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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름비에 식수 위기까지… ‘민간 생존권’ 위협하는 중동戰

    기름비에 식수 위기까지… ‘민간 생존권’ 위협하는 중동戰

    “걸프국 급소 노린 것… 심각한 타격”‘석유 시설 피격’ 테헤란엔 유독가스 이란 “민간인 대상 화학전 벌인 것”바레인, 두 살배기 등 민간 피해 속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열흘째에 접어들면서 식수와 석유 등 민간인 생활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까지 공격 타깃이 되고 있다. 군사 목표물뿐만 아니라 민간 인프라까지 파괴되며 인도적 위기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란과 바레인에서는 지난 주말 식수 공급에 필수적인 해수 담수화 시설이 공격당해 일부 지역 주민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케슘섬 담수화 시설을 공격해 30개 마을의 식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다만 미국 측은 해당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바레인 내무부도 이란 드론이 담수화 시설에 피해를 입혔다면서 민간 시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사막 기후인 걸프 국가에서는 담수화 시설이 식수를 확보할 수 있는 ‘생명줄’이다. 바레인은 160만명의 인구 대부분이 담수화 시설에 의존하고 있으며, 쿠웨이트와 이스라엘도 각각 물 수요의 80~90%를 담수화로 충당하고 있다. 워싱턴DC 소재 싱크탱크인 아랍걸프국가연구소의 후세인 이비시 선임연구원은 “담수화 시설 공격은 급소를 노린 것이고 아주 심각한 타격”이라며 “걸프 국가로선 에너지 인프라보다도 더한 아킬레스건”이라고 WSJ에 말했다. 이란은 친미 중동 국가의 공항과 호텔, 석유 시설 등에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가해 피해를 입혔다. 이란 역시 수도 테헤란의 석유 시설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폭발해 유독가스가 대량으로 퍼지면서 ‘기름비’가 내렸다. 이란은 이 같은 공격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화학전을 벌인 것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에스마일 바가에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엑스(X)에 “침략자들은 연료 저장소를 공격함으로써 독성 물질을 대기에 방출해 민간인을 중독시키고 대규모로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며 “이런 공격은 전쟁범죄이자 반인도적 범죄”라고 성토했다. 민간인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친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의 참전으로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레바논에서는 총 394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에는 어린이 83명과 여성 42명이 포함돼 있다. 바레인은 주거 지역이 타격을 입어 두살배기 아기를 포함한 민간인 32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미군은 이란 군사시설 인근에 거주하는 이란인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안전 경보를 발령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군사 표적이 될 수 있는 민간인의 외출 자제를 강력히 권고한다면서 “미국은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실현 가능한 예방 조처를 하고 있으나, 이란 정권이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는 시설 내부 또는 인근에서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동대문 전통시장서 2살 아이 납치 시도한 60대 남성 구속…“도망 염려”

    동대문 전통시장서 2살 아이 납치 시도한 60대 남성 구속…“도망 염려”

    서울 동대문구의 한 전통시장 골목에서 두살배기 여자 아이를 납치하려던 60대 남성이 구속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은 미성년자 약취 및 폭행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에 대해 지난 6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A씨가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 50분쯤 아이를 들어 안고 도주하려 했으나 가족과 주변 상인들의 제지로 납치에 실패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인근 상인은 “여기에서 술 드신 분이 아이를 데리고 저기(시장 입구)까지 갔다. 아이가 막 우는 소리가 나니까 엄마가 쫓아갔다”고 전했다. A씨는 경찰에 “(범행 당시) 술에 취한 상태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뱀에 물려 응급실 간 두살배기…‘집 한채 값’ 병원비 나왔다

    뱀에 물려 응급실 간 두살배기…‘집 한채 값’ 병원비 나왔다

    미국에서 뱀에 물려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은 두살배기에게 무려 4억원에 달하는 의료비가 청구됐다. 보험사가 병원과 ‘협상’을 벌여 비용을 크게 낮췄지만, 그럼에도 아기의 부모는 수천만원을 납부해야 했다. 31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 샌디에이고에 사는 브리글랜드 페퍼(2)는 집 뒷마당에서 놀다가 방울뱀에 오른손을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어머니 린제이 페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브리글랜드를 구급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달려갔다. 브리글랜드의 오른손이 보랏빛을 띄며 퉁퉁 부은 사이, 의료진은 아이의 팔에 링거를 꽂는 데 어려움을 겪다 골수에 약물을 투여하는 시술을 통해 항독제 ‘아나빕’을 투여했다. 이어 어린이병원 소아중환자실로 이송된 브리글랜드는 아나빕을 추가 투여받은 끝에 부종이 서서히 가라앉았고, 며칠 뒤 퇴원했다. 안도의 한숨을 내쉬던 브리글랜드의 가족은 얼마 후 집으로 날아든 의료비 청구서를 보고 경악했다. 청구서에는 구급차를 두 차례 이용하고 며칠 동안 소아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다며 29만 7461달러(4억 1000만원)가 적혀 있었다. 이중 항독제가 21만 3278만원(3억원)에 달했다. 브리글랜드가 처음 도착한 응급실에서 투여받은 항독제 10병이 9만 5746달러, 소아중환자실에서 투여받은 항독제 20명이 총 11만 7532달러로 책정됐다. ‘부르는 게 값’인 미국 의료비우리나라와 같은 공공 의료보험 대신 민간 의료보험에 의존하고, 이마저 문턱이 높은 미국은 의료비가 일반인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브리글랜드의 경우 병원에서 투여받은 항독제가 시장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어 가격이 높고, 병원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항독제에 높은 가격을 책정했다고 WP는 설명했다. 또 모든 응급실에 충분한 양이 갖춰져 있지 않은 탓에 병원을 옮기는 과정에서 거액의 구급차 비용이 추가됐다고 WP는 덧붙였다. 의료비가 ‘부르는 게 값’인 탓에, 보험사가 병원과 흥정을 벌여 의료비를 낮추는 게 일반적이다. 브리글랜드의 경우 보험사가 병원과 항독제 비용을 낮춰달라는 협상을 벌인 끝에 7200달러(990만원)를 자부담하고 나머지는 보험으로 충당할 수 있었다. 다만 몇 달 후 브리글랜드의 집에는 구급차 이용료로 1만 1300달러(155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한다는 청구서가 날아왔다. 브리글랜드는 뱀에 물린 오른손에 신경 손상을 입었고, 지금은 왼손잡이가 됐다고 린제이 페퍼는 전했다.
  • 美 유타주서 14년만에 사형 집행…대상자는 ‘여친 母 살해범’

    美 유타주서 14년만에 사형 집행…대상자는 ‘여친 母 살해범’

    미국 유타주 교도소에서 20년 넘게 복역하던 사형수가 결국 사형 집행을 받았다고 AP 통신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주에서의 사형 집행은 14년 만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형수 타베론 데이브 호니(48)는 이날 사형집행실 내 사형대에 누워 묶인 채 펜토바르비탈이라는 반려동물 안락사 약물을 2회에 걸쳐 고용량으로 주사를 맞은 지 약 12분 만인 오전 12시25분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호니는 약물이 양팔 링거를 통해 몸으로 들어오자 숨을 헐떡였고, 몸을 튕기기도 하다가 죽기 전 몇 분 동안 가만히 누워 있었다. 쓰고 있던 안경이 이마 쪽으로 미끄러지며 파랗게 변한 얼굴빛을 드러내기도 했다.그는 죽어가는 동안 증인실에서 자신을 바라보던 친딸 트레사(27) 등 직계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남겼다. 그러고는 가족들 편의를 봐준 교도관들에게도 고개를 돌려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전날 가족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면서 치즈버거와 감자튀김, 밀크셰이크를 먹었다고 교도소 측은 밝혔다. 호니는 22살이던 1998년 7월 여자친구의 모친 클라우디아 벤의 집에 침입해 흉기로 그의 목을 수차례 베고 다른 신체 부위도 찔러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집에는 여자친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두살배기 트레사 뿐 아니라 벤이 돌봐주던 다른 손주들도 있었다. 그러나 호니는 자신이 술과 마약에 취해 있어 제정신이 아니었다며 수십 년간 항소 과정을 거쳤지만 소용없었다. 지난달 유타주 사면·가석방위원회는 최종적으로 종신형 감형 청원을 기각했으며,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도 사형 집행 연기 요청을 거부했다. 희생자 측 가족들은 호니가 자비를 받을 자격이 없다며, 그의 사형 집행은 수십 년간의 슬픔 끝에 필요한 정의라고 말했다. 벤의 조카인 사라 차이나 아줄레는 “눈에는 눈으로 대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반면 벤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트레사는 사촌들이 왜 이런 식으로 하는지를 이해하고 있지만, 외톨이가 된 기분이라면서 어머니 쪽과의 관계가 나빠진 것을 안타까워했다. 이에 교도관들은 사형 집행 때 호니의 직계 가족과 벤의 가족들을 따로 있게 했다.한편 호니는 유타에서 사형을 앞둔 수감자 6명 중 한 명이었다. 사형 집행 당시 교도소 밖에선 사람들이 미국인의 영적인 국가로 불리는 찬송가인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부르며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고 쓰인 팻말을 들고 사형 집행 반대 시위를 하기도 했다.
  • 두살배기 딸 남기고 떠난 우크라 세계 킥복싱 챔피언

    두살배기 딸 남기고 떠난 우크라 세계 킥복싱 챔피언

    우크라이나의 킥복싱 세계 챔피언인 비탈리 메리노우(32)가 러시아 군과의 전투 끝에 지난달 31일 숨졌다고 CNN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1994년 이후 네차례 킥복싱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던 그는 국제적인 격투기 선수로 활발히 활동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인 이바노 프랑키비츠 의회의 의원도 역임했다. 비탈리는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첫날 자원 입대해 전쟁터로 향했고, 부상이 회복된 이후에도 전선으로 돌아가 마지막까지 조국을 사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비탈리는 아내와 두살 배기 딸을 남겨 우크라이나의 슬픔을 더했다. 루슬란 마르친키우 이바노 프랑키비츠 시장은 “비탈리는 전투 중 다리에 총알 파편이 박히는 상처를 입었으나 회복 후 전선으로 돌아가 마지막까지 우크라이나를 지켰다”며 “영웅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군과 무관했던 스포츠 선수들이 자진 입대하는 사례가 잇따랐다. 서배스천 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회장은 전쟁 개전 후 우크라이나에서만 선수 185명이 전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쓰레기 많네” 아빠 말에…세제로 노트북 씻은 中 두살배기

    “쓰레기 많네” 아빠 말에…세제로 노트북 씻은 中 두살배기

    중국에서 두 살배기 딸이 아빠가 “컴퓨터에 쓰레기가 너무 많다”고 말하자 이를 물통에 넣고 세제로 씻는 일이 발생해 누리꾼들이 폭소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6일 보도했다. 중국 동부 산둥성에 사는 ‘두오미’라는 별명을 가진 두 살배기 아이는 아빠가 오전에 “랩톱에 쓰레기가 너무 많다”고 말하자 이 같은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빠는 쓰레기 메일 등이 많다는 얘기였으나 딸은 랩톱이 더럽다고 이해하고 아버지가 낮잠을 자는 동안 랩톱을 씻었다. 엄마는 뒤늦게 이를 알고 딸을 말리는 대신 동영상을 찍었다. 엄마는 처음에는 화가 났으나 어차피 랩톱은 쓰지 못할 것이고, 딸의 마음이 예뻐 동영상을 찍었다. 엄마는 촬영 후 이를 중국의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렸다. 딸의 아버지 왕모씨는 “랩톱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지만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약 3년 전 랩톱을 9000위안(약 175만원)에 샀다”고 덧붙였다. 이 동영상은 웨이보에서 1억 번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 어린이집서 고구마 먹던 두살배기 남아 사망

    전북 진안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2살 어린이가 고구마를 먹다가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13일) 오후 3시18분께 진안군 진안읍의 한 어린이집에서 A군(2)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가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A군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보육교사는 A군이 간식으로 나온 고구마를 먹고 기침 등을 하자 화장실로 옮겨 응급처치 후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어린이집 측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 어린이집에서 고구마 먹던 2세 남아 질식사

    어린이집에서 고구마 먹던 2세 남아 질식사

    어린이집에서 간식으로 제공한 고구마를 먹던 두살배기 어린이가 질식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전북소방본부와 진안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3시 18분 진안군 진안읍 한 어린이집에서 A군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에 놓인 A군에 대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결국 숨졌다. 당시 어린이집에서는 아이들에게 간식으로 고구마와 감자를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육교사는 A군이 기침을 하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자 하임리히법 등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고구마를 먹다가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어린이집 측의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미 8세 소년 총기 오발, 두 여동생 죽고 다쳤는데 아빠 여친의…

    미 8세 소년 총기 오발, 두 여동생 죽고 다쳤는데 아빠 여친의…

    지난 2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의 한 모텔에 머무르던 여덟 살 소년이 아빠의 총을 갖고 놀다가 실수로 방아쇠가 당겨져 한살배기 여동생을 숨지게 했고, 두살배기 여동생을 다치게 했다. 공교롭게도 두 여동생은 아빠 여자친구가 낳은 아이들이었다고 CNN 방송 등이 다음날 전했다. 에스캄비아 카운티 보안관 칩 시몬스는 아이아빠 로드릭 랜달(47)이 옷장 속에 권총 지갑을 놔뒀는데 그가 외출한 틈을 타 큰아들이 총을 발견했고, 갖고 놀다 방아쇠를 당기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두 살 여동생은 부상이 경미해 곧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당시 아빠의 여자친구는 객실 안 다른 공간에서 잠들어 있었다. 두 살 짜리 다른 아이도 있었지만 다치지 않았다. 랜달은 총기류 소지 및 관리 부실, 증거 인멸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가 나중에 4만 1000달러를 내고 보석 석방됐다고 ABC 뉴스는 전했다. 그는 14건의 경미한 범죄 전과가 있었다. 보도된 것만 집계하는 시민단체 ‘에브리타운 포 건 세이프티’에 따르면 지난해 18세 미만 미국 어린이들의 오발 사고는 적어도 392건이 발생, 163명이 소중한 목숨을 잃었다. 실제로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 “넌 나쁜 개” 아마존 배송기사 핏불로부터 소녀와 반려견 구해

    “넌 나쁜 개” 아마존 배송기사 핏불로부터 소녀와 반려견 구해

    “넌 나쁜 개로구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아마존 배송 기사로 일하는 스테파니 론츠(사진)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예정에 없던 집 앞에서 차를 멈춰야 했다. 로렌 레이(19)와 반려견 맥스가 목줄도 채우지 않은 핏불에게 공격을 당하며 쩔쩔 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레이 집의 문 위에 설치된 카메라에 잡힌 동영상을 보면 로렌이 맥스를 쓰다듬으며 귀여워할 때 핏불이 다가왔다. 둘은 으르렁대기 시작했고, 이어 핏불이 맥스를 물려고 달려들었다. 서너 차례 둘을 떨어뜨리려고 안간힘을 썼던 로렌은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다. 핏불은 집요하게 공격하려 했고, 맥스를 껴안은 로렌에게도 뛰어오르는 등 덤벼들었다. 로렌의 비명 소리를 듣고 달려온 론츠가 거들지 않았으면 반려견과 함께 큰일을 치를 뻔했다고 일간 USA 투데이가 21일 전했다.  여러 차례 핏불의 진로를 막으며 로렌과 맥스가 집안에 들어갈 짬을 벌어준 론츠는 문이 잠겨 속절 없이 돌아서는 핏불을 향해 앞의 말을 남기고 떠난다. 그 시간 딸과 반려견이 핏불에 당하는 모습을 아버지 마이클은 고스란히 지켜 보고 있었다. 부동산중개인인 그는 늘 켜놓는 자택 감시 동영상에서 딸의 비명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라 동영상을 들여다봤다. 풋볼 경기를 TV로 보는 것처럼 딸과 반려견이 당하는 모습을 보고 발을 동동 굴렸다. 급히 차를 운전해 달려가도 30분은 걸리는 거리였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순간, 아마존 배송기사가 “(영화) 원더우먼처럼” 나타나 딸과 반려견이 무사히 집안으로 몸을 피할 수 있게 했다. 너무 고마운 일이었다. 마이클은 소셜미디어에 동영상을 알려 기사를 찾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지난 주말에 론츠가 몸소 연락해와 만났다. 로렌은 “도와주지 않았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고 고마움을 표시했고, 론츠는 그녀의 비명 소리를 듣고 “우리 애들 생각부터 떠올랐다. 우리 딸이 비슷한 상황에 몰린다면 누군가 달려와 도와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할 일”이라고 말했다. 론츠는 아마존 배송기사에게 이런 일이 늘상 일어난다고 했다. “이틀 전에도 개 한마리에게 물렸다. (로렌의 일이 있기) 이틀 전에도 문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집안에 들어가 두살배기를 구한 일도 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 사람들이 잘 알아주지 않는다. 언젠가는 동료가 어느 집 뒷마당에 일어난 불을 끄기도 했다.” 론츠에게는 아마존 제휴점 동료들이 건네는 선물과 풍선이 잔뜩 주어졌다. 문제의 핏불은 나중에 당국에 포획됐다고 Fox 5 라스베이거스가 전했다. 한편 위스콘신주에 살던 헤더 핑겔은 지난 8일 네살배기 아들과 반려견에게 달려드는 핏불을 뜯어말리려다 두 팔이 찢기는 큰 부상을 입은 뒤 지난 16일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아들을 구한 것을 크나큰 위안으로 삼았는데 다시는 아들을 보지 못하게 됐다고 뉴욕 데일리뉴스가 20일 전했다.
  • 차도로 향한 유모차… 초등생 남매가 잡았다

    차도로 향한 유모차… 초등생 남매가 잡았다

    3차선 도로를 향해 내려가는 유모차를 초등학생 남매가 잡아 큰 사고를 막아냈다. 유모차에는 두살배기 남자아이가 타고 있었다. 2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 40분 금정구 서동 한 주차장 앞에서 초등학교 3학년 A양과 1학년 B군 남매는 내리막길로 돌진하는 유모차를 도로에 진입하기 전 붙잡았다. 태권도 학원 차량을 기다리던 남매는 주차장 쪽에서 서서히 속도를 내며 도로로 향하던 유모차를 발견하고 이를 저지했다. 유모차가 내려가는 방향에는 3차로 도로가 위치해 차들이 많은 상태였다. 경찰은 “도로 가장자리에 있던 B군이 먼저 몸을 날려 차량을 막아섰고, A양과 어머니도 유모차를 붙잡았다”고 말했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선행으로 초등생 남매에게 표창장을 주고 격려할 예정이다.
  • 살려고 간 카불 공항… 두살배기 잃은 엄마의 절규

    살려고 간 카불 공항… 두살배기 잃은 엄마의 절규

    아프간 수도 카불의 미국 회사에서 통역사로 일하던 한 여성은 공항에서 수많은 인파에 두 살짜리 딸을 잃었다. 이 여성은 2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남편과 몸이 불편한 부모, 두 살배기 딸과 공항에 있었다. 인파에 떠밀려 바닥에 넘어졌는데 사람들은 머리를 발로 차며 그대로 지나갔다. 서둘러 아이를 찾았지만 딸은 이미 군중에 밟혀 사망한 뒤였다”며 울분을 토했다. 순식간에 소중한 딸을 잃은 이 여성은 “완전한 공포를 느꼈다”며 “나는 아이를 구할 수가 없었다”고 오열했다. 탈레반은 지난 15일 카불을 재장악한 이후 카불 공항으로 가는 경로를 모두 막고 시민들을 검문하고 있다. 카불 공항 인근에는 미국이 정한 탈출 시한(8월 31일)을 맞추기 위해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있다. 탈레반은 이들을 해산시키기 위해 최루탄과 총을 쏘며 위협하고 있다. 나흘째 공항 입구에서 대기 중인 한 여성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눈앞에서 사람들이 탈레반 대원들에게 구타당하거나 총격을 받는 모습을 봤다”며 “지옥에 갇혔다”고 말했다. 아프간 톨로뉴스는 공항 내 탈레반 지도자를 인용해 공항에서 총격으로 사망하거나 압사한 사람이 최소 40명이라고 전했다.
  • “증거 불충분”…두살배기 학대 의혹 어린이집 ‘혐의없음’ 송치

    “증거 불충분”…두살배기 학대 의혹 어린이집 ‘혐의없음’ 송치

    경찰이 두 살배기 여자아이를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서울 은평구 한 구립 어린이집에 대해 학대 정황은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 18일 서울경찰청은 두 살배기 학대 혐의를 받던 어린이집 교사 사건에 대해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보고 혐의없음으로 이달 중순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두살배기인 A양의 부모는 서울 은평구의 한 구립 어린이집 교사가 A양을 수 차례 때렸다고 주장하며 앞서 2월 이 교사와 어린이집 원장을 고소했다. 서울경찰청 아동학대 특별수사팀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확보하며 해당 건을 수사했으나 증거가 불충분한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수사권 조정에 따른 형사소송법 개정으로 경찰은 무혐의 등으로 판단한 사건은 검찰에 넘기지 않고 자체 종결할 수 있다. 앞서 A양의 부모가 상담차 병원을 찾았고, 병원 관계자는 학대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아동학대로 신고했다. 또 A양 부모도 딸이 ‘때찌’ 등 맞았다고 의심할만한 표현을 하는 등 학대가 의심된다며 어린이집 원장과 담당 교사를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종합적으로 수사한 결과 학대 정황으로 볼만한 증거는 찾지 못했다”며 “아이 부모와도 CCTV 영상을 함께 확인했고 수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빠가 꼭 껴안아 살아남은 에이탄 깨어나라” 교황도 성원

    “아빠가 꼭 껴안아 살아남은 에이탄 깨어나라” 교황도 성원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 이탈리아 북부 피에몬테주에서 추락 참사가 발생한 케이블카는 종잇장처럼 구겨졌는데 어떻게 다섯 살 아이 혼자만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탑승객 15명 가운데 14명이 숨진 참사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25일 현지 언론들은 에이탄 비란이 다리 등에 다발성 골절상을 입고 토리노 병원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를 착용한 채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일간 라 레푸블리카는 케이블카가 20여m 아래 슬로프로 추락한 뒤 산 비탈면을 구르는 상황에서도 아빠 아밋(30)이 아이를 품에 안고 마지막까지 필사적으로 보호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신문은 “현재로서는 무엇이 이 아이를 구했는지 얘기하는 게 불가능하다. 어디까지나 가정에 불과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아마도 숨진 아빠가 할 수 있는 한 힘껏 아이를 껴안아 충격을 완화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특히 에이탄의 얼굴이 긁힌 상처 하나 없이 멀쩡하다는 점이 이런 추측을 가능케 한다며 “이런 비슷한 사고에서는 기적과도 같다”고 지적했다. 자기공명영상(MRI) 정밀 검사 결과 뇌도 손상되지 않은 것을 확인됐다.  이탈리아 국민은 참사 희생자들의 안타까운 죽음과 사연에 주목하는 한편, 유일하게 살아남은 에이탄의 쾌유를 성원하고 있다. 그가 치료를 받는 병원에는 인형과 편지 등이 답지한다고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사고 지역 관할인 노바라 교구의 교구장인 줄리오 브람빌라 주교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 다수의 사망자가 나온 데 대해 깊은 슬픔을 표시하고 희생자 가족에 진심 어린 애도의 뜻을 전하라고 밝힌 뒤 에이탄의 위급한 상황을 염려 속에 지켜보고 있으며, 아이를 위해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5시간에 걸친 뼈 접합 수술을 무사히 마쳐 최대 고비를 넘겼으나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예후가 좋아 갈수록 회복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영방송 라이(RAI) 뉴스는 의료진의 말을 인용해 아이가 기침과 함께 때때로 자발적 호흡을 하는 등 의식을 되찾기 위한 신호를 주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에이탄은 이스라엘 국적으로 약학을 전공하는 아빠 아밋과 엄마 탈 펠렉비란(27), 두살배기 남동생 톰, 외증조부 이츠하크 코헨(81)과 외증조모 바버라 코헨코니스키(71)를 한꺼번에 잃었다. 특히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살던 외증조부모는 얼마 전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이 벌인 전쟁의 참화에 넌더리가 나 머리도 식힐 겸 이탈리아 파비아 시에 사는 에이탄 네를 보러 왔다가 변을 당했다. 아밋의 누이 아야는 사돈댁 조부모가 “이스라엘에서는 로켓들이 떨어졌는데 이탈리아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 했다”고 안타까워했다. 고모 아야와 급히 이스라엘에서 날아온 삼촌 등이 에이탄의 곁을 지키고 있다.  이들 일가족 외에도 이탈리아 연구자 세레나 콘센티노와 이란 출신 동료 무함마드레자 샤하이사반디, 비토리오 조를로니와 그의 아내 엘리사베타 페르사니니, 그들의 여섯 살 아들 마티아, 로베르타 피스톨라토와 앙헬로 비토 가스파로 부부가 안타까운 죽음을 당했다. 마침 가스파로의 45회 생일을 축하하는 여행 중이었다.  현지 일간 라 스탐파에 따르면 피스톨라토는 변을 당하기 직전 푸글리아에 있는 누이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는데 “푸니쿨라를 타고 위로 올라간다. 여긴 천국”이라고 적었다.  이탈리아 당국이 케이블카 추락 원인 규명에 착수한 가운데 산악구조대 관계자는 “와이어 파열과 비상 브레이크 미작동이라는 두 가지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비상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원인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반대쪽에서 하강하던 케이블카가 비상 브레이크 작동으로 멈춰선 점을 고려하면 사고 케이블카의 기기에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사고 케이블카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규제로 일년 이상 멈춰있다가 최근 운행을 재개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최초 운행은 1970년 8월이며, 2014년부터 2016년까지 대대적인 유지·보수 작업이 진행됐는데 400만 유로가 투입됐다. 와이어에 대한 정밀 점검은 지난해 11월이 마지막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두살배기 칭얼거렸다고 때린 양부…입양아, 의식불명 상태

    두살배기 칭얼거렸다고 때린 양부…입양아, 의식불명 상태

    “아이가 자꾸 칭얼거려 때렸는데 깨어나지 않았다” 두 살짜리 입양아동을 학대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뜨린 양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중상해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9일 오전 0시 9분쯤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 부부가 지난해 8월 입양기관을 통해 입양한 B(2·여)양은 전날 오후 6시쯤 경기도 화성시 인근의 한 병원 응급실에 의식불명 상태로 실려 왔다. 병원 측은 B양이 뇌출혈 증상을 보이고 온몸에서 멍자국이 발견되자 경찰에 학대 의심 신고를 했다. B양은 인천의 한 대형 병원으로 옮겨져 뇌수술을 받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학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8일) 오전에 자꾸 칭얼거려서 손으로 몇 대 때렸고 이후 아이가 잠이 들었는데 몇 시간 지나 깨워도 안 일어나길래 병원에 데려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이전에도 B양을 학대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인이 사건, 용인 물고문 조카 학대치사 등 엄중한 (아동학대) 사태 속 A씨의 추가 학대 여부를 집중 조사할 것”이라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여성 공격한 콜로라도주 흑곰 가족 안락사시킨 뒤 배 갈랐더니

    여성 공격한 콜로라도주 흑곰 가족 안락사시킨 뒤 배 갈랐더니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반려견을 데리고 산책하던 여성을 공격해 숨지게 한 것으로 의심돼 안락사시킨 흑곰 세 마리의 배를 갈랐더니 정말로 두 마리의 주검에서 여성의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 일부가 발견됐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39세의 이 여성은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콜로라도 남서부 듀랑고 북쪽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녀의 시신은 물어 뜯겨 훼손돼 있었고, 당국은 현장에서 발견된 곰의 털 때문에 희귀 곰의 공격을 의심했다. 개들이 근처에서 여성을 공격한 것으로 의심되는 10살 된 어미 흑곰과 두살배기 새끼 두 마리를 발견했다. 또 누군가를 공격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세 마리 모두 안락사시켰다. 콜로라도 국립공원 및 야생동물보호국(CPW)의 앤 와일라이트는 2일(이하 현지시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어미곰과 새끼곰 한 마리의 뱃속에서 사람의 시신 일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CPW의 지역 매니저 코리 칙은 “(곰들의) 공격이 어떻게, 왜 일어났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이 불행한 사건에 대해 (희생된) 여성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미곰이 새끼들에게 인간은 두려워하거나 피해야 할 존재가 아니라 먹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사람들을 위험에 처하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숨진 여성의 남자친구에 따르면, 자신이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쯤 집에 돌아왔더니 반려견 두 마리만 집에 돌아왔을 뿐 여자친구는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를 찾아나선 그는 한 시간 뒤 듀랑고 북쪽 트림블 부근에서 그녀의 시신을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 여성에 대한 부검은 4일 실시될 계획이다. 콜로라도주에서는 지난 2009년 8월 오우레이 부근에서 74세 여성이 179㎏의 수컷 흑곰 공격을 받아 숨진 것이 곰에게 인명 피해를 당한 마지막 사건이었다. 이 주에는 흑곰이 1만 7000∼2만 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흑곰은 대개 사람을 피하고, 위험상황에선 도망가는 게 본능이라 사람을 공격하는 일이 드물지만 반려견과 함께 있는 사람을 공격하기 쉽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미네소타주 자원부에서 근무한 곰 연구자 데이브 가셸리스는 ABC 방송에 반려견과 곰이 대치할 때 견주가 개입하려다가 다치는 사례가 종종 있다고 전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아빠 어딨는지 말해” 4살 딸까지 구금해 심문한 미얀마 군경

    “아빠 어딨는지 말해” 4살 딸까지 구금해 심문한 미얀마 군경

    미얀마군이 반군부 활동을 하는 남성을 찾으려 일가족을 구금한 채 네살배기 딸에게까지 아빠의 소재를 캐묻는 등 시위 무력화를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미얀마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얀마 군경은 이틀 전 바고 지역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공보책임자 자 레이의 가족 및 친지 6명을 15시간가량 구금했다. NLD는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문민정부의 집권당이었다. 자 레이는 2월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반대 시위를 이끌고 있다. 이에 군부는 코로나19 예방 조치를 어겼다는 이유로 자 레이를 기소했고, 그는 집을 떠나 도주 중이다. 군부는 가족들에게 자 레이의 자수를 종용하며 압박했다고 현지 매체 이라와디는 전했다. 자 레이에 따르면 군경은 6차례 이상 집을 찾아와 그의 행방을 묻고 자수를 권유하라고 종용했다. 군경의 압박에 두려움이 커진 아내는 4살 딸을 친정에 맡기고 다른 곳에 몸을 숨겼다. 그런데 5일 새벽 일찍 자 레이의 장모와 처제 등이 그의 딸을 다시 엄마에게 데려가던 중 군경에 붙잡히고 말았다. 붙잡힌 일행 중에는 자 레이의 4살 딸 외에도 두살배기 조카딸, 그리고 그의 13살 오빠 등 아이 3명이 포함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들은 경찰서로 이송돼 조사를 받은 뒤 다시 군부대로 옮겨졌다. 한 친척은 매체에 “아이들이 겁에 질린 와중에도 그들은 계속해서 자 레이가 어디 있는지를 캐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자 레이가 어딨는지 진짜로 모른다는 걸 알고 나서야 우리를 풀어줬다”고 했다. 이 친척은 “자 레이의 딸은 이미 부모와 떨어지는 바람에 정신적 외상을 입은 상태였는데, 이번에 군경에 체포되면서 더 큰 트라우마를 겪을 것이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딸의 소식을 전해들은 자 레이는 또다른 매체 미얀마 나우에 “아무 죄 없는 아이들을 체포하거나 어디론가 데려갈 이유가 없다”면서 “내 딸은 너무나 어리다. 이는 국제법과 아동인권 침해”라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2살 손녀방 CCTV에 ‘악마’ 찍혀”…美 40대여성 주장 화제

    “2살 손녀방 CCTV에 ‘악마’ 찍혀”…美 40대여성 주장 화제

    미국에서 한 40대 할머니가 손녀 방에 설치한 보안 카메라에 악마 같이 생긴 누군가가 찍혔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사는 41세 여성 토리 매켄지는 초자연 현상에 관한 경험 등을 공유하는 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스마트폰에서 캡처한 사진 몇 장을 공개하고 조언을 구했다. 이 젊은 할머니가 공개한 사진에는 유아용 침대 옆에 누군가가 구부정하게 서 있는 모습이 찍혀 있다. 그런데 그 모습이 일반적인 사람처럼 생기지 않은 것이다.이에 대해 그는 “모습을 봤을 때 너무 충격적이었다. 난 다시 한 번 영상을 돌려 봤다”면서 “내가 처음에 본 것은 머리에 달린 뿔이었다”고 털어놨다. 이 할머니는 또 손녀의 방에 보안 카메라를 설치한 이유로 “지난 1월 큰아들 라이언이 내게 두살배기 딸이 한밤 중 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에 말을 건다는 고민을 털어놨다”면서 “이 때문에 손녀 방에 동작을 감지하면 녹화가 되는 보안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고나서 그는 4일 뒤 카메라 앱을 확인하다가 새벽 2시 59분쯤 녹화된 영상에서 잠든 앰버와 생후 7개월 된 손자 마이클로부터 조금 떨어진 곳에서 머리에 뿔이 있고 손톱이 긴 것처럼 보이는 누군가가 서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이후 네티즌들의 조언에 따라 쐐기풀소금(네틀솔트)과 유창목(팔로산토)을 태워 그 악마 같은 무언가를 없애려고 시도했을 때 불이 잘 붙지 않고 주방의 수납장이 열리고 방안의 커튼이 열렸다가 닫혔으며 음악이 저절로 재생되기 시작했다고 할머니는 주장했다.겁에 질린 할머니는 자신이 공유한 이미지가 가짜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향해 “단지 가족을 지키고 싶을 뿐이고 이미지를 조작할 만한 기술은 전혀 알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이 할머니의 큰 아들 라이언과 그의 배우자 앨리샤 존슨은 이전에도 아이들 침실에서 떠다니는 오브(구체)가 카메라에 찍힌 것을 계기로 앰버와 마이클을 안방으로 데리고 갔었다. 할머니는 “우리는 영상에 찍힌 오브를 봤을 때 처음에 아이들을 살펴보는 가족 중 한 명인 줄 알았지만, 나중에 모두 잠들어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이어 “방 2개인 아들의 아파트는 지은지 20년 정도밖에 안 됐기에 이런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덧붙였다. 한편 할머니는 라이언의 아파트에서 걸어서 몇 분 거리에 있는 한 집에서 조너선(19)과 멜리사(17), 트래비스(16) 그리고 니컬라스(13)라는 이름의 나머지 네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구미서 숨진 두살배기 엄마 구속…“딸 두고 이사갔다”(종합)

    구미서 숨진 두살배기 엄마 구속…“딸 두고 이사갔다”(종합)

    경찰 “6개월 전 이사”…딸 숨진 채 발견경북 구미의 한 발라에서 2세 여아를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머니 A씨가 12일 구속됐다. 대구지방법원 김천지원 허민 판사는 이날 오전 자신이 살던 집에 어린 딸을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판사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숨진 여아는 지난 10일 오후 3시쯤 구미시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같은 건물 아래층에 사는 A씨 부모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A씨 부모는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집을 비워달라는 집주인 요청에 A씨 집을 찾았다가 사망한 지 오래 지나 부패가 진행 중인 외손녀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오래 전 남편이 집을 나간 뒤 A씨가 혼자 아이를 돌보다가 집을 비운 것으로 파악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6개월 전 이사했고 아이가 숨진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학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영장 심사 뒤 아이를 왜 방치했는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두살배기 학대 발목 골절시킨 보육교사 …검찰 “사안 심각 구속 재판”

    두살배기 학대 발목 골절시킨 보육교사 …검찰 “사안 심각 구속 재판”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두살배기 원아를 학대해 골절상을 입힌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22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보육교사 A(39)씨를 구속기소 했다. A씨는 경기 안산시 한 어린이집에서 보육교사로 근무하던 2020년 7월 17일부터 8월 26일까지 2세 여아인 B양을 6차례에 걸쳐 밀치거나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 B양을 바닥에 앉히는 과정에서 거칠게 다뤄 B양의 발목을 꺾이게 해 골절되는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A씨를 불구속 상태로 넘겨받아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사안의 심각성 등을 고려해 그를 구속하고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A씨는 B양의 골절 부분과 관련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송치됐지만, 단순 과실이 아닌 학대임을 규명해 죄명을 아동학대로 변경했다”며 “아동학대 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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