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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성년자와 모텔 간 30대…경찰 단속에 3층 매달려 있다가 추락

    미성년자와 모텔 간 30대…경찰 단속에 3층 매달려 있다가 추락

    충남 당진의 한 무인텔에서 한 남성이 미성년자와 함께 투숙하다 단속 경찰에 걸려 창 밖 난간에 매달려 있다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5일 당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6분쯤 부모가 “우리 딸애가 모텔 방에 성인 남자랑 있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이 곧바로 출동해 해당 무인텔을 찾아 방문을 두드리자 A(39)씨는 창가로 도주했고, 난간에 매달려 있다 8m 아래로 추락했다. 이후 “무인텔 3층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경찰 공조요청을 받은 구급대는 1층 창가 바닥에서 중상을 입은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파악한 내용은 이게 전부다. 아직 사실관계가 정확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라며 “자세한 사건 경위는 조사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 ‘조건만남’ 미끼로 무인텔 유인, 폭행·1000만 원 뜯어낸 10대 5명 구속

    ‘조건만남’ 미끼로 무인텔 유인, 폭행·1000만 원 뜯어낸 10대 5명 구속

    조건만남을 미끼로 성인 남성들을 무인텔로 유인해 폭행 후 1000만 원을 뜯어낸 10대 남녀 5명이 구속됐다.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강도상해 등 혐의로 A 군 등 남성 3명과 B 양 등 여성 3명 등 10대 6명을 붙잡아 중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 군 등은 지난달 조건만남에 응한 성인 남성 4명을 경기 용인·이천시 소재 무인텔로 유인해 폭행한 후 총 1000만 원가량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B 양 등이 피해자 차를 타고 무인텔로 이동하면 미리 준비한 렌터카로 뒤쫓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군 등은 특히 객실 안에선 피해자들을 폭행하며 제압한 후 휴대전화 등을 이용해 바로 대출받게 해 수백만 원씩 뜯어냈다. 이들은 또 피해자들을 폭행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후 가족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피해 남성들의 성 매수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 군 등의 범행은 B 양이 수익 배분 등에 불만을 품고 지난달 27일 경찰에 자수하면서 드러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 수사에 나서 지난달 29일 한 숙박업소에서 A 군 등을 붙잡았다. 이들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사실을 알고도 한 차례 더 같은 수법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A군 등의 수법이 치밀하고 폭행 정도도 지나치게 과해 법원에서도 혐의를 중하게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며 “B양은 스스로 죗값을 받겠다고 하는 등 불구속 수사가 가능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 女 투숙객 성폭행 시도한 무인텔 사장…아내 “남편 억울”

    女 투숙객 성폭행 시도한 무인텔 사장…아내 “남편 억울”

    여성 투숙객이 묵는 방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했던 무인텔 사장이 증거에도 무죄를 주장했다. 14일 JTBC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는 지난해 3월 충남 부여의 한 무인텔에 묵었다. 그날 밤 12시 30분쯤 누군가 방에 들어와 A씨 몸을 양팔로 끌어안았다. 침입한 사람이 누군지 몰랐지만 ‘죽을 수 있다’는 생각에 A씨는 몸에 힘을 뺀 채 애써 자는 척했다고 한다. 남성은 소파에 앉아 담배를 피우고 A씨 속옷을 벗긴 뒤 성폭행을 시도하는 등 유사 강간을 벌였다. 남성이 나가자 A씨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긴급체포 됐다. 침입자는 다름 아닌 50대인 무인텔 사장 B씨였다. 1심 선고를 앞둔 지난해 8월 법원에 탄원서 2장이 제출됐다. B씨 아내와 딸이 쓴 것이다. 아내는 “남편이 공소장에 나온 것처럼 그런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는데도 억울하게 갇혔다”며 “스트레스에 살이 6㎏이나 빠져서 힘들다”고 했다. 딸은 “아버지의 부재로 직장 출퇴근이 힘들어 도로 위 살인마인 졸음운전 위협을 많이 받았다”며 “꼭 진실을 밝혀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아내는 현재도 무인텔을 영업하고 있다. 아내는 남편 죄에 대해 “원래부터 알던 사이”라며 “동의하에 (방에) 들어간 거고 성추행 정도 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나부터 열까지 다 억울하다”며 “(남편은) 아무 잘못도 없는데 돈 달라고 그러는 거 아니냐”는 주장을 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 가해자와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로 드러났다. 조사에서 B씨는 처음에는 방에 들어간 사실이 없다고 잡아뗐지만, 폐쇄회로(CC)TV 영상에 침입 모습이 찍혀 있었고 “동의받고 들어갔다”고 진술을 바꿨다. B씨 측 변호인은 재판 과정에서 A씨에게 “돈 보고 접근한 거 아니냐”, “피고인이 무섭지 않냐”, “왜 자꾸 재판을 쫓아다니냐”고 했다. B씨 측 변호인 주장과 달리 A씨는 B씨와 합의하지 않았고, 수사 과정에서 B씨에게 돈을 요구한 적도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잠들면 누군가 (방에) 들어올 것만 같은 두려움 때문에 잠도 계속 못 잔다”고 했다. 대전고법은 징역 6년의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 B씨는 상고장을 제출했고 사건은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 “목숨이 끊어져도 무죄”…‘자녀 친구’ 여고생 성폭행 통학차 기사의 변명

    “목숨이 끊어져도 무죄”…‘자녀 친구’ 여고생 성폭행 통학차 기사의 변명

    자신의 통학차를 이용하던 딸 친구 여고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50대 기사에게 징역 15년이 확정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1부는 미성년자 유인, 강간, 카메라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5)에게 이같이 확정 판결했다. A씨는 1심부터 재판 내내 “목숨이 끊어져도 무죄”라며 “피해자가 연기를 하고 있다. 성관계를 한 적이 없다. 사진도 피해자가 먼저 찍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기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24·당시 2학년 여고생)씨를 2021년 6월까지 4년여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교를 다닐 때 A씨의 승합차로 등하교했다. 검경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 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승합차 안, 무인텔 등에서 수시로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4년 넘게 지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2022년 2월 4일 한밤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 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났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쓸데없는 연기를 배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또 “(여고생이던) B씨가 학교에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스스로 옷을 벗고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성폭행을 부인했다. 검찰이 B씨 휴대전화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렀던 기록을 제시하자 A씨는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고 역시 성폭력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지난해 4월 A씨에게 “B씨의 진술이 직접 겪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세부적인 내용까지 기억해 신빙성이 있다”며 “A씨는 B씨에게 ‘친구의 아버지’라는 점을 이용해 접근한 뒤 수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 게다가 A씨는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B씨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B씨는 지금까지 고통에 신음하면서도 사죄를 받지도 못했다”고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20년간 전자발찌 부착 등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같은해 10월 “B씨는 A씨의 주요 부위 모양 등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부분을 세밀하고 일관되게 진술한다”며 “B씨가 미성년자일 때만 19차례 강간하는 등 자기 자녀 친구를 성적 욕구 해소의 도구로만 여겼고 인격체로 대하지 않았다. 1심이 무겁지 않다”고 A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 [길섶에서] 무인 가게/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무인 가게/박현갑 논설위원

    동네에 무인 가게가 늘고 있다. 거실에서 내려다보이는 도로 건너편의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이어 출퇴근길 옆 상가 건물 1층에 무인 가게가 들어섰다. 각종 문구류에 반려동물 간식도 판다고 안내한다. 작은 카페가 있던 자리다. 책을 읽으며 손님을 기다리던 젊은 직원은 어디로 갔을까 궁금해진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로봇이 타 준 커피를 마신 적이 있다. 카페 라테 한 잔을 주문하자 로봇이 인간 바리스타처럼 움직인다. 기계팔을 뻗어 종이컵을 꺼낸 뒤 에스프레소 샷을 추출하고 우유를 섞는 행동이 부자연스럽게 보이지 않았다. 음료를 받기까지 1분여 정도 걸렸다. 시골에도 무인 가게가 늘고 있다. 고추, 달걀 등 농작물을 판매한다. 현금 거래가 기본이나 계좌이체가 가능한 곳도 있다. 기술 발달이 가져온 현상이다. 그러고 보니 무인 PC방, 무인텔, 무인 주차장 등 가히 무인 경제시대다. 효율성은 있는지 모르나 만남을 통한 인간미는 사라지는 것 같아 씁쓸하다.
  • “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던 여고생 성폭행 ‘통학차’ 기사…“연극 아니었다”

    “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던 여고생 성폭행 ‘통학차’ 기사…“연극 아니었다”

    자신의 통학 승합차를 이용하던 딸 친구 여고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기사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대전고법 제1형사부(재판장 송석봉)는 20일 미성년자 유인·강간 및 카메라 등 이용 및 촬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55)씨에게 “친구 부친인 A씨를 허위 고소했다고 보기 어렵고, 강간당한 사실이나 나체 사진을 보내 협박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23·당시 2학년 여고생)씨를 2021년 6월까지 4년여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교를 다닐 때 A씨의 승합차로 등하교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 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승합차 안, 무인텔 등에서 수시로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4년 넘게 지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해 2월 4일 한밤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 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났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쓸데없는 연기를 배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또 “(여고생이던) B씨가 학교에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스스로 옷을 벗고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성폭행을 부인했다. 검찰이 B씨 휴대전화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렀던 기록을 제시하자 A씨는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고 역시 성폭력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1심을 진행한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는 지난 4월 A씨에게 “B씨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고, 직접 겪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세부적인 내용까지 기억해 신빙성이 있다”며 “A씨는 B씨에게 ‘친구의 아버지’라는 점을 이용해 접근한 뒤 수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 실제로는 더 많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A씨는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B씨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B씨는 지금까지 고통에 신음하며 사죄를 받지도 못했다”고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과 전자발찌 부착 20년 등을 명령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이날 “B씨가 A씨의 신체를 목격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도 했다”며 “자기 자녀의 친구를 성적 욕구 해소의 도구로만 여겼고 인격체로 대하지 않았다. 1심 판단이 무겁지 않다”고 했다. 1, 2심 재판부 모두 검찰이 A씨에게 구형한 징역 15년, 전자발찌 20년 부착 등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 딸 친구 성폭행·나체사진 협박 ‘통학차’ 기사, 2심서도 무죄 주장

    딸 친구 성폭행·나체사진 협박 ‘통학차’ 기사, 2심서도 무죄 주장

    딸 친구이자 자신이 운행하는 통학차를 타던 여고생을 6년간 수십 차례 성폭행하고, 나체 사진으로 협박한 50대 운전기사에 대해 검찰이 2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 6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부장 송석봉)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미성년자 유인, 강간,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 혐의로 기소된 A(55)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선고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1심에서부터 무죄를 주장해온 A씨는 “(범행을) 하지 않았는데 형량을 줄이기 위해 합의를 어떻게 하느냐”라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살아 돌아오신다 해도 범행 사실이 없다. 성관계 자체를 하지 않았고 사진 한 번 찍어준 죄밖에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국선 변호인을 선임했던 A씨는 “목숨이 끊어져도 무죄”라며, 합의를 조율한 변호인을 해임하고 무죄 주장을 이어왔다. 재판부는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10월 20일 A씨에 대한 2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A씨는 2017년부터 2022년 1월까지 통학차 기사 사무실 등에서 딸 친구이자 통학차를 타던 여고생 B양을 수십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B양이 대학진학 문제로 고민하자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한 뒤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옷을 벗게 하고 B양의 알몸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양을 협박하면서 사무실, 승합차 안, 무인텔 등에서 4년 이상 수시로 성폭행했다. 타지 대학에 진학한 B양은 성폭행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다가, 한동안 연락이 없던 A씨가 지난해 2월 다시 나체 사진을 보내오자 고소했다. B양은 “끔찍했던 기억이 되살아났고,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먹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지난 1심 재판에서 “B양이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쓸데없는 연기를 배웠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 “(여고생이던) B양이 학교에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스스로 옷을 벗고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이 기사 사무실,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렀던 B양 휴대전화 위치기록을 제시한 것에 대해서도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며 A씨는 혐의를 적극 부인했다.
  • 무인텔서 혼자 잠든 여성 “누가 뒤서 껴안아”…잡고 보니

    무인텔서 혼자 잠든 여성 “누가 뒤서 껴안아”…잡고 보니

    충남의 한 무인텔 업주가 자고 있던 투숙객을 껴안는 등 성범죄를 저질러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출소 뒤 다시 숙박업을 하는데 제약이 없다는 사실에 피해자가 직접 목소리를 냈다. 31일 YTN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3월 충남 부여군 모교를 방문했다가 술을 마시고 약 700m 떨어진 무인텔에서 혼자 투숙했다. A씨가 만취해 잠이 들었을 때, 누군가 방에 침입해 성범죄를 저질렀다. A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갑자기 어떤 남자가 불도 꺼져 있는 상태에서 껴안아 놀라 깼다”라며 “(깨어난 사실을 알면) 죽임을 당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계속 자는 척했다”라고 밝혔다. 가해 남성이 방을 나가자마자 A씨는 곧바로 경찰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고, 잡힌 범인은 다름 아닌 무인텔 업주였다. 결국 업주는 재판에 넘겨졌고, 징역 6년을 선고받고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명령을 받았다. 법원은 “죄질이 매우 나쁘고 피해자가 극심한 충격에 고통받고 있는데도 이해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엄벌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특히 해당 무인텔은 근처 대학생들이 애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거에도 유사한 일이 발생했다. 지난 2021년 서울의 한 모텔에서는 직원이 객실 문을 따고 들어가 손님을 성폭행했다. 성범죄로 유죄 선고를 받고 모텔에서 일을 하며 집행유예 기간 또다시 범행을 벌인 것이었다. 문제는 업주가 형을 마친 뒤 다시 무인텔을 운영하는 데 아무런 제약이 없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A씨는 “그런 사람이 다시 (숙박업을) 운영하지 못하게 막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학교 학생들, 대학생들이 많이 이용할 텐데 저와 같은 일을 겪을까 봐 염려된다”고 말했다.
  • ‘여중생과 성관계’ 공기업 직원, 법정 구속… “도주 우려”

    ‘여중생과 성관계’ 공기업 직원, 법정 구속… “도주 우려”

    법원, 징역 1년 6개월 선고 만 15세 미만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한 공기업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 진재경)는 20일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기소된 제주도 산하 모 공기업 직원 A(39)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 28일 제주의 한 무인텔에서 중학생 B양과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B양을 만났으며, 미성년자인 것을 알고도 먼저 요구해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만 14세인 중학생을 성적 대상으로 보고 성관계를 가져 비난 가능성이 크다”며 “또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한다”고 밝혔다.
  • 여고생 상습 성폭행 ‘통학차’ 기사…“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더니, 징역 15년

    여고생 상습 성폭행 ‘통학차’ 기사…“대학 가 연극만 배웠냐”더니, 징역 15년

    자신의 통학 승합차를 이용하던 딸 친구 여고생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기사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최석진)는 27일 미성년자 유인 및 강간, 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55)에게 “피해자의 진술이 구체적이고 일관성이 있고, 직접 겪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세부적인 내용까지 기억해 신빙성이 있다”며 이같이 선고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23·당시 고교 2년)씨를 2021년 6월까지 4년여 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 같은 학교 친구 아버지인 A씨의 승합차로 등하교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면서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승합차 안, 무인텔 등에서 수시로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4년 넘게 지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해 2월 4일 한밤 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 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났다. B씨는 A씨를 고소했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B씨가 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다니며 쓸데없는 연기를 배웠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A씨는 또 “(여고생이던) B씨가 학교에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스스로 옷을 벗고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이 B씨 휴대전화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렀던 기록을 제시하자 A씨는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고 역시 성폭력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재판부는 “A씨는 B씨에게 ‘친구의 아버지’라는 점을 이용해 접근한 뒤 수년 동안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매우 나쁘다”며 “실제로 더 많은 범행이 있었을 것으로 보이나 터무니없는 변명으로 피해자 B씨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 B씨도 엄벌을 간곡히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판시했다. 선고 직후 B씨 측 변호인은 “공소 제기된 강간 횟수만 26건인 이례적인 사건의 피해가 모두 회복된 것은 아니지만 엄중한 처벌이 내려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A씨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 보호관찰 5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등을 재판부에 청구했었다.
  • 주 3회 ‘무인텔’ 가는 아내…“일하다 잠깐 자러, 나 못 믿어?”

    주 3회 ‘무인텔’ 가는 아내…“일하다 잠깐 자러, 나 못 믿어?”

    아내 ‘무인텔’ 방문 흔적 발견한 남편“일하다 잠깐 자러 갔다” 변명“내비게이션 기록, 부정행위 입증 증거 못 돼” 일주일에 2~3번 무인텔(입실과 퇴실을 관리하는 직원이 없는 모텔)에 가는 아내와 이혼하고 싶다는 한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라디오 ‘양소영 변호사의 상담소’에는 유치원에 다니는 두 아이의 아빠라고 밝힌 제보자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일주일에 2~3번씩 무인텔에 가는 아내와 이혼을 하고 싶다”며 “아이들이 어리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고 엄마가 매우 필요한 상황”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퇴근 후 애들을 하교시켜 집에 오면 아내는 저보다 일찍 퇴근을 하는데도 자주 집에 없다”며 “아이를 낳기 전부터 아내는 술만 마시면 몸을 못 가눌 정도로 마시고, (술을) 마실 때마다 새벽에 들어와서 많이 싸웠다”고 토로했다. A씨는 “최근 5개월 동안도 아내가 월 4~5회씩 항상 술을 마시고 새벽 3시 이후 귀가, 외박까지 두 번이나 했다”면서 “아침에 집에 들어와서 집안에 토하고 쓰러져서 잔다. 저희 어머님이 아이들을 봐주시니 아이들에게 더 무관심한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A씨는 아내의 휴대전화에서 내비게이션 앱에 찍힌 주행기록을 보게 됐고, 기록엔 아내가 점심시간에 회사 인근 무인텔에 간 정황이 찍혔다. 아내는 일주일에 2~3번 무인텔에 갔으며, 머물렀던 시간은 2시간 정도였다. A씨가 추궁하자 아내는 “일하다 힘들어서 잠깐 자러 갔다. 결백하다”며 당당하게 나왔다. 아내의 전화기록과 메시지엔 다른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더이상 아내를 의심하면서 사는 게 힘들다”면서 “이혼소송을 한다면 무인텔 기록으로 아내의 부정행위를 입증할 수 있을까요?”라고 조언을 구했다.“내비게이션 기록, 부정행위 입증할 증거 못 돼” 강효원 변호사는 내비게이션 기록만으론 부정행위를 입증할 증거가 되지 못한다며 “누구를 만났는지, 남자를 만났는지, 여자를 만났는지, 이런 증거가 없기 때문에 다른 제반증거를 수집 해보셔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강 변호사는 “정상적인 결혼생활을 한다면 아내 혼자 무인텔에 갈 일은 거의 없을 것 같다”며 “아내가 신뢰를 깨뜨릴 만한 행동을 한 건 맞기 때문에 혼인 파탄 책임이 있는 유책배우자로서는 당연히 인정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혼 소송 중 친권 양육권 판단을 받게 될 경우, 주 양육자가 A씨라는 게 입증된다면 양육권을 지정받을 수 있다고 보았다.‘배우자 부정행위’ 넓게 보는 법원⋯성관계 없었어도 외도로 볼 수도 법원은 ‘배우자의 부정행위’를 넓게 해석한다. 지난 1987년 대법원은 민법에 규정된 재판상 이혼 사유 중 ‘배우자의 부정한 행위’를 “간통에까지는 이르지 아니하나 부부의 정조의무에 충실하지 않는 일체의 부정한 행위가 이에 포함된다”(87므5, 87므6)고 정의했다. ‘육체적 관계’가 없어도 부정행위로 볼 수 있다는 취지다.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거나, 애정이 담긴 말을 서로 주고받는다거나, 야간이나 휴일에도 연락을 자주 주고받았다면 이를 재판부가 부정행위로 볼 여지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무인텔에 갔다는 사실만으론 ‘부정행위’를 입증하긴 어렵다는 것이다.또 변호사들은 A씨가 정말 아내와의 이혼 결심이 확고하다면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법원은 지속해서 배우자를 의심하는 ‘의부증·의처증’도 민법이 정한 이혼 사유에 해당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배우자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 혹은 ‘기타 혼인을 계속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가 있을 때’에 해당할 수 있다. 또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한 사실이 없고 오히려 관계 파탄을 이끄는 행동을 했을 때는 법원이 이에 대한 책임을 묻기도 한다.
  • 여고생 상습 성폭행한 ‘지옥의 통학차’ 기사…징역15년 구형

    여고생 상습 성폭행한 ‘지옥의 통학차’ 기사…징역15년 구형

    자신의 통학 봉고차를 이용하던 여고생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기사에게 징역 15년이 구형됐다. 대전지검은 17일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박헌행)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미성년자 유인 및 강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불법 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4)씨에게 이같이 구형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 보호관찰 5년,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 등도 재판부에 청구했다. 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22·당시 고교 2년)씨를 지난해 6월까지 4년여 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 A씨 봉고 승합차로 등하교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고 압박해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봉고차 안, 무인텔 등에서 상습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4년 넘게 지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 2월 4일 한밤 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 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 났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여고생이던) B씨가 학교에 과제로 제출해야 한다는 이유로 휴대전화를 건네면서 스스로 옷을 벗고 나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한 장을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이 B씨 휴대전화의 타임라인을 근거로 숙박업소에서 1시간 30분 이상 머물렀던 기록을 제시하자 A씨는 “모텔에는 갔지만 밖에서 얘기만 나눴다”고 역시 성폭력 부분을 적극적으로 부인했다. A씨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만약 A씨가 범행을 계획했다면 통학차 기사들이 드나드는 사무실에서 저질렀겠느냐”며 “폭행과 흉기가 없었던 점 등으로 볼 때 B씨의 진술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A씨는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딸 둘 등 자녀를 키우는 입장”이라며 “죽어도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죄를 저질렀다고 할 수 있는지 애석하다”고 말했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 맛집 몰린 병천순대거리가 볼거리?…‘천안12경’ 재선정 필요

    맛집 몰린 병천순대거리가 볼거리?…‘천안12경’ 재선정 필요

    “맛집이 몰린 ‘병천 순대거리’와 ‘러브호텔촌’ 오명을 쓰고 있는 천안종합휴양관광지가 왜 천안12경인가요?” 충남 천안시가 관광자원 활성화 등을 선정한 ‘천안 12경’이 경관자원과 관련이 없거나 현재 여건과 맞지 않는 곳도 포함돼 다시 선정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천안시에 따르면 2005년 천안삼거리 능수버들, 태조산 오솔길 등과 더불어 천안삼거리·독립기념관·유관순열사 사적지·아라리오 광장 등을 포함한 ‘천안 8경’이 재선정됐다. 천안시는 이후 2009년 왕지봉 배꽃·입장 거봉포도마을·흥타령축제·천안종합휴양관광지까지 포함해 현재 12곳을 ‘천안12경’으로 선정해 전국에 홍보중이다. 그러나 ‘천안 12경’은 경관자원과 관련이 없거나 현재 여건과 맞지 않는 곳도 상당수 포함돼 재선정돼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 천안 12경에 포함된 ‘병천 순대거리’는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병천 순대 위주의 국밥집 20여곳이 몰린 ‘맛의 명소’란 이유로 ‘천안12경’에 포함됐다. 식당 외엔 별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어 ‘관광’ 보단 ‘맛집’ 거리로 소개되는 게 바람직하다. ‘천안종합휴양관광지’는 현재 초입부터 ‘무인텔’(무인 영업 모텔)이 우후죽순 들어서 있어 지역 명소의 기능을 상실한 채 일명 ‘러브호텔촌’이라는 오명마저 쓰고 있지만 ‘천안12경’에 포함됐다. 천안시는 2017년부터 시의회 등으로부터 지적을 받고 재선정 의지를 보였지만 집단 민원을 우려한 탓에 재조정 시도는 번번이 무산됐다. 하지만 지금에라도 지역특산물과 먹거리 등을 배제하고 경관자원 위주로 다시 선정해 관광객 유치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천안시 관계자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절차와 방법을 통해 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을 선정하고, 이를 관광 활성화에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성폭행…20대 징역 10년

    크리스마스에 초등생 성폭행…20대 징역 10년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초등학생을 무인텔로 데려가 ‘조건 만남’을 요구한 뒤 응하지 않자 성폭행한 20대에게 법원이 중형을 내렸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제1형사부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25)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1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각 10년간 취업제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자신이 관리하는 스키 대여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중·고교생을 통해 불러 낸 B(12)양을 모텔로 데리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당시 A씨는 B양에게 조건 만남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범행 동기와 경위, 내용 등에 비춰 사회적 비난가능성과 엄벌에 처할 필요성이 상당히 높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여고생이 옷 벗고 찍어달라했다”…통학차 기사 성폭행 부인

    “여고생이 옷 벗고 찍어달라했다”…통학차 기사 성폭행 부인

    자신의 통학 봉고차를 이용하던 여고생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50대 기사가 첫 재판에서 혐의 대부분을 부인했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부장 박헌행)는 21일 미성년자 유인 및 강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불법 촬영)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4)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A씨는 재판에서 피해자 B(21·여)씨의 나체 사진을 촬영하고 전송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촬영 과정에서 협박하거나 성관계를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당시 (여고생이던) B씨가 스스로 옷을 벗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촬영했을 뿐 성관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A씨 측 변호인은 증거로 제출된 B씨의 나체 사진·영상 자체만 인정하고, 그 외에 수사보고서, 녹취록 등 모든 증거에 동의하지 않았다. 이어 “B씨가 경찰에서 A씨의 신체 특징을 진술한 부분이 있어 A씨의 신체 감정이 필요하고, 범행 장소 가운데 사무실 현장검증도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재판부는 신체 감정의 경우 좀 더 고민이 필요하고, 현장검증은 A씨 측이 영상 촬영으로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검찰은 앞으로 B씨, 수사 담당 경찰, B씨 측 변호인을 증인으로 신청해 혐의를 입증하겠다고 밝혔다.A씨는 2017년 3월부터 자신의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당시 17세·고교 2년)씨를 지난해 6월까지 4년여 간 상습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고등학교를 다닐 때 A씨 봉고 승합차로 등하교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17년 3월 대학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대전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고 압박해 옷을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거짓말하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봉고차 안, 무인텔 등에서 상습 성폭행했다. B씨를 상대로 한 A씨의 성범죄 행위는 지난해 6월까지 계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 2월 4일 한밤 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 났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에 어렵게 용기를 내서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대전서부경찰서는 지난 4월 A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재판 전 기자들과 만난 B씨 측 변호인은 “B씨가 가족 모르게 경찰 조사를 받고 학교를 다니느라 스트레스가 심해 현재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며 “사건이 터진 뒤 자녀를 승합차로 등하교시키는 초중고교 학부모들이 A씨의 신원을 파악하려고 경찰에 전화가 빗발 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8월 8일 오후 2시에 있다.
  • 충북교육청 직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

    충북교육청 직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

    충북도교육청 소속 공무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다. 20일 충북경찰청과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공무원 A(42)씨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A씨가 교사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50분쯤 청주시의 한 무인텔에서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스마트폰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미성년자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성년자는 13세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무인텔에서 검거했다. 같은 날 무인텔에서 포주 B씨, 또 다른 성매수남 1명 등도 체포했다. 당시 현장에는 미성년자 3명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B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며 “미성년자들은 피해자라 입건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여고생 때부터 성폭행 ‘지옥의 통학 봉고차’ 기사…결국 구속

    여고생 때부터 성폭행 ‘지옥의 통학 봉고차’ 기사…결국 구속

    자신의 통학 봉고차를 이용하던 여고생을 수년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50대 기사가 구속됐다. 대전지법 최상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7일 50대 통학 승합차 운전기사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끝에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여성 피해자 B(22)씨는 “여고생 2년 때부터 A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변호사를 통해 지난 19일 대전서부경찰서에 고소했고, 경찰은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과 B씨의 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4년여 간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씨를 상습 성폭행했다. B씨는 당시 고교 2년생(17세)으로 A씨가 몰던 봉고 승합차로 등하교했다. A씨는 2017년 3월 대학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씨에게 “내가 아는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면서 대전 서구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고 압박해 옷을 모두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거나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면서 사무실, 봉고차 안, 무인텔 등에서 수십 차례 성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나는 물 근처에 있어야 힘이 난다”며 B씨를 강가로 데리고 가 차 안에서 성폭행하고, 사무실에 침대까지 들여놓고 이같은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A씨의 범행은 지난해 6월까지 계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 2월 4일 한밤 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 났다. B씨는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 고소하기로 마음을 먹었다”고 적었다. B씨 변호인은 “학생들의 통학을 책임 지는 봉고차 기사가, 그것도 자기 자녀의 친구이자 미성년자인 여학생을 가스라이팅해 수년 간 성노예로 삼아 범죄를 계속 저질렀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고 밝혔다. A씨는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지옥의 통학 봉고차’…기사가 탑승 여고생을 ‘성노예’ 삼아

    ‘지옥의 통학 봉고차’…기사가 탑승 여고생을 ‘성노예’ 삼아

    50대 학교 통학 승합차 기사가 자신의 차를 이용하는 자녀의 친구인 여고생을 고교 2년 때부터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대전 서부경찰서는 19일 미성년자 강간, 성폭행법 상 불법 촬영·유포·협박 등 5개 혐의로 고소된 50대 A씨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고소장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4년여 간 자녀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B(21)씨를 상습 성폭행했다. A씨의 이같은 짓은 B씨가 자신이 운행하는 통학 봉고 승합차를 이용하던 고교 2학년 때부터 시작됐다. A씨는 2017년 3월 대학진학 문제로 고민하는 B(당시 17세)씨에게 “교수를 소개시켜 주겠다”면서 대전 서구 모 아파트 상가 건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로 유인했다. A씨는 갑자기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교수에게 소개하려면 나체 사진이 필요하다”고 압박해 옷을 모두 벗게 하고 B씨의 알몸을 촬영했다. 이후 A씨는 “몸 테스트를 해야 한다. 경찰에 신고하면 나체 사진을 네 친구들에게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하며 사무실, 봉고차 안, 무인텔 등에서 수십 차례 성폭행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나는 물 근처에 있어야 힘이 난다”며 B씨를 강가로 데리고 가 차 안에서 성폭행하고, 사무실에 침대까지 들여놓고 이같은 짓을 저지르기도 했다. 인면수심의 범죄 행위는 지난해 6월까지 지속됐다. 타지로 대학을 진학해 멈춘 것 같았던 B씨의 악몽은 지난 2월 4일 한밤 중에 갑자기 A씨로부터 날아온 ‘B씨 나체사진’ 한 장으로 되살아 났다. B씨는 이날 경찰에 접수한 고소장에서 “당시 끔찍한 기억이 되살아났고, 또다시 악몽 같은 생활이 반복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 고소하기로 맘을 먹었다”고 적었다. B씨 변호인은 “학생들의 통학을 담당하는 봉고차 기사가, 그것도 자기 자녀의 친구이자 미성년자인 여학생을 가스라이팅해 수년 동안 성노예로 삼아 범죄를 계속 저질렀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고 밝혔다. A씨는 고소한다는 소식에 잠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 외에 피해 여학생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A씨 봉고차를 이용했던 여성들을 상대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무인텔서 음주난동” 미성년자들...공론화되자 부모가 사과 [이슈픽]

    “무인텔서 음주난동” 미성년자들...공론화되자 부모가 사과 [이슈픽]

    미성년자임을 이용해 무인텔에 들어와 기물을 파손하고 난동을 부린 학생들의 사연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론화된 가운데, 학생들의 부모들이 사과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미성년자가 모텔 와서 술 마시고 사장한테 미성년자라고 협박하면?’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포항에서 무인텔을 운영한다고 밝힌 작성자는 “미성년자들이 자판기 통해서 결제해서 객실에 입실했다”며 “이미 이전에 입실 시도가 있었던 아이들이라서 우리 매장은 미성년자 안 받는다는 내용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미성년자들을 발각한 작성자는 객실 곳곳에서 담배로 지진 자국과 술병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또 침구류, 매트리스, 창문 손잡이, 문 손잡이 등이 파손돼 내부 비품들을 교체해야 했으며, 이들이 피운 소란으로 다른 손님들이 환불을 요청해 손해가 발생했다고 적었다. 또 작성자는 “경찰 도착 전 아이들에게 야단을 치자, 자신들은 미성년자이고 촉법소년법으로 보호받으니, 죽이고 싶으면 죽여보라고 대들었다”고 말했다. 게다가 출동한 경찰이 “처음에 당일 경찰은 자신들이 출동해서 아이들 달래서 보낸 준 것만으로 대충 끝내자는 뉘앙스로 얘기했다”며 당시 상황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영상 내용에는 아이들 이름, 학교 자신들의 입으로 다 말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설명했다. 작성자는 “저는 완강하게 이번 일은 넘어갈 수 없기에 월요일에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가 파손 및 변호사 상담을 통해서 손해를 보더라도 고소장 제출할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후 “3일이 지난 후 해당 출동 파출소에서 전화가 오길래, 변호사 사무실 통해서 고소장 제출할 거라는 말을 하니, 그때서야 경찰이 고소하는 것에 대해 최대한 협조할 테니 공론화 될 시에는 꼭 해당 파출소로 알려달라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사건 당일 아침에 부모라는 어떤 아줌마한테서 전화가 왔다”며 “아줌마가 전화로 어떡할 거냐고 거의 따지듯 물으셔서 전화로 변호사 사무실 통해서 고소장 준비할 거고, 필요시 감정사 동원하여, 물건 파손에 대한 감정가 불러서 물건 감정까지 할 거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자 “아주머니께서 당당히 그러려면 그러라고 말씀하시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아이들 반성하는 모습 보고, 방 치우고, 파손 물건에 관한 보상만 받고 끝내려고 했다”며 그런데 이런 식으로 나오면 사실, 파손된 물건은 제가 사놓으면 그만인 거고, 저 나쁜 아이들과 그 부모들에게 그만큼의 책임을 묻고 싶다“며 네티즌들에게 공론화를 요청했다. 해당 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이후 글 작성자는 추가 내용을 덧붙였다. 그는 당시 난동을 피운 학생들의 부모들로부터 사과와 반성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모님들 중 한 명은 아이와 함께 찾아와 사과를 했다고도 설명했다. 작성자는 ”아이들의 반성문에 모두 진정성이 보였을 시에, 재물 파손에 대한 피해 보상만 받기로 약속을 했고, 이 사건을 마무리하려 한다. 하지만 반성문에 진정성이 보이지 않거나, 아이들의 태도가 여전히 불량하다면 곧바로 사건 접수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무인텔서 남녀 청소년 혼숙에도 업주 무죄…왜?

    무인텔서 남녀 청소년 혼숙에도 업주 무죄…왜?

    남녀 청소년들을 함께 투숙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인텔 업주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제주지법 형사1단독 심병직 부장판사는 청소년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62)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무인텔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해 11월 20일 오후 7시쯤 남녀 청소년들을 출입시켜 혼숙이 가능하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청소년 남녀 혼숙 등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영업이나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A씨가 운영하는 무인텔은 투숙객이 숙박업자나 그 종사자를 통하지 않고 무인결제 시스템을 이용해 결제하면 곧바로 객실로 들어갈 수 있는 구조였다. 당시 청소년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적발됐다.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누구든지 청소년 남녀 혼숙 등 풍기를 문란하게 하는 영업이나 장소를 제공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A씨는 “청소년들이 호텔에 투숙했을 당시 호텔 앞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하고 있었다”며 “출동한 경찰을 통해 혼숙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A씨의 유죄가 인정되려면 적어도 모텔에서 청소년들이 혼숙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어야 하지만, A씨는 미필적으로나마 그러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청소년들이 무인 결제 시스템을 통해 현금 5만원을 투입해 열쇠를 받아 출입했다고 진술하는 점, 청소년의 이성 혼숙을 방지하기 위한 설비 설치와 관리 등에 미흡한 점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정만으로는 A씨가 남녀 청소년의 이성 혼숙 사실을 알았다거나 이성 혼숙을 용인했다고 볼 수 없다”며 무죄 선고 사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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