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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축적한 아시아 문화자산, 이젠 ‘국가 외교자산’으로…

    10년 축적한 아시아 문화자산, 이젠 ‘국가 외교자산’으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지난 10년간 축적한 아시아 문화예술 자산을 국가 차원의 문화외교 자산으로 키운다. 광주를 아시아 문화외교의 거점으로 만들고, 동남아와 중앙아시아에 머물던 교류망을 남아시아와 서아시아까지 확장한다. 김상욱 ACC 전당장은 3일 광주 ACC 극장3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시아문화외교 거점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ACC 뉴 실크로드’ 구상을 제시했다. 김 전당장은 “지난 10년간 쌓아온 국제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문화외교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며 “광주를 아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문화외교 거점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ACC는 2015년 개관 이후 아시아 문화예술 전문 국립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누적 방문객은 2247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에는 359만명이 방문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콘텐츠 생산 능력도 ACC의 핵심 자산이다. 지금까지 선보인 콘텐츠 2277건 가운데 1809건, 79%가 자체 창·제작 콘텐츠다. 특히 2023년 미국 SEGD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에서 국내 최초로 전시 부문 메리트상을 받은 데 이어 2025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아시안 아트 어워즈, 2026년 미국 SXSW XR 익스피리언스 심사위원 특별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단순히 해외 작품을 들여오는 기관이 아니라 아시아 문화자원을 발굴해 세계 시장에 내놓는 창작 플랫폼으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ACC가 내세운 새 문화외교의 출발점은 광주의 역사다. 민주·인권·평화라는 광주의 보편적 가치를 아시아 각국의 역사와 문화에 접목해 ‘평화 문화외교’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중앙정부가 주도하는 전통적 외교와 달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체를 국제교류의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계기로 광주와 전남의 문화자원을 아시아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현재 ACC가 맺은 업무협약은 국내 148건, 국외 50건 등 모두 198건이다. 아시아 문화다양성 연구 성과 43건과 전문 인력도 지자체와 공유할 계획이다. ACC의 다음 목표는 아시아 전체를 잇는 문화 네트워크다. 2030년까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남아시아, 서아시아 등 4개 권역을 연결하는 완결형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를 위해 △예술커뮤니티 △공적개발원조(ODA) △주한 외교공관 △각국 문화부 등 ‘4중 채널’을 동시에 가동한다. ODA 사업도 확대한다. 미얀마·키르기즈·라오스 등에서 성과를 거둔 디지털 문화자원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을 스리랑카·필리핀·인도네시아 등으로 넓힌다. 3만4000건 문화자산, AI로 다시 엮는다. AI 시대에 맞춘 ‘디지털 문화영토’ 구축도 핵심 사업이다. ACC는 전당 소장 유물 1만4000건과 ODA 사업을 통해 확보한 문화자산 2만6000건 등 모두 3만4000건을 통합한 차세대 문화 아카이브를 2028년까지 구축한다. 2028년 4월에는 ‘ACC AI 미디어아트 국제 페스티벌’을 열어 AI와 문화기술(CT), 예술이 결합하는 국제 실험장도 마련한다. ‘ACC 아시아 아트 웹진’을 통해 아시아 문화예술 담론을 세계에 알리는 사업도 추진한다. 김상욱 전당장은 “지난 10년간 축적한 국외 MOU와 4개 권역 예술커뮤니티는 하루아침에 만들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자산”이라며 “서아시아와 남아시아까지 연결해 아시아 전역을 포괄하는 문화외교 거점으로 ACC를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 ACC, 국가 문화외교 전초기지로 거듭나야

    ACC, 국가 문화외교 전초기지로 거듭나야

    광주·전남 통합 계기 ‘아시아 문화외교 거점화’ 논의“지역 문화자산을 국가 외교자산으로..글로벌 관문”ACC 아시아 연구·창제작 역량에 K-콘텐츠·AI 결합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을 국가 문화외교의 전진기지로 키워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화됐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계기로 ACC의 아시아 문화 연구·창제작 역량과 지역 문화자산을 결합해 아시아와 세계를 잇는 문화외교 거점으로 육성하자는 구상이다. 정준호·안도걸·전진숙·양부남·조인철·임문영·권향엽·주철현 의원 등 광주·전남 국회의원 8인이 공동 주최하고 ACC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동 주관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아시아문화 외교 거점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3일 광주 ACC 극장3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행정통합을 넘어 광주·전남을 아시아 문화교류와 문화외교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광주·전남 통합은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 지역의 잠재력과 자산을 세계로 확장하는 대전환”이라며 “통합특별시의 문화자산을 엮어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 문화교류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발제자로 나선 김상욱 ACC 전당장은 ‘ACC 아시아 문화외교 현황 및 발전 방안’을 통해 ACC가 축적한 아시아 문화 연구 성과를 국가 차원의 외교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ACC의 국제 네트워크와 창·제작 역량을 지자체와 연계해 문화외교의 실효성을 높이자는 것이다. 백창기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부장은 ‘전남·광주, 아시아를 품는 K-콘텐츠 메가시티로의 도약’을 주제로 AI와 가상현실(VR) 등 첨단기술을 K-콘텐츠에 접목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지역 문화자산을 콘텐츠로 재해석해 세계 시장에 유통하고, 이를 지역 산업과 일자리로 연결하자는 구상이다. ACC의 아시아 문화 연구와 국제교류, 지역 창작자와 콘텐츠 기업의 산업 역량을 결합해 ‘연구→창작→콘텐츠→국제교류→산업’으로 이어지는 문화 생태계를 만들자는 것이다. 종합토론에서는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성패는 통합 이후 무엇을 만들어 내느냐에 달려 있다고 주장했다. 광주에는 민주·인권·평화의 역사와 ACC가 있고, 전남에는 섬·해양·생태·농어촌·남도음식 등 독창적인 문화자원이 있다. 이를 하나의 문화외교 전략으로 묶고 AI와 K-콘텐츠를 결합하면 행정통합의 외연을 아시아와 세계로 확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토론은 김명중 전 EBS 사장이 좌장을 맡고 허진아 전남대 교수, 최종일 조선대 교수, 임소엽 나주대 교수가 참여했다. 문화의 인류학적 가치와 경제적 파급효과, 글로벌 이민과 문화교류의 접점 등이 논의됐다. 정부 측에서는 이관표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과장과 이민진 외교부 문화교류협력과장이 참석해 국가 문화정책과 외교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정책·예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한라산 붉은겨우살이가 전하는 건 공생입니다”… 정상기 작가, APEC 기간 제주를 알린다

    “한라산 붉은겨우살이가 전하는 건 공생입니다”… 정상기 작가, APEC 기간 제주를 알린다

    “한라산 붉은겨우살이는 기생식물이 아닙니다. 저는 그 안에서 공존의 철학을 봤습니다.” 제주 자연을 카메라에 담아 생명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해온 사진예술가 정상기(58) 작가가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6 APEC 개최 기념 한·중 현대문화예술 국제교류 특별전’을 앞두고 24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정 작가는 이번 전시를 “개인전이 아니라 제주가 가진 자연과 문화, 평화의 가치를 세계에 소개하는 문화외교”라고 밝혔다. # APEC기간에 한라산 붉은겨우살이·제주 용천수·중국 현대 섬유예술의 특별한 만남이번 전시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중국 광둥성 선전 SKY(천공)미술관에서 열린다. 특히 11월 18일과 19일 2026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시기와 맞물려 마련되는 국제교류전으로,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와 외교사절, 정치·경제·문화예술계 인사, 기업인, 언론인 및 심천 지역 시민들이 미술관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정 작가의 ‘한라산 붉은겨우살이’와 ‘제주 용천수’ 연작, 중국 현대 섬유예술가 우범(吴帆) 교수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정 작가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프랑스 파리 한국문화원을 비롯해 낭트 코스모폴리스, 리옹, 토농레방 등에서 제주를 주제로 한 순회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전 전시는 그 연장선에 있는 국제 프로젝트다. 그는 “프랑스에서 제주를 잘 모르는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며 자연과 생명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다”며 “이번에는 APEC이라는 국제무대에서 제주를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국제교류전의 중심 작품인 ‘한라산 붉은겨우살이’는 제주 자연 속에서 공생과 생명의 가치를 담아낸 대표작이며, ‘제주용천수’는 제주 생명의 근원이자 치유와 순환, 재생을 상징하는 작품으로 제주 자연이 가진 생명성과 문화적 정체성을 예술로 승화한 대표작이다. # 예술은 제주 자연을 세계와 연결하는 언어… 용천수와 붉은겨우살이로 평화와 생명 이야기중국 작가 우범 교수의 섬유예술과 함께 서로 다른 문화가 예술을 통해 연결되고 공존하는 한·중 문화교류의 상징적인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겨우살이는 흔히 다른 나무에 붙어사는 기생식물로 알려져 있지만, 정 작가는 오히려 그 모습에서 공존의 가치를 읽었다. “한라산에서 오랫동안 겨우살이를 관찰했습니다. 경쟁만으로 자연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질서를 발견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공생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붉은 열매 역시 단순한 자연의 색이 아니다. 그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삶을 이어온 제주 사람들의 생명력을 상징한다”면서 “검은 나무는 현무암과 제주의 강인함을, 흰 배경은 평화의 섬 제주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대표작인 ‘용천수’ 시리즈는 제주를 이해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다. 한라산에 내린 빗물이 오랜 시간 현무암층을 통과해 바닷가에서 다시 솟아나는 용천수의 순환 과정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냈다. 그는 “용천수는 단순한 물이 아니다”면서 “제주 마을이 시작된 곳이고, 사람들의 삶을 이어준 생명의 원천이다. 저는 물의 순환을 통해 탄생과 치유, 재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날 기후위기 시대에 용천수는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함께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현대 섬유예술을 대표하는 우범 교수의 함께 전시하는 것과 관련 “붉은겨우살이의 공생, 용천수의 순환, 섬유예술의 연결은 서로 다른 언어 같지만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한다”며 “한국과 중국 예술이 만나 생명과 평화라는 공동의 메시지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APEC은 예술이 세계와 만나는 무대”… 사진 한 장이 제주 알리고, 사람과 사람 연결할 것전시가 열리는 선전은 올해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다. 그는 “세계 각국의 외교 관계자와 문화예술인들이 찾는 시기에 제주를 소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예술은 언어를 뛰어넘는다. 사진 한 장이 제주를 알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 작가는 앞으로도 제주를 주제로 한 국제 프로젝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제주의 자연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문화자산”이라며 “문화예술이 관광과 산업, 국제교류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가 제주를 세계 문화예술의 섬으로 알리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생명과 평화, 공존의 가치를 세계인들과 꾸준히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 이창호 연설학명인, 국회의원회관 포럼서 장인정신과 문화 계승의 시대적 책무 강조

    이창호 연설학명인, 국회의원회관 포럼서 장인정신과 문화 계승의 시대적 책무 강조

    “대한명인의 사명은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여는 것” 대한민국명인회 연설학 명인이자 중국 하북미술대학 명예·종신교수인 이창호 명인이 최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한명인 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진행했다. 이 명인은 「대한명인의 사명과 역할, 전통을 잇고 미래를 열자」를 주제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강연에서 명인의 정의를 기술적 숙련도를 넘어 시대적 정신과 가치를 후대에 전달하는 문화 계승자로 규정했다. 또한 대한명인의 존재 목적은 기존 전통의 보존에 그치지 않고, 이를 현대적 요구에 맞춰 발전시키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도 전통문화의 본질적 가치는 유지된다는 것이 이 명인의 분석이다. 기계적 대체가 불가능한 인간 중심의 장인정신과 삶의 철학이 미래 사회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이어 명인의 사회적 역할로서 후학 양성과 문화유산 전승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를 시대가 부여한 책무로 표현했다. 대한민국의 문화 경쟁력은 첨단산업 분야와 더불어 장기간 축적된 전통문화 및 장인정신에 기반하므로, 명인 간 협력과 지혜 공유를 통해 국제적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특히 세계화 시대를 맞아 우리 전통문화의 국제적 확산 필요성도 역설했다. “대한명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외교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며 “세계인에게 한국의 정신과 예술, 기술을 알리는 것이 곧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위대한 길”이라고 밝혔다. 강연 말미에서 그는 “전통은 과거를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만들기 위해 이어가는 것”이라며 “대한명인 모두가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장인정신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과 봉사를 통해 국민에게 존경받는 문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명인들은 급변하는 시대일수록 전통문화의 가치와 장인정신을 계승하는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대한민국 문화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후속 입법... 국제문화행사 지원 근거 마련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후속 입법... 국제문화행사 지원 근거 마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대표발의한 ‘서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한 대안 조례안은 아이수루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 조례안’과 김형재 의원이 발의한 ‘서울시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합·보완한 것이다. 제336회 정례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심사 과정에서 조정된 이번 안은 지난 4월 공포된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서울시 차원에서 구체화하고,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조례는 제11대 서울시의회 마지막 정례회에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거둔 주요 입법 성과 중 하나로 꼽힌다. 향후 서울시가 국제문화교류를 확대하고, 글로벌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기 위한 핵심 정책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행 ‘국제문화행사 지원에 관한 법률’은 국제문화행사의 원활한 개최와 운영을 위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및 지원 범위를 규정하고 있으나, 지방정부 차원의 구체적인 지원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이번 조례는 서울시가 국제문화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국제문화교류 활성화와 글로벌 문화도시 서울의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국제문화행사 관련 용어 정의 및 조례 목적 규정 ▲국제문화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책 수립 ▲국가·타 지방자치단체·민간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조직위원회에 대한 협조 의무 명시 ▲국제문화행사 지원 관련 조례 간 적용 우선순위 규정 ▲행사장 및 기반시설 제공 ▲도시경관 조성 ▲시설 신축 및 개보수 ▲안전·의료 서비스 지원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한 민간단체 및 지역주민 지원 근거 마련 등이 포함됐다. 아이수루 의원은 “서울은 이미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도시이지만 국제문화행사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은 다소 부족했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국제문화행사가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서울의 문화외교와 관광산업,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는 국가와 도시를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언어이자 외교 자산”이라며 “서울이 국제문화교류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다양한 국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글로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국제문화행사는 시민들이 세계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 확대와 민간협력 강화를 통해 서울의 문화 다양성과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제11대 서울시의회의 마지막 본회의인 지난 24일 정례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서울시로 이송된 후, 오는 10월 29일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 [기고] 문화예술로 잇는 보훈의 가치

    [기고] 문화예술로 잇는 보훈의 가치

    호국보훈의 달 6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의 숭고한 발자취를 되새기게 된다. 나라를 빛나게 하는 것은 힘만이 아니다. 오늘의 자유와 평화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졌음을 기억하고, 그 가치를 이어 가려는 마음이 나라를 지탱한다. 품격 있는 나라는 희생과 헌신의 역사를 잊지 않고, 그 정신을 공동체의 문화로 계승하는 나라다. 이러한 마음을 사회적 가치로 이어 가는 것이 ‘보훈’이다. 보훈은 자유의 뿌리를 기억하고 희생을 예우하며, 그 가치를 다음 세대에 전하는 일이다. 행정만으로 완성될 수 없고 시민 마음속에 살아 숨 쉬는 공동체 문화가 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미래세대가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어야 비로소 보훈은 현재의 살아 있는 가치가 된다. 이 지점에서 문화예술이 중요하다. 제도는 기억하게 하지만 예술은 공감하게 하고, 행정은 의미를 설명하지만 문화는 의미를 남긴다. 보훈의 가치가 일상에 살아 숨 쉬려면 시민 감수성에 스며들어야 하며, 문화예술은 이를 가장 깊고 넓게 해낼 힘을 지녔다. 한 편의 음악과 공연, 예술이 전하는 울림은 세대와 국경을 넘어 기억을 이어 주는 힘이 있다. 오케스트라는 공동체를 닮았다. 각자의 소리가 제자리를 지키며 서로 어우러질 때 화음이 완성된다. 다름을 존중하며 더 큰 조화를 만드는 것이 도시의 품격이듯 보훈도 마찬가지다.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이를 예우하는 일은 우리가 어떤 사회를 지향하는지 보여 주는 척도다. 2013년 정부는 6·25 당시 헌신한 국가들을 예우하고자 7월 27일을 ‘국제연합(유엔)군 참전의 날’로 지정했다. 필자는 이 기념일이 제정되기 전인 2009년, 제1회 ‘유엔참전용사 추모평화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의 부제는 ‘이름 없는 영웅들을 기리며’였다. 특정 인사나 지휘관이 아닌, 낯선 땅에서 자유를 위해 스러져 간 수많은 무명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함이었다. 그동안 해외 참전용사들을 국내로 초청해 희생을 기리고, 참전국을 직접 찾는 감사음악회도 병행해 왔다. 2016년부터 서초교향악단과 함께 22개 유엔 참전국에서 매년 추모 및 감사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2023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공연을 비롯해 호주 시드니, 캐나다 토론토, 독일 베를린, 영국 런던, 프랑스 칸 등 월드투어를 통해 감사와 기억의 메시지를 나눴다. 단순한 공연 교류를 넘어 대한민국이 받은 도움과 희생을 세계 시민과 함께 기억하고 공유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보훈 음악외교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전하는 보훈의 실천이자 문화외교의 확장이다. 서초교향악단은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및 갈라콘서트, 멕시코 몬테레이와 메리다 지역 독립운동가 후손을 위한 ‘한·멕시코 친선 음악회’를 앞두고 있다. 보훈이 과거에 머물지 않고 국제적 공감과 미래 세대의 기억으로 이어짐을 보여 주는 행보이며 문화예술로 보훈을 실천하는 길이라 확신한다. 이처럼 보훈은 오늘의 문화와 공동체를 잇는 힘이 돼야 한다. 기억할 이를 기억하고, 예우할 가치를 예우하며, 그 정신을 일상에서 이어 갈 때 보훈은 비로소 살아 있는 가치가 된다. 서초는 문화예술 도시를 넘어 보훈의 가치를 실천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다. 음악으로 사람을 잇고, 예술로 역사를 기억하며, 보훈의 정신이 스며드는 도시. 그 울림이 넓고 깊어질수록 우리가 지켜야 할 자유와 평화 또한 더 오래 빛날 것이다. 배종훈 서초문화재단 예술총감독
  • [인사] 외교부

    ■외교부 ◇ 공관장 △주프랑스대사 권혁운 △주쿠웨이트대사 김장현 △주제네바대사 윤성미 △주후쿠오카총영사 강석희 △주뉴욕총영사 김상호 ◇ 국장 △동북·중앙아시아국장 남진 △북미국장 이원우 △유럽국장 박형철 △공공문화외교국장 오진희 △양자경제외교국장 김석우 ◇ 9등급 △조정기획관실 기획재정담당관 정진호 △외교전략기획국 외교정책기획과장 조성준 ◇ 과·팀장 △외교정보기획국 외교정보1과장 이소리 △언론담당관실 해외언론팀장 김보람
  • [사람들]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페루 정부 공로훈장 받아

    [사람들]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페루 정부 공로훈장 받아

    한문화진흥협회는정사무엘(43) 회장이 한-페루 간 우호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페루 정부로부터 공로훈장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열린 수여식에서 파울 두클로스(Paul Duclos) 주한 페루 대사가 페루 대통령을 대신해 대사관저에서 정 회장에게 훈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번 수훈은 제1회 한-페루 친선의 날을 기념하는 시점에 맞춰 이뤄졌으며, 정 회장은 페루 정부가 수여하는 ‘공로훈장’ 가운데 코멘다도르(Comendador) 등급을 받았다. 코멘다도르 등급은 해당 훈장 체계에서 중상위급에 해당하며, 국가 발전과 국제협력에 기여한 공로가 큰 인물에게 수여되는 훈장이다. 한-페루 친선의 날은 2025년 페루 의회가 제정한 기념일로, 양국 수교일인 1963년 4월 1일을 기념해 매년 4월 1일로 지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기념된 행사에서 정 회장은 첫 수훈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로훈장은 1950년 7월 18일 제정된 법령 제11474호와 1951년 12월 6일 시행령 제552호에 근거해 마련된 훈장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거나 예술·과학·산업·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국내외 민간인과 군인에게 수여된다. 정 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외교 및 공공외교 전문가로서 한국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해 왔다. 특히 2024년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를 비롯해 한-페루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와 훈련함 B.A.P. 우니온(Unión) 방한 환영식 등 다양한 교류의 중심에서 주한 페루 대사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파울 두클로스 주한 페루 대사는 “정사무엘 회장은 오랜 기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 왔으며, 특히 페루 젊은 세대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번 수훈이 새로운 출발점이 돼 앞으로도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외교부 최준호 중남미국장은 “제1회 한-페루 친선의 날을 축하하며,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힘써 온 정사무엘 회장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 회장은 “이번 영예는 저 개인이 아닌 한-페루 문화외교를 위해 함께 노력해 온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고 서로의 공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문화진흥협회는 현재 110여 개국과 교류하는 국내 대표 민간 문화외교 기관으로, 매년 50여 개국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을 비롯해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교 기념 문화행사, 유스 앰버서더 외교 아카데미, 외교사절단 투어 등 다양한 국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문화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훈은 한-페루 수교 63주년을 맞아 양국 관계의 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상징적인 계기로 평가되며, 앞으로 문화와 외교 분야에서의 교류 확대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 한문화진흥협회, 라오스 영부인과 문화교류 환담

    한문화진흥협회, 라오스 영부인과 문화교류 환담

    라오스 국가주석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의 공식 방한 일정과 연계해 영부인 날리 시술릿(H.E. Mrs. Naly Sisoulith) 여사의 문화외교 행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가 1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라오스 국가주석 영부인을 초청해 환담했다. 이날 행사에는 날리 시술릿 여사를 비롯해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 주한 라오스 대사, 라오스 부총리 배우자, 주한 라오스 대사 배우자, 주라오스 대한민국 대사 배우자 등 양국 외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라오스 간 문화적 이해 증진과 우호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행사장에서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 모델들이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영부인을 맞이했으며, 한국 전통문화 소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매듭 체험과 한복 착용 등이 마련됐다. 날리 시술릿 여사는 전통문화 체험에 직접 참여하며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은 회담에서 “문화 교류는 국가 간 신뢰와 협력을 증진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만남이 한–라오스 양국 간 문화외교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날리 시술릿 여사는 한국 전통문화와 환대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양국 간 문화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문화교류 행사는 한문화진흥협회와 주한 라오스 대사관이 그동안 축적해 온 문화외교 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문화 교류를 통한 양국 관계 증진의 의미를 공유했다고 협회 측은 전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세계 100여 개국 대사관과 교류하며 해외 한국대사관 및 문화원과 협력해 한국 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의상페스티벌, 대한민국·프랑스·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교 기념 문화행사, 유스앰버서더 외교 아카데미, 외교사절단 문화 투어 등 민간 차원의 문화외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APEC 효과로 외국인 방문객 급증… 경주, 문화·관광 투자 대폭 늘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경북 경주 관광 훈풍이 집중 투자로 불어갈 전망이다. 경주시는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 기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4일까지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589만 63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만 8838명)보다 22.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은 20만 66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 2363명보다 35.6% 늘었다. APEC 정상회의 주요 무대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가 있는 보문관광단지도 관광 활기를 띠고 있다. APEC 상징조형물이 조성된 호반광장과 보문호 산책로, 경주월드, 경주엑스포대공원 전시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에 경북도는 포스트 APEC을 통한 문화·관광 전략사업 투자로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우선 1975년 조성된 보문관광단지를 글로벌 관광허브로 재창조하는 대규모 리노베이션에 나선다. 내년부터 2030년까지 1000억원을 투입해 전면 재정비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디지털 관광콘텐츠 도입 등을 통해 스마트 관광단지로 탈바꿈한다. APEC 21개국을 하나로 잇는 문화외교 플랫폼을 실현하기 위한 ‘APEC 문화전당’도 건립한다. 2028년까지 총 430억원을 들여 3층 규모로 건립해 국가 간 협력회의, 국제 문화축전 등 문화외교 허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포스트 APEC 전략을 통해 문화교류 허브이자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APEC이 남긴 유산이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몽골 대통령 훈장 받아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몽골 대통령 훈장 받아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이 한-몽골 문화교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몽골 정부로부터 국가훈장을 받았다. 협회는 정 회장의 이번 수훈은 올해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아 몽골 대통령 명의로 수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훈장은 몽골 헌법과 몽골 대통령 관련 법령에 따라 공포된 대통령령 제116호에 의해 수여되는 것으로, 몽골과 국제사회 간 우호와 협력 확대, 국가 발전에 직접 기여한 인물에게 주어지는 최고 권위의 친선훈장이다. 훈장은 냠다와깅 후랄바타르 몽골 대통령 수석고문이 주한 몽골대사관에서 열린 공식 수여식에서 전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 회장은 한국 전통문화와 세계를 잇는 문화외교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며 “한·몽 수교 25주년부터 35주년까지 10여 년 동안 몽골 정부와 패션협회, 예술위원회, 기마협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네트워크를 넓혀 양국 문화교류의 기반을 강화하고 문화외교의 폭을 크게 확장했다”고 말했다. 몽골 문화계·정부와 협력 기반 구축… 양국 민간외교 새 지평 열어실제 정 회장은 2015년 열린 수교 25주년 기념행사에서 국회의사당과 서울 롯데호텔 등에서 몽골 패션쇼와 전시회를 열어 양국 국민의 이해를 넓히는 데 기여했다. 몽골 문화부 장관의 방한 때는 문화교류 회담을 주관해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했고, 몽골 패션협회와 기마협회와의 MOU도 체결해 문화산업 교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정 회장은 이후 “Go Mongolia!” 화보 프로젝트를 통해 몽골 문화를 국내외에 알렸고, 몽골 패션위크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맡아 현지 문화계와 협력을 이어갔다. 올해 수교 35주년을 맞아서는 몽골 대사 초청 강연회와 전시회, 패션쇼 등을 열어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모델을 제시했다. 수흐볼드 주한 몽골대사는 “정사무엘 회장의 꾸준한 문화외교 활동 덕분에 수교 35주년이 더욱 의미 있게 완성됐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번 훈장은 한-몽 문화외교를 함께 만들어 온 모든 분들과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문화를 통해 두 나라가 더 깊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이끄는 대표 민간 외교기관으로, 현재 110여 개국과 교류하고 있다. 협회는 매년 50여 개국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을 비롯해 한복모델 선발대회, 수교 기념 문화행사, 유스 앰버서더 외교 아카데미 등 다양한 국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글로벌 문화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 김원태 서울시의원 “서울시 정체불명의 외래어 일색, 한글로 시민과 소통해야”

    김원태 서울시의원 “서울시 정체불명의 외래어 일색, 한글로 시민과 소통해야”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김원태 의원(국민의힘, 송파6)은 제333회 정례회 디자인정책관 및 서울디자인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디자인행정의 언어적 정체성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며 “서울의 디자인은 시민의 언어로 말하고, 행정의 책임으로 완성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서울서체의 글로벌 확산과 한글문화 진흥 방안을 대표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서울서체는 단순한 글꼴이 아니라, 서울의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디자인자산”이라며 “도시브랜드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세계 도시와 협력할 수 있는 문화외교의 매개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펀 스테이션(Fun Station), 핏 스테이션(Fit Station), 러너(Runner Station), 스마트무브 스텐이션(Smart Move Station) 등 외국인도 모르는 정체 불명의 외래어 표현이나 조어를 그대로 사용한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서울시 국어 사용 조례에 따르면 서울시 및 그 산하기관 구성원들의 올바른 국어 사용을 촉진함으로 국어 발전 및 올바른 국어 사용 문회의 조성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조례다. 김 의원은 국어 사용 조례 제13조를 제시하면서 “시민이 일상에서 널리 쓰는 표현을 사용해야 하고, 가급적 공급자가 아닌 시민 입장의 용어를 사용한다”라고 규정된 조례를 제시하며, 강하게 시정조치 할 것을 요구했으며 “서울이 한글의 세계화를 추진하면서도, 내부 디자인 행정에서는 외래어에 의존하는 모순이 있다”면서 “왜래어·조어 중심의 사업명은 시민의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공공언어의 명확성까지 해친다”고 우려를 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서울우수공공디자인 인증제와 관련해 “제도의 성과는 선정이 아니라 지속성에 달려 있다”며 인증 이후의 관리체계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2025년까지 1521점이 인증을 받았으나, 재인증 비율은 22%에 불과하다”라며 “설치 위치나 사용 기간, 유지관리 현황을 추적하는 시스템이 부재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디자인 통합관리시스템의 시민 의견 수렴 기능도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다”며 “행정의 평가는 절차가 아니라, 현장에서의 지속성과 활용도로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디자인정책관의 도시경관개선사업에 대해서도 “성과지표가 불명확하면, 무엇이 잘된 사업이고 무엇이 미흡한 사업인지 판단할 기준이 어디에 있느냐”며 “평가의 잣대가 불분명하면 행정의 책임도 모호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사업이라면 결과를 보여주는 수치보다 과정의 검증이 먼저여야 한다”며 “지표를 세우고 그 지표로 평가받는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디자인재단의 “‘모두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구호가 실제 정책 설계로 이어져야 한다”며 “참여가 아니라 기획의 단계에서 포용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개선을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의 디자인정책은 세계를 향하지만, 그 출발점은 시민의 언어에서 시작되어야 한다”며 “서울의 디자인 행정은 한글의 고유한 미와 질서를 행정의 원칙과 디자인의 철학으로 구현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K-컬처 시대! 지방문화외교 속도낸다

    황대호 경기도의원, K-컬처 시대! 지방문화외교 속도낸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10월 27일(월) 지난 6월 장쑤성 공무국외출장을 계기로 경기도에서 개최된 ‘제5회 국제문화다양성 포럼’에 참석하여 K-컬처 기반 지방문화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지난 6월 중국 장쑤성 공무국외출장에서 중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학자들과 만나 경기도에서 국제문화교류를 위한 포럼 개최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공무국외출장을 계기로 이번 제5회 국제문화다양성 포럼을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 주최의 성격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에서 K-컬처 시장 규모 300조 원, 수출 50조 원 달성을 천명한 만큼, 지방에서 그 기조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며 “이번 정부 기조에 맞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K-컬처 기반 지방문화외교의 첨단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6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난징항공우주대학과 ‘경기도-장쑤성 국제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공무국외출장은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학자 및 문화기관 관계자들과 교류하여 문화체육관광분야 국제교류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정책성과를 낸 출장으로 대외적으로 평가받았다. 황대호 위원장은 “이번 포럼을 단기 일회성 행사를 넘어 매년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주도하는 국제문화교류 정책 및 학술포럼의 장으로 꾸며나가겠다”라며 “내년도 예산에도 국제문화교류, 지방문화외교를 위한 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남양주3), 홍원길 의원(국민의힘, 김포1)을 비롯하여 전홍덕 국제문화재단 이사장, 정은혜 아시아문화한림원 부원장, 이동학 쓰레기센터 대표, 손수조 국민의힘 대변인을 포함한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의 대학 관계자와 석학들이 참석했다. 이번 ‘2025년 제5회 국제문화다양성포럼 및 제4회 아시아문화디자인공모전’은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기문화재단 및 경기아트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장쑤성 한중일 원탁회의서 “음식문화 교류로 민간 외교 넓히자” 제안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장쑤성 한중일 원탁회의서 “음식문화 교류로 민간 외교 넓히자” 제안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지난 15일 신창싱(信长星) 장쑤성((江苏省) 인민대표회의와 한중일 지방의회 의원 원탁회의 장쑤성 당서기 면담에서 3국의 음식문화를 매개로 한 민간 교류 확대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의 일원으로 중국 장쑤성을 방문한 일정의 일환으로, 지방의회 간 교류와 협력 증진을 목표로 한자리에서 이뤄졌다. 박 부위원장은 “음식은 각국의 일상과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친근한 문화적 언어”라며 “지방정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음식문화 체험, 요리 워크숍, 전통음식 교류전 등을 통해 시민 간 교류의 장을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장쑤성 당서기는 “음식문화는 사람과 사람을 잇는 중요한 통로이며, 민간 차원의 교류 확대는 매우 의미 있는 제안”이라며 박 부위원장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kdnffj 양국 간 지방의회 교류를 넘어 경제 협력과 인문 분야 교류까지 확대하자고 제안하며, 실질적 협력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은 이번 면담을 통해 지방의회 간 우호 협력을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민간 교류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장쑤성과의 우호교류를 기반으로 향후 청년·시민 참여형 교류사업, 문화예술·환경·경제 등 다분야 협력 모델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 부위원장은 “지방의회의 외교는 중앙정부 외교를 보완하면서도 시민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다”며 “한중일 3국이 생활문화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교류 모델을 만들면, 지역에서 시작된 민간 외교가 동아시아의 상생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대표단의 장쑤성 방문은 서울시의회와 중국 지방정부 간의 협력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으며, 음식문화 교류 제안을 비롯한 민간 중심의 교류 확대 논의는 향후 실질적인 지방외교의 새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김동욱 서울시의원 “게임·AI가 외교의 언어로”… 한중일 문화협력 선언 제안

    김동욱 서울시의원 “게임·AI가 외교의 언어로”… 한중일 문화협력 선언 제안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중국 장쑤성 옌청에서 열린 ‘장쑤성인민대표대회(장쑤성인대) 한일 지방의회 원탁회의’에서 AI와 e스포츠를 매개로 한 새로운 한중일 문화협력 선언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는 장쑤성인대의 초청으로 열린 국제 지방의회 교류 행사로, 한국과 일본의 지방의회 대표단이 참석해 문화·환경·청년정책 등 다양한 의제를 논의했다. 서울시의회도 대표단을 구성해 참여했으며, 지방의회 간 실질적 교류 확대와 상호 이해 증진 방안을 중심으로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인문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와 협력 기반 마련’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AI 시대의 청년세대가 이미 언어와 국경의 장벽을 넘어 같은 문화를 경험하고 있다며, e스포츠와 디지털 콘텐츠를 통한 교류가 한중일 관계를 새롭게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한국·중국·일본의 청소년들이 같은 게임 화면 앞에서 함께 환호하며 소통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공유된 경험이 정치적 갈등보다 강한 연대의 기억을 쌓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 기술 발전이 인간의 주체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세 나라가 공동의 윤리 기준과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은 한중일 3국이 공동으로 추진할 ‘2030 East Asia Cultural Innovation Pact(동아시아 문화혁신공동선언)’을 공식 제안했다. 이 선언이 e스포츠·AI·디지털문화·데이터협력을 하나의 틀로 통합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문화외교 협력체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치적 합의보다 문화와 기술을 통한 신뢰의 복원이 더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며 “2030세대와 미래세대가 게임과 AI를 통해 평화와 협력의 언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서울시의회도 한중일 지방의회 간 실질적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이번 교류를 계기로 환경, 스마트시티, 문화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끝으로 김 의원은 “지방의회 간 문화외교는 신뢰와 존중을 기반으로 한 협력의 과정이며, 궁극적으로는 세 나라의 소프트파워를 함께 높이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작은 성과를 꾸준히 쌓아 동아시아가 함께 중장기적 미래를 설계하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주, K팝으로 세계를 물들이다… 10일 경주시민운동장서 K팝 축제 ‘뮤직페스타’ 개최

    경주, K팝으로 세계를 물들이다… 10일 경주시민운동장서 K팝 축제 ‘뮤직페스타’ 개최

    경북도는 오는 10일 오후 6시 경북 경주 황성공원 내 시민운동장에서 K팝 축제인 ‘APEC 뮤직페스타’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가 오는 10일 오후 6시 경북 경주 황성공원 내 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세계적 문화 콘텐츠가 된 K팝을 통해 우리 문화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경주의 상징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인 첨성대의 구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구현해 과거 천년 역사와 미래 천년을 잇는 의미를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에는 엔시티 위시, 빌리, 이즈나, 킥플립, 하츠투하츠 등 13개 팀이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사회는 개그우먼 이수지 등이 맡는다. 또 부대행사로 천년 신라복 체험, ‘퍼스널 컬러 인(in) 신라’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K컬처 체험존을 비롯해 K푸드존 등이 운영된다. 공연 실황은 유튜브 KBS KPOP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되며, KBS 2TV와 KBS 월드 채널 통해 녹화 중계로도 방영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뮤직페스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경주와 대한민국의 문화적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단독]JYP 장관급 임명에 ‘이해충돌’ 여부 묻자 대통령실 대답은?

    [단독]JYP 장관급 임명에 ‘이해충돌’ 여부 묻자 대통령실 대답은?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하는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박진영 JYP 대표 프로듀서의 이해충돌 검토 자료에 대해 대통령실이 “제출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25일 확인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실이 대통령실에 ‘대통령실이 보유한 이해충돌 관련 사전 검토자료’를 묻자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및 공공기관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제출 불가함을 양해해달라”고 했다. 이해충돌 가능성 검토 여부에 대한 답변을 사실상 거부한 것이다. 또 ‘박 대표 프로듀서 지명 후 JYP엔터테인먼트 주가가 7% 급등해 이해충돌이 발생할 우려가 현실화됐다’는 질문에는 “공무수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이해충돌을 방지하고 공정한 직무수행을 보장하기 위해 이해충돌방지법 등에 따른 각종 제도가 운영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다.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이해충돌 방지 장치가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직자의 이해충돌 문제가 불거질 경우 원칙적으로 해당 주식을 매각하거나 주식백지신탁계약을 체결한다. 주식백지신탁 대상자가 될 경우 제3자와 백지신탁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주식백지신탁 대상자가 되는 공직자는 재산공개대상자, 기획재정부 금융 사무를 관장하는 국의 4급 이상 공무원, 금융위원회 소속 4급 이상 공무원과 이해관계자 등이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의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직자윤리법에 근거해 “위원회의 위원장은 주식의 신탁대상자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해석을 내놨다. 다만 야권은 박 대표 프로듀서가 JYP엔터테인먼트 주식의 약 15%를 소유하고 있고, 인선 발표 직후 주가가 급등한 사실이 있는 만큼 이해충돌에 해당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야권에서는 “깜짝 인선 전 이해충돌 여부를 검토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진 의원은 “이해충돌 우려가 단순 가능성이 아니라 이미 시장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대통령실은 검토 자료조차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국민 눈에는 새로운 위원회가 문화외교 플랫폼이 아니라 비밀스럽고 짬짜미로 운영되는 조직처럼 비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 한성대 ‘2025년 제6차 HSU First Mover Academy’,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강연해

    한성대 ‘2025년 제6차 HSU First Mover Academy’,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강연해

    한성대학교는 지난 17일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을 초청해 ‘2025년 제6차 HSU First Mover Academ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성대의 퍼스트무버 아카데미(HSU First Mover Academy)는 ‘미래 교육 준비의 시작은 미래사회를 아는 것’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우리 사회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초청하여 미래 변화에 대한 의견이나 조언, 예측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대학교육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정사무엘 회장은 ‘세계를 설득하는 힘, 문화외교에서 배우는 글로벌 전략’을 주제로 ▲문화외교 활동 경험 ▲세계 각국의 외교적 수단으로서 문화 활용 사례 ▲문화외교 전략과 사례 ▲문화외교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글로벌 한복 패션쇼와 한복모델 선발대회, 한국전쟁 참전용사 한복 증정, 세계의상페스티벌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문화외교가 국가 브랜드와 국제적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전략적 가치임을 강조했다. 정사무엘 회장은 “문화외교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자 지속가능한 평화와 공동 번영을 실현하는 핵심 축”이라며, “대학과 사회가 함께 문화외교 인재를 양성하고 제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이창원 한성대 총장은 “이번 강연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야 할 우리 학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해준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문화적 감수성과 소통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대전 문화사절단, 유럽에 국악 매력 알린다

    대전의 문화사절단이 유럽에서 ‘국악’의 매력을 선보인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은 1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크로아티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스웨덴·독일 등 유럽 4개국 순회공연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K팝의 열풍 속에 한국 전통음악을 유럽에 알리는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각국 주재 한국 대사관과 총영사관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전연정국악단은 21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ZKM, 23일 보스니아 사라예보 BKC, 26일 스웨덴 스톡홀름 콘서트후셋,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알테 오퍼, 다음달 2일 도르트문트 오케스트라센터 NRW 무대에 오른다. 보스니아 사라예보 공연은 한국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간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외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공식 공연이다. 프랑크푸르트는 대전시와 우호 협력 관계를 맺은 도시로, 공연을 통해 양 지역 간 이해를 더욱 깊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톡홀름·도르트문트 무대는 각각 대한민국 국경일 행사와 연계한 초청 공연으로, 국악을 통한 문화외교의 장이 될 전망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가·무·악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국악관현악으로 구성했다. 대전연정국악단 관계자는 “유럽 무대에서 우리 고유의 예술인 국악 공연을 통해 국악의 세계화와 대전시의 문화 역량을 알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한·중·일 청소년들, K팝 커버댄스로 우정의 꽃 피운다

    한·중·일 청소년들, K팝 커버댄스로 우정의 꽃 피운다

    한·중·일 청소년들이 K팝 커버댄스로 우정을 나눈다. 제주도는 한국·중국·일본 청소년들이 케이팝(K-POP) 커버댄스를 통해 제주 문화를 알리는 제10회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를 8월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제주돌문화공원, 해녀박물관, 김녕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캠프에는 한중일 청소년 42명이 참가해 ‘돌·바람·여자’를 주제로 한 커버댄스 영상을 제작한다. 한·중·일 청소년문화예술캠프는 제주와 중국 닝보, 일본 나라시가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 파트너도시로 선정된 이후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제문화교류사업이다. 올해 캠프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주 고등학생 및 대학생 20명과 닝보는 10명, 나라 8명, 도쿄 4명 등 댄스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이번 캠프는 제주의 상징을 담은 세 가지 주제를 다룬다. ‘돌’은 돌문화공원, ‘바람’은 김녕해수욕장의 풍력발전기를 배경으로, ‘여자’는 해녀박물관에서 각각의 케이팝에 맞춰 커버댄스를 추며 영상에 담아낼 계획이다. 도내 댄스 전문가 강창현 씨가 이번 캠프를 진행한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케이팝이라는 세계 공통 언어로 제주 문화를 알리는 문화외교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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