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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민수 경기도의원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통합 대응 체계 구축해야”

    장민수 경기도의원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통합 대응 체계 구축해야”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5)이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을 위한 경기도 차원의 통합 대응 체계 구축 및 선제적 안전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민수 의원은 22일 열린 소방재난본부 업무 보고 질의를 통해 경기도의 전기차 보유량이 전국 광역시도 중 가장 많다는 점을 짚으며, 행정 부서 간 파편화된 대응 방식을 지적했다. 장 의원은 “경기도는 전국 광역시도 중 전기차 보유량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전기차 보급 부서, 충전소 관리 부서, 소방 대응 부서가 각기 분절되어 있어서는 급증하는 전기차 화재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1대 경기도의회 본회의의 5분 자유 발언을 통해서도 전기차 화재 대응의 기민성을 강조한 바 있다”며, “소방본부와 도 관련 부서, 시·군 지자체 간 종합적인 협의를 통해 유기적인 역할 분담과 일원화된 대응 매뉴얼이 안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도민 대상 안전 교육과 대피 요령 홍보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장 의원은 “전기차 화재는 일반 화재와 달라 리튬 배터리 열폭주 시 일반 도민이 초기 진압을 시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화재 발생 시 도민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 요령 교육을 강화하고, 공공시설 이용 시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는 홍보 리플렛 배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장민수 의원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초기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방본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소방관만큼 뛰었다”…화재 현장서 61시간 주민과 함께한 김교흥

    “소방관만큼 뛰었다”…화재 현장서 61시간 주민과 함께한 김교흥

    “화재 초기부터 큰불이 잡힐 때까지 밤낮없이 주민들을 챙기는 모습을 보고 진정성 있게 느껴졌다.” “갑작스러운 대피에도 대피소와 의료진, 비상발전기까지 신속히 지원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건물 붕괴 위험이 이어졌던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 화재 현장. 불안해하는 주민들을 위해 대피소를 마련해 준 정치인을 본 주민들의 발언이다. 화재 진압의 최전선에 소방관들이 있었다면, 화재 현장 밖에서는 주민 대피와 구호, 관계기관 협의에 분주하게 움직인 정치인. 바로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김 의원은 화재 발생 직후인 지난 18일 오전 현장 상황실을 찾아 진압 상황을 점검한 뒤 초진이 이뤄질 때까지 61시간 동안 현장 상황실과 임시대피소를 오가며 구슬땀을 흘렸다. 그는 국가소방동원령 발령 이후 신현초등학교 체육관을 제1임시대피소로 확보한 데 이어 대피 인원이 늘어나자 신현북초등학교와 신현여중 강당까지 추가 개방하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했다. 대피소에는 의료진과 이동식 진료 차량을 투입하고 폭염에 대비한 비상발전기와 냉방시설, 구호물품도 마련하도록 요청했다.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자 보건환경연구원과 수도권대기환경청 측정 차량을 현장에 배치해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도록 했고, 향후 피해 보상의 근거가 될 자료 확보도 추진했다.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재난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확인도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진행했다. 김 의원은 화재 이틀째에는 정종철 쿠팡 풀필먼트서비스 대표를 직접 만나 기업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인근 8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쿠팡 비용으로 어린이용 마스크를 지급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화재 사흘째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찬대 인천시장을 만나 전국 물류창고 합동 소방점검과 화재 예방 대책 마련을 건의하는 등 후속 대책 마련에도 힘을 쏟았다. 김 의원은 ”완전 진화와 피해 복구, 주민들의 일상 회복까지 현장을 끝까지 챙기겠다는 각오로 대응했다“고 말했다. 불은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 물류센터 6층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이 대응에 나섰지만 복잡한 내부 구조와 쌓여 있는 가연성 물질 때문에 불이 7층으로 확산하면서 장기화했다. 61시간 만에 큰불이 잡혔고, 110시간이 지나서야 완전히 꺼졌다.
  • “미군 기지 9곳 뚫렸다”…건물 20곳·신형 레이더 파괴 [밀리터리+]

    “미군 기지 9곳 뚫렸다”…건물 20곳·신형 레이더 파괴 [밀리터리+]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최근 2주간 중동에 있는 미군 기지와 군사시설 9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요르단의 미 공군 거점에서는 건물 20곳 이상이 완전히 무너지거나 일부 파손됐고 쿠웨이트에서는 설치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은 레이더가 파괴됐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22일(현지시간) 위성사진과 기지 내부에서 촬영한 영상, 현장 사진 등을 분석해 이 같은 피해 상황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NYT는 이란이 공개한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그대로 인용하지 않고 유럽우주국(ESA)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자료, 공격 당시 촬영된 영상과 대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일 이후 요르단과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등에 있는 미군 시설 9곳에서 파손 흔적을 찾아냈다. 이번 분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전력을 크게 약화했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나왔다. NYT는 최근 공격이 이란이 여전히 특정 군사시설을 골라 피해를 줄 능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요르단 기지 건물 20곳 파손…드론 시설도 피해가장 큰 피해가 확인된 곳은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공군기지다. 이곳은 미 공군이 중동 작전을 수행하는 주요 거점으로, 지난 17일 이란의 공격을 받아 미군 3명이 숨지고 다수가 다쳤다. 공격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발사체가 조립식 건물 주변에서 폭발하고 잔해가 쏟아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퍼졌다. 다른 사진에는 여러 건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솟는 장면이 포착됐다. NYT는 영상 속 건물 배치와 지형을 분석해 촬영 장소가 해당 기지임을 확인했다. 이란이 이후 공개한 위성사진에는 기지 내 구조물 최소 20곳이 완전히 파괴되거나 일부 불탄 모습이 담겼다. 병력 숙소로 추정되는 건물뿐 아니라 격납고 2곳과 드론 대피시설 3곳도 피해를 봤다. 앞서 공격이 이어진 지난 15일부터 17일 오전 사이에는 비행장 격납고 1곳도 파괴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군 관계자는 이달 요르단과 다른 중동 지역에서 발생한 이란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은 병력 약 12명을 독일의 미군 병원으로 옮겼다고 밝혔다. 요르단 북부 시리아 접경 지역에 있는 미군 전초기지 ‘타워 22’에서도 건물 1개 동의 남쪽 부분이 무너졌다. 이곳에서는 2024년 친이란 무장단체의 드론 공격으로 미군 3명이 숨진 바 있다. 신설 레이더도 파괴…바레인·이라크까지 타격 이란은 쿠웨이트의 아흐마드 알자베르 공군기지에 설치된 레이더도 공격했다. 위성사진 분석 결과 해당 레이더는 지난 20일 전후 파괴된 것으로 추정됐다. 이 장비는 불과 6개월 전 설치를 마친 신형 시설이었다.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공군기지에서도 비교적 경미한 파손 흔적이 발견됐다. 이란은 전쟁 초기에도 이 기지를 공격했다. 바레인에 있는 미 해군 시설에서는 창고 1곳이 타격을 입었다. 이란은 앞선 공격에서도 이곳의 창고와 레이더, 통신시설을 겨냥했다. 이라크 아르빌 국제공항에 마련된 미군 시설에서는 대형 군용 천막의 지붕이 크게 무너졌다. 이란은 공격 성과를 과시하려고 미군 시설의 위성사진을 선전전에 활용하고 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장병의 안전과 작전 보안을 이유로 상업 위성 업체에 중동 미군 시설의 고해상도 사진 공개를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미 국방부는 위성사진에 나타난 피해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국방부 대변인은 “작전 보안을 이유로 위성사진에 관해 언급하지 않겠다”며 요르단 기지 피격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새벽 2시 몰래 백록담 술판·야영”… 한라산 ‘얌체 탐방객’과의 전쟁 나섰다

    “새벽 2시 몰래 백록담 술판·야영”… 한라산 ‘얌체 탐방객’과의 전쟁 나섰다

    한라산국립공원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불법 산행과 야영, 차박 등 자연 훼손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선다. 최근 새벽 시간을 노려 비법정 탐방로를 통해 백록담까지 몰래 오르거나 정상부에서 야영과 음주, 흡연을 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국립공원 생태계와 탐방객 안전이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한 달간 ‘한라산 무단출입 및 불법 야영행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단속은 무단출입과 불법 야영이 집중되는 금요일과 주말 야간·새벽 시간대를 중심으로 정상부 일원과 516도로·1100도로 주요 주차장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주요 단속 대상은 ▲백록담 등 정상부 비법정 탐방로 무단출입 ▲고지대 불법 야영과 취사 ▲516·1100도로변 주차장의 차박과 취사 행위 등이다. 관리소는 취약지역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적발 시 자연공원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와 형사처벌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주요 탐방로 입구와 대피소에서는 안전수칙 안내와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한라산에서 불법행위가 갈수록 대담해지는 현실을 반영한 조치다. 앞서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지난 15일 세계유산본부 업무보고에서 한라산 불법 산행 실태와 허술한 단속 체계를 집중 질타했다. 박지은 제주도의원은 ”행정이 사실상 뒤쫓기식 대응에 머물고 있다“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실제로 비탐방로 무단출입 적발 건수는 2023년 30건에서 2025년 53건으로 2년 만에 77% 증가했다. 적발되지 않은 사례까지 감안하면 실제 불법 산행은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불법행위도 갈수록 대담해지고 있다. 일부 등산객들은 새벽 1~2시 관리 인력이 없는 시간을 노려 입산한 뒤 백록담과 정상 서릉, 혈망봉 일대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하산하는 방식으로 단속을 피해 왔다. 지난해에는 정상부에서 야영과 취사, 음주, 흡연이 잇따라 적발됐고, 눈 덮인 한라산에서 스키를 타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최근에는 백록담 인근에서 술을 마시며 야영한 사례까지 확인됐다. 도의회는 불법 산행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증 문화’처럼 확산하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박 의원은 ”카페와 블로그, 유튜브 등에 불법 산행을 자랑하는 게시물이 버젓이 올라오면서 또 다른 불법 산행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며 ”동작감지 폐쇄회로(CC)TV와 드론 순찰을 확대하고 공원관리 직원의 단속권을 강화하는 한편, 불법 산행 영상을 플랫폼에서 삭제하도록 요청하는 등 예방 중심의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동수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장도 “백록담 인근에서 야영과 음주, 흡연까지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공원 직원들이 직접 단속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권한 확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형은 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인 만큼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특별단속을 통해 건전한 탐방문화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국립공원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쿠팡 물류센터 불 나흘만에 껐다…화재 원인·피해 규모 조사

    쿠팡 물류센터 불 나흘만에 껐다…화재 원인·피해 규모 조사

    인천 서해구 석남동 쿠팡 제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나흘 만인 22일 오후 완전히 진화됐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물류센터 6층에서 시작된 불은 이날 오후 8시 35분 완전히 꺼졌다. 화재 발생 나흘 만이며, 약 110시간 만의 완진이다. 소방 당국은 이날 안전진단과 상황판단회를 거쳐 오후 6시 22분부터 발화 층인 6층 내부의 잔불 확인 작업을 실시했다. 작업에는 4인 1조씩, 총 4개조가 교대로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긴급구조통제단 운영도 종료했다. 다만 잔불 감시와 안전관리는 당분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물류센터 내부에 적재된 다량의 물품과 복잡한 구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기화했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 당국은 차량과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화재 규모가 커지자 같은 날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불길이 확산하면서 낮 12시 25분 대응 2단계로 경보를 상향하고 인천은 물론 경기와 서울 등 인접 지역의 소방력까지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 당국은 건물 내부에서 고열과 짙은 연기가 계속 발생하고 곳곳에서 불씨가 살아나는 데다 건물 붕괴 우려까지 제기되면서 외부에서 방수와 내부 진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화 작업을 이어갔다.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건물 외벽과 인접 구역에 집중 방수했고, 열화상 장비와 중장비를 투입해 내부 잔불을 제거하는 작업도 계속됐다. 화재 발생 사흘째인 20일 오후 8시에는 큰 불길을 잡는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후 건물 내부에 남아 있는 잔불을 제거하고 연기를 배출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불길이 안정세를 보이자 소방 당국은 21일 오후 1시 57분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으며, 하루 넘게 잔불 정리 작업을 계속한 끝에 이날 완전 진화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 진압에는 지휘차와 펌프차, 고가사다리차 등 소방장비 239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845명이 투입됐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완전히 진압됨에 따라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기관은 합동 감식을 통해 전기적 요인과 시설 결함 여부 등을 포함한 화재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는 연면적 약 29만9000㎡ 규모의 물류센터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었다. 화재 발생 당시 물류센터 내에 있던 직원 121명은 스스로 대피해 대규모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장시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명은 탈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성주군 아파트 화재…50대 경상

    성주군 아파트 화재…50대 경상

    22일 오후 4시 30분쯤 경북 성주군 성주읍 한 5층짜리 아파트 꼭대기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주민 1명이 연기를 흡입해 경상을 입었으며, 주민 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발화 세대 79.34㎡를 태우고 2시간여 만인 오후 6시 36분쯤 모두 꺼졌다. 성주군은 한때 아파트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아파트 밖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문자를 보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경고등…“경남 대형 창고도 전면 점검해야”

    인천 물류센터 화재에 경고등…“경남 대형 창고도 전면 점검해야”

    최근 인천 쿠팡 물류센터 대형 화재로 물류 시설 안전 문제가 전국적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경남에서도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 점검과 화재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희성 경남도의원(국민의힘·창원12)은 제435회 임시회 제3차 건설소방위원회 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경남 역시 물류창고 화재의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도내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과 위험도 기반 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이번 문제 제기는 지난 18일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이후 나왔다. 해당 화재는 신고 접수 후 61시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돼 소방 장비 230여대와 인력 800여명이 투입됐다. 건물 붕괴 우려로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까지 내려지면서 대형 물류 시설 화재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정 의원에 따르면 도내에는 입점 대상 물류창고 261개소와 등록 창고 301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대형 물류창고는 20개소, 전체면적 10만㎡ 이상 초대형 물류 시설도 4개소에 이른다. 정 의원은 “대형 물류센터는 고밀도 적재 구조와 복잡한 내부 동선, 다량의 가연물 등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다”며 “경남에도 300개가 넘는 물류창고가 운영되는 만큼 대형 화재에 대비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경남에서는 최근 7년간 창고시설 화재가 744건 발생해 33명이 다쳤고 약 260억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기존 물류창고에 대해서도 화재 안전기준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정 규모 이상의 시설에는 인랙(In-Rack) 스프링클러와 방화구획, 제연·배연설비, 비상전원설비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고 내부 구조나 적재 방식이 변경될 경우 소방안전성을 다시 심사하는 변경관리제도 도입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신규 시설에만 기준을 강화해서는 기존 물류창고에 남아 있는 위험을 해소할 수 없다”며 “사고가 발생한 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지금 즉시 현장점검과 구조별 위험도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류산업의 속도와 효율은 노동자와 소방대원, 지역 주민의 안전이 보장될 때 의미가 있다”며 “대형 물류창고 화재가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입법적·구조적 개선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 큰불 잡은 쿠팡 물류센터 잔불 정리 사흘째…내부엔 짙은 연기

    큰불 잡은 쿠팡 물류센터 잔불 정리 사흘째…내부엔 짙은 연기

    큰불을 잡은 쿠팡 인천32물류센터에서 잔불 정리 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2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생한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이 이날까지 진행되고 있다. 연면적 약 29만9000㎡ 규모의 물류센터 화재는 18일 오전 6시 54분쯤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은 화재 61시간 만인 20일 오후 8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6~7층 내부 잔열과 짙은 연기로 인해 소방 대원의 진입이 쉽지 않은 상태다. 소방 당국은 이날 중 완전 진화를 목표로 현장 진입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재발화 조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를 진화하는 과정에서 ‘환기 제어 및 수증기 질식·냉각 전술’을 펼쳐 소방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화재 확산을 방지했다. 이 전술은 방출된 물이 고온의 열을 받아 수증기로 변할 때 부피가 약 1700배 팽창하는 원리를 이용한 것이다. 수증기가 팽창하면 물류센터 내 산소 농도가 급격하게 낮아져 화력을 낮출 수 있고 물이 수증기로 바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열 흡수 효과로 저온 연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화재 발생 당시 물류센터 내에 있던 직원 121명은 스스로 대피해 대규모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다만 장시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명은 탈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여기가 지옥” ‘러시아판 쿠팡’ 거대 불기둥…우크라 드론 또 때려맞았다 [배틀라인]

    “여기가 지옥” ‘러시아판 쿠팡’ 거대 불기둥…우크라 드론 또 때려맞았다 [배틀라인]

    우크라이나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와일드베리스’ 물류센터 두 곳을 추가로 공격했다. 지난 18일 러시아 모스크바주와 탐보프주 소재 와일드베리스 물류센터 두 곳을 잇따라 때린 지 나흘 만이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기 위한 ‘40일 작전’의 막바지 고삐를 죄는 양상이다. 이날 러시아 현지 언론과 키이우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국경에서 최소 300㎞ 떨어진 크라스노다르 지역의 와일드베리스 물류센터를 드론으로 공격했다. 이 여파로 15만㎡, 약 4만 5000평 규모의 물류센터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고, 수십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도 목격될 만큼 거대한 화염이 치솟았다. 타스통신은 안전 기준에 따라 근로자 대피 조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곧이어 스타브로폴 네빈노미스크 지역에 있는 와일드베리스 물류센터도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12만㎡(약 3만 6000평) 규모의 해당 물류센터에서도 역시 대형 화재가 발생했으며, 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8일 모스크바주 엘렉트로스탈, 탐보프주 코토프스크에 각각 자리한 와일드베리스 물류창고를 드론으로 타격한 바 있다. 모스크바주 시설은 전선에서 500㎞ 이상, 탐보프주 시설은 700㎞ 가까이 떨어져 있다. 이 공격으로 코토프스크 센터에서는 야간 근무자 7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 엘렉트로스탈 물류센터에서도 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각각 23만㎡(약 6만 9000평) 규모, 10만㎡(약 3만평) 규모의 물류센터 화재는 이날에서야 진압이 완료됐고, 재사용이 불가할 만큼 사실상 전소된 상태다. 와일드베리스는 고려인 출신 기업인 타티야나 킴이 2004년 창업한 러시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로, 러시아 전역에 20여개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러시아판 쿠팡’, ‘러시아판 아마존’으로 불린다. 옐렉트로스탈 물류센터는 지난해 북한 여성 노동자들이 일하는 것으로 보도된 곳이기도 하다. 물류센터 첫 피격 후 킴은 “끔찍한 행위”라며 우크라이나를 규탄했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군이 러시아의 드론 생산용 부품과 항법장비 공급에 이용된 물류시설 두 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공격받은 와일드베리스 시설이 민간 상품뿐 아니라 러시아 무인기 생산에 필요한 이중용도 부품의 보관·배송 거점으로 활용됐다는 주장이다. 잇단 물류센터 공격은 러시아에 종전을 압박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이 승인한 ‘40일 작전’의 일환이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은 하루 최대 600대의 장거리 무인공격기를 동원해 모스크바 본토의 에너지 인프라와 민간 시설을 공습하고 있다. 러시아도 보복성 공격을 퍼붓고 있다. 우크라이나가 모스크바주와 탐보프주 물류센터를 공격해 사상자가 발생한 다음 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인근 지역에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섞어쏘기 공격을 감행했고,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 “트럼프 착각…잡초같은 이란 안 무너진다” 美베테랑들 충격 전망 [배틀라인]

    “트럼프 착각…잡초같은 이란 안 무너진다” 美베테랑들 충격 전망 [배틀라인]

    [배틀라인 3줄 요약]● 미 정보당국은 추가 공습으로도 이란의 핵·호르무즈해협 관련 양보를 끌어내기 어려워 장기 교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란은 군사적 손실에도 이동식 미사일과 지하시설 등 비대칭 전력을 유지하며 미군에 사상자를 내고 있다.● 중재국들이 10일간 휴전안을 제시했지만 혁명수비대의 영향력이 커 협상 진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확대해도 핵 프로그램과 호르무즈해협 등 주요 쟁점에서 양보를 받아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미 정보당국의 평가가 나왔다. 양국이 전면전과 휴전 사이를 오가며 장기간 대치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전·현직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중앙정보국(CIA)이 주도한 최신 정보평가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고 보도했다. 민감한 기밀 평가인 만큼 당국자들은 익명을 요구했으며 CIA는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CIA “군사적 손실에도 이란 정권 통제력 유지”미 정보당국은 지난 2월 말 시작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이 고위 지도부와 군사 장비 상당수를 잃었지만 정권의 통제력은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추가 공습으로 군사적 손실을 누적시킬 수는 있어도 핵 개발과 호르무즈해협 관리 문제에서 이란의 정책 전환을 강제하기는 어렵다고 본 것이다. 정보당국은 미국과 이란이 당분간 ‘평화도 전면전도 아닌 상태’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교전이 격화됐다가 소강상태에 들어간 뒤 다시 충돌하는 양상이 기한을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란의 체제 내구력에 대한 미 정보당국의 평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CIA는 지난 5월 이란이 미국의 해상 봉쇄를 최소 90∼120일간 견딜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미 당국자는 이란이 개전 전 보유했던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의 약 75%와 탄도미사일의 약 70%를 유지하고 있으며, 지하 저장시설 대부분에 다시 접근해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의 추가 공습이 이어진 만큼 당시 수치를 현재 이란의 잔존 전력으로 볼 수는 없다. 최신 정보평가가 주목한 대목도 개별 무기의 보유량보다 상당한 피해를 입고도 이란의 협상 태도가 바뀌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동식 미사일·지하시설로 비대칭 대응 이란은 미군과의 정면 대결보다 이동식 미사일 전력과 지하시설, 호르무즈해협의 지리적 이점, 역내 우호 무장세력을 활용해 미국의 작전 비용을 높이는 비대칭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국의 공습이 계속돼도 이란이 역내 미군기지와 상선에 피해를 줄 수 있는 능력은 남아 있다는 평가다. 조너선 패니코프 전 미 국가정보위원회(NIC) 중동 담당 부정보관은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면 이란이 결국 유연해질 것이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기대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란 정권이 국민과 경제의 피해를 감수하면서도 체제 생존을 최우선으로 삼아왔다며 상당한 규모의 충돌과 소강상태가 반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달 17일 전투 중단과 호르무즈해협의 상선 통항 재개 등을 담은 14개항의 임시 휴전 양해각서에 합의했다. 그러나 핵 프로그램과 제재 해제, 해협 관리 권한 등 주요 쟁점은 후속 협상으로 넘겼다. 양국은 지난 7일부터 상대방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공격을 재개했다. 미군 열흘째 공습…장병 약 100명 부상 미 중부사령부는 20일 오후 9시 이란에 대한 최신 공습을 마쳤다고 밝혔다. 열흘 연속 이어진 공습에서는 군 지휘시설과 해상작전 전력, 미사일·드론 발사시설, 방공체계가 공격을 받았다. 미군은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는 상선을 공격할 수 있는 이란의 군사 역량을 약화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은 요르단의 미군 사용 공군기지를 공격했고, 쿠웨이트와 바레인도 이란발 미사일과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던 유조선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피격된 선박의 승조원들은 배를 버리고 대피했다. 미 국방부는 지난 7일 교전이 재개된 뒤 미군 장병 약 100명이 부상 판정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96%가 임무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요르단에서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숨졌다. 이튿날 이라크 북부에서는 격추된 이란 드론의 불발탄을 통제 폭파하던 미군 장병 1명이 사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이란이 미군 병사를 죽일 때마다 몇 배의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현 수준의 공습을 계속하면 교착 상태가 길어질 수 있고, 지상군 투입을 포함해 작전 수위를 높일 경우 병력과 비용 부담이 급격히 커질 수 있다. WP는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확전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선이 홍해로 확대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했다. 실제 봉쇄가 이뤄졌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후티가 선박 공격에 나설 경우 호르무즈해협에 이어 바브엘만데브해협의 운항도 위협받을 수 있다. 바브엘만데브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해 수에즈운하로 이어지는 주요 원유·물류 수송로다. 중재국, 10일 휴전안 제시…강경파가 변수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재국들은 미국과 이란에 10일간 휴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로이터통신에 지난달 합의한 임시 휴전 양해각서를 복원하기 위해 중재국들이 이 같은 방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란이 제안을 수용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도 “최근 며칠 동안 외교적 움직임이 활발했으며 여러 중재자를 통해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제안의 내용과 이란 정부의 입장은 공개하지 않았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이 대화를 원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미국은 이란의 발언이 아니라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한 행동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당국은 이란 정부 안에서 외교적 타협을 주장하는 인사들과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중심으로 한 강경파 사이의 긴장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앞선 미 정보평가에서는 전쟁 이후 혁명수비대의 영향력이 오히려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내부 이견이 존재하더라도 협상 노선의 변화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한편 이란 혁수대는 21일 고체·액체연료 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무인기를 동원해 역내 미군 거점을 대규모로 공격했다며 ‘나스르 2’ 작전의 제2차 공격 영상을 공개했다. 혁수대는 지난 4월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급히 피신하는 모습과, “이란 국민의 적들에게 편안한 임종도, 평온한 잠도 허락하지 않겠다. 이상, 끝이다!”라는 문구를 부착한 미사일 발사 장면을 영상에 담았다.
  • 성동구, 실제 공간 구현 ‘확장현실 화재안전교육’…교육생 600명 돌파

    성동구, 실제 공간 구현 ‘확장현실 화재안전교육’…교육생 600명 돌파

    서울 성동구는 마장동 성동생명안전배움터에서 운영 중인 ‘성동형 XR(확장현실) 화재안전교육’ 방문자가 600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4월 정규 과정을 개설한 이후 6월까지 3개월 만이다. 성동형 XR 화재안전교육은 주민들이 평소 자주 이용하는 지역의 실제 공간을 확장현실로 구현해 화재 상황을 체험하고, 초기 대응과 대피 요령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실전형 안전교육 프로그램이다. 왕십리 비트플렉스와 성수역 등 실제 장소를 정교하게 구현해 교육의 몰입도와 현실감을 높였다. 교육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성동생명안전배움터(마장동)에서 진행된다. 6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시나리오로 운영된다. 교육생은 무선 센서형 소화기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을 체험한다.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바탕으로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대피 요령과 초기 대응 방법을 익히게 된다. 또한 1급 응급구조사 전문 강사로부터 자세와 조작 방법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을 받고 교육 후에는 초기 대응 속도와 소화기 조작 정확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유보화 구청장은 “앞으로도 현장과 연계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도시 성동’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생명안전배움터’는 2015년 서울시 최초의 지역형 종합 안전체험장으로 문을 연 이후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그간 8만여명 이상의 구민에게 다양한 안전 체험 교육을 제공해 왔다.
  • 소방, 쿠팡 물류센터 화재 대응 1단계로 하향…2단계 상향 74시간만

    소방, 쿠팡 물류센터 화재 대응 1단계로 하향…2단계 상향 74시간만

    소방 당국이 인천 석남동 소재 쿠팡 인천32물류센터 화재 대응을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 화재 발생 79시간 만이며, 2단계로 상향한 지 74시간 만이다. 인천소방본부는 21일 오후 1시 57분을 기해 물류센터 화재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앞서 소방 당국은 화재 현장에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이날 오전 9시 40분을 기해 일부 해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지역에서 동원됐던 고가·굴절차 등 장비 24대가 철수했다. 다만 서울(6대), 경기남부(9대), 경기북부(6대), 중앙구조본부(9대) 등 다른 지역에서 동원된 장비들은 그대로 현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불은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물류센터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었다. 소방 당국은 18일 오전 9시 15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불이 확산하자 같은 날 낮 12시 25분 2단계로 상향했다. 또 국가소방동원령도 발령하면서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화재 발생 61시간 만인 전날 오후 8시쯤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소방 당국이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는 것은 잔불 정리가 막바지에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고온과 농무로 화재가 발생한 6층 내부로 소방 대원의 진입이 어려워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 물류센터 화재가 장기화한 이유로 3단 선반(랙) 구조에 가연물이 빽빽하게 쌓인 채 내부 깊숙한 곳에서 계속 타는 ‘심부(深部) 화재’가 지목된다.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더라도 물이 화재 중심부까지 닿기 어렵고, 내부에 축적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진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경기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완전 진화까지 132시간(약 6일), 지난해 11월 충남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도 60시간(약 3일)이 걸렸다. 평소 20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센터는 화재가 근무 인원이 적은 주·야간 근무 교대 시간에, 그것도 저층이 아닌 6층에서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를 피했다. 화재 발생 당시 주간조 작업에 앞서 청소와 관리를 하던 12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다만 장시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명은 탈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충주시 하천변 장박텐트 42동 강제철거한다

    충주시 하천변 장박텐트 42동 강제철거한다

    충주시가 하천변에 방치돼 있는 장박텐트에 대해 칼을 뽑았다. 충주시는 단월 강수욕장 하천구역 내에 장기간 무단 설치된 불법 장박 텐트 42동에 대해 다음 달 행정대집행(강제 철거)을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단월 강수욕장은 여름철 많은 피서객이 찾는 충주의 대표 친수공간이다. 그동안 충주시는 장박텐트에 대해 자진 철거 안내문 부착, 계고장 송달 등 지속적인 행정지도를 이어왔으나 42동이 이를 이행하지 않아 하천 공공성이 훼손돼 왔다. 여기에다 최근 집중호우로 긴급 대피 문자가 발송되는 상황에서도 장박텐트가 철거되지 않아 사고까지 우려되자 강제 철거를 결정했다. 장박텐트의 뚜렷한 기준은 없다. 시는 자진 철거 안내 등 행정지도 이후 한 달이 넘도록 철거하지 않으면 장박텐트로 판단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철거되는 장박텐트의 대부분은 취사나 야영 흔적이 없다”며 “자리를 선점하거나 구형 텐트를 버리기 위해 텐트를 철거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박텐트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려면 취사나 야영 금지 구역을 지정해야 하는데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이 부분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석 충주시장은 이날 신용한 충북지사와 함께 단월 강수욕장에서 불법 장박 텐트 실태 및 하천변 안전 관리 상황을 합동 점검했다.
  • [속보] 중대본부장 “임진강 필승교 수위 상승, 대피 준비 철저”

    [속보] 중대본부장 “임진강 필승교 수위 상승, 대피 준비 철저”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1일 북한 황강댐 방류(추정)에 따른 경기 연천군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가 급상승함에 따라 기후부(한강홍수통제소)·국방부·경찰청·소방청·경기도·연천군·파주시 등 지방 정부에 상황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주민 대피 준비 등을 철저하게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후 12시 37분 현재 기준 필승교 수위는 8.95m 올라간 상태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홍수 관리를 한다. 수위가 1m를 넘으면 ‘하천 행락객 대피’,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12m는 ‘주의’ 단계가 각각 발령된다. 윤 본부장은 “황강댐 방류에 따른 수위 급상승으로 인한 예상 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황관리와 주민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라며 “관계기관에서는 상황 정보 공유 및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동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은 김광용 중대본 차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방류량 증가에 따른 예상 침수 구역, 주민 대피 준비 상황 등을 점검했다.
  • 이대한 경기도의원 “삼각대 하나 못 세우는 안전교육 안 돼” 교통연수원 사고 대응 실전훈련 주문

    이대한 경기도의원 “삼각대 하나 못 세우는 안전교육 안 돼” 교통연수원 사고 대응 실전훈련 주문

    경기도의회 이대한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4)은 지난 7월 20일(월) 열린 제392회 임시회 2026년 하반기 경기도교통연수원 주요 업무 보고에서 운수종사자 교육과정에 응급처치, 화물 적재, 교통사고 대응 및 차량 정비 분야의 현장 실습교육을 대폭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경기도교통연수원은 올해 여객·화물 운수종사자 15만 6,540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과 신규교육, 강화교육 및 위험물 운전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에는 교통법규와 사고 예방, 응급상황 대처 방법, 자동차 관리 등이 포함돼 있으나, 일부 보수교육은 온라인 동영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대한 의원은 특히 응급상황 대처 방법이 동영상 중심으로 제공되는 점을 지적하며 “심폐소생술은 영상을 시청하는 것과 교육용 마네킹을 활용해 실습하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며 “짧은 시간이라도 운수종사자가 직접 몸으로 익힐 수 있도록 실습교육을 정규 교과과정에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화물 운수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적재물 고정과 로프 결속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대한 의원은 “화물을 제대로 싣지 않거나 로프를 견고하게 묶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는 운전자 개인의 피해로 끝나지 않고 주변 차량과 보행자 등 제3자에게 대형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적재 방법과 고정장치 사용법을 단순 설명하는 데 그치지 말고, 실제 화물과 장비를 활용한 실습형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속도로 등에서 일어나는 사고 현장의 2차 사고 예방과 초기 대응 훈련의 중요성도 짚었다. 이 의원은 “사고 발생 후 안전삼각대 설치, 탑승자 대피, 2차 사고 방지 등 기본적인 조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있다”며 “실제 사고 상황을 가정한 반복훈련을 실시하고 교육 결과가 미흡한 경우 보수교육으로 연계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차량 기본정비 교육에 대해서는 “사업용 차량은 장시간 도로를 운행하는 만큼 운전자가 타이어와 제동장치, 등화장치 등 기본적인 차량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전문적인 수리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이 아니라 사고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현장형 점검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대한 의원은 “운수종사자 교육은 수료증을 발급하기 위한 절차가 아니라 위기의 순간 사람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장치여야 한다”며 “교통연수원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즉시 몸이 먼저 움직일 수 있는 실습 중심의 실효성 있는 교육체계를 구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의원은 질의에 앞서 “남양주는 인구 100만 명을 바라보는 가운데 왕숙신도시, 진접2지구, 양정역세권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도시”라며 “개발 이후 교통문제를 뒤늦게 수습하는 일이 없도록 도시개발과 교통정책이 초기 단계부터 시계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의정활동 각오를 언급했다.
  • 서울 압구정 한양아파트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서울 압구정 한양아파트서 화재…인명 피해 없어

    21일 오전 10시 27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의 한 세대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불이 나자 건물 안에 있던 주민 20여명이 신속히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인 끝에 오전 11시쯤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여파로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에서는 한동안 교통 혼잡이 이어졌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성동, 침수취약가구 돌봄대가 뜬다

    성동, 침수취약가구 돌봄대가 뜬다

    서울 성동구는 ‘침수취약가구 돌봄대’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돌봄대는 통장, 반장, 주민, 돌봄 공무원을 비롯해 지원 가구가 거주하는 건물 주민 등 총 89명으로 구성된 주민 밀착형 안전망이다. 10월까지 침수 취약 가구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침수예보(20㎜/15분 또는 55㎜/1시간) 또는 성동구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침수경보 발령 시 돌봄 공무원이 비상 연락 체계를 가동한다. 그러면 돌봄대가 즉시 해당 가구로 출동해 주변 점검 및 대피소 이동까지 밀착 지원한다. 지난 16일에는 돌봄대를 대상으로 ‘안전 직무 교육’을 했다. 교육 구성은 ▲풍수해 대비 기본 방재교육 ▲재난 수습 체계 및 행동조치 매뉴얼 ▲침수 예·경보 발령 시 돌봄대의 임무와 역할 등이다. 성동생명안전배움터 강사와 재난 대응 실무 공무원 등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했다. 유보화 구청장은 “촘촘한 돌봄체계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재난으로부터 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모든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성동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쿠팡 화재 61시간만에 주불 잡았다…완전히 꺼질 때까진 시간 더 필요

    쿠팡 화재 61시간만에 주불 잡았다…완전히 꺼질 때까진 시간 더 필요

    인천 서해구 석남동에 있는 쿠팡 인천32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가 61시간여 만에 주불이 잡혔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발생한 물류센터 화재가 이날 오후 8시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완진까지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불은 물류센터 B동 6층에서 시작해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은 상태다. 소방 당국은 이날까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초진 목표를 애초 전날 오후 11시로 잡았으나 실패했고 이날 화재 진압에 총력을 기울인 끝에 큰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화재가 장기화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대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센터 내부 구조가 꼽힌다. 이번 물류센터 화재가 장기화하는 이유로 3단 선반(랙) 구조에 가연물이 빽빽하게 쌓인 채 내부 깊숙한 곳에서 계속 타는 ‘심부(深部) 화재’가 지목된다.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더라도 물이 화재 중심부까지 닿기 어렵고, 내부에 축적된 열이 빠져나가지 못해 진화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2021년 경기 이천 덕평 물류센터 화재는 완전 진화까지 132시간(약 6일), 지난해 11월 충남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도 60시간(약 3일)이 걸렸다. 건물 내부의 고열과 짙은 연기, 붕괴 우려도 진화를 더디게 한 요인다. 소방 당국은 대원 안전을 고려해 내부 진입을 제한하고 외부 방수 위주로 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화재 열기가 장시간 이어지면서 건물 안전 문제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서해구는 물류센터 일부 구조물의 붕괴 가능성이 제기돼 전날 오후 11시 센터 램프구역 반경 116m 내 상가·공장(주거지역 제외)에 대피령을 내렸다. 대피 대상에는 센터 남측 상가·공장만 포함됐으며 주거지역은 포함되지 않았다. 현장에서 활동 중인 경찰관과 소방관도 제외됐다. 행정 당국이 마련한 신현초, 신현북초 등 2곳의 임시 대피소에는 모두 169명이 머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대피령 대상은 아니지만 연기와 분진 피해를 우려해 자진해서 대피소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20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진 센터는 화재가 근무 인원이 적은 주·야간 근무 교대 시간에, 그것도 저층이 아닌 6층에서 발생해 대형 인명피해를 피했다. 화재 발생 당시 주간조 작업에 앞서 청소와 관리를 하던 121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다만 장시간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1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1명은 탈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61시간 만에 초진…잔불 정리 중”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61시간 만에 초진…잔불 정리 중”

    인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지난 18일 아침 발생한 화재가 61시간여 만에 불길이 잡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쯤 서해구 석남동 쿠팡 32물류센터에서 난 큰불이 20일 오후 8시 초진됐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지상 8층, 연면적 29만 9000㎡ 규모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내부에 보관 중인 다량의 가연성 물질과 복잡한 건물 구조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나자 물류센터 직원을 포함한 121명이 스스로 대피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다만 인천시 서해구가 건물 붕괴 위험을 고려해 지난 19일 오후 11시 인근 지역에 대피령을 발령했고, 200여명이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이후 경보령인 대응 1단계와 2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인근 8개 시도의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소방동원령’을 내리고 총력 대응에 나섰다. 또 진화 작업이 장기화하자 건물 주요 지점 3곳에 붕괴 경보기를 설치하고 최악의 경우에 대비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해 사흘 연속으로 야간 진화 작업을 벌여 불길을 잡았다. 현재까지 대응 단계를 유지한 채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 ‘60시간째 불’ 쿠팡 물류센터 5층엔 리튬배터리…확산 방지 ‘총력’

    ‘60시간째 불’ 쿠팡 물류센터 5층엔 리튬배터리…확산 방지 ‘총력’

    쿠팡 인천32물류센터 화재가 60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초 발화지점 아래층에 화재에 취약한 리튬 배터리가 가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이곳으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 당국은 20일 화재 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물류센터) 5층에는 리튬 배터리를 사용하는 물류창고용 로봇이 있다”며 “여기로 불이 확산하면 건물 전체로 연소가 급격하게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오전 6시 54분께 B동 6층에서 시작한 불은 같은 동 7층과 A동 7층으로 옮겨붙은 상태다. 소방 당국은 국가소방동원령을 유지한 채 장비 231대와 소방관 등 인력 812명을 투입해 이날도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실내의 내부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동시에 소화용수를 뿌릴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일부 외벽에 대한 ‘파괴 작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소방 당국은 특히 리튬 배터리가 있는 5층으로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내부에 대원들을 투입시키고, 고가차 등 특수차량 31대를 건물 각 방면에 배치해 화세가 아래로 내려오는 것을 막고 있다. 5층에 있는 리튬 배터리의 양은 전기차 20대 분량이다. 리튬 배터리는 많은 에너지를 작은 공간에 저장하는 구조와 가연성 전해질 때문에 불이 붙으면 일반 화재와 달리 스스로 열을 만들어내면서 확산하는 특성이 있다. 실제로 2024년 8월 1일 오전 6시 15분쯤 청라국제도시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는 8시간 넘게 이어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냈다. 이 불로 주민 20여 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100여 명이 구조·대피했다. 또 차량 87대가 전소하고 700여 대가 열손과 그을음 피해를 입었으며, 아파트 480여 세대가 단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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