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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서구 ‘까치까치 페스티벌’에서 같이 놀자

    서울 강서구 ‘까치까치 페스티벌’에서 같이 놀자

    서울 강서구는 오는 16일 등촌동 일대에서 ‘2026 강서 아이들 까치까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아이들이 학업에서 벗어나 에너지를 충전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올해는 기존 개최지인 강서구민회관에서 등촌동 예원교회와 서낭당근린공원 일대로 장소를 옮겼다. ‘함께 꿈꾸는 우리들 세상’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솜씨자랑대회(동요 부르기·글짓기·그림 그리기) ▲청소년 어울림마당 ▲아동 권리 홍보·체험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오후 1시 예원교회 원니스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오후 12시 40분에는 마술사 이지형의 마술쇼가 마련돼 있다. 강서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화음이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또한 ‘동요 부르기 대회’에서는 사전 접수한 어린이들이 갈고닦은 노래 실력을 뽐낸다. 한국동요협회에서 추천한 전문가들이 선정한 수상자는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강서청소년회관 소속 동아리가 참여하는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이 밖에도 오후 1시부터 놀이를 통해 아동의 권리를 배울 수 있는 체험부스와 포토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부대행사와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려요”…서울, 전국 첫 무장애 복지시설 개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려요”…서울, 전국 첫 무장애 복지시설 개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책을 읽고, 수영하고, 공연도 볼 수 있는 배리어프리(무장애) 복지문화복합시설 ‘어울림플라자’가 18일 전국 최초로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장애인 복지 증진뿐만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라는 콘셉트에 초점을 맞췄다. 지하 4층~지상 5층(연면적 2만 3915㎡) 규모의 건물 전체가 같은 층 내에서는 높낮이 차가 없다. 휠체어 이용자는 물론 고령자, 유아차 이용자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면 엘리베이터의 층별 안내판은 비스듬하게 기울어져 있다. 어울림플라자 관계자는 “휠체어를 탄 분들의 눈높이에서 잘 보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탑승 버튼도 위쪽은 서 있는 사람용, 아래쪽은 휠체어 이용자용으로 돼 있다. 어울림플라자에는 휠체어 겸용 배리어프리 운동기구가 있는 체력단련실, 수영장 진입을 돕는 수중 휠체어가 있는 수영장, 점자책과 휠체어석을 둔 도서관이 있다. 가변형 공연장에도 휠체어석을 마련했다. 시청각·지체장애 이용자를 위한 시설도 갖췄다. 청각 보조장비가 설치된 ‘텔레코일 존’을 만들고 점자 안내판, 전동휠체어 충전기와 와상장애인용 화장실을 설치했다. 텔레코일 존에는 보청기에 내장된 텔레코일 기능을 켜면 주변 소음과 관계없이 안내방송 등을 또렷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돕는 장비가 설치됐다. 5층 ‘서부 장애인 치과병원’은 성동구에 이은 두 번째 전용 치과병원으로 장애인 복지카드를 보유한 등록장애인이면 장애 유형과 등급, 나이와 관계없이 진료받을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날 개관식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도시, 차별 없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어르신 일자리는 행정의 든든한 지원군”

    진교훈 강서구청장 “어르신 일자리는 행정의 든든한 지원군”

    서울 강서구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250명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사고 예방법 등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은 전날 등촌동 예원교회에서 열린 교육에서 “어르신일자리는 지역사회 곳곳에서 문화·안전·보육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해주는 행정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서구는 활력 넘치는 노후를 위해 어르신일자리 창출에 주력해 왔다. 올해 어르신일자리 수는 6083개로 2023년 대비 70% 증가했다. 어르신 개개인의 특성과 역량에 초점을 맞춰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했다. 물건을 판매하고 점포를 직접 운영하는 공동체사업단 외에도 과거의 경험이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역량활용형 사업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동주민센터에서 주민 대상 디지털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우리동네 인공지능(AI) 강사’를 새롭게 도입했다.
  • 연말 ‘윈터 홈플런’과 함께

    연말 ‘윈터 홈플런’과 함께

    한 모델이 23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딸기 케이크, 킹크랩 등 할인 행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한돈 삼겹살 50% 할인 등 대규모 먹거리 세일 ‘윈터 홈플런’ 마지막 행사를 진행한다. 홈플러스 제공
  • 종로·강동·강서에 모아타운·모아주택 1093세대 공급

    종로·강동·강서에 모아타운·모아주택 1093세대 공급

    서울 종로구, 강동구, 강서구에 약 1000세대 규모의 모아주택 공급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제20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모아타운과 모아주택 총 3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12일 밝혔다. 통과된 안건은 ▲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 모아타운 ▲ 강동구 천호동 338번지 일대 모아타운 ▲ 강서구 등촌동 649번지 일대 모아주택이다. 사업이 추진되면 임대 275세대를 포함해 총 1093세대(임대 275세대 포함)의 모아주택이 공급된다. 종로구 숭인동 61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기존 239세대에서 179세대 늘어난 총 418세대(임대 88세대 포함)가 공급된. 용도지역을 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은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한다. 지봉로와 연결되는 지봉로12길의 폭을 기존 4m에서 9m로 넓혀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보도를 신설한다. 강동구 천호동 338번지 일대는 모아타운 사업으로 기존의 473세대에서 113세대 늘어난 총 586세대(임대 167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올림픽로77길을 기존 4∼5m에서 9m로, 구천면로11길은 10m로 각각 폭을 확장해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게 개선하고 보도를 신설한다. 60면 주차공간도 확보한다. 건물 앞 3m 보도부속형 전면공지를 설정해 보행 공간을 확보한다. 강서구 등촌동 649번지 일대는 소규모재개발 사업으로 기존 42세대에서 47세대 늘어난 총 89세대(임대 20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지하 3층 지상 19층 규모의 아파트 2개동을 건설하며, 준주거지역 종상향으로 늘어난 용적률의 50%를 공공임대로 기부채납하는 특례를 적용했다. 인근 백석초 학생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대지 안의 공지를 통해 보도부속형 전면공지를 계획했다. 최진석 시 주택실장은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으로 노후 저층 주거지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기반시설을 확충할 것”이라며 “주민 중심의 소규모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강북횡단선 반드시 추진돼야”… 강서구민들 12만명이 뭉쳤다

    “강북횡단선 반드시 추진돼야”… 강서구민들 12만명이 뭉쳤다

    “강북횡단선은 서울 강서구민의 이동 편의 증진과 교통망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서울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합니다.”(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는 지난 24일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을 위한 12만 주민 서명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북횡단선은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강화를 위한 숙원사업이 경제성을 이유로 중단된 것이다. 이에 강서구는 서울시의 강서·강북 균형발전과 도시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7월 2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졌다. 서명운동에는 12만 522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구는 주민서명부와 재추진 촉구 건의문을 서울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북횡단선이 지나는 등촌동과 화곡동 일대는 상습 교통정체에서 오는 통행불편과 도시철도 소외 지역인 만큼 강북횡단선은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성북구와 서대문구, 강서구를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길이 25.72㎞의 경전철이다. 총 19개 정거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강서구에선 9호선 등촌역과 등촌2동 주민센터 부근, 목동사거리 인근 3곳이 포함됐다. 진 구청장은 “강북횡단선은 강북권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노선”이라면서 “강북횡단선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강북횡단선 꼭 필요”… 강서구민 12만명 뭉쳤다

    “강북횡단선 꼭 필요”… 강서구민 12만명 뭉쳤다

    “강북횡단선은 서울 강서구민의 이동 편의 증진과 교통망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서울시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합니다.”(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는 24일 강북횡단선 신속 재추진을 위한 12만 주민 서명부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강북횡단선은 지난 2024년 6월 기획재정부에서 실시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했다.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강화를 위한 숙원사업이 경제성을 이유로 중단된 것이다. 이에 강서구는 서울시의 강서·강북 균형발전과 도시철도망 확충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7월 28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 동안 이어졌다. 서명운동에는 12만 522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구는 주민서명부와 재추진 촉구 건의문을 서울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강서구 관계자는 “강북횡단선이 지나는 등촌동과 화곡동 일대는 상습 교통정체에서 오는 통행불편과 도시철도 소외 지역인 만큼 강북횡단선은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에서 성북구와 서대문구, 강서구를 거쳐 양천구 목동역까지 이어지는 길이 25.72㎞의 경전철이다. 총 19개 정거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강서구에선 9호선 등촌역과 등촌2동 주민센터 부근, 목동사거리 인근 3개소가 포함됐다. 진 구청장은 “강북횡단선은 강북권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꼭 필요한 노선”이라면서 “강북횡단선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한 발짝! 느린 그곳, 어두울수록 빛나고… 깊고 높은 파도 아래 예술의 영감 숨 쉬네

    한 발짝! 느린 그곳, 어두울수록 빛나고… 깊고 높은 파도 아래 예술의 영감 숨 쉬네

    충북 청주가 불렀다. 그 재미없다는 ‘노잼 도시’가 말이다. 정확히는 온갖 인연이 손짓했고, 그들이 건네는 말에 귀 기울이다, 블랙홀처럼 ‘훅~’ 빨려들었다. 이번 여정에선 예술로 청주를 다시 본다. 단언컨대 당장 행장을 꾸리지 않는다면, 이는 당신에게 명백히 손해다. 이즈음에 한해, 청주에선 예술이 단풍보다 낫다. 광복 80주년의 해도 얼마 남지 않았다. 연초의 떠들썩함은 많이 가라앉았다. 79주년을 지나, 81주년을 앞둔 일상의 한 해이니 새삼스러울 건 없다. 그래도 일제강점기에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이 퍽 많았다는 걸 확인한 건 큰 수확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들 중 몇몇을 다시 청주에서 만나게 된다. 청주는 사실 예술 불모지(였)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가 들어서고 ‘청주의 테이트 모던’이라 할 문화제조창 등 이런저런 문화 시설들이 상승 작용을 하면서 예술에 대한 감수성이 그야말로 폭풍 성장하는 중이다. 옛날 소 기르던 종축장 터에 머지않아 아트센터가 들어서고 나면 아마 나라 안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문화예술 도시로 발돋움하지 싶다. ●日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진품 전시 청주의 첫 번째 부름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파도’란 상찬을 받는 일본의 목판화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神奈川沖浪裏)였다. 그것도 진품이 국립청주박물관으로 온다는 소식이었다. 한데 왜 야마나시와 청주일까. 충북과 야마나시현은 1992년에 자매도시 결연을 했다. 현재 진행 중인 야마나시현 전시회는 그 우의의 연장선에 있는 교류전 행사다. 야마나시는 후지산의 북쪽 기슭에 자리했다. 흔히 ‘후지의 나라’라고 부른다. 청주 전시회 이름도 ‘후지산에 오르다, 야마나시 특별전’이다. 일본의 보물 격인 중요문화재 13점 등 문화유산 100여점이 전시 중이다. 전시 하이라이트인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는 가쓰시카 호쿠사이(1760∼1849)의 대표작이다. 18세기 에도 시대에 성행한 회화 장르인 우키요에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일본 미술의 상징이 된 데 이어 바다 건너 유럽까지 전해지면서 빈센트 반 고흐 등의 미술가, 클로드 드뷔시 등 인상주의 음악가들에게도 깊은 영감을 안겼다. 우키요에는 애초 유럽으로 수출되는 일본 도자기의 포장재였다고 한다. 유럽인들이 이 ‘포장재’의 진가를 알아본 이후 19세기 말에 이르러선 ‘자포니즘’이란 문화적 경향으로까지 확산했다. ‘가나가와 해변의 높은 파도 아래’ 진품은 소장처인 야마나시현에서도 지난 20년 동안 딱 3주만 공개할 정도로 애지중지하는 작품이다. 청주는 물론 한국으로 바깥나들이를 한 것 자체가 처음이다. 앞서 9월 4~14일 공개됐고, 전시 말미인 12월 26∼28일에 또 한 번 특별 공개된다. 현재는 복제품이 전시 중이다. 박물관 건물 자체도 볼거리다. 한국 건축계의 거장 김수근이 설계했다. 전시물만 볼 게 아니라 한 발짝 떨어져 전체를 보는 여유도 가지시길.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 형제’의 숨결 두 번째 부름은 조선을 사랑한 일본인 아사카와 형제였다. 청주박물관 전시장 한쪽에 그들을 조명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됐다. 아사카와 형제는 일제강점기 조선 연구에 인생을 바치고, 그만큼 조선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진정한 ‘한류 팬’이다. 굳이 구분한다면, 형인 아사카와 노리타카(1884~1964)는 조선의 도자기, 동생 다쿠미(1891~1931)는 공예와 소반, 식목사업 등에 헌신했다. 먼저 만난 이는 동생 다쿠미였다. 몇 해 전 서울 중랑구 망우역사공원에서다. 흔히 ‘망우리 공동묘지’로 불렸던 곳. 유관순 열사 등 독립지사와 화가 이중섭 등 유명인 다수가 잠든 이곳에 함께 묻힌 일본인이 두 명이다. 그중 한 명이 다쿠미였다. 다쿠미가 노리타카와 친형제라는 걸 알게 해 준 건 최근 간행된 ‘이타미 준 나의 건축’(마음산책)이란 책이다. 재일교포 2세 건축가 유동룡(이타미 준)이 생전에 남긴 글을 딸 유이화가 엮었다. 이 책에 건축가이자 민화연구자였던 조자용 등 청주행(보은 포함)을 ‘부추긴’ 인물이 여럿 등장한다. 아사카와 형제는 그중 하나였다. 아사카와 형제는 야마나시현 후쿠토시에서 태어났다. 형 노리타카는 ‘조선 도자기의 신(神)’이라 불린다. 1913년 경성의 소학교에 미술교사로 온 그는 1946년 돌아갈 때까지 33년 동안 조선 도자 연구에 몰두했다. 이듬해엔 그의 권유로 동생 다쿠미가 조선에 온다. 다쿠미는 먼저 황무지 같았던 한반도의 녹화운동에 헌신했다. 현 한국 인공림의 37% 정도가 그의 공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본의 민예운동을 이끌고, ‘민화’라는 단어를 처음 쓴 야나기 무네요시(柳宗悅)가 조선 백자에 눈을 뜨게 만든 것도 1915년 청화백자를 들고 그를 찾아간 아사카와 형제였다. 야나기에 관한 우리의 평가는 무척 엇갈리는 편이다. 다만 그가 아사카와 형제와 함께 경성에 설립한 조선민족미술관이 광복 직후 국립민족박물관을 거쳐 6·25전쟁 직후 현 국립중앙박물관에 흡수되는 과정만큼은 분명한 ‘팩트’로 보인다. 다쿠미는 급성 폐렴으로 40세에 요절하면서 “조선의 옷을 입혀 조선식으로 장례를 치르고 조선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당시 그의 관을 매겠다며 나선 조선인들이 장사진을 이뤘다고 한다. 동생을 먼저 보낸 노리타카는 이후 반평생 모았던 공예품과 도자기 등을 신생 한국에 기증하고 일본으로 돌아가 1964년에 세상을 떴다. 야마나시 출신 인물은 또 있다. ‘불량스러운 조선의 아나키스트’ 독립지사 박열(1902~1974)의 일본인 아내 가네코 후미코(1904~1926, 생몰연대는 한국의 공훈전자사료관과 일본 국회도서관 기준)다. 가네코가 태어난 곳은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지만 성장한 곳은 야마나시다. 아홉 살 때 친할머니와 고모를 찾아 야마나시에서 충북 청원군 부강면(현재 세종시에 속하지만 2012년 출범 이전까지 99년 동안 충북, 청주 등에 속했던 탓에 정서적으로 청주에 가깝다)으로 온 그는 7년간 모진 학대를 받으며 일제의 멸망과 일왕 폭살을 꿈꾸는 ‘아나키스트 전사’로 성장한다. 부강에서의 삶은 그의 이후 생애를 지배하는 정신적 뿌리가 됐다. 가네코의 자서전에 따르면 할머니와 고모의 학대와 억압 속에 살던 그가 “유일하게 숨을 쉴 수 있었던 것은 부강의 자연과 그곳 사람들의 따스한 인간애 덕분”이었다. 죽고 싶을 만큼 힘겨울 때마다 찾았던 곳 역시 야마나시에서 본 후지산을 닮은 산, 부용산이었다. 부강에 남은 그의 자취는 많지 않다. 묻힌 곳은 경북 문경 박열의사기념관이고, 그가 살았던 집터와 등굣길의 헌병대(현 부강파출소), 일본과의 연결고리였던 부강역 정도가 있다. 그를 기리는 ‘가네코 후미코 다실’도 올해 문을 열었다. 아주 상냥한 가격에 맛있는 일본식 우동과 튀김 등을 맛볼 수 있다. 사족 같은 이야기 하나. 호치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네코 후미코를 다룬 동명의 영화가 지난 10일 미국 뉴욕영화제에서 감독상 등 5관왕에 올랐다.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1000만엔(약 1억원) 조성에 성공하면서 제작된 영화다. 전 청주시 공무원인 이규상(65) 가네코후미코선양사업회 회장에 따르면 그의 사후 100주년이 되는 내년 7월쯤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한국 ‘민화의 영웅’ 조자용의 일생 이제 우리 ‘민화의 영웅’ 조자용(1926~2000)을 말할 차례다. 민화를 사랑했고 민화 속 호랑이처럼 강렬하고 기개 넘치는 삶을 산 사내다. 후대의 기억 속에 거의 존재하지 않다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호랑이 ‘더피’ 덕에 조금씩 재조명되고 있다. 최근 국내 내로라하는 미술관들이 민화를 주제로 거푸 전시회를 여는 중이고,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국립중앙박물관 기념품점의 호랑이·까치 배지는 수개월째 예약 대기 중이다. 이런 민화 열기 이면에 민속미술 운동의 선각자였던 조자용이 있다. 그는 북한 황해도 출신이다. 1945년 광복 때 홀로 월남해 미 7사단에서 통역, 식당 일 등을 하며 지내다 1947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밴더빌트대에서 토목공학 학사, 하버드대에서 건축학과 구조공학으로 석, 박사 과정을 보낸 그는 7년 만에 유엔재건단 일원으로 한국에 돌아왔다. 서울 정동 미대사관저, 대구 동산병원 등이 그의 작품이다. 당시 한국건축 양식을 계승하기 위해 전국의 사찰을 돌던 그는 신라 기와 끝(와당)에 새겨진 도깨비에 매혹돼 기와를 수집하기 시작했다. 그의 수집 대상은 민화, 공예품으로 확대됐다. 당시 모은 문화유산들을 보존하기 위해 그는 사재를 털어 1968년 서울 등촌동에 에밀레 박물관을 세웠다. 그가 말년을 보낸 곳은 보은 속리산 국립공원 옆의 에밀레 박물관이다. 등촌동에 있다가 1983년 이전해 왔다. 청주 시내에서 30분 정도 거리다. 박물관은 저 유명한 ‘정이품송’ 바로 옆에 있다. 하지만 아는 이도, 찾는 이도 거의 없다. 영화 제목에 비유하면 꼭 ‘죽은 건축가의 사회’ 같다고 할까. 2000년 조자용이 작고하면서 사실상 버려지다시피 했다. 어렵게 운영되고는 있지만, 외부의 도움이 절실해 보인다. 에밀레 박물관은 1970년대 새마을운동 당시 양옥 개축을 위해 헐릴 뻔했던 한옥구조물들을 사다가 재사용했다고 한다. 우리 고유의 귀틀집, 돌담벽 등이 생경하면서도 인상적이다. 전시물은 대부분 민화다. 송규태, 엄미금 등 민화 작가의 작품이 전시 중이다. ‘대호도’(임모도)가 특히 인상적이다. 조자용이 지방 출장 중 발견한 작품으로, 당시 너무 탐이 나 타고 간 지프차와 즉석에서 바꿨다는 일화가 전해온다. 박물관의 상징물은 ‘왕도깨비 조각’이다. 충남 부여의 한 절터에서 출토된 8개의 연화문도깨비벽돌 중 연꽃 위에 선 도깨비를 표현했다. 다시 청주 시내로 온다. 냉전 시대의 산물 ‘당산 벙커’가 목적지다. 1973년 전시(戰時) 대비 시설로 은밀히 조성됐다가 50년 만인 2023년에 비밀 해제됐고, 이듬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청주시립미술관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X 청주시립미술관 청주프로젝트 2025’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당산 벙커에선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전이 열리고 있다. 11개 벙커에서 1995년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수상작인 ‘방황하는 혹성들 속의 토우-그 한국인의 정신’(전수천), 자본의 흐름을 호흡에 비유한 ‘플라스틱 유기체’(이병찬) 등 설치·영상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새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입장료는 없다. 새달 2일까지 이어지는 청주시립미술관 ‘다시, 찬란한 여정’전에선 백남준 작가의 ‘티브이(TV) 부처’, 이우환 화백의 ‘선으로부터’ 등 거장의 작품과 만날 수 있다. 역시 무료다. 2년마다 개최되는 청주공예비엔날레도 빼놓을 수 없다. 도자, 목칠, 섬유, 금속 작품 등 공예의 모든 분야와 만날 수 있다. ‘청주의 테이트 모던’이라 할 문화제조창 본관에서 진행 중이다. 새달 2일 종료된다. 문화제조창 밖에선 ‘2025 청주 파빌리온 아이디어 공모작’이 전시되고 있다.
  • 서울 강서구, ‘강북횡단선 재추진’ 주민 서명운동

    서울 강서구, ‘강북횡단선 재추진’ 주민 서명운동

    서울 강서구가 강북횡단선 재추진을 위한 주민 서명운동을 오는 28일부터 9월말까지 진행한다. 23일 강서구는 “지난해 6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탈락한 강북횡단선 사업 재추진에 대한 강서구민의 강력한 의지를 관련 기관에 전달하기 위한 서명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강서구민과 강서구 활동 주민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된다.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1호선 청량리역부터 양천구 5호선 목동역까지 총 25.72㎞, 19개 정거장을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다. 강서구에서는 등촌역, 신등촌(등촌2동 주민센터 인근), 목동사거리 등 3개역이 경유지로 포함된다. 도시철도 접근성이 낮은 화곡동, 등촌동 일대에서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해 제동이 걸린 상태다. 서울시가 강북횡단선을 포함해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탈락한 노선의 사업성을 높일 방안을 재검토하는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용역을 진행하는 가운데 서명 운동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구청 홈페이지나 소셜미디어(SNS), 각 동주민센터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이용하거나 방문해 참여할 수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대중교통 불편 해소와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강북횡단선 같은 철도망 확충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강서구는 각종 직능단체와 위원회, 관내 기업체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독려해 공감대를 확산할 방침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강북횡단선은 서울의 도시철도 취약 지역인 서남부와 동부권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이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사업 재추진의 당위성을 강력히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 “밥상 물가 안정”… 홈플러스, 먹거리 할인 행사

    “밥상 물가 안정”… 홈플러스, 먹거리 할인 행사

    홈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밥상 물가 안정을 위해 신선식품부터 가공식품까지 다양한 식탁 필수 먹거리를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할인 상품을 소개하는 모습. 연합뉴스
  • 주말에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주민들 소통 진심인 강서구청장 [현장 행정]

    주말에도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주민들 소통 진심인 강서구청장 [현장 행정]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말 그대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고 있다. 주말과 평일을 가리지 않고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0일 진 구청장은 비가 오는 주말에도 겸재정선미술관과 궁산근린공원 일대에서 열린 ‘겸재문화예술제’를 찾았다. 예술제 본행사로 진행된 ‘제20회 겸재전국사생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그림에 대해 얘기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 구청장은 예술제가 끝날 때까지 3시간가량 현장을 지키며 갑자기 내린 비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 사항은 없는지 세심히 살폈다. 오전에는 합기도대회와 지체장애인협회 파크골프대회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강서구 관계자는 “(진 구청장이) 평일에는 처리해야 하는 행정 업무가 많은 탓에 구청을 비우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보니 주말이면 항상 주민들을 더 만나려 나선다”고 말했다. 점심도 김밥 한 줄로 해결한 진 구청장은 화곡4동 시립화곡청소년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축제 ‘상상팡팡 페스티벌’ 현장으로 향했다. 다양한 체험 부스를 둘러보고 과학을 주제로 한 마술쇼를 학생들과 관람하는 등 시간을 함께 보냈다. 11일에는 개화축구장에서 열리는 족구대회를 찾아 현장 소통을 이어 나갔다. 진 구청장은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주민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소통하겠다”며 “주민이 살기 좋은 강서를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뿐만이 아니다. 지난 8일에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지역 곳곳에서 열린 경로 행사를 찾아 어르신들께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오전에는 연지·봉제산 어르신복지센터 2곳을 잇달아 방문해 어르신들께 인사드리고, 오후에는 등촌동 예원교회에서 구청 주최로 열린 ‘2025년 어버이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효행·모범·복지 증진 유공자 27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깜짝 초대 가수로 직접 나서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도 한곡 뽑았다. 진 구청장은 “어버이날에 가장 생각나는 노래가 있다. 부모님 앞에서 노래하는 마음으로 부르겠다”며 어르신 2000명 앞에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했다. 이날 진 구청장이 찾은 어버이날 행사장만 7곳이나 된다. 진 구청장은 “주민들 목소리를 행정에 녹이기 위해선 주말에도 쉬지 못한다. 그래도 반가워하고 즐거워하는 주민을 만나면 또 한 주를 달릴 힘이 나서 주말에도 계속 주민들을 만나게 된다”며 웃었다.
  • 강서구 모아타운 사업 속도 올린다

    강서구 모아타운 사업 속도 올린다

    서울 강서구는 지난 24일 모아타운 사업 대상지인 등촌동 515-44 일대 내 가로주택정비사업 제1-3구역의 조합설립인가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화곡6동 1130-7번지 일대 모아주택 조합설립인가 이후 2번째고,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대상지로는 처음이다.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은 SH, LH 등 공공기관이 관리계획수립 및 조합 설립 등을 지원하고,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1만 9627㎡ 규모인 등촌동 515-44 일대는 지상 15층, 386세대 아파트와 부대복리 시설로 개발된다. 이곳은 봉제산과 맞닿아있는 노후주택 밀집 지역으로, 좁은 도로와 학교가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의 개선과 학생의 보행 안전을 위해 정비가 필요한 지역이다. 제1-3구역은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의지가 강했지만, 자연경관 보호를 위한 도시계획상 규제로 개발이 어려웠던 곳이다. 이에 구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모아타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승인·고시를 완료해 모아주택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주민들은 동의율 86.97%로 조합설립인가를 신청하였으며, 구는 지난 24일 모아타운 특례를 적용해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 현재 이 지역은 서울주택공사(SH) 참여를 전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합이 SH와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가로주택정비사업 면적 확대(2만㎡ 미만→4만㎡ 미만)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50%→30%) ▲사업비 저리 융자 지원 ▲사업성 분석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강서구는 등촌2동을 비롯한 모아타운 10개 지역 중 7곳이 관리계획 승인·고시를 완료했다. 또 공항동 55번지 일대 등 2개 지역은 지난 3월과 4월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그동안 지역균형 발전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모아타운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조합설립 인가는 그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노후주택정비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홈플러스, 가정의달 완구 특가전

    홈플러스, 가정의달 완구 특가전

    23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 푸드마켓 라이브 강서점’에서 모델들이 완구 행사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24~30일 인기 완구 및 먹거리를 특가에 선보인다. 6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상품권을 주며, 레고 200여종의 경우 최대 40% 깎아준다. 홈플러스 제공
  • 문성호 서울시의원 “GTX 장점은 신속…촘촘한 교통망 구축과 장점 지닌 경전철 반드시 실현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 “GTX 장점은 신속…촘촘한 교통망 구축과 장점 지닌 경전철 반드시 실현해야”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서울경전철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을 애타게 기다리는 시민들과 함께 온라인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로 지난 임시회를 통해 확인한 경전철 사업의 현재 진행 상황에 대한 질의 및 답변을 나누던 중,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구축으로 인해 서울경전철 사업은 후 순위로 밀리거나 추진이 흐지부지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음을 설파하며 우려를 종식했다. 문 의원은 단체 카카오톡 방을 통해 서울경전철 서부선과 강북횡단선에 대한 현재 진행 상황을 설명하며 질의 및 답변하던 중, GTX의 구축으로 인해 서울경전철 사업이 후 순위로 밀리는 것 아니냐는 한 시민의 질문에 “GTX와 서울경전철의 목적과 해당 사업의 장점이 명확히 다르므로 동일선상에 둘 수 없기에 GTX가 구축된다고 해서 서울경전철이 후 순위로 밀려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다른 한 시민이 GTX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면 자연스럽게 유사한 노선의 수요는 줄어들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문 의원은 “충분히 그리 생각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서울경전철 서부선과 유사한 노선은 현재 계획상으로는 존재하지 않으며, 그나마 DMC와 등촌동 경유로 인해 GTX-E와 유사하다고 알려진 강북횡단선의 경우, 세밀하게 들여다보면 강북횡단선은 남양주부터 서울 북부를 관통해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GTX와는 달리 이를 애타게 기다리는 주요 거점인 양천구 목동, 강서구 염창동, 서대문구 연희동의 서대문구청, 서대문구 홍제동, 성북구 정릉동 등을 촘촘하게 지나기에 GTX를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과 서울경전철을 이용하고자 하는 승객은 그 목적과 행선지가 확연하게 다를 수밖에 없다. 즉, GTX 구축으로 서울경전철 계획에 이렇다 할 수요 영향을 줄 것으로 해석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문 의원은 “성큼성큼 걷는 걸음걸이와 촘촘하게 밟는 발걸음은 확실히 그 효과가 다르다. 신속한 수도권 내 이동을 위한 목적의 GTX와 촘촘한 구성으로 서울시 내 교통 취약지역 해소를 위한 목적의 서울경전철은 상이하므로 마라톤 경기가 진행된다고 해서 단거리 달리기가 사라지는 게 아니듯, 두 사업을 동일선상에 두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그러한 오해가 없었으면 한다”라며 우려하는 시민들을 안심하고자 설득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작년 6월, 낙방한 강북횡단선에 대해 재구축하여 재도전하겠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의지는 확고함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재확인했다. 서울시의회 역시 서울시 내 교통 취약지역을 해소하고자 서울경전철 사업이 반드시 추진되도록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굳은 다짐을 전했다. 덧붙여 “서부선의 두산건설이 견고한 투자자를 얻을 수 있도록, 강북횡단선 재구축은 본래 목적을 달성시키고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깊은 숙의와 그 필요성의 공론화를 통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김경훈 서울시의원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공사 지연 유감…학생 통학로·학습환경 피해 최소화할 것”

    김경훈 서울시의원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공사 지연 유감…학생 통학로·학습환경 피해 최소화할 것”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20일 강서구 등촌1동주민센터 열린 ‘등촌동 어울림플라자 건설공사 현황보고회’에 참석, 어울림플라자 공사 지연 사항을 보고받고 백석초 학부모회 임원진 의견 수렴을 통해 학생 통학로 안전대책 강화 및 지역사회 환경관리 철저를 당부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백석초 학부모회 임원진,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SH공사 건축공사부, 시공사 및 감리단 측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시공사 측의 어울림플라자 공사 지연과 관련한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학부모회 임원진의 질의응답 및 의견 수렴, 향후 계획 수립 등으로 진행됐다. 어울림플라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아울러 이용하는 지상 5층·지하 4층 규모의 복합복지문화공간으로 지난 2022년 공사 착수 및 올해 8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현재 공사 지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1월 기준 공정률은 50.6%로 서울시는 공사에 속도를 내어 내년 8월경 시설 준공 및 11월 운영 개시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어울림플라자 부지는 백석초와 맞닿아 있는 관계로 공사 초기부터 학교 통학로 안전대책 및 환경관리 현안에 대해 서울시의 책임 있는 자세가 요구됐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8월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서울시가 어울림플라자 공사와 관련하여 주민 소통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안전한 통학로 및 학습환경 조성을 요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어울림플라자 공사장 인근을 매일 지나다니며 등하교하는 백석초 학생들 피해가 제일 큰데 공사 기한이 연장된 것 자체가 유감”이라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으로서 우리 아이들 안전 강화와 지역 환경 관리를 위해 공사가 더 미뤄지지 않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학생 등하교가 최소화되는 방학 기간에 공사 펜스를 철거하는 등 효율적으로 공사가 추진돼야 한다”며 “금일 참석한 학부모회 임원진 여러분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설 준공 및 운영 개시 시점을 지역에 명확히 안내하고 지역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조례에 반영하는 등 여러 해결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강서구 모아타운 10곳 선정, 전체 21곳 중 절반”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강서구 모아타운 10곳 선정, 전체 21곳 중 절반”

    김경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강서1)이 지난 9일 자에 서울시가 발표한 공공기관 참여 모아주택에 강서구 지역이 10곳 선정된 데 대해 적극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강서구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선정지역 : 화곡동 354번지 일대 5개 구역, 등촌2동 515-44번지 일대 3개 구역, 등촌동 520-3번지 일대 2개 구역 최근 서울시는 모아타운으로 선정됐지만, 도시계획규제 등으로 자체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을 대상으로 관리계획 수립부터 조합설립 등 사업진행을 지원하기 위해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모아주택 사업시 ▲사업면적 확대 가능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50/100→30/100)▲사업비 저리 융자 지원 ▲사업성 분석 등 기술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됨에 따라, 사업여건이 좋아져 그동안 주춤했던 모아타운의 실행력이 크게 향상될 수 있다. 이에 그동안 사업추진 의지는 있으나, 도시계획규제, 추가분담금 등에따른 사업수익성 악화 등으로 주춤했던 강서지역의 노후주택 정비사업에 큰 활로를 찾아줄 것으로 기대한다. 최근 발표한 서울시의 모아타운 공공관리 사업대상지 선정결과, 전체 21곳 중 10곳이 강서구 지역인 것을 볼 때, 지역주민의 노후주택 정비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모아타운 공공관리 대상지 공모결과 그간 공항고도제한 등으로 노후화된 주거환경 속에서 고통받고 있는 강서구 지역이 많이 포함된 것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면서도 “다만, 선정 이후가 더욱 중요하고, 모아타운 관리계획수립, 조합설립 지원 등 사업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주민부담을 경감하고 사업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단계별 지원과정이 적절한지에 대해 의회차원에서도 면밀히 살펴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종로 구기동·서대문 홍제동 등 서울시내 모아타운 10곳 ‘공공기관 참여 모아주택’ 선정

    종로 구기동·서대문 홍제동 등 서울시내 모아타운 10곳 ‘공공기관 참여 모아주택’ 선정

    서울시는 ‘공공기관 참여 모아타운 공공관리사업 선정위원회’를 열고 사업 대상지로 10개 모아타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6일 대상지로 선정된 10곳은 ▲ 종로구 구기동 ▲ 서대문구 홍제동 ▲ 강서구 화곡동·등촌동 ▲ 동작구 상도동·노량진동 ▲ 관악구 난곡동 ▲ 성동구 응봉동 ▲ 도봉구 방학동 등이다. 이들 지역의 모아주택은 21곳이다. 선정은 주민 참여 의지와 사업 여건 등을 정량적으로 평가한 점수와 사업 여건이 불리한 지역, 공공관리사업 효과성, 사업의 시급성 등을 정성적으로 평가한 점수를 기준으로 관계 전문가와 시의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뽑았다. 공모로 선정된 지역에는 내년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S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과 조합 설립을 지원해 주민 부담을 경감하고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조합 설립 이후 조합원의 과반수 동의가 있는 경우 SH와 LH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사업 시행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지역은 SH, LH와 공동으로 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사업 면적 확대(2만∼4만㎡),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임대주택 기부채납 비율 완화(50→30%), 사업비 저리 융자지원, 사업성 분석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병용 시 주택실장은 “공공참여사업이 양질의 모아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성공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노후 주택 속 신축으로 주목… 신흥 주거지 기대[그린건설대상-건축대상]

    노후 주택 속 신축으로 주목… 신흥 주거지 기대[그린건설대상-건축대상]

    제15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에서 건축대상을 받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등촌역’은 노후화 아파트 비율이 높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에 분양을 앞둬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실제 등촌동의 준공 20년 이상 아파트(임대 제외)는 1만 2296가구로 전체 물량 중 91.61%로 나타났다. 특히 등촌동에서 최근 10년간 공급된 아파트는 불과 577가구로 강서구 공급 물량의 4.49%에 불과했다. 힐스테이트 등촌역이 관심을 받는 이유다. 단지는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원에 있으며,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43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27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단지는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강서구 노후 주거지 일대에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교통망 역시 크게 향상된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약 20㎞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 12개 역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권에 있어 여의도,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요 지역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다.
  • 연말까지 전국서 대형 건설사 아파트 2만 8000 가구 분양

    연말까지 전국서 대형 건설사 아파트 2만 8000 가구 분양

    국내 10대 건설사들(도급순위 기준)이 올해 연말까지 아파트 2만 8000여 가구를 전국에 공급한다. 올해 청약시장에서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아파트들에 수요가 몰렸던 만큼, 연말까지 분양되는 단지들에서도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부동산 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말까지 10대 건설사들이 전국 26개 현장에서 총 2만786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만 8486가구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의 청약률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수도권 청약률 상위 10곳 중 8곳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수도권에서는 청약률 상위 10곳 중 7곳이 대형 건설사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모든 대형사 아파트가 좋다고 하는 것은 성급한 일반화일 수 있지만 준공 이후 시세만 놓고 보면 아주 틀린 말은 아니다”라면서 “최근 신축 선호도 상황과 맞물려 모처럼 쏟아지는 대형사 물량들로 연말 분양시장은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래미안 원페를라’ 1097가구(일반분양 480가구)를 내놓는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플 1, 2블록’ 1525가구는 모두 일반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힐스테이트 등촌역’ 543가구 중 274가구를, 대우건설은 대구 달서구 상인동에 ‘상인 푸르지오 센터파크’ 990가구 전체를 일반분양으로 선보인다. 롯데건설은 서울 성북구 삼성5구역을 재개발하는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대전 동구에서는 가오동2구역 재건축을 통해 짓는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분양한다. DL이앤씨는 서울 영등포구에서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서초구 방배동에서는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크로 리츠카운티’를 연내 분양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충남 천안·아산 지역에서 분양 계획이 있다. 천안에서는 서북구 성성호수공원 인근에 위치한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아산에서는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각각 분양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 부지를 개발해 짓는 ‘더샵 퍼스트월드 서울’, HDC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곤지암역세권에 짓는 ‘곤지암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 직접 가고, 주민 목소리 듣고… 현장 챙기는 강서구의회

    직접 가고, 주민 목소리 듣고… 현장 챙기는 강서구의회

    ‘현장 의정.’ 서울 강서구의회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현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기초의회의 모범’이다. 강서구의회 관계자는 “구의원들이 가만히 있지를 않는다”면서 “서류와 문서를 검토하다가 조금이라도 이해가 안 가거나, 현장 확인을 해야 하는 사안이 생기면 바로 뛰어나간다”고 혀를 내둘렀다. 강서구의회가 현장을 챙기는 이유는 하나다. 서류만으로는 확인이 안 되는 사안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구의회 관계자는 “체육관이나 문화시설을 건설할 때 서류에 나와 있는 것은 어느 정도 규모로 얼마를 들여 언제 완성한다는 정도”라면서 “그것만 봐서는 구민들이 실제 시설을 사용할 때 어떤 문제가 있을지를 알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일까. 제9대 강서구의회 후반기가 시작하자마자 의원들은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24일에는 행정재무위원회 정정희 위원장을 비롯해 김성한·김순옥·정재봉·최세진 의원이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강서도서관 가양관과 복합문화공간 공사장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강서도서관 가양관은 지상 4층, 면적 3197㎡ 규모의 문화시설로 내년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미래복지위원회도 지난달 24일 등촌동에 있는 ‘강서50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40세 이상 중·장년층의 창업과 재취업을 돕는 강서50플러스센터를 방문한 한상욱 위원장과 김희동 부위원장, 이충현·강선영·이종숙·고찬양 의원은 센터의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커뮤니티 활동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며 필요한 게 무엇인지 꼼꼼하게 챙겼다. 특히 전철규 운영위원장은 소관 위원회 소속이 아님에도 강서50플러스센터 방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현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에도 열심이다. 지난 1일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은 강서구 소상공인연합회 정상덕 회장과 정현숙 부회장, 이희종 부회장 및 김청규 사무국장 등을 만나 지역 상인들의 어려움에 대해 논의했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들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강서구의회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고, 박 의장은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경영환경의 변화에 깊이 공감한다”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강서구의회에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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