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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가스공사, 우습게 보지마…17점차 역전승에 선두 LG도 잡는 반전 매력

    프로농구 가스공사, 우습게 보지마…17점차 역전승에 선두 LG도 잡는 반전 매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끈질긴 수비 팀 컬러를 바탕으로 상위권 팀을 잡는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가스공사는 10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한때 17점차까지 열세였던 상황을 뒤집고 80-76으로 승리했다. 6승13패를 기록한 가스공사는 6연패 중인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가스공사는 전반에만 3점포 8개를 얻어맞으며 35-50까지 스코어가 벌어져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후반 들어 전열을 정비해 라건아 등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과 달리 후반에는 가스공사 특유의 질식 수비가 잘 먹히면서 삼성의 외곽 공격을 봉쇄하는 데 성공했다. 실제로 삼성은 전반에 3점슛 성공률 67%(8/12)를 기록했지만 후반에는 18%(2/11)로 뚝 떨어져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여기에 삼성으로서는 이대성이 경기 중 부상으로 빠지면서 경기력이 떨어진 것도 패인 중 하나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후반전 부진과 관련해 “스위치 상황 대처가 잘 안 됐다. 인사이드에서 공격을 해줬으면 좋았을 텐데, 단발성 공격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사실 가스공사의 질식 수비는 지난 시즌에도 유명했다. 팀은 평균 실점 70점 이하를 기록해 돌풍을 일으켰는데, 이번 시즌에도 142개의 스틸로 전체 1위에 오를 정도로 앞선의 수비가 견고하다. 가스공사는 지난 4일에도 선두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도 샘소제프 벨란겔(18점, 3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LG에 일격을 가했다. 4연승을 달리며 5연승을 노리던 LG로서는 꼴찌에게 당한 불의의 일격이 아프기만 했다. 개막 초반 8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 서서히 팀을 안정시킨 가스공사는 1라운드에서 평균 실점 80.6점에서 2라운드에서는 76.8점으로 내리는 데 성공했다. 그만큼 수비가 안정된 상황에서 역습을 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상위권 팀에 비해 만족스러운 수치는 아니지만, 점차 안정화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팀은 앤드류 니콜슨을 방출하고 닉 퍼킨스를 영입하면서 리바운드도 강화되고 라건아의 공격력도 여전해 시간이 지날수록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 반도체 업황 훈풍에…500대 기업 잉여현금흐름 1년새 20조 증가

    반도체 업황 훈풍에…500대 기업 잉여현금흐름 1년새 20조 증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상장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이 전년 대비 20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의 잉여현금흐름이 크게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10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분기(9월)보고서를 공시한 국내 500대 기업(금융사 제외) 중 상장사 237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올 3분기 누적 잉여현금흐름 총액은 69조 649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9조 539억원 대비 20조 5959억원(42.0%) 증가한 수치다. 잉여현금흐름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자본적 지출을 뺀 수치다. 기업의 실제 자금 사정이 얼마나 양호한지를 알려주는 지표이자 연말 배당 여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도 하다. 조사대상 237곳의 3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 총액은 164조 4827억원으로 전년 동기(132조 1035억원) 대비 24.5%(32조 3792억원) 늘어났다. 늘어난 잉여현금흐름은 기업의 투자 활성화로 이어졌다. 자본적 지출 역시 94조 8329억원으로 전년 동기(83조 496억원)에 비해 14.2%(11조 7833억원) 늘었다. 자본적 지출은 미래의 이윤 창출, 가치 취득을 위해 지출된 투자 과정에서의 비용이다. 올해 3분기 잉여현금흐름이 전년 대비 늘어난 기업은 127곳, 감소한 기업은 110곳으로 집계됐다. 잉여현금흐름 누적액이 가장 큰 기업은 삼성전자로 총 19조 380억원에 달했다. 전년 동기 대비 5조 6919억원(42.6%) 증가했다. 두 번째로 큰 곳은 SK하이닉스로, 전년 대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잉여현금흐름도 8조 1543억원(138.6%) 늘어난 14조 39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아(4조 2659억원) ▲한국가스공사(3조 9633억원) ▲HD현대중공업(3조 4552억원) ▲한국전력공사(2조 8728억원) ▲현대모비스(2조 3694억원) ▲HMM(1조 9615억원) ▲LG화학(1조 8438억원) ▲삼성E&A(1조 5268억원) 등이 상위 10위권에 올랐다. 잉여현금흐름이 가장 크게 감소한 기업은 현대자동차다. 현대자동차는 미국과의 관세 협정 지연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36.0% 감소했으며, 자본적 지출은 6.0% 늘었다. 이에 잉여현금흐름은 지난해 3분기 4조 8821억원에서 올 3분기 1조 3651억원으로 3조 5170억원(72.0%)의 감소폭을 보였다. 기업들의 두둑해진 ‘여윳돈’이 내년도 투자 활성화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한 재계 관계자는 “산업계 전체 흐름으로 본다면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 증가 등 업계 분위기가 좋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높아 과대 대표된 착시효과라고 본다”며 “코스피 상장사 중 20% 이상이 적자를 내고 있고, 철강·석화·건설·내수 분야는 모두 침체돼있는 데다 중국발 공급과잉도 겹쳐 이들 기업은 내년도 투자를 늘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 7일 공개한 내년도 500대 기업 투자계획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10곳 중 6곳은 내년도 투자 계획을 아직 확정하지 못했거나(43.6%) 계획이 아예 없는 것(15.5%)으로 조사됐다. 올해가 한달이 채 남지 않았는데도 투자계획을 수립했다고 응답한 기업은 40.9%에 불과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잉여현금흐름 증가를 이끌 고 있는 반도체나 자동차 업계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공장 증설과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 국내 투자 유치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건설 등 업황이 부진한 업계는 투자 여력이 없어 업황이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국내 투자에 대한 기대를 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기업들의 투자 유치, 고용 창출 등을 위해선 법인세를 낮추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선제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서울데이터랩]한화에어로스페이스 3.44% 하락하며 시총 상위 종목 중 최대 낙폭 기록

    [서울데이터랩]한화에어로스페이스 3.44% 하락하며 시총 상위 종목 중 최대 낙폭 기록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108,55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14% 상승하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6,425,767억원에 달하며, 외국인비율은 52.23%로 나타난다. 거래량은 7,117,918주로 활발하며, PER은 22.54배, ROE는 9.03%로 재무 지표에서 안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현재가 587,000원으로 3.71%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인다. 시가총액은 4,273,374억원이며, 외국인비율은 53.24%이다. 거래량은 2,278,511주로 활발하며, PER은 11.97배, ROE는 31.06%로 재무적인 건강성을 유지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등락률 +0.11%를 기록하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24%로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0.12%의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현대차(005380)는 -1.30%로 하락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329180)은 -1.39% 하락,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26% 상승을 기록 중이다. 기아(000270)는 -0.73%로 하락세를 보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44%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KB금융(105560) ▼0.95%, SK스퀘어(402340) ▲0.62%, 셀트리온(068270) ▼0.59%, 삼성물산(028260) ▼0.20%, NAVER(035420) ▼1.21%, 신한지주(055550) ▼0.51%, 한화오션(042660) ▼2.08%, 현대모비스(012330) ▲2.37%, 한국전력(015760) ▼1.77%, HD한국조선해양(009540) ▼0.34%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다양한 등락률을 보이며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44%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와 현대모비스는 각각 3.71%, 2.37%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현대차 3.33 퍼센트 하락 코스피 대형주 혼조세

    [서울데이터랩]현대차 3.33 퍼센트 하락 코스피 대형주 혼조세

    코스피 주요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107,7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64%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6,375,450억원이며 외국인비율은 52.30%로 나타났다. PER은 22.36배, ROE는 9.03%로 안정적인 재무 지표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568,000원으로 1.56% 하락하며 거래량 1,316,437주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비율은 53.23%, PER은 11.58배, ROE는 31.06%로 수급과 재무 지표 모두에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3위부터 10위까지의 종목들은 다양한 등락률을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55% 하락,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80% 상승, 삼성전자우(005935)는 0.62% 하락, 현대차(005380)는 3.33% 하락, HD현대중공업(329180)은 5.16% 상승,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26% 상승,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1.60% 상승, 기아(000270)는 1.43% 하락을 기록 중이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KB금융(105560) ▼1.56%, SK스퀘어(402340) ▲1.71%, 삼성물산(028260) ▲0.60%, 셀트리온(068270) ▼0.69%, NAVER(035420) ▼0.60%, 신한지주(055550) ▼0.26%, 한화오션(042660) ▲0.18%, 한국전력(015760) ▼1.93%, 현대모비스(012330) ▼1.93%, HD한국조선해양(009540) ▲1.59%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HD현대중공업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는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재무 지표를 살펴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안정적인 수급과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씨줄날줄] 조선과 멕시코의 ‘갤리언’ 교류

    [씨줄날줄] 조선과 멕시코의 ‘갤리언’ 교류

    한국은 2026년 북중미월드컵 축구대회의 예선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특히 두 번째 경기에서 주최국 멕시코와 과달라하라에서 맞붙는다. 세 번째 경기가 있을 몬테레이는 멕시코 한류를 주도하는 도시다. 기아의 자동차공장과 만도·현대모비스 부품공장, 포스코 자동차용 강판공장이 밀집해 있다. 한국과 멕시코의 교류는 1905년 1033명의 조선인이 유카탄반도 메리다의 애니깽(선인장의 일종) 농장에 노동자로 건너간 것이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으로는 처음이다. 하지만 이전에도 간접적인 관계는 적지 않았던 것으로 학계는 보고 있다. 동양과 누에바 에스파냐(새로운 스페인)라 불린 중남미를 연결하는 수단이 대항해시대 범선 갤리언이었다. 아카풀코와 마닐라를 잇는 항로는 마젤란이 1521년 개척했다. ‘마닐라 갤리언’으로 불리는 뱃길은 신대륙과 아시아를 잇는 교역로가 됐다. 아카풀코에서 갤리언에 실린 교역품은 금과 은이 많았다. 농산물은 중국과 일본을 거쳐 조선에도 전파됐는데 고추와 감자, 고구마, 호박, 옥수수, 땅콩이 대표적이다. 담배도 같은 경로를 거쳤다. 마닐라 갤리언이 사실상 한국인의 식생활을 완전히 바꿔 놓은 것이다. 마닐라는 아시아산 교역품의 집산지가 됐다. 중국의 비단과 도자기, 동남아의 향신료, 인도의 면직물, 일본의 공예품이 한데 모였다. 나가사키 일본 상인이 대마도 중계무역으로 입수한 조선의 인삼과 한지도 태평양을 건넜을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신대륙에선 화물의 국적은 신경쓰지 않았던 만큼 ‘중국산’으로 뭉뚱그려졌다. 일부에서 ‘한국 및 일본산’이라는 표식이 보이는 정도라고 한다. 월드컵이 한국과 멕시코 두 나라의 생각보다 밀접했던 교류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 멕시코 현지에서 교류의 구체적 흔적을 찾아보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더욱 가까워질 두 나라가 스포츠와 산업은 물론 문화에서도 유대를 강화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
  • [서울데이터랩]두산에너빌리티 등락폭 최대 하락세 기록 중

    [서울데이터랩]두산에너빌리티 등락폭 최대 하락세 기록 중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10만9,5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하며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가총액은 6,482,004억원에 달하며, 외국인비율은 52.28%로 높다. 거래량은 7,961,343주를 기록하고 있으며, PER은 22.74배, ROE는 9.03%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는 54만3,000원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3,953,053억원이다. 외국인비율은 53.14%, 거래량은 1,419,547주로 집계되었으며, PER 11.07배, ROE 31.06%로 수익성이 양호하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4.81%로 강세를 보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30%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우(005935)는 +0.37%, 현대차(005380)는 -1.27%로 혼조세를 보였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4.73%로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기아(000270)는 +1.29%, KB금융(105560)은 -2.72%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4.25%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HD현대중공업(329180) ▼0.37%, 셀트리온(068270) ▲2.24%, 삼성물산(028260) ▲3.28%, SK스퀘어(402340) ▲2.65%, NAVER(035420) ▼0.40%, 신한지주(055550) ▼3.37%, 한화오션(042660) ▲3.50%, 한국전력(015760) ▼2.20%, 현대모비스(012330) ▼0.69%, 삼성생명(032830) ▼1.77%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주요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비율이 높은 종목들이 눈에 띄며, LG에너지솔루션과 두산에너빌리티의 큰 변동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프로농구 LG, 군 제대 후 최다득점 폭격한 양홍석 앞세워 선두 질주…고양 소노는 삼성에 완승

    프로농구 LG, 군 제대 후 최다득점 폭격한 양홍석 앞세워 선두 질주…고양 소노는 삼성에 완승

    프로농구 창원 LG가 군 제대 후 최다 득점을 기록한 양홍석의 득점포를 앞세워 수원 kt에 17점 차 열세를 뒤집고 역전승하며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LG는 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kt와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경기에서 양홍석(21점 4도움)과 아셈 마레이(20점 19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66-63으로 역전승했다. 전날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 이어 2연승을 거둔 LG는 14승 5패를 기록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안양 정관장(12승 6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리며 선두를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9승 10패로 6위에 머물렀다. 1쿼터를 28-23으로 순조롭게 앞서나간 LG는 그렇지만 2쿼터와 3쿼터에서 슛 난조에 빠지며 겨우 7점만 넣는 빈공을 보였다. 3쿼터가 끝났을 때 42-59로 17점 차까지 스코어가 벌어지며 패색이 짙었다. 그렇지만 LG에는 군에서 제대한 양홍석이 있었다. 지난 4일부터 경기에 투입된 양홍석은 4쿼터를 자신의 시간으로 만들었다.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넣으며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앞장섰다. 수비 집중력도 살아난 LG는 수비 성공 이후 속공 기회를 살리며 6분 10여 초를 남기고 53-59로 틈을 급격히 좁혔다. kt는 종료 2분 19초를 남기고 조엘 카굴랑안(11점 3도움)의 골밑슛으로 첫 득점을 올려 61-58을 만들었으나 LG는 1분 34초 전 윤원상의 3점 슛이 림을 갈라 61-61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LG는 종료 36.1초를 남기고 아이재아 힉스에게 골밑슛을 허용하며 61-63으로 뒤졌지만 24.7초 전 양홍석이 다시 천금의 3점포를 터뜨리며 64-6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마레이가 종료 직전 2점을 추가하며 역전승을 만들어냈다. LG는 3쿼터까지 3점 슛 23개 중 3개밖에 넣지 못했으나 4쿼터에 7개 중 4개를 넣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kt에선 힉스가 18점 8리바운드로 모두 팀 내 최다를 기록했다. 한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 서울 삼성과의 경기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19점을 넣은 케빈 켐바오와 네이던 나이트(16점 17리바운드), 이정현(16점 5도움) 등 공격 트리오의 활약으로 75-59로 완승했다.
  • 꼴찌 가스공사, 선두 LG 잡고 5연승 저지…정관장은 KCC잡고 2위 유지

    꼴찌 가스공사, 선두 LG 잡고 5연승 저지…정관장은 KCC잡고 2위 유지

    꼴찌인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원정경기에서 선두인 창원 LG를 잡는 이변을 연출하며 승리를 챙겼다. 가스공사는 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LG와의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샘소제프 벨란겔(18점, 3리바운드)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66-64로 승리했다. 국가대표 휴식기 이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가스공사는 5승째(12패)를 거두며 9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특히 가스공사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LG와의 경기에서 5연패를 당하던 아쉬운 모습을 털어내는 데 성공했다. 반면 4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하던 LG는 꼴찌인 가스공사에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이날 부산 KCC를 누른 안양 정관장과의 격차가 한 경기 차로 줄어들었다. 강혁 감독은 LG와의 1라운드를 돌아보며 리바운드 싸움을 강조했다. 그리고 가스공사는 높이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전반을 37-37 동점으로 마친 양팀의 스코어에 조금씩 균열이 생긴 것은 3쿼터에서였다. 시작과 동시에 벨란겔이 골밑 공략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58-50으로 앞서나간 가스공사는 그렇지만 4쿼터에서 조금씩 점수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LG의 아셈 마레이의 골밑 공격에다 유기상과 정인덕에서 3점포를 얻어 맞으며 66-64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가스공사는 종료 15.9초를 남기고 마레이에게 자유투 2개를 허용해 동점 위기에 몰렸지만 마레이의 자유투가 모두 림을 외면하고 이어 얻은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선두를 잡는 이변에 마침표를 찍었다. 신승민이 14점에 6리바운드, 닉 퍼킨스가 11점 6리바운드로 벨란겔과 함께 공격을 이끌었다. 라건아는 9점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졌다. 라건아는 “원정인데도 많은 원정응원단의 응원에 감사드린다”면서 “마레이가 다재다능하지만 슛이 부정확한 면도 있어 수비에 집중하려 했다”고 말했다. LG는 마레이가 17점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주포 유기상이 3점슛 4개 포함 16점을 올렸다. 한편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양 정관장이 부산 KCC에 77-72 승리했다. 2연패로 9승 8패가 된 KCC는 서울 SK, 수원 KT와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 [서울데이터랩]일성건설 29.95%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서울데이터랩]일성건설 29.95% 상한가 금일 증시 상승률 1위로 마감

    4일 오후 15시 35분 일성건설(013360)가 등락률 +29.95%로 상승률 1위로 마감했다. 일성건설은 장 중 24,930,107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4원 오른 1,883원에 마감했다. 한편 일성건설의 PER은 -1.76으로 상대적으로 고평가를 받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ROE는 -60.18%로 재무 상태가 열악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 이어 상승률 2위 에넥스(011090)는 주가가 29.92% 상한가를 기록하며 종가 673원에 상승 마감했다. 상승률 3위 현대오토에버(307950)의 주가는 283,000원으로 27.19% 폭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상승률 4위 다이나믹디자인(145210)은 14.43% 급등하며 912원에 마감했다. 상승률 5위 와이투솔루션(011690)은 11.23%의 상승세를 타고 종가 4,505원에 마감했다. 6위 SJG세종(033530)은 종가 10,060원으로 10.19% 상승 마감했다. 7위 한신공영(004960)은 종가 12,140원으로 9.86% 상승 마감했다. 8위 화천기공(000850)은 종가 37,400원으로 9.36% 상승 마감했다. 9위 HL홀딩스(060980)는 종가 52,200원으로 8.98% 상승 마감했다. 10위 현대모비스(012330)는 종가 347,500원으로 8.76%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도 대원화성(024890) ▲8.30%, 만호제강(001080) ▲8.07%, 엠앤씨솔루션(484870) ▲8.04%, 두산로보틱스(454910) ▲7.82%, LG씨엔에스(064400) ▲6.97%, 한올바이오파마(009420) ▲6.67%, 현대약품(004310) ▲6.57%, 계양전기(012200) ▲6.56%, 현대차(005380) ▲6.38%, 오리엔트바이오(002630) ▲6.22% 등을 기록하며 금일 증시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전문가는 일성건설의 급등세에 대해 “최근 지속적으로 건설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종목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다.[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서울데이터랩]현대모비스 8.29% 상승 주목받아

    [서울데이터랩]현대모비스 8.29% 상승 주목받아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4일 오후 12시 20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005930)는 현재가 103,8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7% 하락하며 조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은 6,144,584억원이며, 외국인비율은 52.24%에 달한다. 거래량은 6,183,134주이며, PER은 21.55배, ROE는 9.03%로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SK하이닉스(000660)는 533,000원으로 3.44% 하락하며, 거래량 1,726,002주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비율 53.30%, PER 10.87배, ROE 31.06%로 수급과 재무 지표 모두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33% 하락하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0.54% 상승한 등락률을 보인다. 삼성전자우(005935)는 0.26% 하락 중이며, 현대차(005380)는 5.63%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0.13%의 소폭 상승을 기록 중이며, KB금융(105560)은 2.13%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000270)는 0.84% 상승 중이며, HD현대중공업(329180)은 2.06%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시가총액 20위권 종목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92%, 셀트리온(068270) ▼0.82%, 삼성물산(028260) ▼2.44%, SK스퀘어(402340) ▼2.09%, NAVER(035420) 0.00%, 신한지주(055550) ▼1.38%, 한국전력(015760) ▼0.78%, 한화오션(042660) ▼2.03%, 현대모비스(012330) ▲8.29%, 삼성생명(032830) ▼0.51% 등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등락폭이 큰 종목들이 눈에 띈다. 특히, 현대모비스가 8.29%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일하기 좋은 기업 3위…1·2위는 어디

    ‘성과급 1억’ SK하이닉스, 일하기 좋은 기업 3위…1·2위는 어디

    기아가 억대 연봉과 탄탄한 복지를 앞세워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네이버 등 쟁쟁한 기업들을 제치고 직장인들이 꼽은 ‘일하기 좋은 기업’ 1위에 등극했다. 지난 2일 커리어 플랫폼 잡플래닛은 2025년 1~3분기 기업 평점을 토대로 ‘일하기 좋은 기업 Top 10’을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리뷰 수가 50개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총만족도, 급여·복지,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사내 문화 등 4개 항목을 5점 만점으로 평가해 산정했다. 1위에 오른 기아는 종합 점수 4.56점을 기록했으며, 특히 ‘급여·복지’ 항목에서 4.66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기준 기아의 평균 급여는 1억 3600만원에 달한다. 기아의 전 직원은 “성과급 많이 주고 차량할인 된다. 휴가가 많다”라고 평가했다. 기아에 이어 2위는 현대자동차(4.53점), 3위는 SK하이닉스(4.42점)가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워라밸 항목에서 4.45점을 받으며 상위 10위 기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올해 직원 1인당 평균 1억원의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SK하이닉스는 급여·복지 부문에서 4.63점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워라밸(3.85점)과 사내 문화(3.99점) 항목은 다소 아쉬운 수준에 머물렀다. 이번 조사에서는 5위에 오른 현대모비스(4.24점)를 포함해 상위 5개 기업 중 4곳이 제조 기반 기업으로, 제조업 전반의 근무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대표 주자인 네이버는 4.41점으로 4위에 올랐으며, 삼성SDS(4.21점)와 SK텔레콤(4.2점)이 뒤를 이었다. 금융권에서는 국민은행(4.18점)과 농협경제지주(3.98점)가 각각 8, 9위를 차지했고, 외국계 기업 중에는 한국필립모리스(3.84점)가 유일하게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 차량용 에어벤트 7년간 담합 ‘과징금 354억’

    외국계 자동차 부품 업체 두 곳이 차량용 에어벤트 부품 시장에서 7년 넘게 담합을 일삼아 오다 300억원대 과징금을 물게 됐다. 특히 국내 최대 자동차 기업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1차 부품 공급사인 현대모비스의 발주 사업에서 담합을 벌였다는 점에서 자동차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현대모비스와 크레아에이엔이 발주한 차량용 에어벤트 부품 입찰에서 2013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7년 6개월간 낙찰 예정자와 입찰 가격을 담합한 부품업체 니프코 코리아와 한국ITW에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354억 1700만원을 부과하고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에어벤트는 자동차 내부 공기 조절 장치에서 나오는 바람의 양과 세기를 탑승자가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부품이다. 니프코 코리아와 한국ITW는 현대모비스 발주 23건, 크레아에이엔 발주 1건 등 24건의 입찰에서 담합을 벌였다. 기존 모델의 후속 차종이면 그간 납품하던 업체를 낙찰자로 정하고, 신모델이면 별도의 낙찰자를 지정한 뒤 입찰 가격을 짬짜미했다. 담합 기간 현대모비스의 차량용 에어벤트 구매 금액에서 두 법인의 납품 비중은 96.8~100%에 달했다.
  • 중국 질식시킨 KBL식 압박 수비, 방점 이현중…‘유럽 감독 임박’ 한국 농구, 한 발 더 도약할까

    중국 질식시킨 KBL식 압박 수비, 방점 이현중…‘유럽 감독 임박’ 한국 농구, 한 발 더 도약할까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국내 프로리그(KBL)의 압박 수비 전술로 난적 중국을 질식시키면서 마침내 날개를 활짝 펼쳤다. 감독 부임 절차를 밟고 있는 유럽 국적의 지도자가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과 합을 맞추면 한국 농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거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표팀의 임시 사령탑을 맡았던 전희철 서울 SK 감독은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비 전술은 KBL에서 활용했던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제공권이 뛰어난 중국에 2점슛을 어느 정도 내주고 3점을 막는 데 주력했다”며 “상대 외곽 자원들이 골밑으로 진입하도록 유도해 공간을 좁혔고, 저우치(212㎝), 후진추(210㎝) 등 장신 센터가 공격하면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등이 도움 수비를 펼쳤다”고 설명했다. KBL 지난 네 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을 3번 밟으며 명장 반열에 오른 전 감독은 중국과의 2연전을 통해 한국 농구에 방향성을 제시했다. 대표팀은 1일 원주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에서 중국을 90-76으로 꺾었다. 후반 한때 30점 이상 우위를 점했고 전 감독이 “조금 더 집중했으면 60점대 실점도 가능했다”고 했을 만큼 압도적인 승리였다. 기본은 수비였다. 안영준(SK), 이우석(상무) 등 속도, 높이를 겸비한 포워드가 상대 야전사령관을 전방부터 압박했다. 이승현은 코너의 외곽 자원을 견제하다가 저우치, 후진추에게 공이 투입됐을 때 하윤기(수원 kt)를 지원했다. 이는 SK에서 자밀 워니를 돕는 최부경과 같은 모습이었다. 전 감독은 “이현중은 스크린에 걸려 수비하는 선수가 바뀌어도 가드까지 막아내기 때문에 빈틈을 줄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공격의 핵심 요소도 ‘공간’이었다. 이승현, 강상재(원주 DB) 등 빅맨들은 외곽으로 나와 핸드오프를 하거나 골밑으로 패스하는 중간 다리 역할을 맡아 공간을 넓혔다. 그 틈에서 이현중이 2경기 53점 20리바운드를 쓸어 담았다. 전 감독은 “빅맨들은 국내 리그에서 공격 시 주로 페인트존에 진입한다. 그 부분을 고치는 데 애를 먹었지만 습득력이 빨라 금세 조정됐다”고 전했다. FIBA 랭킹 56위 한국은 이날 기준 월드컵 예선 1라운드 B조 2위다. 12년 만에 중국(27위) 상대 2연승을 거뒀으나 역시 대만(67위)과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한 일본(22위)에 골 득실에서 밀렸다. 내년 2월 26일 대만과의 3차전에도 경쟁력을 보여야 8년 만의 본선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대표팀은 라트비아 출신 감독을 선임하는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KBL의 강점을 유지하기 위해선 대한민국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와 새 사령탑 간 적극적인 소통이 중요해 보인다. 전 감독은 “유럽 농구는 한국과 비슷한 면이 많다. 새 사령탑이 부임하면 어떤 유형인지 보고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정현·이현중 ‘44점 합작’… 韓농구, 만리장성 또 넘다

    이정현·이현중 ‘44점 합작’… 韓농구, 만리장성 또 넘다

    한국 농구 국가대표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3점 라인으로부터 1m 넘게 떨어진 지점에서 망설임 없이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한국은 3쿼터 중반 에이스의 한 방으로 30점 이상 달아나면서 만리장성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전희철 임시 감독(현 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90-76으로 이겼다. 지난달 28일 베이징 원정에서 80-76으로 승리한 한국은 12년 만에 중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이현중이 눈물을 쏟았던 지난 8월 FIBA 아시아컵 8강전 패배 이후 4개월 만에 설욕한 것이다. 한국은 공수 모두 중국을 압도했다. ‘원투펀치’ 이현중, 이정현(고양 소노)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에 슛 성공률 100%로 16점을 몰아친 이정현은 이날 23분만 뛰면서 24점을 기록했다. 3점 7개 중 6개를 넣는 집중력이 빛났다. 이현중도 외곽포 2개 포함 20점 6리바운드 4도움 맹활약했다. 돌파, 미들슛을 섞어 중국 수비진을 휘저었다. 변준형(안양 정관장·8점)이 3점 2개를 더한 한국은 외곽슛 성공률을 47.8%(23개 중 11개)까지 끌어올렸다. 리바운드에서 26-38로 밀렸지만 한 발 더 뛰며 상대의 공을 7번 가로챘다. 빅맨 하윤기(수원 kt), 이원석(서울 삼성)은 ‘제2의 야오밍’ 저우치(17점 15리바운드)를 막으면서 각각 17점, 10점을 보탰다. 수비에선 안영준(SK), 이우석(상무) 등 장신 포워드가 상대 가드를 압박했고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이현중 등은 내외곽에서 도움 수비를 펼쳤다. 중국은 3점 성공률이 17.9%(28개 중 5개)에 머물렀고 실책도 17개 남발했다. 신장 210㎝의 에이스 후진추가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가드 랴오샨닝(8점 8도움)이 실책 5개를 범했다. 슈터 청샤이펑(19점)은 4쿼터 초반 부상 이탈했는데 이미 한국으로 승기가 넘어온 상황이었다.
  • 만리장성 무너뜨린 ‘44점’ 이현중·이정현…한국 농구 희망가, 12년 만에 중국 상대 2연승

    만리장성 무너뜨린 ‘44점’ 이현중·이정현…한국 농구 희망가, 12년 만에 중국 상대 2연승

    한국 농구 국가대표 이현중(나가사키 벨카)이 3점 라인으로부터 1m 넘게 떨어진 지점에서 망설임 없이 공을 던져 림을 갈랐다. 한국은 3쿼터 중반 에이스의 한 방으로 30점 이상 달아나면서 만리장성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전희철 임시 감독(현 서울 SK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90-76으로 이겼다. 지난달 28일 베이징 원정에서 80-76으로 승리한 한국은 12년 만에 중국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이현중이 눈물을 쏟았던 지난 8월 FIBA 아시아컵 8강전 패배 이후 4개월 만에 설욕한 것이다. 한국은 공수 모두 중국을 압도했다. ‘원투펀치’ 이현중, 이정현(고양 소노)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전반에 슛 성공률 100%로 16점을 몰아친 이정현은 이날 23분만 뛰면서 24점을 기록했다. 3점 7개 중 6개를 넣는 집중력이 빛났다. 이현중도 외곽포 2개 포함 20점 6리바운드 4도움 맹활약했다. 돌파, 미들슛을 섞어 중국 수비진을 휘저었다. 변준형(안양 정관장·8점)이 3점 2개를 더한 한국은 외곽슛 성공률을 47.8%(23개 중 11개)까지 끌어올렸다. 리바운드에서 26-38로 밀렸지만 한 발 더 뛰며 상대의 공을 7번 가로챘다. 빅맨 하윤기(수원 kt), 이원석(서울 삼성)은 ‘제2의 야오밍’ 저우치(17점 15리바운드)를 막으면서 각각 17점, 10점을 보탰다. 수비에선 안영준(SK), 이우석(상무) 등 장신 포워드가 상대 가드를 압박했고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 이현중 등은 내외곽에서 도움 수비를 펼쳤다. 중국은 3점 성공률이 17.9%(28개 중 5개)에 머물렀고 실책도 17개 남발했다. 신장 210㎝의 에이스 후진추가 18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가드 랴오 샨닝(8점 8도움)이 실책 5개를 범했다. 슈터 청 샤이펑(19점)은 4쿼터 초반 부상 이탈했는데 이미 한국으로 승기가 넘어온 상황이었다. 1쿼터 선발로 나선 저우치가 공격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득점했다. 한국은 하윤기가 이현중과 2대2 공격을 전개하며 미들슛을 꽂았다. 쩡판보의 슛을 블록한 이승현은 골밑 패스로 이정현의 득점을 도왔다. 이정현이 연속 3점을 터트렸고, 이현중은 페인트존에서 6점을 쌓았다. 안영준, 이우석이 상대 가드 랴오 샨닝을 막았으나 돌파를 허용했다. 그러나 하윤기뿐 아니라 교체 투입된 이원석도 득점하면서 한국은 1쿼터 28-13으로 크게 앞섰다. 2쿼터도 이현중이 페이더웨이로 포문을 열었다. 후밍쉬안의 3점이 빗나간 뒤 이정현이 외곽으로 나온 저우치를 벗겨내고 레이업을 올렸다. 이현중이 쉬는 사이 이정현은 정면 외곽포 2개로 상대 기세를 꺾었다. 중국이 저우치, 후진추의 높이를 이용해 따라붙었지만 안영준이 단독 돌파, 이우석이 3점으로 차이를 벌렸다. 중국은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12개 시도 만에 처음 외곽슛을 넣었다. 한국은 변준형이 연속 8점을 몰아치면서 2쿼터 52-29 우위를 점했다. 3쿼터엔 가오 쉬안과 이현중이 3점을 주고받았다. 중국은 한국 수비에 당황에 턴오버를 남발했다. 이현중은 신장 우위를 활용한 페이더웨이로 득점한 다음 장거리 3점을 터트렸다. 하윤기의 득점으로 30점 차 이상 달아난 한국은 청 샤이펑에게 연속 3점을 허용했고, 후진추에겐 골밑을 내줬다. 한국은 전열을 정비한 다음 이정현이 개인기로 후진추를 따돌린 뒤 3점을 꽂았다. 3쿼터 역시 한국이 80-52로 중국을 따돌렸다. 4쿼터에도 이원석이 이정현과의 2대2로 미들슛을 넣었고, 중국의 슛은 림을 외면했다. 이정현은 코너로 빠져 외곽포를 터트렸다. 저우치의 고공 플레이로 반격한 중국은 지역 방어로 한국 공격을 막았다. 한국은 하윤기의 롱투로 분위기를 바꿨으나 저우치를 수비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분위기를 바꾼 건 빠른 공격이었다. 이현중이 상대 공을 가로챘고 안영준이 이정현의 도움을 받아 속공을 완성했다. 이어 4쿼터 종료 3분 전 승리를 확신한 전 감독은 김보배(원주 DB), 문정현(kt) 등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 ‘3점 9개 폭발’ 이현중 뒤엔 전희철표 맞춤 전술…저우치 헌팅·수비 디테일로 중국전 2연승 도전

    ‘3점 9개 폭발’ 이현중 뒤엔 전희철표 맞춤 전술…저우치 헌팅·수비 디테일로 중국전 2연승 도전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이 만리장성을 무너트린 배경엔 3점 9개를 폭발시킨 에이스 이현중(나가사키 벨카)뿐 아니라 전희철 임시 감독의 지략이 있었다. 한국은 저우치 헌팅, 맞춤 수비 전술 등으로 12년 만에 중국 상대 2연승에 도전한다. 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일 오후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2027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 중국과의 홈 경기를 펼친다. FIBA 랭킹 56위 한국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원정에서 3년 4개월 만에 중국(27위)을 80-76으로 넘었다. 3개월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FIBA 아시아컵 8강에선 71-79로 패배했는데 당시 22점을 넣은 이현중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현중은 이번 대결에서도 월드컵 예선 단일 경기 역대 최다인 9개의 3점을 터트리는 등 33점 14리바운드 맹활약했다. 안영준(서울 SK), 이정현(고양 소노)이 각각 13점 6리바운드, 13점 7도움을 보탰다. 공격리바운드 3개 포함 8점 5리바운드를 기록한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도 분전했다. 전희철호는 공격에서 제2의 야오밍이라 불리는 216㎝ 센터 저우치를 공략했다. 이현중과 이정현은 저우치(11점 12리바운드)가 막는 하윤기(수원 kt), 이원석(서울 삼성)과 2대2 공격을 전개하면서 그의 느린 발을 이용했다. 스위치가 됐을 땐 스텝백 후 3점을 던졌고 돌파로 득점했다. 또 이정현은 도움 수비가 몰린 틈에 코너로 패스해 안영준의 외곽슛을 도왔다. 3점 성공률을 23.1%(26개 중 6개)로 낮춘 수비력도 승리 요인이었다. 안영준, 이우석(상무) 등 높이와 속도를 겸비한 장신 포워드가 상대 가드 랴오 샨닝(17점)을 막았다. 랴오 샨닝은 17점을 올렸으나 외곽슛을 2개만 시도했고 그마저도 모두 놓쳤다. 전 감독은 현 소속팀인 SK에서도 안영준에게 빅맨부터 가드까지 에이스를 전담 수비하는 역할을 맡기면서 내외곽 협력 수비로 2025~26 프로농구 최소 실점 3위(75.1점)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저우치나 에이스 후진추(10점 3리바운드)가 코트를 밟았을 땐 도움 수비를 펼쳤는데 내외곽 기회가 열리기 전에 반칙으로 상대 흐름을 끊었다. 저우치가 자유투 성공률 50%(10개 중 5개)에 그치면서 전 감독의 구상이 맞아떨어졌다. 지난 8월 아시아컵 8강에서 한국을 상대로 23점을 몰아쳤던 후진추도 이번엔 변화무쌍한 수비에 당황했다. 오는 2차전에선 중국이 반 박자 빠른 공격으로 도움 수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높다. 또 이현중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동시에 그에게 공이 전달되지 못하도록 핸들러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백업 가드 변준형(안양 정관장) 등의 지원 사격이 필요한 셈이다. 전 감독은 1차전을 마치고 “약속된 수비를 정확히 지키며 공격 템포를 조절하고 실책을 줄이자고 강조했는데 잘 이뤄졌다”면서 “4쿼터에 집중력이 흐트러진 부분과 인사이드 수비 집중력은 보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현중도 “동료들이 스크린을 잘 걸어준 덕분에 슛을 많이 넣었다. 항상 자신 있게 던진다”며 “12명이 함께 뛰기 때문에 내가 못 해도 동료들이 해결해 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짧은 시간에 전술을 짜주신 감독님께도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 [서울데이터랩]ISC 25.96%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서울데이터랩]ISC 25.96% 폭등…실시간 상승률 1위

    25일 오전 9시 15분 ISC(095340)가 등락률 +25.96%로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ISC는 개장 직후 5분간 368,303주가 거래되었으며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900원 오른 111,100원이다. 한편 ISC의 PER은 50.99로 상대적으로 고평가된 상태일 수 있으며, ROE는 10.98%로 수익성이 준수한 수준이다. 이어 상승률 2위 시그네틱스(033170)는 현재가 878원으로 주가가 24.36% 폭등하고 있다. 상승률 3위 아시아종묘(154030)는 현재 2,835원으로 18.87% 급등하고 있다. 상승률 4위 RF머트리얼즈(327260)는 17.76% 상승하며 18,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승률 5위 그래피(318060)는 17.56%의 상승세를 타고 14,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6위 가비아(079940)는 현재가 32,150원으로 16.91% 상승 중이다. 7위 티에프이(425420)는 현재가 48,300원으로 16.53% 상승 중이다. 8위 신테카바이오(226330)는 현재가 5,080원으로 14.41% 상승 중이다. 9위 에이팩트(200470)는 현재가 4,580원으로 12.25% 상승 중이다. 10위 에이직랜드(445090)는 현재가 27,800원으로 10.98% 상승 중이다. 이밖에도 노타(486990) ▲10.03%, 브이엠(089970) ▲9.89%, 엘앤케이바이오(156100) ▲8.99%,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445680) ▲8.94%, 에이디테크놀로지(200710) ▲8.58%, 리노공업(058470) ▲8.51%, 아모그린텍(125210) ▲8.13%, 제이앤티씨(204270) ▲7.95%, 모비스(250060) ▲7.94%, 한빛레이저(452190) ▲7.67% 등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6년째 동반성장 최우수… 상생 모범 기업[희망·행복 주는 기업]

    6년째 동반성장 최우수… 상생 모범 기업[희망·행복 주는 기업]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는 중장기 CSR 비전을 기반으로 안전과 친환경, 인재 육성 등 미래 모빌리티 기업의 핵심 가치를 담은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정부의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되며 업계 대표적인 상생 모범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를 넘어 해외 직원들까지 참여하는 친환경 생태계 보전 활동으로 주목받았다. 지난달 미국, 유럽, 아세안 등 해외 사업장의 ESG 담당 직원 40여 명이 충북 진천 미호강 일대에서 1급 멸종위기종인 미호종개 치어 3000마리를 방류하며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했다.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노력도 전략적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 산정을 돕는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무상 지원하고,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여 협력사 채용으로 연결하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를 새롭게 도입했다. 최근 3년간 국내 협력사 신기술 개발에 총 1800억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과 교통·재난 안전 교육 프로그램인 ‘종합안전 체험랜드’를 전국 단위로 확대 운영하며 미래 세대 안전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 형제 잔치가 된 프로농구 드래프트

    형제 잔치가 된 프로농구 드래프트

    프로농구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처음으로 1순위 형제가 탄생했다. 문유현(고려대)은 14일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프로농구(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정관장의 선택을 받았다. 문유현은 2004년생으로 현재 고려대 3학년에 재학중인이며, 즉시 전력감으로 손꼽히는 대학 최고의 가드다. 문유현은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수원 kt 유니폼을 입은 포워드 문정현의 동생이기도 하다. 문정현과 문유현 형제는 둘 다 1순위로 프로에 지명되면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처음으로 ‘1순위 형제’라는 기록을 세웠다. 문유현은 볼 핸들링, 수비, 슛, 스피드 모두 뛰어난 올라운더라는 평가를 받는다. 2년 연속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자 대학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면서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일찌감치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드래프트 순위 추첨에서 7%의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얻은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문유현이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인쇄한 패널을 가지고 나와 그의 이름을 불렀다. 문유현은 “지명해주신 유도훈 감독님, 정관장 구단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경기 끝날 때마다 장문의 카톡을 보내시는 엄마, 이제 더는 그러지 않아도 된다. 아빠는 묵묵히 뒷바라지 해주셔서 사랑하고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형 문정현에 대해서는 “우리 형이 많이 먹긴 하지만 챙겨줄 땐 확실히 챙겨주는 고마운 형”이라고 언급한 뒤 “코트 안에서 가장 (키는) 작지만 영향력은 큰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순위 지명권을 가진 원주 DB는 연세대 2학년에 재학 중인 가드 겸 포워드 이유진을 지명했다. 키 199㎝인 이유진은 최고의 장신 포워드로 스피드와 핸들링 능력을 지녔고 수비도 좋다는 평을 받는다. 이유진은 “잠재력을 천천히 터뜨려 나가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 KCC 이상민 감독은 전체 3순위로 고려대 3학년 포워드 윤기찬(194㎝)을 불렀다. 윤기찬은 “설레기도 하는데 책임감도 느낀다.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배우고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4순위 지명권을 가진 고양 소노는 연세대 3학년 센터 강지훈(203㎝)을 지명했다. 강을준 전 고양 오리온스 감독의 아들이기도 한 강지훈은 “급하게 올라가는 게 아니라 한발짝씩 성장하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서울 삼성은 연세대 포워드 겸 센터 이규태를 전체 5순위로 지명했고,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6순위로 삼일고 3학년 신분으로 드래프트에 참가한 초고교급 가드 양우혁(181㎝)을 선발했다. 7순위 지명권을 가진 울산 현대모비스는 단국대 가드 최강민(188㎝)의 이름을 불렀다. 수원 kt는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이자 성균관대 3학년에 재학 중인 가드 강성욱(184㎝)을 전체 8순위로 데려갔다. 강성욱은 “꼭 아버지를 뛰어넘어 대한민국 가드계에 한 획을 긋겠다”고 당차게 외쳤다. 서울 SK는 전체 9순위로 동국대 3학년 포워드 김명진(199㎝)을 선발했고, 창원 LG는 10순위로 한양대 가드 김선우(175㎝)를 지명했다.
  • kt 문정현 동생 ‘유현’, 사상 첫 형제 1순위?

    kt 문정현 동생 ‘유현’, 사상 첫 형제 1순위?

    프로농구 신인드래프트 얼리 엔트리 열풍 속에서 ‘제2의 양동근’ 문유현(고려대)이 형 문정현(수원 kt)과 함께 사상 첫 형제 1순위의 역사를 쓸 기세다. 역대 최고 가드로 평가받는 강동희 전 감독의 아들 강성욱(성균관대), 강을준 전 감독의 장남 강지훈(연세대) 등 농구인 2세들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국농구연맹(KBL)은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 신인드래프트를 진행한다. 지난 7일 추첨식에서 7%의 확률로 1순위 지명권을 거머쥔 안양 정관장이 가장 먼저 선수를 호명한다. 이어 원주 DB, 부산 KCC, 고양 소노, 서울 삼성, 대구 한국가스공사,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 서울 SK, 창원 LG 순이다. 참가자 46명 중 대학 졸업 전 프로 진출을 희망하는 선수가 역대 최다 14명에 달한다. 1순위는 고려대 3학년 문유현(180.1㎝)이 유력하다. 문유현은 2023년 1순위 문정현의 친동생으로 활동량, 경기 운영 능력, 속도 등을 고루 갖춘 가드다. 정관장은 국가대표급 변준형, 박지훈에 문유현을 더하면 가드 왕국을 만들어 시즌 종료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변준형의 이탈도 대비할 수 있게 된다. 정관장 관계자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모두의 예상처럼 순리대로 선수를 뽑을 계획”이라며 “가드가 많지만 유형에 따라 활용도가 달라 문제없다”고 설명했다. DB는 199.8㎝의 키에 슈팅, 패스,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연세대 2학년 이유진을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이유진은 리그 정상급 포워드 최준용(KCC) 수준의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DB 관계자는 “가드가 필요하지만 정관장이 앞에서 뽑을 거라 포지션 상관없이 가장 잘하는 신인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작은 신장에도 공격 기술이 장점인 가드 강성욱(183.5㎝)은 삼성과 가스공사, 빅맨 강지훈(200.7㎝)은 소노 등이 주목할 전망이다. 이규태(연세대·199.5㎝) 등 대학 졸업자보다 3학년들이 대세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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