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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성철 서울시의원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 연결해 한강 남단 문화거점 만들자”

    노성철 서울시의원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 연결해 한강 남단 문화거점 만들자”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3)이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과 용양봉저정공원을 연결해 한강 남단의 새로운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자고 서울시에 제안했다. 노 의원은 3일 오전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제2차 주택공간위원회 미래공간기획관 주요업무보고에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의 공간적·경제적 효과를 한강 남단과 동작구까지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노 의원은 상임위 질의 직후인 이날 오후 1시 30분, 서울시 노들예술섬계획·사업팀장들과 연석면담을 열고 구체적인 연계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류삼영 동작구청장 체제가 조사한 자료를 직접 건네며, 용양봉저정공원에 시민들이 걸어서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는 보행형 공공예술시설을 조성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 프로젝트와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은 노들섬에 수변문화공간과 하늘예술정원, 공중보행로 등을 조성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수변문화공간을 우선 개방하고 하늘예술정원 등 중기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노 의원은 노들섬 내부의 기존 설계를 무리하게 변경하는 방식이 아니라, 노들섬과 가까운 용양봉저정공원의 입지와 조망 자산을 활용해 사업 효과를 한강 남단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용양봉저정공원은 한강과 노들섬은 물론 남산, 북한산, 여의도와 잠실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지형 자체가 높아 대규모 수직 전망타워를 건설하지 않고도 차별화된 전망 콘텐츠를 조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노 의원은 광양 구봉산의 스페이스워크형 시설을 핵심 벤치마킹 모델로 꼽았다. 단순한 관람형 전망대를 탈피해 공공예술, 보행 체험, 조망, 휴식, 야간경관, 포토존 등의 기능을 입체적으로 융합한 복합 공간 조성을 제안했다. 구조물 자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자 시민 체험 공간이 되도록 해 용양봉저정공원을 사진만 찍고 떠나는 곳이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머무르는 한강 남단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노 의원은 동작구가 당초 검토했던 케이블카 구상에 대해서는 사업비와 경관, 행정절차 및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현재 단계에서 추진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있다고 판단했다. 케이블카는 향후 충분한 공론화와 타당성 검토를 거쳐 판단할 중기 과제로 두고, 현재 추진 중인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에는 실현 가능성이 높은 보행형 공공예술시설을 우선 연계하자는 것이 노 의원의 제안이다. 이날 실무면담에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주변 지역 연계 계획에 용양봉저정공원을 포함하는 방안 ▲보행형 공공예술시설의 입지와 규모에 대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 ▲노들섬과 용양봉저정공원의 동선·조망축 연계 ▲서울시와 동작구 간 후속 실무협의 추진 등이 제안됐다. 노성철 의원은 “오전 상임위원회에서 노들섬과 동작구의 연계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하고, 당일 오후 담당 팀장들과 만나 동작구가 조사한 자료와 구체적인 대안을 전달했다”며 “의회 질의가 일회성 문제 제기에 그치지 않고 곧바로 실무 검토로 이어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블카 구상 자체를 폐기하자는 것이 아니라 현재 여건에서는 충분한 검토와 공론화가 필요한 중기 과제로 두자는 것”이라며 “지금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노들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보행형 공공예술시설부터 우선 추진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노 의원은 “노들섬이 세계적인 문화예술 목적지가 된다면 용양봉저정공원은 노들섬과 한강, 서울의 스카이라인을 가장 아름답게 경험하는 전망 거점이 될 수 있다”며 “노들 글로벌 예술섬의 효과가 섬 안에만 머물지 않고 동작구와 한강 남단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4512억원이 투입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지금이 용양봉저정공원 연계 사업을 함께 검토할 적기”라며 “지금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별도의 사업으로 추진하는 것보다 정책적 효과와 실행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노 의원은 “좋은 정책도 시기를 놓치면 구상에 머물 수밖에 없다”며 “지금 실행 가능한 보행형 공공예술시설부터 노들 글로벌 예술섬 사업과 연결해 동작구의 새로운 문화·관광 자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서울시와의 후속 협의를 끝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지역소멸 해법, 돈보다 문화”…『제5의 문화』 출간 후원

    “지역소멸 해법, 돈보다 문화”…『제5의 문화』 출간 후원

    지역소멸 위기를 경제·인프라 확충만으로 풀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 출간된다. 이병욱 전 해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3일 저서 『제5의 문화-농산어촌 강소도시 문화프로젝트』 출간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후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책의 핵심은 농산어촌을 더 이상 도시를 따라가는 ‘낙후지역’으로 보지 말자는 것이다. 지역이 가진 자연과 역사, 생활문화 등 고유한 자산을 스스로 발굴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이를 ‘문화적 전환’으로 규정했다. 정부 지원이나 대규모 개발사업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전문가가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키우고 이를 경제와 일자리, 정주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 가치로 사람·생태·문화·경제·기술을 제시했다. 주민의 경험과 지역문화가 생태환경, 기술·경제와 결합할 때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을 연결해 농산어촌을 ‘스스로 우뚝 서는 문화주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행복하게 살고 외부에서도 머물고 싶은 ‘미래형 농산어촌 강소도시’로 체질을 바꾸자는 구상이다. 출간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진행된다. 후원자에게는 도서와 전통매듭 책갈피, 감사 카드 등이 포함된 출간 기념 세트와 후원자 명단 등재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 전 대표는 “이 땅의 가장 넓고 깊은 이야기는 도심보다 농산어촌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구체적인 용기를 주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독립기념관서 ‘한류’ 만끽…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

    독립기념관서 ‘한류’ 만끽…천안 K-컬처박람회 개막

    K-푸드·웹툰·POP 등 3대 전시관 개장6일까지 독립기념관서 ‘K컬처 뿌리를’ 대한민국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독립기념관을 기반으로 한류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충남 천안의 ‘K컬처 박람회’가 2일 개막했다. 천안시와 독립기념관,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 최대 규모 종합 문화산업박람회다. ‘K-컬처,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주제로 한류 문화 콘텐츠의 다양성과 산업적 가치를 조명한다. 한국의 팝·푸드·웹툰 등 세계로 뻗어 나가는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박람회는 6일까지 열린다. 이날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수현 충남지사, 장기수 천안시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재관 의원(천안을)과 멕시코·이탈리아·스리랑카 주한대사·독일 부대사 등 외교사절,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천안시립흥타령풍물단과 국악 아카펠라 그룹 토리스의 주제공연 ‘MODERN 성주’를 시작으로 개막 선언, 드론·레이저쇼,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 박람회는 올해 K-푸드, K-웹툰, K-POP 등 3대 핵심 산업전시관으로 압축·재편했다. K-푸드 산업전시관은 전통 발효식품부터 미래 지속 가능 식문화까지 아우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연계한 수출상담회가 열려 참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다. K-웹툰 산업전시관은 지역 작가 특별전과 함께 인공지능(AI) 로봇 팔 캐리커처, 실시간 라이브 드로잉 쇼를 선보인다. K-POP 팝업 전시는 관람객이 가상 아이돌 데뷔 과정을 밟는 ‘AI 몰입형 스토리텔링’ 체험을 제공하며 다국어(영·중·일) 안내를 지원한다. 박수현 충남지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국중박’이라는 애칭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명소로 거듭났듯 독립기념관도 ‘과거를 기억하는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를 세계와 나누는 공간’으로 더욱 사랑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장기수 천안시장은 “독립기념관의 역사성과 첨단 기술을 융합해 K-컬처의 산업적 가치를 한자리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박람회 기간 다채로운 한류 콘텐츠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세돌, 경주서 AI 시대 국가유산 가치 알린다…10일부터 ‘국가유산산업전’ 개최

    이세돌, 경주서 AI 시대 국가유산 가치 알린다…10일부터 ‘국가유산산업전’ 개최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친 이세돌이 경주를 찾아 인공지능(AI) 시대 속 인간과 국가유산의 가치를 알린다. 경주시는 오는 10~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6 세계국가유산산업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산업전은 ‘유산에서 산업으로, 10년의 도약’을 주제로 ‘한옥문화박람회’와 동시에 개최해 국가유산과 전통건축 산업을 함께 아우른다. 이세돌은 ‘유산의 재발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뇌 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함께 연사로 나서 AI 시대 인간의 가치와 국가유산의 의미를 대중적인 시각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문화유산·AI 융합 연구자 수웬 왕과 김상균 경희대 교수도 연사로 참여해 AI와 국가유산의 융합 가능성과 산업 변화를 살펴본다. 산업전에서는 국가유산 보존·복원·활용 관련 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AI와 3D, 증강현실(XR)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국가유산 기능인 작품전을 통해 국가유산을 지켜온 장인들의 전통기술과 작품도 선보인다. 올해는 행사 범위를 경주 전역으로 넓힌 ‘헤리티지 코리아 위크’도 도입한다. ‘헤리티지 패스’를 운영해 주요 사적지와 관광지에 대한 무료입장 또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영화 11편을 상영하는 ‘AI 시네마’도 선보인다. 산업전과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가유산과 첨단기술을 잇는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경주 곳곳에서 국가유산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 동국대학교

    ■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 전보 △법인사무처 총무부장 김태형 ◇ 직위승진 △법인사무처 기획관리부장 겸 건학위원회 사무부장 정왕근 ◇ 직급승진 △법인사무처 총무부 오문석 ■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직급 승진 △국제처 글로벌교류팀장 원충희 △ 120주년기념사업단 기념사업추진팀장 겸 예술대학(문화예술대학원)·영상대학원 학사운영실장 김지우 △관리처 캠퍼스개발팀장 김학원 △미래융합교육원 행정팀장 겸 서울앵커사업단 앵커평생교육팀장 김웅갑 ◇ 팀장 직위승진 △중앙도서관 학술정보관리팀장 윤의선 ◇ 실·팀장 전보 및 겸직 △창업기술본부 기술사업센터장 겸 BMC기술사업센터장 김정연 ◇사업단 겸직 △서울앵커사업단 부단장 박서진 ◇사업단 명칭 변경 △서울앵커사업단 서울앵커사업팀장 조용신 △경기앵커사업단 부단장 겸 경기앵커사업단 운영본부장 유한림 △경기앵커사업단 운영본부 행정지원팀장 박혁상
  • “향후 3년 ‘도약과 기회의 시간’… 외형 확대를 흔들림 없는 성장으로 연결”

    “향후 3년 ‘도약과 기회의 시간’… 외형 확대를 흔들림 없는 성장으로 연결”

    제3전시장·앵커호텔 등 동시에 진행해외사업·잠실 마이스 운영 준비도경영 효율화·중장기 실적 개선 주력 “지금의 선택과 실행이 킨텍스의 향후 성장을 좌우할 중요한 분기점입니다.” 이민우(66) 킨텍스 대표이사는 올해 1월 취임하며 앞으로 3년을 ‘도약과 기회의 시간’으로 규정했다. 제3전시장과 앵커호텔, 주차복합빌딩 건립이 동시에 진행되고 해외사업과 잠실 마이스(MICE·융복합 국제회의 산업) 운영 준비까지 맞물린 만큼, 외형 확대를 흔들림 없는 성장으로 연결하는 것이 그의 임기 중 과제다. 1일 만난 이 대표가 먼저 꺼낸 화두는 재무안정성이었다.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수록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안전과 미래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차질 없이 투입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2월 경기도의회 업무보고에서도 “글로벌 신규사업과 신규 행사를 적극 발굴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해 경영 효율화와 중장기 실적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가 제3전시장을 단순한 증축사업으로 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건물 준공에 맞춰 전문인력과 조직, 대형 행사, 수익사업까지 곧바로 가동할 수 있어야 투자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공사 기간에는 합동 공정회의와 수시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직접 챙기고 개장 이후 필요한 인력과 조직체계도 미리 준비하고 있다. 이 대표는 “제3전시장은 친환경·디지털 기술이 융합된 스마트 전시장으로 조성해 미래형 전시문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혼잡도와 관람객 동선 분석, 에너지 관리, 통합 방재체계를 현장에 안착시켜 운영 효율과 안전을 함께 높인다는 구상이다. 성장의 온기가 기업과 지역으로 퍼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해외사업의 성패를 운영권 확보 건수가 아니라 국내 기업에 얼마나 많은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했는지로 평가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몽골 신규 전시장 협약 당시에도 “양국 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가교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취임 후에는 직원 직급별 간담회에 이어 마이스 학계 전문가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이 대표는 “마이스 현장을 정확히 이해하고 업계와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열린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내부의 경험과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을 함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화려한 계획보다 실행과 성과로 평가받겠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 대표는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기도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킨텍스가 내실을 다지면서도 세계 시장에서 먼저 찾는 전문 운영사로 성장하도록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3대 메가프로젝트·AI에 21.3조…李정부 ‘성장 승부수’ 띄운다[2027년 예산안]

    3대 메가프로젝트·AI에 21.3조…李정부 ‘성장 승부수’ 띄운다[2027년 예산안]

    인공지능(AI)과 반도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3대 메가프로젝트에 내년 21조3000억원이 투입된다. 반도체 생산기반과 피지컬AI, AI 데이터센터(AIDC)를 집중 육성하고 독자 AI 모델 개발과 전력·용수 인프라까지 뒷받침해 AI 산업 전 주기를 국내에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1일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올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투자 항목은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AI 분야다. 올해보다 97.2% 늘어난 21조 3000억원이 편성됐다. 반도체는 생산기반부터 기술·인재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 특별회계’를 신설하고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1조 5000억원을 투입한다. 용인·평택 반도체 팹의 조기 가동을 위한 기반시설에도 1000억원을 지원한다. 국산 AI 반도체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와 AI 모델·서비스를 통합 최적화하는 ‘K-AI 반도체’ 기술개발에 200억원을 신규 투입하고 화합물반도체 시제품 제작·실증을 위한 상생팹 구축에 국비 480억원을 지원한다. 피지컬AI 분야에는 3조 1000억원을 투입한다. 제조·스마트팩토리·건설·농업·국방·돌봄·물류·항만 등 8개 분야에서 AI 로봇의 현장 실증을 지원하고 선도적 수요 창출을 위해 국산 AI 로봇 2000여대를 도입한다.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는 1조 5000억원을 투입하고 AI 학습용 데이터를 생산할 트레이닝센터와 데이터팩토리도 구축한다. AIDC에는 5000억원을 투자한다. 핵심 부품 성능을 검증하는 테스트랩을 구축하고 서버·전력·냉각 등 소재·부품·장비와 클라우드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AI와 반도체 산업의 기반인 전력·용수 인프라에는 2조 1000억원을 지원해 송전망과 변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확충한다. 독자 AI 모델 개발에는 5조 2000억원을 편성했다. 프런티어 AI 모델 확보를 위해 최상위급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베라루빈’ 1만장을 확보하는 데 3조 9000억원을 투자하고 AI 학습용 데이터와 해외 연구자 유치 등을 지원한다. AI 활용을 국민 생활로 확산하기 위한 ‘모두의 AI’에는 2조 4000억원을 투입한다. AI가 주민등록 발급이나 여권 재발급, KTX 예매 등 공공서비스를 찾아 신청하는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고 여행·돌봄 등 민간 서비스에도 AI 활용을 확대한다. 전 국민 390만명을 대상으로 한 AI 교육에는 2조 1000억원을 지원한다. 새로운 성장축을 만들기 위한 첨단전략산업 지원 예산도 올해보다 14.4% 늘어난 41조4000억원을 편성했다. 이 가운데 NEXT 10대 전략기술 분야에는 15조원을 투입한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2030년 달 착륙을 목표로 착륙선과 발사체 개발 등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자율주행 실증을 확대하고 도심항공교통(UAM) 실기체 도입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의 상용화 기반도 마련한다. 국가 연구개발(R&D) 투자는 차세대 성장축 확보에 집중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핵융합·재생에너지·양자·우주항공·첨단바이오·첨단공급망 등 ‘7대 SEED’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기업 R&D에 정부가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형 R&D도 새롭게 도입한다. 에너지 대전환을 위해 공장 지붕과 영농형 태양광 등 다양한 형태의 태양광 사업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이 재생에너지 발전 수익을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도 확대한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 물량도 30만대에서 역대 최대인 43만대로 늘린다.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재정 투입을 확대한다.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선발 인원을 1만 5000명에서 2만명으로 늘리고 비수도권 창업도시도 4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한다. 재창업과 사업전환을 지원하는 재도전 사업도 강화한다. 문화 분야에서는 K-콘텐츠의 기획부터 사업화·유통·해외 진출까지 전 주기 지원을 강화한다. 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5대 메가관광권을 조성해 지방 관광 활성화에도 나선다. 중소기업의 성장과 수출 지원도 강화한다. 신성장 분야 유망기업 300곳을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중소기업 R&D와 기술사업화,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
  • 대곡역·킨텍스역 환승센터 건립, 계속사업에 포함

    대곡역·킨텍스역 환승센터 건립, 계속사업에 포함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대곡역 복합환승센터와 킨텍스역 환승센터 건립사업이 정부의 향후 5년간 추진계획에 계속 포함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을 고시했다고 1일 밝혔다. 환승센터는 철도와 버스, 택시 등 서로 다른 교통수단을 한곳에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도록 만든 시설이다. 복합환승센터는 환승시설에 상업·업무·문화시설 등을 함께 조성하는 한 단계 확장된 형태다. 이번 계획에서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는 것은 새로 선정됐다는 뜻이 아니라, 이전 정부 계획에 포함돼 추진해 온 사업을 2026년부터 2030년까지의 새 국가계획에도 유지했다는 의미다. 다만 국가계획에 반영됐다고 해서 사업비와 착공 시기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앞으로 사업 타당성과 재원 조달, 개발계획 등을 구체화해야 실제 공사로 이어질 수 있다. 대곡역 복합환승센터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가운데 고양·파주축의 거점으로 반영됐다. 대곡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와 경의중앙선, 서해선, 3호선, 교외선 등이 교차하는 경기 북서부의 최대 환승역이다. 고양시는 대곡역 복합환승센터를 현재 추진 중인 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철도와 버스를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시설뿐 아니라 업무와 상업 등 자족기능을 갖춘 광역교통 거점으로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킨텍스역 환승센터는 GTX-A 킨텍스역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연결하는 사업이다. 고양시는 GTX-A 이용객과 주변 개발 상황 등을 살펴 구체적인 사업 추진 여부와 규모를 검토할 예정이다. 민경선 고양시장은 “대곡역세권 개발과 복합환승센터를 연계해 광역교통 거점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킨텍스역 환승센터도 시민들의 환승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여건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인천시 영문소식지 ‘인천나우’ 100호 발간…창간 16년만

    인천시 영문소식지 ‘인천나우’ 100호 발간…창간 16년만

    인천시는 주요 시정과 도시의 매력을 해외 독자들에게 소개하는 공식 영문소식지 ‘인천나우’(Incheon Now) 통권 100호를 발간했다고 31일 밝혔다. 2010년 창간한 인천나우는 16년간 격월로 발행되며 주한 외교공관과 국제기구, 국제학교, 재외동포, 해외 독자들에게 인천의 주요 정책과 문화·관광·생활 정보를 영문으로 전달해왔다. 지방자치단체 간행물 최초로 ISO 9001·10002 국제 인증을 획득했으며, 미국 스티브 어워즈 국제비즈니스대상에서 동상을 받기도 했다. 100호 특집 ‘인천나우와 함께한 사람들’에서는 송도에 있는 15개 국제기구 리더들의 인터뷰를 비롯해 인천글로벌캠퍼스 교수와 학생, 무형유산 장인, 인천에 정착한 외국인 주민, 명예영사 등의 이야기를 재조명했다. 기획보도 ‘인천 포워드(Incheon Forward)’에서는 인천이 공항과 항만을 거쳐 가는 ‘도착과 경유의 도시’에서 고유한 문화와 일상을 체험하기 위해 세계인이 머무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구상을 소개했다.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내항 워터프런트 재생과 문학·구월 일대의 케이(K)컬처·마이스(MICE) 융합, 부평 캠프마켓 역사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을 하나의 여행 코스로 담았다. 오는 9월 28∼3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24차 세계한상대회와 인천의 192개 섬을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인천섬’, 인천 섬 노선도도 소개했다. 세계 최고 높이 해상교량 전망대 ‘더 스카이 184’를 갖춘 청라하늘대교와 영종∼신도를 연결하는 신도평화대교 개통 정보도 수록했다. 인천나우는 국내외 공공기관과 주한 외교공관, 국제학교, 재외동포청, 공항, 호텔, 관광안내소 등에 배부된다. 인천시 영문 홈페이지에서도 웹진과 전자책으로 무료 구독·열람할 수 있다. 박록삼 시 대변인은 “앞으로도 인천만의 독창적인 미래 문화와 도시 가치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글로벌 가교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동신대, 학과 벽 허문다…AI·반도체 교육 전면 도입

    동신대, 학과 벽 허문다…AI·반도체 교육 전면 도입

    동신대학교가 학과 간 장벽을 허물고 AI·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융합교육을 전면 도입한다. 전남·광주권 반도체 산업 확대와 인공지능(AI) 대전환에 맞춰 학생이 주전공에 다른 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자유롭게 결합해 진로를 설계하는 교육체제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28일 동신대에 따르면 주전공에 연계·융합전공과 소단위 교육과정인 마이크로디그리 등을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는 ‘개방형 융합교육체제’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학과가 정해준 진로를 따르는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산업 수요와 적성에 맞는 교육과정을 설계하고 취업 역량을 쌓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특히 AI·반도체 분야다. AI보안학과는 설계·공정·패키징을 아우르는 ‘AI반도체설계 소단위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전기공학과도 반도체 전·후공정 전반을 다루는 교육과정을 신설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한다. 미래에너지기술학부는 ‘AI에너지테크 융합전공’과 ‘반도체그린인프라매니저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반시설인 전력·냉각·에너지 효율화, 탄소중립 기술 등을 교육해 관련 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한다. 보건의료 분야도 AI와 첨단기술을 접목한다. 방사선학과는 의료 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영상 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물리치료학과는 로봇재활 기술을 교육과정에 결합한다. 보건행정학과와 응급구조학과는 빅데이터와 첨단 안전관리 교육을 통해 의료데이터 분석과 산업·재난안전 분야로 진로를 넓힌다. 반려동물 산업을 겨냥한 융합교육도 눈에 띈다. 산림조경과 반려동물을 결합한 ‘펫치유공간디자이너’, 식품영양과 연계한 ‘펫푸드’, 물리치료를 접목한 ‘동물재활’ 등 실용형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인문사회·문화예술 분야 역시 AI를 교육에 접목한다. 경찰행정학과와 소방안전학과는 스마트 치안과 지능형 관제 등 첨단 안전관리 중심으로 교과를 개편한다. 공연예술무용, 뮤지컬·실용음악, 국제한국어학과 등은 AI 기반 콘텐츠 기획과 미디어 제작, 에듀테크 등을 접목해 글로컬 문화콘텐츠와 창업 분야 인재를 키운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단 하나의 전공 지식만으로 평생의 진로를 결정짓는 시대는 이미 저물었다”며 “산업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읽고 AI 대전환 시대를 주도할 실무형 다기능 융합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정책도 상품, 세비가 아깝지 않다는 말 듣는 의회 만들 것”…김현정 강남구의회 부의장 [의정 인터뷰]

    “정책도 상품, 세비가 아깝지 않다는 말 듣는 의회 만들 것”…김현정 강남구의회 부의장 [의정 인터뷰]

    “초심의 열정과 3선의 경륜을 바탕으로 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확실한 대변자 역할을 하겠습니다.” 서울 강남구의회 제10대 전반기 부의장에 만장일치로 선출된 김현정(47·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당을 떠나 ‘구민의 행복’이라는 의원들 공동의 목표이자 교집합을 찾아내 조율하고 중재하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면서 “기초 의회는 주민의 신뢰가 중요하다. 주민들로부터 세비(歲費)가 아깝지 않다는 말을 듣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의장은 “집행부와는 늘 균형 잡힌 시각에서 ‘생산적인 긴장 관계’를 유지하되, 구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정책과 예산이라면 언제든 전폭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의장은 고려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항공에 입사해 11년간 여객마케팅부에서 고객의 애로사항 해소와 소통 업무를 맡았다. 2018년 강남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그는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주민과의 소통 및 정책 홍보, 행정 감시 활동을 펴고 있다. 새 임기를 시작하는 그의 각오는 자신의 이름을 닮은 ‘파사현정’(破邪顯正)이다. ‘그릇된 것을 부수고 바른 것을 드러낸다’라는 의미를 담은 불교 용어다. 지난 27일 부의장 집무실에서 만나 의회 운영과 지역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 부의장과의 일문일답. - 기업 마케터 경험이 의정활동에 어떤 강점으로 작용했나. 국내 대표 항공사 여객마케팅부에서 11년간 체득한 ‘고객 중심 사고’가 의정활동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정책도 일종의 ‘상품’과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정책이나 조례라도 구민이 알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복잡한 행정 언어를 주민 눈높이에 맞춘 ‘수요자 중심 언어’로 바꾸어 소통했습니다. 이러한 실무형 소통 방식이 제 지역구인 압구정·청담동 주민들과 깊은 신뢰를 쌓고 3선에 성공한 가장 큰 자산이 됐습니다. 특히 기업 마케팅의 핵심은 정확한 데이터 분석과 비용 대비 효과(ROI)의 극대화입니다. 이를 의정활동에 대입해 구청의 방대한 예산 집행 과정에서 선심성·일회성 사업을 걸러내고, 구민의 세금이 낭비 없이 쓰이도록 철저하게 검증하는 확실한 나침반이 됐습니다. - 스스로 꼽는 가장 뜻깊은 조례는. ‘서울특별시 강남구 미래 산업 기반 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입니다. 강남구는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분야에서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사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지입니다. 기업 마케터 출신으로서 이러한 지역적 강점을 극대화하고 강남의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 핵심 기술 기업에 특화된 체계적인 지원 체계와 기본계획 수립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이 조례를 통해 관내 유망 스타트업과 기업들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토대를 만들었습니다. 나아가 기업들의 혁신 기술을 구정에 접목해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임으로써, 주민들께서 일상에서 스마트도시 강남의 변화를 체감하고 지역 경제가 더욱 역동적으로 살아나는 실질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에 관심이 많은데. 강남구가 잘사는 지역으로 알려졌지만 화려한 이면에는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가 생각보다 적지 않습니다. 지난 제9대 후반기 복지문화위원장을 맡아 취약계층의 삶을 보듬는 데 집중했습니다. 먼저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전면 재정비했습니다. 제가 대표 발의한 ‘자살 예방 및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생명지킴이 활동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또 보건소 행정사무 감사를 통해 부족했던 자살 예방 담당 인력 확충을 관철했고, 복지와 금융 시스템을 연계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찾아내는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다졌습니다. 또 1인 가구 급증과 고독사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위험 가구에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스마트 안부 확인 시스템 확대를 지원하는 등 기술과 복지를 결합한 안전망을 안착시켰습니다. 아울러 ‘장애 진단비 지원 조례’나 ‘자립 준비 청년 자립 지원 조례’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입법 조치를 통해 든든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 강남구의 문화·관광 자원 가치를 높이는 데도 관심이 많은데. 제 경험을 이야기하면 항공사에서 신규 노선을 만들 때 ‘어떤 콘텐츠와 스토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오게 할 것인가’를 먼저 고려합니다. 강남을 찾는 관광객들이 단순히 보고 지나치는 관광이 아니라, K-컬처 인프라와 결합한 야간 문화재 전행,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확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강남을 글로벌 ‘K-정주형 문화 관광 도시’로 한 단계 진화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봉은사, 선정릉 등 강남이 보유한 유구한 역사문화 유산과 압구정·청담동의 현대적 트렌드를 융합하는 ‘온고지신(溫故知新) 문화 벨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 집행부 견제와 협치, 그리고 의회 내부 소통은. 정당을 떠나 ‘구민의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이자 교집합을 찾아내 조율하고 중재하는 것이 제 역할입니다. 구민의 복리 증진이라는 원칙 위에 서면 집행부와의 관계든 여야 간의 소통이든 해법은 언제나 명확해집니다. 이념이나 정파적 이해관계에 얽매여 무조건 반대하거나, 반대로 맹목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는 지양해야 합니다. 집행부와는 늘 균형 잡힌 시각에서 ‘생산적인 긴장 관계’를 유지하되, 구민의 삶을 이롭게 하는 정책과 예산이라면 언제든 전폭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정당은 다르지만, 개인적으로 김현기 구청장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서울시의장을 지내셔서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신 분입니다. 이재진 의장과도 조율을 잘하고 있습니다. 의회 내부에서 여야 간 이견이 생길 때마다 부의장으로서 각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를 잃지 않으려 합니다. 3선 의원 경륜을 바탕으로 수평적이고 포용적인 리더십으로 협치를 이끌겠습니다. - 지역의 시급한 현안은 무엇인가. 현재 압구정동과 청담동의 경우 시급한 현안은 ‘주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도시 공간의 재창조’와 ‘교통 및 경제 인프라의 정상화’입니다. 먼저 압구정 아파트 지구의 재건축을 ‘주민 중심의 정교한 속도전’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압구정 재건축은 단순히 아파트를 새로 짓는 것을 넘어 강남의 백년대계를 그리는 가장 핵심적인 과업입니다. 강남구의 신속 화합(신화) 프로젝트 과정에서 주민들의 정당한 목소리와 재산권이 소외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서울시 및 구청과의 행정 절차를 촘촘하게 조율하겠습니다. 과도한 규제는 완화하되 공공기여와의 합리적인 균형을 잡아 압구정이 최고 품격의 명품 주거단지로 신속하게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또 청담·압구정 주민들의 숙원인 교통망 인프라 확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주간사 사태 등으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 역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감시하고 지원하겠습니다. 아울러 경기 침체로 타격을 입은 청담동 명품거리와 압구정 로데오 등 지역 골목상권의 부활을 위해 제가 앞서 다져놓은 4차 산업 기술을 행정 서비스와 골목 마케팅에 접목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스마트도시의 편리함과 경제적 활력을 체감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만들겠습니다. - 주민들에게 어떤 의원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나.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늘 주민 가까이에서 애환을 듣고, 막힌 행정의 혈을 뚫어주었던 ‘실무형 해결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초심의 열정과 3선의 경륜을 합쳐 주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었던 확실한 대변자로 평가받는 것이 제가 정치를 하는 이유이자 가장 큰 소망입니다. - 마지막으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하며 다짐과 약속은. 진정한 의회다움을 회복하고 더 유능한 의회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남구를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신 구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명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전반기 부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만큼, 오만하지 않고 더 겸손하게 현장을 지키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강하고 유능한 강남구의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습니다.
  • 생활인구 100만·동아시아 해양허브… 돛 올린 ‘목포 대전환’

    생활인구 100만·동아시아 해양허브… 돛 올린 ‘목포 대전환’

    노후된 상권 정비·지역상품권 확대고하도 글로벌 미식관광벨트 추진연간 1000만 여행자 머무는 도시로목포신항 미래산업 배후단지 구축국립목포대 병원 유치에 역량 결집맞춤형 돌봄·AI행정 서비스도 확대대한민국 해양·무역의 서막을 열었던 개항도시 전남광주 목포시가 침체된 도시의 판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구조적 대전환을 공식 선언했다. 27일 목포시에 따르면 민선 9기 출범에 맞춰 ‘생활인구 100만, 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가 새로운 시정 목표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시정 방침과 22대 추진 전략, 그리고 구체적인 100대 추진 과제를 발표하며 대대적인 도시 체질 개선에 나섰다. 1897년 개항 이래 한반도 해양·무역의 중심이자 인재의 요람이었던 목포는 최근 심각한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정주인구 20만명 선이 무너진 데다 청년층의 역외 유출, 기존 산업 기반의 약화가 겹치며 도시 성장 동력이 현저히 떨어졌다. 특히 동부권의 중심 도시 순천의 전체 면적 5.7% 수준에 불과한 협소한 도시 행정구역은 그동안 독자적인 산업단지 확보나 주거 인프라 확장에 결정적인 한계로 작용해 왔다. 목포시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이라는 커다란 대전환의 흐름을 위기이자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신안, 무안 등 인접한 서남권 지방자치단체와의 긴밀한 광역 연대를 공고히 하고 바다를 통해 동아시아 주요 도시들과 직접 연결되는 해양 중심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 정주인구 증가라는 기존 정책의 한계를 넘어 통근·통학·관광·체류·관계인구를 종합적으로 흡수하는 ‘생활인구 100만명’ 체제를 구축하고, 연간 ‘1000만 여행자’가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시정 운영 철학으로는 ‘쑥쑥(경제·인구 성장), 튼튼(재정·안전 강화), 착착(복지·행정 추진)’이라는 3대 핵심 기치를 내걸었다. 지역 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지원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한다. 하당 상권의 복합 재생 사업을 본격화하고 유달산 달성공원 인근의 노후 상권에 대한 소규모 정비 개발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기로 했다. 가계 부담을 줄이고 지역 내 소비 선순환을 유도하기 위해 목포사랑상품권 1000억원을 발행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공공배달앱 수수료 지원 정책도 한층 확대한다. 이동노동자를 위한 안전·복지 인프라 구축과 함께 도심 내 상가 및 주거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주차장 5000면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시민과 방문객의 생활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목포의 최대 자산인 ‘바다’와 첨단 기술의 융합에 집중할 계획이다.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든든한 배후단지를 구축하고, RE100(재생에너지 100%) 스마트그린 산단 조성 및 친환경·저탄소 항만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수산물 분야에서는 ‘K김’ 수출 5000억원 시대를 열기 위해 국제 마른김거래소를 본격 가동하고 수산식품수출단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유통·가공 플랫폼을 다진다. 여기에 K해양 방위산업인 함정 MRO(정비·보수·점검) 시장을 적극 선점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창업 지원 허브 및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 AI 분산에너지 실증 기반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오랫동안 머무르는 체류형 관광지’로 관광 산업의 패러다임도 대대적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목포형 문화도시 2.0 추진,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가입, 근대역사문화유산 글로벌 관광특구 지정을 통해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적인 관광 자원화한다. 고하도 일대에는 역사·치유 정원을 조성하고, 국제적 행사 유치가 가능한 마이스(회의·여행·컨벤션·전시) 센터 구축과 ‘12달 미식 살롱’ 운영으로 서남권을 대표하는 글로벌 미식관광 벨트를 구현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포용적 복지 안전망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서남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숙원 사업인 국립목포대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유치에 전방위적 역량을 결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돌봄 부문에서는 ‘목포형 365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1인 가구를 위한 스마트 안심 돌봄 서비스를 확대한다. 연중무휴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손주돌봄 지원제도 도입, 어르신 공공일자리 확대, 성평등 및 젠더폭력 대응체계 강화 등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및 복지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첨단 AI와 디지털 기술을 공공 서비스에 적극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리기로 했다. 재정위기 극복 태스크포스(TF) 운영을 통한 강력한 지출 구조조정으로 건전재정을 확립하고 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투명한 행정도 구현하기로 했다. 시는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는 상시 소통 채널 ‘목포행 아이디어열차’를 가동하고 5·18 민주화운동 기념관 조성 및 김대중 평화·인권 글로벌 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해 도시의 역사적 가치를 세계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민선 9기 목포대전환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비전은 단순한 정치적 구호가 아니라 면밀한 재정 계획과 단계별 이행 로드맵이 뒷받침된 현실적인 집행 계획”이라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4년 뒤 시민들에게 ‘민생과 경제를 확실히 살려낸 일 잘하는 시정’으로 분명한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 미래 패션·테크 혁신 주자는…성주재단, ‘멋쟁이사자처럼 해커톤’과 인재 발굴

    미래 패션·테크 혁신 주자는…성주재단, ‘멋쟁이사자처럼 해커톤’과 인재 발굴

    성주재단은 ‘멋쟁이사자처럼 14기 중앙해커톤’에 참여해 인공지능(AI)과 패션·테크산업의 융합을 주제로 한 트랙을 운영하고 미래 패션테크 혁신을 이끌 인재 발굴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성주재단에 따르면 전날 서울 강서구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멋쟁이사자처럼 14기 중앙해커톤’에 전국 80개 대학에서 25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AI를 비롯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하며 IT 분야의 실전 역량을 뽐냈다. ‘멋쟁이사자처럼’이 해마다 개최하는 해커톤은 IT 분야의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성주재단은 이번 해커톤에 ‘패션 & 테크 위드 AI’를 주제로 별도의 ‘SJF 트랙’을 마련하고 후원했다. 참가자들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패션과 명품(럭셔리) 산업을 접목해 새로운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안했고 성주재단은 심사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잠재력을 갖춘 학생들을 선정했다. SJF 트랙 심사 결과 수원대 ‘꽃보다사자’팀의 AI 기반 고객 관리(클라이언틀링) 서비스를 구현한 ‘MCM Orbit’ 프로젝트가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가톨릭대가 최우수상을, 동덕여대와 제주대 팀이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중앙 해커톤 전체 대상의 영예는 성신여대 ‘두드림’ 팀이 얻었다. 성주재단은 올해 50주년을 맞은 독일 명품 브랜드 MCM의 출연으로 2009년 설립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여성 인재 육성, 글로벌 네트워킹, AI·테크·디지털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특히 패션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미래세대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혁신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성주재단은 다음 달 3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남산에 있는 주한독일문화원에서 국제 패션테크 포럼 ‘KIFT 2026 (Korea International Fashion Tech)‘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에서는 AI와 디지털 기술이 패션 및 럭셔리 산업의 미래를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살펴보고 글로벌 패션테크 생태계의 발전 방향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 인제대, ‘화쟁인문학’으로 국가 연구사업 따냈다

    인제대, ‘화쟁인문학’으로 국가 연구사업 따냈다

    인제대학교가 ‘인문학’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대형 국가 연구 사업을 따내는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인제대는 글로컬대학사업의 하나로 설립한 ‘화쟁인문학연구소’가 교육부의 2026년 인문한국(HK 3.0, 컨소시엄형) 지원 사업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소는 앞으로 6년간 최대 120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의 범위를 넓히게 된다. 대부분의 글로컬대학 사업이 이공계나 신산업 육성에 집중되는 경향과 달리 인제대는 인공지능(AI) 시대일수록 사람과 사회를 이해하는 인문학적 성찰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결실을 끌어냈다. 연구의 핵심 키워드인 ‘화쟁(和爭)’은 서로 다른 생각과 갈등을 배척하지 않고 조화롭게 융합한다는 뜻이다. 연구소는 다문화·다종교·다가치 사회로 진입하며 심화하는 분노와 혐오 정서를 줄이고 차이를 인정하며 공존하는 실천적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에는 전남대 호남불교문화연구소, 경희대 현대문학연구소, 대진대 초연결사회연구소도 공동연구기관으로 힘을 보탠다. 연구소는 학술적 성과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주민 삶 속으로 직접 찾아간다. 시민들을 위한 화쟁 인문학 강좌를 비롯해 마음을 다스리는 심리치료와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갈등을 치유하는 새로운 ‘K-인문학’ 모델을 국제 무대로 확산시킬 차세대 인재도 길러낼 계획이다. 이번 성과의 바탕에는 인제대가 지난해 글로컬대학 사업 예산으로 기틀을 마련한 ‘인제한국학연구원’이 있었다. 화쟁인문학연구소의 모태가 된 이 연구원은 영남 지역의 유교·불교 등 전통 사상을 연구하는 동시에 지역 답사와 특강 프로그램인 ‘인제한국학아카데미’, 시민 참여형 연구모임 등을 열어 김해와 경남 주민들의 삶에 온기를 더해왔다. 박태원 화쟁인문학연구소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인문학의 가치를 믿고 지원해 준 글로컬대학사업 덕분”이라며 “김해가 차이와 갈등을 극복하는 화쟁인문학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청년들이 지역에 애정을 갖고 정주하는 계기가 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 역시 “지역 대학에서 인문학이 점차 소외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연구원을 소신 있게 설립했는데, 사업 3년 차에 결실을 보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세계적인 연구 결과물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최규진 경기도의원 “한류 열풍에도 경기도 정책 태부족”…조례 개정 추진

    최규진 경기도의원 “한류 열풍에도 경기도 정책 태부족”…조례 개정 추진

    경기도의회가 상위법 개정에 발맞춰 경기도 차원의 한류산업 진흥과 일자리 창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자치법규 정비에 착수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규진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4)은 지난 24일 경기도의 한류산업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경기도 한류산업진흥 및 문화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한류산업진흥 기본법」 개정을 통해 지자체가 한류산업 관련 교육훈련 및 일자리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진흥 거점기관을 지정·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완비됨에 따라, 이를 도정 정책에 실효성 있게 연계하고자 열렸다. 최규진 의원은 “이번 기본법 개정은 지방자치단체의 한류산업 추진 근거를 명확히 해 사업의 지속성과 예산 확보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그러나 경기도의 현실을 점검해 보니 세계적인 한류 확산에도 불구하고 이를 뒷받침할 종합적인 사업 추진 체계는 매우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제1차 한류산업진흥 기본계획에 포함된 추진 과제는 콘텐츠산업을 비롯해 예술정책, 문화유산, 문화정책, 관광 및 국제문화교류 등 여러 분야에 폭넓게 걸쳐 있다”며 “정부는 한류를 문화와 산업, 수출과 일자리를 연결하는 융합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경기도의 한류정책은 이러한 범위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경기도 관계 부서 측은 “경기도가 추진해 온 구체적인 한류사업은 경기관광공사의 ‘미디어 콘텐츠 활용 관광자원 홍보’ 1건에 불과했다”며 “한류 관련 사업은 2026년 별도 사업으로 추진되지 않고 ‘경기관광 인지도 강화’ 사업으로 통합됐으며, 해당 사업도 2027년 일몰이 검토되고 있다”고 도내 사업 현주소를 전했다. 이에 회의에서는 ▲한류산업 전담·거점 기능 수행 기관 지정 ▲한류산업진흥 기본계획 수립 ▲전문 교육훈련과 취업·창업·고용유지 연계 ▲중소 콘텐츠기업 해외 마케팅·유통·수출 판로 지원 ▲지원사업 성과평가 체계 구축 등을 골자로 타 지자체 정책 우수사례와 구체적 대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최 의원은 수렴된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경기도 한류산업진흥 및 문화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발표한 ‘2025 한류의 경제적 파급효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한류로 인한 총수출액은 전년 대비 15.9% 증가한 189억 7,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48조 2,80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20조 7,925억 원에 달하며 취업유발효과는 24만 2,370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규진 의원은 “한류는 더 이상 문화적 유행이나 관광 홍보의 소재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성장과 수출,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한류산업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가 마련된 만큼 이제 경기도가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으로 답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경북도의회,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 본격 출범

    경북도의회,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 본격 출범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같은 날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연규식 의원(포항4), 부위원장에 백운성 의원(경산1)을 각각 선임하며 공식 출범했다. 이번 특별위원회는 연규식 위원장과 백운성 부위원장을 비롯해 최덕규(경주2), 김예영(비례), 우충무(영주1), 공승희(비례), 이명희(구미5), 윤승오(영천2), 김정대(안동3) 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한류관광융합특별위원회는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을 한류 콘텐츠와 결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문화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 새로운 융합형 관광산업 모델을 구축해 경북을 대한민국 대표 한류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도의회 차원의 정책 과제 선정과 추진 방향을 본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연규식 의원은 제13대 전반기 경북도의회 대변인을 비롯해 의회운영위원회와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활발한 의정 행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경북도 지역연계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연규식 위원장은 “경북의 풍부한 역사·문화유산과 자연경관, 종가음식 등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한류와 연계해 경북만의 경쟁력 있는 한류관광 모델을 만들고,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도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백운성 의원은 경산 출신으로 제13대 전반기 의회운영위원회, 교육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산청년회의소 회장, 경산농업협동조합 이사를 역임하는 등 지역 현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위원회 운영의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백운성 부위원장은 “위원장님을 비롯한 위원님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내실 있는 특위 활동을 펼치고, 경북의 한류가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아 미래 경북의 선도적 역할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류 확산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 대전 첫 사학 목원대, AI·융합교육 강화… 수시 99.3% 대폭 선발

    대전 첫 사학 목원대, AI·융합교육 강화… 수시 99.3% 대폭 선발

    1954년 대전의 첫 사립대로 개교한 목원대는 2027학년도 전체 모집 인원(1892명)의 99.3%(1879명)를 수시 모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개교 72주년을 맞은 목원대는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교육·행정·인프라 전 영역에 AI를 접목하는 등 미래 교육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예술과 인문사회, 과학기술을 아우르는 융복합 교육을 기반으로, 학문의 경계를 허물고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성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했다. 목원대는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소프트웨어(SW)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6년간 약 55억 원의 국비 지원을 바탕으로 AI·SW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컴퓨터융합학부(컴퓨터공학·AI 실감 콘텐츠·사이버보안 전공)에 이어 올해 AI·SW 융합대학과 AI 융복합학부를 신설했다. 컴퓨터융합학부·게임소프트웨어공학과·AI 응용학과 등과 연계해 AI·실감 콘텐츠·사이버보안·클라우드 분야 교육의 전문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와 인턴십을 확대한 현장과의 협력에 기반한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학생 맞춤형 교육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165개 전공 모듈과 AI 융합 특수 영역 등 소단위 학위과정을 통해 학생이 진로와 관심에 맞춰 교육과정 설계가 가능하다. 차세대 학습관리시스템(LMS)에 AI 튜터봇, 맞춤형 학습 추천, 학습 분석 기능 등을 도입했고 AI 면접과 외국인 유학생 대상 AI 실시간 통역 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습 적응력을 높였다. 특히 학습 이력과 성취도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와 학습 경로를 추천하고, 학습 부진 위험군은 사전 예측해 보충 자료 등을 제공하는 기능도 갖췄다. 조재윤 입학처장은 “목원대 수시 모집은 교과 성적과 면접, 실기 등 수험생의 다양한 강점이 전형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면서 “상위 5개 과목과 진로 선택 과목 등 8개 과목 반영 방식과 실기 중심 전형을 활용해 자신의 장점을 살린 지원 전략 수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인사]대전시

    ■대전시◇실장급 전보△미래전략실장 양승찬◇국장급 전보△대변인 강민구△AI혁신관 이길주△민생경제국장 문인환△시민사회국장 오수근△문화체육관광국장 권경민△복지국장 이선민△의료건강국장 남시덕△기후환경녹지국장 박영철△교통국장 박승원△건설주택국장 박종복△도시국장 최종수△인재개발원장 박제화△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전재현△행정자치국 김기환◇과장급 전보△공보담당관 김경일△충청메가시티담당관 권용탁△법무담당관 이옥선△AI정책담당관 한문교△공공혁신담당관 이제창△정보화담당관 김승호△위탁사무개선TF단장 이상근△안전대응담당관 손봉철△안전도시과장 정선화△재난관리과장 박승일△AI전략산업과장 현대경△국방바이오산업과장 김창집△기업지원과장 김은아△투자입지과장 한규영△소상공정책과장 최영숙△온통대전2.0추진TF단장 권오봉△청년정책과장 우준호△시민공동체과장 박성관△대학정책과장 원기연△교육청소년과장 소미영△노동정책과장 정주미△인사과장 김기호△회계과장 김미라△세정과장 이필재△종합민원과장 송민섭△e스포츠전략TF단장 서소원△성평등가족과장 김연주△의료정책과장 박재유△식의약안전과장 조윤정△환경정책과장 이지선△수질개선과장 류제영△산림공원정책과장 홍영의△건축경관과장 전윤식△도시재생과장 박성림△도심융합특구TF단장 오제문△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사업소장 김백수△〃 송촌정수사업소장 박찬미△오정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 강태선△한밭수목원장 홍태관△대전광역시의회 이현정
  • 새 단장하는 원주 노후산단…“문화 콘텐츠 입힌다”

    새 단장하는 원주 노후산단…“문화 콘텐츠 입힌다”

    강원 원주 우산일반산업단지와 태장농공단지가 새 단장한다. 원주시는 우산산단, 태장농공단지를 대상으로 한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비 275억원을 포함 총 462억원이 투입된다. 앞서 지난달 우산산단, 태장농공단지는 산업통상부 주관 문화선도산단 조성 공모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우산산단은 1970년, 태장농공단지는 1991년 지어져 시설이 전반적으로 노후한 상태다. 이 사업을 통해 우산산단, 태장농공단지에 복합문화센터와 주차타워, 아카이브 공간이 만들어지고, 낡은 공장이 청년 친화 시설로 개선된다. 또 K푸드를 중심으로 한 체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한다. 시는 지난 12일 우산산단, 태장농공단지 입주 기업과 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 강원디자인진흥원, 원주문화재단이 참여하는 문화선도산단 문화융합협의체 실무자 회의를 가졌고, 오는 25일에는 태장농공단지에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우산산단 입주 기업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별 방문도 진행한다. 임병국 시 투자유치과장은 “단순히 시설을 정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과 문화,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산업단지 모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오현정 경기도의원 “기술 과열 시대, 예술을 통한 성찰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할 것”

    오현정 경기도의원 “기술 과열 시대, 예술을 통한 성찰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할 것”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은 지난 18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개최한 기획전시 ‘스퀘어 시리즈 Ⅰ ’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는 기술의 가속화와 데이터센터 가동으로 인한 기후위기 등 현대사회의 과열 현상을 디지털 회화와 오디오-비주얼 미디어아트로 조명한 작품이다. 이동화(Polarfront)와 장성건(KJP91) 작가가 사운드 협업으로 참여해, 고밀도 테크노·앰비언트 사운드와 영상이 융합된 깊은 성찰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오 의원은 “최근 AI 기술과 디지털 환경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열기와 기후위기 문제는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화두”라며 “이러한 시대적 위기와 과열을 ‘기술 스스로를 식히는 냉각 시스템’이라는 예술적 실천으로 승화시킨 이번 전시는 도민들에게 매우 특별하고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 의원은 경기 서남부권의 문화예술 접근성 강화를 거듭 촉구하며, 화성을 포함한 도내 서남부권 주민들이 지역적 격차 없이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기 속에서 예술은 기술의 그늘을 돌아보고 인간적 성찰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창구”라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서도 첨단 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고품격 기획전시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누리고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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