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동문시장
    2026-08-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2
  • “올여름엔 ‘야밤버스’ 타고 제주 도심여행 떠나요”

    “올여름엔 ‘야밤버스’ 타고 제주 도심여행 떠나요”

    “올 여름 제주 도심 관광은 야밤버스로 하세요.” 제주의 여름밤을 즐기는 대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제주시티투어 ‘야(夜)밤버스’가 24일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한다. 해안 노을과 해녀 공연, 동문야시장, 제주목관아 야간 개장 등을 하나의 코스로 묶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원도심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야간 시티투어 프로그램인 ‘야밤버스’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야밤버스는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이호목마등대의 노을을 감상한 뒤 도두 오래물광장에서 해녀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동문재래시장 야시장과 산지천 분수쇼를 둘러본 뒤 관덕정과 제주목관아 야간 개장을 체험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오픈탑 2층 버스에서는 ‘야밤 DJ’가 동승해 관광 해설과 함께 제주어 퀴즈, 사연 소개, 신청곡, 기념품 증정 등을 진행한다. 이호목마등대 등 주요 정차지에서는 여행객들의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두 오래물광장에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주제로 한 공연이 열리고, 동문야시장에서는 먹거리와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체류 시간이 주어진다. 관덕정과 제주목관아에서는 야간 무료 개장을 통해 제주의 역사문화 공간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 2000원, 초·중·고 학생은 8000원이다. 사전 예약은 제주 여행 플랫폼 ‘탐나오’에서 가능하다. 관광협회 관계자는 “야밤버스는 제주의 아름다운 야경과 원도심 관광자원을 하나의 코스로 연결한 체험형 관광상품”이라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새로운 야간관광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야밤버스는 2019년 처음 운영된 이후 꾸준히 관광객을 모으고 있다. 첫해인 2019년 21일간 1034명이 이용했으며, 코로나19 기간에도 운영을 이어갔다. 운영 규모가 가장 컸던 2022년에는 52일간 2263명이 탑승했고, 2023년에는 36일 동안 2129명이 이용했다. 지난해에는 19일간 996명이 이용했으며, 올해는 7월부터 10월까지 총 29일간 운영하면서 추석 연휴 기간을 추가 편성해 1416명이 탑승했다.
  • 夜콘텐츠에 교육 여행, 해녀 체험까지

    夜콘텐츠에 교육 여행, 해녀 체험까지

    제주 관광 패러다임이 ‘얼마나 많이’에서 ‘얼마나 오래’로 바뀌고 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간관광과 교육여행, 장기 런케이션(배움+휴가)을 앞세운 체류형 관광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관광객 수보다 체류 일수와 소비를 늘려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관광이다. 사계절 관광 캠페인 ‘더-제주 포시즌’과 연계해 7~8월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운영한다. 24일부터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공연과 친환경 프로그램을 결합한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열리고 산지천에서는 8월 말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 서귀포 새연교에서는 10월 말까지 매주 라이브 공연과 음악분수, 불꽃쇼가 어우러진 ‘금토금토 새연쇼’가 이어진다. 관광객 이동 자체를 관광상품으로 만든 ‘제주시티투어 야밤버스’도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행된다. 제주공항을 출발해 이호목마등대와 동문시장, 산지천 등을 순환하며 디제잉과 이벤트를 함께 즐길 수 있다. 교육여행도 체류형으로 전환한다. 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일본 간사이 지역 학교장과 교사 22명을 초청해 제주형 수학여행 팸투어를 진행 중이다. 참가자들은 제주대와 세화고에서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세계자연유산센터와 만장굴, 신재생에너지 홍보관, 농촌체험시설 등을 둘러보며 교육 콘텐츠를 살폈다. 장기 체류형 관광인 런케이션도 확대된다. 프랑스 참가자들은 지난 6일 제주에 들어와 19박 20일 일정으로 머물며 한국어를 배우고 제주 문화와 자연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서귀포 법환포구에서는 70~80대 해녀들과 함께 직접 물질을 배우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 해녀문화를 경험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야간관광으로 저녁 소비를 늘리고 교육여행과 런케이션으로 관광객 체류 기간을 연장해 관광 소비를 원도심과 농어촌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 ‘스쳐 가는 제주’는 끝났다… 머무는 ‘체류형 관광’ 승부 건 제주

    ‘스쳐 가는 제주’는 끝났다… 머무는 ‘체류형 관광’ 승부 건 제주

    한때 제주의 관광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찾았느냐에 있었다. 그러나 개별관광으로 패러다임이 변하면서 이젠 얼마나 오래 머물고, 얼마나 깊이 경험하느냐가 새로운 경쟁력이 되고 있다. 제주도가 피서시즌을 맞아 ‘체류형 관광’으로 승부수를 걸었다. 제주도는 본격적인 피서시즌을 맞아 밤을 즐기는 야간관광부터 해외 교육여행, 장기 체류형 런케이션(배움+휴식)까지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관광객 수보다 체류일수와 소비를 늘려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관광으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셈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야간관광이다. 도는 7~8월을 중심으로 ‘더-제주 포시즌(The Jeju Four Seasons)’ 캠페인과 연계해 제주의 밤을 관광 콘텐츠로 채운다.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는 오는 24일부터 사흘간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열려 공연과 친환경·웰니스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산지천에서는 8월 말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이 원도심의 밤을 밝히고, 서귀포 새연교에서는 10월 말까지 매주 금·토요일 라이브 공연과 음악분수, 불꽃쇼가 이어진다. 특히 관광객의 이동 자체를 콘텐츠로 만든 ‘제주시티투어 야밤버스’도 운영된다. 오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운영하는 야밤버스는 제주공항을 출발해 이호목마등대, 도두봉, 동문시장, 산지천, 목관아 등을 도는 약 2시간 순환 코스다. 탑승객을 위한 디제잉과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색다른 여름밤을 선사한다. 여기에 박쥐 생태를 관찰하는 ‘뱃 나잇(Bat Night) 투어’, 제주 신화를 들으며 걷는 ‘살강길’ 등 민간이 기획한 이색 야간 프로그램도 더해진다. 관광객이 숙소로 돌아가는 시간을 늦추면 자연스럽게 저녁 식사와 카페, 야시장, 공연 등 지역 상권 소비도 함께 늘어난다는 것이 제주도의 기대다. 도는 교육여행도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바꾸고 있다. 도는 제주관광공사와 함깨 오는 22일까지 일본 간사이 지역 학교장과 교사 등 22명을 초청해 제주형 수학여행을 직접 체험하는 팸투어를 진행했다. 기존처럼 관광지만 둘러보는 일정이 아니다. 제주대학교에서는 통역·번역 수업과 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세화고에서는 실제 학교 수업과 마을 투어를 체험한다. 세계자연유산센터와 만장굴에서는 자연생태를 배우고, 신재생에너지 홍보관에서는 미래산업을 경험한다. 농촌체험과 9.81파크 등 학생 맞춤형 콘텐츠도 일정에 담았다. 학교와 학교를 연결하고 지역 주민과 교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결합하면서 제주를 ‘배우는 여행지’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체류형 관광의 가장 상징적인 사례는 프랑스 런케이션 프로그램이다. 프랑스 참가자들은 19박 20일 동안 제주에 머물며 오전에는 제주한라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오후에는 제주의 문화와 자연을 직접 체험한다. 특히 지난 16일 서귀포 법환포구에서는 70~80대 현직 해녀들과 함께 바다에 들어가 물질을 배우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단순히 해녀 공연을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숨비소리를 배우고, 해녀들의 삶과 공동체 문화를 듣는 시간이었다. 한 참가자는 “영상으로만 보던 해녀와 함께 바다에 들어간 순간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제주에 대한 존경심이 생겼다”고 말했다. 제주 관광은 그동안 렌터카를 타고 유명 관광지를 둘러본 뒤 떠나는 ‘통과형 관광’이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체류기간이 짧을수록 소비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었다. 반면 야간관광은 저녁 소비를 만들고, 교육여행은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늘리며, 런케이션은 수주간 머무르며 생활 자체를 관광으로 바꾼다. 관광의 무대도 유명 관광지에서 원도심과 농촌, 어촌으로 자연스럽게 확장된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제주에서만 가능한 문화·교육·생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고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체류형 관광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야시장의 탈플라스틱 실험… 제주 동문시장 첫 다회용기 도입

    야시장의 탈플라스틱 실험… 제주 동문시장 첫 다회용기 도입

    제주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이 전국 상설 야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다회용기 순환체계를 도입한다. 관광객과 상인이 함께 참여하는 ‘탈(脫)플라스틱 시장’을 만들어 전통시장의 친환경 전환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주도는 오는 23일부터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32개 매장(다회용기 약 4000개 분량)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순환체계를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동문시장 8번 게이트 인근 공영주차장에서는 ‘친환경 미래시장 비전 선포식’도 함께 열린다. 이번 사업은 야시장에서 발생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것으로, 기존 주문 시스템에 다회용기 이용 기능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용객은 포장과 현장 취식을 구분한 큐알(QR)코드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면서 다회용기를 선택할 수 있다. 도는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상인들의 주문·운영 부담도 줄여 시장 운영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전 선포식은 ‘마음을 담은 용기, 존샘’을 주제로 열린다. ‘존샘’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베푸는 작은 정성과 잔정을 뜻하는 제주어로, 상인의 따뜻한 마음과 소비자의 친환경 실천이 만나 자원순환 문화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 행사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K관광마켓 사업에 참여하는 서울 망원시장과 부산 해운대시장, 대구 서문시장 등 전국 11개 대표 전통시장 상인회도 참석한다. 이들은 동문시장의 다회용기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친환경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동문재래시장을 전국 전통시장의 친환경 전환과 탈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이끄는 대표 모델로 육성할 계획이다. 임홍철 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과 친환경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상인의 ‘존샘’ 정신과 이용객의 실천이 어우러진 자원순환 문화가 제주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청년 주거·창업 한곳에… 제주 원도심 빈 건물, 공공임대로 부활

    청년 주거·창업 한곳에… 제주 원도심 빈 건물, 공공임대로 부활

    제주 원도심에 장기간 비어있던 업무시설 건물이 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창업지원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청년 주거난 해소와 원도심 활성화를 동시에 노리는 제주형 공공임대 모델이 정부 공모를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제주도는 제주시 일도일동 비주택 매입임대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6년 상반기 특화주택 공모사업’ 지역제안형 특화주택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14개 사업, 1780가구가 선정됐으며 제주에서는 원도심 유휴 건물을 활용한 청년주택 사업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도심 내 기존 업무시설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과 일부 증축을 통해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지하 2층~지상 6층 건물을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증축해 청년 주거공간과 취업·창업 지원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공간으로 조성한다. 사업 대상지는 제주시 일도일동 1298-1 일대다. 동문시장과 칠성로, 제주항, 제주시청 등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과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입지로 평가된다. 공급 규모는 청년형 매입임대주택 61가구다. 총사업비는 222억원으로 국비와 주택도시기금 70억원, 지방비 74억원, 제주도개발공사 재원 78억원이 투입된다. 특히 단순히 주택만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춘 점이 눈에 띈다. 건물 1~3층에는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과 취·창업 지원시설을 배치하고, 4~8층에는 청년 주거공간을 마련해 ‘주거와 일자리’를 한곳에서 해결하는 복합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도는 이 사업이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것은 물론 장기간 활용되지 못했던 원도심 건물을 되살려 도시재생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국토교통부의 주택 매입 승인을 받은 뒤 건물 매입과 설계, 인허가 절차를 진행한다. 2027년 매입과 설계를 마치고 2028년 준공과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창인 도 주택토지과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원도심 유휴자산을 활용해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창업을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새로운 공공임대주택 모델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청년들이 제주에 정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원도심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숭실사이버대학교, 2026학년도 상반기 역사·문화탐방 제주도 일대서 진행

    숭실사이버대학교, 2026학년도 상반기 역사·문화탐방 제주도 일대서 진행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도 및 마라도 일대에서 ‘2026학년도 상반기 역사·문화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역사·문화 체험을 기반으로 재학생들의 견문을 확장하고 역사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울러 현장 중심의 학습 과정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실제 현장과 연계하고, 공동 탐방 활동으로 학생 간 협동심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해 전반적인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목적을 뒀다. 참가 학생들은 일정 동안 제주 4·3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제주 현대사의 배경과 평화의 가치를 확인했다. 이어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를 비롯해 제주 오름, 알뜨르 비행장, 이중섭 미술관, 서귀포 유람선, 동문시장 등 제주도의 주요 역사·문화 현장을 차례로 답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단순 관광 목적을 넘어 학생들이 도보 이동 및 상호 소통을 병행하는 교류의 장으로 운영됐다. 유람선 탑승과 현장 탐방 외에도 버스 이동 중 소규모 버스킹 등 부가 활동이 결합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대학 생활 경험을 제공했다. 조문기 학생처장은 “이번 제주 문화탐방은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숭실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이 서로를 만나고 공동체의 의미를 함께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마라도의 풍경, 유람선의 추억, 버스 안의 작은 버스킹까지 모든 순간이 학생 여러분이 함께 만들어 준 숭실의 문화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학생처는 제주를 시작으로 독도, 백령도,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숭실사이버대학교만의 ‘사방(四方) 국토순례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한다”며 “대한민국의 동·서·남·북을 함께 경험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비교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더 많은 학우들이 대학의 추억과 공동체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학습 경험을 확장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간 소통과 대학 공동체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 청년 붙잡고 돌봄 메우고… 제주도 새마을금고는 ‘주민 사랑방’[이웃으로 한 걸음, 새마을금고]

    청년 붙잡고 돌봄 메우고… 제주도 새마을금고는 ‘주민 사랑방’[이웃으로 한 걸음, 새마을금고]

    ‘청년로컬 지원사업’ 통해 상생 성과어르신들은 금고서 소일거리 활동소상공인 배려한 ‘파출 수납’ 제공 “삼춘 오랜만이네. 차 드릴까 마심? 조근(작은) 아들은 어디간?” 백발이 성성한 고객이 8일 제주시 구좌읍 우정새마을금고 김녕지점에 들어서자 직원이 친근하게 말을 붙였다. 제주에서 새마을금고는 단순한 금융기관 그 이상이다. 주민들의 사랑방이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함께 지내는 이웃이면서 어려울 때 기댈 수 있는 방파제로 역할하고 있다. 금고 직원들은 ‘부락’ 주민들의 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 점포에만 머물지 않고 경로당, 부녀회, 청년회, 어촌계 등 마을 곳곳을 누비며 소통을 이어온 덕이다. 김녕에서는 마늘, 양파가 잘 자라지만 마을 청년들은 농사 대신 다른 일자리를 찾아 지역을 떠났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김녕으로 돌아온 ‘유턴청년’인 박근현(43) 구좌마을여행사협동조합 대표가 마주한 풍경도 다르지 않았다. 마을을 살려보자며 지난 2020년 마음 맞는 청년 다섯을 모아 조합을 만들었으나, 은행권 자금을 받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이때 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준 곳이 우정새마을금고다. 조합은 지난해 ‘MG희망나눔 청년로컬 지원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지원을 받고 있다. 사무실 공간은 금고 2층에 내줬다. 금고 인근에서는 마을호텔 2호 건립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었다. 이 사업에 우정금고가 3억 5000만원을 지원했다. 1호는 마을 소유의 빈 건물을 활용했다. 인건비만 들고 손해가 날까 10년 가까이 비워뒀던 곳이다. 같은 건물에 통창으로 바다를 보면서 일할 수 있는 ‘워케이션’(일과 휴식의 합성어) 공간도 마련해뒀다. 이러한 사업으로 체류 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경제도 돈다. 여행사가 운영하는 해녀 체험에는 ‘해녀 삼춘’이, 낚시 체험에는 물고기를 공급해줄 ‘어촌계 삼춘’들이 동원된다. 조합 덩치가 커지면서 일하는 청년도 12명으로 늘었다. 노인 일자리와 청년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고 있는 셈이다. “사업이 잘되기 시작하자 반신반의하던 어르신들의 반응도 달라졌다”고 박 대표는 설명했다. 제주시 하나새마을금고 일대는 흔히들 ‘시내’라고 부르는 구시가지다. 이곳도 청년들이 떠나고 마을 주민들이 고령화하긴 마찬가지다. 마을 노인들은 하루 3시간 소일거리로 금고에서 고객 안내를 한다. 요양 수요도 급증했다. 하나새마을금고는 의료생활협동조합에 건물 3~7층을 내줬다. 2021년 개원 당시,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진 점을 고려해 임대료 등 10억원을 3년간 ‘외상’으로 지원했다. 현재는 100여명이 입소, 경영이 정상화되며 80%가량 상환한 상태다. 동문시장, 서문시장도 하나새마을금고 담당이다. 소상공인들이 시간을 내 금고를 찾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직원들이 시장을 돌며 금융 업무를 해결해주는 ‘파출 수납’을 진행한다. 서문시장에서 20년간 순대 장사를 한 신희선(69)씨는 “조합원으로 활동하며 ‘대접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 동남아 뚫은 제주… 필리핀 크루즈 첫 입항

    동남아 뚫은 제주… 필리핀 크루즈 첫 입항

    제주도의 동남아 공략이 통했다. 필리핀 크루즈 첫 입항과 싱가포르 대규모 관광단 유치가 동시에 성사됐다. 필리핀 마닐라에서 출발한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세레나호가 16일 강정항에 입항했다고 제주도가 밝혔다. 마닐라발 크루즈가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크루즈에는 필리핀 관광객 2233명이 탑승하고 있다. 제주도와 한국관광공사는 이날 해녀 테마 공연을 선보이고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이용권과 제주 감귤 열쇠고리를 증정하는 환영 행사를 열었다. 도는 관광 일정에 전통시장을 포함해 지역 상권으로의 소비 확산도 기대하고 있다. 마닐라를 출발해 대만 지룽, 일본 후쿠오카를 거쳐 제주에 기항한 코스타 세레나호는 19일 마닐라로 돌아간다. 싱가포르에서는 유명 방송인을 앞세운 봄꽃 테마 관광단이 제주를 찾는다. 인기 방송인 궈량과 함께하는 ‘제주 봄꽃 여행’ 상품으로 20일부터 25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221명이 방문한다. 관광단은 녹산로 유채꽃길, 성산일출봉, 우도 등 봄꽃 명소를 둘러보고 9.81 파크, 제주당 베이커리 등 최근 인기 관광지도 방문할 예정이다. 공연 난타 관람과 동문시장, 칠성로, 매일올레시장 등 전통시장 투어도 일정에 포함됐다. 이 상품은 지난해 도가 싱가포르 여행사를 초청해 진행한 관광 콘텐츠 답사를 계기로 개발됐다. 두 사례는 단순히 방문객을 늘리는 단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결과물이라 주목된다. 그동안 중국, 일본 등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다는 지적을 받아 온 제주 관광으로서는 동남아 관광객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필리핀 크루즈와 싱가포르 테마 관광단은 제주 관광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지역 경제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고부가가치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글로벌 관광 허브로서 제주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신용카드 훔쳐 310만원 해외결제” 관광객 노린 중국인, 무사증 제주 입국 후 소매치기

    “신용카드 훔쳐 310만원 해외결제” 관광객 노린 중국인, 무사증 제주 입국 후 소매치기

    제주도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후 소매치기 행각을 벌인 중국인이 구속됐다. 30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중국 국적 30대 남성 A씨가 절도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후 이튿날인 23일부터 제주시 동문재래시장 등에서 관광객 등의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JIBS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저녁 6시 11분쯤 제주 시내 한 대형 매장에서 여성 손님 뒤로 밀착한 남성이 옷매무새를 다듬는 척 목도리로 손을 가리더니 10초도 안 돼 여성의 지갑을 몰래 훔쳐 가는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됐다. 그로부터 20여 분 뒤부터 피해 여성의 카드에서는 총 310만원가량이 결제됐다. 또 1000만원 단위의 결제 시도도 이뤄졌다. 특히 이 해외 결제는 베트남에 있는 해외 브로커를 통해 이뤄진 무단 결제로 파악됐다. A씨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알게 된 해외 브로커와 범죄 수익금을 나누기로 하고 범행을 공모한 것으로 조사됐다. 며칠간 범행을 이어가던 A씨는 지난 26일 동문시장에서 관광객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모두 9명이다. 주로 여성과 노인, 관광객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범행을 부인하던 A씨는 “중국에 가서 훔친 물건을 팔아 돈을 마련하려 했다”고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인파가 몰리는 곳에서 부딪히는 척하며 물건을 빼내는 소매치기에 주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양양공항 살리기에 ‘온 힘’

    양양공항 살리기에 ‘온 힘’

    강원지역 기관·단체들이 양양국제공항 정상화를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양양공항은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아 사실상 개점휴업에 들어갔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파라타항공이 지난 9월 말 제주 노선 운항에 들어가 다시 살아났다. 강원도는 지난 15~16일 제주에서 강원도의회, 강원관광재단, 강원도관광협회, 강원도민회와 함께 양양공항, 원주공항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관·단체들은 제주공항과 동문시장 등에서 관광객과 제주도민에게 양양공항, 원주공항 취항 노선과 강원지역 주요 관광지를 알렸다. 김권종 강원도 관광국장은 “도내 공항이 활성화하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제주 현지 홍보를 기획했다”며 “더 많은 관광객이 도내 공항을 이용해 강원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항공사, 관광업계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달 21~22일에는 강원도와 강원관광재단이 양양공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관광지를 둘러보는 팸투어를 외국인 인플루언서 1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플루언서들은 속초 외국인 관광택시와 평창 정강원 체험, 양양 낙산사·대관령 삼양라운드힐 탐방 등 사진, 영상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홍보했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팸투어는 양양공항을 통해 외국인 관광 수요를 늘리기 위한 시도다”며 “SNS를 타고 강원관광의 매력이 세계 각국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지난달 17일부터 양양공항과 강릉역을 오가는 광역순환버스를 도입했다. 매일 2회씩 왕복 운행하고, 요금은 무료이다. 사전 예약 없이 당일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버스 탑승 시간은 항공기 운항 시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3개월… 주말 이용자 26% 껑충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3개월… 주말 이용자 26% 껑충

    “티머니 카드를 쓰면 핸드폰 성인인증을 해야 하고 요금을 충전할 때마다 어머니가 확인하는데 번거로웠어요. 근데 충전할 필요도 없고 무료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중앙여중 2학년 김모양) “전에는 버스비 때문에 용돈이 부족했는데 지금은 용돈이 넘쳐납니다.”(제일중 2학년 현모군) 청소년 버스요금 무료화 시행 3개월 만에 주말 이용자가 전년 대비 2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는 지난 8월 1일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이용 정책을 시행한 이후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평균 18%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제주 어린이와 청소년(만 13~18세)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도내 모든 노선 버스를 완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전국 최초로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시행하고, 어린이 버스 무료 범위도 확대하는 보편적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기존에는 중·고등학생에 한해 등·하교 시간대 통학교통비를 지원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청소년이 전 노선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주중은 13% 늘었지만, 주말에는 26%로 급증해 주말 증가폭이 컸다. 월별로 살펴보면, 9월 기준 전년 대비 일평균 28% 증가했으며, 특히 주말에는 44%까지 급증했다. 10월에는 전년 같은 달 대비 일평균 9% 증가로 상승세가 다소 완만해졌다. 9월의 급격한 증가는 정책 시행 초기 청소년들의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며, 10월 이용률이 다소 완만해진 것은 7일간의 추석 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동 패턴 분석 결과, 청소년들은 시청, 칠성로, 동문시장 등 도심 상권을 주요 목적지로 삼았다.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청소년 대중교통 무료 이용 정책은 교통비 지원을 넘어 청소년이 배우고, 누리고, 참여하는 포용적 생활복지의 전환점이 됐다”며 “교통복지를 중심에 두고 청소년이 더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AI 기술·스마트 규제 적극 도입… 카지노의 지속가능한 진화”

    “AI 기술·스마트 규제 적극 도입… 카지노의 지속가능한 진화”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카지노산업이 지속가능한 진화가 시작됐다. 제주도는 2025 제주 국제카지노 정책포럼이 ‘디지털 전환 시대, 카지노산업의 지속 가능한 진화’를 주제로 3~4일 제주신화월드 랜딩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디지털 전환 시대 카지노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보여준 자리였다. 필리핀, 마카오, 캄보디아,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포르투갈 등 8개국의 카지노 산업 전문가와 업계 관계자, 시민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논의를 벌였다. 첫날인 3일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기조연설에서 “제주는 지역관광과 문화를 연계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이라며 “글로벌 경쟁 시대, 기술혁신을 통해 제주 카지노산업의 도약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제주형 기술혁신 모델’부터 ‘AI 기반 책임 게임환경’, ‘ESG 경영전략’, ‘스마트 규제 혁신’까지 다채로운 주제가 오갔다. 가아만다 제주신화월드 전무는 “제주형 모델의 핵심은 지역과의 상생”이라며 “지역 인재 양성과 관광 연계로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파울루 바탈랴 다 실바 국제게임기구검증기관(GLI) 규제개발담당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책임 있는 게임환경이야말로 카지노 산업의 신뢰성을 높이는 길”이라고 말했다. 또 말레이시아 선웨이대학교 다니엘 청 교수는 “ESG를 단순 홍보가 아닌 핵심 경영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럼 현장에서는 이론만이 아니라 실제 변화의 조짐도 보였다. 도내 6개 카지노업체의 채용박람회를 비롯해 도외 카지노업체인 강원랜드·세븐럭의 게임기구 전시 및 도심항공교통(UAM) 가상현실(VR) 체험존, 고향사랑기부 홍보관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카지노 매출금 보안금고(드롭박스) 자동화 관리 로봇 시연, 제주 관광기념품 전시·판매(제주관광협회 주관)도 이뤄졌다. 둘째 날인 4일에는 제주 소재 복합리조트 시찰과 제주의 우수 관광자원을 소개하기 위해 동문시장, 제주목관아 등을 방문했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이번 포럼은 디지털 시대에 맞춰 제주 카지노산업이 지역과 상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인공지능(AI) 기술과 스마트 규제를 적극 도입해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구덕을 다회용기로, 불턱은 취식공간으로… 행안부장관상 수상

    구덕을 다회용기로, 불턱은 취식공간으로… 행안부장관상 수상

    제주도가 전통 바구니 ‘구덕’을 다회용기로 활용해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5년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과제 성과공유대회’에서 ‘친환경 전통시장을 향한 발걸음, 우리 모두 구덕(GOOD WALK) 해요!‘ 과제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공공서비스디자인이란 정책수요자인 국민과 공급자인 공무원, 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공공서비스를 기획·제공하는 참여형 정책모델이다. 수상작인 ‘친환경 전통시장을 향한 발걸음, 우리 모두 구덕(GOOD WALK) 해요!’는 제주도 고유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자원순환형 공간정책이다. 제주도는 일회용품 사용 저감을 위해 선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전통시장의 특성상 일회용품 저감과 폐기물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제주 전통 바구니인 ‘구덕’에 음식을 담아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의 상징으로, 해녀들의 휴식 공간이었던 ‘불턱’에서 식사후 구덕을 반납하는 취식공간으로 재해석해 취식 공간 부족과 쓰레기 처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공간 중심의 친환경 정책모델을 설계했다. 이번 과제는 도민, 전문가, 서비스디자이너, 공무원이 참여한 공공서비스디자인단(16명)이 4개월간 회의, 제주 동문시장 야시장 고객 설문조사 및 상인 심층 인터뷰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완성했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이 직접 참여해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방안까지 마련한 의미있는 과정”이라며 “‘플라스틱 제로 제주’ 비전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지역 고유 문화와 전통을 현대적으로 활용한 창의적 해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도는 이 정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2026년도 국비 3억 원을 확보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제주공항 7월 국내선 여객 상승 전환… 하루 7만 3322명 이용

    제주공항 7월 국내선 여객 상승 전환… 하루 7만 3322명 이용

    제주국제공항 지난달 국내선 여객 실적이 골든크로스(상승세 전환)를 이뤘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달 하루 평균 국내선 여객이 7만 3322명으로 전년(7만 1646명) 대비 2.3% 늘었다고 4일 밝혔다. 제주공항의 상반기 여객실적은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의 잇단 사고 탓에 1242만명으로 지난해 여객실적 1361만명 대비 8.7%(119만명) 줄었다. 여객 감소세가 두 자릿수(2월 17.1%)에서 한 자릿수(6월 2.2%)로 줄면서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국제선 여객실적은 135만명으로 전년 동기 112만명 대비 19.6% (22만명) 증가했다. 장세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국제선 여객수요 반등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한몫한 것 같다”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인 김녕해변, 하도어촌, 오라동 메밀밭 등이 주목받으면서 대만, 싱가포르 등의 관광객을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추세대로라면 국제선의 경우 연말 역대 최고 실적인 3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면서 “11월 초로 예정된 한국방문의 해 외국인 환영주간과 연계해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 250만명 달성 행사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제주공항이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협력해 ‘지금 제주여행’ 공동 프로모션 추진, 제주 로컬 브랜드인 동문시장 유명 빵집 아베베, 제주우무푸딩 등 특화매장 유치와 팝업스토어 운영 등 공항 활성화 전략을 펼친 게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여름 휴가철에 맞춰 제주공항은 지난달 2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1층 도착장에 5m 규모의 초대형 스누피 마스코드 아래 ‘스누피 베케이션 인 제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장 공항장은 “이번 골든크로스를 기점으로 ‘제주의 첫인상’ 제주공항의 품격을 높이고 여행객들에게 기분 좋은 추억과 설렘을 선물해 오래 기억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바캉스 시즌 제주관광 활짝 웃었다… 제주국제공항 첫 골든크로스 기록

    바캉스 시즌 제주관광 활짝 웃었다… 제주국제공항 첫 골든크로스 기록

    제주국제공항이 7월 국내선 여객 실적이 마이너스에서 벗어나 전년대비 2.3%를 초과하면서 첫 골든크로스(상승전환)를 기록하며 활짝 웃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 제주공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난 7월 일 평균 국내선 여객이 7만 3322명으로 전년대비 동기 실적(7만 1646명)을 2.3% 초과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제주공항의 상반기 여객실적은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 잇단 사고 여파로 1242만몀으로 작년 여객실적 1361만명 대비 8.7%(119만명)이 감소했다. 다행히 3월말 하계 시즌이 시작되면서 여객 수요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 실제 월별로 보면 1월 11.3%, 2월 17.1%, 3월 12.1%로 감소하다가 4월부터 7.1%, 5월 4.2%, 6월 2.2%로 한자릿수로 감소하면서 점차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반기 국제선 여객실적은 135만명으로 전년 동기 112만명 대비 19.6%(22만명)가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91.7% 수준으로 회복했으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7월에는 일 평균 여객이 1만 1000명으로 작년동기 대비 28.1% 초과 달성했다. 장세환(56)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은 “제주공항의 국제선 여객수요 반등은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인기가 한몫했다”며 “드라마의 주요 촬영지인 김녕해변, 하도어촌, 오라동 메밀밭 등이 주요 관광 코스로 떠오르며 대만, 싱가포르 등 외국 관광객을을 끌어들인 요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 타이거에어타이완 등 항공사와 지난 4월 대마 가오슝 노선을 재개한데 이어 오는 15일부터는 싱가포르 노선을 주 5회(9월부터 주 7회) 신규 운항할 예정이다. 그는 “이 추세대로라면 국제선의 경우 연말 역대 최고 실적인 300만명 돌파가 예상된다”면서 “특히 11월초로 예정된 한국방문의 해 외국인 환영주간과 연계해 제주공항 국제선 여객 실적이 250만명 달성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제주공항은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와 협력을 통해 ‘지금 제주여행’ 공동 프로모션 추진, 제주 로컬 브랜드인 특화매장 유치와 팝업스토어 운영, 국제 국내선 유휴공간 내 여객편의 신규매장 유치 등 공항 활성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단체 관광객인 동창회, 동호회, 스포츠단체와 자매결연·협약단체 등을 대상으로 제주 도착 즉시 제주공항에서 1인당 3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지급하고 디지털관광증 등을 홍보하면서 “제주여행 가볼만하네”라는 마음으로 조금씩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또한 고비용 불친절 이미지 개선 덕분에 제주 바가지요금 논란이 사라지고 일본 환율 메리트가 떨어지면서 3월 이후 부터 제주로 관광객이 증가하기 시작해 7월 골든크로스로 전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디즈니 굿즈, 포켓몬 등 제주와는 무관한 팝업스토어와 달리 제주 동문시장 유명 빵집 아베베, 제주우무 푸딩, 아일랜드 프로젝트, 스누피 가든 등 제주로컬 핫플을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 관심을 끌었다. 이번 바캉스 시즌에 맞춰 현재 제주공항은 지난달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제주공항 1층 도착장에 ‘스누피 베케이션 인 제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5m 초대형 스누피 마스코트 아래 시원한 제주 바다와 야자수, 제주 돌담 등을 인테리어 디자인에 반영해 단순한 상품 판매 공간을 넘어 친근한 글로벌 캐릭터를 활용한 고객 중심의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 ‘머무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앞서 제주공항은 아워당(돌맹초콜릿, 쌀낭시에), 풀바셋(섬섬쿠키), 우무(푸딩빵), 파리바게뜨(마음샌드), 시트리앙(한라봉청) 등 제주공항에서만 판매·구입할 수 있는 특화 상품을 개발해 제주여행객의 마음을 열고 있다. 출근하면 첫 일과가 공항 야자수잎의 흔들림과 한라산 먹구름 상태를 먼저 보며 일기를 체크하는 버릇이 생겼다는 장 공항장은 하루에도 수십번 공항 대합실 안전 체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공항장은 “이번 골든크로스를 기점으로 제주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제주의 첫 인상’ 제주공항의 품격을 높이고 제주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기분 좋은 추억과 설렘을 선물해 오래 기억되는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제주 야경에 빠져볼까요”

    제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제주 야경에 빠져볼까요”

    “제주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16일 제주도에 따르면 여름 관광 성수기를 맞아 ‘낮보다 아름다운 밤, 제주의 섬夜(섬야) 시즌’을 주제로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두 달간 제주 전역에서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집중 운영한다. 김양보 제주도 관광교류국장은 “이번 섬야 시즌은 야간 체류형 콘텐츠로 제주의 밤이 지닌 독특한 매력을 조명하며, 관광객들에게 낮과는 또 다른 감성의 제주의 풍경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면서 “특히 힐링과 감성을 테마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자연스럽게 연장해 야간소비를 유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제주 여름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대표 야간 프로그램 ‘이호 필터 페스티벌’이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힐링콘서트와 곳곳에서 버스킹 공연 등이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열린다. 같은 장소에서는 오는 19~20일 ‘제술페(제주한잔 우리술 페스티벌)’가 함께 열린다. 지역 로컬주와 젊은 감성을 결합한 해변형 야간축제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주시티투어버스 야간 테마코스도 18일부터 10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운행될 예정이다. 제주공항을 출발해 이호목마등대, 도두봉, 동문시장, 산지천, 목관아 등을 순환하는 약 2시간 코스로 구성되며, DJ 디제잉, 야경 포토 이벤트, 제주 퀴즈 등 다양한 탑승 이벤트도 함께 진행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8월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제주시 원도심 산지천 일대에서 ‘컬러풀 산지 페스티벌’이 열린다. 매주 토·일요일마다 진행되며, 나이트런, 야간 포토존, 버스킹 등 감성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여름밤의 분위기를 한층 더한다. 문화예술 분야의 야간콘텐츠도 마련됐다. 8월 3일부터 10일까지 서귀포 예술의전당과 칠십리 야외무대에서는 ‘서귀포 오페라 페스티벌’이 개최돼 제주형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고, 제주칠머리당영등굿 전수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금요일 밤마다 전통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설공연 ‘금요일엔 Good이지~ 굿(巫) 꽃 피우다’가 관람객과 만난다. 이 외에도 제주 목관아, 도립미술관, 현대미술관, 별빛누리공원 등 주요 공영관광지에서 야간 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에코랜드, 불빛정원, 빛의 섬 루미버스, 허브동산 미디어 파사드, 수목원 테마공원 등 사설 관광지에서도 다양한 야간 콘텐츠가 마련되어 낮과는 또 다른 제주의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김 국장은 “이번 섬夜 시즌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제주의 밤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제주의 아름다운 밤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야간 콘텐츠 발굴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11.74→ 12.91㎞… 수소트램 제주항~제주공항 길이 왜 늘어난 걸까

    11.74→ 12.91㎞… 수소트램 제주항~제주공항 길이 왜 늘어난 걸까

    제주도가 수소트램 도입에 대한 도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도민공청회를 연다. 제주도는 ‘제주 최초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20일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도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교통난 해소, 탄소중립 실현, 대중교통 활성화 등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주 도시철도 도입의 밑그림을 도민과 함께 그려보는 자리다. 도는 지난 2022년부터 수소 트램 도입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와 함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해 왔다. 현재 국토교통부와의 사전 협의를 완료하는 등 본격적인 계획 수립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추진 노선은 계획안 중 1+2노선이다. 제주항, 동문시장, 제주공항, 연동사거리, 노형오거리, 1100로를 연결하는 12.91㎞ 구간으로 총사업비는 약 5293억원이다. 경제성 분석 결과는 BC 0.79로 나타났으며, 제주도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국비 60%를 확보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초 최종적으로 검토된 노선인 노형~연북로~도청~공항~용담동~제주항을 연결하는 총 11.74㎞ 구간에서 미세한 변동이 생겼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BRT노선 중복과 노선 최적수요 찾는 재검토 과정에서 약간의 노선변동이 생기고 있다”면서 “당초 노형로에서 노형오거리를 거쳐가는 과정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도는 오는 7월 도의회 의견청취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하반기 중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6년부터는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등 본격적인 사업화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착공 시기는 2028년쯤 예상하고 있으며 개통은 빠르면 2031년쯤 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청회는 이준 미래교통물류연구소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발표, 전문가 토론회, 도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좌장을 맡은 이창운 인프라경제 연구원장을 중심으로 교통·도시계획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계획의 타당성과 방향성에 대해 다각적인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어지는 도민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시간에는 지역 주민, 관련 단체, 일반 시민 등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궁금한 사항을 직접 질문할 수 있어 실질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제주도는 수렴된 도민 의견을 향후 계획 보완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제주 미래교통의 전환점이 될 도시철도 도입이 성공하려면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6월 20일 공청회에 참석하셔서 제주 교통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 김문수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돕는 것”… ‘투표로 단일화’ 총력전

    김문수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돕는 것”… ‘투표로 단일화’ 총력전

    “소중한 한 표로 우리가 승리” 자신이낙연 등과 서울광장서 원팀 유세‘준찍명’ 언급… 사표 방지 심리 공략“진실이 거짓 이기는 날” 지지 호소괴물 독재·부정부패 적힌 송판 격파 6·3 대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소중한 한 표로 이재명 괴물 총통 독재의 출현을 막아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막판 단일화에 대한 기대를 놓지 못한 유권자들을 향해서는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을 도와주게 된다”며 ‘투표로 단일화’도 공식화했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원팀 피날레 유세’에서 김 후보는 “이제 대한민국이 올바른 길을 찾아가고 있고, 범죄자들이 물러가고 있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로 우리가 승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자리에선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나경원·안철수·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 한동훈 전 대표 등이 무대에 올랐다. 김 후보는 이날 제주에서 부산, 대구, 대전, 서울로 국토를 종단하는 상경 유세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부산역광장에서 긴급 성명을 통해 “내일은 진실이 거짓을 이기는 날”이라며 “자유민주주의가 괴물 독재를 몰아내고 정의와 법치를 세우는 날”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께서 계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실 때 국회 독재를 일삼으며 사법리스크에 떨고 있던 이재명 후보는 감옥에 갈 처지에서 기사회생해 이제는 대한민국 모든 권력을 다 장악하며 히틀러식 총통 독재를 하려 하고 있다”며 “투표로 대한민국을 살려 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거듭 약속드린다. 저는 국민을 속이거나 거짓말로 기만하지 않겠다”며 “약속한 것을 반드시 실천하고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어려운 민생경제를 살리고 부정부패와 거짓 없는 정정당당한 대한민국, 땀 흘려 일하는 국민이 존중받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반드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역 유세에서는 태권도 도복을 입고 ‘괴물 독재’, ‘부정부패’가 적힌 송판을 격파했다. 김 후보는 송판 격파 후 “누구는 방탄조끼를 입고 유세한다는데 저는 그런 것 없이도 부정부패와 괴물독재를 확실하게 격파했다”고 했다. 또 “법을 바꿔서 선거법의 거짓말 죄를 없애겠다고 하는데 그게 말이 되느냐”며 “국민들한테 마음 놓고 거짓말 많이 하는 거짓말쟁이가 대통령이 되면 되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부정부패가 없는 깨끗한 대통령,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석 후보의 본투표 전 사퇴 등 단일화가 사실상 불발된 만큼 김 후보도 직접 ‘준찍명’(이준석 찍으면 이재명 당선)을 언급했다. 김 후보는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 못 해 송구하다”면서도 “이준석 후보를 찍으면 이재명 후보만 도와주게 되지만, 김문수를 찍으면 김문수가 된다”며 사표 방지 심리를 공략했다. 이와 동시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은 “김문수를 찍어야 이준석이 산다”는 새 전략을 가동했다. TV 토론회 등 선거 과정에서 이준석 후보와 이재명 후보의 갈등이 격해진 만큼 이른바 이준석의 ‘정치적 안전 보장’을 위해선 김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김 후보는 제주 유세에서는 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동문시장을 찾아 “제주도민의 아픈 한을 반드시 풀어드리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넷플릭스 드라마인 ‘폭싹 속았수다’에 등장하는 주인공 ‘양관식’의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무대에 올라 이재명 후보의 가족 논란도 자극했다.
  • 국내산 수산물 구매하면… 1인당 최대 2만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국내산 수산물 구매하면… 1인당 최대 2만원 온누리상품권 환급

    제주도는 수산물 물가안정과 소비촉진을 위해 도내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설 명절을 앞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원물 70% 이상의 국내산인 가공품 포함)을 구매하면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까지(1인당 최대 2만 원)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국내산 수산물 3만 4000원 이상∼6만 7000원 미만 구매땐 1만원을 환급하며 국내산 수산물 6만 7000원 이상 구매땐 온누리상품권 2만원을 환급한다. 도는 시장상인회의 확대 요청을 해양수산부에 적극 건의해 참여시장을 지난해 4개소에서 올해 9개소로 확대했다. 올해 참여시장은 ▲제주동문 재래·수산·공설시장 ▲도남시장 ▲보성시장 ▲제주시 민속오일시장 ▲한림민속오일시장 ▲서귀포향토오일시장 ▲서문공설시장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모슬포중앙시장이다. 지난해 2월부터 9월까지 동문시장 등 4개소에서 진행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에서 약 72억 원의 국내산 수산물 판매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시장을 확대해 소비자와 소상공인, 어업인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아 옛날이여~”… 제주항 일대 워싱턴야자수 골칫거리 전락 퇴출 눈앞

    “아 옛날이여~”… 제주항 일대 워싱턴야자수 골칫거리 전락 퇴출 눈앞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던 제주도 야자수가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협하는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락해 퇴출위기에 처했다. 4일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탑동에서 제주항까지 1.2㎞ 구간에 심은 ‘워싱턴 야자수’ 100여 그루를 이팝나무, 수국 등으로 교체하는 가로수 수종 갱신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제주의 대표적인 가로수 수종으로 꼽히는 담팔수가 고사된 용해로 등 8개 노선을 비롯한 18개 노선에 대해서는 이팝나무와 후박나무 등을 보완 식재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양은옥 제주시 녹지관리팀장은 “도로화단 안에 심어진 워싱턴 야자수의 키가 10m이상 자라면서 화단이 깨지고 기울어지면서 강풍에 부러지거나 꽃대가 떨어져 보행자와 운전자를 위협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바닷가 인근이지만 빌딩 사이에서 자랄 수 있는 이팝나무로 대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80~1990년대 워싱턴 야자수 가로수는 관광객들에게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서귀포 보목동 일대와 서귀포칼호텔 입구 교차로에서 시작해 정방폭포 주차장 입구에 이르는 약 800m의 구간, 중문관광단지 일대에 심어진 워싱턴야자수가 대표적인 곳이다. 워싱턴야자수가 푸른 바다와 조화를 이루면서 남태평양 휴양지에 온 듯한 착시효과를 불러일으키며 관광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양 팀장은 “1980년대부터 제주시 연동 삼무로를 시작으로 20개 구간에 워싱턴야자수 총 1325그루가 식재됐다. 이 가운데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549그루(41%)는 아름다운 꽃이 피는 이팝나무와 수국, 먼나무 등으로 대체했다”고 말한 뒤 “모든 워싱턴야자수를 교체하는 것은 아니며 시 외곽이나 관광지에 심어진 워싱턴야자수는 그대로 살린다”고 전했다. 내년에 교체하는 도로 구간은 칠성로, 동문시장과 연접해 있고 시민들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기존 설치된 가로수 화단이 노후화된 데다 화단에 비해 수고가 높은 워싱턴야자수가 식재돼 있어 강풍이나 태풍에 나무가 쓰러질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 앞서 시는 지난 1일 한라수목원에서 아름답고 쾌적한 탄소중립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가로수조성관리 계획 수립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자문위원들은 각자의 전문적인 시각에서 가로수의 조성 및 관리 방안은 물론 제주의 지역특성을 반영한 여러 의견들을 제시했다. 더구나 워싱턴야자수의 경우 열섬효과 완화 등 미기후 조절 능력이 약해 수종 교체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밖에 연북로의 경우 도로 방향과 바람의 방향이 동일한 곳이라는 점을 감안해 기존 먼나무와 함께 느티나무와 배롱나무를 심어 미세먼지 저감 및 차단을 위한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뽑혀나간 워싱턴 야자수는 그동안 협재 금능해변과 함덕해수욕장에 이식됐으며 일부는 해병9여단 등 군부대와 공공기관에 기증됐다고 전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