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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럼에도 제비꽃은 꽃을 피우며 살아간다…연극 ‘스미레 미용실’

    그럼에도 제비꽃은 꽃을 피우며 살아간다…연극 ‘스미레 미용실’

    “제비꽃(스미레·すみれ)은 어디에나 피어 있습니다. 길바닥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아무도 몰라봐요. 그래도 그 작은 꽃이 열심히 자신의 꽃을 피우면서 살고 있다는 데 감명받아서 이름을 붙였습니다.”(정의신 연출) “우리는 영웅이나 투사를 기억하고 박수를 보내지만 그런 인물 말고도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절망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놓지 않는, 제비꽃 같은 사람이 얼마나 아름답게 보일까라는 데 공감하면서 그런 인물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최지연 배우) 오는 1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연극 ‘스미레 미용실’은 1960년대 일본 규슈 탄광촌에서 잡초처럼 버텨낸 자이니치(재일 조선인)의 삶을 다룬다. ‘야끼니꾸 드래곤’, ‘이를테면 들에 피는 꽃처럼’을 내놓은 재일 극작가 겸 연출가 정의신(69)의 ‘재일 한국인 3부작’의 마지막 편이다. 2012년 3월 일본 신국립극장 소극장에서 초연됐고, 2016년 ‘야끼니꾸 드래곤’과 ‘이를테면 마치 들에 피는 꽃처럼’과 함께 연속 상연되면서 ‘3부작’으로 묶였다. 이번 공연은 한국 초연이다. 작품 배경은 1965년 일본 규슈 탄광촌 ‘아리랑 고개’다. 전쟁이 끝나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조선인들이 모여 살던 곳이다. 재일 조선인 수미는 이곳에 ‘내 이름을 건 미용실’을 여는 꿈을 꾸며 살아간다. 미용실 이름은 수미와 발음이 비슷한 ‘스미레’. 일본 국적을 선택한 남편 나루히로, 탄광에서 일하는 히데히로와 소소한 삶을 이어가던 어느 날, 탄광 폭발 사고가 일어나면서 일상이 흔들린다. 극은 상실과 이별을 맞는 이들이 사랑과 꿈, 가족의 연대를 놓지 않는 과정을 이야기한다. 정 연출은 극의 배경이 된 탄광 사고를 지나간 사건으로 두지 않았다. 그는 당시가 일본의 에너지 정책이 석탄에서 석유로 넘어가던 전환기였다고 짚으며, 그 여파로 노동자가 대거 해고되고 안전 확보가 안이해지면서 여러 사고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규슈에 이어 홋카이도 탄광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다는 사실도 덧붙이면서 “현대 사회에서도 인원 감축과 재정 감축 때문에 인재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2012년 일본 초연 당시 현지 평단은 이 작품에서 동일본 대지진(2011년 3월 11일) 후 후쿠시마 원전 사고 비극을 투영한 것처럼 14년이 지난 지금도 재난과 사고로 인한 일상의 붕괴는 이어지는 셈이다. 2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작품이 지금도 통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은 정 연출은 “보는 방식의 문제”라고 답했다. “탄광 사고를 60년 전에 일어난 일로 치부하면 거기서 끝나 버린다”면서 “변하지 않는 사랑과 가족의 이야기는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 사회에서 오히려 쇠퇴해 가는 요소이고, 등장인물이 지닌 고통과 슬픔은 현대사회에도 통한다”고 부연했다. 수미가 낡은 이발소를 지키며 미용실을 꿈꾸는 설정에도 계산이 있다. 정 연출은 일본에서 이발소가 남자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사교장의 이미지라면 미용실은 여성이 쓰는 공간이라고 구분했다. 수미가 작은 희망을 품고 미용실을 차리려는 것은 그 꿈에 다가갈 수 있을지, 자기만의 작은 성을 이룰 수 있을지에 관한 이야기라고 했다. 지난해 ‘야끼니꾸 드래곤’ 무대를 두고 그는 “먹는 모습에 인간의 욕망과 해학, 슬픔이 함께 있다”고 했다. 이번 작품이 붙든 욕구는 조금 다르다. 그는 이 작품이 “탄광의 비극인 동시에 사랑과 성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했다. “물론 이 작품에서도 이것저것 먹고 마신다”면서 “공연장에 와서 그 장면을 봐 달라”고 웃으며 청했다. 비극의 한복판에서 웃음이 터지는 것도 정 연출 무대의 특징이다.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이 그의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안톤 체호프(1860~1904) 느낌을 받았다고 한 대목과 맞닿는다. 정 연출은 “희극과 비극은 평행선을 달리면서도 결국 일치한다”며 “나에게 비극인 것이 남에게는 희극으로 보이고, 나에게 희극인 것이 남에게는 비극으로 비치는 것이 인간의 단면”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어려운 이야기가 아니니 보시고 웃고 울고 여러 생각을 해 주시면 된다”고 이어 말했다. 최지연 배우는 “밖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그 안에서 살아가는 수미의 세상은 희극”이라며 인물의 온도를 뒤집었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꿈과 희망을 놓지 않는 여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미용실을 차린다는 꿈 자체보다 감당하기 어려운 일을 다 겪어내면서도 꿈을 놓지 않는 모습에 공감했다”며 “아름답다 못해 숭고하게 보일 수 있도록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스미레 미용실’에 출연하는 한 배우가 작품의 원형이 된 미이케 탄광을 답사하고 온 일화도 나왔다. 자료가 될 사진을 찍다 보니 미용실이 한 곳 있었고, 돌아와 확인해 보니 간판에 ‘스미레 미용실’이라 적혀 있었다는 것이다. 최지연 배우가 “소름이 돋았다”고 하자, 정 연출은 작품을 구상하며 취재하던 당시에는 그곳에 실제로 스미레 미용실이 있는지 몰랐다며 웃었다. 남편 나루히로 역의 서동갑 배우는 2005년 ‘20세기 소년소녀 창가집’ 이후 20년 만에 정 연출과 다시 만났다. 그는 나루히로가 시대는 달라도 지금의 아버지이자 가장을 상징하는 인물 같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가야 한다는 마음을 지녔고, 힘듦을 감추지 않고 다 드러내 남에게 폐도 끼치지만 본능적으로 사람답게 사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동생 히데히로 역의 김동원 배우는 “연습을 하면서 그때 그런 상처와 아픔이 있었고, 그 안에서도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큰 울림이 아니어도 ‘그 시절엔 이랬구나, 나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지’라는 마음이면 충분하다고 본다”면서 “그 작은 마음에서 시작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950·60·70년대를 살아간 재일 한국인의 삶을 다루는 3부작에 대해 정 연출은 “과거의 이야기이지만 저 자신에 관한 이야기”이자 “이민의 이야기, 가족에 관한 이야기”라며 “인간의 감정에는 변함이 없기에 한국 관객도 자기 이야기로 받아들이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 “손님, 머리에 이상한 점이” 미용사도 깜짝…‘암 덩어리’였다 [월드픽]

    “손님, 머리에 이상한 점이” 미용사도 깜짝…‘암 덩어리’였다 [월드픽]

    영국의 한 30대 여성이 미용실에서 이발 도중 미용사의 눈썰미로 머리에 난 ‘암 덩어리’를 발견해 제거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사우스웨스트뉴스서비스(SWNS)에 따르면 영국 컴브리아주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미용사 에이미 리 로버츠는 단골손님인 베서니 본의 머리를 감겨 주던 중 튀어나온 점을 발견했다. 로버츠는 “몸 전체가 가라앉는 느낌이었다. 단순한 점이 아니라는 걸 직감했다”며 “검고 보랏빛을 띠며 튀어나와 있었는데, 마치 ‘악의 결정체’ 같았다”고 회상했다. 로버츠는 곧바로 사진을 촬영해 본에게 보여주며 병원 검사를 강력히 권유했다. 특히 본은 암과 관련된 과거 병력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어린 시절 뇌종양을 앓아 항암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다. 본은 두피의 이상 부위가 또 다른 암일 수 있다는 생각에 즉각 병원을 방문해 피부과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돌출 부위는 ‘기저세포암’(Basal Cell Carcinoma)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빠른 발견 덕분에 본은 내달 2일 암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본은 “말 그대로 내 생명을 구했다”며 로버츠에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로버츠도 다른 미용업 종사자들에게 고객의 두피, 피부 상태 등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기저세포 암종은 표피 및 그 부속기관 기저부의 비각질화 세포에서 유래한 악성 종양으로, 국소적으로 침윤하며 매우 드물게 전이된다. 기저세포 암종은 편평세포암과 함께 가장 흔한 비멜라닌종 피부암으로 알려져 있다. 기저세포 암종의 주요 원인은 오랜 기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이다. 종양을 억제하는 유전자의 변이를 초래하는 자외선 B와 연관이 있으며, 직업적인 노출보다 간헐적으로 짧고 과다하게 노출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 기저세포 암종은 크게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주로 자외선 노출이 많은 얼굴이나 두피에 발생해 국소적, 지속적으로 조직을 파괴한다. 초기에는 매끄럽고 반짝이는 점이나 작은 혹처럼 보이지만 점차 크기가 자라면서 중심부가 파이거나 검붉은 보랏빛을 띠고 궤양·출혈을 유발하기도 한다.
  • 최민식, 약 먹으면서 작품 촬영…“얼굴 두 배로 부어”

    최민식, 약 먹으면서 작품 촬영…“얼굴 두 배로 부어”

    배우 최민식(64)이 백발을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가수 겸 작곡가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최민식도 댓글 다 보고 있었다, 역대급 솔직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영화 ‘인턴’으로 스크린에 돌아오는 최민식이 출연해 정재형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재형은 최민식의 헤어스타일을 언급하며 “요즘 그 헤어스타일이 유행이다”라며 “흰머리를 이렇게 해도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최민식은 “미용실에서 해주는 대로 하는데 숍에서 꽃단장을 하고 왔다”고 답했다. 이어 자신의 흰머리가 “자연산”이라고 말한 그는 “염색약 알레르기가 있어서 작품에서 염색해야 할 때는 꼭 약을 복용해야 한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민식은 “그렇지 않으면 얼굴이 부어서 두 배가 된다”며 “나도 (염색해서) 젊게 보이고 싶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민식과 한소희가 출연하는 영화 ‘인턴’은 오는 16일 개봉한다.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와 직급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작품이다.
  • 검찰, ‘여고생 살해’ 장윤기에 사형 구형… 시민 5만명 엄벌 탄원

    검찰, ‘여고생 살해’ 장윤기에 사형 구형… 시민 5만명 엄벌 탄원

    검찰이 성범죄 목적으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이정호) 심리로 31일 열린 장윤기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장윤기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등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15분간 미행과 케이블타이 준비 등 치밀한 계획으로 불과 140초 만에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자 고교생 1명을 크게 다치게 했다”며 “범행 후 세탁과 미용실 방문 등 정황을 볼 때 재범 위험성과 추가 범행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장윤기 측은 “케이블타이는 컴퓨터 전선 정리용일 뿐”이라며 납치 준비 혐의를 부인했다. 시민 5만여명의 엄벌 탄원서를 든 유족들은 재판 내내 차마 눈을 뜨지 못한 채 오열했다. 피해자 고 이채원양의 부모는 붉어진 눈시울로 “일상의 공간에서 이유도 모른 채 딸을 잃었다”며 “피고인의 무책임한 변명에 원통함과 피눈물이 난다. 반드시 사형을 선고해 법의 정의를 세워달라”고 재판부에 눈물로 호소했다. 장윤기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9월 3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검찰, ‘여고생 살해’ 장윤기에 사형 구형… 시민 5만명 엄벌 탄원

    검찰, ‘여고생 살해’ 장윤기에 사형 구형… 시민 5만명 엄벌 탄원

    검찰이 성범죄 목적으로 일면식 없는 여고생을 살해한 장윤기(23)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다.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 이정호) 심리로 31일 열린 장윤기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장윤기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30년 등을 명령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15분간 미행과 케이블타이 준비 등 치밀한 계획으로 불과 140초 만에 여고생을 살해하고 남자 고교생 1명을 크게 다치게 했다”며 “범행 후 세탁과 미용실 방문 등 정황을 볼 때 재범 위험성과 추가 범행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장윤기 측은 “케이블타이는 컴퓨터 전선 정리용일 뿐”이라며 납치 준비 혐의를 부인했다. 시민 5만여명의 엄벌 탄원서를 든 유족들은 재판 내내 차마 눈을 뜨지 못한 채 오열했다. 피해자 고 이채원양의 부모는 붉어진 눈시울로 “일상의 공간에서 이유도 모른 채 딸을 잃었다”며 “피고인의 무책임한 변명에 원통함과 피눈물이 난다. 반드시 사형을 선고해 법의 정의를 세워달라”고 재판부에 눈물로 호소했다. 장윤기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은 9월 30일 오후 2시에 열린다.
  • 화천에 돈 제대로 돌도록… 기본소득, 지역화폐로 쏩니다

    화천에 돈 제대로 돌도록… 기본소득, 지역화폐로 쏩니다

    내일부터 매월 주민 1인당 15만원태양광 수익 공유 햇빛연금도 추진지역화폐 유통 늘리고 페이백 확대청년농 육성·농산물 안정기금 신설관광 부흥 위해 콘텐츠 다각화까지민선 9기를 맞은 강원 화천군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그 중심에는 민선 사상 첫 진보 진영 출신 군수로 지난달 취임한 김세훈 군수가 있다. 김 군수는 주민들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춰 새롭게 군정을 설계하고 있다. 지역에 돈이 더 많이 돌고, 제대로 돌게 해 주민들의 실질적인 소득을 늘린다는 게 김 군수의 구상이다. 주민의 풍요롭고 안온한 삶을 위해 군이 그리고 있는 군정의 청사진을 살펴봤다. ●기본소득·햇빛연금 ‘쌍두마차’ 28일부터 내년 말까지 매월 모든 주민에게 1인당 15만원의 농어촌 기본소득이 지급된다. 30일 이상 화천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새로 전입한 주민은 90일 동안 실거주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친 뒤 3개월분을 소급해 받는다. 신청은 지난달 13일부터 읍면사무소에서 받고 있다. 기본소득 사용기한은 읍 주민 90일, 면 주민 180일이고,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금액은 소멸된다. 기본소득을 통한 효과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정부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뒤 한 달여 만인 지난달 말 기준 인구수는 2만 2750명으로 438명이 늘었다. 전례를 찾기 힘든 가파른 증가세다. 농촌 유학과 귀농·귀촌에 대한 문의도 줄을 이어 인구 유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주민 소득 증대를 위해 햇빛연금도 추진한다.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를 생산해 거둔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것으로 김 군수의 핵심 공약이다. 군부대가 떠나 비어 있는 유휴부지와 파로호 수면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해 발전(發電)하면 전 주민에게 매월 10만원 이상 지급할 수 있을 것으로 김 군수는 보고 있다. 군은 햇빛연금 도입을 위해 민선 9기 출범 직후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수직 인수위원회는 지난달 경기 여주 세종대왕면 구양리 햇빛두레발전소와 경북 안동 임하댐 수상태양광단지를 찾아 재생에너지 규모와 주민 참여 방식, 수익 배분 구조 등 사업 전반을 살폈다. ●지역화폐로 지역경제 선순환 군은 자본의 역외 유출을 막아 지역 내 소비와 소득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지역화폐(화천사랑상품권) 유통량을 대폭 늘린다. 우선 농어촌 기본소득을 전액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를 통해 하루 1억원 이상의 지역화폐가 풀린다. 또 지역 축제와 관광지, 파크골프장 등의 이용 요금을 현실에 맞게 적정 수준으로 인상하는 대신 페이백하는 지역화폐 금액을 상향한다. 향후 도입할 햇빛연금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군청 공무원 노동조합은 이 같은 시책에 맞춰 지난달 중순 청내에서 캠페인을 가지며 지역화폐 구매에 동참하기로 했다. 군은 군부대와 교육, 금융, 경찰, 소방 등의 기관들도 지역화폐 구매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6년 국내 최초로 발행돼 지역화폐 효시로 불리는 화천사랑상품권은 음식점, 편의점, 카페, 빵집, 주유소, 숙박업소, 미용실 등 화천의 거의 모든 상점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다. 지류형, 카드형, 모바일형으로 나뉘어 젊은이부터 청년까지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농업 살리고 관광 늘리고 군은 지역경제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농업 분야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전체 예산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을 8%에서 10% 이상으로 늘려 8대 작목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첨단 스마트 팜 단지도 조성한다.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 품목을 늘리고, 농산물 가격 폭락에 대비한 가격안정기금도 신설한다. 농산물 유통 개선과 판로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마케팅 전략도 수립하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달 3일 찾은 서울 가락동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경매대에 올라 “화천 농민들의 정성을 잘 살펴 좋은 가격을 매겨 달라. 군수가 방문해서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면, 매일이라도 가락동을 찾겠다”고 말하며 농업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주민 소득을 높이기 위해 관광 콘텐츠도 개편한다. 겨울축제 대명사로 불리는 산천어축제는 AI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선등거리 레이저쇼와 개막식 드론쇼 등도 신설해 볼거리를 더욱 늘린다. 토마토축제는 올해부터 개최 기간을 3일에서 10일로 3배 이상 늘려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열었다. 여름철 휴양지인 붕어섬으로 피서객을 불러 모으기 위해 물놀이장 운영 기간을 예년 10여 일에서 1개월로 대폭 확대했고, 짚라인과 카트레일카 등의 놀이시설 운영도 재개했다. 지역 상권에 효자 노릇을 하는 대규모 체육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해 다목적 체육회관과 전천후 에어돔 구장을 건립하는 등 체육 인프라도 확충한다. 연간 30개 이상의 전국 단위 체육대회를 개최한다는 게 군의 목표다. 군은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임대 아파트 700가구 공급, 고령자 영농지 임대, 장애인 일자리 2배 확대, 중·고교생 전원 해외연수, 국가유공자 예우 상향 등도 추진한다.
  • 종로 동행상점선 어르신이 ‘VIP’

    종로 동행상점선 어르신이 ‘VIP’

    서울 종로구는 카페와 공방, 미용실 등이 어르신 친화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시니어 동행상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니어 동행상점은 65세 이상에게 혜택을 주는 상점에 환경개선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르신은 집 가까이에서 여가를 즐기고, 소상공인은 단골을 확보하는 상생형 사업이다. 지난 17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참여 가게는 서울시 공모로 선정한 4곳이다. 부암동 공방 ‘역’은 수업료를 5% 깎아주고, 삼청동 카페 ‘로터스’는 음료를 10% 할인해 준다. 무악동 카페 ‘할리스’는 음료 가격의 5%, 가회동 ‘믿음미용실’은 커트 요금을 2000원 할인해 준다. 지원금의 절반인 50만원 이상을 어르신 친화 환경 조성에 써야 한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시공을 하거나 간이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다. 화장실 안전 손잡이나 돋보기 비치대, 지팡이 거치대, 큰 글씨 안내판 등도 가능하다. 성과가 뛰어난 곳은 연말에 환경개선비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유찬종 구청장은 “동행상점이 어르신에게는 정겨운 사랑방으로, 소상공인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종로구, 어르신에 혜택 주는 ‘시니어 동행상점’

    종로구, 어르신에 혜택 주는 ‘시니어 동행상점’

    서울 종로구는 카페와 공방, 미용실 등이 어르신 친화 공간으로 바뀔 수 있도록 ‘시니어 동행상점’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니어 동행상점은 65세 이상에게 혜택을 주는 상점에 환경개선비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어르신은 집 가까이에서 여가를 즐기고, 소상공인은 단골을 확보하는 상생형 사업이다. 지난 17일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참여 가게는 서울시 공모로 선정한 4개소다. 부암동 공방 ‘역’은 수업료를 5% 깎아주고, 삼청동 카페 ‘로터스’는 음료를 10% 할인해 준다. 무악동 카페 ‘할리스’는 음료 가격의 5%, 가회동 ‘믿음미용실’은 커트 요금을 2000원 할인해 준다. 지원금의 절반인 50만원 이상을 어르신 친화 환경 조성에 써야 한다. 바닥에 미끄럼 방지 시공을 하거나 간이 경사로를 설치할 수 있다. 화장실 안전 손잡이나 돋보기 비치대, 지팡이 거치대, 큰 글씨 안내판 등도 가능하다. 성과가 뛰어난 곳은 연말에 환경개선비 100만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 유찬종 구청장은 “동행상점이 어르신에게는 정겨운 사랑방으로, 소상공인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하이닉스 280층’ 랄랄, 우울증 고백…“주식 확인하고 좌절감”

    ‘하이닉스 280층’ 랄랄, 우울증 고백…“주식 확인하고 좌절감”

    유튜버 랄랄이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는 주식 하락장 여파로 인한 우울감을 고백했다. 지난 16일 인기 크리에이터 랄랄의 유튜브에는 ‘감정기복 미친 브이로그 (물벼락, 탈색, 주식)’라는 제목의 생생한 일상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서 랄랄은 “제가 아무래도 최근 주식 하락장 우울증에 제대로 걸린 것 같다”며 수척해진 얼굴로 카메라 앞에 등장했다. 이어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으로 주식을 확인했을 때 말로 다 할 수 없는 극심한 좌절감을 겪는 증후군이다. 정말 주가가 나아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한숨을 쉬었다. 앞서 랄랄은 SK하이닉스를 주당 약 280만 원에 매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설상가상으로 다이어트까지 병행하고 있으니까 진짜 내가 왜 이렇게까지 치열하게 살아야 되는지 회의감이 든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 기분이 정말 안 좋다. 단 1개도 안 좋다. 외적으로 예뻐지는 것은 좋은데 지금 마음이 전혀 행복하지 않다. 매운 떡볶이나 족발 같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비로소 행복을 느낀다”며 “그래서 저 오늘 충동적으로 탈색이나 하러 갈 거다”라고 말했다. 이후 실제로 미용실을 찾아 파격적인 탈색 변신을 감행한 그는 “이렇게 머리스타일을 바꾸고 나니 기분이 훨씬 나아졌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한편 최근 국내 증시가 급등락하며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실제 주식 투자로 인한 극심한 불안감과 우울증을 호소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이에 대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박종석 원장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증시가 급락한 이후 심각한 주식 손실과 우울감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신규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주위에서 남들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투자 수익을 올렸다는 성공담을 들으면, 우리 인간의 뇌에서는 실제 신체적 통증과 매우 유사한 신경 반응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술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사회적 통증’은 무려 전치 4주 수준의 신체적 고통에 비견될 정도로 강력하게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어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박 원장은 주식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으로 “가장 먼저 스마트폰에서 주식 앱을 과감히 삭제하고 실시간 차트를 들여다보지 않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운동이나 건전한 취미 생활, 또는 본업처럼 우리 몸이 긍정적이고 건강한 도파민을 얻을 수 있는 활동에 몰입하고, 혼자의 힘으로 이겨 내기 어렵다면 주변 가족이나 전문 의료진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부산서 50대가 몰던 승용차 미용실로 돌진…손님 등 3명 부상, 병원 이송

    부산서 50대가 몰던 승용차 미용실로 돌진…손님 등 3명 부상, 병원 이송

    부산 북구에서 승용차가 도로변 건물의 미용실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정오쯤 부산 북구 덕천동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도로변 건물의 미용실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와 미용실 직원, 손님 등 3명이 다쳐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갈 때도 멋있게 떠났다”…노숙인 돕던 미용사, 4명에 새 삶 선물

    “갈 때도 멋있게 떠났다”…노숙인 돕던 미용사, 4명에 새 삶 선물

    10년간 노숙인과 홀로 사는 어르신을 위해 봉사해 온 50대 미용사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다. 13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이금미(55)씨는 지난달 21일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심장과 폐, 간, 신장을 기증했다. 이씨는 지난달 12일 자택에서 호흡 곤란을 겪다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 상태에 빠졌다. 그는 약 5년 전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다계통 위축증을 진단받았다. 다계통 위축증은 뇌와 신경계의 여러 기능이 점차 저하되는 퇴행성 질환이다. 이씨는 생전에도 여러 차례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언니는 “동생과 삶의 마지막에 다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좋은 일이 무엇일지 이야기하다가 서로 장기기증을 하기로 약속했다”며 “가족도 그 뜻을 존중해 기증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1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난 이씨는 20대 초반부터 약 30년간 미용사로 일했다. 미용실을 운영하면서 대학원에 다녔고, 쉬는 날에는 골프와 등산을 즐기는 등 활동적인 삶을 살았다. 나눔도 그의 일상이었다. 이씨는 지인들과 약 10년간 노숙인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머리를 손질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도 꾸준히 이어 갔다. 생전 남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나눴던 그는 삶의 마지막 순간에도 장기기증을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씨의 언니는 “친구들이 동생을 두고 ‘살아 있을 때도 멋있었는데, 갈 때도 멋있게 떠났다’고 한 말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이어 “장례를 마친 날 하늘에 뜬 큰 무지개를 보며 네가 잘 떠났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곳에서는 아프지 말고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으며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 아파트 관리비 10% 할인… 선택형 혜택 담아

    아파트 관리비 10% 할인… 선택형 혜택 담아

    여름철 전기료와 아파트 관리비 등 생활요금 부담이 커진 가운데 KB국민카드가 선보인 ‘KB 유 프라임(YOU Prime) 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12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KB 유 프라임 카드는 KB국민카드의 신규 브랜드 체계인 ‘ALL·YOU·NEED’ 가운데 ‘YOU’ 영역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사용자가 매달 ‘일상팩’과 ‘가족팩’ 중에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팩을 선택하면 아파트 관리비와 도시가스 요금 등 생활요금 항목에서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5000원부터 최대 1만원까지 제공된다. 생활요금 외에도 온라인 장보기, 일상케어(병원·약국·미용실·세탁소), 학원, 대형마트, 카페 등의 영역에서도 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매달 일상팩과 가족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KB 페이’(KB Pay) 앱이나 KB국민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익월 적용 기준으로 바꿀 수 있다. 또한 전월 이용실적이 기준에 미치지 못한 경우에도 ‘전월실적 채워드림’ 서비스를 신청하면 분기 1회, 연 최대 4회까지 할인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연회비는 3만원이며, KB 페이 앱과 KB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생활 패턴에 맞춰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 천하람, 머리 자르고 논산 입소…“진짜 사나이 찍나” 비판도

    천하람, 머리 자르고 논산 입소…“진짜 사나이 찍나” 비판도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머리를 짧게 자르고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다. 현역 국회의원이 훈련병 신분으로 신병교육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인 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미용실에서 입소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정리했다. 이후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해 2박3일간 훈련병들과 같은 조건에서 생활한다. 천 원내대표는 종합각개전투와 20㎞ 야간행군 등 실제 신병교육 과정에 참여할 예정이다. 10여년 전 군 법무관으로 복무한 천 원내대표가 다시 훈련소행을 택한 이유는 ‘경험의 업데이트’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논산훈련소 훈련을 받은 게 벌써 14년이 지났다”며 “기존에 가지고 있는 경험만으로 국방 정책을 이야기하기보다는 제 경험을 업데이트했으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최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을 강하게 비판한 것과 관련해서는 훈련을 앞두고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원래 육군본부 측에서 굉장히 협조적이었다”면서도 “제가 최근 안규백 장관의 탈영 의혹에 대한 비판을 강하게 하다 보니 국방부에서 조금 세게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저런 조건도 붙고 견제도 들어오는 단계라 조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했다. 입소를 두고 ‘보여주기식 아니냐’ ‘진짜 사나이 찍으러 가느냐’는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서도 인정했다. 천 원내대표는 “비판이 훨씬 많다”며 “육군훈련소는 훈련이 루틴화돼 있어 상대적으로 병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사들과 간부들에게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대한 열심히 할 생각”이라며 “지휘관들만 보는 것보다 현장의 상황을 직접 보고 몸으로 부딪쳐 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논산 입소 천하람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동맹으로 단호히 대응”

    논산 입소 천하람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한미동맹으로 단호히 대응”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12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규탄하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올해 들어 11번째인 이번 발사는 오는 17일부터 한미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다분히 의도적으로 기획된 것”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군은 북한의 같잖은 도발에 아랑곳하지 말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예정된 을지 훈련을 완벽하게 완수해주시길 성원한다”고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 당국에도 당부한다”며 “북한의 연속적인 도발을 결코 단순한 무력시위로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천 원내대표는 “국가 안보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견고한 안보 태세’를 구축하는 일에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일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바 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의 ‘탈영 의혹’을 저격해온 천 원내대표는 이날 충남 논산 육군 27신병교육연대에 입소한다. 오전 국회 미용실에서 이발하며 입소 준비를 했다. 그는 2박 3일 동안 훈련병 신분으로 신병 교육을 받는다. 천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CBS 라디오에서 “국방위원은 부대에 시찰이나 방문을 할 수 있게 돼 있는데, 지휘관들만 보는 것보다는 현장의 상황을 보고 직접 몸으로 부딪쳐 보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
  • 동작에서 이동권은 배려 아닌 ‘권리’

    동작에서 이동권은 배려 아닌 ‘권리’

    서울 동작구는 음식점이나 약국, 미용실 등 30곳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법적으로 경사로 설치 의무가 없는 소규모 생활밀착형 시설을 대상으로 주출입구의 높이차 개선을 위해 경사로(고정형 또는 이동형)를 무상 설치해 준다. 휠체어와 유모차, 보행보조기를 이용하는 이동약자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서다. 바닥면적 300㎡ 미만의 소규모 이용시설 30곳이 대상이다. 구는 지난해에도 32곳에 경사로 설치를 지원했다. 희망하는 점포는 9월 4일까지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동 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고정형 설치를 신청하는 임차 점포의 경우 임대인 동의를 받아야 한다. 류삼영 구청장은 “문턱 낮추는 것은 누군가를 위한 특별한 배려가 아니라, 모든 구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이동 권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어르신들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장애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 서울시, 여성 상인에도 ‘소상공인 안심벨’ 지원한다

    서울시, 여성 상인에도 ‘소상공인 안심벨’ 지원한다

    서울시는 ‘소상공인 안심벨’ 지원 대상을 기존 1인 점포에서 여성 소상공인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소상공인 안심벨은 점포에 설치하는 긴급신고 장비다. 위급 상황 발생 시 안심벨을 누르면 점포 외부 경광등이 켜지고 경고음이 울리며, 자치구 폐쇄회로(CC)TV와 연계된다. 필요시에는 경찰 출동까지 지원한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신고 총 2891건이 접수됐고, 이 중 50건은 경찰 출동으로 이어졌다. 시는 이번 조치로 미용실이나 네일숍, 음식점, 카페 등 시민들과 접점이 높지만 야간 영업 등으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점포의 안전을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안심벨 설치를 원하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자부담금 2만원을 내면 된다. 서울경찰청이나 시 유관 부서, 자치구 등이 추천하는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 등 안전 수요가 높은 곳에는 무료 특별 공급도 시행 중이다. 시는 소상공인들이 안심벨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이름도 기존 ‘안심경광등’에서 ‘소상공인안심벨’로 바꿨다. 마채숙 시 여성가족실장은 “지원 대상 확대를 통해 ‘나홀로’ 사장님뿐만 아니라 안전 수요가 있는 여성 소상공인까지 보다 폭넓게 지원하게 됐다”며 “소상공인이 안심하고 영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어지는 폭염...한산한 전통시장

    이어지는 폭염...한산한 전통시장

    역대급 폭염이 이어지는 4일 서울 서대문구 영천시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며 전통시장 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낮 시간대 외출을 자제하는 시민들이 늘면서 시장과 식당, 카페, 미용실 등의 손님이 크게 줄었고, 냉방비와 원재료 가격 상승까지 겹쳐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반면 백화점과 배달 중심 업종은 주문이 늘어나는 등 영업 형태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 극비 결혼한 ‘문근영♥’ 7살 연상 배우 정평은 누구 [스타이슈ON]

    극비 결혼한 ‘문근영♥’ 7살 연상 배우 정평은 누구 [스타이슈ON]

    배우 문근영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남편인 배우 정평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문근영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부디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 응원해 주시는 만큼 그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크리컴퍼니 관계자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문근영과 배우 정평의 결혼 사실을 밝혔다. 1987년생인 문근영과 1980년생인 정평은 7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국민 여동생’으로 불리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문근영의 갑작스러운 극비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반려자인 배우 정평의 이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평은 지난 2007년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주로 연극과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내공을 쌓아 온 실력파 배우다. 그는 그동안 뮤지컬 ‘라디오스타’, ‘아이다’, ‘아가사’를 비롯해 연극 ‘에덴 미용실’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 왔다. 문근영과 정평은 지난 2019년 방영된 tvN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문근영이 감독으로 직접 이끌었던 창작 집단 ‘바치’에서 함께 활동하며 동료로서 깊은 신뢰를 쌓았다. 2021년 문근영이 연출을 맡은 단편 영화 프로젝트 ‘현재진행형’에 정평이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근영은 남편 정평에 대해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걸어 줄, 홀로 고민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 주고 싶은 사람”이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1999년 영화 ‘길 위에서’로 12세의 어린 나이에 데뷔한 문근영은 드라마 ‘가을동화’, ‘명성황후’, 영화 ‘장화, 홍련’, ‘어린 신부’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여동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에도 드라마 ‘바람의 화원’, ‘신데렐라 언니’ 등을 통해 성인 연기자로 변신하며 활동을 이어 갔다. 그는 지난 2017년 희귀병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투병하며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힘든 시간을 이겨 내고 활동을 재개한 그는 지난 5월 막을 내린 연극 ‘오펀스’ 무대에 올라 여전한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인생 2막을 연 두 사람의 앞으로의 행보에 따뜻한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문근영, 7세 연상 배우 정평과 결혼했다…“혼자 걷던 길 함께”

    문근영, 7세 연상 배우 정평과 결혼했다…“혼자 걷던 길 함께”

    배우 문근영이 7세 연상의 뮤지컬·연극 배우 정평과 결혼했다. 문근영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제가 결혼을 하게 됐다”며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문근영은 남편에 대해 “늘 혼자 걷던 길을 함께 걷고 싶고, 홀로 고민하던 시간들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며 “사소한 일로도 서로를 웃게 해주고 싶은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 채워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려와 걱정보다는 축하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응원해주시는 만큼, 그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오랜 시간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는 “저 또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며 “더 좋은 모습으로 꼭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 문근영과 정평은 배우 동료로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결혼 사실을 외부에 미리 알리지 않고 최근 조용히 예식을 올렸다. 1980년생인 정평은 1987년생 문근영보다 7세 연상이다. 2007년 데뷔한 뒤 뮤지컬 ‘라디오스타’ ‘아이다’ ‘빨래’ ‘아가사’ ‘백만송이의 사랑’과 연극 ‘에덴 미용실’ 등에서 활동해왔다. 두 사람은 문근영이 주축이 돼 만든 창작집단 ‘바치’에서도 함께 작업했다. 바치는 배우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직접 창작하고 연기로 표현하기 위해 결성한 공동체로, 문근영과 정평을 비롯해 안승균, 홍사빈 등이 참여했다. 문근영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단편영화 ‘현재진행형’에는 정평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작품은 무대 위 조명에 갇힌 한 배우의 모습을 통해 무대를 떠나지 못하는 배우의 숙명과 직업에 대한 고민을 그렸다. 문근영은 1999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2000년 드라마 ‘가을동화’에서 송혜교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명성황후’ 영화 ‘장화, 홍련’과 ‘어린 신부’ 등에 출연하며 ‘국민 여동생’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08년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S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으며, 이후 ‘신데렐라 언니’ ‘청담동 앨리스’ ‘유령을 잡아라’ 등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와 연극 ‘오펀스’를 통해 활동 영역을 넓혔다. 문근영은 결혼 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간다. ‘지옥’ 시즌2에서 호흡을 맞춘 연상호 감독의 신작 영화 ‘예토’를 차기작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길섶에서] 신장개업

    [길섶에서] 신장개업

    집 앞에 김밥 가게가 생겼다. 오래 비어 있던 점포에 공사가 시작되길래 무슨 업종이 들어올지 궁금했다. 한동안 개업 축하 화환 앞을 지나치기만 하다가 엊그제 퇴근길에 가게에 들렀다. 인상 좋은 중년의 여사장님이 즉석에서 말아 준 김밥은 입맛에 잘 맞았다. 문제는 가격이었다. 밥은 적게, 속재료는 넉넉히 넣은 프리미엄 김밥이라고 해도 기본 김밥 한 줄에 7000원은 부담스러웠다. 그래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걸 감안하면 이런 특화된 고객층을 겨냥한 전략이 통할 수도 있겠다 싶었다. 그러고 보니 한두 달 사이 집 주변에 새로 문을 연 가게들이 눈에 띈다. 카페가 있던 자리에는 반려동물 미용실이, 돈가스 식당이었던 곳에는 꽃집이 들어섰다. 특이하게도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였던 점포는 인테리어만 바꿔 같은 업종으로 재개업했다. 지난해 창업 대비 폐업률이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5년 이상 버티다 문을 닫은 사업자 수도 2005년 이후 가장 많았다.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창업의 용기를 낸 동네 사장님들의 건투를 빈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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