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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병 매독 환자 2.4배 급증”…60대 고령층도 감염 확산, 칠레 발칵 [라이프+]

    “성병 매독 환자 2.4배 급증”…60대 고령층도 감염 확산, 칠레 발칵 [라이프+]

    칠레에서 매독 감염자가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사회적 문젯거리로 떠올랐다. 20일(현지시간)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가 인용한 칠레 보건부의 ‘2025년 매독 연례 요약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부터 2025년 사이 칠레의 매독 감염률은 2.4배 증가했다. 인구 10만 명당 매독 감염 건수는 55.2건에 달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총 1만 1155건의 매독 사례가 신고됐으며, 이 가운데 65%가 남성이었다. 남성은 여성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감염률을 보였다. 고령층 감염 비중도 적지 않았다. 지난해 60세 이상 고령층 전체 감염자는 1545명으로, 전체 신규 신고 건수의 13.9%를 차지했다. 특히 60세 이상 여성의 경우 인구 10만 명당 감염 건수가 2021년 14.4건에서 2025년 28.8건으로 4년 만에 2배로 늘어났다. 보건 전문가들은 고령층의 낮은 콘돔 사용률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한다. 실제로 ‘2022-2023 국립보건·성·젠더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성관계 중 콘돔을 사용했다고 응답한 60세 이상 남성은 전체의 10.4%, 여성은 8.6%에 불과했다. 성매개질환 예방 단체 AHF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지부의 프란시스코 루비오 오라베 이사는 현지 매체에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과 조기 검진 전략을 적극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독이란?매독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매독균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매독으로 인한 피부궤양은 성기 부위, 질, 항문, 직장 등에 잘 발생하지만, 입술·구강 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임신한 여성이 매독균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전파될 수 있어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매독 초기인 1기에는 매독균이 10~90일간 잠복했다가 아무런 통증 없이 성기 주변 피부에 매화꽃을 닮은 궤양을 만들면서 신호를 보낸다. 이때 만들어진 궤양은 단단하고 둥글며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다. 통증이 없는 1기 매독의 궤양 증상은 3~6주간 지속되다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않을 경우 2기 매독으로 악화할 수 있다. 2기 매독은 혈액에 세균이 들어 있는 상태 즉, 균혈증으로 진행한다. 몸에 열이 나고 손바닥·발바닥과 전신에 발진이 생긴다. 관절통, 인후통, 근육통, 급성 뇌염으로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매독은 초기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모르고 방치하면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어 위험하다. 실제로 2기 매독 환자의 40%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고 알려졌다. 2기 매독은 매독균에 감염된 뒤 수주~수개월 후에 나타나는 단계를 의미한다. 2기 매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몸통, 팔·다리, 손바닥·발바닥과 입안·생식기 주변의 하얀 반점이 생기는 점막 병변이다. 항문·생식기 주변의 넓고 촉촉한 사마귀 모양 병변인 편평 콘딜로마나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 종대도 보일 수 있다. 해당 시기에는 전염력이 높으며, 일부는 감기나 피부질환으로 오인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드물지만 잠복기를 거쳐 3기 매독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3차 매독으로 진행되면 다양한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3기 매독이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다 내부 장기 손상으로 이어진다고 입을 모은다. 매독균이 근육·내장까지 침범한 경우 치료받지 않으면 감염자의 50~70%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매독은 콘돔 등 피임 기구를 사용해도 100% 막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매독 환자가 급증해 사회적 논란이 됐던 일본의 NHK 등 현지 언론은 “콘돔 없이 성행위를 할 경우 매독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키스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면서 “피임 기구를 사용해도 감염자의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와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매독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매독 환자와의 성관계를 완전히 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의 ‘성매개감염병 관리지침’에는 “매독 환자는 치료 후 금욕 기간을 가져야 한다”며 “권장되는 금욕 기간은 치료가 끝난 후 병변이 완전히 아물 때까지, 또는 1개월 정도까지”라고 명시돼 있다.
  • ‘봄의 전령’ 광양매화축제, ‘한국 축제 매력도 지수’ 전국 11위

    ‘봄의 전령’ 광양매화축제, ‘한국 축제 매력도 지수’ 전국 11위

    광양매화축제가 전국 1452개 축제를 대상으로 한 ‘한국 축제 매력도 지수’에서 전국 11위에 올랐다. 대한민국 대표 봄 축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야놀자리서치가 발표한 ‘NOL 한국 축제 지수’에 따르면 광양매화축제는 종합점수 7.62점을 기록하며 전국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내 축제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해 지역 대표 축제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수십억 원대 예산이 투입된 대형 축제들과 나란히 최상위권에 오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10억 원에도 미치지 않는 예산 규모에도 불구하고 콘텐츠의 완성도와 방문객 경험의 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이번 평가는 야놀자리서치와 미국 퍼듀대학교 CHRIBA 연구소, 경희대학교 H&T 애널리틱스센터가 공동 수행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글로벌 소셜 미디어에 축적된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분석해 축제의 인지도와 매력도를 측정했다. 실제 방문객의 경험과 인식을 반영한 데이터 기반 평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광양매화축제는 매년 가장 먼저 봄의 시작을 알리는 대한민국 대표 꽃 축제다. 섬진강과 백운산 자락을 따라 펼쳐지는 33만㎡ 규모의 매화 군락과 빼어난 자연경관, 지역의 문화와 미식,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를 바탕으로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다. 매화축제의 또 다른 매력은 차 없는 축제장, 바가지요금 근절,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등 이른바 ‘3무(無) 축제’를 운영하며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는 축제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점이다. 광양매화축제는 2026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에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꾸준히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광양시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축제 콘텐츠를 한층 고도화하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광양매화축제를 세계적인 봄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주 시 관광과장은 “이번 결과는 실제 방문객의 경험과 인식을 바탕으로 광양매화축제의 매력도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광양만의 자연과 문화,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이 찾는 명품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겸재 산수 속 무심한 버드나무 프레임에 담은 조의환 사진전, ‘버들바람’

    겸재 산수 속 무심한 버드나무 프레임에 담은 조의환 사진전, ‘버들바람’

    “한양 진경 속에 무심한 듯 등장하는 버드나무는 결코 그림의 주인공은 아니지만 머리채처럼 늘어진 수형과 빛나는 녹색은 나를 300년 전 겸재의 시대 속으로 끌고 들어갔다.” 사진작가 조의환의 사진전 ‘버들바람’이 다음 달 4~1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벽원미술관에서 열린다. 작가가 겸재 정선의 진경산수 속 버드나무를 좇아 서울과 한강 주변을 누빈 작업을 선보이는 자리다. 작가가 사는 곳은 인왕산과 북악산 자락. 겸재가 태어나 자라고 그림을 그렸던 무대이기도 하다. 집을 나서 창의문 고개를 넘으면 겸재의 고향인 순화방, 지금의 청운동 부근에 닿는다. 고개를 돌리면 국보 ‘인왕제색도’의 장엄한 바위 봉우리가 눈앞에 서고, 옥인동 집을 그린 ‘인곡유거’의 풍경이 이어진다. 작가는 “경복궁 북문인 신무문을 지나 궁궐을 마치 내 집 정원인 양 거닐 때면 자연스럽게 겸재의 그림 속 한양이 떠올랐다”고 말한다. 작가와 사진의 인연은 어린 시절 들판으로 다니던 사생에서 시작됐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뒤 미처 다 그리지 못한 자연에 대한 미련을 사진으로 풀었다. 특히 미술사를 공부하며 만난 진경산수, 그중에서도 겸재의 ‘한양 진경’은 새로운 길을 열어줬다. 왜 하필 버드나무였을까. 겸재의 산수에서도 버드나무는 주인공이 아니었다. 산과 강, 정자와 사람 곁에 무심하게 서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작가는 “머리채처럼 길게 늘어진 수형과 연둣빛 잎, 매화와 소나무, 대나무에 비해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는 점이 마음을 끌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한강을 오르내리며 남아 있는 버들을 찾다가 자신이 겸재의 ‘정선 필 경교명승첩’에 기록된 길을 따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옛 모습을 찾긴 어려웠다. 결국 그의 사진은 사라져가는 풍경을 기록하는 동시에, 현재의 도시에서 오래전의 시간을 길어 올리는 작업이 됐다.
  • “콘돔 써도 못 막아, 키스로도 전염”…한국서 ‘매독’ 확산 이유는? [라이프+]

    “콘돔 써도 못 막아, 키스로도 전염”…한국서 ‘매독’ 확산 이유는? [라이프+]

    성병의 일종인 매독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올해 해외에서 서울로 유입된 감염병 1위는 매독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12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해외유입 감염병은 총 83건이었으며, 그중 매독이 39건으로 가장 많았다. 말라리아 11건, 뎅기열 8건 등이 뒤를 이었다. 18일 질병관리청은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전국 매독 환자 수는 1288명으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해외 유입이 121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해외여행과 국제교류가 늘면서 매독 등 해외 감염병의 국내 유입 위험도 함께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매독의 확산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일본은 지난 2022년 매독 환자가 1만 명을 넘어선 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만 명을 돌파했다. 미국의 매독 환자는 2022년 20만 7255명으로 1950년 이후 가장 많았고, 일본도 매독 감염자가 폭증하면서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지난 6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유럽 대륙 전역의 성병 감염 건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이 중 매독 발병 건수는 2배 이상 증가해 4만 5577건에 달했다. 영국에서는 매년 1만 3030건의 매독 사례가 보고되며 스페인에서는 1만 1556건, 독일에서는 9509건이 보고됐다. 매독은 스피로헤타(spirochete)과에 속하는 세균인 트레포네마 팔리듐균(Treponema pallidum)에 의해 발생하는 성병이다. 매독균은 성관계에 의해 주로 전파되며, 매독으로 인한 피부궤양은 성기 부위, 질, 항문, 직장 등에 잘 발생하지만, 입술·구강 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임신한 여성이 매독균에 감염되면 태아에게 전파될 수 있어 위험하다. 뒤늦게 증상 알아차리는 경우 많아매독은 초기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기 때문에 감염 사실을 모르고 방치하면 타인에게 전파할 수 있어 위험하다. 일반적으로 매독 초기인 1기에는 매독균이 10~90일간 잠복했다가 아무런 통증 없이 성기 주변 피부에 매화꽃을 닮은 궤양을 만들면서 신호를 보낸다. 이때 만들어진 궤양은 단단하고 둥글며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다. 통증이 없는 1기 매독의 궤양 증상은 3~6주간 지속되다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제대로 치료받지 않을 경우 2기 매독으로 악화할 수 있다. 2기 매독은 혈액에 세균이 들어 있는 상태 즉, 균혈증으로 진행한다. 몸에 열이 나고 손바닥·발바닥과 전신에 발진이 생긴다. 관절통, 인후통, 근육통, 급성 뇌염으로 신호를 보내기도 한다. 문제는 2기 매독 환자의 40%도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2기 매독은 매독균에 감염된 뒤 수주~수개월 후에 나타나는 단계를 의미한다. 2기 매독의 대표적인 증상은 몸통, 팔·다리, 손바닥·발바닥과 입안·생식기 주변의 하얀 반점이 생기는 점막 병변이다. 항문·생식기 주변의 넓고 촉촉한 사마귀 모양 병변인 편평 콘딜로마나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 종대도 보일 수 있다. 해당 시기에는 전염력이 높으며, 일부는 감기나 피부질환으로 오인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이 시기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드물지만 잠복기를 거쳐 3기 매독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3차 매독으로 진행되면 다양한 장기에 손상이 발생한다. 전문가들은 3기 매독이 수십 년에 걸쳐 진행되다 내부 장기 손상으로 이어진다고 입을 모은다. 매독균이 근육·내장까지 침범한 경우 치료받지 않으면 감염자의 50~70%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한국 매독 꾸준히 신고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 매독 신고 건은 2019년 1753건에서 2024년 2790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2019년 수치에는 1기·2기·선천성 매독만을 포함하며, 2024년 수치는 1기·2기·3기·선천성 매독·조기 잠복 매독 등을 모두 포함한다. 지난해에는 2211명으로 전년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2000명대를 유지했다. 매독은 콘돔 등 피임 기구를 사용해도 100% 막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매독 환자가 급증해 사회적 논란이 됐던 일본의 NHK 등 현지 언론은 “콘돔 없이 성행위를 할 경우 매독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키스 등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다”면서 “피임 기구를 사용해도 감염자의 점막이나 상처가 있는 피부와 접촉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매독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매독 환자와의 성관계를 완전히 피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의 ‘성매개감염병 관리지침’에는 “매독 환자는 치료 후 금욕 기간을 가져야 한다”며 “권장되는 금욕 기간은 치료가 끝난 후 병변이 완전히 아물 때까지, 또는 1개월 정도까지”라고 명시돼 있다.
  • 서대문 홍박마을마당 16년만에 새 단장

    서대문 홍박마을마당 16년만에 새 단장

    서울 서대문구가 홍은동 11-23 일대 홍박마을마당 보수·정비 공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홍은1동 제4공영주차장 상부에 있는 홍박마을마당은 2679㎡ 규모로, 구민들이 즐겨 찾는 생활공원이다. 구는 바닥이 고르지 않았던 정자 주변을 물 빠짐이 좋은 투수블록으로 평탄하게 재포장해 휠체어나 유아차를 이용하는 주민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낡은 정자도 새로 페인트를 칠했다. 농구장과 놀이터 사이 녹지에는 보행로를 만들었다. 모래놀이터에는 바구니 그네를 설치하고 공원 한쪽에는 건식 맨발길을 조성했다. 녹지 공간도 확충했다. 황매화와 황금사철 등 150그루와 수국·백합·구절초·원추리 등 계절꽃 1466본, 맥문동 매트 526장을 심었다. 박운기 구청장은 “아이들이 뛰놀고 어르신들이 편안히 쉬며 이웃이 어울릴 수 있는 생활공간을 꾸준히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남산 ‘한국숲정원’서 숲해설가와 힐링 산책

    남산공원에서 산책하며 정원 해설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공원 ‘한국숲정원’에서 해설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 프로그램을 21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숲정원은 남산야외식물원 부지에 전국의 전통숲을 모티브로 공간별 주제를 정해 조성한 정원이다. 남산의 자연환경 등을 바탕으로 숲과 정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6월 새 단장을 마치고 개방했다.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 프로그램은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주간과 야간에 운영된다. 전문 숲해설가가 정원에 담긴 의미를 소개한다. 8월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은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등 세 가지 주제로 총 11개의 정원을 살펴볼 수 있다. ‘전통과 문화의 숲정원’은 전통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과 함께 연못과 산책로를 따라 고즈넉한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과 생태의 숲정원’은 철쭉동산·매화원·이끼원·죽림원 등으로 계절의 변화 등을 느끼기 좋다.
  • 남산 새 명소된 ‘한국숲정원’…이제 해설 들으며 산책하세요

    남산 새 명소된 ‘한국숲정원’…이제 해설 들으며 산책하세요

    남산공원에서 산책하며 정원 해설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남산공원 ‘한국숲정원’에서 해설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 프로그램을 21일부터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숲정원은 남산야외식물원 부지에 전국의 전통숲을 모티브로 공간별 주제를 정해 조성한 정원이다. 남산의 자연환경 등을 바탕으로 숲과 정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6월 새 단장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했다. 한국숲정원 힐링 산책 프로그램은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주간과 야간에 운영된다. 전문 숲해설가가 정원에 담긴 의미를 소개한다. 8월 프로그램은 이날부터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시민들은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등 세 가지 주제로 총 11개의 정원을 살펴볼 수 있다. ‘전통과 문화의 숲정원’은 전통 정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과 함께 연못과 산책로를 따라 고즈넉한 정원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자연과 생태의 숲정원’은 철쭉동산·매화원·이끼원·죽림원 등으로 계절의 변화 등 자연을 느끼기 좋다.
  • 구례, 3년 연속 ‘생활인구 전국 1위’ 비결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구례군이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최근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군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이자 지방소멸 대응 선도지역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인구 3만 명이 되지 않는 구례군은 3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 15.8배를 기록하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생활인구를 나타냈다. 이번 성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축제,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홍매화를 배경으로 전국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300리 벚꽃축제 등 대표 봄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축제 기간 숙박과 음식, 전통시장, 지역 상권 이용이 크게 증가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생활인구 전국 1위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관광정책과 지역 활력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사계절 관광콘텐츠는 물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귀농·귀촌 정책을 연계해 생활인구와 정주인구를 함께 늘려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한편 구례군 인구는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한 달 사이인 7월 말 기준 553명 증가해 2만 5100여 명이다.
  • 구례군,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 비결은···3년 연속 기록

    구례군,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 비결은···3년 연속 기록

    구례군이 행정안전부와 국가데이터처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에서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달성했다. 군은 2024년부터 3년 연속 3월 생활인구 전국 1위를 기록하며 국내 대표 체류형 관광도시이자 지방소멸 대응 선도지역으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에 통근·통학·관광 등 목적으로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는 체류 인구를 더한 개념으로 지역 간 비교와 인구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군은 2026년도 3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비율 15.8배를 기록하며 전국 인구감소지역 89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생활인구를 나타냈다. 이번 성과는 전국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산수유꽃축제, 국가유산 천연기념물 홍매화를 배경으로 전국 사진 애호가들이 찾는 화엄사 홍매화 사진콘테스트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 섬진강을 따라 이어지는 300리 벚꽃축제 등 대표 봄축제가 연이어 개최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 특히 구례군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축제 기간 숙박과 음식, 전통시장, 지역상권 이용이 크게 증가해 생활인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생활인구 전국 1위 성과는 군민과 함께 만들어 온 관광정책과 지역활력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다”며 “사계절 관광콘텐츠는 물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귀농·귀촌 정책을 연계해 생활인구와 정주인구를 함께 늘려 지방소멸을 극복하는 대한민국 대표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인구는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선정되며 한달 사이인 7월말 기준 553명 증가해 2만 5100여명이다. 실제 전입인구 증가와 생활인구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단순한 관광객 증가를 넘어 ‘머무는 인구‘에서 ‘사는 인구’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다.
  • 英 앤 공주, 고려대 방문… K첨단 연구현장 시찰

    英 앤 공주, 고려대 방문… K첨단 연구현장 시찰

    영국 왕실의 앤 공주가 15일 고려대학교를 공식 방문해 첨단 과학기술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연구진과 교류했다. 이번 방문은 한·영 고위급 교류의 일환으로 양국 간 고등교육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고려대 정운오 IT교양관을 찾은 앤 공주 일행은 고려대와 영국의 오랜 교류 역사를 살피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퓨처모빌리티 실험실을 찾아 휴머노이드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시연을 참관했다. 방문단은 SK하이닉스 반도체 미니팹(Mini-Fab)으로 이동해 산학협력 연구 시스템을 시찰했다. 안현 SK하이닉스 사장은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해 고려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공동 연구와 기술 교류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웨이퍼 기념패를 전시해 앤 공주의 방문을 환영했다. 앤 공주는 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100년이 넘는 역사 속에서 새로운 학문을 개척하고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하는 고려대의 모습이 인상 깊다”며 “끊임없이 도전하며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다산 정약용의 ‘매화병제도’ 영인본을 전달하며 감사를 표했다.
  • 분당 리모델링 7개 단지 내년부터 입주

    1기 신도시인 경기 성남 분당에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한 아파트 단지들이 내년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노후 계획도시 정비사업으로 재건축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리모델링 사업이 먼저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다. 12일 성남시에 따르면 현재 분당에서는 모두 7개 단지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가장 먼저 입주하는 곳은 구미동 무지개마을 4단지다. 2023년 11월 분당에서 처음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간 이 단지는 내년 3월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정자동 느티마을 3단지와 4단지도 각각 내년 7월과 10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야탑동 매화마을 2단지는 올해 하반기,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는 내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매화마을 1단지는 새 집행부를 구성했고 한솔마을 6단지도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들 단지의 정비 규모는 총 7056가구다. 반면 다른 1기 신도시는 재건축 선호가 뚜렷하다. 평촌은 노후 계획도시 정비 특별법 시행 이후 리모델링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갔다. 일산도 강선마을 14단지 등이 재건축으로 선회하며 리모델링 동력이 약해졌다.
  • ‘매화 도시’ 광양시 공식 블로그, 국내여행 분야 ‘네이버 메이트’ 선정

    ‘매화 도시’ 광양시 공식 블로그, 국내여행 분야 ‘네이버 메이트’ 선정

    광양시 공식 블로그가 네이버 인공지능(AI) 기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네이버 메이트’ 국내여행 분야에 선정됐다. ‘네이버 메이트’는 네이버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인 AI 브리핑에서 콘텐츠의 인용 횟수와 전문성, 신뢰성, 이용자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분야별 우수 창작자를 선정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양시 공식 블로그는 구독자 1만 8597명을 보유하고 월평균 8만 450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관광 홍보 채널이다. 시는 ▲광양의 대표 관광명소 ▲축제 ▲미식 ▲계절별 여행 코스 ▲가족 여행지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 특히 ▲광양 매화마을 ▲백운산 4대 계곡 ▲배알도 섬 정원 ▲광양불고기 ▲광양와인동굴 등 광양의 대표 관광자원을 알기 쉽게 소개하며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이러한 콘텐츠는 네이버 AI 브리핑에서 누적 150만 회 이상 인용됐다. 이번 국내여행 분야 네이버 메이트 선정으로 콘텐츠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 이숙혜 시 홍보소통실장은 “네이버 메이트 선정은 광양시 관광 콘텐츠의 경쟁력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광양만의 매력을 담은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 많은 사람이 광양을 찾을 수 있도록 온라인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공식 블로그를 비롯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운영하며 관광·문화·축제·시정 소식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 ‘비비탄 난사’ 1년만에 세상 떠난 반려견…20대 3명에 실형 구형

    ‘비비탄 난사’ 1년만에 세상 떠난 반려견…20대 3명에 실형 구형

    지난해 6월 경남 거제시의 한 식당에 침입해 마당에 있던 반려견들에게 비비탄을 난사해 반려견 1마리가 죽고 2마리가 다친 사건이 발생한 지 1년 만에 반려견 1마리가 추가로 숨을 거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물보호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는 3일 20대 남성 3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 부산지법 동부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들에게 법정 최고 수준의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단체에 따르면 비비탄 난사 피해를 입은 반려견 3마리 중 ‘솜솜이’는 폐사했고, ‘매화’는 온몸에 상처를 입고 한쪽 눈을 적출했다. ‘깨’는 치아 파절로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됐으며 신경계 손상을 입었다. 이후 경련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항경련제 처치를 받았으며 기력 저하, 선회 운동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다 지난 5월 19일 폐사했다. 단체는 “반려견의 보호자들은 지금도 남아 있는 매화까지 잃게 될까 두려움 속에서 버티고 있다”면서 “가해자들은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 사건은 단순한 동물학대 사건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을 향해 집단으로 불법 개조 총기를 난사한 잔혹한 폭력”이라며 “동물을 향한 잔혹한 폭력은 결국 사회 전체의 안전과도 연결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이번 재판이 ‘동물에게 가한 폭력도 결코 가볍지 않다’는 기준을 세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부산지법 동부지원 형사5단독 김은수 판사는 이날 특수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와 B씨, C씨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8일 경남 거제시 일운면의 한 식당에 침입해 마당에 묶여 있던 반려견들을 향해 불법 개조한 총포로 비비탄을 난사해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솜솜이’의 사망 원인이 비비탄 난사 때문인지 확인되지 않아 이와 관련된 혐의는 공소사실에 포함되지 않았다. A씨와 B씨에게는 컬러파츠를 제거한 모의 총포를 소지한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뉴스1에 따르면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A, B씨에게 각각 징역 2년, C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들은 계획적으로 동물을 학대했고 피해 정도도 중하다”며 “수사 과정에서 공범들과 진술을 맞추며 책임을 축소하려 한 정황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한 선고 기일은 내달 18일 열린다.
  • 우리 정원 문화 품은 ‘한국숲정원’ 탄생

    서울 남산에 한국 고유의 정원 문화를 재해석한 3만㎡ 규모의 대형 숲정원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24일 “용산구 이태원동 남산 야외식물원 일대를 새롭게 단장한 ‘한국숲정원’을 27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매화나무, 배롱나무, 대나무 등 우리나라 대표 수종을 심고, 자연의 흐름을 살린 쉼터와 산책로, 전망 공간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전통과 문화’, ‘자연과 생태’, ‘휴양과 휴식’ 등 3개 테마로 구성된 11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전통과 문화의 숲 정원 중 하나인 ‘지당원’은 담양의 소쇄원과 죽녹원에서 영감을 받아 전통 정자의 차경 기법을 재해석한 정원이다. 자연과 생태의 숲 정원은 제주 곶자왈에서 영향을 받은 ‘이끼원’ 등 5곳으로 구성된다. 휴양과 휴식의 숲 정원에는 강진 다산초당처럼 한눈에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남산마루’ 등이 있다. 개방 첫날인 27일 오후 1시부터 ‘남산 서머 페스티벌’의 하나로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해설 프로그램이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통 자개 나비 부채 만들기나 타투 스티커 체험 등은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김영환 시 정원도시국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과 정원을 더욱 가깝게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의 소리와 가락 <소리 만화경> 무대 올린다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경기의 소리와 가락 <소리 만화경> 무대 올린다

    (재)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예술감독 김성진)가 20일 오후 4시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경기의 소리와 가락을 담은 기획공연 을 선보인다. 은 전통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의 감각으로 새롭게 조합해 현재의 예술로 확장하는 창작 공연이다. 만화경 속 작은 유리 조각들이 모여 새로운 무늬를 만들어내듯, 경기도 곳곳에 흩어져 있던 민요와 연희, 그리고 삶의 소리가 하나의 무대로 모인다. 공연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만화경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경기의 소리와 가락을 새롭게 비춘다. 들과 산, 마을의 대청과 사랑방에서 울려 퍼지던 민요와 농악, 공동체의 삶 속에서 이어져 온 소리와 몸짓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해 무대 위에 펼쳐낸다. 특히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성악팀과 연희팀이 무대 전면에 나서 소리꾼과 연희꾼의 경계를 허문다. 역할을 구분하기보다 모두가 함께 춤추고 노래하며 하나의 공동체적 에너지를 만들어내고, 전통예술이 지닌 신명과 공동체성을 동시대적 무대 언어로 풀어낸다. 공연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잡가와 민요를 모티브로 한 창작곡들로 구성된다. , , , 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과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창작곡 까지 총 5개 작품이 이어진다. 또한 경기민요가 지닌 담백한 정서와 사람 냄새 나는 감정에 주목한다. 삶의 희로애락과 공동체의 기억을 무대 위에 풀어내며, 전통을 과거의 유산이 아닌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예술로 되살려낸다. 연출은 전통예술의 현대적 변용을 꾸준히 시도해 온 천재현 연출가가 맡았다. 그는 (사)정가악회 대표이사와 서울남산국악당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전통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 [길섶에서] 매실이 가기 전에

    [길섶에서] 매실이 가기 전에

    매실 익는 나무 그늘에 앉아 보지는 못하고. 청매실 쏟아진 시장에서 상자째 들여가는 사람들을 구경했다. 까짓것 매실청 한 병 사먹고 말 일을. 유월이면 유월의 일을 굳이 하는 사람들 덕분에 매실은 푸른 물을 적시고 또 돌아왔다. 마당 있는 집을 꿈꾼다. 시금떨떨한 유월의 매실알이 칠팔구월의 항아리 안에서 들큼해져서는 엄동을 곰삭이고 다시 유월을 건너는 마당집. 시간이 둥글게 돌아 단물이 되는 자리. 거짓말 같기도 하지. 옛집 마당에 늙은 매화나무, 제 그늘 제 발치에 제 열매 곰삭는 늙은 단지를 품고 서 있었네. 오래전의 작가 이태준은 웃어른 없는 집에 나이 든 물건조차 없으니 거만스러워진다고 했다. 마당 둥근 집 풋그늘에서 매실 단지를 오래 익히고 싶다. 어른이 그리워진 탓일까. 비바람을 삼켜 진액이 되는 매실의 일이 사람 사는 일과 한가지여서일까. 시간을 견뎌야만 그렇게 되는 일이 있다는 것, 그립고 그리워야만 속속들이 익는다는 것, 단물이 된다는 것. 아, 유월이 가기 전에 매실청을 담가야지. 매실이 가기 전에 유월을 붙들어야지.
  • 단양 매포 매화공원 무장애 도시숲으로 탈바꿈

    단양 매포 매화공원 무장애 도시숲으로 탈바꿈

    단양군 매포 매화공원이 어르신과 장애인들도 편하게 즐길수 있는 무장애 도시숲으로 탈바꿈한다. 단양군은 매포읍 평동리 산79번지 매화공원 일원에서 추진하는 ‘도시숲 무장애 환경조성사업’이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녹색자금 지원사업 공모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총사업비 10억원이다. 매화공원은 주민들이 사계절 즐겨 찾는 힐링 명소지만 일부 산책로 경사가 급하거나 보행 폭이 좁아 고령층과 장애인, 유모차 이용자 등이 불편을 겪어왔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데크로드 46m와 보행로 376m 정비, 광장 정비 및 황토포장 맨발걷기길 479㎡ 조성, 흙콘크리트 포장 보행로 254m 정비 등을 추진해 매화공원을 무장애 도시숲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매화공원 무장애 도시숲 조성 사업은 누구나 차별 없이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녹색복지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보행 환경이 개선되면 매포 지역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도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 금천구 호암산에 사계절 느끼는 데크길·전망대 정식 개통

    금천구 호암산에 사계절 느끼는 데크길·전망대 정식 개통

    서울 금천구는 호암산 자락에 조성한 호암마루길과 전망대가 이달 정식으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호암마루길은 호암산 잣나무 산림욕장을 따라 완만하게 이어지는 데크길이다. 구는 기존의 가파른 경사와 좁은 보행로를 개선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산림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숲길을 따라 오르면 남서울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에 이른다. 서울둘레길 12코스인 호암산 코스와도 이어져 접근성이 높다. 이 길은 지난해 7월 착공해 지난 2월 임시 개통한 이후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왔다. 여기에 구는 식재와 생태 볼거리를 추가로 더해 숲길의 완성도를 높였다. 숲길 주변에는 다양한 수종을 심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봄철의 개나리, 황매화, 조팝나무, 수수꽃다리, 산철쭉 등에 이어 초여름부터는 산수국이 꽃을 피운다. 아울러 솔방울, 대나무 등 자연 소재를 활용해 곤충들이 쉬고 머물 수 있는 작은 생태 서식 공간인 ‘곤충호텔’ 등을 설치해 볼거리도 보강했다. 버섯 장식, 새둥지 장식 등으로 도심 속 자연 생태를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산재돼 있던 벌채목도 깔끔하게 정리했다. 구는 “호암마루길을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숲길로 지속적으로 관리해 서울 서남권을 대표하는 숲길 명소로 자리 잡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민형배, 전남 동·서남권 찾아 민생현장 ‘광폭 행보’

    민형배, 전남 동·서남권 찾아 민생현장 ‘광폭 행보’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초반 닷새 동안 광주와 전남 동부·서남권을 찾아 ‘광폭 유세’를 이어갔다. 민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1일 광주지역 5개 자치구 전역을 돌며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 호소에 집중했으며, 이튿날부터 전남 서남권과 동부권 유세에 본격 나섰다. 서남권 유세에서는 생활 밀착형 민생 행보가 이어졌다. 민 후보는 진도 조금시장과 해남 매일시장, 강진터미널과 완도 중앙시장을 돌며 민생경제와 농수산업 위기, 지역소멸 문제를 직접 청취했다. 동부권 유세에서는 산업 전환과 생태·관광 성장 전략 제시에 집중했다. 민 후보는 구례 5일장과 순천 웃장, 광양 옥곡 5일장, 여수 이순신광장과 수산시장 등을 잇달아 찾으며 권역별로 마련한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곳곳에서 벌어진 유세 현장에서는 민심의 호응이 뜨거웠다. 광주 양동시장에서는 상인들이 “꼭 당선돼 시장을 살려달라”며 손을 잡았고, 진도 조금시장에서는 “TV보다 더 젊어 보인다”는 상인의 농담에 웃음이 터져 나오기도 했다. 민 후보의 고향인 해남의 매일시장에서는 을 찾았을 때는 “우리 남편도 마산면 사람”이라며 반가워하는 상인도 있었다. 민 후보는 때마침 점심 식사 중이던 상인들이 “한 숟가락 뜨고 가시라”고 권하자 자리에 앉아 함께 식사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구례 5일장과 순천 웃장, 여수 수산시장에서도 시민들이 먼저 다가와 악수와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곡성 장미축제장과 광주 수완지구 거리유세에서는 차량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드는 시민도 많았다. 민 후보는 손을 흔드는 차량 번호를 직접 호명하며 “고맙습니다”라고 화답하는 등 현장 시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민 후보는 강행군 유세 속에서도 공동체 회복과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거듭 강조했다. 24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방문한 백양사·송광사에서는 ‘마음은 평안으로, 세상은 화합으로’라는 봉축 표어를 인용하며 “지금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가르침”이라고 공감했다. 이에 앞선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17주기를 맞아 찾은 봉하마을에서는 추도식 도중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역 후보들과의 정책 연대도 활발했다. 민 후보는 24일 광양의 매화, 곡성의 장미, 구례 산수유 축제를 하나로 연결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봄꽃 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하자는 정책 연대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정인화 광양시장 후보, 조상래 곡성군수 후보, 장길선 구례군수 후보와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민 후보는 “섬진강의 봄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의 봄으로 만들겠다”며 “개별 축제를 연결해 세계인이 찾는 K-봄 관광 플랫폼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25일 여수에서는 서영학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여수국가산단 미래산업 전환, 해양관광·마이스 산업 육성 방안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두 후보는 여수를 남해안 대표 해양관광·마이스 거점으로 육성하고, RE100 기반 미래형 산업 전환과 여수엑스포장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해안 관광·생활경제 현장 행보도 이어졌다. 민 후보는 이날 여수 이순신광장과 수산시장, 순천 웃장, 곡성 장미축제장을 잇달아 찾으며 관광·생태·생활경제 현장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어 광주 신창IC 퇴근인사와 수완지구 거리유세를 통해 직장인과 청년층 등 도시 생활권 민심 공략에도 나섰다. 선거 초반 닷새 동안 민주당 원팀 행보와 지도부 지원 유세도 뜨거웠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4일 민 후보와 함께 순천·광양·담양·여수 등을 돌며 통합특별시장 선거 승리와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한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진도 유세에는 이성윤 민주당 최고위원이 함께 했고, 순천 유세에는 손훈모 순천시장 후보와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이 함께하며 민주당 결집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민 후보는 “민주당은 하나로 힘을 모을 때 늘 승리했다”며 “여수·순천·광양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핵심 성장축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민 후보가 선거 시작 이튿날인 22일부터 25일까지 전남지역 유세를 위해 이동한 거리는 총 1443km에 이른다. 하루 평균 약 360km를 이동하는 강행군으로, 광주와 해남 땅끝마을을 6차례 오가는 거리다. 민 후보의 ‘전남광주대전환’ 선대위는 “이번 선거는 통합특별시의 성공적인 출범과 전남광주 미래 성장판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남은 선거기간에도 시민들과 더 가까이 호흡하며 투표 참여 운동과 현장 유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서울 월드컵공원, 서북권 대표 명소로 새단장

    서울시가 월드컵공원 명소화 사업으로 노을공원, 하늘공원 일대를 서북권 대표 명소 공원으로 새단장한다. 시는 오는 22일 노을공원에 1㎞ 길이 메타세쿼이아 길을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월드컵공원의 메타세쿼이아 길은 기존 하늘공원 구간에 더해 2.3㎞로 연장됐다. 또 하늘공원과 노을공원을 잇는 산책로 주요 진입 동선 열 곳에 정원을 만들어 선형 정원을 형성했다. 선형 정원에서는 홍매화, 수국 등 계절별로 다른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정상부에 전망 공간도 추가했다. 공원 밖에서 바라보는 경관도 개선한다. 남쪽 사면에는 외래 식물을 제거하고 왕벚나무, 이팝나무, 복자기, 철쭉 등을 심는다. 하늘공원 구간은 다음 달, 노을공원 구간은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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