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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템, 지상에서 우주까지… ‘뉴 스페이스 방산’ 진화

    현대로템, 지상에서 우주까지… ‘뉴 스페이스 방산’ 진화

    현대로템이 수십여 년간 지상무기체계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항공우주와 무인화 등 미래 핵심 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통적인 주력 제품인 K2 전차와 차륜형장갑차의 글로벌 수출 영토를 넓히는 동시에 메탄엔진과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등 첨단 비행체 탑재 제품을 개발하며 지상과 우주를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및 무주군과 항공우주 생산기지 조성 투자 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현대로템은 재사용 발사체에 적합해 경제성이 높은 메탄엔진 연소 시험을 2006년 국내 최초로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재사용 발사체용 메탄엔진 과제를 수주해 항공우주 분야 핵심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한국형 극초음속 비행체 ‘하이코어(HyCore)’ 사업에 참여해 목표치를 초과하는 속도를 달성했으며 누리호 프로젝트에서는 추진기관시스템 및 추진공급계 시험설비를 구축해 성능시험을 완수하는 등 국가 우주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았다. 지상무기체계 역시 유무인 복합체계(MUM-T)를 중심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폴란드에 국산 전차 완성품 최초 수출길을 연 K2 전차와 지난해 페루와 총괄합의를 체결한 차륜형장갑차가 해외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미래 전장의 핵심인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가 군의 실전 피드백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였다. 자체 개발한 전동화 무인 플랫폼인 HR-셰르파는 원격·자율주행 기능을 갖춰 야전 시범운용을 마치고 군에 납품됐으며, 현재 소방청과 협업한 무인소방로봇 등 민수 영역으로 쓰임이 확대되고 있다.
  • 현대로템, 무주에 항공우주기지 세운다

    K방위산업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 대표 방산 대기업인 현대로템㈜이 무주군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하며 전북이 항공우주 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기회를 맞았다. 전북도는 3일 무주군, 현대로템과 항공우주 생산기지 조성을 위한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무주군 적상면 방이리 일원(76만 330㎡)에 연구·제조·시험·양산을 아우르는 완결형 연구단지와 우주 발사체 엔진 제조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2034년까지 3000억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이곳에는 ▲초음속 덕티드 램제트 엔진 ▲극초음속 이중램제트 엔진 ▲우주발사체용 메탄엔진을 생산하는 종합 항공우주 생산기지가 들어선다. 특히 차세대 핵심 전략 기술로 평가받지만 그간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덕티드 램제트 엔진 핵심 기술의 국산화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또 고도의 기술력이 집약된 연구개발(R&D) 기지 조성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협력업체들의 연쇄 이전과 지역 경제 전반에 걸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도와 무주군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지역 방산 관련 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의 협업을 강화하는 한편 항공우주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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