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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결 심판 시대… 법왜곡죄 ‘1호 고발’ 조희대

    판결 심판 시대… 법왜곡죄 ‘1호 고발’ 조희대

    ‘李파기환송’ 대법원장 등 고발당해‘의원직 상실’ 양문석, 재판소원 예고 ‘사법개혁 3법’이 12일 공포되면서 법왜곡죄·재판소원이 시행되자마자 조희대 대법원장이 법왜곡죄로 고발됐다. 이재명 대통령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과 관련해서다. 헌법재판소에는 재판소원 접수가 줄을 이었고, 이날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판소원을 청구하겠다고 예고했다. 1987년 개헌 이후 40년간 유지된 사법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가 시작된 가운데 재판소원 1호 사건은 시리아 국적 외국인의 강제퇴거 재판이 될 전망이다. 이병철 법무법인 아이에이 변호사는 이날 “조 대법원장 등을 지난 2일 국민신문고 온라인 접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도 같은 고발장을 냈다. 조 대법원장은 21대 대선을 앞둔 지난해 5월 1일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국수본은 고발인인 이 변호사 주소지인 용인 서부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했다. 사건이 경찰의 법왜곡죄 ‘1호 수사’로 주목받는 만큼 추후 재배당할 수도 있다. 경찰은 공수처로 이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국수본 관계자는 “공수처법에 검사만 의무 대상이고 나머지는 통보 대상이라 (조 대법원장에게) 통보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헌재에 이날 오후 6시까지 사건번호 ‘헌마’, 사건명 ‘재판취소’로 접수된 사건은 총 16건이다.  대출사기와 허위 해명글 게시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은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이 확정되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양 의원은 페이스북에 “대법원 판결에 기본권을 간과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되면 헌재의 판단을 받아 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양 의원이 대법원 확정판결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내고 인용되면, 헌재 본안 판단이 나올 때까지 일시적으로 대법원 판결의 효력이 정지된다. 가처분이나 재판소원 본안 결과에 따라 의원 신분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어 혼란이 불가피하다. 가처분이 기각되면 의원직 상실형은 유지되고, 지역구는 재선거 대상이 된다. 최악의 경우 6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후임 국회의원이 선출된 이후에 헌재가 재판소원을 인용해 안산갑 의원이 2명이 존재할 수도 있다. 헌재 연구관 출신인 노희범 변호사는 “조 대법원장은 행위시법(범죄 행위가 발생했을 때의 법률을 적용해야 한다는 원칙)에 맞지 않고, 양 의원은 법률 자체의 위헌성을 다투는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재판소원법으로 헌재에 접수된 ‘1호 사건’은 시리아 국적의 외국인 모하메드(가명)가 청구한 강제 퇴거 명령 및 보호 명령 취소 사건으로, 재판소원은 판결 확정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청구해야 하지만, 이 사건은 두 달이 지난 상태라 각하될 가능성이 있다. 전국 법원장들은 충북 제천 포레스트 리솜에서 비공개 정기 전국 법원장 간담회를 열고 사법제도 개편 후속 조치 방안과 법왜곡죄에 따른 형사법관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법원장들은 혼란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 우려를 제기했다.
  • 이찬진 금감원장 “상호금융, 소비자 권리 도입·내부통제 강화해야”

    이찬진 금감원장 “상호금융, 소비자 권리 도입·내부통제 강화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상호금융권에 금융소비자 권리 도입과 내부통제 강화를 강하게 주문했다. 지역 기반 금융기관이 단순 예대마진에 머물지 말고, 소비자 보호와 자금 공급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되찾으라는 취지다.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4대 상호금융 중앙회장 간담회에서 “상호금융 이용자는 조합과 이해관계를 함께하는 동반자”라며 “소비자 보호는 선택이 아니라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농협·수협·산림조합은 현재 금융소비자보호법 적용 대상이 아니지만, 법상 주요 권리 사항을 자율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입 대상 권리로는 위법 계약 해지권, 자료 열람 요구권, 대출 철회권 등이 언급됐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은 법 개정 전이라도 조합 스스로 다른 금융권과 비슷한 보호 체계를 갖추도록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제도 정비 이전에도 스스로 장치를 마련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내부통제와 전산 관리 체계 강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그는 “영세 조합은 단 한 건의 횡령이나 부당 대출 사고로도 존립이 흔들릴 수 있다”며 “중앙회 차원의 통제를 강화하고 전산 시스템 고도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여신업무 관리 강화, 대출사기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지침 등을 업계와 협의하고 있다. 또한 지역 맞춤형 금융 역할도 주문했다. 이 원장은 “지역 주민과 중소상공인의 정보를 활용해 대형 금융사가 진입하기 어려운 틈새시장을 개척하라”며 “정책성 대출 상품 제공과 채무조정 지원에도 힘써달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 대출 확대 과정에서 누적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을 정리하고, 생산적 분야에 자금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상호금융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상호금융은 회사 이익과 소비자 편익 사이의 빈틈을 메우는 공공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금감원도 전담 태스크포스를 통해 제도 개선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 ‘대출사기 등 혐의’ 양문석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선고

    ‘대출사기 등 혐의’ 양문석 의원, 항소심도 ‘당선무효형’ 선고

    자신의 딸 명의로 편법 대출을 받은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양문석(안산시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대로 당선무효형이 선고됐다. 수원고법 형사합의3부(부장 김종기)는 24일 양 의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에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벌금 15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사문서 위조 및 행사 혐의도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양 의원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배우자 A씨에게도 1심과 같이 사기 혐의 및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1심과 비교해 양형의 조건 변화가 없다”며 “이 사건 기록과 제반 양형 조건을 모두 종합하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겁거나 가벼워서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월 1심 재판부는 “국회의원 후보자는 공직선거법이 정한 대로 (재산을) 신고할 의무가 있는데, 부주의가 있더라도 허위신고의 죄책은 짊어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페이스북 허위 글 게시 혐의 관련해서도) 억울함을 넘어 허위 사실 내용이 있고,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거나 허위로 알았다는 증거도 찾기 어렵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그의 부인 A씨와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입 자금으로 쓰기 위해 대학생 자녀가 사업을 하는 것처럼 꾸며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 운전자금 대출금 11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지난해 9월 기소됐다. 지난해 22대 총선을 앞두고 관련 의혹이 불거지자, 그는 같은 해 3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허위 해명 글을 올리고, 총선 후보자 등록 시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아파트 가액을 실거래가인 31억2천만 원을 기재해야 함에도 그보다 9억6천400만 원 낮은 공시가격인 21억5천600만 원으로 축소 신고해 공표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도 받는다. 이날 항소심 형량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양 의원은 공직선거법과 국회법에 따라 의원직을 잃게 된다.
  • 전세사기·허위 계약서로 160억원 떼먹은 일당 검거

    전세사기·허위 계약서로 160억원 떼먹은 일당 검거

    이른바 ‘갭투자’ 방식으로 전세보증금을 떼먹고, 주택담보 대출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월세 계약서를 허위로 작성해 대출사기를 벌여 약 160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기 및 위조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인 70대 여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서울·인천·경기 고양시 등 수도권 일대 빌라와 오피스텔 48채를 자신과 친척 명의로 사들인 뒤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6명으로, 피해액은 88억원에 달한다. A씨는 빌라와 오피스텔을 매매할 때 세입자를 중간에 끼고 매매가와 전세보증금이 비슷한 ‘깡통 주택’을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세입자들에게 받은 전세보증금을 대출 상환금, 생활비, 사업자금 등에 사용했다. A씨의 범행은 전세 사기에 그치지 않고 대출 사기로 이어졌다.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하면 극히 소액의 대출만 가능하거나 아예 대출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게 된 A씨는 임차인 48명과 전세 계약을 해놓고 월세 계약을 한 것으로 계약서를 위조했다. 전세 사기 문제 등으로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가 까다로워지자 공인중개사와 공모해 임차인의 명의를 도용해 가짜 계약서를 만든 것이다. 이후 A씨는 위조한 계약서를 금융기관에 제출해 12곳에서 부동산담보 대출 약 71억원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가 아닌 월세의 경우 상대적으로 대출 심사가 엄격하지 않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대출받은 돈은 기존 주택 구입을 위해 받았던 대출금과 이자 상환, 생활비, 사업자금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5월 불법 대출 첩보를 입수한 이후 A씨 명의의 주택을 전수 조사한 끝에 지난 1일 A씨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에게 전세보증금을 떼인 임대인들은 대부분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기업은행 전현직끼리 240억원 불법대출… 금감원 현장검사 착수

    기업은행 전현직끼리 240억원 불법대출… 금감원 현장검사 착수

    국책은행인 IBK기업은행에서 240억원 규모의 불법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감독원이 현장검사에 착수했다. 기업은행에서 100억원대 이상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은 2014년 ‘모뉴엘 대출사기’ 이후 10년 만이다. 12일 금융당국 및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홈페이지에 업무상 배임 등으로 239억 50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기업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서울 강동구 소재 지점들에서 부동산 담보 가치를 부풀려 더 많은 대출을 승인한 것을 파악하고 당국에 보고했다. 이번 금융사고는 기업은행 전현직 임직원들이 지난 2022년 6월부터 작년 11월까지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관련 직원에 대해 인사 조치와 형사 고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기업은행 보고를 받은 뒤 이번 주 현장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본래 검사는 지난 10일까지 예정돼 있었지만,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기한을 다음 주까지 연장하고 검사 인력도 추가 파견했다. 금감원은 전현직 관계자 다수가 연루된 정황 등에 비춰 사고 금액이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부터 책무구조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발생한 새해 첫 금융사고인 만큼, 당국의 첫 제재는 금감원 조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11억 불법대출’ 양문석, 첫 재판…재산 ‘축소신고 인정…대출사기 부인’

    ‘11억 불법대출’ 양문석, 첫 재판…재산 ‘축소신고 인정…대출사기 부인’

    자녀 명의로 11억원 대출 사기와 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재산을 축소 신고 혐의 등으로 아내와 함께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경기 안산갑)이 재산 축소 신고 혐의는 인정했지만 대출 사기 등 나머지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부인했다. 6일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부(박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1차 공판에서 양 의원의 법률대리인은 “사기의 고의나 기만 의사가 없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재판부는 이날 특경법 위반(사기), 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양 의원의 배우자 A씨와 양 의원 부부에게 대출을 알선하고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기소된 대출모집인 B씨에 대한 공판도 함께 진행했다. 양 의원 측 변호인은 “공직선거법상 재산 축소 신고 혐의는 인정하고 나머지 혐의는 무죄 입장”이라며 “딸 명의로 사업자 대출을 받는다는 내용은 (양의원이) 들었지만, 나머지 구체적인 내용은 전혀 알지 못해 고의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스북 게시글 관련 허위사실 공표 혐의도 고의가 없다고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또 “아내 A씨는 대출 관련 증빙서류 작성 시 (대출모집인이) 위조하는지 전혀 몰랐다”며 사문서 위조 혐의에 대해 무죄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양 의원 부부와 함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재판에 넘겨진 대출모집인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양 의원 등은 2021년 4월 서울 서초구 아파트 구입자금 명목으로 대부업체와 지인들로부터 차용한 돈을 상환할 목적으로 대학생 자녀가 정상적으로 사업을 하는 것처럼 속여 대구지역의 수성새마을금고로부터 기업운전자금 대출금 1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양 의원은 새마을금고를 속여 기업운전자금으로 받은 대출금 11억원을 서초구 아파트 구입을 위해 빌린 채무변제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 의원은 22대 총선을 앞두고 해당 의혹이 불거지자 올해 3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마을금고 측에서 ‘딸 명의 사업자 대출’을 먼저 제안했으며, 대출로 사기당한 피해자가 없으며 의도적으로 새마을금고를 속인 바 없고, 새마을 금고는 대출금이 대출 명목으로 제대로 사용되는지 확인 절차를 거친바 없다는 취지로 허위의 해명 글을 게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새마을금고가 먼저 대출을 제안하지 않고 기업운전자금 용도인 것처럼 새마을 금고를 속인 데 따라 대출이 이뤄졌으며, 새마을금고가 대출금 사용처 확인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양 의원은 총선 후보자 등록 시 배우자가 공동으로 소유한 서초구 아파트 가액을 실거래가인 31억2000만원을 기재해야 함에도 그보다 9억6400만원 낮은 공시가격인 21억5600만원으로 축소 신고해 공표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지난 9월 양 의원을 특경가법상 사기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 사기 혐의 공범으로 양 의원 배우자와 대출모집인을 각각 불구속 기소 했으며,편법대출 채무자인 양 의원의 딸은 부모의 요청으로 소극적으로 가담한 점을 참작해 기소유예 처분했다. 다음 재판은 내년 1월 24일 진행된다.
  • 가짜 임대·임차인 내세워 전세자금 대출 사기 60대 공범 실형

    가짜 임대·임차인 내세워 전세자금 대출 사기 60대 공범 실형

    가짜 아파트 임대인, 임차인을 모집해 허위 전세 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은행으로부터 전세자금을 대출받아 가로챈 6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 11단독 정순열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법원이 인정한 범죄 사실을 보면 A씨는 B씨와 공모해 부산 시내 아파트 7곳을 대상으로 허위 전세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하고 은행으로부터 11억 3500만원의 전세자금을 대출받았다. A씨는 B씨의 지시로 임대차 계약서에 명의를 빌려줄 가짜 임차인이나 임대인을 모집했다. 이들이 사기 범행에 동원한 아파트는 전세 보증금과 매매 대금이 비슷한 소위 ‘깡통 아파트’였다. A씨는 재판에서 임차인, 임대인을 물색해 B씨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기는 했지만, 공동정범이 아닌 방조범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A씨의 역할은 범행 성립과 완성에 꼭 필요한 중요한 부분으로, 범행에 본질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공동정범에 해당한다. 대출사기 범행이 조직적으로 이뤄졌으며, 정상적으로 전세 자금 대출을 이용하려는 선량한 시민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사회적 해악이 큰 범죄”라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범행 가담 정도가 중하지 않고 범죄 수익이 크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시민 폭행, 전세 사기…전북서 두 달간 조폭 41명 기소

    시민 폭행, 전세 사기…전북서 두 달간 조폭 41명 기소

    검찰이 폭행·사기 등으로 지역 사회를 불안에 떨게 한 폭력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전주지방검찰청 형사3부(부장검사 한연규)는 최근 2달간(4~6월 초) 전주지역에서 사회 일반에 피해를 발생시킨 관내 조직폭력배 41명을 기소했다고 18일 밝혔다. 검찰은 이들 중 9명을 구속기소 했다. 이번에 기소된 조폭들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나 조직간 집단 난투극, 전세 대출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10~20대 조폭들 사이에서 SNS를 통해 폭력단체 조직원임을 과시하는 단체 사진을 게시하거나 일반 시민을 폭행하고 갈취하는 범죄가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경찰과 함께 수사에 집중했다. 검찰에 따르면 A파 조직원들은 지난 1월 5일 술집에서 다른 테이블에 있던 손님을 무차별 폭행해 전치 4주의 상처를 입혔다. 또 B파 조직원들은 지난해 4월 조직에서 탈퇴한 옛 후배가 자신들의 구역에서 술을 마신다는 이유로 폭행해 전치 3주의 상해를 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경찰과 협력하여 조직폭력 사범에 대한 원칙적 구속 수사, 중형 구형 등 엄정 대응함으로써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천지역 새마을금고서 30억대 대출사기…경찰 수사

    이천지역 새마을금고서 30억대 대출사기…경찰 수사

    경기 이천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30억원대의 대출 사기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또 A씨의 불법 대출을 도운 브로커 B씨(60대)도 같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지난 2022년 상반기에 이천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서류를 조작해 33억여원에 달하는 불법 대출을 받은 혐의다. 피해 사실을 인지한 새마을금고 측은 지난 2월 A씨 등을 고소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 현실 ‘손대리’…한국인들 여권 뺏고 감금, 보이스피싱 강요

    현실 ‘손대리’…한국인들 여권 뺏고 감금, 보이스피싱 강요

    영화 ‘시민덕희’에서 재민(공명 분)은 고수익 일자리를 좇아 중국 산둥성 칭다오로 갔다가 범죄조직에 감금, 폭행에 시달리며 보이스피싱에 동원된다. ‘손 대리’ 역할을 하며 대출사기를 치던 재민은 자신 때문에 피해를 본 덕희(라미란 분)와 공조해 탈출을 시도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에서 ‘덕희’는 물론 공명이 연기한 ‘손 대리’도 피해 집단으로서 실재한다. 범죄 무대만 칭다오에서 동남아 ‘골든트라이앵글’로 옮겨갔을 뿐이다. 골든트라이앵글은 미얀마·라오스·태국 3개국이 메콩강을 끼고 접하는 산악지대다.28일 외교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현재까지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발생한 우리 국민의 취업사기 피해 신고는 총 55건(140명)이 접수됐다. 모두 고수익 일자리를 미끼로 현지로 유인한 뒤 감금·폭행이나 협박을 통해 보이스피싱 같은 불법 행위 가담을 강요한 방식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2021년과 2022년에는 피해자가 각각 4명에 그쳤지만, 작년에 94명으로 급증했했다. 올해 들어서도 1월 한 달에 이미 작년의 40%가 넘는 38명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신고 피해자 모두 구출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범죄 조직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소셜미디어(SNS)에서 ‘고수익 해외 취업’을 미끼로 한인들을 유인했다. 항공편 제공, 숙식 보장 등을 내세워 현지로 유인한 뒤 지원자가 현지에 도착하면 여권과 휴대전화 등 탈출 및 연락 수단을 빼앗고 폭행이나 협박을 가해 보이스피싱, 투자사기 등 불법 행위를 강요하는 식이었다. 이 역시 영화 속 이야기 그대로다. 드물게는 도박 게임 프로그램 구축이나 불법 사이트 설립 등에 동원되는 사례도 있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보기술(IT) 전문가, 단기 고수익 보장, 모델 활동 모집 등 미끼를 가장한 유혹에 현혹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은 한국 대사관 영사의 방문뿐 아니라 현지 치안당국조차 접근이 쉽지 않아 피해를 당해도 구제에 어려움이 있다고 정부는 경고했다. 일례로 지난해 한국인 19명이 구금됐다가 풀려난 미얀마 타칠레익은 카지노, 유흥업소 등이 많은 우범지역으로, 이 지역에 우리 영사 직원이 방문하려면 미얀마 외교부를 통해 사전 승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라오스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의 경우 중국 카지노 업체가 장기 임차계약을 맺고 독특한 자치 지위를 인정받고 있어 라오스 공안과 중국 공안조차도 진입이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라오스, 미얀마에서 취업사기를 당하는 한국인들이 대부분 태국을 거쳐 들어간다는 점에 착안해 ‘태국-라오스 접경 치앙센 국경검문소’ 및 ‘태국-미얀마 접경 매사이 국경검문소’ 두 곳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내리기로 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경보 2.5단계에 해당하며 다음 달 1일 오전 0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앞서 지난해 11월엔 골든트라이앵글 쪽을 포함한 미얀마 일부 지역, 이달부터는 라오스 내 골든트라이앵글 경제특구에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여행경보 4단계를 발령했다. 여행금지 지역에 체류하려면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아야 하며 무단 체류 시 형사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제공조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관련 업체 인물들의 불법 행위를 자세히 조사하는 한편, 향후 유사 사례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해 우리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 국민이 해외 취업 사기에 연루되지 않고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않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도 당부했다.
  • 태양광발전 업계약서로 국고지원 대출금 빼돌린 업자 31명 기소

    태양광발전 업계약서로 국고지원 대출금 빼돌린 업자 31명 기소

    태양광 발전사업을 하면서 국가 지원 대출금을 편취한 시공업자 등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등 혐의로 A(54)씨 등 태양광 시설 시공업자 15명과 B(64)씨 등 태양광 발전사업자 31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5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서로 짜고 2019년 12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태양광 발전시설 공사 금액을 부풀린 허위 공사계약서, 세금계산서 등을 관련 기관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9차례에 걸쳐 국가 지원 대출금 22억5천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과 같은 수법으로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29명의 업자들이 편취한 대출금은 A씨와 B씨의 대출금을 포함 모두 99억6000여만에 이른다. 정부는 2017년부터 태양광 시설 등 확충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사업을 통해 거치기간 5년, 금리 연 1%대 장기, 저금리 정책자금 대출을 해줬다. 공사대금 중 10∼30%는 발전시설 건립 희망자가 자부담하도록 했다. 하지만 시공업자와 발전사업자는 이를 악용해 허위 서류를 통해 국가가 제공하는 대출금만으로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시설 가동으로 생산된 전기를 또다시 국가에 판매해 대출금 대비 연 20%에 달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국무조정실로부터 대출사기가 의심되는 태양광 시공업체들이 있다는 내용의 수사 의뢰를 받아 한국에너지공단, 국세청, 금융기관, 시공업체 사무실 등을 압수 수색해 조사를 벌였다. 범행에 가담한 발전사업자 중에는 대출 지원 대상이 아닌데도 남의 명의를 빌려 발전소를 건립·운영한 공무원, 공공기관 직원, 지역 농축협 임원이 일부 포함됐다. 더 큰 수익을 내기 위해 여러 사람 명의로 복수의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한 사례도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관련 법령에 따라 신속하게 범죄수익을 환수하고, 부당한 방법으로 국고를 고갈시키는 국가재정 범죄에 대해 지속해서 엄정히 대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그알’ 백지원 실종사건… 방송 하루 전날 극적 발견

    ‘그알’ 백지원 실종사건… 방송 하루 전날 극적 발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 나온 실종사건의 주인공 백지원씨가 방송 직전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일 방송된 그알은 중등도 지적장애가 있는 백씨의 실종사건을 다뤘다. 백씨는 지난해 10월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 1년여 동안 연락이 끊기고 생활반응도 나타나지 않아 생사가 불분명하던 상황이었다. 그알 제작진은 백씨 주변에 머물며 대출사기에 악용하는 무리가 있다는 걸 확인했고 그들의 정체를 추적했다. 그리고 방송 하루 전날인 1일 금요일 밤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이 경기 오산에서 백씨를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백씨는 지난해 10월 가족이 처음 실종 신고를 했을 때 서울의 한 모텔에서 지인 최모씨와 함께 머무는 게 확인된 바 있다. 최씨는 대출사기 및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수배돼있던 인물로 첫 실종신고 이후 백씨와 최씨의 행방이 묘연해 실종이 장기화됐다. 백씨 집으로는 백씨 명의로 전세자금 1억원이 대출됐고 이자 160만원이 연체됐다는 독촉장, 통신요금 500여만원, 휴대전화 할부금 연체고지서까지 총 1억 1000만원에 달하는 고지서가 날아들었다. 지적장애인인 백씨를 이용해 누군가 그를 범죄에 이용하는 게 의심되는 상황이었다.제작진은 방송 전날인 실종수사전담팀으로부터 백씨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수사전담팀은 첩보단서를 입수해 12월 1일 금요일 저녁 7시 18분쯤 경기 오산의 한 원룸에서 백씨를 찾았고 현장에는 최씨도 함께 있었다. 백씨는 최씨가 하루 한 끼 정도만 밥을 차려주고 원룸 안에서 최씨로부터 감시받는 상황이었고 자신의 명의로 전세자금 대출, 휴대전화 개통된 것은 모르고 있었다. 아직 수사 중이지만 최씨 역시 누군가의 지시로 백씨를 감시해왔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족들은 아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경찰과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알 측은 “지적장애인인 백씨를 이용해 전세대출 사기를 일으킨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결과를 주시하고, 계속해서 그들의 실체를 파헤쳐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 검찰, ‘청년지원 전세자금 대출사기’ 일당 무더기 기소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전월세 대출 제도를 악용해 32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은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사기미수 등의 혐의로 대출브로커 A(34)씨와 임대인 모집책 B(32)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을 모집한 뒤 허위 전세계약서를 제출해 대출금 32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명의를 제공한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 33명도 불구속기소 됐다. 이들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청년 맞춤형 전·월세 대출 제도’가 별도의 신용심사 절차 없이 비대면 서류 위주로 심사한다는 점을 악용했다. 이 제도는 19~34세 소득액 7000만원 이하인 청년이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공사가 전액 보증하기에 국가 재정에도 피해를 입힌 셈이다. 일당은 지난해 2월부터 8월까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소득과 무관하게 고액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광고해 가짜 임차인을 모집했다. 이후 가짜 전세계약서를 만들어 건당 1억원씩 대출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허위 임대인에게는 대출금의 5~10%를 주고, 허위 임차인에게는 대출금을 전혀 주지 않거나 10~40%를 주고 나머지를 일당이 챙겼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6월 자체 첩보로 사건을 인지한 뒤 같은 해 9~11월 총책 C(28)씨와 모집책 등 14명을 먼저 재판에 넘긴 바 있다. 검찰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허위 임대인과 임차인 각 2명에 대해선 기소중지 결정을 내렸다.
  • 진화하는 보이스피싱범…1명이 34회 가담하기도

    진화하는 보이스피싱범…1명이 34회 가담하기도

    정부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분석 모델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범죄가 조직범죄 양태로 벌어지고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 2회 이상 범죄를 시도한 경우가 절반에 육박했고, 1명이 범죄에 34회나 가담한 경우도 찾아냈다. ●8년간 범죄 음성 파일 1만 2323개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세계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보이스피싱 음성분석모델’을 활용해 실제 보이스피싱으로 신고된 음성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15년부터 2023년 3월까지 금융감독원에 피해 신고된 1만 2323개의 음성 파일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행안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전문 인력이 참여했다. 분석 대상 음성 파일에서 중복 음성을 제외한 범죄 가담자는 5513명으로 파악됐다. 범죄 가담 건수의 경우 1회 가담자는 3042명(55.2%), 2회 이상 가담자는 2471명(44.8%)으로 나타났다. 10회 이상 가담자는 119명(2.2%)이었으며 범죄자 한 사람이 최대 34건의 각기 다른 범죄를 시도한 사례도 있었다. ●235개 조직에 633명 활동 확인 행안부는 보이스피싱 범죄자 군집화 기능을 활용해 범죄조직 규모와 조직별 범죄 가담 건수도 확인했다. 범죄자의 음성을 연쇄적으로 추적하고 추가 가담자를 확인해 동일 범죄집단으로 군집화한 결과 235개 범죄조직에 633명이 가담한 것으로 파악됐다. 2명으로 구성된 범죄조직이 160개로 가장 많았고, 가담자 규모가 가장 큰 조직은 18명에 달했다. 이들 범죄조직이 가담한 범죄 건수는 총2866건이었으며 18명 규모로 파악된 범죄조직이 가장 많은 137건의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분석을 통해 파악된 범죄조직 정보와 이미 검거된 범죄자의 음성을 비교하면 여죄 추궁과 연루자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범죄 그룹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은 나머지 4880명의 범죄조직 그룹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죄 추궁·연루자 파악 도움 기대 행안부는 이번 분석 결과를 보이스피싱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 등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분석모델의 활용 범위를 전세대출사기 등 전화금융사기 전반으로 확대해 범죄자들 간의 연관성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선용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현재 관련 기관별로 관리 중인 보이스피싱 신고 음성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범죄 예방과 범죄자 검거에 필요한 음성 분석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청년전세대출’ 악용해 62억 빼돌린 20대 총책 징역형

    ‘청년전세대출’ 악용해 62억 빼돌린 20대 총책 징역형

    ‘청년 전세자금 대출’ 심사 절차의 허점을 이용해 허위 임대계약서를 만들어 은행들로부터 60억원이 넘는 전세 대출금을 가로챈 일당의 20대 총책이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3부 김성흠 판사는 사기,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A(25)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A씨는 2021년 11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63차례에 걸쳐 국내 한 인터넷은행과 일반은행으로부터 62억 8900만원 상당의 전세자금 대출금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금융기관은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 방침에 따라 무주택, 무소득 또는 부부합산 소득이 7000만원 이하인 청년들에게 무담보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A씨는 전세계약서, 전세계약금 납입영수증 등만 제출하면 전세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노려 전국 각지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허위 임차인 역할을 할 대출명의자와 허위 임대인 역할을 할 주택 소유자를 모집한 뒤 은행에 허위 계약서를 제출해 전월세보증금을 가로챘다. 광주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9월 총책 A씨와 브로커 등 7명, 모집책 9명, 집주인과 명의를 빌려준 단순가담자 등 68명까지 총 84명을 검거한 바 있다. 명의를 빌려준 대부분은 20대 사회초년생으로, 이들 대다수가 금전적으로 취약한 이들이었다. 이들은 대출이 이뤄지면 대략 10%의 수익을 나눠주겠다는 꼬드김에 넘어가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대출사기 범행은 피해자인 금융기관의 피해를 넘어서서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 제도를 이용하려는 다수의 선량한 청년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고 청년 주거안정을 위한 정부의 시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회적 해악이 크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모집책, 연결책, 수거책 등 역할을 나눠 조직적으로 이뤄진 지능적인 사기범행인 점, 대출사기 범행을 주도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한 점, 범행이 반복적이고 사기피해액이 거액인 점, 피고인이 개인적으로 취득한 이익이 3억 5000만원으로 적지 않은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원심판결은 정당하다”라고 판시했다.
  • 전남경찰청, 가짜 전세 계약 50억 대출사기 일당 구속

    전남경찰청, 가짜 전세 계약 50억 대출사기 일당 구속

    가짜 임대인·임차인과 짜고 허위 전세 계약을 맺어 전세자금 수십억원을 불법 대출받은 일당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2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혐의로 40대 A씨 등 3명을 구속하고,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 등은 2020년부터 최근까지 가짜 임대차 계약자들로부터 이름만 빌려 허위 전세 계약을 맺고 은행에서 50억원을 대출받아 챙긴 혐의다. 가짜 전세계약서를 근거로 대출을 받는 수법으로 빌라와 아파트 등 16채를 사들이고, 금융기관을 상대로 범행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서울, 경기 광주·이천, 광주, 전남 화순·여수·나주 등지의 미분양 물량을 대출금으로 사들이면서 가짜 전세 계약자도 모집했다. 대출받은 돈의 일부를 한 사람당 2000~5000만원씩 명의를 제공한 가짜 계약자들에게 수고비로 떼어주기도 했다. 경찰은 명의대여자 30여명과 계약 업무 등을 처리한 공인중개사도 공범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전세 사기 사건 관련자들을 상대로 범죄집단 조직구성과 범죄 수익금 몰수보전 등을 철저히 수사해 서민에게 고통을 주는 전세 사기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 전세자금 사기대출 조직에 ‘범죄집단죄’ 첫 적용

    청년 전세자금 사기대출 조직에 ‘범죄집단죄’ 첫 적용

    청년 전세 대출자금 73억 원을 가로 챈 조직에게 ‘범죄집단죄’가 국내 처음으로 적용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은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활동죄 혐의로 총책 A(51)씨를 구속기소하고 임대인 모집책 B(59·여)씨 등 8명은 불구속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2021년 1월부터 지난 해 11월까지 금융기관 6곳에서 79회에 걸쳐 전세대출금 73억 3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9명 기소 … 공인중개사 또 가담 A씨는 범행 전부를 지시·관리했으며, B씨 등 4명은 허위 임대인을 모집해 현금을 수거했다. 또 임차인 모집책 C(26)씨는 대출브로커로 활동하며 가짜 임차인을 모집했다. 공인중개사 D(59·여)씨는 중개행위 없이 대출에 필요한 가짜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주는 수법으로 범행에 가담했다. 이들은 모집책을 통해 임대·임차인을 모집한 뒤, 대출 목적으로 허위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해 임대인 명의 계좌로 대출금을 입금 받아 수익을 분배했다. A씨는 대출사기 범행으로 징역 5년의 실형을 선고 받은 전력이 있으며,범행이 적발되자 공범들에게 변호사를 선임해 주고 대응책을 공유하기도 했다. 검찰 관계자는 “사기죄만으로 기소할 경우 범죄수익이 ‘범죄피해재산’에 해당해 몰수·추징의 어려움이 있었으나,이들의 혐의를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죄’를 적용해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사업자금 2700만원 인출” 60대 할아버지에…‘보이스피싱’ 직감한 은행원

    “사업자금 2700만원 인출” 60대 할아버지에…‘보이스피싱’ 직감한 은행원

    사업자금이 필요해 수천만원을 인출하고 싶다는 60대 할아버지의 말을 이상하게 여긴 은행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신한은행 춘천남지점 김미영(49·여) 부지점장과 고정민(38·여) 선임에게 16일 감사장을 전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3시쯤 이모(61)씨는 “사업자금이 필요해 예금을 인출하고자 한다”며 은행에 현금 2700만원을 찾아달라고 요구했다. 김 부지점장과 고 선임은 월급을 받아 생활한다는 이씨가 급히 사업자금을 위해 큰돈을 인출할 리 없다고 판단, 보이스피싱을 직감했다. 이에 현금 인출을 요구하는 이씨를 설득한 뒤 경찰에 보이스피싱 피해 의심 신고를 했다. 보이스피싱 조직에 속아 돈을 건넬 뻔한 이씨는 은행 직원들의 기지 덕에 피해를 면할 수 있었다. 지난해 보이스피싱 2만1832건 발생…피해금액은 5438억원 보이스피싱 범죄 발생 건수는 여전히 수만 건에 달한다. 국무조정실·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발생건수와 피해금액은 각각 2만1832건, 5438억원이었다. 보이스피싱 범죄 혐의로 검거된 피의자도 2만5030명에 달했다. 이중 총책을 맡은 인원은 657명이다. 유형별로는 금융감독원이나 기타 수사기관 등을 사칭해 피해자를 속이는 기관사칭형 범죄가 8930건 발생했다. 1년 전보다 27.3% 증가했으며 피해액은 2077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직원을 사칭하는 대출사기형 범죄의 발생건수는 1만2902건으로, 기관사칭형에 비해 많았지만 1년 전보다는 46.2% 감소했다.단순 알바? 2030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 가담 문제도 정부는 보이스피싱의 현금 수거책으로 이용되는 사회초년생인 2030청년들의 피해예방 강화에도 나섰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최근 천안·아산지역 대학생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의 현금수거책 모집 사례 등을 설명하고 ‘이런 알바 보이스피싱범이 될 수 있다’는 카드뉴스도 자체 제작해 대학 홈페이지에 팝업창 게시와 SNS 등으로 홍보중이다. 사회초년생들이 채권 추심 업무와 문서 전달 업무 등을 가장한 ‘고수익 알바’ 광고를 보고 단순 아르바이트로 생각해 현금수거책으로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죄로 구공판(법원에 정식 재판을 청구)된 20대는 2020년 42명에서 2021년 63명, 2022년(12월 16일 기준) 106명으로 급증하는 추세다. 이들중 집행유예 이상의 선고를 받은 20대 사범은 2020년 38명, 2021년 55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 ‘빌라 사기꾼’ 6개 조직… 6100채 굴려 청년 등쳤다

    ‘빌라 사기꾼’ 6개 조직… 6100채 굴려 청년 등쳤다

    ‘무자본 갭투자’를 통해 빌라를 사들여 ‘바지’(명의 대여자) 임대인을 세우고 임차인의 보증금을 가로챈 대규모 조직 6곳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들이 전국에 보유한 빌라는 6100여채나 됐다. 경찰청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와 관련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특별단속을 벌여 총 194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6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단속 결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빌라 사기꾼’처럼 무자본 갭투자 사기 방식으로 임차인의 보증금을 가로챈 283명(검거 인원의 14.6%)이 적발됐다. 이들은 분양업자, 중개인과 리베이트를 나누고, 바지 임대인에게는 수당을 지급하는 형태로 수십건에서 수백건의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70억~361억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가로챘다. 컨설팅업체와 분양업자가 범행을 설계한 뒤 바지 임대인을 모집하는 모집책을 고용하는 등 범행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은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을 끌어들여 전세 대출금을 빼돌리는 ‘허위 보증·보험’으로 1073명(55.3%)이 적발됐다. 가짜 전세 계약을 하며 피해자 명의로 시중은행에서 전세보증금을 지원받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고 가로채는 수법이다. 수도권·대구·대전·광주 등에서 대출금 8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달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검거된 대출사기 일당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사기 조직도 전국에서 15개가 적발됐다. 아울러 경찰은 전세 계약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는 공인중개사 등 250명(12.8%), 전세보증금이 주택 가격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 전세’로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213명(11.0%)도 검거했다. 전세사기 피해는 주로 사회 경험이 많지 않고 부동산 거래지식이 부족하거나 중개인 의존 경향이 큰 20~30대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이 송치한 사건 기준으로 확인된 피해자 1207명 가운데 20대는 223명(18.5%), 30대는 379명(31.4%)으로 절반에 달한다. 피해자 1인당 피해 금액은 2억원 미만이 68.3%로 가장 많았고, 피해 주택 유형도 다세대 주택이 68.3%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가 대부분 서민층에 집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세사기 특별단속 기간을 6개월 연장해 오는 7월까지 2차 특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 “무자본 갭투자 조직 6개가 빌라 6100채 보유”…경찰, 6개월간 전세 사기 1941명 검거

    “무자본 갭투자 조직 6개가 빌라 6100채 보유”…경찰, 6개월간 전세 사기 1941명 검거

    ‘무자본 갭투자’를 통해 빌라를 사들여 바지 임대인을 세우고 임차인의 보증금을 가로챈 대규모 조직 6개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6개 조직이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빌라는 6100여채에 달했고, 범행을 기획한 컨설팅업자와 임대인 등 14명은 구속됐다. 경찰청은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전세 사기’와 관련해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특별단속을 벌여 1941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16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 단속 결과,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빌라 사기꾼’처럼 무자본 갭투자 사기 방식으로 임차인의 보증금을 가로챈 283명(검거 인원의 14.6%)이 적발됐다. 이들은 분양업자, 중개인과 리베이트를 나누고, 바지 임대인에게는 수당을 지급하는 형태로 수십에서 수백건의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70~361억원에 달하는 전세보증금을 가로챘다. 컨설팅업체와 분양업자가 범행을 설계한 뒤 바지 임대인을 모집하는 모집책을 고용하는 등 범행은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단속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유형은 가짜 임대인과 임차인을 끌어들여 전세 대출금을 빼돌리는 ‘허위 보증·보험’으로, 모두 1073명(55.3%)이 검거됐다. 가짜 전세 계약을 하며 피해자 명의로 시중은행에서 전세보증금을 지원받은 뒤 이를 돌려주지 않고 가로채는 수법이다. 수도권·대구·대전·광주 등에서 대출금 83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달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에 검거된 대출사기 일당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사기 조직도 전국에서 15개가 적발됐다. 아울러 경찰은 전세 계약 과정에서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한 공인중개사 등 250명(12.8%), 전세보증금이 주택 가격보다 높은 이른바 ‘깡통전세’로 전세보증금을 가로챈 213명(11.0%)도 검거했다.전세 사기 피해는 주로 사회 경험이 많지 않고 부동산 거래지식이 부족하거나 중개인 의존 경향이 큰 20~30대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경찰이 송치한 사건 기준으로 확인된 피해자 1207명 가운데 20대는 223명(18.5%), 30대는 379명(31.4%)으로 절반에 육박한다. 피해자 1인당 피해 금액은 2억원 미만이 68.3%로 가장 많았고, 피해 주택 유형도 다세대 주택이 68.3%를 차지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세 사기 피해가 대부분 서민층에 집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전세 사기 특별단속 기간을 6개월 연장해 오는 7월까지 2차 특별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세 사기를 반드시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특별단속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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