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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2030 당원 10명 중 7명 “당 의사결정 참여 어려워”

    민주당 2030 당원 10명 중 7명 “당 의사결정 참여 어려워”

    더불어민주당 20·30대 권리당원 10명 중 7명은 청년이 당의 의사결정에 참여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 청년미래분과가 이날 발표한 온라인 인식조사에 따르면 ‘현재 민주당은 청년이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정당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70%가 ‘아니다’ 또는 ‘매우 아니다’라고 답했다.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는 응답은 8%에 그쳤다. ‘민주당이 청년의 목소리를 진심으로 듣고 있냐’는 질문에는 74%가 부정적(‘아니다’ 또는 ‘매우 아니다’)으로 답했다. 긍정 응답(‘매우 그렇다’와 ‘그렇다’)은 6%에 불과했다. 청년의 삶에 대한 이해와 정책 반영도도 낮은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이 청년의 삶을 이해하고 정책에 반영하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70%가 ‘아니다’ 또는 ‘매우 아니다’라고 답했고, 긍정 응답은 8%였다. 이번 조사는 청년미래분과가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3일까지 민주당 20·30대 권리당원 45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설문에 참여한 인원은 2380명이다.
  • 호남서 맞붙은 金·鄭…“자기정치 할때 아냐” vs “분열 언어 안돼”

    호남서 맞붙은 金·鄭…“자기정치 할때 아냐” vs “분열 언어 안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전 국무총리와 정청래 전 대표가 10일 당의 전통적 텃밭인 호남에서 맞붙었다. 두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지난 3일 서울 용산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이후 일주일 만이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 나란히 참석했다. 두 사람은 웃으며 악수했지만 모두발언에서는 상대를 겨냥한 견제구를 주고받았다. 김 전 총리는 재차 ‘자기 정치’로 정 전 대표를 우회 비판했다. 그는 “아침 신문을 보니 무슨 의원을 친석(친김민석)으로 구분하는 것을 봤는데 아무 의미 없다”며 “지금은 자기 정치할 시간도, 대선의 시기도 아니다. 지금은 대통령과 정부를 뒷받침하는 것 외 여당의 책무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가 친명(친이재명)이 돼야 하고 만약 그것에 부족한 게 있다면 결과적으로 반명(반이재명)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솔직히 내일모레 총선을 치르면 우리가 안정적으로 승리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우리가 더 큰 통합과 확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민주당 네 분의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반목하고 단결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외연 확장을 할 수 있겠나”라며 “분열의 언어, 멸칭의 언어, 조롱하면 안 된다. 동지의 언어로 우리 내부부터 단결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여당이든 야당이든 개혁해야 한다”며 “개혁하고 또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 1년 동안 그 어렵다는 검찰·사법·언론개혁을 이뤄냈다”며 “억울하게 공격받고 비판받은 적도 있지만 인내하면서 개혁의 결과물을 냈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많은 사람이 의심하고 있다”며 “누가 당 대표가 돼야 그것을 할 수 있는지는 1년의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의원은 전남광주에서 이틀째 당심 공략을 이어갔다. 그는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광주 당원 타운홀 미팅에서 6·3 지방선거를 거론하며 “서울에서 지고, 대구에서 이길 뻔했는데 지고, 부산 북구갑, 평택도 졌다”며 “이를 민주당이 잘 이겼다고 평가하는 사람이 민주당을 이끌고 가면 총선에서 이길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송 의원은 앞서 광주KBS와 인터뷰에서는 “호남은 경선이 본선으로 연결된다”며 “정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서 경선 후보들에게 특보직을 남발한 것 자체가 불공정 경선이다. 특보직을 안 받은 경쟁자는 남의 집 자식인가”라고 주장했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가 대표 경선에 도입하기로 한 선호투표제를 놓고도 엇갈린 입장을 보였다. 선호투표제는 유권자가 후보 3명을 선호 순으로 선택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최하위 득표자를 1순위로 투표한 유권자의 2순위 후보를 합산해 최종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이다. 김 전 총리는 전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선거에서 선수들은 룰을 가지고 가급적 얘기를 안 하는 게 좋다”며 “전임 지도부 때 통과된 것인데 갑자기 문제를 제기하는 게 저는 오히려 의아하고 기본적으로 룰에 대해서 시비를 하면 좀 치사해진다”고 말했다. 지난해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미 선호투표제 도입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반면 정 전 대표는 상무위원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작년 당무위에서 결정한 것은 작년 일이고, 지금까지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호투표가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논란에서 비껴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최고위원 별도 선출에 대해서도 “당헌·당규에 기반하지 않고 청년 최고위원제를 시행하면 당헌·당규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친명(친이재명)계와 친청(친정청래)계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면충돌했다. 친명계 황명선 최고위원은 “선호투표제는 이재명 당 대표 체제에서 도입된 우리 당의 결선 투표 방식이자 이재명 대통령이 당에 남긴 레거시”라며 “유불리에 따라 뒤집으려는 것은 사당화의 시작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친청계 박규환 최고위원은 “당헌을 훼손하면서까지 사사로운 이익을 도모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한다”며 “민주당의 주인인 당원들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청년 최고위원제에 대해서도 친명계 강득구 최고위원은 “청년 최고위 신설은 이번 전당대회의 시대정신”이라고 옹호했지만, 친청계 문정복 최고위원은 “저의가 있지 않고서 이렇게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 친청이 반기 든 선호투표제… 전준위 “당헌·당규 위반 아냐”

    친청이 반기 든 선호투표제… 전준위 “당헌·당규 위반 아냐”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9일 친청(친정청래)계가 반발하고 있는 선호투표제에 대해 당헌·당규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정청래 전 대표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해 “집단적 자기정치”라고 비판했다. 여기에 정 전 대표는 “때리면 맞겠다”고 응수했다. 전준위원인 이연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전준위 회의 직후 “현재까지 전준위나 기획분과 입장은 선호투표제를 당헌·당규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10일 최고위에서도 결론나지 않으면 주말 비상 최고위원회를 소집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 전 대표 측이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건 당헌·당규 위반 여지가 있다고 반발하면서 민주당은 이를 재논의하고 있다. 전준위 의결 사항은 최고위, 당무위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된다. 전준위는 또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을 별도 선출하기로 했다.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중 1명은 청년 최고위원 몫이 되는 셈이다. 대의원·권리당원 ‘1인 1표’가 처음 적용되는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구·경북·경남 등 전략 지역의 대의원·권리당원 표에 대해선 5%를 가중치로 주기로 했다. 이런 가운데 김 전 총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전남광주 일대를 돌며 당심 공략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순천갑 당원간담회에서 “내란 세력이라고 비판만 하는 당대표가 되지 않겠다. 정당 지지율이 밀리는데 얼마나 망신이냐”며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 선호투표제 재논의와 관련해선 “문제 없는 룰을 자꾸 시비 거는 것이라고 하면 전형적인 집단적 자기정치”라고 비판했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전남광주시의회에서 당대표 출마 회견을 한 뒤 정 전 대표를 홍명보 전 축구대표팀 감독에 빗대 “교체 안하면 총선에서 레드카드를 받는다”고 직격했다. 또 친청계의 선호투표제 반발에 대해선 “당권을 휘둘렀던 때를 한번 돌이켜 볼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반면 정 전 대표는 일정을 공개하지 않는 ‘잠행’ 행보를 이어가며 소셜미디어(SNS) 활동에 주력했다.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가 당 지지율 하락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당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남 탓하고 네거티브하는 것”이라고 맞받았다. 그러면서 “저는 네거티브하지 않겠다”며 “상대방 헐뜯고 욕하지도 않겠다. 때리면 맞겠다”고 했다. 다만 “가끔 정당방위는 하겠다”고 밝혔다.
  • 송영길 출마 “2030과 함께 승리”… 친청은 선호투표제 ‘반발’

    송영길 출마 “2030과 함께 승리”… 친청은 선호투표제 ‘반발’

    宋 “붕어 없는 붕어빵 같은 내란종식”정청래 전 대표 겨냥해 직격탄 날려고민정도 “金·鄭·宋 내로남불” 도전 김민석 “청년 첫 기회 책임지는 국가”鄭측 “선호투표는 당헌 위반” 주장金 “당서 결정한 대로 가면 되는 일” 김민석 전 국무총리에 이어 송영길·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8일 당대표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8·17 전당대회 대진표 윤곽이 드러났다. 정청래 전 대표의 연임 도전 공식화도 머지 않은 가운데 이번 당대표 선거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는 데 대해 친청(친정청래)계에선 반발이 터져 나왔다. 송 의원은 이날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회견을 열고 “선명한 사람이 아닌 이재명 정부와 협력할 대표를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선 “붕어빵에 붕어가 없는 것처럼 내란종식을 하다 한동훈, 이진숙, 추경호를 당선시켰다”고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 ‘2030(세대의 지지) 없이는 2030(대선 승리)도 없다’는 슬로건을 내건 송 의원은 이날 오후 마포의 한 카페에서 청년 당원 40여명과 소통 간담회를 했다.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고 의원은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훼손한 문재인의 성과를 계승하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민주당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김 전 총리, 정 전 대표, 송 의원을 향해 “2030이 내로남불과 불공정, 가르치는 모습이 싫어 민주당을 자꾸 떠나는데 세 분이 딱 2030이 지적하는 모습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호남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김 전 총리는 전남광주 목포 동부시장과 지역위원회 방문 후 청년 간담회를 열고 “국가가 첫 기회를 책임지는 사회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정 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책 행보로 맞불을 놨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가 전날 당대표 선출 방식으로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친청계 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각각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으로 무효”, “당헌·당규를 개정하면서까지 룰을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 이에 민주당은 전준위 기획분과·최고위를 열고 선호투표제 도입 여부를 재논의했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의견 합치를 보지 못했다”며 “내일(9일) 전준위에서 재논의하는 절차를 밟아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친청계 인사들의 반발에는 선호투표제가 정 전 대표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총리와 송 의원 지지층이 2순위로 서로를 선택할 가능성이 큰 반면, 정 전 대표는 상대적으로 2순위 표를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정 전 대표는 “당헌·당규를 위반하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고 했다. 이후 페이스북에 “2대 1, 3대 1로 싸우면 흠씬 두들겨 맞는다. 많이 아프다”고 썼다. 반면 김 전 총리는 “당에서 결정한 건 가면 된다”고 했고, 송 의원도 “1등, 2등 찍으면 합산해서 과반수 득표자를 찍을 수 있어 부담 없이 송영길을 찍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 조승래 “당대표 선출에 선호투표? 당헌·당규 위반”…친청계도 “무효”

    조승래 “당대표 선출에 선호투표? 당헌·당규 위반”…친청계도 “무효”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에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당헌·당규 위반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친청(친정청래)계 최고위원들도 잇따라 무효·위반 가능성을 언급하며 재논의를 요구했다. 조승래 전 사무총장은 8일 페이스북에 “당대표 선출에 선호투표를 도입하는 것은 당헌·당규 위반”이라며 “철회하든지, 시행하려면 당헌·당규 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총장은 “투개표 일반원칙에도 맞지 않는다. 순회 경선을 하면 권리당원 투표에 대해선 개표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며 “그럼 권리당원 투표에 대해 부분 개표를 하겠단 건지, 1·2·3순위 전체를 개표하겠단 건지 알 수가 없다”라 말했다. 조 전 총장은 “원내대표, 국회의장, 부의장 선출은 결선을 갈 경우 1차 경선 결과는 발표하지 않는다”면서 “또 1~2시간 정도 짧은 시간에 결선까지 치러지는 만큼 혼선도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전날 당대표 선출 선거에 지지 순서대로 여러 후보를 선택하는 선호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조 전 총장의 페이스북 메시지 이후 친청계로 분류되는 이성윤·문정복 최고위원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선후투표제를 문제 삼았다. 이 최고위원은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으로 무효”라며 “원내대표나 의장 선거 같은 선거에는 가능할 수 있지만 순회투표를 하는 당대표 선거에는 맞지 않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헌·당규상 당대표 선거는 결선투표로 하도록 규정하는데도 전준위에서 당헌당규를 무시하고 결정한 것은 권한 없는 행위로 원천 무효”라고 강조했다. 문 최고위원도 “선호투표 적용 시 당헌·당규 위반이 될 소지가 있다”며 선호투표제 도입 문제는 공개 최고위 끝나고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보 등록 앞두고) 당헌당규를 개정하면서까지 룰을 바꾸는 건 옳지 않다”고 했다.
  • 정청래 “총리 ‘당대표 로망’이 자기 정치” 김민석 “당원이 평가”

    정청래 “총리 ‘당대표 로망’이 자기 정치” 김민석 “당원이 평가”

    정, 김 출마 선언 하루 만에 반격당권 놓고 계파대결 가속 우려도오늘 송영길·고민정 출마 ‘4파전’청년최고위원·선호투표제 도입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청래 전 대표와 ‘자기 정치’를 놓고 7일 정면충돌했다. 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전 총리를 겨냥해 “국정에만 전념해야 할 정부 측 고위 관료 현직 국무총리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게 ‘당대표 로망’ 발언을 함으로써 평지풍파를 일으킨 것이 대표적 자기 정치 사례”라고 직격했다. 김 전 총리가 전날 출마 선언에서 “지난 1년, 자기 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발언한 걸 두고 정 전 대표를 겨냥했다는 해석이 나오자 하루 만에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정 전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진실이 거짓으로 둔갑되어서 박제화되는 것은 막아야 되겠다”며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명청대전’은 실재하지 않는다.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대통령을 전대판에 끌어들이지 말라”고 강조했다. 김 전 총리도 물러서지 않았다. 김 전 총리는 YTN 라디오에서 “제가 딱 한 번 얘기한 ‘당대표가 로망’이 자기 정치인지 아니면 제가 제기한 합당, 검찰개혁, 공천, 선거 지휘 등등에 있어서 오류나 토론 부족, 절차상 문제가 자기 정치인지 당원들이 평가하면 된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지난 1월 한 유튜브 방송에서 “민주당 대표는 자랑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당연히 로망은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정 전 대표와 김 전 총리가 설전을 벌이면서 계파 대결 양상이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송영길 의원은 MBC 라디오에서 “자기 정치가 민주당과 이재명 정부의 이익과 일치되느냐, 상호 상충하느냐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날 ‘감기약 성분’ 발언으로 김 전 총리를 공격한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의원은 페이스북에 “왜 2024년 12월 4일 새벽 국회의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못한 것이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 전 총리는 “이 의원이 명백한 허위 사실을 말했다”며 “법적으로 대응할 문제로 바뀌었다”고 했다. 김 전 총리 측은 여의도에 캠프를 꾸리고 본격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송 의원과 친문(친문재인)계 고민정 의원이 8일 각각 민주당 중앙당사와 국회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번 전대에 청년 최고위원제를 도입하고 당 대표 선출 선거에 지지하는 순서대로 여러 후보를 선택하는 ‘선호투표’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정 전 대표는 “유불리 생각하지 않고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했고, 김 전 총리도 “전준위에서 결정하면 환영한다”고 했다.
  • 결선투표 없는 與 전대…선호투표제로 당대표 뽑는다

    결선투표 없는 與 전대…선호투표제로 당대표 뽑는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결선투표 대신 선호투표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선호투표제는 당원들이 후보자에 대한 선호 순위를 함께 표시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결선투표를 거치지 않고 투표 당일 결과를 확정할 수 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7일 전체회의를 열고 당대표 당선자 결정방식으로 선호투표제를 의결했다. 전준위원인 이연희 의원은 회의 뒤 기자들을 만나 “(회의 참석자) 다수가 선호투표제로 의견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전략지역의 대의원 및 권리당원 가중치 비율 문제는 이날 의결되지 않았다. 다만 최근 2개 선거에서 연속 패배한 지역을 전략지역으로 삼자는 내용이 논의됐다. 영남권 5개 광역시도와 강원도 등을 포함한 취약지역에 대해 2배를 넘지 않는 선에서 일괄 가산점을 부여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경선은 3주간 주말 순회경선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실시한 지역 순회경선 결과는 일요일에 발표하기로 했다. 후보자가 중도 사퇴할 경우 전체 유효 투표수에서 해당 후보자의 누적 투표수를 제외한 뒤 득표율을 다시 환산하기로 했다. 전당대회에서는 청년 최고위원도 별도로 선출될 예정이다. 2018년 폐지됐던 청년 최고위원 선출제 부활은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진 2030세대를 끌어안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여성 최고위원 선출 방식처럼 할당제를 적용할지, 청년 최고위원을 지명직으로 둘지 등 구체적인 방식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2030세대 공천 확대를 위해 당헌·당규를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민주당 당규상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를 추천할 때 청년 후보자를 10% 이상 포함해야 한다. 전준위에서는 이 비율을 15%까지 늘리는 방안이 논의됐다. 당헌·당규상 청년 기준을 현행 45세 이하에서 39세 이하로 낮춰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 조국혁신당 “당명 변경, 추후 새 지도부 중심 논의”

    조국혁신당 “당명 변경, 추후 새 지도부 중심 논의”

    조국혁신당은 5일 일각에서 당명 변경설이 제기된 데 대해 “당명 변경 문제는 추후 새 지도부 중심으로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왕진 혁신당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청간담회를 통해 당명 변경 의견이 나올 수 있지만, 이번 전대에서 따로 정식 의제로 설정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혁신당은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오는 25일 전국당원대회 개최를 앞두고 영남·호남·충청·수도권 등 4개 권역에서 경청간담회를 갖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들의 정견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 위원장은 “‘귀를 열겠습니다’라는 순서를 통해 당 내부와 외부 전문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이를 우리 당이 다음 장을 펼쳐 나아갈 자양분으로 삼겠다”며 “향후 지도부를 맡게 될 분들이 현안에 대해 충분히 소통하고 당의 미래에 대해 폭넓은 고민을 할 수 있도록 공론의 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 위원장은 “당의 간판을 한번 바꾸는 것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명 변경은) 경청간담회와 새 지도부 선출을 통해 당의 진로를 새롭게 설정하는 과정의 결과로 논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혁신당은 창당의 초심으로 돌아가 정당으로서 부여받은 시대적 소명을 되새기고, 스스로의 힘을 키우는 자강의 길을 걷겠다”며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초부터 불거진 민주당과의 합당론으로 흐트러졌던 당의 기치와 조직을 다시 세울 것을 다짐한다”고 전했다. 서 위원장은 “민주당과 저희가 새 지도부를 선출하고 있고, 새로 선출된 지도부들이 질서 있게 논의할 것”이라며 “민주당 전대에서 그 (합당) 문제가 내부 권력 투쟁을 위한 불쏘시개로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당 대표 출마 선언에 나선 신장식 혁신당 당 대표 권한대행은 당명 변경 문제에 대해 “간판을 바꾸는 것은 눈속임”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 대행은 출마 선언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중도실용 노선에 따라 필연적으로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는 한국 정치의 왼쪽 운동장을 더 넓게 쓰겠다”며 “선명한 개혁 득점을 위해 넓어진 왼쪽 운동장을 누비며 언제 어디서든 크로스를 올릴 수 있는 한국 정치의 ‘레프트 윙’ 왼쪽 날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하나 더 제안한다면 ‘오픈 프라이머리’(완전 국민경선제)를 제도화하도록 정당법과 선거법을 바꿀 수도 있다”면서 “소위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극단주의, 내란 동조 세력과 맞서는 광범위한 연대 전선을 만들어야 한다는 원팀 정신을 복원해야 한다. 합당은 혁신당이 선택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 호남행 정청래 ‘전북 소외’ 언급 논란… 충청행 김민석 “메가 프로젝트 지원”

    호남행 정청래 ‘전북 소외’ 언급 논란… 충청행 김민석 “메가 프로젝트 지원”

    정 “누가 1인 1표제에 태클 거나”김 “총선 승리가 검찰 개혁 담보”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여의도 복귀로 당권 경쟁이 뜨거워진 가운데 단합을 강조한 ‘명문(이재명 대통령·문재인 전 대통령) 회동’ 효과가 얼마나 지속될지 주목된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연이틀 호남 표심 잡기에 나선 반면, 김 전 총리는 당 복귀 첫 공식 일정으로 충북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를 찾아 이재명 정부 ‘3대 메가프로젝트’에 발맞춘 행보를 보였다. 정 전 대표는 2일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오찬 회동을 언급하며 “당 내부에서 조롱과 혐오 멸칭이 난무하며 갈등을 키워온 일부 세력에게 어제 두 분의 만남과 메시지가 큰 울림과 정문일침(따끔한 충고)이 됐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전 대표는 또 광주 ‘오월 어머니집’ 방문을 알리며 “5·18 헌법 전문 수록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전날 이원택 전북지사 취임식에 참석하고 이날은 광주를 찾는 등 권리당원이 집중된 호남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다. 다만 정 전 대표가 전날 이 지사 취임식에서 광주전남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 ‘전북 소외론’을 언급한 게 논란이 됐다. 국가적 과제로 추진되는 반도체 투자를 광주전남, 전북 민심 균열 소재로 쓰는 건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친명(친이재명)계 지지층 사이에서 나왔다. 반면 김 전 총리는 여의도 복귀 후 첫 공개 일정으로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를 찾은 뒤 기자들과 만나 “메가프로젝트 실현을 뒷받침 하는 게 민주당의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정 지역에 집중된 거아니냐 하는 오해 있지만 실제로는 충청·호남·영남 등 전국적 차원에서의 대변화 프로젝트로 동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상징적으로 보이는 의미가 있다”고 했다. 김 전 총리는 검찰개혁 필요성도 거듭 강조하며 선명성 경쟁에도 뛰어들었다. 김 전 총리는 엑스(X)에 “총선 승리, 연속 집권만이 가장 확실한 불가역적 검찰개혁의 담보”라고 적었다. 전당대회 출마를 고심 중인 송영길 의원은 이날 모교인 연세대 동문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번 8·17 전당대회에 처음 적용되는 ‘1인 1표제’를 놓고도 신경전이 계속되고 있다. 정 전 대표는 전날 페이스북에 “누가 1인 1표제에 태클을 거나. 흔들지 말라”고 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 이연희 의원은 이날 2차 회의 후 “어떤 기준으로 전략 지역을 설정할지 논쟁이 있다”며 “7월 둘째 주에 의결할 수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 ‘정청래 저격수’ 자처한 송영길… 김민석 등판 전 존재감 키우나

    ‘정청래 저격수’ 자처한 송영길… 김민석 등판 전 존재감 키우나

    盧 장례식 불참 발언 사과했지만“鄭, FTA 추진 반대 선봉” 또 직격유시민엔 “간신”… 반청 표심 공략金 등판 임박… 李대통령 공개 칭찬당심 70%·민심 30% 전대 룰 확정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경선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후발 주자인 송영길 의원이 연일 ‘정청래 저격수’를 자처하며 당권 경쟁의 판을 뒤흔들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본격 등판 전에 정청래 전 대표에 대한 화력을 집중하며 입지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다소 과격한 공세가 지지층 분열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송 의원은 30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후 “누가 노 전 대통령 죽음 앞에 적통이라고 자기를 내세울 수가 있겠냐”며 또 다시 정 전 대표를 직격했다. 송 의원은 전날 ‘정 전 대표가 노 전 대통령 장례식장에 불참했다’고 언급한 뒤 정 전 대표가 사과를 요구하자 하루 만에 페이스북을 통해 “발언을 정정하겠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 전 대통령께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할 때 민주당 대부분 의원들이 격렬하게 반대했고, 비판했다”며 “그 선봉에 정 전 대표가 있었다”며 ‘정청래 때리기’를 이어갔다. 송 의원은 YTN 라디오에서 ‘증축·재건축론’으로 여권을 뒤흔든 유시민 작가를 겨냥해선 “간신은 주군 옆에 그 권력을 독점해서 다른 똑똑한 새로운 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하는 모습”이라고 했다. 송 의원이 연일 센 발언을 이어가는 건 정 전 대표와의 대립각을 세워야 반청(반정청래) 쪽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7일 광주 의원들의 조찬 모임에서 정 전 대표에 대한 ‘비토’ 목소리가 나오는 등 호남 여론도 지난해 8월 전대와는 다르다고 보고 초반부터 정 전 대표를 매섭게 몰아붙이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저는 제 입으로 적통의 ‘적’자도 꺼낸 적이 없다. 그럴 생각도 없다”며 “소모적인 적통 논쟁하지 말자”고 했다. 친청(친정청래)계 한민수 의원은 “전당대회의 시작을 퇴행적 모습으로 만들지 말라”고 직격했다. 김 총리의 본격 등판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여의도 복귀를 앞둔 김 총리를 향해 “정말로 크게 국정에 도움이 됐고 전체적인 지휘를 너무 잘해 주셨다”며 공개 칭찬했다. 이에 김 총리는 “저도 국정 성공을 위해 당과 국회에서 더 열심히 전력을 다해서 뛰겠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전대 투표 반영 비율을 대의원·권리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결과 30%로 결정했다. 후보 등록은 7월 16~17일이며, 8월 1일 충남·충북·대전 세종을 시작으로 순회 경선에 들어간다.
  • 與, 전준위원장 이학영·선관위원장 소병훈 선임…사무총장은 유동수

    與, 전준위원장 이학영·선관위원장 소병훈 선임…사무총장은 유동수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으로 4선 이학영 의원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비공개 최고위에서)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관련 위원장으로 이학영 의원이 선임됐다”며 “단 당무위 의결이 필요한 사항”이라고 했다. 이어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3선의 소병훈 의원이 맡는다. 공석인 사무총장 자리엔 3선의 유동수 전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선임됐다. 강 수석대변인은 신임 사무총장의 임기와 관련해 “지금 정무위 당직자는 전당대회까지만 하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전준위원장 선임 등 안건을 다루는 당무위원회는 다음 주 초 열릴 예정이다.
  • “정권 재창출” “대통령 중심”… 정청래·김민석 ‘전대 전초전’

    “정권 재창출” “대통령 중심”… 정청래·김민석 ‘전대 전초전’

    정 “에베레스트산, 히말라야 덕분”당 강조하며 “원팀으로 개혁 완수”김 “李 흔들리면 무슨 일 할 수 있나”‘다시 이기는 민주당’ 내세워 축사송영길 “李 레임덕 부르나” 정 직격우원식, 과열 전대 우려 속 불출마 더불어민주당의 8·17 전당대회 주자로 거론되는 정청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21일 6·3 지방선거 단체장 당선자 워크숍에 나란히 참석해 미묘한 신경전을 벌였다. 정 대표는 ‘정권 재창출’, 김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내세우며 전당대회 전초전을 벌였다. 또 다른 당권 유력 주자인 송영길 의원은 “당이 만약에 무너지면 대통령 레임덕으로 간다”며 정 대표를 직격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자 워크숍에서 “앞으로도 당정청이 원팀으로 똘똘 뭉쳐 남은 민생 개혁 과제들을 완수해 가겠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그리하여 대한민국을 아무도 흔들 수 없는 선진강국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정 대표는 “에베레스트산이 제일 높은 이유는 히말라야산맥 위에 얹혀있기 때문”이라며 “히말라야산맥과도 같은 당이 여러분들을 품었기 때문에 당선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정 대표는 지난 19일 당의 포용과 개방, 실적과 실용을 주문했던 이 대통령의 순방 브리핑에 대한 언급 없이 주말 동안 전북과 전남을 찾아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정부 대표 축사자로 당선자 워크숍 연단에 오른 김 총리는 지방선거 이후를 ‘당의 역사적 분기점’으로 규정하며“이제 4년 남았는데 중앙정부가 흔들리면, 대통령이 흔들리면 무슨 일을 할 수 있겠냐”고 각을 세웠다. 그러면서 “대통령을 중심으로 당정이 완벽하게 하나 되고, 개혁의 DNA를 확고하게 가지면서 민생, 실용, 확장의 승리 공식을 가지고 다시 이기는 민주당으로 뛰어나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정 대표는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구성 이틀 전인 24일을 전후해 대표직에서 물러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실상 이번 주부터 전당대회 모드로 들어가는 가운데 김 총리는 하계 다보스포럼 참석차 22일부터 24일까지 중국을 방문해 중국 고위급 인사들과 회담을 갖는다. 23일부터 3박 5일간 미국을 방문하는 송 의원은 KBC 광주방송에서 “정청래 지도부가 정면으로 대통령과 싸우겠다고 출마하는데 이것을 정리하지 못하면 집권당이 어떻게 되겠나”라며 “완전히 국정 동력을 상실할 수가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정 대표를 직격했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전당대회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민주당이 누구를 위한 정당인지, 이 전당대회가 무엇을 위한 전당대회인지부터 분명히 하자”고 과열 양상에 우려를 표했다.
  • 친명 대 친청이냐, 친청 대 친석이냐… 전대 앞둔 여당 ‘프레임 전쟁’

    친명 대 친청이냐, 친청 대 친석이냐… 전대 앞둔 여당 ‘프레임 전쟁’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를 뽑는 8·17 전당대회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프레임 전쟁도 본격화했다.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구도로 갈지, ‘친청 대 친석(친김민석)’ 구도가 형성될지에 따라 당심의 향배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재선 의원은 17일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정청래 대표 측에선 친명과 대척점에 선다면 이재명 대통령과 맞서는 프레임이 될 수 있어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때리면서 ‘김민석 세력’과 싸우는 듯한 모양새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 중진 의원도 “친청에선 ‘명청 대결’로 가면 당권 도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보고 한 발 물러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친청 대 친명 프레임은 정 대표 입장에서도 굉장히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에 친청 대 친석으로 대결 구도를 치환하려는 전략을 짤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민주당에 친청과 친석이 있다”는 주장은 정 대표와 가까운 유튜버 김어준씨가 최초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친청계 인사들이 김 총리를 ‘정밀타격’하는 발언을 잇따라 내놓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정 대표가 오는 26일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 직전 연임 도전 공식화에 나설 경우, 김 총리에 대한 공세 수위는 보다 세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친명계 쪽은 정청래 지도부가 이재명 정부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고 당청 갈등만 초래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다. 친명계의 한 초선 의원은 “정권이 1년밖에 안 됐는데 (당 대표가)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어떻게 가겠나”며 “당내에선 정 대표가 발톱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다”고 전했다. 정 대표가 불출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또 다른 의원은 “정 대표가 출마한다면 친명 쪽에서는 6·3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어서 계속 공격할 것으로 본다”면서 “결국 당의 분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당내 프레임 싸움이 시작되자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언론에서 ‘친청파가 어떻고, 친석파가 어떻고’ 저도 알 수 없는 악의적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며 “저는 굳이 구분한다면 당원파이고 개혁파”라고 했다. 그러면서 “1인 1표제가 시행되면 당내 계파가 소멸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와대는 18일 이 대통령 귀국 환영 행사에 김 총리와 정 대표가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일 순방 환송 행사에는 정 대표가 불참하는 대신 김 총리가 참석하면서 당·청 갈등 논란을 빚었다.
  • 순방 중에도… 李, 정청래에 ‘경고장’

    순방 중에도… 李, 정청래에 ‘경고장’

    靑, 정청래 ‘정권 짧다’ 발언에 격앙… “당 쪼개자는 건가” 지방선거 이후 ‘정청래 지도부 책임론’이 지속되는 가운데 유럽을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집권 여당은 신념의 언어보다는 책임의 언어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여당 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갈등 조짐에 경고를 보내는 동시에 정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되는 발언이라 연임을 고려 중인 정 대표가 어떤 결단을 할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로 향하던 중 엑스(X)를 통해 “더 크게 더 넓게 더 멀리 보며, 더 많은 국민과 함께 가자”며 이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여당의 열정은 ‘우리 진영’이 아니라 ‘국민 전체’를 향해야 한다”면서 “대결과 배제보다 끊임없는 대화 소통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고 반발을 최소화하는 ‘큰 그릇’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익이 아닌 대의에 대한 열정, 자신의 행위가 초래할 결과에 대한 무한한 책임, 현실과 이상 간 균형감각”을 정치인의 자질이라고 소개하면서 집권 여당의 책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의 메시지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당 내부 갈등이 심화하자 지도부를 향해 국정 운영의 책임감을 가져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우선 해석된다. 하지만 선거 책임론, 정 대표의 연임 도전 여부를 둘러싼 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이 대통령이 이런 메시지를 내면서 파장이 작지 않은 상황이다. 친명(친이재명)계에선 이용우 의원이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 메시지를 인용하며 “안타깝지만 더이상 지도부가 정부에 부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정 대표를 직격했다. 김문수 의원도 “우리는 여당이냐, 야당이냐”라고 썼다. 반면 당 지도부는 이 메시지가 자신들을 겨냥했다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14일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질문에 “(그런) 곡해 자체가 대통령의 큰 뜻을 오히려 좁히는 것이고 적절하지도 않다”며 “그건 대통령을 다른 정치적 의도로 이용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당권 싸움할 때가 아니라 국민 참정권 논란이 한창인 상황에서 정신을 바짝 차리라는 메시지”라고 해석했다. 정 대표는 이번 주말 별도 일정 없이 연임 도전에 대한 막판 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최고위원회의가 24일로 예정된 만큼 그 전에는 가타부타 결단을 내려야 한다. 당 안팎에선 정 대표가 연임에 도전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다만 이 대통령이 직접 메시지를 내면서 당심의 흐름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정 대표가 여기에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사다. 당 지도부에서는 청와대에 대한 불만도 감지됐다. 박규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도 “이긴 선거를 참패한 선거라고 우겨댄다”면서 “(진 선거라면) 지도부가 아니라 내각 총사퇴까지 해야 할 일 아니냐”라고 했다. 한 지도부 관계자는 “청와대에도 서울시장 선거 패배 원인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견제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조 사무총장은 “선거가 한창 진행 중인데 ‘총리직을 그만두고 당권에 도전한다’는 기사가 선거에 어떤 영향을 줬겠느냐”고 했다. 박 최고위원은 통화에서 “총리가 대통령 부재 중에 당대표도 참석하지 않은 당내 행사 같은 데 찾아가 지지층 끌어모으는 행동을 하는 게 (대통령 입장에선) 얼마나 불편하시겠나”라고 지적했다. 반면 청와대에서는 정 대표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을 두고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일부 참모들은 “당의 분열을 초래할 수 있는 발언” 등의 격앙된 모습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순방 기간에 여러 발언과 상황이 이어지는 데 대해 내부 기류가 좋지 않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당청이나 여당 내부 갈등이 정면충돌로 치달을 경우 여권 전체가 동반 추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재묵 한국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정쟁에 집중하고 당 내부적으로 시끄러운 모습이 반복되면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에도 부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선거 책임론에 ‘정권은 짧다’ 발언까지… 불붙은 ‘명청 대전’

    선거 책임론에 ‘정권은 짧다’ 발언까지… 불붙은 ‘명청 대전’

    김용 “대단한 실언… 장동혁인 줄”송영길 “서로의 눈 찌를 필요 없다”전대 두 달 앞 계파 간 신경전 격화정청래 “李 중심으로 단결” 되풀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당내 사퇴론 분출은 만족스럽지 못한 6·3 지방선거 결과와 계파 갈등 양상이 뚜렷한 8월 전당대회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정 대표의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발언이 친청(친정청래)계 당권파와 친명(친이재명)계 비당권파의 팽팽한 긴장 관계에 기름을 부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이라는 대명제 앞에서 우리는 첫째도 단결, 둘째도 단결, 셋째도 단결이라는 것을 강조한다”며 당내 단일대오를 주문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서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고 반드시 정권을 재창출해야 하겠다는 다짐과 결의”라고 강조했다. 전날 “국민은 영원하고 정권은 짧다”는 정 대표 발언을 두고 친명계를 중심으로 거센 비판이 쏟아지자 이를 진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러나 비공개로 전환된 의총에서는 정 대표 책임론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재선 장철민 민주당 의원은 “이 상태로 전당대회를 치르면 전준위(전당대회준비위원회) 구성부터 갈등이 폭발할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신뢰 회복을 위해 정 대표가 당 대표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당위원장인 임미애 의원도 정 대표를 겨냥해 “선거를 지휘하며 갈등 관리를 할 줄 알았는데 지지자들이 분열돼 온갖 갈등이 남은 채로 선거가 끝나게 된 게 아쉽다”고 비판했다. 3선 신정훈 의원도 호남 지역 공천을 두고 “경선 관리가 매우 불공정했고 불투명했다”고 쓴소리하는 등 복수 의원들이 당내 분열과 6·3 지방선거 책임론을 거론하며 정 대표의 사퇴를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친명계 핵심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도 이날 CBS 라디오에 나와 정 대표 발언에 대해 “국민의힘의 장동혁 대표가 하는 늘상 정치적인 레토릭 아닌가 했다”며 “대단한 실언”이라고 직격했다.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분열은 우리를 강하게 만들지 못했다”며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들끼리 서로의 눈을 찌를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반면 김영환 당대표 정무실장은 페이스북에 전날 박지원 의원이 ‘정 대표가 전당대회에 불출마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저에겐 출마해서 당원과 국민 평가 받아야 한다고 강조하시면서 방송에선 불출마 말씀하셨다”며 “어느 것이 진실이냐”고 따졌다.
  • 의정부서 ‘빌리그래함전도대회’…5만 명 운집 목표

    의정부서 ‘빌리그래함전도대회’…5만 명 운집 목표

    5월 17일 경기 의정부시 종합운동장에서 대규모 기독교 복음축제가 열린다. 의정부시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하고 2026의정부빌리그래함전도대회준비위원회와 빌리그래함전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그리스도의 복음은 장벽을 넘어 열방으로”를 주제로 오후 3시 의정부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의정부와 경기북부, 수도권 및 전국에서 목회자·성도·다문화 가족 등 5만 명 참석이 목표다. 주강사는 세계적인 복음전도자 고 빌리 그래함 목사의 손자인 윌 그래함 목사가 맡는다. 찬양팀 아이자야 61과 타야, 헤리티지 매스콰이어, 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 등이 참여해 전 세대가 함께하는 전도 축제의 장을 꾸민다. 대회장인 이정재 목사는 “1973년 5월 여의도 광장에서 연인원 320만 명 이상이 모였던 그 감동을 53년 만에 의정부에서 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비위원회 현경만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경기 북부가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복음의 발원지가 되어 한국교회를 깨우고 열방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송언석 비대위 출범… 국민의힘 새달 ‘전당대회 시계’ 빨라진다

    송언석 비대위 출범… 국민의힘 새달 ‘전당대회 시계’ 빨라진다

    宋 ‘집단지도체제’ 전환에 선 그어당대표 후보 김문수·한동훈 거론‘재평가’ 받은 안철수 도전 가능성대통령실 앞에서 장외 의총 열어국민의힘이 1일 ‘송언석 비상대책위원회’를 띄우고 새 지도부를 구성할 8월 전당대회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대선 경선에 출마했던 김문수 전 대선 후보와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나경원 의원과 함께 험지 초선 출신인 김재섭 의원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대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비대위 구성을 완료했다. 늦어도 8월 중순쯤 전당대회를 치르기 위해 곧바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1~5위까지 모두 최고위원이 되는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하자는 주장도 일각에서 나왔으나 국민의힘은 현행 단일지도체제로 새 지도부를 꾸릴 예정이다. 1부 리그인 당대표 선거와 2부 리그인 최고위원 선거를 나눠 치르는 방식이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집단지도체제가 현시점에서 바람직하냐에 대한 의문점도 (내부에서) 많이 제기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송 원내대표는 한 달 남짓 활동할 혁신위원회는 별도로 띄우지 않고 전당대회 도전자들이 혁신안을 두고 정면 승부를 벌이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당대표 후보군으로는 대선 경선에서 최후의 2인으로 경쟁했던 김 전 후보와 한 전 대표가 여전히 거론 빈도가 높다. 김 전 후보는 지난달 30일 수도권 원외위원장들을 만나 “이제는 국민의힘이 야당답게 싸워야 한다. 지금 내분에 휩싸일 시간은 없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한 전 대표는 꾸준히 ‘라방’(라이브방송)으로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은 전국 각지에서 당원 모집을 이어 오고 있다. 서울 도봉갑의 30대 초선 김 의원이 당대표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계속 나온다. 한 중진 의원은 “김재섭 정도가 나서야 (당이) 다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탄핵과 계엄으로부터 자유롭고 대선 기간 헌신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안 의원의 당대표 도전을 촉구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고강도 대여투쟁을 이끌 나 의원과 윤상현 의원도 거론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앞 전쟁기념관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 서한은 우상호 정무수석이 직접 나오지 않고 대통령실 행정관이 수령했다. 이에 대해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중대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정무수석이 나오지 않은 것은 대통령실에서 이 사안을 가볍게 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 “부도 국가인 줄 알았는데 ‘먹튀’ 상황”… 우원식 찾은 김병기, 19일 본회의 촉구

    “부도 국가인 줄 알았는데 ‘먹튀’ 상황”… 우원식 찾은 김병기, 19일 본회의 촉구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우원식 국회의장을 만나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달라고 요청했다.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민생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공석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선임이 시급하다고 본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우 의장을 예방한 뒤 “가장 안 좋은 시기에 정권을 인수했다는 생각이 든다. 부도난 국가인 줄 알았는데 사실 ‘먹튀를 하지 않았나’ 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우 의장은 김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며 “집권 여당이자 제1당 원내대표라는 책임의 무게가 막중하지만, 길은 결국은 국민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접견 후 비공개 회동에서 김 원내대표가 신속한 본회의 개최를 위한 우 의장의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추경을 하기 위해서는 당정 간 협의도 필요하지만 예결위원장 선임을 해야 하고, 각종 민생법안을 처리하려면 법사위원장이 필요하다. 이번 주 목요일에 본회의를 열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김 원내대표가 우 의장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들과 함께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국회에서 당대표 직무대행 자격으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정부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불침의 항공모함이 되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는 “선진 경제 강국의 지위를 회복하고 경제 회복의 실마리를 찾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를 오는 8월 2일 열기로 했다. 후보 등록일은 7월 10일이며 3명 이상이 등록하면 15일 예비 경선을 진행한다. 김민석 전 수석최고위원이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돼 공석이 된 최고위원도 함께 뽑는다. 이번에 선출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 임기는 전임자의 임기 만료일인 내년 8월까지다.
  • [속보] 민주당,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8월 2일 개최

    [속보] 민주당,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8월 2일 개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일 신임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민주당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16일 오후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전당대회 명칭은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로 정해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당대표와 최고위원의 임기는 전임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의 잔여임기인 내년 8월까지다. 4선의 정청래 의원이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박찬대 전 원내대표도 출마가 유력하다.
  • ‘巨與’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 선거 돌입… ‘당대표’도 이목 집중

    ‘巨與’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 선거 돌입… ‘당대표’도 이목 집중

    대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공석을 채울 새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 준비에 돌입했다. 원내대표에 김병기·서영교 의원이 각각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향후 거대 여당의 정책과 입법의 방향키를 쥘 원내 사령탑이 누가 될지 당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민주당은 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준위 위원장에는 4선 이춘석 의원이 임명됐다. 민주당은 6일까지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12~13일 권리당원 투표, 13일 의원 투표를 진행한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이날 최고위원직을 사퇴하면서 최고위원 선거도 함께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경선에는 민주당이 지난해 개정한 당규에 따라 의원 투표 외에 권리당원 투표도 20% 반영된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원내대표 선출에 당원의 뜻이 반영되는 의사결정 체제를 만든 것이고, 이번 원내대표 선출이 그 첫 번째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공식적으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며 “누구보다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인사처장 출신 3선의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아 당을 친명(친이재명) 체제로 전환하는 데 역할을 했다. 김 의원은 “당내 용광로 같은 토론의 장을 만들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검찰개혁·법원개혁·언론개혁을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의원 역시 같은 날 출마 선언에 나서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이뤄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원내대표라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갑에서 4선을 한 서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내며 정치에 입문했다. 22대 국회에선 ‘명태균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을 맡아 영향력을 넓혔다. 서 의원은 이날 신속한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과 특검법 3종(내란·김건희여사·채해병 특검법)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맡아 공약 개발을 주도한 김성환 의원과 선대위 ‘입’을 맡았던 조 수석대변인 등도 후보에 오르내리고 있다. 6일까지 후보들의 출마 선언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대표 후보로는 4선의 정청래 의원과 3선의 박찬대 원내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통령이 당대표를 맡던 시기 각각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민주당의 주요 입법안들을 진두지휘했던 친명계 핵심 의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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