애초 정부·여당이 얘기했던 추경의 목적에 부합하느냐 하는 문제가 있다”고 공세를 폈다.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현장이 아비규환이니 어떤 경우에도 빠른 시일 내에 추경안은 통과돼야 한다”면서 “서별관회의 등 이런 청문회에 대해선 과감하게 양보해 최소 오는 25일까지 추경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하자”며 ‘캐스팅보트’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그러나 정 의장과 여야 3당의 원내사령탑으로서는 정쟁에 골몰한 채 경제와 민생 관련한 현안 처리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약 1시간 만에 추경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일정에 합의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다. 여야 3당 원내대표의 서명이 나란히 적힌 합의서에는 오는 22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어 2015년도 결산안 및 대법관후보동의안과 함께 2016년도 추경안을 처리키로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연합뉴스
  • 與·野 ‘12조원 세입 메우기’ 타당성 집중 추궁

    與·野 ‘12조원 세입 메우기’ 타당성 집중 추궁

    24일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첫날부터 파행했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17조 3000억원에 이르는 추경예산안의 미흡한 점에 대해 ‘대국민사과’를 하면서 오후 늦게서야 회의가 제대로 진행됐다. 정책질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12조원 규모인 세입경정예산의 적정성과 5조 3000억원 규모인 세출경정예산의 경기회복 효과 등을 집중 추궁했다. 박근혜 정부 각료들의 국회 예결특위 출석은 처음이다. 정 총리는 오후 속개된 전체회의에서 “국회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미흡한 경제 예측과 세입 전망으로 인해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제출하게 돼 국민들께 매우 송구스럽다”면서 “하지만 세입결손이라는 손실과 서민경제와 민생안정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어 “추경으로 인해 악화된 정부의 재정건전성 회복을 위해 국회와 협의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협의해 나가겠다”면서 “다시 한번 추경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여야 모두 이번 추경예산안으로 민생회복, 경기 활성화가 가능할지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홍일표 새누리당 의원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성장에 대한 밑그림이 보이질 않는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 실천을 위한 135조원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라고 질의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단기적으로는 경제 회복을 추구하고,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형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에 홍 의원은 “창조경제만 믿으라는 말이냐. 손에 안 잡히는 개념으로 성장 전략에 대한 의구심이 여전히 많다”고 질타했다. 민홍철 민주통합당 의원은 “민생추경이라고 했는데 세출 5조 3000억원 중에 일자리 창출에 쓰이는 예산이 3000억원에 불과하다”면서 “이게 민생예산이라고 할 수 있나. 타당성이 결여돼 있다”고 지적했다. 현 부총리는 “경제 활성화를 보완하는 추경도 이뤄지지 않으면 안 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추경에 반영되면 민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답했다. 앞서 오전 정책 질의는 시작부터 파행을 겪었다. 민주당 의원들이 17조 3000억원의 추경 가운데 12조원이 부족한 세입을 메우기 위해 사용되는 데 대해 문제를 제기하면서다. 세출 증액은 5조 3000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민주당 의원들이 정 총리의 ‘대국민사과’를 요구했지만, 정 총리는 오전 내내 이를 거부했다. 예결위 민주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은 “가짜·탈법 추경에 대해 정 총리가 사과문을 발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청래 의원도 “대규모 국채를 발행해 ‘빚더미 추경’을 하면서 정부가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것은 잘못”이라고 가세했다. 새누리당 간사인 김학용 의원도 정 총리의 사과를 요구했다. 그런데도 정 총리가 사과를 거부하면서 회의는 오전 내내 이뤄지지 않았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뉴스플러스]당정 “민생추경 편성 검토”

    정부와 여당은 30일 중소기업 및 저소득층 지원,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한 이른바 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을 하반기에 편성하는 문제를 적극 검토키로 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김병일 기획예산처 장관과의 당정 정례정책회의를 끝낸 뒤,“당에서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통한 중소기업 금융지원,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청년실업 해소 등을 위한 민생추경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고,정부에서도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추경편성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해서는 “어느 부분에 추가적인 재정지원이 있으면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지는 전문성이 있는 정부가 판단해야 한다.”면서 “그렇게 급하게 추진하거나 그다지 많은 규모가 필요할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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