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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 4경기만에 침묵깨고 멀티히트...배지환은 방출 대기 신세

    이정후 4경기만에 침묵깨고 멀티히트...배지환은 방출 대기 신세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4경기 만에 침묵을 깨고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안타를 기록한 것은 홈런 포함 2안타를 때린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4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도 0.290에서 0.293으로 끌어올렸다. 안타 2개를 한 이닝에 몰아쳤다. 1회에는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1-1로 맞선 4회 콜로라도 선발로 등판한 우완 마이클 로렌젠의 7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상대 마운드의 난조를 틈타 타자 일순하며 6점을 쓸어담았다. 이정후는 타석이 한 바퀴 돈 뒤 2사 1루서에서 좌완 파커 무신스키를 상대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정후는 7-1로 크게 앞선 6회말 2사 1루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7-1로 승리했다. 한편 밀워키 브루어스에 새 둥지를 튼 배지환은 6일 만에 방출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신세가 됐다. 밀워키는 이날 배지환을 방출 대기하면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유틸리티 플레이어 조너선 오넬러스를 로스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배지환은 영입 의사를 밝힌 팀이 나타나면 곧바로 이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마이너리거로 강등되거나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배지환은 지난 5일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시러큐스 메츠에서 방출됐다가 10일 밀워키와 계약을 맺었다. 입단 당일부터 빅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출전해 번트 안타를 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이후 경기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는 수비를 하다 실수해 대량 실점의 빌미를 내주기도 했다.
  • 축구에 화난 팬심 이정후가 안구 정화…명품 수비에 또또 멀티히트

    축구에 화난 팬심 이정후가 안구 정화…명품 수비에 또또 멀티히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2안타 행진을 벌였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충격패를 당해 상처받은 팬심을 이정후가 달랬다. 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33으로 전체 2위다. 이날 타격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가 3타수 2안타를 날려 타율을 0.340으로 올리면서 타율 1위 등극은 다음으로 미뤘다. 이정후는 2회말 2사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애슬레틱스 왼팔 선발 게이지 점프의 5구째 시속 96.2마일(약 154.8㎞)을 공략해 우익수 방면 2루타를 기록했다. 시즌 19번째 2루타다. 다만 후속 타자인 빅터 베리코토가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말 직선타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호건 해리스를 상대로 2루수 방면 깊숙한 타구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번에도 베리코토의 타구가 잡히며 홈을 밟지 못했다. 공격에서 제 역할을 하고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수비에서 더 빛났다. 애슬레틱스는 8회초 맥시 먼시의 솔로포로 앞선 뒤 9회초 2사 1, 2루의 기회를 잡았다. 조나 하임이 우익수 방면 깊은 타구를 날렸는데 이정후가 달려가 펜스에 충돌하며 공을 잡아내 추가점을 막았다. 이정후의 명품 수비에 분위기가 바뀌었고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선두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동점 홈런을 때렸고 윌리 아다메스와 이정후가 아웃으로 물러난 뒤 타석에 들어선 베리코토가 끝내기 솔로 아치를 그리며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만난 한국인 빅리거의 맞대결은 큰 소득 없이 끝났다.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로 시즌 타율이 0.077(65타수 5안타)까지 떨어졌고, 송성문은 9회 이루수 대수비로 나갔지만 타석에 서지 못했다.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5-2 승리로 끝났다.
  • “대~한민국!” 외친 이정후, 5호 홈런에 멀티 안타 맹활약

    “대~한민국!” 외친 이정후, 5호 홈런에 멀티 안타 맹활약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5호 홈런을 터뜨리며 타격왕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 1볼넷 1도루로 맹활약했다. 이번 시즌 27번째 멀티히트 기록이다. 이정후는 2회말 1사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에런 시베일의 2구째 시속 88.3마일(약 142.1㎞) 커터를 공략해 그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는 126m에 달했다. 이정후는 더그아웃에 들어온 뒤 카메라를 향해 박수 다섯 번과 함께 “대한민국”을 외치며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한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했다. 2-1로 앞선 4회말 1사에서 타석에 선 이정후는 시베일의 6구째 시속 75.9마일(약 122.1㎞) 커브를 공략했고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6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두 번째 투수 맷 크룩에게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올 시즌 5호 도루다. 7회말에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3-1로 승리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31(266타수 88안타)로 오르며 타율 2위를 유지했다. 타율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는 이날 멀티히트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0.337(312타수 105안타)로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 1볼넷 1도루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8로 올랐다. 이날 맞대결 상대였던 애틀랜타의 김하성은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때 대주자로만 나섰다. 경기는 10회말 매니 마차도의 끝내기 중전 안타가 터진 샌디에이고의 7-6 승리로 끝났다.
  • 지는 법 까먹은 롯데 “지금이 베스트”…‘치올’의 계절이 시작됐다

    지는 법 까먹은 롯데 “지금이 베스트”…‘치올’의 계절이 시작됐다

    롯데 자이언츠가 5연승을 달리며 본격적으로 ‘치고 올라갈’(치올) 준비를 마쳤다. 치올의 상징과도 같은 8월이 아닌 당장 6월부터 치고 올라갈 기세다. 롯데는 지난주 6경기에서 5연승(1무)을 달리며 9위였던 순위를 8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패배가 없는 팀은 롯데가 유일했다. 4승을 거둔 삼성 라이온즈(4승1무1패),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이상 4승2패)보다도 성적이 좋았다. 전지훈련 때 일부 선수가 도박장에 드나들어 출전정지 징계를 받은 탓에 시작부터 꼬인 롯데는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다. 그나마 탄탄한 선발진의 힘으로 버텼는데 타격이 뒷받침되지 않다 보니 선발진에 과부하가 걸렸고 팀 성적도 바닥을 쳤다. 여전히 선발진은 믿는 구석이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타격이 완전체로 살아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이번엔 다르다’는 기대가 나온다. 가장 고무적인 건 부상으로 재활기를 보냈던 쌍동희(한동희·윤동희)가 복귀했다는 점이다. 두 간판타자가 돌아오자마자 상승세가 이어졌다. 늑골 부상을 당했던 한동희는 지난 16일 SSG 랜더스전, 골반 통증에 시달렸던 윤동희는 이튿날 복귀했다. 한동희는 복귀전에서 롯데의 다득점 흐름을 잇는 적시타를 쳤다. 윤동희 역시 복귀전에서 멀티 출루를 해냈다. 지난 21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두 선수가 복귀 후 처음으로 동반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4번 타자로 나선 한동희는 1회와 4회 안타를, 7번 타자로 나선 윤동희도 4회와 9회 안타를 생산했다. 여기에 ‘사직 무라카미’로 불리는 김동현도 홈런포를 터뜨리며 올해 활약을 예고했다. 롯데는 징계를 받았던 나승엽, 고승민이 복귀하면서 5월에 타선 보강을 이뤘고 윤동희와 한동희까지 최근 복귀하면서 사실상 완전체를 이룬 상태다. 주장 전준우가 빠져 있긴 하지만 전준우의 공백이 크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최근 선전에 대해 “8위(롯데)하고 10위(키움) 대결”이라고 웃어넘기면서도 “지금부터 치고 올라가는 게 맞다. 전준우가 내려가 있지만 지금이 우리 베스트 멤버”라고 말했다. 아직 한동희와 윤동희의 타격감이 한창 좋았을 때보다는 떨어지지만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할 만하다. 롯데는 올해 팀 평균자책점이 4.52(5위), 선발 평균자책점이 4.18(4위)로 상위권이지만 팀 타율이 0.258(9위), 팀 홈런이 54개(7위)로 극심한 투타 불균형에 발목 잡히고 있다. 그러나 이민석의 활약까지 더해 6선발 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선발진의 힘을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 5위 두산 베어스와는 4경기 차로 가시권이다. 수도권 원정 9연전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롯데는 이번 주 NC와 LG를 안방에서 상대한다. ‘SSG, 키움이라서 잘했다’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안방 6연전에서 5할 이상 승률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 이를 성공적으로 마치면 전반기에는 5강권에 근접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동희도 “홈으로 돌아가서도 분위기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 두산 양석환의 화끈한 복귀 신고...두산은 2연패 탈출

    두산 양석환의 화끈한 복귀 신고...두산은 2연패 탈출

    두산의 거포 양석환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양석환은 18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곧바로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KT전에 선발출장했다. 양석환은 올 시즌 출전한 27경기에서 타율 0.205에 홈런 1개로 부진에 빠진 탓에 지난달 5일 2군으로 내려가 타격감을 조율하고 있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타율 0.203으로 좀처럼 타격감을 되찾지 못했는데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두산 김원형 감독은 “어쨌거나 양석환의 장점은 장타력이다. 팀에 장타가 좀 필요한 부분도 있고 양석환의 경기력이 최근 많이 좋아지고 해서 그런 부분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석환은 첫 타석에서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5회말 좌익선상 2루타를 터뜨리며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 한 방으로 양석환은 KBO리그 사상 96번째로 개인 통산 200 2루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안석환은 후속타자 안재석의 우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0-1로 끌려가던 흐름을 원점으로 돌려놨다. 7회 6사 1루서는 3루 쪽으로 총알같은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이날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두산은 7회말 대타 정수빈이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뜨린 뒤 박찬호의 우전안타때 쏜살같이 홈까지 파고들어 결승점을 올렸다. 두산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최민석에 이어 이용찬, 김택연, 이영하를 차례로 마운드에 올려 KT의 추격을 끊어내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종료 후 양석환은 “오랜만에 복귀했는데 팀이 연패를 끊고 승리를 가져와 기쁘다. 오늘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두 번째 내야안타는 운이 좋았다. 통산 200 2루타는 기쁘지만 개인적인 기록에 대한 욕심은 없다. 지금은 팀 승리에만 보탬이 되고 싶다. 타석에 들어섰을때 큰 목소리로 응원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감독 역시 “복귀한 양석환이 공수에서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의 활약을 반겼다. 그는 이어 “선발 최민석이 이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줬다. 뒤이어 나온 이용찬, 김택연, 이영하 등 불펜진도 모두 호투했다. 1점차 타이트 한 경기였는데 포수 양의지의 리드가 너무 좋았다. 투수들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줬다. 박찬호는 번트 실패 이후 어떻게든 밀어쳐 주자를 진루시키려는 의지를 드러냈는데, 그러한 희생정신이 결승타로 이어진 것 같다”고 총평했다.
  • 잠시 쉰 이정후 ‘멀티히트’ 또 터졌다…타격왕 도전 계속

    잠시 쉰 이정후 ‘멀티히트’ 또 터졌다…타격왕 도전 계속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한국타자 최초의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세 경기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1일까지 1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친 뒤 이틀간 7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이정후는 이날 2안타로 시즌 타율을 0.328에서 0.331로 끌어올렸다. 0.343으로 리그 1위인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에 이어 전체 2위다. 이정후의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는 시즌 24번째다. 이정후는 3회말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 5회말 3루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구원 등판한 콜린 레아의 시속 94.8마일(152.6㎞)의 빠른 공을 공략해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 타자들이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출루에 성공한 이정후는 드루 길버트의 2루타 때 득점했다.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터진 맷 채프먼의 투런포 등으로 단숨에 3점을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수비에서도 이정후의 존재감이 빛났다. 8회초 마이클 부시의 총알처럼 뻗어가는 안타성 타구를 선상 쪽으로 전력 질주해 펜스에 부딪히며 걷어내는 호수비로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가는 것을 차단했다. 이정후의 수비에 선발 로건 웹은 만세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8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웹은 “나를 마운드에 계속 남긴 감독의 결정이 끔찍하게 될 뻔했다”며 “다행히 이정후가 잡아준 덕분에 이닝을 끝낼 수 있어 기뻤다”고 칭찬했다. 이정후는 “웹이 이닝을 스스로 끝내길 몹시 원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정말로 돕고 싶었기에 타구를 잡았다”고 말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빅리그 신인이던 2024년 수비 중 펜스에 부딪혀 왼쪽 어깨를 다친 바람에 시즌을 일찍 접어 지금도 펜스 근처에서 수비할 때면 종종 ‘몸이 움츠러든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웹을 돕겠다는 의지로 불안함을 떨쳐내고 두려움 없이 타구를 쫓았다”고 평가했다. 이정후의 맹활약 속에 팀도 5-1 승리를 거뒀다.
  • “이정후, 현시점 최고의 타자” 팀 동료도 美 매체도 극찬…꿈의 타격왕 보인다

    “이정후, 현시점 최고의 타자” 팀 동료도 美 매체도 극찬…꿈의 타격왕 보인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타격왕에 도전하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추신수(은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연속 안타 기록을 넘어선 가운데 미국 현지 매체에서도 찬사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NBC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팀은 졌지만, 이정후는 빛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정후는 최근 MLB에서 가장 뜨거운 타자”라며 “이날 워싱턴 전에서 안타를 치면서 1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고 소개했다. 이정후의 안타 행진은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이 세운 한국인 타자 MLB 최장 연속 경기 안타(16경기)를 넘어서는 기록인 동시에 2020년 도노반 솔라노(17경기) 이후 샌프란시스코 최장 연속 기록이기도 하다. 또한 올해 MLB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이다. 매체는 “이정후는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시작할 때 타율이 0.265에 불과했으나 현재 0.335까지 끌어올려 MLB 전체 2위에 올랐다”며 “특히 최근 12경기 중 8경기에서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터뜨렸다”고 소개했다. 이정후는 전날 4안타에 이어 이날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다.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다. 타율은 0.333에서 0.335로 소폭 상승해 MLB 타율 2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오토 로페즈(마이애미 말린스)가 5타수 3안타로 활약하는 바람에 타율 1위 등극은 아깝게 놓쳤지만 1경기에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다. 로페즈는 타율 0.341을 기록 중이다. 2회말 0-2로 뒤진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워싱턴의 좌완 선발 앤드류 앨버레즈를 상대로 2루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곧바로 3회말 이어진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신기록을 세웠다. 0-3으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2타점을 올리는 두 번째 안타를 뽑아냈다. MLB닷컴은 “샌프란시스코가 6월 이후 치른 9경기에서 1번 타자 케이시 슈미트, 2번 타자 라파엘 데버스, 4번 타자 윌리 아다메스가 친 안타 수(19개)는 이정후의 이달 안타 수(18개)보다 단 1개 많은 수치”라며 “이정후는 최근 12경기 동안 무려 29개의 안타를 쳤는데 샌프란시스코 선수 중 이 같은 성적을 낸 선수는 1932년 필 테리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정후가 세계 최고의 타자라고 하더라도 팀이 승리하려면 주변의 지원이 필요한데, 이정후, 브라이스 엘드리지 외에 다른 선수들은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의 아쉬움을 꼬집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지인 머큐리 뉴스는 “이정후가 1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관중들의 응원가를 끌어냈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엘드리지의 멘트도 전했다. 엘드리지는 “이정후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지금 이정후는 세계 최고의 타자다. 그걸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나는 이정후 뒤에서 타석에 들어가고 있는데, 대기 타석에서 그의 타격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특별하다”며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극찬했다. 토니 바이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는 경기 모든 면에서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며 “MLB와 미국 생활, 팀 환경에 익숙해지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 식을 줄 모르는 불방망이…이정후 또 안타 15경기 연속 행진

    식을 줄 모르는 불방망이…이정후 또 안타 15경기 연속 행진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또 안타를 때리며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5경기로 늘렸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일본 야구의 전설 스즈키 이치로가 2009년 세운 27경기 연속 기록도 넘을지 주목된다. 이정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시카고 컵스전에서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시즌 타율은 0.323(220타수 71안타)으로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MLB 전체 4위다. 3위 얀디 디아스(탬파베이 레이스·0.325)와는 한 끗 차이고 1위 브랜든 마쉬(필라델피아 필리스·0.338)와 격차도 크지 않다. 이정후는 1회초 2사 1, 2루에서 상대 선발 제이미슨 타이온의 시속 89.6마일(약 144㎞) 커터를 중전 적시타로 연결해 팀의 선취점을 이끌었다. 이어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지만 후속 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3회초와 6회초 모두 땅볼에 그친 이정후는 9회초 1사에서 상대 네 번째 투수 다니엘 팔렌시아를 맞아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90.9마일(약 146㎞) 슬라이더를 잘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연장전까지 이어진 승부는 10회초 샌프란시스코가 무사 2루에 타석에 들어선 맷 채프먼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며 2-1 승리를 거뒀다. 이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27승 39패 승률 0.409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전날 멀티히트를 올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역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결장했다.
  • 타율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이정후 14경기 연속 안타

    타율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이정후 14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4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빅리그 타격왕 경쟁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기록을 14경기로 늘렸고, 시즌 타율은 0.324(216타수 70안타)로 끌어올리며 MLB 전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후는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서 컵스 선발 벤 브라운을 상대로 좌익수 뜬 공으로 물러났다. 4회초 공격에서도 브라운의 바깥쪽 공을 공략했으나 또다시 좌익수 뜬공이 됐다. 1-1로 맞선 7회초 첫 안타가 나왔다. 선두 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제이컵 웹이 던진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생산했다. 이후 이정후는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 타선의 침묵으로 홈을 밟지 못했다. 1-1 팽팽한 싸움이 이어진 9회초에도 이정후는 1사에서 상대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의 4구째 가운데 몰린 시속 97.8마일(약 157.4㎞) 직구를 받아치며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후속 타자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우전 안타 때 3루에 안착했고, 맷 채프먼의 희생타로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득점은 그러나 결승점이 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동점 솔로포를 내준 뒤 2-2로 맞선 10회말 끝내기 우전 안타로 역전당했다. 최근 타격감과 관련해 이정후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타격왕은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며 “지금 당장은 기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꾸준히 좋은 타격을 이어가는 데 집중하겠다”며 “올 시즌이 끝났을 때 내가 (타격 순위에서) 어디에 있는지 확인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뉴욕 메츠의 경기에서 송성문(샌디에이고)이 2타수 2안타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3-2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성문은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1볼넷 2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송성문의 MLB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는 지난달 6일 샌프란시스코전에 이어 두 번째다. 볼넷 출루까지 포함해 3출루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활약으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138에서 0.194(31타수 6안타)로 크게 뛰었다. 송성문은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메츠 우완 선발 놀런 매클레인을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한 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1-1로 맞선 5회말 공격에선 선두 타자로 나와 매클레인의 2구째 높은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1-2로 뒤지던 7회말에는 1루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후속 타자 프레디 페르민의 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송성문은 3-2로 앞선 8회초 1사 1, 2루 위기에서 후안 소토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절묘하게 잡아낸 뒤 곧바로 2루로 던져 주자를 잡아내는 병살을 만들며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 경기에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102에서 0.096(52타수 5안타)으로 추락했다.
  • “LG 안 돌아간다” 고우석 이래서 거절했구나…트리플A 5경기 연속 무실점

    “LG 안 돌아간다” 고우석 이래서 거절했구나…트리플A 5경기 연속 무실점

    LG 트윈스의 복귀 요청을 거절하고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중인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톨리도 머드헨스)이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 트리플A 복귀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이어갔다. 고우석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피프스서드필드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의 홈 경기에 5-2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트리플A 승격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트리플A 평균자책점도 2.61로 떨어졌다. 더블A 기록까지 합하면 마이너리그 15경기 1승 1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1.50이다. 고우석은 8회초 선두타자 데이비스 웬젤과 타일러 캘리한을 각각 유격수 땅볼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라파엘 플로레스 주니어를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4구째 129㎞ 바깥쪽 낮은 커브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12구를 던진 가운데 직구 최고 구속이 151㎞까지 찍혔다. 톨리도는 5-2 승리를 거뒀다. LG는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부상 이탈로 뒷문에 고민이 생기면서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건너가 고우석에게 복귀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고우석이 빅리그 도전에 대한 뜻을 접지 않으면서 복귀가 무산됐다. LG는 “차명석 단장은 펜실베이니아주 이리 카운티에서 고우석 선수와 몇차례의 만남을 통해 대화를 나눴다”면서 “고우석 선수는 아직 미국 야구에 대한 아쉬움과 더 도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LG는 선수의 의사를 존중해 고우석 영입 계획을 철회했다. 배지환(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시러큐스 메츠)은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했다. 그는 뉴욕주 시러큐스의 NBT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버펄로 바이슨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 치른 안방경기에서 4번 타자 좌익수로 나서 5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올렸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99(137타수 41안타)로 올랐고 시즌 12번째 멀티히트도 작성했다. 배지환의 활약 속에 시러큐스도 12-8로 승리했다.
  • ‘8번째 멀티히트’ 야구 계속 잘하는 김혜성…이정후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8번째 멀티히트’ 야구 계속 잘하는 김혜성…이정후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올 시즌 8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김혜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다저스와 에인절스의 로스앤젤레스 더비에 9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3출루 경기는 지난달 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두 번째다. 시즌 타율은 0.261에서 0.274(95타수 26안타)로 상승했다. 1-0으로 앞선 2회초 2사 1, 3루에서 타석에 선 김혜성은 에인절스 선발 그레이슨 로드리게스의 몸쪽 커브를 깔끔한 우전 적시타로 연결해 1타점을 올렸다. 4회초 2사 1, 2루에선 1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두 번째 안타를 치고서 안디 파헤스의 좌전 안타 때 득점했다. 6회초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볼넷 출루했고 카일 터커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김혜성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10-1로 대승을 거두고 5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0.5경기로 앞선 1위(29승 18패) 자리를 지켰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펼쳤다.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수터 헬스 파크에서 애슬레틱스를 만난 이정후는 2-1로 앞선 7회초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 1타점을 올렸다. 7회초 2사에서 대타로 나와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5-1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에선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타점을 수확했다. 이 타점은 이정후의 빅리그 통산 80번째 타점이다. 이후 후속 타자인 해리슨 베이더의 우월 만루 홈런이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6(177타수 47안타)으로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도 10-1로 이겼다. 팀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로 처져 있다. 송성문(샌디에이고)은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8-3으로 앞선 9회말 대수비 때 3루수로 교체 출전했다. 다만 타격 기회는 없어 타율 0.222(18타수 4안타)를 그대로 유지했다. 샌디에이고는 8-3으로 이기면서 3연승을 올렸다.
  • MLB ‘코리안 더비’서 2안타 웃은 이정후…김혜성은 무안타

    MLB ‘코리안 더비’서 2안타 웃은 이정후…김혜성은 무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웃었다. 이정후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 1삼진을 올렸다. 이정후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초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5회초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다. 4-2로 앞선 7회초 2사 1, 2루에서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마지막 타석인 9회초에서는 유격수 쪽으로 내야 안타를 만들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올 시즌 14번째 멀티히트로 활약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2(158타수 43안타)로 상승했다. 다저스의 9번 타자 2루수로 맞선 김혜성은 4번이나 타석에 들어섰지만 무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9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12타수 연속 무안타다. 김혜성은 2회말 삼진, 5회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7회말 투수의 공을 받아쳤지만 우익수 이정후의 호수비에 잡히고 말았다. 9회말에는 투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타율은 0.268(82타수 22안타)로 하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에 6-2로 이기며 3연승으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다저스는 4연패 늪에 빠지면서 같은 지구 2위에 머물렀다.
  • 이정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 행진… 송성문은 시즌 2호 도루

    이정후, 2경기 만에 멀티히트 행진… 송성문은 시즌 2호 도루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시즌 2호 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 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270이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려냈고, 다음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5회에는 2사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해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다만 7회와 9회, 연장 11회 타석에선 범타로 물러났다. 6-6으로 평행선을 달리던 경기는 연장 12회 신인 포수 헤수스 로드리게스의 끝내기 안타가 터지며 샌프란시스코가 7-6으로 이겼다. 송성문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겼다. 5회 볼넷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 로돌포 두란의 삼진 때 2루를 훔쳤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어 7회 타순에서 대타 닉 카스테야노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167로 떨어졌다. 샌디에이고가 연장 10회말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승을 따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서 2-7로 패했다. 김혜성은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 이정후 멀티히트, 송성문은 도루, 김혜성은 무안타

    이정후 멀티히트, 송성문은 도루, 김혜성은 무안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은 시즌 2호 도루를 성공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0이 됐다. 이정후는 3회 우익수 쪽 2루타를 날렸고, 다음 타자 루이스 아라에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연장 11회 6-6에서 무사 2루 승부치기로 2루 주자를 3루에 보냈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경기를 끝내지 못했고, 연장 12회에서 헤수스 로드리게스의 끝내기 안타로 7-6 승리했다. 송성문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남겼다. 시즌 타율은 0.167이다. 5회 볼넷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 로돌포 두란의 삼진 때 2루를 훔쳤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말 매니 마차도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승했다. 다저스는 홈경기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2-7로 패했다. 김혜성은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289다.
  • 송성문, 빅리그 첫 선발 멀티히트·도루 ‘눈도장’

    송성문, 빅리그 첫 선발 멀티히트·도루 ‘눈도장’

    2루수 출전… 2안타·1도루 활약키움 2년 후배 李, 1안타 1타점 오래 기다렸던 만큼 더 빛났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30)이 빅리그 첫 선발 경기에서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첫 ‘코리안 더비’에서도 완승을 거뒀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방문 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에 도루 1개로 맹활약했다. 지난달 2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멕시코시티 시리즈’에서 대주자로만 출전해 타석에는 서지 못했던 그에게는 사실상 이날 경기가 데뷔전이나 다름없었다. 3회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송성문은 팀이 3-4로 끌려가던 4회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로건 웹을 상대로 2타점짜리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이어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곧이어 터진 잭슨 메릴의 중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빅리그 데뷔 첫 안타를 역전 결승타로 신고한 데 이어 데뷔 첫 득점까지 챙겼다. 그는 8회에는 내야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고, 곧이어 터진 메릴의 2루타때 다시 홈에 들어오며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송성문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가 10-5로 이겼다. 경기 직후 샌디에이고 전담 중계 방송팀과 수훈 선수로 인터뷰한 송성문은 사실상의 빅리그 첫 경기에서 안타, 타점, 도루 등을 기록한 소감을 묻자 “너무 꿈꿔온 순간이었는데 팀이 승리하고 개인적으로도 내가 잘 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흐뭇하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부터 빅리그 진출을 꿈꿨느냐는 물음에는 “어렸을 적부터 메이저리그를 보면서 동경하다가 작년에 동기를 얻어 미국에서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투수들의 공은 속도와 움직임이 까다롭지만, 그런 어려운 과제들에 도전하러 온 만큼 계속 부딪혀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키움에선 2년 선배인 송성문을 빅리그에서 2년 후배로 맞이한 이정후는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1로 소폭 떨어졌다.
  • 송성문, 첫 MLB 타석서 2안타 2타점에 도루까지…이정후에 ‘완승’

    송성문, 첫 MLB 타석서 2안타 2타점에 도루까지…이정후에 ‘완승’

    오래 기다린 만큼 더 빛났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29)이 빅리그 첫 타석에서 멀티히트에 도루까지 기록하며 눈도장을 쾅 찍었다. 먼저 빅리그에서 뛰고 있던 후배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코리안 더비’에서도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다. 송성문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에 도루 1개로 맹활약했다. 지난 1월 훈련 도중 옆구리(내복사근)를 다친 그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가 지난달 26일 메이저리그에 불려왔다. 그러나 대주자로 한 경기만 소화하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팀의 주전 내야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경기 전 뇌진탕 증세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면서 자리가 생겼고, 송성문은 이날 8일 만에 다시 빅리그에 복귀했다. 송성문은 이날 3회초 개인 첫 빅리그 타석에 들어섰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의 커터에 평범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3-4로 끌려가던 4회초 2사 1, 2루에서 2타점짜리 2루타를 날리며 경기를 5-4로 뒤집었다. 이어 상대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고, 곧이어 터진 잭슨 메릴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빅리그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8회에는 내야 안타를 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하는 빠른 발을 선버였다. 이어 터진 메릴의 2루타로 다시 홈에 들어오며 이날 경기 두 번째 득점을 챙겼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안타, 타점, 득점, 도루를 기록한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500이 됐다. 송성문의 활약에 힘입어 샌디에이고는 자이언츠에 10-5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송성문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서 한솥밥을 먹은 이정후와의 대결로도 주목 받았다.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단타로 출루한 뒤 케이시 슈미트의 좌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이후 이정후는 5회초와 7회초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치면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71이 됐다.
  • 이정후 ‘절친 더비’ 먼저 웃었다

    이정후 ‘절친 더비’ 먼저 웃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열린 올해 첫 ‘절친 더비’에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보다 먼저 웃었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맞대결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즌 7번째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 시즌 타율을 0.244에서 0.259로 끌어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1회말 무사 만루 기회에서 라파엘 데버스의 적시타와 케이시 슈미트의 희생타로 2-0을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인 다저스 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초구 시속 76.8마일(약 123.6㎞)을 공략해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1회 나온 3점이 결국 이날 승부를 갈랐다. 추가 안타도 야마모토를 상대로 뽑아냈다. 6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속 87.8마일(약 141.3㎞) 스플리터를 받아쳐 우전 안타를 기록했다. 안타 이후 후속타 때 홈까지 적극적으로 내달렸지만 아웃으로 아쉽게 물러났다. 이정후는 경기 후 “홈으로 쇄도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걸 곧바로 느꼈다. 나 자신에게 화가 났다”며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부상당했던 부위를 다시 다쳤지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김혜성은 1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2회초 첫 타석에서 중전 안타를 때렸고 4회초 1사 만루에서는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33이 됐다. 다만 1회말 선두 타자의 타구를 잡아 1루로 던진 공이 빗나가면서 실점의 빌미가 된 점이 아쉬웠다. 다저스 1번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는 7회초 내야 안타로 1루를 밟아 53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세웠다. 추신수가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2018년 5~7월에 세운 아시아 선수 역대 최장 연속 출루 기록(52경기)을 넘어섰고, 구단 역대 2위에도 올랐다.
  • 44년 만에… SSG 박성한, 개막 19경기 연속 안타 ‘새 역사’

    44년 만에… SSG 박성한, 개막 19경기 연속 안타 ‘새 역사’

    SSG 랜더스 내야수 박성한(28)이 개막 후 19경기 연속 안타로 프로야구 출범 원년에 세워진 기록을 44년 만에 갈아치웠다. 박성한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에서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렸다. 삼성 선발 최원태의 초구 시속 144㎞짜리 직구를 받아친 것이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지난달 28일 안방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개막전 1회부터 시동을 건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19경기로 늘렸다. 박성한 이전에는 김용희 현 롯데 자이언츠 2군 감독이 1982년 롯데 소속으로 세운 18경기 연속이 최장 기록이었다. 19경기 연속 안타는 박성한의 개인 연속 안타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2024년 9월 11일 롯데전부터 2025년 3월 28일 키움 히어로즈전까지 1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박성한은 이날 타석에 서기 전까지 타율 0.470(1위)의 고감도 타율을 자랑하는 등 시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2위인 삼성 류지혁(0.415)과 비교해도 차이가 크다. 최다 안타(31안타), 출루율(0.578), OPS(출루율+장타율)도 모두 1위다. 장타율은 0.682로 1위인 한화 이글스 문현빈(0.691) 바로 아래다. 타석당 삼진율은 7.2%로 세 번째로 낮고, 타석당 볼넷 비율은 19.4%로 여섯 번째로 높다. 또한 출전 경기의 절반인 9경기에서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했다. 삼진은 적게 당하고 볼넷은 잘 골라내면서 5할 타율에 가까운 성적으로 안타까지 생산해내는 ‘완성형 타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7년 데뷔한 그는 2021년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그해 타율 0.302로 첫 3할 타율을 기록했다. 2024년 다시 타율 0.301을 기록했고 올해 절정의 타격감으로 통산 세 번째 3할 타자는 물론 커리어 하이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 기세가 이어진다면 현대 유니콘스에서 뛰던 박종호가 2003년 8월부터 2004년 4월까지 기록한 39경기 연속 안타에도 도전할 수 있다. 신기록인 만큼 한국야구위원회(KBO)도 박성한의 연속 안타 기록을 대비해 경기 사용구에 따로 표기를 했고, 경기장 볼보이가 SSG 더그아웃에 기념구를 전달했다.
  • ‘3안타 3타점’ 살아난 이정후 타율 0.077→0.222…팀도 2연승

    ‘3안타 3타점’ 살아난 이정후 타율 0.077→0.222…팀도 2연승

    시즌 타율이 0할대까지 떨어졌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멀티 안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 경기에서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약 6개월 만이자 이정후의 이번 시즌 첫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 기록이다.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2, 3루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의 3구째 너클 커브를 받아쳐 우중간 펜스를 맞히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4-3으로 앞선 5회초 2사에서 또다시 2루타를 날렸다. 다만 3루를 노리다 잡히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7회초 내야 땅볼로 숨을 고른 이정후는 9회초 1사 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13타수 1안타 타율 0.077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이날 3안타를 몰아치며 타율을 0.222(18타수 4안타)까지 끌어올렸다. 개막 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에 3연패를 당했던 샌프란시스코는 같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소속의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전날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반등에 성공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4승 1패로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승 3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 ‘타율 6할’ 저지, 괴물 활약에도 가을야구 퇴장…토론토, 양키스 꺾고 AL 챔피언십 진출

    ‘타율 6할’ 저지, 괴물 활약에도 가을야구 퇴장…토론토, 양키스 꺾고 AL 챔피언십 진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타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4경기 타율 6할, 6타점, 5득점 맹타를 휘두르고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막혀 가을 야구 무대에서 퇴장했다. 토론토는 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4차전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만회한 토론토는 시리즈 3승1패로 2016년 이후 9년 만에 AL 챔피언십시리즈(CS)에 진출했다. 토론토는 이날 2승2패로 균형을 맞춘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맞대결 승자와 월드시리즈 티켓을 두고 승부를 펼친다.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에 올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 쓴잔을 삼켰던 양키스는 올해 디비전시리즈를 넘지 못한 채 포스트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MLB 정규시즌 전체 타율(0.331), 출루율(0.457), 장타율(0.688) 1위에 오른 저지는 이번 시리즈에서도 15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 5득점 볼넷 4개 타율 0.600 맹활약했다. 매 경기 멀티히트를 때렸고, 8일엔 3점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토론토 마운드를 폭격했다. 저지는 이날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저지 외 멀티히트를 때린 타자가 없었다. 특히 1번 타자 트렌트 그리샴, 3번 코디 벨린저가 각각 5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게 아쉬웠다. 2번 저지만이 중간에서 고군분투했다. 양키스는 0-1로 끌려가던 3회 라이언 맥마흔이 동점 홈런, 1-5로 밀리던 9회 저지가 적시타를 때렸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토론토는 1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선제 적시타를 친 뒤 5회 무사 1, 3루에서 주지 스프링어가 희생 플라이로 다시 앞서가는 타점을 올렸다. 이어 7회 2사 2, 3루에서 네이선 룩스가 2타점 결승 안타를 때렸다. 룩스가 5타수 2안타 2타점, 에디슨 바거가 5타수 3안타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불펜 데이로 운용된 마운드에선 루이 발랜드부터 제프 호프만까지 8명이 안정적으로 공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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