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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기의 빈 살만… CNN “사우디 암살팀, 카슈끄지로 변장해 활보”

    위기의 빈 살만… CNN “사우디 암살팀, 카슈끄지로 변장해 활보”

    美·터키 진상 규명 합의로 궁지 몰려 美 의회는 “사우디 왕세자 교체돼야” 터키 대통령 “오늘 의회서 진실 공개” 터키 언론 “암살팀·왕세자실 4번 통화”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59) 피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에 동의하면서 배후로 의심되는 무함마드 빈 살만(33) 사우디 왕세자가 궁지에 몰리고 있다. 터키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터키 두 정상이 카슈끄지 사건이 모든 측면에서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23일 터키 의회에서의 적나라한 진실 공개를 예고했다. 지난해 아버지인 살만 국왕에 의해 전격적으로 왕위 계승 1순위에 오른 빈 살만 왕세자는 돌이킬 수 없는 정치적 위기에 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포스트와의 회견에서 왕세자가 책임이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카슈끄지 피살은 엄청난 실수가 있었고 이 일을 한 사람들은 자신의 범위를 벗어난 일을 한 것”이라며 왕세자와 무관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하지만 미 의회는 격앙된 분위기다. 공화당 소속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CNN 인터뷰에서 “왕세자가 카슈끄지를 살해했다면 그는 이미 선을 넘은 것”이라며 “처벌과 대가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랜드 폴 상원의원도 “왕세자가 지휘했다고 확신한다. 왕세자가 교체돼야 한다”고 말했다. CNN은 15명의 사우디 암살 용의자 중 1명이 지난 2일 피살된 카슈끄지의 양복을 입고 가짜 수염과 안경을 쓴 채 이스탄불 주재 사우디총영사관 뒷문으로 나오는 장면을 22일 공개했다. 터키 당국이 확보 중인 이 사진들에는 카슈끄지로 변장한 암살팀 용의자 무스타파 알 만다니(57)가 피살 당일 이스탄불 명소인 블루 모스크 등을 활보하는 등 마치 첩보 영화 같은 장면들이 담겨 있다. 터키 친정부 신문인 예니샤파크는 이날 카슈끄지 피살 현장에 있던 사우디 요원이 본국의 왕세자실로 발신한 전화 통화기록 4건과 미국 내 한 번호로 건 기록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카슈끄지 시신의 행방도 초미의 관심사다. 터키 경찰은 그의 주검이 이스탄불 북부의 벨그라드 숲 인근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공항 세관 검색이 면제되는 외교 행낭에 훼손된 시신이 담겨 본국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화제의 영화 ‘화산고’ 내일 개봉

    “우리가 한번쯤 생각은 해봤지만 실현할 수 없었던 그런이야기다. 하늘을 날아다니고,기(氣) 싸움하고….지금까지볼 수 없었던 전혀 새로운 영화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8일 개봉되는 영화 ‘화산고’(제작 싸이더스)의 김태균감독이 밝히는 연출의 변이다. “새로움을 추구하려는 목표밖에 없었다”는 감독의 말대로 영화는 이전의 한국영화들에서 볼 수 없던 특별한 시도를 눈에 띄게 많이 했다. 무엇보다 ‘학원 무협’이란 낯선 장르부터 그렇다.이는학교를 배경으로 너나없이 붕붕 허공을 날아다니며 무협액션을 펼치는 영화 내용을 그대로 담은 말이다. 다음은 미국 할리우드산 뺨칠 만큼 화려하고 세련된 컴퓨터 그래픽 기술.손가락 하나 까딱 않고 유리창을 산산조각 내고,분필이 총알처럼 허공을 가르고,차(茶)잎들이 용 모양을 그리며 움직이고,난데없이 물기둥이 치솟는 장면 등에서는 입이 딱 벌어진다.“영화를 통째로 컴퓨터에 담갔다 뺀 셈”이라고 감독이 자랑할만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신세대 취향의 무협소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하다.때는‘화산(火山) 108년’.무림의 고수들만다니는 학교 ‘화산고(高)’가 무대의 전부다.8번이나 퇴학을 당한 못 말리는 문제아 김경수(장혁)가 전학을 오면서 학교는 시끌시끌해진다. 이번엔 기필코 졸업만은 하겠다는 각오로 조용히 살기를각오하지만 타고난 공력을 지닌 그를 고수들이 몰라볼 리없는 터.검도부,유도부 등에서 그를 끌어가려고 앞다퉈 제의해온다. 10대 고교생들이 주인공일뿐 중반을 들어서면서 영화는‘무림 열전’ 그 자체다.교장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는교감(변희봉)과 화산고 역사상 최단기간내에 학원을 평정한 송학림(권상우),학교의 1인자를 꿈꾸는 역도부 주장 장량(김수로) 등이 전설의 무림비서(秘書) ‘사비망록’을손에 넣기 위해 김경수를 거미줄처럼 둘러싸고 대결한다. 영화의 환상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의도적인 장치들이 많다.시간배경을 과거인지 미래인지도 모르게 막연히 ‘화산 108년’이라 잡은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이를 미리 전제하고 보지 않는 관객들은 황당한 만화적 설정에 끝내 고개만 갸웃거리다 극장을 나올 수도있다. 록음악에 버무려진 신세대 감각의 무협영화에는 볼거리가 곳곳에 널렸다.주인공 장혁과 허준호(극중 수학선생님 마방진)가 장력(掌力)으로 물기둥을 치솟게 하며 벌이는 마지막 부분의 대결은 미국 할리우드 무협액션 ‘와호장룡’ 못지 않다. 황수정기자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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