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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버스서 용변 실수한 승객”…직접 씻기고 새 바지 입힌 기사 [사연잇슈]

    “고속버스서 용변 실수한 승객”…직접 씻기고 새 바지 입힌 기사 [사연잇슈]

    한 고속버스 기사가 몸이 불편한 승객이 용변을 실수하자 직접 씻기고 바지까지 갈아입힌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양산에서 카페를 운영 중인 A씨는 16일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지난 14일 친누나 결혼식 일정으로 서울에 갔다가 오늘 아침 7시 양산으로 내려오는 고속버스를 탔다”며 해당 버스에서 겪은 일을 올렸다. A씨는 “버스에는 저희 가족과 함께 50~60대 정도로 보이는 하체가 불편해 지팡이 없이는 거동이 어려운 승객분이 타고 계셨다”며 “그분께서 용변을 많이 참으셨던 것 같다. 몸이 불편하시다 보니 미처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실수를 하셨다”고 밝혔다. 이어 “기사님께서 휴게소에 도착하자마자 그분을 직접 씻겨 드리기 시작했다. 혼자서는 힘드실 것 같아 저도 함께 도와드렸다”면서 “저는 갈아입으실 바지를 사 왔고 기사님과 함께 몸에 묻은 것을 씻겨 드린 뒤 새 바지를 입혀드렸다. 지팡이도 가져다 드리고 비를 맞지 않도록 우산을 씌워 다시 버스에 탑승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무엇보다 기사님께서 정말 대단하셨다”며 “끝까지 싫은 내색 한 번 하지 않으시고 직접 씻겨 드리고 자리까지 정리한 뒤 방석도 깔아주셨다”고 전했다. 이어 “기사님께서 제가 산 바짓값을 주겠다고 하셨지만 받지 않았다”면서 “저도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이로 인해 카페 오픈이 30분 정도 지체될 것 같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는 “이 기사님 진짜 좋은 분이시다”라며 해당 고속버스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해당 사연에는 “참 훌륭하신 기사님이다. 표창장 드려야 한다”, “가족이어도 용변을 처리하는 건 쉽지 않았을 텐데 너무 감사하다”, “기사님, 도와주신 카페 사장님, 참고 기다렸을 다른 승객분들도 모두 대단하다”, “이런 사람들의 선한 영향력에 우리는 또 힘을 얻고 살아가는 것 같다. 인류애 충전” 등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A씨의 카페 주소를 공유하며 “양산에 가게 된다면 꼭 방문하겠다”고 이른바 ‘돈쭐’을 예고하기도 했다.
  • ‘돈쭐’ 응원에 크래미 살았다…북태평양 뚫은 한성기업의 ‘수산보국’ [창업주의 비밀노트]

    ‘돈쭐’ 응원에 크래미 살았다…북태평양 뚫은 한성기업의 ‘수산보국’ [창업주의 비밀노트]

    최근 ‘애국 기업’으로 불리며 소비자들이 이른바 ‘돈쭐’을 내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크래미’로 유명한 한성기업이 대표 사례입니다. 지난달 1일부터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상장 유지를 위한 시가총액 기준을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올리면서 당시 주가가 4100원대까지 밀린 한성기업은 상장폐지 기로에 놓였습니다. 그런데 한성기업이 그동안 UN 참전용사 음악회(영웅을 위한 음악회)에 25년째 후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애국 테마’로 분류됐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런 애국 기업을 사라지게 둘 수 없다’며 제품을 구매하고 응원하는 움직임이 번졌습니다. 한성기업 측은 “저희에게 ‘애국기업’이라는 과분한 호칭을 붙여주신 소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도 “스스로를 애국기업으로 내세우기에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몸을 낮춥니다. 그러면서 “한성기업의 경영 철학은 거창한 ‘애국’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우리 가족과 우리 사회, 그리고 우리의 세상이 맛있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합니다. 상폐위기서 건져낸 소비자들의 자발적 ‘돈쭐’연근해 고기잡이부터 시작…원양어업으로 확장‘맛있게 행복하게’를 회사의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는 한성기업은 1963년 설립된 수산 가공식품 전문 회사입니다. 먹거리가 부족하던 시절 경남 통영 출신의 임상필 창업주는 바다에서 새로운 길을 찾기로 했습니다. 마침 당시 정부에서도 원양어업을 비롯한 수산업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산학 협력을 통해 북태평양에서의 조업에 관한 연구 활동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임 창업주는 연근해어업 현장에서 직접 조업에 뛰어들었습니다. 가까운 바다만으로는 먹거리 수요를 맞추기 어려워 임 창업주의 시선은 점점 더 먼 바다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배 한 척 조달할 자본조차 부족한 시절이었습니다. 임 창업주는 1965년 새우트롤어업협동조합 자격으로 한일 민간어업협정 체결을 위한 민간 어업회담에 한국 측 전문위원으로 참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일본 어업협력자금을 활용해 연리 5.75%, 8년 상환 조건의 차관을 도입했고 일본 나가사키에서 약 1600t급 스턴 트롤선인 ‘한성 1호’를 건조했습니다. 한성(韓星)은 ‘한국의 별’, ‘한민족의 별’이라는 뜻입니다. 또 순우리말인 ‘한’은 크다는 뜻을 갖고 있어 원양어업에 나설 첫 배와 회사의 이름 ‘한성’에는 먼 바다에서 크게 빛나는 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북태평양은 쉽게 넘볼 바다가 아니었습니다. 1966년 국내 한 수산기업이 90t급 어선을 포함한 선단을 꾸려 첫 조업에 나섰다가 빈손으로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기상 및 어장 환경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했고 일본의 기항 불허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다음 해 8척으로 다시 출어했을 때는 알류샨 열도 인근 해상에서 폭풍우를 만나 어선 2척이 침몰하고 선원 29명이 목숨을 잃는 참사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북태평양 조업은 당시 험난하고 위험한 도전이었습니다. 위험에도 과감히 띄운 ‘한성 1호’…이후 명태 가공·수출까지품질·공급 신뢰로 위기 넘겨… ‘칠전팔기’ 새기며 사업 계발임 창업주는 이런 위험을 알면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사업을 확장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어장을 구축하고 국내 수산업의 항로를 넓혀야 한다는 생각에 결단을 내렸습니다. 1969년 7월 28일 한성 1호는 북태평양 베링해를 향해 닻을 올렸고, 명태를 가득 싣고 부산항에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임 창업주는 명태를 잡아 오는 것만으로는 원양어업의 미래를 확신하기 어렵다고 봤습니다. 먼바다에서 건져 올린 원물 상태의 수산물이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오면 가격이 폭락해 그 부담이 어민과 회사 모두에 돌아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공과 수출로 명태의 가치를 올리기로 했습니다. 그는 1972년 총 5억원을 투입해 울산 장생포에 대규모 냉동식품·필렛 가공공장을 세웠습니다. 하루 24t을 냉동하고 1500t을 저장할 수 있는 이 공장에서 연간 6000t의 명태 필렛을 생산하고 이 가운데 4000t을 수출해 24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이겠다는 구상이었습니다. 잡아서 얼리던 북양 명태를 해외 소비자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필렛 제품으로 바꾸기로 한 결정으로 한성기업은 어획부터 가공, 냉동, 보관, 품질 검사, 수출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생산 체계를 국내 처음으로 갖추게 됐습니다. 해외 판로 개척은 신중했습니다. 먼저 호주에 시제품을 보내 제품과 시장성을 확인했는데, 현지에서 30t을 정식 주문했죠. 그러나 첫 수출 이후가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1974년 오일쇼크로 호주 내수 경기가 침체하면서 수출한 명태 필렛의 판매 실적이 부진했고, 현지 시장에서 마켓 클레임이 생기는 등 예상하지 못한 어려움이 이어졌습니다. 유가 인상은 원양어선 조업 원가를 높였고 수출 부진과 국제 어가 약세까지 겹치며 수산업계 전체가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 임 창업주는 이러한 위기가 단기적인 실패로 끝나선 안 된다고 보고 더욱 중요한 계기로 삼아 제품의 규격과 선도, 가공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현지 거래처에 품질과 공급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설득을 계속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호주 시장과 거래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과거 동료들 “탁월한 기업가”…병세로 일찍 경영권 물려줘종합 식품기업 거듭났지만 ‘수산보국’ 뿌리는 지속몸소 가까운 바다부터 뛰어들어 조업해본 뒤 원양어업으로 길을 넓히고, 나아가 수산물의 수출까지 확장한 임 창업주는 현장의 인력들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고 합니다. 출항을 앞둔 선원들이 가족과 헤어질 때 어떤 마음인지, 거친 파도 위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조업할 때의 각오, 공장에서 수산물을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고된 과정들을 모두 가까이서 지켜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배와 공장이 회사에선 중요한 설비 자산이지만 그보다 배를 움직이는 선원과 공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땀과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고 전해집니다. 임 창업주와 함께 일한 김영수 전 상무이사는 한성기업 창사 30주년 회고담에서 “임 창업주는 한 가지 일을 도모하기 전에 백 번을 생각하고, 한번 시작하면 어떤 난관이 닥쳐도 끝까지 밀고 나아가는 정신력과 의지력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자주 말씀하셨다”며 “사무실에 칠전팔기(七顚八起)와 미지산업계발(未知産業啓發)이라고 적힌 족자를 항상 옆에 두고 삶의 지표로 삼으셨다”고 전했습니다. 임 창업주와 동향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잘 알고 지냈다던 박기택 전 한성기업 고문은 “선견지명과 정확한 통찰력, 박력과 추진력, 실천력과 사교성까지 여러 방면에서 탁월한 기업가”라고 그를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임 창업주의 도전은 오래 가지 못했습니다. 병세가 악화해 1975년 장남인 임우근 대표이사 회장에게 경영을 맡기게 됐습니다. 한성기업도 이제 수산물뿐 아니라 크래미, 젓갈, 육가공 등으로 영역을 넓혀 종합 식품 회사로 확장했습니다. 그러나 임 회장은 임 창업주가 강조한 국민의 식탁에 건강한 수산 단백질을 올려 나라에 보탬이 되자는 사명감을 담은 ‘수산보국’(水産報國)이라는 창업 이념을 지금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유가와 물류비, 기후변화, 인력난 등으로 갈수록 수산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산 기업으로서의 뿌리를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시 ‘애국 테마주’로 꼽히게 된 UN 참전용사 음악회에 대해 한성기업에서는 “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 호국문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힘을 조금 보탠 것일 뿐 널리 내세울 일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습니다. 다만 ‘맛있게, 행복하게’라는 회사의 슬로건과 ‘수산보국’의 가치처럼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들은 앞으로도 진심으로 해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칠흑 같은 밤바다를 비추던 ‘큰 별’을 꿈꾼 창업 정신은 더 크게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상폐 직전인 애국기업? 개미들 “우리가 살리자”…벼랑끝 ‘돈쭐’ 났다

    상폐 직전인 애국기업? 개미들 “우리가 살리자”…벼랑끝 ‘돈쭐’ 났다

    상장폐지 위기에 놓여 있던 식품제조업체 한성기업이 온라인에서 ‘애국기업’으로 입소문을 타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 10분 기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성기업은 8.11% 오른 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한때는 20.58% 올라 5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성기업은 ‘크래미’로 이름을 알린 수산물 가공 식품제조업체로, 최근 강화된 상장 유지 조건 중 하나인 시가총액 기준 미달로 폐지 위기에 놓였다. 한성기업의 시총은 지난 6일 기준으로 287억원으로, 상장 유지 조건인 시총 300억원을 밑돌았다. 이 같은 사정과 함께 한성기업이 국산 재료를 사용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지원하는 ‘영웅을 위한 음악회’를 올해로 25년째 후원해 왔다는 사실이 조명되면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애국기업을 살려야 한다”며 제품 구매를 넘어 주식 매수 열풍이 불고 있다. 실제 스레드 등에서는 한성기업 주식 매수 인증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응원 투자’에 힘입은 한성기업은 전날까지 2거래일간 13%가량 올라, 현재는 시총 311억원으로 ‘턱걸이’ 중이다. 한성기업은 지난 6일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의 말씀’을 게시하고 “따뜻하고 큰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음악회와 관련해서는 “참전용사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한성기업 회장님이 이사장으로 계시는 호국문화진흥위원회에서 열고 있는 행사”라며 “‘애국기업’이라는 과분한 이름으로 칭찬해 주시지만, 저희뿐 아니라 뜻있는 기업의 후원과 음악인들의 봉사 없이 이룰 수 없는 행사”라고 설명했다. 또 국산 원료만 사용한다는 오해를 바로잡으며 “국산 원료를 우선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수백개에 달하는 식품을 좋은 품질과 더불어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제공하기 위해 국산 원재료와 함께 다양한 국가의 원재료도 선별해 함께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963년 첫 항해를 시작한 때부터 그래왔듯, 누구나 맛있게 즐기고 행복하게 즐기도록 ‘좋은 식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과분한 사랑에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6·25 앞두고 ‘멸공라떼’ 마케팅…“정치 전혀 모른다, 감사의 의미” 카페 측 해명

    6·25 앞두고 ‘멸공라떼’ 마케팅…“정치 전혀 모른다, 감사의 의미” 카페 측 해명

    대전의 한 카페가 6·25전쟁 76주기를 맞아 판매 수익금 전액을 참전용사와 호국보훈 단체에 기부하는 ‘멸공라떼’ 캠페인을 내놓았다. 경건해야 할 보훈의 대상이 극단화한 정치 이념과 뒤섞여 홍보 수단으로 이용됐다는 비판이 나오자 카페 측은 “그저 감사의 의미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대전 지역에만 3개 매장을 두고 있는 A 카페는 이번 달 19일부터 25일까지 판매하는 흑당우유 카페라테에 ‘멸공라떼’라는 이름을 붙였다. 카페 측은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다.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면서 멸공라떼 판매 수익 전액을 6·25 참전용사 지원 사업, 호국보훈단체 등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공개된 홍보물에는 전쟁터를 배경으로 한 이미지와 함께 “당신의 한 잔이 누군가의 희생을 기억합니다”, “우리가 누리는 자유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존재합니다. 그 숭고한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내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담겼다. 카페 측은 이번 캠페인을 홍보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카페 직원이 “이번 이벤트는 사회적 책임이 따를 수 있고 브랜드 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며 “갈등과 혐오, 분열을 조장할 수 있고 시대정신에 역행할 수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우려한다. 이에 카페 대표가 “군대 안 갔다 왔냐?”고 되묻자 직원은 갑자기 태극기 두건을 머리에 두르고 목에는 ‘멸공’ 문구가 적힌 목토시를 착용한 채 직접 ‘멸공라떼’를 제조한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너무 기대된다”, “돈쭐내러 가야겠다”, “용기 있는 움직임” 등 긍정적인 평가가 있는 반면 “스타벅스 사례를 잊었군”, “기부 취지는 좋은데 굳이 정치적 메시지를 섞어야 했나”, “절대 안 가겠다” 등 부정적인 의견도 쏟아졌다. 특히 홍보물 속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가 잘못 표시된 것도 비판의 대상이 됐다. 태극기의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야 할 곤괘가 오른쪽 상단과 왼쪽 하단에 위치한 것이다. 이에 “건곤감리 위치도 틀렸는데 태극기를 제대로 알고 사용한 것이 맞냐”, “좋은 취지라고 해도 국기 사용은 신중했어야 한다”, “태극기조차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채 애국 마케팅을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카페 대표는 “저는 정치는 전혀 모른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76년전 이름조차 남기지 못하고 희생된 분들이 없었다면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평범한 일상도 없었을 것”이라면서 “시간이 지나면서 그분들의 희생이 점점 잊히는 것 같다. 말 한마디로 추모하는 게 아니라 음료를 마시면서 자연스럽게 의미를 떠올릴 수 있길 바란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멸공이라는 단어를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걸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적어도 6·25를 기억하는 이 시기만큼은 감사의 의미로 사용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 “한국 돈쭐 내자” 중국인 등 몰려와 1조 긁었다… ‘50% 폭증’ 카드 어디에 썼나 보니

    “한국 돈쭐 내자” 중국인 등 몰려와 1조 긁었다… ‘50% 폭증’ 카드 어디에 썼나 보니

    4월 서울 방문 외국인 카드소비 1조 돌파대형쇼핑몰·의료관광·뷰티 등 결제 급증방문객 19% 증가…중국인 44만명 ‘최다’ 지난달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1년 전보다 18.8% 늘었으며, 이들의 카드 사용액은 50.5% 급증했다고 서울시가 31일 밝혔다. 서울시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통계와 문화체육관광부의 외래관광객조사를 분석해 이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56만명으로, 전년 동월(130만명)과 비교해 18.8% 증가했다. 지난 1~4월 누적 방문객은 520만명으로, 전년 동월(428만명) 대비 21.4% 늘었다. 특히 카드 소비액 증가율이 관광객 수 증가율을 크게 웃돌아 서울 관광의 양적인 성장뿐 아니라 질적인 성장을 입증해 눈길을 끌었다. 4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소비액은 1조 153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0.5% 늘었다. 이 기간 전체 외국인 카드 소비액 1조 9992억원 중 온라인 소비액 3974억원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소비한 금액은 72.3%에 달했다. 분야별로 보면 대형쇼핑몰 소비가 24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62.5% 급증했다. 의료관광 소비도 1921억원으로 59.2% 늘었다. 뷰티 업종은 35% 증가했다. 자치구별 비중은 강남구가 29.1%를 차지해 가장 높았다. 이어 중구 27.5%, 마포구 7.4%, 서초구 6.5%, 종로구 5.5% 등이 뒤를 이었다. 명동·동대문 등 전통 관광 상권과 압구정·청담·코엑스 등 강남권 고부가 소비 권역은 물론 홍대·성수·여의도 등 상권이 다변화하고 있다고 시는 분석했다. 국적별 관광객 수는 중국이 44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 23만명, 대만 15만명, 미국 13만명, 필리핀 6만명 순이었다. 대만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34.4%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뎠던 중국인 관광객도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 4월은 112.6%, 1~4월 누적은 105.8% 수준까지 회복했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4월 서울 방문 외국인 관광객 156만명, 관광소비 1조원 돌파는 서울관광의 뚜렷한 질적·양적 성장을 증명하는 지표”라며 “K컬처, 미식, 의료·뷰티 등 고부가 관광콘텐츠와 편리한 관광 서비스를 고도화해 ‘외래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 “딸 태어난 뒤 마음 쓰여”…보육원 아이들에 ‘고기’ 대접한 사장님 ‘감동 사연’

    “딸 태어난 뒤 마음 쓰여”…보육원 아이들에 ‘고기’ 대접한 사장님 ‘감동 사연’

    딸이 태어난 기념으로 보육원 아이들을 초대해 음식을 대접한 고깃집 사장님의 사연이 감동을 안기고 있다. 경남 진주에서 고깃집을 운영 중인 A씨는 지난 20일 소셜미디어(SNS)에 “최근 가게로 보육원 아이들을 초대했다”는 사연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A씨는 “지난 1월 2일 제 딸이 태어났다”며 “아직 세상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아이를 보며 문득 ‘부모의 품이 없는 아이들은 얼마나 외로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생각이 계속 마음에 남아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거창하지 않아도 좋으니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나누자’는 작은 마음 하나로 시작하게 됐다”며 “넉넉하지 못한 형편인데도 아내가 선뜻 동의해줘 고마웠다”고 전했다. A씨는 진주시청에 연락해 “어려운 아이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그 인연으로 A씨는 진주 평거동에 있는 진주기독육아원을 알게 됐고, 지난 19일 28명의 아이들과 8명의 선생님을 가게로 초대했다. A씨는 “아이들은 고기가 익어가길 기다리며 설레는 눈빛을 보였고, 한 점 한 점 먹을 때마다 환하게 웃었다”며 “식사가 끝난 뒤 (아이들은) ‘사장님 너무 맛있었어요’,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특히 그중 한 아이는 정성스럽게 쌈을 싸 A씨에게 건네기까지 했다. A씨는 “(아이가) 사랑스럽게 ‘사장님, 이거 드세요’라며 제게 쌈을 건네줬다”며 “작은 손으로 건네받은 쌈 하나가 왜 그렇게 크게 느껴지던지 결국 참지 못하고 감동의 눈물이 났다”고 밝혔다. A씨는 “아직은 부모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품 안에서 보호받아야 할 나이의 아이들인데 그 아이들이 보여준 밝은 미소와 따뜻한 인사는 오히려 제 마음을 더 깊이 울렸다”며 “제가 무언가를 해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큰 마음을 받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글은 자랑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 어딘가에는 여전히 작은 관심과 손길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다는 걸 함께 느꼈으면 한다. 제가 해본 결과 꼭 큰 것이 아니어도 괜찮다. 따뜻한 식사 한 끼, 잠깐의 관심, 작은 나눔 하나가 그 아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 될 수 있다”면서 “부디 이 마음이 더 많은 곳으로 이어져 많은 분이 아이들을 도와주며 세상이 조금 더 따뜻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가게 간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A씨는 자신에게 쌈을 싸주는 아이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 사진도 공개했다. 사연을 본 네티즌들은 “세상이 따뜻해지는 이유는 사장님 같은 마음씨가 좋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가족들과 밥 먹으러 가겠다”, “사장님 복 받으세요”, “돈쭐 내러 가자” 등의 댓글을 남기며 감동했다.
  • ‘스벅 탱크데이’ 뒤엔 섬뜩한 ‘영 일베’…“노무현 ‘노’자만 들어도 큭큭”

    ‘스벅 탱크데이’ 뒤엔 섬뜩한 ‘영 일베’…“노무현 ‘노’자만 들어도 큭큭”

    극우 성향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서 시작된 혐오 정서가 10~20대를 중심으로 하나의 놀이 문화처럼 번지고 있다. 이른바 ‘일베 문화’가 온라인을 벗어나 학교와 군대 등 청소년과 청년들의 일상 공간으로 확산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을 조롱하고 비하하는 행태가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실정이다. 박태훈 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준비위원장은 2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최근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탱크데이’ 이벤트로 민주화운동 폄훼 파문을 일으킨 것과 관련해 우리 사회에 깊숙이 파고든 이른바 ‘영(Young) 일베’ 문화의 실태를 고발했다. 박 위원장은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안에서만 활동하던 ‘올드(Old) 일베’와 달리, 10대와 20대로 이뤄진 ‘영 일베’들은 “난 일베가 아니다”라고 부인하면서도 일베 특유의 용어를 그대로 소비하는 특징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일베 문화는 집단생활이 이뤄지는 학교 교실과 군대 등을 통해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교실 안에서는 노 전 대통령에 대한 조롱이 일상적인 ‘놀이’처럼 소비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박 위원장은 “교실에서 이제는 ‘노’자만 나와도 웃음이 나온다”고 전했다. 교과서에 노씨 성을 가진 위인이 나오면 웃음이 터지고 노씨 성을 가진 학생의 별명은 3년 내내 노 전 대통령과 관련된 별명이 된다는 심각한 실태를 전했다. 노 전 대통령과 5·18 민주화운동이 조롱의 대상이 된 이유는 민주 진보진영의 상징을 무너뜨리기 위함이다. 박 위원장은 스타벅스코리아의 텀블러 논란에 대해서도 “작업자 중 하나가 5·18과 탱크 텀블러, ‘탁 치니 억하고 죽었다’고 하는 것을 은근하게 숨겨서 알 사람은 알아보라는 식으로 문구를 만들었을 것”이라며 일베식 행태와 궤를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일베에서는 산업화가 추천 버튼이고 민주화가 비추천 버튼”이라며 이들의 반민주적 성향을 꼬집었다. 이러한 현상이 대중화된 배경에는 청년 세대의 불평등과 경제적 박탈감이 자리 잡고 있다. 인스타그램, 틱톡 등 영상 기반 소셜미디어(SNS) 인플루언서들이 또래들을 상대로 고민 상담을 해주며 친근하게 접근한 뒤 “이 문제는 중국 공산당 때문이야”라는 식으로 극우적 프레임을 이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일베 집단 내부에서는 스타벅스 논란 이후 “애국 소비를 하자, 스타벅스에 가자”라며 이른바 ‘일베식 돈쭐 내기’ 움직임까지 일고 있다. 박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스타벅스 논란에 단호하게 선을 그은 것처럼 사회적 규제와 처벌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토양’을 바꾸는 일이다. 박 위원장은 “청년들이 혐오 정서로 넘어가는 건 경제적 박탈감 때문”이라며 “경제적 문제를 풀지 않으면 근본적으로 혐오 문제 역시 풀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아기한테 골수 기증해야 해서 13일간 문 닫아요” 사장님 ‘대박’ 났다

    “아기한테 골수 기증해야 해서 13일간 문 닫아요” 사장님 ‘대박’ 났다

    중국에서 백혈병 환아를 위해 가게 문을 닫고 조혈모세포(골수)를 기증한 노점상 주인의 사연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안후이성에 거주하는 샤오산후(33)씨는 최근 자신이 운영하던 바비큐 노점상 문을 닫았다. 영업을 시작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었다. 샤오씨는 지난달 18일 노점 천막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일주일간 휴업한다”는 공고문을 붙였다. 하지만 그의 소셜미디어(SNS)에는 공고문과는 조금 다른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한 번도 본 적 없는 세 살배기 아이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하러 간다는 소식이었다. 그는 이번 기증을 위해 13일간 영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기간 준비했던 식재료를 폐기하고 임대료와 직원 인건비 등을 포함해 약 2만 위안(약 430만원)의 손실을 감수해야 했다. 이 사연은 SNS를 통해 확산하며 2만 6000개 이상의 ‘좋아요’와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샤오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가 돌아오면 반드시 팔아주러 가자”며 ‘돈쭐’(돈으로 혼쭐내준다는 신조어)을 예고했다. 안후이성의 한 병원에서 무사히 기증을 마친 샤오씨는 노동절 연휴 첫날인 지난 1일 영업을 재개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개점 직후부터 60팀 이상의 손님이 줄을 서기 시작했으며, 일부 손님은 그를 직접 만나기 위해 비행기와 자동차로 7시간을 달려오는 정성을 보였다. 현장을 찾은 한 손님은 “자신의 생명 일부를 나눌 줄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파는 음식도 믿고 먹을 수 있지 않겠느냐”며 방문 이유를 밝혔다. 갑작스러운 인파로 인근 상권에 피해가 갈 것을 우려한 샤오씨는 계획보다 일찍 인근 매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현지 요식업 협회는 요리사와 원재료를 지원했고, 시민단체들도 자원봉사에 나섰다. 일각에서 제기된 건강 우려에 대해 그는 “기증 직후 저혈당과 유사한 증상이 잠시 있었으나 현재는 완전히 회복된 상태”라며 “조혈모세포 기증은 매우 안전한 절차이며, 내가 받은 관심이 백혈병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의 선행은 실질적인 변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샤오씨의 SNS에는 “사장님의 사연을 보고 용기를 내어 조혈모세포 기증 프로그램에 등록했다”는 한 팔로워의 인증 메시지가 올라와 훈훈함을 더했다. 중국 조혈모세포 기증자 자료은행(CMDP)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등록 기증자는 약 380만명이며, 지금까지 2만 2000여명이 실제 기증을 완료했다.
  • 김난도 AI 특강에 250명 몰렸다… ‘강동지식플러스’ 개강 [현장 행정]

    김난도 AI 특강에 250명 몰렸다… ‘강동지식플러스’ 개강 [현장 행정]

    김 교수 “주체적 AI 이용이 중요”김희진·김경필·한문철 등 총 4회이수희 구청장 “교육 콘텐츠 발굴” “업무 효율성이 높은 사람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하면 성과가 훨씬 좋게 나오지만 그 반대인 사람이 AI를 활용하면 오히려 효과가 덜하다고 합니다. AI가 모든 걸 해결해 주지는 않습니다. 주체적으로 AI를 이용할 때 새로운 미래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 지난 8일 서울 강동구 둔촌동 강동중앙도서관 다목적실은 250명의 구민으로 가득 찼다. 스테디셀러인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를 쓴 김난도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연을 듣기 위해서다. ‘2026 트렌드 코리아’를 내건 강연에서 김 교수는 우리 사회의 변화를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대기업에 합격한 지인의 자녀가 연기학원을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연기를 배우고 싶어서가 아니라 큰 조직에서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방법을 연습하기 위해서”라고 전했다. 이어 “과거에는 글을 읽는 문해력이 필요했지만 지금은 상대방의 감정을 읽고 내 감정을 조절할 줄 아는 ‘감정문해력’이 필요해진 시대가 된 것”이라고 설명하자 청중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 강연은 강동구의 명사 초청 특강 ‘강동지식플러스’의 첫 일정이었다. 유네스코 지정 글로벌 학습도시 강동구는 해마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구민 대상으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250명, 특강 4회짜리 패키지 기준으로 1인당 1만 5000원을 내야 하지만 신청 개시 당일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 이날을 시작으로 오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세 번의 특강이 더 열린다. 15일에는 뇌 건강 전문가인 한양대병원 신경과 김희진 교수가 ‘병적인 뇌 노화 vs 건강한 뇌 노화’를 주제로 강연한다. 22일은 유튜버 ‘돈쭐남’(돈으로 혼쭐내주는 남자)으로 유명한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가 ‘초불확실성의 시대, 개인 자산관리의 길’을 통해 재테크 팁을 전한다. 마지막으로 29일에는 교통사고 전문가인 한문철 변호사가 ‘교통사고, 안 내고 안 당하기’를 주제로 교통사고 예방법과 예기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대처 방안을 전할 예정이다. 이수희 구청장은 이날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첫 강연에 보내주신 구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통해 평생학습에 대한 높은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에 걸맞은 고품격 교육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전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 “1만 4000원의 기적”…시각장애 노인의 선행, 수천만 원 ‘돈쭐’로 돌아왔다

    “1만 4000원의 기적”…시각장애 노인의 선행, 수천만 원 ‘돈쭐’로 돌아왔다

    낯선 이에게 베푼 작은 선행이 수천만 원대 기부금으로 돌아온 감동적인 사연이 전해졌다. 이 이야기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선행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인플루언서 지미 다츠를 통해 알려졌다. 다츠는 최근 한 식료품점에서 린네이라는 여성을 우연히 만났다. 그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못했다. 수프 한 캔을 사려고 하는데 1달러만 빌려달라”고 부탁하자 린네이는 망설임 없이 “몇 개 더 사라”며 10달러를 건넸다. “정말 괜찮으세요?”라는 질문에도 린네이는 큰돈이 아니라며 거듭 돈을 권했다. 따뜻한 마음에 보답하고자 다츠는 “사실 돈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500달러(약 68만원)를 건넸다. 잠시 머뭇거리던 린네이는 “이 돈이면 한여름에 전기세가 많이 나와도 집세를 낼 수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알고 보니 린네이는 한쪽 눈이 실명된 부분 시각장애를 앓고 있었고, 완전히 시력을 잃은 쌍둥이 언니 리네트를 홀로 돌보고 있었다. 자매는 미국 사회보장연금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었다. 이들의 사연을 접한 다츠는 ‘린네이와 리네트 걱정을 영원히 덜어줍시다’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 페이지를 개설했다.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을 합해 약 19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다츠의 영향력에 힘입어, 하루 만에 2만 3000달러(약 3100만원)가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이후 다츠가 린네이를 찾아가 이 소식을 전하자 린네이는 믿기지 않는 듯 얼어붙었다가 이내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제는 더 이상 집을 잃을 걱정 없이 언니와 함께 지낼 수 있다”면서 이런 도움을 받은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언니를 돌보는 것이 내 삶의 이유”라며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살아서 언니 곁을 지키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사연이 전해진 지 약 한 달이 지난 12일 기준, 모금액은 4만 8900달러(약 6689만원)까지 늘어났다. 네티즌들은 “이런 사연을 보면 세상에 아직 선한 사람이 많다는 걸 느낀다”, “겸손하고 관대한 사람들은 이런 행운을 누릴 자격이 있다”, “너무 아름다워서 눈물이 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 “임대료 2배↑” 거절당하자 가게 뒤엎은 건물주…‘돈쭐’ 난 대만 주먹밥 가게

    “임대료 2배↑” 거절당하자 가게 뒤엎은 건물주…‘돈쭐’ 난 대만 주먹밥 가게

    대만에서 상가 주인과 상가를 임차한 상인이 ‘임대료 인상’을 놓고 갈등을 벌이다 상가 주인이 가게를 찾아 난동을 부린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가게에는 ‘돈쭐(돈으로 혼쭐)’을 내겠다는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지역 정치권과 시 당국까지 나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22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남부 가오슝시 구샨구의 번화가 1층에 위치한 일본식 주먹밥 ‘오니기리’를 판매하는 식당 측은 “상가 주인이 임대료를 2배로 인상하겠다고 했고, 이를 거절하자 상가 앞에 있는 물건들을 부쉈다”라고 호소했다. 해당 식당은 일본에 거주하다 은퇴한 뒤 대만으로 간 일본인 남편과 대만인 아내가 개업한 곳으로, 일본인 사장이 매일 “안전운전하세요”, “출근 화이팅” 등의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를 들고 가게 앞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 유명해졌다. 그러나 식당이 개업 1년만에 ‘맛집’으로 알려진 게 화근이 됐다. 보도에 따르면 사장 부부와 3년간의 임대차 계약을 맺은 상가 주인은 사장 부부를 퇴거시키고 해당 상가를 자신이 직접 운영하려 하는가 하면, “가게 터가 좋아서 장사가 잘된 것”이라며 사장 부부에게 월 임대료를 2배 인상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거절한 사장 부부와 상가 주인 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졌고, 급기야 지난 18일 상가 주인은 식당에 찾아와 식당 앞 공간에 놓인 화분들을 던져 부수고 간의 테이블과 의자를 망가뜨렸다. 또 식당 앞에 있는 쓰레기통과 정수기를 걸어 잠갔다. 이를 말리던 일본인 사장은 발목을 다쳐 한동안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 상가 주인 “임대료 인상 요구 안 해” 주장시민들이 이 같은 장면을 찍은 사진과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 확산하면서 식당에는 “돈쭐 내러 왔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가오슝시 당국은 시정부 건물의 빈 점포에 입점하는 게 가능하다고 안내했고, 가오슝시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가오슝 메트로도 주요 역사 내 점포에 입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을 선거구로 둔 입법위원(국회의원)들도 지역 상인들을 찾아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 등이 쫒겨나는 현상)’ 문제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파장이 일자 상가 주인은 “물건을 망가뜨린 건 잘못이지만, 임대료 인상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상가 주인은 E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임대차 계약을 맺을 때 임대료를 주변 시세에 비해 너무 낮게 책정했고, 상가를 되찾고 싶었지만 계약 만료까지 기간이 남아있어 포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 당국으로부터 ‘상가 앞에서는 영업을 하지 말라’는 통보를 받고 사장 부부에게 상가 앞에 놓아둔 테이블 등을 치울 것을 요구했다”면서 “상가 앞 상태를 사진으로 찍으려다 사장 부부가 이를 제지하자 홧김에 화분을 던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사장 부부는 “상가 주인과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음에도 예고 없이 분쟁이 발생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사장 부부는 상가 주인을 상해와 기물 파손 혐의로 고소했고, 상가 주인도 사장 부부를 맞고소했다. 사장 부부는 한때 식당을 이전할 것을 고려했지만, 현재의 자리에서 계속 영업을 하며 상가 주인과 법정 싸움을 이어가겠다고 이날 밝혔다.
  • ‘尹 파면 축하’ 전광판 건 치킨집에…“빨갱치킨” vs “돈쭐내야”

    ‘尹 파면 축하’ 전광판 건 치킨집에…“빨갱치킨” vs “돈쭐내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에 축하 전광판을 노출한 한 인천의 프랜차이즈 치킨집이 별점 테러를 받고 사과문을 내건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이 높은 별점을 주며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한 프랜차이즈 치킨 음식점 업주는 지난 4일 윤 대통령 파면 선고 이후 가게 입구 전광판에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 국민 여러분 감사합니다”는 글을 노출했다. 이 글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소개되자 윤 전 대통령 지지층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리뷰를 이용해 가게에 별점 1개를 주면서 “빨갱치킨”, “중국에서 온 애들이 잘 먹어요” 등 글을 남겼다. 논란이 거세지자 해당 치킨집 본사는 “특정 매장의 부적절한 정치적 게시물로 인해 불편을 겪게 해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한 일로 보고 해당 매장에 대해 본사 고위 임원이 직접 방문해서 강력하게 경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점주는 자신의 부적절한 게시물로 인해 불필요한 혼란과 갈등을 초래하고 본사와 여타 가맹점 및 고객들에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사과했으며 이 같은 내용의 사과문을 매장에 게시할 예정”이라며 “문제의 게시물 내용은 점주의 개인 의견일 뿐, 본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차후 유사한 일이 다시 발생하는 경우 본사는 폐점을 비롯한 최고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매장에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맹점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해당 치킨 음식점 점주 또한 “최근 매장 외부에 노출한 정치 관련 부적절한 게시물과 관련해 물의를 빚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한 누리꾼은 “해당 치킨집이 윤석열 파면 축하 전광판을 내걸었다는 이유로 윤석열 지지자들로부터 별점 테러 등 악의적인 공격을 받고 있다. 그중에는 허위 사실 유포로 추정되는 글까지 존재한다. 신고 부탁드린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다른 누리꾼들은 별점 5개를 주는 맞대응에 나섰다. 이날 오전 가게 평균 별점은 ‘4.4’까지 올라갔다. 누리꾼들은 “당당하게 글을 써줘서 감사하다”, “돈쭐(돈+혼쭐내다의 합성어) 나게 하겠다”, “여기서만 치킨 먹겠다” 등의 가게 후기를 남기고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윤 전 대통령을 지난 4일 파면했다. 헌정사상 두 번째 대통령 강제 퇴진이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22분부터 대한민국 20대 대통령이 아닌 자연인 신분이 됐다. 2022년 5월 10일 취임한 뒤 약 2년 11개월 만이다. 1987년 대통령 직선제 도입 이후 역대 최단명 대통령이 됐다.
  • “소방관에 무료 커피, 몇잔이라도 대접”…‘돈쭐’ 나고 있는 의성군 카페

    “소방관에 무료 커피, 몇잔이라도 대접”…‘돈쭐’ 나고 있는 의성군 카페

    화마가 휩쓸고 간 경북 의성군에서 사투를 벌이는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에게 1주일째 ‘무료 커피’를 나눠주고 있는 한 카페의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이 카페를 방문한 한 소방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말 감사하다”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됐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카페에 ‘돈쭐’(‘돈으로 혼쭐’·좋은 일을 하는 가게의 매출을 올려 주는 일)내러 가자”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을 지난 25일 의성군 산불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이라고 소개한 A씨는 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의성화재 현장에서 감사한 카페’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의성군에 있는 한 카페의 사연을 전했다. A씨는 “25일 새벽같이 의성종합운동장으로 가는 중에 커피를 무료로 준다는 안내를 보고 ‘고마운 분들이 참 많구나’하고 생각하면서 지나쳤다”면서 “밥 한끼 먹을 시간도 없이 밤새 화재 진압과 급수 활동을 하고 다음날 교대하고 난 뒤 커피가 생각났다”고 입을 열었다. A씨는 “문득 전날 봤던 카페가 생각났고, 방금 막 뽑은 시원한 아메리카노가 간절했다”면서도 “무료로 뭔가를 받는다는 게 죄송스러워 그리로 갈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너무 힘들어서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끄럽지만 이왕 온 거 웃으면서 들어가니 사장님께서 반갑게 맞아주셨다”면서 “동료들과 마실 커피를 주문하니 사장님께서 오히려 더 좋아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A씨는 “사장님이 어제도 혹시나 소방관과 경찰관들이 올까 싶어 늦게까지 가게를 열어두셨다는데 아무도 오지 않아서 서운하셨다고 했다”면서 “가게 앞에 나가서 지나가는 소방차와 경찰차를 보면서 손을 흔들기도 하셨다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커피를 받아들고 카페를 나서는 A씨에게 사장이 “동료분들께 많이 전달해달라. 몇잔이고 대접한다”고 말했다고 A씨는 덧붙였다. A씨는 “소방관에게 화재 진압은 당연한 업무이지만, 이렇게 좋게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힘이 많이 나는 건 사실”이라면서 “이렇게 감사한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다”고 부연했다. 이 카페의 따뜻한 나눔은 지난 25일 연합뉴스에서 소개된 바 있다. 카페 사장 윤세리(39)씨는 “진화대원들이 식사도 잘 못하신다고 들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윤씨는 이날 샌드위치 200개와 커피 200잔을 준비해 진화대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 등 지도 앱에는 “카페에 돈쭐내러 왔다”는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 카페를 방문한 네티즌들은 “일주일째 무료나눔하시는 사장님 응원한다”, “소방관들과 관계자들이 많이 오신다. 정말 훈훈하다”는 후기를 올렸다. 한 네티즌은 “인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된다”며 ‘돈쭐’을 내러 올 손님들에게 주차 방법을 안내하기도 했다.
  • “독도 그림 빼라” 日요구 거절·수출 포기한 과자업체…미국 길 열렸다

    “독도 그림 빼라” 日요구 거절·수출 포기한 과자업체…미국 길 열렸다

    제품 포장지에 그려진 독도 그림을 빼라는 일본의 요구를 거절했다가 일본 수출이 막혔던 한 쌀과자 업체가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7일 전남 장성군 등에 따르면 장성에서 유아용 쌀과자를 생산하는 업체인 ‘올바름’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카운티의 한 유통점에 입점했다. 첫 수출 규모는 약 1000만원 상당이다. 이번 수출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한국 상품 도매 전문점을 통해 성사됐다. 해당 업체는 식품과 생활용품 등 다양한 한국산 상품을 미국 전역에 공급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물량을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용 쌀과자 업체 ‘올바름’은 2021년부터 자사 제품 뒷면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반도 지도와 독도 그림을 넣어 판매해왔다. 제품이 출시됐지만 문제는 이후에 발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일본 수출을 논의했던 올바름의 수출이 막혔기 때문이다. 일본 바이어 측이 “거래하려면 독도를 지우라”고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한 여파였다. 당시 예상 발주 물량은 연 매출의 15%에 달할 정도였다. 회사가 대출금 상환과 불경기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가운데 수출로 위기를 타개하려던 상황이 무산되면서 더 큰 위기에 봉착했지만 회사는 굽히지 않았다. 김정광 올바름 대표는 전남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일말의 고민도 없이 거절한 건 아니다”며 “하지만 당장 눈앞의 개인적 이득을 위해 국가의 자부심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더 컸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연이 언론을 통해 소개되면서 소비자들은 ‘독도 쌀과자’라는 별칭을 붙여줬고, ‘먹어서 혼내주자’며 ‘돈쭐(돈+혼쭐)’ 릴레이가 이어졌다. 지난 추석 명절을 앞두고는 전 제품 품절이 벌어지기도 했다. 김 대표는 “많은 분이 관심과 지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독도가 그려진 저희 쌀과자를 미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도 좋은 소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바름 외에도 독도 때문에 일본 수출길을 포기한 식품사가 한 곳 더 있다. 바로 ‘성경식품’이다. 성경식품의 주력 상품인 ‘성경김’ 포장지에는 한반도와 울릉도, 독도, 제주도가 모두 포함된 지도가 그려져 있다. 성경김은 2021년 한창 김 열풍이 일었던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지 못했다. 일본 수입사가 포장지에서 독도를 지워줄 것을 요청했지만 성경식품이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일본 수출은 불발됐지만 성경김은 현재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전 세계 12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성경식품의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은 972억원으로 전년 809억원 대비 약 20% 늘어났다. 올해 1000억원 돌파가 예상된다.
  • “독도 사진 안 지워요” 日수출 포기한 기업…품절 대란에 ‘돈벼락’

    “독도 사진 안 지워요” 日수출 포기한 기업…품절 대란에 ‘돈벼락’

    일본에 수출하는 대가로 포장지 뒷면의 독도 사진과 글을 지우라는 요구를 거절한 전남 장성 유아용 쌀과자 업체가 ‘돈쭐’(돈으로 혼쭐)이 나고 있다. 21일 전남 장성군에 따르면 유아용 쌀과자 업체인 ‘올바름’은 자사 홈페이지 내 전 제품을 품절 상태로 전환했다. 업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주문 급증으로 (제품이) 품절 상태이며 주문 처리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며 “출고가 주문일로부터 일주일 이상 걸릴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올바름은 지난 2021년부터 제품 뒷면에 ‘독도는 한국 땅’이라는 문구와 독도가 그려진 한반도 그림을 함께 넣어 판매해 왔다. 그러나 제품 출시 이후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일본 수출을 논의했던 올바름의 수출이 막혔기 때문이다. 이는 “거래하려면 독도를 지우라”는 일본 바이어 측의 요구를 거절한 여파였다. 당시 예상 발주 물량은 연 매출의 15%에 달할 정도였다. 회사가 대출금 상환과 불경기 등으로 경영난에 빠진 가운데 수출로 위기를 타개하려던 상황이 무산되면서 더 큰 위기에 봉착했지만 회사는 굽히지 않았다. 김정광 대표는 전남매일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조금의 고민도 없이 거절한 건 아니다”며 “하지만 당장 눈앞의 개인적 이득을 위해 국가의 자부심을 버려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사연이 알려지자 맘카페에서는 “어려운 결정을 한 업체를 도와주자”는 구매 후기들이 잇따랐고, 이는 품절 대란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김한종 장성군수 또한 지난 20일 올바름을 찾아 격려하며 “이름 그대로 올바른 기업이 장성에 있어 자랑스럽다”며 “군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 “돈 그만 보내”…중국축구 영웅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돈 그만 보내”…중국축구 영웅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했던 싱가포르 축구 대표팀 골키퍼 하산 서니가 운영하는 식당이 몰려드는 중국 손님에 ‘돈쭐’이 나자 서니가 “돈 좀 그만 보내라”고 호소했다. 서니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며칠간 보내준 후원에 감사한다. 중국 팬들의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도 “이성적인 후원을 촉구한다. 인터넷을 통해 돈 이체를 그만하라”고 말했다. 사연은 이렇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에 0-1로 패배한 중국은 탈락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가 싱가포르와 태국 간 경기 결과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싱가포르는 태국에 1-3으로 졌는데 만약 태국이 3골 차로 승리했다면 중국이 그대로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니는 이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여러 차례 태국의 위협적인 공격을 받아냈다. 탈락이 거의 확정됐던 중국은 결과적으로 소니 덕분에 살아나 다음 관문인 3차 예산으로 향하게 됐다.극적인 생존 이후 중국 축구팬들은 SNS에 서니와 아내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가게인 ‘다푸르 하산’의 사진과 주소를 공유하며 별 5개짜리 리뷰를 쏟아내는 등 구국의 영웅을 특별 대접했다. 또한 이 가게를 직접 이용한 중국인들은 영수증을 찍어 인증샷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중국 축구의 영웅은 당신이다”, “당신의 선방이 중국 축구를 구했다”, “중국의 12번째 선수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주중국 싱가포르 대사관과 싱가포르 관광청 SNS에도 “싱가포르의 경기력에 감사한다”, “멋진 골키퍼를 가진 싱가포르가 부럽다”는 중국인의 감사 인사가 넘쳐났다. 서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에게 고맙다”고 화답하기도 했다.중국인들이 몰리면서 다푸르 하산은 중국 식당 리뷰 앱 ‘뎬핑’의 싱가포르 음식 부문에서 곧바로 1위로 뛰어올랐다. 싱가포르에 갈 수 없는 중국 팬들은 가게의 QR 지불 코드를 활용해 돈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각자 1~10싱가포르달러(약 1000~1만원)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을 보낸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다만 이를 이용해 일부 사기꾼이 잘못된 QR코드를 유포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서니가 돈을 그만 보내라고 한 결정적인 이유다. 서니는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팬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중국이 기적처럼 진출한 3차 예선에서는 18팀이 참가해 조 1, 2위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본선 직행은 한국이 노리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3차 예선 각 조 3·4위 6팀은 4차 예선에서 두 조로 나눠 경기를 벌여 각 조 1위 두 팀이 추가로 본선행 티켓을 따낸다. 조 2위 팀은 5차 예선에서 맞붙어 나머지 한 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여기서 패한 팀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마지막 기회에 도전하게 된다.
  • “돈 그만 보내”…중국인에 ‘돈쭐’ 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돈 그만 보내”…중국인에 ‘돈쭐’ 난 싱가포르 골키퍼 무슨 일?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 출전했던 싱가포르 축구 대표팀 골키퍼 하산 서니가 운영하는 식당이 몰려드는 중국 손님에 ‘돈쭐’이 나자 서니가 “돈 좀 그만 보내라”고 호소했다. 서니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SNS)에 “지난 며칠간 보내준 후원에 감사한다. 중국 팬들의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면서도 “이성적인 후원을 촉구한다. 인터넷을 통해 돈 이체를 그만하라”고 말했다. 사연은 이렇다.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에 0-1로 패배한 중국은 탈락 일보 직전까지 몰렸다가 싱가포르와 태국 간 경기 결과 덕분에 기사회생했다. 지난 11일 경기에서 싱가포르는 태국에 1-3으로 졌는데 만약 태국이 2골 차가 아닌 3골 차로 승리했다면 중국이 탈락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니가 이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여러 차례 태국의 위협적인 공격을 막아내면서 결과적으로 중국을 살렸다.중국 축구팬들은 이후 SNS에 서니와 아내가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가게인 ‘다푸르 하산’의 사진과 주소를 공유하며 별 5개짜리 리뷰를 쏟아내는 등 구국의 영웅을 특별 대접했다. 또한 이 가게를 이용한 중국인들은 영수증을 찍어 인증샷을 온라인에 공유하고 “중국 축구의 영웅은 당신이다”, “당신의 선방이 중국 축구를 구했다”, “중국의 12번째 선수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주중국 싱가포르 대사관과 싱가포르 관광청 SNS에도 “싱가포르의 경기력에 감사한다”, “멋진 골키퍼를 가진 싱가포르가 부럽다”는 중국인의 감사 인사가 넘쳐났다. 서니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인들에게 고맙다”고 화답하기도 했다.중국인들이 몰리면서 다푸르 하산은 중국 식당 리뷰 앱 ‘뎬핑’의 싱가포르 음식 부문에서 곧바로 1위로 뛰어올랐다. 싱가포르에 갈 수 없는 중국 팬들은 가게의 QR 지불 코드를 활용해 돈을 보내고 있다. 팬들은 각자 1~10싱가포르달러(약 1000~1만원) 혹은 그 이상의 금액을 보낸 인증샷을 SNS에 올렸다. 다만 이를 이용해 일부 사기꾼이 잘못된 QR코드를 유포하는 현상도 나타났다. 서니가 돈을 그만 보내라고 한 결정적인 이유다. 서니는 “우리는 곧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팬들의 안녕을 기원했다.
  • 3차 예선 진출 ‘보답’…싱가포르 골키퍼 식당 ‘돈쭐’내는 中 축구팬들 [여기는 중국]

    3차 예선 진출 ‘보답’…싱가포르 골키퍼 식당 ‘돈쭐’내는 中 축구팬들 [여기는 중국]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에 1대 0으로 패배하고서도 싱글벙글이다. 태국이 홈경기에서 싱가포르와 비겼고 중국과 득실차까지 맞췄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C조 2위인 중국이 3차 예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한국과의 패배에 “다음 월드컵 준비하자”라며 자포자기했던 중국 축구팬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에 환호했다. 그러면서 이번 결과의 모든 공을 싱가포르 골키퍼 하싼 써니에게 돌렸고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百度)에서는 12일 하루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오기도 했다. 올해 40살인 하싼 써니는 이번 90분 경기를 통해 역대 가장 빠른 속도로 중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중국 축구팬들은 일일이 그의 SNS를 찾아가 “생명의 은인”, “우리 아버지”라며 감사를 표현했고 이번 월드컵에서 중국팀 일등공신으로 꼽았다. 일부 축구팬들은 ‘보답’할 방법을 찾다가 SNS를 통해 그가 나시파당 가게를 운영하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알렸다. 그가 운영하는 매장명은 ‘Dapur Hassan’이었고 싱가포르에 위치한 이 가게는 코코넛크림을 넣어 만든 밥에 여러 가지 반찬을 올려 먹는 음식이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사람들이 즐겨 찾는 맛집인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 가게 주소까지 온라인에 퍼지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정도로 성에 찰 중국 축구팬들이 아니다. 중국 국민 채팅 앱인 웨이신(微信)의 QR코드 결제를 통해 현지 가게의 QR코드를 스캔해서 ‘사례금’을 보내는 사람까지 나왔다. 지난 11일 현지 시간으로 저녁 7시부터 시작한 한국과 중국의 경기, 태국과 싱가포르팀은 이보다 1시간 반 늦은 8시 반부터 경기를 시작했다. 90분 경기 끝에 1대 0으로 패배한 중국팀은 초조한 마음으로 태국과 싱가포르 경기를 지켜보았다. 3대 1로 태국이 승리했지만 승자승 원칙으로 중국이 3차 예선을 치르게 되었고 이날 싱가포르 골키퍼는 11차례가 넘는 슈팅을 막아내며 중국에서 예선 진출을 ‘선물’했다. 한편 예선 3차전 진출이 결정 나기 전 중국 팬들은 “한국이랑 1점 차로 패배한 것만 해도 잘한 것이다”, “그냥 다음 월드컵 준비하자”, “심장마비 올 것 같아서 못 보겠다”, “혈압 올라서 못 봐주겠다”, “분해서 나 스스로 자책했다. 아까운 내 시간만 낭비했네”라며 중국 축구팀을 비난했다.
  • 말년병장 감동시킨 女알바생 메모 한 줄…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년병장 감동시킨 女알바생 메모 한 줄…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의 한 카페를 방문한 육군 병사가 음료에 적힌 따뜻한 메시지에 감동했다는 일화가 전해졌다. 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육대전)에는 전역을 앞둔 현역 육군 병장 A씨의 경험담이 올라왔다. 두 달 전 주말 외출을 나갔을 때 서울 노원구 집 근처 빽다방 매장에 어머니와 함께 다녀왔다는 A씨는 “메뉴를 고르고 픽업하고 집에 와보니 컵홀더에 뭔가가 적혀 있었다”고 말했다. 집에 와서 음료를 마시려던 A씨는 테이크아웃 잔 뚜껑에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메모가 손글씨로 적힌 것을 발견했다. A씨는 “대한민국 육군 용사로써 누군가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달받은 것을, 아직 세상은 넓고 따듯하다는 것을, 한 문장에서 위로를 함께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같은 군인으로서 마음 아픈 사건들이 많았었는데 아직 세상에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모든 국군장병들이 무사 전역하기를 기원하고자 제보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메시지를 적은 직원은 20대 여성 아르바이트생으로, 최근 카페 일을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연은 접한 네티즌들은 “휼륭한 인품이다”, “저런 감사함을 표하는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돈쭐 내주러 가야겠다” 등 반응을 보였다.
  • [알쓸금지]“추석 명절 카드사 할인·선물 한번 더 챙겨보세요”

    [알쓸금지]“추석 명절 카드사 할인·선물 한번 더 챙겨보세요”

    알쓸금지는 ‘알면 쓸 데 있는 금융지식’입니다. 경제기사 너무 어렵고 멀게 느껴지시나요. 알쓸금지에서는 소소하지만 실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알토란 같은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추석 명절을 열흘여 앞두고 국내 카드사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가족이나 지인을 위한 선물을 사거나 여행을 갈 때 카드사별 행사를 확인해보고 혜택도 챙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먼저 신한카드는 ‘창립 16주년 기념 신나는 한가위 페스티벌’을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합니다. ‘추석 이용 미션 달성하면 경품이 팡팡!’은 이벤트 기간 교통, 해외, 온라인 업종에서 각각 10만원 이상, 전통시장·착한가격 업소에서는 2만원 이상 이용하면 달성한 미션 수에 따라 경품을 응모할 수 있습니다. LG오브제 김치냉장고(2명), LG스탠바이미GO(2명), 아이패드 에어 5세대(3명) 등을 내걸었네요.착한가격업소 돈쭐내기 프로젝트도 있습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가격, 위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합니다. 전국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 원 이상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합니다.삼성카드는 오는 18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로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 또는 상품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이마트에서 행사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최대 4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제 금액에따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도 받을 수 있네요. 트레이더스는 행사상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할인혜택과 최대 5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홈플러스는 최대 40% 할인혜택 또는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25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삼성카드가 직접 운영하는 회원 전용 쇼핑몰, ‘삼성카드 쇼핑’에서는 오는 20일까지 ‘추석 특별전’을 진행합니다. GS25, CU 등 편의점에서도 오는 30일까지 행사 상품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니 참고하세요.KB국민카드도 이마트, 쿠팡 등 주요 온·오프라인 가맹점과 함께 다양한 연휴 맞이 행사를 진행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제공합니다. 2~3개월 무이자 할부와 함께 KB페이를 활용하면 캐시백 혜택도 아있습니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AK플라자, GS수퍼마켓(GS더프레시), 농협하나로마트, 정관장 등에서 가능하니 확인해보세요. 온라인 가맹점에서는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최대 20%를 할인한다. 할인 한도는 최대 20만원까지다. 쿠팡, G마켓, 옥션, 11번가,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입니다. 하나카드도 이달 ‘행복한 추석명절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9월 한 달 동안 하나 개인신용카드로 1회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합니다. 경품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후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 Z플립 5(1명), LG전자 스탠바이미 고(GO) (3명), 삼성 더프리스타일 (10명)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4대 대형 마트, 슈퍼마켓, 온라인 쇼핑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니 선물을 살 때 꼼꼼히 한 번 더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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