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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주자 ‘새로’… 3년만에 7억병 팔렸다

    ‘제로 슈거’ 소주의 대표주자 ‘새로’… 3년만에 7억병 팔렸다

    롯데칠성음료의 ‘새로’가 국내 소주 시장에 ‘제로 슈거’(Zero Sugar) 트렌드를 주도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출시 3년을 앞둔 지난 7월 말 누적 판매량 7억병을 돌파하며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출시 3년만에 7억병 기록… 디자인·맛으로 시장 선점4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2022년 9월 중순 첫선을 보인 새로는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로 출시 초기부터 주목받았다.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을 구현하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주류 제품 중 선제적으로 영양성분을 표기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새로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한 투명병 디자인으로도 차별화에 성공했다. 한국적인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세련된 이미지를 부각했다. 이런 패키지 디자인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의 패키지 부문 본상을 받으며 글로벌 경쟁력까지 인정받았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부드러운 목 넘김과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입소문을 탄 새로는 출시 7개월여만에 누적 판매 1억병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새로는 오리지널 제품 외에도 지난해 봄 ‘새로 살구’, 올봄 ‘새로 다래’ 등 과실향을 더한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앰배서더 ‘새로구미’, 독창적 세계관으로 MZ세대 공략새로 성장의 배경에는 독창적인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있다. 한국의 전래동화 속 구미호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새로구미를 제품 전면에 배치하고, 이 캐릭터를 중심으로 독자적인 세계관을 구축한 것이 주효했다. 출시 초기부터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다는 에피소드 기반의 스토리텔링 광고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젊은 소비자층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와 같은 독특한 콘텐츠 전략은 국내외 유수의 광고제에서 성과를 거뒀다. ‘2024년 대한민국광고대상’을 포함해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에서 3관왕을 달성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권위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2025’에서도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 팝업스토어로 ‘새로’ 경험 확장… 5개월간 체험객 4만명온라인 콘텐츠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하는 전략도 성공적이었다. 새로는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 3월말부터 8월말까지 서울 압구정에서 운영된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은 약 5개월 동안 누적 체험객 4만여명을 끌어모았다. ‘새로구미가 만든 무릉도원에서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Zero)화한다’는 콘셉트로 브랜드 세계관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했다. 한편, 새로는 연말을 맞아 새로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새로 변온 라벨’, ‘미니병 꾸미기’ 등의 체험존과 안주 추천존, 굿즈 가챠존으로 구성된 ‘새로 가챠샵’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홍대 축제거리와 방이동 먹자골목, 건대입구역에서 진행된다. 방문객들은 랜덤 뽑기를 통해 소주 디스펜서, 새로구미 인형, 새해 달력 등의 굿즈를 만날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SK하이닉스, 미래 먹거리 찾았다…단돈 2000원 ‘파격’

    SK하이닉스, 미래 먹거리 찾았다…단돈 2000원 ‘파격’

    국내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SK하이닉스가 먹거리 시장에 도전한다. 26일 SK하이닉스는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반도체 콘셉트의 스낵 제품 ‘허니 바나나 맛 고대역폭메모리(HBM) 칩스(Chips)’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일반 대중이 반도체를 보다 친근하게 느끼도록 하려는 기획”이라며 “딱딱한 기업간거래(B2B) 기술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넘어 대중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의미 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제품명에 쓰인 HBM은 ‘허니(Honey) 바나나(Banana) 맛(Mat)’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과자 모양은 반도체 칩을 본뜬 사각형 형태이며, 고소한 옥수수 칩에 허니 바나나 맛 초콜릿을 더해 씹을수록 은은한 바나나 향이 퍼지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전국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한 봉지에 2000원이다. 상품에는 SK하이닉스 캐릭터 스티커 30종 가운데 1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내년 2월까지는 스티커 뒷면에 기재된 일련번호로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 순금 10돈, 2등(10명) 순금 1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신제품을 시작으로 내달 HBM을 의인화한 캐릭터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브랜드 캠페인에 나설 계획이다. 해당 캐릭터는 ‘최신형 HBM 칩을 탑재한 휴머노이드’라는 설정으로, 향후 소셜미디어(SNS), 유튜브, 굿즈,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과자를 먹는 즐거운 경험 속에서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반도체와 우리 회사를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목표”라며 “전문적이고 어렵게만 여겨지던 반도체 기술을 일상의 재미있는 경험으로 연결하는 브랜드 혁신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트럼프, 여기자에 “조용히 해, 돼지” 막말에…시치미 뚝 떼던 며느리도 결국

    트럼프, 여기자에 “조용히 해, 돼지” 막말에…시치미 뚝 떼던 며느리도 결국

    여성 기자에게 “돼지”라고 막말해 논란을 일으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둘러싸고 며느리 라라 트럼프의 발언이 또다시 화제다. 라라는 처음에 시아버지의 막말을 부인했지만, 코미디언 빌 마허가 “영상으로 직접 봤다”고 반박하자 “트럼프는 완벽하지 않다”고 결국 인정했다고 인디펜던트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어포스원서 터진 ‘돼지’ 막말…엡스타인 질문에 발끈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대화하던 중 블룸버그 백악관 출입 기자 캐서린 루시에게 “조용히 해, 돼지”라고 말했다. 루시 기자는 미성년자 성매매 등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숨진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정부 문서에 대해 질문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같이 응수한 것이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바 ‘엡스타인 파일’ 공개에 강하게 반대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엡스타인은 과거 알고 지낸 사이로, 엡스타인의 이메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여러 차례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파일이 공개되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타격이 될 수 있어 민감한 사안이었다. 하지만 지지층과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트럼프 대통령은 입장을 바꿔 법무부에 문서 공개를 명령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트럼프 감싸는 며느리…“그래도 트럼프는 훌륭”트럼프 대통령의 막말은 거센 비판을 불렀다. 코미디언 지미 키멜은 자신의 심야 토크쇼에서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영상에서 남자가 여자 동료에게 저렇게 말하면 ‘저건 너무 심하다, 아무도 저러지 않는다’고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진보 성향의 코미디언 빌 마허도 자신의 팟캐스트 ‘클럽 랜덤’에 라라를 초대해 이 문제를 꺼냈다. 라라가 “보수와 진보가 어떻게 화해할 수 있을까?”라고 묻자, 마허는 “여성에게 ‘돼지’라고 부르는 짓을 하지 않으면 된다”고 답했다. 라라는 “그런 일이 실제로 있었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마허는 “나는 영상으로 직접 봤다”고 반박했다. 그제야 라라는 “도널드 트럼프는 완벽하지 않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그가 훌륭하게 해낸 일이 많다”며 재차 시아버지를 감쌌다.
  •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 성황리 종료.. 이해와 공감의 장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 성황리 종료.. 이해와 공감의 장

    사단법인 한국사회평화협의회는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을 성황리에 마무리지었다고 밝혔다.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은 시민들에게 예술을 통해 7대 종교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나눔과 공존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다. 원불교, 개신교, 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개 종교가 참여해 ▲종교문화 체험부스 ▲종교문화 예술공연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종교문화를 소개한다. ‘2025 시민과 함께하는 종교문화예술한마당’은 11월 15일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종교, 문화, 나눔’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6,000명이 넘는 참여자가 방문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올해는 종교 문화를 이해도를 높일수록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1개가 적립되는 ‘모아모아 나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신설해 시민들에게 큰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 종교의 다양성을 느꼈으며, 행사 참여만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종교시설에서 기부받은 의류를 필요한 이웃들과 나누는 ‘자원순환옷나눔부스’와 사용하지 않는 수건을 기부받아 유기동물센터에 전달하는 활동도 함께 진행돼, 자원순환과 동물복지까지 아우르는 나눔의 의미를 확장하며 더욱 가치를 높였다. 이밖에도 ‘마음 쉼 부스’, ‘자원순환 체험존’, ‘랜덤 응원 메시지’, ‘상생 주제 공연’ 등을 통해 종교 문화를 이해하고,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프로그램이 진행돼 시민과 종교인이 함께 사회적 연대를 이루며 시민들에게 큰 공감의 장이 됐다. 한국사회평화협의회 김회인 대표회장은 “다양한 가치관이 공존하는 지금,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며 오늘 이 행사가 종교뿐만 아니라 마음을 연결하고 확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또한 상생과 나눔의 가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한편, ‘상생나눔운동’은 올 4월 세미나를 시작으로 이웃사랑 실천운동과 이웃종교 화합행사, 희망의숲 나무심기 등을 진행하며 2024년부터 사회를 위한 상생 나눔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LMS 댄스 버스킹’ 축제…청년 댄서 100여 명이 동성로 들썩

    ‘LMS 댄스 버스킹’ 축제…청년 댄서 100여 명이 동성로 들썩

    대구 동성로가 지난 주말 모처럼 활기를 되찾았다. ‘동성로 놀장’ 축제와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가 주최한 ‘LMS 댄스 버스킹 in 동성로’에 시민들이 몰리면서다. 18일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 댄스 버스킹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버스킹에는 LMS댄스학원, 댄스팩토리, 영천 M댄스 아카데미 등 지역 청년, 청소년 댄서 100여 명이 참가해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부대 행사로 마련된 랜덤플레이 댄스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실력파 가수 제이디(JD·이창현)의 축하공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버스킹은 폐점 후 정체된 분위기의 대구백화점 앞 광장을 다시 ‘만남의 광장’으로 되살리고, 침체한 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됐다. 행사 취지에 공감한 지역 기업 ㈜케이엘이엔씨와 지역 토종 프랜차이즈 읍천리382 등도 후원해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번 행사를 획한 김민중 LMS댄스학원 원장은 “올해도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시민들에게 고품격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풍성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신봉선, 유민상과 ‘커플 성사’…코미디언 커플 26호 탄생?

    신봉선, 유민상과 ‘커플 성사’…코미디언 커플 26호 탄생?

    코미디언 신봉선과 유민상이 서로를 지목해 커플 매치가 성사됐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 ‘오늘 코미디언 커플 26호 탄생?!’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연애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를 개그맨 특집으로 패러디한 해당 영상에서 신봉선은 장효인, 박은영, 한윤서, 류근지, 김성원, 서남용, 유민상을 초대했다. 이 자리에서 신봉선은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해 모두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랜덤 소개팅이 진행되자 이들은 은근히 설레는 분위를 형성하며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각자 데이트가 끝난 뒤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상황에 깊이 몰입한 듯 자기 어필에 나섰다. 쪽지로 마음에 드는 상대를 적어 내는 식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결과 한윤서와 류근지가 서로를 선택해 커플이 성사됐다. 이어 신봉선이 유민상을 선택한 상황에서 유민상이 고른 상대가 신봉선으로 밝혀지자 모두 놀라워했다. 주위에서 유민상에게 “자가 보유한 것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고 묻자 유민상은 “그래, 쟤 돈 많아. 너희들이 뭘 알아”라며 항변했다. 서남용은 “이럴 거면 어릴 때 (일찍 만나지 그랬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봉선은 “고맙다. 나 뽑아줘서”라며 기뻐했다. 커플이 된 유민상과 신봉선은 “조만간 발표 있을 테니까 많이 찾아와 달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시민 함께하는 축제 연다

    광주시, 외국인 유학생·시민 함께하는 축제 연다

    광주시는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구 5·18민주광장 일원에서 ‘2025 광주 외국인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국내 대학생 그리고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국제교류 축제로, 광주를 세계와 소통하는 도시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전남대 국제교류의 날’과 함께 진행되며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지역대학 7곳이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과거시험 문화를 체험하는 ‘대한외국인 N행시 백일장’ ▲유학생활 경험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 ▲케이팝(K-POP) 랜덤플레이 댄스 ▲예선을 통과한 10팀의 장기자랑 경연 등으로 구성됐다. 폐막식에서는 유학생들이 ‘5년 뒤 광주에서의 나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봉인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광주에서의 추억과 미래를 함께 그리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 플레이그라운드 존에서는 한국, 일본, 중국, 베트남 등 5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글로벌 추억 놀이터와 팀 대항 레크리에이션이 마련돼 참여자 간 자연스러운 교류의 장이 마련된다. 또 ▲유학생 취업상담(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비자 상담, 유학생활 안내(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홍보 등 관계기관 부스와 각 대학의 체험·홍보 부스 등도 함께 운영된다. 광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대학 간의 연대와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기숙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유학생의 날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광주의 열린 마음을 보여주는 행사”라며 “광주가 세계 속의 교육·문화 교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의 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동성로가 댄스 버스킹 무대로…16일 ‘LMS 댄스 버스킹 in 동성로’ 개최

    동성로가 댄스 버스킹 무대로…16일 ‘LMS 댄스 버스킹 in 동성로’ 개최

    대구 동성로가 댄스 버스킹 무대로 변신한다. 지역 청년, 청소년들이 침체한 동성로 활성화를 위해 문화 공연을 기획하면서다. 13일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에 따르면 ‘LMS댄스학원’이 주관하는 ‘LMS 댄스 버스킹 in 동성로’가 오는 16일 오후 2시 중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열린다. 협회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동성로에 젊은이들의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공연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버스킹에는 LMS댄스학원, 댄스팩토리, 영천 M댄스 아카데미 등 지역 청년, 청소년 댄서 1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동성로 28아트스퀘어를 무대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LMS댄스학원 원장이자 대구시홍보영상 ‘파워풀 스트릿 댄스 in 동성로’를 총괄한 김민중(루갈케이, LUGAL.K) 원장이 기획했다. 이와 함께 실력파 가수 제이디(JD·이창현)의 축하공연과 가수 키야(kkiya·최보경) 등도 무대에 오른다. 이 밖에도 랜덤플레이 댄스 등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한다는 게 협회 관계자의 설명이다. 김민중 원장은 “해마다 다양한 모습과 품질 높은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공연을 다채롭게 구성해 동성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서울광장] 아마존은 로봇배송, 한국은 새벽배송도 막나

    [서울광장] 아마존은 로봇배송, 한국은 새벽배송도 막나

    아인슈타인이나 스티브 잡스가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성공은커녕 문제 학생으로 찍혔을 것이란 자조가 있다. 한국의 획일적이고 경직된 체계에 대한 오래된 농담이다. 한국은 파격보다 안전함을 선호하고, 혁신보다 숙련에 보상하는 체계다. 이런 ‘안정 지향 사회’에선 천재도 괴롭지만 사회도 아프다. 천재성을 제대로 꽃피워 집단의 혁신을 견인하지 못하는 게 사회가 떠안는 첫 번째 손실.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만들어 낼 새로운 생태계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그려 볼 상상력이 고갈되는 것이 두 번째 손실이다. 하나의 사건 또는 현상 뒤에 숨은 여러 목소리와 신호를 놓치면 우리는 지구가 돈다는 진실조차 평생 알지 못한 채 세상의 모든 이치를 신의 뜻이라 여겼던 중세인처럼 살 수밖에 없다. 이방인부터 천재,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온갖 엉뚱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다양성 존중의 삶은 도덕적 당위로서만 중요한 게 아니다. 유물론적으로 더 나은 삶을 위한 필사적 투쟁이기도 하다. 민주노총이 제기한 새벽배송 금지를 둘러싼 논쟁은 중세의 신학 논쟁처럼 고루하고 낡았다. 3주 전쯤 민노총 소속 택배노조가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배송 금지를 제안하면서 촉발된 이 논쟁은 노동자 보호 대 소비자 편익, 건강 대 생계의 논리가 맞부딪혀 평행선을 그리고 있다. 논쟁의 특이점은 주간 택배 노동자 위주인 민노총이 새벽배송 종사자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반면, 새벽배송 종사자 93%는 새벽배송을 없애지 말라고 요청한다는 데 있다. 새벽배송 찬반 논쟁이 첨예한 이유는 분명하다. 겉으로 드러나는 건강권과 편의성 문제 너머 물류혁신과 산업 경쟁력이라는 큰 함의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새벽배송은 워킹맘 증가나 치열한 물류 경쟁의 결과물이 아니다. 한국이 찾아낸 독특한 물류혁신의 시작점이다. 이를테면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위해 머신러닝 기반 ‘예측 발주’ 시스템을 구축했다. 쿠팡은 인공지능(AI) 기반 ‘랜덤스토우’ 시스템을 통해 물류센터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건당 매출이 즉시 현금화되는 택배업임에도 새벽배송 개척업체들이 십수년간 영업적자를 감내하고, 투자자들이 적자 회사에 거액을 투자한 이유가 뭔가. 새벽배송이야말로 한국형 물류혁신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새벽배송을 통해 축적된 도심 밀집지역 물류 노하우는 향후 라스트마일 배송로봇이나 드론 투입 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다. 미국의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 드론배송 실험과 스카우트 배송로봇 테스트를 통해 무인배송 가능성을 검증했다. 이와 달리 인구 밀집국인 한국에서는 무인배송 같은 신기술을 안전하게 운영할 거의 유일한 시간대가 새벽이다. 인권, 건강권 같은 천부적 가치를 앞세워 상대를 냉정한 집단으로 매도하는 논쟁 방식은 언뜻 정의로운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아직 도래하지 않은 신산업 생태계의 무수한 가능성들을 차단하는 치명적 패착일 수 있다. 기존 산업의 일자리를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논쟁에 임한다면 혁신의 싹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이제는 인정할 때가 됐다. 이미 택시기사 보호를 내세운 타다금지법은 한국을 모빌리티 혁신 경쟁에서 자진 탈락한 갈라파고스로 전락시킨 선례가 있다. 한국이 혁신을 막는 사이 우버는 글로벌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했고, 중국 디디추싱은 로봇택시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 소비자 평등을 내세운 단통법이 결국 모든 소비자가 균등하게 비싼 값을 치르는 체계로 귀결된 것도 알고 있다. 새벽배송이 물류혁명을 향한 경로가 돼 결국 물류 노동자들이 기계로 대체될 것이라는 디스토피아를 우려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더더욱 AI와 인간이 협업하는 하이브리드 일자리로의 변화를 모색하는 일이 정치권과 노동계의 주요 관심사가 돼야 마땅하다. 기존 산업 체계를 변화시키는 모든 시도를 반인권적 행태라고 매도하며 혁신의 맹아를 잘라 버린들 전 지구적 혁신의 움직임을 저지할 수는 없다. 시대와 기술의 발달에 아랑곳없이 관성적으로 지키던 가치 수호에만 매달린다면 우리 손에 남는 것은 전체의 판을 보지 못해 시들어버린 프랑켄슈타인 같은 정책뿐일 것이다. 홍희경 논설위원
  • 서대문, K팝 열기 타고 ‘이대 상권 살리기’

    서대문, K팝 열기 타고 ‘이대 상권 살리기’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8일 이대 앞 대현문화공원에서 K팝 랜덤플레이댄스 행사인 ‘그루브 인 이화’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구는 9월과 지난달 한 차례씩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신촌 댄스랩소디’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K팝의 열기를 전하고 동시에 이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아이돌 걸그룹 ‘위나’가 거리공연을 선사하고 오후 3시부터는 사전 및 현장 신청을 통한 참가자들이 랜덤플레이댄스를 펼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K 컬처가 확산하는 가운데 많은 외국인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신촌 댄스랩소디는 그간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12회 열렸다. 딩가딩가 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댄스랩소디 영상 조회수는 100만회를 넘기는 등 신촌이 K팝 랜덤플레이댄스의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그루브 인 이화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분들께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서대문구 K팝 랜덤플레이댄스 이번엔 이대 앞

    서대문구 K팝 랜덤플레이댄스 이번엔 이대 앞

    서울 서대문구가 오는 8일 이대 앞 대현문화공원에서 K팝 랜덤플레이댄스 행사인 ‘그루브 인 이화’(G포스터明)를 연다고 4일 밝혔다. 구는 9월과 지난달 한 차례씩 신촌 연세로에서 열린 ‘신촌 댄스랩소디’의 성공을 바탕으로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K팝의 열기를 전하고 동시에 이대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아이돌 걸그룹 ‘위나’가 거리공연을 선사하고 오후 3시부터는 사전 및 현장 신청을 통한 참가자들이 랜덤플레이댄스를 펼친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K 컬처가 확산하는 가운데 많은 외국인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행사 참가자와 시민 관객들이 자연스럽게 주변 상권을 찾을 수 있도록 이대 상권 홍보 매거진 ‘행복상점’과 상권 지도를 배부된다. 신촌 댄스랩소디는 그간 신촌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사업의 하나로 지난해부터 12회 열렸다. 딩가딩가 스튜디오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댄스랩소디 영상 조회수는 100만회를 넘기는 등 신촌이 K팝 랜덤플레이댄스의 대표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됐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그루브 인 이화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분들께는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운행 기념 이벤트 시행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 운행 기념 이벤트 시행

    올해 말까지 신규 전동차 9편성 운행 예정…카카오맵 연계 인증이벤트·포토존 운영 공항철도(주)(이하 공항철도)는 신규 전동차의 영업운행을 기념해 10월 17일부터 ‘신규 전동차 포착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증가하는 출퇴근 수요와 주요 환승역의 혼잡 완화를 위해 지난 9월 15일 1편성을 시작으로, 10월 17일 2편성을 추가 투입해 현재 총 3편성을 운행 중이며, 올해 연말까지 총 9편성(54칸)을 순차적으로 추가 도입해 운행할 계획이다. 공항철도는 카카오맵과 협업을 통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실시간 열차 혼잡도 알림 서비스’를, 6월에는 ‘초정밀 지하철 서비스’(실시간 열차 위치 안내 등)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이번 ‘신규 전동차 포착 인증 이벤트’는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참여자는 카카오맵에서 공항철도 신규 전동차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한 후 포착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고, 네이버 폼을 통해 응모하면 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공항철도 랜덤 굿즈 모음, 공항철도×카카오 스티커팩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서울역과 홍대입구역에는 공항철도(신규 전동차)와 카카오(춘식이·라이언)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설치해, 이용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신규 전동차 도입에 맞춰 고객 참여형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신규 전동차 캐릭터 공모전’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디자인·네이밍·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작품이 접수됐으며, 9월 대국민 SNS 투표를 거쳐 10월 중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신규 전동차 도입은 이용객의 편의 향상과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이번 이벤트와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하는 철도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까지 신규 전동차 투입을 차질 없이 완료해 더욱 쾌적하고 신뢰받는 공항철도를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 건축문화제+건축포럼 케미… 제주국제건축문화제 첫선

    건축문화제+건축포럼 케미… 제주국제건축문화제 첫선

    제주도가 그동안 분리 개최해온 건축 행사 두 개를 통합해 ‘제주국제건축문화제’를 처음 선보인다. 제주도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주국제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05년부터 이어온 ‘제주건축문화제’와 2016년부터 열린 ‘제주국제건축포럼’을 통합한 첫 무대로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담은 건축문화축제로 거듭난다. 놀이와 상상력이 넘치는 건축을 추구하는 문훈 건축가(문훈발전소 대표)가 총감독을 맡았다. 문 총감독은 “제주의 고유한 지역성과 창의적이고 열린 건축의 무한한 가능성을 연결하는 축제로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오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운영되는 ‘어른이(어른 + 어린이) 건축 놀이터’에서는 ▲달콤 하우스 짓기(과자 집 제작) ▲상상 블록 동네 만들기(블록 집 만들기) ▲랜덤 빌드(랜덤 건축모형 조립)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같은 기간 ‘유니버설 디자인(UD) 놀이터’에서는 웨어러블 로봇 전시·체험, UD 스탬프 미션, UD 참여 이벤트 등을 통해 모두가 차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디자인(Universal Design)’ 개념을 배우고 체험한다. 11월 1일에는 어린이가 상상 속 집과 도시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어린이 건축 사생대회’도 열린다. 건축을 주제로 한 영화 상영과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됐다. 오는 31일 오후 2시부터 ‘시간의 건축’ ‘땅에 쓰는 시’ ‘정기용, 감응의 건축’ 등 3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11월 1일 오전 11시에는 세 편의 영화를 연출한 김종신 감독이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해 제작 과정과 메시지를 관객과 나눈다. 전문가와 관계자를 위한 포럼과 교육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국제건축포럼에는 문 감독을 비롯해 2021년 베니스 건축비엔날레 황금사자상 수상자인 와엘 알 아와르, 독일 건축가이자 미디어 아티스트인 얀 애들러가 참여해 다층적이고 유연한 미래 건축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목조건축 교육 과정에서는 목조건축과 도시재생(강승희 ㈔한국목조건축협회장), 목조건축의 이해와 전략적 실무 적용법(진주시 공공 건축가) 강연이 열려 탄소중립 시대에 적합한 건축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올해 제주건축문화대상 수상작과 대한건축사협회 제주도건축사회 회원전 작품도 전시된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처음 개최하는 통합 문화제인 만큼 전문가와 일반인 모두를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건축관계자뿐 아니라 도민과 관광객 모두 즐기면서 제주 건축문화를 즐기고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자치광장] K관광, 이제 장소가 아닌 이야기다

    [자치광장] K관광, 이제 장소가 아닌 이야기다

    “백 번 넘게 봤어요.” “10년 인생에서 본 것 중 가장 재밌었어요.” “영화를 보며 마음속에 불꽃이 일었어요.” 미국 CNN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를 본 어린이들을 상대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온 말이다. 어린 마음에 새겨진 이 짧은 고백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이야기가 남긴 강렬한 흔적이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영화를 보고 감동을 나누면서, 한류는 단순한 유행을 넘어 어린 세대의 기억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 케데헌 열풍은 자연스럽게 대한민국을 찾는 발걸음으로 이어진다. 영화 속 무대가 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를 비롯해 공원과 거리 등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특정 장소를 찍고 떠나는 관광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보았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경험했는가’에 있기 때문이다. 문화가 소비로 끝나지 않고 교류로 확장될 때, 한류는 더욱더 단단해진다. 강남구는 이러한 흐름을 일찍이 감지하고 체험형 관광을 시도하고 있다. 영동대로를 가득 메운 케이팝 콘서트는 강남을 케이팝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또한 도심에서 펼쳐지는 ‘별빛 요가’는 강남만의 색깔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미국 대학의 한 교수는 이 프로그램에 매료돼 외국인 제자들을 데리고 다시 강남을 찾기도 했다. 빌딩 숲 사이로 펼쳐지는 한강 야경 속에서 요가를 즐긴 경험은 그들에게 단순한 관광이 아닌 오래도록 남을 이야기가 된다. 강남역 광장에서 열리는 ‘케이팝 랜덤 플레이 댄스’도 같은 힘을 보여 준다. 무대 아래 관객이 순식간에 무대 위의 주인공으로 바뀌는 순간, 관광은 구경에서 참여로 바뀐다. 미국에서 온 한 참가자는 “케이팝을 직접 춤으로 표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 감동은 사진보다 오래 남아 다시 한국을 찾게 만드는 동력이 된다. 강남 곳곳에는 200여개의 갤러리와 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강남아트’ 프로그램은 이러한 인프라를 활용한 특별한 문화예술 체험을 선사한다. 단순히 전시장을 들르는 관광이 아닌, 거리와 예술을 ‘경험’하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신청이 시작되면 하루 만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약 두 시간 동안 전문가와 함께 3~5곳의 갤러리를 걷는 동안, 여행자는 단순한 관람객을 넘어 도시의 결을 느끼고 사람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의료 관광 체험도 단순하지 않다.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찾은 외국인 환자들은 의료 상담만 받지 않고 전통의상과 다도, 퍼스널컬러 진단과 케이팝 댄스, 메이크업 클래스와 도장 및 향수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독일에서 온 한 관광객은 “의료 관광에만 머무르지 않고 한국 문화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의료 서비스와 문화를 결합한 특별한 체험이 여행객 입을 통해 퍼지고 있는 것이다. 한류 열풍이 일시적 유행으로 끝나지 않으려면, 지역이 스스로의 문화와 공간을 발굴해 체험으로 연결해야 한다. 체험은 곧 기억이다. 그 기억이 돌아가 나눌 즐거운 이야기가 된다면, 다시 한국을 찾게 된다. 특별한 체험 관광을 만들어 내는 일은 지역 관광 인프라를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지역의 생활과 문화가 곧 관광 프로그램이 될 때 한국 관광은 더 다채로워지고, 한류는 더 오래 이어질 것이다. 조성명 서울 강남구청장
  • 전남친·친오빠와 공모…성매매 미끼로 돈 뜯으려던 20세女 벌금형

    전남친·친오빠와 공모…성매매 미끼로 돈 뜯으려던 20세女 벌금형

    랜덤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조건만남(성매매)을 미끼로 30대 남성을 유인해 금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여성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2단독 김현숙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A(20·여)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같은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전 애인 B(22)씨에게 징역 4개월을, A씨의 친오빠인 C(23)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 7일부터 인천 미추홀구 한 오피스텔에서 채팅 앱을 통해 만난 D(30)씨를 상대로 금품을 갈취하려다가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D씨와 대화하면서 자신을 만지도록 유도했고, D씨가 자신을 만지자 B씨와 C씨에게 오피스텔 내부로 올라오라고 연락했다. 이어 B씨 등은 “너 뭐 하려고 했냐. 가면 가만 안 둔다. 미성년자다. 나가면 죽여버린다”고 말하는 등 D씨를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고 했으나, D씨의 신고로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면서 미수에 그쳤다. 앞서 A씨 남매는 B씨의 주거지에 함께 거주하면서 B씨로부터 생활비 등 명목의 금품을 지속해서 요구받았으나, 형편상 생활비를 지급하지 못하면서 B씨의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판사는 “이 사건 범행 내용에 비춰볼 때 그 죄질이 불량하고, 같은 범행을 반복한 점은 불리한 정상”이라면서도 “A씨 남매가 범행을 인정하는 점과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 광어축제 갈까, 칠십리축제 갈까… 17~19일 제주 가을철 축제 절정

    광어축제 갈까, 칠십리축제 갈까… 17~19일 제주 가을철 축제 절정

    제주지역 곳곳에서 가을철 지역축제가 시작된다. 제주도는 국제트레일러닝대회를 시작으로 서귀포칠십리축제, 광어축제 등 이달부터 11월까지 예정된 지역축제만 총 23건(10월 19건, 11월 4건)에 달한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오는 17~19일에 대표 축제가 몰려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제주바다가 키운 제주광어, 청정에 안심을 더하다… 17~19일 제주광어대축제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어류양식수산업 협동조합 일원에선 ‘제8회 제주광어대축제’가 개최된다.제주어류양식수협이 주최·주관하고 제주도와 수협중앙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제주바다가 키운 제주광어, 청정에 안심을 더하다’라는 구호로 진행된다. 특히 ‘봄 도다리, 가을 넙치’라는 속담이 있다. 그 넙치의 표준어가 광어다. ‘넓다’라는 동사와 물고기를 뜻하는 ‘치’가 합쳐진 이름으로, 한방에서는 몸이 허한 사람을 보해주고 기혈이 부족한 사람에게 기운을 더해주는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 광어 생산량은 1987년 20t에서 2010년부터 꾸준히 4만t 이상 양식되고 있으며, 광어는 국내 어류 양식 생산량의 약 50%를 차지하는 중요한 어종이다. 특히 제주의 용암지하해수를 사용해 연중 최적의 수온을 유지할 수 있어 전국 생산량의 48%를 차지하는 광어 양식의 주산지다. 행사장에선 광어회와 초밥을 비롯해 어묵, 떡볶이, 파전 등 광어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저렴하게 판매된다. 먹거리 외에도 제주 청년셰프 광어요리 경연대회, 제주광어대축제 가요제, 어류전시관, 가수 초청공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제공되며, 행운권(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제주광어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제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최근 기후변화와 어업경비 상승 등으로 위축된 제주 양식업계의 단합은 물론 제주광어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귀포 대표축제 칣십리축제… 도내예술인·동아리 다 모여 거리퍼레이드서귀포 원도심 일원과 천지연폭포 주차장에선 ‘2025 문화의 달 행사’와 ‘제31회 서귀포칠십리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서귀포시 공동 주최로 열린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첫날인 17일에는 도내 예술인과 동아리가 참여하는 ‘우리동네 예술인’, 서커스 기반 공연 ‘혼둘혼둘’, 극단 ‘코끼리들이 웃는다’의 ‘물질’이 무대를 연다. 이어 세계적인 재즈 트럼펫 연주자 이브라힘 말루프와 밴드 엔플라잉의 공연이 예정됐다. 18일에는 서귀포시 17개 읍면동 주민 800여 명이 참여하는 칠십리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설문대할망 본풀이’가 창작공연으로 첫선을 보인다. 청소년 페스타와 아동·청소년 연극제도 열리며, 콜롬비아 밴드 프렌테 꿈비에로와 국내 혼성밴드 자우림이 무대를 달군다. 19일에는 힙합과 EDM 공연과 함께하는 ‘칠십리 오픈런’과 칠십리가요제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천지연폭포 주차장에서는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칠십리 모두장(플리마켓)’과 먹거리 부스, 푸드트럭이 마련된다. 서귀진지와 자구리공원에서는 관객 참여형 연극·무용 공연, 요가·명상, 지붕 없는 도서관이 운영된다. 마지막 날에는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강애심 배우가 참여하는 ‘당신은 지금 바비레따에 살고 있군요’이 공연된다. 새연교에서는 제주 신화를 모티브로 한 시니어 패션쇼 ‘신들의 산책’ 등이 예정됐다. 시 관계자는 “오는 18일 거리 퍼레이드 시 중정로부터 정방로, 칠십리로, 천지연폭포까지 차량통행이 제한될 수 있으니 양해바란다”고 말했다. # 국내 최대·유일 TMB 월드시리즈 ‘2025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국제적인 대회도 열린다. 국내 최대, 국내 유일의 UTMB 월드시리즈 ‘2025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17일~ 19일 3일간 서귀포시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제주도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세계 44개국에서 온 트레일러너들이 다앙한 코스를 통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트랜스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 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트레일러너라면 누구나 한번쯤 참가를 꿈꾸는 프랑스 샤모니에서 8월 말에 개최되는 UTMB(Ultra Trail du Mont Blanc) 파이널 대회의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전 세계 50개 UTMB 월드시리즈 대회 중 하나이다. 대회 코스는 155㎞, 100㎞, 70㎞, 20㎞ 4개 코스로 나뉘어서 진행되며, 올해 새롭게 신설된 155㎞와 기존 50㎞ 코스를 더 특별한 제주의 풍광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롭게 70㎞로 재설계되어 참가 선수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감동을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세계 44개국에서 외국인 참가자 1800여 명을 포함한 총 4900여 명이 참가한다. 참가 가능 인원 대비 참가 희망 인원이 많은 UTMB 파이널대회는 매년 1월 참가자 확정을 위한 추첨을 진행하는데 지난 2년 동안 본인이 획득한 러닝스톤(유효기간 2년)의 개수만큼 당첨될 확률이 높아져 UTMB 파이널대회 참가를 위한 국내·외 참가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20㎞는 억새가 아름다운 표선면 가시리 조랑말체험공원 일대에서 개최하며, 70㎞는 가시리조랑말체험공원에서 출발하여 오름과 한라산 둘레길을 거쳐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155㎞와 100㎞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출발하여 치유의 숲, 영실코스, 윗세오름, 한라산 둘레길 및 한라산 정상 등 다양한 코스로 구성하여 제주의 아름다운 가을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우리 대회는 자연과 스포츠가 조화를 이루는 국제적인 행사로 해마다 트레일러너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고 있으며, 참가인원 외 동반 가족을 포함 6,000여 명 이상이 대회기간 체류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향후 UTMB 관계자 및 해외대회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대회의 장기적인 발전방안을 마련해 우리 대회를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고의 대회로 육성시키겠다”라고 밝혔다. #25~26일 제20회 제주마축제… 한국전 영웅 레클리스 기념행사 등 볼거리 풍성천고마비의 계절답게 제주의 대표 말(馬) 문화 축제인 ‘제20회 제주마축제’가 한국마사회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 제주본부가 주관으로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렛츠런파크 제주 일원에서 개최된다. 주최 측은 올해 관람객 2만 5000~3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렛츠런파크 제주 전역에서는 말교감 승마체험, 어린이 사생대회, 플리마켓, 트랙터 투어, 경주로 마라톤, 버스킹, 랜덤댄스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올해 축제의 백미는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군마 ‘레클리스’를 기리는 ‘레클리스 기념행사’다. 또한 25일 오후 7시부터는 하이키, 거미, 먼데이키즈, 비와이 등 인기가수들이 무대를 꾸미는 ‘레클리스 콘서트’가 열린다. 박승완 한국마사회 제주본부장 직무대행은 “제주마축제는 단순한 경마 이벤트를 넘어 제주 고유의 말문화와 지역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종합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올해 축제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이자, 제주 말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밖에 18일부터 19일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혼인지 일대에선 제15회 혼인지 축제가 열린다. 삼신인과 삼공주의 결혼식을 재현한 전통혼례 체험과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전통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길 수 있다. 6일 오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 송악산 주차장 일대에선 한가위 달마실 및 평화대공원 조성 기원 송악산 알뜨르 평화축제가 펼쳐진다. 알뜨르 유적지 체험 및 평화버스킹(알뜨르비행장 주차장 특설무대), 평화대공원 조성 기원 문화제, 태평무(양정인) 공연, 대금-태평소-춤의 협연, 한가위 송악산 달마실, 명절 음신 반 태우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도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안전관리자문단, 소방·경찰·해경 등 각 분야 전문가로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축제나 행사시 다중운집인파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PS-LTE)를 이용하여 긴급상황에 대처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가을철 지역축제가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도민과 관람객도 안전요원의 안내와 안전수칙을 지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그냥 두긴 아까운데…추석 용돈 넣기 좋은 ‘3%대 예금’

    그냥 두긴 아까운데…추석 용돈 넣기 좋은 ‘3%대 예금’

    추석 연휴 동안 받은 용돈, 잠자게 둘 순 없다. 금리 인하 흐름 속에서도 은행 예·적금은 여전히 ‘안전한 수익처’로 꼽힌다. 예금은 3% 안팎, 적금은 최고 10%를 웃도는 상품도 있다. 7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12개월 만기 기준 은행권 정기예금 중 최고 금리를 주는 상품은 SC제일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다. 기본금리 연 2.55%에 신규 고객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0.30%포인트를 더해 최대 연 2.85%를 받을 수 있다. 이밖에 Sh수협은행의 ‘Sh첫만남우대예금’(최고 연 2.80%)과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2.70%), BNK경남은행의 ‘The파트너예금’(2.65%), 전북은행의 ‘내맘쏙 정기예금’(2.65%), 제주은행의 ‘J정기예금’(2.65%) 등도 2% 후반대의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금리가 다소 아쉽다면 저축은행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의 평균 금리는 2.83%로, 은행권보다 소폭 높다. 비대면으로 가입 가능한 CK저축은행 ‘정기예금’, 대백저축은행 ‘애플정기예금’, 드림저축은행 ‘인터넷정기예금’과 ‘톡톡정기예금’, 엠에스저축은행 ‘e-정기예금’ 등은 12개월 만기 기준 모두 연 3.10% 금리를 제공한다. 별도 우대조건 없이도 3%대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더블저축은행 ‘정기예금’(연 3.05%), HB저축은행 ‘e-회전정기예금’과 ‘스마트회전정기예금’(각 3.00%), JT저축은행 ‘e-정기예금’(3.00%), 대한저축은행 ‘정기예금’(3.00%), 동양저축은행 ‘정기예금’(3.00%) 등도 3% 안팎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자보호 한도는 지난달 1일부터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상향됐다. 적금 상품 중에서는 연 10%가 넘는 고금리 상품도 있다. OK저축은행은 드라마 ‘트라이’ 시청 인증 시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20.00% 금리를 제공하는 ‘OK트라이적금’을 판매 중이다. 하루 5000원 또는 1만원 단위로 납입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워킹적금’과 ‘WELCOME 첫거래 우대 m정기적금’은 각각 1년간 400만보 이상 걸었을 경우, 신규 고객일 경우 최고 연 10.00% 금리를 적용한다. 애큐온저축은행의 ‘나날이적금’ 역시 100일간 하루 1000원에서 3만원 납입 성공하면 최고 연 10.00%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은행권에서도 운이 따라야 하지만 높은 금리를 노릴 수 있는 상품이 있다. IBK기업은행의 ‘IBK랜덤게임적금’은 최고 연 15.00%, JB전북은행의 ‘JB슈퍼씨드적금’은 최고 연 13.30% 금리를 제공한다.
  • ‘추석 꿀정보’부터 ‘100만원 기프트카드’까지… 네이버, 명절 맞이 서비스

    ‘추석 꿀정보’부터 ‘100만원 기프트카드’까지… 네이버, 명절 맞이 서비스

    네이버가 추석 명절을 맞아 검색, 지도, 웹툰, 블로그 등 주요 서비스를 통해 명절 필수 정보부터 파격적인 포인트 혜택까지 제공하는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귀성길 내비게이션 주행 이벤트부터 인기 웹툰 무료 감상까지, 긴 연휴를 더욱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를 정리했다. 추석 필수 정보 및 생활 편의 기능 강화 네이버 검색창에 ‘추석’을 검색하면 명절 관련 모든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석 유래’, ‘상 차리는 방법’, ‘지방 쓰는 방법’ 등 전통 정보는 물론, 연휴 기간 중 운영하는 병원·약국 정보, 명절 보조금 정보 등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도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링크로 제공된다. 또 TV 특선 영화, OTT 드라마, 현재 상영작, 축제·공연 정보 등 연휴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는 볼거리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연휴 기간 이동 편의를 돕는 실시간 정보가 강화된다. 검색창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대기 시간’, ‘김포공항 탑승 소요 시간’ 등을 검색하면 공항의 실시간 대기 정보와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공항 주차장 현황, 면세점 영업시간, 운항 정보 등 다양한 편의 정보도 간편하게 조회 가능하다. 귀성·귀경길 특별 혜택, 내비 주행하고 100만 원 기프트카드 도전 네이버 지도는 귀성·귀경길 이용자를 위해 ‘운전하면 복이와요’ 캠페인을 13일까지 진행하며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네이버지도 내비게이션 주행 횟수에 따라 네이버페이 포인트가 지급된다. 신규 이용자는 1회 주행만으로 1000포인트, 3회 주행 시 3000포인트를 받을 수 있으며, 기존 이용자에게도 선착순 및 추첨을 통해 포인트가 제공된다. 가장 눈에 띄는 혜택은 5회 주행 완료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대한항공 기프트카드 100만원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다. 또 내비게이션 관련 퀴즈에 참여하면 네이버페이 최소 10포인트부터 최대 500포인트까지 랜덤 지급되며, 친구에게 공유하면 최대 3회까지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웹툰·웹소설 무료 감상 및 블로그 포인트 증정 콘텐츠 혜택도 풍성하다. 네이버웹툰·시리즈는 9일까지 ‘종말이 찾아왔다’ 등 인기 웹툰 5화 이상 감상 시 쿠키 2개 등 다양한 쿠키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10일까지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 ‘마루는 강쥐’ 등 인기 작품 전 회차를 24시간 동안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대여 이용권이 제공된다. 웹소설 분야에서도 판타지/무협 인기작 40화 감상 시 최대 40포춘쿠키 지급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왓츠인마이블로그 챌린지’를 통해 연휴 기간 포스팅을 단 한 개만 작성해도 OGQ 스티커를 100%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최대 5만원 상당의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한다. 네이버의 숏폼 서비스 ‘클립’은 오는 7일까지 무료 개방 스팟, 여행지, 추석 음식 레시피 등 연휴 맞춤 콘텐츠를 특집 큐레이션으로 제공한다. 지식iN 23주년 및 ‘해피빈’ 기부 캠페인 생활 편의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유용함을, 기부 캠페인을 통해 따뜻함을 더했다. 지식iN은 서비스 23주년을 기념해 오는 8일까지 질문이나 답변을 남기는 이용자에게 기념 배지를 지급하고, 총 2300명을 추첨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또 tvN 드라마와의 콜라보 이벤트를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네이버케어는 증상체크 서비스를 업데이트하고 한국어, 영어 다국어 지원을 강화해 해외 거주 한국인이나 방한 외국인이 편리하게 의료 정보를 이용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해피빈은 명절나눔 모금함을 12일까지 운영한다. 취약계층에 명절 음식과 선물을 전달하는 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 ‘안양1번가 넘버원 페스티벌’ 10월 17~18일 개최

    ‘안양1번가 넘버원 페스티벌’ 10월 17~18일 개최

    최대호 시장 “청년들 서로 소통하고 에너지 넘치는 축제 되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1번가 일대에서 오는 10월 17일과 18일 ‘제3회 안양1번가 넘버원 페스티벌’이 열린다. 넘버원 페스티벌은 청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쏟는다면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축제로 젊은 세대의 대표 문화공간이었던 만안구 안양1번가의 명성을 되살리고 활기를 더하기 위한 매년 열리고 있다. 첫날인 17일 본공연은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에겐남, D.EL, 구해줘 등이 참여하는 엠지온스테이지(MZ On Stage), 싱어송라이터 두선정(DOO)의 넘버원라이브온(No.1 Live On)이 진행되며, 인플루언서 광토스(Kwang tos)가 진행하는 참여형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18일에는 오후 2시 30분부터 넘버원골든벨을 시작으로 블라스트·유스(Youth) 등 대학생 동아리의 댄스공연과 랜덤플레이댄스에 이어 무드등 어쿠스틱·홍대광의 노래 공연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관내 대학의 호텔·외식 관련 학과와 상인회가 함께 참여하는 먹거리마당(푸드존) 등 부대 행사 등이 운영된다. 관내 연성대학교와 상생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페스티벌 기간에 교내 축제(10. 17)를 여는 연성대학교가 축제 뒤풀이 장소를 안양1번가로 공식 지정하고 안양1번가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생 바우처를 학생들에게 제공해 넘버원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청년들이 그들만의 문화를 마음껏 누리고 서로 소통하는 에너지 넘치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면서 “더불어 젊음의 상징이었던 안양1번가가 명성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춤으로 세계가 하나”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

    “춤으로 세계가 하나” 천안흥타령춤축제 개막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춤 축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5’가 2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천안시와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춤축제연맹이 후원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오는 28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흥타령춤축제 참가자는 올해 61개국 4000여명으로 역대 최다 국가 참여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 국가를 기록한 지난해는 54개국 4000여 명의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했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 등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전국 최대 규모 전국춤경연대회에는 서울·경기·부산 등에서 90개 팀이 일반부·청소년부·흥타령부 등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인다. 올해 5대륙 23개국 24개 팀이 참여하는 국제춤대회는 85년 역사를 이어온 불가리아 팀, 49개국에서 55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친 칠레 팀 등이 각국의 춤 문화를 공유한다.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참가팀은 지난해 7개국 16개 팀에서 올해 16개국 16개 팀으로 크게 늘었다. 기존의 오픈세션 2종과 월드파이널을 비롯해 대륙대항전, 브레이킹 월드파이널, 대륙선발전이 신규 프로그램으로 추가됐다. 흥타령춤축제 킬러 콘텐츠 ‘거리댄스퍼레이드’는 26일 신부동 방죽안오거리에서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550m 구간, 도심 한복판을 무대로 열린다. 국내외 전문 춤단체, 대학 등으로 구성된 해외 22개 팀, 국내 12개 팀, 비경연 3개 팀 등 37개 팀 2000여 명이 시민과 함께 호흡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대륙대항전이 거리댄스퍼레이드에서 열린다. 전문 무용인이 출연하는 대한민국무용대상 경연과 전국댄스스포츠선수권대회를 새롭게 추가해 축제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했다. 이밖에 스트릿댄스부터 전통춤, K-팝 댄스 등을 배울 수 있는 ‘춤 배우기’ 프로그램과 2000년대 무대를 재연하는 ‘천안 레트로파티’, 인플루언서 DJ가 함께하는 K-EDM 퍼포먼스 복합공연 ‘DANCEFLEX : EDM 흥 나잇’ 등을 새롭게 선보인다. 축제 기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부스, 천안 농특산물 한마당, 농산물 홍보 및 도시농업 한마당이 운영되며,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읍면동 문화예술 마당, 랜덤 플레이댄스 등도 진행된다. 축제기간 방문객 편의를 위해 하루 252명의 자원봉사자가 통역, 안내소, 분실물, 교통통제 등 8개 부문에서 활동한다. 이날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축제 선포식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는 천안을 넘어 대한민국 대표축제이자, 세계가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의 장”이라며 “천안이 춤을 매개로 세계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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