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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진식 회장 “중견기업 뭉치자” 친필 서신

    최진식 회장 “중견기업 뭉치자” 친필 서신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 회장이 뷰티·푸드·콘텐츠·컬처 등 K브랜드를 이끄는 중견기업 169개사 대표에게 친필 서신을 보내 중견기업계의 연대와 협력을 당부했다. 인공지능(AI) 혁명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선도 중견기업 영입이 연합회에 필요하다는 취지다. 16일 중견련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14일 각 분야를 대표하는 중견기업 169개사에 서신을 보내 중견기업 발전을 위한 논의와 활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회장은 서신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K브랜드가 이끄는 글로벌 소프트파워를 바탕으로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또 “2014년 중견기업특별법 시행 이후 중견기업 수가 2979개에서 6474개로, 매출은 483조 6000억원에서 1030조 5000억원으로, 고용은 89만 8000명에서 175만 7000명으로 늘었다”며 “후대를 책임질 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중견련은 올해 상반기 사무국 전 직원이 참여하는 ‘회원사 방문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신규 회원사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 접수한 정책 혁신 아이디어 228건은 ‘중견기업 신문고’를 통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하며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있다.
  • 트럼프, 금발女와 ‘골프장 키스’ 사진에 美 발칵…그런데, 손가락이 여섯개? [월드픽]

    트럼프, 금발女와 ‘골프장 키스’ 사진에 美 발칵…그런데, 손가락이 여섯개? [월드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측근 참모인 나탈리 하프 보좌관과 골프장에서 입을 맞추는 사진이 소셜미디어(SNS)에 퍼지며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이 사진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조작 이미지일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SNS에는 두 사람이 키스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고해상도와 저해상도 두 가지 버전으로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에는 흰색 셔츠와 밝은색 바지를 입은 트럼프 대통령이 골프장에서 한 금발 여성과 입을 맞추는 모습이 담겼다. 배경에는 골프 카트와 필드가 펼쳐져 있고 여성은 골프 장갑을 낀 채 골프채를 들고 있다. 사진 속 여성의 외모가 하프 보좌관과 매우 닮아 진위 논란이 확산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을 올린 작성자는 “하프의 오른손 손가락이 6개로 그려져 있다”며 “겉보기엔 그럴듯하지만 두 사진 모두 가짜”라고 지적했다. 이어 “AI가 만든 이미지를 해상도만 낮추면 진위를 구별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골프 카트에 놓인 골프채의 형태가 어색한 점, 깃발에 골프장 로고가 없는 점,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쪽 귀에 있어야 할 흉터가 사라진 점 등도 해당 사진이 AI 생성 이미지라는 점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됐다. 1991년생인 하프 보좌관은 2020년 트럼프 대선 캠프에 합류하며 인연을 맺었다. 트럼프의 재선 실패 이후 보수 성향 매체인 ‘원 아메리카 뉴스 네트워크(OAN)’에서 앵커로 활동하다가 2024년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한 뒤 보좌관으로 발탁됐다. 그는 이른바 ‘인간 프린터’라는 독특한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종이 문서나 출력물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늘 휴대용 프린터를 들고 다니며 기사나 SNS 게시물을 즉석에서 출력해 전달하기 때문이다. 하프 보좌관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과 대립해 온 민주당 존 오소프 상원의원의 발언으로 다시 한번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소프 의원은 “트럼프는 그저 카타르 국왕이 선물한, 방어 기능도 없어 보이는 ‘날아다니는 궁전’을 타고 나탈리와 함께 여행이나 다니고 싶어 한다”고 비꼬았다.
  • 호서대, ‘모두의 창업’ 2회 연속 전국 최다 신청

    호서대, ‘모두의 창업’ 2회 연속 전국 최다 신청

    호서대학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모두의 창업’ 1기와 2기 두 차례 모집에서 전국 최다 모집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16일 밝혔다. ‘모두의 창업’은 사업 경험이 없어도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창업 프로젝트다. 참가자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멘토 기관을 직접 선택한다. 호서대에는 1기 1200건, 2기 약 1000건 등 총 2200건의 창업 아이디어가 몰렸다. 호서대가 그동안 축적해 온 창업지원 역량을 보여준 셈이다. 호서대는 이번 모집에 앞서 교내 창업경진대회인 ‘모두의 창업 Pre-League’를 열고 우수 창업아이디어를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참가자들은 심사와 피드백을 통해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보완한 뒤 ‘모두의 창업’에 직접 도전했다. 호서대는 중기부가 선정한 창업중심대학으로 예비창업자부터 초기·도약기 기업까지 성장단계별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충남 소재 창업기업 139개사를 육성해 매출 1362억원, 고용 658명, 투자유치 239억원 등의 성과를 냈다. 호서대 관계자는 “벤처·창업 교과목과 교내 창업 프로그램, ‘모두의 창업’을 연계해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제 창업과 사업화, 투자로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2024년 대학 산학협력단 최초로 중소벤처기업부 TIPS 예비형 운영사에 선정됐으며 올해 정규 운영사로 전환됐다. 대학 산학협력단 최초로 100억원 규모 벤처투자펀드 운용에도 나섰다.
  • “713억짜리 맞아?” 트럭 뱃놀이에 “라면 맞 최고” 보고서까지…여수세계섬박람회 논란 [포착]

    “713억짜리 맞아?” 트럭 뱃놀이에 “라면 맞 최고” 보고서까지…여수세계섬박람회 논란 [포착]

    흰색 픽업트럭 양옆에 천을 두르고 ‘거문도 뱃노래’라고 적힌 현수막을 붙였다. 짐칸에 올라탄 흰옷 차림 공연자들은 허공에 노를 저었고, 옆에서는 풍물패가 꽹과리와 장구를 치며 뒤따랐다. 700억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에서 선보인 공연이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전날 박람회장에서 촬영된 이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전남 무형유산 제1호인 ‘거문도뱃노래’를 재현한 공연이다. 픽업트럭을 배처럼 꾸민 모습이 공개되자 “700억원을 어디에 쓴 것이냐” “트럭이라도 안 보이게 만들 수 없었나” “세금이 녹고 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직접사업비 713억…개막 뒤 콘텐츠 7억 추경박람회 직접사업비는 713억원이다. 국비 64억원, 도비 153억원, 시비 376억원, 입장권 판매 등 사업수익 120억원으로 구성됐다. 국·도·시비만 593억원이다. 여기에 박람회 개막 뒤 콘텐츠 보완 명목의 7억원 추경까지 올라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는 지난 15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여수세계섬박람회 콘텐츠 행사비 7억원의 편성 경위를 따져 물었다.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은 “행사가 이미 개최된 상태에서 콘텐츠 행사비 7억원을 추경으로 요구한 것은 준비 부실을 드러낸 것 아니냐”고 했다. 통합시 측은 “관람객 유치를 위해 기존 콘텐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한 예산”이라고 했다. 당초 713억원의 사업비에도 콘텐츠와 공연 관련 예산 155억원이 잡혀 있었다. 전시 콘텐츠 개발·운영 90억원, 행사 프로그램 개발·운영 65억원이다. 홍보·마케팅 50억원과 관람객·학술회의 유치 마케팅 52억원을 합치면 마케팅 관련 예산도 102억원이다. “시설보다 콘텐츠”…텐트형 전시관엔 17억 투입박람회는 대형 시설을 짓기보다 전시와 체험 콘텐츠에 힘을 싣는 방식으로 기획됐다. 주제섬과 함께 들어선 주요 전시시설도 특수 강화텐트(TFS) 형태로 조성됐다. 텐트형 전시시설에는 17억원이 투입됐다. 조직위는 준비 단계부터 2012여수엑스포와 달리 영구시설을 최소화하고 임시시설을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규모보다 콘텐츠의 깊이, 단순 관람보다 체험과 체류”를 이번 박람회의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개막 뒤에는 이 같은 운영 구상 자체가 도마에 올랐다. 온라인에서는 텐트형 전시관을 두고 ‘텐트촌’ ‘비닐하우스 같다’는 반응이 나왔고,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통합시가 개막 열흘 만에 ‘기존 콘텐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겠다며 7억원을 추경안에 올린 것도 이런 상황에서다. 연계사업까지 1839억…“라면 맞 최고” 해외출장 논란도박람회와 연계해 추진된 사업까지 범위를 넓히면 관련 예산은 더 커진다. 전남도는 지난 8월 당시 703억원이던 직접사업비에 도로·관광 기반시설과 기존 행사 등을 포함한 77개 연계사업 1136억원을 더해 관련 사업 규모를 1839억원으로 집계했다. 직접사업비는 이후 713억원으로 늘었다. 준비 과정에서는 여수시 공무원들의 해외출장도 논란이 됐다. 국외출장연수정보시스템에서 ‘섬박람회’를 검색하면 출장보고서 107건이 나오면서 SNS에서는 박람회 준비를 명목으로 100차례 넘게 해외출장을 다녀왔다는 비판이 나왔다. 코끼리 트레킹, 낚시 체험 등 섬박람회와 무관한 관광·외유성 일정, 잦은 출장에도 실제 섬박람회 준비는 미흡했던 점 등을 꼬집은 의견도 많았다. 여수시는 이 가운데 섬박람회 벤치마킹 등을 직접 목적으로 한 출장은 2023년부터 3년간 21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나머지는 국제업무 담당자와 우수 직원, 시책연구모임 등의 통상적인 출장에서 섬박람회 관련 사례를 함께 살펴본 경우라고 했다. 다만 일부 출장보고서가 허술하거나 ‘복사해 붙여넣기’식으로 작성된 점은 인정했다. 실제로 문제가 된 공무원들의 보고서에는 맞춤법도 틀린 채 “웅프라우 정상에서 먹은 라면 맞은 역시 최고였다”라고 적은 부분과 “레드우드 수목원에서의 산림욕은 최고 최고 ~~” 등 ‘초등학생 수준’의 감상문이 담겨 있었다. 여수시 “과장된 내용으로 왜곡”…관람객 저조, 공무원 동원개막 초반 관람객은 목표에 필요한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누적 관람객은 10만 8명으로 하루 평균 1만 1112명이다. 목표 관람객 300만명을 61일 동안 채우려면 하루 평균 약 4만 9180명이 찾아야 한다. 관람객 유치 과정에서도 잡음이 나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최근 소속 공무원들에게 업무 연관성과 관계없이 박람회 방문을 출장으로 인정하고 여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한 공문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통합시는 기존 국제행사에도 적용해온 방식이며 강제 동원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조직위는 개막 뒤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추가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 “공연을 늘리고 콘텐츠를 채우고 있다”며 개막 이후 보완한 내용을 공개했다.
  • 보호구역서 바다거북 잡아 요리까지?…출국길 막힌 中 다이빙 강사 [여기는 중국]

    보호구역서 바다거북 잡아 요리까지?…출국길 막힌 中 다이빙 강사 [여기는 중국]

    중국인 다이빙 강사가 인도네시아 남서파푸아주 라자암팟의 해양보호구역에서 바다거북을 작살총으로 잡아 요리해 먹었다는 의혹을 받고 출국 직전 공항에서 제지당했다. 16일 중국 상관신문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인 남성 웨이상은 전날 남술라웨시주 마카사르 인근의 술탄 하사누딘 국제공항에서 출국하려다 이민국 직원들에게 제지당했다. 웨이상은 남서파푸아주 라자암팟의 피아네모 해양보호구역에서 작살총으로 바다거북을 잡아 죽인 뒤 이를 요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해역은 산호초와 희귀 해양생물을 보호하기 위해 지정된 해양보호구역이다. 이번 의혹은 바다거북을 포획하는 듯한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면서 불거졌다. 라자암팟의 메오스 만사르 원주민 순찰대는 지난 14일 경찰에 공식 서한을 보내 관련자를 조사하고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라자암팟 지방정부도 같은 날 마카사르 이민국에 공문을 보내 웨이상의 출국을 막아달라고 요구했다. 공문에는 작살총을 이용한 포획 장면과 죽은 바다거북, 요리된 동물로 추정되는 사진과 영상, 목격자 진술 등이 증거자료로 첨부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당국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웨이상은 국제프리다이빙협회(AIDA)가 발급한 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라자암팟에 머무는 동안 현지 숙박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본인은 혐의 부인…당국 “투명하게 처리하겠다”마카사르 이민국은 라자암팟 지방정부의 요청을 받아 웨이상의 출국을 막았다. 그는 추가 조사를 위해 남서파푸아주의 주도 소롱으로 이송돼 경찰과 해양경찰, 이민국, 자연보호 당국 등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라자암팟 해양보호구역 관리 책임자 하산 마카사르는 “라자암팟은 누구나 마음대로 해양생물을 포획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며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보도에서는 포획된 바다거북의 정확한 종을 특정하지 않았다. 웨이상이 실제로 바다거북을 잡아 요리했는지, 온라인에 확산한 영상 속 인물이 웨이상인지도 아직 수사기관의 최종 확인을 거치지 않았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모든 바다거북이 보호 대상이다. 당국은 조사 결과 포획·살해 사실이 확인되면 관광 규정 위반을 넘어 야생동물 보호 관련 법률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기억 깜빡임, 노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치매 예방 영화 ‘영식스티’공개

    “기억 깜빡임, 노화가 아닐지도 몰라요” 치매 예방 영화 ‘영식스티’공개

    오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일상 속 작은 변화를 통해 치매 조기 관리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단편영화가 공개됐다. SK케미칼(대표 안재현)은 JTBC와 손잡고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단편영화 ‘영식스티’의 특별 상영회와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를 16일 개최했다. 약 15분 분량의 이번 작품은 2056년 근미래 서울을 배경으로, 평범한 60대 남성 ‘영식’의 일상에 찾아온 미세한 인지기능 변화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스타 연출가 용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실제 부부인 배우 권해효와 조윤희가 주연을 맡아 몰입도를 높였다. 여기에 대한치매학회의 전문적인 의학 감수와 자문이 더해져 완성도를 배가했다. 영화는 거창한 사건 대신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법한 평범한 에피소드로 문을 연다. 주인공 영식은 카페에서 평소 잘 알던 디저트 ‘마들렌’ 이름이 바로 떠오르지 않아 진땀을 흘리고, 집에 이미 구비되어 있는 LP 판을 중복해서 구매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는 점차 빈도와 강도를 더해간다. 늘 해오던 요리의 간을 맞추는 데 실패하고, 익숙한 도심 속에서 자신의 차를 찾지 못해 당황하는 등 언어, 판단, 시공간 인지 영역에서의 균열이 노출된다. 영화는 이러한 장면들을 특정한 질환 단계로 단정 짓기보다, 반복되는 일탈을 단순한 노화나 피로에 의한 실수로 치부해도 되는지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대한치매학회 홍보이사 김희진 교수(한양대 신경과)는 “평소와 다른 기억력이나 행동 변화가 반복된다면 단순 노화로 여기지 말고 의료진과 상담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진행을 효과적으로 늦출 수 있다는 점이 다수의 연구를 통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학회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조기 발견이 인지기능 유지의 핵심이라고 권고한다. 아울러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치매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고혈압·당뇨병·운동 부족 등 교정 가능한 위험 요인만 적절히 관리해도 전체 치매 발생의 약 45%를 예방하거나 지연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화 결말부에서 영식은 자신의 변화를 외면하지 않고 아내에게 “나 내일 병원 가볼까 하는데, 같이 가줄래?”라며 손을 내민다. 아내의 따뜻한 동행 속에서 작품은 치매에 대한 공포나 막연한 두려움 대신, 조기 진료와 가족의 따뜻한 관심이 치매 극복의 가장 확실한 출발점임을 역설하며 막을 내린다. 이번 영화 제작은 SK케미칼이 지난해부터 이어오고 있는 치매 예방 캠페인 “건뇌하세요”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 SK케미칼은 작년부터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디어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현장 방문 교육 프로그램 ‘건뇌교실’을 운영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치매는 중증으로 악화될 경우 개인을 넘어 가족 전체의 일상과 경제 활동을 흔드는 심각한 질환”이라며 “사전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중의 인식을 바꿀 단편영화 ‘영식스티’ 본편은 18일 오후 6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 ‘드라마봐야지’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19일 JTBC TV 채널을 비롯해 추석 연휴 기간 중 JTBC2와 JTBC4 등 주요 방송 플랫폼을 통해서도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히 전해 주신 ‘의정모니터’ 덕분에 서울에 시민참여 제도와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었다”며 “서울시의회도 단순히 의견을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의정모니터가 실제 의정활동과 현장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의회는 의정모니터를 통해 시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의정활동에 적극 활용,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 “목표물 앞에서 갈라진다”…이란 미사일 기술 진화에 미군도 ‘당혹’ [밀리터리노트]

    “목표물 앞에서 갈라진다”…이란 미사일 기술 진화에 미군도 ‘당혹’ [밀리터리노트]

    이란의 탄도미사일 기술이 급격히 고도화되면서 미군의 방공망에 비상이 걸렸다. 이란이 목표물 타격 직전 여러 개의 탄두로 분리되는 새로운 기술을 선보이자 미군이 미사일 1발을 막기 위해 3~4발의 고가 요격미사일을 쏟아부어야 하는 구조적 딜레마에 빠졌다. 표적 도달 시 분출되는 ‘분열 탄두’… 요격 난도 급상승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이란이 요르단 소재 미군 기지 등을 향해 탄도미사일 20여발을 발사했을 당시, 미군은 이를 막기 위해 패트리엇(PAC-3) 요격미사일 60~70발과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요격미사일 12발 이상을 발사했다. 미군 당국자는 이 같은 소모량이 이란과의 전쟁 중 일주일 동안 사용했던 물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전했다. 미군의 방공 미사일 소모가 급증한 것은 이란의 공격 기술이 적응과 학습을 거쳐 진화했기 때문이다. 이란은 목표물에 접근하면 여러 개의 탄두나 투사체로 갈라지는 전술을 도입해 미군 방공망의 기만 및 요격 난이도를 극대화하고 있다. 영국 분쟁군비연구소(CAR)의 파비안 힌츠 전문가는 “이란이 무엇이 효과가 있는지를 파악하며 실전에서 계속 학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성비 잔혹사’에 요격탄 재고 경고등… 트럼프 행정부는 반박 문제는 미군의 핵심 방공 자산 소모 속도가 공급 속도를 훨씬 압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 국방부 감찰관은 최근 특별보고서를 통해 미군의 핵심 탄약과 요격미사일 재고가 상당 부분 소진됐음을 인정했다. 특히 유럽 및 역내 비축분이 위험 수위에 도달했으며 이를 재충전하는 데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당국자들의 우려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이란은 전쟁 초기 지하 시설에 매몰됐던 미사일을 회수하고 비축 부품을 활용해 신규 생산을 재개하는 등 공급망을 지속해서 회복하는 모양새다. 국제위기그룹(ICG)의 하미드레자 아지지는 “미군의 역내 주둔 비용을 감당 불가능한 수준으로 올리는 것이 이란의 핵심 전략”이라고 했다. 트럼프 행정부, ‘미사일 재고 고갈설’ 강력 부인 다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러한 ‘재고 고갈설’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최첨단 무기를 생산해 매일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숀 파넬 국방부 대변인 역시 “고갈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미군은 여전히 세계 최강”이라고 반박했다.
  • 2시간이나 일찍? 나도 장원영이랑 일할래…스태프 ‘퇴근 미담’ 인증

    2시간이나 일찍? 나도 장원영이랑 일할래…스태프 ‘퇴근 미담’ 인증

    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의 프로페셔널한 모습이 담긴 훈훈한 ‘퇴근 미담’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지난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원영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스태프가 직접 게재한 소셜미디어(SNS) 게시물이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스태프는 장원영의 사진과 함께 “워뇽 씨, 오늘 두 시간이나 일찍 끝내주시다니. 최고세요”라는 문구를 더해 장원영의 남다른 프로 의식을 널리 알렸다. 장원영을 향한 스태프들의 찬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주 전에도 한 업계 종사자가 관련 영상 댓글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일해 본 분들이라면 아실 텐데, 원영 씨와 함께 작업할 때는 현장이 정말 편하다”고 증언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누리꾼은 “3시간 촬영 일정을 40분이면 끝내고, 말하기 전에 미리 동선을 파악해 포즈를 잡아준다”며 “공사 구분도 확실해 오직 일에만 집중하면 되고, 무엇보다 본인의 의사 표현이 매우 정확해서 함께 일하기에 엄청 편하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현장 은어를 사용해 장원영을 “‘야리끼리’의 장인”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서 ‘야리끼리’는 촬영 및 공사 현장 등에서 쓰이는 은어로, 하루에 주어진 작업량을 모두 마치면 근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조기 퇴근하는 할당제 방식의 근무 형태를 뜻한다. 장원영의 프로 의식은 여러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여러 차례 드러난 바 있다. 그는 과거 한 유튜브 촬영 당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단 50분을 잔 뒤 곧바로 촬영에 합류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촬영을 마친 후 베를린 출국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시간을 내어 운동까지 하러 가는 등 살인적인 스케줄 속에서도 철저한 자기 관리와 스케줄 소화를 이뤄내 화제를 모았다. 그는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내가 단 한 번도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며 “사람들이 ‘어쩜 그렇게 열심히 사세요?’ 이러는데, 내 접근 방식은 필모그래피에 남는 일이니까 하고 싶지 않아도 혹은 힘들어도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라서 할 때는 제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 열심히 한다는 개념이 아니었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 “내 이름 못넣으면 폐쇄” 트럼프의 케네디 센터 ‘몽니’ [영상]

    “내 이름 못넣으면 폐쇄” 트럼프의 케네디 센터 ‘몽니’ [영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케네디 공연예술센터’에 자신의 이름을 넣으려는 시도가 법원에 의해 중단되자 보수 공사 명목으로 공연장을 폐쇄했다. 미국의 수도를 현대화하겠다며 백악관을 비롯한 각종 상징물에 자신의 이름이나 얼굴을 넣는 트럼프 대통령의 시도를 법원이 막자 케네디 센터를 ‘인질’로 삼았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워싱턴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크리스토퍼 쿠퍼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 판사가 이날 케네디센터 건물 외벽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넣는 방안을 중단하라며 “의회의 승인 없이 케네디센터에 트럼프 대통령이나 다른 누구, 어떤 것에 대한 기념물도 설치할 수 없다”고 명령했다고 전했다.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지난해 12월 센터 명칭을 ‘트럼프-케네디 센터’로 변경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하고 건물 외벽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을 넣었지만, 쿠퍼 판사는 지난 5월 이를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쿠퍼 판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때 임명됐으며,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트럼프 2기 들어 모두 친트럼프 인사로 교체됐다. 쿠퍼 판사의 부인 에이미 제프리스 변호사는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개인 변호를 맡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이사회 결정으로 케네디센터 간판에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이 추가됐지만, 현재는 보수공사로 흰색 가림막이 설치됐다. 쿠퍼 판사는 아울러 센터 앞 광장 이름을 ‘도널드 J. 트럼프 대통령 플라자’로 변경하려던 계획도 추진할 수 없다고 명령했다. 케네디센터 이사회는 법원 결정 직후 약 2년 예정으로 보수공사에 들어간다며 공연장을 폐쇄했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센터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영상을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공유했다. 러트닉 장관은 “케네디 센터의 지붕이 무너지고, 콘크리트 지지대가 붕괴하며, 철강이 부식되어 안전하지 않은 상태”라며 “오직 트럼프 대통령만이 제때 예산에 맞춰 개·보수를 완료할 수 있으며, 오직 트럼프 대통령만이 센터가 파산하지 않도록 자금을 모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천장 붕괴는 지난 4일 일어난 사고로 당시 심한 폭풍우로 석고 조각이 떨어져 나가 약 20m 아래 메인 로비로 추락했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그는 또 케네디 센터가 연간 8000만~1억 달러(약 1000억~136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2기 들어 케네디센터는 연간 관람권 매출이 36%나 감소하는 등 관객이 줄어들고 공연이 취소되는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 수도의 문화 허브로 자리잡았던 케네디 센터는 트럼프 대통령이 트랜스젠더가 등장하거나 좌파 사상이 담긴 공연을 금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면서 뮤지컬 ‘해밀턴’을 취소하기도 했다. ‘해밀턴’은 카리브해 출신 미국 초대 재무장관 알렉산더 해밀턴의 삶을 다룬 뮤지컬로 역사적 인물을 흑인·라틴계 배우들이 연기하여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조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규모의 케네디 센터 보수 공사는 이사회가 승인한 명칭대로 복구되지 않는다면 시작될 수 없다”면서 ‘트럼프-케네디 센터’가 되어야 한다고 고집했다. 한편 고 케네디 대통령의 유족들은 “현 행정부의 문화 전쟁에서 무기로 이용되고 있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조치에 반발했다. 케네디센터 당연직 이사인 조이스 베이티 민주당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 위해 케네디 센터를 인질로 잡았다”고 비난했다.
  • [포착] 헬기에서 내려오는 ‘저승사자들’…이스라엘, 인종청소 아니라더니 현실은? [영상]

    [포착] 헬기에서 내려오는 ‘저승사자들’…이스라엘, 인종청소 아니라더니 현실은? [영상]

    이스라엘이 점령한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 이스라엘 군인들이 헬리콥터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모습이 공개됐다. 알자지라는 1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점령한 서안지구 헤브론 남부 야타의 한 주거용 건물 옥상으로 헬리콥터를 타고 내려왔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새벽 야타 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했다. 이스라엘군은 현지 팔레스타인 주민들에게 “이 지역에서 실시하는 군사 훈련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대규모 이스라엘군의 진입 작전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실제로 팔레스타인 독립언론인 국제중동미디어센터(IMEMC)는 이날 작전을 “대규모 야타 진입 작전”이라고 보도하며 “이스라엘군이 헬기로 병력을 투입한 뒤 야타 지역에서 군사 활동이 이어졌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진입한 서안지구의 야타 지역과 이 지역 남쪽에 있는 마사페르 야타는 이스라엘이 여러 차례 군사 훈련 지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에 따르면 서안지구의 약 18%가 이스라엘에 의해 군사 훈련을 위한 폐쇄 군사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특히 마사페르 야타 지역의 상당 부분은 군사 훈련과 주민들의 이동·거주 문제로 오랫동안 갈등을 빚어왔다. 지난 2일에는 이스라엘군이 마사페르 야타의 한 마을에서 군경 호위를 동반해 주택 12채와 다른 건물들을 철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등장하는 이스라엘 병력은 현지에서 일정 시간을 머문 뒤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까지 이들이 해당 지역에서 어떤 훈련을 수행한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네타냐후의 ‘인종청소’ 논란 잇따른 서안지구이스라엘 병력이 수시로 드나드는 서안지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정부가 팔레스타인인을 상대로 ‘인종청소’를 벌인다는 비판을 받는 지역이다. 앞서 지난 8일 에드 밀리밴드 영국 외무장관은 하원에서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일부에서 정착민 테러리스트들이 팔레스타인인을 상대로 ‘인종청소’를 벌이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 대한 무역 제재를 발표했다. 영국 정부는 서안지구 정착촌에서 생산된 상품의 수입을 금지하고 정착촌 건설·금융에 관여하는 기업과 단체도 제재하기로 했다. 관련 법안은 6~9개월 안에 마련할 예정이다. 밀리밴드 장관은 “정착촌 광고를 금지하고 이스라엘의 점령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무기 등의 수출 허가도 제한한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와 캐나다도 해당 지역의 상품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 영국을 포함한 12개국은 각자 무역 제한을 도입·검토하거나 유럽 차원의 조치를 지지하기로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과 점령지 내 정착촌에 명확히 선을 긋는 것에 의미가 있는 조치”라고 분석했다. 서방 국가의 제재에 이스라엘은 즉각 반발했다. 기드온 사르 이스라엘 외무장관은 “(인종청소는) 터무니없는 거짓말”이라고 반박하며 “동예루살렘 주재 영국 영사관을 폐쇄하고 제러미 코빈 전 노동당 대표 등 영국인 12명의 입국을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서안지구에 인종청소 논란 발생한 배경이스라엘은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 서안지구를 점령한 뒤 정착촌을 계속 확대해 왔다. 국제사회 대부분은 이들 정착촌을 국제법 위반으로 보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팔레스타인 주민을 특정 지역에서 강제로 내보내고 다시 돌아오기 어렵게 만드는 일련의 조치가 반복되면서 ‘인종청소’ 논란이 일기 시작했다. 최근에는 동예루살렘과 대형 정착촌 마알레아두밈 사이의 ‘E1’ 지역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지역은 서안지구 남북을 연결하는 회랑 역할을 해왔는데, 이스라엘은 지난달 이곳에 약 1200가구를 짓기 위한 입찰을 냈다. 개발이 현실화하면 팔레스타인 지역 간 연결은 더욱 어려워진다. 한편 유엔 인권기구는 정착민의 공격과 위협으로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토지를 떠나도록 강요받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국제앰네스티는 특히 서안지구 C구역의 베두인·목축 공동체에 대한 강제 이주를 이스라엘 당국의 ‘인종청소 정책’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 ‘공공데이터·AI가 만드는 새로운 부산 여행’ 공모전 우수 아이디어 3건 선정

    ‘공공데이터·AI가 만드는 새로운 부산 여행’ 공모전 우수 아이디어 3건 선정

    부산관광공사는 2026년 부산관광공사 공공데이터·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BUSAN SAFE-FLOW(최우수), BUSAN LOCAL LOOP(우수), 다누비 AI(장려) 등 3건을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창의적인 부산 관광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8일부터 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68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BUSAN SAFE-FLOW’(출품자 김모씨)는 기상·혼잡·교통통제 등 돌발상황 발생 시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대체 이동 경로와 관광 일정을 재설계하는 안전 여행 서비스다. 우수상 ‘BUSAN LOCAL LOOP’(출품자 오모씨)는 관광객의 반복 질문과 현장 정보 차이를 AI로 분석해 정보 공백을 발굴하고 공공 관광 정보 개선으로 환류하는 로컬지식 순환 체계이며, 장려상 ‘다누비 AI’(출품자 윤모씨)는 태종대 관광객의 체류시간·이동방식·관광목적 등을 반영해 실제 가능한 맞춤형 관광코스를 제안하는 의사결정 AI 서비스다. 공단은 우수 아이디어와 기존 관광사업 및 서비스와의 연계를 검토하고, 실현 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향후 신규사업 기획과 관광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정실 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단순 공공데이터 개방에서 나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AI 기술이 더해지면 실제 관광 서비스와 정책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 푸틴, 포위하려다 역공 맞았다…우크라 ‘요새지대’ 노린 러시아에 제동 [밀리터리+]

    푸틴, 포위하려다 역공 맞았다…우크라 ‘요새지대’ 노린 러시아에 제동 [밀리터리+]

    우크라이나 동부의 핵심 방어선을 크게 에워싸려던 러시아군이 역공에 부딪혔다. 우크라이나군이 도네츠크주 북부에서 반격에 나서면서 주요 도시들을 포위하려던 러시아의 구상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에 따르면 안드리 빌레츠키 제3군단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리만 일대에서 진행 중인 ‘비발디 작전’을 공식 확인했다. 외부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반격 소식을 지휘관이 직접 공개한 것이다. 제3군단은 러시아군 침투 지역 75㎢를 소탕하고 별도로 10㎢를 탈환했다고 주장했다. 적 병력이 숨어든 지역을 정리한 면적과 점령지를 되찾은 면적을 구분한 것으로, 85㎢ 전체를 새로 탈환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군단은 노보셀리우카와 야로바 등에서 침투 병력을 제거하고 세레드네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다만 우크라이나 측이 발표한 성과 전체를 독립적으로 확인한 것은 아니다. 탈환 면적보다 중요한 위치…러시아 포위 구상에 제동 이번 반격의 의미는 되찾은 땅의 넓이보다 위치에 있다. 미국 전쟁연구소(ISW)는 이날 보고서에서 비발디 작전이 우크라이나 ‘요새지대’를 크게 포위하려던 러시아군의 시도를 저지하는 작전상 중요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요새지대는 슬로뱐스크와 크라마토르스크 등 도네츠크주의 주요 방어 거점들을 뜻한다. ISW는 러시아군이 리만을 점령한 뒤 시베르스키도네츠강을 건너 이 방어선을 북서쪽에서 에워싸려 했다고 분석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리만 북쪽으로 돌출한 러시아군 진출 지역을 공격해 포위 움직임을 견제했다. 러시아 측 정보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의 진격을 시사하는 내용이 나왔다. ISW는 위치를 확인한 전장 영상과 러시아 군사 블로거의 언급을 토대로 리만 북동쪽 콜로댜지에서도 우크라이나군이 진전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우크라이나군 발표 외의 자료에서도 일부 전선 변화가 드러난 셈이다. 드론으로 보급로 압박…“비발디의 첫 계절일 뿐” 우크라이나군은 지상 반격과 함께 러시아군의 보급망도 노렸다. ISW에 따르면 제3군단 드론 부대는 전선에서 최대 50㎞ 떨어진 후방을 먼저 타격한 뒤 공격 범위를 최대 120㎞까지 넓혔다. 전방 병력을 지탱하는 연료와 물자 공급을 압박한 것이다. 제3군단은 송유관 가동을 중단시키고 창고를 파괴해 러시아군이 연료·윤활유 비축 물자를 우크라이나 밖 보로네시주로 옮기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빌레츠키 군단장은 후속 작전도 예고했다. 그는 작전명을 작곡가 비발디의 ‘사계’에 빗대며 지금까지의 성과는 첫 번째 계절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다음 목표는 밝히지 않고 작전 정보의 보안을 당부했다. 다만 러시아군이 도네츠크 공략을 멈춘 것은 아니다. ISW는 러시아군이 요새지대 남쪽의 정면 공격과 남서쪽 포위 시도를 계속 우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북쪽 포위 시도에 제동을 건 우크라이나군이 확보한 지역을 지키면서 다른 방향의 공세까지 견제할 수 있을지가 다음 관건이다.
  • 포항 청년을 한자리에…‘청년의날’ 맞아 소통 창구 활짝

    포항 청년을 한자리에…‘청년의날’ 맞아 소통 창구 활짝

    경북 포항시가 오는 19일 청년의 날을 맞아 ‘2026 포항시 청년주간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청년주간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날 강석원 유스핀랩 전문강사의 재테크 강연 ‘내 돈의 주인이 되는 법’을 시작으로, 오는 17일에는 조웅래 ㈜선양소주 회장의 ‘불광불급, 미치지 않으면 이룰 수 없다!’ 강연이 펼쳐진다. 18일에는 정혜수 핑키핑키 대표의 ‘선배 창업가의 REAL 스토리’가 이어져 창업 노하우를 전한다. 청년의 날인 19일에는 ‘청사진, 청년이 사는 진짜 포항,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청년정책포럼이 열린다. 포럼은 청년들이 느끼는 고민과 필요한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형식으로 펼쳐진다. 이와 함께 포항청춘센터&청년창업플랫폼 야외 잔디밭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상품을 홍보·판매하는 플리마켓 ‘플플마켓(PLATFORM FLEA MARKET)’이 개최된다. 청년 작가와 수강생들이 참여하는 작품 전시회도 상시 운영해 지역 청년들의 교류를 돕는다.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미션을 수행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청춘 로드’ 스탬프 투어, 청년 창업가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 ‘청함원클’, 테라리움 자석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박진숙 일자리청년과장은 “청년들이 관심 있는 분야를 배우는 것부터 작품·브랜드 교류, 정책 제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많은 청년들이 참여해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경험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젠슨 황 찡그린 中 음료…‘대변 흘리며 우승’ 여성도 맛봤다

    젠슨 황 찡그린 中 음료…‘대변 흘리며 우승’ 여성도 맛봤다

    호주 출신의 정상급 피트니스 선수가 경기 도중 대변 실금 증상을 보이고도 레이스를 이어가 우승한 가운데, 그가 베이징 체류 중 중국 전통 발효음료를 맛보는 모습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해당 음료가 배탈을 일으킨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정확한 섭취 시점과 양은 물론 배변 사고와의 인과관계도 확인되지 않았다. 16일 홍콩 성도일보 등 외신에 따르면 호주 선수 조안나 비에트르지크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하이록스(HYROX) 여자 프로 경기에 출전했다. 하이록스는 1㎞ 달리기와 각종 기능성 운동을 번갈아 수행하는 실내 피트니스 레이스다. 여자 솔로 프로 부문 세계 기록을 보유한 비에트르지크는 경기 도중 갑작스러운 대변 실금 증상을 보였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설물이 비에트르지크의 다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경기를 중단하지 않고 공용 트랙과 운동 기구를 사용하며 레이스를 이어갔다. 결국 1시간 1분 23초의 기록으로 16∼24세 여자 프로 부문 정상에 올랐다. 논란이 확산한 뒤 비에트르지크가 베이징의 옛 골목인 후퉁을 방문해 전통 발효음료 ‘더우즈’(豆汁)를 맛보는 모습도 주목받았다. 웨이보에 공개된 사진에는 그가 더우즈를 시도하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네티즌은 더우즈가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의 위장에 자극을 줘 배변 사고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그러나 비에트르지크가 더우즈를 실제로 얼마나 마셨는지, 경기와 어느 정도 시간 차이를 두고 맛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더우즈가 배변 사고를 일으켰다는 직접적인 근거도 없다. 더우즈는 녹두로 전분 등을 만드는 과정에서 나온 액체를 자연 발효시킨 베이징의 전통 음료다. 특유의 시큼한 냄새와 맛으로 중국인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만 일부 베이징 시민들은 즐겨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우즈는 앞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마신 뒤 얼굴을 찌푸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5월 중국을 방문한 황 CEO는 베이징에서 더우즈를 건네받아 맛본 뒤 “이게 뭐냐”고 물었으며, 이후 다른 음료를 사서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에트르지크의 경기 영상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그의 투지를 높이 평가하는 반응과 다른 선수들을 고려하지 않은 행동이었다는 비판이 엇갈렸다. 실제 뒤에서 경기하던 선수들이 영향을 받았으며 한 선수가 바닥의 이물질을 밟고 미끄러졌다는 보도도 나왔다. 주최 측이 상황을 인지하고도 경기를 중단시키지 않은 것을 두고 위생·안전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하이록스 측은 지난 14일 대응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공식 사과하고 향후 유사한 상황에 대비해 대회 운영 절차와 규정을 검토·개정하겠다고 밝혔다.
  • 교사 5명 얼굴 나체사진에 합성하고 유포한 10대…법정 구속

    교사 5명 얼굴 나체사진에 합성하고 유포한 10대…법정 구속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교사들의 성 착취물을 제작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유포한 10대가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단독 이창경 판사는 16일 선고 공판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허위 영상물 편집 등 혐의로 기소된 10대 A군에게 장기 2년~단기 1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소년법에 따르면 범행을 저지른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자에게는 장기와 단기로 나눠 형기의 상·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 이 판사는 “A군이 유포한 교사 5명의 합성 사진과 영상물에는 피해자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 있고 실명, 나이, 학교, 교과목도 명시돼 있다”며 “일부에는 휴대전화 번호나 인스타그램 아이디도 기재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범행은 학생들을 교육하는 교사를 왜곡된 욕망 해소 도구로 전락시켜 성적 비하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하고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높다”며 “제자로부터 피해를 입은 교사들은 장기간 심리 치료를 받거나 상당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A군은 속칭 ‘지인 능욕’을 테마로 한 텔레그램 대화방에 참여하려고 태권도 학원에 같이 다닌 여중생 등 6명을 대상으로도 합성 사진을 수십장 제작해 일부를 운영자에게 제공했다”며 “죄질이 좋지 않고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서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상태에서 왜곡된 충동과 호기심으로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며 “공소사실을 인정하는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군은 중학생이던 2024년 8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딥페이크로 교사 5명의 얼굴을 나체사진에 합성한 뒤 SNS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자신의 담임을 맡았던 교사에게 사진과 연락처가 포맷됐다며 사진 전송을 유도해 딥페이크에 활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리기 전 자퇴해 별다른 징계 처분은 받지 않았다. A군은 재판 도중 추가로 기소된 사건을 포함해 모두 교사 5명이 포함된 11명의 딥페이크를 35차례 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 ‘수원화성의 가을밤, 빛으로 피어난다’...수원화성 미디어아트 19일 개막

    ‘수원화성의 가을밤, 빛으로 피어난다’...수원화성 미디어아트 19일 개막

    수원화성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는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19일 개막해 화서문, 장안공원, 장안문 일원에서 다음 달 6일까지 23일간 열린다. 6회째를 맞는 올해 주제는 ‘새빛동락(同樂) : 수원화성(華城), 빛으로 피어나다 시즌1-아유가빈(我有嘉賓)’이다. ‘아유가빈’은 “나에게는 귀한 손님이 있습니다”라는 뜻이다.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퍼포먼스와 체험·체류형 콘텐츠를 보강했다. 또 관람석을 확대하고, 나라 밖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벌 지식재산(IP) 브랜드와 협업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화서문에서는 미디어아트 작품 ‘인연의 빛’을 1일 3회(오후 7시 30분, 8시 30분, 9시 30분) 상영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아트와 연계한 빛과 소리, 무용, 불새, 나비드론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진다. 장안공원은 미디어파크로 꾸며진다. 수원화성 성벽을 활용해 사운드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를 연출하고, 숲 공간을 활용해 자이언트 플라워(대형 꽃), 보타닉(식물) 힐링존을 운영한다. 장안문에서는 ‘왕의 길-동행’을 주제로 수원화성 관련 스토리텔링 작품을 선보인다. 조명, 음향,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웅장한 미디어아트를 연출한다. 체험형 프로그램과 포토존을 조성하고, 수문장 마켓과 지역 상권 연계 특화마켓인 ‘행궁가게 수원가게’도 운영한다.
  • “얼마나 예쁘길래?”…‘실력파 女심판’에 伊 경기장 관중 몰렸다 [월드픽]

    “얼마나 예쁘길래?”…‘실력파 女심판’에 伊 경기장 관중 몰렸다 [월드픽]

    이탈리아 축구계에 뛰어난 실력과 빼어난 외모를 모두 갖춘 20대 여성 부심이 나타나 화제다. 주인공은 이탈리아 4부 리그(세리에D)에서 활동 중인 줄리아나 비질레(23) 부심이다.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약 23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비질레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해변 휴가 사진을 올려 화제로 떠올랐다. 네티즌들은 “비디오 판독(VAR)을 불러 달라는 요청이 절로 나온다”, “완벽 그 자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는 명문 볼로냐대학교에서 국제외교학을 전공한 인재로 심판 본업에 더해 모델과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며 경기장 안팎의 일상을 팬들과 공유하고 있다. 비질레의 인기는 소셜미디어(SNS)를 넘어 실제 경기장 풍경까지 바꿔놓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비질레가 배정된 경기마다 평소보다 많은 관중이 몰려들고 있다”며 그의 티켓 파워를 조명했다. 그가 단순히 외모로만 주목받은 심판으로 보기는 어렵다. 심판 경력 3년 동안 그는 이탈리아심판협회(AIA)로부터 매 경기 우수한 판정 능력을 인정받으며 단기간에 상위 조직으로 올라섰다는 평가다.
  • 김민석 “진보대통합 본격화”…혁신당 “교섭단체 완화부터 통 크게”

    김민석 “진보대통합 본격화”…혁신당 “교섭단체 완화부터 통 크게”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와 결선투표 도입 등을 고리로 진보정당들과의 연대 논의를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대통합위원장이 이날부터 각 당 접촉에 나설 것이라고도 예고했다. 김 대표는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전방위 대통합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며 “이미 각 당, 진보 정당들과 대화를 나눴다”며 “박범계 의원이 오늘(16일)부터 본격적으로 각 진보 3당과 조국혁신당에 대한 접촉을 해주실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당내 통합과 진보정당 연대에 더해 중도보수 세력과의 대화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한편으로는 당을 안정시키고 또 한편으로는 진보세력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그에 더해서 중도보수 세력과의 대화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내 통합과 관련해서는 “이른바 ‘4통 통합’으로 이야기될 수 있는 당내의 모든 생각과 의견을 모으는 작업을 본격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4통 통합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등 4명 대통령의 철학과 가치, 정책을 계승하고 혁신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창당 71주년을 맞아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라는 이름의 청년 연설대회를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4통 통합’을 제기해 주신 정청래 전 대표의 아이디어를 차용했다”며 “이런 문제 제기를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여야 협력 방안으로는 국회 본회의장 ‘섞어 앉기’와 청년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반드시 본회의 섞어 앉기를 이루겠다”며 청년관계장관회의에 여야가 함께 참석하는 방안도 정부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오전 민주당TV에서 원내교섭단체 기준을 현행 20석에서 15석 정도로 완화하는 내용의 정치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조국혁신당은 “조국혁신당의 교섭단체 요건 정상화 당론은 10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차규근 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민석 대표님, 이왕 하시는거 통큰 정치 한번 보여달라”고 했다.
  • 중국인 다이버, 보호종 거북 작살로 사냥해 요리…자랑하듯 SNS 올렸다 덜미 [월드픽]

    중국인 다이버, 보호종 거북 작살로 사냥해 요리…자랑하듯 SNS 올렸다 덜미 [월드픽]

    중국 국적 다이버가 인도네시아 환경보전구역으로 지정된 해역에서 보호종인 바다거북을 작살총으로 사냥해 현지에서 구금됐다.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 등에 따르면 최근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SNS)에는 한 다이버가 바닷속 산호초에서 바다거북에게 작살총을 겨눠 사냥하는 36초 분량의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이 촬영된 해역은 인도네시아 서남파푸아주 라자 암팟(Raja Ampat)으로 파악됐다. 이곳은 뉴기니섬 서북단 새머리 반도 앞바다 군도로, 세계에서 해양생물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인도네시아어로 ‘4명의 왕’이란 뜻의 라자 암팟에는 4개의 주요 섬 주변에 크고 작은 섬과 암초 1500여개가 흩어져 있다. 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파푸아뉴기니·솔로몬제도·동티모르에 걸친 ‘산호 삼각지대’의 중심부에 해당한다. 전 세계에 알려진 경산호 종의 약 75%가 서식하고 어류는 1600종 이상이 기록돼 있다. 해양보전구역이 여러 곳 지정돼 있고, 상어·가오리 보호구역이기도 하다. 202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됐다. 불법 사냥이 이뤄진 곳은 팜(Fam) 제도 해역으로 추정됐다. 팜 제도는 다이빙 포인트로 유명한 곳이다. 게다가 인도네시아에서는 모든 거북 종이 보호동물로 지정돼 있다. 라자 암팟 해양보전구역 관리국의 하산 마카사르 소장은 이날 “해당 관광객이 보전구역에 환경을 훼손하는 장비를 몰래 반입하고 거북을 죽인 것을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SNS와 온라인상에서는 문제를 일으킨 다이버의 신상도 퍼졌다. 그는 중국 국적의 다이버로, 콤파스는 그의 이니셜을 ‘WS’라고 전했다. 심지어 그는 국제 다이빙 교육기관 소속 다이빙 강사로 알려졌다. 다이버를 교육하는 강사가 수중 생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모를 리 없었다는 사실에 공분이 더욱 크게 일었다. 보전구역에 작살총을 반입한 것 자체도 불법이다. 콤파스에 따르면 그의 거북 사냥 사실은 그가 스스로 자랑하듯이 중국 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덜미가 잡혔다. 그의 게시물 중에는 거북을 요리해 식탁에 올린 사진도 있었다. 하산 소장은 WS가 지난 9~11일 라자 암팟에 머문 것으로 확인했다며 보호종인 거북 사냥도 이 기간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했다. 관리국은 경찰과 출입국 당국 등 여러 기관과 협조해 WS의 신병을 인도네시아 동부 최대 도시 마카사르에서 확보했다. 그는 추가 절차를 위해 관할 지역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다만 중국 본토 언론에 따르면 WS는 혐의를 부인하며 영상에 나온 인물이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온라인상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언급은 거부했다. 이후 그의 SNS 계정은 접속이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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