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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관광공사, 자원순환 골프장 조성

    경북도가 버려진 페트병을 활용해 맞춤형 제품을 만드는 국내 최초 자원순환 골프장을 조성한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직접 운영하는 보문골프클럽에서 모은 투명 페트병을 수거해 골프장 굿즈로 만들기 위해 자원순환·사회적 기업인 수퍼빈·우시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공사는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투명 페트병을 수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무인회수기인 ‘네프론’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렇게 모인 페트병은 국내 최고 자원순환 기술력을 보유한 수퍼빈이 고품질 원료로 가공한다. 골프장 이용객이 손쉽게 페트병 수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힙(HIP·Hole In Plastic) 캠페인’도 펼친다. 홀컵에 공을 넣듯 페트병을 넣도록 만들어 자연스럽게 탄소중립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우시산에서는 페트병을 모아 가공한 원료로 골프채 헤드커버 등 맞춤형 재활용 굿즈를 제작한다. 우시산은 해양 플라스틱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제품을 만들어 폐자원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연결하는 기업이다. 공사는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 ‘회수-원료화-제품화’로 이어지는 자원 선순환 체계를 관광 시설에 정착시키고, 이용객들이 일상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자원순환이 이용객의 실제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탄소중립 시장 선도 기업들과 힘을 모았다”며 “관광 현장에서 실천 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모델을 꾸준히 확대해 경북 관광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 “자신이 지른 불에 타 죽을 것”…日 군함에 격분한 中, 감시영상 공개 [핫이슈]

    “자신이 지른 불에 타 죽을 것”…日 군함에 격분한 中, 감시영상 공개 [핫이슈]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하자 중국이 무인기 감시 영상까지 공개하며 반발 수위를 끌어올렸다. 중국은 이번 항행을 “의도적 도발”로 규정했고, 군 선전 계정은 “자신이 지른 불에 타 죽게 될 것”이라는 거친 표현까지 동원했다. 일본 군함의 대만해협 통과가 잇따르는 가운데 미·필리핀 연합훈련까지 맞물리면서 역내 긴장도 다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중국 관영 중국중앙TV(CCTV)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위위안탄톈’은 18일 일본 해상자위대 구축함 이카즈치를 전 과정 추적·감시했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중국군은 이카즈치가 17일 오전 4시 2분부터 오후 5시 50분까지 대만해협을 통과했고, 해군과 공군 전력이 전 과정을 감시·추적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번 항행 날짜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관영매체들은 일본 군함의 통과 시점이 1895년 4월 17일 체결된 시모노세키 조약 날짜와 겹친다고 짚으며, 이번 항행이 단순 통과가 아니라 상징성을 노린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대만이 일본에 넘어가는 계기가 된 날을 의도적으로 택해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동시에 중국의 대응 수준을 시험하려 했다는 것이다. ◆ 中, 시모노세키 조약까지 끌어와 ‘도발’ 규정 중국군은 ‘유효한 감제 통제’라는 표현도 내세웠다. 대만해협 주변 해역과 공역의 동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으며, 전구 부대가 상시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읽힌다. 중국 인민해방군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쥔정핑’은 “벼랑 끝에서 말고삐를 잡으라”는 뜻의 ‘현애늑마’를 거론하며 일본에 대만 문제에서의 모험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이어 “끝까지 고집을 부리고 잘못을 바로잡지 않으면 기다리는 것은 자신이 지른 불에 타 죽는 것”이라고 압박했다. 이번 사안의 핵심은 군함 1척의 통과 자체보다 대만해협 주도권을 둘러싼 힘겨루기에 있다. 미국과 일본, 대만은 대만해협을 국제 항행이 가능한 수역으로 보지만, 중국은 외국 군함의 통과를 자국 주권과 안보를 겨냥한 압박으로 규정한다. 일본 군함의 반복 통과는 미·일이 대만해협 문제에 더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도 읽힌다. ◆ 日 존재감 커진 대만해협…미·필리핀 훈련과 맞물려 긴장 증폭 이번 항행은 곧 열리는 미·필리핀 연합훈련과도 맞물린다. 일본은 올해 훈련에서 이전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이번 사안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한 것도 일본 군함의 통과를 개별 사건이 아니라 미·일·필리핀 안보 협력 확대의 연장선으로 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은 이와 함께 054A형 호위함 훙허함이 대만해협에서 외국 대형 군함과 약 20시간 대치했던 사례도 공개했다. 중국 발표에 따르면 당시 상대 함정은 지그재그 기동과 급격한 방향 전환 등 위험한 항해를 했고, 양측 군함 간 거리는 한때 100m까지 좁혀졌다. 중국군은 레이더로 목표를 고정하고 주포를 긴급 장전하며 전투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주장했다. 다만 사건 시점은 ‘수년 전’이라고만 밝혔고, 상대 군함의 정체도 공개하지 않았다. 결국 이번 논란은 일본 군함 1척의 통과보다 이를 둘러싼 중국의 강경 경고, 일본의 대만해협 존재감 확대, 미·필리핀 연합훈련과 이어지는 역내 군사 연쇄 효과가 더 큰 파장을 낳고 있다. 대만해협이 미·중 대결 무대를 넘어 일본까지 본격적으로 얽히는 공간으로 바뀌면서 우발적 충돌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
  • 고유가·차량 5부제 시대… ‘공영자전거’ 타는 지자체

    고유가·차량 5부제 시대… ‘공영자전거’ 타는 지자체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영 자전거’가 고유가 시대 대안 교통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공공기관 차량 2부제·공영 주차장 5부제 등이 맞물려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16일 경북 예천군에 따르면 ‘경북도청신도시 공영 e자전거’ 신규 가입자가 지난해 12월 1만 4888명에서 현재 1만 6282명으로 1394명 증가했다. 이는 신도시 인구(2만 3000명)의 71%를 차지한다. 평일 기준 하루 평균 대여 횟수도 1500회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시가 운영하는 공영 자전거 ‘어울링’ 이용 건수도 크게 늘었다. 전국 공공기관 등에서 5부제가 본격 시행된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 2주간 이용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12만 3753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9만 8531건) 대비 25.6%(2만 5222건)가 증가한 것이다. 이런 이용 증가는 최근 유류비 상승으로 자가용 대신 저비용 이동 수단을 선택하고 특히, 5부제 시행 등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 배경으로 분석됐다. 경남 진주시의 공영 자전거 ‘하모타고’도 큰 호응을 얻으며 이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2024년 11월 운영을 시작한 하모타고는 올해 2월 말 기준 회원 가입자 3만 600여명, 누적 이용 건수 12만 6000건을 기록하며 생활 밀착형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시는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운영 시간을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오전 7시∼오후 8시로 2시간 확대했다. 또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와 신진주역 희망공원 등 2곳에 무인 대여소를 추가 설치했다. 경남 김해시도 최근 공영 자전거 ‘타고가야’ 서비스 확대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전기 자전거를 기존 150대에서 200대로 늘리고 대여소도 30곳에서 40곳으로 확대했다. 타고가야는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지자체 관계자들은 “공공형 공유 이동 수단은 비용과 접근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높아 당분간 이용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과 교통 정책 변화 등에 따라 공공형 공유 자전거가 생활 속 이동 수단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푸틴의 뻔뻔한 내로남불…‘이것’ 때문에 유럽 표적 좌표 찍고 공개 위협 [밀리터리+]

    푸틴의 뻔뻔한 내로남불…‘이것’ 때문에 유럽 표적 좌표 찍고 공개 위협 [밀리터리+]

    러시아 국방부가 유럽 각국에 있는 공장들의 ‘좌표’를 찍고 해당 공장의 이름과 주소 목록을 전체 공개하며 위협했다.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 채널에 성명을 공개하고 “유럽은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의 진짜 이유를 분명히 이해해야 한다”면서 영국, 독일, 네덜란드, 덴마크, 폴란드, 체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등 8개 국가에 있는 공장의 이름, 주소 목록을 공개했다. ‘좌표’가 찍힌 해당 공장들은 유럽 각국에 있는 우크라이나 방산 기업이다. 러시아가 지목한 8개 국가에는 우크라이나 방산 기업의 지사가 운영되고 있고 일부는 이곳에서 배회 탄약(소형 자폭 드론) 등 공격용 드론을 직접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스페인 마드리드, 이탈리아 베네치아, 독일 하나우, 체코 프라하, 이스라엘 하이파 및 오르예후다, 튀르키예 앙카라와 얄로바 등을 우크라이나 드론용 부품 생산지로 지목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생산을 돕는 유럽 내 국가들을 향해 직접적인 경고를 함으로써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유럽인들의 반감을 이끌어 내는 동시에, 러시아 후방까지 타격할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우크라이나 드론 생산을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해석된다. 러시아 국방부는 “유럽인들은 자국 영토 안에 우크라이나를 위해 드론 및 부품을 생산하는 우크라이나 기업, 합작 기업들의 주소·위치를 알아야 한다”면서 “유럽 국가들이 안보를 강화하는 대신 점점 더 자기 나라를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서방에 대한 강경 발언을 이어온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 역시 엑스에 “러시아 국방부 성명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드론과 기타 장비를 생산하는 유럽 시설 목록은 러시아군의 잠재적 표적 목록이다. 공격이 현실화할 시점은 앞으로의 사태 전개에 달려 있다”고 위협했다. 러시아가 두려워하는 우크라이나 드론 성능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은 현대전의 양상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 전쟁에서 드론은 정찰·타격·자폭·요격 등 전장 기능을 대규모로 확장하며 전력의 균형을 바꾸는 핵심 요소가 됐다. 우크라이나군은 15일 오전 장거리 공격 드론을 이용해 전선에서 1200㎞ 떨어진 러시아 바시키르 공화국 스테를리타막에 있는 주요 석유화학 시설을 공격했다. 전날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적의 진지를 오직 지상 체계와 드론 같은 무인 플랫폼만으로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은 영국 더타임스에 “현재 우크라이나군은 오직 드론만 이용하는 공세 또는 방어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가 유럽 8개국을 동시에 위협하며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세를 막으려는 배경이다. 전쟁을 통해 ‘드론 강국’이 된 우크라이나는 이를 이용해 유럽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유럽 주요국 순방 중인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드론 공동 생산을 논의했고 멜로니 총리는 긍정적 반응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도 이란서 드론 기술 전수 받아우크라이나의 드론 발전과 생산을 막기 위해 애를 쓰는 러시아는 정작 이란으로부터 드론 설계도와 기술을 전수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이번 미국·이란 전쟁에서도 활용된 이란의 주력 자폭 드론인 샤헤드-136을 러시아식으로 개량한 게란-2 드론을 대량 생산해 우크라이나에 사용하고 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지난 1월 러시아가 해당 드론을 하루 404대 생산한다고 밝혔고, 향후 생산량을 하루 1000대까지 늘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 트럼프는 다 계획이 있구나…호르무즈에서 기뢰 제거하는 방법 [밀리터리+]

    트럼프는 다 계획이 있구나…호르무즈에서 기뢰 제거하는 방법 [밀리터리+]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노딜’로 끝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역봉쇄’를 예고한 가운데, 미군은 본격적으로 기뢰 제거 작업을 준비 중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는 오늘 새로운 항로를 구축하는 과정을 시작했으며 해양 산업계와 곧 안전한 항로를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호르무즈 해협은 국제 해상 통로이자 지역 및 세계 경제 번영을 뒷받침하는 필수 무역 통로”라면서 “수중 드론을 포함해 미군 추가 병력이 향후 며칠 내에 기뢰 제거 작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미군이 언급한 수중 드론은 전통적인 소해함보다 훨씬 빠르고 안전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첨단 도구다. 일반적으로 잠수함을 동원한 소해함이 기뢰를 탐지하고 제거하는 경우 작업 속도가 매우 느리고 위험하며 넓은 해역을 커버하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수중 드론을 이용할 경우 해저를 스캔해 기뢰로 의심되는 물체를 찾은 뒤, 고해상도 카메라와 정밀 소나(Sonar)를 이용해 해당 물체가 실제 기뢰인지 아닌지를 구분한다. 이후 폭약을 부착하거나 원격으로 폭파해 기뢰를 제거한다. 이 모든 단계를 잠수부의 안전과 대형 소해함의 기능에 영향을 주지 않고 진행할 수 있으며, 미군은 기뢰 제거를 위해 단일 장비가 아니라 기뢰 탐지 자율 무인잠수정(AUV)과 원격조종 잠수정(ROV) 등을 동원하는 통합 시스템을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해상에서는 MH-60 시호크 헬리콥터에 장착된 AN/AES-1 공중 레이저 기뢰 탐지 시스템을 이용해 레이저로 지표면에 가까운 기뢰를 탐지한다. 미 해군정보국은 “기뢰가 탐지되면 헬기에서 어뢰 크기의 수중 드론 발사관을 내려보내고, 드론이 기뢰에 접근하면 폭약을 폭발해 기뢰를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이란도 기뢰 심은 위치 기억 못 해”미군이 본격적인 기뢰 제거 작업을 실시하더라도,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파괴해 선박의 안전에 무리가 없는 안전한 항로로 되돌리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해상 기뢰 2000~6000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미국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배치된 기뢰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가 사실이라면 호르무즈 해협이 전쟁 후 개방되더라도 전 세계 상선이 이곳을 이용할 때마다 기뢰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6년 4월 11일 미국 해군 구축함 한 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항해하고 있다. 미 해군 제공 현재 미 해군 구축함 2척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아라비아만에서 기뢰 제거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으나, 이란은 이에 반박하는 주장을 내놨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공개한 교신 내용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가려는 미 구축함을 향해 “이것이 마지막 경고”라고 반복해 알렸으나, 미군은 “국제법에 따라 통항하고 있다. 귀하를 겨냥한 것은 아니며 우리 정부의 휴전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답했다. 다만 음성 녹음이 실제 미군과 혁명수비대의 교신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美, 한국시간 13일 밤 11시부터 ‘역봉쇄’ 시작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최대 쟁점 중 하나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인 상황에서 미 군함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양측 긴장 상황을 더 고조시켰다”고 분석했다. IRGC 해군은 성명에서 “혁명수비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능적으로 관리할 완전한 권한을 갖고 있다”면서 “오직 민간 선박만이 특정 조건 하에 통과가 허용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13일 오전 10시(한국 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 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봉쇄 대상에는 아라비아만과 오만만에 위치한 모든 이란 항구가 포함된다. 다만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이란이 아닌 국가의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해서는 항행의 자유를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양천 ‘도서관의 날’ 맞아 특별 이벤트

    양천 ‘도서관의 날’ 맞아 특별 이벤트

    서울 양천구가 도서관의 날(4월 12일)과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이달 내내 구립도서관에서 특별 기념행사를 운영한다. 구는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을 주제로 일상에서 독서 문화를 접하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12일 밝혔다. 구립도서관 회원은 이날부터 18일까지 사용했던 무인 도서대출기 영수증을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문화회관 기획공연 관람권을 받을 수 있다. 회원에게는 잡지를 선착순으로 무료 배부한다. 연체 도서를 모두 반납하면 대출 정지 상태를 풀어주는 ‘다시, 도서관으로’ 이벤트도 열린다. 다양한 주제로 독자와 책을 연결하는 ‘북 큐레이션’도 운영된다. 양천중앙도서관에서는 ‘가족각본(창비)’의 저자 김지혜 작가가 ‘다문화, 함께 산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갈산도서관에서는 천문 특화 도서관 특성에 맞춰 과학 뮤지컬 ‘가자! 우주로’를 선보인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도서관이 주민 한 분 한 분의 내일을 소중히 소장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든든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중동전쟁 판도 바꾼 AI… 자주국방 위한 AI 무기체계 서둘러야”[최광숙의 Inside]

    “중동전쟁 판도 바꾼 AI… 자주국방 위한 AI 무기체계 서둘러야”[최광숙의 Inside]

    AI로 정보 수집~타격 획기적 단축 방대한 정보 실시간 분석력이 핵심 인명 손실 줄이고 핵심 표적만 제거AI 기반 공습, 미래전쟁 양상 될 것AI시대 모든 무기체계 AI 장착 필수화력 유무보다 정보 연결력이 관건신속 정밀하게 싸우되 사람이 책임유무인 복합전투체계로 전환 필요하드웨어 무기, SW 중심 변혁 시급美 군함 MRO 수주, 韓 신뢰 의미 무기 수출로 ‘방산 황금기’ 열릴 것종전 뒤 에너지 안보 위한 파병 고려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중동전쟁이 현대전 양태를 단번에 바꿔 놓았다. 미군이 이란 공습 첫 24시간 동안 1000여개 표적을 동시 타격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서 AI는 실질적으로 전쟁의 기획자이자 실행자 역할을 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난 2일 만나 중동전과 국방 AI 구축 방안, K방산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김 의원은 “중동전쟁을 통해 AI를 활용한 정밀유도 무기의 위력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도 모든 무기체계에 AI를 장착해 효율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중동전은 AI 전쟁이라고 한다. “중동전쟁의 특징은 속도전, 정밀화, 무인화다. 끝없는 드론 공격, 빠르고 정확한 AI 기반 공습 등 누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보고 판단하고, 누가 더 가성비 있게 상대에게 피해를 주느냐의 싸움이다. 과거 전쟁은 정보 수집, 분석, 결심, 타격 등으로 이어지는 시간이 꽤 걸렸다. 하지만 이번엔 AI가 방대한 감시·통신·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종합 분석해 표적 후보를 선정하고, 무인 무기체계가 곧바로 타격으로 연결하는 구조가 작동하고 있다.” ●감시·판단·결심·타격 속도가 승패 좌우 -당초 예상보다 중동전이 길어져 미국의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모르는 소리다. 미국이 오판한 부분도 있지만 전쟁 수행 능력은 놀랍다. 미국의 AI를 적용한 의사결정체계, 정보통합체계는 상상을 초월한다. AI를 적용한 정밀유도 무기의 능력으로 1만1000개의 핵심표적을 타격했다. 엄청난 화력을 퍼부었는데도 인명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적의 핵심을 제거했다. 전쟁 초기 이란 지도부를 완전히 제거하고 핵·미사일 시설 등 핵심 표적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중동전쟁은 AI 시스템으로 미래 전쟁 판도를 바꾸었다.” -정밀유도 무기는 어떻게 작동되나. “어떤 건물을 공격할 때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어느 지점을 때려야 되는지 정보 수집, 분석 등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이번에 AI를 적용해 표적 처리를 하니까 수초 만에 계산이 된다. 이란 학교 오폭 사건으로 어린이들이 희생된 것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 외에 다른 오폭이 거의 보고된 게 없다. 예전 같으면 한 달 동안 이 정도의 화력을 쏟았으면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났을 것이다.” -이제 국방 분야에서도 AI가 대세가 됐다. “AI 시대에 모든 무기체계에 AI를 장착해 효율을 향상해야 한다. 그렇게 안 하면 뒤처진다. 승리하는 군, 자주국방을 위해 당대 최고 기술을 무기에 장착해야 한다. 역사적으로 신무기를 쓰는 국가가 늘 승리했다. 우리도 빨리 AI를 모든 무기 체계에 장착해야 한다.” -군의 전쟁 수행 방식도 변화가 불가피하지 않나. “전쟁 문법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 과거에는 병력·화력·기동력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감시·판단·결심·타격 속도가 승패를 좌우할 것이다. AI를 활용해 더 빠르고 정밀하게 싸우되 최종 판단과 책임은 사람이 지는 전쟁체계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 -우리 군의 AI 경쟁력은 어느 수준인가. “무기체계 개발이나 통합 측면에서 초보 단계다. ‘유·무인 복합전’ 중심으로 가야 한다. 지휘체계는 플랫폼 중심에서 네트워크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AI 시대 전쟁은 탱크, 전투기, 함정 등이 따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센서와 지휘통제체계, 타격 수단 등이 하나의 네트워크처럼 연결돼야 한다. 결국 미래전은 ‘무기를 많이 가진 군’보다 ‘정보를 빨리 연결하는 군’이 유리한 구조다.” ●병역 자원 해결… ‘무인 미래형 GP’ 설치 -기존 레이더로 소형 드론도 잡아내기 어려웠다고 들었다. “실제 드론과 새떼는 구별하기 어렵다. 하지만 AI를 활용하면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떼는 방향 전환을 빨리하는 반면 드론은 방향 전환을 잘 하지 못한다. 드론을 작동하는 배터리에서 열이 발생하는데, 열 발생 데이터를 축적하면 날아오는 드론 크기까지 파악할 수 있다. 새떼 및 드론 관련 데이터를 군 레이더에 장착 시 사람은 식별하는 데 10분 걸리는 반면 AI는 2~3초면 된다. AI 장착 레이더를 활용하면 요격 결정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는 것이다.” -국방 전반에 AI를 활용한다면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 감축 문제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AI를 활용해 경계·감시 부담을 줄이고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강화하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정부는 인구절벽에 따른 병력자원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전력 중심으로 군 구조를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9년부터 ‘무인 미래형 감시초소(GP)’가 등장할 전망이다. 무인 GP는 평상시에는 병력이 상주하지 않다가 긴급 상황 발생 시 인접 일반전초(GOP)에서 병력을 투입하는 개념이다. 첨단 무인 감시장비 및 원격 무기가 필수적으로 탑재된다.” -국방AI를 위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기존 무기체계는 하드웨어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앞으로 무기체계 핵심기능은 소프트웨어(SW)이고 그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군사 SW 개발을 위한 획득절차, 관련 법·규정 등이 미비해 국방부 어느 부서에서 담당할지도 혼선을 빚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월 방위사업법 개정안을 제가 대표발의한 것도 그래서다. 지휘 통제체계나 함정무인체계 등 SW가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사업은 ‘SW 중심 무기체계’로 별도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 법안은 국방AI 구축을 위한 시발점이 될 것이다.” -국방AI 구축에 가장 큰 걸림돌은. “기밀 보안은 국방 분야에서 가장 중요하지만, 국방AI 개발에 가장 큰 장벽이기도 하다. 국방 기밀은 더 엄격히 지키되 개발 가능한 데이터는 법령 정비를 통해 과감히 개방해야 한다. 그동안 국방 데이터는 대부분 손대기 어려운 영역으로, 사실상 전면 봉쇄 상태였다. 이를 선별 개방 방식으로 바꿔야 한다.” ●개발 가능한 데이터는 가급적 개방해야 -중동전에서 K방산 무기의 우수성이 입증됐다는데. “중동 국가에서 이란 미사일과 드론을 방어하는 데 큰 공을 세운 한국산 요격미사일 천궁-Ⅱ를 비롯, 무인기 대응 무기 비호복합 등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없어서 못 팔 정도다. 아랍에미리트(UAE)에 배치된 천궁 2개 포대는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자폭 드론의 파상공세에 96%라는 압도적인 요격 성공률을 보였다. 미국의 패트리엇보다 정확도가 높다. 이번에 지상전까지 벌어졌다면 K9 자주포, K2 전차도 각광을 받았을 것이다. 우리는 ‘방산의 황금기’를 맞았다.” -어떤 의미에서 방산의 황금기라는 건가. “무기 수출은 향후 정비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한번 수출하면 20~30년 먹거리다. 소련 붕괴 이후 군사력을 줄이고, 방산 공장을 폐쇄한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비를 늘리고 있다. 미국은 유럽과 동맹국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5%까지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이처럼 방산의 수요가 늘고 있는데 한국처럼 각 분야의 무기 체계를 두루 갖추고 있는 나라가 없다.” -최근 한국 조선소가 미 군함 유지·보수·운영사업(MRO)을 맡았다.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한국이 주도권을 가질 수 있는 분야가 생긴 것이다. 미국은 군함 제조·정비를 다른 나라에 맡긴 적이 없다. 원래 미국은 무기체계를 다른 나라에 의존하지 않는다. 군함 정비를 하면 장비의 비밀이 다 드러나는데 그것을 한국에 맡겼다면 그만큼 우리의 능력을 신뢰한다는 의미다. ” -향후 미국의 중동전 파병 요청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 “종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파병은 반대한다. 현재 소말리아 아덴만에 주둔한 청해부대 대조영함은 해적 소탕에 최적화된 무기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호르무즈 해협에는 드론이나 미사일 공격, 기뢰 설치나 해상 테러 등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 이에 대응할 무기 체계가 부족하다. 종전 이후 에너지 안보와 우리 상선 보호를 위해 다국적군에 참여할 수는 있다. 소말리아의 아덴만에 국한된 청해부대의 임무를 확대할 경우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김병주 의원은 육군사관학교 40기로 포병 출신. 4성 장군(육군대장)으로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을 지냈다. 퇴역 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로 출마해 당선된 후 22대 총선(경기 남양주을)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방위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국방 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고위원을 지냈다. 최광숙 대기자
  • 관공서는 홀짝제… 민원인은 5부제, 지자체 운영 거주자 주차장은 예외

    관공서는 홀짝제… 민원인은 5부제, 지자체 운영 거주자 주차장은 예외

    철도역사·공항 주차장 등도 면제‘유료’ 공영주차장만 5부제 적용학원 승하차 등 잠깐 주차도 불가외국인 운전 렌터카도 규제 대상 전국 1만 1000개 공공기관이 8일 0시부로 승용차 5부제를 2부제(홀짝제)로 강화했다. 전국 3만개 공영주차장에는 승용차 5부제(요일제)가 의무화됐다. 하지만 현장에선 적지 않은 혼선이 일어날 조짐이다. 차량 부제에 대한 궁금증을 짚어봤다. Q. 공공기관이 민간 건물에 있으면. A. 공직자의 차량 운행을 제한한다는 목적에 따라 임차한 민간 건물에서도 2부제를 준수해야 한다. 일반인은 적용되지 않는다. Q. 민원인 차량에도 2부제 적용되나. A. 정부 청사와 관공서 부설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에 해당해 민원인에게는 5부제가 적용된다. Q. 공영주차장 모두 5부제 적용되나. A. 유료 주차장만 적용된다. 출입 관리를 하지 않는 무료 주차장은 대상이 아니다. 전통시장과 관광지 인근 유료 공영주차장은 적용되지 않는다. Q.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도 적용받나. A.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유료 주차장이지만, 주민 주거를 위한 필수 공간이어서 제외된다. Q.철도역사·공항·항만 주차장은. A. 원칙적으로는 5부제 대상이지만, 대중교통 이용을 위한 환승주차장은 예외로 할 수 있어 적용되지 않는다. Q. 공영주차장 5부제 적용 시간은. A. 운영 시간 외에는 관리가 곤란하므로 운영 시간에 한정해 적용된다. 무인 주차장은 24시간 적용된다. 운영 시간에는 자녀의 학원 승하차를 위한 짧은 주정차도 불가능하다. Q. 차량 소유 형태·종류별 적용은. A. 관계없이 적용된다. 외국인이 운전하는 렌터카도 적용 대상이다. 승용차 이외 승합차·화물차·이륜차는 제외된다. Q. 5부제 무시하고 입차를 강행하면. A. 시설 관리자에게는 과태료 부과 권한이 없다. 진입 과정에서 시설물 파손이 생기면 영업방해 혐의로 5년 이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Q. 주차 이후 날이 바뀌어 적용되면. A. 전날 이미 진입한 차량을 강제로 출차하진 않는다. 다만 한 번 나가면 재출입이 차단된다. Q. 무인 주차장 서류 어떻게 제출하나. A. 임산부·유아 동승·장애인 차량이 적용을 피하려면 운영하는 공공기관을 찾아 증빙 서류를 제출한 뒤 비표를 받고 해당 차량 번호를 출입 차단기에 입력해야 한다. Q. 민영주차장이 요금을 대폭 인상하면. A. 국가 위기 상황을 이용한 이익 취득 행위여서 적발되면 지방자치단체와 국토교통부가 강력한 행정지도에 나선다.
  • 서대문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서대문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서울 서대문구가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정착을 위해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기존 15대에서 20대로 늘린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6일 “14개 모든 동에 1대 이상의 무인회수기가 설치돼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추가 설치된 곳은 연희동자치회관, 홍제커뮤니티센터, 북가좌2동주민센터, 신촌청년푸드스토어, 서대문독립공원 등 접근성이 좋은 장소다. 이 기기에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인공지능(AI) 기술이 자동으로 인식해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스마트폰에 ‘수퍼빈’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투명페트병 1개당 10원에 해당하는 10포인트가 적립되고 2000포인트 이상 누적되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 이성헌 구청장은 “무인회수기 설치·운영은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실용적 정책”이라며 “이를 통해 자발적 분리배출 문화가 정착되고 자원순환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책 읽기 좋은 양천… 힐링 명소 북카페 늘린다

    책 읽기 좋은 양천… 힐링 명소 북카페 늘린다

    서울 양천구는 카페형 복합문화공간 ‘신정3 북카페’가 지난달 3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개관 이후 12년이 지난 신정3동 주민센터의 ‘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을 새롭게 조성한 공간이다. 북카페는 연면적 178㎡ 규모로, 서가 위주의 폐쇄적이었던 공간을 다양한 형태의 열람석과 커뮤니티 공간이 공존하는 개방형 구조로 재구성했다. 무인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붙박이로 설치했고, 전자책 이용을 위한 태블릿 PC 공간을 마련했다. 소파, 테이블, 커피 무인 기계 등도 갖췄다. 이와 함께 어린이 열람 공간인 키즈존과 소규모 모임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존을 마련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민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조성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도서 대출은 양천구립도서관 회원증 소지자만 이용할 수 있다. 한편 구는 2024년부터 낡은 도서관을 북카페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목2동, 목3동, 신월3동, 신정3동 등 4곳을 완료했으며, 목1동, 신월1동, 신월2동, 신정2동 등 4곳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북카페가 일상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편안하게 소통하는 힐링 명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와 여가를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열흘간 110만㎞ 대장정… ‘달 기지 시대’ 여정이 시작됐다

    열흘간 110만㎞ 대장정… ‘달 기지 시대’ 여정이 시작됐다

    초기 24시간 지구 돌며 기체 점검생명유지·항법·재진입 체계 검증달 스치듯 선회한 뒤 지구로 귀환위험 줄이며 지속가능 탐사 첫걸음2027~2028년 유인 달 착륙 계획 반세기 만에 인류를 다시 달로 보내기 위한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의 두 번째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54년 만에 사람을 태운 우주선이 달 궤도에 진입하게 됐다. 비행거리 110만 2400㎞에 이르는 이번 유인 달 탐사의 핵심 임무는 네 명의 우주인이 10.3일 동안 달 궤도를 선회하고 안전하게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다. 유인 달 착륙에 앞서 사람을 태운 상태에서 우주 비행이 실제로 안전한지 확인하기 위해 달 근처를 비행하면서 우주선의 핵심 시스템들을 종합적으로 시험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우주인을 태운 오리온 우주선은 발사 직후 지구 저궤도에 진입한 다음 처음 24시간 동안 지구를 두 바퀴 돌며 고도를 점차 올리는 ‘지구 고타원 궤도’(HEO) 비행을 한다. 이 과정에서 승무원들은 우주선의 생명 유지 시스템, 통신 장비, 항법 소프트웨어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정밀 점검한다. 임시 극저온 추진 단계(ICPS)에서 분리된 뒤 다시 근접해 수동으로 조정하는 ‘근접 운영’ 시험을 진행한다. 이는 다음 아르테미스 임무에서 달 착륙선과 도킹할 때 필요한 수동 조종 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1969년 아폴로 11호가 처음 달 착륙하기 전까지 10번의 시험이 있었는데, 아르테미스 프로젝트에서 달 착륙은 아르테미스Ⅳ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계가 많이 줄었다. 또 아르테미스Ⅱ는 달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스치듯 선회 후 귀환하는 ‘자유귀환 궤도’(스윙 바이)라는 비교적 단순한 경로를 선택했다. 자유귀환 궤도는 달까지 갔다가 달 중력에 의해 자연스럽게 궤도가 휘어지면서 별도의 엔진 작동 없이 지구로 돌아오도록 설계된 경로다. 나사가 이런 궤도를 선택한 것은 “오랜만에 사람을 태우고 비행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추진 시스템이 고장 나거나 조종에 문제가 생기는 등) 실패해도 반드시 살아 돌아오게 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우주공공팀 팀장은 “지난 세기 아폴로 계획이 단기적인 달 탐사 계획이었다면 아르테미스는 달에 기지를 만들어 인간이 장기 체류하고 나아가 화성으로 가는 전초 기지를 건설한다는 장기적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번 아르테미스Ⅱ는 단계적으로 위험을 줄이며 장기적 탐사 인프라를 구축하는 지속가능성 중심 프로그램의 일부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천체물리학자로 ‘항성’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과학커뮤니케이터 강성주 박사는 “우주선의 지구 대기권 재진입 과정이 아르테미스Ⅰ에서 무인으로 한 차례 검증됐지만 사람이 탑승한 상태에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비행이 성공적으로 완료돼야 2027~2028년의 유인 달 착륙과 이후 아르테미스 후속 임무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박사는 “이번 발사에는 한국의 큐브위성 K-라드가 실려 있고, 2022년에 발사된 한국의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아르테미스Ⅳ의 착륙지 선정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발사는 한국에도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 무인매장 범죄 증가에… 에스원 ‘AI 보안 솔루션’ 공급 확대

    에스원이 사고 후 녹화 영상을 확인하는 기존 폐쇄회로(CC)TV의 한계를 보완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감지하고 대응하는 무인매장 전용 ‘인공지능(AI) 보안 솔루션’ 공급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에스원은 30일 무인매장 전용 AI 보안 솔루션 계약 건수가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고 밝혔다. 무인매장이 범죄 표적이 되면서 사후 확인용 CCTV만으로는 현장 대응이 어렵다는 점주의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권익위원회 조사 결과에서도 무인매장 절도·파손 민원은 2022년 월평균 54건에서 올해 103건으로 늘었다. 이에 에스원은 AI 기반의 능동형 시스템으로 보안 체계를 전환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스원의 솔루션은 AI CCTV가 매장 내 난동이나 장시간 체류 등 이상 행동을 실시간 포착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즉시 점주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보내고, 관제센터에서 매장 스피커로 경고 방송을 송출해 범행 중단을 유도한다. 상황이 해소되지 않으면 보안 요원이 현장에 출동한다. 최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키오스크 파손 수법이 공유되며 모방 범죄가 늘어나자, 기기 충격 시 즉각 대응하는 전용 감지기도 도입했다. 도난이나 파손 발생 시 최대 1000만원 한도의 보상 서비스를 결합해 점주의 운영 손실도 보전한다. 에스원 관계자는 “단순 녹화형 CCTV만으로는 지능화되는 무인매장 범죄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점주들이 범죄 불안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실시간 대응이 가능한 보안 인프라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드론 공격 경험한 러 병사들, 전장서 ‘극단적 선택’ 늘어…이유는? [핫이슈]

    드론 공격 경험한 러 병사들, 전장서 ‘극단적 선택’ 늘어…이유는? [핫이슈]

    전장에서 드론 공격이나 무인 시스템에 의한 포위 공격을 경험한 러시아 보병들이 전장에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증가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29일(현지시간) “러시아 병사들의 극단적 선택과 관련한 영상 증거를 전장으로부터 매일 보고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공수부대의 별도 성명에 따르면 최전선 부대에서도 유사한 현상이 관찰됐다. 페도로프 장관에 따르면 이러한 현상은 일반적으로 러시아 병사들이 우크라이나군의 자폭 드론 공격으로 부상을 입거나 무인 항공기 여러 대에 포위됐을 때 발생한다. 페로도프 장관은 “러시아군은 종종 훈련이 부족한 상태로 전선에 배치되거나 철수 옵션도 제한적인 경우가 많다. 또 드론의 지속적인 감시와 공격에 시달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러시아군의 ‘항복 불가 정책’도 영향을 미친다”면서 “러시아군은 병사들을 상대로 한 선전에서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세뇌한다. 이는 전장에서 살아남았음에도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도록 만든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측 추산에 따르면 2026년 3월은 러시아군 사상자 수가 개전 이후 가장 많은 기록적인 시기가 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전장의 양상으로 볼 때 3월 한 달 동안 러시아군 사상자는 3만 명을 넘어설 수 있다”면서 “한 달 사상자가 5만명에 달한다면 러시아군에 ‘재앙적인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6일 우크라이나 공수부대는 도네츠크주 올렉산드리브카에서 진행된 반격 작전을 통해 9개 마을과 440㎢에 달하는 지역을 탈환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러시아군은 360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드론 1200대를 포함한 전차, 포병 시스템 등의 손실이 발생했다. “한국에 보복할 수밖에” 경고한 러시아한편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제공할 경우 보복 조치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지난 28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직간접적으로 공급하는 데 참여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루덴코 차관은 특히 미국과 서방이 운영하는 우크라이나 군사 지원 체계인 ‘우선 지원 요구 목록(PURL)’을 언급하며, 한국이 이 체계를 통해 무기를 제공한다면 러시아가 문제 삼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만약 이러한 경고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는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며 러시아는 어쩔 수 없이 보복 조치에 나설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가 그런 단계까지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러시아는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비살상 장비와 인도적 지원만 제공해 온 점을 감안해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과 유럽이 한국에 포탄과 방공무기, 포탄 생산 협력 등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지자 극도로 경계하기 시작했다. 루덴코 차관은 일본에도 경고성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일본의 추가 조치가 러시아 극동 국경에 대한 위협으로 이어질 경우 러시아의 방어 능력이 훼손되지 않도록 적절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산업 현황 파악’ 경제총조사 6월 시작

    ‘산업 현황 파악’ 경제총조사 6월 시작

    한국의 경제·산업 현황을 살피고 경제 지도를 그리는 경제총조사가 오는 6월부터 시작된다. 국가데이터처는 25일 대전 국가데이터인재개발원에서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 실시본부 출범식과 함께 시도 통계책임관 회의를 열고 경제총조사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데이터처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는 경제총조사는 전국의 모든 사업체를 대상으로 5년마다 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제 조사다.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았다. 데이터처는 산업 지형의 변화를 반영해 이번 경제총조사부터 인공지능(AI)과 로봇 활용 여부, 스마트공장과 농장 운영, 무인 매장 등 신규 항목을 추가했다. 조사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PC와 모바일 기기를 통한 온라인 조사 중심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요원을 통한 오프라인 조사가 진행된다. 오는 4~5월 조사 요원 선발을 거쳐 6월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시작된다. 안형준 데이터처장은 “경제총조사는 국가 경제의 정밀한 지도를 그리는 기본통계로 경제정책 수립과 지역경제 분석의 중요한 기초 자료”라며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남 때리더니 집부터 뚫렸다…美 전략기지 뒤덮은 의문의 드론 떼 [밀리터리+]

    남 때리더니 집부터 뚫렸다…美 전략기지 뒤덮은 의문의 드론 떼 [밀리터리+]

    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 작전을 벌인 직후 본토 핵심 전략기지 상공에 정체불명의 드론 떼가 잇따라 출몰한 사실이 드러났다. B-52 전략폭격기 본거지인 박스데일까지 침입 대상에 포함됐다. 미국이 밖에서는 대규모 공습을 벌이는 사이 정작 안방 방공망에는 허점이 드러난 것 아니냐는 지적도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에 따르면 루이지애나주 박스데일 공군기지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여러 차례 드론 침입을 겪었다. 박스데일은 B-52가 배치된 핵심 전략기지다. 핵무기 저장시설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은 미국 핵 3축 체계의 공중 전력을 떠받치는 거점으로 꼽힌다. 미 ABC뉴스가 확보한 지난 15일자 비공개 브리핑 문건에는 당시 드론이 한 번에 12~15대씩 파상 형태로 날아들었다고 적시됐다. 이들 기체는 활주로를 포함한 민감 구역 상공을 오갔다. 상업용 드론과 다른 신호 특성과 장거리 제어 링크도 보였다. 전파방해 저항성까지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문건은 드론들이 기지 내 여러 지점을 지난 뒤 민감 구역 전반으로 흩어졌다고 평가했다. 문건은 또 드론의 진입과 이탈 방식이 조종 위치 노출을 피하려는 움직임일 수 있다고 봤다. 점등 패턴 역시 기지 보안 대응을 시험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불법 비행이 아니라 감시·정찰과 전자정보 수집, 경계 태세 탐색까지 염두에 둔 침투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활주로 운영이 중단되고 인근 공역의 유인 항공기까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 장대한 분노 직후 다른 전략시설도 흔들렸다 문제는 박스데일 한 곳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이다. 워존은 미군이 이란 공격을 시작하던 지난달에도 다른 전략시설 상공에서 드론을 탐지해 무력화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길로 미 북부사령관(NORTHCOM)은 지난 19일 상원 군사위원회 제출 서면답변에서 “‘장대한 분노’ 초기 전략적 미군 시설 상공에서 운용되던 소형 무인기(sUAS)를 이동형 대드론 장비로 탐지하고 격퇴했다”고 밝혔다. 다만 북부사령부는 작전보안을 이유로 해당 기지 이름과 시설 종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투입된 장비는 북부사령부의 이동형 대드론 체계인 ‘플라이어웨이 키트’다. 워존에 따르면 현재 배치된 장비는 안두릴 제품이다. 소형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하고 식별한 뒤 전파방해 방식으로 무력화하는 체계다. 북부사령부는 실제로 이 장비의 재밍 프로토콜을 사용했다고 확인했다. 길로 사령관은 추가 장비가 2026년 봄 더 인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보다 군 기지 상공 드론 탐지 건수가 늘었다고 밝혔다. 과거에는 탐지해도 거의 막지 못했다. 지금은 탐지한 대상 가운데 약 4분의 1은 무력화할 수 있게 됐다고도 설명했다. 대응 능력은 나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상당수 드론은 완전히 차단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 밖에서 벌인 전쟁, 결국 본토 방공 허점 드러냈다 이번 사건이 더 민감한 이유는 침입 대상이 단순한 지방 기지가 아니라 미국의 핵심 전략자산 거점이기 때문이다. 워존은 박스데일의 B-52들이 대부분 노출된 상태로 계류돼 있다고 지적했다. 미군 전체에서 운용할 수 있는 B-52 수도 많지 않다. 그만큼 고가치 표적으로 볼 수 있다는 뜻이다. 앞으로도 B-52가 미국의 재래식·핵 공중타격 전력의 큰 축을 맡을 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런 기체가 드론 감시나 잠재적 공격에 노출되는 상황 자체가 적지 않은 안보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워존은 값싼 소형 드론도 활주로와 노출된 항공기를 위협할 수 있다고 수년간 경고해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장거리 항공 자산을 겨냥해 벌인 근접 드론 공격 이후 후방 기지의 대형 항공기도 더는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결국 이번 사안은 누가 드론을 띄웠느냐만의 문제가 아니다. 미국이 중동에서 대규모 공습을 벌인 직후 자국 본토 전략기지 상공에서 드론 위협을 잇달아 막아내야 했다는 사실 자체가 더 큰 경고다. 드론 시대에는 미국 본토 전략기지마저 새로운 취약 지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건으로 읽힌다.
  • 美·中은 로보택시 질주하는데… 한국은 아직 ‘실증의 늪’

    美·中은 로보택시 질주하는데… 한국은 아직 ‘실증의 늪’

    로보택시가 세계 시장에서 유료 상업 서비스 단계에 진입했지만 우리나라는 여전히 실증 단계에 머무르면서 기술 선도국과의 격차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지난해 24억 달러(3조 6000억원)로 추정되는 세계 로보택시 시장은 2030년에는 457억 달러(68조 6800억원)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중은 로보택시 도입에 적극적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일대에선 지난 13일(현지시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기업 모셔널이 로보택시를 운영 중이다. 우버 앱으로 호출하면 아이오닉5 기반의 로보택시가 온다. 구글 계열 웨이모는 지난해 약 1500만 건의 로보택시 운행을 기록했다. 중국 바이두의 자율주행 플랫폼 ‘아폴로 고’ 역시 1000만 건 이상의 운행을 수행하며 빠르게 확대 중이다. 모두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고도 자율주행(레벨4)이다. 한국은 여전히 실증 단계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6일부터 강남 일대에서 심야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시범 운영 수준이다. 특히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선 동승한 운영자가 운전대를 잡는 조건부 자율주행(레벨3 수준)이다. 로보택시는 기술, 규제, 데이터, 플랫폼이 결합된 산업인데 우리나라는 규제가 기술의 발목을 잡는다고 업계는 설명한다. 자율주행 차량은 제한된 시범운행 구역에서만 달리고 사고 책임과 보험 체계도 완전히 정립되지 않았다. 미국 네바다주는 2011년 자율주행차 운행을 합법화했고, 애리조나는 2018년 행정명령을 통해 완전 무인 자율주행차 운행을 허용했다. 중국도 상하이시가 2022년 조례를 제정해 상업 운영을 허용했고 선전시는 같은 해 교통사고 발생 시 법적 책임에 대한 규제까지 마련했다. 자율주행은 얼마나 많이, 얼마나 복잡한 환경에서, 얼마나 오래 달려봤느냐의 싸움이어서 데이터 확보가 관건이다. 웨이모는 1억 마일을 넘는 완전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했고, 바이두 역시 분기당 수백만건의 무인 운행을 통해 데이터를 쌓고 있다. 우리나라 업계는 이른바 ‘비식별화법’이라고 부르는 개인정보 보호법의 ‘가명정보 규제’를 문제로 지적한다. 차량이 도로 주행 과정에서 수집하는 정보의 활용면에서 제약이 지나치다는 것이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과 교수는 “비식별화법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된 보행자 정보만 수집할 수 있어 (보행자 시선, 표정 등 핵심 정보는 취득할 수 없으니) 보행자가 차량 접근을 인지했는지 확인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어려운 한계도 있었다”고 말했다. 로보택시는 충전 시간을 제외하면 계속 운행 할 수 있다. 출근할 때 이용한 차를 업무 시간에 택시로 운행시키거나 퇴근 후 취침 시간에 영업을 시킬 수도 있다. 아직은 로보택시의 차량 가격이 비싸다. 기술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에서 웨이모 로보택시의 평균 요금은 20.43달러로 우버(15.58달러)와 리프트(14.44달러)보다 높다. 하지만 대량 운행 시대가 오면 차 가격 등은 하락할 전망이다. 그나마 지난달 국회의 관련 법 개정으로 자율주행차 임시 운행 허가를 받은 기업은 도로 주행 과정에서 확보한 영상 정보를 연구개발(R&D)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에서도 규제가 풀려 (로보택시가) 본격 성장할 기반을 마련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전 문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라고 말했다.
  • 美 조기경보기 5대 일제히 중동 투입…고립된 트럼프, 전황 뒤집을까 [밀리터리+]

    美 조기경보기 5대 일제히 중동 투입…고립된 트럼프, 전황 뒤집을까 [밀리터리+]

    미 해군의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가 대서양을 횡단해 중동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현재 중동 정세를 고려해 긴급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7일(현지시간) “전날 밤 포르투갈령 아조레스 제도에 있는 E-2D 항공기들의 모습이 공개됐다”면서 “온라인 항공 추적 데이터에서도 최소 5대의 해당 항공기가 아조레스 제도로 향하는 모습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미 공군 소속 KC-46 페가수스 공중급유기 두 대도 전투기들과 함께 아조레스 제도의 테르세이라 섬에 있는 라제스 기지로 향하는 모습이 추적됐다”고 덧붙였다. E-2D 어드밴스드 호크아이 조기경보통제기는 미 해군 항공전의 ‘눈과 뇌’ 역할을 하는 핵심 전력 중 하나로, 전투기·함정·미사일을 연결하는 핵심 네트워크 허브로 꼽힌다. 조기경보 역할은 물론 공중전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휘하는 전투 통계와 함대·전투기·위성 데이터를 통합한 데이터 링크 허브의 역할도 수행한다. 특히 항모 주변 수백 ㎞를 감시할 수 있어 이란의 샤헤드 드론 등 저속·소형 무기를 탐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워존에 따르면 E-2D 항공기들의 정확한 목적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들이 기착지로 삼은 아조레스 제도는 일반적으로 미군 항공기들이 중동으로 이동하는 동안 정기적으로 경유하는 지역이라는 점에서 최종 목적지는 중동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아조레스 제도의 라제스 기지는 미국과 포르투갈이 공동 사용해온 전략적 공군 기지로, 앞서 미국이 지난달 28일 대이란 군사작전을 개시하기 직전 대규모 공군력 증강에 집중 활용됐다. E-2D 조기경보통제기 배치의 의미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해상전 양상이 뚜렷해지는 가운데 미 해군의 E-2D 배치는 이란의 보복 공격에 대비하고 주변 지역의 목표물에 대한 공격 지원을 통해 역내 해상 통제권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E-2D의 경우 샤헤드와 같은 자폭 드론이나 순항미사일 등 저고도 목표물은 물론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 보트 등 해상 소형 목표물 탐지에 있어 미군이 보유한 최고의 무기로 꼽힌다. 더워존은 “E-2D는 페르시아만, 오만만, 그 사이의 호르무즈 해협 같은 연안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기에 매우 적합하다”면서 “저고도 순항 미사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심지어 해상 위협까지 탐지할 수 있어 이란이 미국 동맹국에 가하는 모든 위협에 대응하는 연안 작전에 이상적”이라고 평가했다. 호르무즈 지키는 ‘모기함대’에 속수무책인 미 해군미 해군의 E-2D 중동 투입은 미국이 한국과 나토 등 동맹국들에 도움을 요구할 만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장악력이 강하다는 평가 속에 실시됐다. 현재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이른바 ‘모기 함대’를 운영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강력하게 봉쇄하고 있다. 모기 함대는 소형 고속정과 무인 수상정처럼 작고 빨라 피하기 어려운 함선을 부르는 별칭으로, 페르시아만 안쪽 이라크 바스라항에서 폭파된 미국의 유조선도 이 ‘모기 함선’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연구소의 이란 해군 전문가는 “거의 2주에 걸친 공습에도 불구하고 혁명수비대가 보유한 주요 소형 함대는 대체로 온전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모기 함대’ 여러 척이 한꺼번에 공격해 오면 미국의 첨단 이지스함도 대응이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현재 혁명수비대는 지하 기지에 ‘모기 함선’인 소형 모터보트들을 미사일처럼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의 해안선에서 날아오는 미사일과 물 위에서 돌진해 오는 고속정의 협공이 호르무즈를 이란의 요새로 만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동맹국들의 협조를 전혀 받지 못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체적으로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공직자의 창] 헌법, 따뜻한 법치주의를 이끄는 길잡이

    [공직자의 창] 헌법, 따뜻한 법치주의를 이끄는 길잡이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고, 있는 길도 바르게 닦는다.” 정부의 모든 법령안을 심사하고 그 의미를 명확히 해석하는 법제처에서 일하며 늘 마음속에 새기는 다짐이다. 수천 개의 법령이 그물처럼 얽혀 있는 우리 사회에는 끊임없이 새로운 갈등과 어려운 문제들이 쏟아진다. 이 복잡한 법의 미로 속에서 법제처가 길을 잃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이유는 단 하나, 우리에게 ‘헌법’이라는 믿음직한 길잡이가 있기 때문이다. 법제처가 정부의 모든 정책을 법령으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마지막까지 확인하는 기준은 단 하나, 바로 ‘헌법’이다. 법제처의 주요 업무인 법령 심사는 단순히 문구를 수정하는 작업이 아니다. 정부의 정책이 국민의 기본권을 과도하게 제한하지는 않는지, 목적과 방법이 정당하고 적절했는지를 헌법의 잣대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법령 해석 역시 헌법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합헌적 법률 해석’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 갈등을 들여다보면 ‘헌법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아쉬울 때가 많다. 예를 들어 층간소음이나 반려동물과 관련된 일상적인 분쟁에서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기보다 각자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며 대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만약 우리 모두가 헌법교육을 통해 헌법 제10조가 규정하는 ‘행복추구권’이 다른 사람의 권리와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지, 헌법 제37조 제2항이 규정하는 ‘공공복리를 위한 제한’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고 있다면 어떨까. 법정에서 재판을 통해 결정해야 하는 문제 중 많은 부분을 ‘헌법’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초 법제처는 교육부, 법무부 그리고 헌법재판연구원과 함께 헌법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범부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가 다진 튼튼한 교육 기반 위에 법무부와 법제처는 각각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한 헌법교육을 진행하고 헌법재판연구원은 헌법교육 우수 사례 확산을 담당하는 등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속에 소중한 길잡이를 세우기 위한 국가적 노력의 시작이다.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법제처는 그동안 공직자 교육용으로만 활용하던 ‘헌법과 법제’ 등의 동영상 강의를 국민 모두에게 공개했다. 앞으로도 ‘일상 속 살아 있는 헌법 이야기’ 강의를 추가로 개발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법제처는 충남 태안 법제교육원과 서울 법제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일반 행정직 공무원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권익 보호의 최일선에 있는 군인, 경찰, 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과 교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하는 헌법 및 법제 교육을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헌법교육은 우리 사회의 갈등을 치유하고 통합하는 데 필요한 토대가 된다. 헌법 가치가 일상생활에서 상식으로 자리잡을 때 법은 비로소 국민을 구속하는 규제가 아닌 삶을 지키는 울타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법제처는 법령을 심사하고 해석하는 기관을 넘어 법치주의의 온기가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닿도록 돕는 조력자가 돼야 한다. 헌법교육의 활성화는 국민 개개인이 자신의 주권을 자각하고, 서로의 다름을 포용하는 성숙한 민주 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되어 줄 것이다. 법제처는 앞으로도 헌법 정신이 우리 사회의 상식이 되는 그날까지 ‘따뜻한 법치주의’의 미래를 열어 갈 것을 약속한다. 조원철 법제처장
  • 땅 녹는 공사장 ‘아차’ 하면 붕괴… 균열·침하 위험 막는 ‘안전 광진’ [현장 행정]

    땅 녹는 공사장 ‘아차’ 하면 붕괴… 균열·침하 위험 막는 ‘안전 광진’ [현장 행정]

    아차산 고구려 보루 구조물 진단석축·지하보도 등 65곳 확인 나서5월 15일까지 산불 방지에 주의“구민 안심할 수 있는 환경 만들 것” “건설 현장에서 특별히 안전을 주의해야 할 시기입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지난 12일 봄철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홍련봉 보루 유구(遺構) 시설 공사 현장을 관계자와 함께 점검했다. 보루란 둘레 300m 미만의 소규모 산성을, 유구란 옛날 토목건축의 구조와 양식을 알 수 있는 실마리가 되는 자취를 뜻한다. 홍련봉 보루 유구 시설에서는 고구려가 한강 유역을 지배하던 5~6세기 군사 요새를 보전하기 위한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다. 김 구청장은 얼었던 땅이 녹으며 콘크리트 구조물에 균열이 생길 위험은 없는지 전문가들과 함께 살펴봤다. 시설이 완성되면 관람객들은 상부에 설치된 무장애 순환형 관람 데크를 걸으며 유구를 감상할 수 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지붕 개보수 공사에도 참여한 기술자가 참여한 이 시설은 2028년 준공 목표다. 김 구청장은 공무원,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단과 함께 급경사지, 공사장 등 5곳을 찾아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했다. 합동점검단은 중곡동 용곡초 등의 노후 석축 상태를 확인하고 광장동 광장중 앞 지하차도와 지하보도의 균열, 침하 여부를 살피면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특히 구조적 결함이나 붕괴 징후를 미리 포착하기 위해서 토목·지질 분야 민간 전문가가 현장에 동행해 객관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시설 관계자들도 현장에서 안전이 우려되는 곳을 설명하고 개선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구는 급경사지, 건축공사장, 지하보도 등 안전취약시설물 65곳을 대상으로 20일까지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한다. 합동점검을 통해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시정 명령과 보수 조치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발견된 위험 요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관리한다. 김 구청장은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현장 중심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구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봄철 산불 예방을 위해 5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관제 시스템과 감시 카메라를 통해 위험 지수를 상시 점검하고 무인 드론으로 사각지대를 감시한다. 구는 지난 1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한다.
  •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 라스베이거스 질주

    현대차 모셔널 ‘로보택시’ 라스베이거스 질주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모셔널’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 호출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아이오닉5 기반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범 서비스인 만큼 차량 운영자가 탑승하지만, 연말에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현대차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를 기반으로 한 로보택시를 시범 서비스에 활용한다. 운영 지역은 라스베이거스대로 주변의 지정 호텔과 타운스퀘어 상업지구 등이다. 모셔널은 이용 지역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시범 서비스 단계에는 보다 안전한 운행을 위해 차량 운영자가 운전석에 탑승한다. 모셔널은 시범 서비스로 이용자 피드백 등을 확보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한 뒤 올해 말부터 완전 무인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모셔널과 우버는 우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호출한 고객의 경로가 시범 서비스 운영 구역에 포함되면 아이오닉5 로보택시를 자동 배차한다. 배차 고객은 별도 추가 비용 없이 일반 호출 차량과 동일한 가격으로 로보택시를 이용하거나 일반 차량으로 재배차를 요청할 수 있다. 로보택시가 픽업 장소로 도착하면 승객은 우버 앱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탑승한다. 이동 중 도움이 필요한 승객은 언제든 우버 앱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할 수 있다. 로보택시를 선호하는 고객은 우버 앱 설정을 통해 로보택시를 우선 배차 받겠다는 ‘탑승 선호도’를 선택할 수도 있다. 모셔널은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동차 부품업체 앱티브가 2020년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법인이다. 앱티브는 2018년 차량 호출 플랫폼 ‘리프트’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리프트와의 협력이 종료되면서 해당 서비스는 2023년 막을 내렸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 약 10억 달러를 투자해 모셔널의 지분을 확대하고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이어갔고, 모셔널은 우버와 협력해 라스베이거스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다시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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