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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1.5% …다주택자 만기연장 17일부터 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 1.5% …다주택자 만기연장 17일부터 제한

    올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이 1.5%로 제한되며 지난해보다 대출받기가 더 팍팍해질 전망이다.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은 오는 17일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금융위원회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 합동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가계대출 총량관리 목표는 지난해(1.8%)보다 0.3% 포인트 낮아진 1.5%로 설정했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88.6%로 추정되며 2030년까지 이 비율을 80%로 낮추겠단 계획이다. 정책대출 비중도 현행 30% 수준에서 20% 수준까지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지난해 총량관리 목표를 지키지 않은 금융사에는 엄격한 페널티를 부여한다. 특히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가계대출을 1조 2000억원까지만 늘려야 했지만 실제로는 5조 3000억원 증가, 관리목표를 430.6% 초과해 올해는 ‘+0원’으로 동결됐다. 추가로 대출을 늘리지 말란 애기다. 은행권에는 가계대출 관리목표 외에 주택담보대출 관리목표가 신설된다. 주택 2채 이상을 보유한 개인, 임대사업자 등 다주택자가 보유한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담보대출의 만기 연장은 17일부터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대상이 되는 만기일시상환 대출 규모는 약 4조 1000억원, 1만 7000건으로 이 중 올해 만기도래분은 약 2조 7000억원, 1만 2000건으로 추산된다. 다만, 다주택자 여부를 확인할 때 매도계약이 체결된 주택, 어린이집, 준공 후 미분양주택 등 규제 적용이 곤란한 경우는 주택 보유 수에서 제외한다. 특히 임차인이 있는 경우에는 이날 기준 유효하게 체결된 임대차 계약종료일까지 만기연장을 허용해 임차인을 보호한다. 무주택자가 해당 주택과 관련해 연말까지 허가 관청에 토지거래허가신청을 접수하고, 허가일로부터 4개월 내 취득하는 경우 토지거래허가제상 실거주 의무를 임대차계약 종료 시점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다주택자가 내놓는 ‘세 낀 매물’을 무주택자가 매수할 수 있게 길을 열어줌으로써 다주택자의 신속한 매물 출회를 적극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대출규제 위반 등 탈법·편법적 대출 행위도 집중 점검한다. 특히 사업자대출 용도 외 유용 행위가 적발되면 현재는 해당 금융사 신규 사업자대출이 최대 5년간(1차 적발 1년) 제한됐으나 앞으로는 전 금융권 모든 대출이 최대 10년(1차 적발 3년)간 제한된다. 그간 규제 사각지대에 있던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금융)자의 주담대에도 2일부터 규제지역 40%, 비규제지역 70%의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가 적용된다. 주택 가격별 대출한도 규제 적용도 의무화돼 15억원 이하 주택은 6억원,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25억원 초과 주택은 2억원까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 건정연 “상반기 건설경기 IMF 이후 최악…3분기도 부진 예상”

    건정연 “상반기 건설경기 IMF 이후 최악…3분기도 부진 예상”

    올해 2분기에 이어 3분기 역시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1일 발표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올 2분기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가 올 초부터 5월까지 2.9% 줄어들었다. 건축허가 및 착공 면적은 5월까지 각각 19.8%, 20.7% 감소했다. 특히 동행지표인 건설기성이 5월까지 21.1% 줄었는데, 이는 IMF 당시였던 1998년 3분기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기성은 진행 중인 공사 실적을 보여주는 지표로, 건설기업의 재무 악화는 물론 고용 감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건정연은 3분기 전망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책으로 건설지표 반등이 기대되지만, 그간 누적된 선행지표 감소세를 감안하면 건설경기 부진이 연말까지 이어질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건정연은 전문건설업 계약액에 대해 올 2분기가 전년 대비 감소 추세이며, 상대적으로 원도급공사 부진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2분기 주택시장은 서울과 일부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방은 내림세가 계속되면서 양극화 구도가 심화하는 추세를 보인다. 올해 4월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은 6만 7793호로 절대 물량 기준으로는 여전히 높지만, 전체 미분양의 76.5%가 지방에 집중됐다. 박선구 건설시장 부문 실장은 “상반기 건설경기는 IMF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모든 건설지표가 급감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건설수요 활로를 모색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미분양 5개월째 줄고, 외지인·외국인 주택매입 늘고… 제주부동산시장 꿈틀

    미분양 5개월째 줄고, 외지인·외국인 주택매입 늘고… 제주부동산시장 꿈틀

    #4월 미분양주택 2534가구로 전월보다 1.1% 줄어…‘악성’ 준공후 미분양주택도 1.3% 감소지난해 역대 최고치까지 급증세를 보였던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부동산시장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올해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제주지역 4월 미분양 주택은 2534가구로 전달보다 27가구, 1.1% 줄었다. 지난해 11월 2851가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제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2807가구, 올해 1월 2674가구, 2월 2624가구, 3월 2561가구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전국적인 규모에서도 수도권과 세종을 제외하고 광주와 대전 충북에 이어 네 번째로 적은 물량이다. 미분양 주택중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도 4월 1584가구로 전달보다 21가구, 1.3% 줄었다. 지난해 12월 1746가구로 2018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에서 올해 3월 1605가구, 4월 1584가구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외국인들의 주택매입도 꾸준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가 공개한 ‘외국인 토지·주택 보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제주지역에 외국인이 보유한 주택은 1754가구로 집계됐다. 이 중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공동주택이 1176가구, 단독주택은 569가구다. #외국인 보유주택 지난해 3.6% 늘어…외지인 주택매입도 지난 3월 전년보다 85.0% 증가외국인 보유 주택은 2022년말 기준 1588가구에서 2023년 1689가구로 1년 사이 101가구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61가구(3.6%) 더 늘었다. 제주에 주택을 소유한 외국인도 1504명에서 지난해 1577명으로 증가했다. 작년 한 해동안 최소 73명 이상의 외국인이 새로 제주에서 주택을 매입한 셈이다. 아직까지 외국인 보유주택은 제주도 전체 주택의 0.6% 수준에 불과하지만, 수려한 자연 환경을 낀 관광지 매력에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에서 외국인 보유 토지도 다시 늘었다.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제주지역 토지는 2179만㎡로, 우도면적(656만㎡)의 3.3배가 넘는다. 공시지가로는 5916억원에 달한다. 특히 지난달 발표한 ‘3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외지인의 주택 매입은 148가구로 전년동기보다 85.0% 증가했다. 2023년 5월(157건)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공약과 관련해 재건축·재개발 완화, 유휴부지 개발 등을 통한 주택 공급 확대를 피력하고 “세금으로 집값을 잡지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 광주시 ‘주상복합 확대 불가’ 입장에 신세계 “터미널복합화 사업 축소”

    광주시 ‘주상복합 확대 불가’ 입장에 신세계 “터미널복합화 사업 축소”

    광주시가 광주신세계 측이 제안한 ‘광천버스터미널 복합화사업 부지 내 주거면적 확대’ 제안을 사실상 거부했다. 신세계측은 “사업성이 크게 악화되는 만큼 사업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최악의 경우 사업이 장기 표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9일 신세계측이 추진하는 버스터미널 복합화 사업과 관련, “사업부지 내 주거시설 적정 세대수를 516세대로 결정한 것은 사전에 신세계측과도 충분히 협의한 내용”이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신세계측이 5만평 부지에 주상복합 516세대 건설 제안이 담긴 개발 계획안을 지난해 8월 광주시에 제출했고, 광주시는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와 합동 TF 검토 등을 거쳐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주는 주택보급률이 105%를 넘어서고 미분양주택도 5700세대를 넘어서는 등 주택공급 과잉상태”라며 “이에 따라 당초엔 터미널복합화 사업부지에 주상복합이 단 1세대라도 들어가는 것에 부정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강시장은 그러나 “터미널 복합화사업은 ‘직주락’(織住樂·일터와 주거, 놀이시설이 복합된 곳)이라는 컨셉 속에 진행돼 최소 주거는 보장돼야 한다는 생각에 516세대를 받아들였다”며 “그런데도 신세계측이 세대수 확대를 요구하며 사업제안서를 내지 않는 이유를 알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강 시장은 “신세계측에서 사전협상 지침과 원칙에 입각해 협상 제안서를 제출하면 광주시는 신속·투명·공정의 원칙에 따라 신속히 사업계획을 확정할 것”이라며 “신세계와 도시 발전의 파트너로서 터미널복합화사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세계측은 이와 관련 ‘광주시의 입장을 분명히 확인한 만큼 사업규모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주거시설 건축 연면적이 당초 16만5000㎡(5만평)에서 25만4100㎡(7만7000평)로 확대되지 않으면 사업성을 확보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신세계측은 이에 따라 광주시측의 ‘주상복합 516세대 건설’요구를 수용하는 대신 ‘공연장 건설’을 취소하는 등 사업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의 계획안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됐던 주상복합의 경우, 현재 5만평에 100~70평형대의 대형 평형 516세대를 조성키로 했지만 추후 부동산 시장을 보아가며 40~50평형대의 중형세대 800~1000세대를 짓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주거면적을 5만평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확인한만큼 전체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실한 계획안을 만들어 광주시와 협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신세계는 총사업비 4조 4063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8년까지 광천동 유스퀘어 문화관 부지에 백화점 ‘아트 앤 컬처’를 신축·확장할 계획이다. 또 2028년부터 2033년까지는 버스터미널을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특급호텔과 공원·공연장 등 문화·상업·업무시설을 지어 ‘도시 속의 도시’를 조성키로 했다. 이어 2033년부터 2037년까지 최고 47층·500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을 짓는다는 복안이다.
  • 與 “지방 주택 사면 다주택 중과세 폐지… 부동산 양극화 완화”

    與 “지방 주택 사면 다주택 중과세 폐지… 부동산 양극화 완화”

    국민의힘은 지역 간 부동산 양극화 해소를 위해 서울에 집을 갖고 있더라도 지방에 추가로 집을 사면 다주택자 중과세를 물리지 않겠다고 18일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부동산 건설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 지역 경제의 특성상 부동산 침체는 지방에 사망 선고나 다름없다”며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이어 “첫 번째 이후 주택이 지방에 위치할 경우 주택 수에 고려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다주택자에 대한 문재인 정권의 무차별적 조세 폭격은 맹목적이었지만 그 결과는 똘똘한 한 채, 서울 고가 아파트 쏠림”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때 시작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정책을 정면으로 뒤집겠다는 것이다. 최근 국민의힘은 잇달아 지역 건설 경기 부양책을 강조하고 있다. 앞서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지난 11일 비수도권 미분양 사태 해결을 위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대출 규제 완화를 언급했다. 이를 두고는 지역 민심 잡기용 정책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국토교통부의 미분양주택현황보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2만 2872호다. 이 중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8742호)·경북(6913호) 지역의 미분양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8.4%에 이른다. 대구·경북(TK)에 지역구를 둔 국민의힘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서울에선 강남 등 집값이 계속 오르지만 지역에는 미분양 주택이 너무 많다”면서 “서울에서 돈 있는 사람이 고향이나 지방에 집을 사면 지방 건설회사 유동성도 생기고 지역 주민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본격적인 세제 개편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당정과 여야 협의, 사회적 공론화 등 충분한 논의를 거쳐 합리적 개편 방안을 도출하겠다”며 야당을 향해선 “다주택자 마녀사냥을 포기하고 실용의 정치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이를 두고 “국민의힘의 선심성 립서비스”라고 평가했다.
  • 조기대선 가능성에 다급해진 여야… 민생 정책 주도권 쟁탈전

    조기대선 가능성에 다급해진 여야… 민생 정책 주도권 쟁탈전

    與, 7일까지 건설·조선·항공 간담회野는 연일 기업 친화 면모 부각 행보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민생 정책 주도권을 둘러싼 여야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 대한 불만 여론이 거센 상황에 민심을 달래는 한편 경제 현안에 대한 해결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5일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을 위한 정책 간담회 1탄 건설산업 경청회’를 열어 건설 분야 정책 제안, 애로 사항 등을 논의했다. 행사는 당 지도부의 지지 아래 7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며 조선, 항공 등 각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처리가 불발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의 통과도 촉구했다. 해당 법안에는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주택 과세 특례와 법인세 완화 등 지원책이 담겨 있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합의했음에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태도 때문에 법안 처리가 안 되는 실정”이라면서 “민생과 경제, 국민을 위한다면 여야 간 합의했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에 민주당도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위원장도 “건설업계에 꼭 필요한 세법이 (국회에) 계류가 된 것이 많고, 지난해 정기국회 기간 양당 간사간 합의된 내용이 많다. 이런 세법들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또 “금년도 예산에 사회간접자본(SOC)으로 편성돼 있는 것을 조기집행해서 건설업이 살아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조기 대선 가능성에 연일 경제 문제 해결을 내세우면서 기업 친화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모습이다. 이재명 대표는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트럼프 2.0시대 핵심 수출기업의 고민을 듣는다’ 간담회를 열고 국제 통상 문제 해법과 관련해 “일선에 있는 기업들, 경제인들의 의견이 제일 중요한 것 같다”며 친기업 행보를 이어갔다. 이 대표는 “과거 산업 발전을 기획할 때는 정부 주도로 문제를 해결해 왔다. 이제는 민간의 역량이 정부 역량을 뛰어넘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 정치권과 행정 관료들의 역량만으로는 해결책을 찾아내기가 그렇게 쉽지 않다”며 민관이 중지를 모으자는 취지로 말했다. 민주당은 간담회에서 수출 관련 4대 그룹 관계자와 경제 단체 인사들에게 반도체특별법·해상풍력법·전력망법·분산에너지법안 등을 2월 국회에서 처리토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주52시간 근로제 예외 적용에 대해선 “쟁점 해소를 위해 논의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지방 아파트 구매 문턱 낮아질까?…與 “DSR 일시 완화 요청”

    지방 아파트 구매 문턱 낮아질까?…與 “DSR 일시 완화 요청”

    정부가 비수도권의 심각한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는 여당의 요청에 정부가 화답한 것으로 최근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민생대책 점검 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비수도권 준공 미분양 해소를 위해 DSR 대출 규제의 한시적 완화를 금융위원회와 국토부에 요청했다”며 “금융위에서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DSR은 연간 대출 원금과 이자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하는 대출 규제다. 이 규제를 완화하면 지방의 주택 구매자들이 더 쉽게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김 의장은 “현 상황이 지속되면 지역 간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비수도권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당정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지원방안으로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 구입 시 1세대 1주택 세제 특례 유지, 사업자의 원시취득세 50% 감면 등이 제시됐다. 이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미분양해소 맞춤형 지원방안의 일환이다. 아울러 민간임대주택법, 종부세법, 지방세법 시행령 등 미분양 해소 지원을 위한 후속 법령 개정안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적체된 미분양을 직접 매입하는 비수도권 미분양 매입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를 상반기 중 출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와 관련해 권성동 원내대표도 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지방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파격을 넘어 충격의 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미분양 주택 3년새 3배 증가…평택·이천에 절반

    경기도 미분양 주택 3년새 3배 증가…평택·이천에 절반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물량이 3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통계청 미분양주택 현황을 분석해 발표한 ‘연도별·지역별 미분양주택 현황 점검’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6만 7550가구였으며 이 중 경기도가 9567가구(14.2%)로 17개 시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분양의 무덤’으로 알려진 대구는 9410가구(13.9%)였으며 경북은 7330가구(10.9%)로 그 뒤를 이었다.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수는 2022년 8월 3180가구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8월에는 5401가구로 2000가구 이상 증가했다. 올해 8월에는 1만가구에 육박하며 3년 전보다 3배로 불어났다. 경기도 미분양 물량을 지역별로 나눠 보면 평택시가 3159가구(33.0%)로 가장 많았고, 이천시 1217가구(12.7%), 안성시 899가구(9.4%), 고양시 682가구(7.1%), 양주시 679가구(7.1%)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 미분양 물량의 절반 가까이가 평택과 이천에 있다는 의미다. 고하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경기도 중에서는 서울과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미분양 주택이 쏠려 있다”고 설명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연도별로 미분양주택의 수도권과 지방 물량 비중을 살펴보면 2014∼2015년에는 수도권과 지방 비중이 각각 50% 수준으로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지방 미분양 비중은 2016년 70.4%로 뛰어오른 것을 시작으로 격차를 점점 벌리며 2018년부터 최근까지는 평균적으로 80%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8월 기준 전체 미분양 주택 중 지방 물량은 5만 4934가구로, 전체의 81.3%에 해당한다. 고 연구원은 “2020∼2021년에는 전국 미분양주택이 낮은 수준이었고 2022년에는 물량이 급증했는데도 절대적 물량과 무관하고 지방 비중이 꾸준히 80% 수준을 유지했다”면서 “지방에 미분양 주택이 쏠리는 문제점은 오랜 기간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국내 주택 문제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 中 “국채발행 대폭 확대…저소득층에 보조금·부동산 시장 지원”

    中 “국채발행 대폭 확대…저소득층에 보조금·부동산 시장 지원”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국채 발행을 대폭 늘릴 계획이라고 12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란포안 중국 재정부장(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앙정부가 부채를 늘릴 수 있는 상대적으로 큰 여지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주최한 기자회견은 란 부장이 ‘역주기조절(경제가 하방 압력을 받으면 금리 인하 등으로 완화하고 상승세가 과열되면 열기를 식히는 거시경제 정책) 강도 강화와 경제 고품질 발전 추진’ 상황을 소개하려고 마련됐다. 국채 발행 확대는 저소득층에 보조금을 제공하고 침체한 부동산 시장을 지원하며, 국유은행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목적이다. 다만, 란 부장은 구체적인 발행 규모는 제시하지 않았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금융시장에서는 2조 위안(약 380조원) 규모의 재정 정책을 기대하며, 일각에선 3조 위안 전망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특히 국유은행 자본 확충은 특별국채 발행을 통해 이뤄진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이 특별국채 발행을 통해 주요 국유은행에 최대 1조위안의 자본을 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최근 전했다. 란 부장은 또 부동산 시장 회복을 위해 지방정부가 채권을 발행해 미분양 주택을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도 했다. “지방정부가 채권 발행해 미분양주택 매입할 수 있도록 허용”중국 정부는 5% 안팎이라는 올해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최근 지급준비율(RRR·지준율) 0.5% 포인트인하, 장기 유동성 1조 위안(약 190조원) 공급, 정책 금리·부동산 대출 금리 인하,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등의 대책이 잇달아 발표됐다. 경제 전문가들은 인민은행이 통화정책 조정에 나선 만큼 공공 투자 확대 등 재정정책이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해왔다. 중국이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 말 열릴 예정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는 중국이 내놓은 일련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세부 사항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 10일 보도했다.
  • 호소하고 우회로 찾고… 22대 국회 앞 관가 ‘패자부활’ 입법 전쟁

    호소하고 우회로 찾고… 22대 국회 앞 관가 ‘패자부활’ 입법 전쟁

    윤석열 정부가 중점 추진했지만 여야의 첨예한 이견이나 정쟁에 밀려 폐기된 법안들이 22대 국회에서 ‘패자부활전’을 노린다. 여전히 여소야대 상황인 터라 부활을 낙관할 순 없지만 각 부처는 야당 설득과 우회로 모색 등 입법 성공률을 높일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초 발표된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주요 과제를 뒷받침하는 법안들이 21대 국회에서 무더기로 폐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언한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법’(소득세법 개정안)은 기재부가 되살리려는 최우선 순위 법안이다. 5000만원 이상 금융투자소득을 얻었을 때 20~25%의 세금을 내도록 하는 제도로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정부는 폐지를 추진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폐지에 부정적이다.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확대, 상반기 카드 사용 금액 소득공제 확대, 전통시장 신용카드 사용분 소득공제율 상향, 노후차 교체 개별소비세 감면, 임시투자세액공제 연장, 연구개발(R&D) 투자세액공제 확대, 비수도권 미분양주택 과세 특례 등 조세특례제한법도 재입법이 시도된다. 인구감소지역에서 공시가 4억원 이하 ‘세컨드 홈’을 사면 1주택자 특례를 주는 조특법 개정안도 재추진된다. 기재부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세법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국민 세 부담 경감’을 앞세워 야당 설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저장시설 특별법을 비롯해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 해상풍력 특별법 등을 재추진한다. 특히 ‘화장실 없는 아파트’로 비유되는 영구처분시설 없는 신규 원전 추진 상황을 탈피하기 위한 고준위 특별법은 양당 지도부 합의까지 끝났음에도 ‘채 상병 특검법’ 등 여의도 상황에 막혀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안소위도 통과하지 못했다. 고준위 특별법 없이는 사용후핵연료를 처리하는 방폐장을 지을 수 없어 최악의 경우 임시저장시설 포화로 원전 운영이 중단될 수 있다고 정부와 업계는 우려한다. 국민의힘 이인선·김석기 의원은 22대 국회 개원 첫날 고준위 특별법을 각각 ‘1호 법안’으로 발의했다. 대형마트의 새벽 배송을 허용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은 21대 발의 법안에서 큰 변화 없이 재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법 개정 전까지는 지자체와 협의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을 넓혀 가는 방법으로 국민 편의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선구제 후회수’ 지원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재발의하겠다고 밝혔고, 정부·여당은 피해자 대출 지원 요건 등을 완화한 개정안을 22대 국회 최우선 과제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여야 이견으로 폐기된 인공지능(AI) 기본법은 22대 국회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1호 법안으로 새롭게 발의됐지만 야당과의 시각차가 여전하다. ‘우선 허용, 사후 규제’에 무게를 둔 지난 AI 기본법은 1년 3개월간 방치되다 라인야후 사태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가 파행하면서 논의 테이블에도 오르지 못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기본법 논의 재개를 기대하면서도 정부 입법 등으로 전면에 나서는 것은 자제하는 분위기다. 양육비 선지급제 도입을 담은 양육비이행법 개정안과 아이돌봄서비스 국가자격제를 도입하는 내용의 아이돌봄지원법 개정안도 여야 극한 대치로 폐기됐다. 여성가족부는 22대 국회 첫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재발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가 다 꾸려지려면 오는 8~9월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육아·돌봄 관련 법안도 폐기됐다. 부모 육아휴직 확대,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지급 기간 확대 등을 담은 ‘모성보호 3법’(남녀고용평등법·고용보험법·근로기준법 개정안)은 쟁점 법안에 밀려 논의조차 되지 않았다. 모성보호 3법은 쟁점이 적어 충분히 협의가 가능했지만 채 상병 특검법 재표결 영향으로 상임위조차 열리지 않았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22대 국회 개원과 함께 정부안을 빠르게 제출할 계획이다. 여야와 긴밀히 협의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했다.
  • 미분양주택 골치 썩는 제주, 신규주택 승인 제한 검토

    미분양주택 골치 썩는 제주, 신규주택 승인 제한 검토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이 2000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제주도가 신규주택사업승인을 제한하는 등 주택건설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에 나선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제주도 전체 미분양 주택은 2499가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애월읍, 조천읍, 한경면, 대정읍, 안덕면 5개 읍면 지역의 미분양이 전체의 69% 1733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총 28개 단지에서 발생한 물량이다. 지역별 미분양 현황을 보면 애월읍 618가구, 조천읍 263가구, 한경면 185가구, 대정읍 376가구, 안덕면 291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최근 3년간 미분양 물량을 보유한 신규 단지가 15개소로 급격히 늘어나면서 2021년 1월 기준 도 전역 미분양 비율 47%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3년 만에 69%로 증가했다. 특히 대다수 미분양 단지는 외지인, 투자자를 주요 수요층으로 삼은 고분양가 주택으로 알려졌다. 외곽 읍면 중심의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미분양 적체가 해소되지 않는 주요한 원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도는 5개 읍면 미분양 적체 지역 내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미분양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우선, 기존 사업계획이 승인된 사업장에 대한 관리 강화 방안으로 승인 취소 또는 착공 연기를 추진한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날부터 5년이 경과한 사업장에 대해 승인 취소를 검토 추진하고, 미착공 사업장은 착공 연기를 권장하는 등 미분양 적체 속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만약 사업장이 소송할 경우도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총 21개 단지 1655가구가 관리 대상이 된다. 향후 주택건설 실적이 회복되고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신규주택 승인 제한을 검토·추진한다. 도는 올해 180가구의 기존주택을 공공매입할 계획이다. 85㎡ 이하 주택의 매입 단가는 2억 5000만원 선이다. 양창훤 도 건설주택국장은 “제주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국 대비 매우 높은 수준으로 청년·무주택 서민들이 부담 가능한 수준에서 내 집을 장만할 수 있도록 양질의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입장”이라며 “또한 분양가 인하 등 자구노력으로 적정 분양가로 책정된 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해 공공 매입 방안도 검토·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역 2023년 12월 기준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780만 1000원(평당 2500만원)이다. 전국 평균 ㎡당 518만 3000원보다 261만여원이 더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약발 조짐’ 안 보이는 1·10 대책… 부동산 정책 신뢰 회복이 관건/논설위원

    [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약발 조짐’ 안 보이는 1·10 대책… 부동산 정책 신뢰 회복이 관건/논설위원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1·10 부동산대책이 발표된 지 보름이 지났다. 하지만 꽁꽁 얼어붙은 부동산 경기는 미동도 하지 않는다. 주택 분양과 거래에 숨통을 틔워 침체된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으려 했던 정부의 의도가 먹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국회의원 선거라는 대형 호재까지 앞두고도 전혀 힘을 쓰지 못하는 모양새다. 아직 대책 발표 초기라는 점에서 섣불리 예단할 수는 없다. 하지만 대책의 규모와 내용의 파격성을 고려하면 이 정도의 ‘조용함’은 예상 밖이다. 전후 사정을 따져 볼 때 향후 효과가 꼭 나타날 것이라고 점치기도 어렵다. 1·10 대책 이후 바뀌지 않고 있는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그 이유, 부동산업계와 건설업계 등이 제시하는 해법을 짚어 봤다.●침체 장기화에 공인중개사 휴·폐업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3일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624건에 불과하다. 신고 거래일까지 집계가 끝나 봐야 정확한 수치가 나오겠지만 극히 부진하다. 지난해 8월 3899건을 분기점으로 연말까지 감소세가 이어지더니 1·10 대책 이후에도 전혀 흐름이 바뀌지 않고 있는 것이다. 거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지난해엔 전국적으로 1만 6000여개의 공인중개사 사무소가 폐업했거나 휴업했다. 2019년 이래 가장 많다. 공인중개사 휴·폐업 수치는 현재뿐만 아니라 향후 부동산시장의 전망을 점칠 수 있는 바로미터다. 지난해 휴·폐업 업소는 개업 업소보다 3600여곳이 더 많았다. 올해 부동산 시장 사정이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공인중개사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거래뿐만 아니라 공급절벽도 계속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분양물량은 6만 8633가구로 전년보다 1만 8000가구 줄었다. 2020년 10만 9000가구, 2021년 10만 6000가구, 2022년 8만 7000가구로 갈수록 쪼그라들고 있다. 올해 예상 물량은 5만 9000여 가구에 불과하다. 입주 물량도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올해 13만 3000여 가구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작년보다 2만 5000여 가구 줄어든 물량이다. 내년엔 2만여 가구가 더 감소한 11만 2000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최근 가시화하기 시작한 건설업계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위기가 심화된다면 공급·입주 절벽 현상은 더 깊어질 수도 있다. 1·10 대책 이후 매수 심리가 호전될 것이란 예상과 달리 집값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 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 4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하락했고 하락폭도 커졌다. 이런 흐름은 일반 아파트는 물론 이번 대책으로 재건축 수혜가 예상되는 노후 아파트 밀집 단지도 마찬가지다. 경매 정보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1·10 대책 이후 1주일간 서울 경매시장에서 준공 30년 이상 아파트 5건이 낙찰됐는데 평균 낙찰가율이 75.4%에 머물렀다.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80.1%)보다도 낮아진 수치다. 경기도와 인천도 사정은 비슷하다. 같은 기간 낙찰된 30년 이상 아파트 12건의 평균 낙찰가율은 82%로, 지난달 경기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84.3%)보다 떨어졌다. 일반적으로 경매 낙찰가율은 집값 흐름의 척도로 통한다. 대책이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분양·거래 절벽에 집값도 하락세PF 위기 심화 땐 공급 축소 우려원자재값·인건비 등 건설비 급증재건축·재개발 중단 사업장 속출수요·공급자 모두 정부 대책 불신野 설득해 법 개정부터 서둘러야시행령 즉시 바꿔 불확실성 해소분양가 할인 등 파격 조치 요구도 ●주택 시장 위축에 사업성도 떨어져 부동산업계에선 대책이 효과를 발휘하기엔 시장이 너무 위축돼 있다고 입을 모은다. 1·10 대책은 준공 30년 넘은 아파트의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 등 재건축 규제 완화와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에 대한 세금 감면이 핵심이다. 특히 재건축 활성화를 통해 도심 아파트 공급과 거래에 숨통을 틔우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하지만 재건축아파트는 현실적으로 실거주 목적보다 투자재 성격이 강하다. 대책만 믿고 투자하기엔 시장 위축의 골이 너무 깊고 미래 불확실성도 크다는 것이다. 공급을 맡아야 하는 건설사들 입장에선 현 상황에서 사업성이 너무 부족하다. 최근 수년간 원자재값과 인건비 급등으로 건설비용이 크게 는 데다가 경기 위축으로 미분양 위험이 높아 사업 추진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실제로 공사비용과 고금리 등으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중단되는 사업장이 속출하고 있다. 우미건설 계열사인 심우건설은 얼마 전 ‘인천 가정2지구 우미린 B2블록’ 사업 계약 해지를 담은 공문을 사전청약 당첨자들에게 발송했다.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사전청약 사업장마저 건설 비용 증가와 계약포기자 증가 등 시장 여건이 악화돼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이유다. 서울 송파구 ‘잠실 래미안 아이파크’(진주아파트 재건축)도 공사비 인상을 놓고 시공사와 조합이 갈등을 겪으면서 분양 일정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는 공사비 인상 문제로 시공사와 다툼을 벌이다 지난해 11월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수요자나 공급자 모두 정부 대책이 제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것도 큰 걸림돌이다. 1·10 대책의 세부 추진과제는 총 79개에 달하고 이 중 절반이 넘는 46개는 법 또는 시행령 개정 사안이다. 특히 핵심 내용은 법 개정 사항이 많은데 야당이 반대하면 1년째 표류 중인 ‘분상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폐지’ 같은 신세가 될 수 있다. 준공 30년이 넘은 아파트에 대한 안전진단 면제만 해도 도시정비법 개정이 필수다. 비아파트 공급 활성화와 지방 미분양주택 소진을 위한 세금 감면도 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사안이다. 모 건설사 관계자는 “실거주 의무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못해 지난해 나온 1·3 대책이 실행되지 못한 것에 대한 학습효과가 이번 1·10 대책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PF 대출 보증 규모 늘려 달라” 대책이 효과를 내려면 먼저 반드시 실행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 우선 대책의 핵심인 재건축 안전진단규제를 푸는 도시정비법과 미분양 주택 구입 시 세금 감면을 위한 법률 개정을 서둘러야 한다. 선거를 앞두고 야당이 무조건 반대하기도 어려운 만큼 적극 추진해 관철시켜야 한다. 그에 앞서 국회의 의결이 필요 없는 시행령 개정사안은 한시도 미루지 말고 즉각 시행 절차를 밟아야 한다. 대책에 대한 신뢰가 살아나야 수요자와 건설사들의 구매·투자 심리도 살아날 수 있다. 이번 대책은 건설업계 활력 회복을 위해 PF 대출보증에 25조원을 공급하고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최초 구입 시 또는 인구감소지역 주택 취득 시 과세를 위한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건설업계에선 이 정도론 어렵다는 반응이다. PF 대출보증 공급 규모를 더 늘리고, 주택 수 제외 대상도 준공 후 미분양뿐만 아니라 준공 전 미분양까지 확대하라고 요구한다. 지금처럼 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 수요자들의 구매 심리와 공급자들의 투자 심리를 살리기 위해선 보다 확실하고 파격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장은 “분양가 할인이나 취득·양도세 감면, 대출이자 감면 등 과감한 유인책이 필요하다”면서 “지난해 골든타임을 놓친 것도 모자라 아직도 소극적 대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김동연 “尹 반도체 투자 622조, 재탕 삼탕 금액” 비판

    김동연 “尹 반도체 투자 622조, 재탕 삼탕 금액” 비판

    “원전으로 반도체 전력 충당, 무식한 얘기” “민생토론회, 총선 앞둔 정치적 행보 의구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남부에 622조 원을 투자해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발표는 “재탕, 삼탕한 금액으로 국민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다보스포럼 참석 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18일 오전 자신의 SNS ‘라이브방송3’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수원 성균관대 반도체관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622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622조를 투자하겠다고 했는데, 이게 2047년까지다. 그러니까 앞으로 23, 4년 뒤 투자까지 포함된 거고 전 정부에서 했던 투자까지 다 합쳐서, 삼성과 SK하이닉스 투자를 다 합쳐서 발표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년에 발표한 삼성의 용인 남사에 300조 하겠다 하는 것까지 다 포함한 돈이고,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만들겠다고 한 것은 지난해 6월 제 중점과제 중에 하나로 발표한 경기도 정책을 표절한 것 같다”며 “왜 이렇게 기업이 하는 것을, 이미 했던 것, 앞으로 20년 동안 하는 것을 합쳐서 금액을 재탕, 삼탕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국민들 호도한다고 하는 생각을 금할 수가 없다” 밝혔다. 또 “윤 대통령이 반도체 라인 증설 이야기를 하면서 원전의 필요 얘기를 했다. 원전은 RE100에, 신재생에너지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앞으로 몇 년 안에 RE100을 달성하지 못하면 반도체를 포함한 우리 수출 품목들 수출길이 막힌다. 그래서 반도체 라인 증설을 하면서 원전으로 충당하겠다고 얘기하는 것은 세계 트렌드나 이 부분의 내용을 잘 모르는 무식한 얘기”라고 날을 세웠다. 김 지사는 “총선 앞두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이다, 공매도 금지다, 또 재건축 완화다, 비수도권에 미분양주택 사면 세금 빼준다. 이런 선심성 정책 발표는 정치적 행보로써 총선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든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대통령이 경기도 오시는 거 환영하고 관심 가져 줘서 감사하다. 그런데 선거 때 아니고 평소에도 오시라” “진짜 우리 국민이 지금 얼마나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지, 또 거시경제지표로 나타나는 것보다 훨씬 더 얼마나 어려운 민생을 살고 있는지를 보면서 그것을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두달 연속 인상…일반형·우대형 모두 올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두달 연속 인상…일반형·우대형 모두 올려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금리가 두 달 연속 인상된다. 이달에는 일반형(주택가격 6억원 초과 또는 소득 1억원 초과 대상)에 한해 올렸지만 이번에는 우대형(주택가격 6억원 이하, 소득 1억원 이하 대상) 금리도 오른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를 다음달 7일부터 일반형은 0.25% 포인트, 우대형은 0.2% 포인트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형의 금리는 현재 연 4.40(10년)%∼4.70%(50년)에서 연 4.65%∼4.95%로 오른다. 우대형의 금리는 현재 연 4.05(10년)%∼4.35%(50년)에서 연 4.25%∼4.55%로 인상된다. 다만 우대형 금리의 경우 사회적 배려층·저소득청년·신혼가구·미분양주택 등은 추가적인 우대금리(최대 0.8% 포인트)를 적용받으면 연 3.45(10년)%∼3.75%(50년)의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전세사기 피해자의 경우 주거안정과 경제적 재기 지원을 위해 종전과 동일한 금리(연 3.65%~3.95%)를 적용하기로 했다. 주금공은 “이번 인상에도 불구하고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보다 여전히 소폭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앞서 주금공은 지난 1월 말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이후 3월부터 5개월 연속 금리를 계속 동결해오다가 이달 11일부터 일반형의 금리를 인상했다. 주금공 관계자는 “서민·실수요자 등에게 최대한 높은 혜택을 제공해 드리고자 그동안 금리조정을 가급적 자제해 왔으나, 국고채·주택저당증권(MBS) 금리 상승 등에 따른 재원조달비용 상승, 계획대비 높은 유효신청금액 등을 감안해 불가피하게 금리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재원이 되는 MBS 발행금리는 지난 2월 10일 연 3.925%에서 지난 22일 기준 연 4.726%로 0.801% 포인트 올랐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속득의 40%를 넘지 못하게 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면 소득에 상관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최근 가계 빚 증가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주금공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전체 목표금액(40조원) 대비 78.5%인 31조 1000억원이 소진된 상태다.
  • “실제 미분양 10만가구 넘을 것…기업구조조정 리츠 활용해야”

    “실제 미분양 10만가구 넘을 것…기업구조조정 리츠 활용해야”

    전국 미분양 주택이 정부가 발표하는 7만 가구 수준이 아닌 실제로는 10만 가구 수준에 달해 건설업 연쇄부도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지방 미분양 적체 해소를 위해 기업구조조정 리츠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은 5일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실과 함께 개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미분양주택리츠 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다. 주산연은 주택시장이 올해 2분기부터 조정국면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며, 수도권 인기지역은 하반기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비수도권은 경제성장률, 금리, 수급 등 변동요인에 따라 지역별 편차가 클 것으로 봤다. 특히 미분양 물량의 수도권과 기타 지방의 양극화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산연은 지방 미분양 해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5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을 6만 8865가구라고 발표했는데, 주산연은 주택시장 침체기엔 주택사업시행자가 실제 청약·계약 기준 미분양보다 30~50% 적게 응답하는 경향이 있어 실질적으로는 미분양이 10만가구를 초과한 것으로 추정했다. 최덕철 주산연 부연구위원은 “장기적체 가능성이 큰 지방 미분양에 대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건설업과 제2금융권의 연쇄부도가 우려되므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해결책으로는 기업구조조정 리츠 활용을 제안했다. 기업구조조정 리츠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구조조정 대상 기업의 부동산이나 부동산 관련 증권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분하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 직후 9개 리츠가 미분양 주택 3404가구를 매입해 운용한 사례가 있다. 당시 미분양주택이 있는 사업장을 보유한 건설사는 기업구조조정 리츠를 실행하기 전 최소 30% 이상 손실상황에 놓여있었으나 손실액이 10% 내외로 줄었다. 대출금융기관은 원금 및 약정이자를 모두 회수했고, 투자자는 연평균 6% 내외 수익을 얻었다. 최 부연구위원은 “주택시장 활성화기에 폐지된 기업구조조정 리츠에 대한 신용보강과 세제·금융지원 등 정부지원대책을 하루빨리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정부지원책으로 ▲공공기관 매입약정에 따른 신용보강 ▲미분양주택 양도소득세 혜택 ▲재산세 감면 ▲취득세 감면 ▲공공기관 매입약정 재도입 및 세제 혜택 복원·확대 등을 제시했다.
  • 현실과 안맞는 빈집 통계 부처 마다 따로국밥

    빈집 통계 자료가 통계청은 물론 관련 법에 따른 부처별 조사 마다 달라 빈집 정비 정책 수립에 차질이 우려된다. 통계청은 일시적 빈집까지 통계로 잡았고 ‘소규모주택정비법’과 ‘농어촌정비법’에 따른 통계는 중복 조사된 자료로 현실과 맞지 않아 빈집 정비 정책이 ‘따로국밥’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2020년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17개 시도 빈집은 151만 1306호로 집계됐다. 전체 주택 1852만 5844호의 8.2%에 이른다. 시도별 빈집은 경기도가 27만 2358호로 가장 많고 경남 15만 982호, 경북 13만 9770호, 전남 12만 2103호, 부산 11만 3410호, 충남 10만 6439호 순이다. 빈집 비율은 전남 15.2%, 제주 14.2%, 강원 13.1%, 전북 12.9% 순이다. 그러나 통계청의 빈집 현황은 부처별 조사나 지자체 자체 조사와 큰 차이를 보인다. 부처와 지자체 마다 수립하는 빈집 정비 계획도 통계청 자료 가 현실과 맞지 않아 자체 조사 결과를 활용하는 실정이다. 국토부는 2021년 소규모주택정비법에 따라 도시지역 빈집을 조사한 결과 전국 16개 시도(세종 제외)에 4만 594호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도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실시한 농어촌지역 빈집은 농촌 6만 5203호, 어촌 3만 6056호 등 모두 10만 1259호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 조사는 도농복합지역과 반농반어지역 등 일부 지역이 중복 조사돼 믿을 수 없는 통계다. 전북의 경우 2021년 한국국토정보공사(LX)에 용역을 주어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내 빈집은 1만 6876호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빈집 조사 결과에 비해 7만 8536호나 적은 것이다. 통계청의 빈집 통계가 LX 조사 보다 무려 5.7배나 많은 셈이다. 국토부와 농식품부가 조사한 전북도내 빈집은 도시지역 8527호, 농촌 9434호, 어촌 7903호 등 모두 25864호로 이 역시 통계청이나 LX 조사와 다르다. 도 자체와 8988호나 차이가 난다. 통계청의 빈집 수가 정부 부처나 지자체 조사 보다 훨씬 많은 이유는 조사 시점에 비어있는 집은 일시적 빈집이라도 모두 통계로 잡았기 때문이다. 반면, 지자체는 1년 이상 거주하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만 빈집으로 본다. LX는 현장에 나가 전력 사용량, 상하수도 사용 여부를 조사해 1년 이상 비어있는 경우에만 빈집으로 통계에 포함시켰다. 특히, 통계청은 미분양 주택, 공공임대주택 마저 빈집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자체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에 따라 공공임대주택, 미분양주택, 별장 등을 빈집에서 제외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통계청의 빈집 통계자료와 자체 조사 결과가 너무 달라 일선 지자체들이 혼선을 빚고 있다”면서 “빈집 정비사업은 자체 조사 통계를 토대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 주택협, 악성 미분양 주택 정부가 매입해달라

    주택협, 악성 미분양 주택 정부가 매입해달라

    “건설업계 위기가 금융권 전반으로 번지지 않도록 거시적 관점의 정책지원이 필요합니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주택경기 침체가 국가 경제 전반의 뇌관이 될 수 있다며 정부가 미분양 주택을 우선 매입하는 등 선제 대응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보증 개선을 통한 주택사업자 자금조달 여건 개선 ▲미분양주택 보유 주택사업자의 유동성 지원 ▲주택거래 정상화 지원 ▲탄력적 주택공급 여건 조성 등 4가지 과제를 정부에 건의했다. 특히 미분양 주택을 가지고 있는 주택사업자의 유동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악성 미분양’이라고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을 매입,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 매입임대사업용으로 활용해달라고 요구했다. 건설중인 미분양 주택에 대해서는 ‘환매조건부 매입’을 건의했다. 환매조건부 매입이란 공공매입 가격수준(최고 분양가 70~75%)으로 공공에서 매입한 뒤 준공 이후 사업 주체에게 다시 판매하는 방식이다. 또 분양주택용지를 임대주택용지로 변경할 때 임차인 모집 요건을 완화, 외국인 건설인력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건설업종 비전문 취업비자(E-9) 쿼터 확대(3000명→6000명) 등을 요청했다. 한편 협회는 건설 원가와 택지가격 상승 등으로 향후 분양가는 계속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은 올해 상반기 이후가 적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저 연 3%대 특례보금자리론에 접속 폭주… 은행 상담도 2~3배 쑥

    최저 연 3%대 특례보금자리론에 접속 폭주… 은행 상담도 2~3배 쑥

    최저 연 3%대 금리가 적용되는 고정금리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서민과 ‘영끌’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차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을 운용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홈페이지가 마비되다시피 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첫날인 30일 주금공 홈페이지는 접수를 원하는 이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됐다. 일부 서비스 지연이 있었지만 서버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주금공 측 설명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하루 접속자 수를 이날 오전 중에 뛰어넘었다. 안심전환대출은 5부제를 실시했던 만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고객들이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오프라인 창구인 SC제일은행에도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문의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문의 건수가 평소 담보대출 상담하던 것보다 2∼3배 정도 늘었다”며 “대출 요건과 우대금리 조건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했다. 정책금융상품의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완화한 것이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데 한몫했다. 그간 가계대출의 큰 장벽으로 꼽혔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데다 기존 정책모기지와 달리 소득 요건을 따로 두지 않았다. 앞서 유사한 상품인 연 3%대 안심전환대출의 실패 요인으로 꼽혔던 ‘6억원 주택 가격 제한’도 9억원으로 완화됐다. 반면 금리 면에서는 일반 차주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컨대 최저금리인 연 3.25%는 우대형 대상자(주택가격 6억원, 부부합산소득 1억원 이하)가 사회적배려층(0.4% 포인트)에 해당하는 신혼가구(0.2% 포인트)이면서 미분양주택(0.2% 포인트)에 대해 이 상품을 전자약정 방식(아낌e·0.1% 포인트)으로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금리다. 기본금리는 대출 만기에 따라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 수준이다. 고금리 논란에 이미 한 차례 금리를 0.5% 포인트 내렸지만 이날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 주택담보대출금리(연 4.13~5.88%)보다 하단이 높다. 한편 지난해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요 은행들의 연체율 상황은 점차 악화되는 모양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1월 0.15%에서 12월 0.19%로 0.04% 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같은 기간 0.10%에서 0.15%로 0.05% 포인트, 신용대출은 0.25%에서 0.28%로 0.03% 포인트 각각 올랐다.
  • 최저 연 3%대 특례보금자리론에 접속 폭주… 은행 상담도 2~3배 쑥

    최저 연 3%대 특례보금자리론에 접속 폭주… 은행 상담도 2~3배 쑥

    최저 연 3%대 금리가 적용되는 고정금리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서민과 ‘영끌’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차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을 운용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홈페이지가 마비되다시피 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첫날인 30일 주금공 홈페이지는 접수를 원하는 이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됐다. 일부 서비스 지연이 있었지만 서버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주금공 측 설명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하루 접속자 수를 이날 오전 중에 뛰어넘었다. 안심전환대출은 5부제를 실시했던 만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고객들이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오프라인 창구인 SC제일은행에도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문의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문의 건수가 평소 담보대출 상담하던 것보다 2∼3배 정도 늘었다”며 “대출 요건과 우대금리 조건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했다. 정책금융상품의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완화한 것이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데 한몫했다. 그간 가계대출의 큰 장벽으로 꼽혔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데다 기존 정책모기지와 달리 소득 요건을 따로 두지 않았다. 앞서 유사한 상품인 연 3%대 안심전환대출의 실패 요인으로 꼽혔던 ‘6억원 주택 가격 제한’도 9억원으로 완화됐다. 반면 금리 면에서는 일반 차주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컨대 최저금리인 연 3.25%는 우대형 대상자(주택가격 6억원, 부부합산소득 1억원 이하)가 사회적배려층(0.4% 포인트)에 해당하는 신혼가구(0.2% 포인트)이면서 미분양주택(0.2% 포인트)에 대해 이 상품을 전자약정 방식(아낌e·0.1% 포인트)으로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금리다. 기본금리는 대출 만기에 따라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 수준이다. 고금리 논란에 이미 한 차례 금리를 0.5% 포인트 내렸지만 이날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 주택담보대출금리(연 4.13~5.88%)보다 하단이 높다. 한편 지난해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요 은행들의 연체율 상황은 점차 악화되는 모양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1월 0.15%에서 12월 0.19%로 0.04% 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같은 기간 0.10%에서 0.15%로 0.05% 포인트, 신용대출은 0.25%에서 0.28%로 0.03% 포인트 각각 올랐다.
  • 금리 낮춘 특례보금자리론 오늘부터 신청받는다

    금리 낮춘 특례보금자리론 오늘부터 신청받는다

    고금리 시대 주택 구입을 앞두고 있거나 ‘대출 갈아타기’가 필요한 서민을 위한 고정금리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을 30일 출시한다고 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주금공 홈페이지, 스마트 주택금융 앱 등에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4.25∼4.55%(일반형)와 연 4.15∼4.45%(우대형)다. 최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4%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당초 계획 대비 일반형과 우대형 모두 예정보다 금리를 0.5% 포인트 낮췄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 방식(아낌e)으로 신청하면 추가로 금리를 0.1% 포인트 할인해 준다. 기타 우대금리(사회적배려층·저소득청년·신혼가구·미분양주택, 최대한도 0.8% 포인트)를 더해 최대 0.9% 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중복 적용 시 금리는 연 3.25∼3.55%로 떨어진다. 지원 자격에 소득 요건은 없으며 주택가격 상한은 9억원이다. 대출 한도는 5억원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적용은 받지 않지만,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각각 70%(생애 최초 구매자 80%)와 60%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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