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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BA 명장’ 윌킨스 감독 별세… 한국 농구대표 기술고문 지내

    ‘NBA 명장’ 윌킨스 감독 별세… 한국 농구대표 기술고문 지내

    미국프로농구(NBA) 사령탑으로 역대 최다 2487경기를 치르고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과 기술 고문을 지낸 레니 윌킨스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88세. NBA는 10일(한국시간) “선수와 지도자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윌킨스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9번의 올스타를 달성한 고인은 지도자로는 NBA 역대 최다승 사령탑 3위(1332승)다. 고인은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기술 고문으로 은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다.
  • 한국 농구 대표팀 고문 지냈던 ‘NBA 최다승 3위’ 윌킨스 감독 별세…스티브 커 “품격 있는 리더”

    한국 농구 대표팀 고문 지냈던 ‘NBA 최다승 3위’ 윌킨스 감독 별세…스티브 커 “품격 있는 리더”

    미국프로농구(NBA) 사령탑으로 역대 최다 2487경기를 치르고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과 기술 고문으로 인연을 맺었던 레니 윌킨스 감독이 88세로 세상을 떠났다. NBA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수와 지도자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고의 가드 윌킨스가 별세했다”고 밝혔다. 선수 시절 9번의 올스타, 2번의 도움 1위를 달성한 윌킨스 감독은 사령탑으로는 1979년 시애틀 슈퍼소닉스(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우승하는 등 6개 팀에서 32시즌 동안 활약했다. 그는 그레그 포포비치(1390승)와 돈 넬슨(1335승)에 이어 역대 최다승 감독 3위(1332승)다. 윌킨스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금메달을 품었다. 이어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 대표팀 기술 고문으로 은메달을 따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1989년 선수, 1998년엔 지도자로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NBA 정규리그 경기가 펼쳐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윌킨스 감독에 대한 추모 묵념이 진행되기도 했다. 클리블랜드에서 윌킨스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은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윌킨스 감독은 품위와 자신감을 지닌 리더였다. 그의 영향력은 대단했다”고 말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도 “윌킨스 감독은 훌륭한 지도자일 뿐만 아니라 정직함과 진정성을 팀을 이끄는 멘토로, 여러 세대의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영감을 줬다”고 치켜세웠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23년을 유타 재즈에만 제리 슬로언 78세에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23년을 유타 재즈에만 제리 슬로언 78세에

    그가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 사령탑을 23시즌 지키는 동안 다른 팀의 사령탑 교체는 모두 245차례 있었다. 감독 경력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없었던 다섯 팀, 샬럿과 멤피스, 토론토, 올랜도, 미네소타 등이 리그에 가세해 있었다. NBA에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몸짓과 날카로운 눈초리, 냉정한 표정 하나하나까지 다 기억할 제리 슬로언이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78. 유타 구단은 이날 “슬로언 전 감독이 2015년부터 파킨슨병과 치매에 맞서 투병했는데 스러지고 말았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일리노이주 태생인 고인은 1965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볼티모어 뷸렛츠(현 워싱턴 위저즈)에 지명돼 가드로 11시즌을 뛰며 올스타에 두 차례 선정됐고 수비 베스트 5에도 네 차례 이름을 올리는 등 명성을 누렸다. 1976년 은퇴한 그는 이듬해 모교인 에번스빌 대학 코치를 맡았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횡액을 모면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닷새 만에 사퇴했는데 그 해 12월 에번스빌대 선수단이 타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이었다. AP 통신은 “만일 슬로언 감독이 에번스빌대를 그만두지 않았다면 그 비행기에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1978년 시카고 불스 코치가 됐고, 1979~1980시즌 시카고 감독을 거쳐 1988~1989시즌부터 유타 지휘봉을 잡았다. 그 뒤 2010~2011시즌까지 23시즌 유타를 이끌어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1996~1997시즌과 다음 시즌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올랐지만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시카고 불스에 나란히 2승 4패로 우승을 양보했다. 이때 유타 주축 선수가 칼 말론, 존 스톡턴이었는데 둘은 픽 앤 롤 플레이란 것을 처음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1989년부터 2003년까지 15년 연속(통산 20차례) 유타를 플레이오프에 올려놓았고 승률이 5할에 이르지 못한 시즌은 2004~2005시즌(26승 56패) 한 번뿐이었을 정도로 지도력을 발휘한 그는 2009년 농구 명예의전당에 헌액됐다. 헌액식 소감을 통해 각광 받는 일은 “내겐 너무 벅찬 일”이라고 밝힐 정도로 스스로를 드러내는 일은 코트 안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여겼다. 디비전 우승만 일곱 차례였다. NBA 정규리그 통산 기록은 1221승 803패다. 2010년까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사령탑에 있었던 돈 넬슨(1335승), 레니 윌킨스(1332승), 그레그 포포비치 현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1272승)에 이어 역대 네 번째다. 한 팀에서 23년 연속 감독을 지낸 것은 NBA 사상 두 번째다. 최고 기록은 포포비치의 24시즌 연속이다.유타 구단의 성명이 “제리 슬로언은 유타 재즈와 늘 동의어일 것이며 그는 영원히 유타 재즈 조직의 일부분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한 것은 과장된 것이 전혀 없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고인을 “NBA에서 가장 존경 받고 존중 받는 레전드 가운데 한 명”이라며 “그는 한 팀에서 1000경기를 승리한 최초의 감독이었으며 자신을 농구 명예의전당에 헌액되게 만든 가장 결정적 자질이었다. 꾸준함, 규율을 준수하고, 선수들을 몰아붙이며, 이타심을 발휘했으며 우리는 그의 인간애, 친절함, 존엄과 품격에 많은 것을 빚졌다”고 추모했다. AP 통신은 색다르게 고인처럼 우승 한 번을 차지하지 못한 4대 프로 스포츠의 사령탑과 코치 베스트 10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조지 칼, 빌리 리, 마티 쇼텐하이머, 팻 퀸, 돈 넬슨, 알 로페스, 마브 레비, 더스티 베이커, 버드 크랜트 등이다. 순서는 10위부터 위로 올라가는데 슬로언은 역시 세 번째였다. 고인은 이제 반세기를 함께 하고 2004년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 바비와 함께 저하늘에 있게 됐다. 두 번째 NBA 파이널 진출을 확정한 서부 컨퍼런스 우승을 차지한 뒤 첫 사랑 바비의 손을 잡고 라커룸에 들어간 일은 지금도 유명하다. 당시 시카고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바비는 “이 남자가 내가 알던 그 사람이 맞나 싶었다. 농구에 관한 한 가족들이 엮이길 결코 원치 않았던 사람이었는데, 날 라커룸에 데리고 들어가고 구단 버스에도 태웠다”고 털어놓았다. 유방암에 걸린 아내가 첫 파이널 도전에 실패한 뒤 실의에 빠진 자신을 일으켜 세운 것처럼 파이널을 앞둔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단독인터뷰] 프로농구 연봉킹 김종규 “MVP 경쟁한 것만으로 감사”

    [단독인터뷰] 프로농구 연봉킹 김종규 “MVP 경쟁한 것만으로 감사”

    이번 시즌 한국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로 허훈(25·부산kt)이 지난 20일 뽑혔을 때 김종규(30·원주DB)가 받아야 했다는 반발 여론도 많았다. 허훈도 빼어난 활약을 했지만 팀 성적이 하위권인 6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상위권 팀이 아닌 하위권 팀에서 MVP가 나온 건 극히 이례적인 데다 DB를 1위로 이끈 김종규의 성적이 허훈에 결코 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MVP 기준에 일관성이 없다는 지적도 나왔다. 서울신문은 29일 서울의 한 카페에서 김종규와 인터뷰를 갖고 속내를 들어봤다. -어떻게 지냈나. “아버지가 지난해 뇌경색이 와서 재활센터에 모시고 가고 있다. 나도 지난해 왼쪽 햄스트링과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재활훈련을 하고 있다.” -심각한 부상인가.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부상 가지고 있는 정도의 부상이다. 코로나19로 시즌이 길게 가더라도 괜찮았을 정도다.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농구월드컵 기간에 대표팀에서 부상을 당했다. 심각한 건 아니었고 완벽하게 고치려고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시즌 허훈이 아닌 김종규가 MVP를 받아야 했다는 여론도 많았다.일각에선 허훈의 아버지인 ‘농구 대통령’ 허재의 후광이 부지불식간에 조금이라도 작용한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는데. “훈이(허훈)도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많은 사람들이 MVP라고 생각한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임팩트가 컸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하는 게 형으로서의 바람이다. 정말 축하한다. 나는 MVP 경쟁을 한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내 포지션은 화려함보다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 더 많다. 그래도 올해 다치지 않고 전 경기를 출전한 부분은 스스로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2014년 루키 때 “KBL을 대표하는 선수 되고 싶은 게 목표”라고 했는데 목표를 이룬 거 아닌가. “‘됐다’라고 말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정말 KBL을 대표한다면 MVP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MVP를 받아야 가치를 인정받는 거다. 첫번째 목표는 팀 통합 우승이고 두번째는 MVP를 받는 것이다. 다음 시즌에는 MVP를 꼭 받고 싶다. 욕심을 내보고 싶다.” -김종규가 있는 팀은 항상 1위를 했다. 경희대, LG 세이커스, 원주 DB. “LG에 있는 동안 멤버가 워낙 좋았다. 제가 부족한 포지션 채운 것도 맞지만 다재다능하고 좋은 선수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갈수록 주전 선수들 공백기가 많이 생겨서 그 기간이 힘들었다. (김)시래 형, (유)병훈이 형 군대 가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였다. DB 왔을 때도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 올해 DB가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렸는데 시즌이 일찍 중단돼서 아쉬웠다.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같다.” -욕심나는 기록은. “리바운드와 블록이다. 내 포지션에서는 두 기록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시즌에 리바운드를 더 많이 했어야 했다.” -경기당 13.3점(국내 5위, 커리어하이)으로 득점도 나쁘지 않았다. 어릴 때는 스몰포워드라는 평가받았다. 이상범 감독도 3점슛 시도를 주문했다. 김종규가 쏘는 3점슛도 볼 수 있을까. “올시즌에 가능성을 조금 보여드린 거 같다. 일단 3점을 많이 쏘지 않았고 성공률도 낮았다. 조금 더 연습하고 가다듬어서 다음 시즌에 적중률을 높이고 싶다. 적중률이 높으면 시도도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미들 레인지 점퍼가 장기인데 3점슛과 차이가 큰가. “선수 입장에서는 한 발 차이, 두 발 차이가 크다. 미들슛이 편한 선수는 3점슛이 불편하고, 3점슛이 편한 선수는 미들슛이 불편하다. 3점슛은 최근에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시합 때 쏠 수 있게끔 저만의 스텝과 움직임으로 쏘고 있다. 제가 3번(포지션 선수)처럼 스윙을 하거나 점프슛과 무빙슛을 던지진 않는다. 제게 찬스가 오는 상황은 정적인 상황이다. 제 맵집을 감당하는 상대가 만약에 저랑 비슷한 키라고 하면 분명히 가드처럼 타이트한 수비가 안 나올거라고 생각한다. 조금 떨어져서 수비하기 때문에 충분히 3점을 노려볼 만하다고 생각한다.” -10년 전 “김주성이 롤모델이다”고 했는데 DB에서 김주성 코치와 만났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코치님이 “1년에 1~2개씩 배운다는 생각으로, 멀리보고 가자”고 말씀하셨다. 원래 형이라고 불렀지만 이젠 코치님이라고 부른다.” -이상범 감독은 어떤 스타일인가. “실수했을 때 빼지 않고 기회를 더 주신다. 감독님만 갖고 있는 점이다. 그래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갖고 시너지 효과가 난다.” -올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두)경민이 복귀하고 나서 전자랜드전에서 처음으로 셋이 함께 코트에 섰을 때 그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거 같다.” -올시즌 김민구, 두경민 경희대 10학번 3인방의 DB에서의 10년만에 재결합도 큰 화제였다. “한 마디로 재밌었다. 민구도 이번에 FA라서 앞으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지만, 같이 셋이서 모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은퇴할 때까지 같이 하고 싶은 생각이다. 올시즌이 조기종료 되지 않았으면 정말 드라마틱한 상황이 일어났을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경민이가 합류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3인방이 사실상 주목을 많이 받았는데, (윤)호영이 형, (김)태술이 형, (김)현호형, (허)웅이, 팀 선후배들이 정말로 궃은 일을 정말 열심히 해줬다. 형들에게 고맙다는 말해주고 싶다.” -김민구, 두경민, 김시래와의 차이는 “장단점이 있는 거 같다. 시래 형 같은 경우에는 작고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다. 공격적인 면도 뛰어나고 패스도 잘한다. 시래 형만의 스타일이 있다. 속공에 적합한 스타일이다. 저랑 그래서 잘 맞았다. 제가 속공을 달려줄 수 있기 때문에. 민구 같은 경우에는 잘 만들어서 주는 스타일이다. 속공보다 세트 오펜스(Set Offense)에 강한 스타일이다. 경민이 같은 경우는 굉장히 간결하게 플레이를 한다. 파워, 슛, 스피드 갖춰야할 건 다 갖춘 상태인 것 같다. 다들 각자 스타일이 다르지만 각자의 선수들과 뛰는 맛이 있다.” -초등학교 3학년 때 농구부 코치 권유로 농구를 시작한 걸로 안다. “초등학교 때 농구라는 부분에 재미를 느끼게 해 준 코치님이 한 분 계신다. 지금은 명지중학교에 계시는 박주현 선생님이다. 농구라는게 이렇게 재밌는 스포츠라는 걸 가르쳐주신 코치님이다. 그분이 지금까지도 많은 멘토 역할을 해주신다. 자주 얼굴 뵙고 얘기도 많이 듣고 한다. 요즘에는 인간사에 대해 말씀해주신다. 제가 잘하는 선수가 되기 보다는 훌륭한 선수가 될 수 있게끔 여러가지로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조금 더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운동 그만두고 싶었을 때 있었나. “중학교 때 실제로 그만뒀다. 사춘기가 오고 그랬을 때 많이 힘들었다. 고등학교 갔을 때부터 마음 잡고 했다. 그 이후에 특별히 그만둬야겠다는 생각은 한적은 없었던 것 같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저희 부모님이 쉽지 않았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 제가 운동만 할 수 있게 제가 모르게 하셨다. 제가 아플 때마다 많이 힘드셨을 거 같다.” -경희대 진학 이유는 무엇이었나. 스카우터 경쟁 심했다고 들었는데 “최부영 선생님 믿고 간 거다. 단지 그 이유뿐이다. 최부영 선생님이 너무 저를 원하셨고 제가 선택을 했다. 민구가 저보고 같이 가자고 했다. 제가 오면 자기도 온다고 하더라. 민구랑은 초등학교 때부터 경기도권이어서 시합을 많이 했다. 한 번도 못이겼지만.” -LG 원클럽맨 이미지가 강했는데 DB로 간 이유는. “말씀드리기 조심스럽다. LG에서 원하는 부분과 내가 원하는 부분이 조금 달랐다. LG와 시합을 하면 아직까지 어색하고 이상한 기분이 있다.” -LG전에서 감전규(플라핑) 논란도 있었다. “잘못한 거 맞다. 선수로서 해선 안될 행동도 맞다. 조금의 변명을 드리면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거 같다.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팬들 요구에 따라 피카츄 복장 입은 건 쿨해보였는데. “팬들이 올려주신 아이디어를 따르면서 자연스럽게 된 거 같다. 망가지는 모습도 보여드리고 더욱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 보여서 팬들이 더 좋아해주셨다. 그래서 올스타 MVP 탈 수 있었던 거 같다.” -내년 도쿄올림픽 예선 한국 남자 농구가 통과할 수 있을까. “제가 대표팀에 뽑힌다면, 꼭 그러고 싶다. 그보다 앞서 작년 농구월드컵 때 부진한 모습 보여서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도쿄올림픽으로 가는 최종 예선에 뽑힌다면 제 역할을 하고 싶은 생각을 한다. 꼭 올림픽 본선에서 뛰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 농구 수준이 과연 NBA나 유럽미국 리그에 비해 떨어지나. “피지컬 적인 면에서 원래 심한 차이가 있었다. 기술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멀리 갈 필요 없이 아시아권에서도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과거 선배들은 피지컬이 달려도 슛이나 조직력에서 압도적이었다. 요즘에는 다른 팀도 상당히 올라왔다. 대표적으로 일본이 그렇다. 피지컬, 조직력, 슈팅 이런 것들이 정말 많이 바뀌어야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하승진이 말한 한국농구가 망해가는 이유, 전태풍이 말한 꼰대 농구, 이관희가 항변한 한국농구 지켜보며 어떻게 생각했는가. “누구나 다 각자의 입장이 있다. 모두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승진이형이나 태풍이형이나 그들이 농구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이 있었을 거다. 관희형 같은 경우는 현역으로 있는 선수로서 자기가 생각하는 부분에 대한 얘기를 한거다. 누가 맞다,누가 틀리다의 문제는 아니다. -김종규 선수는 그럼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하나만 말씀드리겠다. 대표팀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 한국 농구 리그 수준 올리는 것도 중요한 게 맞지만 한국 농구 인기를 위해서 대표팀이 정말 중요하다. 큰 틀만 말씀 드리면 대표팀이 살아야한다는 거다. 대표팀이 살아야 리그가 산다.” -10년 전에 김종규 선수가 광저우 아시안게임 예비 엔트리에 들었을 때 NBA 전설 레니 윌킨스 감독을 기술 고문으로 불러오고 하지 않았나. 지금이랑 비교하면 어떻나. “10년 전과 비교해서 반의 반의 반도 안된다.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퇴보했다. 지금은 떨어질 곳이 없는 느낌이다.” -미국에서 하는 스킬 트레이닝이 선수들에게 도움 되나. “코로나19 아니었으면 사비를 들여서라도 미국 다녀올 생각했었다. 시즌 때는 그럴 상황이 안 돼서 못갔다. 어쩔 수 없지 않았나.” -대한민국농구협회 하면 여자농구 대표팀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지수(박지수), 대표팀 막내가 소신 발언했다는 거에 대해서 저는 되게 크게 의미를 두고 싶다. 한국 농구가 살려면 대표팀이 살아야 한다.” -프로 농구 선수로서 최종 목표 “선수 생활을 오래오래 행복하게 하고 싶다. 행복이 제일 중요한 거 같다. 행복 농구 안에 많은 것들이 있다. MVP도 있고 우승도 있고 다 있다.” -먼 미래의 일이지만 나중에 은퇴할 때의 계획은. “은퇴하기 3년전부터 고민해볼 생각이다. 운동을 아주 오래하고 싶다. 5년은 흐른 후에 한번 고민해볼 거 같다. 아직은 몸이 변하거나 한 걸 모르겠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샌안토니오 3점슛 14개 연속 성공, 포포비치 최다 승리 3위로

    샌안토니오 3점슛 14개 연속 성공, 포포비치 최다 승리 3위로

    샌안토니오가 3쿼터 종료 4분 50초 전까지 14개의 3점슛을 모두 넣는, 믿기지 않은 플레이를 펼쳤다. 2차 연장 접전을 154-147로 이길 때까지 3점슛 19개를 던져 16개를 성공해 성공률은 84.2%였다. 샌안토니오는 11일(한국시간) AT&T 센터로 불러들인 오클라호마시티(OKC)와의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대결에 선발 출전한 2명, 벤치 멤버 3명 등 다섯 선수가 3점슛을 16개를 던져 15개를 성공했다. 특히 3쿼터 종료 4분 40초를 남기고 데릭 화이트가 실패할 때까지 14차례 3점슛 시도가 모두 성공하는 신기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미국 ESPN은 엘리아스 스포츠 부르에 따르면 과거 20시즌 동안 이런 진기록을 갖고 있는 팀은 아무도 없었다. 또 3점슛 성공률 84.2%에 비견할 만한 기록은 2005년 시카고 불스가 17개의 3점슛을 던져 14개를 성공해 82.4%의 성공률을 작성한 것이 유일했다. 벤치에 앉아 있다 코트에 나간 마르코 벨리넬리가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성공했고 데이비스 베르탕스가 4개를 모두 성공했고, 패티 밀스가 3개, 선발 출전했던 브린 포브스가 3개를 성공했다. 화이트는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기어이 하나를 더했다. 샌안토니오가 놀라운 3점슛 적중률을 앞세우고 라마커스 알드리지가 56득점(커리어 최다) 활약을 엮어 2차 연장 접전 끝에 7점 차 승리를 거뒀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24득점 13리바운드 24어시스트(커리어 최다)로 시즌 13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OKC는 3점슛 35개를 던져 15개 성공에 그쳐 42.9%의 성공률에 그쳤다. OKC는 4쿼터 막판 114-114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라마커스 알드리지와 화이트에게 연거푸 골밑을 뚫리고 종료 1분 전 공격자 파울을 저질러 위기에 몰렸지만 테렌스 퍼거슨의 3연속 3점슛을 앞세워 끝내 126-126 동점을 다시 만들었다. 화이트에게 21.4초를 남기고 3점슛을 얻어맞아 128-130으로 몰린 상태에서 웨스트브룩이 앨리웁 패스를 건넨 것을 제라미 그랜트가 림 안에 쏙 집어넣어 130-130 동점을 만들었다. 5.6초를 남기고 샌안토니오의 공격이 실패해 승부가 연장으로 넘어갔다. OKC는 폴 조지의 3점으로 135-132로 역전했으나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의 골밑 공격과 밀스의 3점슛으로 139-137로 다시 뒤집었다. 알드리지가 또다시 점프슛으로 4점으로 격차를 벌렸으나 25.5초를 남기고 스티븐 애덤스가 웨스트브룩의 패스를 받아 141-141 동점을 만들었다. 2차 연장 3분 40초를 남기고 득점에 성공한 폴 조지가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이 불려 샌안토니오가 144-143으로 앞섰다. 더마 드로잔의 팁인으로 4점 차로 달아난 샌안토니오는 종료 1분 32초를 남기고 가드 화이트가 골밑에서 그랜트의 골밑 슛을 블록하는 결정적 공헌을 했다. 화이트는 한때 한국농구연맹(KBL)에서 뛰는 것을 고려했다는 얘기가 있다. 53.1초를 남기고 지루한 비디오 판독 끝에 샌안토니오가 공격권을 잡았으나 알드리지의 슛이 실패하고 조지가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2점 차로 쫓아왔다. 알드리지가 그랜트의 5반칙 퇴장을 유도하며 자유투를 모두 성공해 150-146으로 달아났다. 25.2초를 남기고 OKC의 공격 때 화이트가 공을 가로채 자유투까지 모두 넣어 승기를 잡았다. 웨스트브룩이 두 차례 연장 내내 한 점도 못 올린 게 패인이 됐다.그레그 포포비치 샌안토니오 감독은 통산 1222승을 기록, 제리 슬로언 전 유타 재즈 감독을 제치고 NBA 통산 사령탑 최다 우승 3위로 올라섰다. 역대 1위는 돈 넬슨(1335승) 감독, 2위는 레니 윌킨스(1332승)으로 격차는 110여 승으로 줄었다. 따라서 2~3년 안에 역대 최다 승리 사령탑 기록도 고쳐 쓸 수 있다. 1996~97시즌 처음으로 샌안토니오 지휘봉을 잡은 포포비치 감독은 한 팀에서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렸다. 다섯 차례나 챔피언십에로 팀을 인도했다. 샌안토니오는 서부 콘퍼런스 14위까지 처졌다가 25승18패로 서부 6위까지 치고 올라와 2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포포비치 SA 감독 통산 1211승 역대 4위, 소감 묻자 “굿이브닝”

    포포비치 SA 감독 통산 1211승 역대 4위, 소감 묻자 “굿이브닝”

    “여러분 모두 좋은 저녁 되시길.” 언제나 그렇듯 냉정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하며 문을 향해 걸어가더라고 미국 ESPN의 마이클 라이트 기자가 전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피닉스 선스와의 미국프로농구(NBA) 경기를 111-86 완승으로 장식하며 통산 1211승을 거둔 그렉 포포비치(69) 샌안토니오 스퍼스 감독 얘기다. 그는 이날 팻 라일리 마이애미 히트 사장을 제치고 역대 최다 승리 사령탑 4위로 올라섰다. 당연히 취재진이 기쁜 소식을 알렸는데 화난 듯한 특유의 표정으로 문으로 향하더란 것이다. NBA 역대 최다 승리 감독은 밀워키 벅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을 이끌었던 돈 넬슨으로 1335승이며 그 뒤를 레니 윌킨스(1332승)와 제리 슬로언(1221승)이 잇고 있다. 슬로언과는 10승 차이 밖에 안 난다. 이번 시즌이 샌안토니오에서의 23번째 시즌이다.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 가운데 그보다 오래 한 팀을 오롯이 지휘한 사령탑은 당연히 없다. 역시 통산 승률 .686으로 4대 프로 스포츠 사령탑 중 두 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월 2일 뉴욕 닉스를 100-91로 따돌리며 조지 칼을 따돌린 뒤 통산 1200승째도 역대 어느 감독보다 빠른 1743경기 만에 달성했다. 원정 515승으로 이제 역대 1위 라일리를 제치려면 6승만 더하면 되고 2위 돈 넬슨(517승)과는 격차가 2로 줄었다. 하지만 포포비치 감독은 올 시즌 매우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섯 차례 파이널 우승, 21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20시즌 연속 정규시즌 6할 승률 등 전무후무한 업적을 달성했는데 이날 승리하며 승률 5할을 회복하며 서부 컨퍼런스 10위에 머무르는 등 플레이오프 진출조차 어려운 형국이기 때문이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농구대표팀 美서 2차 전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12일 2차 해외 전지훈련을 떠난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는 2차 국내 합숙훈련에서 신규 선발된 가드 김선형(22·중앙대)을 포함한 총 14명이 참가한다. 레니 윌킨스 기술고문은 16~21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1차 전지훈련에서 미프로농구(NBA) 소속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5패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2차 전지훈련에서도 현지 프로팀들과 8차례 연습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대표팀은 이번 훈련을 마치면 소속팀에 복귀했다가 다음 달 27일부터 10월31일까지 3차 합숙훈련을 진행한다. 이번 전훈에서는 태극마크를 달 주인공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혼혈 귀화선수들인 가드 전태풍(30·KCC)과 센터 이승준(32·삼성·204㎝)은 포지션이 다른데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광저우 금빛 비책 찾았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표로 야심차게 닻을 올린 농구대표팀이 1차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21일 새벽 귀국했다. 유재학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머물며 미프로농구(NBA) 서머리그에 참가했다. 3승5패. 진 경기가 더 많았지만 체격과 개인기가 월등히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중동을 깰 해법을 찾았다. 조직력도 가다듬었다. 9월 아시안게임 최종명단(12명)을 제출하기 전까지 지켜볼 포인트는 3가지다. ●수비 농구 유재학 감독은 강력한 수비와 끈적한 조직력으로 모비스를 2009~10시즌 통합챔피언에 올려놓았다. 레니 윌킨스 기술고문 역시 수비를 강조한다. 아시안게임에서 개인기가 좋은 중동의 귀화선수들을 상대할 방법도 수비가 핵심이다. 아시아에서도 키가 작은 편인 한국이 다른 나라와 대등한 경기를 하려면 강력한 압박수비는 필수. 대표팀은 소집 기간 내내 철저한 수비패턴을 몸에 익혔다. ●하승진 딜레마 수비농구와 상통하는 얘기다. 유 감독은 “하승진을 대표팀에 뽑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승진(KCC·221㎝)의 큰 키는 국제무대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만, 수비에는 그다지 보탬이 되지 않는다. 백코트가 워낙 느리다. 종아리 부상도 완쾌되지 않았다. 아시안게임 전까지 컨디션이 100%로 올라올지도 의문. 김주성(동부)과 오세근(중앙대)이 붙박이 센터진을 구축한 가운데 깜짝 발탁된 김종규(경희대)의 성장속도가 무섭다. ●이승준? 전태풍? 국제농구연맹(FIBA)에 ‘귀화선수는 팀당 한 명만 등록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이승준(삼성)과 전태풍(KCC) 중 한 명만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는 뜻. 이승준은 골밑 플레이와 득점에, 전태풍은 게임리딩과 외곽포에 강점이 있다. 둘 다 꼭 필요한 선수들이다. 전지훈련 중 종아리 부상을 당한 전태풍이 당분간 뛸 수 없어 이승준이 경쟁에서 한발 앞서게 됐다. 유 감독은 “정말 고민된다. 두 선수 능력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만큼 전체적인 선수 구성을 보고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수비 강화해 亞게임 잡을 것”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항해 힘찬 닻을 올렸다. 대표팀의 레니 윌킨스(73) 기술고문과 유재학(47) 감독은 6일 서울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비를 강화해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유 감독은 “4일 선수단과 개인 면담을 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을 많이 보였고, 생각보다 부상도 심각하지 않다. 윌킨스 고문과 합심해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5일 입국한 윌킨스 고문은 “유 감독과 남은 기간 의논해 짧은 시간 내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윌킨스 고문은 미프로농구(NBA)에서 감독으로서 1332승을 거둬 다승 부문 2위에 올라 있고,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한 전설적인 명장이다. 윌킨스 고문은 일주일간 국내에 머물며 대표팀 훈련을 참관할 예정이다. 유 감독은 “아시아 농구는 높이와 수비가 많이 발전했다. 대표팀 선수들의 수비에 대한 마인드를 강화하겠다. 공격에서는 주된 루트를 확보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면서 “최종 12명을 선정하기 전까지는 모비스 스타일로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킨스 고문도 “선수들의 DVD를 볼 기회가 있었는데, 매우 수비가 좋은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수비를 더 강화하고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예비 엔트리 27명은 7~19일 경기 용인의 모비스 체육관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20일 15명으로 추려진 대표팀은 태릉선수촌으로 옮겨 훈련한 뒤 다음달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1차 전지훈련을 떠난다. 8월 중순 2차 전훈 뒤 최종 12명이 꾸려지게 된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BA] 1333승! 대단한 넬슨 NBA 역대 최다승 감독

    [NBA] 1333승! 대단한 넬슨 NBA 역대 최다승 감독

    돈 넬슨(70) 감독이 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역대 최다승 감독이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넬슨 감독은 8일 미국 미니애폴리스 타깃센터에서 열린 2009~10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경기에서 116-107 승리를 이끌며 통산 1333승째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의 기술고문으로 선임된 레니 윌킨스(73)의 1332승을 경신한 것이다. 넬슨 감독은 1976년 밀워키를 시작으로 골든스테이트(1988~1995년, 2006~현재), 뉴욕 닉스(1995~1996년), 댈러스 매버릭스(1997~2005년) 등을 거치며 30여년간 사령탑을 맡아왔다. 1983·1985·1992년 NBA 올해의 감독상을 받으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1994년 캐나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미국대표팀을 이끌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997년에는 NBA가 5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10명의 위대한 코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 선수 시절에는 보스턴 셀틱스에서 11년 동안 활약하며 5차례(1966·1968·1969·1974·1976년)나 우승을 경험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BA 최다승 감독 윌킨스 男농구 대표팀 기술고문에

    미프로농구(NBA) 최다승 감독 출신인 레니 윌킨스(73)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기술고문에 선임됐다. 한국농구연맹(KBL)과 대한농구협회(KBA)가 공동으로 구성한 남자농구 국가대표 협의회(국대협)는 6일 “NBA의 협조를 얻어 윌킨스와 교섭을 벌인 끝에 협상을 타결했다.”고 발표했다. 대표팀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기술고문으로 영입된 윌킨스는 11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까지 지도하게 된다. 윌킨스 기술고문은 NBA 32시즌 동안 포틀랜드, 클리블랜드, 애틀랜타, 토론토, 뉴욕 등의 지휘봉을 잡았다. 정규리그에서 통산 1332승을 올려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1989년에는 선수로, 1998년에는 코치 자격으로 명예의 전당에 두 차례나 올라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또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미국 대표팀 코치,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감독을 지내며 2회 연속 미국에 금메달을 안긴 명장 중의 명장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NBA] 라일리감독 “내가 돌아왔다”

    ‘돌아온 전설’ 팻 라일리(60) 마이애미 히트 감독이 3년 만의 복귀전에서 통산 1111승째를 신고했다. 전날 마이애미의 사장에서 감독으로 전격 복귀한 라일리는 14일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기름을 발라 넘긴 변함없는 헤어스타일과 신기묘산의 용병술을 뽐내며 100-97 승리를 진두 지휘했다. 라일리는 80년대 ‘레이커스 왕조’의 수장으로 4차례 챔프에 오른 것을 비롯, 통산 1110승(569패)을 거둬 레니 윌킨스에 이어 역대 다승 2위에 올랐던 불멸의 명장. 지난 02∼03시즌을 끝으로 스탠 밴 건디 코치에게 지휘봉을 넘기고 사장에 취임했지만, 건디 감독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사임하자 전격 현장으로 컴백했다. 라일리의 복귀를 환영이라도 하듯 부상에 시달리던 ‘공룡센터’ 샤킬 오닐은 모처럼 선발 출전해 30점 7리바운드로 백보드를 지배했고, 드웨인 웨이드와 앤트완 워커도 나란히 14점씩을 보태 팀 승리를 거들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SI誌 어머니날 특집에-박세리 母女 등장

    박세리가 세계적인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에등장했다. 10일자로 발간된 이 잡지의 ‘미국 어머니날(5월9일)’ 특집 페이지에 박세리가 어머니 김정숙씨와 양산을 쓰고 활짝 웃는 모습으로 게재된 것. 박세리는 잡지사의 요청에 의해 사진을 보내면서 ‘내게 이런 재능을 주셔서 고맙습니다.어머니는 나의 가장 열렬한 팬이며 나는 어머니의 것 입니다’라는 글을 함께 적어 보냈다. 잡지는 박세리 모녀 외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의 샤킬 오닐,애틀랜타 호크스의 레니 윌킨스 감독,프로골퍼 데이비드 듀발 등이 어머니와 찍은 사진을 본인의 글과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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