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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힐(iHEAL), 일본 상장사 젤리빈즈 그룹과 최소 120억 원 규모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아이힐(iHEAL), 일본 상장사 젤리빈즈 그룹과 최소 120억 원 규모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여성 이너케어·페미닌케어 브랜드 아이힐(iHEAL)이 일본 상장사 젤리빈즈 그룹(JELLY BEANS GROUP)과 최소 120억 원 규모의 일본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이힐 브랜드 운영사 비오랩(BIOLAB), 일본 현지 파트너사 AIDEN LAB JAPAN, 젤리빈즈 그룹 간 3자 계약으로 진행됐다. 비오랩은 제품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며, AIDEN LAB JAPAN은 수입 및 유통을 지원한다. 젤리빈즈 그룹은 일본 내 아이힐 브랜드의 독점 판매 및 마케팅 권한을 확보하고 일본 총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이힐은 여성 질유산균을 기반으로 한 여성 전용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로, 대표 제품인 ‘아이힐 비너스 유산균’을 중심으로 한국과 일본 여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아이힐은 한국 대표 H&B 스토어인 올리브영 700개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일본 Qoo10 베스트 어워드를 2024·2025년 2년 연속 수상하는 등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확인해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일본 현지 유통망 확대와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일본 시장 내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일본 내 대표 드럭스토어인 돈키호테, 웰시아, 스기약국, 로프트 등 주요 오프라인 채널은 물론 다양한 편의점 채널까지 판매망을 확대해 일본 소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아이힐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전개할 예정이다. 아이힐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일본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여성 건강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이든랩 관계자는 “아이힐은 에이든랩이 일본 시장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부터 함께해 온 브랜드로, 그동안 보내주신 신뢰와 동행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검증된 제품력과 명확한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이번 젤리빈즈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이너뷰티 시장은 이제 막 본격적인 성장 곡선에 들어선 단계인 만큼, 그 출발점에서 아이힐이 보여줄 성장 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 타이틀리스트, GTS 페어웨이 우드 출시

    타이틀리스트, GTS 페어웨이 우드 출시

    타이틀리스트가 GTS 페어웨이 우드 2종(GTS2, GTS3)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GTS 페어웨이 우드는 크라운 영역을 클럽 헤드 측면까지 확장한 ‘랩어라운드 컴포지트 크라운’을 적용해 확보한 약 16g의 여유 질량을 헤드 하단에 재배치함으로써 무게중심을 낮고 깊게 만든 게 특징이다. 이런 혁신으로 페이스 하단에 맞는 미스 샷에서도 안정적인 탄도와 일관된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게 했다. 다양한 라이에서의 안정적인 결과를 위해 고강도 스테인리스 스틸 인서트가 페이스 하단까지 감싸는 ‘단조 L-Cup 페이스’ 구조도 도입했다. 특히 투어 선수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여 기존 블랙 페이스 대신 ‘실버 페이스’를 새롭게 적용했다. 이는 어드레스 시 페이스를 명확하게 인지하게 해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며, 얕은 페이스 디자인에서도 헤드가 커 보이는 효과를 주어 골퍼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준다. 골퍼 개개인의 스윙 특성에 맞춘 정교한 세팅을 돕는 ‘듀얼 웨이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힐(기본 11g)과 토우(기본 5g)에 위치한 조절 웨이트를 통해 무게 배분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어, 원하는 볼 비행 특성에 맞춘 튜닝이 가능하다. 신제품은 플레이어의 선호도와 스윙 타입에 따라 GTS2와 GTS3 두 가지 모델로 나뉘어 출시된다. GTS2는 페이스 높이를 낮추고 헤드 크기를 키워 쉽게 볼을 띄우고 높은 관용성을 제공한다. GTS3는 정교한 볼 컨트롤에 유리하며, 21도 모델이 새롭게 추가되어 로프트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덕수궁 돌담길 ‘성년례’부터 오케스트라 공연까지…청소년 위한 5월[이.주.여.주]

    덕수궁 돌담길 ‘성년례’부터 오케스트라 공연까지…청소년 위한 5월[이.주.여.주]

    하루하루 바쁘게 살다 보면 가족, 연인과 주말에 어딜 가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습니다. 서울시청과 25개 자치구 출입 기자들이 지갑 사정을 걱정하지 않고도 알차게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가성비’와 ‘가심비’를 겸비한 전시, 공연 등 문화행사를 ‘이.주.여.주(이번 주말 여기 주목)’에서 빼곡하게 소개합니다.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인 5월 주말에는 서울시 곳곳에서 성년의 날 행사, 오케스트라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성년의 날인 18일을 맞아 17일 오후 1시 덕수궁 돌담길에서 전통 성년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퍼포먼스와 패션쇼, 약 35개 체험 부스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다. 성년례는 19세가 되는 청소년에게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주기 위한 행사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립 청소년시설에서도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이 중심이 되어 직접 기획·운영하는 청소년 주도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가족과 함께하는 페스티벌, 체험 활동 등 다양한 행사도 개최한다. 16일 오전 11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다. 체험 부스, 버스킹 공연에 이어 오후 3시부터 ‘춤추는 지휘자’ 백윤학과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진행된다. 같은 날 시립마포청소년센터에서는 20개 동아리가 밴드·버스킹·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같은 날 시립창동청소년센터에서 열리는 ‘캐스트 유(CAST U)’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화책 만들기 등을 통해 청소년이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로봇 등 첨단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19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정책포럼’이, 21일 오후 2시에는 ‘서울시 청소년 정책포럼’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청소년 문화예술 사업 ‘공연봄날’으로 초·중·고등학생과 청소년 동반 가족 등 약 8만명에게 무료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올해 문화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공연 완성도를 높였다. 평일에는 학교 단체 관람 중심이지만, 저녁이나 주말에는 가족 단위를 위한 무료 예매 공연이 열린다. 이번 달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리즈’가 진행된다. 19일부터 블랙토무용단이 ‘블랙토 시네마 콘서트’를 선보이고, 이어 23일부터는 바라로프트 서울이 공연을 펼친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공연봄날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공연 당일에는 청소년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는 청소년증, 학생증 등을 제시해야 한다.
  •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70대까지 무대에…전성기는 아직”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 “70대까지 무대에…전성기는 아직”

    19일부터 11개 도시서 김선욱과 듀오 리사이틀 “솔리스트는 연주마다 평가를 받아요. 안주할 수가 없죠. 그래서 오랜 기간 연주하는 분들께 엄청난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배워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전 여전히 갈 길이 멀어요.”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39)은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비결을 묻자 여전히 무대에 서는 연주자들에게서 영감을 얻는다고 했다. 다섯 살 때 독일 함부르크 심포니와 협연하며 데뷔한 뒤 세계 무대를 누비고 있는 그이지만 현재에 머물지 않으려는 모습이었다. 7일 서울 종로구 크레디아클래식클럽 스튜디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피아니스트 김선욱(38)과의 듀오 리사이틀을 앞두고 마련됐다. 두 사람이 국내에서 합동 무대를 갖는 것은 2021년 9월 이후 약 4년 8개월 만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제1번 D장조 Op.12-1과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b단조로 1부를 채운다. 2부에서는 최근 재조명받는 미치슬라프 바인베르크의 소나타 제4번 Op.39와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소나타 E♭장조를 배치했다. 고전부터 20세기까지 아우르는 구성이다. 특히 레스피기와 슈트라우스 소나타는 김선욱을 염두에 두고 골랐다. 클라라 주미 강은 “피아노가 관현악적인 역할을 하는 작품이어서 김선욱 피아니스트와 굉장히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공연하며 에너지 상승…하루도 쉬고 싶지 않아” 두 사람은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을 녹음하고 이듬해 함께 투어를 돌며 음악적 동반자로 성장해왔다. 그는 김선욱을 “다른 음악적인 동료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음악가로서 모든 비결을 타고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베토벤 소나타 전곡 투어 이후 지휘자로서 입지를 다진 김선욱에 대해 “관현악적인 느낌을 원래도 잘 살리는 분이었지만 지휘를 하면서부터는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음을 표현한다”고 치켜세웠다. 이어 “실내악 축제에서 만나는 유명 연주자들도 우리 연주가 오케스트라를 듣는 것 같다고 한다”며 “전곡 녹음 때보다 음악이 더 웅장해지고 폭도 넓어졌을 거라 감히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강한 개성을 지닌 두 솔리스트의 만남이지만 음악적 충돌은 거의 없다고 했다. “선욱씨는 음악 색깔이 강한 연주자이고 화성과 관현악적인 부분을 피아노가 주도하기 때문에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피아니스트의 방향을 따라가는 편”이라며 “제가 다른 의견을 내더라도 선욱씨가 바로 수용해주기 때문에 다툴 일이 없다”고 전했다. 이번 투어는 19일 세종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제천, 부천, 평택, 서울, 동해, 강릉, 성남, 대구, 부산을 거쳐 30일 익산예술의전당까지 이어진다. 12일 동안 11개 도시를 도는 강행군이다. 빡빡한 일정에 대해 “체력은 타고났다”는 클라라 주미 강은 “투어를 하면서 늘어가는 것이 있기 때문에 매일 연주하고 싶었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연주가 계속 나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에너지가 올라간다”며 “이 프로그램을 8월에는 (스위스) 베르비에에서 선보이는데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올지 궁금하다”고 보탰다. 8월 ‘거장’ 바렌보임 공연…“27년 꿈 이뤄” 그는 1708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쓰다 4년 전 1702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 ‘튜니스’로 바꿨다. 이 악기를 두고 “남성적이고 묵직한 악기여서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는 이번 프로그램과 잘 어울린다”며 “음악의 대역폭이 한층 넓어진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8월 10일 독일 라인가우 페스티벌에서 거장 다니엘 바렌보임(84)의 지휘로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을 협연한다. 열두 살 때 바렌보임이 지휘하는 시카고 심포니와의 협연이 손가락 부상으로 무산된 기억을 떠올리며 “27년 만에 그 꿈이 이뤄지는 순간”이라고 했다. 지난해 웨스트이스턴디반오케스트라와 한 중국·유럽 투어도 바렌보임이 지휘할 예정이었는데 건강 문제가 생겨 오랜 친구인 주빈 메타(90)가 대신했다. “이런 거장과 함께한다는 걸 생각하면 행복하다”고 덧댔다. 2025·26 시즌에는 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주 아티스트로서 상임 지휘자 라이언 밴크로프트와 랄로·쇼스타코비치·번스타인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지금이 전성기 아니냐’는 질문에 “체력적으로 지금이 가장 좋은 때이긴 하지만 제 전성기라고는 하지 말아달라”며 웃더니 “전성기는 50대에 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30년 이상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바이올리니스트는 피아니스트나 지휘자보다 수명이 짧다는 통념을 깨고 싶어요. 그래서 70대에도 계속 연주하고 싶습니다.”
  • 클리브랜드골프, ‘리미티드 에디션 588 투어 액션 웨지 세트’ 출시… 140세트 한정

    클리브랜드골프, ‘리미티드 에디션 588 투어 액션 웨지 세트’ 출시… 140세트 한정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전개하는 클리브랜드골프가 ‘리미티드 에디션 588 투어 액션(TOUR ACTION) 웨지 세트’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1988년 첫선을 보인 후 전 세계 골퍼들에게 사랑받았던 ‘588 웨지’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현대적인 기술력을 접목한 한정판 모델로, 국내에는 140세트만 판매된다. 이번 신제품은 웨지 전용 신소재인 ‘Z-알로이’(Z-ALLOY)를 채택해 무게 중심을 최적으로 배분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스핀과 일관된 컨트롤을 제공한다. 또한 호젤(헤드와 샤프트 연결 부분) 내부에 경량 세라믹 핀을 넣어 임팩트 시 안정감과 관용성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로프트(각도)별 특성에 맞춘 블라스트 가공과 레이저 밀링을 적용했으며, 19개의 깊고 좁은 그루브(페이스에 파인 홈) 사이에 수천 개의 마이크로 그루브를 더했다. 이는 수분이나 이물질 배출을 도와 정교한 쇼트게임을 가능하게 한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설계된 ‘588 그라인드’는 단단한 지면에서도 헤드가 부드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제품은 실전 활용도가 높은 52도, 56도, 60도 3종 세트로 구성됐으며, 전용 프리미엄 컬렉터 박스가 포함된다. 클리브랜드골프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공식 홈페이지에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구매자 중 추첨을 통해 1명을 뽑아 로저 클리블랜드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제품을 주며, 참여자 전원에게는 1만원 상당의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 KLPGA ‘김민솔 시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쐈다

    KLPGA ‘김민솔 시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쐈다

    신인왕·대상 후보 꼽힌 ‘슈퍼루키’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 고지상금랭킹 3위, 신인왕 레이스 1위“모든 부문서 1등… 다승왕이 목표”전예성·안지현·김시현 공동 2위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2006년생 ‘슈퍼루키’ 김민솔이 시즌 첫 우승을 따냈다. 김민솔은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iM금융 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합계 11언더파 277타로 우승했다. 김시현, 전예성, 안지현 등 공동 2위 그룹을 4타차로 따돌린 김민솔은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3승 고지에 올랐다. 아마추어 때부터 기대주로 꼽혔던 김민솔은 KLPGA 2부 드림투어에서 뛰던 지난해 8월 추천 선수로 출전한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10월에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한 번 더 우승했다. 지난해 KLPGA투어에서 15개 대회밖에 출전하지 못해 이번 시즌 신인 자격을 지닌 김민솔이 ‘슈퍼루키’로 불리는 이유다. 김민솔은 178㎝나 되는 큰 키에서 뿜어 나오는 KLPGA투어 최장타와 정확한 아이언 샷을 갖췄다. 어린 나이인데도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까지 겸비해 신인왕뿐 아니라 대상과 상금왕 후보로도 꼽혔던 김민솔은 시즌 세번째 대회 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KLPGA투어 흥행을 이끌 대형 스타임을 입증했다. 우승 상금 1억 8000만원을 받은 김민솔은 상금랭킹 3위(1억 9673만원)로 올라섰고, 대상 포인트 랭킹은 5위로 상승했다. 신인왕 레이스에서도 가뿐하게 1위가 됐다. 특히 첫날부터 최종일까지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인데다 2위와 격차가 4타에 이를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여 ‘김민솔 시대’를 예고했다.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은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에 이어 두 번째다. 김민솔은 “오늘은 나 자신과의 싸움이었다. 샷 감각이 썩 좋지는 않았지만 경기 내내 집중하려고 했다. 예상과 달리 너무 빨리 우승해서 기쁘다. 만족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보고 나아가겠다. 모든 부문에서 1등이 되겠다. 가능하면 많은 우승을 해서 다승왕에 오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2타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민솔은 1번 홀(파4)부터 날카로운 샷으로 3m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3번 홀(파4)에서 보기를 했지만 추격하던 선수들도 타수를 잃어 타수차는 4타로 더 벌어졌다. 6, 7번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 2위를 6타나 앞섰다. 11번 홀(파4)에서 3온3퍼트로 2타를 까먹으며 흔들리나 했지만, 이어진 12번 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잡아내 만회했다. 김민솔은 13번 홀부터 18번 홀까지 차분하게 지키는 골프로 우승을 지켰다. 김민솔은 “핀 위치가 워낙 어려워서 핀을 겨냥하고 친 홀은 서너번 뿐이었다. 내가 어려우면 다른 선수들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해서 공격적 플레이보다는 수비 골프를 했다”고 설명했다. 3라운드 때부터 드라이버 로프트를 9.75도에서 10.25도로 조정한 게 드라이버를 더 편하게 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그는 공개했다. 7언더파 281타의 공동 2위 그룹에서는 3언더파 69타를 친 전예성이 가장 돋보였다. 안지현이 1타를 줄여 공동 2위에 합류했고 2023년 아마추어 국가대표팀에서 김민솔과 한솥밥을 먹었던 김시현은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작년 데뷔 이후 3번째 준우승을 했다. 리쥬란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김시현은 상금랭킹 4위, 대상 포인트 3위에 올랐다.
  • 9번째 마스터스 출전 김시우의 비밀병기는 미니 드라이버

    9번째 마스터스 출전 김시우의 비밀병기는 미니 드라이버

    시즌 첫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9번째 초청을 받은 김시우가 올해 챙겨온 비밀 병기는 미니 드라이버다. 김시우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3번 우드 대신에 미니 드라이버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미니 드라이버는 드라이버보다는 헤드가 작고 로프트가 높지만, 3번 우드보다는 헤드가 크고 로프트가 낮다. 김시우는 “페어웨이에서 드로우 샷을 치기 위해 가져왔다. 드라이버 보다 거리는 짧게 나가지만 드로우 샷을 치기에는 더 편하다”고 미니 드라이버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김시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선수로 정평이 났다. 올해 톱10에 네번이 드는 등 상승세를 보이는 김시우는 “4년 전에 코치로부터 백스윙 동작을 교정받았다. 그리고 1~2년간 적응 기간이 있었다. 지금은 문제를 알아 서 수정할 수 있게 되면서 일관된 스윙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오거스타내셔널은 새로운 티박스가 생길 정도로 전장이 길어지고 있어서 부담스럽다”는 김시우는 “하지만 티샷을 하고 175야드 사이가 남으면 해볼만 하다. 그때는 6, 7번 아이언으로 치면 그린에 올릴 수 있다. 현재 아이언 샷의 정확도가 좋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또 이미 8번이나 출전한 김시우는 “어디 가면 좋고 어디는 안 좋은지 경험이 많이 쌓였다”면서 “이곳에서는 퍼트가 성적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분석했다. 7년 연속 출전하는 임성재는 “요즘엔 항상 초록색을 가장 좋아한다. 물건을 사도 초록색을 고른다. 그린재킷을 입는 상상만해도 좋다”고 우승자에게 입혀주는 그린재킷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임성재는 2020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서 준우승했고, 작년에는 공동5위에 올라 유독 마스터스에 강했다. 임성재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대회다. 첫 출전 때 2위를 했던 것이 나와 아시아 출신 젊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타이틀리스트, 웨지 맞춤 서비스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 개시

    타이틀리스트, 웨지 맞춤 서비스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 개시

    타이틀리스트가 웨지 전용 피팅 서비스인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보키 웨지 투어 익스피리언스’는 스코어에 큰 영향을 끼치는 웨지 샷의 분석과 연습, 그리고 피팅이 쉽지 않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타이틀리스트의 보키 웨지 전문 피터와 1대1로 약 1시간 30분 동안 쇼트게임 스타일과 스윙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최적의 로프트와 그라인드, 바운스 조합을 찾아 웨지를 피팅해준다. 특히 경기 시흥시 솔트베이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잔디 위 다양한 라이 환경에서 직접 샷을 쳐보면서 피팅을 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그린 주변, 벙커 등 실제 라운드에서 마주하는 상황을 그대로 반영해 테스트를 진행되기 때문에 실전적인 기준에서 웨지를 선택할 수 있다. 보키 디자인 SM11 라인업의 6가지 그라인드(F, S, M, D, K, T)는 물론 투어 선수들을 위해 제공되는 웨지웍스(WedgeWorks)의 스페셜 그라인드까지 폭넓게 경험할 수 있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 중국 수학천재 소녀, 1년 만에 기업가치 ‘2조 4000억원’ 유니콘 만들었다 [여기는 중국]

    중국 수학천재 소녀, 1년 만에 기업가치 ‘2조 4000억원’ 유니콘 만들었다 [여기는 중국]

    지난달 실리콘밸리 AI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인물이 있다. 광저우 출신 25세 홍러통(洪乐潼, Carina Hong)이 창업한 AI 스타트업 액시옴(Axiom)이 2억 달러(약 301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최상위 벤처캐피털 멘로 벤처스(Menlo Ventures)가 이번 투자를 주도했고, 그레이크로프트(Greycroft)·마드로나 벤처(Madrona Venture)·B 캐피털·도요타 벤처스 등 기존 주주들도 추가 투자에 나섰다. 회사 설립 후 1년도 채 안 돼 기업 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 4080억 원)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젊은 유니콘 기업 중 하나로 올라섰다. 6일 중국 언론 펑멘신문에 따르면 광저우에서 태어난 홍러통은 평범한 노동자 가정 출신이다. 어릴 때부터 수학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2018년 17세의 나이에 MIT에 입학해 수학·물리학 이중 전공을 선택한 그는 단 3년 만에 두 학위를 마쳤다. 학부 재학 중에만 9편의 학술 논문을 발표했으며, 전미 여성 수학자 최고 영예인 앨리스 T. 섀퍼(Alice T. Schafer) 수학상, 북미 수학 학부생 최우수 연구상인 AMS-MAA-SIAM 모건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2021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장학금 중 하나인 옥스퍼드 로즈 장학금을 받아 그해 중국인 수상자 4명 중 한 명이 됐다. 옥스퍼드에서 신경과학 석사 과정 중 런던대학교(UCL) 개츠비 계산 신경과학 유닛(Gatsby Computational Neuroscience Unit)에서 딥러닝 연구를 시작하며 AI 분야에 발을 들였고, 이후 스탠퍼드에서 수학·법학 이중 박사 과정을 밟다가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홍러통이 포착한 AI 업계의 모순은 명확했다. 대형 언어 모델의 성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지만, 신뢰성은 여전히 ‘암흑’이라는 점이다. “일상적인 오류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금융·국방·핵심 인프라 분야에서 확률에 기반한 오류는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게 그의 문제의식이었다. 수학 용어 ‘공리(Axiom)’에서 이름을 딴 이 회사의 목표는 AI가 컴퓨터 코드를 자동으로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핵심 기술은 형식화 검증(formal verification)으로, 린(Lean) 프로그래밍 언어를 통해 수학적 증명을 실행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변환해 결과의 정확성을 근본적으로 보장한다. 대형 모델이 확률로 답을 ‘추측’하는 대신, 코드를 엄격한 수학 논리로 변환해 모든 추론 단계를 결정론적 검증기로 검증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의 실력은 이미 증명됐다. 2025년 12월 미국 대학생 수학 경시대회인 퍼트넘(Putnam) 대회에서 액시옴의 핵심 시스템이 12문제 전부를 맞히는 만점을 기록했다. 100년에 가까운 대회 역사상 만점을 받은 사람은 단 5명에 불과하다. 이후 이 시스템은 여러 미해결 정수론 추측도 독자적으로 증명해냈다. 회사의 시작은 2024년 가을 스탠퍼드 인근 카페에서였다. 홍러통은 그곳에서 당시 메타(Meta) AI 연구 총괄이던 수보 셍굽타(Shubho Sengupta)를 만나 몇 시간의 대화 끝에 창업을 결심했고, 셍굽타는 현 CTO가 됐다. 홍러통의 MIT 시절 지도교수였던 수학계 거장 오노 켄(小野健, Ken Ono)도 버지니아대학교 종신교수직을 내려놓고 합류했다. 현재 액시옴의 팀원은 20여 명으로, 절반이 메타 AI 연구소 출신이다. 투자자들의 확신도 분명하다. 멘로 벤처스의 파트너 매트 크래닝(Matt Kraning)은 “AI가 거의 모든 소프트웨어를 작성하는 세상이 오고 있는데,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 그 코드들이 전혀 검증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AI가 코드를 작성하고, 수학이 그 코드가 옳은지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러통은 향후 액시옴의 제품이 헤지펀드와 퀀트 운용사에서 자산 가격 책정, 주가 예측 등 복잡한 수학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분야 경쟁사 하모닉(Harmonic)이 첫 번째 수학적 이정표를 세우는 데 2년 이상 걸렸다면, 액시옴은 그보다 훨씬 빠르게 성과를 냈다고 자신했다. 박사 학위도, 안정된 교수직도 내려놓고 증명의 세계에서 창업의 세계로 뛰어든 이 천재 소녀가 수학으로 AI의 신뢰성 문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스윙 맞춤형 무게추 장착

    스윙 맞춤형 무게추 장착

    일본 글로브라이드의 골프 브랜드 온오프를 국내 유통하는 마스터스인터내셔널이 2026년형 남성용 골프클럽 ‘CBT526’과 ‘CBT626’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비거리와 방향성 성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골퍼 개개인의 스윙에 맞춘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CBT 시리즈의 핵심은 ‘크로스 밸런스 테크놀로지’다. 헤드와 그립에 호환 가능한 무게 추를 배치해 총중량 변화 없이 스윙웨이트를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골퍼는 자신의 스윙 스타일에 맞는 세밀한 세팅이 가능하다. 라인업은 드라이버부터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까지 풀세트로 구성된 CBT526과 드라이버 전용 모델 CBT626으로 나뉜다. CBT626 드라이버는 30g대 초경량 샤프트 옵션을 적용해 스윙 속도를 높이고 비거리 향상을 노린 모델이다. 토크를 낮춰 샤프트의 뒤틀림을 억제함으로써 방향 안정성을 강화했다. 샤프트는 저탄도용 블루(미드 하이 킥 포인트)와 고탄도용 레드(미드 로우 킥 포인트) 두 가지로 제공된다. CBT526은 드로우 구질을 유도하는 드라이버를 비롯해 우드와 유틸리티에도 전용 슬리브를 적용, 최대 ±1.5도의 로프트 조절이 가능한 모델이다. 
  • 한국인 DNA 품은 아이언

    한국인 DNA 품은 아이언

    캘러웨이골프 코리아가 한국형 단조 아이언 ‘엑스 포지드 스타 플러스 2.0’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2024년 한국 시장을 겨냥해 미국 본사와 국내 팀이 공동 개발한 ‘엑스 포지드 스타 플러스’의 후속 모델로, 소재와 설계를 전면 개선해 완성도를 높였다. 관용성, 비거리, 타구감 등 핵심 성능을 중심으로 한국 골퍼들의 플레이 특성을 반영해 설계를 정교화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기존 S20C 연철 대신 S15C 연철 소재의 1피스 단조 보디를 적용해 타구감을 부드럽게 개선했다. 임팩트 순간 손에 전달되는 피드백을 강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무게 배분과 헤드 바닥면(솔) 설계 개선을 통해 관용성과 비거리 성능도 균형 있게 확보했다. 솔은 두께를 최적화해 안정감을 높였으며, 트라이솔 구조에 4면 가공을 더 해 다양한 라이에서도 지면과의 마찰을 줄이고 스피드 손실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어드레스 시 안정감도 강화했다. 페이스 스코어라인을 토우 방향까지 확장해 시각적 균형을 높였고, 안정적인 셋업을 유도하는 헤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웨지 구성은 쇼트게임 완성도를 고려해 설계했다. 어프로치 웨지(50°)에는 S 그라인드를, 샌드 웨지(56°)에는 X 그라인드를 적용해 로프트별 최적화된 컨트롤 성능을 제공한다. 
  • 던롭 젝시오, 14번째 혁신 ‘젝시오14’ 정식 출시

    던롭 젝시오, 14번째 혁신 ‘젝시오14’ 정식 출시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오늘 브랜드의 정체성을 집약한 14번째 모델 ‘젝시오14(XXIO14)’를 정식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편안한 비거리’라는 핵심 가치를 계승하면서도 디자인과 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한 것이 특징이다. 젝시오14 시리즈는 젝시오14, 젝시오14 플러스, 젝시오14 레이디스로 구성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남성 모델에 최초로 적용된 탈착식 슬리브 시스템 ‘QTS(Quick Tune System)’다. 이를 통해 골퍼는 로프트와 페이스 각도를 스스로 조절하며 본인에게 최적화된 구질을 설정할 수 있다. 기술력도 진화했다. 세계 최초로 신소재 ‘VR-티타늄’ 페이스를 채택해 반발력과 내구성을 동시에 잡았다. 여기에 고유의 ‘ULTiFLEX’ 구조를 더해 임팩트 시 에너지 전달 효율을 극대화, 더 부드럽고 멀리 나가는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여성용인 ‘젝시오14 레이디스’는 한국 시장의 선호도를 반영해 화이트 컬러를 정식 라인업에 포함했다. 특히 여성 개발진이 직접 참여해 여성 골퍼 특유의 타격 경향을 분석, 힐 쪽 페이스를 슬림하게 설계해 스윗스팟 면적을 넓혔다. 출시 기념 프로모션도 풍성하다. 2월 18일까지 드라이버나 아이언 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전용 레디백을 증정한다. 또한 정품 등록 시 프리미엄 멤버십 ‘젝시오 크루’에 자동 가입되며, 추첨을 통해 14명에게 2박 3일 일본 골프 투어 패키지 기회를 제공한다.
  • ‘외설 논란’ 카니예 아내, 韓서 충격 전시회…“女 성적 착취” 네티즌 발칵

    ‘외설 논란’ 카니예 아내, 韓서 충격 전시회…“女 성적 착취” 네티즌 발칵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인 비앙카 센소리(30)가 한국에서 여성의 신체를 ‘가구’로 표현한 전시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다.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했다는 비판과 함께 기존 예술가의 작품을 모방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OL,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건축 디자이너이자 아티스트인 센소리가 최근 서울에서 선보인 전시회 ‘바이오 팝’(BIO POP) 작품으로 인해 여성의 신체를 성적 대상화하고 착취했다는 비판에 직면했다. 이번 전시는 센소리의 첫 퍼포먼스 프로젝트다.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전 세계 최초로 서울에서 공개됐다. 전시장은 센소리가 자신의 모습을 본뜬 인형으로 직접 디자인한 ‘인간 가구’로 채워졌다. 인형들은 매우 도발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센소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 차례 전시 관련 게시물을 올렸다. 게시물에는 센소리를 본뜬 인형들로 만든 가구가 담겼다. 빨간색 라텍스 수트와 스틸레토 힐을 신고 카트를 미는 모습, 의자 형태, 몸을 뒤로 젖혀 테이블을 형성한 모습 등이었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들은 댓글로 몰려들어 ‘불쾌한’ 전시라고 비난했다. “여성은 성적 대상인가요? 그렇다면 남성도 대상으로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정말 기괴하네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끔찍한 작품입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표절 의혹도 제기됐다. “예술적으로 안나 우덴베리, 바네사 비크로프트, 앨런 존스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라고 한 네티즌이 지적했다. 다른 이도 “이건 앨런 존스의 작품 같네요”라고 동의했다. 이번 바이오 팝 전시는 센소리가 향후 7년간 선보일 일련의 퍼포먼스 연작 중 첫 번째다. 후속작인 ‘고백록(증인)’은 2025년, ‘비앙카는 나의 인형 아기(우상)’는 2026년 공개 예정이며, 2027년 이후에도 추가 작품들이 계획돼 있다. 2032년 ‘버블(승천)’로 막을 내릴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센소리는 전 세계 공공장소에서 전신이 비치는 시스루 의상을 입는 등 파격적인 복장으로 외설 논란을 일으켜 왔다. 지난 2월에는 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에 거의 전라에 가까운 차림으로 등장했다가 부적절한 복장을 이유로 시상식 측으로부터 퇴장을 요청받았다.
  • 멋내기 좋은 계절…서울의 패션 성지 3선

    멋내기 좋은 계절…서울의 패션 성지 3선

    자신만의 감각적인 패션을 선보이기 좋은 계절이다. 서울관광재단이 만추의 계절 11월에 가볼 만한 서울의 대표 패션 거리로 성수, 이태원, 홍대를 선정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외국 관광객들이 공통적으로 꼽는 서울의 매력 중 하나는 ‘세련되면서도 개성이 뚜렷한 패션 스타일’”이라며 “패션 감각이 뛰어난 외국 관광객과 함께 걸으며 서울의 ‘멋’을 색다르게 경험하길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 패션거리굴뚝이 늘어선 공장지대였던 성수는 이제 ‘서울의 브루클린’으로 불린다. 1980~1990년대 수제화와 자동차 정비공장이 밀집했던 지역이었다면, 2010년대 이후부터는 젊은 예술가와 디자이너들이 모여들며 창의적인 실험 공간으로 변모했다. 인쇄공장을 인더스트리얼 카페로 개조한 ‘자그마치’, 패션쇼와 전시가 열리는 ‘대림창고’는 성수의 변화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오래된 공장 건물들은 무신사 스토어, 레스토랑 등으로 이용되며 국내 디자이너, 신규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성수 패션 여행’의 첫 걸음은 가장 성수다운 풍경을 보여주는 연무장길에서 시작된다. 성수역 3번 출구 인근의 편집 스토어 ‘EQL 성수’에서는 감각적인 로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프랑스의 아티스트 장 줄리앙의 하늘색 작품이 눈에 띄어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으며, 매장 내부 역시 다양한 브랜드를 구경하기 좋게 꾸며 놓았다. 문구를 파는 ‘포인트 오브 뷰’는 감각적인 관점에 흥미를 느낀다면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다. 3층 건물의 내부에 다양한 필기구를 비롯, 공간을 꾸미는 데 필요한 조명이나 그림 등 취향의 집합체라 부를 만한 제품이 많다. 특히 2층과 3층의 공간은 대저택 서재에 들어온 듯한 느낌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어 추천한다. ‘대림창고’와 ‘디올 성수’ 일대는 1970년대 미국 뉴욕의 소호처럼 산업 공간이 문화 공간으로 바뀐 ‘로프트 컨버전’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대림창고’의 벽돌 담장은 독특한 분위기의 사진을 담을 수 있는 명소다. 성수동에는 유독 붉은 벽돌 건물을 많이 만날 수 있는데, 성수의 역사성과 미감을 유지하기 위해 성동구는 2017년부터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존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디올 성수’는 대표적인 포토 스폿이다. 클래식한 건축미와 현대적인 디자인이 결합된 외관이 인상적이다. ‘킨포크 성수’ 주변의 골목을 다니면서 다른 곳과는 다른 벽돌 건물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연무장길에서 뚝섬역으로 가는 길에도 ‘뉴발란스 성수’, 미래 지향적 안경 스토어인 ‘젠틀 몬스터’, 토종 ‘브랜드 세터’가 즐겨 찾는 ‘세터 하우스 성수’ 등 쇼핑도 하고, 추억도 남길 수 있는 매장이 곳곳에 펼쳐져 있다. ●전 세계 패션의 교차점, 이태원이태원은 다양한 문화와 패션이 교차하는 곳이다. 그 자체로 하나의 문화가 됐다. 1950년대 미군 기지와 외국인 거주지로 형성된 이태원은 1980년대 아시안게임과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국제적으로 알려졌고, 2000년대에는 구제 의류 거리에서 디자이너 브랜드와 프리미엄 부티크가 들어선 고급 상권으로 변모했다. 녹사평역 일대는 패션과 디자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구역이다. 해질녘 육교 위에서 N서울타워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국내외 디자이너 브랜드를 큐레이션한 편집숍 ‘비이커’, 300여 권의 아트북으로 구성된 ‘PDF 서울’ 등은 매장 자체가 패션 전시장과 같다. 녹사평에서 이태원역으로 이어지는 퀴논길과 앤틱 가구 거리는 이국적인 분위기와 빈티지 감성이 공존하는 거리다. 수선소 ‘고치미’ 앞 거울 골목은 그래피티와 함께 독특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인기가 높다. 용산구청 뒤편에서는 11월 6일~9일 ‘2025 이태원 가을 앤틱 & 빈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태원역 대로변은 글로벌 브랜드가 모인 패션 스트리트로, 럭셔리와 개성이 공존한다. ‘꼼데가르송’, ‘구찌’, ‘무신사 한남스토어’ 등이 있다. ‘하우스 오브 포토그래피’는 전시와 포토북 제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의 성지, 홍대언제나 젊은 에너지로 가득 찬 홍대는 대한민국 스트리트 패션의 중심지다. 2000년대 들어 와우산로와 어울마당로에 보세 숍, 빈티지 마켓 등이 자리를 잡으며 독창적인 스트리트 패션 거리가 형성됐다. 2010년대에는 무신사, 젠틀몬스터 등 국내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가 생기며 한국 MZ세대 트렌드의 무대로 떠올랐다. 붉은 컬러의 보행길 ‘레드로드’부터 상상마당, 상수역 골목길까지 이어지는 구간은 걸을수록 새로운 감각이 피어나는 거리다. 열정과 청춘을 상징하는 거리로, 스트리트 아트와 버스킹, 팝업스토어가 어우러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홍익대 앞 대로에는 ‘아더에러 스페이스’, ‘디스이즈네버댓’, ‘EPT’ 등 실험적 디자인의 매장이 늘어서 있다. 그래피티와 대형 조형물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외관 덕분에 포토존으로도 인기다. 오랜 시간 홍대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한 ‘상상마당’ 일대는 예술과 일상의 경계가 허물어진 거리다. 감각적인 카페와 편집숍, 오래된 간판이 어우러져 홍대 특유의 감성을 완성한다. 상상마당 건물은 사진 명소이자 공연·전시가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젊은 예술인과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상수역 방향으로 이어지는 골목길에는 조용한 카페와 감성 편집숍이 모여 있어 여유롭게 ‘홍대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 타이틀리스트, 안병훈 사용하는 유틸리티 아이언 출시

    타이틀리스트, 안병훈 사용하는 유틸리티 아이언 출시

    타이틀리스트는 2일 T250·U 와 U·505 두 종의 신형 유틸리티 아이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두 유틸리티 아이언 모두 티샷부터 그린 공략까지 롱게임 전반에서 최적화한 비거리와 빠른 볼 스피드, 안정된 컨트롤을 제공해 정밀한 샷 메이킹과 일관된 거리 컨트롤을 원하는 골퍼에게 적합하다고 타이틀리스트는 덧붙였다. 2번(18도), 3번(20도), 4번(22도) 3가지 로프트를 갖췄는데 임팩트 순간 빠른 볼 스피드와 높은 탄도를 구현하고 다양한 코스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발휘한다고 타이틀리스트는 설명했다. 헤드 내부 양쪽에 정밀하게 배치된 고밀도 텅스텐이 최적의 무게중심을 제공해 발사각과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안병훈과 올드리치 포트기터, 톰 호지, 캐머런 데이비스 등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선수들이 이미 사용하고 있다. 타이틀리스트 아이언 개발 디렉터 마르니 이네스는 “유틸리티(롱아이언)는 단순히 비거리 클럽이 아니라 특정 거리와 런치각을 정밀하게 구현해 그린을 공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T250·U와 U·505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개발돼 높은 발사각과 일관된 비거리, 뛰어난 안정성과 관용성까지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 타이틀리스트, 투어 스펙 페어웨이 우드 ‘GT1 3TOUR’ 출시

    타이틀리스트, 투어 스펙 페어웨이 우드 ‘GT1 3TOUR’ 출시

    타이틀리스트는 11일 새로운 투어 스펙의 페어웨이 우드 ‘GT1 3TOUR’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GT1 3투어 페어웨이우드는 기존 GT1 페어웨이 우드의 우수한 발사각과 안정적인 탄도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더 낮은 스핀과 높은 탄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얕은 페이스에서 쉽게 높은 발사각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선호하면서도 스핀을 줄이고 싶어 하는 투어 선수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됐다. 이번 모델의 핵심은 로프트를 14.5도로 낮추고 올해 초 출시된 GT1 페어웨이 우드보다 무게 중심을 더욱 낮게 설계했다는 점이다. 클럽 헤드 앞뒤에 있는 무게추를 조절해 골퍼의 구질이나 선호에 따라 맞춤형 구질을 만들어내는 듀얼 퍼포먼스 컨트롤 세팅 기능도 그대로다. 이번 신제품 GT1 3TOUR 페어웨이 우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타이틀리스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타이틀리스트 공식 클럽 대리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이봐, 셜록… 이 뜨거운 여름을 부탁해

    이봐, 셜록… 이 뜨거운 여름을 부탁해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 작열하는 태양으로 섭씨 37도는 이제 우스울 정도다. “여기가 동남아”라며 굳이 해외여행 갈 필요가 있겠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가마솥더위와 열대야가 계속되며 지치게 만든다. 더위를 피해 유명 휴양지를 찾으면, 넘치는 인파로 오히려 불쾌지수가 하늘을 찌른다. 이럴 때는 시원한 생수 한잔을 옆에 놓고 등골 오싹하게 하는 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공포 소설이나 영화에 빠져드는 것도 잠시나마 더위를 잊게 하는 데 특효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이 되면 서점가에서는 추리·미스터리 소설의 판매량이 급증하는 추세를 보인다.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미스터리 소설은 사건 해결보다는 사건 자체의 불가사의함, 비밀스러운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추리 소설은 논리적 추론과 증거 분석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고 범인을 밝히는 과정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최근에는 미스터리, 추리, 스릴러, 공포물이 혼합된 혼종도 많지만,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는 탐정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추리 소설의 매력은 여전히 거부할 수 없다. ●안락의자에 앉아 논리력으로 추리 탐정이 등장해 사건을 해결하는 방식의 현대적 추리 소설은 1841년 미국 작가 에드거 앨런 포의 단편 소설 ‘모르그가 살인사건’으로 시작됐다. 소설의 주인공은 ‘C. 오귀스트 뒤팽’. 이름 앞에 슈발리에(기사)의 약자 ‘C’를 붙이는 프랑스 몰락 귀족 출신으로, 낮보다는 밤을 좋아하고 상대가 생각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맞히는 등의 모습은 셜록 홈스를 비롯한 수많은 사립 탐정의 모델이 됐다. 수수께끼, 암호, 상형문자에도 상당한 조예를 보여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의 캐릭터에도 영향을 줬다. 영화나 드라마에 가장 많이 등장한 불후의 명탐정이자 탐정의 대명사는 영국의 아서 코난 도일이 창조한 ‘셜록 홈스’다. 1887년 ‘주홍색 연구’로 처음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홈스는 1927년 ‘셜록 홈스의 사건집’까지 장편 4개, 단편 56편의 주인공으로 나온다. 2010년 처음 방영된 BBC 드라마 ‘셜록’은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스마트폰을 비롯한 기기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현대판 홈스로 등장해 큰 호응을 얻었다. 뉴욕을 배경으로 한 미국 CBS 드라마 ‘엘리멘트리’에도 약물 중독자인 홈스가 등장하고, 일본 만화 ‘명탐정 코난’의 모티브가 되는 등 수많은 작가와 작품에서 재창조되고 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탐정들은 추리 방법과 직업에 근거해 안락의자형 탐정, 하드보일드 탐정, 과학자 탐정, 성직자 탐정 등 몇 가지 유형으로 나눠 볼 수 있다. 안락의자형 탐정은 범죄 현장을 직접 살펴보거나 증인과 면담하는 등의 수사는 거의 하지 않고, 언론에 보도된 기사나 다른 사람에게 전해 들은 말을 통해서만 사건을 풀어나간다. 홈스의 형 마이크로프트 홈스, 뮤지컬로도 만들어진 소설 ‘스칼릿 핌퍼넬’의 헝가리 출신 영국 작가 오르치 남작 부인이 만들어 낸 이름 없는 ‘구석의 노인’, 영국 출신으로 추리소설의 여왕인 애거사 크리스티의 분신으로 불리는 할머니 탐정 제인 마플, 미국 작가 렉스 스타우트가 빚어낸 뚱보 탐정 네로 울프 등이 대표적인 안락의자형 탐정이다. 이들은 직접 움직이지 않는다 뿐이지 옆에서 수족처럼 쓸 수 있는 조수들이 있다. 홈스 옆 왓슨처럼 울프 옆에는 조수인 아치 굿윈, 구석의 노인에게는 여기자 폴리 버튼, 마플 옆에는 수많은 동네 주민이 있다. 물론 안락의자형 탐정 중에서도 홈스나 크리스티가 만든 달걀형 머리를 가진 탐정 에르퀼 푸아로처럼 경우에 따라 범죄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수사하기도 한다. ●하드보일드 행동파답게 주먹 불끈! 하드보일드 행동파 탐정은 범죄 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사건을 해결하고, 때로는 무력 사용을 꺼리지 않는다. 최근 스릴러, 미스터리 작품에 많이 등장하는 유형이다. 하드보일드 탐정의 원조는 실제 탐정 생활을 했던 미국 작가 더실 해밋이 창조한 ‘샘 스페이드’로, 대표작인 ‘몰타의 매’는 1941년 험프리 보가트 주연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후대 하드보일드 작가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친 미국 작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만든 필립 말로, 해밋과 챈들러를 계승한 것으로 알려진 미국계 캐나다 작가 로스 맥도널드의 탐정 루 아처는 대표적인 하드보일드 탐정이다. TV 시리즈로 여러 번 제작되기도 한 미국 작가 미키 스필레인의 탐정 마이크 해머는 하드보일드의 끝판을 보여 준다. 철저한 권선징악적 내용으로 읽는 내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지만, 지나친 폭력성과 욕설이 난무하는 작품이다 보니 비평가는 물론 독자 중에서도 혹평하는 이들이 많다. ●성직자 탐정들은 치유에 관심을 소설 속에서는 직업이 탐정인 경우가 많지만, 취미나 우연한 계기로 탐정으로 나서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성직자 탐정이다. 20세기 초 대표적인 영국의 비평가이자 작가인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이 창조한 ‘브라운 신부’와 이탈리아의 지성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에 등장하는 프란체스코회 수도사인 바스커빌의 윌리엄, 에코에게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 영국 작가 엘리스 피터스의 베네딕토회 수도사 캐드펠이 대표적이다. 세 명의 성직자 탐정은 모두 영국 출신이며, 가톨릭 성직자라는 점이 독특하다. 이들이 등장하는 추리 소설들은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 단죄만큼이나 피해자들의 치유에 더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작품들과 차이가 있다.
  • 테일러메이드, 8일부터 관용성 높인 단조 아이언 P·8CB 아이언 출시

    테일러메이드, 8일부터 관용성 높인 단조 아이언 P·8CB 아이언 출시

    테일러메이드는 4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관용성을 더욱 높인 단조 아이언인 P·8CB를 공개했다. 테일러메이드가 출시한 P·8CB 아이언은 전 세계 투어에서 검증된 P·7CB 등의 테일러메이드 퍼포먼스 단조 아이언에 관용성을 강화한 모델이다. 초고밀도 단조 기술로 제작해 부드러운 타구감으로 투어 선수에게 사랑받았던 P·7CB에 높은 관용성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더욱 커진 헤드 페이스로 인해 골퍼들이 샷에 대한 자신감과 높은 관용성을 더해주고 각진 리딩 엣지는 향상된 컨트롤 샷을 제공한다. 또 일반 골퍼를 위한 오프셋이 적용돼 더욱 편안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원피스 구조의 50도, 56도 로프트를 가진 웨지도 아이언세트에 포함됐다. 웨지 역시 같은 단조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단조 웨지의 부드러운 타구감을 통해 그린 주변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P·8CB 아이언은 남성용 기준으로 5번부터 9번 아이언, PW, 그리고 50도 및 56도 웨지를 포함한 총 8개 클럽으로 구성된다. 여성용은 6번부터 9번 아이언, PW, 50도 및 56도 웨지를 포함한 총 7개 클럽 세트로 구성된다. 테일러메이드 소속 이제영 선수는 “투어 아이언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다루기 까다롭다는 인식이 있는데 직접 체험해본 P·8CB는 그 편견을 확실하게 깰 수 있는 아이언”이라면서 “웨지까지 포함된 세트 구성도 일관된 스윙 매커니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골퍼들에게 최적의 아이언세트로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임헌영 테일러메이드 코리아 대표이사는 “P·8CB는 한국 골퍼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제품”이라면서 “투어선수를 통해 입증된 테일러메이드 단조 아이언의 우수성을 더 많은 분이 경험하실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P·8CB 아이언은 8일부터 테일러메이드 공식 대리점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 관객이 곧 하객… 경보음 울리는 ‘불온한 결혼식’ [연극 리뷰]

    관객이 곧 하객… 경보음 울리는 ‘불온한 결혼식’ [연극 리뷰]

    표현의 자유·검열 등 비판적 시선극적 긴장감 ‘스포일러 금지’ 화제 무대는 결혼식장으로 꾸며져 있다. 무대 양 끝부분에는 하객석을 마련해 놓고 관객을 앉혔다. 신랑과 사회자를 맡은 배우가 마치 하객을 맞이하듯 관객 입장을 안내한다. 결혼을 주재하는 공무원은 관객들에게 연극을 예고하면서 “이런 상황이 불편하면 지금 나가도 좋다”고 한다. 불이 꺼지는 시점도, 배우들이 자세를 잡는 시점도 명확하지 않은 채 연극 ‘미러’(연출 김태형)가 시작된다. 조엘과 레일라의 결혼식으로 정부 허가를 받은 예식장은 금세 ‘불온한 연극’ 무대로 돌변한다. 결혼식을 주재하던 이는 문화부 국장 첼릭이 되고, 신랑은 자동차 수리공으로 먹고사는 작가 아덤, 신부는 전방부대에서 첼릭의 비서로 전출된 메이, 예식 진행을 돕던 사회자는 정부 입맛에 맞는 글을 척척 써내는 극작가 백스로 분한다. 첼릭은 대본을 검열하면서도 예술을 사랑한다고 자부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현실을 왜곡하고 영웅을 만들어 낸다. 놀라운 기억력과 실력을 가진 아덤을 백스처럼 이용하려고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블랙리스트에 넣어 권력을 과시하는 데까지 이른다. 이 작품은 배경이 될 법한 시대나 국가를 규정하지 않았다. 그런데도 내내 ‘우리 이야기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극작가 샘 홀크로프트는 2023년 영국 런던에서 초연한 뒤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관객들에게 권위주의 정권에서 금지된 연극을 관람한다는 게 어떤 것인지 조금이라도 보여 주고 싶었다”고 했다. 그는 2011년 북한에서의 독특한 경험과 2년 후 레바논 베이루트에 머물며 현지 극작가들이 관객석에 비밀경찰이 있지 않을까 두려워했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 의도는 무대에서 확실히 드러난다. 극이 한창 진행되다가 경보음이 울려 분주하게 결혼식을 연출하기도 하고, 무대 위 관객들이 배우들의 ‘연극’을 도우며 ‘범법 행위’에 동참하기도 한다. 극에 몰입한 끝에 쫓겨나듯 공연장을 벗어나며 정부의 예술 지원과 검열, 표현의 자유, 관제 예술의 비판적 시선 등을 곱씹게 된다. 작품은 ‘스포일러 금지’로 화제를 부르고 있다. 결혼식 속 연극, 연극 속 인물, 인물 간 관계가 드러나면서 빠르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데 곳곳에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 요소가 등장한다. 약간의 관찰력만으로 예상할 수 있는 지점도 있지만 작가의 세밀한 장치를 따라가며 극을 이해하는 게 흥미롭게 연극을 보는 방법이다. 공연은 오는 9월 14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 1관에서 이어진다.
  • 2타 뒤진 채 4라운드 시작… KLPGA 방신실, 3타 차 역전 우승

    2타 뒤진 채 4라운드 시작… KLPGA 방신실, 3타 차 역전 우승

    해발 1000m가 넘는 강원도 정선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해 로프트 각도를 조정한 방신실이 짜릿한 역전승으로 시즌 2승을 올렸다. 방신실은 13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 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공동 2위인 김민주, 홍정민을 3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과 함께 통산 4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방신실은 3승을 올린 이예원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다승자가 됐다. 고지대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위해 아이언 로프트를 1도씩 눕힌 방신실은 그 효과를 봤다. 높은 지대에 있는 산악형 골프장은 공기 밀도가 낮아 공의 저항이 줄어들면서 비거리가 늘어난다. 고도가 100m 높아질 때마다 1야드씩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손목건초염 상태가 호전된 방신실은 파5 홀에서 과감하게 2온을 노리는 공격적인 골프를 구사했다. 3라운드 선두인 김민주에 2타차 뒤진 채 4라운드 경기에 나선 방신실은 4번 홀(파5), 8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으며 압박했다. 10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저질러 주춤했던 방신실은 11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잡으며 흐름을 되찾았고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마침내 공동 선두가 됐다.김민주가 16번 홀(파3)에서 보기로 미끄러져 단독 선두에 나선 방신실은 17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1.1m에 붙인 끝에 버디를 잡으며 김민주에 2타 차로 달아나 사실상 우승을 확정했다. 방신실은 “지난주부터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언 로프트를 높였는데 거리감이 일정하게 생기면서 더욱 좋게 작용했다”고 말했다.김민주는 후반 마지막 7개 홀에서 3타를 잃은 것이 뼈아팠다. 이날만 3타를 줄인 홍정민이 공동 2위에 자리했고 박현경과 김소이(이상 10언더파 278타)가 공동 4위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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