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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청소 나섰다가 25t 트럭과 ‘쾅’… 끝내 돌아오지 못한 환경미화원들

    새벽 청소 나섰다가 25t 트럭과 ‘쾅’… 끝내 돌아오지 못한 환경미화원들

    경북 영천의 한 교차로에서 대형 덤프트럭과 청소차가 충돌해 새벽 업무에 나섰던 환경미화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3분쯤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25t 덤프트럭과 6t 청소차가 부딪혔다. 경찰은 사고 당시 도동네거리에는 점멸 신호가 켜져 있었으며 각각 직진과 좌회전하던 두 차량이 상대 차량을 미처 보지 못하고 충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네거리는 0시부터 오전 5시까지 점멸 신호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고로 청소차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이 숨졌으며, 덤프트럭을 몰던 50대 남성 A씨도 중상을 입어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이들은 모두 차량 안에 타고 있었고,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청소차에는 생활폐기물 수거 작업자들이 차량 뒤편에 매달려 이동할 때 사용하는 발판이 설치돼 있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충돌 충격으로 청소차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며 크게 파손됐고 덤프트럭은 왼쪽으로도 넘어졌다.숨진 3명은 60대 2명과 40대 1명으로, 영천시의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매일 영천 시내 5개 동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왔으며 사고 당시 새벽 청소를 위해 근무지로 이동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두 차량의 정확한 진행 경로와 충돌 지점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덤프트럭 운전자의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병원 측과 협의해 대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하루빨리 일상으로”…거제·통영 수해현장 복구에 구슬땀

    “하루빨리 일상으로”…거제·통영 수해현장 복구에 구슬땀

    광복절 연휴 경남에 쏟아진 극한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거제·통영에 복구 인력과 장비가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경남도와 소방·군·경찰, 자원봉사단체 등이 응급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박완수 경남지사도 현장을 찾아 직접 복구작업에 참여했다. 19일 경남도와 기상청 등에 따르면 광복절 연휴 사흘간 경남에는 평균 218㎜의 비가 내렸다. 특히 거제에는 928.0㎜, 통영에는 752.8㎜의 폭우가 쏟아졌다. 두 지역에서는 여름철 강수량의 90% 이상이 사흘 동안 집중됐다. 극한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474가구 888명이 대피했다. 이 가운데 284가구 536명은 토사 유입이나 추가 산사태 위험 등으로 아직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다. 농경지 364㏊가 침수됐으며 주택과 하천, 양식장, 체육시설 등 시설 피해도 200건 가까이 접수됐다. 3466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고 5767가구에서는 상하수도 단수 등의 불편이 발생했다. 통영 김상옥 생가와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 등 국가등록문화유산 4곳과 사적 1곳도 침수되거나 석축이 무너지는 등 피해를 봤다. 경남도는 피해 사흘째인 이날 거제와 통영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집중 투입하며 복구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두 지역에는 도와 시·군 공무원 450명과 굴착기 45대, 덤프트럭 39대, 살수차 2대, 양수기 118대가 투입됐다. 투입 인력·장비는 공공시설과 도로·하천·상하수도 복구, 침수된 지하시설 배수 등을 지원한다. 누적 피해 복구 인원은 4717명, 장비는 651대에 이른다. 경남소방본부도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5일간 18개 시·군 의용소방대원 1260명을 거제와 통영에 릴레이로 투입한다. 하루 240~300명씩 현장에 배치해 대형 장비가 들어가기 어려운 골목길 정비와 침수 주택 토사 제거, 가재도구 정리 등을 돕는다. 육군 제39사단 병력 400여명도 거제와 통영에 투입돼 토사와 쓰레기 제거, 침수 피해 시설 정리 등을 지원했다. 도·시군 새마을회와 경남농협도 회원과 조합원을 보내 복구작업에 힘을 보탰다. 박완수 경남지사도 이날 거제시 연초면 죽전마을을 찾아 침수 피해 주택의 가재도구와 물품을 옮기고 흙탕물에 젖은 물건을 씻어내는 등 주민·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구작업을 했다. 현장에는 새마을회 회원 100여명과 농협 조합원 100명, 거제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300명 등도 참여했다. 박 지사는 복구작업을 마친 뒤 연초농협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장목면 수해복구 현장으로 이동해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장목면 현장에는 경남도청 공무원 50명이 투입됐다. 박 지사는 “피해 범위가 워낙 넓고 광범위해 복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곳도 여전히 많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께서도 자원봉사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피해를 신속히 수습하고 도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공무원과 군·경찰·소방, 자원봉사단체 등 동원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현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피해지역별 복구 상황과 인력·장비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가용 자원을 우선 배치할 방침이다. 특히 인력이 부족하거나 굴착기 등 중장비가 필요한 지역을 우선 지원해 응급복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여러 지역에 광범위하게 발생해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복구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응급 복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별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적기에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전날 피해현장을 방문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통영·거제의 특별재난지역 신속 선포와 피해시설 응급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 새벽 청소 나서던 환경미화원 3명 참변…영천 교차로서 충돌사고

    새벽 청소 나서던 환경미화원 3명 참변…영천 교차로서 충돌사고

    경북 영천의 한 교차로에서 새벽 시간대 25t 덤프트럭과 6t 청소차가 충돌해 청소차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4시 3분쯤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발생했다. 덤프트럭을 몰던 70대 남성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청소차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며 크게 파손됐고 덤프트럭은 왼쪽으로 넘어졌다. 숨진 3명은 60대 2명, 40대 1명으로, 영천시의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매일 영천 시내 5개 동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왔으며, 사고 당시 새벽 청소를 위해 근무지로 이동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점멸신호로 운영되던 도동네거리에 진입하던 두 차량이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 등은 밝혔다. 도동네거리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두 차량의 진행 방향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청소차·덤프트럭 충돌…새벽 청소 나섰던 환경미화원 3명 사망

    청소차·덤프트럭 충돌…새벽 청소 나섰던 환경미화원 3명 사망

    경북 영천의 한 교차로에서 25t 덤프트럭과 6t 청소차가 충돌해 청소차에 타고 있던 환경미화원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4시 3분쯤 영천시 도동네거리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덤프트럭을 몰던 70대 남성도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청소차 앞부분이 떨어져 나가며 크게 파손됐고 덤프트럭은 왼쪽으로 넘어졌다. 숨진 3명은 60대 2명, 40대 1명으로, 영천시의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를 위탁받은 업체 소속 환경미화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매일 영천 시내 5개 동에서 쓰레기를 수거해 왔으며, 사고 당시 새벽 청소를 위해 근무지로 이동 중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점멸신호로 운영되던 도동네거리에 진입하던 두 차량이 충돌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경찰 등은 밝혔다. 도동네거리는 자정부터 오전 5시까지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분석해 두 차량의 진행 방향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남 가뭄에 건설장비 투입…하천 파 물 확보한다

    경남 가뭄에 건설장비 투입…하천 파 물 확보한다

    경남도가 지속되는 강수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하천 굴착용 건설장비와 양수장비를 긴급 투입한다. 경남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14일부터 20일까지 가뭄 지역에 백호우 27대, 덤프트럭 13대, 양수기 51대와 호스 1730m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2개월간 경남지역 강수량은 162㎜로 평년의 33% 수준에 그치는 등 강수 부족이 이어지고 있다. 지원 장비는 하천재해예방사업이 진행 중인 지역을 중심으로 배치한다. 백호우와 덤프트럭 등을 이용해 하천을 굴착하고 물을 확보한 뒤 양수기와 호스를 이용해 농경지 등 농업용수가 부족한 곳에 공급할 계획이다. 장비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현장에 투입한다. 시·군과 읍·면 담당자가 협업해 작업을 진행하며, 현장 여건에 따라 세부 일정과 작업시간은 조정될 수 있다. 주요 지원 지역은 함안 광정지구, 창원 진전2지구, 고성지구, 김해 진례2지구, 거창 대산1지구, 산청 남사1지구, 양산 백록·북부1·다방1지구, 사천 완사지구, 합천 대곡·미곡지구, 진주 장안지구, 통영 원산지구, 거제 수월지구, 밀양지구 등 하천재해예방사업 대상지다. 도는 지역별 용수 수급 상황과 현장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필요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재철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지속되는 폭염과 강수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가뭄 극복을 위해 가용 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영화촬영 후 귀가하던 예술대생 3명 사망…중앙선 침범

    영화촬영 후 귀가하던 예술대생 3명 사망…중앙선 침범

    영화 촬영을 마친 뒤 차를 몰고 귀가하던 대학생 3명이 중앙선 침범 사고로 숨져 경찰이 수사 중이다. 11일 경기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쯤 안성시 삼죽면 동아방송예술대 건너편 38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덤프트럭이 정면으로 출동하는 사고가 났다. 이날 사고는 20대 대학생 A씨가 몰던 올란도 차량이 일죽IC에서 안성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중앙선을 침범해 맞은편에서 오던 덤프트럭과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를 비롯해 차량 뒷좌석에 타고 있던 동아방송예술대 학생 20대 남성 B씨와 여성 C씨가 숨졌다. B씨와 C씨는 해당 대학에서 방송 관련 전공을 하는 학생들이며, 다른 대학에서 유사 전공을 하는 A씨의 차량에 함께 탔다가 변을 당했다. 이들 3명은 사고 직전 안성에서 다른 학생 20여명과 함께 영화 촬영을 마치고 학교 주변 원룸 등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난 동아방송예술대 건너편 38번 국도는 왕복 4차로(편도 2차로) 구간으로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있으나, 사고 지점의 경우 횡단보도와 교차로가 인접해 있어 중앙분리대가 없었다. 이 때문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중앙선을 넘어선 A씨의 차량을 차단할 충돌 방지 시설물이 없어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파손이 심해 블랙박스 존재 여부를 파악할 수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차주를 상대로 차량 내부 저장 장치 유무를 확인하고, 사고기록장치(EDR) 등에 대한 제출 동의를 받을 방침이다. 상대 차량인 덤프트럭에는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지 않아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할 계획이다. 또 경찰은 사망자들의 채혈 분석을 통해 음주 및 약물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덤프트럭 운전자는 경찰에서 “올란도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유족과 친구, 지인 등을 상대로 주변 조사를 진행해 정확한 경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 안성 동아방송예술대 인근서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20대 3명 숨져

    안성 동아방송예술대 인근서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20대 3명 숨져

    경기 안성시 동아방송예술대 인근 도로에서 승용차와 덤프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해 20대 남녀 3명이 숨졌다. 11일 오전 4시 50분쯤 안성시 삼죽면 동아방송예술대 건너편 38번 국도에서 올란도 차량과 덤프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0대 운전자 A씨와 또 다른 20대 남성과 20대 여성 등 3명이 숨졌다. 숨진 이들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는 20대 A씨가 몰던 올란도 차량이 일죽IC에서 안성 방향으로 직진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오던 덤프트럭과 부딪히며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란도 차량이 불상의 이유로 중앙선을 넘어가면서 난 사고로 보인다”며 “덤프트럭 운전기사도 부상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덤프트럭에 깔린 40대 여성 숨져… 주차 문제로 말다툼 있었다

    덤프트럭에 깔린 40대 여성 숨져… 주차 문제로 말다툼 있었다

    아파트 공사현장 주변에서 40대 여성이 덤프트럭에 깔려 숨진 사건과 관련해 사고 직전 트럭기사와의 말다툼 정황이 나와 경찰이 고의성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광주 북부경찰서는 60대 덤프트럭 운전자 A씨에 대해 입건 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6시쯤 전남광주 북구 매곡동의 한 신축 아파트 공사현장 주변 도로에서 후진을 하던 중 40대 여성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와 B씨는 사고 직전 사유지 주차 문제를 놓고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같은 정황을 토대로 입건 전 조사에 나서 A씨의 고의성 여부를 들여다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영상, 목격자 진술 등을 종합해 입건 여부와 적용 혐의를 결정할 방침이다.
  • 인천 당하동 도로서 차량 4중 추돌…30대 남성 중상

    인천 당하동 도로서 차량 4중 추돌…30대 남성 중상

    인천의 한 도로에서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해 30대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다. 3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5분쯤 서구 당하동의 한 도로에서 주행하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덤프트럭을 추돌한 뒤 관광버스 옆면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사고 충격으로 관광버스가 다른 승용차를 추돌하면서 4중 추돌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인 30대 남성 A씨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영상] “트럼프가 박살냈다더니”…이란 미사일 기지 70% 다시 열렸다 [핫이슈]

    [영상] “트럼프가 박살냈다더니”…이란 미사일 기지 70% 다시 열렸다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박살냈다”고 강조해온 이란 미사일 전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복구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막혔던 이란 지하 미사일 기지 터널 입구 상당수가 다시 열린 정황이 위성사진과 영상으로 포착됐다. CNN 방송이 공개한 위성 영상에는 황량한 산악 지대에 자리한 이란 지하 미사일 시설 주변이 확대돼 보인다. 폭격으로 막힌 터널 입구와 훼손된 진입로, 이후 중장비가 투입돼 잔해를 치우고 도로를 다시 여는 정황이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고가의 정밀폭격으로 막은 지하 기지 입구가 불도저와 덤프트럭으로 다시 열리고 있다는 점이 영상의 핵심이다. CNN은 31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 미국과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 이란 내 지하 미사일 시설 18곳에서 터널 입구 69개 중 50개가 다시 개방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전체의 약 70%에 해당한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앞서 이란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지하 기지로 이어지는 도로와 터널 입구를 집중 타격했다. 폭격 직후에는 다수의 터널 입구가 잔해에 묻히고 도로 곳곳에 대형 폭탄 구덩이가 생기면서 미사일 발사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평가됐다. 정밀폭격으로 막은 입구, 중장비로 다시 열었다 그러나 CNN이 검토한 위성사진에는 이란이 굴착기와 불도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동원해 막힌 터널 입구를 다시 파내고 도로를 복구하는 장면이 담겼다. 일부 기지에서는 폭격으로 생긴 구덩이가 메워졌고, 도로가 다시 포장된 정황도 확인됐다. 이란 남서부 데즈풀의 한 미사일 기지에서는 지하 시설 입구 5곳 중 4곳이 지난달 12일 기준 다시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케르만샤 북부 미사일 기지에서도 폭격을 받은 터널 입구 2곳이 재개방됐고, 터널로 이어지는 도로 역시 복구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정황이 미국식 정밀폭격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지하 깊숙한 곳에 저장된 미사일과 발사 장비를 직접 파괴하지 못한 채 입구와 도로만 막을 경우, 시간이 지나면 상대가 비교적 단순한 장비로 기능을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제임스마틴 비확산연구센터의 샘 레어 연구원은 CNN에 이란이 발사대와 운용 인력만 유지한다면 “미사일 생산이 중단됐더라도 계속 발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이 지하에 상당한 미사일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발사대를 다시 무장시키는 것을 막을 방법은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미사일은 지하에 남았다”…공습 한계 드러나 CNN은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란이 여전히 약 1000기의 미사일을 지하 시설에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미사일들은 수백 m 두께의 암반 아래 보관된 시설에 있어 지상 타격만으로는 큰 피해를 입히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이란 미사일 능력의 완전한 약화를 내세워왔다. 그는 지난 3월 소셜미디어 글에서 이란의 미사일 능력과 발사대, 관련 시설을 완전히 약화시키겠다는 목표를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 위성사진과 영상 분석은 고가의 정밀무기로 막은 지하 기지 입구가 불도저와 덤프트럭으로 다시 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CNN은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잠정 합의에 도달했지만, 적대 행위가 재개될 경우 이란의 미사일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이란이 20년 넘게 지하 미사일망을 구축해온 만큼 단기간의 공습만으로 전력을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독일 함부르크대 평화·안보정책연구소의 티무르 카디셰프 선임연구원은 “이런 피해를 내려면 매우 정교하고 비싼 무기를 써야 하지만, 복구는 매우 저기술적”이라며 “그저 불도저면 된다”고 밝혔다.
  • “또 레미콘 공장이 들어선다고요?” …순천 선월농공단지 레미콘 공장 추진에 주민 반발 확산

    “또 레미콘 공장이 들어선다고요?” …순천 선월농공단지 레미콘 공장 추진에 주민 반발 확산

    “농공단지에 또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고요? 우리들은 더 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18일 순천 해룡선월농공단지에서 만난 주민들은 레미콘 공장이 입주한다는 소식에 이렇게 발끈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순천시가 환경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채 허가를 한다면 항의 집회 등 집단 움직임도 불사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선월농공단지와 주변 마을 곳곳에는 ‘지역여건 무시한 레미콘 공장 허가 반대’, ‘주민 동의 없는 레미콘 설립 절대 불가’, ‘농공단지에 레미콘 공장은 부적합’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 수십 장이 내걸리며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해룡면 선월·통천·신성마을 주민들은 해룡산업단지와 선월농공단지 조성 과정에서 오랜 기간 소음과 분진, 대형 차량 통행 등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선월농공단지 인근에는 기존 레미콘 공장이 운영 중인 상황으로 주민들은 이미 비산먼지와 차량 통행 피해에 노출돼 있다며 강경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곳에서는 레미콘 차량과 덤프트럭이 수시로 오가고 있고, 일부 도로는 대형 차량들의 반복되는 통행으로 훼손된 흔적도 쉽게 보인다. 주민들은 이 같은 상황에 레미콘 공장이 추가로 입주할 경우 현재보다 더 심각한 환경·생활 피해가 발생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현재 선월농공단지에는 입주 계약을 마친 업체들이 공장 신축 공사를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입주 기업들조차 레미콘 공장이 추가로 들어설 경우 분진 유입과 대형 차량 증가 등으로 인해 생산 환경과 기업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첨단·정밀 분야 업종의 경우 작업 환경과 제품 품질 유지가 중요한 만큼 주변 환경 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회사 관계자들은 “시가 기업 유치와 산업 경쟁력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기존 입주 기업들의 생산 환경 악화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강석구 선월농공단지 레미콘공장 입주반대 대책위원장은 “기존 공장으로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또다시 레미콘 공장이 들어온다는 이야기에 주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처음 농공단지를 조성할 당시와 달리 주민 의견보다 기업 입장만 우선되는 것 아니냐는 불신까지 생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현재 순천시를 상대로 레미콘 사업계획서와 인허가 검토 자료 등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한 상태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아직 업체 측의 인허가 신청은 접수되지 않았다”며 “향후 관련 절차가 진행될 경우 주민 의견과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 ‘늑구 생포’ 수의사 “AI 가짜사진에 240명 군·경찰 이동” 분통

    ‘늑구 생포’ 수의사 “AI 가짜사진에 240명 군·경찰 이동” 분통

    9일간의 탈주극을 벌이며 ‘국민 늑대’로 등극한 늑구를 직접 생포한 수의사가 생포 당시 비화를 밝히며 수색 초반 큰 혼란을 준 AI 사진에 분통을 터뜨렸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늑구를 마취총으로 생포한 국립생태원 진세림 수의사가 출연했다. 이날 진 수의사는 늑구 수색 초반 혼란을 야기했던 인공지능(AI) 가짜 사진에 대해 언급했다. 이 사진은 대전시의 포획 상황 브리핑, 소방 당국 등의 공식 발표에 고스란히 사용되기도 하는 등 수색에 큰 방해가 됐다. 특히 당시 오월드 인접 야산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이던 당국은 이 사진으로 인해 수색 범위를 대전 중구 사정동으로 긴급 변경해 수색 본부도 인근 초등학교로 옮기기까지 했다. 학교는 하루 휴교까지 했다. 진 수의사는 “저희도 다 믿었다. 현장에 있는 사람들도 (다 믿었다)”며 “이 세계가 너무 무섭더라. 만약 이런 사태가 다른 일에서도 일어난다면 굉장히 무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소방청, 경찰, 군, 금강유역환경청까지 늑구를 살리겠다고 왔는데 가짜 사진 때문에 240여명 인력이 이동해버렸다”며 “많이 허탈했다. 만약 그때 안 움직였다면 더 빨리 잡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고 토로했다. 늑구를 놓쳤던 1차 포획 시도 당시 상황도 전했다. 진 수의사는 지난 8일 늑구가 대전 오월드를 탈출한 직후 수색팀에 합류해 늑구 수색 작전에 나섰다. 이어 지난 14일 늑구를 야산에서 발견해 마취총을 쐈지만 늑구는 마취총을 피해 달아났다. 그는 “장거리에서 마취총을 쏠 일이 많이 없다 보니까 수의사들끼리 논의를 많이 했다. 어떤 마취 약물을 쓸 것인지, 어느 용량을 쓸 것인지, 이송 방법, 수액 라인, 기도 확보까지 디테일하게 정리했다”면서 “원래 계획은 밤에 포착되더라도 ‘현장에서 마취총을 쏘지 않는다’가 저희끼리 회의한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진 수의사는 “동물원 쪽으로 들어와서 마취총 쏠 공간이 확보되면 (마취총을) 쏘기로 했다”며 “막상 현장에 도착하니까 오늘이 쏘기에 적기 같더라. 왜냐하면 늑구가 많이 지쳐 있고 생각보다 거리가 줄어들 수 있어서 ‘기회가 되면 쏴라’를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어두운 밤이고 그 정도 거리를 (늑구가) 줄까 생각했는데 제가 도로 위에 서 있었고 천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이 산이었는데 천 쪽으로 늑구가 슬슬 내려오더라”고 회상했다. 그는 “한 17m 정도 됐다. 그 시간이 엄청나게 길게 느껴졌다. 그때 늑구를 본 시간 자체는 되게 짧은데 늑구의 형상과 외모가 되게 깊게 박혔다”며 “늑구를 데려가려는 모든 사람이 주변에 있어 흥분하고 긴장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 2시 반에 제가 한번 쐈다. 가슴을 노리고 쐈는데, 그래야 늑구가 뛰어나가다가 허벅지에 맞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그런데 생각보다 늑구가 더 빨라서, 늑구가 지나간 자리에 쏴 놓쳤다”고 전했다. 진 수의사는 “전 사실 총 쏘고 늑구를 놓쳤을 때 ‘아 늑구가 죽었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현장에 있을 때 늑구가 머무는 곳 바로 뒤쪽이 고속도로였다. 덤프트럭이 경적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오랜 시간 동안 늑구를 포착하지도 못했는데 짧은 시간 동안 이미 고속도로를 왔다 갔다 한 것”이라며 “이번에 놓쳐서 다음 포착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텐데 그 시간 안에 로드킬로 죽을 수 있겠구나. ‘내가 못 맞혀서 늑구가 죽었네’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늑구 수색팀은 도로관리소 로드킬 상황까지 공유받았다. 이후 꿈에서도 늑구를 보곤 했다던 진 수의사는 2차 포획 시도 때도 현장에 달려가 22m 거리에서 마취총을 쏴 늑구를 맞히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번엔 조금 더 앞인 목을 노렸다. 전 엄청 운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속도로 나갈지, 옆으로 빠질지 모르니까”라며 “다행히 그렇게 움직여줘서 전 제가 잘 쏴서 포획한 게 아니라 ‘늑구가 맞아줬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늑구는 지난 8일 오월드 사육시설의 철조망 아래 땅을 파고 탈출했다가 열흘 만인 17일 동물원에서 약 1㎞ 떨어진 장소에서 포획됐다. 건강 상태는 양호했지만 태어난 이후 처음으로 야생에서 생활한 탓에 몸무게는 탈출 전보다 3㎏ 빠져 있었다. 또 위장에서 2.6㎝ 낚싯바늘이 발견돼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시술을 받기도 했다. 대전 오월드는 현재 늑구에게 평온하고 조용한 환경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완전한 회복을 위해 당분간 늑구의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 이란 미사일, 살아 있었네…“휴전 틈타 미사일 기지 정비” 위성 포착 [핫이슈]

    이란 미사일, 살아 있었네…“휴전 틈타 미사일 기지 정비” 위성 포착 [핫이슈]

    이란이 미국과 합의한 2주의 휴전 기간에 지하 미사일 기지를 재정비해온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CNN은 14일(현지시간) “위성사진 분석 결과 이란이 호메인과 타브리즈 지역 미사일 기지의 입구를 막고 잔해들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한 사흘 후인 지난 10일, 위성업체 에어버스가 포착한 위성사진을 보면 갱도 입구를 막은 잔해들 위로 트랙터가 놓여 있고 그 옆에 덤프트럭들이 줄을 서 있다. 흙이나 모래 등을 퍼서 옮기는 장비인 정면 적재기가 막힌 갱도에서 잔해를 퍼 올려 근처에 대기 중인 덤프트럭에 싣는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하에 있던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가 지상으로 나와 발사하거나 재장전을 위해 다시 기지로 복귀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기지 입구를 타격했다. 그러나 미 정보 당국은 한 달여간의 교전 후에도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 절반가량이 온전한 상태라고 평가한 바 있다. CNN은 “이란 미사일 발사대 상당수는 갱도 입구에 가해진 공습으로 인해 지하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번에 공개된 위성사진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미사일 발사대가 있는 갱도 입구만 파괴했을 뿐 실질적인 무기 무력화에는 실패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미국 제임스 마틴 비확산연구센터(CNS)의 샘 레이어 연구원은 CNN에 “이란의 미사일 기지 복구 노력이 예상된 일이었다”며 “휴전은 막대한 시간, 노력, 비용을 들여 파괴한 적의 군사 역량 일부를 적이 재건하는 것을 수용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복구 작업은 공격을 견딘 이후 밖으로 다시 나와 발사하는 이란의 미사일 기지 설계 의도와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을 결정하자 “휴전은 이란에게 전열을 재정비할 시간만 벌어주는 것”이라며 우려한 바 있다. “이란, 지난해 ‘12일 전쟁’ 뒤 미사일 생산 지하화”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도 미사일 시설을 보존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역설적으로 지난해 있었던 미·이스라엘의 ‘12일 전쟁’이 있다. 이란의 한 소식통은 지난 6일 현지 파르스 통신에 “이란은 지난해 있었던 ‘강요된 12일 전쟁’에서 값진 경험을 했다. 12일 전쟁에서 손상된 미사일 생산 시설을 전쟁 이후에 지하로 재배치한 것”이라면서 “미사일을 자체 생산할 역량을 갖췄고 12일 전쟁 뒤 미사일 발사대 비축과 생산 방식을 바꿨다”고 밝혔다. 또 다른 소식통도 “40일 가까이 전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모든 미사일 도시는 가동되고 있으며 매일 발사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사일 발사대 등을 갖춘 지하 시설이 단순한 저장고가 아니라 도시 기능을 방불케 하는 조직적인 시설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벙커나 저장고가 아닌 ‘미사일 도시’라는 표현을 쓰고 있다. 한 소식통은 “시온주의자(이스라엘)는 ‘혁명수비대에 미사일이 겨우 수백 발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지만 우리의 미사일 재고는 아주 많으며 말 그대로 비축량이 엄청나다”면서 “미사일 도시 단 1곳의 비축량이 시온주의자들이 말하는 이란의 미사일 재고량의 세 배는 된다”고 주장했다. “이르면 이번 주 2차 협상 열릴 수도”이번 전쟁의 최대 승부처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일촉즉발의 위기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미국과 이란이 이르면 16일 2차 대면 회담을 가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AP 통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미 당국자를 인용해 “‘2주 휴전’ 만료일인 오는 21일 전에 2차 대면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르면 16일에 개최될 수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 정부 고위 관계자도 로이터에 “우리는 이란에 연락을 취했고 그들이 2차 협상에 열려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한 이란 외교 소식통은 파키스탄과 소통하고 있다면서도 차기 회담에 대한 정보가 없다며 협상 재개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 ‘저탄소 체질 전환’ 첫 단추 꿴 포스코… “K스틸법 지원 기대”

    ‘저탄소 체질 전환’ 첫 단추 꿴 포스코… “K스틸법 지원 기대”

    2050년 수소환원제철 시대 개막 공유수면 매립 부지 확보로 탄력실증 설비·상용화에 40조원 투자건설·운송업 등 지역 경기 활성화 시행령에 정부 지원 확대 기대감“탄소중립 생태계 완성 위해 전력” 포스코그룹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추진 중인 ‘수소환원제철’ 개발이 큰 고비를 넘겼다. 그간 정부 인허가 절차 문제로 멈춰 있던 부지 조성 문제가 해결되면서다. 이제 포스코는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출발점인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실증 설비 준공을 위한 사업의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하지만 부지 문제 해결이 곧바로 기술 개발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미국 철강 관세 부과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산업 전반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안’(K-스틸법) 통과에 따른 실질적인 기업 지원, 투자금 확보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적해 있다. 30일 포스코에 따르면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HyREX) 설비 개발이 한창 추진 중이다. 오는 2028년까지 연간 30만t 규모의 실증 설비를 준공해 기술 검증 및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렉스는 수소와 철광석의 화학 반응을 통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기존 공정 대비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종 글로벌 규제가 생겨나면서 기술 실현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여겨진다. 포스코는 하이렉스 개발을 위해 우선 포항제철소 인접 공유수면을 매립해 부지를 조성한다. 지난 27일 국토교통부가 ‘포항국가산업단지 산업단지 변경 및 지형도면’을 공식 고시하면서 5년의 기다림 끝에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됐다. 현재까지는 실증 설비 공장 부지 일부에 쇠파이프를 박아 지반을 다지는 수준의 작업만 진행됐지만 앞으로 본격적인 매립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내 인허가 절차 마무리를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빨리 진행되면서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세부적인 사업 진행 절차 계획을 하루빨리 수립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부지 확보는 하이렉스 개발의 첫 단추다. 앞서 포스코는 부지 확보를 위해 여러 후보지를 물색했다. 부지 규모부터 인근 해역 영향, 기존 설비와의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해 포항시 남구 송정동 북측 공유수면 일대를 최적지로 꼽았다. 부지 확보를 위한 절차가 순조롭지만은 않았다. 해당 부지를 낙점해 2023년 국토부에 산업단지계획 변경 신청을 접수하자 주민들은 7455건에 달하는 주민 의견을 제출했다. 어민 측에서도 과거 포스코 보상 사례를 근거로 수백억원 규모의 보상을 요구하며 변수를 맞닥뜨렸다. 부지 인허가의 승인 조건에는 ‘관할 지방해양수산청을 통한 어민회와의 상생 협약 체결’이라는 단서가 달려 있다. 애초 지난해 상반기 모든 인허가를 마친 뒤 하반기 착공이 목표였으나 일정이 계속 지연됐고 포항시의 적극적인 중재와 포스코의 지속적인 설득, 법률 검토를 통한 상생 협약 마련 등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다. 하이렉스 개발 계획의 ‘골든타임’이 확보되면서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공사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2028년 실증 설비 가동과 2030년 상용화 기술 검증, 2050년 포항·광양제철소 하이렉스 전환이라는 청사진 실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975년 첫 삽을 뜬 포항 산업단지가 반세기 만에 미래 친환경 철강 실현이라는 전환점을 맞는 것이다. 본격적인 부지 조성 공사 돌입은 철강 산업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포항 지역 경제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국은행 포항본부와 이영재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가 발표한 ‘미국 철강 관세 인상의 한국 경제 파급효과’ 공동 연구에 따르면 미국 철강 관세 50% 부과로 한국 실질소득이 0.140%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지난해 실질국내총생산(GDP)으로 환산하면 3조 2000억원에 달한다. 또한 포항시 법인 지방소득세 징수액은 2021년 461억원에서 철강 호황기였던 2022년 1490억원까지 확대됐다가 2023년 767억원, 2024년 579억원, 2025년 571억원으로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당시 포스코에서만 1071억원의 지방세 납부가 이뤄졌던 만큼 주요 산업의 부침이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다. 공유수면 약 135만㎡(41만평)를 메우는 부지 조성 사업에는 2041년 완료 때까지 약 1조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단일 토목 공사로는 포항 역사상 최대 규모 중 하나다.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토목 공사에 참여하는 건설사와 투입되는 인력이 자연스럽게 증가해 지역 상권엔 단비가 될 수 있다. 우선 지역 건설사의 참여와 건설업계 전반의 자금 흐름이 눈에 띄게 증가할 전망이다. 매립을 위해 투입되는 막대한 양의 돌과 흙을 실어 나를 덤프트럭, 바다에서 공사를 진행할 준설선과 예인선 등 중장비 수요 증가로도 이어진다. 건설 경기 악화로 얼어붙은 지역 운송 업계와 건설 장비 임대 업체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 현장 인력 채용 증가에 따른 고용 효과와 이들의 인근 상권 소비도 장기간 이어진다. 이제 포스코의 눈은 국내 철강 산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K스틸법의 시행령 마련으로 향하고 있다. 해당 법안은 포스코 소재지가 지역구인 국민의힘 이상휘 의원과 현대제철 소재지를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함께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지난해 11월 국회 문턱을 통과했고 현재 시행령·시행규칙을 마련 중이다. 업계에서는 법안 후속 작업을 통해 전기 요금 부담 완화, 탄소배출권 제도 개선, 친환경 기술 전환 지원 등 철강 기업을 위한 지원 내용이 충분히 담길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R&D) 단계에 국한된 정부 지원이 대규모 설비 투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확대되길 기대하고 있다. 수익성 저하와 이에 따른 설비 감축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투자 여력에 숨통을 틔우기 위해서다. 전방위적인 위기 속에서도 포스코가 하이렉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이유는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 경쟁력 확보와 지역 상생의 의지를 이어가기 위해서다. 부지뿐만 아니라 실증 설비, 상용화 설비 전환까지 40조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하다. 이는 향후 20년 이상 포항 지역 철강 협력사 및 건설사,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버팀목이 될 수 있다. 철강 산업의 지속 가능성 확보로 양질의 일자리 증가뿐만 아니라 국가 산업 경쟁력도 한층 강화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하이렉스는 철강 생산 과정에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수소 발전 등 친환경 전력 산업 생태계 확장과도 연관성이 높다”며 “정부의 이른 인허가 결정을 발판으로 철강 산업의 저탄소 구조 체질 전환을 완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관세·경기침체 이중고’ K건설기계, 북미 시장서 활로 뚫는다

    ‘관세·경기침체 이중고’ K건설기계, 북미 시장서 활로 뚫는다

    미국발 관세와 건설 경기 침체의 이중고를 겪었던 국내 건설기계 업계가 수출 확대를 통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미국 건설 경기가 회복 조짐을 보이는데다 미국 중심의 핵심 광물 동맹을 타고 광산 개발이 활발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다음달 3일(현지시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시작되는 국제 건설기계 박람회 ‘콘엑스포(CONEXPO) 2026’에서 국내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미국 시장에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콘엑스포는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 중 하나로 3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국내 건설기계 업계는 지난해 주요 시장인 미국 수출이 15.2% 감소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경기 둔화에 미국의 관세 이슈까지 겹쳤다. 건설기계는 상호관세에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관세까지 최대 50%의 관세를 적용받고 있다. 다만 최근 미국에서 생산시설 구축이 늘면서 건설경기의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도 신제품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콘엑스포에서 23~40t급 중대형 차세대 굴착기 9종을 공개하고, 최신 인공지능(AI) 무인 자율화 솔루션인 ‘리얼엑스’를 신모델에 탑재해 시연한다. 또 차세대 굴착기 라인업 ‘HX 시리즈’ 5종,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대표 기종 총 22종을 선보인다. 두산 밥캣은 숙련공 세대 교체 문제에 직면한 미국 시장을 겨냥해 장비를 손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기반 음성명령 기술 ‘잡사이트 컴패니언’ 등을 전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의 건설 경기 관련 지표가 조금씩 좋아지는 분위기라서 이번 콘엑스포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격전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주도의 핵심 광물 동맹 확대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희토류 등 채굴이 늘면 광산과 자원 개발용 장비를 수출해 온 국내 기업에게 긍정적이다. 김태영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미국 내에서도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핵심 광물에 대한 개발도 확대되면서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역대급 강렬했던 13분, 배드 버니의 라틴맛 하프타임쇼 무대

    역대급 강렬했던 13분, 배드 버니의 라틴맛 하프타임쇼 무대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풋볼(NFL) 결승전 슈퍼볼 하프타임쇼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나의 세계로 슈퍼볼을 초대하고 싶었다”는 배드 버니의 말처럼, 그의 고향 푸에르토리코의 정체성이 꽉 찬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푸에르토리코의 농촌 마을부터 결혼식, 거리 축제 등을 재현했습니다. 특히 이날 열린 결혼식은 실제 연인의 결혼식이었다는 후일담이 공개되기도 했는데요. 또 무대 위에는 푸에르토리코 전통 가옥인 ‘카시타’(Casita)를 중심으로, 라틴 문화를 상징하는 구체적인 장치들 설치했는데요. 도미노 게임 세트, 고향 거리 이름을 딴 이정표와 상점, 거리 축제(Fiesta de Pueblo), 대형 덤프트럭 등 디테일한 요소가 돋보였습니다. 여기에 팝스타 레이디 가가, 전설적인 라틴 팝 가수 리키 마틴,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라틴계 연예인들까지 무대 위에 깜짝 등장했는데요. 또 이민자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퍼포먼스도 보여주었는데요. 공연 중 평범한 라틴 가정의 거실을 재현한 세트에서 배드 버니가 실제 자신의 그래미 트로피를 한 어린 소년에게 “언제나 너 자신을 믿으렴”이라는 말을 전하며 직접 건네주는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배드 버니의 대표곡 ‘DtMF’ 대미를 장식하며 사랑과 연대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증오보다 강력한 것은 사랑뿐이다”라는 문구와 함께 터진 불꽃놀이와 떼창으로 이어진 노래는 오직 음악으로 전 세계인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해주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이슈&트렌드 | 케찹(@ccatch_upp)님의 공유 게시물
  • 우크라 한복판 ‘태극기’ “한국 국민이 지원”…무슨 사연?

    우크라 한복판 ‘태극기’ “한국 국민이 지원”…무슨 사연?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러시아의 공격으로 비상사태가 선포된 우크라이나에서 ‘태극기’가 포착됐다.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비상사태청은 수도 키이우 아파트 단지 내에 한국이 지원한 발전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전력 공급원을 제공해주신 해외 파트너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발전기에는 태극기와 함께 ‘한국’, ‘한국 국민으로부터’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앞서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 비상사태청을 방문해 수송버스 3대와 중소형 발전기 100대를 전달한 바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유엔사업서비스기구(UNOPS)의 지원으로 이뤄진 기증 행사에 앞서 우크라이나 측은 최전선에서 구조 활동 중 파손된 장비들을 보여주며 인도주의적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시 기증된 발전기가 올겨울 러시아군의 집중 타격으로 에너지난에 시달리는 우크라이나에 ‘생명줄’이 된 것이다. 한국 정부는 2024년에도 우크라이나에 지뢰제거장비와 긴급후송차량, 굴착기, 불도저, 발전기, 스쿨버스, 덤프트럭 등을 지원한 바 있다. 러, 에너지 인프라 표적 공격…‘단전’ 우크라, 비상사태 선포최근 러시아군의 표적 공격으로 에너지 시스템이 마비된 우크라이나는 16일 에너지 부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데니스 슈미할 제1부총리 겸 에너지부장관은 특히 수도 키이우 에너지 시스템 상황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에너지 상황과 관련해 키이우, 오데사, 중앙 드니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 상황이 가장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러시아군은 현재 우크라이나 방공망으로는 요격이 불가능한 마하 10의 최신 극초음속 오레시니크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중부를 타격했다. 이로 인해 키이우 곳곳에서 전력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 속에서 난방 없이 공포에 떨어야 했다. 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주민들은 통행금지에도 불구, 야간에 비상 난방대피소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슈미할 장관은 또 우크라이나 철도와 가스 운영업체인 나프토가즈 등 국영 기업에 전체 소비의 최소 50%까지 전력 수입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 온정 버무린 김장 나눔… 이웃들 겨울나기 도운 광진[현장 행정]

    온정 버무린 김장 나눔… 이웃들 겨울나기 도운 광진[현장 행정]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맛깔난 김치와 한겨울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김경호 서울 광진구청장이 지난 25일 자양1동 옛 구청사 주차장에서 열린 ‘가온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에서 “기쁜 마음으로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어 광진구가 더 행복한 동네가 돼가는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김치 양념과 배추를 버무린 김 구청장은 어느새 안경부터 신발 끝까지 김치 양념이 묻어있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광진지구협의회가 주최한 이번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포기김치 10㎏ 박스를 255개 전달했다. 봉사원 25명과 후원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임직원 10명이 힘을 모았다. 새벽 무렵 내리던 비가 행사 시작과 함께 멈추면서 참가자들은 “날씨도 도와준다”면서 밝은 표정이었다. 이귀선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광진지구협의회 회장은 “김장 김치를 집에 전달하면서 냉장고도 치워드리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대화를 나눈다”며 “20여년 가까이 이어진 김장 행사로 함께 잘 사는 동네를 만들고 있다”고 했다. 김 구청장은 광진복지재단의 ‘사랑의 김장 나눔’ 등 여러 김장 봉사 행사에서 일손을 도왔다. 김 구청장은 “올해 겨울도 나눔 문화가 확산돼 마음만은 서로에게 온기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올겨울도 구민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겨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광진구는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종합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서는 독거 어르신, 거동 불편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경로당과 복지관 등 73곳에 한파 쉼터도 마련해 겨울철 안전을 강화한다. 각 동의 돌봄 일력과 방문간호사는 홀몸 어르신의 안전과 건강을 살필 예정이다. 한파 대책으로는 스마트쉼터, 바람막이 쉼터 등을 운영한다. 버스 정류소 온열의자도 87개에서 124개로 확대한다. 아울러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 재난 안전 대책본부도 가동한다. 초동 제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확대된 도로 열선 56곳과 덤프트럭 등 민간제설 장비 23대를 운영한다.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김장 쓰레기 특별 수거기간도 운영한다. 내년 2월까지는 낙엽쓰레기를 무상으로 수거한다.
  • 포항 철강산단 내에서 70대 공장 근로자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

    포항 철강산단 내에서 70대 공장 근로자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

    14일 오전 6시 1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항철강산업단지 한 폐자재 재활용업체 내에서 출근 중이던 70대 직원 A씨가 걸어가던 중 60대 B씨가 몰던 덤프트럭에 치였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B씨 차가 폐자재를 싣기 위해 앞으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눈 와도 끄떡없다!”…은평구, 제설 드림팀 출동 준비 끝

    “눈 와도 끄떡없다!”…은평구, 제설 드림팀 출동 준비 끝

    서울 은평구는 올겨울 폭설에 대비해 ‘겨울철 제설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구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편성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운영한다. 본부는 13개 실무반과 16개 동주민센터 실무반으로 구성됐다. 강설 예보에 따라 보강단계, 1~3단계 등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로 이뤄진다. 또한 제설작업을 위해 덤프트럭 7대, 굴착기 1대, 다목적 도로관리차 3대, 청소차량 3대, 염화칼슘살포기 34개 등 많은 눈에 대비해 차량과 장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원격제설시설로는 이동식 염수분사장치 2곳을 추가로 신설해 총 39곳과 고정식 염수분사장치 4곳을 운영하며, 총 약 4000m의 도로 열선 장치 9곳을 가동한다. 구는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보도와 이면도로의 제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에 제설 전담 인력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하고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한다. 특히 도시안전종합시설 준공에 따라 제설발진기지 이전과 안전한 작업여건을 확보했다. 이로써 야간작업의 안전성을 높였으며, 분사된 자재와 장비들의 일원화 관리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하수를 살포하여 눈을 녹이는 일본의 제설사례를 벤치마킹해 ‘지하수 살포 장치 시범사업’을 추진해 도로 파손과 환경오염 등 제설제 사용 단점을 극복하고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제설 작업을 하고자 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전문 인력 배치나 제설제 소포장 구매 확대 등 주민 편의를 위한 제설 대책을 많이 강구했다”라며 “구민들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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