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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 중 상탈하고 아침 조깅하던 커플 “40만원 벌금 위기” 충격…무슨 일? [월드픽]

    여행 중 상탈하고 아침 조깅하던 커플 “40만원 벌금 위기” 충격…무슨 일? [월드픽]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여행하던 미국인 관광객 커플이 상의를 벗고 조깅을 하다가 현지 주민들의 거센 항의를 받고 법적 처벌을 받을 뻔한 사연이 전해졌다. 24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인 줄리아 라토프와 그의 남자친구인 마이크 나카렐라는 최근 베네치아 운하 주변에서 아침 조깅을 하던 중 낭패를 겪었다. 여행지 탐방 겸 운동을 즐기는 이들은 인파가 적은 이른 아침을 택해 달리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나카렐라가 덥다는 이유로 상의를 벗고 달리기 시작한 지 10여분 만에 현지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과 삿대질이 쏟아졌다. 한 주민은 이들을 향해 “여기는 해변이 아니다”라며 고성을 지르기도 했다. 이상함을 느낀 나카렐라가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규정을 검색한 결과 베네치아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탈의하거나 수영복 차림으로 통행하는 행위가 법으로 금지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당 규정은 역사적·종교적 명소에 대한 존중과 도시 품격 유지를 위해 2018년 제정된 것으로, 위반 시 최대 250유로(약 4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나카렐라는 “앞서 방문했던 피렌체에서는 상의를 벗고 달리는 사람들을 여럿 봐서 베네치아에서도 문제가 없을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불법 사실을 인지한 이들은 조깅을 즉시 중단했으나, 숙소와 3㎞ 넘게 떨어진 곳이어서 그대로 돌아갈 수도 없는 처지였다. 결국 동행한 가족이 인근 기념품 가게에서 급히 티셔츠를 사 온 뒤에야 옷을 갖춰 입고 복귀할 수 있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SNS)에 당시 영상을 공유하며 “다른 여행자들도 우리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방문하는 곳의 현지 문화와 법규를 반드시 사전 숙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탈리아에서는 과잉 관광에 따른 주민 불편이 커지면서 비슷한 규제가 잇따라 도입되고 있다. 지난 2022년 남부 휴양 도시 소렌토는 수영복 차림이나 상의 탈의 상태로 시내를 돌아다니는 행위를 도시 이미지를 훼손하는 무질서한 행동으로 규정하고 고액의 벌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
  • HDC랩스, 거주자를 이해하는 ‘AI 홈 에이전트’로 스마트홈 진화 이끈다

    HDC랩스, 거주자를 이해하는 ‘AI 홈 에이전트’로 스마트홈 진화 이끈다

    - 거주자 생활 패턴 학습해 환경·서비스 먼저 제공하는 ‘초개인화 AI 홈’ 구현- 버튼·터치 없이 자연스러운 대화로 공간 제어부터 생활 서비스까지 연결- 베스틴 월패드, AI Wonder Home 굿디자인 선정…하드웨어 넘어 AI 사용자 디자인 경험으로 경쟁력 확대 HDC그룹의 공간 AX(AI 전환) 솔루션 기업 HDC랩스가 거주자의 맥락을 학습해 작동하는 ‘AI 홈 에이전트’를 필두로 스마트홈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HDC랩스는 이준형 대표이사 취임 이후 기존 하드웨어 중심 사업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단계를 넘어, AI를 매개로 공간과 서비스를 통합하는 AX 전문 기업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해 왔다. 이번에 선보인 AI 홈 에이전트는 입주자의 일상 패턴과 실내외 환경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최적화된 주거 환경과 편의 서비스를 능동적으로 제안·실행하는 핵심 플랫폼이다. 기존 스마트홈이 사용자의 명령에 반응하는 단순 제어에 머물렀다면, AI 홈 에이전트는 거주자의 생활 맥락을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어 처리 기술과 초개인화 AI 알고리즘을 결합해 별도의 버튼 조작이나 화면 터치 없이도 일상적인 대화만으로 사용자의 의도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조명, 냉난방, 환기 등 주요 공조 환경을 제어하고 연계 생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실행한다. 특히 사용 기간이 누적될수록 개인화 성능이 강화된다. 시스템이 축적된 행동 데이터와 주거 환경 변화를 학습해 개별 선호도를 정밀하게 반영하며 공간을 최적화한다. 여기에 헬스케어 및 생활 데이터를 연동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거나 맞춤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스마트홈 제어부터 건강 관리, AI 비서 기능까지 단일 플랫폼에서 일괄 지원한다. HDC랩스는 이를 위해 생활 데이터 수집→AI 패턴 학습→공간 자동 최적화→건강·생활 케어→AI 비서 지원으로 이어지는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사용자가 일일이 기능을 찾아 실행하는 스마트홈에서 벗어나, 공간이 거주자를 이해하고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먼저 제공하는 ‘초개인화 AI 홈’으로 진화시킨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방향성은 HDC랩스의 스마트홈 서비스 ‘AI Wonder Home’에도 구체화되고 있다. AI Wonder Home은 외부 날씨와 실내 기기 데이터를 분석해 온·습도와 공기질을 관리하고, “나 지금 나갈게”와 같은 자연스러운 표현을 인식해 외출 모드와 일괄 소등, 엘리베이터 호출 등 상황에 필요한 기능을 실행한다. 단지 내 배달 로봇의 이동 경로와 엘리베이터 혼잡도를 연계해 예상 도착 정보를 안내하는 등 개별 기기를 넘어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연결하는 사용자 경험도 구현했다. 이러한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은 디자인 경쟁력으로도 인정받았다. 베스틴(BESTIN) 월패드 ‘Bestin Wallfit Series’는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AI Wonder Home’은 서비스·경험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2026 굿디자인코리아’ 우수디자인(GD)에 선정됐다. HDC랩스는 2013년부터 14년 연속 GD 선정 기록을 이어가며 하드웨어를 넘어 AI 기반 사용자 경험으로 디자인 경쟁력을 확장했다. HDC랩스는 앞으로 AI 홈 에이전트를 주거 공간뿐 아니라 빌딩과 다양한 생활 공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간·생활 데이터와 외부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간이 스스로 사용자를 이해하고 최적의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AX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 ‘미스코리아 진’ 우서윤 말고…출전한 또 한명의 ‘스타 2세’ 있었다

    ‘미스코리아 진’ 우서윤 말고…출전한 또 한명의 ‘스타 2세’ 있었다

    최근 개최된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1990년대 농구 스타의 자녀들이 나란히 본선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됐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전국 8개 지역 예선을 통과한 26인의 정예 진출자들이 경합을 벌였다. 이 가운데 1990년대를 주름잡았던 농구 스타들의 2세인 우서윤과 전수완이 각각 지역 대회에서 입상하며 본선 무대까지 진출해 이목을 끌었다. 영예의 ‘진(眞)’ 타이틀은 우지원의 딸 우서윤에게 돌아갔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선(善)’에 이어 본선 정상까지 차지한 그는 앞서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주니어쇼 붕어빵’과 최근에는 tvN STORY·E채널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 시즌 2’ 등에 출연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인물이다.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했으며 현재 글로벌 아트 큐레이터를 목표로 역량을 키워 가고 있다. 반면, 또 다른 스타 2세로 큰 관심을 모았던 전희철의 딸 전수완은 아쉽게 본선 수상에는 실패했다. 서울·경기·인천 ‘미(美)’로 본선에 합류했던 그는 최종 입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수완은 지난해 8월 방송된 tvN STORY·E채널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 시즌 1’에 출연해 배우 이종혁의 장남 이탁수와 풋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최종 커플로 성사된 두 사람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종혁이 방송을 통해 아들의 연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4년생으로 올해 22세인 그는 현재 세종대학교 무용과에 재학 중이다.
  • ‘미코 진’ 우지원 딸, 16살 때 사진 보니…성형? vs 살 빠진 것

    ‘미코 진’ 우지원 딸, 16살 때 사진 보니…성형? vs 살 빠진 것

    프로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우지원의 딸 우서윤(23)이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에 오른 가운데 과거 방송 출연 당시와 달라진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우서윤은 지난 22일 글로벌이앤비(GLOBAL E&B)가 주최한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26명의 본선 진출자 가운데 최고 영예인 진에 선발됐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선’ 출신인 우서윤은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고 있으며 글로벌 아트 큐레이터를 꿈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서윤의 미스코리아 진 선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방송 출연 모습도 다시 주목받았다. 우서윤은 16세였던 당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 모습과 비교하면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와 달라진 인상이 눈에 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외모 변화의 이유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성형 의혹을 제기했다. “많이 달라진 것 같다” “성형 여부가 궁금하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 반면 성장 과정에서 얼굴형과 이목구비의 인상이 달라질 수 있고 체중 감량이나 화장법 등에 따라서도 외모가 크게 달라 보일 수 있다며 성형 여부를 사진만으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특히 “살이 빠지는 것만으로도 인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근거 없이 개인의 성형 여부를 추측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우서윤의 아버지 우지원은 연세대학교와 대우증권, 울산 모비스 등에서 활약한 스타 농구선수 출신으로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해왔다.
  • 우지원 딸 이 정도였어? 미스코리아 진 됐다…전희철 딸은 무관

    우지원 딸 이 정도였어? 미스코리아 진 됐다…전희철 딸은 무관

    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 오빠부대의 주역으로 활약했던 우지원(53)의 장녀 우서윤(23)이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에 당선됐다. 우서윤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본선 대회에서 최고 영예의 왕관을 차지했다. 우서윤은 서울·경기·인천 지역 선 출신으로 본선에 진출해 최종 후보 26인과 경합을 벌였다. 수상을 예상하지 못해 소감을 준비하지 못했다는 그는 “동기들 너무 수고 많았다. 한 땀 한 땀 피나는 노력으로 멋진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줘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우서윤은 미국 터프츠대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고 있으며 큐레이터를 지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 우지원과 함께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내 새끼의 연애2’ 등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키 191㎝에 리그를 대표하는 슈터로 활약했던 우지원은 연세대 졸업 후 대우증권, 서울 삼성, 울산 현대모비스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현역 시절 달았던 등번호 10번은 현대모비스의 영구결번으로 남아 있다. 아버지의 큰 키를 닮아 우서윤도 비율이 남다르다. 이번 대회 선은 오수민(25), 미는 이민솔(21)이 차지했다. 우지원과 대학 시절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동갑내기 절친 전희철(53) 서울 SK 감독의 장녀 전수완(22)은 서울·경기·인천 미 자격으로 본선에 진출했지만 무관에 그쳤다.
  • 9.99 새긴 반지… “자나깨나 기록 깨는 상상해요”

    9.99 새긴 반지… “자나깨나 기록 깨는 상상해요”

    1위 김국영 코치 기록과 0.06초차이달 日 대회서 비공식 타이 기록“긍정적 에너지로 계속 갈 것 같아”스타트 장면 이미지 트레이닝 집중개인 신기록 넘어 9초대 진입 목표“400m 계주도 자신” 금빛 질주 예고 “자기 전에 늘 상상해요.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요.” 불가능의 영역처럼 보였던 한국 육상 100m 9초대 진입이 가까워지고 있다. 한국 육상의 희망 나마디 조엘 진(20)이 폭발적인 성장세로 기록에 다가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만난 그는 오른손에 낀 반지 2개를 보여줬다. 하나는 가톨릭 신자로서 낀 묵주반지이고 다른 하나는 9초대 진입 염원을 담아 지난 2월에 맞춘 ‘Beyond 9.99’ 문구를 새긴 반지였다. 그는 “안주하지 않고 개인 신기록을 넘어 9초대 진입을 이루고 싶다”며 웃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육상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그는 지난해 처음 태극마크를 단 이후 눈부신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3관왕에 올랐고 올해도 계속해서 개인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고교 시절 최고 기록은 10초30이었는데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니가타현 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0초13으로 한국 남자 100m 역대 2위 기록을 썼다. 지난 9일 일본에서 열린 후지호쿠로쿠 월드 트라이얼 육상대회 남자 100m 예선에서는 10초07도 기록했다. 김국영(35) 육상대표팀 여자 단거리 코치가 보유한 역대 1위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쉽게도 뒷바람이 초속 3.2m로 불어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는 못했지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좋은 기록이 나온 점이 고무적이다. 그는 “올해 초만 해도 내가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기록을 세우고 가능성이 보이다 보니 긴장감이 남다르다”면서 “아시안게임 남은 기간이 짧아질수록 경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이미지화하면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뛸 때마다 좋은 성적을 냈던 만큼 이번 아시안게임에서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나마디 조엘 진은 “일본 대회는 정말 뛰어보고 싶었던 나라의 시합인데 거기서 좋은 결과가 나온 만큼 긍정적인 에너지를 계속 가지고 갈 것 같다”면서 “100m, 200m와 400m 계주에 선발된 만큼 모든 종목에서 쾌거를 이루는 게 목표이고 개인 최고 기록도 경신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나이지리아 출신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키 186㎝, 몸무게 82㎏에서 나오는 탄력과 레이스 중후반 폭발적인 속도가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그는 더 좋은 기록을 위해 출발이 느린 자신의 단점 보완에 집중했다. 가장 많이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는 부분도 스타트 장면이다. 개인 종목보다 더 욕심을 내는 것은 400m 계주다. 계주 대표팀은 지난해 세 번이나 한국 기록을 새로 썼다. 나마디 조엘 진은 “일본이 개최국이기도 하고 소홀히 나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쉽지는 않겠지만 자신 있다”며 금빛 질주를 예고했다.
  • 코그페, 올해는 안동에서 출발한다

    코그페, 올해는 안동에서 출발한다

    국내 최대 소비 촉진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이 올해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다. 경북도는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 개최지로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소비 촉진 축제다.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전국에서 열린다. 약 3만개 업체가 참여해 대규모 할인 행사와 다양한 소비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비수도권 숙박 쿠폰 지원 등 지역 관광·문화까지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마련된다. 개막식에는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 전시·판매전, 축하 공연, 지역 상권 연계 소비 촉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도는 단순 행사 개최를 넘어 안동의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문화·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해 방문객 체류와 소비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경곤 도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안동시와 함께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올해는 경북 안동에서 출발 알린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올해는 경북 안동에서 출발 알린다

    내수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소비 행사가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다. 경북도는 정부가 추진하는 ‘2026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 개최지로 안동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개최지는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내수 활성화와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추진하는 대규모 소비 축제다. 올해는 10월 29일부터 11월 15일까지 18일간 전국에서 열린다. 제조·유통업계와 소상공인 등 약 3만개 업체가 참여해 대규모 할인 행사와 다양한 소비 혜택을 제공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 지역 곳곳에서는 소비 촉진 행사도 펼쳐진다. 개막식에는 개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우수 소상공인 제품 전시·판매전, 축하 공연, 지역 상권 연계 소비 촉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도는 단순한 개막 행사에 그치지 않고 안동의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권, 문화·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의 체류와 소비를 확대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자동차·가전·생필품 등 대규모 할인전과 함께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할인, 비수도권 숙박 쿠폰 지원 등도 선보인다. 쇼핑뿐만 아니라 지역 관광·문화를 함께 즐기는 전국 단위 소비 축제로 마련할 예정이다. 이경곤 경제통상국장은 “지역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 안동시와 함께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네타냐후, 3차 세계대전 부를 뻔?…美특사 “튀르키예에 미끼 던졌을 수도” [핫이슈]

    네타냐후, 3차 세계대전 부를 뻔?…美특사 “튀르키예에 미끼 던졌을 수도” [핫이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정부가 시리아 공군기지를 공격한 배경을 놓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이례적으로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스라엘이 튀르키예를 군사적으로 자극해 충돌을 유도하려 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튀르키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자 나토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파키스탄과 상호방위 협정까지 체결한 만큼 이스라엘과 직접 충돌했다면 파장이 중동을 넘어 훨씬 크게 번질 수 있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AP통신에 따르면 톰 배럭 미국 시리아 특사 겸 주튀르키예 대사는 최근 이스라엘의 시리아 아부 알두후르 공군기지 공습을 두고 튀르키예를 “미끼로 끌어들이려는 것(baiting the Turks)”이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이 점이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배럭 특사는 당시 공군기지에 튀르키예 군사자산이 없었고, 앙카라가 병력을 배치할 계획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습이 이스라엘 내부의 의사소통 혼선에서 비롯됐거나 현장에서 일방적으로 결정됐을 가능성도 열어뒀다. 튀르키예 군 관계자 방문 뒤 8차례 공습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주의 아부 알두후르 공군기지를 공습했다. 시리아 국영방송은 이스라엘군이 활주로와 저장시설 등을 8차례 공격했다고 전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군기지는 튀르키예 국경에서 약 70㎞ 떨어져 있다. 시리아 내전 과정에서 여러 차례 주인이 바뀌었으며 2013년 이후 전용 군 비행장으로는 사실상 가동을 멈췄다. 최근 시리아 새 정부가 시설을 다시 정비하고 있었다. 공습 며칠 전에는 튀르키예 군 관계자들이 이 기지를 방문했다. 시리아 측은 군사훈련과 전문지식 교류를 위한 기존 협력의 하나였으며 튀르키예군을 상시 배치하거나 군사기지를 설치할 계획은 없었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방부도 공습 당시 자국 병력이 현장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는 공습 뒤 시리아가 이 기지에 튀르키예군 배치를 허용하려 했으며 이스라엘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스라엘을 위협하는 튀르키예 군사시설이 시리아에 들어서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튀르키예 측에 경고했지만 메시지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행동에 나섰다는 취지로 말했다. 美에도 사전 통보 없었나…이스라엘은 반박 더 큰 논란은 공습 과정에서 불거졌다. 배럭 특사는 이스라엘이 핵심 동맹인 미국에도 공격 사실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역시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해 자국 쪽으로 향하는 이스라엘 전투기를 보고 군사적 대응을 준비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냉정한 판단 덕분에 상황이 더 악화하는 것을 막았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반박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시리아 고위 당국자에게 경고했으며 관련 정보도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튀르키예가 시리아에서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움직임을 자국 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있다. 튀르키예는 이스라엘의 주장을 “근거 없는 의혹”이라고 일축했다. 또 시리아 주권을 침해하는 공습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라며 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양국의 갈등이 커지자 미국은 이스라엘·튀르키예·시리아 사이에 군사적 오판을 막기 위한 ‘충돌방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배럭 특사는 이번 사건을 두고 기존 소통 방식만으로는 부족하다며 보다 강력한 연락·정보공유 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리아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튀르키예의 경쟁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뒤 더욱 거세졌다. 튀르키예는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정부의 군 재건과 훈련을 지원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튀르키예의 군사적 영향력이 자국 국경 가까이 확대되는 것을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경계하고 있다.
  • 테일러메이드, 여성 전용 브랜드 ‘글로리27’ 출시

    테일러메이드, 여성 전용 브랜드 ‘글로리27’ 출시

    테일러메이드가 여성 전용 골프 브랜드 ‘글로리27(GLOIRE 27)’을 시장에 내놨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리27은 여성 골퍼에게 최적화된 퍼포먼스와 프리미엄 스타일을 강조했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레스큐, 아이언 등 클럽을 비롯해 백과 액세서리까지 골프 용품을 망라했다. 테일러메이드는 지난 20일 서울 성수동 코사이어티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을 비롯해 제품 전시와 시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민 출시 행사를 열었다. 참석자들에게는 글로리 27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레스큐, 아이언을 직접 시타할 기회가 주어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테일러메이드 앰배서더 박세리는 “여성 골퍼분들의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이 정말 높아진 만큼, 글로리 27이 그 기대에 잘 답해줄 수 있는 브랜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임헌영 대표이사는 “글로리27은 스타일도 퍼포먼스도 포기하지 않는 대한민국 여성 골퍼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의 치열한 고민 끝에 완성된 클럽”이라며 “글로리27로 새로운 골프의 여정을 시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식 프로그램 이후에는 참석자들이 글로리27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행사장 내 전시 공간은 글로리27의 클럽, 백과 액세서리 디스플레이 및 화보를 통한 골프 라이프스타일의 제안을 볼 수 있게 꾸며졌다. 또한 시타존에서는 글로리 27 전 클럽들인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레스큐, 아이언을 직접 시타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 우지원 딸 우서윤, ‘미스코리아 진’ 됐다…얼마나 예쁘길래

    우지원 딸 우서윤, ‘미스코리아 진’ 됐다…얼마나 예쁘길래

    전 프로농구 선수 우지원의 딸 우서윤(22)이 제70회 미스코리아 ‘진(眞)’의 왕관을 썼다. 우서윤은 2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7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에서 최고 영예인 진에 당선됐다. 이날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우서윤은 “전혀 예상하지 못해서 수상 소감도 준비하지 못했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동기들 모두 너무 수고 많았다. 한 땀 한 땀 피나는 노력으로 멋진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가족과 친구들이 항상 응원하고 지지해줘서 감사하다. 너무 많은 사람의 고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무대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우서윤은 미국 터프츠대학교에서 파인아트를 전공하고 있다. 어린 시절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아버지 우지원과 함께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tvN STORY·E채널 ‘내 새끼의 연애2’에 출연하며 다시 주목받았다. 한편 제70회 미스코리아 선(善)은 오수민(25), 미(美)는 이민솔(21)이 차지했다. 특별상 예(藝)는 노향(20), 재(才)는 이소민(27)이 수상했다.
  • “정정용 나가!” 3부 팀에 지고 팬들 뿔난 전북, 울산과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

    “정정용 나가!” 3부 팀에 지고 팬들 뿔난 전북, 울산과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

    K3리그(3부) 축구단에도 패하며 팬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린 전북 현대가 올 시즌 세 번째 ‘현대가 더비’를 치른다. 울산 HD와 라이벌전을 통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린다. 전북은 22일 오후 7시 30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승점 34로 4위, 울산은 승점 37로 2위라 두 팀 모두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쳐야 한다.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는 전북이 각각 2-0(홈), 3-1(원정) 승리를 거뒀다. ‘전주성’(전주월드컵경기장 애칭)에서 벌인 리그 맞대결에서는 2022년 3월 0-1 패배 이후 최근 3연승을 포함해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기록 중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전북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K리그1에서 제주 SK(1-3), 부천FC(2-3)에 연달아 3점을 내주고 시즌 첫 연패를 당하더니 지난 19일 열린 2026~27 코리아컵 16강 경기에서는 3부리그 당진시민축구단과 연장전까지 2-2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하는 굴욕을 맛봤다. 지난해 디펜딩챔피언 전북이 체면을 제대로 구겼다. 지난 시즌 K리그1에 이어 코리아컵에서도 우승해 ‘더블’을 이뤘던 전북은 정정용 감독 체제로 시작한 올 시즌에는 코리아컵 2연패 도전을 단 한 경기로 멈추게 됐다. 팬들은 최근 엉망인 경기력에 정 감독을 비난하는 한편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승이 간절한 전북과 정 감독이지만 울산도 사정이 여의찮기는 마찬가지다. 울산은 최근 리그 3연승을 달리다 직전 라운드에서 난적 강원 FC에 2-3으로 져 좋은 흐름이 끊겼다. 전북전을 잡아야 3위 강원(승점 35) 등의 추격을 뿌리치는 한편 승점 10차로 멀어진 선두 FC서울(승점 47)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다. 울산은 이번 시즌 K리그1 22경기에 출전해 9골 7도움으로 공격 포인트 1위, 도움 1위, 득점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에이스 이동경에게 다시 기대를 건다. 이동경은 최근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4골 4도움)로 이 부문 개인 기록을 써내려 가고 있다.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을 향해 질주 중인 서울은 ‘연고지 이전’으로 얽힌 FC 안양과 22일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두 차례 대결에서는 모두 비겼다. 서울이 이겨보지 못한 팀은 안양과 김천 상무(1무 1패)뿐이다.
  • 드리미코리아 현지 브랜드화 행사[서울포토]

    드리미코리아 현지 브랜드화 행사[서울포토]

    21일 오전 반포한강공원 가빛섬에서 진행된 ‘드리미 인 서울’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서는 김명환 드리미코리아 한국 마케팅 총괄 이사가 브랜드 현지화 전략을 발표하는 등 각종 제품들이 전시됐다.
  • 뺑소니 혐의에 알고 보니 돌싱?…미인대회 우승자 ‘충격 과거’ 드러났다 [월드픽]

    뺑소니 혐의에 알고 보니 돌싱?…미인대회 우승자 ‘충격 과거’ 드러났다 [월드픽]

    미국 대표 미인대회인 ‘미스 그랜드 USA’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이 과거 뺑소니 혐의와 결혼 전력 등이 드러나 왕관을 쓴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자격을 박탈당했다. 2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스 그랜드 USA 조직위원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계약 규정에 따라 2026년 우승자 메킬라 리(27)의 자격을 취소하고 모든 공식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일 대회에서 우승 왕관을 쓴 지 단 7일 만의 퇴출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출전 규정상 참가자는 ‘혼인이나 임신 전력이 없어야 하며, 범죄 이력이 없는 깨끗한 신원’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법원 기록 확인 결과, 리씨는 2024년 11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2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씨는 당시 동승자와 함께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으며, 신고 등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차량 공유 서비스(우버 등)를 이용해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영구적인 장애를 포함한 부상을 입었다”며 의료비 및 소득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리씨는 2024년 11월 24일 체포된 뒤 무죄를 주장해 왔다. 이와 함께 리씨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한 남성과 법적으로 혼인 관계를 유지했던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리씨는 자격 박탈 하루 전까지만 해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현실적인 승리이며 꿈이 현실이 됐다”며 올해 인도에서 열릴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으나 결국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조직위원회는 2위를 차지했던 ‘미스 인디애나’ 출신 빅토리아 올루와코탄미에게 우승자 자격을 승계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군 복무 이력이 있는 올루와코탄미가 미국 대표로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266일 지났는데도 서류상 없는 사건”… 제주 초등생 투신 시도 은폐 의혹, 관련자 전원 고발

    “266일 지났는데도 서류상 없는 사건”… 제주 초등생 투신 시도 은폐 의혹, 관련자 전원 고발

    제주지역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지속적인 학교폭력을 견디다 학교 옥상에서 투신을 시도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 학부모와 시민단체가 제주도교육청과 학교 관계자 등을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피해 학부모와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등은 21일 제주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폭력과 투신 시도 사건을 인지하고도 관련 절차에 따른 보고를 하지 않고 사건을 축소·은폐했다”며 교육당국의 책임자 처벌과 교육부의 특별감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해 가을 발생한 사건이 이날로 266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교육행정 서류상 공식 사건으로 제대로 남아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언론을 통해 사건이 알려진 지는 14일째다. 법률대리인인 서성민 변호사는 고발 취지를 설명하며 “학교폭력으로 인한 학생의 투신 시도 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예방법이 만들어졌지만, 정작 유사 사건에서 교육당국이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고발 대상에는 제주도 전·현직 교육감과 제주도교육청 및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관계자, 해당 초등학교 전·현직 교장·교감 및 담당자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교육당국이 피해 학생의 투신 시도 사실과 학교폭력 정황을 인지하고도 학교안전업무 매뉴얼에 따른 보고와 신고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학교가 유선으로 사건을 보고했을 뿐, 학교안전업무 매뉴얼에 따른 학교안전사고 사안 접수·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학생 자살·자살 시도 관련 보고서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 변호사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담당자들도 유선 보고를 통해 투신 시도 사건을 인지했고,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들 역시 피해 학생 어머니와의 면담과 소명 과정에서 사건을 인지했다”며 “모두가 사건을 명확히 인지했음에도 관련 매뉴얼에 따른 절차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감은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사건 축소·은폐 관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할 의무가 있지만 상당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며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판단해 고발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피해 학부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건 당시의 상황과 현재까지 이어지는 아이의 고통을 직접 호소했다. 학부모에 따르면 피해 학생은 이주배경을 이유로 지속적인 괴롭힘을 겪었으며, 2025년 11월 학교 옥상까지 올라가 투신을 시도했다. 학부모는 “아이가 왜 창문 앞에 서게 됐는지 제발 알려 달라고 했다”며 “그래야 아이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은 이날 아버지의 대독된 편지를 통해 “친구들이 나를 싫어하고 엄마와 사이가 좋지 않다”며 “세상이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해당 학생의 부모는 대독된 발언을 통해 “저를 괴롭힌 아이들이 선생님 앞에서 수십 번, 수백 번 사과했지만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다”며 “사과하면서도 선생님 뒤에서 얼굴을 일그러뜨리고 위협하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만영 막시말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도 “한 친구의 투신을 온몸으로 막아낸 아이에게 돌아온 것은 칭찬이 아니라 가해 학생들의 집단 따돌림과 조롱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투신 시도와 사이버폭력, 2차 가해는 별개의 사건이 아니라 하나의 집단 괴롭힘”이라며 “사건 전반에 대한 특별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민단체 측은 특히 전날 제주도교육청이 발표한 재조사 계획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김숙영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앞서 20일 내놓은) 교육청의 대책을 보면 피해 학생을 위한 구체적이고 즉각적인 회복 조치보다 ‘제주교육 함께 회복 지원단’을 구성해 자문과 조정 역할을 하겠다는 내용이 중심”이라며 “피해 학생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조정이 아니라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보호하고 무너진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즉각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또 교육청이 교직원들의 2차 트라우마 지원을 위한 예산까지 제시한 것에 대해 “교원에 대한 심리적 지원도 필요하지만, 지금 이 사안에서 가장 우선적인 보호 대상은 4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호소하는 피해 학생”이라고 지적했다. 학교 측이 학생 분리가 어렵다는 이유로 보조 인력을 배치하겠다는 대책을 내놓은 데 대해서도 “분리가 어렵다면 어떻게든 다른 방법을 찾는 것이 교육행정의 책임”이라며 “보조 인력을 붙이겠다는 것은 피해 학생에게 현재 환경을 계속 감내하라고 요구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교육청의 자체 감사 계획도 도마에 올랐다. 김 대표는 “제주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 학교 관계자들은 이번 감사의 대상이지 제3자가 아니다”며 “보고 체계가 어떻게 작동했는지, 언제 사건을 인지했는지, 어떤 판단을 했는지, 피해 학생에게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청이 스스로 조사하고 스스로 결론을 내린다면 국민들이 이를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교육부가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특별감사에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제주도교육청에 ▲피해 학생과 가족에 대한 공식 사과 ▲교육부의 전면 특별감사 ▲은폐 의혹 책임자에 대한 징계 및 수사 ▲피해 학생과 투신을 막은 학생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정서 지원 및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은폐로 지켜지는 것은 학교의 평판이 아니라 어른들의 책임 회피일 뿐”이라며 “사건의 진실이 온전히 밝혀질 때까지 끝까지 지켜보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 “차라리 험담 못 알아듣게 한글공부시키지 말걸”… 제주 학폭 피해학생 학부모의 눈물

    “차라리 험담 못 알아듣게 한글공부시키지 말걸”… 제주 학폭 피해학생 학부모의 눈물

    “2025년 11월, 제 아이가 창문까지 올라가는 동안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제 아이가 창문 앞에 서게 된 이유를 제발 알려주세요.” 제주 서귀포의 한 초등학교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어머니가 딸이 투신을 시도하기까지 겪었던 괴롭힘과 학교의 대응 과정을 공개하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21일 제주경찰청 앞에서 열린 ‘제주의 초등학교 투신 시도 사건 은폐 규탄 및 관련자 전원 고발 기자회견’에는 정치하는엄마들, 서성민 변호사, 피해학생을 도운 학생의 부모, 정만영 막시말리아노 마리아 콜베 신부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건 발생 266일, 공론화 14일이 지났지만 학교가 투신 시도 사실을 교육당국에 ‘정식 보고하지 않은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피해학생의 어머니는 이주배경을 이유로 또래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한 끝에 투신 시도한 것과 관련 “딸이 수년간 괴롭힘을 당했지만 학교는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사건 이후에도 사실상 별다른 보호 조치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피해학생 어머니에 따르면 딸 A양은 한 살 때 어머니와 헤어졌다가 열 살이 되던 해 국경과 바다를 건너 제주에서 어머니와 다시 만났다. 어머니에게 제주는 그리웠던 딸을 다시 만난 곳이었다. 어머니는 아이의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매일 밤늦게까지 한글을 가르치고 함께 책을 읽었다. 그러나 아이가 한국어를 익힐수록 학교에서 자신을 향한 비하와 험담을 더 정확히 알아듣게 되면서 오히려 고통이 커졌다고 했다. 어머니는 “돌이켜보면 차라리 그렇게까지 노력하지 않았으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아이가 말을 잘하고 글을 잘 읽게 될수록 반 아이들의 따돌림과 험담을 더 잘 알아듣게 됐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다”고 토로했다. A양은 저학년 때부터 또래 학생들에게 ‘중국은 시골이다’, ‘음식은 더럽다’는 등의 말을 들었다. 4학년 2학기부터는 괴롭힘이 더욱 심해졌다고 한다. 가해 학생들은 A양에게 사실이 아닌 연애 이야기를 만들어 “세 번 고백해서 네 번 차였다(3·4)”는 말을 노래처럼 반복하며 놀렸고, 지나가다 몸이 스치면 “더럽다”, “옷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식으로 모욕했다고 어머니는 전했다. 발을 걸거나 지나가는 길을 막는 행동도 있었다고 했다. 온라인에서도 괴롭힘이 이어졌다. 3학년 무렵에는 단체 카카오톡방을 만들어 A양이 방을 나가면 다시 초대하는 방식으로 반복적으로 괴롭혔다는 것이다. 신체적인 괴롭힘도 있었다. 어머니는 A양의 말을 토대로 한 학생이 공으로 팔을 여러 차례 때려 멍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문제는 A양이 오랜 기간 이런 일을 ‘장난’으로 받아들이며 주변에 제대로 알리지 못했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아이들이 웃으면서 하니까 딸은 자신과 장난치는 줄 알고 넘어갔다”며 “무엇보다 자신 때문에 엄마가 속상해할까 봐, 또 가족사를 들춰내며 공격받을까 봐 참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A양은 지난해 11월 학교에서 3층에서 뛰어내리려는 행동을 했다. 당시 담임교사는 어머니에게 전화해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어머니는 당시 학교로부터 ‘친구들과 다퉜다’는 정도의 설명을 들었다고 했다. 어머니는 “선생님은 아이가 ‘엄마가 자신을 싫어하는 것 같고 온 세상이 싫다’고 말했다고 했다”며 “친구들과 싸운 단순한 다툼 정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해 3월 개학후 학부모상담을 한 지 한달뒤 4월 학교 폭력신고가 접수됐다는 연락이 왔다. 어머니는 그제야 딸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을 자세히 물었고, A양으로부터 장기간 이어진 괴롭힘의 실상을 들었다고 했다. 특히 A양은 투신 시도 이후에도 일부 학생들이 학교 옥상에서 “인생을 포기하려는 관종” 등의 노래를 부르거나 “힘들어서 뛰어내렸어”라는 말을 반복하며 당시 일을 떠올리게 해 2차 가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학교 측이 사과를 시킨 과정도 문제로 지적했다. 어머니에 따르면 학교장은 당시 학생들을 불러 A양에게 사과하도록 했지만, A양은 학생들의 사과가 진심으로 느껴지지 않았다고 했다. 더 큰 문제는 A양의 투신 시도를 말린 학생에게 괴롭힘이 옮겨갔다는 점이다. 어머니는 “딸을 도와준 친구가 다시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했다”며 “아이를 도와준 친구까지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정말 미안했다”고 울먹였다. 해당 학생의 아버지가 학교에서 자녀들을 데리러 갔다가 학생들에게 “사이좋게 놀라”고 말한 일을 두고 가해학생 측이 아동학대로 신고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학교폭력 신고 이후 교육당국이 정서적 지원을 제안했지만 A양이 해당 교사에 대한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중단됐고, 현재는 별도의 지원을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A양은 현재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고 있다고 어머니는 밝혔다. 학교 측은 최근 A양에게 별도의 인력(교육활동봉사자)을 붙여 보호하겠다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A양은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라며 부담감을 나타냈고, 어머니 역시 단순히 사람을 붙이는 방식보다 교사가 교실에서 피해학생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어머니는 학교와 교육당국에 대한 불신도 드러냈다. 앞서 20일 교육당국이 사건을 재조사한다는 발표에 “처음부터 감사를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이제 와서 재조사한다고 하는 것이 납득되지 않는다”며 “지금은 누구도 믿기 어렵다”고 말했다. 피해 학생 가족은 “또 다른 아이가 우리 아이처럼 외롭게 창문 앞에 서지 않게 해달라”며 학교와 교육당국에 실질적인 보호조치와 재발 방지를 거듭 촉구했다.
  • 트럼프, 이란에 당하고도 정신 못 차렸나…“드론 전담 부대 없앴다” 왜? [밀리터리+]

    트럼프, 이란에 당하고도 정신 못 차렸나…“드론 전담 부대 없앴다” 왜? [밀리터리+]

    미 육군이 드론 전담 부대를 해체하고 재래식 보병 부대 복귀를 지시했다. AP통신은 21일(현지시간) “유럽에 주둔하며 드론전 전문 훈련을 받아 온 미 육군 부대가 드론 기술 학습 및 활용 노력을 중단하고 전통적인 보병 대대로 복귀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육군은 지난해 11월 이탈리아와 독일에 주둔하는 미 육군 제174공수여단에 소속된 병사 중 약 600명의 병력으로 별도의 드론전 특화 대대를 창설했다. 해당 대대는 자체 드론을 개발 및 실험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획득한 드론전 전술의 학습·훈련에 참여해 왔다. 미 육군은 드론이 필요한 전선 어디든 배치될 수 있는 전담 부대로 운용할 예정이었다. 당시 미 육군은 성명에서 “해당 부대는 우크라이나군이 개발한 무인 시스템을 포함한 특수 무인 시스템 부대의 운용 경험을 연구하고 교훈을 얻어, 미군 드론 우위 확보를 가속화하라는 국방부의 지침을 지원하는 임무를 맡았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익명의 미군 관계자 2명에 따르면 최근 크리스토퍼 라네브(대장) 미 육군 참모총장 직무대행은 해당 부대에 공수보병 부대로서의 핵심 임무로 복귀하라고 지시했다. AP통신은 “이번 조치는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이 지난 4월 랜디 조지 육군 참모총장을 갑작스럽게 해임한 뒤 육군 전반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며 “특히 이란 전쟁·우크라이나 전쟁이 드론전에 대한 교훈의 필요성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내려진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란은 저렴한 샤헤드 드론을 함선과 기지에 배치해 미군을 사살하고, 미 육군 헬리콥터를 격추했으며, 미군의 귀중한 첨단 요격 물자를 소모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드론 전담 부대가 사실상 해체되는 것과 관련해 미 육군은 성명에서 “훈련에서 얻은 것과 지난 1년간의 결과를 육군에 전달해 부대 설계와 향후 실험에 반영하겠다”며 “성과를 버리는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전=드론전’ 역행하는 결정, 배경은?일각에서는 이번 드론 대대 임무 종료의 배경에 지휘부 교체가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CBS 뉴스에 따르면 조지 전 육참총장은 드론 체계를 일선 부대에 편입하는 데 앞장섰지만, 헤그세스 장관에게 경질됐다. 한 당국자는 CBS에 “조지 전 총장 재임 때만 해도 해당 부대가 드론 임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지 전 총장이 경질되고 라네브 대행이 그 자리에 앉으면서 무인 체계에 대한 미 육군의 태도가 사뭇 달라졌다는 것이 군 당국자의 주장이다. 실제로 라네브 대행이 지난 19일 공개한 육군 지침 문서(The Army Azimuth)에는 드론이라는 단어가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 당시 라네브 대행은 “다음 전쟁은 지난 전쟁과 같지 않을 것”이라며 “인간의 창의력과 판단력을 자율성 및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기술과 결합하여 더 빠르게 배우고, 혁신하고,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쟁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가 있다”며 “이것이 우리가 되어야 할 군대의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일각에서는 ‘시대를 초월하는 진리’가 현대전의 상징이 된 드론 중심의 군 체계에서 재래식 보병으로의 회귀를 의미하는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이번 조치를 결정한 라네브 직무대행은 헤그세스 장관의 최측근이자 차기 미 육참총장으로 지명된 인물이다. 다만 그에 대한 인준은 공화당 내부 반대로 중단된 상황이다. 전 세계가 드론 전력 확충에 열 올린다현대 전장에서 드론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이란 전쟁에 이르기까지, 수백만 원짜리 드론이 대당 수백~수천억에 달하는 함정과 기지를 공격해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는 모습을 전 세계가 지켜봤다. 실제로 미군은 방어를 위해 한 발에 수백만 달러가 넘는 요격미사일을 소모했고, 이란은 ‘비대칭 전력’으로 대표되는 드론 전력을 동원해 ‘세계 최강 군사력’을 가진 미국을 상대하고 있다. 북한도 드론 전력 확충에 ‘진심’을 보여왔다. 북한이 2024년 개최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4’에서는 골판지로 제작한 초저가 자폭 드론에서부터 이스라엘 자폭 드론 ‘하롭’·‘히어로’와 형상이 유사한 드론 등 10종의 신형 드론을 공개한 바 있다. 올해 3월에는 드론을 핵심 전력으로 하는 전차 통합 전술 훈련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는 공격 드론이 적의 지휘 거점과 대장갑 화력 진지를 선제 타격한 뒤, 대전차미사일이 후속 공격에 나선 후에 전차가 투입되는 방식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보고서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 실전 경험과 이란 전쟁을 지켜본 북한은 단순한 정찰용 드론에서 벗어나 자폭 드론과 공격 드론, 전자전·군집 드론 여러 분야를 동시에 발전시키고 있다. 우리 국방부는 드론·무인기 전력을 2040년까지 현재의 30배로 증강하고, 전투기 협업 무인항공기, 무인수상정, 전투용 무인잠수정, 정찰무인기, 중·소형 자폭 드론 등 무인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또 전 장병이 개인 화기처럼 드론을 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50만 드론전사 양성’ 정책을 추진 중이다.
  • [포착] ‘사바강 타이타닉’ 증기선 80년 만에 ‘쑥’…1945년 나치 독일 기뢰에 침몰

    [포착] ‘사바강 타이타닉’ 증기선 80년 만에 ‘쑥’…1945년 나치 독일 기뢰에 침몰

    유럽의 줄기인 다뉴브강이 역대급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내는 가운데 가장 큰 지류인 사바강에서도 80여 년 전 침몰한 역사적인 증기선이 떠올랐다. AP통신 등 외신은 20일(현지 시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침몰한 슬로베니안호가 수면 위로 완전히 모습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현지에서 ‘사바강의 타이타닉’이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슬로베니안호는 최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사바강 위로 떠올랐다. 과거에도 잔해 일부가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낸 적은 있으나 이번처럼 완전히 노출된 것은 침몰 이후 처음이다. 슬로베니안호는 1·2차 세계대전을 함께한 역사적인 유물이다. 1913년 부다페스트의 조선소에서 건조된 이 배는 강력한 증기기관을 탑재해 다뉴브강을 오가며 무거운 화물선이나 바지선을 끌어 나르는 대형 예인선으로 유명한 당대의 명물이었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군사·물류 임무를 수행했는데, 전쟁이 막바지에 다다랐던 1945년 4월 사바강에서 부상병들을 수송하던 중 나치 독일이 수중에 매설한 기뢰를 들이받고 폭발해 침몰했다. 현지에서 슬로베니안호를 사바강의 타이타닉이라 부르는 이유는 같은 시대의 유물이며, 사바강과 다뉴브강의 가장 거대한 인양선이라는 점 또한 비극적인 수중 침몰 사고를 당했다는 것 때문이다. 이처럼 80년 넘게 강 속에 잠겨 있던 슬로베니안호가 다시 떠오른 것은 최근 유럽을 덮친 역대급 폭염과 가뭄으로 강물이 말라버렸기 때문이다. 실제로 유럽의 줄기인 다뉴브강에서는 예기치 못한 역사의 흔적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먼저 지난달 말 불가리아에서는 마지막 빙하기 시대 살았던 어린 털매머드의 뼈가 무더기로 발견됐다. 또한 불가리아-루마니아 접경에서는 1700년 전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교량 잔해도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세르비아 동부 항구 도시 프라호보 인근에서는 80여 년 전 침몰한 나치 군함 수십 척이 수면 위로 솟아올랐다. 다뉴브강에 이처럼 수많은 나치 군함이 침몰해 있는 것은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말기 나치 독일 흑해 함대가 후퇴하다 이곳에서 수백 척의 함정을 스스로 폭파해 침몰시켰기 때문이다. 이는 군함 등 무기를 소련군에 넘기는 것을 막고 진격을 늦추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침몰한 군함 대다수가 지금까지도 인양되지 못하고 강 속에 그대로 가라앉아 있다. 2850㎞에 달하는 다뉴브강은 10개국에 걸쳐 유럽의 중심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동맥으로 경제, 역사, 문화의 탯줄 역할을 해왔다.
  • 하우스텐보스, 가을 시즌 ‘동경의 이세계’ 할로윈 행사 운영

    하우스텐보스, 가을 시즌 ‘동경의 이세계’ 할로윈 행사 운영

    호러 콘텐츠·캐릭터 퍼레이드·가을 미식·일루미네이션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일본 나가사키현의 테마파크 리조트 하우스텐보스가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3일까지 가을 할로윈 시즌 축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에는 팰리스 하우스텐보스를 배경으로 한 호러 어트랙션을 비롯해 미피 캐릭터 퍼레이드, ‘에반게리온’ 체험형 콘텐츠, 규슈 미식 및 와인 페스티벌, 나이트 엔터테인먼트 쇼, 할로윈 일루미네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헌티드 할로윈’은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앞뜰에서 열린다. 신규 캐릭터 ‘데스 킹’이 등장하는 호러 콘텐츠로, 화요일과 수요일을 제외한 일정에 운영된다. 암스테르담시티 구역에서는 인기 캐릭터를 활용한 ‘미피 & 프렌즈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미피를 비롯해 멜라니, 보리스, 그런티가 전용 할로윈 코스튬을 착용하고 관람객과 호흡을 맞춘다. 현장에서는 댄스 공연과 포토 타임, 한정 디자인 과자 증정 이벤트가 함께 마련된다. 이 밖에 거리에서는 ‘트릭 오어 트릿’과 미피 디자인 바구니를 활용한 스페셜 랠리가 운영된다. 퍼레이드 관람 뒤에도 시즌 한정 미피 먹거리와 굿즈를 함께 접할 수 있어 미피 테마의 체험 요소가 행사장 곳곳으로 이어진다. 가을 미식 행사 ‘테이스트 오브 규슈 ~가을~’은 타워시티 테라스에서 열린다. 규슈 각지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운하를 따라 펼쳐지는 유럽풍 경관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와인 행사도 별도로 마련된다. 세계 각국 및 규슈에서 엄선한 약 50여 종의 와인과 생맥주가 준비되며, 다양한 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아트가든에서는 ‘샤워 오브 라이츠’가 열린다. 라이브 연주와 불꽃놀이, 빛, 분수를 결합한 야간 공연으로, 올해는 새로운 연출을 적용한다. 특정일에는 불꽃 연출을 확대한 스페셜 불꽃놀이 버전도 운영된다. 할로윈 일루미네이션 ‘할로윈 나이트 워크’도 아트가든에서 진행된다. 잭오랜턴 불빛과 ‘빛의 오로라 가든’의 기간 한정 연출을 통해 야간 경관을 구성한다. 한편, 하우스텐보스의 가을 할로윈 이벤트에 관한 세부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 내 마케팅 PR은 베스트제이코리아가 담당하고 있다.
  •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서울데이터랩]개장 직후 인기 검색 종목 20選

    21일 오전 9시 05분 기준 네이버 금융 검색상위 종목에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검색비율 23.32%로 1위에 오른 삼성전자(005930)는 26만8500원으로 전일 대비 0.92%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는 검색비율 21.28%로 2위를 기록하며 169만7000원으로 0.35% 상승했다. 두 종목의 검색비율 합계는 44.60%로, 개장 직후 시장의 시선이 반도체 대표주에 몰린 모습이다. 검색 상위권 종목들의 주가 흐름은 전반적으로 약세가 우세했다. 3위 삼성전기(009150)는 133만원으로 4.73% 내렸고, 4위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만5400원으로 0.66% 하락했다. 5위 현대차(005380)는 40만8000원으로 2.28% 밀렸으며, 6위 SK스퀘어(402340)도 109만4000원으로 2.58%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7위 NAVER(035420)는 22만500원으로 0.46% 상승해 제한적이나마 강세를 보였다. 낙폭이 큰 종목도 적지 않았다. 알테오젠(196170)은 32만2000원으로 5.15% 하락해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고, 에코프로(086520)는 4.43%, 한미반도체(042700)는 3.99%, LG이노텍(011070)은 3.92%, LS ELECTRIC(010120)은 3.77%, 한화오션(042660)은 3.73% 각각 내렸다. 삼성SDI(006400)도 48만5000원으로 2.90% 하락하며 2차전지 관련주의 부진한 흐름을 반영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서는 중소형주의 상승 탄력이 눈에 띄었다. 더본코리아(475560)는 1만9230원으로 9.89% 급등했고, 삼양바이오팜(0120G0)은 6만2100원으로 10.50% 올라 상위권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우(005935)도 19만4000원으로 1.46% 상승해 보통주와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다. 거래 측면에서는 삼성전자가 122만4155주로 가장 활발했고, 삼성전자우가 42만6465주, 두산에너빌리티가 37만9741주, SK하이닉스가 23만137주를 기록했다. 개장 초반 검색과 거래가 동시에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지수 영향력이 큰 반도체주 흐름이 이날 장 초반 투자심리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읽힌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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