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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세~고교 ‘무상교육·보육’ 완성… 청년 주택 10.6만호 푼다

    0세~고교 ‘무상교육·보육’ 완성… 청년 주택 10.6만호 푼다

    유아 무상교육·보육 지원 대상이 올해 4세에서 내년 3세까지 확대된다. 이로써 무상보육 체계가 가동 중인 0~2세를 포함해 0세부터 고교 졸업까지 ‘무상 교육·보육’이 최종 완성된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공공임대주택은 올해보다 3만 5000가구 늘어난 10만 6000가구가 공급된다. 18세 때 최대 1억원을 마련할 수 있는 ‘우리아이자립펀드’도 신설된다. 기획예산처는 “청년에게 과도하다고 할 정도로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1일 이런 내용의 ‘2027년 예산안’을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 먼저 무상 교육·보육 지원의 마지막 퍼즐이었던 ‘3세’까지 지원 대상을 넓힌다. 공립유치원 방과 후 과정 비용(월 2만원), 사립유치원 유아교육비(월 11만원), 어린이집 특별활동비(월 7만원) 등 학부모가 부담하던 필요 경비를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청년의 취업과 창업, 교육, 주거·자산, 결혼·출산 등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는데 올해보다 53.5% 늘어난 43조 3000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청년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위한 예산을 18조 100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렸다. 정부는 2030년까지 총 45만가구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역세권 입지에는 보편형 공공임대주택 2만가구를 짓는다. 비수도권 청년을 위한 청년지원주택 1만가구 공급도 추진한다. 금융투자 상품인 ‘우리아이자립펀드’는 내년 하반기에 도입된다. 태어날 때부터 18세까지 정부가 연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부모의 추가 납입을 더해 매년 200만원씩 19년간 적립하고 연 6%의 수익률이 적용되면 약 7000만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올해 9월 이후 출생한 아이부터다. 구직 청년을 위한 ‘청년기회자금’이 신설된다.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미취업 청년(19~34세)을 대상으로 대출 이자 상환을 유예하고, 무이자 대출을 최대 2000만원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취업하면 연 2~4%의 저리로 상환할 수 있다. 청년 월세 지원 소득 요건은 현재 중위소득 60%에서 100%로 완화된다. 출산 장려를 위해 기존 첫만남이용권(첫째 200만원, 둘째 이상 300만원)이 출산지원금(1000만~2000만원)으로 확대 개편된다. 기존 부모급여(0세 월 100만원, 1세 월 50만원)와 아동수당(0~8세 월 10만~13만원)을 통합한 ‘아동기본수당’(0~12세 월 20만~30만원)도 신설된다. 첫째에 대한 정부 지원 총액은 기존 3690만원에서 4940만원으로 1250만원 늘어난다. 셋째까지 낳으면 4298만원에서 7500만원으로 3202만원 확대된다. 그간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사각지대에 있던 1인 자영업자·특수형태근로종사자·프리랜서도 육아수당을 받게 된다. 월 50만원씩 3개월간 총 150만원이 지급된다. 상생 배달앱 5000원 할인 쿠폰 2400만장도 새로 지급된다. 내년 전기차 보조금을 역대 최대 대수인 43만대까지 지원한다. 지방 월드컵 경기장은 K팝 공연이 가능한 4만~5만명 규모의 공연장으로 활용된다. 주민센터·도서관·청소년시설 등 전국 주요 공공시설에 생리대가 무료로 비치된다.
  • 경기신보, 추석 맞아 100억 원 특례보증…중소기업 최대 5억 원

    경기신보, 추석 맞아 100억 원 특례보증…중소기업 최대 5억 원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신보)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 부담이 커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명절 전용 특례보증’을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명절 전용 특례보증’(특례보증)은 명절 시기에 집중되는 운영자금 수요에 대응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단기 유동성을 공급하는 보증상품이다. 올해 추석에는 총 100억 원을 공급한다.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명절을 맞아 경기신보는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강조해 온 ‘도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경기도’라는 도정 방향에 발맞춰 민생 현장의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금융지원을 강화한다. 원재료 구입비, 인건비 등 각종 경영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시기에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공급해 도내 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에 힘을 보탠다. 보증 한도는 중소기업 5억 원, 소상공인 5천만 원이며 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저축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에서 받을 수 있다. 보증비율은 95%, 보증료율은 연 0.9%로 고정된다. 보증기간은 1년이며 만기 일시상환 방식으로 운용하고, 5년 이내에서 1년 단위로 최대 4회까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명절을 앞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는 필요한 자금을 적기에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기신보는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민생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지역경제 안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K자형 양극화’ 대응 117조 투입… 기준중위소득 역대 최대 6.7% 인상[2027년 예산안]

    ‘K자형 양극화’ 대응 117조 투입… 기준중위소득 역대 최대 6.7% 인상[2027년 예산안]

    각종 복지 혜택을 결정하는 핵심 기준인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오른다. 이에 따라 4인 가구의 최대 생계급여는 월 208만원에서 222만원으로 14만원 늘어난다. 지방에 대규모 투자하는 기업은 설비투자액의 최대 50%를, 지방 국립대 신입생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는다. 취약계층의 소득을 끌어올리고 지방의 성장 기반을 키워 계층·지역 간 격차를 좁히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2027년 예산안을 통해 세대·지역·계층 간 ‘K자형 양극화’ 대응 방안을 공개했다. 정부가 ‘K자형 양극화 대응, 모두의 성장’이라는 중점투자 과제로 묶은 재정 지출은 올해 85조 7000억원에서 내년 117조 1000억원으로 36.6% 늘어난다. 지방 주도 성장과 소상공인·농어민의 민생 안정, 취약계층 지원에 재정을 집중해 성장의 과실을 고르게 확산하겠다는 구상이다. 먼저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 5극 3특 권역별로 총 25개의 성장엔진 산업을 선정한다. 7000억원 규모의 ‘성장엔진 특별보조금’을 신설해 해당 산업의 앵커기업이 지방에 대규모 투자를 하면 설비투자액의 최대 50%를 지원한다. 지방 국립대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린다. 내년부터 지방 국립대 30개교 신입생의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지원 대상을 2030년까지 전 학년으로 단계적으로 넓힌다. 의대·치대·약대·수의대는 제외된다. 21개 지방 국립대가 석학 유치와 첨단 연구에 투자할 수 있도록 ‘미래인재성장자금’도 700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기업과 대학을 함께 지원해 지역에서 배우고 취업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소상공인과 농어민 등 민생 지원도 강화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등의 장기 연체 특별 채무조정에 7000억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를 거치며 누적된 채무를 상환 능력에 맞게 조정해 빚 부담을 덜고 재기를 돕겠다는 취지다. 중·저신용자가 불법 사금융에 내몰리는 것을 막기 위한 ‘K-민생지킴대출’도 신설한다. 신용평점 하위 50%가 대상이며 연 4.5% 금리, 10년 만기로 1인당 100만원을 빌려준다. 연간 공급 규모는 6000억원이다. 농어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기본소득 사업도 확대한다. 지급 지역을 17개 군에서 35개 군으로 늘려 전체 대상 69개 군의 절반 수준까지 넓힌다. 지방정부의 부담을 덜기 위해 국고 보조율도 40%에서 50%로 높이면서 농어촌 기본소득 예산은 2341억원에서 1조 1658억원으로 약 5배 늘어난다. 취약계층에 대한 소득 지원은 한층 두터워진다. 기준 중위소득을 역대 최대 폭인 6.7% 인상하면서 생계·의료·주거·교육 등 기초생활보장 4대 급여 예산은 22조 4000억원에서 27조 1000억원으로 4조 7000억원 늘어난다. 장애인연금은 내년 7월부터 지급 대상을 3급 단일 장애인까지 넓힌다. 이에 따라 수급자는 34만 5000명에서 61만 2000명으로 26만 7000명 증가한다.
  • 충북도 소상공인 상생보험 시행...보험료 전액 지원

    충북도 소상공인 상생보험 시행...보험료 전액 지원

    충북도가 9월 1일부터 질병과 사망, 사이버금융범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위한 ‘충북 소상공인 상생보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보험료는 전액 지원돼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이 사업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한 ‘보험업권-지방자치단체 상생보험 지원사업’ 공모에 충북도가 선정되면서 마련됐다. 상생보험은 ‘대출안심보험’과 ‘사이버금융범죄안심보험’ 등 2종으로 구성된다. 대출안심보험은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운영하면서 금융기관 대출을 보유하거나 정책서민금융을 이용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대부업 대출은 제외된다.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 등 3대 중증질환을 진단받을 경우 최소 1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을 보험금으로 대신 갚아준다. 가입은 전담센터 문의 또는 홍보물 등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직접 하면 된다. 도내 대출안심보험 대상은 5000명 내외로 예상된다. 사이버금융범죄안심보험은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도내 소상공인은 총 23만여명이다. 피싱·해킹·휴대전화 분실에 따른 부당결제 등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액의 80%를 보장 한도 내에서 최대 300만원, 인터넷 직거래나 쇼핑몰 사기 피해는 최대 100만원까지 보상한다. 사업 기간은 3년간으로 2029년 8월 말까지다. 총사업비로 21억원이 투입된다. 생명·손해보험사 보험협회에서 매년 6억원씩 총 18억원을 기부하고, 충북도가 매년 1억원씩 총 3억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상생보험은 질병이나 사망으로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거나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영 위험을 덜어주기 위한 실질적인 안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권백신 경북도의원, 제365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

    권백신 경북도의원, 제365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

    권백신 경북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안동)은 31일 제365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①지방도 안전 문제와 관련하여 933호선 와룡 중가구리~예안 정산리 구간 도로 개선 사업 확대 추진 ②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체계 구축 ③출자·출연기관의 근무·청렴도·연임 관련 ④초대형 산불 피해복구에 대한 경상북도의 주도적 역할을 촉구하는 등 도정 현안 전반에 걸쳐 질문했다. 경북도의회 권 의원은 넓은 면적과 험준한 산악 지형이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위험 지방도의 선제적 개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지난 5년간 29건의 교통사고로 1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친 안동시 지방도 933호선(13.7km)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지나치게 좁고 급커브가 이어지는 등 여건이 매우 열악하다며, 사업 추진 시 경제성 논리보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일부 구간의 실시설계용역이 3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설계와 보상, 공사 발주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안전 사업은 경제성보다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일부 구간에 그치지 않고 사고 위험이 높은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함은 물론, 도내 위험 지방도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조사와 지속적인 개선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한편, 권 의원은 만혼과 고령 임신 증가, 난임 시술 확대로 다태아 임신이 늘면서 조산·미숙아 등 고위험 신생아 집중치료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이를 받쳐줘야 할 지역 필수의료체계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경북 지역은 신생아중환자 치료를 구미차병원의 적은 병상과 대구, 강원, 울산 등 타시도 상급병원에 크게 의존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거주 지역에 따라 아기가 긴 거리 이송을 견뎌야 하는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권 의원은 “신생아중환자실은 수요가 발생한 뒤 확보하는 시설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기 위해 상시 유지해야 하는 필수의료 안전망”이라며, 북부지역 거점인 안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의 조속한 운영 재개와 동부권 추가 거점 확충을 주문했다. 아울러 고위험 산모·신생아의 이송거리와 타 지역 전원 실태를 전수 분석하고, 신생아 세부전문의와 전담간호사 확보까지 포함한 ‘경북도 고위험 산모·신생아 필수의료체계 구축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권 의원은 경북도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은 성과를 높이 평가하면서도 ▲비상근 기관장 기준 부재 ▲ 청렴도 등에 대해 지적했다. 또한 권 의원은 경북 공공기관 중 6곳이 기관장 비상근 체제인데, 근무일수 기준을 정관에 명시한 곳은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유일하며, 나머지 5개 기관은 근거 규정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3년간 종합청렴도와 내부청렴도가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공공기관에 대한 실효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본청의 청렴도 원칙이 산하 24개 공공기관 운영에도 똑같이 적용되어, 잘하는 기관장은 계속 함께 가고 그렇지 못한 기관장은 책임지는 명확한 기준이 서기를 바란다”며 경북도 차원의 후속 조치를 요청했다. 권 의원은 초대형 산불 발생 1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고통받는 피해 주민들의 현실을 지적하며, 경상북도의 책임 있는 주도적 복구 역할을 촉구했으며, 최근 산불 피해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벌채된 토사와 나무가 교각을 막아 발생한 2차 수해 피해를 언급하며 이를 단순 자연재해가 아닌 산불 피해의 연장으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권 의원은 정부의 관심 감소를 우려하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처한 절박한 현실을 강조했다. 이어 중소기업의 대출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 비율이 1퍼센트 미만일 만큼 상환 능력이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근거로 경북도 차원에서 추가적인 대출 보증을 비롯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행정 및 금융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끝으로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에 대한 현실적인 보상이 이뤄져, 피해 주민들이 온전한 삶을 되찾는 진정한 의미의 ‘완전한 복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도 차원의 전담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경북도가 주도적으로 분투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복권 긁다 “5000원 됐네” 넘겼는데…알고 보니 ‘5억’ 1등이었다

    복권 긁다 “5000원 됐네” 넘겼는데…알고 보니 ‘5억’ 1등이었다

    큰 수술을 받은 뒤 회복하기 위해 산책하러 나갔다가 구매한 즉석복권이 1등 5억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30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 보국문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판매된 스피또1000 109회차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최근 큰 수술을 받은 뒤 집에서 쉬며 회복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는 당첨자 A씨는 “가끔 기분 전환도 할 겸 운동 삼아 산책하러 나갔고, 그러다 한 번씩 복권을 구매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A씨는 이날도 산책하다가 별다른 기대 없이 스피또1000 7장을 구매한 뒤 집으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그는 “스크래치를 긁던 중 당첨이 나왔는데 평소에도 가끔 소액에 당첨된 적이 있어 ‘오’라는 글자를 보고 별생각 없이 5000원에 당첨된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복권 7장을 모두 확인하고 정리하던 중 다시 한번 살펴봤는데 5000원인 줄 알았던 당첨금이 무려 5억원이었다”고 회상했다. A씨는 “순간 너무 깜짝 놀랐고 꿈을 꾸는 것처럼 얼떨떨하기만 했다”며 “평소 이런 큰 행운이 찾아올 것이라고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이번 당첨이 더 놀랍고, 지금도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날 배우자에게 당첨 소식을 전했는데, 배우자 역시 믿기지 않는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수술 후 회복하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한 큰 행운이 찾아와 더욱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이번 당첨이 앞으로 다시 힘을 내는 데 큰 위로와 활력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평소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스피또1000을 구매한다는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 상환에 일부 사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피또1000은 행운 숫자가 자신의 숫자 6개 가운데 하나와 일치하면 해당 당첨금을 받는 즉석복권이다. 판매 가격은 1000원이며 1등 당첨금은 5억원이다.
  • 내년 청년예산 43조… 1인당 34세까지 최대 1.9억 지원

    내년 청년예산 43조… 1인당 34세까지 최대 1.9억 지원

    내년 청년 예산이 올해보다 53.5% 확대된 43조 3000억원으로 편성된다. 확대된 예산은 출생, 양육, 교육, 구직, 자산축적, 주거, 혼인 등 청년의 성장 단계별 지원에 쓰인다. 이를 통해 청년 1인당 34세까지 최대 약 1억 9582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년 예산 언박싱 2027’에서 이러한 내용의 ‘청년 성장단계별 종합투자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일자리·창업 분야에서 성장 이동 사다리 복원, 교육·주거·자산 분야에서 출발선의 격차 완화, 생활·문화 분야에서 삶의 질 강화를 목표로 종합 투자에 나선다. 정부는 첫 일자리 탐색부터 진입・정착・성장까지 청년 일자리를 지원한다. 취업 경험이 부족한 청년이 경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청년 첫 취업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미취업 청년과 기업·공공기관 등의 일자리·프로젝트 수요를 연결하는 청년 플레이그라운드를 신설한다. 대학생의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하는 대학생 첫경력 프로젝트,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중견기업 및 지역 대기업에 지급하는 채용 장려금을 신설해 취업 기회가 첫경력으로 이어지게 한다. K-뉴딜 아카데미, K-디지털트레이닝 인공지능(AI) 과정, 인턴형 일경험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커리어뱅크를 통해 프리랜서 경력, 자격 증명 등 다양한 경력을 체계적으로 관리·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의 장기 근속과 자산 형성 지원도 확대한다. 수도권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에 대한 지원금(연 240만원)을 신설하고, 비수도권 지역 지원금도 연 240만~360만원에서 720만~900만원으로 강화한다. 중소기업 재직 청년을 위해 청년미래적금 내 우대 트랙을 신설한다. 창업 분야에서는 창업 교육·코칭부터 투자 유치까지 책임 지원하는 청년창업패키지를 도입한다. 창업 초기 청년의 보험료를 월 60~80% 수준으로 지원해 휴·폐업 이후에도 재도전의 기반을 마련한다. AI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인재를 지원한다. 대학생의 AI 공동 구독을 지원하고, 기존 전공·경력에 AI를 결합한 X+AI 전환 교육 과정을 신설한다. 지방 국립대 전액 장학금을 신설하고, 지방 사립대 학생 대상 지역인재장학금 규모를 4000명에서 1만명으로 늘린다. 청년의 월세·보증금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 사다리를 구축한다. 청년 대상 월세 세액공제율을 우대하고,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한다. 월세 수준의 원리금 상환으로 집을 사는 청년미래보금자리론, 전세와 월세 대출 모두를 보증하는 청년 전월세결합보증을 신설한다. 보편형 공공임대주택을 청년층에 50% 이상 공급하고, 청년 보편형 전세주택도 신규 공급한다. 영유아부터 청년기까지 전 생애 단계별 자산 형성도 돕는다. 출생부터 만 18세까지 정부와 부모가 함께 적립·투자하는 우라아이자립펀드, 미취업 청년이 취·창업 시 이자를 면제 받고 저리로 상환이 가능한 청년기회자금을 도입한다. 청년미래적금을 확대·개편하고 청년 대상 ISA 소득공제도 제공한다. 청년의 생활·군복무·가족형성 등도 지원한다. 취약 청년에게 맞춤형 일경험을 제공하고, 고립 청년에게는 생활권 가까이에서 참여 가능한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청년의 교통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모두의 카드’ 대중교통 환급 지원을 확대한다. ‘청년문화패스’는 모든 청년이 매년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고 지원 범위는 체육 분야까지 넓힌다. 군복무 청년은 ‘병내일준비적금’(월 최대 55만원, 정부지원금 100% 매칭)을 통해 사회 복귀 기반을 마련한다. 혼인・출산・양육 메리트도 강화한다. 혼인지원금(생애 1회 100만원)과 아이맞이지원금(출산 시 1000만~2000만원을 연간 4회 분할지급)을 신설하고, 아동기본수당(0~1세 월 최대 60만원, 2~12세 월 최대 30만원)을 도입한다. 청년이 쉽게 정책을 찾고, 정책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 추진 기반도 강화한다. 온통청년, 고용24 등 전달 플랫폼을 고도화해 정책 검색과 신청을 연계하고,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참여예산 등을 통해 정책 수립·집행 과정에서 청년의 참여를 확대해 예산 사업에 대한 청년 체감도를 높인다. 정부는 성장 단계별 지원을 통해 청년 개인이 18세까지 최대 1억 4057만원, 34세까지는 최대 약 1억 9582만원 규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내년에 지방우대지역에서 첫째로 태어나는 경우(부모소득 기준중위 100%)를 가정했다.
  •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채무조정… 성실 상환 시 인센티브 확대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 채무조정… 성실 상환 시 인센티브 확대

    코로나19 시기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장기 연체 채무가 소각·조정된다. 성실히 상환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금리 인하, 한도 상향, 이자 감면 등의 인센티브가 확대된다. 정부는 28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금리 상승기 대비 취약차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시기에 받은 금융 지원을 상환하지 못한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채무조정을 내년 추진한다. 채무조정 대상은 금융권·공공기관이 보유한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의 무담보 채권 중 2023년 6월 이전에 연체가 발생해 지금까지 연체가 지속되고 있는 장기연체채권이다. 2020~2023년 팬데믹 기간 총 358조 7000억원 규모의 개인사업자 대출이 실행됐는데, 미상환 잔액은 154조 7000억원(43.1%)이고, 3개월 이상 연체 비율은 이 중 4.1%인 6조 3000억원이다. 정부는 “코로나 시기 우리 사회 공동체를 위해 생업의 희생을 감수한 자영업자가 장기간에 걸친 빚 부담을 딛고 일어설 수 있도록 우리 사회 공동체가 특별한 재기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안은 올해 4분기 안에 발표할 방침이다. 강기룡 재경부 차관보는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소각·조정 대상과 규모, 수준은 내년 예산안 확정 전 결정돼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부채를 성실하게 상환하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주는 인센티브도 확대한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 0.3%포인트 우대금리 및 한도 2억원을 상향하고, 기업은행 소상공인 희망 드림 대출 공급을 2배 늘린다. 성장성 있는 소상공인에게 특례보증료율 우대를 확대하고, 구조조정 중인 기업이 연체 없이 채무를 성실히 상환하면 이자를 감면한다.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를 내년 개편한다. 한은이 은행에 공급하는 대출의 총한도를 미리 정해놓고 일정 기준에 따라 한도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제도인데, 지방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자 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의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이차보전 공급규모 확대도 추진한다. 소진공은 소상공인 지원 효율화를 위한 이차보전사업 신설 등을 추진한다. 수은은 신속특례대출(500억원), 기술특례대출(1000억원)을 다음 달 출시한다. 신·기보 보증료를 수은이 대납하는 방향을 추진한다. 산은은 금리변동 리스크 경감을 위한 안심금리전환 지원자금 한도를 내년 1조 5000억원으로 5000억원 늘린다. 중·저신용자를 위한 서민금융 상품 확대도 추진한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인 햇살론 연간 공급 규모는 내년 올해보다 3000억원 늘린 6조 2000억원이 될 전망이다. 청년 대상 미소금융 대출한도는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늘리고 이용대상 범위도 넓힌다. 정부는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 공급 확대도 검토한다. 민간 금융회사의 취약차주 지원 비용이 고신용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우려에 강 차관보는 “금융회사들의 영업 상황이 괜찮고 사회적 기여를 위해 일부를 떠안을 수 있는 수준은 된다”며 “다른 부문으로 부작용이 확대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4년제大, 학생 1명에 2073만원 썼다…장학금 첫 400만원 돌파

    4년제大, 학생 1명에 2073만원 썼다…장학금 첫 400만원 돌파

    지난해 4년제 대학이 학생 1명에게 투자한 교육비가 2073만원에 육박하며 1년 새 50만원 넘게 증가했다. 반면 전문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오히려 감소해 대학 간 격차가 발생했다. 4년제 대학의 학생 1명당 장학금은 사상 처음으로 400만원을 넘어섰다. 27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6년 8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072만 8000원으로 전년(2020만 2000원)보다 52만 6000원(2.6%) 증가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대학이 학생 교육과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해 투자한 비용을 재학생 수로 나눈 금액이다. 인건비와 운영비를 비롯해 장학금, 도서 구입비, 실험·실습비, 기계·기구 구입비 등이 포함된다. 다만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격차가 확인됐다. 수도권 대학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2228만 7000원으로 1년 전보다 75만 4000원(3.5%) 증가했다. 비수도권 대학은 1938만 6000원으로 32만 1000원(1.7%)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설립 유형별로도 국·공립대가 2669만 1000원으로 전년보다 70만 1000원(2.7%) 늘었고, 사립대는 1886만 9000원으로 48만 3000원(2.6%) 증가해 차이를 보였다. 전문대의 경우 교육비가 오히려 감소해 일반대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다. 125개 전문대의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지난해 1281만 4000원으로 전년보다 15만원(1.2%) 감소했다. 4년제 대학과 비교하면 학생 1명에게 투입되는 교육비가 약 791만원 적다. 연구 투자 비용도 4년제 대학이 전문대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4년제 대학의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1억 2364만 5000원으로 전년보다 850만 4000원(7.4%) 증가했다. 반면 전문대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230만 4000원으로 전년보다 25만 2000원(9.9%) 감소했다. 장학금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에서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4년제 대학의 장학금 총액은 5조 3982억원으로 전년보다 3691억원(7.3%) 증가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403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0만 1000원(5.2%) 늘어 처음으로 400만원을 넘어섰다. 국·공립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342만 3000원으로 9.3% 증가했고 사립대는 420만 8000원으로 4.3% 늘었다. 지역별로는 비수도권 대학이 418만 6000원으로 수도권 대학(382만 9000원)보다 35만 7000원 많았다. 전문대도 장학금 총액이 1조 5733억원으로 전년보다 8.4% 증가했다. 학생 1인당 장학금은 438만원으로 20만 2000원(4.8%) 늘었다. 장학금 확대에도 불구하고 학자금 대출을 받은 4년제 대학생 수는 증가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46만 3764명으로 전년보다 1만 574명(2.3%) 늘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23만 7692명,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22만 6072명이었다. 전문대 학자금 대출 이용자는 10만 7021명으로 전년보다 0.5% 늘었다. 한편 사립대의 재정 규모를 보여주는 적립금과 기부금도 증가했다. 지난해 사립대 교비회계 적립금은 9조 6228억원으로 전년보다 6.3% 늘었고, 일반 사립대 기부금은 7535억원으로 6.7% 증가했다.
  • 관악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저금리 융자 지원한다

    관악구, 중소기업·소상공인에 저금리 융자 지원한다

    서울 관악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연 1.5% 저금리로 운전·시설자금을 빌려주는 ‘2026년 하반기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사업을 20억원 규모로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사업자 등록 후 6개월이 지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다. 부동산 또는 신용 담보 능력을 갖춰야 한다. 다만 금융·부동산·숙박업과 유흥·사행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각각 최대 1억원, 5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융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 방식으로 상환하면 된다. 자금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구청 방문 없이 우리은행 관악구청지점을 통해 융자 상담과 담보 평가를 받은 후 융자신청서 등 필요한 서류를 내면 된다. 신용 담보로 융자를 신청할 경우 서울신용보증재단 관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추가 담보 평가가 이뤄질 수 있다. 관악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1993년 처음 조성된 이래 지금까지 967개 업체에 총 607억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융자 지원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힘이 되는 지원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단독] 원금도 못 갚는 서민들… 정책 대출 상환유예 ‘역대 최대’

    [단독] 원금도 못 갚는 서민들… 정책 대출 상환유예 ‘역대 최대’

    지난해 아이가 태어난 뒤 외벌이가 된 30대 A씨는 최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보금자리론 원금상환유예를 신청했다. 그는 “매달 200만원에 가까운 원리금(원금+이자)을 월급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우선 이자만 내려고 신청했다”고 말했다. A씨처럼 소득 감소나 실직·폐업 등으로 정책성 대출 상품의 원금조차 제때 갚지 못하는 차주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집값을 자극한다며 공급을 줄이고 있지만, 경기 부진 속 서민 실수요자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24일 주금공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금공이 원금상환유예 신청을 받아 승인한 건수는 3만 3128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2023년 1만 2649건, 2024년 2만 911건에서 1년 새 58.4% 급증했다. 이는 승인 건수 기준이라 실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차주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주금공은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성 대출 차주가 일시적 자금난을 겪으면 1년간 원금은 빼고 이자만 갚을 수 있게 해주는 원금상환유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대출이지만, 최근에는 원금조차 갚기 어려운 차주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월 1373건이던 유예 승인 건수는 6·27 가계대출 대책 이후 7월 2444건, 8월 3507건으로 뛰었고 12월에는 4749건까지 늘었다. 기존에 정책대출을 받은 차주가 원리금 상환이 버거워졌을 때 은행에서 추가 대출을 받아 막으려 해도 대출 문턱이 높아져 원금이라도 유예신청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다자녀·소상공인 관련 유예 요건이 신설되고 일부 기준이 완화된 영향도 있다고 주금공은 설명했다. 유예된 원금도 2023년 802억 6000만원에서 2024년 1295억 4000만원, 지난해 1813억 6000만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말까지 1만 4364건, 810억 8000만원의 원금 상환이 미뤄졌다. 이들 차주의 전체 대출 잔액은 2조 3102억원이다. 신청 사유는 지난달 말 전체 승인 건수 가운데 실직·폐업이 51.5%로 절반을 넘었다. 다자녀 가구가 18.2%, 이혼·가족 사망·재난·의료비 지출 등을 포함한 기타 사유가 14.5%였다. 출산 7.8%, 소득 감소 4.3%, 소상공인 2.7% 순이었다. 반면 금융당국은 정책대출이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판단 아래 공급을 줄이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올해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서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정책대출 비중을 30% 수준에서 20%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최근 무주택 청년을 위한 정책 모기지 상품을 만들겠다는 일부 완화책을 내놨으나 이러한 큰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정책대출의 가파른 금리 인상도 서민 가계 어려움이 가중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주금공 보금자리론 금리는 시장금리 인상 등을 이유로 올해 들어서만 5차례, 총 1.25% 포인트 올라 현재 상단이 5%대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정책대출을 조이면서 정책 실패 청구서가 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투기 수요가 아니라 실수요자가 골병이 들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 [단독] 원금도 못 갚는 서민들…정책 대출 상환유예 ‘역대 최대’

    [단독] 원금도 못 갚는 서민들…정책 대출 상환유예 ‘역대 최대’

    지난해 아이가 태어난 뒤 외벌이가 된 30대 A씨는 최근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에 보금자리론 원금상환유예를 신청했다. 그는 “매달 200만원에 가까운 원리금(원금+이자)을 월급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워 우선 이자만 내려고 신청했다”고 말했다. A씨처럼 소득 감소나 실직·폐업 등으로 정책성 대출 상품의 원금조차 제때 갚지 못하는 차주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가 집값을 자극한다며 공급을 줄이고 있지만, 경기 부진 속 서민 실수요자의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 모습이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실이 24일 주금공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금공이 원금상환유예 신청을 받아 승인한 건수는 3만 3128건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2023년 1만 2649건, 2024년 2만 911건에서 1년 새 58.4% 급증했다. 이는 승인 건수 기준이라 실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차주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주금공은 보금자리론, 디딤돌대출, 적격대출 등 정책성 대출 차주가 일시적 자금난을 겪으면 1년간 원금은 빼고 이자만 갚을 수 있게 해주는 원금상환유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대출이지만, 최근에는 원금조차 갚기 어려운 차주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월 1373건이던 유예 승인 건수는 6·27 가계대출 대책 이후 7월 2444건, 8월 3507건으로 뛰었고 12월에는 4749건까지 늘었다. 기존에 정책대출을 받은 차주가 원리금 상환이 버거워졌을 때 은행에서 추가 대출을 받아 막으려 해도 대출 문턱이 높아져 원금이라도 유예신청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다자녀·소상공인 관련 유예 요건이 신설되고 일부 기준이 완화된 영향도 있다고 주금공은 설명했다. 유예된 원금도 2023년 802억 6000만원에서 2024년 1295억 4000만원, 지난해 1813억 6000만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말까지 1만 4364건, 810억 8000만원의 원금 상환이 미뤄졌다. 이들 차주의 전체 대출 잔액은 2조 3102억원이다. 신청 사유는 지난달 말 전체 승인 건수 가운데 실직·폐업이 51.5%로 절반을 넘었다. 다자녀 가구가 18.2%, 이혼·가족 사망·재난·의료비 지출 등을 포함한 기타 사유가 14.5%였다. 출산 7.8%, 소득 감소 4.3%, 소상공인 2.7% 순이었다. 반면 금융당국은 정책대출이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판단 아래 공급을 줄이는 방향을 유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4월 올해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서 전체 가계대출 가운데 정책대출 비중을 30% 수준에서 20%까지 단계적으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최근 무주택 청년을 위한 정책 모기지 상품을 만들겠다는 일부 완화책을 내놨으나 이러한 큰 방향성은 유지될 전망이다. 정책대출의 가파른 금리 인상도 서민 가계 어려움이 가중되는 데 한몫하고 있다. 주금공 보금자리론 금리는 시장금리 인상 등을 이유로 올해 들어서만 5차례, 총 1.25% 포인트 올라 현재 상단이 5%대다. 김 의원은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정책대출을 조이면서 정책 실패 청구서가 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며 “투기 수요가 아니라 실수요자가 골병이 들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 상지대,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전액 교비로 지급”

    상지대, 국가장학금 지원 제한…“전액 교비로 지급”

    상지대는 24일 교육부의 학자금 지원 제한 조치에 따른 대책을 발표했다. 상지대에 따르면 교육부는 상지대를 비롯한 20개교를 2027학년도 학자금 지원을 일부 또는 전부 제한하는 대학으로 정했다. 상지대 신입생은 국가장학금과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 제한된다. 이에 상지대는 신입생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국가장학금에 상응하는 금액의 장학금을 전액 교비로 지급하기로 했다. 또 신입생에게 1인당 최대 100만원 상당의 특별장학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상지대는 학자금 지원 제한 대학으로 정한 것에 대한 적정성을 다투기 위해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 등 법적 대응에도 나선다. 상지대 관계자는 “2025회계연도 결산서대로 판정하면 상지대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재정건전대학’으로 판정받아야 하지만 1차 점검기관인 한국사학진흥재단이 편람에 없는 임의적 조정으로 운영손익을 조정, 예상운영손실률이 재정진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 기업은행, 中업체에 833억 사기당해…반년간 몰랐다

    기업은행, 中업체에 833억 사기당해…반년간 몰랐다

    IBK기업은행 중국법인에서 발생한 833억원대 금융사고와 관련해 허술한 내부통제가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중국 현지 금융기관들이 해당 업체와 일찌감치 거래를 중단했지만 기업은행은 수개월간 이상 징후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이 금융감독원과 기업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현지 비은행 금융기관 A사와 협약을 맺고 현지 차주들에게 비대면 대출을 실행했다. A사는 온라인 대출 플랫폼 B사를 통해 차주 모집과 원리금 상환 업무를 처리했다. 기업은행이 대출금을 직접 지급하고 차주들이 갚은 원리금은 B사 지정 계좌를 거쳐 정산받는 구조였다. B사는 이 구조를 악용해 상환 계좌를 임의로 변경한 뒤 차주들이 납입한 원리금을 기업은행에 보내지 않고 유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돈을 보내지 않으면서 전산상으로는 상환이 이뤄진 것처럼 허위 정보를 처리했다. 이에 따라 차주들은 돈을 갚고도 미상환이나 연체 상태로 처리돼 추심과 신용도 하락 등의 피해를 입었다. 기업은행 역시 원리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특히 기업은행이 수개월 동안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내부통제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 기업은행은 원리금 상환 내역과 실제 입금액을 매일 대조·확인했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지난 6월 24일 정산금이 입금되지 않고 차주 민원이 증가한 뒤에야 사고를 처음 인지했다. 금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사고 기간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6월 29일까지다. 중국 금융기관 5곳은 이미 지난 3~4월 B사를 협력 기관 명단에서 제외했지만 기업은행은 이 같은 위험 신호도 제때 파악하지 못했다. 기업은행은 지난달 15일 이번 금융사고 규모가 833억 7600만원이라고 공시했다. 사고를 인지한 지 두 달이 지난 현재까지 현지 수사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으로 실제 사고 금액과 회수액, 예상 손실액 등은 정확히 확정되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사고 이후 차주들이 B사를 거치지 않고 상환 금액을 조회하거나 조기 상환할 수 있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했다. 금융감독원의 대응을 두고도 지적이 나왔다. 금감원은 사고 보고 이후 내부 보고와 사고 사례 전파, 사고 금액 변동 여부 등을 확인했지만 기업은행 관계자에 대한 대면 확인이나 서면조사·현장검사에는 착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 의원은 “기업은행은 대출금은 직접 내주면서 원리금 회수는 외부 플랫폼에 맡겼고, 800억원대 사고가 터지고서야 직접 상환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해외법인의 허술한 내부통제와 종결 보고만 기다리는 금감원의 뒷북 감독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신미숙 경기도의원 “높은 설비투자 부담에 청년 소공인 창업 문턱 높아”

    신미숙 경기도의원 “높은 설비투자 부담에 청년 소공인 창업 문턱 높아”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신미숙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화성4)이 청년 소공인의 창업 진입 장벽을 낮추고 제조업 현장의 기술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 행보에 나섰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오세희 국회의원과 함께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화성시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을 찾아 시설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내 소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화성 지역 소공인협회 회원과 공동기반시설 실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신 부위원장과 오 의원은 용접, 선반, 밀링, 레이저 가공 등 공동 장비와 기술 교육 시설을 직접 둘러본 뒤, 현장 소공인들의 숙련 기술 인력 부족, 가업 승계, 청년 창업 활성화, 정책 금융 개선 방안 등을 집중 청취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제조업 소공인의 경우 일반 소상인과 달리 장기간 숙련 기술 습득이 선행돼야 하며, 고가의 기계 설비 도입과 원자재 확보 등 초기 자본 투입 규모가 크다는 점을 호소했다. 그러나 현행 정책 금융 지원 체계가 소상인과 소공인의 사업적 특성을 구분하지 않고 획일적으로 적용돼 청년층의 제조업 진입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가 설비를 도입하더라도 담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대출 한도가 초기 시설비 대비 부족한 데다 거치 및 상환 기간마저 짧아 창업 초기 원리금 상환 부담이 과도하다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소공인 업종의 설비 투자 규모를 고려한 별도 금융 기준 수립, 대출 한도 확대, 장기·저리 분할 상환 도입, 기계 설비 담보 가치 인정 등 맞춤형 금융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음식·판매업 중심의 소상인과 기술·설비 중심의 제조업 소공인은 창업 준비 기간과 필요한 자금 규모가 다르다”며 “서로 다른 사업 구조에 동일한 금융 기준을 적용하면 청년들의 제조업 진입과 소공인의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동기반시설도 단순히 장비를 함께 사용하는 공간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기술 교육과 현장 실습, 취업과 창업까지 연결하는 지역 제조 혁신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 부위원장은 대학과 직업 교육 기관, 지역 제조업체가 연계하는 산학 협력 현장 중심 교육 모델을 제안하며, 교육생 모집부터 숙련 기술 전수, 실습, 고용 및 창업으로 이어지는 전 주기 지원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함께 자리한 오세희 국회의원은 제조업 소공인이 국가 산업 경쟁력의 근간임을 강조하며, 가업 승계 지원 및 정책 금융 제도 개선, 장비 인프라 확충 등 현장 건의를 관계 부처와 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신미숙 부위원장은 “현장에서 확인한 청년 창업과 소공인 금융의 어려움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오세희 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중앙정부·경기도·화성시가 역할을 나눠 기술을 가진 소공인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4대 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원 성금… 긴급 금융지원도

    4대 금융, 경남 수해 복구에 20억원 성금… 긴급 금융지원도

    KB, 생활안정·경영자금 긴급대출신한, 카드대금·보험료 납부 유예하나, 만기연장·최대 1.3%P 우대우리, 中企에 2000억원 금융지원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가 경남 거제·통영 등 집중호우 피해 지역의 복구를 위해 지주 차원에서 각각 5억원씩 총 20억원의 성금을 지원한다. 긴급생활안정자금과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비롯해 카드대금·보험료 납부 유예 등 금융지원도 병행한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선 KB금융은 은행·카드·보험사를 통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자영업자·중소기업에는 운전자금 최대 5억원과 시설복구 소요자금을 빌려준다. KB국민카드는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간 유예하고, KB손해보험은 장기보험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연체이자 없이 미뤄준다. 신한금융도 주요 계열사를 통해 피해 고객 지원을 확대한다. 신한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3000만원, 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대금 청구·분할상환 유예와 단·장기 카드대출 수수료 30% 할인에 나서고,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계약대출 이자 감면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이에 앞서 별도로 2억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하나금융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시작한 긴급 금융지원을 이어간다. 하나은행은 피해 중소기업·소상공인·개인사업자에게 최대 5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개인에게 최대 5000만원의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기존 대출은 원금 상환 없이 최대 1년간 만기를 연장하고 최대 1.3% 포인트의 금리 우대도 제공한다. 하나생명과 하나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 유예와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기업과 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마련해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운전·시설자금을 공급하고 최대 1.5%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피해 주민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우리카드는 결제대금을 최장 6개월 유예하고, 우리금융캐피탈과 우리금융저축은행도 원금이나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금융지원 외에 현장 구호도 병행한다. KB금융은 구호텐트와 급식차를 지원하고, 신한금융은 긴급구호키트와 구호텐트 지원에 이어 임직원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생필품과 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500개를 전달했고, 우리금융은 긴급 구호세트와 구호급식차량을 피해 현장에 지원하고 있다.
  • 강서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전통시장 ‘찾아가는 금융 지원’

    강서구,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전통시장 ‘찾아가는 금융 지원’

    서울 강서구는 생업에 바빠 금융기관을 찾기 어려운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전통시장에서 금융클리닉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강서구의 ‘중소기업·소상공인 찾아가는 원스톱 금융클리닉’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열린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상담 직원이 현장에 상주하고, 자금난 해소를 돕는 ‘희망금융 특별신용보증’을 자세히 안내한다. 현장에서 신청까지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금융은 강서구청과 5개 금융기관이 출연하고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강서구의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원의 융자를 연 2.73~2.93%에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은 1년 거치 후 4년 균등분할 상환 등 총 5년 이내다. 상담은 접근성이 높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상담은 ▲방신전통시장(오는 25일) ▲송화벽화시장(오는 27일) ▲화곡본동시장(다음달 1일) ▲화곡중앙시장(다음달 8일) ▲까치산시장(다음달 10일) ▲남부골목시장(다음달 17일) 순으로 이어진다. 운영 시간은 점심시간인 정오부터 오후 1시를 제외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강서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소기업·소상공인이라면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상담이나 신청을 원하는 사업주는 사업자등록증, 대표자 신분증, 사업장과 거주지 임대차계약서 사본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사업장이나 거주지가 자가인 경우 임대차계약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진교훈 구청장은 “많은 소상공인께서 가까운 전통시장을 방문해 필요한 금융 지원 상담을 받아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주담대 가산금리 역대 최고… ‘16% 고금리’ 카드론에 몰렸다

    주담대 가산금리 역대 최고… ‘16% 고금리’ 카드론에 몰렸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 강화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가산금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은행들이 대출을 덜 내주기 위해 금리를 높이면서 차주가 내야 할 이자 부담도 커진 것이다. 은행 대출이 어려워진 사이 카드론에서는 연 16% 이상 고금리를 내는 이용자가 10명 중 4명을 넘어섰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 6월 새로 내준 분할상환방식 주담대의 가산금리는 단순 평균 3.27%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33% 포인트 오른 것으로,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다. 지난해 12월 2.99%였던 가산금리는 올해 1월 3.05%로 3%를 넘어선 뒤 계속 올랐다. 가산금리는 은행이 대출을 내줄 때 기준금리에 추가로 붙이는 금리다. 은행의 업무비용과 대출자의 신용위험, 목표이익 등을 반영한다.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고객에게 깎아주는 우대금리를 줄이면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실제 대출금리는 올라간다. 은행권 관계자는 “총량 관리 기조에서는 대출이 빠르게 늘 경우 금리나 우대조건을 조정해 증가 속도를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6월 5대 은행의 신규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4.50%로 1년 전 연 4.02%보다 0.48%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기준금리는 2.86%에서 2.97%로 0.11%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지만 가산금리는 0.33% 포인트 뛰었다. 고객에게 금리를 깎아주는 가감조정금리도 0.04% 포인트 줄었다. 주담대 금리가 오른 대부분이 시장금리보다는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이고 금리 혜택을 줄인 데서 나온 셈이다.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진 사이 카드론에서는 높은 금리를 내는 이용자가 늘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KB국민·BC·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연 16% 이상 20% 이하 카드론 이용자 비중은 단순 평균 41.0%였다. 지난 1월 37.7%에서 5개월 만에 3.2%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연 12% 미만 금리를 적용받는 이용자 비중은 같은 기간 27.1%에서 25.3%로 낮아졌다. 카드사별로 보면 연 16% 이상 20% 이하 카드론 이용자 비중은 우리카드가 58.7%, 현대카드가 53.7%로 절반을 넘었다. 카드업계에서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진 저신용자 등이 카드론으로 이동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은행이 내줄 수 있는 대출 규모를 다시 늘렸지만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한 차주가 더 높은 금리의 금융권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카드론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이 늘어나면 대부업이나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는 추가적인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출 조였더니 이자 뛰었다… 주담대 가산금리 최고·카드론 41% ‘고금리’

    대출 조였더니 이자 뛰었다… 주담대 가산금리 최고·카드론 41% ‘고금리’

    5대 은행 가산금리 3.27%… 역대 최고주담대 금리 1년 새 4.02→4.50%연 16% 이상 카드론 이용자 41% 돌파저신용자 2금융권 이동 ‘풍선효과’ 우려가계대출 총량 규제 강화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가산금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은행들이 대출을 덜 내주기 위해 금리를 높이면서 차주가 내야 할 이자 부담도 커진 것이다. 은행 대출이 어려워진 사이 카드론에서는 연 16% 이상 고금리를 내는 이용자가 10명 중 4명을 넘어섰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 6월 새로 내준 분할상환방식 주담대의 가산금리는 단순 평균 3.27%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33% 포인트 오른 것으로,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다. 지난해 12월 2.99%였던 가산금리는 올해 1월 3.05%로 3%를 넘어선 뒤 계속 올랐다. 가산금리는 은행이 대출을 내줄 때 기준금리에 추가로 붙이는 금리다. 은행의 업무비용과 대출자의 신용위험, 목표이익 등을 반영한다.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고객에게 깎아주는 우대금리를 줄이면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실제 대출금리는 올라간다. 은행권 관계자는 “총량 관리 기조에서는 대출이 빠르게 늘 경우 금리나 우대조건을 조정해 증가 속도를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6월 5대 은행의 신규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4.50%로 1년 전 연 4.02%보다 0.48%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기준금리는 2.86%에서 2.97%로 0.11%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지만 가산금리는 0.33% 포인트 뛰었다. 고객에게 금리를 깎아주는 가감조정금리도 0.04% 포인트 줄었다. 주담대 금리가 오른 대부분이 시장금리보다는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이고 금리 혜택을 줄인 데서 나온 셈이다.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진 사이 카드론에서는 높은 금리를 내는 이용자가 늘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연 16% 이상 20% 이하 카드론 이용자 비중은 단순 평균 41.0%였다. 지난 1월 37.7%에서 5개월 만에 3.2%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연 12% 미만 금리를 적용받는 이용자 비중은 같은 기간 27.1%에서 25.3%로 낮아졌다. 카드사별로 보면 연 16% 이상 20% 이하 카드론 이용자 비중은 우리카드가 58.7%, 현대카드가 53.7%로 절반을 넘었다. 카드업계에서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진 저신용자 등이 카드론으로 이동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은행이 내줄 수 있는 대출 규모를 다시 늘렸지만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한 차주가 더 높은 금리의 금융권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카드론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이 늘어나면 대부업이나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는 추가적인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은 아파트 사지 마라? No!… 빌라 샀다가 못 팔면 낭패? Yes!

    청년은 아파트 사지 마라? No!… 빌라 샀다가 못 팔면 낭패? Yes!

    ①아파트로 갈아타기 어렵나향후 아파트 사도 생애최초혜택빌라 제때 못 팔면 ‘징검다리’ 꽝②생애최초 혜택 범위 어디까지LTV는 유지, 청약·세제는 별도취득세 감면 여부도 추가 논의③아파트 구입 문턱은 낮아졌나일반 보금자리론으로 아파트 가능LTV·DSR 규제 그대로 남아 있어 정부가 8·13 부동산 금융대책에서 내놓은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두고 청년에게 빌라·오피스텔 매입을 유도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비아파트를 향후 원하는 주택으로 옮겨가기 위한 ‘주거 징검다리’로 내세웠지만, 정작 집이 제때 팔리지 않으면 ‘갈아타기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6일 금융권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을 둘러싼 쟁점은 ①비아파트를 제때 팔 수 있느냐 ②‘생애최초’ 혜택이 어디까지 유지되느냐 ③청년의 아파트 구입 문턱은 실제 낮아졌느냐 등으로 압축된다. 청년미래보금자리론은 만 39세 이하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가 4억원 이하 비아파트를 살 때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최대 80%까지 적용하는 상품이다. 윤덕기 금융위 거시금융팀장은 지난 14일 “월세 수준으로 비아파트를 마련하고 싶어 하는 ‘틈새시장’을 배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아파트 지원을 줄인 게 아니라 비아파트라는 선택지를 하나 더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가장 큰 쟁점은 비아파트가 실제 ‘징검다리’ 역할을 할 수 있느냐다. 청년미래보금자리론으로 첫 집을 사더라도 향후 생애최초 LTV 우대는 유지된다. 다만 다음 집을 살 때 이 혜택을 받으려면 기존 비아파트를 처분해 다시 무주택자가 돼야 한다. 빌라·오피스텔 가격이 떨어지거나 거래가 끊겨 집이 제때 팔리지 않으면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시점에 발이 묶일 수 있다. 금융위도 이런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수 있다”고 인정했다. ‘생애최초 혜택을 그대로 살려준다’는 설명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 유지되는 것은 우선 주택대출의 LTV 우대다. 청약과 세제는 각각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 청약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공시가격이 수도권 5억원, 비수도권 3억원 이하인 비아파트 한 채를 보유해도 무주택자로 인정한다. 반면 이후 아파트 등을 살 때 생애최초 취득세 감면까지 다시 받을 수 있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금융위는 행정안전부와 추가 협의할 예정이다. 아파트를 원하는 청년은 뭐가 달라졌을까. 기존 일반 보금자리론과 디딤돌대출 등을 계속 이용할 수 있어 ‘청년의 아파트 대출길을 막았다’는 비판은 사실과 다르다. 일반 보금자리론은 6억원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기본 소득요건은 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이들 정책대출의 주택가격·소득 기준이나 시중은행 주담대의 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까지 낮춘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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