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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사망’ 이틀간 촛불시위/전국 항의집회...백악관에 수십만통 이메일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두 여중생을 추모하고,불평등한 한미행정협정(SOFA) 개정을 촉구하는 촛불 시위가 전국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서울 광화문 등 전국 각지에서 지난달 30일과 1일 이틀동안 벌어진 촛불시위에는 여중생 장갑차 사망사건 범국민대책위 등 시민단체 회원과 대학생은 물론 중·고등학생,회사원,어린 자녀를 데려온 가족들까지 참가했다. 부산과 인천,진해,진주,청주 등에서도 촛불시위와 결의대회가 열렸으며,일부 미군기지 주변에서는 시위대와 경찰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도심 촛불시위는 한 네티즌이 인터넷에 “죽은 이의 영혼은 반딧불이 된다고 합니다.광화문에서 미선이 효순이와 함께 수천 수만의 반딧불이 됩시다.”라는 글을 띄운 것을 계기로 시작됐으며,시민들에게 폭넓은 호응을 얻었다.참가자들은 매 주말 같은 시간대 광화문 등에서 촛불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광화문 교보문고 빌딩 앞에서는 촛불을 손에 든 4000명의 시민들이 여중생 사망사건 피고인들에 대한 미 군사법원의 무죄평결에 항의하며3시간남짓 평화적인 집회를 열었다.같은 시각 부산 서면 태화백화점 앞에서도 300여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모였다.시민과 대학생 등 500여명은 1일에도 같은 장소에 모여 1시간 남짓 자리를 지켰다. 일부 네티즌이 제안한 ‘사이버 항의시위’도 잇따랐다.미군 무죄평결에 분노한 네티즌 수만명은 1일 두차례에 걸쳐 백악관(www.whitehouse.gov)과 딕체니 미 부통령(president@whitehouse.gov) 앞으로 수십만통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세영기자 sylee@
  • 부시·후세인·빈 라덴 타임 ‘올해의 인물’ 후보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9.11 테러 배후 용의자인 오사마 빈 라덴이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해마다 선정하는 ‘올해의 인물'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타임은 오는 12월23일자에 게재될 ‘2002 올해의 인물'을 선정하기 위해 이 작업을 시작한지 75년 만에 처음으로 후보군을 공개했다.타임의 선정 기준은 ‘좋든 나쁘든' 우리 삶과 뉴스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인물을 뽑겠다는 것이다. 후보군에는 부시 행정부 4인방인 딕체니 부통령,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콜린 파월 국무장관,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 안보담당 보좌관을 비롯해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이 포함됐다. 연합
  • “체니 기업스캔들 희생양될 듯”

    (런던 연합)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자문역인 딕체니(사진) 부통령이 기업 비리 스캔들과 거리를 두기 위해 희생될 것이라는 우려가 백악관 관리들간에 높아가고 있다고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백악관 관리들이 체니 부통령의 과거 기업경영에 대한 조사결과가 그에게 정치적인 문제가 되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전했다. 미국 증권감독원은 체니 부통령이 문제의 유전회사 핼리버튼을 경영했을 때의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주 주가가 폭락하자 공화당원들간에는 체니 부통령이 2004년 대선에서는 부시 대통령의 러닝메이트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워싱턴 정가에서 체니 부통령의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은 콜린 파월 국무장관,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안보보좌관,존 애슈크로프트 법무장관등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한 공화당 의회 관계자는 “이들 모두 체니 부통령에 비해 적어도 한가지 큰 장점이 있다.이들은 대기업에서 재산을 축적하지 않았다.지난번 선거에서는 기업 경영실적이 유리한 점으로 보였지만 다음 선거에서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한 기업 경험이 불리한 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체니 부통령은 핼리버튼사 회장으로 있을 때 의심스러운 회계방법을 채택한 혐의에 대해 조사받고 있으며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회사주식을 주가가 하락하기 2개월 전인 2000년 8월 매각해 1850만달러를 번 사실이 드러나 눈총을 받고 있다.
  • 美 테러전쟁/ 美 보복공격 어떻게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미국의 보복 공격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 것인지에 대한 추측만 무성한 가운데 미 국방부는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언론에 보도되는 것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정보로 이용될 우려 때문이라고 국방부는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것은 한두차례의 공습이나 미사일공격만으로 테러가 근절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딕체니 부통령,콜린 파월 국무장관,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 등 고위지도자들은 모두 이번 전쟁은 몇년이 걸릴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이는 미국이 공습과 미사일 공격외에 지상군 투입까지 포함하는 군사행동에서부터 외교·경제적 압력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뜻한다. 미국이 이번 전쟁의 대상을 테러를 지원하는 60여개국으로 확산시켰음에도 불구,아프간 공격에 집착하는 것은 아프간 공습을 통해 모든 테러 지원국가들에 시범을 보이겠다는 의도에서인 것으로 여겨진다.미국의 적을보호하면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아프간 공격을 통해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는 것이다.난관은 끊임없이 거점을 옮기는 테러리스트들의 위치를정확히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이 때문에 미국은 테러리스트를 직접 공격하는 대신 테러리스트를 지원하는 정부를공격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공격에는 모든 군사수단이 총동원될 게 확실하다. 현재 인도양과 아라비아해에 칼빈슨호와 엔터프라이즈호등 2개 항공모함 전단이 대기하며 공격명령이 떨어질 것만을 기다리고 있다.또 82공정사단과 101공정사단,10산악부대와 육군 3사단에 공격대기 명령이 하달돼 있으며 특히 82공정사단은 18시간내 출동이 가능한 상태로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영국의 가디언지는 인도양에 머물고 있는 미 항모칼빈슨호 전투단이 아프간 공격에서 핵심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17일 보도했다.칼빈슨 전투단은 항모 칼빈슨호 외에8척의 함정과 70대의 전투기,400여기의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로 무장하고 있다.워싱턴 포스트도 칼빈슨호가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 위치를 알리는 것을 중단했으며 선원들의e메일 송신이 금지된 것을 들어 칼빈슨호가전투상태로 돌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세진기자 yujin@
  • 美 “정찰기협상 합의 한적 없다”

    중국 하이난(海南)섬에 억류중인 미정찰기 EP-3의 기체 반환방식이 합의됐다는 중국 외교부 발표를 미국이 24일 공식부인, 정찰기 반환 방식을 놓고 양국간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이날 미국은 EP-3정찰기를분해하는 방안을 중국측에 제안하지 않았다고 확인하면서다만 정찰기 날개를 분리,동체와 날개를 대형 수송기로 반환하는 방안을 협의한 적은 있다고 설명했다. 럼즈펠드 장관은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상태”라면서 “이와 관련해 중국측으로부터 어떤 공식입장도 통보받지 못한 상태”라고 중국측 합의 주장을 일축했다. 필립 리커 국무부 대변인도 “미국은 필요하다면 정찰기를분해, 수송기편이나 선박편으로 운송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앞서 천명한 대로 정찰기를 수리,비행을 통해 귀환하는 방안을 가장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에서 이 문제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딕체니 부통령이 최근 언론을 통해 협상 타결 가능성을 시사하며 기체의 분해 반환도 괜찮다고 발언한 점에 비춰미 국무부가 중국측과 원칙적 합의를 해놓고도 미 국내 비판여론을 의식해 부인 발표를 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중국 외교부 주방자오(朱邦造) 대변인은 베이징에서기자들에게 “미국이 정찰기를 분해,본국으로 수송하는 방안을 제안해 이에 동의했다”면서 양측은 앞으로 기술적 부분에 대한 실무협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워싱턴 최철호·베이징 김규환특파원
  • 美외교 주도권 싸움

    외교·안보 정책을 둘러싼 미 행정부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대립이 심상찮다.뉴욕타임스는 27일 ‘외교노선 싸고 갈라진 부시팀’이란 제하의 1면 머릿기사를 통해이들의 갈등을 신랄히 지적했다. 노선 차이에 따른 불협화음으로 출범 초기 부시 행정부의외교정책은 심각한 혼선을 빚고 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두 진영은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및 콘돌리자 라이스백악관 안보담당보좌관 등을 축으로 한 ‘매파’와 콜린파월 국무장관의 ‘비둘기파’로 크게 나뉘었다. 이라크 정책과 관련,럼스펠드 국방장관 등은 기존의 경제제재를 유지하면서 사담 후세인 대통령을 제거하기 위해군사조치도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그러나 파월 국무장관은 경제적 제재를 완화하면서 기존의 군사적 제재만으로도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북한과의 미사일 협상에 럼스펠드는 ‘선검증 후협상’을주장하며 대북정책의 강경노선을 견지하지만 파월은 클린턴 행정부가 추진한 포용정책의 연장선상에 서 있다. 유럽의 신속대응군 창설과 관련,럼스펠드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서 미국의 입지약화를 우려해 강력히 반대한다.하지만 발칸 반도에서 손을 빼려는 파월은 굳이 반대하지 않는다. 타이완에 대한 이지스함 등 첨단무기 판매에 국방부는 적극적인 자세로 일관,중국을 자극하고 있지만 국무부는 외교적 마찰을 우려해 미온적인 자세를 유지한다.국가미사일방위망(NMD) 구축에 대해 국방부는 73년 소련과 맺은 탄도탄요격미사일(ABM) 제한협정을 파기해서라도 강행한다는계획이지만 국무부는 동맹국과의 관계를 중시,대화와 협상으로 문제를 풀려한다. 이같은 갈등 때문에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외교정책의 기본노선을 쉽게 정하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발단은 부시 대통령 스스로 시인하듯 외교문제에 경험이 없는 탓이기도하다.이로 인해 정책자문들의 지나친 경쟁이 유발됐고 양측이 각각의 지원세력을 넓히면서 이견은 더욱 벌어졌다.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레이건 행정부에서 강경노선을 편더글라스 페이스와 닉슨 행정부의 안보참모였던 피터 로드만 등을 중용했다.대조적으로 파월 국무장관은 해외제재조치에 대한 개혁을주창,민주당 성향으로 분류된 리처드하스를 정책담당 책임자로 기용했다.때문에 파월은 국무부내 강경 보수파인 존 볼튼 군축담당차관 및 오토 라이치중남미담당차관과도 충돌하고 있다. 현재 라이스 안보담당보좌관의 역할 때문에 강경파가 다소 우세를 점하고 있다.지난 대선부터 외교정책 고문으로일해 온 라이스보좌관은 대통령에게 최종 브리핑을 하면서매파의 노선을 취하고 있다.유에스에이 투데이는 매파에게휘둘리는 파월 국무장관을 미 행정부내에서 ‘외로운 비둘기’로 불린다고 소개했다.독자적 외교안보팀을 구성한 딕체니 부통령은 매파쪽에 기울었으나 양쪽의 이견을 조율하는 중재자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 백문일기자 mip@
  • “자코지역서 48시간내 철군”/다국군,이라크에 최후통첩

    ◎체니 미 국방,“무력사용 불사” 【자코(이라크) AP 연합】 쿠르드족 난민보호를 위해 미군 등 다국적군이 안전지대를 설치중인 이라크북부 자코시에 24일 영국해병 특수부대 6백여 명이 도착한 가운데 다국적군측은 이 도시에 있는 이라크 무장경찰이 앞으로 48시간내에 철수토록 최후통첩을 내렸다. 이날 1백명의 중대원을 이라크군이 장악하고 있던 한 3층건물에 배치한 제프메이슨 대위는 미군측이 이라크 경찰에 대해 자코시를 48시간내에 떠나도록 최후통첩을 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이란정부의 한 대변인은 이라크 정부의 탄압을 피해 이란의 외딴 산악지대에 피신해 있는 쿠르드족 난민들에 대한 구호물자공급을 위해 지난 21일 이란 영토로 들어온 독일군 병력의 수가 곧 2천명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독일군은 지난 70년대말 회교혁명 이래 이란 영토에의 진입이 허용된 최초의 서방군대이다. 【워싱턴 AFP 연합】 미국은 이라크군이 북부 이라크내 쿠르드 난민에 대한 국제적인 원조노력을 방해하지 못하도록 무력을 사용할 용의가 있다고 딕체니 미국방 장관이 23일 말했다. 체니 장관은 CNN과의 회견에서 『우리는 이라크군이 북부 이라크 지역 쿠르드 난민에 대한 우리의 원조노력을 어떤 식으로든 방해하는 것을 절대적으로 막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 “후세인,인도에도 두차례 망명 타진”

    ◎전후처리 숨가쁜 중동 이모저모/정정불안… 터기접경부대 수도이동령/체니 미 국방,“항모전단·공군 걸프주둔” ○인지,“정부선 거절”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지난달 두차례에 걸쳐 인도 망명을 은밀히 요청해 왔으나 인도 정부가 이라크측의 이같은 「비밀제의」를 거절했다고 인도의 대중지 선데이 옵서버가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후세인의 사촌인 바르잔 이브라힘이 지난달초부터 후세인과 그 가족들의 망명지 물색작업에 나서 스와미 인도 상공장관과 접촉,망명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이브라힘은 지난달 18일 리비아의 트리폴리에서 스와미장관을 만나 인도측의 망명허용 여부를 통보받을 예정이었으나 스와미장관이 약속장소에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지난달 22일 후세인의 부인이 인도방문을 희망한다고 적힌 제2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나 인도정부는 정중하게 「지금은 그같은 방문을 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밝히는 답신을 이라크측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걸프전쟁이 마무리된 후항공모함 전단을 걸프지역에 그대로 유지하여 이 지역에서 「보다 강력한 공군력」을 유지하게 될지 모른다고 딕체니 국방장관이 2일 밝혔다. 체니 장관은 걸프국가들이 이같은 계획에 동의할 경우 미국의 전폭기들이 『일정한 기준에 따라 교대로 주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부,쿠데타 계획” ○…망명중인 이라크의 정치·군사 지도자들이 전후 이라크의 「구국정부」 구성문제를 협의중이라고 이라크의 한 반정부 지도자가 2일 밝혔다. 이라크군 참모차장을 지낸 퇴역 군장성이자 야당 지도자인 하산 알­하키브는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의 한 호텔에서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구국정부 구성이 『우리가 검토하고 있는 몇가지 대안들중의 하나』라면서 그같이 밝히고 이 구국정부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후세인이 조만간 무대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예견하면서 『그는 현재 불구상태이며 우리는 이라크군과 사령관들중 90%가 모반을 꾀하고 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후세인건재”보도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이 최소한 2명의 고위보좌관들과의 회의를 주재하는 등 아직도 이라크를 통치하고 있다고 바그다드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후세인대통령의 주재로 2일 야간에 열린 이 회의는 이라크군 사령관들이 3일 쿠웨이트국경 부근에서 다국적군 사령관들과 영구적인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회담을 갖는데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터키국경에 배치됐던 기계화부대 2개 여단을 바그다드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미군소식통들이 3일 밝혔다. 이 소식통은 『후세인이 자신의 정권을 보호하고 다국적군이 공격을 재개할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이들 부대를 바그다드 부근에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6개월내 총선실시 ○…쿠웨이트 왕실은 수개월간 이라크군의 점령과 전쟁을 치른 쿠웨이트에서 민주주의 확대실시 및 3∼6개월 이내의 의회선거 실시를 보장했다고 압둘 라만 알 아와디 내각문제담당 국무장관이 2일 밝혔다. ◎안보리 종전 결의문 ▲이라크는 납치해간 모든 쿠웨이트인들과 다국적군 전쟁포로들을 즉각 석방한다. ▲이라크는 모든 적대행위 및 도발행위를 중단한다. ▲이라크는 쿠웨이트 합병을 무효로 한다. ▲이라크는 국제법에 따라 쿠웨이트와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전쟁 피해에 대한 책임을 지며 모든 쿠웨이트 재산을 반환하고 쿠웨이트 복구를 지원한다. ▲이라크는 모든 지뢰와 부비 트랩의 위치를 공개한다. ▲미국과 연합국은 쿠웨이트가 안정되고 국제평화 및 안보가 회복되면 가능한한 조속히 이라크 남부지역을 떠난다.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이래 채택된 유엔 안보리의 12개 결의가 여전히 유효함을 재확인하며 이날 채택된 종전 결의문은 이라크와 쿠웨이트에 대한 경제제재조치를 해제하지 않는다. ▲이라크가 위의 사항을 이행할 때까지는 쿠웨이트지역의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안보리결의 678호가 유효하다.
  • 부시,“후세인과 타협 안해”/“미군의 대이라크 전투태세 완벽”

    【워싱턴 AP로이터연합】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27일 내년 1월15일까지 이라크가 쿠웨이트에서 철수할 것을 요구하는 유엔 결의를 놓고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신년 휴가를 위해 캠프 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직전 기자들에게 『단결을 유지하고 있는 세계인들에게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일이 될 것이므로 이 사람(후세인)과 타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한 뒤 『어떤 문제에 대해서도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그는 오는 1월9일 베이커 미 국무장관이 바그다드를 방문,후세인대통령과 회담할 것이라는 이스라엘 신문의 보도를 부인했다. 부시대통령은 이날 알렉산더 베스메르니크 주미 소대사를 접견하기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백악관으로 돌아왔는데 베스메르니크 대사는 이 자리에서 부시대통령이 『매우 우호적인 인사말』이 담겨있다고 밝힌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부시대통령은 또 딕체니 국방장관,콜린 파월 미 합참의장 등이 페르시아만의 미군이 내년 2월 중순이 돼야 이라크와 전쟁을 치를 수 있는 태세를 갖추게 될 것으로 보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 강경한 어조로 부인하면서 페르시아만의 미군은 만반의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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