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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번 유산”…난임 40대女, 식단에 ‘이것’ 추가했더니 쌍둥이 자연 임신

    “8번 유산”…난임 40대女, 식단에 ‘이것’ 추가했더니 쌍둥이 자연 임신

    여덟 번의 유산과 여러 차례의 인공수정 및 난임 치료를 겪은 미국의 40대 여성이 식습관을 바꾼 뒤 자연 임신에 성공해 쌍둥이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더 미러 등에 따르면 네바다주에 사는 몰리 브라운(43)과 남편 잭 호스니(34)는 10년 이상 육류 대신 콩류와 곡물만을 섭취하는 비건·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해 왔다. 부부는 임신이 계속 실패하자 지난해 초부터 육류 중심의 고단백 식단으로 전환했다. 이후 단 몇 달 만에 자연 임신에 성공해 지난 12월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했다. 브라운은 “과민성 대장 증후군 때문에 10년 동안 비건 식단을 유지했다. 고기가 소화가 잘 안 될 거라고 생각했다”면서 “육식주의에 대한 팟캐스트를 몇 개 듣고 나서 식단에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후 브라운은 아침에는 버터와 베이컨을 곁들인 계란 세 개, 점심에는 다진 소고기 볶음, 저녁에는 버터와 채소를 곁들인 스테이크 등을 먹었다. 식단에 고기를 포함시킨 지 불과 몇 달 만에 그는 시술 없이 자연적으로 쌍둥이를 임신했다. 출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다. 의료진은 임신 17주 차에 ‘쌍둥이 간 수혈 증후군(Twin-to-Twin Transfusion Syndrome, TTTS)’을 진단했다. TTTS는 태반을 공유하는 쌍둥이에게 발생하는 드문 임신 합병증이다. 한 태아에게는 과잉 영양분이 공급되고 다른 태아에게는 필요한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한다. 의사들은 긴급 레이저 시술을 시행했고, 수술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이후 브라운은 임신 기간 내내 매주 검진을 받았고, 임신 8개월 차에 제왕절개로 쌍둥이 아들 젠더와 라이더를 무사히 출산했다. “임신 준비,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핵심”몰리는 자신이 자연 임신에 이른 원인을 식단 변화에서 찾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채식 식단 자체가 임신을 어렵게 한다기보다, 특정 영양소 결핍이 있을 경우 임신 준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부인과·영양 전문가들은 임신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특정 식단을 맹신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대한산부인과학회 관계자는 “임신 전에는 단백질, 철분, 엽산, 비타민 B12, 오메가3 지방산 등 태아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채식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더라도 육류·생선을 대체할 수 있는 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영양 결핍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과도한 다이어트, 극단적인 식이 제한은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어 임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며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춘 식단 관리와 함께 전문의 상담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사설] 선의의 ‘일법 패키지’, 비정규직 궁지 모는 패착 안 돼야

    [사설] 선의의 ‘일법 패키지’, 비정규직 궁지 모는 패착 안 돼야

    고용노동부가 5월 1일 노동절을 목표로 ‘일법 패키지’를 추진한다. 일하는 사람 권리 기본법 제정과 노동자 추정제 도입을 골자로 특수고용·플랫폼 노동자 등 862만명의 권익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배달 라이더·택배기사·보험설계사 등 실질적 근로자임에도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이들의 처우 개선에는 사회적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 다만 노동자 권익 강화의 좋은 취지와는 다르게 노사 분쟁만 늘리는 불씨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일법 패키지는 이재명 정부의 노동개혁 방향을 응축하고 있다. 현 정부는 5인 미만 사업장까지 근로기준법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지만, 우선은 기본법 제정이라는 우회로를 택했다. 계약 형식과 무관하게 노무 제공자에게 안전하게 일할 권리, 최저임금, 공정한 계약 등을 기본법으로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노동자 추정제는 민사 분쟁이 발생했을 때 노무 제공자를 근로자로 추정하고 사용자가 반증하도록 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노동자가 스스로 입증해야 했던 근로자성을 기업의 책임 몫으로 넘기는 것이다. 비정규직을 보호하려는 선의는 충분히 이해할 만하지만, 862만명의 비정규직 종사자를 근로자로 전제하고 사용자가 일일이 반증해야 한다면 기업의 인사 관리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가뜩이나 노란봉투법 시행을 앞두고 사용자들의 하청 교섭 부담이 가중된 상황에서 고용 경직성이 심화될 우려 또한 크다. 선의로 만든 노동법이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낳은 사례가 이미 적지 않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유도했으나 2년마다 인력을 교체하는 관행만 고착시킨 기간제법, 갑질 근절을 위해 도입했으나 허위신고 악용으로 혼란을 빚은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대표적이다. 속도전하듯 법 제정을 서둘렀다가 그런 낭패를 되풀이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지속 가능한 일자리 확보에 되레 걸림돌이 된다면 비정규직을 보호하는 법이라 할 수 없다.
  • 프리랜서 등 870만명도 ‘노동자’로 보호

    프리랜서 등 870만명도 ‘노동자’로 보호

    정부가 870만명에 이르는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프리랜서 등을 근로기준법상 노동자로 인정하는 ‘노동자 추정제’를 도입한다. 일하는 모든 사람의 노동 기본권을 보장하는 ‘일하는 사람의 권리에 관한 기본법’ 제정도 추진한다. 급변하는 산업 구조와 노동 환경 속에서 사각지대에 방치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고용노동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권리 밖 노동 보호를 위한 패키지 입법’을 노동절인 5월 1일을 목표로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이 ‘이재명 정부 1호 노동법안’이라고 강조해 온 법이다. 노동자 추정제는 민사상 분쟁이 발생했을 때 다른 사람의 사업을 위해 일을 한 사람을 일단 노동자로 간주하는 제도다. 현재 보험설계사, 학습지 교사, 골프장 캐디, 대리운전 기사 등 특수고용직·프리랜서는 근로기준법 적용 대상이 아닌 ‘권리 밖 노동자’로 머물러 있다. 2024년 사망한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씨도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받지 못해 큰 논란이 됐다. 지금까지 특수고용직·프리랜서가 임금이나 퇴직금을 사업주에게 청구하려면 스스로 노동자란 사실을 입증해야 했다. 앞으로 노동자 추정제가 도입되면 입증 책임이 사업주에게로 넘어간다.  프리랜서와의 계약을 해지하는 것도 해고만큼 어려워지는 것이다. 예컨대 특수고용직·플랫폼 종사자가 최저임금이나 퇴직금 분쟁에 나설 때 해당 고용주를 위해 일을 했다는 사실만 증명하면 노동자 요건을 인정받는다. 노사 간 진정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업주는 노동자성 증명에 필요한 자료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이를 거부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렇게 되면 배달라이더를 비롯한 플랫폼 노동자들이 최저임금, 4대 보험, 퇴직금, 주휴수당 등을 적용받기가 한결 수월해진다. 같은 맥락에서 일하는 사람의 권리 기본법 입법도 본격화한다. 기본법은 계약 형식과 관계없이 다른 사람을 위해 노무를 제공하고 보수를 받으면 일단 ‘일하는 사람’으로 규정한다. 자영업자가 아닌 모든 사람이 포함되며, 특히 노동자 추정제를 통해 노동자 요건을 갖추지 못한 사람까지 포괄한다. 사업주는 균등 처우, 성희롱·괴롭힘 금지, 안전·건강, 사회보험·모성 보험 등 사회보장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산업계는 노동자 권리 보호라는 긍정적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장 혼란을 이유로 정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임금 체불 시 사업주가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구조상 법 개정으로 노동자 추정 범위가 넓어지면 사용자의 형사 책임이 가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노무 제공자를 모두 노동자로 추정하는 건 형법상 무죄 추정의 원칙에 반한다”면서 “업주가 고용을 기피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향후 특수고용직의 노동자성 입증을 둘러싼 노사 간 분쟁이 급증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배달 플랫폼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한 명의 노동자가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일하는 업계 특성상 사용자를 특정하기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플랫폼 사업자의 노동자성 입증 책임에 따른 비용 부담이 결국 자영업자나 소비자에게 전가돼 물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최저임금, 퇴직금, 주휴수당, 4대 보험 등 그동안 부담하지 않던 부분에 대한 금액 지출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라이더 고용에 대한 부담은 결국 배달비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계도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근로기준법 체계가 아닌 별도의 법으로 관리하는 방식은 (특수고용직의) 차별적 지위를 고착화할 뿐”이라면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 정의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비상 걸렸던 SSG 구할 특급좌완 상륙…155㎞ 던지는 베니지아노 합류

    비상 걸렸던 SSG 구할 특급좌완 상륙…155㎞ 던지는 베니지아노 합류

    새해부터 외국인 선수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던 SSG 랜더스가 발 빠르게 외국인 투수 앤서니 베니지아노(29)를 영입하며 한숨 돌렸다. SSG는 20일 베니지아노와 총액 85만(연봉 75만·옵션 10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베니지아노는 미국 뉴저지주 출신으로 2019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에 입단했다. 빅리그는 2023년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마이애미 말린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MLB 통산 40경기 40과3분의2이닝 1승 5홀드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대부분 선발투수로 활약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통산 140경기 중 98경기를 선발로 등판해 509이닝 이상을 던져 탈삼진 521개를 기록했다. 2023년 트리플A에서는 25경기 선발 등판해 133이닝을 던져 10승 5패 평균자책점 3.55로 활약하며 팀 마운드를 이끌었다. 신체조건은 196㎝, 95㎏으로 좌완이다. 최고 구속이 시속 155㎞, 평균 150㎞의 강속구 투수인 데다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 다양한 변화구를 보유하고 있다. SSG는 “타자의 타이밍을 흔드는 디셉션과 제구를 바탕으로 땅볼 유도 능력이 뛰어나며 장타 억제와 삼진 능력에서도 강점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SSG는 젊고 강력한 구위를 가진 좌완 투수라는 점과 이닝 소화 능력, 공격적인 투구 스타일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베니지아노는 “새로운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SG는 원래 드류 버하겐(36)을 영입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메디컬 체크에서 구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해 긴급히 대체 자원을 찾아 나섰다. 이미 쓸만한 선수는 각국에서 데려간 상황인 데다 전지훈련도 임박해 선수를 구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우려됐지만 다행히 베니지아노를 영입할 수 있었다. 베니지아노는 메디컬 체크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 만족도 높고 안전·복지 증진… ‘이동노동자 쉼터’ 늘린다

    이동노동자 휴식권을 보장하고 노동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으로 지방자치단체들이 도입한 ‘이동노동자 쉼터’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가 높고 시민 복지 증진에 도움이 돼 쉼터 확충은 이어질 전망이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도내 6개 시·군 이동노동자 쉼터 이용자 474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5% 이상이 이용 만족도를 ‘매우 높음’ 또는 ‘높음’으로 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용자 직종은 대리운전자·배달라이더가 90% 이상이었고 오후 7시 이후 야간·심야 이용이 65% 이상이라는 점도 확인됐다. 이용 횟수는 주 4회 이상 이용자가 47%를 넘겨 쉼터가 일상적인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경남에서는 2017년 창원에 거점 쉼터(휴식 공간 외 세무·건강 상담 등 복지 서비스 제공)가 들어선 후 현재는 거점 쉼터 3곳, 간이 쉼터(짧은 시간 동안 휴식을 취할 수 있고 접근성이 좋은 쉼터) 8곳이 운영되고 있다. 도는 올해 사천 2곳 등 간이 쉼터 4곳을 새로 설치해 이동노동자 휴식 여건을 보완할 예정이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쉼터 확충이 활발하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해 6월 지역 내 다섯 번째 쉼터를 개소했다. 36㎡ 규모 쉼터는 냉난방기, 냉장고,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시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출입인증기와 보안 시스템도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휴식 공간을 제공 중이다. 전북 전주시는 38개 주요 거점 정류장을 야간시간대 이동노동자 간이 쉼터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스마트박스가 설치되지 않은 일부 정류장에 방한 텐트를 들여놨고, 탄소 발열 의자도 가동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동노동자 쉼터에 ‘혼디쉼팡(함께 쉬는 곳 제주어)’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2019년부터 7곳을 운영 중이다. 이용자 수는 2022년 7857명에서 2025년 11월 기준 8만 7156명으로 4년 사이 1109% 증가했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심야 노동과 과로로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고 있고 행정안전부 무더위 쉼터는 경로당이나 은행 등으로 지정돼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쉼터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확충하고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노동 복지 기반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 한쪽 팔 없는 20대 ‘외팔 라이더’ 오토바이 배달일 계속 하는 사연…“돈 벌어서 결혼하려고”

    한쪽 팔 없는 20대 ‘외팔 라이더’ 오토바이 배달일 계속 하는 사연…“돈 벌어서 결혼하려고”

    한쪽 팔을 잃은 말레이시아 20대 남성이 오토바이 배달로 결혼 자금을 모으는 사연이 알려지며 아시아 전역에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말레이시아 동부 트렝가누 출신 아흐마드 나빌 로슬리(26)가 장애를 딛고 음식 배달 라이더로 일하며 내년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싱가포르 매체 8월드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슬리는 2017년 5월 교통사고로 왼팔을 절단했다. 사고 당시 충돌로 오토바이가 도로 중앙까지 밀려났고, 연이어 화재까지 발생하면서 그는 혼수상태에 빠졌다. 심장이 약 30분간 멈출 정도로 위독했지만, 로슬리는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사고로 한쪽 팔을 잃었지만, 노슬리는 가족의 지지와 격려 속에 “두 번째 삶”에 몰두했다. 몇 년 전부터는 음식 배달 일을 시작했고 2021년에는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기 시작했다. 그의 사연은 지난해 11월 영상 하나가 확산하며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배달 중 경찰 검문소에서 멈춘 로슬리에게 교통경찰이 “다친 건가요?”라고 묻는 장면이 담겼는데, 한쪽 팔로도 능숙하게 오토바이를 다루며 배달을 이어가는 그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로슬리는 한쪽 팔만으로도 하루 평균 30건 이상 배달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하루 50건까지 기록을 세운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의수를 착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보니 어깨 신경 통증이 심해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 12월 싱가포르에 있는 연인과의 결혼을 위해 배달일을 계속하며 착실하게 돈을 모으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또한 “내 이야기가 더 많은 사람이 어려움을 긍정적으로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CMP는 로슬리가 사고 이후 고통과 불편을 안고도 일을 이어가며 삶을 재구성하는 과정 자체가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로슬리의 사연이 라디오 방송을 통해 소개된 뒤 한 청취자는 결혼 비용을 후원하겠다고 나서는 등 연대의 손길도 이어졌다. 한편 일각에서는 외팔로 운전하는 것의 안전성 및 법적 적합성에 대한 의문을 드러내고 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일정 조건을 갖춘 장애인은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도로교통부(JPJ)는 의료진의 의학적 적합성 진단, 신체 상태에 맞춘 보조장치 탑재 등 차량 개조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 서울 고덕천에 자전거 라이더 쉼터

    서울 고덕천에 자전거 라이더 쉼터

    서울시는 강동구 고덕동의 고덕천과 한강을 잇는 고덕천교 밑에 자전거 라이더들이 쉴 수 있는 ‘고덕천 라운지’를 새로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2009년부터 실시한 ‘도시경관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시와 강동구가 총 11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완성했다. 기존에 콘크리트와 벤치만 있던 공간이 러닝과 스트레칭이 가능한 생활체육 시설과 자전거 거치대를 비롯한 베드형 벤치를 갖춘 자전거 라이더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고덕토평대교가 한눈에 보이는 한강 데크 구간은 한강 경관을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전망형 쉼터 공간으로 만들었다. 고덕천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주요 동선에는 안내사인과 경관조명을 설치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고덕천 라운지가 강동 한강그린웨이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아, 구민 누구나 일상에서 편안하게 찾는 휴식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경관에 디자인요소를 특화하고 잠재된 공간을 발굴해 시민 일상과 연결되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더욱 다양하게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새해부터 꼬인 SSG “능력 좋다” 믿었던 외인 ‘이상 소견’에 “교체 검토”

    새해부터 꼬인 SSG “능력 좋다” 믿었던 외인 ‘이상 소견’에 “교체 검토”

    SSG 랜더스가 새해부터 외국인 선수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SSG는 긴급히 후속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SSG는 13일 새 시즌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드류 버하겐의 교체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버하겐은 메이저리그(MLB)로 떠난 드류 앤더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대신해 SSG가 지난달 6일 영입을 발표한 선수다. 버하겐은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해 2019년까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다 2020년 니혼햄으로 이적해 2021년까지 1군 38경기에서 13승 17패 평균자책점 3.51의 성적을 남겼다. 일본 시절 성적을 발판삼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계약해 2022년과 2023년 미국에서 뛰었고 2024년 다시 니혼햄에 복귀해 지난해까지 일본에서 활약했다. SSG는 버하겐과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75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에 계약했다. 계약 당시 “큰 신장을 이용해 힘 있는 직구와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하는 공격적인 성향의 투수”라며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스위퍼 등 다양한 변화구를 쓰며 장타 억제 능력이 좋다”고 소개했다. 버하겐은 그러나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SSG 측은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이슈가 발생한 건 맞다”면서 “아직 최종 결정된 건 없지만 외국인 투수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외국인 투수와는 접촉한 상태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SSG는 스프링캠프 출발 전에 새 외국인 투수의 영입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SSG는 23일 오전 비행기를 통해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로 출국한다.
  • 야간 이륙한 F-15E…미, 시리아 IS에 쏟아부은 화력

    야간 이륙한 F-15E…미, 시리아 IS에 쏟아부은 화력

    미군이 시리아 전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작전에는 미 공군의 주력 정밀타격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근접항공지원 전력 A-10 썬더볼트 II를 비롯해 다수의 항공 전력이 동원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30분쯤 미군과 파트너 병력이 시리아 전역의 복수 IS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개시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의 연장선이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20대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돼 35곳 이상 표적에 90발이 넘는 정밀유도무기가 사용됐다. F-15E와 A-10 외에도 AC-130J 고스트라이더 중무장 지상공격기(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요르단 공군의 F-16 전투기가 참여해 단발성 보복을 넘어선 대규모 연합 공중작전으로 평가된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비기밀(UNCLASSIFIED)’ 공식 영상에는 F-15E와 A-10이 야간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과 함께, 시리아 내 IS 거점들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발생한 IS의 기습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 조치다. 당시 아이오와주 주방위군 소속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숨졌고 추가로 미군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은 같은 달 19일 1차 보복 공습에서만 70곳이 넘는 IS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후 12월 20~29일 사이 11차례 후속 작전을 통해 IS 조직원 7명을 사살하고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에는 요르단군도 지원했다. ◆ 왜 F-15E·A-10인가…역할 분담 뚜렷한 공중작전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전투기다. 공중우세 전투기 F-15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대지 공격 능력을 대폭 강화한 기종으로 평가된다. 컨포멀 연료탱크(CFT)를 통한 장시간 체공 능력과 대형 폭장, 야간·악천후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시리아 전역에 분산된 IS 거점을 광범위하게 타격하는 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꼽힌다. A-10 썬더볼트 II는 30㎜ 기관포(GAU-8/A)를 주무장으로 하는 근접항공지원 특화 전투기다. 저고도에서 지상군과 밀착해 차량·은폐 거점·잔존 세력을 정확하게 압박할 수 있어 F-15E의 중·고도 정밀타격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AC-130J 건십과 MQ-9 무인기까지 결합되면서 IS 잔존 세력을 단계적으로 소탕하는 입체적 공중작전이 구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결코 멈추지 않는다”…미 국방 수장 메시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두고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보복의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중부사령부 역시 “미군과 파트너 병력을 해치려는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정의를 피하려 아무리 숨으려 해도 세계 어디서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F-15E와 A-10을 축으로 한 이번 대규모 공습을 통해 시리아 전역에 남아 있는 IS 잔존 세력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F-15E가 떴다…미, 시리아 IS에 대규모 공습 [밀리터리+]

    F-15E가 떴다…미, 시리아 IS에 대규모 공습 [밀리터리+]

    미군이 시리아 전역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이번 작전에는 미 공군의 주력 정밀타격 전투기 F-15E 스트라이크 이글과 근접항공지원 전력 A-10 썬더볼트 II를 비롯해 다수의 항공 전력이 동원됐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10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 기준 오후 12시 30분쯤 미군과 파트너 병력이 시리아 전역의 복수 IS 표적을 상대로 대규모 타격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개시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Operation Hawkeye Strike)의 연장선이다. CBS 뉴스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는 20대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돼 35곳 이상 표적에 90발이 넘는 정밀유도무기가 사용됐다. F-15E와 A-10 외에도 AC-130J 고스트라이더 중무장 지상공격기(건십), MQ-9 리퍼 무인공격기, 요르단 공군의 F-16 전투기가 참여해 단발성 보복을 넘어선 대규모 연합 공중작전으로 평가된다. 중부사령부가 공개한 ‘비기밀(UNCLASSIFIED)’ 공식 영상에는 F-15E와 A-10이 야간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장면과 함께, 시리아 내 IS 거점들을 정밀 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 공습은 지난해 12월 13일 시리아 중부 팔미라에서 발생한 IS의 기습 공격에 대한 직접적인 보복 조치다. 당시 아이오와주 주방위군 소속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 통역사 1명이 숨졌고 추가로 미군 병사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건 직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매우 강력한 보복”을 예고했다. 미국은 같은 달 19일 1차 보복 공습에서만 70곳이 넘는 IS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이후 12월 20~29일 사이 11차례 후속 작전을 통해 IS 조직원 7명을 사살하고 1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작전에는 요르단군도 지원했다. ◆ 왜 F-15E·A-10인가…역할 분담 뚜렷한 공중작전 F-15E 스트라이크 이글은 미 공군의 대표적인 장거리 정밀타격 전투기다. 공중우세 전투기 F-15를 기반으로 개발됐지만, 대지 공격 능력을 대폭 강화한 기종으로 평가된다. 컨포멀 연료탱크(CFT)를 통한 장시간 체공 능력과 대형 폭장, 야간·악천후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시리아 전역에 분산된 IS 거점을 광범위하게 타격하는 데 적합한 플랫폼으로 꼽힌다. A-10 썬더볼트 II는 30㎜ 기관포(GAU-8/A)를 주무장으로 하는 근접항공지원 특화 전투기다. 저고도에서 지상군과 밀착해 차량·은폐 거점·잔존 세력을 정확하게 압박할 수 있어 F-15E의 중·고도 정밀타격을 보완하는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 AC-130J 건십과 MQ-9 무인기까지 결합되면서 IS 잔존 세력을 단계적으로 소탕하는 입체적 공중작전이 구성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 “결코 멈추지 않는다”…미 국방 수장 메시지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번 공습과 관련해 “우리는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결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서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두고 “전쟁의 시작이 아니라 보복의 선언”이라고 규정하며 확전 가능성에는 선을 그은 바 있다. 중부사령부 역시 “미군과 파트너 병력을 해치려는 테러리스트들을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정의를 피하려 아무리 숨으려 해도 세계 어디서든 찾아내 제거하겠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F-15E와 A-10을 축으로 한 이번 대규모 공습을 통해 시리아 전역에 남아 있는 IS 잔존 세력에 대한 압박을 유지하며 ‘호크아이 스트라이크’ 작전을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 류은희가 돌아왔다…10일 개막하는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부산시설공단, SK슈가글라이더즈 3년 연속 통합우승 저지할까

    류은희가 돌아왔다…10일 개막하는 핸드볼 H리그 여자부 부산시설공단, SK슈가글라이더즈 3년 연속 통합우승 저지할까

    지난해 11월 독일과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27회 여자핸드볼세계선수권대회에 대표팀 선수가 출전하면서 2개월가량 늦어진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막전이 10일 경기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리는 SK슈가글라이더즈와 광주도시공사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다. 오는 4월 19일까지 8개 팀이 3라운드에 걸쳐 모두 84경기를 치르고 4위 팀까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여자부 경기는 광주와 청주, 서울, 부산, 삼척 등 6개 지역을 돌며 치러진다. 무엇보다도 이번 여자부 개막전의 관심은 유럽 무대에서 활약하다 지난해 6월 부산시설공단에 합류한 류은희가 어떤 활약을 펼치며 핸드볼 부흥에 나설지 여부다. 부산시설공단에서 뛰다가 2019년 프랑스 리그에 진출한 류은희는 2021년부터 헝가리 명문 팀 교리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을 펼쳤다. 5년 동안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활약한 류은희의 마음을 신창호 부산시설공단 감독이 움직였다. 류은희는 “신 감독님이 부산에서 전국체육대회도 열리기도 하고 팀을 재건하고 싶은데 도와달라고 말씀하신 부분이 돌아오게 된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류은희가 5년간 유럽 무대에서 뛴 것은 그는 물론 한국 여자 핸드볼의 큰 자산이다. 유럽 최고의 선수와 뛰면서 팀워크를 맞추며 그들이 잘하는 이유, 최고의 선수들이 되는 비결을 함께 익혔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에서 뛰면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류은희의 복귀 이후 부산시설공단은 놀랍게 변신했고 전국체전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부상했다. 류은희도 복귀 첫해에 우승이라는 선물을 팀에 안기고 싶어한다. 류은희는 “부상 선수가 안 나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전국체전에서는 (지난 시즌 H리그 우승팀)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가장 까다로웠다”고 시즌 판도를 전망했다. 그렇지만 류은희가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에는 전통의 강호 SK슈가글라이더즈가 있다. 지난 시즌 20승 1패라는 압도적인 정규시즌 성적으로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는 3연패를 노리고 있다. 강경민과 강은혜, 송지은 등 이른바 ‘96라인’으로 불리는 베테랑 선수들이 리그 최고 수준의 기량을 갖춘 데다 국가대표 골키퍼 출신인 박조은이 버티는 수비라인도 만만치 않다. 챔피언결정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될 만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조직력이 매우 탄탄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주전 선수 외에 후보 선수들도 수준 높은 기량을 갖춰 올 시즌은 부산시설공단과 함께 양강 체제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개막전에 이어 11일에는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대결했던 부산시설공단과 경남개발공사의 맞대결도 펼쳐진다. 이후 두 시즌 연속 2위에 머무른 삼척시청과 대구광역시청도 맞붙는다.
  • 일상이 된 배달음식… 작년 거래액 40조 ‘역대 최대’

    일상이 된 배달음식… 작년 거래액 40조 ‘역대 최대’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주요 음식 배달 플랫폼을 이용한 거래액이 지난해 사상 처음 40조원 돌파가 유력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급증한 비대면·온라인 소비가 일상에 뿌리내리면서 ‘배달 음식’이 외식의 대안이 아닌 보편적인 식생활로 자리잡은 것이다. 5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온라인 음식 서비스(배달) 거래액은 37조 628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33조 4790억원에서 12.4% 증가했다. 2024년 전체 거래액 36조 9891억원을 이미 넘어선 신기록이다. 추운 연말로 갈수록 배달 주문이 늘어나는 계절적 특수성을 고려하면 지난해 전체 거래액은 40조원을 가뿐히 넘길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확산기를 거치며 급성장한 배달 시장은 한동안 숨 고르기를 하다 최근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엄격했던 2021년 배달 거래액은 28조 6605억원으로 2020년 17조 3371억원에서 65.3% 급증했다. 이후 2022년 31조 6369억원, 2023년 32조 3722억원으로 증가 폭이 둔화하며 배달 라이더의 고용 악화가 우려되기도 했으나 2024년 증가율이 두 자릿수인 14.3%를 기록하며 다시 반등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현재 추세라면 연간 거래액이 40조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며 “배달 플랫폼 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무료 배달 등 이용자 혜택이 확대된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실제 쿠팡이 2024년 3월 와우 멤버십 가입자를 대상으로 쿠팡이츠 배달비 무료 혜택 제공에 나서자 배달의민족은 ‘알뜰 배달’(여러 주문 묶음 배달) 배달비 무료 정책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와이즈앱·리테일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국내 주요 배달앱 5곳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2705만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2023년과 비교하면 17.2%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4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에서도 배달앱 이용자의 55%가 2개 이상의 앱을 중복 사용하고 있었으며, 3개 앱을 사용하는 비율도 15%에 이르렀다. 최철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교수는 “비대면·온라인 거래가 일상화되면서 소비자들이 외식보다 집에서 간편하게 먹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선택해 식생활에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물가 상황이 아니었다면 배달 거래액 규모는 지금보다 더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에 1000만 원 후원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에 1000만 원 후원

    대한산업안전협회(회장 임무송, 이하 협회)가 31일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이사장 김동만, 이하 노동공제회)에 ‘KISA 사회공헌 기금’ 1000만 원을 후원하는 등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의 노동환경 개선 및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산업구조 변화로 배달라이더, 대리운전 등 플랫폼 기반 노동이 급증하고 있다. 문제는 이들 종사자가 불안정한 고용형태와 장시간‧불규칙 노동으로 인해 열악한 작업환경에 처해 있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협회는 지난해 노동공제회와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 안전 증진과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의 안전망 확보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 주요 협력사항은 ▲이동노동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물품지원 ▲플랫폼‧프리랜서 종사자 안전문화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개최 ▲사각지대 종사자 권익보호 등이다. 임무송 회장은 “협회 노사가 함께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이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안전으로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 아래 안전 취약계층, 노동약자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지난해에도 노동공제회에 사회공헌기금 1000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 국내복귀 핸드볼 류은희, H리그 개막에 “목표는 우승”

    국내복귀 핸드볼 류은희, H리그 개막에 “목표는 우승”

    유럽 생활을 마치고 부산시설공단에 복귀한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35)가 H리그 개막을 앞두고 팀 우승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류은희는 26일 한국핸드볼연맹을 통해 “개인적인 것보다 팀을 정상에 올려놓는 것이 목표”라며 “팬 여러분께서 많이 찾아와 응원해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류은희는 2012년 런던부터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한 에이스로,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주역이다. 부산시설공단에서 뛰다가 2019년 프랑스 리그에 진출했고, 2021년부터는 헝가리 명문 팀 교리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에서 한국인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6월 한국으로 복귀한 뒤 전국체전에서 부산시설공단에 금메달을 안겼다. 류은희는 “부산시설공단 신창호 감독님이 올해 부산에서 전국체전도 열리고, 팀 재건에도 도와달라고 하셔서 귀국을 결심했다”고 했다. 류은희의 복귀로 부산시설공단은 2025~26시즌 H리그 여자부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부상 선수가 안 나오면 우승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다만 “전국체전에서는 지난 시즌 H리그 우승팀인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가장 까다로웠다”면서 맞수로 꼽았다. 부산시설공단도 류은희을 비롯해 권한나, 원선필 등 베테랑 3인방이 노련한 경기 운영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 감독은 “이 선수들만으로 리그를 할 수 없으니 젊은 선수들이 파이팅해서 겁 없이 덤벼준다면 작년보다 더 높은 곳까지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를 핵심으로 꼽았다. 신한 SOL뱅크 2025~26 핸드볼 H리그는 지난 11월 남자부가 먼저 개막했다. 여자부는 세계선수권대회 일정 때문에 다음 달 10일 경기도 광명시민체육관에서 개막전이 열린다.
  • 미군, 마약 밀매 의심 ‘반잠수정’ 무차별 격침…‘고스트라이더’ 떴나? (영상)

    미군, 마약 밀매 의심 ‘반잠수정’ 무차별 격침…‘고스트라이더’ 떴나? (영상)

    미국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잇달아 격침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반잠수정을 공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남부사령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매 혐의를 받는 ‘은밀한 선박’을 공격해 1명이 사망했다”며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면 위로 일부 모습을 드러낸 선박에 연이은 공격이 이어지고 결국 활활 불타오른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선박은 주로 중남미 마약 밀매 조직이 운용하는 반잠수정으로 알려졌다. 반잠수정은 마약을 수송해 ‘나르코 잠수정’이라고도 불리는데, 통상 기존 선박을 사용해 개조되며 레이더 및 감시 장비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잠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작전에 미국의 최신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투입된 것 같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폭발의 양상과 특징을 보면 고스트라이더가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0㎜ 기관포와 105㎜ 포탄을 동시 사용해 반잠수함이 완전히 불타 가라앉을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AC-130J는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AFSOC)에서 운용하는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로 ‘하늘의 전함’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는 공격을 수행하는 데 어떤 항공기나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는다. 앞서 지난달 11일 CNN은 미군이 드론과 공격헬기, 전투기를 활용해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 선박에 대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CNN은 “이 공습에 대부분 나선 것은 ‘하늘의 암살자’라 불리는 ‘MQ-9 리퍼’이며 AC-130J도 공격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전은 서반구 마약 소탕을 위한 ‘서던 스피어 작전’(Operation Southern Spear)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미군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일대에서 마약 의심 선박을 총 29건 공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05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서던 스피어 작전의 공식적인 목표는 마약 테러 조직의 소탕이지만 사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군사적 압박으로 풀이된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로부터 미국으로 마약이 흘러 들어온다는 이유로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공공연하게 노려왔으며 이에 카리브해 해역에 군함 12척 이상과 병력 1만 5000명을 배치하며 군사적 위협 강도를 높였다.
  • [포착] 미군, 마약 밀매 의심 ‘반잠수정’ 무차별 격침…‘고스트라이더’ 떴나? (영상)

    [포착] 미군, 마약 밀매 의심 ‘반잠수정’ 무차별 격침…‘고스트라이더’ 떴나? (영상)

    미국이 카리브해에서 마약 운반 의심 선박을 잇달아 격침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반잠수정을 공격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미국 남부사령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동태평양에서 마약 밀매 혐의를 받는 ‘은밀한 선박’을 공격해 1명이 사망했다”며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 실제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면 위로 일부 모습을 드러낸 선박에 연이은 공격이 이어지고 결국 활활 불타오른다.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선박은 주로 중남미 마약 밀매 조직이 운용하는 반잠수정으로 알려졌다. 반잠수정은 마약을 수송해 ‘나르코 잠수정’이라고도 불리는데, 통상 기존 선박을 사용해 개조되며 레이더 및 감시 장비의 탐지를 피하기 위해 부분적으로 잠수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작전에 미국의 최신 특수전 항공기 AC-130J ‘고스트라이더’가 투입된 것 같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폭발의 양상과 특징을 보면 고스트라이더가 공격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30㎜ 기관포와 105㎜ 포탄을 동시 사용해 반잠수함이 완전히 불타 가라앉을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AC-130J는 미 공군 특수작전사령부(AFSOC)에서 운용하는 최신예 특수전 항공기로 ‘하늘의 전함’ 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다만 미 국방부는 공격을 수행하는 데 어떤 항공기나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지 공식적으로 밝히지는 않는다. 앞서 지난달 11일 CNN은 미군이 드론과 공격헬기, 전투기를 활용해 태평양과 카리브해에서 마약 밀매 선박에 대한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특히 CNN은 “이 공습에 대부분 나선 것은 ‘하늘의 암살자’라 불리는 ‘MQ-9 리퍼’이며 AC-130J도 공격에 동원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작전은 서반구 마약 소탕을 위한 ‘서던 스피어 작전’(Operation Southern Spear)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현재까지 미군은 카리브해와 동태평양 일대에서 마약 의심 선박을 총 29건 공습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05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서던 스피어 작전의 공식적인 목표는 마약 테러 조직의 소탕이지만 사실 베네수엘라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직접적으로 겨냥한 군사적 압박으로 풀이된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베네수엘라로부터 미국으로 마약이 흘러 들어온다는 이유로 마두로 대통령 축출을 공공연하게 노려왔으며 이에 카리브해 해역에 군함 12척 이상과 병력 1만 5000명을 배치하며 군사적 위협 강도를 높였다.
  • 매킬로이, BBC 올해의 스포츠인 선정…36년 만에 골프 선수로는 수상

    매킬로이, BBC 올해의 스포츠인 선정…36년 만에 골프 선수로는 수상

    지난 4월 치러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이룬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영국 BBC 선정 올해의 스포츠인이 됐다. BBC는 19일 “올해의 스포츠인에 매킬로이를 선정했다”며 “매킬로이 등이 활약한 라이더컵 유럽 대표팀은 올해의 팀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에 이어 남자 골프 세계 랭킹 2위인 그는 올해 4월 치러진 마스터스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 슬램’ 위업을 이뤘다. 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마스터스를 포함해 3승을 거뒀다.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도 우승했다. BBC 올해의 스포츠인은 한 해 동안 스포츠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사람 중 영국인이거나 영국 거주 또는 영국을 무대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사람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골프 선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매킬로이가 태어난 1989년 닉 팔도(잉글랜드) 이후 36년 만이다. 전 세계 스포츠인을 대상으로 하는 BBC 올해의 월드 스포츠 스타에는 육상 선수인 아먼드 듀플랜티스(스웨덴)가 선정됐다.
  • 심야배송 근로자 사망에 다시 주목받는 제주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

    심야배송 근로자 사망에 다시 주목받는 제주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

    쿠팡 심야배송 노동자 사망사건을 계기로 과로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제주도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함께 쉬는 곳 제주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지난 16일 오후 도청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 CJ대한통운, 한진택배, 로젠택배, 쿠팡CLS, 제주우편집중국 등 도내 6개 택배회사 지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이동노동자 쉼터 ‘혼디쉼팡’의 운영 현황과 향후 확충 계획을 공유했다. 오 지사는 이 자리에서 “택배 노동자들의 헌신으로 도민의 일상이 유지되고 있지만, 심야노동과 과로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고 있다”며 “특히 실태조사가 충분하지 않은 심야노동 문제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안전부 무더위쉼터는 경로당이나 은행 등으로 지정돼 이동노동자들이 이용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제주 전역에서 언제든 이용할 수 있도록 ‘혼디쉼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제주도는 대리운전, 택배, 퀵서비스 등 이동 기반 노동이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이다. 플랫폼 중심의 업무 구조로 인해 시간 압박과 과로가 일상화돼 있으며, 혹서·혹한·폭설·안개 등 기상 변수까지 더해져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도 노동권익센터에 따르면 도내 이동노동자는 2020년 기준 전체 취업자(관리자 제외) 35만여 명 중 4만6523명으로 13.3%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택시·대리운전 기사 등은 하루 10~12시간, 격일제의 경우 16~17시간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감정노동과 물리적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지만, 무계약 상태와 실적 연동 수입 구조로 고용 불안도 심각한 실정이다. 또한 휴식공간 부족에 따른 피로 누적은 결국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제주도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이동노동자 전용 쉼터 ‘혼디쉼팡’을 운영하고 있다. 2019년 제주시청센터를 시작으로 서귀포센터(2022년), 연동센터(2023년), 중문 간이쉼터(2024년 6월)까지 현재 4개소가 운영 중이다. 올해 12월까지 한림·함덕·외도에 간이쉼터 3곳이 추가 조성될 예정이다. 혼디쉼팡은 대리·택배·퀵서비스 기사, 배달노동자, 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를 위한 365일 24시간 무인 쉼터다. 컴퓨터와 TV, 안마의자, 혈압계 등 편의시설을 갖췄으며, 쿨토시·핫팩 등 계절 대응 물품 지원과 심리노동 상담도 제공한다. 이용자 수는 2022년 7857명에서 2025년 11월 기준 8만7156명으로 4년 새 1109% 증가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3년 연속 90점 이상을 기록했다. 현재 등록 이용자는 약 1500명으로, 이 가운데 대리운전 종사자가 881명(58.7%)으로 가장 많고 택배기사는 26명(1.7%)에 그친다. 이와 관련 택배노조 관계자는 “대리운전이나 라이더 등 일부 플랫폼 노동자에겐 매우 좋은 휴식공간”이라면서도 “주차공간이 부족하고 업무 특성상 이동 시간이 촉박해 택배노동자들은 이용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택배노동자를 위한 경정비센터 설치를 요청한 바 있다”며 “다음 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문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이동노동자 산재보험료 지원을 매년 이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는 심야노동자 실태조사를 실시해 보다 구체적인 노동환경 개선 방안과 관리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쿠팡 심야배송 근로자 사망 유족과 택배노조는 17일 오전 제주경찰청에 쿠팡(칸대리점)을 상대로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유족 측은 “경찰이 음주운전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음에도 회사가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유족은 또 “사망 한 달이 지나도록 공식 사과조차 없이는 장례비 지원을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 경기도, ‘경기기후위성 1호기’ 송수신 결과·위성 위치 첫 공개

    경기도, ‘경기기후위성 1호기’ 송수신 결과·위성 위치 첫 공개

    천문학자 강연·우주체험존 등 성공 기념행사 열려 경기도는 13일 경기도서관에서 기후위성 성공기념식을 열고 경기기후위성 1호기의 송수신 결과와 위성 위치를 처음 공개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지난달 29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 군기지에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상과의 송수신에 성공했다. 경기도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기후위성은 성공 기념식이 시작된 13일 오후 2시 반경 남인도양 부근에 있었으며, 행사 종료 시점인 4시경 마다카스카르를 통과했다. 경기기후위성 1호기는 향후 3년간 광학 및 근적외선 영상을 활용해 도시, 농지, 산림 등 토지피복 변화를 탐지하고 산사태, 산불, 홍수 등 기후재난 모니터링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성공 기념식에서는 위성 송수신 결과 및 위치 공개에 이어 전문가(천문학자 이명현) 강연 경기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 수상작 설명 및 시상, ‘지구를 지키는 10가지 미션’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기후바이브코딩 해커톤’에는 113팀이 참가해 기후데이터와 위성영상 AI 협업 코딩을 활용한 웹서비스를 개발했다. 일반 부문과 전문가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일반 부문에서는 기후플랫폼의 폭염, 기온, 열환경 데이터와 도로 네트워크를 결합한 ‘열스트레스 최소 경로 추천 서비스’가 대상을 받았다. 폭염에 덜 노출된 경로를 추천해 택배기사, 배달라이더 등 이동노동자의 안전을 지키는 서비스다. 전문가 부문에서는 ‘AI 우리 동네 기후처방전’ 서비스가 대상을 받았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위성 영상과 읍·면·동별 기후 취약 항목을 분석해 맞춤형 기후처방전을 제공한다. 지도에서 지역을 선택하면 AI가 녹지 밀도, 침수위험, 태양광 잠재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기후처방전을 볼 수 있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기념식에서 “민간의 기술력이 결합된 경기기후위성의 성공은, 여러 가지 정보 제공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우주 스타트업 기술이 끊임없이 발전될 수 있는 토양이 될 것”이라며 “오늘은 기후위성의 위치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던 시간이었으나, 미래에는 기후위성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줄 것인지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 하늘에서 ‘쾅!’…공중 충돌 후 추락한 패러글라이더 [포착]

    [영상] 하늘에서 ‘쾅!’…공중 충돌 후 추락한 패러글라이더 [포착]

    브라질 상공에서 2인승 행글라이더와 패러글라이딩이 공중 충돌해 패러글라이딩 조종사가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비행 교관 세르지오 마누엘 다 시우바가 학생과 함께 행글라이더를 타고 비행하던 중 필리프 에릭 헤글러(59)의 패러글라이딩과 충돌했다. 다 시우바가 직접 촬영한 영상에는 그의 시야에 헤글러의 패러글라이딩이 들어오고, 곧이어 패러글라이딩 날개가 행글라이더 하단부에 닿으며 사고가 발생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 충돌로 헤글러는 중심을 잃고 회전하며 추락했다. 현지 경찰은 ‘다 시우바가 부주의로 항공 스포츠 안전규정을 위반했다’고 결론 내리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고 전했다. 기소 여부는 검찰이 결정할 예정이다. 다 시우바는 조사에서 “착륙 구역에 접근하며 학생의 다리 스트랩을 풀어주는 표준 절차를 수행하던 중 시선을 아래로 돌렸고, 3초가량 헤글러의 위치를 놓쳤다”고 진술했다. 이후 “시선을 다시 들었을 때 헤글러가 반대 방향에서 낮게 접근해 오고 있었으며, 회피 기동을 시도했지만 충돌을 피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추가로 공개된 영상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다 행글라이더와 부딪히는 장면이 포착됐다. 충돌 직후 패러글라이딩 캐노피(날개)가 얽히며 통제력을 잃었고, 헤글러는 리우 해안 인근 건물 11층 외벽에 부딪힌 뒤 약 45m 아래로 추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가 중상을 입은 헤글러를 곧바로 인근 시립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다 시우바는 “항공 규정상 더 낮게 비행하는 조종사(헤글러)에게 우선권이 있었고, 사고는 순식간의 방심에서 비롯된 비극이었다”며 “헤글러는 내 우상으로 평소 존경하던 인물”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사고에 대한 충격으로 심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수사에 협조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헤글러는 브라질 자유비행 대회에서 챔피언을 두 차례 수상한 베테랑으로, 사고 이틀 뒤인 11월 22일 60세 생일을 앞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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