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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13세 체조 유망주 4층서 추락…체벌·금품 요구 의혹까지 [여기는 중국]

    중국 13세 체조 유망주 4층서 추락…체벌·금품 요구 의혹까지 [여기는 중국]

    꿈을 키우던 13세 중국 체조 유망주가 4층에서 추락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도교사의 체벌과 금품 요구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현지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이 일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매체 환치우시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저장성 체육직업기술학교에서 훈련 중이던 체조 선수 푸자리가 4층에서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올해 13세인 그는 9세에 입학해 저장성 체전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로 알려졌지만, 가족이 밝힌 내용은 달랐다. 현재 코치진 아래에서 훈련하는 동안 장기간 체벌과 폭언에 시달렸고, 명절 선물비와 훈련 벌금 등의 명목으로 돈을 요구받았다는 것이다. 가족 측은 계좌이체와 현금을 합쳐 건넨 돈이 4만 위안, 우리 돈 약 84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관련 송금 내역도 보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잘 지도해 주겠다는 말을 앞세워 금품 요구가 반복됐다는 게 부모의 주장이다. 사고는 지난해 11월 25일 발생했다. 푸자리는 극심한 심리적 압박 속에 학교 4층에서 뛰어내렸고, 갈비뼈 골절과 비장 출혈 등 중상을 입었다. 한때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은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 공개를 학교에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온라인을 통해 진상 규명을 촉구했고, 사건은 여러 언론을 통해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수사기관과 학교는 그제서야 대응에 나섰다. 현지 공안은 해당 코치 두 명을 입건해 조사에 착수했고, 학교는 이들을 즉시 직무에서 배제한 뒤 체벌과 학부모 금품 수수 의혹이 확인된 부분에 대해 해임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현재 선수의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업과 향후 진로 문제도 가족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안은 내부 징계에 그치지 않고 형사 사건으로 번졌다. 법조계에서는 적용 가능한 혐의로 피보호자 학대와 공갈·갈취 등을 거론하고 있다. 미성년 선수를 보호해야 할 위치에 있는 코치가 상습적으로 폭언이나 폭행을 했다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고, 금품 요구가 위법으로 판단될 경우 추가 책임도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 엘리트 체육 현장의 훈련 문화와 감독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성적에 대한 압박이 지도 방식의 일탈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미성년 선수를 보호할 장치가 충분했는지 짚어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中서 기상천외 ‘대리 세배’ 서비스 출시…‘효심’ 논란에 이틀만에 퇴출 [여기는 중국]

    中서 기상천외 ‘대리 세배’ 서비스 출시…‘효심’ 논란에 이틀만에 퇴출 [여기는 중국]

    중국 설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 심부름 플랫폼 ‘UU파오투이’(UU跑腿)가 이른바 대리 세배 서비스를 출시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13일 중국 언론 제일재경 등 다수 매체에 따르면, 이 서비스는 타지나 해외에 거주하는 자녀를 대신해 설 선물을 전달하고 덕담과 절까지 대신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가장 비싼 999위안, 한화 약 20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패키지에는 전통 예법에 따라 절을 올리고 실시간 영상 중계까지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돼 논란이 커졌다. 가장 저렴한 69위안 상품은 춘롄을 구입해 부모 집 문에 붙여주고 현관을 정리해주는 서비스다. 춘롄은 춘절마다 집 문에 붙이는 붉은 종이 장식으로 길상과 풍요, 행운, 무병장수 등을 기원하는 문구가 적혀 있다. 199위안 패키지에는 설 선물 전달과 덕담 전하기, 세뱃돈을 요청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서비스를 주문하면 배달원이 지정된 시간에 방문해 업무를 수행한다. 필요할 경우 두 명까지 투입할 수 있지만 각각 따로 주문해야 한다. 설 선물이나 춘롄 비용은 별도이며 세뱃돈도 별도로 준비해야 한다. 정해진 시간을 초과하면 분당 요금이 추가된다. 가장 큰 논란이 된 부분은 대리 세배 자체였다. 플랫폼 측은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전통 의례의 일부일 뿐이며 장난성 요청이나 과도한 요구는 거절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9일 전국 180개 도시에서 동시에 출시됐고, 공개 직후 약 100건에 가까운 주문이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온라인에서는 “세배는 마음과 예를 담는 행위인데 돈을 주고 대신 시키는 것은 보여주기식 퍼포먼스에 불과하다”는 비판과 “효심까지 상품으로 만든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결국 업체 측은 이틀만에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례를 두고 감정 노동을 대신 수행하는 서비스가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청명절을 앞두고 등장한 ‘대리 성묘 서비 역시 비슷한 관심을 끌었다. 당시 평균 이용 요금은 500~800위안 수준이었고, 일부 고급 상품은 4999위안(약 104만 원)에 달했다. 이번 논란은 상업 서비스와 전통 예절 사이의 경계를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상품은 사라졌지만, 디지털 시대에 대행 서비스의 범위가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논쟁거리로 남아 있다.
  • 호반그룹 800억… 그룹 차원, 설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대금 지급

    호반그룹 800억… 그룹 차원, 설 앞두고 협력사에 거래대금 지급

    호반그룹은 설 연휴 전 협력사를 대상으로 거래대금 약 80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금 지급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대한전선 등 주요 계열사의 협력사 45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조치는 대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시행됐다. 명절 전 임금 지급과 원자재 대금 결제 등으로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사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호반그룹은 매년 설과 추석 등 명절 연휴에 협력사들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하며 동반 성장을 도모해왔다. 특히 호반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에서 15일 이내 하도급 대금 지급 비율 91.87%를 기록하며 대기업 집단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상생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룹은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 및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에 누적 1029억원 이상을 출연했고, 우수 협력사 포상, 협력사 임직원 교육 등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 [정정엽의 마음 처방] 명절의 심리학

    [정정엽의 마음 처방] 명절의 심리학

    명절이다. 가족의 온정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기이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픈 시기이기도 하다. ‘잘 지냈니?’라는 말로 시작한 인사가 ‘요즘은 어때?’라는 질문으로 이어지며 ‘비교’의 각축장이 열린다. 혼자일 때 내 삶은 그럭저럭 괜찮아 보였는데 많은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내 삶의 성적표가 씁쓸해 보이기만 한다. 나보다 더 나은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당연히 열등감과 자존감 하락을 유발한다. 하지만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며 위안을 얻고 자존감을 보호하는 행위는 괜찮지 않을까. 쇠렌 키르케고르는 비교를 자신을 죽이는 행위로 봤다. ‘나’라는 존재는 우주에 단 하나뿐인데 자꾸 남과 비교하는 순간 ‘나’는 사라지고 남보다 못한 존재 혹은 남보다 나은 존재라는 ‘껍데기’만 남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껍데기가 되는 순간 내 삶의 기준은 남이 된다.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한 삶이 과연 만족스러울 수 있을까. 비교의 방향이 위를 향하든 아래를 향하든 종착점은 불안과 이어져 있다. 레온 페스팅거의 ‘사회적 비교 이론’에 따르면 사람에게는 자신을 정확히 평가하려는 본능적 동기가 있다고 한다. 자신에 대한 정확한 평가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다음 행동을 결정하며, 불안을 낮추는 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키와 몸무게는 객관적인 수치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나 행복이나 성공, 능력 같은 것들을 잴 수 있는 객관적인 수치는 없다는 점이다. 이럴 때 우리는 바로 내 옆에 있는 ‘비슷한 사람’을 기준 삼아 나를 평가한다. 즉 비교한다. 명절에 모이는 친척들은 한 뿌리에서 나온 ‘가장 비슷한 사람’이면서 또한 가장 밀접하게 연결된 사람들이기에 이 비교는 과열된다. 명절이 유독 힘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이론은 진화론적인 관점과도 일치한다. 무리 안에서 서열이 더 높다면 더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더 안전한 잠자리를 얻으며, 자손을 남길 확률이 높다. 서열은 생존과 직결된 문제다. 따라서 우리 뇌는 비교를 통해 내 서열이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또한 서열이 낮다면 이를 높이기 위한 동기와 욕구를 불러일으킬 필요도 생긴다. 때문에 우리 뇌는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한다. 심리학의 기본 법칙 중 하나인 ‘비교의 법칙’이다. 당연히 이렇게 뇌에 새겨진, 생존을 위한 비교 본능을 멈춘다는 것은 가능하지 않은 영역이다. 우리 뇌가 그토록 비교를 원한다면 애써 멈추려 하지 말고 잘 쓰는 법을 배워야 한다. 비교 대상을 ‘타인’에서 ‘과거의 나’로 바꿔 주는 것이다. 시선을 밖이 아닌 안으로 돌려 어제와 오늘의 나를 비교해 보면 어떨까. 지난해보다 마음이 좀더 단단해졌는지, 그때보다 타인을 이해하는 폭이 더 넓어졌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다. 우리 뇌는 과거의 자신을 넘어섰을 때 강력한 성취감을 느낀다. 이번 명절에는 친척들이 만든 거대한 비교의 숲에서 길을 잃지 말아 보자. 아니 그 숲에 들어가지를 말아 보자. 오직 ‘나’라는 한 그루의 나무를 주의 깊게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정정엽 광화문숲 수면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 신한금융,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 지원 봉사활동

    신한금융, 보호아동·자립준비청년 지원 봉사활동

    신한금융지주가 설 명절을 앞두고 아동양육시설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11일 서울 은평구 서울시립 꿈나무마을에서 임직원 사회공헌 캠페인 ‘솔선수범 릴레이’의 여섯 번째 사업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솔선수범 릴레이는 임직원들이 아이디어 제안부터 기부금 모금, 봉사까지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이번 활동은 시설 아동들과 온정을 나누는 동시에, 이들 중 자립을 앞두거나 자립 이후 단계에 있는 자립준비청년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봉사에는 그룹 경영진과 임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아이들이 희망한 맞춤형 설 선물 140개를 전달했다. 윷놀이·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설음식 만들기도 함께했다. 특히 신한금융이 후원하는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도 동참했다. 신한금융 임직원들은 이번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약 8000만원을 모금했으며, 여기에 그룹 기부금을 더해 총 1억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 靑오찬 직전 무산… 대미투자법도 ‘급제동’

    靑오찬 직전 무산… 대미투자법도 ‘급제동’

    12일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 회동이 약속 1시간 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불참 통보로 무산됐다. 국민의힘은 사법개혁안 일방 처리에 대한 항의의 뜻이라고 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결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모처럼의 소통 기회가 사라진 것은 물론 대미투자 특별위원회까지 파행되는 등 여야는 극한 갈등 상황에서 설 명절을 맞게 됐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여야 정당 대표 오찬 회동이 장 대표의 갑작스러운 불참 의사 전달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홍 수석은 “이번 회동은 국정 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치를 위한 자리였다”며 “그런 점에서 그러한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것에 깊은 아쉬움을 전한다”고 했다. 취소 경위에 대해 홍 수석은 “오늘 오전 (장 대표) 비서실장을 통해 연락이 왔다”며 “어제 법제사법위원회 상황을 이유로 오찬 회동이 어렵다는 뜻을 전달해 왔다”고 설명했다. 전날 민주당은 법사위에서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과 ‘대법관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일방 통과시켰다. 이 대통령은 회동 무산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진 않았다고 한다. 홍 수석은 “청와대 입장에서는 (장 대표가) 국회 상황과 연계해 대통령과 약속된 일정을 취소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 일정과 상임위 운영은 여당이 알아서 하는 일로 그 과정에서 청와대가 어떠한 형태의 관여나 개입을 한 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이 대통령이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오찬을 진행하지 않고 일정 자체를 취소한 데 대해 홍 수석은 “오늘 오찬 회동의 취지가 여당과 야당의 대표를 모시고 국정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었기에 장 대표가 불참한 상황에서 자리를 갖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회동 재추진에 대해서는 “확실한 답을 드리긴 어렵지만 원칙적으로 대화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고 했다. 반면 장 대표는 “한 손으로 등 뒤에 칼을 숨기고 한 손으로 악수를 청하는 것에 응할 수 없다”며 오찬 회동 보이콧 이유를 밝혔다. 당초 장 대표는 이 대통령을 만나 직접 민심을 전달하겠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지도부와 논의 끝에 이 대통령과 만나게 되면 사법개혁안 강행 처리가 묻힐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간밤에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법안들을 유유히 통과시켰는데 오늘 (회동에 가면)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으로 모든 것을 덮으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 회동이 무산되면서 국회 운영 일정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국민의힘은 이날 예정된 본회의도 보이콧했다.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홀에 모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헌법파괴 4심제 국민 소송 지옥’, ‘이재명 재판 뒤집기 4심제 대법관 증원 규탄’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본회의는 1시간 30분가량 연기된 뒤 열렸고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한 채 범여권 주도로 당초 계획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60여건의 민생법안만 처리했다. 국회 대미투자특별법 처리를 위한 특별위원회도 이날 첫 회의를 열자마자 여야가 충돌하며 파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관세 재인상 압박이 거센 상황에서 해결의 물꼬를 틀 대미투자특별법조차도 여야 대립으로 암초를 만난 셈이다. 민주당은 오찬 회동 불발의 책임을 국민의힘에 돌렸다. 정 대표는 페이스북에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눈곱만큼도 없는 국민의힘의 작태에 경악한다”며 “본인이 (회동을) 요청할 때는 언제고 약속 시간 직전에 이 무슨 결례인가. 국힘, 정말 ‘노답’(답이 없다)”이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는 ‘공천헌금 1억원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보고됐다. 체포동의안은 설 연휴 뒤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보인다.
  • [씨줄날줄] 부침개 없는 설 차례상

    [씨줄날줄] 부침개 없는 설 차례상

    다음주로 다가온 설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차례상에 산더미처럼 올라갈 전 부치기다. 드라마에는 가족이 화목하게 모여 전을 부쳐 나눠 먹는 모습이 등장하지만 실상은 딴판이다. 그런 풍성한 장면을 엮어 내려면 누군가의 고단한 노동이 전제돼야 한다는 사실은 대한민국 사람 누구라도 다 아는 ‘불편하고 오래된 진실’이다. 명절 차례상은 그동안 상당한 변천사를 겪었다. 조선시대에는 ‘홍동백서’(붉은 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에다 수십 가지 음식 배열로 상다리가 휘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겪으면서 음식 가짓수가 좀 줄어들다가 1980~2000년대 경제성장기에 다시 늘어났다. 여권 신장에 따른 가사 부담 논란과 마트·백화점의 ‘풍성한 제수용품 세트’도 이때 등장했다. 2010년대부터는 격식에 얽매이기보다 실용적이며 간소화한 상차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핵가족에 ‘일하는 엄마’들이 크게 늘어난 데다 명절 해외여행 붐 등이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큰 변곡점은 성균관의례정립위원회가 2022년 처음 발표한 ‘차례상 표준안’이었다. 성균관이 제시한 간소화 핵심은 전을 부치느라 더는 고생하지 말라는 것과 음식 가짓수는 떡 등 최대 9개면 족하다는 내용이 핵심. 조상을 기리는 마음은 음식의 가짓수에 있지 않다는 사회적 선언이었다. 홍동백서 예법은 옛 문헌에 없으니 격식 없이 상을 차리면 된다는 제언은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다. 한국유교문화진흥원 산하 한국예학센터도 어제 ‘현대 맞춤형 설 차례 예법’을 제안했다. 차례상 준비 노동을 줄이고 명절 본연의 의미인 가족 간 화합과 행복을 되새기자는 취지다. 기름진 부침개는 빼고 떡국을 중심으로 나물, 과일 등 4~6가지 음식이면 충분하다는 것. 차례상이 부담스러운 짐이 아니어야 설이 우리 곁에서 반가운 명절로 오래 남아 있을 수 있다. 차례상 간소화를 권유하는 예학센터의 메시지가 선명하게 울린다. “가족이 화목해야 조상도 즐겁다.”
  • 브라질 대통령 부인, 한복 입고 ‘찰칵’

    브라질 대통령 부인, 한복 입고 ‘찰칵’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브라질 영부인 호잔젤라 다시우바 여사가 브라질 한인 커뮤니티와 만나 선물 받은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다시우바 여사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브라질한인회 및 총영사관 관계자들을 만난 소식을 전했다. 그는 하얀색 저고리에 푸른 빛이 감도는 치마를 입은 채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의자에 앉아 촬영한 사진과 한인회 관계자에게 환영받는 동영상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다시우바 여사는 “한국 공식 방문을 앞둔 시점에서 저는 한복을 선물로 받는 영광을 누렸다”며 한복에 대해 “주로 축제, 결혼식, 명절, 문화 행사 등에 입는 한국의 전통 의상”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브라질 한인회는 1963년부터 활동해 왔으며, 브라질 내 한인 커뮤니티 약 5만 명을 대표한다”, “1960년대부터 한인들은 브라질 섬유 산업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한인들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 체인을 강화하며, 혁신과 가족 경영을 통해 브라질 산업 현대화를 도왔다”고도 적었다. 브라질한인회에 따르면 그는 현장에서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또 비서실 측은 옷고름 매는 법을 따로 동영상으로 촬영하기도 했다. 앞서 청와대는 룰라 대통령 방한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 민생현장 50곳, 발로 뛰는 성북… “주민 소통으로 구정 운영” [현장 행정]

    민생현장 50곳, 발로 뛰는 성북… “주민 소통으로 구정 운영” [현장 행정]

    고대 골목형상점가서 애로사항 청취20일간 경제·안전 재개발 현장 누벼설 전통시장·취약층 복지망도 점검“의견 반영해 정책 체감도 높일 것” “앞으로 상권이 더 활성화되고 확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은 우리 골목 상권이 힘차게 출발하는 해가 될 것입니다.”(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서울 성북구가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복지·경제·안전·재개발 등 주요 민생 현장 50여 곳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민생현장 방문’을 진행한다. 이 구청장이 지난달 22일 찾은 첫 현장은 올해 새로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고려대 인근 안암역 일대 상권이다. ‘고대 골목형상점가’는 안암역 3번 출구부터 안암오거리 인근까지 이어지는 구간으로, 총면적 9314㎡에 205개 점포가 밀집한 대학가 중심 상권이다. 지정에 따라 상권 내 점포에서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영하의 날씨였지만 40여명이 넘는 구 관계자와 주민들이 모여 내뿜는 기대감으로 현장은 달아올랐다. 이재일(56) 고대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장은 “큰 변화가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웃었다. 25년 동안 주점을 운영한 이양곤(53)씨는 “매니저를 섭외해 상권 발전을 위한 코칭을 해준다고 하니 학생과 주민에게 혜택도 주고 저희도 상생할 수 있는 행사도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 일정은 새해를 맞아 구정 운영 전반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들어 정책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형식적 일정이 아닌 현장과 주민 중심의 실질적 소통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방문 대상은 종합사회복지관 등 복지시설 15곳,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 등 지역경제 현장 7곳, 청년·보육·환경·안전 관련 공공시설 14곳, 공약 및 재개발 사업 현장 12곳 등 총 48곳이다. 구는 현장별로 운영 실태 점검, 주민 간담회, 현장 활동을 한다. 복지시설에서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대상 서비스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전통시장에서는 명절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장보기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살핀다. 공공시설과 사업 현장에서는 불편 사항을 듣고, 재개발 현장의 추진 현황 등을 확인한다. 구는 현장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의 처리 결과를 공유하고, 사후 관리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현장에서 나온 의견이 실제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행정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일부 현장 방문 일정과 연계해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망 점검도 함께한다. 이 구청장은 “고대 골목형상점가는 대학가 특유의 젊은 에너지와 지역 상권의 잠재력을 함께 지녔다”며 “현장에서 들은 주민 목소리를 구정 운영에 충실히 반영해 생활 속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 영등포, 설 연휴 안전관리 가동

    영등포, 설 연휴 안전관리 가동

    서울 영등포구가 설 연휴를 앞두고 이용객이 늘어나는 시설과 사고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점검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분야별 점검으로 위험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발견된 사항은 즉시 조치하거나 후속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로시설물 중 지하보도 1곳, 보도육교 7곳, 옹벽·석축 30곳 등 총 38곳을 이미 점검했다. 구조물 파손과 균열, 배수시설 기능, 결빙·미끄럼 위험 구간 관리 상태 등을 확인하고, 위험 요소가 발견된 구간은 빠르게 정비했다. 무허가 빈집 등 노후 건축물 47곳에 대한 점검도 진행해 구조물 붕괴, 화재, 범죄 발생 등을 예방했다. 벽체와 담장 붕괴 위험, 출입문 폐쇄 여부, 가스·전기 차단 상태 등을 확인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했다. 폭설과 강풍 등 겨울철 재난에 대비해 민간건축공사장 33곳과 안전취약시설물 13곳의 안전 점검도 마쳤다. 공사장 가림막과 타워크레인 보강 상태, 시설물 침하와 구조부 균열 여부 등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리 주체와 협력해 조치를 이어간다. 대형 재난사고 예방을 위해 전통시장과 백화점, 병원 등 가스 이용시설 29곳과 공급시설 68곳에 대해 가스 누출 여부와 안전장치 작동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노인 복지시설 33곳과 장애인 복지시설 23곳에 대한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속 안전 취약 요소를 꼼꼼히 점검했다”며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로 각종 사고를 미리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 참외강정·돌산갓… “설 선물은 지역 특산품”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특화작목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잇달아 선보여 눈길을 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상주 샤인머스켓 와인, 안동 생강청, 성주 참외 강정 등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들은 도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와 소규모 농산물 가공사업장에서 생산됐다. 실속 있는 명절 선물을 찾는 소비자를 위해 1만~3만원대 합리적 가격으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제품의 세부 정보와 구매처는 오는 18일까지 경북농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라남도농기원은 여수 특화작목인 돌산갓 판로 확보와 수급 조절을 위해 갓 시래기 가공제품을 개발했다. 상온에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비빔용 갓 시래기 즉석식품으로 맛과 기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무청 시래기보다 항암 효능이 커, 시니그린이 17배, 루테인이 2배 높게 나타났다. 돌산갓은 알싸한 맛과 연한 식감이 특징인 청갓이다. 여수가 전국 갓 재배 면적의 74%를 차지하고 돌산갓은 여수시 지리적표시제로 등록돼 있다. 전남농기원은 또 지역 특화작목인 홍화를 이용한 홍화순차 개발 연구 기술을 민간에 이양했다. 홍화순차는 둥굴레차의 향과 풍미를 지녀 맛이 구수하며 거부감이 없고 찬물에도 잘 우러나 쉽게 음용이 가능하다. 미국 등으로도 수출되고 있다. 전라북도농기원은 특화작목 천마 가공제품을 선보였다. 건천마를 비롯해 천마분말, 천마환, 천마엑기스, 천마고, 천마국수, 천마차, 천마젤리, 천마누룽지 등으로 다양하다. 천마는 전북을 대표하는 약용작물로서 2020년 기준 전국 재배면적의 55%, 생산량의 69%를 차지한다.
  • 설 연휴 앞두고 붐비는 공항 출국장

    설 연휴 앞두고 붐비는 공항 출국장

    설 명절 연휴를 앞둔 11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출국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탑승 수속을 위해 줄을 서고 있다. 연합뉴스
  • 李대통령, 오늘 여야 대표와 청와대 오찬… “민생·국정 초당적 논의”

    李대통령, 오늘 여야 대표와 청와대 오찬… “민생·국정 초당적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초청해 오찬 회동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과 여야 대표간 회동은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만이다.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회동은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강 실장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예정”이라며 “대통령께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당과 제1 야당의 책임있는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회동에서 이 대통령은 미국의 관세 재인상 압박을 촉발한 대미투자특별법과 각종 민생 법안의 처리를 촉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회를 향해 “현재의 입법 속도로는 국제사회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질타했다. 민생 현안과 더불어 야당이 주장하는 ‘3대 특검’ 도입 등 정치 현안도 의제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전남 나주 한국에너지공대 방문 후 기자들과 만나 “관세 문제, 행정통합 문제도 있고, 명절을 앞두고 물가나 환율, 부동산 문제 등 서민들의 삶을 옥죄는 여러 문제가 있다”며 “그런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회동 때처럼 이 대통령과 장 대표가 별도로 단독 회담을 할 지에 대해 강 실장은 “지금은 양당의 소통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김혜경 여사와 함께 설 명절을 앞두고 충북 충주시 건강복지타운에 마련된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방문,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지역 주민만 온다’는 관계자의 설명에 “이거는 시민 복지 사업이 아니고 ‘굶지는 말자, 계란 훔쳐서 감옥 가지 말자’는 취지”라며 “(지원 대상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 부부는 충주 무학시장을 찾아 설 민심을 청취했다. 충북장애인종합복지관도 방문해 장애인일자리 작업장을 살펴보고 치료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 가락시장 ‘1만 상자 샤인머스캣’ 온정

    가락시장 ‘1만 상자 샤인머스캣’ 온정

    가락시장이 설 명절을 맞아 불우한 이웃 1만 가구에 샤인머스캣 1만 상자를 전달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10일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 내 공사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저소득층 이웃 1만 가구를 위한 ‘샤인머스캣 1만 상자 나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샤인머스캣 수급 불균형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포도 농가를 지원하고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가락시장 청과도매시장법인인 서울청과, 중앙청과, 동화청과 3곳이 기부금 전액을 자발적으로 출연·후원했다. 참석자들은 민관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성호 동화청과 대표는 “최근 재배 면적 증가와 소비 부진이 겹쳐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포도 농가에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정성껏 키운 포도를 받는 이웃들도 맛있게 드시고 행복한 설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부처인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서울시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의 지원을 받아 샤인머스캣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 농협, 설 맞아 어르신 1000명에 떡국 대접

    농협, 설 맞아 어르신 1000명에 떡국 대접

    농협이 설 명절을 맞아 어르신 1000명에게 도가니탕 떡국을 직접 배식하고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우리 쌀 1톤을 후원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농협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따뜻한 동행·행복한 나눔’ 행사를 열고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했다. 농협이 설 명절을 맞아 해당 복지센터를 찾은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강태영 NH농협은행 은행장을 포함해 농협 임직원 봉사단 30여 명이 참여했다. 농협은 이날 행사와 함께 서울노인복지센터에 우리 쌀 1톤을 전달하며 명절 지원도 병행했다. 강호동 회장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 곳곳에서 상생을 실천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 “따뜻한 설 연휴 보내게”… 강북, 민생·안전에 만전

    “따뜻한 설 연휴 보내게”… 강북, 민생·안전에 만전

    서울 강북구는 설 명절을 맞아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오는 13~19일 설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민생 안정·교통 관리·생활 편의·구민 안전·공직기강 확립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대응체계를 담고 있다. 구는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과 함께 재난취약시설 사전 점검을 통해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길 계획이다. 구는 먼저 저소득 주민에게 명절 위로금과 식품 꾸러미를 지원하고, 결식 우려 아동에게 지난해 설 대비 오른 금액으로 급식을 지원한다. 장애인 복지시설 이용자와 입소자에게 위문금을 지급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으로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설 연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차로, 횡단보도, 보도 등 주정차 절대 금지구역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실시한다. 주차 편의를 위해 학교 16곳의 주차시설과 노상 공영주차장 4곳을 무료 개방한다. 생활 분야에서는 쓰레기 배출 가능일 홍보를 강화해 주민 불편을 줄인다. 쓰레기는 13일까지 정상 배출이 가능하며, 14일부터 18일 오후 6시 전까지 배출이 제한된다. 안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구는 공사장, 공원시설 등 시설물 사전 점검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화재 안전 점검으로 사고 예방에 힘쓴다. 구 보건소는 연휴 기간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주간에는 보건소 당직실, 야간에는 구청 종합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연휴 때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명단은 보건소 누리집, 응급의료포털, 다산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는 번동에 있는 임시청사(창강빌딩) 1층에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민원과 긴급 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연휴 기간 구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서초 ‘설맞이 직거래 큰장터’ 12~13일 개최

    서초 ‘설맞이 직거래 큰장터’ 12~13일 개최

    서울 서초구는 설 명절을 맞아 12~13일 구청 광장 인근 음악산책길에서 ‘설맞이 서초 직거래 큰장터’(포스터)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2003년 시작해 올해로 24년째를 맞는 서초 직거래 큰장터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정기적으로 운영되는 구 주최 장터로, 매월 2·4번째 목~금요일 구청 앞마당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장터에는 구와 자매결연한 24개 지자체의 50여 농가와 지역 농협인 남서울농협·강남농협, 서초구 제1호 골목형 상점가인 ‘말죽거리 상점가’ 등이 참여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며 청양 한우·한돈, 예산 사과, 서천 젓갈, 제천 한과, 나주 배, 함양 흑돼지, 의성 딸기 등이 판매된다. 12일 오전 1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투호 미니게임 부스, 세뱃돈 봉투 즉석 캘리그라피 부스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 부스도 운영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주민이 장터를 찾아 알뜰하게 장도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을 보태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한복 곱게 차려입고… 설맞이 가래떡 썰기 놀이

    한복 곱게 차려입고… 설맞이 가래떡 썰기 놀이

    경남 함양군의 한 어린이집 원생들이 설 명절을 1주일 앞둔 10일 한복을 차려입고 가래떡 썰기 놀이를 하고 있다. 함양군 제공
  • 오비맥주·대한제분 등 ‘물가 폭리·탈세’ 적발… 1785억 추징

    리베이트를 비용에 포함해 수익을 부풀리고 제품 가격을 20% 이상 올린 오비맥주 등 국내 식품 제조업체 3곳이 과세 당국으로부터 150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53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3898억원의 탈루 소득을 적발하고 1785억원을 추징했다고 9일 밝혔다. 추징액 중 85%에 달하는 1500억원이 단 3개 업체에서 나왔다. 가장 많은 약 1000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한 오비맥주는 시장점유율을 높이려 판매점에 1100억원대 리베이트를 살포한 뒤 광고비를 집행한 것처럼 꾸몄다. 또 원재료 구매 대행을 맡은 특수관계법인에 450억원 이상의 과도한 수수료를 지급했다. 부풀려진 비용은 지난 5년간 맥주 제품 가격이 22.7% 치솟은 원인이 됐다. 국세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 불안을 야기한 업체 14곳을 상대로 4차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대상엔 대한제분, 샘표식품 등이 포함됐다. 탈루 혐의 액수는 5000억원 규모다. 대한제분은 2020년부터 5년간 담합을 통해 제품 가격을 44.5% 올려 최소 800억원의 이익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사주 일가에 인건비를 70억원 이상 과다 지급하고, 명예회장 장례비와 사주 소유의 스포츠카 수리비를 회사 경비로 처리한 정황도 포착됐다. 샘표식품은 원재룟값이 하락했는데도 가격을 10.8% 올려 사주 일가에 이익을 몰아줬다. 
  • 에버랜드 설 연휴 닷새간 ‘이색 체험 랜드’

    에버랜드 설 연휴 닷새간 ‘이색 체험 랜드’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오는 14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전통놀이와 이색 운세 체험 등 다양한 명절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들이 한복을 입은 레니(왼쪽), 라라와 함께 윷놀이 등 설날 이벤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삼성물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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