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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 향한 당원들, 서일준과 ‘일상 회복’ 한마음…ETF 국조 착수도[주간 여의도 Who?]

    거제 향한 당원들, 서일준과 ‘일상 회복’ 한마음…ETF 국조 착수도[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난 광복절 연휴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거제의 응급 복구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수해 응급 복구율이 96%까지 올랐으나 여전히 주민들의 일상 복귀까지는 정부의 지원과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지난 주말에도 거제 시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국민의힘 의원들과 당원들이 잇따라 거제를 향했다. 서일준(재선·경남 거제) 국민의힘 의원은 주말마다 “우리 거제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국민의힘 당원들의 자원봉사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동료 의원들과 당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있다. 거제는 지난달 15일~18일 나흘 동안 이 지역의 평년 연 강수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968.1㎜의 비가 내리며 호우 피해가 극심했다. 서 의원은 피해가 심한 둔덕면과 연초면, 고현동 수해 피해 가정을 훑으며 현장에서 수해 복구에 힘쓰고 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지난달 18일 거제 수해 현장을 찾아 실태를 파악했고, 구자근·김미애·박수영·최형두·강명구·곽규택·박상욱·이종욱·유영하 의원 등 동료 의원들이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아 서 의원과 거제 시민들에 힘을 실었다. 정부에 신속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한 것도 서 의원이다. 함께 기록적 폭우로 피해를 입은 통영의 정점식 원내대표와 함께 연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재난 앞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정권의 유불리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서 의원은 지난달 24일 정무위에서는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에게 옥포동에서 호우로 인해 토사가 아파트를 덮쳐 인명피해가 난 사건에 대해 산림청과 거제시청이 ‘산사태가 아니다’ 한 것에 대해 따져 묻기도 했다. 초선 의원 때부터 ‘3국 4거’(일주일에 3일은 국회·4일은 거제) 원칙을 지키고 있다는 서 의원은 거제의 모든 시민이 일상으로 복귀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을 예정이다. 거제 시민의 일상과 함께 우리 국민들의 자산을 지키는 것도 그의 몫이다. 서 의원은 4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도입 정책 결정 과정과 책임 소재를 국회가 따져보는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정무위 간사인 서 의원은 김승수 원내수석부대표, 김미애 정책수석부대표와 국회 의안과에 ‘특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품에 의한 시장 왜곡과 개인투자자 손실에 대한 책임 소재 규명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냈다. 국민의힘은 요구서에서 “김용범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올해 1월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금융위에 대한 도입 요구의 구체적 경위 및 이후 정책 결정 과정에서의 관여 정도, 금융위·금감원의 신중론 또는 반대 의견 제기 여부와 그 처리 과정에 관한 의혹, 이와 관련된 금융기관과의 유착 의혹 등”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이번 사태는 ‘이재명 정권 ETF 게이트’로 규정한 만큼, 서 의원의 어깨도 무겁다. 서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도 “국민의 재산을 대상으로 한 정책 실패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라야 한다”며 “정부·여당도 떳떳하다면 국정조사를 피할 이유가 없다. 정부·여당은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피해를 더 이상 외면하지 말고 국정조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흙수저’ 9급 공무원 시작해 ‘금뱃지’까지‘이명박 청와대’에서 총무인사팀장 맡기도거제 부시장 2번 한 토박이, 거제시장은 낙선자칭 ‘흙수저’ 서 의원의 여의도 입성 서사도 흥미롭다. 서 의원은 1987년 거제군청(현 거제시청)에서 9급 공무원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출신지인 거제 연초면사무소 ‘면서기’(면에 소속된 하위 행정직원)가 첫 번째 공직이었다. 1994년 거제군과 장승포시의 통합실무를 담당한 서 의원은 이때의 활약으로 공직 생활 9년 만에 6급 승진도 눈앞에 두고 있었다. “큰물에서 놀겠다”며 서 의원은 서울로 올라왔다. 거제에서는 7급 공무원이었지만 서울에서 8급으로 강등까지 당하면서 서울 송파구청으로 전입한 것이다. 서 의원은 “복사가 주 업무”였다고 했지만 특유의 묵묵함으로 일해 5급 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서울시와 서울 서초구청에서 일할 당시에는 ‘시정참여 마일리지 제도’, ‘CCTV 통합관제센터’ 등을 제안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하기도 했다. 2008년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 때부터 청와대에 들어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을 맡았고, 마지막엔 총무인사팀장(3급)으로 일했다. 2013년 서 의원은 거제에 다시 내려와 17대 거제 부시장을 역임한다. 2015년 ‘홍준표 경남도청’에서 안전건설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맡았다. 이후 2016년 다시 거제 부시장을 맡게 된다. 서 의원은 2018년 자유한국당 소속으로 제7회 지방선거에서 거제시장 후보로 공천됐으나, 변광용 후보에게 밀리며 낙선의 쓴맛을 보기도 했다. 1965년생 서 의원은 거제 연초면 출신이다. 마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고졸’ 출신으로 공무원이 됐다. 한국방송통신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연세대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땄다.
  • 해설사와 송파 역사관광… ‘올림픽 산책길’ 추가

    서울 송파구는 문화관광해설사와 송파의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과 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도보관광 프로그램에 ‘올림픽 산책길’ 코스를 처음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도보관광 프로그램은 풍납동토성, 몽촌토성 등 한성백제시대의 유적과 롯데월드타워, 종합운동장 등 현대적 랜드마크를 연결해 송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올림픽 산책길’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출발해 올림픽공원역까지 이어지는 약 2.5㎞ 도보 코스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시작해 ▲소통과 대화의 가치를 조명한 ‘대화’ 조형물 ▲조선 노산군을 단종으로 복위시키는 데 일조한 충헌공 김구 묘역 ▲조선 세조와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는 정이품송 장자목 ▲승리의 기쁨을 형상화한 콘크리트 조각상 ‘88서울올림픽’ ▲신사실주의를 대표하는 청동 조각상 ‘엄지손가락’으로 이어진다. 코스는 오는 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서강석(사진) 구청장은 “올림픽공원은 올림픽의 유산이자 역사와 예술이 숨 쉬는 송파의 대표 명소”라며 “해설사들의 전문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송파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여행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 “지역소멸 해법, 돈보다 문화”…『제5의 문화』 출간 후원

    “지역소멸 해법, 돈보다 문화”…『제5의 문화』 출간 후원

    지역소멸 위기를 경제·인프라 확충만으로 풀 수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 출간된다. 이병욱 전 해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3일 저서 『제5의 문화-농산어촌 강소도시 문화프로젝트』 출간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후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책의 핵심은 농산어촌을 더 이상 도시를 따라가는 ‘낙후지역’으로 보지 말자는 것이다. 지역이 가진 자연과 역사, 생활문화 등 고유한 자산을 스스로 발굴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저자는 이를 ‘문화적 전환’으로 규정했다. 정부 지원이나 대규모 개발사업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전문가가 지역의 문화적 역량을 키우고 이를 경제와 일자리, 정주로 연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 가치로 사람·생태·문화·경제·기술을 제시했다. 주민의 경험과 지역문화가 생태환경, 기술·경제와 결합할 때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계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을 연결해 농산어촌을 ‘스스로 우뚝 서는 문화주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단순히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이 행복하게 살고 외부에서도 머물고 싶은 ‘미래형 농산어촌 강소도시’로 체질을 바꾸자는 구상이다. 출간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진행된다. 후원자에게는 도서와 전통매듭 책갈피, 감사 카드 등이 포함된 출간 기념 세트와 후원자 명단 등재 혜택 등이 제공된다. 이 전 대표는 “이 땅의 가장 넓고 깊은 이야기는 도심보다 농산어촌 구석구석에 숨어 있다”며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울림과 구체적인 용기를 주는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양재동, 바로크 음악으로 물든다…서초금요음악회 1300회 기념 공연

    양재동, 바로크 음악으로 물든다…서초금요음악회 1300회 기념 공연

    서울 서초구는 4일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서초금요음악회 제1300회 기념 특별 연주회 ‘한여름 밤의 바로크 페스타(Festa)’를 연다고 3일 밝혔다. 공연은 그동안 서초금요음악회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회에는 국내 최정상급 바로크 고음악 전문 연주 단체 ‘바로크 콘체르토 서울’이 무대에 오른다. 바흐, 비발디, 텔레만의 협주곡과 성악 아리아 등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곡들을 80분간 선보인다. 서초금요음악회는 1994년 3월 ‘신춘음악회’로 첫 무대를 연 후 30여년간 주민의 금요일 저녁을 지켜왔다. 올해 공연팀 공모에도 3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구는 음악회 1300회를 기념해 이달부터 11월까지 온라인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차 이벤트로는 13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등 소셜미디어(SNS)를 팔로우하면 경품과 ‘서리풀뮤직페스티벌’ 토요일 초대권을 제공한다. 2차는 9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서초금요음악회를 주제로 한 SNS 퀴즈 이벤트다. 3차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서초금요음악회와의 소중한 추억’을 주제로 관객 사연을 공모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다. 12월 19일에 열리는 음악회 송년회 특집 ‘크리스마스 인(in) 서초’ 초대권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악회 인스타그램 계정과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문화관광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서초금요음악회가 주민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는 문화예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2조 6000억원 들인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돈 먹는 하마’로 전락…46곳 중 37곳 적자

    2조 6000억원 들인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돈 먹는 하마’로 전락…46곳 중 37곳 적자

    경북의 유교, 신라, 가야 3대 문화권을 소재로 한 사업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해 253억원 등 매년 대규모 적자가 발생,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이용객 저조와 관리·운영비 부담 등으로 지난해에만 3대 문화권 사업으로 만든 46개 사업장 가운데 37개가 적자를 내는 등 만성적인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경북도와 시군이 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3대 문화권 사업은 2008년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돼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약 2조 5971억원이 투입돼 22개 시군 42개 지구에 46곳의 문화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유교, 신라, 가야 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개장 시기가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열악한 입지 여건과 이용객 저조, 관리·운영비 부담, 시군의 부족한 재정 상황 등과 맞물려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5년 3대 문화권 사업 46개 시설의 적자 규모는 253억 3300만원이다. 경주 화랑마을, 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 구미 에코랜드, 구미 성리학역사관, 영주 선비세상, 영천 화랑설화마을 6개 사업장의 적자가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2024년 전체 시설 운영에 따른 적자 규모도 281억 500만원에 이른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적자 규모는 1159억 5300만원이다. 연평균 295만명이 3대 문화권 사업장을 찾고 있으나 수익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도와 시군은 그동안 지원 조례 정비, 콘텐츠·시설 개선, 공동홍보, 투어 패스 등으로 활성화 기반을 다져왔으나 사업장별 여건 차이로 만성 적자와 이용객 저하 등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방문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는 있으나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모순에 봉착했다고 보고 모든 시설 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문제 원인을 진단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조 진단 용역으로 사업장별 문제를 유형화해 운영 방식 전환, 기능 보완, 홍보·브랜딩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법령·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대전환 실행협의체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환위원회를 운영해 상시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한 뒤 점진적으로 자립형 운영모델로 전환해 사업장별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 문화권 사업은 단순한 활성화를 넘어 공간의 실질적 자생력을 키우는 근본적인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실행해 3대 문화권 사업 현장이 지속 가능한 관광자산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제발 여행 취소 말아달라” 1000명 넘게 숨졌는데…‘대홍수’ 네팔 정부, 영상까지 올렸다[월드픽]

    “제발 여행 취소 말아달라” 1000명 넘게 숨졌는데…‘대홍수’ 네팔 정부, 영상까지 올렸다[월드픽]

    네팔·티베트 ‘빙하 홍수’ 참사로 인한 사망자가 122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네팔 정부가 해외 관광객들에게 여행을 취소하지 말아 줄 것을 호소했다. 히말라야 트레킹 등의 관광을 통해 국가 재건에 도움을 달라는 요청이다. 2일(현지시간) 카닥 라즈 파우델 네팔 문화관광항공부 장관은 소셜미디어(SNS)에 ‘네팔이 부른다’(#NepalCalling)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공개했다. 파우델 장관은 “최근 발생한 재난으로 일부 지역이 피해를 입었지만, 네팔은 여전히 문을 열고 있다”며 “대다수 관광지는 안전하며 여러분을 환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네팔은 점차 일상을 찾아가고 있다. 많은 지역에서 관광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며 “네팔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다면 지금이 바로 방문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방문은 현지 지역사회와 관광업 종사자, 기업, 그리고 수많은 가정에 큰 힘이 된다. 예약을 취소하지 말아 달라”며 “지금 네팔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히 휴가를 보내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비극적 재난과 싸우고 있는 네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네팔 정부가 이처럼 해외 관광객을 향한 간절한 호소에 나선 것은 대홍수로 인한 피해가 관광산업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달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자치구 접경의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강타한 대규모 돌발 홍수로 네팔에서만 최소 1204명이 숨지고 4216명이 실종됐다. 중국 티베트자치구 정부는 21명이 사망하고 5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실종자 가운데 약 590명은 34개국 출신 외국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지역을 찾았던 외국인 상당수가 힌두교 성지를 방문한 순례객이나 히말라야 트레킹 관광객이었던 것으로 파악되면서 네팔 관광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네팔에서 히말라야 산악지대를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은 국가적 핵심 산업 중 하나다. 네팔 관광산업 규모는 직접적으로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6% 수준이지만, 항공·숙박·식음료·유통업 등 관련 산업 영향력과 일자리 창출을 고려하면 실질적으로 네팔 경제의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빈곤한 농업국인 네팔에서 히말라야 관광산업은 해외 노동자 송금과 함께 최대 외화 수입원을 차지하고 있다. 관광객 감소가 이어질 경우 홍수 피해 복구와 맞물려 경제적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네팔 재무부의 초기 추산에 따르면 이번 대홍수의 피해 복구 비용은 약 40억∼50억 달러(약 5조 5000억∼6조 8000억원)에 이른다. 최대 추정치인 50억 달러는 네팔 전체 경제 규모의 10%에 가까운 금액이다.
  • 김광철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세대 보상률 고작 57%… 보상 지연 해소책 즉각 마련해야”

    김광철 서울시의원 “풍납토성 세대 보상률 고작 57%… 보상 지연 해소책 즉각 마련해야”

    풍납동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더딘 토지보상 속도를 두고 서울시의회 김광철 의원(국민의힘, 송파2)이 서울시의 안일한 대응을 강하게 질타했다. 김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문화본부 소관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지적하며, 오랜 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보상 대책과 함께 명확한 연도별 추진 로드맵을 조속히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서울시 자료를 보면, 풍납토성 발굴 및 보존을 위한 토지보상 대상은 총 1537필지(39만 9649㎡, 1735세대)에 달합니다. 2026년 8월 기준으로 필지 수는 69%, 면적은 83%가량 보상이 완료되었으나, 실제 거주 주민 세대 기준 보상률은 57%에 머물러 여전히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김 의원은 “필지와 면적 기준으로 보면 보상이 상당히 진행된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주민 세대 기준으로는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라며 “행정이 제시하는 보상 진행률과 주민이 체감하는 현실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의원은 보상이 늦어지는 원인을 정확히 분석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주민들이 기대하는 보상액과 감정평가액의 차이 때문에 신청이 저조한 것인지, 아니면 국비와 보상예산이 부족해 신청하고도 기다리는 주민이 있는 것인지조차 명확하지 않다”며 “보상액 문제인지 예산 문제인지부터 정확하게 파악해야 제대로 된 해결책을 마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화본부장은 보상은 관련 법령의 기준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주민이 기대하는 보상액과 실제 보상액 간 차이와 국비 부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서울시가 현재 2030년까지 보상을 완료한다는 계획을 밝힌 데 대해서도 김 의원은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주민들이 가장 답답해하는 것은 도대체 자신들의 보상이 언제 이뤄지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라며 “2030년까지 완료한다는 말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올해 몇 세대, 내년 몇 세대를 보상할 것인지, 필요한 예산과 이주대책은 무엇인지 연도별 계획을 주민들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풍납토성의 역사적 가치 보존 못지않게 오랜 기간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와 주거환경 개선에 제약을 받아온 주민들의 권익 보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으며 “풍납토성은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이지만, 그 안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들 역시 서울시가 책임져야 할 시민”이라며 “문화유산 보존을 이유로 주민들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풍납동 역사문화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177억 8500만원 규모의 보수·정비사업에 대해서도 사업별 투자 규모와 우선순위를 면밀하게 점검해 단순 철거와 정비가 아닌 풍납토성의 역사성과 관광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풍납동 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은 주민을 내보내고 유적만 남기는 사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보상 지연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주민에게는 더 나은 정주환경을 제공하고, 풍납토성은 세계인이 찾아오는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서울시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 지방공기업 순손실 3.5조원, 1년새 31% 악화…직원은 4년새 10% 증가

    지방공기업 순손실 3.5조원, 1년새 31% 악화…직원은 4년새 10% 증가

    수도권 신도시 건설 차입금 등 주원인 부채 75조…1년새 5.2조 증가·7.5%↑ 적자 8403억 확대…“공공요금 동결 탓” 직원 10만 6699명…4년간 1만명 늘려 빚·적자 늘어도 구조조정 대신 증원 수도권 신도시 건설 여파로 지난해 지방공기업 부채가 전년보다 5조원 이상 증가한 75조원을 기록했다. 적자 역시 3조 5000억원을 기록하며 1년새 31% 넘게 늘었지만 직원은 꾸준히 늘어 4년 만에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는 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도 지방공기업 결산 및 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지방공기업은 상하수도 등 직영 기업 254개, 지방공사 78개, 지방공단 89개 등 총 421개다. 지난해 자산은 255조 8000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부채는 전년 대비 7.5%(5조 2000억원) 늘어난 75조원, 자본금은 같은 기간 2.0%(3조 5000억원) 증가한 180조 8000억원이었다. 부채 증가는 신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지역 개발공사의 차입금과 장기임대 보증금이 늘어난 것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됐다. 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41.4%다. 부채 비율은 2020년 34.9%, 2022년 36%, 2024년 39.3%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다만 행안부는 “부채 비율이 8년간 40% 안팎에서 소폭 증가세를 보일 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 중”이라고 판단했다. 지난 1년간 순손실은 3조 5216억원으로 전년 2조 6813억원보다 31.3%(8403억원) 확대됐다. 공공요금 인상 최소화 기조를 유지해 상하수도 등 필수 공공서비스의 적자가 확대됐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상하수도, 공영개발, 운송 등 직영기업의 지난해 당기순손실은 2조 6273억원으로 전년보다 12.6%(2933억원) 더 심해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물가 안정을 위한 상하수도와 도시철도공사 요금 동결 등으로 요금현실화율이 낮게 유지돼 당기순손실이 지속됐다”고 전했다. 요금현실화율은 상수도 74.7%, 하수도 48.1%로 각각 4907억원과 1조 8487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 용지 판매 수익 변동으로 인해 공영개발은 지난해 2858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폭이 1440.6% 폭증했다. 지방공사·공단 전체적으로 지난해 8943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적자폭이 157.5%(5469억원)로 악화됐다. 이 가운데 지방공사 적자가 8876억원으로 전년보다 160.8% 손실이 커졌다. 도시철도공사 손실은 1조 487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5% 손실이 커졌고, 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4674억원의 수익을 냈지만 전년 대비 증가폭이 73.1% 감소했다. 이런 와중에 지방공기업 직원 수는 5년 내내 증가했다. 직원은 2021년 9만 6665명에서 지난해 10만 6699명으로 4년 만에 10.4%(1만 34명) 늘었다. 적자폭을 31% 넘게 키우며 8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던 지난해에도 직원 수는 2663명(2.6%) 늘리며 몸집을 키웠다. 행안부는 최근 3년 결산에서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심각해 개선이 필요한 102개 기관(공사 22개·출자 30개·출연 50개)을 ‘부채중점관리기관’으로 지정했다. 전년보다 3개 줄었지만, 재무위험이 큰 28개 기관은 지방공기업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부채감축대상기관으로 별도 지정했다. 서울교통공사·제주관광공사 등 102곳 부채중점관리기관 지정경기주택도시공사·부산의료원 등재무위험 큰 28곳 부채감축대상기관부채중점관리기관은 서울교통공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에너지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 용인도시공사, 안산도시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신용보증재단, 대구교통공사, 강원개발공사, 강원심층수, 강원중도개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도시공사,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장수한우지방공사, 충북개발공사, 청주테크노폴리스, 남공주산업단지개발, 완주농공단지개발, 강진문화관광재단, 1004섬요트관광,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경북김천의료원, 경남개발공사, 통영관광개발공사, 마산해양신도시, 경남테크노파크, 제주관광공사, 제주에너지공사 등 102곳이다. 부채감축대상기관은 서울의료원, 부산의료원, 광주도시공사, 경기주택도시공사, 파주디엠지곤돌라, 양주역세권개발피에프브이, 강원중도개발공사,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강원 강릉의료원·삼척의료원·속초의료원·영월의료원, 충주드림파크개발, 충북청주의료원, 충주의료원, 아산하이테크벨리, 농업회사 법인동부팜, 공주의료원, 서산의료원, 천안의료원,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 탑글로리, 전남강진의료원, 김해대동첨단산업단지, 빅아일랜드인거제피에프브이, 마산해양도시, 서귀포의료원, 제주의료원 등 총 28개 기관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5월 발간한 ‘지방공기업 재무현황 분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도시개발공사는 공공임대 자산 증가로 감가상각·유지관리·금융비용 부담이 커지고 부동산 개발 수익성까지 악화하고 있다며 중장기 재무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며 “향후 미분양 확대와 자금 회수 지연 등이 재무구조에 부담을 줄 수 있고 이런 재무 위험은 지방재정으로 전이될 가능성도 있어 사업 구조조정과 재정지원 방식 개선, 수익원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중국 칭다오 유소년 축구단 초청…친선 경기 및 중부권 주요 관광지 답사

    중국 칭다오 유소년 축구단 초청…친선 경기 및 중부권 주요 관광지 답사

    충북 진천군에서 특수목적관광(SIT)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한·중 유소년 친선 축구 교류 및 관광지 팸투어’가 열렸다. 충북 중부권 관광협의회가 주최하고 케이씨문화관광협회가 운영을 맡은 이번 행사는 지난달 24~27일 3박 4일간 중국 칭다오 지역 유소년 축구단 및 관계자 15여명을 초청해 진행됐다. 참가한 중국 유소년 선수단은 국내 유소년팀들과 예선 풀리그 및 결승전, 합동 훈련을 진행하며 축구를 통한 우호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진천 농다리, 국가대표선수촌, 음성 한독의약박물관 등 중부권 주요 관광지와 특화 산업 콘텐츠를 체험하며 체류형 관광 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케이씨문화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스포츠 인프라와 관광 자원을 연계해 고부가가치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스포츠 및 교류 단체를 지속적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바운드 관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한 달 앞…기대감 고조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한 달 앞…기대감 고조

    광주 대표 도심형 길거리 축제인 ‘추억의 충장 축제’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간 금남로와 충장로, 예술의 거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23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를 한 달여 앞두고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명예문화관광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4년 시작됐다. ‘추억’을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를 대표하는 도심형 길거리 축제로 성장했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추억의 노래’다. 특정 시대의 유행가나 과거의 히트곡을 넘어, 삶의 순간과 맞닿아 기억과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모든 음악을 ‘추억의 노래’로 풀어낸다. 노래를 매개로 저마다의 기억을 꺼내고, 세대와 국경을 넘어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닷새간의 축제는 ▲1일 차 ‘개막의 날’(7일) ▲2일 차 ‘세대공감의 날’(8일) ▲3일 차 ‘아시아 문화의 날’(9일) ▲4일 차 ‘행진의 날Ⅰ’(10일) ▲5일 차 ‘행진의 날Ⅱ’(11일)로 이어진다. 매일 서로 다른 테마와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도 ‘추억의 노래’를 중심으로 하나의 이야기가 이어지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축제 기간 도심 곳곳에서는 올해 주제를 직접 보고 듣고 즐기는 상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빛의 읍성’ 앞 신서석로 일원에는 ‘추억의 노래 테마거리’를 조성해 시대별 노래를 들으며 저마다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 시민 퍼포머 ‘추억유랑단’도 거리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과 직접 호흡한다. 충장로와 예술의 거리 일원에서는 ‘판판판(춤판·놀판·노래판)’, ‘도전! 추억송 퀴즈쇼’, ‘렛츠 GO! 저스트댄스!’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닷새간 이어져 원도심 전체를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든다. 임택 동구청장은 “올해 충장축제는 누구나 하나쯤 있는 ‘추억의 노래’를 매개로 세대와 국경을 넘어 서로의 기억과 감정을 나누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남은 30일 동안 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준비를 꼼꼼히 마무리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오래도록 간직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나선 포항… 1조 3500억원 프로젝트 뱃고동

    체류형 해양관광도시 나선 포항… 1조 3500억원 프로젝트 뱃고동

    휴식·치유하는 바다 ‘해양 웰니스’로환호·영일대·송도 잇는 영일만 특구해변 등 천혜자원·레저 인프라 바탕랜드마크형 시설·특화 콘텐츠 제공시민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추진지구별 특급호텔 조속한 건립 역점교통 원스톱 서비스·통합 시티투어 한달 살기 개발 등 머무는 관광으로대한민국 대표 철강도시인 경북 포항이 이제 ‘바다’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삼아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도심 속 해변 등 천혜의 해양자원과 해양레저·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바다에서 즐기고 머물며 일상 속 휴식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글로벌 체류형 해양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한다. 최근 관광도시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찾느냐를 넘어, 얼마나 오래 머물며 무엇을 경험하고 지역 곳곳에서 소비하느냐로 옮겨가고 있다. 포항시는 31일 단순히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벗어나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끌어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산업 일변도의 도시를 넘어 관광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포항형 체류 관광 전략의 핵심은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이다. 지난해 해양수산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영일만 바다에 인접한 환호·영일대·송도를 잇는 영일만관광특구 240만여㎡ 일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도비와 민간 자본 등을 포함해 총 1조 3500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랜드마크형 해양·문화관광시설을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포항시는 핵심 콘셉트로 ‘해양 웰니스’를 꼽았다. 바다를 바라보는 관광에서 벗어나 바다를 휴식과 치유, 체험과 활력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민에게는 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을, 관광객에게는 포항 바다를 경험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방문과 체류로 이어지는 관광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송도·영일대해수욕장, 환호공원 등 도심 해안 지구를 ‘점’처럼 흩어진 개별 공간이 아닌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하고 각자 특색 있는 콘텐츠로 채울 계획이다. ‘포항 블루 웰니스 벨트’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환호 지구에는 대형 해양관광 인프라가 집중된다. 영일만을 조망하는 환호공원과 항구가 있는 특색을 살려 수상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포항 요트&오션파크’를 조성한다. 또한 산책로와 파노라마 전망대 등으로 구성된 ‘아트피크 환호’ 등을 조성해 동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도 지구는 해양 치유와 문화 거점으로 거듭난다. 해송 숲과 바다를 결합한 휴식 공간인 ‘송도 웰니스 오션포레’를 조성하고 문화공연과 해양레포츠 체험, 상업 기능을 갖춘 복합 공간인 ‘해양레저교류센터’도 건립할 예정이다. 영일대 지구는 내년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포엑스)와 연계한 국제 교류와 해양스포츠 교육에 초점을 맞췄다. 철강 도시의 정체성을 살린 특화 보행로인 ‘마이스(MICE·융복합 국제회의 산업) 아이언 웨이’를 구축하고, ‘해양스포츠 교육센터’를 세워 체험과 교육의 저변을 확대한다. 구도심에는 ‘동빈내항 교류 관문’을 조성한다. 포항 운하와 형산강, 송도 둘레길을 죽도시장과 연결해 관광객의 구도심 유입을 유도하고, 옛 포구의 역사성과 현대적인 친수공간을 결합한다. 시는 이 같은 해양관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바다를 중심으로 관광과 웰니스, 레저, 문화, 마이스, 지역 상권을 하나로 묶는다. 하나로 이어진 포항의 해안 전체를 더욱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로 채워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체류형 관광의 허브가 될 주요 시설인 특급호텔의 조속한 건립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영일대·환호·송도에 3개 지구별 특색을 지닌 호텔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양 친수 공간의 가치를 더욱 높여 사계절 내내 관광객이 머무는 ‘해양 웰니스 생태계’를 완성해 머무는 관광의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올해 1월에는 영일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 들어설 포항 최초 특급호텔 건립을 위해 민관 사업 협약 체결이 이뤄졌다. 호텔 건립은 37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된다. 지상 26층·지하 4층, 220실 규모의 특급호텔에 연회장과 스카이라운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급호텔 건립이 본격화하면 포엑스와 연계해 해양관광·마이스 도시로의 도약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행정 주도의 일방적 추진에서 벗어나 시민과 전문가, 지역 상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거버넌스’를 출범한 이후 50여 차례의 자문회의를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는 등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있다. 최근에는 ‘제1회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포럼’을 열며 민간 아이디어를 수렴하는 자리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포항이 웰니스 중심으로 전환해야 하는 이유 ▲포항형 해양 웰니스 콘텐츠와 체류형 관광 전략 ▲산업·마이스·크루즈 등과 연계한 공간 및 시설 운영 방안 ▲공공성 확보 및 지역 상권 상생 방안 등 4대 핵심 주제를 논의했다. 향후 민간과 함께 포항형 해양 웰니스 관광의 방향과 체류형 콘텐츠, 지역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구체화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민과 민간이 함께 사업을 이끌어가는 실행력 있는 기본계획을 마련해 포항만의 해양관광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구상이다. 시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이외에도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 대표 명소인 ‘호미곶 해맞이광장’은 올해 말까지 광장의 상징성을 살린 입체적인 조명을 설치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등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콘텐츠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열차 승차권과 시티투어버스를 한 번에 예약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도입하고 코스를 ‘퐝퐝코스’로 단일화해 대표 명소를 효율적으로 둘러보게 했다. 또한 영일대와 죽도시장, 구룡포, 호미곶을 잇는 통합 시티투어를 통해 그동안 흩어져 있는 관광자원을 하나의 벨트로 연결할 방침이다. 여기에 해안가 빈집을 활용한 ‘한 달 살기 프로그램’ 개발과 1박 2일 여행 코스 확대 등 스쳐 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나아가 형산강과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등 포항 전역을 잇는 체류형 기반을 다지고 인접 도시와의 광역 협력 또한 강화한다. 이를 통해 경북 동해안을 하나의 관광벨트로 묶어 지역 상생과 경제 활성화를 끌어나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용선 시장은 “포항은 도심과 바다가 맞닿아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해양관광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기존 철강 및 신산업에 해양레저와 관광을 결합해 일상에서 바다를 즐기는 환경을 만들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현덕 경기도의원, 수원특례시 무장애 투어버스 체험

    김현덕 경기도의원, 수원특례시 무장애 투어버스 체험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현덕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28일 수원특례시가 새롭게 선보인 ‘무장애 투어버스’ 시승 행사에 참여해 차량 구석구석을 직접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장애인과 교통약자 누구나 소외됨 없이 문화관광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정책적 지원과 지속적인 관심의 필요성을 거듭 역설했다. 수원특례시는 교통약자와 장애인 모두가 편안하게 지역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도록 무장애 투어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현재 수원 시내의 핵심 관광지를 연결하는 두 가지 노선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 중이다. 김 의원은 이날 투어버스의 탑승 환경과 관광코스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보며, 무장애 관광이 단순히 이동수단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광지 접근과 시설 이용, 관광정보 제공까지 여행 전 과정에서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수원특례시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지역 여건과 관광자원의 특성에 맞는 무장애 관광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정책적 지원과 연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에는 역사·문화·자연을 아우르는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지만, 이동과 편의시설의 제약으로 장애인과 교통약자가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거주 지역이나 장애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경기도 곳곳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기반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원특례시의 무장애 투어버스가 지역의 관광자원과 교통약자를 연결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각 시·군의 우수한 운영 사례가 개별 사업에 머무르지 않고 경기도 차원의 관광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무장애 관광은 장애인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고령자와 임산부, 영유아 동반 가족 등 이동에 불편을 겪는 모든 도민을 위한 정책”이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이동수단과 관광시설, 편의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무장애 관광환경을 조성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여행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동심동행(同心同行), 시민과 함께 여는 이천의 내일’…이천시, 민선 9기 공약 확정

    ‘동심동행(同心同行), 시민과 함께 여는 이천의 내일’…이천시, 민선 9기 공약 확정

    경기 이천시가 ‘민선 9기 8대 정책과제와 5대 핵심공약’을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약은 성장의 성과가 시민의 일상으로 이어지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마련됐다. 산업과 교통, 도시환경, 교육, 문화관광, 복지, 농업, 시민참여 등 시정 전 분야를 아우르는 총 79개 공약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천시는 민선 9기의 정책 방향을 ▲미래를 키우는 산업혁신(10건) ▲성장을 연결하는 교통도시(8건) ▲일과 삶이 조화로운 안심도시(6건)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12건) ▲일상이 풍요로운 매력도시(12건) ▲평생안심 복지도시(14건) ▲지속가능한 미래농업도시(8건)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혁신(9건) 등 8대 정책과제로 구체화했다. 시는 79개 공약사업과 함께 기존 현안사업과 인수위원회 제안과제 등 27건을 추가이행과제로 선정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민선 9기 동안 체계적으로 관리·추진하는 사업은 총 106개다. 재정소요 분석 결과, 민선 9기 공약사업(79개) 추진에 기투자액 1,716억 원을 포함해 2030년까지 총 1조 3,853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시비 부담은 약 60%인 8,335억 원이다. 공약과 인수위원회가 제안한 추가이행과제(27개)를 더하면 2030년까지 기투자액 1,753억 원을 포함해 총 1조 4,595억 원이 투입될 것으로 분석됐다. 재원별로는 국비 1,559억 원, 도비 4,014억 원, 시비 8,816억 원, 민간 등 기타재원 206억 원이다. 성수석 시장은 “동심동행의 마음으로 시민과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걷는 것이 민선 9기 시정의 출발점”이라며 “시민과 맺은 약속이 계획에 머물지 않고 시민의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행복으로 이어지도록 책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청년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리며, 가족의 일상이 든든하고 농촌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나는 이천을 만들겠다”라며 “시민의 오늘을 든든하게 지키고 이천의 내일을 찬란하게 열어가는 민선 9기를 만들겠다”라고 덧붙였다.
  • ‘발로 뛰는 손훈모 시장’, 국회 찾아 국비 2562억원 등 건의

    ‘발로 뛰는 손훈모 시장’, 국회 찾아 국비 2562억원 등 건의

    손훈모 시장이 지역 핵심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직접 국회를 찾아 발로 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 시장은 지난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의동 위원장과 장경태 의원을 만나 순천의 미래 성장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계속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신규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2027년도 국비 2562억 원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건의한 주요 현안은 ▲2차 공공기관 순천 이전 ▲국도 2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교통대책 ▲경전선 전철화 조속 착공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단 지정 사업 등이다. 손 시장은 우선 국가균형발전과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환경·에너지·문화관광 분야 2차 공공기관의 순천 이전을 적극 건의했다. 또 국도 2호선 대체우회도로의 후속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의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코스트코 입점과 선월지구 개발 등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매안IC 입체연결도로 추가 신설도 건의했다. 경전선 순천 도심 구간 지하화 노선의 조속한 확정과 착공을 요청한 손 시장은 광양만권 산업 기반과 연계한 첨단소재·부품 공급망 구축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미래 첨단소재 국가산업단지’ 지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손훈모 시장은 “순천의 미래가 걸린 현안이라면 어디든 직접 찾아가 설명하고, 필요한 지원을 반드시 끌어내겠다”며 “이번 사업들은 순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사업인 만큼 정부와 국회를 지속적으로 찾아 순천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때까지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0일 국고건의사업 발굴보고회를 열어 신규 국비사업과 주요 현안을 점검한 데 이어 손 시장을 중심으로 국회와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가는 현장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 승려가 묘소 지킨 조선 ‘달전재사’ 국가민속유산 지정

    승려가 묘소 지킨 조선 ‘달전재사’ 국가민속유산 지정

    조선시대 묘소 수호와 제사를 위해 조성된 건축물인 포항 달전재사가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경북 포항에 위치한 ‘포항 여강이씨 달전재사’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달전재사는 조선시대 성리학자인 회재 이언적(1491∼1553)과 그 일가의 선영을 수호하기 위해 지어진 건축물이다. 국가유산청은 달전재사가 승려가 묘소를 돌보며 머물던 작은 암자에서 출발했으며, 문중이 제사를 지내고 묘역을 관리하는 유교식 제사 공간으로 바뀌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건축유산이라고 평가했다. ‘달전암기’와 ‘달전재사 상량문’ 등에는 창건·증축의 동기와 과정, 관리·운영 실태가 기록돼 있어 재사의 조성과 변천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달전재사는 이언적 일가의 묘소와 1586년 건립된 신도비, 재사, 묘소 관리와 제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토지인 묘위토가 유기적으로 결합돼 조선 후기 재사 배치의 전형을 보여준다. 경북 북부 지역 재사 건축의 특징인 ‘튼ㅁ자형’ 구성을 갖췄다. 승려가 머물던 방에 불상을 함께 모신 인법당 구조와, 기둥 위에서 지붕을 받치는 새 날개 모양의 목조 장식을 두 겹으로 짠 이익공 공포 형식 등이 남아 초기 암자 건축의 흔적을 보여준다. 1754년 증축한 옥성루에도 같은 공포 형식을 적용해 처음 세운 건물의 양식을 이어갔다. 달전재사는 오늘날까지 여강이씨 문중이 고유한 묘제와 전통 의례를 전승하며 관리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방자치단체, 소유자 등과 협력해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추진하고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람이 머물게, 행복이 자라게… 신규 사업 발굴해 임실 예산 1조원 시대 열 것”

    “사람이 머물게, 행복이 자라게… 신규 사업 발굴해 임실 예산 1조원 시대 열 것”

    “사람이 머물고 행복이 자라는 임실을 만들겠습니다” 한득수(63) 전북 임실군수는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생경제 회복과 군민 삶의 변화를 이끄는 행정 혁신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군민이 주인이고 군수는 머슴”이라고 강조하는 한 군수로부터 민선 9기 군정 청사진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12년 만에 여당 군수가 나왔다. 의미와 소감은. “임실의 새로운 도약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결단이다. 중앙정부, 국회, 전북도와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 예산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오직 군민만 바라보고 더 낮은 자세로 소통하면서 현장을 발로 뛰는 군수가 되겠다.” -임실군의 현주소를 진단한다면. “소멸이냐, 새로운 도약이냐를 결정지을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 3만명이던 인구는 10년 만에 2만 5000명으로 줄었고 농축산업도 위축됐다. 무거운 과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 마련이 시급하다.” -민선 9기 군정 목표와 핵심 비전은. “군민이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 풍요로운 농업경제, 감동 짓는 문화관광, 살맛 나는 교육복지, 군민 우선 열린 행정을 4대 군정 방침으로 정했다. 잘하는 것은 더욱 키우고 부족한 부분은 과감히 보완해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바꾸겠다. 모든 정책은 군민 목소리를 반영해 군민 중심으로 추진하겠다.” -예산 1조원 시대를 내세웠다. 추진 전략은. “현재 임실군 예산은 5300억원 규모다. 앞으로 재정 구조를 전환해 국가 재정을 적극 끌어오겠다. 국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하겠다.” -군민 눈높이에 맞는 ‘디테일 행정’을 약속했는데. “군민 주권과 군민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손톱 밑 가시를 하나씩 제거하는 행정을 하겠다. 우선, 뿌리 깊은 권위주의부터 과감히 걷어내겠다. 탈권위 행정의 일환으로 읍·면장실을 1층으로 이전해 어르신들이 계단을 오르지 않고 책임자를 만날 수 있게 하겠다. 복잡한 인허가는 원스톱 민원 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해소하고 군청 앞마당도 군민에게 개방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실현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언제나 낮고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겠다. 군민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정책이 되고 예산이 되는 참여형 군정을 실현하겠다. 군민을 먼저 생각하는 행정, 공직자가 일할 의욕을 갖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임실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나가겠다.”
  • ‘한류 관광객 지방분산 전략은’…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4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류 관광객 지방분산 전략은’…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제4회 관광상생포럼’ 개최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HJBC 광화문점 컨퍼런스룸에서 국내 관광전문가들과 함께 ‘민선 9기,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제4회 관광상생포럼’을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K-컬처의 열기로 몰려들고 있는 많은 한류 관광객들을 지역으로 분산할 수 있는 전략과 과제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김 원장은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K-컬처의 열기로 많은 외래 관광객들이 한국을 찾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 편중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 출범 50여 일을 맞아 외래 관광객들의 지역 분산을 위한 전략과 과제, 그리고 지역 관광경제를 이끄는 지자체의 역할 등을 짚어 봤다”라며 포럼의 취지를 설명했다. 좌담회는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 김형우 원장(한양대 겸임교수)을 좌장으로, 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원장), 김현환 경희대 관광대학원 특임교수(전 문체부 제1차관), 김재호 인하공전 교수(한국관광학회 부회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지역관광 활성화에 대한 현주소를 진단하고 성적을 매겨본다면.김대관 경희대 하스피탤리티 경영학과 교수 : K-컬처의 글로벌 인기와 지자체별 관광콘텐츠 개발 노력으로 하드웨어적 기반은 어느 정도 확충되었으나, 소비자 체감 만족도와 지역 경제 실질 파급효과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 현 수준을 평가한다면 65점에서 70점 정도를 줄 수 있겠다. 가장 부족한 점은 콘텐츠의 획일화와 지역 간 연결성 부족이다. 특히 관광개발, 관광진흥 등과 관련된 재정을 지방재정으로 전환한 것은 전국이 똑같은 관광지로 획일적 개발을 하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예산의 한계와 예산 배분의 문제 등으로 지역에서 운용 가능한 재정은 제한적이다. 특색도 없고, 경쟁력도 없는 나눠주기식 권역별 관광개발은 지역관광 활성화에 오히려 부담이 되고 있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 젊은 사람이 관광업에 종사할 수 있는 환경(임금, 복지, 문화 등)을 조성해 주어야 한다. 김현환 전 문체부 제1차관 : 대한민국 관광정책의 가장 중요하고 고질적인 문제. 관광수지 적자다. 관광정책의 우선 현실적 목표는 관광수지 개선이라고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을 늘 기획하고 시행하고 있으나 바람만큼 잘되지 않았다.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도 한 번도 안건에 빠진 적이 없다. 성적을 매긴다면 B 학점 정도다. 이는 A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D·C에서 올라온 점수이며, 앞으로 노력하면 올라갈 여지가 많다는 의미다. 가장 보완이 시급한 것은 진정한 협업 시스템 구축이다. 관광정책 성격상 협업이 필수적이다. 지방관광은 협업이 중층구조이고, 이해관계가 복잡하다. 때문에 중앙과 지방, 중앙 부처 간, 그리고 지방 간 협업이 잘 안되고 있다. 예를 들어 ‘테마여행 10선’(2017~2021년)의 경우 2~3개 지자체. 광역관광 셔틀버스, 체류형 연계교통 등을 제시했으나 해당 지역 택시·시외버스 운송업계의 강력한 반발 및 영업권 침해 주장으로 선출직인 지자체장은 이를 무시하기가 어려웠다. 김재호 한국관광학회 부회장 : 현 수준을 평가한다면 70점 정도를 주고 싶다. 과거보다 지역관광에 대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관심은 크게 높아졌고, 지역의 관광콘텐츠와 관광인프라도 상당히 개선됐다. 최근에는 지역관광이 단순한 관광정책을 넘어 지역소멸 대응을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 올해 정부도 ‘방한 관광 대전환 및 지역관광 대도약’을 주요 관광정책 방향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랑 휴가지원, 글로벌 관광특구, 글로벌 축제 육성, 지역관광 교통편의 개선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 노력과 투자보다 관광객의 실질적인 지역 체류와 소비를 만들어내는 성과는 아직 충분하지 않다. 민선 9기에는 정책의 중심을 주민소득과 일자리 창출로 전환해야 한다. 김형우 한반도문화관광연구원장 : 점수를 매긴다면 70점 정도다. 부산, 경주, 전주 등으로 분산 유치가 늘고 있다고는 하나, 서울-수도권 편중이 여전히 심하다. 더불어 숙박, 접근성, 역내 관광 교통수단 부족 등 지역관광 인프라가 여전히 부족하다. 콘텐츠도 지역의 매력을 좀 더 신박하게 담아내야 할 필요가 있겠다. 아직도 식상한 붕어빵을 열심히 구워대고 있다. 가장 부족한 점은 콘텐츠다. 고유성, 매력도가 방문요인의 결정적인 이유가 된다. 그래서 각 지자체는 욕심을 버리고 우리다움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지한 고민해 무엇을 담고, 무엇을 덜어낼지 살펴야 한다. 상생도 가장 큰 과제다. 서울과 지역 간의 상생 전략 마련, 지역 간 문화관광 공동경제권을 추구해야 한다. 또한 지역 스스로가 고유한 지역다움을 담은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극복 전략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이후 중앙정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 특히 소비자의 수준과 욕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어야 한다. 지역소멸 대응 전략과 시급한 인프라는.김대관 : 관광은 지역소멸의 대응 전략이 충분히 될 수 있다. 다만 정주 인구를 늘리는 기존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생활인구’ 및 ‘체류인구’를 확대하는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관광객 1명이 지역에서 소비하는 금액이 정주인구 1명의 소비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효한 경제적 대안으로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워케이션 및 생활형 숙박 인프라와 야간관광 및 체류형 콘텐츠 인프라, 마이크로 모빌리티 체계를 만들어 카셰어링, 수요응답형 버스(MOD), 관광택시 등 대중교통 미비 지역을 연결하는 스마트 이동 인프라 등이 필요하다. 강원도 양양군은 인구 소멸 위험 지역이었으나 서핑 중심의 라이프스타일 인프라를 구축하고 워케이션 거점을 조성하여 청년 체류 인구와 유동 인구를 폭발적으로 늘린 대표적 성공 모델이다. 김현환 : 지금까지의 지역관광 활성화 대응 정책의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권역별 관광 개발계획 수립, 지방 거점도시 지정 등 선택과 집중, 국내 여행경비지원과 근로자 휴가지원 등 각종 지원 정책 등이 다양하게 추진됐다. 좋은 방향이다. 완전히 새로운 것을 찾기보다는 기존의 성과와 부작용을 잘 분석할 필요가 있다. 최근 문체부에서 추진하는 ‘글로벌 관광특구 육성’ 사업은 기존 관광특구 중 잠재력이 높고 지방의 실행 의지 강한 곳을 선정해 지원하는데 좋은 방향이다. 지역관광 활성화 인프라와 관련해서는 숙박 시설을 이야기하고 싶다. 지역관광의 가장 큰 장애 요인 중 하나가 숙소 문제다. 단기적으로 숙박 시설의 공급의 가격 탄력성이 매우 ‘비탄력적’이다. 성수기에는 수요가 급증해도 공급이 늘지 않아 숙박 요금이 폭등하거나 오버투어리즘에 따른 숙박난이 발생하지만, 비수기에는 대규모 공실이 발생한다. 또 높은 고정비용 구조와 투자 회수 기간의 장기성도 문제다. 최근 숙박정책과 관련해 문체부 일원화와 통합 숙박업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관광진흥법과 보건복지부의 공중위생관리법, 농림부의 농어촌민박업 등을 통합하는 것인데 환영할 만한 일이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지혜로운 방향을 잘 찾았으면 한다. 김재호 : 지역소멸 대응 차원에서 관광은 매우 중요한 정책 수단이다. 인구감소지역에서 정주 인구를 단기간에 증가시키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앞으로는 정주 인구만을 기준으로 지역의 활력을 판단하기보다는 ‘관계인구·생활인구’를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 다만 여기서 말하는 관광인프라에 대한 개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첫째, ‘시설 인프라’에서 ‘체류 인프라’로 전환해야 한다. 관광객에게 필요한 것은 거대한 랜드마크 하나만이 아니다. 숙박, 음식, 교통, 야간관광, 쇼핑, 체험, 안내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둘째, 관광객의 마지막 1㎞‘를 해결해야 한다. 서울에서 지역의 KTX 역이나 공항까지 가는 것은 비교적 편리하다. 그러나 역과 터미널에서 실제 관광지까지 이동하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셋째, 새로운 시설보다 기존 공간을 관광 자원화해야 한다. 이럴 경우 관광정책과 지역 재생정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다. 결국 지역소멸 대응 관광정책은 ’관광객을 데려오는 정책‘을 넘어 ’관광을 통해 지역에서 새로운 경제활동이 발생하도록 만드는 정책‘이어야 한다. 김형우 : 지역 고유의 매력 있는, 다분히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브랜드화가 급선무다. 하지만 이를 가로막고 있는 고질적 요소가 있다. 선거의 도구화로 전락해버린 지방의 문화관광, 이 같은 정치 예속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다음 선거를 위한 졸속 추진, 임기 내 뚝딱 테이프 커팅을 위한 무리한 추진 등이 문제다. 또 주변 지자체의 성공사례를 무분별하게 대입시키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지자체장, 공무원들의 성과주의와 붕어빵 콘텐츠 양산은 혈세 낭비를 가져온다. 무작정 젊은 세대 유치에만 매달리는 것도 현실적이지 않다. 이를테면 실버세대, MZ세대 유치에 지역적 현실을 감안해서 접근하는 게 좋다. 기후 위기 시대 대응 전략도 절실하다. 길어진 여름에 대비한 여름 관광 활성화, 가뭄과 긴 장마, 긴 폭염 등 경우에 맞는 리스크 대응 전략도 세워둬야 한다. 앞선 지적처럼 접근성 부족, 숙박도 문제다. 지역 실정상 대규모 민간투자를 통한 호텔-리조트를 유치하기란 쉽지 않다. 민박 활성화가 필요하다. 또한 코레일과 지역 기차 역사에 접근성 뛰어난 호텔 개발을 하는 것도 해결에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지역관광의 K-컬처 연계와 로컬 브랜딩화에 대한 생각은.김대관 : 드라마 및 영화의 경우 ‘촬영지’ 중심에서 ‘체험 및 라이프스타일’로 확장이 필요하다. 지역 특산물과 K-푸드 레시피를 결합한 쿠킹 클래스, 농가 체험 등과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와 힐링을 결합한 K-웰니스 및 템플스테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K-팝 이나 K-드라마의 배경이 된 이야기를 지역의 역사·자연과 깊이 있게 결합해야 한다. 좋은 사례로 전북 완주군은 BTS가 ‘2019 서머패키지’를 촬영한 오성 한옥마을, 아원고택 등을 단발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BTS 힐링 성지’로 브랜딩하여, 고택 보존과 카페·갤러리 등 감성 로컬 관광지로 지속 발전시켰다. 로컬 브랜딩 성공사례들의 공통점은 지자체-민간 크리에이터-지역주민의 삼각 협력 체계 구축, 독창적인 스토리텔링, 관람에서 체험 및 라이프 스타일로 전환한 것이다. 김현환 : K-컬처는 한국관광산업의 큰 기회다. 하지만 문제는 오래가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홍콩의 경우 1980~90년대 홍콩영화 열풍이 불었지만, 후속 콘텐츠 부재로 끝났다. 지속 가능한 스토리텔링으로 재투자되지 않으면 같은 길을 걸을 위험이 존재한다. 또 한국에 와도 한류와 관련된 것들을 제대로 체험하기 힘들다는 점이다. 공연 관람·사인회·팝업 스토어 등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뭔가 있어야 한다. 문체부에서 공연형 아레나, 대중문화예술 명예의 전당 같은 K-콘텐츠 복합문화공간 조성 추진하는데 ‘지속 가능한 앵커 시설(앵커 인프라)’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적절하다고 본다. 지역관광 활성화에 있어서 로컬 브랜딩이 참 중요하지만 우리는 잘 안 되어 있다. 지자체마다 유사한 특산물·축제 위주 브랜딩. ‘왜 그 지역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스토리와 디자인 아이덴터티가 부족하다. 일본의 로컬 브랜딩 및 관광 연계 성공사례 중 구마모토현 ‘쿠마몽’은 단순 캐릭터를 넘어 지역의 농산물·관광지에 스토리를 부여하여 브랜드 가치를 창출, 연간 캐릭터 관련 매출이 약 1조 5000억 원에 달한다. 일본관광청(JTA)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외래 관광객 중 2회 이상 방문한 ‘재방문객의 비율은 약 60~65% 수준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한국 등 인접국 관광객의 압도적인 재방문율이다. 김재호 : 현재 우리의 가장 강력한 글로벌 자산은 단연 K-컬처다. 그러나 K-컬처의 세계적인 성공이 곧바로 지역관광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K-팝, 드라마, 영화, 음식, 뷰티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지만, 실제 관광 소비는 여전히 서울의 주요 지역에 집중되고 있다. ‘K-컬처의 지역화’가 필요하다. 모든 지역이 K-팝 공연장을 만들 필요는 없다.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와 K-컬처를 연결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서울에서 성공한 콘텐츠를 지역에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컬처’를 만드는 것이다. 지역관광은 ‘관광지’가 아니라 ‘브랜드’가 되어야 한다. 관광객은 행정구역을 여행하지 않는다. 김형우 : K-컬처의 지역화는 정말 중요하다. 두루뭉술 K-컬처는 매력 없다. 이제는 K-컬처를 넘어 지역성을 담은 지역 이니셜을 딴 G-컬처, N-컬처 등 로컬컬처의 브랜딩이 중요하다. 또한 머무르는 관광지가 되어야 한다. 이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적용돼야 한다. 지역 폐교 등을 활용한 한글-K컬처 아카데미 운영 등을 통해 일주일, 보름, 한 달, 석 달 단위의 다양한 체류형 에듀테인먼트 인프라를 적극 구성해야 한다. 그들이 머무르며 일궈낸 것들은 또 다른 창작문화다. 디지털·AI 전환(DX·AX) 시대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은.김대관 : DX와 AX는 인력 부족 문제를 겪는 지방 관광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핵심 도구이다. 외래 관광객의 지방 유입을 가속하기 위해서는 여행의 전 과정에 AI와 DX 기술을 밀착 연계해야 한다. 생성형 AI와 연계해 ‘GEO‘(생성형 엔진 최적화) 마케팅, 초개인화 여정 추천이 필요하고, 지방 연계 스마트 통합 모빌리티와 스마트 핸즈프리 서비스, 비전 AI 및 실시간 온디바이스 통·번역 기반 ‘언어 장벽 제로화’, 로컬 스마트 페이와 상권 데이터 인텔리전스 등을 활용하면 좋다. 김현환 : 한국관광공사와 문체부가 매년 실시하는 ‘외래관광객조사’에 따르면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후반까지 불편사항 중 장기간 독보적 1위는 ‘언어소통의 어려움’이다. 매년 50~60% 이상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 불편에 대한 대응 정책은 영어 메뉴판 보급. 친절 캠페인. 외국어 가능 택시 기사 등 제한적이었다. DX, AX는 이 문제들을 해결해 줄 것이다. AI 번역, QR코드 기반 다국어 메뉴판, AI 실시간 번역 키오스크, 네이버·카카오 등 지도 앱의 다국어 검색 기능 강화 등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지난 2월 조건부 승인으로 구글이 1:5000의 고정밀 데이터를 수용·가공할 수 있게 됐다. 김재호 : 지역관광에서 AI가 중요한 이유는 대도시와 지역 간 관광 정보·마케팅 격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작은 지자체와 지역관광기업도 다국어 관광콘텐츠, 영상, 이미지, 관광코스, SNS 콘텐츠 등을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다. AI 기반 초개인화 관광 서비스가 필요하다. 기존 관광은 지자체가 정해 놓은 ‘추천 관광코스’를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앞으로는 관광객의 나이, 국적, 관심사, 이동시간, 날씨, 소비수준 등을 AI가 분석하여 개인별 관광코스를 실시간으로 제안하는 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 AI를 ‘지역관광 콘텐츠 제작도구’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또한 지역 대학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 대학의 관광·디자인·콘텐츠·AI 관련 학과 학생들이 지역주민, 지자체, 관광기업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투어리즘 리빙랩’을 운영한다면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관광 혁신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민선 9기에는 결국 AI활용도에 따라 지자체간 관광경쟁력의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이다. 김형우 : 앞선 말씀들처럼 AI는 지역관광의 현실적 고민을 크게 덜어주는 해결사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하지만 AI대전환의 시대 지역 간 수용 편차가 심할 것이다. 이를 중앙정부가 잘 보듬어서 초반부터 불균형을 시정해야 한다. 전환기 격차를 최소화 하며 고른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는 게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다. 외래 관광객의 서울 편중 현상 극복과 분산 전략은.김대관 : 외래 관광객의 서울 집중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관문 다변화’와 ‘테마형 연계 관광 체계’가 필수적이다. 외국인 관광객 분산을 위해 지방 공항 활성화 및 직항 노선 확대, 지역 연계 교통 패스 및 짐 배송 서비스 제공, 글로벌 스타 메가 이벤트의 지방 개최 등 글로벌 인지도 있는 축제와 지역관광을 연계, 공공 부문의 MICE 지역 개최 의무화 또는 할당화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분산 성공사례로 일본은 도쿄·오사카 편중을 막기 위해 지방 고유의 예술제(세토우치)나 전통 마을(타카야마)을 글로벌 브랜드화하고, 외국인 전용 JR 패스로 지방 이동을 유도해 전국적인 관광 균형을 달성했다. 김현환 : 지금이 좋은 기회다. K-컬처로 우리나라에 대한 호감이 높아지고, 대통령의 관심도 크다. 관광은 어느 한 부처가 단독으로 할 수 없다. 국가관광전략회의가 총리주재로 한계가 있었지만 지난 4월 대통령 주재로 개정돼 10월부터 시행된다. 일본을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다. 일본 관광정책 전환점은 고이즈미 총리가 2003년 1월에 ‘관광입국’을 선언한 것이다. 이어 5월 총리가 직접 의장을 맡는 ‘관광입국 추진 관계 각료회의’를 발족, 기존 국토교통성 수준에 머물던 관광업무를 범정부 차원의 국가 핵심 전략으로 격상시켰다. 일본 관광정책은 추진목적과 내용에 따라 3단계의 큰 테마 변화를 거쳐 왔다. 1기(2003~2012년) 관광입국 기반 구축, 방문객 1000만 명 목표, 2기(2012~2019년) 주력 산업화 대폭 확대, 3기(2023년~현재) 지속 가능한 관광 등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일본과 비교해 1단계와 2단계 초입 수준이다. 우리는 2단계와 3단계를 함께 추진하면 좋을 것이다. 일본이 주력산업으로 격상한 것처럼 관광의 우선순위를 더 위로 격상해야 한다. 김재호 :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 6월 이미 1000만 명을 돌파했고, 1~5월 누적 외래객도 약 872만 명으로 지난해보다 21% 증가했다. 이제 정책의 핵심 질문은 단순히 ‘외국인 관광객을 얼마나 더 유치할 것인가’가 아니라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어떻게 지역으로 확산시킬 것인가’가 돼야 한다. 이를 위해 ‘5대 분산 전략’이 필요하다. 먼저 ‘게이트웨이’ 분산이다. 인천공항 중심의 입국구조에서 지방 공항과 국제항만을 활용한 지역 직항 관광을 확대해야 한다. 두 번째로 ‘루트의 분산’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개별 지역 보다는 서울-인천, 서울-강원, 부산-경남, 광주-전남 등 2~3개 지역을 연결하는 광역 관광 루트를 만들어야 한다. ‘K-컬처 분산’도 필요하다. K-팝만이 아니라 K-푸드, K-뷰티 등 한류 콘텐츠를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해야 한다. ‘모빌리티 분산‘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지역으로 이동하고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교통의 예약과 결제를 통합해야 한다. 지역관광 홍보도 공급자 중심에서 OTA와 SNS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민선 9기의 지역관광은 ‘관광객을 많이 데려오는 관광’에서 ‘지역을 살리는 관광’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김형우 : 서울시가 맏형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한다. 적극적으로 과감하게 나서야 한다. 결국은 서울-수도권 시민들의 지역 여행, 스테이가 관건이다, 더불어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한 매력적인 ‘서울+지역 여행 패키지’를 서울시와 지자체가 공동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제는 지자체가 더 자발적으로 나서야 한다. 서울시가 자체적으로 관광 전략회의를 전국 광역단체와 주기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필요하다. 정말 가려운 것, 절실함을 담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맨날 말의 성찬 가득한 회의만 하면 안 된다. 아이디어 제시 후, 결과는 맹탕인 헛물켜기를 지겹게 봐왔지 않은가. 3000만 외래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꿈은 존중한다. 하지만 당장 숙박 등 서울부터 수용 능력이 부족하다. 의욕 넘치는 숫자만 나열한다고 능사가 아니다. 서울도 이제 오버투어리즘의 몸살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인천공항) 인아웃 대신 지역 공항 인아웃의 사례를 대폭 늘려야만 한다. 수도권 일극 체제는 관광분야에서도 극복해야 할 중요한 과제다.
  • 재정난 해결 시급한 인천 신설구… 신청사 건립도 장기 과제

    재정난 해결 시급한 인천 신설구… 신청사 건립도 장기 과제

    31년 만의 행정개편, 초기 비용 많아영종·검단 임시청사 임차료도 부담“불필요한 사업 축소·세출 구조조정”市, 교부금 비율 높이고 감소분 보전신청사 건립은 재정 여건 맞춰 추진입지·타당성·투자심사 등 과제 산적 인천의 행정지도가 31년 만에 전면 개편됐다.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친 제물포구, 기존 중구에서 영종지역을 분리한 영종구, 서구에서 검단 지역을 떼어낸 검단구가 지난달 1일 공식 출범했다. 검단을 제외한 기존 서구는 서해구로 이름을 바꿨다. 이에 따라 인천의 행정 체제는 1995년부터 이어진 ‘2군·8구’에서 ‘2군·9구’로 재편됐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22년 8월 31일 제물포·영종·검단구 신설을 핵심으로 한 행정 체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이후 주민설명회와 여론조사, 지방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2023년 행정안전부에 개편안을 공식 건의했다. 정부 입법과 국회 심의를 거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은 2024년 1월 30일 공포됐고, 법률 시행일인 2026년 7월 1일 새 행정 체제가 출범했다. 행정 체제 개편의 출발점은 주민 생활권과 행정 구역의 불일치였다. 기존 중구는 인천항을 낀 내륙 원도심과 영종 지역이 바다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었다. 2019년 영종 지역에 중구 제2청사가 문을 열어 주민들의 행정 불편이 일부 해소됐지만 원도심과 공항 경제권이라는 서로 다른 지역 특성을 하나의 자치구가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서구는 검단 신도시 개발 등에 따라 인구가 60만명을 넘어서는 등 하나의 자치구가 급증하는 행정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았다. 신설 자치구들은 지역 특성에 맞춘 발전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제물포구는 내항 1·8부두 재개발과 개항장 문화관광, 원도심 재생을 핵심 과제로 삼았다. 영종구는 인천공항을 기반으로 항공 정비와 물류·관광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검단구는 신도시 인구 증가에 맞춰 철도와 도로, 의료·교육시설 확충에 집중하고, 서해구는 청라국제도시와 산업단지, 기존 주거지역의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서구 명칭 변경은 별도로 추진됐다. 검단구가 분리된 뒤에도 ‘서구’라는 방위식 명칭을 유지할지를 두고 논쟁이 벌어졌다. 주민 선호도 조사에서는 서해구가 58.45%를 얻어 41.6%를 기록한 청라구를 앞섰다. 개편 과정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다. 2022년 개편안 발표 당시에는 사전 여론 수렴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송도국제도시 주민 사이에서는 인구 증가에도 송도구 신설이 제외된 데 대한 아쉬움도 제기됐다. 중구 내륙과 동구를 합치는 과정에서는 영종 지역 분리로 세수가 줄고 원도심 중심의 제물포구 재정 여건이 취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공무원과 공유 재산을 배분하는 작업도 주요 과제였다. 제물포·영종구는 기존 중구와 동구의 인력과 재산을 통합·분리해야 했고, 서해·검단구도 기존 서구의 인력과 예산, 청사와 장비를 나눠야 했다. 주민등록과 지방세 등 공통표준시스템 9종에 적용되는 약 85억건의 표준코드를 바꾸는 대규모 전산 작업도 진행됐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이다. 신설 자치구들은 출범 초기 늘어난 인건비와 임시 청사 운영비, 폐기물 처리비 등 필수 행정비용을 자체 재원만으로 충당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신청사 건립에 대규모 사업비가 필요한 영종구와 검단구는 당분간 임시 청사를 사용해야 해 임차료와 시설 운영비도 부담해야 한다. 인천시는 개편 자치구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일반조정교부금 교부율을 기존 20%에서 22.3%로 높였다. 행정 체제 개편 전보다 재원이 줄어든 자치구에는 3년간 감소분을 보전하고, 연간 100억원 범위에서 특별조정교부금을 3년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임시 청사 환경 공사와 출범 전 임차료, 정보통신 기반 시설 구축, 안내 표지판 정비 등 필수 사업에는 보조금 상한 비율을 적용해 50% 범위에서 시비를 지원한다. 정부에도 특별교부세 등 추가 재정 지원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 신청사 건립도 장기 과제로 남았다. 영종구와 검단구는 신청사 입지 선정과 타당성 조사, 투자 심사 등을 거쳐 건립 계획을 구체화해야 한다. 신청사 완공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데다 인천시와 각 구의 재정 여건도 넉넉하지 않아 건립 시기와 비용 분담 방식을 둘러싼 협의가 불가피하다. 생활권에 맞춘 행정 서비스와 지역별 맞춤 정책이라는 개편 취지를 살리려면 안정적인 재원과 인력, 청사 확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31년 만에 다시 그린 행정지도가 주민 삶의 변화를 이끌지, 이름과 경계만 바꾼 개편에 머물지는 신설 자치구의 재정난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달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 자치구 관계자는 “구에서 불필요한 사업을 줄이고 세출 구조조정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지만 출범 초기 발생하는 인건비와 청사 임차료, 폐기물 처리비 등 기본 행정 비용까지 자체 재원만으로 감당하기는 어렵다”며 “인천시와 정부가 일정 기간 특별조정교부금과 특별교부세 등을 통해 안정적인 재원을 지원하고, 신청사 건립은 재정 여건에 맞춰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 ‘태권시티 무주’ 만들기 본격화…로봇 태권v에 인재양성, 제2 국기원까지

    ‘태권시티 무주’ 만들기 본격화…로봇 태권v에 인재양성, 제2 국기원까지

    태권시티 전북 무주를 국제 태권도 허브로 만들려는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움직이는 태권브이 로봇과 인재양성센터, 제2 국기원 등 핵심 시설을 건립해 태권도의 본고장으로서의 상징성을 확고히 하고 이를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게 사업의 목적이다. 20일 전북도와 무주군 등에 따르면 ‘세계 태권도 성지’이자 ‘2025~2026 한국 관광 100선’인 태권도원은 전국 88곳의 ‘2025 우수 웰니스 관광지’ 중 가장 많은 외국인이 방문한 곳이다. 지난해 태권전과 명인관 등 태권도원을 다녀간 외국인이 3만 1603명에 달한다. 태권도 관광 모델이 주목받으면서 태권도원을 중심으로 무주의 태권시티 입지를 굳히기 위한 각종 사업 역시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이 태권도 인재양성센터 건립을 위해 착수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중간 점검 결과 경제성(B/C)이 1.03을 기록해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파악됐다. 태권도 인재양성센터는 무주 태권도원 내에 조성하는 글로벌 태권도 교육·수련시설이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총 450억원이 투입되는 센터에는 경기장과 수련장, 강의실을 비롯해 숙소, 식당, 체력단련실 등이 들어선다. 전 세계 태권도 유망주와 지도자들이 모여드는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의 중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은 지난 4월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에 착수해 센터 역할 등 기본구상, 사업 타당성, 재원조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는 ‘제2국기원’ 건립(유치)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월 아시아태권도연맹 이전 완료에 이어 국기원의 핵심 기능인 승·품단 심사, 연수, 시범단 운영 등을 담당할 제2국기원이 무주에 건립되면 태권도원 성지화의 마지막 퍼즐이 완성될 거라는 판단이다. 올해 문을 열 태권브이랜드에는 높이 12m의 움직이는 로봇도 들어선다. 높이 12m, 무게 20t인 로봇 태권브이는 총 34개 독립 관절로 태권도 품새를 구현할 수 있다. 제작 기간만 총 4년이 걸렸다. 무주군은 9월 개최하는 무주반딧불축제에 맞춰 이 로봇을 공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을 세계 태권도인의 교육·연수와 스포츠·문화관광 교류가 이루어지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 오현정 경기도의원 “기술 과열 시대, 예술을 통한 성찰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할 것”

    오현정 경기도의원 “기술 과열 시대, 예술을 통한 성찰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할 것”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오현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2)은 지난 18일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 개최한 기획전시 ‘스퀘어 시리즈 Ⅰ ’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전시는 기술의 가속화와 데이터센터 가동으로 인한 기후위기 등 현대사회의 과열 현상을 디지털 회화와 오디오-비주얼 미디어아트로 조명한 작품이다. 이동화(Polarfront)와 장성건(KJP91) 작가가 사운드 협업으로 참여해, 고밀도 테크노·앰비언트 사운드와 영상이 융합된 깊은 성찰의 예술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오 의원은 “최근 AI 기술과 디지털 환경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열기와 기후위기 문제는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화두”라며 “이러한 시대적 위기와 과열을 ‘기술 스스로를 식히는 냉각 시스템’이라는 예술적 실천으로 승화시킨 이번 전시는 도민들에게 매우 특별하고 깊은 울림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오 의원은 경기 서남부권의 문화예술 접근성 강화를 거듭 촉구하며, 화성을 포함한 도내 서남부권 주민들이 지역적 격차 없이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평등하게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것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급변하는 디지털 전환기 속에서 예술은 기술의 그늘을 돌아보고 인간적 성찰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창구”라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에서도 첨단 기술과 문화예술이 융합된 고품격 기획전시가 도내 곳곳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의원은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누리고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을 비롯한 관계 기관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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