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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7시즌 만에 라운드 MVP 배출…‘이집트 왕자’ 마레이 첫 수상

    창원 LG, 7시즌 만에 라운드 MVP 배출…‘이집트 왕자’ 마레이 첫 수상

    프로농구 창원 LG의 ‘리바운드 머신’ 아셈 마레이가 KBL 입성 후 처음으로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LG가 라운드 MVP를 배출한 것은 2016~17시즌 이후 7시즌 만이다. 마레이가 2023~24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MVP 선정 기자단 투표에서 전체 96표 중 39표를 받아 30표의 이정현(고양 소노)을 제쳤다고 KBL이 13일 밝혔다. KBL에서 3시즌째 뛰고 있는 마레이가 라운드 MVP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 또한 오랜만에 라운드 MVP를 배출했다. 마레이에 앞서 LG 소속으로 라운드 MVP를 받은 건 2016~17시즌 4라운드 당시 김종규(원주 DB)가 마지막이었다. 구단 통산 역대 8번째 수상이다. 2000~01시즌 조성원 전 감독이 첫 수상했고, 2006~07시즌 조상현 현 감독이 두 번째 수상을 했다. 이어 2010~11시즌 문태영, 2013~14시즌 김시래(현재 서울 삼성)와 데이본 제퍼슨, 2014~15시즌 제퍼슨 등이 받았다. 이집트 출신인 마레이는 이번 시즌 커리어 하이를 쓰고 있다. 20경기에서 평균 30분 39초를 뛰며 17.3점(9위) 16.1리바운드(1위) 3.7어시스트(15위) 1.5스틸(4위) 0.8블록(12위)을 기록 중이다. 특히 2시즌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리바운드에서 독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12.1개를 기록 중인 2위 알리제 존슨(부산 KCC)과 4개 차. 마레이는 2라운드에서 더 도드라지며 LG 돌풍을 이끌었다. 10경기에서 평균 33분 30초를 뛰며 18.7점(6위), 17.7리바운드(1위), 5.3어시스트(3위), 2.0스틸(3위), 0.6블록(14위)을 기록했다. 마레이의 활약에 힘입어 LG는 2라운드에서 평균 득점(89.0점)과 리바운드(40.3개)에서 10개 구단 중 1위를 차지하며 9승 1패의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시즌 15승5패로 단독 2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1위 DB(18승3패)와는 2.5경기 차다.
  • DB 포스터 3쿼터 24득점, 한 쿼터 최다 득점 아홉 번째로

    DB 포스터 3쿼터 24득점, 한 쿼터 최다 득점 아홉 번째로

    프로농구 DB의 외국인 마커스 포스터가 역대 한 쿼터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팀은 2차 연장 끝에 짜릿한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 프로농구 사령탑에 오른 서동철 kt 감독은 첫 승의 기쁨을 누렸다. 포스터는 17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으로 불러들인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대결 3쿼터에 24점을 올리는 등 47점을 넣어 2차 연장 끝에 117-116 역전과 2패 끝 시즌 첫 승에 주춧돌을 깔았다. 한 쿼터 24득점은 역대 한국농구연맹(KBL) 아홉 번째다. 래리 데이비스(1997~98), 앨버스 화이트, 양경민, 문경은, 우지원(이상 2003~04), 단테 존스(2005~06), 데이본 제퍼슨(2013~14), 제스퍼 존슨(2015~16) 다음이다. DB는 4쿼터 초반 89-67로 앞서며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하는 듯했다. 하지만 LG는 김시래의 3점 슛, 김종규의 덩크슛, 다시 김시래의 2점 야투 등을 묶어 추격에 나섰다. 조쉬 그레이가 3점 슛을 적중하며 4쿼터 종료 3분 27초를 남기고 11점 차로 따라붙은 LG는 김시래, 김종규, 강병현 등이 연속 득점에 성공, 4쿼터 종료 1분 34초를 남기곤 그레이의 자유투 둘로 95-94 역전까지 해냈다. 4쿼터 종료 19초를 남기고 DB 포스터의 U파울까지 나오면서 LG는 1점 앞선 가운데 자유투 2개와 공격권을 가져갔다. LG는 그레이가 자유투 둘을 모두 넣어 3점 차로 달아났으나 DB 포스터가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 3점포를 꽂아 승부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1차 연장에서는 1점 뒤진 DB가 종료 0.7초를 남기고 이우정이 자유투 2개를 얻어 하나만 넣는 바람에 2차 연장까지 치르게 됐다. 2차 연장에서 DB는 2점 뒤진 상황에 한정원이 종료 38초 전에 긴 승부를 끝내는 결승 3점포를 꽂았다. LG는 마지막 공격에 나선 그레이의 골밑 돌파가 무위에 그쳤다. 그레이가 30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지만 마지막 공격이 실패해 빛이 바랬다. LG는 개막 후 2연패로 주저앉았다. 서동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경기 안양체육관을 찾아 KGC인삼공사를 89-86으로 눌러 시즌 첫 승을 따냈다. 13일 개막전에서 현대모비스에 69-101로 참패해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kt는 원정 경기에서 값진 승리로 반전을 꾀하게 됐다. kt는 앞서 외국인 조엘 헤르난데즈를 데이빗 로건으로 교체하는 ‘초강수’를 뒀다. 한 경기만 치른 상황이었지만 빨리 팀 분위기를 수습해야 한다는 고육지책이었다.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2분여 전까지 12점 차로 끌려가다 랜디 컬페퍼의 3점 슛과 2점 야투, 배병준의 3점포를 묶어 83-87까지 따라붙었다. 남은 시간이 1분 6초였다. kt는 허훈의 골밑 돌파로 다시 6점 차로 달아났고, 인삼공사는 컬페퍼의 3점포로 다시 3점 차로 kt를 압박했다. 이어진 kt의 공격에서 양홍석의 3점슛이 빗나갔고, 인삼공사는 마지막 공격에서 기승호가 시도한 3점슛 역시 불발돼 그대로 kt의 승리로 끝났다. 랜드리는 29득점 8리바운드로 앞장섰고, 허훈 역시 18득점 6어시스트로 현대모비스전 무득점 부진을 씻어냈다. 인삼공사에선 미카일 매킨토시가 38득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홈 개막 2연패를 막지 못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이정현-이관희 충돌 챔피언전 최대 변수?

    KGC인삼공사와 삼성이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서 1승1패로 장군과 멍군을 주고받은 가운데 ‘이정현(인삼공사·30)-이관희(삼성·29)’의 충돌이 남은 경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6일 3차전이 열리기까지 이틀 동안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어떻게 추슬르냐가 관건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2차전 1쿼터에서 이관희가 이정현을 팔꿈치로 강하게 밀어 넘어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수비 과정에서 이정현에게 밀려 쓰러진 이관희가 고의성을 의심하며 발끈해 맞대응한 것이다. 이를 놓고 평소에 플라핑 논란을 빚어 온 이정현이 먼저 사건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의견과 아무리 그렇다 하더라도 폭력을 써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4일 이정현에게 제재금 150만원, 이관희에게는 1경기 출전 정지 및 제재금 200만원을 부과했다. 과거에도 비슷한 일이 비일비재했다. 그 결과 팬들에게 지탄을 받게 된 팀은 평정심이 중요한 단기전에서 와르르 무너지며 승리를 헌납했다. 2015~16시즌 1차전에서 KCC 김민구가 자신보다 16살 많은 오리온 문태종에게 욕설을 했고 이후 오리온 팬들은 김민구가 공을 잡을 때마다 엄청난 야유를 쏟아냈다. 결국 KCC는 우승 문턱에서 미끄러졌다. 2006~07시즌 PO 6강 1차전에서는 단테 존스(KT&G)가 필립 리치(KTF)와 신경전을 벌이고 경기 중 공을 관중석으로 차버리는 기행을 벌였는데 KTF가 2경기를 내리 이겨 4강에 진출했다. 2013~14시즌 PO 4강전에서는 KT 전창진 감독이 심판을 밀쳤다가 퇴장당한 뒤 결승 진출에 실패했고, 다음 시즌 PO 4강전에서는 LG 데이본 제퍼슨이 애국가 도중 몸을 풀어 퇴출되는 논란 끝에 모비스에 패했다. ‘이정현-이관희 사태’가 일어난 이후 첫 경기인 3차전은 삼성의 홈에서 열린다. 인삼공사로서는 관중들의 야유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이, 삼성은 또다시 선수 간의 과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승리를 위한 과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방아쇠’와 ‘용병’ 사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방아쇠’와 ‘용병’ 사이…/임병선 체육부 선임기자

    그를 경기 뒤 인터뷰에서 본 건 서너 번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199㎝, 110㎏의 큰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말하는 본새가 얌전했다. 목소리도 높지 않아 말귀를 알아 듣기 쉽지 않았다. 늘 눈망울이 촉촉히 젖어 있어 착하고 순수하며, 설핏 슬픔의 기운마저 어렸다. 한국농구연맹(KBL) 코트에서 다섯 시즌을 보내며 특별귀화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는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 얘기다. 그는 한 팀에서 호흡을 맞추는 마이클 크레익처럼 랩이나 댄스로 좌중을 사로잡을 능력도, 지난 시즌 오리온에서 뛰었던 조 잭슨처럼 당돌한 발언으로 취재진을 들었다 놓았다 하지도 못했다. 2014~15시즌 오리온, 다음 시즌 LG 유니폼을 입었던 트로이 길렌워터와 같은 ‘야수의 얼굴 뒤에 감춰진 소녀 감성’이었다. 그런 라틀리프가 궁지에 몰려 있다. 지난 10일 SK와의 경기 도중 최준용이 부상 위협을 끼쳤다며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그의 옆머리를 차례로 찍었다. 일부는 서부극에서 총 방아쇠를 당긴 뒤의 동작을 연상시킨다며 흥분했다. 동영상을 돌려 보면 아주 도리질을 칠 정도는 아니란 점을 확인할 수 있다. 기자가 편집자들에게 기회 있으면 하는 주문이 ‘용병’이란 표현을 자제해 달라는 것이다. 글자 하나 줄이려고 그들을 ‘돈 받고 다른 나라에 팔려 온’ 존재로 격하해선 안 된다는 것인데 지켜지지 않기도 한다. 체육계에서 잔뼈가 굵은 기자라도 외국인 선수와 흉허물 없이 마음을 터놓고 얘기를 주고받기란 불가능하다. 언어의 벽만이 아니라 인식과 가치관, 문화의 차이 때문일 것이다. 기자가 프로축구와 프로농구를 취재하며 만난 외국인 선수들은 늘 틈입자로서 경계하고 벽을 세웠다. ‘날 돈 보고 팔려온 존재로 보는 것 아닌가’란 방어기제를 갖고 있었다. 통역이 아무리 유능해도 그 간극을 메우는 건 벅찬 일이다. 팬들은 어떤가? 2014~15시즌 ‘애국가 스트레칭’으로 LG에서 퇴출된 데이본 제퍼슨 사례가 단적인 예다. 우리 돈을 받고 뛰는 용병이 대한민국과 국민들을 무시했다고 얼마나 지청구를 퍼부었던가? 이렇게 라틀리프가 곤궁한 처지에 몰린 상황에 과거 귀화 가능성이 언급됐던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지난 14일 삼성전 승부처에서 5반칙 퇴장을 당하자 손가락으로 돈을 세는 동작을 했다. 아홉 시즌째 KBL 코트에서 뛰고 있어 우리 문화와 팬들의 속성을 속속들이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했다. 일부 팬들의 편견 속에 자리잡은 ‘돈 받고 뛰는 선수’가 ‘돈 받고 판정한다’는 위험천만한 선입견을 드러낸 것이다. KBL은 그제 재정위원회를 열어 헤인즈에게 제재금 200만원, 라틀리프와 같은 경기 도중 팔꿈치로 가격한 문태영(삼성)에게 150만원을 부과한 사실을 어제야 알렸다. 그러나 정작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제재금보다 팬들이 ‘물 설고 낯 설은’ 타지에 와서 고생하는 자신들을 보듬어 안는 일일지 모른다. 우리 모두 용병이란 표현 속에 갇혀 그들이 보내고자 하는 신호를 흘려보내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bsnim@seoul.co.kr
  • 웨이드 원정 팀의 캐나다 국가 연주 도중 슛연습 빈축

    웨이드 원정 팀의 캐나다 국가 연주 도중 슛연습 빈축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의 드웨인 웨이드(34·미국)가 플레이오프 경기를 앞두고 캐나다 국가 연주 앞뒤로 슛 연습을 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4~15시즌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애국가 연주 도중 스트레칭을 해 빈축을 산 국내 프로농구 LG의 데이본 제퍼슨과 비슷한 모양이다.  웨이드는 지난 8일 플로리다주 유나이티드에어라인스 아레나로 불러들인 토론토와의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4강) 3차전을 앞두고 원정 팀을 존중한 캐나다 국가가 흘러나오기 직전 림을 향해 슛을 던졌다. 그는 91-95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고개 숙인 이날 경기를 앞두고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는 동료들과 나란히 서 있었기 때문에 토론토 팬들과 일부 미디어는 그의 행동이 캐나다를 모욕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웨이드는 4차전을 하루 앞둔 9일 같은 경기장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뒤 캐나다를 모욕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며 경기 전 의식 일정이 꼬여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많은 기자들과 함께 얘기를 나눈 뒤 따로 만난 캐나다 기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그는 “난 불경스러운 사람이 아니다. 누군가 내가 어떤 국가를 향해 불경스럽게 굴었다고 생각하면 그들은 내가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슛 연습이 “프로 생활 내내 모든 경기에 앞서 준비하던 일들”이라고 덧붙였다.   웨이드는 전광판에 경기 시작 12분여가 남았다고 표시될 때 슛을 던지는 훈련 습관을 갖고 있는데 이날 공교롭게도 캐나다 국가 연주 시간과 겹쳤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토 원정이었던 1, 2차전 때보다 약간 지체되는 바람에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다소 군색한 변명도 늘어놓았다.    이날 38득점에도 불구하고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던 그는 10일 4차전을 앞두고 마이애미 구단이 이런 오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기 전 의식 시간표를 약간 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캐나다 국가 연주가 끝나갈 무렵에 재빨리 레이업, 덩크와 3점슛까지 하며 몸을 푸는 방안도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농구] 지금은 ‘헤인즈 시대’

    [프로농구] 지금은 ‘헤인즈 시대’

    애런 헤인즈(오리온)가 외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두 라운드 연속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연맹(KBL)은 12일 헤인즈가 기자단 투표 91표 중 40표를 받아 이정현(KGC인삼공사·33표)을 제치고 2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SK에서 오리온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헤인즈는 앞서 1라운드에서도 MVP를 수상했다. 지난 시즌까지 월간 MVP로 수여된 이 상을 2회 연속 받은 선수는 서장훈(당시 SK·1999~2000시즌)과 오세근(인삼공사·2011~12시즌), 김선형(SK·2012~13시즌)에 이어 헤인즈가 네 번째며 외국인으로는 처음이다. 헤인즈는 또 지난해 2월과 올해 1월 이 상을 받은 데이본 제퍼슨(당시 LG)에 이어 두 번째로 2회 이상 수상한 외국인이 됐다. 헤인즈는 2라운드 9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30분을 소화하며 25.3득점 8.7리바운드 3.7어시스트 1.4스틸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일 인삼공사전에서는 조니 맥도웰(은퇴)이 갖고 있던 역대 외국인 개인 통산 득점 7077점을 뛰어넘었고, 8일 전자랜드전에서는 26득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올 시즌 리그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은 오리온은 2라운드에서 7승(2패)을 거뒀으며, 이날까지 17승3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5일 모비스전에서 17경기 만에 15승을 달성해 역대 기록을 세우는 등 우승을 향해 순항 중이다. 한편 오리온은 12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헤인즈(27득점)와 김동욱(1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99-90 승리를 거뒀다. 전반 10득점을 성공한 헤인즈는 후반에만 17득점을 성공한 데다 1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두 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을 달성할 뻔했다. 모비스는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커스버터 빅터(22득점)와 양동근(1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전자랜드를 66-59로 따돌렸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가 높았다

    [프로농구] 모비스가 높았다

    모비스가 사상 첫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한다. 모비스는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5차전 LG와의 경기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19득점)와 양동근(16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78-67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2012~13시즌과 지난 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또 팀 통산 아홉 번째 챔프전 진출을 일궈 KCC(8회, 전신 현대 포함)를 제치고 최다 기록을 세웠다. 모비스는 오는 29일부터 동부-전자랜드 승자와 7전4선승제로 우승컵을 다툰다. 1쿼터는 LG가 김시래와 메시, 문태종의 고른 득점으로 18-17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 들어 라틀리프가 폭발하면서 모비스가 역전에 성공해 전반을 35-26으로 마쳤다. 3쿼터에서도 모비스가 흐름을 이어 갔다. 라틀리프가 골밑에서 LG 수비를 뚫었고, 전반에 2득점으로 침묵했던 문태영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LG도 문태종이 힘을 냈으나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모비스는 4쿼터 LG의 추격을 잘 따돌렸고 종료 2분 59초 전 함지훈이 골밑 슛으로 14점 차를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경기 초반 문태종을 지치게 하겠다는 작전이 통했다. 큰 경기를 많이 뛴 선수들이 힘든 상황을 잘 이겨냈다”고 말했다. 반면 지난해 챔프전에서 모비스에 무릎을 꿇었던 LG는 설욕에 실패했다. 6강 PO에서 많은 체력을 소모하고 외국인 데이본 제퍼슨이 퇴출되는 악재 속에서도 선전했으나 모비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김진 LG 감독은 “최악의 상황에서 투혼을 보여 줬다. 결과는 아쉽지만 좋은 경험이 됐다”며 선수들을 칭찬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결국 퇴출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결국 퇴출

    프로농구 LG가 20일 애국가 연주 때 몸풀기 논란을 빚은 데이본 제퍼슨(29)에게 최고 수준의 자체 징계인 ‘퇴단’ 조치를 내렸다. 다음 시즌 큰 폭의 변화를 겪는 외국인 드래프트에도 영향을 미쳐 구단들이 선수의 인성까지 면밀하게 따져 선발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LG는 지난 18일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앞두고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고 그 뒤 팬들의 비난에 품위 없이 대응한 제퍼슨을 구단에서 쫓아냈다. LG는 올 시즌 정규리그 평균 22.0점으로 득점왕에 오른 제퍼슨 없이 남은 PO 일정을 치르겠다는 배수의 진을 쳤다. LG는 이날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4강 PO 2차전에서 제퍼슨 없이도 모비스에 75-69로 승리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당초 그의 무례한 행동은 다른 선수를 다치게 한 것도 아니고 외국인이어서 가벼운 징계로 그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음날 사과 기자회견 참석 직전에 손가락욕 사진을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게재했고, 진정성을 찾기 어려운 태도로 회견에 임한 사실이 알려지며 동정론을 잠재웠다. 구단 관계자는 “단순히 애국가 연주 때 몸을 풀었다고 퇴단 조치를 내린 것은 아니다”라면서 “그동안의 불미스러운 행동까지 모두 감안했다”고 말했다. 구단들은 기량은 좋은데 인성이 좋지 않은 외국인 선수들 때문에 종종 골치를 앓는다. LG는 2006~2007시즌 심판을 밀어 넘어뜨린 퍼비스 파스코를 퇴출시켰고 모비스도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코칭스태프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로드 벤슨을 쫓아냈다. 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평소 외국인 선발과 관련, “고교와 대학에서 교우 관계는 어땠는지, 동료나 코칭스태프와의 관계까지 면밀히 따져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사과했지만 결국..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사과했지만 결국..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해 물의를 빚은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29)이 결국 퇴출당했다. LG는 20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몸풀기 논란’ 제퍼슨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퇴출’ 조치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평소 불성실한 경기 태도에다가 애국가 몸풀기 논란까지 겹치며 비난 여론이 잦아들지 않자 LG는 결국 전력의 핵심 선수인 제퍼슨을 플레이오프 도중 퇴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손가락 욕까지? “한국 무시 행위”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손가락 욕까지? “한국 무시 행위”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 “한국 무시 행위” 비난에 결국..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해 물의를 빚은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29)이 결국 퇴출당했다. LG는 20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몸풀기 논란’ 제퍼슨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퇴출’ 조치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평소 불성실한 경기 태도에다가 애국가 몸풀기 논란까지 겹치며 비난 여론이 잦아들지 않자 LG는 결국 전력의 핵심 선수인 제퍼슨을 플레이오프 도중 퇴출하는 결단을 내렸다. 제퍼슨은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앞두고 애국가가 나오는 국민의례 과정에서 혼자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국가 스트레칭 모습을 본 중계진은 “KBL과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몸풀기 논란이 커지자 제퍼슨은 이날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무례한 행동을 했다며 사과했다. 제퍼슨은 먼저 “저의 팬, LG 관계자, 농구 관계자분께 정말 죄송하다.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시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애국가 스트레칭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경기 시작 전에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한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직전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가락 욕 사진을 올린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제퍼슨은 2013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LG의 지명을 받아 한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올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거론되며 LG의 사상 첫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제퍼슨은 결국 자신과 구단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며 불명예스럽게 퇴장하게 됐다. 사진=방송 캡처(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해명 “애국가 울릴 때 통증이…죄송하다”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해명 “애국가 울릴 때 통증이…죄송하다”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해명 “애국가 울릴 때 통증이…죄송하다” 애국가 스트레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논란을 빚은 데이본 제퍼슨(창원 LG)이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재정위원회에 19일 회부됐다. 제퍼슨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와의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농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제퍼슨은 19일 오후 울산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시하지 않는다.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한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 구단인 LG는 자체 징계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애국가 무시하고 스트레칭 하다가 결국..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애국가 무시하고 스트레칭 하다가 결국..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해 물의를 빚은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29)이 결국 퇴출당했다. LG는 20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몸풀기 논란’ 제퍼슨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퇴출’ 조치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퍼슨은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앞두고 애국가가 나오는 국민의례 과정에서 혼자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몸풀기 논란이 커지자 제퍼슨은 이날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팬, LG 관계자, 농구 관계자분께 정말 죄송하다.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시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경기 시작 전에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한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직전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가락 욕 사진을 올린 것이 알려지며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지 못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한국 문화 무시하지 않아” 해명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한국 문화 무시하지 않아” 해명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한국 문화 무시하지 않아” 해명 애국가 스트레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논란을 빚은 데이본 제퍼슨(창원 LG)이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재정위원회에 19일 회부됐다. 제퍼슨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와의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농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제퍼슨은 19일 오후 울산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시하지 않는다.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한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 구단인 LG는 자체 징계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애국가 스트레칭, 한국 무시? 데이본 제퍼슨 공식사과..해당장면 보니 ‘깜짝’

    애국가 스트레칭, 한국 무시? 데이본 제퍼슨 공식사과..해당장면 보니 ‘깜짝’

    애국가 스트레칭, 데이본 제퍼슨 기자회견 공식사과..해당장면 보니 ‘경악’ ‘애국가 스트레칭’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해 물의를 빚은 데이본 제퍼슨(29, 창원 LG)이 공식 사과를 전했다. 제퍼슨은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앞두고 애국가가 나오는 국민의례 과정에서 혼자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국가 스트레칭 모습을 본 중계진은 “KBL과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애국가 등 국가 연주는 미 프로농구(NBA)나 제퍼슨이 직접 뛰었던 대학농구(NCAA)에서도 항상 빠지지 않는다. NBA 같은 경우는 미국 국가에 이어 캐나다 국가도 연주한다. 이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푸는 미국 선수나 유럽 선수는 전례를 찾기 드문 상황이다. 애국가 스트레칭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제퍼슨은 이날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무례한 행동을 했다며 사과했다. 제퍼슨은 먼저 “저의 팬, LG 관계자, 농구 관계자분께 정말 죄송하다.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시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애국가 스트레칭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경기 시작 전에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한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네티즌들은 “애국가 스트레칭 멘붕”, “애국가 스트레칭 개념 없네”, “애국가 스트레칭,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캡처(애국가 스트레칭)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농구판 흐린 제퍼슨… ‘애국가 스트레칭’ 논란

    농구판 흐린 제퍼슨… ‘애국가 스트레칭’ 논란

    프로농구 LG의 데이본 제퍼슨(29·미국)이 진정성 없는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프로농구연맹(KBL) 재정위원회는 지난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앞서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스트레칭을 한 제퍼슨의 징계안을 논의했다. 징계안은 도출됐지만 김영기 KBL 총재의 최종 재가를 얻어 20일 공표하기로 했다. 제퍼슨은 이날 낮 울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날 아침 어깨에 침을 맞았는데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이 느껴져 스트레칭을 한 것”이라며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회견 시작 3분 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가락욕 사진을 또 올린 것으로 확인돼 진정성을 의심받았다. 제퍼슨은 4강 PO를 앞두고 ‘집에 가고 싶다’는 글을 올린 직후 이를 비난하는 누리꾼에게 손가락욕 사진을 올렸다. 이날 회견에서 “특정인을 겨냥하거나 무례한 뜻에서 올린 게 아니라 저와 세계의 다툼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뚱맞은 해명을 했는데 역시나 개념 없는 행태를 되풀이한 것이다. 제퍼슨의 기행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시즌 LG에서 뛰며 팀을 챔피언결정전에 올려놓은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에서 전혀 몸을 만들어 오지 않았고, 그의 부진은 팀의 시즌 초반 추락을 불러왔다. 시즌 중 여성과 호텔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또 경기 도중 심판 판정에 대해 짜증을 내거나 동료들을 책망하는 일도 잦았다. 제퍼슨에게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그의 의식 밑바닥에 한국과 KBL, 농구 팬들을 깔보는 시선이 자리잡고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KBL 경기 규정에도 ‘국민의례가 진행 중일 때 선수들은 일렬로 도열해 있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그의 일탈은 6강 PO를 5차전까지 치르느라 기진맥진한 동료들의 사기와 집중력을 흩뜨리고 있어 더욱 문제다. 살아날 조짐을 보이던 PO 흥행에도 악재가 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애국가 스트레칭, 데이본 제퍼슨 어떤 행동?

    애국가 스트레칭, 데이본 제퍼슨 어떤 행동?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해 물의를 빚은 데이본 제퍼슨(29, 창원 LG)이 공식 사과를 전했다. 제퍼슨은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앞두고 애국가가 나오는 국민의례 과정에서 혼자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애국가 스트레칭 모습을 본 중계진은 “KBL과 대한민국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애국가 등 국가 연주는 미 프로농구(NBA)나 제퍼슨이 직접 뛰었던 대학농구(NCAA)에서도 항상 빠지지 않는다. NBA 같은 경우는 미국 국가에 이어 캐나다 국가도 연주한다. 이때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푸는 미국 선수나 유럽 선수는 전례를 찾기 드문 상황이다. 애국가 스트레칭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제퍼슨은 이날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무례한 행동을 했다며 사과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해명 “애국가 울릴 때 통증이…”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해명 “애국가 울릴 때 통증이…”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해명 “애국가 울릴 때 통증이…” 애국가 스트레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논란을 빚은 데이본 제퍼슨(창원 LG)이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재정위원회에 19일 회부됐다. 제퍼슨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와의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농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제퍼슨은 19일 오후 울산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시하지 않는다.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한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 구단인 LG는 자체 징계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 ‘충격적 행동’ 공식사과 했지만..

    몸풀기 논란 제퍼슨 퇴출,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 ‘충격적 행동’ 공식사과 했지만..

    애국가 도중 스트레칭을 해 물의를 빚은 창원 LG 데이본 제퍼슨(29)이 결국 퇴출당했다. LG는 20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몸풀기 논란’ 제퍼슨에게 최고 수준의 징계인 ‘퇴출’ 조치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제퍼슨은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앞두고 애국가가 나오는 국민의례 과정에서 혼자 스트레칭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몸풀기 논란이 커지자 제퍼슨은 이날 오후 울산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의 팬, LG 관계자, 농구 관계자분께 정말 죄송하다.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시하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경기 시작 전에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한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직전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손가락 욕 사진을 올린 것이 알려지며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지 못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해명 “한국 문화 무시하지 않는다”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해명 “한국 문화 무시하지 않는다”

    애국가 스트레칭 제퍼슨 해명 “한국 문화 무시하지 않는다” 애국가 스트레칭 프로농구 플레이오프에서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논란을 빚은 데이본 제퍼슨(창원 LG)이 징계 여부를 논의하는 재정위원회에 19일 회부됐다. 제퍼슨은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모비스와의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몸을 풀어 농구팬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제퍼슨은 19일 오후 울산에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한국 문화든 어떠한 문화든 무시하지 않는다.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통증을 느껴서 스트레칭을 한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한국 분들이 제 행동을 무례하고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생각했다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소속 구단인 LG는 자체 징계에 대해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농구] 모비스 첫판에 팍

    [프로농구] 모비스 첫판에 팍

    지칠 대로 지친 LG는 모비스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세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PO) 우승에 도전하는 모비스는 1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4강 PO 1차전을 86-71로 이겼다. 양동근이 시즌 최다인 28득점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앞장섰고 전날 여자친구가 딸을 낳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24득점 1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뒤를 받쳤다. 경기 뒤 홈 팬들은 생일 축하 노래를 합창했고, 그는 장난기 어린 지휘 동작으로 답례했다. 유 감독은 PO 통산 41승(31패·56.9%)째로 전창진 kt 감독(41승33패·55.4%)과 승수를 나란히 했다. 오리온스와 6강 PO 5차전을 치른 뒤 이틀 만에 경기에 나선 LG는 주포 데이본 제퍼슨이 아침에 어깨에 침을 맞고 나섰지만 15점 차 완패를 막지 못했다. PO 첫 우승을 벼르는 LG는 20일 같은 곳에서 치러지는 2차전 등에서 얼마나 빨리 체력을 회복하느냐가 ‘시리즈 스윕’을 당하지 않을 관건이 됐다. 모비스는 4강 PO 1차전을 승리한 36차례 중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27차례의 확률 75%를 가져갔다. 아울러 정규리그 상위팀이 4강에 진출한 26차례(72.2%) 가운데 1위팀이 챔프전까지 나아간 16차례의 44% 확률도 확보했다. LG가 해당되는 4위팀은 두 차례밖에 안 된다. 유 감독은 경기 뒤 “잘 안 풀린 점을 꼽기가 어려울 정도로 선수들이 잘해줬다”고 흡족해한 뒤 “그래도 2쿼터 중반 2점 차(31-29)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은 벤치나 선수들이 곱씹어 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 LG 감독은 “우리 선수들의 체력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떨어져 있었다. 앞선은 물론 포스트진까지 모두 상대 공격에 밀렸다”며 고개 숙였다. 1쿼터부터 14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다잡은 양동근은 짐승 같은 활동량으로 상대 가드 김시래를 압도한 비결을 묻자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특별히 하는 건 없다. 보양식은 도핑 위험성이 있어 자제하고,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하려고 마음을 가다듬을 뿐”이라고 답했다. 제퍼슨은 17분31초를 뛰며 10득점 6리바운드에 그쳤다. 이틀 전 삭발한 유병훈의 21득점 투혼이 아쉬웠다. 울산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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