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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李대통령 ‘부동산 토론회’에 “답정너 여론몰이 쇼…‘꼼수 거래’ 사과부터”

    국민의힘, 李대통령 ‘부동산 토론회’에 “답정너 여론몰이 쇼…‘꼼수 거래’ 사과부터”

    국민의힘은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부동산 정책 국민 대토론회를 두고 “이미 답을 정해 두고 명분만 쌓으려 한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해) 여론몰이 쇼”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이 경기 분당 아파트 매각 과정에서 매수인에게 17억 7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한 거래를 거론하면서는 “꼼수 거래에 대한 솔직한 사과와 실패한 정책에 대한 인정이 먼저”라고 지적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일방적인 정책 자랑이나 훈계가 아니라 왜 서울 강북마저 ‘국평 20억 시대’가 열리고 청년과 무주택 서민들이 주거 사다리 밖으로 내몰려 절망하고 있는지에 대한 정부의 솔직한 고백과 정책 대전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에게는 가혹한 대출 규제의 벽을 쌓아 올리며 내 집 마련의 꿈을 짓밟아 놓더니 정작 대통령 본인은 29억원짜리 고가 아파트를 매도하면서 매수인에게 17억 7000만원 상당의 근저당을 설정하는 기이한 ‘사적 대출’ 꼼수를 동원했다”며 “최고 권력자조차 정상적인 거래가 불가능해 꼼수와 우회로를 찾아야 할 정도라면 이미 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완전히 실패했음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라고 했다. 나경원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이 대통령의 ‘권력은 원하지 않는 상황을 수용할 수밖에 없게 하는 힘’이라는 발언을 두고 “국민에게는 잔혹한 대출 금지와 징벌적 세금을 강제로 수용하게 하면서 정작 본인은 17억 7000만원을 직접 대출해 주는 외상거래 꼼수를 부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만과 위선의 고해성사 쇼통은 중단하고 국민들을 향한 징벌적 부동산·대출 규제를 하루빨리 풀고 재개발·재건축도 적극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박수영 의원은 소셜미디어(SNS)에 “‘더불어근저당 재명론(loan)’으로 꼼수 거래 논란만 일으키더니, 부동산 정상화는 아예 포기한 것인가 싶을 정도”라며 “부동산 정책의 3대 핵심 축인 공급, 세제, 금융을 모조리 걷어차 버리는 상식 밖의 궤변만 늘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급 대신 세금으로 부동산 잡으려다 폭망한 문재인 정권의 포퓰리즘 갈라치기를 재탕, 삼탕 우려먹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조배숙 의원은 이 대통령을 향해 “내가 하면 사적 자유이고, 국민이 하면 규제 대상이라는 전형적인 ‘내로남불’의 전형”이라고 했고, 김소희 의원은 “이 대통령 부동산 토론회는 기대도 안 했지만 처참하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주된 관심사는 여전히 똘똘한 한 채, 비거주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강화였고, 재개발 재건축에 대한 부정적 인식 등 공급 대책에는 여전히 무관심했고, 전세 공급과 전세 대출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바뀌지 않았다”며 “3시간을 넘긴 토론회는 대통령이 국민을 가르치는 자리 같았다”고 지적했다.
  • 이종춘 경기도의원, 첫 업무보고서 수원월드컵재단 조직 쇄신·파주 임진각 주차 선제 대응 주문

    이종춘 경기도의원, 첫 업무보고서 수원월드컵재단 조직 쇄신·파주 임진각 주차 선제 대응 주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종춘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5)이 지난 21일 열린 상임위 업무보고에서 도내 산하기관의 쇄신과 정책 현안 대응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에 종합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와 대대적인 조직 혁신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경기관광공사에는 임진각 관광지 임시주차장의 사용기한 만료에 따른 선제적 대비책 마련을 당부했다. 먼저 이 의원은 지난 2월 실시된 경기도 감사위원회 종합감사 결과를 언급하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의 업무 전반을 감사한 결과, 업무추진비 부적정 집행으로 기관경고를 받았고 계약·회계와 제안서 평가위원회 운영 등 공공기관의 기본이 되는 분야에서도 미흡한 점이 확인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직 내부의 문제는 외부보다 구성원들이 가장 잘 알고 있다”며 “무엇이 잘못됐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하는지 냉정하게 점검해 이번 감사를 조직을 새롭게 만드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감사 지적 사항을 단순히 처리하는 데 그치지 말고, 같은 문제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내부통제와 책임경영 체계를 확실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이어 파주시 임진각 관광지의 임시주차장 문제를 점검했다. 임진각은 주말과 축제 기간 많은 차량이 집중되는 경기도의 대표적인 평화관광지다. 현재 임진각 일대에서는 곤돌라 인근 저류지와 평화캠핑장 앞 유휴부지 등이 임시주차장 또는 행사 기간 주차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부지의 사용기한이 올해 12월 31일까지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장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주차 공간 부족과 교통 혼잡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파주시는 임진각 관광지 방문객에게 안정적인 주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소유의 주차장 부지 매입을 추진했으나, 경기도가 자체 활용 계획 등을 이유로 매각 불가 입장을 통보하면서 사업 추진에 혼선이 발생한 바 있다. 이 의원은 “현재 활용 중인 임시주차장과 유휴부지의 정확한 연장 협의 진행 상황부터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 행정기관 간 결정이 늦어지는 동안 발생하는 불편과 혼란은 결국 관광객과 파주시민이 떠안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장이 가능하다면 사용 기간과 조건을 조속히 확정하고, 연장이 어렵다면 대체주차장과 교통관리계획을 마련해 관광객과 파주시민에게 충분한 기간을 두고 안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질은는 공공기관의 내부통제와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임진각 임시주차장 운영 수립을 조속히 추진해 관광객과 파주시민의 이용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 대산 이어 여수도 ‘석유화학 빅딜’…4사 통합·에틸렌 139만t 줄인다

    대산 이어 여수도 ‘석유화학 빅딜’…4사 통합·에틸렌 139만t 줄인다

    롯데·한화·DL 등 신설통합법인 설립 ‘저부가’ 여천NCC 2·3호기 가동 중단 고부가·친환경 재편 8000억원 자구책 정부, 금융·세제 등 7000억원+α 지원 “무임승차 안 돼…울산 산단 신속 개편” 중국의 저가 공세로 위기에 몰린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두 번째 사업 개편인 ‘여수 1호 프로젝트’가 마침내 정부 승인을 받았다. 여천NCC·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은 저부가가치 범용 제품 생산시설인 여천 NCC 2·3호기 가동을 중단하고 신설통합법인을 세워 고부가가치·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8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내놨다. 정부는 이에 금융·세제·인허가·연구개발(R&D)에 7000억원 이상 재정을 투입해 총력 지원한다. 산업통상부는 22일 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 등 4개사가 제출한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여수 산단 석유화학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발표한 대산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에 이어 두 번째 사업재편 승인이다. 재편안은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50%씩 지분을 보유한 여천NCC 1~3호기 중 이미 가동이 중단된 나프타분해시설(NCC) 3호기 외에 2호기 가동을 추가로 중단하고, 남은 1호기를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과 합쳐 신설통합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139만t 규모의 범용 플라스틱(에틸렌)을 생산하는 여수 2·3호기 가동이 중단되면 여천 NCC 생산량은 기존 229만t에서 90만t으로 줄어든다. 신설법인 지분은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3분의 1씩 균등하게 나눠 갖는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54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여천NCC의 기존 부채를 상환하고 인프라 구축, 고부가 전환 등 사업재편 이행을 위해 2532억원을 투자한다. 앞서 대산 산단에서도 롯데케미칼이 110만t 규모 공장 가동을 정지하고, HD현대오일과 합작 법인을 세우기로 합의한 바 있다. DL케미칼의 PE, 한화솔루션의 PE·석유수지,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 부문 등 다운스트림(최종 제품 생산) 부문의 각 사 주력사업은 신설법인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신설법인은 의료용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자동차·전선용 기능성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중장기적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7000억원 이상의 지원 패키지로 사업재편을 지원한다. 설비통합과 고부가 전환을 위해 45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채권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하고 협약채무는 사업재편 기간인 2029년 말까지 상환을 유예해 준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입보험료 최대 30% 할인 등 2000억원 규모의 수입보험을 지원한다. 또 기업 분할·합병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등록면허세를 75~100% 감면하고, 설비 가동 중단·자산매각 등과 관련된 과세 이연 기간 확대 등 법인세 부담을 완화해 준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을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하고, 사업재편 이전에 취득한 인허가 승계도 허용한다. 올해까지 수입 나프타와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무관세를 적용해 156억원어치의 원가도 절감해 준다. 배관 등 인프라 임대비용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규제 개선에도 40억원을 투입한다.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위한 첨단 연구개발(R&D) 등 산업 고도화에 340억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요건 완화와 직무전환 훈련비 등도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재편을 통한 저부가 범용제품의 공급과잉을 완화해 생산 효율과 수익이 개선되고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 구조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마지막 남은 울산 산단에 대한 사업재편도 촉구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성공하기 위해서 무임승차 없이 모든 산단이 참여하는 사업재편이 필요하다”며 “대산과 여수에 이어 울산 지역 사업재편 논의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SK지오센트릭·에쓰오일(S-OIL)·대한유화가 속한 울산 산단은 올해 말 시운전을 앞둔 샤힌 프로젝트를 NCC 감축에 포함할지 여부를 두고 기업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사업개편안 제출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산단은 샤힌 프로젝트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이 180만t으로 정부의 NCC 감축 목표인 최대 370만t의 절반에 달하지만, 아직 가동 전인 데다 고효율·고부가 설비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이번 사업재편 승인을 환영하면서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요구했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해선 기업들의 자구 노력뿐 아니라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도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직후 석유화학 4개사 대표가 참여하는 ‘사업재편승인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원활한 사업재편을 위한 향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올 하반기 석유화학 공급망 안정화 방안과 함께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 최우선…인력 최소화”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 최우선…인력 최소화”

    회생 절차 재개로 한고비 넘긴 홈플러스가 22일 구체적인 영업정상화 및 구조혁신 작업 계획을 밝혔다. 빠듯한 자금 사정을 고려해 생필품 중심으로 대형마트 매장을 운영하고, 운영 인력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이날 “긴급운영자금(DIP) 대출금이 들어오는 대로 현재 임시휴업 중에 있는 67개 핵심점포를 모두 오픈할 계획”이라며 “매출이 크고 회전율이 빠른 생필품부터 우선적으로 확보해 판매함으로써 현금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대형마트 운영을 재개하면 식품과 자체브랜드(PB), 고회전 생필품 위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또 복층 매장은 약 1000평 정도로 단층화해 영업면적을 최적화해 매장의 효율성을 높인다. 소요자금을 최소화하면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통적인 대형마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는 셈이다. 회사는 “미국 유통기업 ‘트레이더조’와 유사한 방식으로, 이커머스 업체들과의 경쟁 환경 하에서 홈플러스의 회생 및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전략적 대응”이라고 부연했다. 트레이더조는 PB 전문 슈퍼마켓으로, 판매 상품의 80% 이상이 자체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입점상인들 중심의 몰(매장) 영업과 온라인 영업도 함께 병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부문은 즉시 영업이 가능한 수도권 16개 점포부터 영업을 시작해, 배송사들과의 협의를 통해 점차 영업 점포와 배송 범위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DIP 대출금이 들어오면 상품 대금 및 연체된 임대료와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 운영을 위한 필수적인 비용부터 우선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직원·입점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밀린 직원 급여 및 소상공인 미정산 대금도 함께 지급할 예정이다. 또 주어진 기간 안에 구조혁신 작업을 모두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매각 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휴업 중인 37개 부실 점포도 남은 회생 기간 중에 폐점을 진행한다. 또한 본사와 매장 모두 근무 인력을 최소화해 비용을 줄일 예정으로 근무 인원 외 나머지 인원들은 당분간 휴직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 홈플러스가 DIP 자금 2000억원을 확보하면서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21일 회사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9월 4일까지 회생절차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 최원용 평택시장, ‘알파탄약고 일원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환영…새 문화랜드마크 조성

    최원용 평택시장, ‘알파탄약고 일원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환영…새 문화랜드마크 조성

    최원용 경기 평택시장이 고덕국제화계획지구 내 알파탄약고 부지의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에 대해 환영의 뜻과 함께 해당 부지를 평택의 새로운 문화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21일 평택 알파탄약고 부지를 포함한 주변 지역 133만㎡를 군사시설보호구역에서 해제했다. 이곳은 그동안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돼 토지 이용과 고덕국제신도시 개발에 제약을 받아왔는데 보호구역 해제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3단계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시는 국방부와 주한미군,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공여구역 반환과 환경평가, 환경정화, 토지매각 등 남은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후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알파탄약고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보존하면서 평화·예술·문화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냉전시대 군사시설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메모리얼 공간과 전시·공연·체험·교육 공간, 휴식이 가능한 열린 공간 등을 마련한다는 기획이다. 특히 알파탄약고를 ‘메모리얼 랜드마크형 문화벨트’의 핵심축으로 삼아 함박산공원과 신청사, 평택아트센터, 박물관, 중앙도서관 등 고덕신도시의 주요 문화·녹지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최원용 시장은 “알파탄약고 주변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평택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랜 기간 지역 발전을 가로막아 온 규제가 해소된 만큼, 공여구역 반환과 환경정화 등 후속 절차도 신속하게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알파탄약고는 단순한 유휴부지가 아니라 함박산공원과 신청사, 주요 문화시설을 하나로 잇는 문화벨트의 핵심 축”이라며 “역사적 가치는 보존하고 시민의 일상에는 문화와 휴식을 더해 평택을 대표하는 메모리얼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 법원, 홈플러스 회생 폐지 취소… 9월 4일까지 연장

    법원, 홈플러스 회생 폐지 취소… 9월 4일까지 연장

    긴급운영자금 2000억원을 마련한 홈플러스의 회생 절차가 다시 시작된다. 파산의 문턱까지 내몰리던 홈플러스가 오는 9월까지 회생계획안 인가를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4부(정준영 법원장)는 21일 홈플러스 회생절차 폐지 결정을 취소하고 회생계획안 가결 기한은 오는 9월 4일까지로 연장했다. 재판부는 “당초 폐지 결정은 운영자금 부족으로 인한 회생계획안의 수행 가능성 결여를 이유로 하는데, 운영자금이 조달됐으므로 즉시항고에 정당한 이유가 인정됐다”며 “기존의 회생절차가 다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가결 기한을 3차례나 연장한 만큼, 이번이 사실상 회생의 마지막 기회라는 분석이 나온다. 법원은 곧 회생계획안 심리·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집회 기일은 다음 달 말이나 9월 초로 예상된다. 여기서 주요 채권자들이 회생계획에 동의하면 법원의 회생계획 인가를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 측은 주채권단인 메리츠금융으로부터 2000억원을 대출받으면서 회생 절차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했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는 2000억원의 긴급운영자금 대출 집행을 전제로 전 점포의 영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나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다. 67개 점포는 지난 13일부터 휴업 중이다. 홈플러스는 앞서 회생절차가 재개되면 “마지막 단계 구조혁신 작업을 마무리하고 잔존 사업부문(본사·대형마트·온라인)의 매각을 추진해 회생절차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홈플러스가 지난달 말 법원에 제출한 수정회생계획안에는 자구 노력에 따른 사업성 개선 효과와 인수합병(M&A) 계획, 회생·공익 채권 전액 변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홈플러스는 그동안 익스프레스 부문을 하림그룹 계열사 NS쇼핑에 매각하고, 대형마트 점포를 약 60개 줄이면서 임대료 등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 측은 “회생 신청 직전 대비 각종 비용이 약 1조 2000억원 줄어들어 납품과 영업만 정상화되면 바로 800억원대 영업이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한때 1만 8000명에 달했던 홈플러스 임직원 수는 최근 9000명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 조명자 경기도의원, 방치된 전동킥보드 수거체계 전면 개선해야

    조명자 경기도의원, 방치된 전동킥보드 수거체계 전면 개선해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조명자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 10)이 도민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무단 방치 전동킥보드 수거 체계의 전면 개편과 함께 사모펀드로의 버스차고지 매각 문제에 대한 제도적 보호장치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조명자 의원은 20일 열린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교통국, 경기교통공사, 경기도교통연수원을 상대로 현행 교통 정책의 사각지대를 조목조목 짚었다. 조 의원은 수거율 100%라는 업무보고 제출 자료를 가리키며 “수치가 마치 모든 킥보드까지 수거된 수치로 보인다”며, “주택가와 골목길에는 여전히 많은 전동킥보드가 방치돼 보행에 불편을 주고 있는 만큼, 신고에 의존하지 않는 선제적인 순찰·수거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거치 인프라의 편중 현상도 함께 언급했다. 조 의원은 “대부분의 전동킥보드 거치 시설은 주요 도로변에 집중돼 있다”며, “전동킥보드는 골목길과 주택가에서도 많이 이용되는 만큼, 지역별 면적과 이용량을 고려해 생활권 내부에도 거치 시설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소년 대상 교통안전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안도 제시됐다. 조 의원은 “중·고등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한 방송교육은 많은 학생에게 교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단순한 방송교육에서 벗어나 2인 탑승, 안전모 미착용 등 위험 행동으로 발생한 사고 사례와 영상 자료를 활용한 체감형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수원·화성·오산 지역 운수회사의 사모펀드 매각에 따른 대중교통 기반 시설의 상실 우려를 깊이 있게 다뤘다. 조 의원은 “버스차고지는 대중교통 운영을 위한 필수 기반 시설임에도 개발 가치가 높은 지역의 부지가 사모펀드사에 매각되면서 장기적으로 차고지 기능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 경우 지방자치단체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대체 부지를 다시 확보해야 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문제가 처음 제기된 이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실질적인 제도 개선이나 보호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경기도가 시·군 및 중앙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버스차고지의 무분별한 매각과 용도 전환을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끝으로 조명자 의원은 “도민의 보행 안전과 청소년 교통안전, 안정적인 대중교통 운영은 모두 경기도가 책임 있게 관리해야 할 사안”이라며,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밝혔다.
  • 김진후 경기도의원, 사모펀드 버스업체 관리 강화·광역버스 임금격차 해소 촉구

    김진후 경기도의원, 사모펀드 버스업체 관리 강화·광역버스 임금격차 해소 촉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진후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사모펀드에 인수된 지역 버스업체의 공공성 훼손 방지를 위해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광역버스 사업자 간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진후 의원은 제392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경기도 교통국과 경기교통공사를 상대로 사모펀드 인수 버스업체의 관리 실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 상황, 저상버스 운행 여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의 임금 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사모펀드가 지역 버스업체를 매수한 이후 차고지 및 현금성 자산 등 핵심 공공 자산이 매각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며 경기도와 시군의 엄격한 관리 대책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운수업체에 재정이 지원되는 만큼 차고지 매각과 지분 변동 등이 버스의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도 검토해 실효성 있는 관리 장치를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까지 완성 예정인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 경과와 민영제 노선 운수종사자의 처우 개선 계획도 점검했다. 김 의원은 “운수종사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은 안전 운행과 서비스 향상의 기반”이라며 “공공관리제 확대와 처우 개선이 도민이 체감하는 교통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상버스 도입 정책과 관련해서는 도로 사정과 정류장 환경 등 현장의 운행 여건을 세심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단순한 차량 교체·확대를 넘어 이용자와 운수종사자가 겪는 실질적인 불편을 경감할 수 있는 세심한 운행 관리 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기교통공사를 향해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의 사업자별 임금 격차를 정밀히 파악할 것을 촉구했다. 임금 양극화로 인한 노사 갈등과 대중교통 운행 차질을 예방할 수 있도록 대광위 및 경기도와 협의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건의하라고 주문했다. 김진후 의원은 “현장의 근로 여건과 운행 안정성이 함께 개선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李대통령 “영업이익 일정 비율 배분, 노동쟁의 대상 아니다”

    李대통령 “영업이익 일정 비율 배분, 노동쟁의 대상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시행으로 확대된 노동쟁의 범위와 관련해 21일 “영업이익의 일정 비율을 배분하는 문제가 과연 쟁의 대상인가. 저 같은 경우에는 아닌 쪽이 더 높다고 생각된다. 개인적 의견”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노동쟁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게 확장하는 것 같다”며 이처럼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근로조건 관계가 있는 경영상의 결정이 있을 수 있는데 한계가 조금 모호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필요하면 시행 규칙에 해당하는 지침이든지 고시든지 정리를 해달라. 그래야 사회적 분쟁이 줄어든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삼성전자 노동조합과 관련해 “광주군공항에 반도체 공장을 만든다고 하니 노조에서 노사 협상을 해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하면서 극단적으로 동의 안 하면 못 간다는 취지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국민이 깜짝 놀라고 있다”고 했다. 이어 “광주에 공장을 지으면 내가 혹시 전보될 수 있으니까 노동쟁의 대상이라는 주장인 것 같다”며 “그렇게 따지면 모든 회사의 경영권 행사가 관련이 없는 게 없다. 예를 들면 상속 문제도, 경영권 매각도 문제가 될 거고 이런 식으로 하면 끝이 없다”고 했다. 그러자 김 장관은 노란봉투법 해석 지침을 설명하며 “삼성전자가 광주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한 경영상의 결정 자체를 쟁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에 삼성전자 초기업 노조의 주장은 개정 노조법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도 말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상황 악화를 언급하며 석유 최고가격제와 관련해 “원래 계획에 의하면 지금쯤 (최고가격을) 더 내리거나 폐지했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강화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유가 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겠다. 상황을 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 장동혁 “李대통령 17억 근저당권, 규제 꼼수 해법…‘더불어근저당’”

    장동혁 “李대통령 17억 근저당권, 규제 꼼수 해법…‘더불어근저당’”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29억원에 매도할 당시 매수인을 상대로 17억원대 근저당권을 설정한 것을 두고 “규제도 본인이 만들고 꼼수도 본인이 만든다. ‘더불어근저당’”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이 부동산 대출 규제로 힘들어하자, 이 대통령이 친히 해법을 내놓으셨다”며 “매도자 대출, ‘더불어근저당’이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대출 풀면 투기한다면서 다 틀어막더니, 전세도 없어져야 할 사금융이라더니, 사업자 대출로 집 사면 처벌한다더니, 부동산 사내 대출도 해주지 말라더니. 규제도 꼼수도 본인이 만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대출 안 나온다고 걱정 말자. 토지거래허가도 걱정하지 말자”며 “자금 출처 소명에 ‘더불어근저당’이라고 쓰면 된다”며 “대통령 집 등기 정리도 끝나 장기보유특별공제 폐지는 확실해졌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집 팔았다니까 진짜 판 줄 알더라’ 이런 건 아니겠지?”라고 2021년 이 대통령이 “박근혜 대통령 존경한다고 했더니 진짜인 줄 알더라” 발언했던 것까지 차용해 비꼬았다. 이어 “시세 차익이 20억원이 넘던데, ‘초과이익’이니 국민과 나누면 어떨까”라며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주장했던 ‘AI 초과이윤 배분론’도 지적했다. 앞서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자택 매각과 관련해 “시세보다 낮은 29억에 이뤄졌다. 1주택자로서 매각 의무는 없으나 부동산 정상화 정책의 실현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라며 “등기상 내용은 매수자의 사정에 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류진 한경협회장 “4대그룹 회장단 복귀 꼭 이룰 것”

    류진 한경협회장 “4대그룹 회장단 복귀 꼭 이룰 것”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한경협 회장단 복귀를 위해 “제가 그만두기 전에는 꼭 모시겠다”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불거진 대기업 성과급 논란에 대해서는 협력사와 중소기업에도 영향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류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2026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4대 그룹의 회장단 복귀와 관련해 “언제나 문은 열려 있지만 각 회장이 결정할 일”이라며 “너무 압박하지는 않겠지만 한경협 회장이 될 때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임기 내 꼭 모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4대 그룹은 2016년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자 탈퇴했다가 2023년 재가입했다. 다만 그룹 회장들은 아직 한경협 회장단에는 복귀하지 않았다. 류 회장은 “한경협이 없어질 위기까지 갔다가 이제는 제자리에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회원사가 제일 많았을 때 600개인데 지금 500개에 육박한다. 제조업 위주였는데 하이브, 네이버, 카카오, 두나무 등 콘텐츠와 금융까지 범위가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N% 성과급’ 논란에 대해서는 “성과급은 어느 정도 받아야 하지만 좋은 절차를 밟아야 좋지 않겠나”라며 “도미노처럼 중소기업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상의하고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증시에 대해서는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봤다. 류 회장은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저평가돼 더 오를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에서 빠진 자금이 다른 산업으로 흘러가면 전반적으로 호재가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8000 ~9000포인트 수준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풍산의 방산 산업 부문 매각설에 대해서는 “검토는 했으나 방산 사업 이익이 많이 나고 있어 지금은 안 팔기로 했다”며 “지방에 사람들이 많이 갈 수 있도록 선친의 고향인 안동에 골프장과 호텔을 짓는 서비스업 신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 “시민의 삶 변화시키는 실용 행정… ‘시민특별시 청주’ 만들 것”

    “시민의 삶 변화시키는 실용 행정… ‘시민특별시 청주’ 만들 것”

    “하이닉스·셀트리온 등 투자 약속국회 네트워크 시정에 적극 활용”“청주교도소 이전 3년 내 방향 확정돔구장 건설 정부 부담 땐 적극 호응”“시민특별시 청주를 만들겠습니다.” 이장섭(63) 청주시장은 20일 시장 집무실에서 가진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과 ‘변화’를 강조했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바꿔달라’, ‘움직여달라’, ‘결과를 보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시민특별시는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고품격 대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특별시는 안전·소통·경제·문화·복지 분야의 변화를 통해 만들어져 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의 삶을 행정의 중심에 두고 시민이 걱정하면 먼저 살피고 시민이 아프면 함께 보듬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책은 말로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실용행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국회의원 출신 시장이다. “행정관료 출신보다 장점이 많다. 지역에 필요한 국가정책이 만들어지게 하고 국비를 확보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업무인데 저는 국회의원 출신이라 국회 안에 네트워크가 있다. 장관 가운데 국회의원 출신들이 많아 정부와의 소통도 유리하다. 행정관료 출신들과 시각이 달라 시정을 빠르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가 공약인데. “청주의 경제 규모를 키우고 100년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첨단 대기업 유치가 시급하다.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로 이어지는 청주의 우수한 산업 구조를 활용하겠다. 최근 SK하이닉스가 추가 투자를 발표했고 셀트리온도 투자를 약속했다.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 공약은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대기업 범주에 들어가는 공기업과도 접촉 중이다.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를 결정할 때 가장 꼼꼼하게 따지는 게 산업용지, 공업용수, 안정적인 전력망이다. 대기업이 당장 착공할 수 있는 완벽한 입지를 갖춰놓겠다.” -전임자의 꿀잼도시 사업은 어떻게 평가하나. “시민들의 행복도를 높인 긍정적이고 훌륭한 시도였다. 시민들이 꿀잼도시 사업을 통해 즐거움을 느꼈다고 평가한다. 하지만 추진 과정에서 비리가 발생했고 질적인 측면에서 차별성이 없는 축제나 행사들이 있는 것 같다. 운영체계를 정비하고 중복 행사는 정리할 필요가 있다. 축제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가져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행사를 만들겠다.” -민선 8기에서 추진되던 대형유통시설 유치는 어떻게 되나. “대형 복합쇼핑몰 유치는 시민들의 당연한 소비 욕구이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방향이다. 홈플러스 부지에 들어서는 스타필드 빌리지 외에 코스트코와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 시민들이 요구하는 대형 쇼핑몰 입점을 차질 없이 추진할 생각이다. 아울러 대형 쇼핑몰을 플랫폼 삼아 그 주변을 상점가로 함께 개발해 상생을 도모하겠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겠다.”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매각은 중단되는지. “민간 매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시외버스터미널 현대화’라는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전제돼야 한다. 상업 기능과 교통 콤플렉스, 향후 광역철도역 기능까지 종합 판단해 청주시가 원하는 밑그림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이 조건이 충족된다면 민간 매각을 추진할 수 있으며 필요하다면 시가 지분 참여도 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안전 특별시 공약은. “현재 시스템은 담당자 판단에 따른 위험 감지와 통보 체계에 머물러 있다. 사람이 4000대가 넘는 관내 폐쇄회로(CC)TV를 눈으로 보고 위험을 감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재난대응 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요하다. AI 기반 재난 안전 스마트 플랫폼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전 지역의 행정 데이터를 축적해 AI가 위험 강도를 계량화하고 위험 수치에 도달하면 즉각 당직자와 시스템에 경고를 보내는 선제적이고 정확한 안전 체계를 구축하겠다.” -모노레일 순환 관광벨트 공약의 실현 가능성은. “문암생태공원과 밀레니엄타운, 그리고 테크노폴리스 등을 연결하는 새로운 소비·문화·관광축을 만드는 하나의 수단으로 모노레일을 구상했다. 그런데 비용과 공사 기간이 만만치 않다. 모노레일은 문암생태공원 관광용으로 한정하고 생태공원에서 테크노폴리스까지는 기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교통수단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청주특례시 지정은 추진하는지. “청주특례시를 꼭 만들고 싶다. 이를 위해 인구 100만명이라는 획일적인 법 기준이 70만명으로 완화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현재 청주시는 인구 3만명 기초단체와 같은 취급을 받고 있다. 청주시가 특례시가 되면 전국적으로 대도시로 알려져 시민들의 자부심이 커지고 기업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 조만간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특례시 기준 완화의 필요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청주교도소 이전 문제는. “8000억원 가까이 소요되는 거대한 사업으로 현재 논의 중이다. 청주에 없는 구치소까지 새로 만들어야 해 다른 지역 교도소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다. 기존 부지를 개발해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은 재정상 한계가 있다. 민간 사업 방식을 포함해 다양한 대안을 국회, 재정경제부, 법무부와 긴밀히 협의할 예정이다. 3년 안에 사업의 방향을 확정하겠다.” -충북도가 청주에 돔구장 건설을 추진하는데.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돔구장을 짓는 것은 재정적으로 불가능하다. 활용도 면에서도 상당히 제한적이다. 정부가 공모를 추진할 예정인데 국가가 건설비의 상당 부분을 책임진다면 청주시도 적극 대응할 생각이다.” ■이장섭 시장은 충북 제천고와 충북대를 졸업했다.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정치적 동반자인 노영민 전 의원을 만나 그의 보좌관으로 활동했다. 이어 정세균 국회의장 비서관,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냈다. 2020년 총선에 출마해 금배지(청주 서원구)를 달았다. 4년 후 총선에서 재선에 실패했으나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청주시장으로 화려하게 부활했다.
  • 대구백화점, 57년 만에 주인 바뀐다

    대구 지역 향토기업인 대구백화점의 최대 주주가 설립 57년 만에 바뀐다. 설립자 2세인 구정모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지분 중 25.82%를 매각하면서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대구백화점은 최근 ‘최대 주주의 변경을 수반한 주식 매매계약 체결’ 공시를 통해 대구백화점 최대 주주인 구 회장 등 7인의 보유 주식 279만 5743주를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에 매도한다고 밝혔다. 계약은 주당 8000원, 약 223억원에 체결됐다. 이에 따라 대구백화점 최대 주주는 세경인베스트와 아람코리아로 변경된다. 계약금 10억원은 지난 15일 지급됐으며 1차 중도금 14억원은 오는 24일, 2차 중도금 80억원은 다음 달 14일, 잔금 119억원은 임시 주주총회 하루 전인 다음 달 25일까지 치른다. ‘대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던 대구백화점은 1969년 중구 동성로에 처음 문을 연 뒤 1993년 수성구 프라자점까지 확장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6년부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경영 악화가 이어졌고 2021년에는 동성로 본점을 폐점했다. 대구백화점 지분 매각으로 중구청 이전을 비롯한 향후 본점 부지 개발 방향에도 관심이 쏠린다.
  • 류진 한경협 회장 “4대 그룹 회장단 복귀 공약 지킬 것…풍산 방산 매각 안 해”

    류진 한경협 회장 “4대 그룹 회장단 복귀 공약 지킬 것…풍산 방산 매각 안 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풍산그룹 회장)이 삼성·SK·현대차·LG 등 4대 그룹의 한경협 회장단 복귀를 위해 “제가 그만두기 전에는 꼭 모시겠다”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최근 불거진 대기업 성과급 논란에 대해서는 협력사와 중소기업에도 영향이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류 회장은 지난 17일 제주에서 열린 ‘2026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기자간담회에서 4대 그룹의 회장단 복귀와 관련해 “언제나 문은 열려 있지만 각 회장이 결정할 일”이라며 “너무 압박하지는 않겠지만 한경협 회장이 될 때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임기 내 꼭 모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4대 그룹은 2016년 한경협의 전신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되자 탈퇴했다가 2023년 재가입했다. 다만 그룹 회장들은 아직 한경협 회장단에는 복귀하지 않았다. 류 회장은 “한경협이 없어질 위기까지 갔다가 이제는 제자리에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회원사가 제일 많았을 때 600개인데 지금 500개에 육박한다. 제조업 위주였는데 하이브, 네이버, 카카오, 두나무 등 콘텐츠와 금융까지 범위가 넓어졌다”고 평가했다.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N% 성과급’ 논란에 대해서는 “성과급은 어느 정도 받아야 하지만 좋은 절차를 밟아야 좋지 않겠나”라며 “도미노처럼 중소기업에도 어려움이 생긴다. 상의하고 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증시에 대해서는 여전히 저평가됐다고 봤다. 류 회장은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저평가돼 더 오를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반도체에서 빠진 자금이 다른 산업으로 흘러가면 전반적으로 호재가 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8000~9000포인트 수준까지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풍산의 방산 산업 부문 매각설에 대해서는 “검토는 했으나 방산 사업 이익이 많이 나고 있어 지금은 안 팔기로 했다”며 “지방에 사람들이 많이 갈 수 있도록 선친의 고향인 안동에 골프장과 호텔을 짓는 서비스업 신사업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 가난한 돼지 농장주에 ‘320억원 돈다발’ 안겼다…美 시골 덮친 ‘AI 골드러시’

    가난한 돼지 농장주에 ‘320억원 돈다발’ 안겼다…美 시골 덮친 ‘AI 골드러시’

    수십 년간 돼지를 키우며 근근이 생계를 이어가던 미국의 한 부부가 하루아침에 300억원이 넘는 거액을 거머쥐며 벼락부자 반열에 올랐다. 이들이 평생 일궈온 89에이커(약 36만㎡) 농장이 알고 보니 데이터센터 업체가 눈독 들이는 ‘노른자 땅’이었기 때문이다.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인공지능(AI) 열풍은 실리콘밸리를 넘어 미국의 시골 농가까지 막대한 부의 파장을 몰고 왔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비즈니스 전문 매체 엔터프리너 등 외신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주 세일럼 타운십에서 수십 년째 89에이커 규모 농장을 운영해 온 메릴리 킬리티와 데이비드 킬리티 부부는 최근 평생 만져보지 못할 거액을 손에 쥐게 됐다. 2년 전 대형 데이터센터 개발업체가 부부의 돼지 농장을 무려 2200만 달러(약 326억원)에 사들이겠다고 나선 것이다. 부부의 생활은 늘 빠듯했던 터라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수백억 원의 매각 대금을 제시했을 때만 해도 단순한 ‘장난’으로 여겼을 정도였다. 자신들이 평생 흙먼지를 마시며 일궈온 땅 밑에 석유나 천연가스 같은 자원은 없었기 때문이다. 개발업체들이 눈독을 들인 것은 땅 자체가 아니라 그 위에 구축된 ‘전력 인프라’였다. 농장 인근에는 천연가스 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에서 뻗어 나온 송전선이 촘촘히 지나고 있었다.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AI 데이터센터 기업들에게 이 농장은 최고의 ‘노른자 땅’이었던 셈이다. 벼락부자가 된 것은 킬리티 부부뿐만이 아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총 1700에이커(약 688만㎡)에 달하는 토지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스톤 산하의 데이터센터 기업 ‘QTS’에 넘겼다. 이 과정에서 주민 96가구가 나눠 가진 보상금만 5억 8600만 달러(약 8670억원)에 달한다. 이웃한 땅 주인들 사이에서는 벌써 13억 달러(약 1조 9235억원) 규모의 2차 매각 협상이 오가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평생 돼지 똥을 치우며 살아온 농장주까지 단숨에 자산가 반열에 올려놓을 만큼 글로벌 AI 붐이 실리콘밸리를 넘어 미국 전역에 ‘부의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다.
  • 2천억 급한 불은 껐지만…‘정상화’ 갈 길 먼 홈플러스

    2천억 급한 불은 껐지만…‘정상화’ 갈 길 먼 홈플러스

    파산 위기에 몰렸던 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을 확보하면서 기사회생 기회를 얻었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계획 폐지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앞서 법원은 3일 회생절차 폐지를 결정하면서도 항고 기한인 20일 전까지 2000억원을 조달해 항고하면 결정을 다시 검토할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는데, 대주주 MBK파트너스와 최대 채권자 메리츠금융이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 홈플러스는 회생법원이 회생 연장을 결정하면 오는 9월3일까지 회생 절차를 이어갈 수 있게 된다. 홈플러스는 이후 협력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영업 재개 일정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회생절차가 재개되더라도 실제 영업 정상화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최근까지 판매할 물건이 제대로 납품되지 않아 자체 브랜드(PB) 재고 등으로 마트를 간신히 채워 왔다. 지난 13일 홈플러스는 임시 휴업 방침을 밝히면서 “운영자금이 모두 고갈되어 상품대금 지급은 물론 유틸리티 비용 등 매장을 유지하기 위한 운영비조차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부터 장기간 회생 절차를 거치면서 급여, 물품대금채무, 조세 등 공익채권 규모만 1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중순 퇴직자의 퇴직급여 등이 지연될 수 있다고 공지하기도 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대형마트 지점 1개를 세팅하는 데만 물품 최소 20억~40억원이 드는데, 임시휴업 중인 67개 점포에 물건을 다 채워 넣으려면 그것만으로 2000억원이 거의 소진되는 셈”이라면서 “기존 미수금까지 쌓여 있어 기업들이 아예 납품을 꺼릴 수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과의 경쟁으로 대형마트 업황이 좋지 않은 만큼 인수합병(M&A)을 통한 정상화 전망도 밝지 않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3일 보고서에서 “대형마트 업태는 온라인 침투율 상승, 근거리·소량 구매 중심의 소비행태 확산, 출점 및 영업규제 지속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둔화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알짜 점포와 슈퍼사업부문이 이미 매각된 상황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대형마트 시장에 새로 뛰어들 매수자를 찾기도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홈플러스 일반노조는 “벼랑 끝에 선 홈플러스에 회생의 마중물이 마련돼 이제 공은 홈플러스 경영진에게 넘어갔다”면서 “경영진은 본사 인력 현장 투입, 지역본부 축소 등 강력하고 실질적인 구조개혁을 단행하여 회생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앞서 “이번 긴급운영자금 결정으로 노동자와 입점업체, 협력업체 등 홈플러스에 생계를 기댄 30만명이 파산의 공포에서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면서도 “대주주가 책임 있는 경영 정상화 계획을 내놓고 실제로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 우버, ‘배민’ 새 주인 된다

    미국 차량공유·배달 플랫폼 우버가 독일 음식배달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를 인수하면서 국내 최대 배달 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운영사 우아한형제들)도 품게 됐다. 우버는 DH에 대해 주당 41.50유로(약 7만원)의 공개매수를 제안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지분 100% 기준으로 기업가치 148억 달러(약 22조원)에 달하는 대형 계약이다. DH 경영이사회와 감독이사회는 이번 제안을 만장일치로 환영했다. 대주주 프로수스(지분율 17%)도 지분 전량 매각을 확약해 우버는 최소 53%의 지분을 확보하게 됐다. 우버와 DH 간 거래는 각국 규제 당국의 기업 결합 심사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우버는 이번 인수로 총 99개 시장에서 모빌리티와 배달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 우리나라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중동 플랫폼인 탈라바트, 동남아시아의 푸드판다 등 50개 사업은 인수하고, 기존 우버이츠와 겹치는 14개 지역 사업은 사모펀드 SSW파트너스에 매각할 예정이다. 중동·아시아 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DH를 품으면서 우버는 경쟁사 ‘도어대시’ 등에 대응할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거래로 우버의 손자회사로 편입된다. 앞서 DH가 2019년 12월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87%를 약 40억달러에 인수한 지 6년 반 만이다. DH는 앞서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최대 8조원에 우아한형제들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이번 거래로 사실상 동력을 잃게 됐다. 우버 측은 “한국은 우버의 핵심 시장 중 하나이며 한국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 의지는 변함없다”며 “배달의민족의 우수한 인재와 브랜드 가치, 기술 역량에 지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버는 2019년 국내에서 우버이츠를 철수한 뒤 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 택시’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이어왔다. 우아한형제들은 국내 배달앱 시장 1위 사업자로 지난해 매출 5조 2830억원, 영업이익 5929억원을 냈다. 다만 국내 시장 경쟁 심화 등에 따라 영업이익은 3년 연속 감소세다.
  • 캠코, 기초생활수급 채무조정 신청 없이도 자동 감면 [서울신문 보도 그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금융당국이 채무조정 도중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경우 별도 신청 없이도 최대 90%의 원금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 캠코는 16일 “행정기관에서 채무자의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정보를 받아 원금 감면을 자동 적용하는 방안을 금융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캠코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수급 자격을 잃으면 이를 자체 파악해 추심을 재개하는 반면, 새로 수급자가 돼 원금을 감면해줘야 하는 상황에서는 ‘신청주의’를 고수하고 있다는 본지 보도 이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일반 채무조정의 원금 감면율은 30~60%지만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90%다. 캠코는 채무자가 수급자가 됐는지 확인하는 행위 자체가 추심에 해당할 수 있어 정보를 직접 수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는 수급자 여부 확인이 추심에 해당하는지 법률 검토에 착수한다. 현행 개인채무자보호법은 채무조정 기간 중 추심을 금지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추심에 해당한다면 채무자에게 유리한 정보는 반영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는 법 개정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본지 보도와 관련 “채무조정 미약정 기초생활수급자가 수급 자격을 상실하면 상환능력을 고려해 원금감면 등 채무조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역시 개인이 신청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또 “기초생활수급자가 약정 체결 이후 수급 자격을 상실해도 기존 감면율(90%)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2005년 캠코의 채권 매입으로 추심이 중단된 수급자가 자발적으로 채무조정을 신청하고 이후 수급 자격을 잃었을 때 얘기다. 캠코는 당시 매입한 기초생활수급자 채권 중 20년 넘게 묻어뒀던 3588차주의 빚 가운데 2938명 몫을 이달 중 새도약기금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농지 4곳 중 1곳 ‘불법 의심’… 새달 현장조사

    전국 농지 4곳 중 1곳에서 불법행위 발생이 의심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자유전(농사짓는 사람이 농지를 소유한다)’ 원칙을 다시 세우고자 실시된 사상 첫 농지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정부는 불법 의심 토지를 대상으로 실측 조사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농지전수조사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4일 기준 올해 조사 대상인 농지 136만㏊(헥타르) 가운데 약 71%인 97만㏊에 대한 기본조사를 완료했다. 이 가운데 27.6%가 불법 이용 의심 농지로 분류됐다. 농지 불법 이용 실태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기본조사는 드론·항공 사진과 농지대장, 토지이용대장 등 각종 행정 자료를 활용해 진행됐다. 조사에서는 농사를 짓지 않고 방치한 무단 휴경, 농지를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불법 전용, 농지법상 허용 범위를 벗어난 임대차 등의 의심 정황이 광범위하게 확인됐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본조사는 의심 여부와 관계없이 현장조사 대상인 수도권과 토지거래허가구역 외의 토지를 우선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달 말까지 기본조사를 완료한 뒤 8월부터 지방자치단체, 관계부처와 함께 의심 대상 농지, 수도권·토지허가구역 농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실제 현장 조사가 필요한 농지는 전체의 50%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전수조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다. 이 대통령은 올해 2월 국무회의에서 부동산 투기 문제를 거론하며 “필요하다면 인력을 대규모로 조직해 전수조사하고, 농사를 짓는다고 땅을 사서 방치할 경우에는 매각 명령하는 방안도 별도 검토해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 캠코, 기초생활수급 정보 자동 반영 방안 마련한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캠코, 기초생활수급 정보 자동 반영 방안 마련한다 [서울신문 보도 그 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금융당국이 채무조정 도중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경우 별도 신청 없이도 최대 90%의 원금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나선다. 캠코는 16일 “행정기관에서 채무자의 기초생활수급자 선정 정보를 받아 원금 감면을 자동 적용하는 방안을 금융당국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캠코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수급 자격을 잃으면 이를 자체 파악해 추심을 재개하는 반면, 새로 수급자가 돼 원금을 감면해줘야 하는 상황에서는 ‘신청주의’를 고수하고 있다는 본지 보도 이후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일반 채무조정의 원금 감면율은 30~60%지만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90%다. 캠코는 채무자가 수급자가 됐는지 확인하는 행위 자체가 추심에 해당할 수 있어 정보를 직접 수집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금융위원회는 수급자 여부 확인이 추심에 해당하는지 법률 검토에 착수한다. 현행 개인채무자보호법은 채무조정 기간 중 추심을 금지하고 있다. 당국 관계자는 “추심에 해당한다면 채무자에게 유리한 정보는 반영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는 법 개정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본지 보도와 관련 “채무조정 미약정 기초생활수급자가 수급 자격을 상실하면 상환능력을 고려해 원금감면 등 채무조정을 실시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 역시 개인이 신청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또 “기초생활수급자가 약정 체결 이후 수급 자격을 상실해도 기존 감면율(90%)은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2005년 캠코의 채권 매입으로 추심이 중단된 수급자가 자발적으로 채무조정을 신청하고 이후 수급 자격을 잃었을 때 얘기다. 캠코는 당시 매입한 기초생활수급자 채권 중 20년 넘게 묻어뒀던 3588차주의 빚 가운데 2938명 몫을 이달 중 새도약기금에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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