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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주담대 ‘4억·DSR 35%’ 넘으면 은행 위험 가중치 높인다

    [단독] 주담대 ‘4억·DSR 35%’ 넘으면 은행 위험 가중치 높인다

    신규뿐 아니라 기존 대출 포함 검토은행 ‘건전성 유지’ 자본 부담 커져대출 한도 축소·가산금리 높아질 듯 금융당국이 대출액 4억원을 넘는 동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5%를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지금보다 높은 위험가중치(RW)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의 자본 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대출 한도가 줄거나 금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주요 11개 은행의 리스크 담당 임원들과 회의를 열고 고위험 주담대의 위험가중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은행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체 주담대 잔액의 약 10%가 ‘4억원 초과·DSR 35% 초과’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적용 대상에는 신규 주담대뿐 아니라 은행이 이미 보유한 기존 주담대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위험가중치는 은행이 보유한 대출의 위험성을 자산에 반영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아지면 같은 금액을 빌려줘도 은행이 위험에 대비해 더 많은 자본을 쌓아야 한다. 기존에는 만기 일시상환 대출이나 3건 이상 보유한 주담대, 담보인정비율(LTV)이 60%를 넘는 주담대 등에 평균 위험가중치의 2배를 적용했다. 은행 건전성 유지에 악영향을 줄 위험한 대출 규모를 산정한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이번 논의에서 구체적인 위험가중치 수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은행은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면 자본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 T1)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을 더 쌓아야 한다. 단기간에 자본을 늘리기 어려운 만큼 은행이 신규 대출을 줄이거나 추가 비용을 대출금리에 반영할 수 있다. 금융지주의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단기간에 수익을 늘려 자기자본을 확충하기는 쉽지 않다”며 “위험가중자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신규 대출 여력과 고위험 주담대의 가산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당국은 은행권과 주담대 규모에 따라 가계부문 시스템리스크 완충자본(SSyRB)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은행별 주담대 보유 규모와 위험 수준을 스트레스 테스트한 뒤 추가 자본 적립 규모를 달리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금리 상승기에 가계대출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담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0%로 높였다. 반면 담보가 확실한 주담대에 신용대출보다 높은 위험가중치를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온다. 고위험 주담대 위험가중치 강화는 내년 하반기 시행이 목표다. 은행들은 현재 보유한 주담대를 기준으로 자본 부담이 얼마나 늘어날지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 [사설] 3년 만의 美 긴축, 고금리 견딜 안전벨트 단단히 죄어야

    [사설] 3년 만의 美 긴축, 고금리 견딜 안전벨트 단단히 죄어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0.25% 포인트 올렸다. 이란전쟁 여파로 유가가 치솟는 등 물가 상승(인플레이션)이 심화하자 통화 긴축 조치에 나선 것이다.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에 물가와 환율, 가계부채 관리가 시급한 과제다. 연준은 16일(현지시간) 만장일치로 금리 인상을 발표했다. 연준은 연내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도 시사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5년 넘게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회하고 있다”며 “분명한 사실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고 너무 오랫동안 지속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은 글로벌 금리 상승을 촉발한다. 유럽연합(EU)이 최근 금리를 올렸고 일본·영국도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7월과 8월 연속 금리를 올린 한국도 예외일 수 없다. 물가 상승에 대응하고 1% 포인트로 벌어진 미국과의 금리 차를 고려해 10월이나 11월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가 상승을 누르기 위해 기준금리가 오르면 국채금리도 오르고 환율도 불안해진다는 점이다. 연준 발표 후 국채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동반 상승했다. 환율이 오르면 물가를 자극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정부가 금융시장을 면밀히 점검해 대응해야 하는 이유다. 특히 기준금리가 오르면 대출금리가 올라 가계부채 부담을 키운다는 점에서 부채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2000조원이 넘은 가계부채의 증가세가 가파르고 연체율도 오르고 있다. 이자 부담이 커지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를 위축시켜 경제 침체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대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사상 최대 821조원의 내년 예산안도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도록 세심한 심의가 뒷받침돼야 한다. 재정 살포가 능사가 아니라 국가채무도 갚아 나가야 고금리 시대에 대응할 수 있다.
  • [단독]주담대 ‘4억원·DSR 35%’ 넘으면 은행 위험 가중치 높인다

    [단독]주담대 ‘4억원·DSR 35%’ 넘으면 은행 위험 가중치 높인다

    금융당국이 대출액 4억원을 넘는 동시에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5%를 초과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 지금보다 높은 위험가중치(RW)를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의 자본 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대출 한도가 줄거나 금리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 주요 11개 은행의 리스크 담당 임원들과 회의를 열고 고위험 주담대의 위험가중치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했다. 은행별로 차이가 있지만 전체 주담대 잔액의 약 10%가 ‘4억원 초과·DSR 35% 초과’ 기준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적용 대상에는 신규 주담대뿐 아니라 은행이 이미 보유한 기존 주담대까지 포함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위험가중치는 은행이 보유한 대출의 위험성을 자산에 반영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아지면 같은 금액을 빌려줘도 은행이 위험에 대비해 더 많은 자본을 쌓아야 한다. 기존에는 만기 일시상환 대출이나 3건 이상 보유한 주담대, 담보인정비율(LTV)이 60%를 넘는 주담대 등에 평균 위험가중치의 2배를 적용했다. 은행 건전성 유지에 악영향을 줄 위험한 대출 규모를 산정한다는 취지에서다. 다만 이번 논의에서 구체적인 위험가중치 수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은행은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면 자본건전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을 더 쌓아야 한다. 단기간에 자본을 늘리기 어려운 만큼 은행이 신규 대출을 줄이거나 추가 비용을 대출금리에 반영할 수 있다. 금융지주의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여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단기간에 수익을 늘려 자기자본을 확충하기는 쉽지 않다”며 “위험가중자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신규 대출 여력과 고위험 주담대의 가산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당국은 은행권과 주담대 규모에 따라 가계부문 시스템리스크 완충자본(SSyRB)을 차등 적용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은행별 주담대 보유 규모와 위험 수준을 스트레스 테스트한 뒤 추가 자본 적립 규모를 달리하겠다는 것이다. 당국은 금리 상승기에 가계대출이 금융시장의 불안 요인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주담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주담대 위험가중치 하한을 15%에서 20%로 높였다. 반면 담보가 확실한 주담대에 신용대출보다 높은 위험가중치를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지적도 나온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8·13 부동산 대책에서 기존 기준에 ‘고액·고DSR 주담대’와 ‘고가주택·고LTV 주담대’를 추가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고위험 주담대 위험가중치 강화는 내년 하반기 시행이 목표다. 은행들은 현재 보유한 주담대를 기준으로 자본 부담이 얼마나 늘어날지 시뮬레이션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은행권과 협의를 이어가며 구체적인 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제·금융당국 “美 금리인상, 시장 영향 제한적… 필요시 국채시장 안정조치”

    경제·금융당국 “美 금리인상, 시장 영향 제한적… 필요시 국채시장 안정조치”

    경제·금융당국은 17일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필요시 국내 국채시장에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과 중동전쟁에 따른 금융·외환시장 영향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구 부총리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F4’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미 연준이 견조한 경제·고용 여건과 물가의 높은 수준 지속,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확대 등을 감안해 정책금리를 인상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금리 인상이 시장에 선반영돼 있으며 금융시장 여건도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므로 이번 인상에 따른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참석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일본중앙은행(BOJ)·영국중앙은행(BOE) 등의 통화정책 결정에 주목하면서, 국제 유가와 글로벌 자금흐름을 모니터링하고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영향을 점검하기로 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국내 국채시장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등 대내외 여건 변화로 국채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대내외 불확실성이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국채시장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는 한편, 시장 쏠림이 과도한 경우에는 필요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는 등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대출금리 상승 동향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차주의 상환 부담 가중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취약차주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필요시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경상수지 흑자 등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가 시중 유동성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관련 자금 흐름과 유동성 여건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금융·자산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도 지속 점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퇴임을 앞둔 구 부총리는 그간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온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장과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경제·금융팀이 그간 구축해온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 美국채 쓰나미… 주담대, 8% 턱밑까지 차오른다

    美국채 쓰나미… 주담대, 8% 턱밑까지 차오른다

    美 상황 따라 은행채 등 연쇄 작용은행채 5년물 35개월 만에 최고치5년 고정형 주담대 최고 연 7.29%기업 자금 조달 상황까지 악화 전망이달 만기 회사채 ‘7조 5562억원’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의 충격이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로 번지고 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연 5%를 돌파하면서 주택 구입을 앞둔 실수요자의 이자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15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은행채 5년물(무보증·AAA) 금리는 전장보다 0.078% 포인트 급등한 4.655%로 나타났다. 2023년 10월 26일(4.810%)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11일 기록한 연고점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은행채 5년물은 5년 고정형(주기형·혼합형)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된다. 은행은 여기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 최종 대출금리를 정한다. 은행채 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고, 고객이 부담하는 대출이자도 늘어난다. 이날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4.89~7.29%로 상단이 7%대 중반에 다가섰다. 신규 대출자나 금리를 다시 산정하는 차주부터 영향을 받게 된다.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면 한국 채권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져 국내 국고채와 은행채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는다. 박형중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재정 건전성 우려와 세계적인 금리 상승 흐름이 함께 작용하고 있다”며 “이에 민감한 은행채도 상승 압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변동형 주담대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도 오를 가능성이 크다. 최근 은행들은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예금금리를 잇달아 올렸다. 이달 5대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연 3.6%까지 높아졌다. 예금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조달 비용을 반영하는 코픽스도 뒤따라 상승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18%로 전월과 같았다. 하지만 잔액 기준 코픽스는 3.05%로 한 달 새 0.05% 포인트,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2.71%로 0.06% 포인트 각각 올랐다. 이달 인상된 예금금리가 반영되면 다음 달 16일 이후 변동형 주담대 금리가 추가로 오를 수 있다. 한편, 국채금리 상승 여파는 개인뿐 아니라 기업들의 자금 조달 상황까지 악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금리는 국고채 등 기준금리에 기업의 신용위험을 반영한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본드웹에 따르면 9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는 7조 5562억원으로 하반기 전체 만기액의 28%에 달한다. 금리 상승기에 만기를 맞은 기업들은 기존보다 비싼 금리로 새 채권을 발행해야 한다.
  • ㈜진인프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진인프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ICT 인프라 전문기업 ㈜진인프라가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이름을 올리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전국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진인프라는 지속적인 사업 성장과 맞물려 청년 및 전문 인력 채용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신규 입사자가 조직에 빠르게 안착하고 직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역량 강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사내 구성원들의 성장 단계와 직급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다각도로 지원하며 장기적인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건강검진과 휴양 시설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하고, 임직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하며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이러한 고용 확대와 근무 환경 개선 노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 으뜸기업은 고용 성과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과 근무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금융기관 대출금리 및 신용평가 우대, 정부 조달 가점 부여, 산재 예방 시설·장비 구입 자금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진인프라는 지속적인 사업 성장을 발판 삼아 ‘사람이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철학 아래 인재 중심 경영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체계적인 인재 육성, 근무 환경 개선에 역량을 집중하며 임직원과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조직문화를 확고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진인프라 관계자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지속적인 고용 확대뿐만 아니라 임직원이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좋은 인재가 함께하고 오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 설립된 ㈜진인프라는 네트워크·보안·클라우드·데이터센터·AI 등 ICT 인프라 전반의 컨설팅, 설계, 구축,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 ㈜진인프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 김성용 대표, 올해 일자리창출 정부포상 최고 훈격 ‘동탑산업훈장’ 수훈

    ICT 인프라 전문기업 ㈜진인프라가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김성용 대표이사가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9월 10일 서울 용산구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 및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성용 대표이사는 ‘2026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에서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올해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은 훈장, 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고용노동부장관표창으로 구성됐으며, 동탑산업훈장은 올해 수여된 포상 가운데 가장 높은 훈격이다. 올해 일자리창출 지원 유공 정부포상 수상자 118명 가운데, 진인프라의 김 대표가 청년 및 전문 인력 중심의 적극적인 고용 확대 성과로 이름을 올렸다. 김 대표는 신규 입사자 밀착 적응 교육과 체계적인 직급별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임직원 건강검진 지원 및 휴양시설 제공 등 탄탄한 복리후생 제도를 구축해 장기근속 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히 고용노동부는 이번 정부포상 공식 보도자료에서 진인프라의 모범적인 인재 육성 및 복지 증진 사례를 핵심 성과로 비중 있게 소개하며 그 노고를 깊이 조명했다. 진인프라는 ‘2026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도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로, 올해 전국 100개 기업이 선정됐다. 으뜸기업은 고용 성과뿐만 아니라 일자리의 질과 근무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선정 기업에는 금융기관 대출금리 및 신용평가 우대, 정부조달 가점 부여, 산재예방시설·장비 구입 자금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진인프라는 안정적인 사업 확장과 발맞추어 청년과 전문인력 중심의 신규 채용을 꾸준히 늘려왔으며, 입사 초기 적응 교육부터 직급별 맞춤형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인재 육성 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장기적으로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최적의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복리후생 제도를 다각도로 확충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이번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과 김성용 대표의 동탑산업훈장 수훈은 진인프라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환경 개선 노력을 기업과 대표이사 부문에서 각각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창립 20주년을 맞은 해에 두 성과를 함께 거두며 지속적인 고용 확대와 인재 중심 경영의 성과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김성용 ㈜진인프라 대표이사는 “이번 동탑산업훈장 수훈과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2년 연속 선정은 진인프라가 걸어온 20년의 여정 속에서 임직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함께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들어 나가고, 임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진인프라는 네트워크, 보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등 ICT 인프라 전반에 걸친 컨설팅부터 설계, 구축, 운영까지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업이다. 앞으로도 진인프라는 탄탄한 기술 혁신과 적극적인 사업 영역 확장을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창출하고, 우수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여 흔들림 없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간다는 방침이다.
  • GS건설 ‘목동윤슬자이’ 청약 마감…청약 최고 32대 1 기록

    GS건설 ‘목동윤슬자이’ 청약 마감…청약 최고 32대 1 기록

    - 발코니 특화설계·호텔 운영 웰니스·47층 스카이 커뮤니티 등 차별화- 상품 경쟁력에 금융 혜택 더해 계약도 순항 기대…13~14일 계약 진행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에 공급되는 ‘목동윤슬자이’가 평균 5.8대 1, 최고 8.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접수를 마무리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일 실시된 ‘목동윤슬자이’ 청약 접수 결과, 총 651실 모집에 3,788건이 접수되어 평균 5.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히 1군(115㎡A) 서울시 거주자 우선 경쟁률은 무려 32대 1, 2군(114㎡B) 거주자 우선 경쟁률은 20.3대 1 등을 기록하는 등 서울 내 내집마련 수요의 관심이 단연 뜨거웠다. 이번 청약 결과는 목동 중심부의 교육 및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축 주거상품을 대기하던 실수요층의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목동 일대 재건축 추진에 따른 주거환경 개선 기대와 향후 이주 과정에서 발생할 대체 주거 수요도 관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운영된 견본주택에는 목동 지역 주민은 물론 서울 및 수도권 각지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아 평면과 수납공간, 커뮤니티 시설을 확인했다. 단지는 특화 설계를 다수 적용했다. 전 호실에 발코니를 도입했으며, 타입에 따라 4베이(Bay) 판상형 구조와 2면 또는 3면 발코니 설계를 채택해 개방감과 통풍, 채광 조건을 강화했다. 일부 호실의 경우 복층 구조를 바탕으로 상하층 공간을 분리한 설계를 선보인다. 운동과 여가, 휴식을 단지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지하 1~3층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위탁 운영하는 약 3,000평 규모의 멤버십 웰니스 시설 ‘콩코드 클럽 바이 조선’이 조성된다. 선큰 설계를 통해 자연 채광을 확보했으며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 등이 갖춰진다. 또한 102동 47층에는 와인리저브와 카페테리아를 구비한 ‘스카이비스타’를 포함해 게스트하우스, 업무·미팅 공간, 음악·영화 감상실 등이 들어서는 스카이 커뮤니티 ‘클럽 클라우드’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분양자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기 위한 금융 조건도 마련했다.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적용하고, 중도금 대출금리를 연 2.5% 확정금리제로 책정해 이자 변동 위험을 완화했다. 여기에 시스템에어컨, 공기청정기, 냉장고, 일체형 세탁건조기, 식기세척기, 인덕션, 광파오븐 등 주요 가전제품을 비롯해 수입 주방가구, 이탈리아산 포셀린타일 및 세라믹 패널을 기본 사양으로 무상 제공한다. 분양 관계자는 “목동의 입지와 향후 변화에 대한 기대가 견본주택에서 확인한 상품성과 맞물리며 청약으로 이어졌다”며 “가족 단위 수요에 맞춘 설계와 커뮤니티에 금융 혜택까지 더해진 만큼 실제 계약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목동윤슬자이’는 옛 KT 목동부지에 들어서며, 지하 6층~지상 최고 48층, 3개 동, 전용면적 114~203㎡ 총 651실 규모로 지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일 100% 추첨제로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서울 양천구 목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30년 하반기 예정이다.
  • 물가 압박에 美·유럽·日도 긴축모드?… 이달 금리 인상 무게

    물가 압박에 美·유럽·日도 긴축모드?… 이달 금리 인상 무게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이달 줄줄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중동 불안으로 국제유가와 물가가 다시 들썩이면서 각국 중앙은행이 물가를 잡기 위해 다시 긴축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주요국이 실제 금리 인상에 나설 경우 한국도 대출금리와 증시, 환율 등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다. 3일 금융권과 외신에 따르면 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오는 15~16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현재 연 3.50~3.75%인 금리는 인상 시 3.75~4.00%가 된다. 가장 큰 이유는 좀처럼 잡히지 않는 물가다. 최근 미국의 이란 직접 타격으로 중동 불안이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에너지 가격이 뛰고 물가를 더 밀어 올릴 수 있다. 연준 내부에서도 금리 인상 목소리가 나온다. 마이클 바 연준 이사는 지난 1일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완화되지 않는다면 단호하게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금리 인상을 경계하고 있어 실제 인상 시기가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달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연준보다 더 높다. 유로존의 8월 물가상승률은 3.3%로 7월 2.9%보다 크게 높아졌다. ECB는 지난 6월 2년 9개월 만에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 올린 뒤 7월에는 동결했다. 이 때문에 시장 스와프 거래는 지난 1일 금리 인상 확률을 96.6%로 반영했다. 일본은행(BOJ)도 오는 17~18일 기준금리를 연 1.0%에서 1.25% 안팎으로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엔화 약세로 수입물가가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금리를 높여 엔화 가치를 떠받칠 필요성이 커져서다. 주요국이 동시에 금리를 올리면 한국은행의 고민도 깊어진다. 미국 금리가 오르면 한미 금리 차가 다시 벌어져 외국인 자금 유출과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질 수 있다.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도 커질 수 있다. 미국 금리 상승이 국내 채권금리를 밀어 올리면 은행의 자금 조달비용이 높아져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가 오를 수 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글로벌 기준금리가 오르면 국내 증시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순 있지만 한은의 우선순위는 물가와 원화 가치”라며 “글로벌 금리 상승 사이클에서 한은이 가만히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 주담대 이자 늘고, 퇴직연금 수익 줄고… 美금리 발작, 내 지갑 덮치나

    주담대 이자 늘고, 퇴직연금 수익 줄고… 美금리 발작, 내 지갑 덮치나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한국 금융시장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 미국발 ‘금리 쇼크’가 국내 채권금리를 계속 끌어올리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뛰고, 주식·채권시장 약세로 퇴직연금 수익률도 흔들릴 수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글로벌 국채금리 상승 여파는 국내 국고채시장에도 번지고 있다. 이날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52% 포인트 오른 연 3.930%에 장을 마쳤다. 3년물 금리가 3.9%를 돌파한 것은 최종호가 수익률 기준 지난 7월 24일 3.959% 이후 처음이다. 가계가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것은 대출금리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고정·혼합형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금융채 5년물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는다.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면서 새로 대출을 받거나 금리가 다시 정해지는 차주의 이자 부담이 늘 수 있다. 가계부채가 이미 2000조원을 넘어섰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6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 8000억원으로 2002년 통계 작성 이후 처음 2000조원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주택 관련 대출은 전 분기보다 12조 2000억원 늘어난 1190조 8000억원이었다. 550조원대 퇴직연금도 영향권에 있다. 국채금리가 급등하면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기존 채권 가격도 떨어져 관련 상품의 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기존 채권 투자자의 수익률은 부진할 수 있다”며 “다만 장기적으로 금리가 내려간다면 신규 채권형 펀드 투자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돈 빌리는 비용도 커진다. 과거 2~3%대 낮은 금리로 회사채를 발행했던 기업이 만기가 돌아온 채권을 새로 발행하려면 이전보다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석병훈 이화여대 경제학과 교수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은 국내 장기 국고채 금리도 밀어 올려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과 주담대 차주의 부담을 키울 수 있다”며 “미국의 재정 건전성 우려가 이어지고 있어 국채금리 상승이 단기간에 끝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 [사설] 두 달 연속 금리 인상… 가계부채 선제적 관리에 초점을

    [사설] 두 달 연속 금리 인상… 가계부채 선제적 관리에 초점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제 기준금리를 2.75%에서 3.0%로 올렸다. 지난달에 이은 ‘백투백’(연속) 인상으로 이런 사례는 코로나 당시인 2023년 1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물가 등 거시경제의 안정을 위해 통화정책의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네 번째 연속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 총재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속담을 언급하며 “(가래가 아닌) 호미로 정책을 편 것”이라고도 비유했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제시했다. 석 달 전인 5월 전망치(2.6%)보다 0.7% 포인트 높은데 2021년 5월(1.0% 포인트) 이후 5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전망치 상승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은 5월 전망(2.7%)을 유지했지만 경제 전반의 물가 압력을 나타내는 근원물가는 0.1% 포인트 오른 2.5%로 수정했다. 한은의 근원물가 목표는 2.0%다. 한은의 선제적 대응은 불가피한 측면이 크다. 문제는 2019조 8000억원(6월 말 기준)의 가계빚이다. 기준금리 상승과 은행권의 가계대출총량관리까지 더해져 주택담보대출금리 등 시장금리가 오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어제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가계의 이자 비용이 지난해 동기보다 12.1% 늘었다. 다중채무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관리가 시급하다. 내년도 확장재정도 우려를 키운다. 올해 처음 700조원을 넘은 본예산은 1년 만에 800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정부 씀씀이가 세계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초과·추가 세수로 마련되는 150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도 있다. 통화정책과의 엇박자 우려에 신 총재는 “재정 지출이 미래 성장률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투자에 사용된다면 통화정책을 돕는 정책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정부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달 한국 정부가 현재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면 나랏빚이 2050년 국내총생산(GDP) 대비 200%까지 불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미 시중에 돈이 너무 풀려 물가와 부동산 가격이 치솟는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 재정은 1%대로 떨어진 잠재성장률을 끌어올리고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먼저 써야 한다.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책은 선심성 현금 지원이 아닌 꼭 필요한 곳에 핀셋 지원돼야 한다. 확장 재정의 고삐가 풀리면 재정건전성은 악화하고 물가를 자극해 시장금리를 끌어올리는 악순환을 빚게 된다. 재정 확대와 통화 정책의 엇박자에 민생이 직격탄을 맞지 않게 살펴야 한다.
  • 성장세 타고 돈줄 조여… 신현송 “호미로 막는다, 강한 신호”

    성장세 타고 돈줄 조여… 신현송 “호미로 막는다, 강한 신호”

    예상보다 강한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얻은 한국은행이 선제적으로 돈줄을 죄면서 가계와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은 한층 커지게 됐다. 한은이 이런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반도체 호황이 내수로 번지며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가능성이 커진 데다 집값과 가계부채 불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한은의 ‘백투백’(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두 달 만에 0.50% 포인트 올랐다. 인상분이 대출금리에 그대로 반영된다고 단순 계산하면 3억원을 빌린 차주는 연간 150만원, 5억원은 250만원의 이자를 더 내야 한다. 충격은 빚이 많고 소득이 적은 다중채무자와 자영업자, 저신용 차주 등 취약차주에게 더 크게 돌아갈 수 있다. 한은도 이를 의식해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는 연 1.25%로 동결했다. 그럼에도 한은이 연속 인상에 나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예상보다 강한 성장세가 있다. 한은은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2.6%에서 3.3%로 0.7% 포인트 높였다. 2021년 성장률(4.7%)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기 둔화를 걱정해 금리 인상을 주저해야 할 이유가 그만큼 줄어든 셈이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관례에서 벗어난 조치인 만큼 시장에 강한 신호를 줬다”며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표현이 있는데, 우리는 이번에 ‘호미’로 정책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제 대응을 강조한 것이다. 성장을 끌어올린 일등 공신은 반도체다. 이동렬 한은 조사국장은 “지난 5월 전망보다 경기가 좋아진 데는 반도체의 영향이 가장 컸다”면서 반도체 확장 국면이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더 중요한 변화는 반도체에서 번 돈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반도체 호황의 온기가 앞으로 성과급과 고용을 거쳐 소비로 퍼질 것으로 한은은 봤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수출과 내수가 성장에 기여하는 정도가 거의 비슷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소비가 살아나면 물가에는 부담이다. 한은은 국제유가 전망을 낮추면서도 올해와 내년 근원물가 전망을 오히려 높였다. 소득과 소비가 늘면 상품·서비스 가격을 다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근원물가는 농산물과 석유류처럼 가격 변동이 큰 품목을 뺀 지표로, 기조적인 물가 흐름을 보여 준다. 한은은 내년까지도 물가가 목표 수준인 2%로 쉽게 내려오지 않을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 집값과 가계부채도 금리를 서둘러 올린 이유다. 서울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수도권 전체로는 높은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때 금리 인상을 제약했던 환율 부담은 크게 줄었다. 지난 6월 1560원을 웃돌았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300원대 후반까지 내려왔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많이 안정됐지만 아직 높다”며 “통화정책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추가 강세로 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 “월 10만원이라도”… 일단 싼 변동금리 주담대 몰렸다

    “월 10만원이라도”… 일단 싼 변동금리 주담대 몰렸다

    ‘금리변동기엔 고정형 유리’ 통념 깨져고정형보다 변동형 금리 0.4%P 낮아금리 계속 오르면 변동형 부담 커져예대금리차는 한달 새 0.17%P 줄어 지난 7월 생애 첫 내 집 마련에 나선 30대 A씨는 3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으면서 변동금리형을 선택했다. 은행들을 비교해 보니 변동형 금리가 고정형보다 0.4% 포인트가량 낮았기 때문이다. 이 정도 차이면 3억원 대출 기준으로 1년에 약 120만원, 한 달에 10만원가량 이자를 아낄 수 있다. A씨는 “앞으로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걱정은 있지만 당장 내는 이자가 적은 쪽을 택했다”고 말했다. 금리 인상기에 들어섰는데도 ‘더 낮은 금리’를 찾아 변동금리형 주담대를 선택하는 차주(돈을 빌린 사람)가 늘고 있다. 앞으로 금리가 오를 위험을 피하기보다 현재 더 싼 금리로 이자 부담을 줄이려는 수요가 커진 것이다. 고정금리형 주담대 비중은 12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6년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주담대 중 고정금리형 비중은 31.9%로 한 달 새 5.8% 포인트 하락했다. 9개월 연속 줄어 2014년 2월(31.8%) 이후 가장 낮았다. 주담대를 포함한 전체 가계대출의 고정금리 비중도 21.0%로 2022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상 금리가 오를 때는 고정금리가 유리하다. 대출을 받은 뒤 일정 기간 금리가 그대로여서 시장금리가 올라도 이자가 늘지 않아서다. 변동금리는 3·6·12개월 등 일정 주기마다 금리가 바뀌어 금리 상승기에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그런데 최근에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더 빠르게 오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난달 주담대 변동금리는 4.27%에서 4.35%로 0.08% 포인트 오른 반면 고정금리는 4.53%에서 4.76%로 0.23% 포인트 뛰었다. 두 금리의 차이도 지난 4월 0.06% 포인트에서 7월 0.41% 포인트까지 벌어졌다.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당장 변동금리보다 고정금리가 높으니 차주들이 싼 금리를 선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가파른 금리 상승세다. 지난달 주담대와 신용대출 등을 합한 가계대출 금리는 4.64%로 전월보다 0.14% 포인트 상승했다. 주담대 금리는 4.48%로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고,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5.97%로 2024년 12월(6.15%)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김 팀장은 “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건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가 오른 데다 가계대출을 줄이기 위해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높인 영향도 있다”며 “8월 금리는 시장금리 흐름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인 예대금리차는 7월 1.06% 포인트로 전월보다 0.17% 포인트 줄었다. 기업 대출금리 하락으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가 낮아진 반면,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저축성 수신금리는 3.21%로 한 달 새 0.13% 포인트 상승한 영향이다.
  • 베일 벗은 안심신탁…공공기관이 전세금 굴리고, 집주인은 월세 받고

    베일 벗은 안심신탁…공공기관이 전세금 굴리고, 집주인은 월세 받고

    임차인이 전세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지급하지 않고 공공기관에 예치하고, 임대인은 공공기관이 운용해 발생한 수익을 월세처럼 매달 받는 새로운 형태의 전세 계약이 도입된다. 국토교통부는 20일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월세 안심신탁 사업은 임대인·임차인과 공공 전월세안정화기구가 3자 계약을 맺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세금 예치·운용·반환 등의 업무를 맡는다. 구체적으로 HUG가 전세금을 운용해 임대인에게 매달 월세에 해당하는 수익을 지급하고, 임대차 계약이 끝나면 임차인에게 전세금을 직접 돌려주는 방식이다. 통상적인 전세 계약과 달리 임대인이 전세금을 가지고 있지 않아 임차인은 집주인의 자금 사정 등으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별도의 전세금 반환보증과 전세 대출보증에 가입할 필요도 없어 보증료 부담도 줄어든다. 정부가 시장에 직접 뛰어들어 공공 전세 제도를 확대하는 데에는 ‘전세의 월세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현 상황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토부는 서울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이 2021년 4.1%에서 올해 5월 4.7%로 올랐다고 밝혔다. 지방 아파트도 같은 기간 4.8%에서 5.7%로 상승했다. 정부 관계자는 “전세 사기 여파로 세입자의 전세 기피가 커진 데다 임대인도 공실과 월세 연체 등을 우려하면서 월세를 선호하는 현상이 겹쳤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서울 연립·다세대 주택이 주택가격 3억원, 전세금이 2억원, 월세 전환 시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4만원의 물건을 토대로 시뮬레이션해 임차인·임대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시했다. 매월 74만원 월세를 내던 세입자가 전세금의 80%인 1억 6000만원을 대출(대출금리 3.97%)받으면 월 이자 부담은 약 53만원이다. 월세로 살 경우 월 74만원을 내는 것보다 약 20만원 적다. 임대인도 월세 연체와 공실 발생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나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같은 물건에 대해 임차인이 안심신탁 사업에 참여할 경우 약정 수익(수익률 4.35% 기준) 매월 73만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 등 규제 지역에서 지방으로 이주하는 임대인이 주택연금에 동시 가입할 경우에는 매월 47만원의 주택연금을 추가로 받아 매월 총 120만원을 수령할 수 있다. 정부는 임차인이 맡긴 전세금을 ‘주택공급활성화펀드’ 등을 통해 운용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임대인에게 매월 지급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은 시세 20억원 이하 주택으로 정했다. 지역이나 주택 유형에는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위반 건축물 여부와 전세금의 적정성 등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매입임대주택 가운데 500가구도 올해 시범 공급한다. 사업은 9월 모집 공고, 10월 신청, 11월 3자 계약과 전세금 예치 등을 거쳐 연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인이 자발적으로 신청하는 방식을 택한 만큼, 얼마나 많은 임대인이 참여할지 주목된다. 기대 수익이 연 4% 정도로 추정되는 만큼, 전세금을 주택 구입이나 고수익 투자에 활용하려는 임대인은 참여 유인이 낮을 수 있다. 안정적인 월세 수익을 원하거나 공실·연체 위험을 피하려는 임대인이 주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전세금 운용 과정에서 투자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임차인의 전세금과 임대인에게 지급하는 월 수익은 보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이탁 국토부 1차관은 “앞으로 전월세 안정화 기구를 통해 임차인은 전세금 반환 위험을, 임대인은 월세 연체 부담을 내려놓고 임대차 계약을 안심하고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가계빚 2000조 넘었다… 4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가계빚 2000조 넘었다… 4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올해 2분기 가계 빚이 20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분기 동안 늘어난 규모만 26조원에 육박하는데 4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25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1년 3분기(+34조 8000억원)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부채를 말한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이 1891조 3000억원으로 24조 9000억원 증가했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외상액 등 판매신용도 128조 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000억원 늘었다. 이번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이었다. 올해 2분기 기타대출은 12조 8000억원 증가해 주택 관련 대출(+12조 2000억원)보다도 많이 늘었다. 신용대출 증가 폭이 주택 관련 대출을 웃돈 것은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5년 만이다. 다만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3분기 들어서는 주식시장 조정도 있었고, 불확실성도 높아져 2분기만큼 신용대출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이미 불어난 가계 빚에 더해 시장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국고채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 비용과 대출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NH농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NH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한다. 
  • 가계빚 2000조 넘었다…4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가계빚 2000조 넘었다…4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2분기 26조 ↑…금리 상승 우려도올해 2분기 가계 빚이 20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분기 동안 늘어난 규모만 26조원에 육박하는데 4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25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1년 3분기(+34조 8000억원)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부채를 말한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이 1891조 3000억원으로 24조 9000억원 증가했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외상액 등 판매신용도 128조 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000억원 늘었다. 이번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이었다. 올해 2분기 기타대출은 12조 8000억원 증가해 주택 관련 대출(+12조 2000억원)보다도 많이 늘었다. 신용대출 증가 폭이 주택 관련 대출을 웃돈 것은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5년 만이다. 다만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3분기 들어서는 주식시장 조정도 있었고, 불확실성도 높아져 2분기만큼 신용대출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이미 불어난 가계 빚에 더해 시장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국고채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 비용과 대출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NH농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NH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한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완화 이후 첫 은행권 조치로, 두 달 반 만의 재개다.
  • 주담대 가산금리 역대 최고… ‘16% 고금리’ 카드론에 몰렸다

    주담대 가산금리 역대 최고… ‘16% 고금리’ 카드론에 몰렸다

    가계대출 총량 규제 강화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가산금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은행들이 대출을 덜 내주기 위해 금리를 높이면서 차주가 내야 할 이자 부담도 커진 것이다. 은행 대출이 어려워진 사이 카드론에서는 연 16% 이상 고금리를 내는 이용자가 10명 중 4명을 넘어섰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 6월 새로 내준 분할상환방식 주담대의 가산금리는 단순 평균 3.27%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33% 포인트 오른 것으로,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다. 지난해 12월 2.99%였던 가산금리는 올해 1월 3.05%로 3%를 넘어선 뒤 계속 올랐다. 가산금리는 은행이 대출을 내줄 때 기준금리에 추가로 붙이는 금리다. 은행의 업무비용과 대출자의 신용위험, 목표이익 등을 반영한다.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고객에게 깎아주는 우대금리를 줄이면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실제 대출금리는 올라간다. 은행권 관계자는 “총량 관리 기조에서는 대출이 빠르게 늘 경우 금리나 우대조건을 조정해 증가 속도를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6월 5대 은행의 신규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4.50%로 1년 전 연 4.02%보다 0.48%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기준금리는 2.86%에서 2.97%로 0.11%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지만 가산금리는 0.33% 포인트 뛰었다. 고객에게 금리를 깎아주는 가감조정금리도 0.04% 포인트 줄었다. 주담대 금리가 오른 대부분이 시장금리보다는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이고 금리 혜택을 줄인 데서 나온 셈이다.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진 사이 카드론에서는 높은 금리를 내는 이용자가 늘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KB국민·BC·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연 16% 이상 20% 이하 카드론 이용자 비중은 단순 평균 41.0%였다. 지난 1월 37.7%에서 5개월 만에 3.2%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연 12% 미만 금리를 적용받는 이용자 비중은 같은 기간 27.1%에서 25.3%로 낮아졌다. 카드사별로 보면 연 16% 이상 20% 이하 카드론 이용자 비중은 우리카드가 58.7%, 현대카드가 53.7%로 절반을 넘었다. 카드업계에서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진 저신용자 등이 카드론으로 이동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은행이 내줄 수 있는 대출 규모를 다시 늘렸지만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한 차주가 더 높은 금리의 금융권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카드론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이 늘어나면 대부업이나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는 추가적인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출 조였더니 이자 뛰었다… 주담대 가산금리 최고·카드론 41% ‘고금리’

    대출 조였더니 이자 뛰었다… 주담대 가산금리 최고·카드론 41% ‘고금리’

    5대 은행 가산금리 3.27%… 역대 최고주담대 금리 1년 새 4.02→4.50%연 16% 이상 카드론 이용자 41% 돌파저신용자 2금융권 이동 ‘풍선효과’ 우려가계대출 총량 규제 강화로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가산금리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은행들이 대출을 덜 내주기 위해 금리를 높이면서 차주가 내야 할 이자 부담도 커진 것이다. 은행 대출이 어려워진 사이 카드론에서는 연 16% 이상 고금리를 내는 이용자가 10명 중 4명을 넘어섰다. 17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 6월 새로 내준 분할상환방식 주담대의 가산금리는 단순 평균 3.27%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33% 포인트 오른 것으로, 관련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다. 지난해 12월 2.99%였던 가산금리는 올해 1월 3.05%로 3%를 넘어선 뒤 계속 올랐다. 가산금리는 은행이 대출을 내줄 때 기준금리에 추가로 붙이는 금리다. 은행의 업무비용과 대출자의 신용위험, 목표이익 등을 반영한다.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이거나 고객에게 깎아주는 우대금리를 줄이면 시장금리가 크게 오르지 않아도 실제 대출금리는 올라간다. 은행권 관계자는 “총량 관리 기조에서는 대출이 빠르게 늘 경우 금리나 우대조건을 조정해 증가 속도를 관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6월 5대 은행의 신규 주담대 평균 금리는 연 4.50%로 1년 전 연 4.02%보다 0.48% 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기준금리는 2.86%에서 2.97%로 0.11% 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지만 가산금리는 0.33% 포인트 뛰었다. 고객에게 금리를 깎아주는 가감조정금리도 0.04% 포인트 줄었다. 주담대 금리가 오른 대부분이 시장금리보다는 은행이 가산금리를 높이고 금리 혜택을 줄인 데서 나온 셈이다.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진 사이 카드론에서는 높은 금리를 내는 이용자가 늘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연 16% 이상 20% 이하 카드론 이용자 비중은 단순 평균 41.0%였다. 지난 1월 37.7%에서 5개월 만에 3.2% 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연 12% 미만 금리를 적용받는 이용자 비중은 같은 기간 27.1%에서 25.3%로 낮아졌다. 카드사별로 보면 연 16% 이상 20% 이하 카드론 이용자 비중은 우리카드가 58.7%, 현대카드가 53.7%로 절반을 넘었다. 카드업계에서는 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워진 저신용자 등이 카드론으로 이동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최근 은행이 내줄 수 있는 대출 규모를 다시 늘렸지만 가계부채 관리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은행 대출을 받지 못한 차주가 더 높은 금리의 금융권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금리 카드론조차 이용하기 어려운 사람이 늘어나면 대부업이나 불법사금융으로 밀려나는 추가적인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 다세대·다가구 면적·층수 규제 완화…‘모듈러 주택’ 확대 공급 속도↑[8·13 공급대책]

    다세대·다가구 면적·층수 규제 완화…‘모듈러 주택’ 확대 공급 속도↑[8·13 공급대책]

    정부가 비아파트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건축 규제를 완화하고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모듈러 주택 발주 물량을 확대해 주택 공급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 신속공급 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오피스텔을 포함한 일반주택 13만 가구 착공을 지원하기 위해 건축 규제를 완화한다. 우선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건축면적 제한을 현행 660㎡ 이하에서 1000㎡ 미만으로 상향한다. 동일한 부지에서도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할 수 있도록 전용면적으로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다가구주택의 층수 제한도 현행 3층 이하에서 4층 이하로 완화한다. 정부는 층수 상향으로 동일 면적에서 공급 가능한 가구 수가 약 33% 늘어날 것으로 계산했다. 일조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현재 높이 10m를 넘는 부분은 해당 부분 높이의 절반만큼 인접 대지 경계선에서 띄워야 한다. 그러나 앞으로 10m 초과에서 17m 이하 부분은 5m만 띄우면 된다. 이에 따라 계단식으로 후퇴시켜 건축하는 경우가 많았던 4~5층 부분은 앞으로 수직 형태로 지을 수 있게 돼 공급 면적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금융 지원도 확대된다. 다세대·다가구주택 건설자금 대출한도는 현행 7000만원에서 9000만원으로 늘어나고 대출금리는 3.5%에서 3.2%로 인하된다. 지식산업센터의 주거용 활용도 촉진한다. 오피스텔·기숙사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내 지원시설 면적 비중 상한을 산업단지와 수도권에서는 30%에서 50%로, 비수도권에서는 50%에서 70%로 높여 2년간 한시 적용한다. 지식산업센터 입주업체 근로자가 아닌 사람도 지원시설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고 지식산업센터·상가 등 비주거시설을 주거시설로 용도 변경할 경우 대수선 비용에 대한 취득세를 면제한다. 소형 신축 일반주택을 취득세·종합부동산세·양도소득세 산정 때 주택 수에서 제외하는 특례는 2028년 말까지 1년 연장한다. 주택신축판매업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 배제 요건도 완화한다. 현재는 주택 취득 후 1년 내 기존 건물을 멸실하고 3년 내 신축한 뒤 5년 내 판매해야 취득세 중과 배제를 적용받을 수 있는데 판매 기한을 7년으로 연장한다. 2027년까지 착공하는 전국의 주거시설은 개발부담금을 100% 면제하고, 2028년에 착공하는 주거시설은 50%를 감면한다. 모듈러 주택 공급도 확대한다. 모듈러 공법은 건축물의 주요 구조물을 공장 등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설치·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존 공법보다 20~30% 정도의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나 공사비가 30% 이상 높다. 정부는 2030년까지 모듈러 공공주택 발주 물량을 기존 1만 2000가구에서 2만 가구로 늘리고, 일반 공법보다 추가로 드는 공사비의 약 50%를 2030년까지 재정 지원한다. LH 의왕초평과 GH 하남교산에서는 20층 이상 고층 모듈러주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기술·품질 제고와 발주제도 개선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추진한다.
  • 고금리 속 중소기업 구원투수, ‘GH 상생펀드’ 300억 원 완판…기업당 최대 10억 대출

    고금리 속 중소기업 구원투수, ‘GH 상생펀드’ 300억 원 완판…기업당 최대 10억 대출

    김용진 사장,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상생 모델 지속 발굴하겠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조성한 300억 원 규모의 ‘GH 상생펀드’가 출시 5개월 만에 완판됐다. 37개 기업 신청으로 모두 팔린 상생펀드는 GH가 지난 3월 우리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고 예탁한 300억 원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대출금리를 감면해 주는 펀드다. 지원 대상은 GH 산업시설용지를 분양·임대받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다. 기업당 대출 한도는 최대 10억 원으로 금리는 연 3.05%p이다. GH 상생펀드는 공공이 조성한 펀드의 이자수익을 기업의 금융비용 감면 재원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공공과 민간이 함께 성장하는 모범 사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용진 GH 사장은 “상생펀드의 조기 완판은 현장 기업들이 체감하는 금융 부담이 그만큼 컸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마중물이 되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도내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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