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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서 태우는 ‘라돈침대 560t’… “정부 일방적 추진” 환경단체 반발

    군산서 태우는 ‘라돈침대 560t’… “정부 일방적 추진” 환경단체 반발

    전북 군산에 1급 발암물질 라돈이 함유된 이른바 ‘라돈 침대’ 560t이 몰려온다. 정부가 22개 업체의 라돈 침대 11만 5000개를 군산 지정폐기물 소각장에서 소각 처리하겠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환경단체는 지자체 및 주민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며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소각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라돈 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에서 방사성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시작됐다. 당시 대진침대 측은 ‘음이온 효과’가 있다며 매트리스에 방사성광물인 모나자이트 분말을 입혀 판매했다. 이후 방사성물질이 발견되자 정부는 전국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를 동원해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했다. 하지만 매립지가 결정되지 않아 천안 대진침대 본사 등에 보관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간 라돈 침대 15t을 시범 소각하면서 방사선 선량률을 측정한 결과 평상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하루 7∼9t씩 총 2∼3개월 동안 침대 폐기물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환경단체는 “전체의 2.5%만 소각한 결과치로 방사능 농도를 판단하기가 어렵고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발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2018년 5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두 달간 433명(194가구)의 상담 접수를 진행한 결과 유방암 9명, 갑상선암 5명, 위암 2명, 대장암 2명, 폐암 1명, 자궁암 1명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단체 관계자는 “대량의 방사능 제품을 소각하는 일은 초유의 일”이라며 “환경부는 군산시(지자체), 군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라돈 침대 소각 계획을 중단하고 라돈 침대 사용자 건강 피해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해당 소각장이 환경부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로, 결정권도 환경부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라돈 침대를 소각하기로 환경부가 결정했고 정확한 절차나 과정은 알지 못한다”면서 “12월에 80t,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480t 라돈 침대를 들여와 소각한다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 군산으로 라돈침대 560t 몰려온다…정부 소각 계획에 환경단체 반발

    군산으로 라돈침대 560t 몰려온다…정부 소각 계획에 환경단체 반발

    전북 군산에 1군 발암물질 라돈이 함유된 ‘라돈침대’ 560t이 몰려온다. 정부가 22개 업체의 라돈침대 11만 5000개를 군산 지정폐기물 소각장에서 소각처리하겠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환경단체는 지자체와 주민 협의 없이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소각 계획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전북환경운동연합 등에 따르면 라돈 침대 사태는 2018년 5월 대진침대가 판매한 침대에서 방사성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된다는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지며 시작됐다. 당시 대진침대 측은 ‘음이온 효과’가 있다며 매트리스에 광사선 광물인 모나자이트 분말을 입혀 판매했다. 이후 방사선 물질이 발견되자 정부는 전국 우체국 직원 3만 명과 차량 3천200대를 동원해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했다. 하지만 매립지가 결정되지 않아 천안 대진침대 본사 등에 보관되고 있는 상황이다. 환경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틀간 라돈침대 15t을 시범 소각하면서 방사선선량률을 측정한 결과 평상시 수준이라고 판단하고 하루에 7∼9t씩 총 2∼3개월 동안 침대 폐기물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환경단체는 “전체의 2.5%만 소각한 결과치로 방사능 농도를 판단하기가 어렵고 안정성이 확보됐다고 볼 수 없다”며 반발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지난 2018년 5월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두달간 433명(194가구)의 상담 접수를 진행한 결과 유방암 9명, 갑상선암 5명, 위암 2명, 대장암 2명, 폐암1명, 자궁암 1명 등 피해가 발생했다는 점을 그 근거로 들었다. 단체 관계자는 “대량의 방사능 제품을 소각하는 일은 초유의 일이며 우리는 경험한 바가 없어 쉽게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며 “그러나 환경부는 군산시(지자체), 군산 시민은 물론 전북도민에게 알리지 않았고 이는 국민의 안전할 권리를 무시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라돈 침대 소각계획을 중단하고 라돈침대 사용자 건강피해 역학조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는 해당 소각장이 환경부 지정폐기물 공공처리시설로 결정권도 환경부에 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라돈 침대를 소각하기로 환경부가 결정했고 정확한 절차나 그 과정은 알지 못한다”면서 “12월에 80t, 내년초부터 순차적으로 480t 라돈침대를 들여와 소각한다는 것으로만 알고 있다”고 말했다.
  • 22억년 전 소행성 충돌구, 빙하기 끝내는 것 도왔을 수도

    22억년 전 소행성 충돌구, 빙하기 끝내는 것 도왔을 수도

    지구에서 가장 오래 된 소행성 충돌구(크레이터)가 호주 남서부에서 확인됐다. 지구 나이를 45억년쯤으로 추정하는데 그 절반에 가까운 22억년쯤 된 것으로 추정된다. 어쩌면 빙하기를 끝내는 데 이 소행성의 충돌이 도움을 줬을지 모른다고 과학자들은 보고 있다. 호주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주에 있는 야라부바(Yarrabubba) 충돌구다. 퍼스로부터 북동쪽으로 600㎞ 떨어진 지점이다. 워낙 오랜 시간 침식이 진행돼 사람 눈으로는 충돌구인지 알 수가 없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도 쉽게 눈으로 판별할 수가 없다. 호주 커틴 대학 연구진은 이 지역에서 발견된 바위나 돌에서 소행성 충돌 때 열로 재결정화된 광물인 지르콘, 모나자이트 등을 분석한 결과, 22억 2900만년 전쯤에 지구에 충돌했을 것으로 본다고 결론 내렸다. 연구 결과는 22일 과학잡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 삭막하게 건조한 아웃백 지역에서 처음 크레이터의 존재가 처음 확인된 것은 1979년이었다. 하지만 누구도 이 충돌구의 나이를 측정해 볼 생각도 하지 않았다. 과학자들은 자기장을 측정한 결과 이 충돌구의 직경이 70㎞에 이르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진을 이끈 크리스 커클랜드 교수는 “너무 오래 돼 지형이 너무 평평해졌지만 그곳의 바위들은 확연히 구분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남아프리카 브레드포트 돔이 가장 오래 된 소행성 충돌구로 알려졌는데 이를 거의 2억년이나 끌어올린 것이다. 커클랜드 교수는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 지질이 워낙 오래 돼 이 지역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 충돌구가 이렇게 오래 됐을 것이라고는 미처 짐작하지 못했다”면서 “그곳에는 발견되길 기다리는 더 오래 된 충돌구가 있을 가능성이 절대적이다. 하지만 껍질(crust)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침식해 결과적으로 지구의 초기 역사를 잃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또 하나 주목할 점은 충돌 순간이 지구가 빠르게 따듯해지기 시작한 시간과 겹친다는 것이다. 이 전의 지구는 얼음이 얇은 막으로 에워싼 눈송이(SNOWBALL EARTH) 같았는데 어느 순간 얼음이 녹고 지구는 갑자기 따듯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 소행성의 충돌이 우리 행성의 기후 변화에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연구진은 모델링 작업을 통해 몇 ㎞ 두께의 얼음을 소행성이 뚫고 지나간 뒤 물이 엄청나게 퉁기며 온실가스를 만들어 대기로 바뀌었다고 봤다. 원생대(原生代, Proterozoic era)인데 산소가 이제 막 대기 중에 출현하고 복잡한 생명체는 아직 등장하지 않았던 때다. 아직 모델링 작업에 필요한 여러 정보가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아 아직 포괄적인 이론으로 정립하기엔 모자람이 있다. 하지만 “돌들은 지구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음을 얘기해줄 수 있다”고 연구진은 봤다. 지구가 더워지기 시작했다는 다른 가설은 화산 분출이 대기 중에 탄소 이산화물을 배출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라돈침대와 폐암 사이 인과관계 인정 어려워” 檢, 대진침대 불기소 처분

    “라돈침대와 폐암 사이 인과관계 인정 어려워” 檢, 대진침대 불기소 처분

    檢, “폐암은 라돈 흡입만으로 생기는 특이성 질환 아냐”대진침대 대표·납품업체 대표 등 모두 불기소 처분 검찰이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논란이 됐던 대진침대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라돈이 폐암 유발물질인 것은 맞지만 라돈 방출 침대 사용만으로 폐암이 발생했다는 인과관계를 인정하기는 어렵다는 취지다.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조사부(부장 이동수)는 3일 상해·업무상과실치상·사기 등의 혐의를 받는 대진 침대 대표 A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침대 매트리스를 납품한 업체 입직원들에 대해서도 같은 처분이 내려졌다. 검찰은 라돈이 폐암 유발물질인 점은 인정하면서도 라돈 방출 침대와 폐암 발생 사이 인과관계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결론 내렸다. 검찰 관계자는 “폐암은 라돈 흡입만으로 생기는 특이성 질환이 아닌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비특이성 질환”이라고 설명했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경우, 피해자들의 폐질환은 살균제 흡입에 따른 독성반응으로 나오는 특이성 질환에 해당했었다. 검찰은 라돈침대 피해자들이 호소한 다른 질병인 갑상선암과 피부질환 등에 대해서는 라돈과의 연관성 자체가 입증되지 않았다고 결론 냈다. 사기, 거짓 광고 혐의도 인정하지 않았다. 피의자들은 물론 가족까지 해당 침대를 장기간 사용하고 있었던 점을 고려할 때 유해성을 인식하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취지다.또 검찰은 라돈 방출 물질인 모나자이트 관리의무를 소홀히 했다는 등의 이유로 직무유기 혐의를 받던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해서도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매년 업체들에 대해 실태조사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직무를 의도적으로 방임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이유다. ‘라돈 침대 논란’은 2018년 5월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 물질인 라돈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돼 시작됐다. 당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차 조사결과에서 해당 매트리스에서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준치를 최고 9.3배 초과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소비자들은 라돈 방출 물질인 모나자이트 분말을 도포한 매트리스로 침대들을 제작하고 판매해 사용자들에게 폐암과 갑상선암, 피부질환 등 질명을 야기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라돈침대 피해자 180명은 대진침대 대표이사 등을 검찰에 고소했다. 고소인들은 대표이사 주소지를 고려해 청주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서울서부지검으로 이송됐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온열기·전기매트서도 발암물질 라돈 검출

    의료기와 전기매트 등에서 방사성물질인 라돈이 검출됐다. 라돈은 국제암연구센터(IARC) 지정 1군 발암물질로, 호흡기를 통해 폐암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알려졌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일 “알앤엘, 솔고바이오메디칼, 지구촌의료기가 판매한 일부 제품에서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 기준(연간 1mSv)을 초과한 라돈이 검출돼 해당 업체에 판매 중지와 수거 명령 등의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라돈이 검출된 제품에는 의료기도 포함돼 있다. 알앤엘의 경우 의료기인 개인용온열기(바이오매트 프로페셔널)와 공산품인 전기매트 2종(BMP-7000MX, 알지 바이오매트 프로페셔널)에서 모두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됐다. 온열기는 연간 피폭선량이 22.69mSv, 전기매트 2종은 2.73~8.25mSv인 것으로 평가됐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은 의료기인 개인용조합자극기 ‘슈퍼천수 SO-1264’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선량(연 11mSv)이 검출됐다. 또 이 기업에서 사은품으로 제공한 이불과 패드 1만 2000여개도 안전 기준을 초과(연 1.87~64.11mSv)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구촌의료기가 만든 개인용조합자극기 ‘GM-9000’ 역시 법적 기준치를 초과(연 1.69mSv)했다. 원안위는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들을 분석한 결과 모두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또 라돈 침구류

    지난해 ‘라돈침대’ 사태를 일으킨 대진침대에 이어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침구류와 전기매트가 또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7일 “삼풍산업, 신양테크, 실버리치가 제조한 가공제품에서 나온 라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연간 1mSv)을 초과해 업체에 수거명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삼풍산업은 2017년 3월부터 전기매트 ‘미소황토’, ‘미소숯’, ‘루돌프’, ‘모던도트’, ‘스노우폭스’ 등 모델 5종에 모나자이트를 쓴 것으로 확인됐다. 모나자이트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1대 10 정도로 함유된 물질로,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되면 각각 라돈과 토론이 생성된다. 문제가 되는 전기매트는 총 585개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신양테크는 2017년 3월부터 ‘바이오실키’ 베개에 모나자이트를 썼고 이 제품은 총 219개 팔렸다. 실버리치는 2016년 8월부터 2017년 6월까지 ‘황금이불’, ‘황금패드’ 등 침구류 2종에 모나자이트를 사용했는데 판매량이 총 1107개로 가장 많다. 한편 또 다른 회사 시더스가 태국에서 수입한 ‘라텍스 시스템즈’ 역시 안전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업체가 2015년 3월 파산해 정확한 판매 기간과 수량은 파악할 수는 없는 상태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라돈 방출 씰리침대 자체 회수…소비자들 “믿고 살 게 없다”

    라돈 방출 씰리침대 자체 회수…소비자들 “믿고 살 게 없다”

    씰리침대는 최근 내부조사 및 관련 정부 당국과의 공동 조사를 통해 과거 납품받은 메모리폼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 성분이 검출된 것을 확인하고 자발절 리콜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안전기준을 초과한 씰리침대 제품은 마제스티 디럭스, 시그너스, 페가수스, 벨로체, 호스피탈리티 유로탑, 바이올렛 등 6종 모델이다. 라돈 방출의 원인물질인 모나자이트가 함유된 회색 메모리폼이 사용됐으며 판매량은 총 357개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라돈침대 사태’를 일으켰던 대진침대에 이어 씰리침대 일부 제품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되자 소비자들은 “애들 장난감, 기저귀, 물티슈, 생리대부터 먹을 거든 자는 거든 숨쉬는 것 뭐하나 완전히 마음 놓을 수 있는게 없다”며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씰리침대 관계자는 “해당 메모리폼이 사용된 제품은 현재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해당 제조사와 2년전인 2016년 11월 이미 거래관계를 종료했다”며 기준치 이상의 라돈 성분이 검출된 6개 모델 총 357개 제품을 모두 수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 안전을 최대한 담보하기 위해 정부 당국의 샘플 조사에서는 안전 판정을 받았으나 이들 매트리스와 같은 기간에 메모리 폼이 사용된 나머지 3개 모델(알레그로, 칸나, 모렌도), 총 140개 제품도 자발적 리콜 대상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리콜 대상 제품 관련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재 판매중인 모든 제품과 과거에 판매된 제품의 라돈 검사 결과는 홈페이지에 공지중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장,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 운영허가 탈원전 때문에 늦어지는 것 아냐”

    엄재식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울산 울주군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4호기 운영허가에 대해 “탈원전이나 외부압력 때문에 늦어지는 것이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엄 위원장은 이날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원안위는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신고리 4호기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원안위는 다음달 1일 열리는 원안위 전체회의에 관련 내용을 심의·의결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다. 신고리 4호기는 2017년 8월 완공됐지만 원안위의 운영허가를 여태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 기조에 따라 원안위가 눈치를 보며 운영허가를 내주는 것을 미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대해 엄 위원장은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경주·포항 지진이 있어 지진안전성을 보강하는데 시간이 걸린 부분이 있다”며 “현재 전문위원회 검토가 끝났고 사전보고 안건으로 진행되던 것이 차기 전체회의(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인 심의절차가 진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엄 위원장은 월성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시설 포화 문제에 대해서는 임시 건식저장시설(맥스터) 추가 건설 여부 심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엄 위원장은 “맥스터 추가 건설 심사요청이 들어와서 심사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질의응답(Q&A)에 대한 한수원 측의 답변이 오지 않아 그 부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월성 원전의 사용후 핵연료 예상포화시점은 2021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이날 원안위가 발표한 업무계획에 따르면 앞으로는 대규모 원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원자력사업자는 무제한으로 배상책임을 지고 의무보험 가입금액도 현재 약 5000억 원에서 약 1조원으로 상향된다. 원안위는 원자력시설 주변 지역주민 대상으로 건강영향평가 실시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방사선작업종사자에 대한 건강영향평가도 오는 2020년까지 2만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전체 원전에 대한 격납건물 내부철판(CLP) 부식 및 콘크리트 공극 점검도 올해 안에 마무리지을 예정이다. 또 ‘라돈침대’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모나자이트 등 방사성 원료물질을 넣은 제품에 대해 전 주기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음이온 효과’를 위한 목적으로는 방사성물질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방사선 안전 부적합 제품에 대한 폐기방안도 마련한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최저임금 인상·주52시간제 ‘진통’…편의점 출점 제한 18년 만에 부활

    2018년은 유통업계에 ‘조용할 날이 없는’ 한 해였다. 물가 인상과 소비심리 위축, 생활용품의 위해성 논란까지 터지면서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의 시기였다. 난제 속에서도 업계는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온라인 사업을 확대했다. 한 해를 뒤흔든 유통업계 주요 이슈를 되돌아봤다. ①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재계 전반을 뒤흔든 가장 큰 이슈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당 근로시간을 최대 52시간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시간 단축이었다. 신세계그룹은 업계 최초로 지난 1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해 관심을 한 몸에 받기도 했다. 이후 업체별로 저마다 PC오프제,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했다. 또 정부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을 지난해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6.4% 인상했다. 특히 야간 근무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많은 편의점과 외식업종의 진통이 컸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달비’를 별도로 책정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여파는 결국 외식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4차 산업혁명 기류와도 맞물려 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들도 급속도로 늘어났다. ②편의점 자율규약 발표 최저임금 인상 논란으로 인한 여파는 결국 편의점업계의 자율규약 발표로 이어졌다. 편의점의 가맹점 출점 거리제한 제도가 18년 만에 부활했다. 타 브랜드의 편의점 간에도 상권 특성 및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 기준 등을 고려해 50~100m 이내에는 추가 출점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또 가맹점주가 경영상황 악화를 이유로 폐업을 희망할 시에는 가맹본부가 영업위약금을 감경 또는 면제해 폐점 부담을 덜게 했다. ③중국 ‘사드 사태’ 해제 국면 지난해 3월 시작된 중국의 사드 보복성 조치가 해를 넘기며 한풀 꺾이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귀환이 이뤄지지 않는 등 완전히 복구가 되지 못한 데다 이미 중국에서 ‘쓴맛’을 본 업체들이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사례도 늘었다. 롯데는 올해 롯데마트 중국 점포를 전부 매각하고 완전 철수를 마무리지었다. 한발 앞서 중국 시장에서 물러난 이마트는 미국의 식품전문 리테일 사업자인 ‘굿 푸드 홀딩스’를 인수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④침대, 생리대까지… 일상 덮친 ‘라돈’ 공포 지난 5월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진침대는 음이온 효과를 위해 라돈을 배출하는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진침대 말고도 모나자이트를 납품받은 업체가 66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 이후 마스크, 베개, 생리대 등 다양한 생활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라돈포비아’가 확산됐다. ⑤조 단위 승부수… 온라인시장 대격돌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온라인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업체들이 저마다 사업 확대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64조원이던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78조원으로 1년 사이 20% 가까이 급증했다. 신세계는 온라인 통합 법인을 신설하고 모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질세라 롯데도 롯데쇼핑 내 이커머스사업본부를 출범하고 2020년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계열사 7개의 온라인몰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쿠팡도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20억달러(약 2조 25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유치에 성공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최저임금 인상, 라돈 공포에 온라인 대격돌까지… ‘다사다난’ 유통업계 ‘2018년 5대 뉴스’

    2018년은 유통업계에 ‘조용할 날이 없는’ 한해였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시장이 구조적인 변화를 겪는 한편 온라인과 모바일로 소비 트렌드가 옮겨가면서 새로운 전략 수립에 나서야 했다. 지난해 중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완화 기조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사태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데다, 물가 인상과 소비심리 위축, 각종 생활용품의 위해성 논란까지 터지면서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의 시기였다. 그러나 이같은 난제 속에서도 업계는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고 온라인사업을 확대하는 등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한해를 뒤흔든 유통업계 주요 이슈를 되돌아봤다.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올해 유통업계뿐 아니라 재계 전반을 뒤흔든 가장 큰 이슈는 최저임금 인상과 주당 근로시간을 최대 52시간까지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근로시간 단축이었다. 52시간 근무제와 관련해 신세계그룹은 업계 최초로 지난 1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를 시행해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이후 업체별로 저마다 PC오프제, 유연근무제 등을 도입했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유통채널도 매장 운영시간을 줄이며 적응에 나섰다. 또 정부는 올해 시간당 최저임금을 지난해 6470원에서 7530원으로 16.4% 인상했다. 통상 매년 약 7.5%씩 오르던 최저임금 인상폭이 갑자기 두자릿수로 훌쩍 뛰면서 유통업계도 직격탄을 맞았다. 특히 야간 근무 및 시간제 근로자들이 많은 편의점과 외식업종의 진통이 컸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달비’를 별도로 책정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여파는 결국 외식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또 최근의 4차 산업혁명 기류와도 맞물려 무인화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들도 급속도로 늘어났다. 내년 최저임금은 시간당 8350원으로 올해보다 약 10.9% 상승할 것으로 결정되면서 이 같은 진통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편의점 자율규약 발표… 출점 거리제한 18년 만에 부활 최저임금 인상 논란으로 인한 여파는 결국 편의점업계의 자율규약 발표로 이어졌다.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한국편의점산업협회 회원사와 비회원사인 이마트24 등 국내 주요 편의점업체들이 참여해 제정한 편의점 자율규약 제정안을 공정거래위원회가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편의점의 가맹점 출점 거리제한 제도가 18년 만에 부활했다. 타 브랜드의 편의점 간에도 상권 특성 및 담배소매인 지정 거리기준 등을 고려해 50~100m 이내에는 추가 출점할 수 없게 된 것이다. 또 가맹점주가 경영상황 악화를 이유로 폐업을 희망할 시에는 가맹본부가 영업위약금을 감경 또는 면제해 폐점 부담을 덜게 했다. ▲중국 ‘사드 사태’ 해제 국면 지난해 3월 시작된 중국의 사드 보복성 조치가 해를 넘기며 한풀 꺾이는 모양새를 보였다. 그러나 여전히 유커(중국인 단체관광객)의 귀환이 이뤄지지 않는 등 완전히 복구가 되지 못한데다, 이미 중국에서 ‘쓴맛’을 본 업체들이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사례도 늘었다. 가장 직격탄을 맞은 롯데는 올해 롯데마트 중국 점포를 전부 매각하고 완전 철수를 마무리지었다. 롯데는 그 대안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는 추세다. 이보다 한발 앞서 중국 시장에서 물러난 이마트는 미국의 식품전문 리테일 사업자인 ‘굿 푸드 홀딩스’를 인수하고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침대, 생리대까지… 일상 덮친 ‘라돈’ 공포 앞서 지난 5월 대진침대의 매트리스에서 폐암 등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 ‘라돈’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대진침대는 음이온 효과를 위해 라돈을 배출하는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대진침대 말고도 모나자이트를 납품받은 업체가 66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소비자의 공포는 극에 달했다. 이후 소비자·시민단체의 자체 조사 결과 마스크, 베개, 생리대 등 다양한 생활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라돈포비아’가 확산됐다. 이 중 일부 품목에서는 기준치 이하의 소량만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미 사회적으로 퍼진 라돈에 대한 공포심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정부도 부랴부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산하에 ‘생활방사선 안전센터’를 구축해 조사를 확대하고 방사성 물질의 성분 표시제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지만 늑장 대처라는 비난을 피할 수는 없었다. ▲조 단위 승부수… 온라인시장 대격돌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부진이 장기화되고 온라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업체들이 저마다 ‘한국의 아마존’을 표방하고 사업 확대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64조원이던 국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지난해 78조원으로 1년새 20% 가까이 급증했다. 올해 초 신세계그룹이 해외 투자운용사로부터 1조원대의 투자를 유치하고 온라인 통합 법인을 신설하겠다고 선포하면서 업계의 온라인 선점 경쟁의 막이 올랐다. 신세계는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을 통합하고 배송과 물류, IT기술 등에 모두 1조 7000억원을 투자해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질세라 롯데도 롯데쇼핑 내 이커머스 사업본부를 출범하고 2020년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계열사 7개의 온라인 몰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특히 신동빈 그룹 회장이 지난 10월 항소심에서 출감한 직후 5년 동안 온라인 사업에 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사업 계획을 발표하며 이커머스사업에 힘을 실었다. 여기에 쿠팡도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약 20억달러(한화 2조 2500억원) 규모의 투자 재유치를 성공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대격돌이 예고된 상황이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친환경 강조했던 ‘오늘습관’ 생리대, 기준치 이상 라돈 검출 논란

    친환경 강조했던 ‘오늘습관’ 생리대, 기준치 이상 라돈 검출 논란

    친환경을 내세웠던 ‘오늘습관’ 생리대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는 측정 결과가 공개됐다. 16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취재진이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오늘습관’ 생리대의 라돈량을 측정한 결과 흡수층에 있는 제올라이트 패치에서 기준치의 10배가 넘는 라돈이 검출됐다. 문제가 된 대진침대의 라돈 검출량보다 많은 양이라고 한다. 박경북 김포대 환경보건연구소장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워낙 피부하고 접촉이 가깝기 때문에, 이 생리대를 사용했던 여성들한테는 어떤 피부암이라든가 더 나아가서 여성 특유의 암하고도 직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고배율 현미경으로 패치를 자세히 들여다봤더니 군데군데 적갈색의 모래알이 발견됐다. 취재진은 “순수한 제올라이트는 라돈을 뿜어내지 않을 뿐 아니라 색깔도 하얗다”면서 “전문가들은 이 패치에 제올라이트가 아닌, 라돈을 방출하는 것으로 알려진 ‘모나자이트’가 쓰였을 가능성을 제기한다”고 보도했다. 또 ‘오늘습관’이 제품이 안전하다는 시험성적서를 갖고 있다고 밝혔지만 정작 시험성적서를 공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현재 ‘오늘습관’ 생리대는 납, 카드뮴, 수은 등의 유해물질과 독성물질을 첨가하지 않은 친환경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생리대 위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여성들을 중심으로 안전한 생리대 제조기준 마련과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여론이 커졌다. 하지만 이날 일부 생리대에서 기준치를 훨씬 넘는 라돈이 검출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생리대 불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생활 방사능 논란, 모나자이트 활용 특허 91건

    최근 라돈 침대로 생활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원인 물질인 ‘모나자이트’를 포함한 생활밀착형 특허·실용신안 등록 건수가 91건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은 지난 7월에야 유해성이 의심되는 유효특허 중 18건에 대해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돼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10일 특허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8월 현재 모나자이트 활용 특허 및 실용등록은 286건에 달했다. 특히 속옷과 화장품 같은 생활밀착형 제품 관련이 224건을 차지한 가운데 유효한 특허·실용신안은 91건으로 확인됐다. 모나자이트는 음이온을 방출한다고 알려진 천연광석으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을 방출한다. 지난 5월 불거진 라돈 침대에서는 생활 방사능 안전기준(1밀리시버트(mSv))의 9배가 넘는 방사능이 검출된 바 있다. 생활 방사능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특허청은 출원·심사·등록 후 단계에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허청은 2007년과 2011년에 불거졌던 모나자이트 생활 방사능 논란 시 조치를 취하지 않다 지난 5월 라돈침대 사태 후 7월에야 ‘생활안전 위해 특허 방지 대책’을 마련해 유해성이 의심되는 모나자이트 관련 유효특허 91건 중 18건에 대해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했다. 이 의원은 “생활방사능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건강에 대한 관심을 고려할때 정부는 생활밀착형 제품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유해성이 의심되는 물질을 활용한 기술에 대한 심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가누다 베개·에넥스 침대서도 라돈 검출

    기준치를 넘은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된 침대와 침구가 추가 발견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8일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에넥스 매트리스,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 베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1mSv/년)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안위에 따르면 티앤아이는 지난 5월 가누다 베개에서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 제보를 받은 뒤 자체 조사를 거쳐 지난 7월 2개 모델(견인베개, 정형베개)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원안위도 시료를 확보해 정밀 분석을 실시한 결과 해당 2개 모델 모두에서 피폭선량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은 2011년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2만 9000여개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1200여건의 리콜이 신청됐고, 900여개가 수거된 상태다. 에넥스의 앨빈PU가죽 퀸침대 독립스프링매트리스Q도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모델은 2012년 8~11월에 244개가 팔렸다. 현재까지 리콜을 통해 신청된 5건 모두 수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도 14개 시료 중 4개에서 기준치를 초과했다. 업체에 따르면 이 제품은 2013년부터 6000여개가 판매됐고 이 중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제품은 1210개다. 원안위는 그러나 “입증 자료가 불명확하고 매트리스 모델도 구분할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원안위는 2013년부터 판매된 더렉스베드 6000여개 모든 제품에 대한 수거 명령을 내렸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또 라돈 검출…까사미아 매트 전량 리콜 결정

    또 라돈 검출…까사미아 매트 전량 리콜 결정

    국내 유명 가구업체인 까사미아는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 토퍼세트(깔개+베개) 상품인 ‘까사온 메모텍스’ 전량을 회사하라는 리콜 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토퍼는 침대 매트리스 위나 바닥에 까는 두께 10cm 미만의 매트를 말한다. 3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까사미아의 토퍼 세트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을(1mSv/년)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했다. 문제가 된 까사온 메모텍스는 2011년 홈쇼핑을 통해 한시적으로 판매된 것으로, 1만 2395개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까사미아는 지난 6월 28일 이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의 제보를 받았고, 이달 10일 이런 내용을 원안위에 알렸다. 원안위는 업체에서 토퍼 3개, 배게 10개를 제공받아 전문기관을 통해 정밀 분석한 결과 3개 시료의 연간 피폭선량이 1밀리시버트를 초과했고, 나머지는 기준치 이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원안위는 이들 토퍼와 베개 폼에 모나자이트가 소량 첨가됐을 것으로 보고, 이 물질의 유통 경로를 조사할 계획이다. 까사미아는 해당 상품을 회수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환불할 방침이다. 리콜 요청은 홈페이지 또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까사미아는 홈페이지와 직영 매장 21곳에 안내문을 게재하고 이날부터 콜센터를 운영한다. 판매사인 CJ ENM 오쇼핑도 이번 리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까사미아 측은 전했다. 한편 또 다른 업체인 티앤아이의 ‘가누다’라는 브랜드 제품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라돈이 나온다는 제보도 나왔다. 이에 티앤아이는 제품의 리콜을 발표했고, 원안위는 이 업체에서 시료를 받아 안전기준에 만족하는지 조사하기로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라돈 매트리스 현장 해체 충남 당진 주민 전격 수용

    충남 당진에 반입된 라돈침대 매트리스 1만 6900여개를 현장에서 해체하는 것에 주민들이 전격 동의했다. 지난달 15일 반입한 지 32일 만이다. 17일 당진시에 따르면 송악읍 안섬(고대 1리) 주민들이 지난 16일 오후 9시쯤 마을회관에서 총회를 열고 이렇게 결정했다. 김문성(64) 이장은 “다른 지역 주민도 라돈침대 매트리스를 받아들이기 쉽지 않아 제3의 처리 장소도 안 되고, 그렇다고 무작정 쌓아 놓고만 있을 수 없어 대승적 차원에서 현장 해체를 수용했다”고 말했다. 주민 60여명이 참석해 찬반 거수한 결과 95%가 현장 해체에 찬성했다. 주민들은 이달 안에 모두 해체할 것을 요구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3일간 준비과정을 거쳐 19~20일 해체에 들어간다. 원안위는 방사선 안전성 100% 확보를 요구한 주민들을 해체 과정에 모니터 요원으로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원안위 관계자는 “해체 과정에서 문제의 모나자이트는 전문가 자문을 얻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침대 스프링은 당진지역 철강회사 등을 통해 재활용할 전망이다. 비용은 대진침대가 부담하고 안전관리는 원안위가 맡는다.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대진 ‘라돈침대’ 모델 2종 추가…수거대상 29종으로 늘어

    대진 ‘라돈침대’ 모델 2종 추가…수거대상 29종으로 늘어

    폐암을 유발할 수 있는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이 추가로 2종 더 확인됐다. 이로써 라돈침대 모델은 29종으로 늘어났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헬스닥터슬리퍼’, ‘파워콤보’ 등 대진침대 매트리스 모델 2개의 연간 피폭선량이 법에서 정한 기준(1mSv·밀리시버트 이하)을 초과한 것을 새로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헬스닥터슬리퍼의 연간 피폭선량은 2.51mSv, 파워콤보는 3.31mSv였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에서 제보를 받아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조사해왔다. 원안위는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성 물질이 나오는 것은 속커버 및 스펀지에 음이온 파우더가 포함됐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이 파우더의 원료는 천연 방사성 핵종인 우라늄과 토륨이 함유된 모나자이트다. 모나자이트 내 우라늄과 토륨의 비율은 1대 10 정도다. 우라늄과 토륨이 붕괴하면 각각 라돈과 토론이 생성된다. 원안위는 수거 대상 모델 중 특정 기간에 생산된 제품에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웨스턴슬리퍼의 경우 2012년 10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생산된 제품을 제외하고는 모나자이트가 쓰이지 않았다. 뉴웨스턴슬리퍼의 경우 2005년, 그린슬리퍼의 경우 2007년 이전에 생산된 제품에는 이 물질이 사용되지 않았다. 이에 원안위는 모나자이트가 쓰이지 않은 제품은 수거 대상에서 제외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주민 몰래 ‘라돈 매트리스’ 반입한 원안위

    대진침대 매트리스에서 불거진 ‘라돈 공포’가 수그러들 기미가 없다. 이번에는 충남 당진 주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주말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는 문제의 라돈 방출 매트리스 1만 4000개를 수거해 주민 동의도 구하지 않고 당진시의 동부 항만 야적장에 쌓았다. 지역민들의 거센 반발에 원안위는 뒤늦게야 “안전에 큰 문제가 없다”고 부랴부랴 설득하고 있다. 발암물질 라돈을 방출하는 광물 모나자이트가 생활제품 곳곳에 사용됐다는 사실만 알려졌을 뿐 어디에 얼마나 쓰였는지 알 길이 없는 현실이다. 소비자들은 발만 구르는데, 원안위는 무슨 배짱으로 이렇게 허술하게 일을 처리하는지 납득할 수 없다. 매트리스들을 우여곡절 끝에 수거한 것은 전국의 우체국 집배원들이다. 방사성물질을 내뿜어 꽁꽁 밀봉시킨 침대를 비전문가인 집배원들에게 떠맡긴 것부터 따져 보면 어설프기 짝이 없는 발상이다. 그것도 모자라 당진시와 주민들에게 사전에 안전 설명이나 동의 한마디 구하지 않았다는 것은 원안위가 라돈 사태를 얼마나 안이하게 인식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국민을 라돈 공포로 몰아넣은 데는 원안위의 책임이 크다. 생활방사선 안전 관리를 담당하는 원안위는 처음에 대진침대가 안전하다고 했다가 며칠 만에 조사 결과를 180도 뒤집어 공분을 샀다. 시민단체와 의사협회로부터 고발까지 당하고도 아직도 일 처리가 이 모양이라면 정부가 직접 나서는 것 말고는 다른 해법이 없다. ‘제2의 가습기 살균제’로 불릴 정도로 라돈 공포는 이미 일상 깊이 침투했다. 정부가 뒷짐만 지고 있으니 가정용 라돈 측정기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판이다. 원안위는 라돈 사태를 수습할 확고한 의지도 능력도 없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정부는 언제까지 팔짱만 끼고 보고 있을 것인지 답답하다. 지난달 이낙연 국무총리는 “정부 대응이 안이했다”고 사과했으나 지금까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모나자이트를 원료로 사용한 제품이 무엇인지 추적 조사해 방사선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작업은 하루가 급하다. 당장 피해 사례가 속출하지 않는다고 정부가 어물쩍 눈을 감고 있다는 소비자들의 의혹과 불신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전면에 나서 실태조사를 벌이고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그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다.
  • ‘첩첩산중’ 라돈침대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가 우정사업본부의 물류망을 활용해 지난 16~17일 총 2만 2298개의 대진 침대 매트리스를 수거했지만, 매트리스를 쌓아 놓은 충남 당진의 야적장에서 주민 반발이 이어지는 등 첩첩산중이다. 원안위는 당초 이곳에서 매트리스 분리·해체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었지만 원만하게 처리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라돈 침대 가져가라” 3일째 집단시위 전국에서 회수한 라돈침대 1만 6900개를 쌓아 놓은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주민들은 19일 라돈침대 반출을 요구하며 3일째 집단 시위를 벌였다.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15일 정부가 라돈침대를 폐기하기 위해 가동 중단된 동부제철 고철 야적장에 몰래 반입해 쌓아 놓자 이튿날부터 이곳에서 300m쯤 떨어진 안섬(고대1리) 주민들이 야적장 출입구 앞에 천막을 치고 집단 행동에 나섰다. 이날은 월곡·한진리 등 인근 3개 마을까지 1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집단 시위에 합류했다. 김문성(64) 고대1리 이장은 “라돈침대가 유해하다고 그렇게 떠들고 있는데도 말 한마디 없이 몰래 반입한 것은 주민들을 깡그리 무시한 처사”라며 “야외에서는 라돈이 건강을 위협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찜찜한 기분으로 살 수는 없다. 반입한 침대도 여기에서 처리하지 말고 가져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인근 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상경 시위를 한다며 이날 종로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했다. ●원안위 매트리스 처리 계획 ‘스톱’ 원안위는 당초 지난 주말 수거된 매트리스를 분리해 속 커버 등 모나자이트를 쓴 부분은 밀봉해 보관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 국제 기준과 해외 사례를 참고해 안전하게 폐기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하지만 당진의 야적장에서 이어지는 주민 반발로 지난 주말 반입이 중단됐으며, 매트리스 처리 계획도 모두 중단된 상태다. 원안위 관계자는 “현재 수거된 매트리스를 어떻게 처리할지 방침이 서지 않은 상태”라면서 “침대에 얼굴을 묻고 8시간 이상 밀착해서 취침하지 않는 한 아무런 영향이 없는데, 주민들이 정확하지 않은 정보를 가지고 반발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원안위는 “수거 작업자에게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비닐로 매트리스를 밀봉했으며, 방진마스크와 장갑 배포 등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면서 “우정사업본부의 참여 작업자와 수거차량에 대한 방사선 검사 결과 모두 정상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당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인권위 “라돈 침대 사태, 정부는 뭘 했나”

    국가인권위원회가 최근 ‘라돈 침대’ 사태 등 위해 제품 논란과 관련해 정부의 소극적 대응 태도를 비판하며 사후 조치가 아닌 사전 예방책 마련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인권위는 29일 “최근 침대 매트리스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고, 이 제품 원료로 사용된 모나자이트가 음이온 팔찌 등 다양한 제품 생산업체에 공급됐는데도 정부는 유통 실태 등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해 12월 위해 생활용품 사용으로 국민 생명과 건강에 해를 끼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업자가 제품 표본조사를 하고 소비자 불만 신고를 관리·확인하도록 하는 정책을 마련할 것을 산업통상자원부에 권고했다. 이에 산업부는 “사고조사 명령 제도가 오는 6월 시행될 예정이고, 표본조사가 선진국에는 없는 제도인 만큼 기업에 과도한 부담이 될 우려가 있어 규제 신설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인권위는 “사고조사 명령제도는 인권위 권고 취지인 사전 예방에 부합하지 않는다”면서 “선진국 사례가 없다는 산업부 주장과는 달리 독일에서는 이미 표본조사를 시행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사후 조치만으로는 제품의 위해를 최소화할 수 없다”면서 “생산 단계는 물론 유통 이후에도 제품의 잠재적 위험성을 인지하고 조치할 수 있도록 사업자의 제품 관찰 의무를 강제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인권위의 권고를 이행하기 위해 자체적인 위원회를 꾸리고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해 제품 관리 방안은 올해 말까지 도출할 계획이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대진 ‘라돈 침대’ 14종 추가… 8만 7749개 유통

    대진침대 매트리스 14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은 폐암 유발 물질인 ‘라돈’이 추가로 검출됐다. 이로써 결함이 발견된 대진침대는 기존 7개 제품에서 21개 제품으로 늘었다. 시중에 이미 팔린 매트리스만 8만 7749개에 이른다. 정부는 즉시 수거·폐기에 나서기로 했지만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정부는 25일 이런 내용의 대진침대 매트리스 등에 대한 추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대진침대 17개 제품에 대한 추가 조사에서 파워그린슬리퍼플래티넘, 그린슬리퍼, 프리미엄웨스턴(슬리퍼), 파워트윈플러스, 로즈그린슬리퍼, 프리미엄파워그린슬리퍼, (파워그린슬리퍼)라임, 아이파워플러스슬리퍼, 아이파워그린, 아르테, 파워플러스포켓, 파워그린슬리퍼R, 그린헬스1, 파워그린슬리퍼힙노스 등 14개 제품이 피폭 방사선량 안전기준을 넘었다. 대진침대 외 49개 매트리스 제조업체 중에서는 방사능 원인 물질인 모나자이트를 쓴 곳은 없었다. 다만 6곳에서 토르말린, 일라이트, 참숯, 맥반석 등 첨가 물질을 사용했다. 정부는 이 물질들이 규제 대상이 아니고 건강을 해칠 위험이 없다고 설명했지만 국민 불안감이 큰 만큼 추가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대진침대와 같은 모나자이트를 구입한 66개 업체 중에서는 13곳이 국내 판매용 가공 제품을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곳은 대진침대에 매트리스를 납품한 업체다. 목걸이, 팔찌, 전기장판용 부직포 등 생활밀착형 제품을 만드는 9개 업체의 제품은 피폭 방사선량이 기준치를 넘지 않았다. 세라믹과 페인트 등을 만드는 3개 업체 제품은 시료를 확보해 분석·평가 중이다. 나머지 53개 업체는 실험·연구용이나 해외 수출용 제품을 만들었거나 구매한 모나자이트를 전량 보관 또는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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