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메시지 전달
    2026-09-05
    검색기록 지우기
  • NK부산은행
    2026-09-05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 운항
    2026-09-05
    검색기록 지우기
  • 산림 여가
    2026-09-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962
  • 현대미술 대축제 ‘제16회 광주비엔날레’, 72일간 대장정 돌입

    현대미술 대축제 ‘제16회 광주비엔날레’, 72일간 대장정 돌입

    세계적 현대미술 축제인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4일 밤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72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첫 국제행사로 열린 이번 광주비엔날레를 통해 시민과 국내외 관람객들은 예술을 통해 ‘변화’의 가치를 경험하는 동시에 광주 곳곳에서 세계 현대미술과 지역의 문화 자산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는 ‘너는 네 삶을 바꿔야 한다’로, ‘변화’와 ‘실천’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개인의 삶에서 신체와 사회, 역사, 나아가 우주에 이르기까지 변화의 다양한 모습과 가능성을 동시대 예술로 풀어낸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윤범모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 호 추 니엔 예술총감독을 비롯해 국내외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와 전시기획자, 참여작가, 언론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국제 미술축제의 출발을 함께했다. 개막행사는 개막 선언과 환영사, 호 추 니엔 예술총감독의 전시 소개, 개막 공연(퍼포먼스)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광주비엔날레는 지난 30년 동안 시대가 던진 질문에 예술로 답을 찾아왔다”며 “수많은 작품이 인간과 생명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넓히고, 평화를 향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 다음날인 5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는 비엔날레전시관 거시기홀에서 전시연계 토크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여작가가 작품과 전시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누며 관람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6일 오후 1시부터 5시30분까지는 비엔날레전시관 각 전시실에서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투어가 진행된다. 관람객들은 전시 기획자의 해설과 함께 전시를 둘러보며 작품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제16회 광주비엔날레는 5일부터 11월15일까지 72일간 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한 광주 곳곳에서 펼쳐진다. 본전시, 파빌리온, 전시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세계와 지역, 예술과 일상을 잇는 다양한 예술의 장을 선보인다. 본전시에는 22개국 작가 43명(팀)이 참여한다.
  • 천호엔케어, 천호몰 ‘선물하기’ 이용 시 적립금 증정 이벤트 진행

    천호엔케어, 천호몰 ‘선물하기’ 이용 시 적립금 증정 이벤트 진행

    천호엔케어가 공식 온라인몰 ‘천호몰’에서 선물을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적립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천호몰 선물하기 기능은 배송지 주소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해도 수령인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만 있으면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공간의 제약으로 직접 만나 선물을 건네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제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용 방법은 천호몰에서 선물할 제품을 선택한 뒤 해당 제품 페이지에서 ‘선물’ 버튼을 클릭하고,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연락처 및 선물 메시지를 입력하면 된다. 배송지는 선물을 받는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천호몰은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제품을 선물하는 고객에게 추가 적립금 5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적립 혜택과 별도로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에 따른 추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천호엔케어는 1984년 설립된 건강식품 기업으로 자사 공장을 보유하고 건강즙과 건강스틱을 비롯해 건강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생산·유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직접 만나지는 못하지만 소중한 분들에게 선물을 전하고 싶은 경우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며 “상대방의 연락처만 알고 있으면 다양한 제품을 간편하게 선물할 수 있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 충남도·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 ‘행복한 일터’ 확산 나서

    충남도·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 ‘행복한 일터’ 확산 나서

    충청남도 노사민정협의회와 천안시 노사민정협의회는 독립기념관에서 열리는 천안 K-컬처 박람회에서 ‘일하는 모두가 안전과 쉼이 있는 행복한 일터 실현’ 캠페인을 공동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충남도 노사민정협의회가 노⸱사⸱민⸱정 사회적 대화를 바탕으로 발표한 공동선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발표한 공동선언은 지역 현장에서 중대산업재해 예방, 일⸱생활 균형 확산, 노동 있는 산업 대전환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참석자들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중대재해 예방 △노동자 휴식과 일⸱생활 균형 중요성 △탄소중립 실천 지원 등을 홍보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쉴 권리, 존중받으며 일할 권리 등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천안시를 시작으로 공주시, 보령시, 아산시, 논산시, 당진시, 서천군 등 각 시군 박람회나 지역 축제 등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안원영 탄소중립실천 분과위원장은 “안전한 일터는 노⸱사⸱민⸱정 모두의 관심과 실천이 모일 때 가능하다”며 “모두가 존중받고 충분히 쉬면서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청렴도 1등급’ 3년 연속 광진구…9월 ‘청렴의 달’ 운영

    ‘청렴도 1등급’ 3년 연속 광진구…9월 ‘청렴의 달’ 운영

    서울 광진구는 9월을 ‘청렴의 달’로 정하고 전 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공연과 참여형 이벤트, 직원 간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렴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높이고 주요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 상황도 점검한다. 먼저 직원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청렴 복권 이벤트’와 온라인 학습시스템을 활용한 이벤트를 운영한다. 청렴을 주제로 한 미디어 콘텐츠와 직원 참여형 ‘청렴 쇼츠 챌린지’도 선보인다. 아침 오디오 방송에서는 ‘공감청렴방송’을 마련해 구청장 등이 직접 청렴 메시지를 전달한다. 17일에는 구청 대강당에서 구청과 유관기관 직원 500여명을 대상으로 ‘청렴 라이브(LIVE) 콘서트’를 개최한다. 공연을 통해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직원들의 공감대를 넓힐 계획이다. 조직 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소통과 정책 점검도 진행한다. ‘반부패 청정(청렴+적극행정) 지킴이’ 간담회에서 조직문화와 청렴 실천에 관한 직원들의 의견을 듣는다. 반부패 추진단 보고회에서는 주요 반부패·청렴 정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청렴정책자문단 회의에서는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다. 광진구는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김경호 구청장은 “청렴은 특정한 사람이나 부서만의 노력이 아니라 모든 직원이 함께 실천해야 하는 가치”라며 “직원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하면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마사회 말박물관, 설연미 작가 초대전 ‘꽃, 말’ 개최

    마사회 말박물관, 설연미 작가 초대전 ‘꽃, 말’ 개최

    한국마사회 말박물관이 오늘(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말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설연미 작가 초대전 ‘꽃, 말(馬)(flower, horse)’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전통 채색화에 현대적 감각을 더해온 설 작가의 최근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는 꽃과 말을 한 화면에 담아 화려한 색채와 섬세한 표현으로 꿈과 희망,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작품은 전통 화조영모화(花鳥翎毛畵)를 바탕으로 사찰 단청과 탱화를 연상하는 강렬한 색채와 여러 겹의 채색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모란과 국화 등 상징성을 지닌 꽃과 힘차게 질주하는 말을 조화롭게 배치해 길상과 희망의 의미를 표현했다. 특히 작가의 어린 시절 기억 속 스프링 목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작품 속 말의 질주와 도약은 당시 목마를 타며 느꼈던 꿈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박물관 측은 설명했다. 말박물관 관계자는 “코리아컵과 코리아스프린트를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한국 전통 회화의 아름다움과 길상의 의미를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매주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말박물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 투에버 ‘에이젠드’, 서포트 카테고리 신제품 2종 출시…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

    투에버 ‘에이젠드’, 서포트 카테고리 신제품 2종 출시…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

    AGEs 중심의 토탈 건강 관리 라이프스타일 제안전 제품군을 관통하는 ‘흰전나무추출분말’ 원료로 브랜드 고유 정체성 확립 ㈜투에버의 최종당화산물(AGEs) 전문 건강관리 브랜드 ‘에이젠드(AGEND)’가 오는 9월 9일 서포트 카테고리 신제품 2종을 출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에 나선다. 체내에서 당분이 단백질과 결합해 생성되는 최종당화산물(AGEs)은 이른바 ‘당독소’로 불리며, 현대인의 식생활 속에서 신체 노화와 건강 균형을 무너뜨리는 주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에이젠드는 이러한 당독소의 생성과 축적을 체계적으로 케어하기 위해 탄생한 브랜드다. 이번에 선보이는 서포트 카테고리의 첫 제품은 ‘항산화핏 활력핏 DUO SET’와 ‘뉴트리핏’이다. 에이젠드는 이번 카테고리 확장을 바탕으로 ‘더블랙’, ‘데일리’, ‘항산화핏 활력핏 DUO SET’, ‘뉴트리핏’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관리 구조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각 제품군별 역할을 살펴보면 ▲더블랙은 AGEs 집중 관리 ▲데일리는 매일의 체내 환경 관리 습관을 담당한다. 아울러 신제품인 ▲항산화핏 활력핏 DUO SET는 항산화·활력 영양을 통한 기초 건강 루틴 보완을, ▲뉴트리핏은 식품 유래 AGEs 유입과 당화 부담을 줄이는 식단 관리 영역을 맡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AGEs 중심의 토탈 건강 관리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브랜드 비전을 구체화한다. 특히 브랜드 철학을 하나의 관리 체계로 구체화하기 위해 공통 핵심 원료로 ‘흰전나무추출분말’을 선정했다. 이는 AGEs와 당독소 문제를 단발성이 아닌 시간과 생활 습관이 축적되며 형성되는 건강 환경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집중 관리부터 일상 관리, 기초 및 식사 영양까지 이어지는 체계를 하나의 원료 축으로 보여주기 위함이다. 향후 선보일 에이젠드 제품군 역시 흰전나무추출분말을 중심으로 설계해 고유의 정체성과 연결성을 확고히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더블랙의 집중 관리에서 시작된 방향성을 데일리의 생활 습관, 서포트 카테고리의 기초·식사 영양으로 자연스럽게 연결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을 세웠다. 서포트 카테고리는 불규칙한 식사와 영양 부족, 활동량 등 현대인의 생활 조건을 면밀히 고려해 집중 관리보다는 일상적인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 신제품 출시와 함께 균형 있는 식사 선택과 영양 섭취를 돕는 메시지도 지속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투에버 관계자는 “에이젠드 서포트는 에이젠드의 관리 체계 안에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핵심 카테고리”라며, “흰전나무추출분말을 공통 원료로 제품군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집중 관리부터 식사·영양 관리까지 소비자 삶에 스며드는 토탈 건강 루틴을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신제품 ‘항산화핏 활력핏 DUO SET’과 ‘뉴트리핏’은 오는 9월 9일 공식 출시되며, 투에버의 라이브 방송 플랫폼인 ‘T-Live’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김승원, 경기도당 비자금 조성… 영장판사와 유착 의혹도”

    “김승원, 경기도당 비자금 조성… 영장판사와 유착 의혹도”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당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3일 제기됐다. 김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 취소 문제와 관련해 “공소취소에 대한 직접적 권한도 없고 검찰에 지휘할 생각도 지금 없다”고 밝혔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를 향해 “경기도당위원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경기도당에서 여러 당직자들에게 실제 급여 외에 월 200만원씩 얹어준 다음, 그 돈을 특정 당직자가 예금주인 통장에 지속·반복적으로 이체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만들어 쓴 일이 있냐”고 물었다. 한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후보자의 비자금 의혹에 대해 “과거 부패한 기업들이 비자금을 조성하던 방식 그대로”라며 “장관이 돼도 법무부 돈으로 비자금 만들지 않겠나”라고 비꼬았다. 또한 한 의원은 김 후보자의 신약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자와 당시 법원 영장전담 판사가 유착 관계였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서울서부지법 영장 전담) 정 판사가 김 후보자 및 양모씨와 함께 있는 사진, 김 후보자가 양씨와 함께 있다며 정 판사를 술자리로 불러내는 문자메시지 등이 수사 과정에서 나왔다”고 했다. 그는 “대법원은 대검찰청이 신약로비 사건에 대해 정모씨를 영장 심사에서 배제해달라고 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실이 있냐”고 대검찰청과 대법원에 공개질의했다. 이에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또 “김 후보자의 문자 내용은 청탁금지법에서도 보장하는 정당한 의정활동”이라고 반박했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브로커 양모씨와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사이에서 문자를 전달한 것에 대해 “‘뇌물공여약속’은 실제로 돈이 오고가지 않아도, 그 의사만 증명되면 징역 5년까지 받는 중범죄”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당시 업체 측이 김 후보자에게 정치후원금 500만원을 보내려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한편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준비단 출근길 식약처 청탁 로비 의혹 등에 대해 “2021년부터 검찰이 3년간 검사 10여 명을 동원해 강도 높게 수사했지만 부정한 청탁으로 보기 어렵고 임상 승인 과정에서 특혜나 편의 제공, 절차 생략이 없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와 관련 “장관 후보자로서는 법과 원칙에 따르겠다”며 “개별 사건의 공소 유지는 공판검사가 권한을 갖고 있고 그 권한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장관의 수사지휘권 행사 여부에 대해서도 “공판유지를 담당하는 검사가 결정해야 할 문제이고, 후보자로서 지휘권을 검토하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 박순희 경기도의원 “출발선이 다른 청년은 없습니다... 보호시설 퇴소 청년 지원 격차 해소해야”

    박순희 경기도의원 “출발선이 다른 청년은 없습니다... 보호시설 퇴소 청년 지원 격차 해소해야”

    경기도 내 아동양육시설과 청소년쉼터 퇴소 청년 사이에 발생하는 복지 지원 격차를 해소하고, 부서 간 칸막이를 걷어낸 일원화된 자립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이 도의회 본회의에서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박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8)은 2일(수) 열린 제39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추미애 도지사를 상대로 대집행부질문을 진행하며, 아동복지시설과 청소년복지시설 퇴소 청년 간의 지원 격차 해소와 경기도형 통합 자립지원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날 박 의원은 같은 가정폭력 피해를 겪고도 입소 시설이 달라 차별을 겪은 실제 형제의 사례를 제시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박 의원은 “아동양육시설로 들어간 형은 만 18세 성인이 된 후 ‘자립준비청년’ 지위를 얻어 5년간 매월 50만 원의 자립수당, 도비 정착금 1,500만 원과 대학입학준비금 250만 원을 받고, 62명의 전담 인력을 통해 5년간 해외연수 등 촘촘한 관리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반면 “여성가족부 소관 청소년쉼터에 들어간 동생은 자립정착금 1,000만 원에 불과했고 대학준비금은 전혀 없었으며, 사후관리도 2년 만에 끝났다”면서 “동생이 형처럼 해외연수를 신청했을 때 돌아온 것은 ‘자격이 없다’는 냉정한 거절뿐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추미애 지사는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결과로 차등이 발생하는 것은 도정의 첫째 가치인 ‘공정’에 반하는 일”이라고 공감했다. 또한, 박 의원은 “경기도는 아동돌봄과 전담기관에 도비 19억 원 이상을 투입하고 전담 인력 62명을 배치해 5년간 관리하고 있으며, 청소년과에서도 ‘자립두배통장’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등 우수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청소년과 소관 청소년자립지원관은 도내 단 3곳, 종사자 22명에 불과해 2년 후에는 관리가 단절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면서, “타 시·도처럼 조례를 개정해 쉼터 퇴소 청년을 ‘자립준비청년등’으로 포용하고, 도비 특화사업의 문호를 똑같이 열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박순희 의원은 추미애 도지사에게 ▲경기도 자립지원전담기관이 도비로 운영 중인 취업 역량 강화, 해외연수, 심리정서 지원 등 특화사업의 문호를 쉼터 퇴소 청년에게 전면 개방 ▲청소년쉼터 퇴소 청년의 자립정착금을 아동복지시설 수준(1,500만 원)으로 동등하게 상향 ▲아동돌봄과와 청소년과 간 행정 칸막이를 허물어 5년간 단절 없는 ‘경기도형 통합 자립지원 전달체계’ 구축 등 세 가지 대안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추미애 도지사는 “특화사업과 정착금 상향은 현재 공통으로 겪고 있는 재정 위기 속에서 자료를 바탕으로 우선순위에 넣을 방안을 면밀히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부서 간 칸막이 해소에 대해서는 “부서 간 중복을 해소하고 유기적으로 통합 돌봄 체계를 갖추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인 만큼, 실무 현장의 고충을 면밀히 살펴 의원님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박 의원은 4년 전부터 교류해 온 쉼터 출신 청년이 상처를 딛고 대학에 진학해 후배들을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서고 있는 일화를 전하며, “이 청년들에게 경기도가 같은 조건으로 출발을 응원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주어야 한다”고 거듭 호소했다. 박순희 의원은 “출발선이 다른 청년은 없으며, 최소한 우리 경기도에서는 그래야 한다”면서 “오늘 지사님께서 주신 약속이 법과 제도의 사각지대에서 외로이 버텨온 청년들에게 다시 살아갈 희망의 사다리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김승원 신약청탁 의혹 문자 공개…야권 “부적격자, 지명철회” 공세

    김승원 신약청탁 의혹 문자 공개…야권 “부적격자, 지명철회” 공세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청탁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이 사건으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지만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며 야당은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은 2일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가 지난 2021년 당시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서 김 후보자는 김 전 처장에게 “생약제제과, 임상제도과, 통계분석팀 3군데에서 업무분장이 되어 있답니다. 담당 실무자들이 좀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회사는 ○○○입니다. 국부유출도 걱정되어 말씀드렸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장님”이라고 부탁했다. 김 후보자의 문자를 받은 김 전 처장은 “의원님, 염려해주신 ○○○사 건은 현재 회사와 자료 보완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잘 챙기도록 실무진에게 전달하였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냈다. 이 같은 내용의 답장을 받은 김 후보자는 이를 다시 브로커 양모 씨에게 전달했다. 이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강씨와 양씨 등을 기소했고,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알선뇌물약속 혐의 등을 수사한 뒤 2024년 12월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당시 김 후보자는 “검찰이 3년간 탈탈 털었으나 나오는 것이 없으니 끝끝내 그 잘난 법기술을 발휘하여 기소유예라는 결정을 내렸다”며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날 “기소유예는 무혐의도, 무죄도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법무행정을 총괄하겠다는 법무부 장관 후보자라면 자신이 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는지부터 국민 앞에 한 점 의혹 없이 설명하는 것이 순서”라고 했다. 최은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이 정도 사안이라면 스스로 장관직을 고사하거나, 청와대 인사검증 단계에서 걸러졌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자가 전날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위원장님, 식약처 관련 내용 요약입니다. 송구합니다’라며 해당 사건 관련 문자를 보낸 것도 논란이다. 이에 서 위원장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시절, 다 뒤져도 내용이 없어서 무혐의로 손을 떼야 하는데 적반하장으로 기소유예한 사건”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김 후보자 엄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세종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정확히 한 달 뒤, 검찰청이 폐지되고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이 새로운 역사의 문을 연다”며 “새 체제의 출범을 책임질 김 후보자에 대해 묻지마 식 비판을 쏟아내는 것 역시 형사사법개혁의 발목을 잡으려는 정치 공세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 개정 정통망법 시행 이후 첫 허위조작정보 자율심의…70%는 ‘정보글’·삭제 0건

    개정 정통망법 시행 이후 첫 허위조작정보 자율심의…70%는 ‘정보글’·삭제 0건

    ‘입틀막법’(입을 틀어막는 법)이라며 우려를 샀던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 이후 허위조작정보를 둘러싼 인터넷 자율규제 심의에서 실제 삭제로 이어진 사례는 한 건도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 지목됐던 정치적 게시물보다 영수증 이용 후기 등이 홍보글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 허위조작정보심의특별위원회는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7월 7일 개정 정보통신망법 시행 이후 소속 회원사로부터 심의를 요청받은 허위조작정보 신고 27건의 처리 현황을 공개했다. KISO는 이 가운데 심의 도중 게시물이 삭제됐거나 명예훼손 등 권리침해에 해당해 임시조치가 이뤄진 4건을 제외한 23건에 대해 최종 심의를 마쳤다. 23건 모두 KISO 가이드라인상 허위조작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허위조작정보로 판단해 삭제를 결정한 사례는 없었다. 당초 정치적으로 민감한 게시물이 주로 신고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신고의 대부분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내용이었다. 상품·서비스 정보와 이용 후기, 홍보성 게시물이 19건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여행·숙박업체 관련 정보와 음식점 영수증 리뷰, 미용 시술 후기, 상품 할인 정보 등이 포함됐다. KISO는 허위조작정보 여부를 판단할 때 게시물의 일부 내용이 사실과 맞는지만 기계적으로 따지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전체적인 맥락과 게시물이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 이용자가 사실을 어떻게 인식하게 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는 것이다. 경미한 오류나 부정확한 표현, 정보의 최신성이 떨어지는 경우라도 전체 내용을 허위 또는 조작된 정보로 보기 어렵다면 허위조작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단순한 착오로 게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경우도 마찬가지였다. 반대로 허위·조작성이 인정되면 손해를 끼칠 의도나 부당한 이익을 얻으려는 목적이 있었는지, 타인의 권리나 공익을 침해했는지 등을 추가로 판단한다. 게시물의 반복성이나 유통 방식, 공론의 장에 미치는 영향 등도 함께 고려한다. 주관적인 평가나 의견, 학술·과학·종교적 논쟁처럼 객관적인 진실을 확정하기 어려운 내용은 허위조작정보 판단 대상에서 제외했다. KISO의 심의는 정보의 진위를 인증하는 절차가 아니라 가이드라인에 따라 유통을 제한할 정도의 허위조작정보에 해당하는지를 판단하는 절차라는 설명이다. 명예훼손이나 사생활 침해 등 개인의 권리침해와 관련된 게시물은 기존 임시조치 제도를 적용한다. 심의 과정에서 임시조치가 이뤄진 게시물은 허위조작정보 여부에 대한 본안 판단을 하지 않았다. 김민호 허위조작정보심의특별위원장은 “온라인상의 모든 부정확한 정보나 권리침해 사안을 허위조작정보 영역으로 포섭하기보다 가이드라인이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정보에 한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KISO 자율규제의 원칙”이라고 말했다. KISO는 정보통신망법 개정 이후 국내 플랫폼에서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정도의 무분별한 삭제·차단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회원사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네이버·카카오·다음·네이트 등 국내 플랫폼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지만 당근마켓도 자율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KISO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2곳 이상과 회원 가입을 전제로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앞으로도 표현의 자유와 알 권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허위조작정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심의 사례를 축적하고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자율규제의 예측 가능성과 신뢰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 “투자 스타일에 맞춰 고른다” 이음투자컨설팅, 상품 라인업 리뉴얼 단행

    “투자 스타일에 맞춰 고른다” 이음투자컨설팅, 상품 라인업 리뉴얼 단행

    리서치 기반의 투자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이음투자컨설팅이 투자정보 서비스 라인업을 전면 개편했다. 기존 ‘VIP’와 ‘Momentum Signature’ 등 등급별로 세분화해 운영되던 상품 체계가 이번 개편으로 ‘Compact Select’와 ‘Select 서비스’ 두 개 라인으로 리뉴얼됐다. 간결한 정보 전달을 원하는 투자자와 깊이 있는 분석을 원하는 투자자, 서로 다른 투자 스타일에 맞춰 서비스 구조 자체를 새로 설계한 것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이다. Compact Select는 별도의 리포트 없이 문자 메시지로 매수·매도 참고 신호를 제공하는 간편형 상품이다. 세부적으로는 단기 기회 포착에 초점을 둔 ‘Compact Catch’와 1~4개월 관점의 흐름 대응에 초점을 둔 ‘Compact Swing’으로 구성된다. 복잡한 주식 분석 자료를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투자자도 시장 상황과 종목 흐름에 맞춰 매수·매도 판단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포인트이다. Select 서비스는 기업의 비즈니스 사이클과 재무제표를 분석해 투자 기회를 선별하는 프리미엄 분석 상품이다. 성장 초기 구간에 진입한 단일 종목을 집중 분석하는 ‘Single Select’와, 한국 주식 2개·미국 주식 1개 등 총 3개 종목으로 구성되는 ‘Portfolio Select’로 나뉜다. 특히 Portfolio Select는 종목이 아니라 ‘역할’을 조합하는 상품이다. 각 종목이 포트폴리오 안에서 맡는 역할에 따라 비중까지 설계해 성장성과 안정성, 분산 효과를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투자 관점에 따라 ‘Balanced Compound’, ‘Cashflow Master’, ‘Market Dominance’ 세 가지 유형으로 제공된다. 사후관리 체계도 함께 강화됐다. 관련 산업 지수의 240일 이동평균선, 개별 종목의 360일 이동평균선, 재무제표 검증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점검 체계를 도입해 종목 제공 이후에도 투자 논리의 유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한다. 아울러 리포트를 모바일에서 바로 열람할 수 있는 E-Book 링크 제공, 장전·장마감 데일리 브리핑과 위클리 콘텐츠, 기업 IR 담당자 통화 및 기업 탐방 등에 대한 정보 제공도 확대한다. 이음투자컨설팅은 자본시장법에 따라 금융당국에 신고된 유사투자자문업자로, 투자자산운용사, 금융투자분석사 등 국가공인 전문 자격을 보유한 애널리스트들이 리서치를 담당하고 있다. 다만 유사투자자문업은 금융투자업에 해당하지 않으며, 제공되는 정보는 불특정 다수에게 동일하게 전달되는 정보 제공 성격으로 개별 투자자에 대한 투자자문·투자일임이나 개별 상담에 해당하지 않는다. 회사는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데일리 브리핑과 E-Book 리포트 등 주식정보 제공 체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음투자컨설팅 관계자는 “정보의 양이 아니라 투자자가 실제로 소화할 수 있는 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으로 개편을 단행했으며, 간편하게 흐름을 확인하고 싶은 투자자부터 기업 분석의 근거까지 확인하고 싶은 투자자까지 각자의 방식에 맞는 정보들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음투자컨설팅은 전문 리서치에 기반해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유사투자자문업자로서, 기업의 비즈니스 사이클과 재무제표 분석을 중심으로 한 해석형 콘텐츠와 준법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합리적인 판단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중국 공중급유기와 서방 전투기의 콜라보”…최초 사례 공개 [밀리터리+]

    “중국 공중급유기와 서방 전투기의 콜라보”…최초 사례 공개 [밀리터리+]

    중국의 공중급유기가 프랑스 라팔 전투기에 공중 급유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이집트군은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YY-20 공중급유기가 이집트에서 이집트군이 운용하는 라팔 전투기에 연료를 공급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군 공식 언론 계정인 ‘중국군호’(China Military Bugle) 역시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이번 행사는 양국 간 상호 운용성 심화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달 22일부터 이집트와 중국 공군이 공동으로 실시하는 연합 공중 훈련인 ‘문명의 독수리’(Eagles of Civilization)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해당 훈련은 이집트 내 여러 공군기지에서 양국의 다양한 다목적 전투기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으며, 양국 전투기가 함께 출격하는 공동 비행훈련부터 공중전 전술과 제공권 장악 작전, 전투 수색·구조, 병력 운용 훈련 등이 포함돼 있다. 공개된 사진은 중국 공중급유기가 상공에서 프랑스 다쏘그룹의 라팔 전투기에 급유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유라시아타임스 등 외신은 “중국의 공중급유기가 서방 전투기에 급유하는 모습이 공개적으로 기록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사진 속 라팔 전투기는 이집트군이 운용하는 조종석 2개의 라팔 B형으로, 전투기의 고정식 공중급유(IFR) 프로브가 공중급유기의 급유 포드에서 전개된 호스-드로그 장치에 연결된 모습을 볼 수 있다. 더불어 이번 훈련에서는 중국 공군 J-16과 이집트 공군 라팔이 함께 훈련하는 드문 모습도 포착됐다. 중국군은 “이번 훈련을 위해 이집트로 전개한 항공기 편대 전체가 2개 대륙과 4개국을 거쳐 6000km 이상을 이동했다”며 “여기에는 J-16 전투기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열린 제1회 ‘문명의 독수리’ 훈련에서는 같은 중국 공중급유기가 이집트 공군이 운용하는 러시아제 MiG(미그)-29M 전투기에 공중급유하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중국과 서방 공중 전력이 한 하늘에…이번 훈련 사진 공개는 단순히 중국과 이집트의 군사 협력 확대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중국과 서방의 서로 다른 군사 체계가 공중 작전 훈련을 함께 진행한 사례는 쉽사리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사례는 중국 공군에게 의미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YY-20A는 그동안 주로 중국 공군의 전투기와 지원 항공기에 대한 급유 능력만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이번 훈련을 통해 서방제 전투기에 실제 급유하면서 중국 공중급유기가 중국산 항공기에만 제한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공개적으로 알릴 수 있게 됐다. 이는 중국 항공 전력의 해외 운용과 국제적 상호 운용성 측면뿐 아니라 중국 전투기와 공중급유기의 수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전쟁의 장기화로 방공망 강화와 공군력 현대화를 준비 중인 국가들에 이번 사례는 중국 항공 전력이 서방제 전투기와도 연동·협력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가 될 수 있다. 중국과 이집트의 군사 협력 확대가 의미하는 것한편 중국과 이집트는 ‘문명의 독수리’ 훈련 등을 통해 군사 협력을 확대하는 등 외교·국방 측면에서 밀착하고 있다. 이집트 공군은 현재 미국산 F-16, 프랑스산 라팔, 러시아 계열 MiG-29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중국산 J-16과 YY-20A까지 접하게 됐다. 이는 이집트가 서방과 러시아뿐 아니라 중국과도 군사 협력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더불어 이번 훈련은 미국과 서방 국가들에도 외교적·군사적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집트는 오랫동안 미국의 주요 안보 협력국이었지만 동시에 프랑스·러시아·중국과도 군사 협력을 확대해 왔다. 중국과의 대규모 공군 훈련은 이집트가 특정 강대국과의 군사 관계에만 의존하지 않고 여러 국가와 협력할 수 있는 선택지를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중국과 라팔의 ‘악연’한편 프랑스를 대표하는 라팔 전투기는 지난해 중국산 미사일에 격추되는 ‘굴욕’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무력 충돌에서 인도 공군의 최신예 라팔 전투기가 파키스탄군이 쏜 중국산 미사일에 격추됐다. 당시 인도와 파키스탄이 공중전을 벌이던 중 인도군의 프랑스산 라팔 전투기가 파키스탄이 쏜 중국산 PL-15 미사일에 격추됐고, 이는 전 세계가 중국산 미사일의 능력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됐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로이터 통신은 “인도 관리 2명, 파키스탄 관리 3명과 인터뷰를 한 결과 파키스탄군이 운용하는 중국산 PL-15 공대공 미사일의 사거리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같이 약 150㎞ 수준이라고 파악한 것이 격추 원인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당시 라팔 조종사들은 자신과 파키스탄 전투기의 거리가 150㎞ 이상이면 PL-15 미사일 사거리 밖에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PL-15 미사일의 실제 사거리는 200㎞ 이상이었고 라팔 조종사들은 안전하다고 믿은 거리에서 기습 공격을 당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의 공중전 전문가인 저스틴 브롱크는 “인도군은 공격받을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PL-15는 분명히 장거리에서 확실히 매우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해당 사건은 당시 미사일을 운반하고 발사한 중국 J-10 전투기의 성능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라카, 배우 겸 가수 나나 신규 모델 발탁…‘매직 립 픽서’ 캠페인 전개

    라카, 배우 겸 가수 나나 신규 모델 발탁…‘매직 립 픽서’ 캠페인 전개

    - 라카, 신규 모델 나나와 ‘매직 립 픽서’로 첫 호흡 뷰티 브랜드 라카(Laka)가 배우 겸 가수 나나를 새로운 브랜드 뮤즈로 선정하고, 신제품 ‘매직 립 픽서’ 출시에 맞춘 대대적인 캠페인을 본격화한다. 라카는 ‘한계 없는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브랜드 철학과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독보적인 분위기와 개성을 구축해 온 나나의 이미지가 부합한다고 판단해 모델 발탁을 결정했다. 배우와 가수를 넘나들며 세련된 분위기와 뚜렷한 존재감을 각인시켜 온 나나는 향후 라카를 대표하는 얼굴로서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나나와 라카의 첫 캠페인은 오는 9월 10일 출시 예정인 신제품 ‘매직 립 픽서’로 시작된다. 매직 립 픽서는 다양한 립 제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글로스 타입의 립 전용 픽서로, 립 컬러의 지속력을 높이고 묻어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다. 선명한 컬러가 오래 유지되도록 돕는 점도 특징이다. 정식 출시에 앞서 소비자 대상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라카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매직 립 픽서 사전 체험단 이벤트’를 열고 정식 출시에 앞서 소비자들이 신제품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라카 관계자는 “자신만의 색깔과 분위기를 뚜렷하게 보여주는 나나는 라카가 지향하는 한계 없는 아름다움을 가장 감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판단했다”며 “매직 립 픽서를 시작으로 나나와 함께 선보일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라카만의 브랜드 무드를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델로 발탁된 나나는 오는 9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에 출연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이다.
  • [씨줄날줄] 민주당TV

    [씨줄날줄] 민주당TV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은 오랫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최대 스피커로 통했다. 소속 의원은 물론 청와대 참모진과 정부 각료들도 수시로 출연해 주요 현안을 알렸다. 특정 지지층만을 향해 국정을 설명하는 게 적절하냐, 일개 유튜브 방송에 정부와 여당 인사들이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에도 출연 행렬은 이어졌다. 견고하던 관계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이다. 뉴스공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사건의 공소취소를 둘러싼 거래설이 제기되자 당 내부에서는 의원들의 출연을 자제해야 한다는 강경론이 나왔다. 당 지도부 선출 과정에서도 이 방송이 친청·친명 갈등을 키웠다는 불만이 나왔다. 그럼에도 영향력은 여전해 김민석 대표 자신도 경선을 앞두고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지를 호소했다. 김 대표는 취임하자마자 민주당TV를 전면 개편했다. 어제 ‘민티07’ 첫 방송에 직접 출연해 여러 해설이 헷갈릴 수 있다며 입장을 정리해 전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민주당TV는 ‘교과서’, 다른 미디어는 ‘학습지’라는 비유도 내놨다. 민주당TV는 첫날 동시 시청자 5만 8000명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김 대표는 방송 뒤 “민주당의 힘”이라며 “민티의 경쟁 대상은 오직 민티뿐”이라고 자평했다. 같은 시간 뉴스공장에는 20만명 넘게 몰렸고, 방송을 지키겠다는 응원 속에 슈퍼챗도 5500만원 가까이 쏟아져 전날의 23배에 달했다. 여권 지지층 사이의 신경전도 그만큼 뜨거웠다. 당에서는 민주당TV가 특정 방송의 대항마는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 하지만 외부 방송에 의존해 온 메시지 주도권을 되찾으려는 시도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그렇다고 당의 입장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채널이어서는 곤란하다. 국민정당을 표방한다면서 지지층을 향해서만 목소리를 내서야 되겠나. 불편한 질문과 다른 목소리까지 담아낼 수 있어야 ‘교과서’라는 말도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
  • 도봉 민원해결사 ‘열린 구청장실’ 오픈

    도봉 민원해결사 ‘열린 구청장실’ 오픈

    서울 도봉구는 지난달 31일 고충민원 해결 전담 조직인 ‘열린 구청장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민선 9기 공약이었던 ‘열린 구청장실’은 인터넷·스마트폰 등 전자 창구를 이용한 민원 급증에 대응하고 부서 협업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반복되는 고충민원의 처리 과정을 검토하고 갈등을 조정해 실질적인 해결을 지원한다. 여러 부서가 얽혀 있거나 같은 내용이 지속되는 복합 민원은 정보 공유와 역할 조정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 구정에 대한 건의사항, 아이디어 고충을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는 ‘도봉소통폰’도 관리한다. 아울러 구청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는 ‘구청장과 소통의 날’(가칭)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전담 조직 운영을 시작하면서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욱 구청장은 “체계적인 민원 관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구민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도봉구, 민원 해결 전담조직 ‘열린 구청장실’ 시작

    도봉구, 민원 해결 전담조직 ‘열린 구청장실’ 시작

    서울 도봉구는 지난달 31일 고충민원 해결 전담 조직인 ‘열린 구청장실’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서다. 민선 9기 공약이었던 ‘열린 구청장실’은 인터넷·스마트폰 등 전자 창구를 이용한 민원 급증에 대응하고 부서 협업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반복되는 고충민원의 처리 과정을 검토하고 갈등을 조정해 실질적인 해결을 지원한다. 여러 부서가 얽혀 있거나 같은 내용이 지속되는 복합 민원은 정보 공유와 역할 조정으로 해결책을 모색한다. 구정에 대한 건의사항, 아이디어 고충을 문자 메시지로 전달하는 ‘도봉소통폰’도 관리한다. 아울러 구청장을 만나 의견을 나누는 ‘구청장과 소통의 날’(가칭)을 운영할 뎨획이다. 이를 통해 구는 전담 조직 운영을 시작하면서 행정 신뢰도를 높이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도 낮출 것으로 기대한다. 김동욱 구청장은 “체계적인 민원 관리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구민 고충을 실질적으로 해결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 진인프라, 2026년 신규입사자 교육 성공리 개최… “소통과 실무역량 강화로 함께 성장”

    진인프라, 2026년 신규입사자 교육 성공리 개최… “소통과 실무역량 강화로 함께 성장”

    ㈜진인프라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본사 교육장에서 신규입사자를 대상으로 ‘2026년 신규입사자 교육’을 실시하고 모든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진인프라는 신규 입사자가 사업 내용과 조직문화를 빠르게 익히고 실무에 안착할 수 있도록 연 1~2회 교육을 진행한다. 본사 집체교육과 지사 순회교육 등 다각적인 방식을 통해 신규 직원의 빠른 적응과 역량 강화를 적극 돕고 있다. 올해는 신규 입사자들이 회사와 업무 전반을 보다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프로젝트 수행에 필요한 실무교육부터 회사 및 전사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 비즈니스 소통, 경영진과의 대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교육의 깊이와 폭을 넓혔다. 교육 첫날에는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사내 프로젝트 표준 프로세스를 시작으로 제안서 작성 및 입찰·수주 전략, IT사업 견적 및 협상 실무, PPT 실무 활용, RFP 분석 및 추가제안 기법,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PMO 관리, WBS 및 산출물 관리, 프로젝트 이슈·리스크 및 관련 법률 등 실제 프로젝트의 수주부터 수행·관리까지 업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진인프라의 사업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구성원 간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회사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통해 회사 전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비즈니스 예절 및 소통, 전사 프로세스 교육 등을 통해 조직생활과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역량을 함께 다졌다. 특히 대표이사와 신규입사자가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사장님과의 대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대표이사는 신규입사자들과 마주 앉아 회사생활을 하며 느낀 점과 업무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듣고, 회사의 방향과 조직생활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공유했다. 신규입사자들 역시 회사에 바라는 점과 건의사항, 업무 및 조직문화에서 개선되었으면 하는 부분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며 평소 쉽게 나누기 어려웠던 의견을 가감 없이 전달했다. 일방적인 경영진의 메시지 전달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과 경영진이 서로의 생각을 진솔하게 나누는 양방향 소통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이번 자리를 통해 진인프라는 신규 입사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입사자들은 회사의 비전과 경영진의 철학을 깊이 이해하며 상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 교육에 참여한 신규입사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교육 종료 후 직원들이 직접 작성한 롤링페이퍼에는 “다른 부서원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 좋았다”, “PMO, 비즈니스 매너, 제안 프로세스 등 업무에 필요한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회사 전체 프로세스를 자세히 알게 되어 유익했다”,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는 등의 소감이 이어졌다. 또한 “입사 동기들과 처음으로 얼굴을 익히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좋았다”, “이번 교육을 계기로 회사생활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는 등 업무 교육뿐 아니라 신규입사자 간 교류와 조직 적응 측면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실제 롤링페이퍼에는 회사의 세부 업무 프로세스와 PMO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향후 실무에서 활용하고 싶다는 의견 등이 다양하게 담겼다. 진인프라는 신규입사자 교육뿐만 아니라 임직원의 전문성과 직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임직원의 교육 수요를 반영한 수요교육을 비롯해 기술교육, 제안·PT 교육, 직무 특성에 따른 특수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구성원들이 업무 현장에서 필요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인프라가 추구하는 인재육성의 핵심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실제 업무 현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의 확대이다. 이와 함께 직무, 직급, 근무지역 등 구성원 개개인의 다양한 특성과 여건을 면밀히 고려해 실효성 있는 교육 기회를 다각도로 마련하고 있다. 진인프라 관계자는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구성원 개개인의 성장과 역량 강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며 “신규입사자들이 조직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은 물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CIA 국장 극비 방러… “나토 건들지 마라” 메시지

    존 랫클리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최근 러시아를 비밀리에 방문한 목적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회원국에 대한 도발과 갈등 확대를 자제하라는 경고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6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랫클리프 국장이 전날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 측에 나토 회원국, 특히 나토 동부 전선인 발트 3국(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과의 갈등을 확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이란에 대한 군사·경제적 지원을 줄이라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수개월 내에 나토 회원국을 상대로 소규모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뤄졌다. 러시아가 사이버 공격이나 사보타주(파괴 공작) 등 하이브리드전 수단을 동원해 나토의 상호방위 의지를 시험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1·2기를 통틀어 미국 정보기관 수장이 모스크바를 직접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21년 11월 윌리엄 번스 당시 CIA 국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공격 자제를 촉구했으나, 러시아는 석 달 뒤 침공을 강행했다. 랫클리프 국장은 라트비아를 거쳐 미 공군 C-17 수송기 편으로 모스크바에 도착해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들과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푸틴 대통령과는 만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티코는 랫클리프 국장의 이번 방러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주요 적대국과의 긴장된 외교 협상을 끌어나가기 위해 CIA 국장에 도움을 요청한 최근 사례라고 짚었다. 랫클리프 국장은 지난 5월에도 쿠바를 비밀리에 방문해 공산주의 정권에 개혁을 단행할 것을 압박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그는 보수 성향 라디오 ‘글렌 벡 프로그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랫클리프 국장의 방러가 “일종의 준(準) 정기적 일정”이라며 이번 방문의 핵심 목적이 우크라이나 종전과 관련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트럼프 도운 대가가 확전?…이란, ‘불가리아 타격 가능성’ 공개 경고 [핫이슈]

    트럼프 도운 대가가 확전?…이란, ‘불가리아 타격 가능성’ 공개 경고 [핫이슈]

    이란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인 불가리아를 향해 공개적인 경고 메시지를 던졌다고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 힐 등 외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이 지난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불가리아 국민과는 아무 문제가 없다”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군사행동을 지원하면 공격 행위에 가담하는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란은 자국을 겨냥한 공격이 시작된 곳을 타격할 권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불가리아 정부는 지난달 미군 공중급유기가 베즈메르 공군기지에서 작전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31일 미군 KC-135 급유기 2대가 베즈메르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미군은 두 항공기를 다른 작전에 투입하기 위해 이동했다고 밝혔고, 불가리아 국방부는 주둔 기간에는 동맹국 영공에서 훈련 비행만 했다고 설명했다. 소피아에서 약 260㎞ 떨어진 곳에 있는 베즈메르 공군기지는 불가리아 남동부에 있어 유럽과 중동을 연결하는 항공작전의 후방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미국 입장에서 중동 지역에 모든 지원전력을 집중시키는 것보다 유럽의 나토 동맹국 기지를 이용해 급유 전력을 분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달 30일 불가리아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하고 미군의 불가리아 영토 이용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의 정보·안보 담당 사무차장을 지낸 데이비드 캐틀러 유럽정책분석센터(CEPA) 선임연구원은 더 힐에 “나토 회원국을 공격할 수 있다는 이란의 메시지는 미사일 발사 없이도 압박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미군의 기지 사용과 병참 지원을 허용한 국가에 경고를 보내 미국을 돕는 정치·안보적 비용을 높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란은 이런 방식으로 미국과 동맹국 사이의 결속을 약화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실제로 불가리아를 포함한 남동유럽의 미군 군사 시설을 겨냥한 공격 가능성을 검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란이 불가리아 등 나토 공격하면 벌어질 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 재입성하기 전부터 ‘나토의 효용가치’에 대해 날카롭게 비판해 왔다.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전쟁을 시작한 후부터는 나토 회원국들이 호르무즈 해협의 기뢰 제거와 항행 안전 확보에 충분히 기여하지 않는다며 ‘나토 탈퇴’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나토는 신중한 기조를 이어왔다. 일부 회원국이 항행 안전 확보에 기여할 방안을 협의하고 있지만 여전히 나토 차원의 공식 작전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란이 불가리아를 직접 타격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한 회원국에 대한 무력 공격을 전체 회원국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한 나토 조약 5조가 논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모든 회원국이 자동으로 전쟁에 참전하는 것은 아니다. 두바이 주재 미 총영사관 이란지역사무소장을 지낸 앨런 에어 중동연구소 연구원은 “이란이 유럽 내 미군기지를 공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유럽의 군사 시설도 공격 후보에 들어갈 수 있지만 나토의 본격적인 군사 개입을 불러 이란이 얻을 이익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더 힐은 이란과 친이란 무장단체 등 대리 세력의 공격 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3월 키프로스의 영국 공군 아크로티리 기지가 이란제 샤헤드 드론에 맞아 경미한 피해를 봤다. 당시 키프로스 남부에 있는 영국 RAF 아크로티리 공군기지에 드론 1대가 날아들어 격납고를 타격했으며, 공격에 사용된 드론은 이란산 샤헤드 계열로 확인됐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당시 키프로스와 영국 당국은 레바논의 헤즈볼라가 발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틀 후인 3월 4일에도 키프로스 인근에서 드론 관련 경계 상황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그리스가 F-16 전투기를 발진시키기도 했다. 이란은 이번 전쟁 동안 자국에서 약 3800㎞ 떨어진 인도양의 영국·미국 공동기지 디에고가르시아를 향해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하기도 했다. 당시 나토는 “튀르키예를 향한 이란 탄도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캐틀러 연구원은 “유럽 국가들이 예상해 온 것보다 이란 미사일의 도달 범위가 넓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이란 임무 완수” 선언현재 미국은 군사 작전 재개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겠다면서도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경제 제재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최근 트럼프는 이란에 대한 ‘경제적 왕따’ 작전을 시작하고 이란과 거래하는 다른 국가에도 제재를 가하는 ‘3차 제재’를 도입했다. 이란은 미국의 대이란 추가 제재와 국제적 압박을 ‘허풍’이라고 일축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26일 SNS를 통해 최근 미국의 대이란 정책을 ‘허풍’이라고 비판하며 “미국이 대이란 공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바레인의 협조를 구하고 있지만, 바레인과 이란 간 실질적인 경제 교류는 거의 없다”고 주장했다. 양측이 단 한 발도 물러서지 않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란 전쟁과 관련한 ‘임무 완수’를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은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 옆에 ‘임무 완수, 2026’(Mission Accomplished, 2026)이라고 적힌 그림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뉴욕데일리뉴스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에서 ‘임무 완수’를 선언했지만, 이 전쟁은 인기가 없고 막대한 비용을 초래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채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이 전쟁을 통해 세운 목표 중 어느 하나라도 달성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이번 승리 선언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 영구 폐지, 이란의 이웃 국가 공격 방지, 테러 대리 단체 자금 지원 차단 등 그가 제시했던 핵심 전쟁 목표에 대한 뚜렷한 진전 없이 나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 [포착] “푸틴 잠수함 터진 듯”…핵잠수함 지나간 뒤 의문의 폭발 발생 [영상]

    [포착] “푸틴 잠수함 터진 듯”…핵잠수함 지나간 뒤 의문의 폭발 발생 [영상]

    러시아 극동 연해주의 한 해상에서 정체불명의 폭발이 발생했다. 목격자들은 러시아군 태평양 함대의 작전 지역과 관련된 해역에서 거대한 물기둥과 연기가 솟아올랐다고 입을 모았다. 우크라이나 매체 유나이티드24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폭발이 목격된 곳은 볼차네츠 인근 표트르 대제 만의 해상이다. 볼차네츠는 표트르 대제만 동쪽에 있는 보스토크 만 연안에 있으며,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꼽힌다. 표트르 대제만 일대는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주요 활동·훈련 해역으로, 포키노 해군기지 등이 활동하고 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러시아군 함정의 포격훈련, 대잠전, 기뢰전, 방공훈련, 상륙훈련 등이 반복적으로 실시돼 왔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생한 의문의 폭발은 러시아 태평양 함대가 최강의 무장을 갖춘 해군 함정들을 동원해 대규모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지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발생했다. 지난 20일 러시아군은 해당 지역에서 진행한 훈련에서 옴스크 핵잠수함, 유도미사일 순양함, 바스티온 연안미사일 시스템 등을 동원해 모의 해상 목표물을 향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 이 중 옴스크(NATO 분류명 ‘오스카르-I’)는 러시아의 핵추진 순항미사일 잠수함으로, 1994년부터 러시아 태평양 함대 잠수함 부대가 운용해 왔다. 길이 약 155m, 수중 배수량 약 1만 6500t에 달하는 대형 잠수함으로 두 기의 원자로로 추진돼 장기간 수중 작전이 가능하다. 옴스크의 핵심 임무는 적 함대와 대형 수상함 전력에 대한 공격이며 대함 순항미사일 24발을 운용하도록 설계됐다. 옴스크는 이번 훈련에서 무장 구성을 유지한 채 약 300㎞ 떨어진 해상 목표물을 향해 P-700 그라니트 중형 대함 순항 미사일을 일제히 발사했다. 일부 전쟁·군사 관련 채널에서는 이번 사례가 잠수함 폭발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를 다루는 한 엑스 계정(@Gakruks1)은 해상 폭발 영상을 게재하며 “러시아 연해주 볼차네츠 마을 인근에서 러시아 잠수함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주장했다. 다만 현재까지 해당 핵추진잠수함의 실전 훈련과 해상 폭발 사이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당국도 이번 정체불명의 폭발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푸틴, 결국 핵 카드 꺼낼까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이 4년 넘게 교착에 빠진 상황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또다시 핵무기 옵션을 고려하기 시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의 26일 보도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러시아 크렘린궁 소식통들은 “러시아가 키이우, 특히 수도 중심부와 우크라이나 다른 도시 기반 시설 목표물에 대한 강력한 재래식 탄도 미사일 공격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제재로 인한 경제적 압력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 시설과 물류망 공격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끝내지 않을 것”이라며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최후의 수단으로 결국 전술 핵무기 사용을 선택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러시아 당국자들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술 핵무기는 전략 미사일보다 위력이 약하고 사거리가 짧으며, 도시나 국가 전체를 파괴하기보다는 특정 전장에 영향을 미치도록 설계되었지만, 여전히 폭발력은 엄청나고 핵 낙진에 따른 환경오염 위험이 크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은 “푸틴 대통령에게 전쟁을 계속하는 것보다 더 나쁜 결과는 패배하는 것이기 때문에 극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고 여겨지고 있다”며 “다만 아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발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가부예프 카네기 러시아·유라시아 센터 소장도 “재래식 미사일 공격 강화 등 여전히 공세를 높일 여지가 있는 한, 크렘린궁이 정치적 부담이 극심한 핵 선을 넘을 이유는 적다”고 전망했다. 중국과 인도 등 러시아의 핵심 우방국들도 푸틴 대통령에게 핵무기 사용 불가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31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리는 상하이 협력 기구(SCO)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