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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일하 동작구청장 “2026년, 세계가 주목하는 동작 될 것”

    박일하 동작구청장 “2026년, 세계가 주목하는 동작 될 것”

    박일하 서울 동작구청장은 5일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동작구가 준비해 온 도시 외형의 변화를 본격적으로 결실로 맺고, 서울을 넘어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노량진 1‧3구역 이주, 노량진 5‧7구역 및 한강 지주택 철거 등 그동안 멈춰있던 동작 전역 82만평의 개발이 본격화 됐다”면서 “상도로 등 4개 주요 간선도로 확장과 U턴‧좌회전 신설 등 교통체계 개선으로 막힘없는 동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항구적 방재 대책인 이수–과천 복합 터널 및 도림천 대심도 배수터널 착공을 통해 동작구가 침수지역이라는 오명을 완전히 벗겨내겠다”면서 “효도콜센터, 만원주택 등 그간 보여드렸던 획기적인 동작만의 저출산‧고령화 해법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세계적인 건축가가 참여하는 흑석11구역 갤러리타운, 1915석 규모의 노량진 6구역 대형공연장, 사당15구역 빅토리아 앨버트 뮤지엄 한국 분관 등을 언급하며 “최고급 문화·체육·생활 인프라로 누구나 살고 싶은 동작구만의 가치를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변화를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이끄는 도시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세계가 주목하는 K-도시 동작’을 보여드리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충북도 광역형 돔구장 건립 추진...청주·세종시 참여여부가 관건

    충북도 광역형 돔구장 건립 추진...청주·세종시 참여여부가 관건

    충북도가 광역형 돔구장 건립을 위해 투트랙 전략을 추진한다. 세종시 등과 연계한 독자적인 건립과 정부가 돔구장 건립에 나설 경우 공동 유치하는 방안 등이다. 충북도는 청주시, 세종시와 함께 충청권 광역형 돔구장 건립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충북도는 현재 진행 중인 ‘충북형 돔구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이 마무리되면 이 결과를 토대로 청주시, 세종시와 협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5만석 규모의 돔구장 건립 의지를 밝힘에 따라 정부 사업 추진 시 세종시, 청주시와 공동 대응해 국비 확보와 돔구장 유치에 나서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가 공동 건립을 구상한 것은 충청권 전역의 문화 스포츠 수요를 하나로 묶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대형 공연과 국제행사 유치 경쟁력도 높일 수 있다. 충북은 청주 오송을 최적지로 보고 있다. KTX 오송역과 청주공항 등으로 전국 최고의 접근성을 갖고 있어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돔구장은 프로야구와 국제 스포츠 행사, 대형공연 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복합문화 스포츠 시설로 단일 지자체 중심의 체육시설을 넘어 충청권을 대표하는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범도민돔구장 추진위원회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주시와 세종시와의 연대가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청주시는 신중한 태도를 보인다. 자체적으로 스포츠콤플렉스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 돔구장 건립에 참여하면 재정 부담이 우려되고 돔구장을 제1구장으로 사용할 프로구단도 현재 없어서다. 청주시 관계자는 “청주시가 부담해야 할 돈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돔구장의 안정적인 운영도 확보되지 않은 상태”라며 “자칫 돈 먹는 하마가 될 수 있어 신중하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도 아직 확실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김 지사와 최민호 세종시장이 만나 돔구장 건립을 협의했지만 공동 추진이 가능한지 협의해보자는 대화 정도에 머물렀다. 또한 세종시는 세종시 연동면을 돔구장 후보지로 보고 있어 공동건립시 후보지를 놓고 갈등이 우려된다.
  • 충북 대형공연장 건립 내년 본격화...2031년 준공

    충북 대형공연장 건립 내년 본격화...2031년 준공

    충북도의 대형공연장 건립 사업이 내년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아트센터 건립과 관련, 내년 상반기에 행정안전부의 중앙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9월에 있던 심사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져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충북도는 행안부가 충분한 의견수렴, 운영수지 개선 등을 지적함에 따라 이를 보완해 재심사를 받는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번 심사 통과를 확신하고 있다. 충북도는 투자심사 문턱을 넘으면 10월에 설계 공모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설 예정이다. 사업은 다소 축소될 수 있다. 충북도의 당초 계획은 아트센터를 2031년까지 청주 오동동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들어선다. 2542억원이 투입돼 콘서트홀 1400석, 중극장 680석, 소극장 300석, 전시실, 다목적 공간 등으로 꾸며진다. 단 행안부가 규모의 적정성 검토를 지시해 충북도가 축소할지를 검토하고 있다. 충북도가 구상한 충북 아트센터의 총 관람석 2380석은 다른 지역 시설보다 많은 편이다. 세종예술의 전당은 1071석, 대전예술의 전당은 2189석, 경기 아트센터는 2043석이다. 충북도가 수천억 원을 들여 아트센터 건립에 나서는 것은 충북의 문화 환경이 열악해서다. 충북의 인구 대비 공연장 수(18.2개)와 객석 수(7.9석)는 전국 평균보다 적다. 전국 평균 인구 대비 공연장 수는 25.8개, 객석 수는 10.6석이다. 충북을 대표하는 공연시설인 청주예술의 전당이 있지만 준공된 지 30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다. 이 때문에 대형공연 수용이 어려워 도민 대다수가 수준 높은 공연 관람을 위해 수도권을 방문하고 있다. 지역에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없는 데다, 도립예술단체 전용 공간 확보도 시급한 실정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아트센터가 준공되면 양질의 공연예술 제공으로 보편적 문화복지가 실현되고, 동시에 충북의 문화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기초예술계 외면한 반쪽짜리 서울청년문화패스, 예술인 목소리 반영 시급”

    김경 서울시의회 문체위원장 “기초예술계 외면한 반쪽짜리 서울청년문화패스, 예술인 목소리 반영 시급”

    서울시의 대표 청년 문화복지사업인 ‘서울청년문화패스’가 3년 차를 맞이한 가운데,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라는 당초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초예술인 등 현장 예술인들의 의견 수렴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경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서1)은 지난달 28일 있었던 제330회 임시회 문화본부 업무보고에서 기초예술인에 대한 고려 없이 운영되는 서울청년문화패스의 실태를 꼬집었다. 서울청년문화패스는 청년들이 문화예술의 적극 소비층인 ‘예술애호가’로 성장하는 것을 도와 문화예술시장의 소비와 창작을 모두 촉진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겠다며 2023년부터 실시한 서울시의 대표적 바우처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첫 해 카드 예산 56억원 중 약 25억 3000만원(45.2%)만 집행되며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나, 2024년에는 47억원 중 35억 7000만원(75.9%)이 집행되어 이용률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제는 질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서울청년문화패스 사업의 목표인 ▲청년의 문화권 향상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 중, 후자에 대한 실질적인 기여가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만족도 조사는 이용자만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공급자인 기초예술인이나 공연 제작자들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통로가 전무한 실정이다. 2024년도 전체 예매 건수 중 연극과 뮤지컬 두 개 장르가 예매의 45%를 차지하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보고 싶은 공연 예매 불가’와 ‘추가 비용 부담 기피’가 카드 미사용 주요 사유로 꼽혔다는 점이 소수 인기 공연에 대한 쏠림 현상을 설명해 주고 있다. 다만 서울시는 이러한 현상을 막기 위해 뮤지컬 장르에 대한 사용은 1회로 제한하고, 회당 사용료를 7만 원 이하로 제한하고 있지만, 이용자가 선호도 자체를 제한할 수는 없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공급자인 예술인의 의견이 빠진 현재 서울청년문화패스는 반쪽짜리에 불과하다. 예산 집행률만을 성과로 삼기보다, 청년과 예술인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라며 “지난해에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서울청년문화패스가 공연예술계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을 가중시킨다고 토로하는 제보가 있었다. ‘문화예술 생태계 활성화’라는 목적에 맞게 예술인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창구를 마련하고 건강한 순환 구조의 기반을 마련해 주기 바란다”라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체계 지적

    문성호 서울시의원,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 관리체계 지적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 상암월드컵경기장 위상이 무너졌다. 상암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팔레스타인전 직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 선수의 경기장 잔디 소신 발언이 이어졌다. 상암월드컵경기장 잔디는 국제적으로 ‘자격 미달’ 이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6일 2024년도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설공단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제적 위상과 동떨어진 상암월드컵경기장(이하 ‘상암경기장’) 잔디 관리체계를 지적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 관광체육국으로부터 상암경기장에 대한 시설·장비, 건축물의 유지·관리, 경기장 시설, 부속시설 등의 운영·대부 관리 업무를 대행해 수행하고 있다. 상암경기장 잔디는 한지형 잔디로 생육 특성상 15~24℃의 서늘한 기온이 가장 적합한 환경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는 우리나라의 한여름에 특히 생육이 쇠퇴한다. 잔디 상태에 대한 지적이 이어지자 공단은 고온·다습한 우리나라 기후 원인과 유독 무덥고 습했던 올해 여름 기온으로 인해 잔디 상태가 좋지 못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후 특성을 이유를 잔디 문제를 바라보는 공단을 대상으로, 기후조건이 오히려 열악한 일본 등 해외사례 연구 및 관련 용역 추진사례를 확인해본 결과 서울시 통틀어 ‘0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년간 지출한 연구용역비는 2000만원으로 확인됐다. 또한 갈수록 폭넓은 세대가 대형공연 문화를 즐기고 있는 한편, 이를 수용할 대규모의 문화시설이 부재하면서 6만명 이상의 관객이 수용할 수 있는 상암경기장에 콘서트 대관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올해 가수 아이유, 임영웅, 세븐틴이 콘서트를 여는 등 경기장 대관비만 109억 9000만원을 벌었으며, 세 공연에만 25만명 이상의 관객이 운집했다. 문제는 대규모의 인파가 다녀간 뒤 원활한 경기를 위해 잔디를 재생할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 공단이 상암경기장 대관 1순위는 국가대표·프로축구 경기라고 밝혔다. 올해 열린 대형 공연 종료 직후 다음 축구 경기까지 기간을 계산해본 결과 아이유콘서트(9만명 이상 참석 추정) 종료일인 9월 24일 5일 뒤인 9월 29일에 ‘2024 K리그 서울vs수원 FC’ 경기가 있었으며, 5월 28일 임영웅 콘서트(9만 3964명 참석) 5일 뒤인 6월 2일에 K리그 서울vs광주 경기가 있었으며, 세븐틴 콘서트(7만 1628명 참석) 종료일 5월 1일 마무리된 후 3일 뒤인 5월 4일 K리그 서울vs울산 경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잔디 상태는 선수 보호와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줘 경기장 시설 책임자로서 공단이 가장 힘써야 할 부분이지만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문 의원은 “대한민국 축구의 상징인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위상이 무너졌다. 전문기관이나 연구기관과 현재 계약이나 협약을 통해 잔디 개발을 위해서 추진건수가 전무한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서울시와 공단은 대한민국 축구의 국제적 위상과 스포츠 발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용역, 전문기관과 잔디 연구 등 전폭적인 잔디 투자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 농촌서 연극제, 호수서 요트대회..충북 지자체 이색도전

    농촌서 연극제, 호수서 요트대회..충북 지자체 이색도전

    “농촌에서 전국 연극제, 호수에서 요트대회” 충북 지자체들이 이색도전에 나선다. 연극 전용 극장이 한 곳도 없는 충북 옥천군은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1회 옥천 전국 연극제를 개최한다. 개막작은 최종원씨가 출연하는 극단 돌담의 ‘배비장전’이다. 최종원씨는 이주승씨와 함께 연극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군은 이 작품을 시작으로 우수 초청 연극 5편, 아동극 2편, 관내 극단 연극 2편 등 총 9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도립극단은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 사건’을 무대에 올린다. 폐막작은 극단 예촌의 ‘퓨전 심청전’이다. 옥천에 연극 전용 극장이 없다 보니 모든 작품은 문화예술회관, 관성회관 등 대형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은 무료다. 전용 극장은 없지만 옥천의 연극사랑은 남다르다. 옥천지역 60세 이상 주민들은 2022년 극단 ‘향수’를 만들었다. 배우 주성환씨는 지난해 옥천으로 귀향해 주민들과 함께 극단 ‘토’를 창단했다. 전국연극제 개최는 황규철 군수의 공약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연극은 영화와 달리 즐기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데다, 옥천에서 연극을 보려면 청주나 대전까지 가야 한다”며 “순수예술 분야인 연극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 단양군은 2024 단양호 생활체육 요트대회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한다. 도내에서 최초로 열리는 생활체육 요트대회다. 대회 장소는 상진나루 계류장 일원이다. 군은 물 위에 부표를 띄우고 참가자들에게 빌려줄 요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4개 종목 8개 부로 치러진다. 전국에서 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총상금은 426만원이다. 우승 상금은 20만원이다. 군은 입상을 못 해도 완주하면 1만원의 상금을 주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내수면에서 열리는 요트대회는 흔치 않다”며 “수상레저 활성화 차원에서 요트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 “트램 보강·한화구장 손질… 전임 대전시장 사업, 무조건 엎지 않는다”[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트램 보강·한화구장 손질… 전임 대전시장 사업, 무조건 엎지 않는다”[민선 8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대전시는 이장우 시장 당선인의 인수위원회가 꾸려지고 전임 시장이 추진한 여러 굵직한 사업에 변화가 예고되면서 일찌감치 달아올랐다. 우선 대전도시철도 2호선으로 건설될 트램의 재검토 및 보강 의사를 밝혔다. 이 당선인은 29일 대전 중구 옛 충남도청사 내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하며 “트램의 단점을 극복할 필요가 있고, 건설 비용이 갑자기 두 배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시에서 선거가 임박하자 건설비가 급증한 사실을 숨겼다. 시민을 속인 것”이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트램 사업비는 7492억원에서 1조 4837억원으로 대폭 뛰었다. 이 당선인은 “현재 상황을 시민에게 솔직하게 알리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며 “다만 착공이 크게 늦어지지 않도록 이를 조기에 매듭짓겠다”고 했다. 그는 2호선 외에 3~5호선 동시 착공도 약속했다. 3호선은 저심도 지하철, 4·5호선은 트램이나 자기부상열차 방식을 내놓았다. 이 당선인은 “계획을 잘 짜 강력히 밀고 가지 않으면 또 20년이 걸린다. 올해 말까지 결정하겠다”며 “5호선까지 있어야 대중교통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 기본 교통수단을 도시철도로 하고 버스로 보완하는 게 고령화 등을 고려한 미래 대중교통이다. 그 체계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무산된 보문산 모노레일과 케이블카(곤돌라) 설치도 재추진할 뜻을 밝혔다. 그는 “전망대만으로는 관광 유입 효과가 미흡하다”며 “시민의 이익에 부합되지 않고 도시 경쟁력을 떨어뜨린다”고 말했다. 한화 프로야구단 홈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에 대해서는 “절차가 많이 진행돼 대형공연 등이 가능하고, 나중에 돔구장으로 확장할 수 있는 선에서 손보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이런 변화는 전임 시장이 했다고 해서 무조건 없애는 차원이 아니고, 더 나은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줄곧 대전을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500만평 규모의 산업단지 부지를 물색 중”이라며 “부지가 확정되면 기업과 대전 둘 다 도움이 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시 직원들과 함께 전방위로 기업 유치에 나설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충청권 지역은행도 10조원 규모의 기업금융 특수 지역은행으로 신설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충청권 미래산업 육성과 대규모 기업 지원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7일 윤창현 국회의원을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 대전추진위원장에 임명했다. 이 당선인은 ‘과학도시’를 상징하는 대덕특구와의 긴밀한 연대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대덕연구단지와 한몸이 돼야 대전이 제대로 발전한다”면서 “과학부시장과 함께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길 생각”이라고 했다. 그는 ‘1호 인사’로 경제과학부시장(이석봉 대덕넷 대표)을 임명할 정도로 경제와 과학을 강조했다. 이 당선인은 지역화폐 ‘온통대전’ 문제와 관련해 “코로나19 정국이 끝나 가고, 충청권 4개(대전·충남·충북·세종) 단체장의 공동 발행 합의도 있어 고민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했다. 이 당선인은 “굵직한 현안들이 쌓였다. 능력 있는 직원들을 배치해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취임 후 당장 인사를 단행하겠다”며 “무능한 행정으로 침체된 조직을 일하는 조직으로 바꾸고, 나 또한 일로 평가를 받겠다”고 강조했다.
  • “요새 같은 亞문화전당 그만! 요새 사람들의 놀이터 변신”[로컬人 포커스]

    “요새 같은 亞문화전당 그만! 요새 사람들의 놀이터 변신”[로컬人 포커스]

    광주 동구 금남로 광장 지하에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있다. 반경 100m 안에 42년 전 5·18민주화운동의 심장부였던 옛 전남도청과 전일빌딩도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시설로 2015년 개관했다. 연면적 16만 1237㎡로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예술의전당을 압도한다. 하지만 ‘지하 요새’ 같다. 지난 1월 17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으로 출범했다. 26일 최영준 초대 이사장을 만나 앞으로 어떤 일을 할지 들어 봤다. -이사장의 역할은. “2005년 아시아문화전당 착공식 때 참석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정부가 기반을 조성했으니 발전시켜 나갈 주역은 광주시민들이다’라고 말했다. 문화전당을 시민 친화적인 문화 공간으로, 놀이터로 활짝 열어야 한다. 광주 사람들에게는 적어도 ‘우리의 전당’이어야 한다. 자부심을 갖게 해야 한다. ‘이렇게 막혀 있었나’ 하는 생각에 사실 깜짝 놀랐다. 런던의 테이트모던 미술관은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다. 1층 터빈홀에서 맘껏 노는 어린이들, 바자회에 참여하는 주민들을 볼 수 있다. 아시아문화전당은 지금까지 광주시민들에게 ‘소도’(蘇塗)처럼 접근하기 힘든 곳이었지 않나 싶다. 시건장치를 풀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드는 소통 사랑방, 문화난장터로 열어 줘야 한다.” -재단을 어떻게 운영할 생각인가. “문화자산으로서 어떻게 최상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마침 이사회에는 역량과 경험이 풍부한 문화 기획 전문가, 문화단체 운영자, 경영인 등이 이사로 포진해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재단 임직원들도 사업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 책정된 국가예산으로 행사 지원이나 하는 시혜성 업무 수행 방식에서 탈피해야 한다. 어린이 문화원 운영, 콘텐츠 유통, 공연과 전시, 문화상품 판매, 때론 기발한 기획으로 수익을 내야 한다.” -수익을 낼 방안은. “지난 5년 동안 문화전당에서 창작·제작한 콘텐츠를 유통하고 공연 전시, 어린이 문화원을 운영하면 재단 설립 목적 중 하나인 콘텐츠 진흥과 보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중장기 전략을 세워야 한다. 재단은 문화전당의 시설과 창작 콘텐츠를 활용해야 하는데 수익을 담보할 킬러 콘텐츠가 없고 공연 전시시설도 미비하다. 예술극장 대극장 객석이 1200여석 내외여서 대형공연을 할 수가 없고 타산을 맞출 수도 없다. 항온항습 수장고 시설이 없어 세계적인 작가의 전시도 어렵다. 관객을 유인할 킬러 콘텐츠도 없는 데다 지적재산권을 갖고 있는 80여개 콘텐츠도 대부분 실험적, 비대중적 작품들이다. 물론 문화전당 취지에 맞는 작품들이지만 수익과는 거리가 있다.” -문화전당 측과 손발이 잘 맞아야 할 것 같다. “재단이 제대로 그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려면 문화전당과의 유기적 협력이 절대적이다. 재단 입장에서는 전당 측이 킬러콘텐츠를 많이 만들어 주면 좋겠다. 물론 전당의 목적에 상충될 수 있겠지만 ‘억’ 소리가 나는 작품과 무대가 없는데 어떻게 재단이 바이럴 마케팅을 하고 팬덤을 만들 수 있겠는가. 가상공간과 메타버스 플랫폼이 대세인 시대다. 제페토와 포트나이트 같은 플랫폼에서 제대로 된 창제작품이 하나 터져 나와야 한다. 지금처럼 한정된 예산을 건수와 실적에 얽매여 지원하기보다는 선택과 집중으로 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콘텐츠를 꼭 만들어 주길 바란다.”
  • [단독] 2026년 ‘잠실 돔구장’ 시대…서울 랜드마크로

    [단독] 2026년 ‘잠실 돔구장’ 시대…서울 랜드마크로

    서울시가 잠실종합운동장 부지에 마련 중인 신축 야구장을 돔구장으로 짓는 방안을 추진한다. 잠실돔구장을 새로운 서울의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2026년 이후에는 잠실돔구장에서 프로야구 경기가 치러지는 동시에 야구 비시즌에는 BTS나 케미컬 브라더스 등 슈퍼스타들의 대형 공연도 열릴 전망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잠실 스포츠·MICE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는 신축 잠실야구장을 돔구장으로 건립하는 방안을 최근 마련하고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보고를 마쳤다. 지난 2016년 내놓은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에서는 관중석에서 한강이 보이는 개방형 야구장으로 추진됐지만 계획을 바꾼 것이다. 시 고위 관계자는 “허구연 KBO 총재 취임 이후 돔구장을 바라는 야구계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최근 KBO 측에 돔구장 건립에 대한 의견을 물었고, 공식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을 대표하는 상징하는 상징물로 돔구장이 필요하다는 정책적 판단도 깔려 있다. 또 다른 시 고위관계자는 “글로벌 도시 서울의 랜드마크가 절실한 상황이고, 이에 가장 걸맞는 게 돔구장”이라면서 “잠실 야구장이 대형 돔구장을 짓는 사실상 마지막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잠실돔구장 규모는 3만 5000석으로 2만 6000석인 현 잠실야구장보다 크다. 고척돔구장(1만 6000석)의 두 배가 넘는다. 서울시는 2023년 민자사업 착공에 들어가고, 2026년 야구장에 이어 2029년 전시 컨벤션 시설과 호텔 등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사업 전체 규모는 2조 1000억원으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지난해 12월 프로젝트를 따냈다. 걸림돌은 비용 문제다. 돔구장 건립에는 일반 구장 건립비의 2~2.5배인 4000억~5000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2000억원 정도 늘어난 금액은 서울시가 대부분 부담해야 한다.
  • [단독] ‘우취’ 없고 BTS 콘서트 가능…‘잠실돔구장’ 검토 배경은

    [단독] ‘우취’ 없고 BTS 콘서트 가능…‘잠실돔구장’ 검토 배경은

    야구계의 숙원사업인 ‘잠실돔구장’ 시대가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잠실야구장은 당초 한강이 탁 트인 개방형으로 짓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최근 돔구장 건립을 골자로 한 ‘잠실 민간투자사업 시설 계획’ 검토 보고가 오세훈 서울시장 등에게 이뤄졌다. 서울시가 한때 접었던 잠실돔구장 카드를 다시 꺼내든 배경에는 낙후된 잠실야구장 인프라 개선과 함께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깔려 있다.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돔구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체육계를 포함한 여러 분야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다. 잠실돔구장이 건립되면 야구 경기가 열리지 않는 날에는 케이팝(K-POP) 콘서트 등 대형공연 시설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와 경제적 가치가 높다는 것도 장점이다. 케이팝 열풍에 맞춰 방탄소년단(BTS)·블랙핑크 등 케이팝 스타들의 대형 공연을 열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일본 공연의 성지라고 불리는 도쿄돔구장 모델이다. 잠실돔구장은 3만 5000석 규모로 지어진다. 지난 2015년 완공된 국내 최초 돔 야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의 좌석 수는 1만 6000석으로, 한국의 대표 돔구장이라고 하기에는 규모가 적은 편이다. 원래 개방형구장으로 설계됐다는 점도 한계다. 도봉구 창동에 짓고 있는 ‘서울아레나’는 3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지만 대규모 행사를 열기엔 다소 좌석 수가 부족하다. 잠실돔구장은 무엇보다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35만㎡ 부지에 전시·컨벤션 및 업무·숙박시설 등을 조성하는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잠실 민자사업)과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닷가에 조성된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의 사례처럼 한강변에 위치한 잠실돔구장은 상당한 관광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 여기에 전시·컨벤션 시설과 호텔, 상업 시설 등이 동시에 운영돼 동남부 뿐 아니라 서울 전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돔구장으로 지었을 때 소음 민원도 없고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BTS 콘서트도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 서울’을 추구하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및 고척돔 건립을 추진했던 오세훈 서울시장도 돔구장에 대한 관심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야구계 역시 프로야구 활성화 및 야구장 인프라 개선을 위해 잠실돔구장 건립을 주장해왔다. 허구연 신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허프라’(허구연+인프라), ‘기승전돔’(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결론은 돔구장 건설)으로 불릴 정도로 야구장 인프라 개선 및 돔구장 건립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날씨에 관계없이 사계절 경기가 열릴 수 있어 야구팬들은 우취(우천취소) 걱정도 덜 수 있다. 보통 한국시리즈(KS)는 잠실야구장에서 열렸으나, 지난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등에 따른 경기 지연과 쌀쌀한 날씨 탓으로 고척돔에서 경기가 치러졌다.잠실돔구장 건립에 첫 삽을 뜨기까지 남은 절차는 야구계 및 건설업체와의 협의다. 서울시는 KBO 측의 의견을 바탕으로 ‘잠실 민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서울스마트마이스파크(주간사 한화건설)과 잠실돔구장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돔구장 입지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게 서울시 측의 설명이다. 당초 개방형구장을 지으려던 주경기장 북서쪽 부지에 새로 짓는 안과 더불어 현 잠실야구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다시 짓는 안 등을 놓고 내부 논의가 진행 중이다. 2026년 잠실돔구장을 시작으로 호텔, 스포츠 콤플렉스 등 문화·상업 시설은 2029년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O 관계자는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실무와 고위급선에서 협의를 진행 중이다. 프로야구와 야구팬, 시민들에게 모두 좋은 방향으로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돔구장 건립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 문제는 과제로 남아 있다. 돔구장 건립 비용은 일반 구장 건립비의 2~2.5배인 4000억~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기존 계획 상 개방형구장의 건립 비용을 현재 가치로 2000억원 정도로 따지면 추가되는 비용의 대부분은 서울시가 떠안아야 한다. 일반 구장에 비해 돔구장은 냉난방 등 유지·관리비가 많이 들어 야구장 입장료 인상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비용과 공간이 추가되는 개폐식(천장이 열고 닫히는 형태)보다는 폐쇄식 돔구장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추가되는 비용보다는 잠실돔구장 건립에 따른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면서 “사업 규모와 영향력 등을 고려했을 때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오페라하우스 같은 대형공연장 꼭 유치”

    ‘한국의 브루클린’ 성수동… “오페라하우스 같은 대형공연장 꼭 유치”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명실상부한 한국의 ‘브루클린’으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성수동 하면 서울의 대표적인 중소 공장지대를 떠올렸지만, 이제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탈바꿈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여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서울숲 인근에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문화예술 대형공연장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28일 “SM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수년 전부터 많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강남에서 성수동으로 이전하면서 중공업지대였던 성수동이 새로운 문화예술의 클러스트로서의 가능성과 명성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공장지대서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도약 실제로 2014년 이후 문화 관련 기업들이 늘어났다. 성수동에 있는 연예매니지먼트, 엔터테인먼트, 공연기획 사업은 2014년도 62개에서 2020년도 303개로 5배나 급증했다. 정 구청장은 “성수동 지역을 문화예술의 클러스터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형 공연장’ 유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소규모 공연장(200~300석), 중간 규모 공연장(700~800석), 대형 규모 공연장(1500석 이상)이 조화롭게 어울리도록 해 문화예술인들이 작은 공연부터 점차 대형공연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추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성동구에는 소규모 공연장은 다수 있지만 1000석에 가까운 규모의 공연장과 1500석 이상의 대형 공연장은 부재한 상태”라며 “다행히 최근 부영과 협의해 부영 호텔 건립부지에 약 1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유치하는 것이 확정되는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구에 따르면 부영 호텔 부지에 건립되는 공연장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부영과 1000석 규모 공연장 유치 확정 정 구청장은 “이제 필요한 것이 1500석이 넘는 대형 공연장”이라며 “이는 지난 민선6기 취임 후부터 서울숲 인근에 오페라하우스와 같은 문화예술 대형 공연장이 들어와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건의 및 추진해 왔던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이든 재정사업이든 한류 콘서트, 뮤지컬, 오페라 등이 모두 가능한 공연장과 대형 전시가 함께 가능한 문화예술 공연장이 꼭 유치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 구청장은 “대형 공연장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과 같이 지역의 명물로서 구가 문화예술 클러스터로 도약할 것”이라며 “서울시민에게 자긍심은 물론 랜드마크로서의 상징과 문화예술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9월 준공 융합형 복합시설 ‘창동 아우르네’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9월 준공 융합형 복합시설 ‘창동 아우르네’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서울아레나’

    서울 도봉구는 국내 첫 대중음악 전문공연장이 될 ‘서울아레나’를 중심으로 한 ‘창동 신경제 중심지 사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착공 예정인 서울아레나는 창동역 인근 5만 149㎡의 서울시유지에 민간자본 3932억원을 투입해 1만 9300석의 국내 최대규모 대형공연장 등을 갖춘 복합문화시설로 탄생한다. 대형공연장 옆에 2000석의 중형공연장, 대중음악지원시설, 8개 관을 갖춘 영화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선다. 2012년 도봉구가 아레나 건립을 서울시에 공식 제안한 이후 8년 만에 첫 삽을 뜬다. 서울아레나 건립으로 약 300개의 문화기업과 1만 3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도봉구는 전망한다. 또한 국내외 톱 뮤지션의 공연이 연간 90회 이상 개최되고 연간 250만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측한다. 또 창동역 인근에 한창 공사 중인 곳이 있다. 바로 서울아레나와 더불어 생겨나게 될 300여개의 문화예술 관련기업을 수용하기 위해 만드는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인 ‘시드큐브 창동’이다.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며 2023년 5월 준공이 목표다. 지하철 1·4호선 및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가 환승하는 창동역 역세권 부지에 총 3610억원을 투입해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는 9월 준공을 눈앞에 둔 건물도 있다.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의 첫 마중물로 조성되는 동북권 세대융합형 복합시설인 ‘창동 아우르네’다. 이 건물 역시 창동역 인근에 있다. 청년 창업과 신중년의 제2의 인생 설계를 위해 짓는다. 서울아레나 주변으로 로봇과학관과 서울사진미술관도 들어선다. 올해 12월 착공하는 로봇과학관은 307억원이 투입된다. 로봇과학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청소년들이 로봇산업, 인공지능 등 최신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다음해 6월에 착공하는 서울사진미술관은 로봇과학관 우측에 들어선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쪽방촌 공공임대 변신 ‘함께 사는 도시’…제2 세종문화회관 조성 ‘문화예술 도시’

    서울 영등포구는 향후 100년을 선도할 ‘제2의 르네상스’를 열기 위해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영등포역 인근 쪽방촌 일대 1만㎡가 주거·상업·복지타운으로 변신한다. 영등포 쪽방촌은 노후 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위생 문제와 화재위험도 있다. 새로 건설되는 주상복합건물 4개 동에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민간 분양주택이 공급된다. 2023년에 거주민들이 입주하는 게 목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14일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쪽방주민, 돌봄시설, 지역주민, 젊은 세대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새로운 공공주거개발모델로 포용적 주거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서울 서남권에 최초로 들어서는 제2세종문화회관도 2000석 이상 규모로 문래동 옛 방림방적 부지(영등포구 문래동 3가 55-6)에 조성된다. 뮤지컬·관현악·콘서트·연극 등 모든 공연이 가능한 다목적 대형공연장과 연극 또는 발표회 등에 적합한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문화·영상 아카데미, 음악 도서관, 창작 연습실 등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시설이 조성된다. 채 구청장은 “도심권과 동남권에 집중된 공연장 인프라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더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제2세종문화회관이 들어서면 영등포구가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도서관 3곳도 문을 연다. 신길동에는 신길 문화체육도서관을 올해 착공하고 여의도 옛 MBC 부지와 당산동 서영물류센터 부지에는 주민친화형 문화복합 도서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신길 문화체육도서관은 도서관과 함께 수영장·다목적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옛 MBC 부지 도서관은 업무지구와 주거지역 접점에 있는 여의도의 특성상 다양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문화명소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18개 전 동에 마을도서관도 조성한다. 채 구청장은 “2020년 하반기는 탄탄한 기초행정 위에 변화를 위한 구체적 결실을 얻는 민선 7기 탁트인 영등포의 반환점이자 영등포 제2의 르네상스를 여는 전환점”이라면서 “지금까지의 성과를 디딤돌 삼아 영등포의 발전과 도약이 보다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나도록 차근차근 역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격조높은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홀리다

    격조높은 영화음악 오케스트라 홀리다

    “우리는 지구에 남은 마지막 오케스트라 음악가입니다. 우리가 없었다면 오케스트라는 사라졌을 것입니다.”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치머가 다큐멘터리 ‘스코어: 영화음악의 모든 것’에서 한 말이다. 자신의 직업에 대한 책임감을 강조한 이 발언은 영화음악의 달라진 위상을 단적으로 표현한다. 외국 유명 오케스트라가 시네마 콘서트를 위해 내한하는 등 영화음악은 이제 순수음악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고 한다. 무성영화 시절 영사기 소음을 감추고자 영상에 맞춰 오르간을 연주하는 것으로 시작한 영화음악은 이제 주요 음악회장에서 빠질 수 없는 공연계 인기 레퍼토리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 공연 가운데 영화음악을 소재로 한 공연은 2015년 1회, 2016년 2회에서 2017년 7회, 지난해는 9회로 늘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나 야외에서 열리는 식의 이벤트 성격이 강했던 과거 공연과 달리 2017년에는 ‘스탠리 큐브릭의 2001년: 스페이스 오디세이’(9월), ‘아마데우스 라이브’(11월)와 같은 라이브음악과 함께 영화 전막을 상영하는 필름콘서트가 무대에 올랐다. 2018년에는 ‘애니메이션 OST 어벤져스 페스티벌’(8월), ‘슈퍼히어로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12월) 같은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을 소재로 한 공연이 트렌드를 이뤘다. 수도권의 또 다른 대형공연장인 서울 롯데콘서트홀도 영화 명장면과 유명 OST를 라이브 연주로 감상하는 시네마 콘서트나 전막 상영 형식의 필름콘서트 공연이 꾸준히 늘었다. 콘서트홀이 개관한 2016년 8월부터 같은 해 연말까지 영화음악 관련 공연은 ‘탄둔 무협영화 3부작: 와호장룡, 영웅, 야연’, ‘아마데우스 라이브’ 등 3회에서 2017년과 2018년 각각 9회로 늘었다. 2018년에는 영화음악을 연중 다루는 기획공연 ‘시네마 토크’를 선보이며 횟수가 늘었다. 올해는 ‘헐리우드 온 에어’라는 기획공연이 ‘시네마 토크’의 바통을 이어받는다. 영화음악 관련 공연이 늘어난 이유에 관해 유튜브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 친숙한 젊은층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제기한다. 공연기획사 입장에서는 비싼 저작권료 때문에 영화음악을 연주하거나 영상을 상영하는 게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음악을 ‘보면서 듣는’ 것에 익숙한 수요가 늘어나며 자연스럽게 영화음악이 공연계의 인기 아이템으로 주목받는다는 설명이다. 공연계 관계자는 “시네마 콘서트는 영화를 좋아하는 층과 음악을 좋아하는 층에 모두 인기를 끌 수 있는 요소가 있다”면서 “더불어 주말 낮 시간대에 기획된 일부 공연들은 무겁지 않은 음악회를 좋아하는 관객층의 선호와도 맞아떨어졌다”고 말했다. 영화음악 자체의 수준도 높아졌다. 과거 영화음악들은 높은 연주 테크닉을 요구하지 않았고, 정통 클래식보다 완성도도 낮았다. 하지만 존 윌리엄스, 한스 치머 같은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들은 정상급 오케스트라들도 무대에 올릴 만큼 높은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 이 때문에 음악회 메인 프로그램으로 영화음악을 연주하는 외국 유명 오케스트라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올해 창단 10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내한하는 LA필하모닉은 가장 유명한 영화음악 작곡가인 존 윌리엄스의 음악을 연주하는 ‘영화음악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스타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의 지휘로 ‘스타워즈’, ‘쉰들러 리스트’, ‘죠스’ 등 영화사에 남은 명곡들을 연주한다. 음악평론가 한정호 에투알클래식 대표는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하는 LA필하모닉으로서는 자신들이 영화음악에 관해 정통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즐기며 들을 수 있는 현재 ‘오늘의 음악’을 연주하는 것도 오케스트라가 해야 할 임무라는 점에서 LA필하모닉의 이번 공연은 전향적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북한 카드 섹션으로 시진핑 초상화 만들어

    북한 카드 섹션으로 시진핑 초상화 만들어

    중국의 개혁개방 4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개혁개방 창시자 덩샤오핑보다 더 크게 그려져 시 주석 개인 우상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 5일 북한을 방문한 중국예술단이 관람한 대형공연 ‘빛나는 조국’에서는 시 주석의 거대한 초상이 카드 섹션으로 만들어졌다.중국 박물관들을 순회하는 개혁개방 40주년 전시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작품은 시 주석이 선전을 방문한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그림의 주인공은 당연히 시 주석이며 선전을 궁벽한 어촌에서 오늘날의 대도시로 만든 장본인인 덩은 그림 맨 뒤의 동상으로만 작게 묘사돼 있다. 40년 전 12월 8일 덩은 중국 공산당 11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서 대륙의 개방을 알렸다. 이후 선전은 중국의 첫 번째 경제개발특구로 지정되었다. 이번 전시회 가운데 실제로 덩이 등장하는 그림은 시 주석의 아버지 시중쉰의 연설을 들으며 담배를 피우는 것을 묘사한 작품 단 한 점에 불과하다. 광둥성 성장이자 서기였던 시중쉰도 선전 발전의 공이 크긴 하지만 그림에서는 덩보다 훨씬 부각해서 묘사되었다. 바지를 걷은 차림의 시중쉰은 빛을 받으며 선전의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고 덩은 앉아서 시의 연설을 듣고 있다. 지난달 세계 최장 해상다리인 강주아오 대교 개통식을 기념해 광둥성 방문에 나선 시 주석은 덩의 이름을 단 한 차례도 거론하지 않았다.베이징에서 시작된 개혁개방 40주년 기념 전시는 현재 광둥성의 도시를 순회하며 이어지고 있다. 시중쉰의 그림을 그린 중국 예술가 판보는 뉴욕타임스에 “누구나 덩샤오핑이 대단한 인물이란 것은 알지만 많은 사람들은 시중쉰에 대한 연구가 광범위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5일 평양에서 열린 대형공연 ‘빛나는 조국’도 마지막 장면이 시 주석을 위해 바뀌었다. 원래 공연의 마지막은 김일성과 김정일의 대형 초상으로 끝났지만, 이날은 시 주석의 얼굴이 등장한 것이다. 수천 명의 북한 어린이들은 북한을 방문한 중국 예술대표단을 위해 시 주석의 얼굴과 자금성 등을 카드섹션으로 만들어냈다. ‘빛나는 조국’에 등장한 시 주석의 초상화는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 주석의 방북에 북한이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보여주는 한 사례로 평가된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빅브랜드’ 단지 모인 경산 펜타힐즈, 대표 주거지역으로 이목 쏠려

    ‘빅브랜드’ 단지 모인 경산 펜타힐즈, 대표 주거지역으로 이목 쏠려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가 모여 있는 곳은 해당 지역 내 대표 주거지역으로 자리잡기가 쉽다. 상위 10대 건설사의 단지는 수요자의 신뢰도가 높기 때문에 이들 단지가 속한 지역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 실제 부동산시장에서 이 같은 ‘메이저 브랜드타운’이 형성된 지역은 인근 타 지역과 비교해도 높은 평균 매매가를 기록 중이며,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가 해당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북 경산시 중산동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지난 9월 기준 3.3㎡당 1,002만원이다. 경산시 전체 평균 매매가는 691만원이며 경산시내 타 지역들 모두 평균 매매가가 1,000만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산동 내에는 △‘경산 펜타힐즈 더샵 1∙2차’(2014년 10월 및 2015년 10월 각각 분양) △’펜타힐즈 푸르지오’(2016년 9월 분양) 등 메이저 브랜드 아파트들이 분양을 진행한 바 있다. 청약 당시 ‘경산 펜타힐즈 더샵’ 1차와 2차는 각각 1순위에서 30.26대 1, 70.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동일 지역 내 S 아파트(3.70대 1)보다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중산지구 소재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중산동에 빅브랜드 아파트가 잇따라 선보이고 단지 인근에 인프라도 자리잡으면서 수요자들의 입소문을 탔다”며 “랜드마크급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에서도 중산동에 진입하고자 하는 대기수요가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시장에서 메이저 브랜드 단지는 수요자에게 비교적 신뢰를 얻기 쉽다. 대형건설사는 애초 사업대상지 선정 시 내부 심의를 거치는 등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밟으므로 신규 분양 시 입지에 대한 수요자의 우려가 적은 편이다. 우수한 시공능력 및 차별화된 상품성 역시 큰 장점이다. 현대건설은 경북 경산시 중산1지구 C1-a블록에서 ‘힐스테이트 펜타힐즈’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5층 5개동, 총 65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군인공제회 회원 대상 우선공급 물량을 제외하고 152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2㎡A 28세대 △72㎡B 31세대 △84㎡ 58세대 △106㎡ 35세대 규모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펜타힐즈는 아파트와 초·중·고교 및 상업시설과 대형공연장, 미디어센터 등이 들어서는 민간 주도 ‘자족형 신도시’로, 총 부지 중 19.8%가 공원 및 녹지 등으로 조성되는 친환경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펜타힐즈’는 행정구역상 경산시에 위치한 아파트지만, 대구 수성구 시지동과 경계를 접하고 있어 수성구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교통편으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사월역과 경부선 경산역, 월드컵대로 및 달구벌대로, 수성IC, 범안로 등을 이용하면, 대구 시내외로 어디든지 쉽게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부는 4Bay 위주의 설계를 적용하여 공간활용성이 높고, 통풍 및 환기가 우수해 쾌적한 실내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 세대를 일조량이 풍부한 남측향 위주로 배치하여 채광성을 높인 단지 설계를 도입했다. ‘힐스테이트 펜타힐즈’는 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경상북도 경산시 중산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4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현송월 “서울에 공연장이”…공연 앞두고 고민 털어놔

    [단독]현송월 “서울에 공연장이”…공연 앞두고 고민 털어놔

    15일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평양예술단의 10월 중 서울 공연 일정 및 장소가 확정될지 관심이 쏠린다. ‘가을이 왔다’를 테마로 하는 해당 공연은 지난 4월 평양에서 연 남측 공연 ‘봄이 온다’의 답방격이다. 하지만 가을 공연 성수기에 서울 내 대형 극장을 빌리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내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집에서 열리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북측의 서울 공연 문제가 협의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남북 정상은 지난달 평양공동선언에 ‘남북은 문화 및 예술분야의 교류를 더욱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으며, 우선적으로 10월 중에 평양예술단의 서울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문구를 넣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과 마찬가지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공연 실무를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또 ‘봄이 온다’ 공연처럼 남북 합동 무대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의 유명 대형공연장은 대관이 힘든 상황이다. 올해 2월에 북측이 공연을 했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은 내년말까지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고, 예술의 전당과 세종문화회관의 대극장은 10월 중 대관이 마감된지 오래다. 다만, 장충체육관이 오는 30일을 비워놓고 북측 공연 유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북측의 대형 무대 장치를 소화할 정도로 넓지만 전문공연장을 선호하는 북측이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또 인천 아트센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경남 창원 성산아트 홀 등도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경합 중이지만 이곳들은 서울 외 추가 공연지로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 실제 현 단장은 지난달 평양정상회담 특별수행단으로 방북한 재계 인사에게 적당한 공연장이 없어 고민이라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남북은 철도·도로 담당 차관을 포함하는 고위급회담 대표단 명단을 확정했다. 남측 대표는 조명균(수석대표) 통일부 장관, 천해성 차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등이다. 북측은 리선권(단장)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 김윤혁 철도성 부상,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나온다. 주요 의제는 북측 철도·도로 현지공동조사, 이산가족 상설면회소 개소 및 화상상봉·영상편지 허용,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2020년 하계올림픽 공동 진출,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개최 등 평양공동선언의 이행방안 등으로 예상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공연리뷰] 문화계 자존심 드높인 ‘클래식 전당’… 감동 더한 거장

    [공연리뷰] 문화계 자존심 드높인 ‘클래식 전당’… 감동 더한 거장

    실로 오랜 기다림이었다. 지난 19일 공식 개관한 롯데콘서트홀(이하 롯데홀)은 서울에서 무려 28년 만에 문을 연 클래식 콘서트홀이다. 이전까지 서울에 대형공연을 수용할 수 있는 수준급 콘서트홀은 1988년에 개관한 예술의전당 음악당이 유일했다. 그동안 한국이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클래식 음악시장으로 성장한 점, 이웃한 일본의 수도 도쿄가 다섯 개 이상의 콘서트홀을 갖고 있고 중국의 클래식 공연계도 무섭게 발전하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심히 아쉽고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롯데홀이 개관함으로써 그런 아쉬움을 상당량 해소함과 동시에 우리 문화예술계의 자존심도 제고할 수 있게 되었다. ●정명훈 지휘… 진은숙 곡 세계서 초연 롯데홀의 개관식은 서울시향의 기념공연이 장식했다. 이번 공연은 작년 말 서울시향을 떠났던 정명훈이 8개월 만에 다시 지휘봉을 들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그가 입장하자 2000여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근래 어느 때보다 열렬하고 애정 어린 박수와 환호로 ‘왕의 귀환’을 반겼다. 1부 첫 곡인 베토벤의 ‘레오노레 서곡 3번’에 접근하는 정명훈의 자세는 다소 신중해 보였다. 특히 전반부에서는 낯선 공연장에서 악단의 적응력을 차츰 끌어올리려는 듯했다. 그러다 연주가 진행됨에 따라 운신의 폭을 넓혀 나가 결국에는 롯데홀의 풍부하고 유려한 음향공간을 충분히 장악했다. 역시 세계 유수의 공연장들을 두루 경험한 거장다운 솜씨였다. 롯데홀은 지난 7월 1일의 시연회 때보다 한결 초점이 잡히고 정돈된 음향을 들려주었고, 서울시향 단원들의 악기소리는 다른 공연장에서보다 부드럽고 감미롭게 다가왔다. 다만 필자가 앉은 1층 B구역 뒤쪽에서는 무대에서 만들어진 소리의 직접적인 전달력이 다소 떨어져 연주의 임팩트가 얼마간 약화되는 경향도 엿보였다. 이 공연장에서 만석 공연이 처음이었던 만큼 차후 지속적인 보완이 요구되는 일면이라 하겠다. ●롯데홀의 풍부하고 유려한 음향 다음 곡은 이번 개관을 위해서 롯데홀 측이 특별히 위촉한 재독 작곡가 진은숙의 신작 ‘별들의 아이들의 노래’였다. 12악장 구성의 이 장려하고 신비로운 칸타타는 작곡가가 여러 시집에서 발췌한 우주와 천체에 관한 시들을 80여명의 남녀혼성 및 소년 합창단이 노래하고, 관현악은 노래의 반주를 넘어 각각의 시가 환기하는 이미지를 암시하고 그 의미를 심화하는 방식으로 펼쳐졌다. 진은숙의 음악은 그만의 개성적인 분위기와 흐름 속에 중세에서 현대에 이르는 여러 음악양식을 아우르면서도 난해하지 않았고, 한편으론 다양한 타악기와 파이프오르간까지 십분 활용하여 롯데홀의 또 다른 가능성을 일깨워주었다. ●파이프오르간 당당한 위용 더해 2부에서는 롯데홀이 자랑하는 대형 파이프오르간의 진면목을 마주할 수 있었다. 정명훈은 장기 레퍼토리 가운데 하나인 생상스의 ‘오르간 교향곡’을 조금 빠른 템포와 명쾌한 비팅으로 능숙하게 요리해 나갔다. 신동일 연세대 교수가 연주한 파이프오르간은 1악장 후반부에서는 무지갯빛 음률을 은은하게 펼쳐 보이며, 2악장 후반부에서는 웅장한 위용을 당당하게 부각하며 오케스트라와 멋들어지게 어우러졌다. 세 곡의 앙코르가 축제에 감동을 더했다. 특히 두 번째 앙코르였던 브람스의 ‘헝가리 무곡 1번’에서는 단원들이 먼저 연주를 시작하고 지휘자는 한동안 객석에 내려가 그 모습을 지켜보는 감회 깊은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황장원 음악칼럼니스트
  • 둥둥 떠다니는 수중도시 ‘아틀란티스’ 건설될까?

    둥둥 떠다니는 수중도시 ‘아틀란티스’ 건설될까?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에는 약 9,000년 전 고도로 발달된 문명 속에서 풍요와 번영을 누리다 하룻밤 새 대서양 밑으로 가라앉았다는 ‘아틀란티스 대륙’이 언급된다. 그런데 디자인 전문 매거진 Dezeen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여전히 실체가 불분명한 이 전설 속 대륙을 현실에서 재현하는 특급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명 ‘유동 도시’(Floating City)라 알려진 이 프로젝트의 초기 디자인을 살펴보면, 약 8㎢(242만 평)에 달하는 거대한 면적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각종 편의시설부터 도로 및 농장까지 모두 담겨있다. 놀라움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수직으로 뚫려 바다 속 신비를 만끽할 수 있는 수중 정원과 고급 호텔, 대형공연과 스포츠 경기를 개최 할 수 있는 거대 경기장 등의 엔터테인먼트 시설까지 구비되어 있다. 여기에 맑은 공기를 만끽할 수 있는 녹지 지역도 함께 조성된다. 참고로 도시의 모든 건물은 육각형, 삼각형 모듈로 이뤄진 물속과 지상을 넘나드는 특수통로로 연결되어 있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친환경 보트와 잠수함도 물론 존재하며 관광객 방문을 위한 대형 크루즈 선착장도 있다. 현재 이 프로젝트의 초기 모델링은 영국-아시아 시반 디자인 전문 회사 AT 디자인(AT Design Office)이 맡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수중도시 프로젝트가 착공되면 총 공사는 중국 건설전문업체인 CCCC(Chinese Communication Construction Company)가 맡게 된다. CCCC는 홍콩-마카오-주하이를 잇는 약 49㎞ 대형 다리 건설과 같은 공법으로 수중 도시를 건설할 예정이다. AT 디자인 건축가 미스카 슬라보미르는 “이산화탄소 제로에 에너지 효율은 높은 새로운 친환경 자급자족 도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ezeen에 따르면, 해당 수중도시 프로젝트에 중국 최대 부동산 투자회사인 ‘중국 교통 투자’(China Transport Investment Co)가 관심을 표하고 있는 중이다. 사진=Dezeen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싸이 신곡 ‘젠틀맨’ 12일 세계 119개국 동시 발표

    싸이 신곡 ‘젠틀맨’ 12일 세계 119개국 동시 발표

    ‘강남스타일’로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킨 가수 싸이(36)가 오는 12일 오전 0시 새 싱글 ‘젠틀맨’을 한국을 포함한 세계 119개국에 동시 공개한다. 싸이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당초 싸이가 12일 국내에서 신곡을 먼저 공개한 뒤 13일 해외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해외 음악 관계자와 언론사의 문의가 계속되자 국내 음원 사이트와 아이튠즈를 통한 동시 발매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프랑스 등 해외에서도 ‘젠틀맨’ 뮤직비디오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앞서 싸이는 9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 등을 카메오로 참여시켜 ‘젠틀맨’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 바 있다. 싸이는 신곡 발표 이튿날인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30억을 투입한 대형공연 ‘해프닝’(HAPPENING)을 개최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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