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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찬이, 서원이, 준서...” 문 닫는 문방구 사장의 마지막 인사

    “민찬이, 서원이, 준서...” 문 닫는 문방구 사장의 마지막 인사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상가의 한 오래된 문방구가 폐업을 앞두고 남긴 손편지가 온라인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수십 년간 동네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지켜온 사장이 가게를 정리하며 단골 아이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것이다. 지난 19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은마상가 문방구 사장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글’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은마상가 내 한 문방구 유리창에 붙은 손글씨 편지가 담겼다. 문방구 사장은 편지에서 “사랑하는 어린이 친구들, 그리고 수많은 고객님! 그동안 참 고마웠습니다”라며 “비록 문은 닫지만 여러분의 멋진 앞날을 멀리서 응원하겠다”고 적었다. 특히 “내가 참 좋아했던 친구들”이라며 민찬이, 서원이, 준서, 성원이, 정한이, 정환이, 예준이, 민서, 태준이, 태현이, 창호, 보희, 윤진이, 희선이, 윤서, 경환이, 도경이, 건희, 유찬이, 서진이 등 단골 아이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더 많은 친구들의 얼굴은 기억이 나지만 시간이 지나 이름들이 가물가물하구나”라며 “앞으로, 아니 오랜 시간 너희들이 많이 그리울 거야. 항상 응원 많이 할 테니 파이팅.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장님이 아이들을 얼마나 아꼈는지 느껴진다” “읽는 순간 어린 시절이 떠올라 울컥했다” “문방구의 감성이 그립다” “따뜻한데 괜히 눈물이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때 학교와 학원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동네 문방구는 갈수록 자취를 감추고 있다. 국가통계와 문구업계에 따르면 전국 문구용품 소매점은 2005년 2만 925개에서 2015년 1만 1735개로 감소했으며, 지난해에는 4000여 곳 수준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저출산에 따른 학생 수 감소와 온라인 쇼핑 확대, 대형 생활용품점 증가, 학습준비물 지원 제도 등을 주요 원인으로 꼽는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 확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어른들에게 동심의 보물창고였던 동네 문방구가 점차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있다.
  • 기와집 15채 값 치른 백자… 간송의 수집은 독립운동이었다

    기와집 15채 값 치른 백자… 간송의 수집은 독립운동이었다

    ‘전형필 선생 탄생 120주년’ 맞아강점기 치열했던 수집의 궤적 조명18세기 백자부터 추사 등 서화까지日에 넘어갈 뻔한 고미술 한자리에 “간송의 대리인 신보 씨가 팔을 걷고 자 덤비라 하며 장내가 떠나갈 듯한 큰 목소리로 1만원을 불러댔다. 불을 뿜는 듯한 목소리다. 그러나 상대방도 호락호락 물러설 사람이 아니다. 검과 검이 부딪쳐 불을 뿜는 듯, 한 번 부를 때마다 가격은 500원 간격으로 숨 가쁘게 실로 숨 가쁘게 올라갔다. (중략) 신보 씨가 1만 4580원을 호가하였을 때 뒤를 따르는 아무 소리도 없었다. 고다이라 씨의 경락봉이 ‘탕’하고 책상을 힘껏 치는 소리가 들리고 박수 소리가 요란하게 울려 퍼졌다.” (이영섭 ‘내가 걸어온 고미술계 30년’) 1936년 11월 22일 경성 남촌(현재의 서울 명동, 충무로 일대) 경성미술구락부 경매장. 장내는 일본인들의 한숨과 탄성이 뒤섞였다. 대리인 신보 기조를 내세웠던 간송 전형필(1906~1962)이 해당 경매 역사상 최고가인 1만 4580원(당시 기와집 열다섯채 값)을 치르고 일본 거상인 야마나카 상회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을 품었기 때문이다. 서른 살의 젊은 수장가는 현해탄을 건널 뻔했던 우리 문화유산 한 점을 또 그렇게 지켜냈다. 서울 성북구 간송미술관은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2026년 봄 전시 ‘문화보국: 신념으로 지켜낸 우리의 얼’을 선보인다. 간송 탄생 12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우리 문화유산이 일본으로 팔려나가던 경성 고미술 경매장 한복판에서 간송이 되찾아온 서화와 도자들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아 그 수집의 궤적을 조명한다. 1922년 설립돼 해방 전까지 260차례 넘게 경매를 열었던 경성미술구락부는 우리 문화유산이 일본으로 넘어가는 주요 통로였다. 조선인은 참여 자체가 어려웠지만 간송은 대리인을 내세워 1930년부터 1944년까지 14년 동안 32회 경매에 응찰해 모두 350여건의 유물을 낙찰받았다. 전시장 전반에는 그 수호의 기록이 펼쳐진다. 간송은 당시 조선백자 수집에 열중했다. 국보로 지정된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은 18세기 작품으로 산화코발트, 산화철, 산화동 등을 모두 안료로 사용해 청색, 갈색, 홍색으로 장식한 것이 특징이다. 김영욱 간송미술관 전시교육팀장은 “3가지 안료는 모두 성질이 달라 제대로 발색되기 위해서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하다”며 “이 작품처럼 제대로 구현된 작품은 극히 드물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를 형상화한 제기인 ‘백자희준’과 문방구로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백자화형향꽂이’, 작은 목함인 궤 형태를 도자로 빚은 연적인 ‘백자청화국모란매화문궤형연적’ 등도 함께 전시됐다. 간송이 추사 김정희와 추사학파와 관련된 서화를 집중적으로 수집한 면모도 확인할 수 있다. 보물인 추사의 ‘침계’는 유배 시절 자신을 정성껏 보살핀 제자 침계 윤정현에게 보답으로 써준 글씨로 예서와 해서가 혼용된 수작이다. 이번 전시에 나란히 전시된 이한철의 ‘윤정현 초상’과 함께 1940년 4월 경매에서 간송이 낙찰 받아 소장했다. 또 추사의 난법을 계승한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석파묵란첩’도 만날 수 있다. 야외에서는 1935년 경매를 통해 간송이 입수한 석호상 한 쌍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앞서 간송미술관 측이 88년 동안 보화각 앞을 지키던 석사자상을 중국에 기증하기로 한 가운데 이 석호상들이 그 빈 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 관가 뒤흔든 ‘투서 포비아’… 농림차관 경질 뒷말 무성

    관가 뒤흔든 ‘투서 포비아’… 농림차관 경질 뒷말 무성

    면직 날 ‘내란 시 감경 기준’ 발표TF 조사 겹쳐 내부 고발로 추측공무원들 “투서 많아질 것” 긴장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대해 전격 면직 조치를 내리면서 공직사회가 술렁이고 있다. 차관급 고위공무원이 감찰 결과를 근거로 면직된 건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부당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부적절한 처신을 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위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농식품부 내부에는 강 전 차관의 면직 이유와 관련해 함구령이 떨어졌다. 7일 정부에 따르면 강 전 차관은 2023~2024년 농식품부 기획조정실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국무조정실 감찰 대상에 오른 농식품부 A국장의 비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부처 감사실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해당 A국장이 갑질을 했다는 투서가 나오자 강 전 차관이 이를 덮었고, A국장은 징계 없이 인사이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가 일각에서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에 대한 ‘하극상’이 면직의 배경이 됐다는 얘기도 나온다. 강 전 차관이 차관 임명 이후 송 장관에게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장관을 무시하는 등 하급자로서 도를 넘는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특히 강 전 차관은 기조실장이었던 윤석열 정부 때부터 송 장관과 매사 갈등 관계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장관과 차관 관계가 되면서 갈등이 폭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관가에서는 강 전 차관에 대해 제기된 이러한 의혹이 철통 보안 속에 대통령 명의로 사실상 ‘공개 숙청’할 수준의 비위는 아니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경제부처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후배 공무원 비위 무마에 압력을 행사한 정도면 조용히 징계 절차를 추진할 일”이라며 “아침에 회의까지 한 차관을 오후에 돌연 면직해 버린 걸 보면 분명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의 12·3 비상계엄 가담 공무원 색출 작업과 농식품부 차관 면직이 ‘오비이락’처럼 겹치자 관가는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한 과장급 공무원은 “앞으로 내부 고발이 더 빗발칠 것 같다”며 “특히 승진 경쟁자를 제거할 기회로 인식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공무원은 “투서의 종착지는 대통령실이고 채널은 다양하다”면서 “신분을 숨기려고 문방구 팩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때마침 국무조정실은 강 전 차관 면직 당일 ‘내란 관련 자발적 신고자’에 대해 징계를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 “한국은 축의금 10만원?” 추성훈 충격…일본 결혼식, 뭐가 다를까

    “한국은 축의금 10만원?” 추성훈 충격…일본 결혼식, 뭐가 다를까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50)이 일본과 다른 한국의 축의금 문화에 깜짝 놀랐다. 29일 ‘추성훈’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추성훈은 제작진에게 “한국에서는 결혼식 할 때 얼마 정도 내야 예의인가?”라고 물었다. 이어 “일본에서는 무조건 최소 30만원을 내야 한다. 친하든 안 친하든 상관없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이 “한국은 결혼식에 안 가면 5만원, 적당히 친한 사이는 10만원에서 15만원, 진짜 친하면 3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라고 답하자, 추성훈은 “그런 게 있구나”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추성훈의 반응처럼 한국과 일본의 결혼 문화는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인다. 결혼식보다 혼인신고가 먼저 한국에서는 보통 결혼식을 올린 뒤 혼인신고를 한다. 프러포즈 후 예식장을 예약하고, 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혼인신고서를 제출하는 게 일반적인 수순이다. 일본은 순서가 다르다. 연애 중 동거를 시작하면서 혼인신고를 먼저 하거나, 동거 후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는 “우리 결혼해!”보다 “입적했어”라는 표현을 더 자주 쓴다. 입적은 혼인신고를 의미하는 일본식 표현이다. 혼인신고를 마친 뒤 자금이 충분하면 결혼식을 준비하지만, 돈이 부족한 커플은 혼인신고 후 돈을 모아 식을 올리거나 아예 결혼식을 생략하는 경우도 많다. 일본 최대 결혼 잡지 ‘제쿠시’에 따르면 약혼부터 신혼여행까지 평균 비용이 469만엔(약 5000만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결혼식을 포기하는 커플이 점점 늘고 있다. 결혼기념일도 결혼식 날이 아닌 입적일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의미 있는 날짜를 골라 입적하는 커플도 많다. 3월 14일(원주율 파이데이)은 영원히 계속되는 원주율처럼 영원한 사랑을 약속한다는 의미로, 11월 22일은 일본어 발음으로 ‘좋은 부부’를 뜻해 인기가 높다. 청첩장은 우편으로, 하객은 66명 한국에서는 모바일 청첩장이 대세가 됐지만, 일본은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한다. 청첩장을 우편으로 보내거나 직접 만나 전달한다. 청첩장을 돌리는 범위도 확연히 다르다. 한국은 부모님 지인까지 초대하는 경우가 많지만, 일본은 내가 아는 사람만 초대한다. 부모님 지인은 초대하지 않고, 초대하더라도 면식이 있거나 부모님의 친한 친구 정도에 그친다. 일본 결혼식의 평균 하객 수는 신랑·신부 양쪽 가족과 친지를 합쳐 66명이다. 한국이 보통 200명 안팎을 예상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10명 이내로 지인만 부르는 ‘스몰 웨딩’도 흔하다. 100명 이상 하객을 부르는 결혼식은 대단한 사람들의 결혼으로 평가받는다. 일본 청첩장에는 참석 여부를 표시하는 공백이 따로 있다. 하객은 참석 여부를 체크한 뒤 청첩장을 다시 반송해야 한다. 정확한 하객 수를 파악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축의금 30만원은 기본, 봉투도 따로 산다 친구나 직장 동료의 경우 3만엔(약 30만원)이 기본이다. 축하의 의미로 1만엔, 결혼식 음식값과 선물비 대응 금액으로 2만엔, 합쳐서 3만엔이 표준으로 굳어졌다. 형제나 친척이면 5만~6만엔까지 오르고, 2, 4, 6처럼 반으로 나눌 수 있는 짝수는 신혼부부에게 좋지 않다고 여겨 1만엔, 3만엔, 5만엔 식으로 홀수로 증가한다. 높은 축의금만큼 신랑·신부도 답례에 정성을 들인다. 식사는 기본 10만원 코스로 대접하고, 답례품도 꼼꼼히 준비한다. 축의금이 품앗이 개념으로 작동하는 셈이다. 30만원을 받았으면 나중에 30만원을 돌려주면 된다는 인식이 자연스럽다. 실제로 일본에서 결혼한 부부의 78.6%가 부모로부터 결혼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통계도 있다. 결혼 비용으로 2000만원을 빌려도 축의금으로 원금이 회수되니 부담이 적다는 분석이다. 축의금을 넣는 봉투도 다르다. 한국은 식장에서 제공하는 흰색 봉투에 현금을 넣지만, 일본은 따로 축의금 전용 봉투를 구매한다. 경사용 매듭을 묶은 봉투를 편의점이나 문방구에서 사야 한다. 금액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봉투가 정해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화려한 봉투에 적은 금액을 넣으면 실례가 될 수 있다. 하루 종일 이어지는 결혼식 일본 결혼식은 본식, 피로연, 2차회로 구성된다. 한국식으로 풀면 본식은 결혼식, 피로연은 식사 시간, 2차회는 뒷풀이다. 다만 본식과 피로연에 초대받는 사람은 직계가족과 가까운 친척, 친한 친구, 직장 동료로 제한된다. 본식에서는 신랑·신부가 결혼 서약을 맺는다. 일본은 교회식으로 열리는 경우가 많아 목사가 주례를 맡는다. 피로연은 한국처럼 각자 밥을 먹고 돌아가는 게 아니다. 하객들은 정해진 좌석에서 식사하며 신랑·신부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리 정해둔 사람이 축사를 읽거나 친구들이 축하 댄스와 축가를 선보인다. 신부가 본식과 다른 드레스나 기모노로 갈아입는 ‘이로나오시’ 순서도 있다. 2차회는 신랑·신부의 친구들이 모여 게임을 하거나 추첨으로 선물을 나눠주는 파티 형식이다. 참가비는 5000~6000엔 정도로 부담이 적어 친한 친구가 아니어도 2차회부터 참석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본식부터 2차회까지 진행하면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걸린다. 신혼집은 월세 단칸방도 OK 일본은 남녀 모두 0점에서 시작한다. 결혼식, 신혼여행, 결혼반지 세 가지 기본 요소만 갖추면 신혼 생활이 시작된다. 특히 일본 경제가 어려워진 뒤부터는 월세 단칸방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해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분위기다. 부부 모두 돈이 없어도, 신혼집이 단칸방이어도 문제없다. 신혼집 내부도 간소하다. 한국은 큰 TV, 스마트 냉장고, 식기세척기, 세탁기, 건조기, 침대 등이 기본이지만, 일본은 작은 냉장고와 기본 기능만 있는 전자레인지 정도로 시작한다. 한국의 오피스텔이나 원룸 수준이다. 부족한 물건은 혼자 살 때 쓰던 것을 가져와 사용한다.
  • 레트로 감성 속 특별한 밤나들이…27일 ‘석계역 달빛야시장’

    레트로 감성 속 특별한 밤나들이…27일 ‘석계역 달빛야시장’

    서울 노원구는 월계동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오는 27일 오후 2~10시 석계역 문화공원·공영주차장 일대에서 석계역 달빛야시장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행사는 특색 있는 먹거리, 2개 무대를 활용한 공연과 이벤트, 추억의 즐길 거리와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24개의 먹거리 부스는 노원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노원수제맥주협동조합과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이 수제맥주를, 공릉동도깨비시장상인회는 수제막걸리를 준비한다. 행사장 구성과 이벤트를 레트로 콘셉트로 통일했다. 추억의 골목, 문방구, 오락실 등이 조성되고 추억의 놀이공간도 마련된다. 밴드 송골매의 보컬 구창모를 필두로 지세희, 권설경이 추억의 무대를 되살린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정례화된 지역 대표 축제가 없었던 월계동 주민에게 즐길 거리를, 상인들에게도 활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문화도시 노원답게, 상권 활성화도 문화 이벤트와 접목해 특색있게 준비했다”며 “석계역 상권이 불황을 이기며 다시 활기를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국 사람을 무슨”…최화정 화나게 한 일본 상점 주인의 한마디는

    “한국 사람을 무슨”…최화정 화나게 한 일본 상점 주인의 한마디는

    방송인 최화정이 과거 일본에서 차별당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최화정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 올라온 영상에서 30년 동안 모은 가방들을 소개했다. 영상에서 최화정은 “무언가를 살 때 ‘내가 할머니가 됐을 때 들어도 괜찮을까’를 많이 생각한다”며 자신이 소장한 가방 20개를 보여주며 각 가방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최화정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아톰’이 그려진 파란색 가방을 소개하던 중 일본에서 겪은 경험담을 언급했다. 최화정은 “이 가방을 하라주쿠의 조그마한 문방구 같은 곳에서 샀다”고 했다. 그는 “내가 5개를 달라고 하니까 안 된다고 하더라”라며 “‘너 이 가방으로 장사하냐’며 안 판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보따리 장사인 줄 알았나 보다”라고 하자 최화정은 그렇다고 했다. 최화정은 “그때 이 가방이 3~4만원 정도였다. 그럼 5개 살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내 친구한테 ‘이 가게 다 사버린다’고 통역하라고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화정은 “한국 사람을 물건 떼기 하는 것처럼 보나. 이게 30~35년 전 일이다”라며 웃었다. 제작진은 “멋있다”고 했다.
  • [씨줄날줄] 케인스 ‘승수효과’와 호텔경제론

    [씨줄날줄] 케인스 ‘승수효과’와 호텔경제론

    영국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1936년 ‘고용, 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에서 정부지출 증가가 소득을 여러 배로 증가시킨다는 ‘승수효과’(multiplier effect)를 설명했다. 어떤 부문 또는 어떤 기업에 새로이 투자가 이루어지면 유효수요가 확대돼 사회 전체로는 처음 투자 증가분의 몇 배나 되는 소득 증가를 초래한다는 것이다. 1929년 대공황 이후 고전경제학이 설명하지 못한 현실경제의 문제를 풀어 보려는 인식이 깔려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 논란이 뜨겁다. 이 후보는 “한 여행객이 호텔에 10만원의 예약금을 내면 호텔 주인은 이 돈으로 가구점 외상값을 갚고, 가구점 주인은 치킨을 사 먹는다. 치킨집 주인은 문방구에서 물품을 구입하고, 문방구 주인은 호텔에 빚을 갚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행객이 예약을 취소하고 10만원을 환불받아 떠나더라도 이 동네에는 돈이 돌았다. 이것이 경제”라고 주장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가 지난 18일 TV 토론에서 이 주장을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 모델은 참여자 모두가 10만원을 벌면 10만원을 쓰는, 한계소비성향 1인 경우를 가정하고 있다. 현실에서는 수입이 생기면 일부는 저축하고, 일부는 빚을 갚고, 나머지 일부를 소비에 쓴다. 가계부채가 급증하는 우리나라에선 특히 소비가 아니라 빚 갚는 데 쓰일 수 있다. 호텔→가구점→치킨집으로 돈이 전달된다고 경제가 성장하는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실질적 생산이라는 가치창출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호텔 ‘노쇼’에 관한 갑론을박도 뜨겁다. 이 후보의 호텔경제론은 손님을 받으려고 호텔 사장이 투입한 인력과 자원의 손실(기회비용)이 발생하는 문제도 간과했다는 지적들이다. 공방이 시끄럽지만 소득이 없지는 않은 듯하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논의에서 우리가 고려해야 할 요인들이 생각보다 많고 복잡하다는 것. 그 사실을 새삼 환기시켜 주고 있다. 박성원 논설위원
  • 대한전선, 당진 성당초교서 일일 환경 교육

    대한전선, 당진 성당초교서 일일 환경 교육

    대한전선은 지난 14일 충남 당진시 성당초등학교에서 학생들과 병설 유치원생 등 아동 10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전선 임직원 20여명이 일일 선생님으로 참여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 관리와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전선이 당진시복지재단,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등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기획했다. 대한전선은 ‘지구팩터리’(우유팩+배터리)라는 주제로, 우유팩과 폐배터리를 학용품으로 교환해 주는 ‘움직이는 문방구’와 우유팩으로 딱지를 만드는 ‘딱지치기’ 등을 진행했다. 자원 순환의 개념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 외에도 식물을 키우는 ‘씨앗상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로 간식을 나눠 먹는 ‘용기 내 간식상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대한전선, 당진 초등학교서 일일 ‘환경선생님’ 됐다

    대한전선, 당진 초등학교서 일일 ‘환경선생님’ 됐다

    대한전선은 지난 14일 충남 당진시 성당초등학교에서 전교생과 병설 유치원생 등 아동 100여 명을 대상으로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전선 임직원 20여명이 일일 선생님으로 참여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관리와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전선이 당진시복지재단, 당진북부사회복지관 등 지역 기관들과 협력해 기획했다. 대한전선은 ‘지구팩터리(우유팩+배터리)’라는 주제로, 우유팩과 폐배터리를 학용품으로 교환해주는 ‘움직이는 문방구’와 우유팩으로 딱지를 만드는 ‘딱지치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자원 순환의 개념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외에도 식물을 키우는 ‘씨앗상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로 간식을 나눠 먹는 ‘용기내 간식상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당진북부사회복지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정기 환경 교육 활동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환경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체험을 통해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적극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유재석, 촬영 중 역대급 말실수…“죄송하다” 사과

    유재석, 촬영 중 역대급 말실수…“죄송하다” 사과

    방송인 유재석이 역대급 말실수를 저지른다. 2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착한 일 주식회사’의 본격 효도 대행이 펼쳐지는 가운데, 문방구 재고를 판매하러 나선 유미담(유재석) 부장이 시민에게 말실수를 하는 일이 벌어진다. 거리를 배회하던 유 부장은 남녀 커플 시민과 마주한다. 유 부장은 반갑게 “아드님이세요?”라고 묻는데, 이들은 “남자친구예요”라고 답하며 황당한 웃음을 터뜨린다. 이에 당황한 유 부장은 “아이고 죄송합니다”라며 사과하고, 말까지 더듬으며 해명을 하기 시작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공개된 사진 속 유 부장은 바닥에서 굴욕적인 응징을 당하고 있다. 고개를 들지 못하는 유 부장의 모습이 수습 불가 말실수의 여파를 짐작하게 한다. 유 부장은 이를 만회하고자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력한다. 멘탈이 탈탈 털린 채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는 유 부장. 그 모습을 처음 본 임우일은 “부장님 퇴근하셔야 할 것 같다”라고 조기 퇴근을 종용한다. 나무 옆으로 유배를 간 유 부장은 깊은 탄식을 터뜨려, 그의 말실수 수습 현장을 궁금하게 한다. 유 부장의 오해를 부른 커플은 말실수를 유머로 받는 센스로 웃음을 안긴다. 그 와중에도 민망함을 무릅쓰고 재고 판매를 위해 노력하는 유 부장의 분투도 펼쳐져 관심이 집중된다. 유 부장의 역대급 말실수 현장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장난감이 아니라고? 5차 ‘가챠 붐’ 맞은日 ‘640억엔 시장’이 움직인다 [와쿠와쿠 도쿄]

    장난감이 아니라고? 5차 ‘가챠 붐’ 맞은日 ‘640억엔 시장’이 움직인다 [와쿠와쿠 도쿄]

    물건은 넘치고, 경험은 부족한 시대日 가챠 인기 비결 뒤엔 ‘경험 소비’ 500엔짜리 동전을 넣고 레버를 두어번 돌리면 ‘찰칵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아크릴 소재의 반투명 캡슐이 ‘퐁’하고 떨어집니다. ‘찰칵찰칵’ 소리를 뜻하는 일본말 ‘가챠가챠’(ガチャガチャ)로도 불리는 이 ‘캡슐 완구’(가챠)가 ‘본고장’ 일본에서 5차 붐을 맞았습니다. 이 작은 뽑기 장난감이 도대체 뭐라고 이렇게 인기인 걸까요. 11일 일본완구협회에 따르면 2010년 300억엔 전후였던 캡슐 완구 시장 규모는 2021년 400억엔을 돌파하더니, 2023년에는 640억 규모로 확대됐습니다. 최근 일본 가챠 전문 브랜드들이 공격적인 확장에 나서면서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그런데 이 가챠, 꽤 긴 역사를 가졌습니다. 올해는 일본에 껌이나 초코볼을 담아 팔던 미국산 캡슐 자판기가 상륙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고 해요. 1965년 2월 일본 페니상사가 도쿄 쿠라마에 근처 볼링장에 자판기를 설치한 게 ‘일본 가챠 문화’의 시작으로 알려져 있죠. 주로 문방구, 볼링장에 설치되던 자판기는 업그레이드를 거듭하더니 1970년 후반 만화 잡지인 ‘소년 점프’의 인기와 함께 각종 라이선스 완구들을 선보입니다. 이때 ‘근육맨’과 ‘SD건담 가샤폰 전사’ 시리즈가 크게 성공하면서 ‘1차 가챠 붐’이 일지요. 가챠 붐은 1990년대 소형 게임기가 등장하면서 한풀 꺾이기도 합니다. 이런 분위기를 바꿔놓은 건 1998년 등장한 ‘디즈니 캡슐 월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작은 피규어나, 액세서리가 가챠 주요 소비자였던 남자아이들을 넘어 여성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2차 붐이 찾아옵니다. 2차 붐 이후 2010년대 후반부터는 가챠 완구만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회사들이 등장합니다. 수백 대의 가챠 자판기를 늘어놓은 가챠 전문 매장도 본격적으로 등장하죠. 이때 등장한 ‘컵 위의 후치코’ 시리즈는 일본에서만 2000만개가 넘게 팔리며 3차 붐을 주도했습니다. 4차 붐은 코로나19가 기폭제가 됐습니다. 음식점들이 빠져나간 상점가의 빈자리에 가챠 샵이 들어서기 시작했거든요. 인건비 부담이 적어 신규 출점이 쉬웠기 때문이죠. 전염병이 종식된 지금 엔저와 함께 일본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챠의 5차 붐에 군불을 때고 있습니다. 가챠의 품질이 높아지고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기념품으로 가챠를 사가는 사례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해요. 1000엔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운반의 간편함도 한몫했죠. 가챠의 역사 소개가 너무 길어졌는데요, 그렇다면 가챠는 왜 지금까지 인기인 걸까요. 캐릭터 상품을 좋아하는 일본의 국민성? 저비용 대비 고퀄리티? “가챠는 고토(コト·경험) 소비의 최고봉”. 일본가챠가챠협회 회장이자 ‘가챠가챠의 경제학’을 쓴 오노오 가쓰히코는 ‘모노(モノ·물건) 소비에서 경험 소비로의 이동’을 가챠의 인기 배경 중 하나라고 설명합니다. 고토 소비는 단순히 ‘물건’이 아니라 ‘경험’이나 ‘시간’을 소비하는 걸 말하는데요. 이를테면 우리가 가족과 친구와 디즈니랜드에 가는 행위는 단순히 입장권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경험과 시간 즉 ‘추억’을 사는 행위잖아요. ‘무엇이 나올지 모르는 순간’을 즐기는 가챠 역시 ‘고토 소비’를 쫓는 시대의 요구와 맞닿아 있다는 겁니다. 실제 요즘 젊은이들은 가챠를 소셜미디어(SNS)에 올리는 걸 즐긴다 해요. 뽑기, 희귀 아이템 여기다 SNS 인증이 더해지면, 가챠는 단순한 장남감 소비를 넘어 ‘스토리’있는 소비로 진화하게 됩니다. 5차 붐을 맞은 가챠 산업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요. 가챠 시장에는 매달 약 400개의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돼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합니다. 제작자들은 “한눈에 시선을 끄는 디자인”, “SNS에서 공유되기 쉬운 요소”, “장난기를 잊지 않는 감성”까지 가챠 디자인에 철저한 계산을 거친다고 하죠. 가챠는 어쩌면 ‘물건은 넘치지만 경험은 부족한 시대’, 그 빈틈을 메워주고 있는 건 아닐까요. 가챠의 꾸준한 인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도쿄에서 보고, 듣고, 느낀 일본의 아기자기하면서도 역동적인 생활 경제 현장을 격주로 연재합니다. 화려한 뉴스의 이면, 숫자로는 보이지 않는 트렌드 속에서 일본이란 나라의 진짜 표정을 들려드립니다.
  • [길섶에서] 알사탕

    [길섶에서] 알사탕

    문방구에서 우연히 손에 넣은 알사탕. 동동이가 그것을 입에 넣자 숨겨진 마음의 소리들이 들린다. 이를테면 잔소리만 해대던 아빠였는데, 속마음엔 질책은 하나 없이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세 글자만 가득했다. 놀란 동동이는 아빠를 뒤에서 왈칵 껴안는다. 제97회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오른 ‘알사탕’. 수상엔 실패했지만 따뜻한 이야기가 세계인들에게 알려졌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차다. 백희나 작가는 데뷔작 ‘구름빵’에 대한 후회가 이 작품에 담겼다고 고백한 적 있다. 저작권 논란이 컸던 ‘구름빵’이라 ‘알사탕’을 쓸 땐 법적 계약에 만전을 기했다는 말인가 했는데 작가의 회한은 다른 데 있었다. 아빠, 엄마, 누나, 남동생의 4인 가족으로 ‘구름빵’을 그려 소외된 이들에게 허탈감을 줬을까 걱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알사탕’에는 엄마가 나오지 않는다. 엄마는 있을 수도, 없을 수도, 혹은 바쁠 수도 있다. 아빠 한 명으로도 넘치는 마음. 우리 삶에 꼭 필요한 감정들은 고체가 아니라 어떤 틀에도 잘 맞춰 적응하는 액체와 같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 ‘안전한 개학을’ 경남도 어린이 기호식품 위생점검

    ‘안전한 개학을’ 경남도 어린이 기호식품 위생점검

    경남도는 이달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어린이 기호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위생점검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어린이가 즐겨 먹는 과자 및 캔디류, 빵류, 햄버거, 피자 등 어린이 기호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업소 2638개소다. 학교 매점, 학교·학원가 주변 문방구·분식점, 무인판매점 등이 대상이다. 도는 기존 위반사항 시정 여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진열·판매 여부, 어린이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학교 매점이나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판매업소에서 판매금지 대상인 고열량·저영양 식품 또는 고카페인 함유 식품을 판매하는지도 확인한다. 위생점검은 일반 소비자,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어린이 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59명과 도, 시·군이 합동으로 벌인다.
  • 전남 초등학생들, 내년 3월부터 매월 교육수당 10만원 받아

    전남 초등학생들, 내년 3월부터 매월 교육수당 10만원 받아

    전남지역 초등학생들이 내년 3월부터 매월 교육수당 10만원을 받는다. 1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등학생들의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한 2025학년도 전남학생교육수당 본예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25년 3월부터는 전남의 모든 초등학생에게 매월 10만원의 교육수당이 지급된다. 지난해에는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감소 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 지역(무안 군 제외) 초등학생에게 1인당 10만 원을, 5개 시 지역과 무안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5만원을 매월 차등 지급해 왔다. 이번 본 예산 확정으로 지역에 상관없이 22개 시군 초등학생에게 10만원의 수당이 동일하게 지급돼 형평성을 높였다. 2024학년도에 학생교육수당을 신청한 보호자는 별도의 재신청 없이 수당을 받을 수 있다. 2025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은 전라남도교육청 누리집에서 신규 신청 후, 바우처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학생교육수당은 전남 지역 내 예체능 학원, 서점, 문방구 등 다양한 교육 및 체험 관련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교육 활동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내년에는 사용처를 더욱 확대해 학생들이 폭넓은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 방식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정병국 교육자치과장은 “교육 수당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설계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용처를 확대하고 운영 체계를 개선해 학생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생일 선물처럼 돌아온 ‘백희나표 마법’

    생일 선물처럼 돌아온 ‘백희나표 마법’

    “맘에 드는 옷을 입으면 힘이 나고 든든합니다. 마치 갑옷처럼요. 옷장은 단순히 옷을 보관하는 공간을 넘어 내가 좋아하는 옷들을 품고 나를 보살펴 주는 특별한 존재 같아요.” 백희나(53) 작가가 돌아왔다. 마법 같은 환상이 들어 있는 그림책 ‘해피버쓰데이’를 들고 말이다. 2020년 아동문학계 노벨문학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받은 백 작가의 신작은 출간 때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주목한다. ●‘어제저녁’ 등장인물들 다시 나와 이번 신작은 지난달 28일 열린 국내 최초의 국제아동도서전인 제1회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 가장 먼저 공개<서울신문 11월 28일 보도>돼 화제가 됐다. 신작에서도 ‘장수탕 선녀님’(2012), ‘이상한 엄마’(2016), ‘알사탕’(2017), ‘달 샤베트’(2010) 등에서 보여 줬던 마법 같은 백희나표 환상이 펼쳐진다. 작품은 마음이 무거워져 집에만 머무르는 얼룩말 소녀 제브리나에게 특별한 생일 선물이 도착하면서 전개된다. 하루에 한 벌씩 멋진 새 옷이 걸려 있는 마법의 옷장 덕에 제브리나는 한결 가벼운 날들을 보내게 된다. 신작의 매력은 단순히 핑크빛 판타지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경주마용 눈가리개를 쓰고 지내던 제브리나는 야생성이 강해 쉽게 길들지 않는 얼룩말이다. 자신을 돌보지 않은 채 지나치게 목표만을 향해 달리다 ‘얼루룩덜루룩탈탈’ 병에 걸린 그에게 옷장은 안식과 같다. 또 하루를 채워 나가는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보는 일상이야말로 진정한 마법임을 알게 하는 도구다. ●“일상의 작은 변화로 깊은 공감·위로” 이 책의 숨은 재미는 백 작가가 2010년에 선보인 ‘어제저녁’의 등장인물들이 재등장한다는 점이다. 유쾌한 아파트 5층에 살던 얼룩말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볼 뿐 아니라 오리 유모, 은쟁반 찻집 종업원 까망고양이, 8마리 아기 토끼를 혼자서 키우는 흰토끼씨 등도 다시 만날 수 있다. 전작에 등장한 인물을 다시 등장시키는 것은 백 작가 그림책의 또 다른 매력이다. ‘알사탕’에 나왔던 개 구슬이의 이야기를 담은 ‘나는 개다’(2019)라든지, 알사탕의 조연이었던 문방구 할아버지가 다시 등장해 알사탕 만드는 비법을 알려 주는 ‘알사탕 제조법’(2024)이 있다. 스토리보울 출판사 관계자는 “제브리나의 이 특별한 이야기는 ‘생일’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축복하고 스스로를 보살피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되새기게 한다”며 “독자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일상의 작은 변화가 마법 같은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말했다.
  • 할머니·엄빠랑… ‘세대 공감’ 양천 축제[현장 행정]

    할머니·엄빠랑… ‘세대 공감’ 양천 축제[현장 행정]

    주민이 만들고 즐기는 체험 현장동춘서커스·버스킹 등 놀이 풍성‘한강 작가 스페셜 코너’ 운영 인기 “3대가 손잡고 나와 손자·손녀들에게 할아버지 세대의 놀이 문화를 전하고, 할아버지 세대도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노는지를 체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 양천구 신정네거리에서 27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양천가족 거리축제’가 열렸다. 신정네거리역 일대 왕복 6차선을 막고 진행된 이번 축제는 조부모와 부모, 자녀 등 3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양천구 18개동 주민 400여명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고적대의 행진으로 흥을 돋운 축제는 이 구청장의 개막 선언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 구청장은 “주민들이 와서 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같이 만들고, 같이 즐기고, 내년에 또 다른 축제를 기대하는 그런 연장선에서 축제가 진행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세대별 이해를 높일 수 있는 ‘5060 문화체험 거리’, ‘7080 문화체험 거리’, ‘젊음의 거리’ 등 시대별 특색을 반영한 문화체험 존이었다. 특히 5060 문화체험 거리에서 진행된 ‘동춘서커스’는 구민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7080 문화체험 거리에서는 DJ 뮤직박스를 중심으로 7080 복고 댄스 플래시몹,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젊음의 거리는 MZ세대를 위한 놀이터이자 장년층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는 공간으로 ‘무소음 디스코 파티’와 ‘바텐더 칵테일 쇼’가 펼쳐졌다. 신정동에 사는 초등학교 3학년 민하은 어린이는 “엄마가 자주 다녔다는 문방구와 만화방 같은 곳을 보니 신기했다”며  밝게 웃었다. 양천 북페스티벌에서는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축하하며 ‘한강 작가 도서 스페셜 코너’를 마련해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를 포함한 대표작 6~7종을 특별 전시했고 전자책 및 오디오 부스에서는 한강 작가의 도서를 전자책으로 만나 볼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했다. 이 구청장은 “우리 사회가 겪는 세대 갈등, 고립과 은둔 같은 사회적 문제의 해답은 가족의 회복, 나아가 공동체의 화합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축제가 3대가 함께 손잡고 각 세대의 문화를 체험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중구 장충단길서 즐기는 ‘불멍 캠핑’

    중구 장충단길서 즐기는 ‘불멍 캠핑’

    서울 중구는 오는 25일 장충단길 일원에서 ‘장충 불멍 캠핑’(포스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핑을 찾는 구민은 캠핑 테이블과 의자, 조명과 미니 난로 등이 마련된 야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불멍을 할 수 있다. 양말목 키링과 텀블러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장충단길 상가 곳곳에는 오락실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구민들은 초시계로 행사 날짜 맞추기, 의자 쌓기, 물병 세우기, 속담 퀴즈 맞히기 등 다채로운 미니게임을 즐기고 스탬프를 획득해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복고풍 문방구도 설치돼 구민들을 기다린다. 문방구에선 추억의 종이 뽑기로 간식을 획득할 수 있고 미니 화로에서 마시멜로를 구워 먹어 볼 수도 있다. 이 밖에 장충단길 골목에는 스크린과 빔프로젝터, 빈백과 캠핑 의자가 설치될 예정이며 영화도 상영한다. 중구 관계자는  “가족과 직장 동료, 친구들과 함께 장충단길에서 이색적인 캠핑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구는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도심에서 즐기는 이색 캠핑…서울 중구, ‘장충단길 불멍 캠핑’ 25일 개최

    도심에서 즐기는 이색 캠핑…서울 중구, ‘장충단길 불멍 캠핑’ 25일 개최

    서울 중구는 오는 25일 장충단길 일원에서 ‘장충 불멍 캠핑’(포스터)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핑을 찾는 구민은 캠핑 테이블과 의자, 조명과 미니 난로 등이 배치된 야장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며 불멍을 할 수 있다. 양말목 키링과 텀블러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장충단길 상가 곳곳에는 오락실도 마련된다. 이곳에서 구민들은 초시계로 행사 날짜 맞추기, 의자 쌓기, 물병 세우기, 속담 퀴즈 맞히기 등 다채로운 미니게임을 즐기고 스탬프를 획득해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복고풍 문방구도 설치돼 구민들을 기다린다. 문방구에선 추억의 종이 뽑기로 간식을 획득할 수 있고, 미니 화로에서 마시멜로를 구워볼 수도 있다. 이밖에 장충단길 골목에는 스크린과 빔프로젝터, 빈백과 캠핑 의자가 설치될 예정이며 영화도 상영한다. 중구 관계자는 “불멍 캠핑이 장충단길 골목상권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가족과 직장 동료, 친구들과 함께 장충단길에서 이색적인 캠핑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구는 골목상권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목포시, 10월 5∼6일 골목길 문학축제 개최

    목포시, 10월 5∼6일 골목길 문학축제 개최

    전남 목포시의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가 10월 5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국내 유일 문학을 주제로 박람회를 개최하는 목포시가 문학을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를 마련했다. ‘문학, 유토피아 문학마을을 만나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목포 골목길 문학축제는 목포 문학의 산실이자 한국 문학의 거봉을 다수 배출한 북교동 차범석길 일대에서 개최된다. 문학과 골목 그리고 마을이 만나 펼쳐지는 축제는 골목길, 작가 생가, 빈집, 마을 공터, 빌라 주차장, 게스트하우스, 교회 주차장 등 마을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문학의 색으로 입혀 색다르게 만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골목길 문학 전시, 공연, 체험 및 독립서점 페어, 차범석 탄생 100주년 행사 등 다양한 문학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0월 5일 개막식에서는 제16회 목포문학상 시상식을 시작으로 퓨전 국악그룹 ‘루트머스’공연과 함께 가수 최백호의 낭만 북콘서트가 열린다. 차범석길 화가의 집 야외마당에서는 천승세 작가의 ‘포대령’을 극단 동양레퍼토리에 의해 낭독극으로 만날 수 있다. 골목길 빈집을 활용한 어린왕자 문학관에서는 어린왕자 북토크, 공연, 나만의 어린왕자 티셔츠 만들기, 어린왕자 옷 입고 사진찍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작가 생텍쥐베리의 ‘어린왕자’는 목포 출신 문학평론가 김현이 최초로 번역 국내에 알렸으며 목포 출신 황현산 작가가 새롭게 번역하면서 인기를 끈 인연으로 행사를 마련했다. 극작가 차범석 작가의 생가가 있었던 자리인 현 빌라 주차장에서는 차범석 작가의 문학을 피아노와 클래식 공연, 몸짓 퍼포먼스로 즐길 수 있다. 마을 골목길에서는 추억의 문방구와 만화방 놀이 등 다양한 7080 추억여행도 떠나 볼 수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북교동은 한국문학의 산실인 만큼 그 자체가 지붕 없는 문학관”이라며 “올가을 가족, 연인과 함께 골목길문학축제에 참여해 휴식과 힐링을 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무인점포서 도둑이라며 얼굴 공개된 여중생 ‘반전’…“업주 고소”

    무인점포서 도둑이라며 얼굴 공개된 여중생 ‘반전’…“업주 고소”

    무인점포를 운영하는 업주가 ‘스마트폰 간편결제’로 결제한 여중생을 절도범으로 오해해 그의 얼굴 사진을 가게 안에 붙였다가 고소됐다. 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2일 샌드위치 무인점포 업주 40대 A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B양은 지난달 29일 샌드위치 무인점포에서 스마트폰 간편결제를 이용해 3400원짜리 샌드위치를 구매했다. 그러나 B양을 절도범으로 오해한 A씨는 가게 안에 그의 얼굴이 드러난 폐쇄회로(CC)TV 화면을 캡처한 뒤 종이로 출력해 가게 안에 붙였다. 그는 사진 밑에 “샌드위치를 구입하고 결제하는 척하다가 ‘화면 초기화’ 버튼을 누르고 그냥 가져간 여자분!! 잡아보라고 CCTV 화면에 얼굴 정면까지 친절하게 남겨주고 갔나요? 연락주세요”라고 적었다. 이후 A씨는 B양이 샌드위치값을 정상적으로 결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A씨는 “지금까지도 결제용 기기(키오스크)에는 B양의 구매 내역이 없는데 오류가 난 걸로 보인다”며 “어제 오전 간편결제 회사에 문의했더니 정상적으로 결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담하게 절도를 저지르는 것 같아 괘씸한 마음에 얼굴 사진을 공개했는데, 상처받은 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모 “딸 얼굴 어떻게 들고 다니냐…명예훼손” 이에 B양 부모는 경찰에 A씨가 결제 내역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딸의 얼굴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했고 모욕감을 줬다며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B양 부모는 “간편결제를 처음 써 본 딸이 혹시 결제가 안 돼 절도범으로 오해받을까 봐 가게 안 CCTV를 향해 결제 내역을 보여줬는데도 도둑으로 몰렸다”고 억울해했다. B양의 아버지는 “딸은 도둑으로 몰린 자신의 사진을 보고 너무 놀라 지금 공부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네에서) 어떻게 얼굴을 들고 다니느냐”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경찰은 조만간 B양이나 그의 부모를 불러 고소인 조사를 한 뒤 A씨를 상대로도 사실관계를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처럼 무인점포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공개적으로 손님의 얼굴 사진을 가게 안에 붙일 경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절도를 의심해 손님의 얼굴 사진을 가게 안에 붙였다가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무인 문방구 업주는 지난 3월 1심에서 벌금 30만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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