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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여행 괜찮나…“대지진설에 ○○까지” 1만명 병원행·16명 숨졌다

    日여행 괜찮나…“대지진설에 ○○까지” 1만명 병원행·16명 숨졌다

    전 세계가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도 최고 기온 40도가 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며 음식점에 진열해둔 음식 모형이 녹아내리는 일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일본 이시카와현 고마쓰시는 지난 4일 오후 1시 34분에 최고 기온 40.3도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다섯 번째로 40도 넘는 날을 기록했다. 이날 간토 지방을 중심으로는 폭염이 정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군마현 기류시에서는 기온이 이미 38.2도까지 올랐고, 앞으로 기온이 일본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인 42도까지 오를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폭염으로 인해 그늘에만 모여 해가 드는 곳에는 아예 나가지 않는 동물원 원숭이들의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토치기현 모오카시의 한 농장 비닐하우스에서는 이례적으로 바나나가 열렸다. 비닐하우스 내부 온도는 40도 이상, 습도 약 80% 사우나 같은 상태라고 농장주는 말했다. 이 같은 비닐하우스에서 열린 바나나는 지나치게 높은 기온에 껍질이 갈변하는 일소 현상이 일어나 일반 판매조차 어렵고 스무디 등의 가공용으로만 사용된다고 한다. 지난 2일 후쿠오카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식당이 진열해둔 음식 모형이 녹는 일까지 벌어졌다. 라멘 모형이 높은 기온에 마치 쏟아진 듯 앞으로 와르르 흘러내린 것이다.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이 사진은 이틀 만에 조회수 2800만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현지 누리꾼들은 “이 정도 더위라면 내가 라멘이라도 도망쳤을 것 같다”,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너무 덥다. 모형이 녹아내릴 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카페나 식당의 모형도 마찬가지로 녹아 흐르는 모습의 사진이 잇달아 공개되기도 했다. 현재 후쿠오카 가게는 녹아버린 모형을 모두 철거한 상태라고 FNN은 전했다. 앞서 일본 기상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2시 40분쯤 효고현 단바시의 기온이 41.2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관측 이후 역대 최고 기온이다. 종전 최고 기온은 2018년 사이타마현 구마가야시와 2020년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에서 각각 기록된 41.1도였다. 이날 단바시 외에도 교토부 후쿠치야마시 40.6도, 오카야마현 마니와시 40.2도 등 각지에서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졌다. 특히 기상관측소는 교토부의 기온이 40도가 넘은 것은 통계 수집 이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날 당국은 47개 도도부현 중 33개 도도부현에 열사병 경보를 발령했다. 전국 153개 기상대 중 98곳에서는 평균기온이 관측 이래 가장 높았고, 자동 기상관측 시스템을 기준으로 35도 이상 폭염이 기록된 누적 횟수는 4565건으로 집계됐다.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인명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소방재난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 일본에서는 열사병으로 1만 804명이 병원에 이송됐으며, 이 중 16명이 숨졌다. 일본 기상청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북부와 동부 지역의 기온이 상당히 상승할 것”이라며 “열사병을 포함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 [씨줄날줄] 불의 고리

    [씨줄날줄] 불의 고리

    러시아 캄차카반도 근처에서 그제 새벽 규모 8.8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했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가장 강력한 지진이며 20세기 이후 여섯 번째로 큰 지진으로 여파가 태평양 전역에 미쳤다. 일본 홋카이도에서 규슈까지, 하와이, 괌, 필리핀, 태평양 건너 미국 서안까지 쓰나미에 대비했다. 일본과 러시아를 잇는 캄차카반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서 10시 시계 방향에 위치한다. 태평양을 둘러싼 약 4만㎞의 이 조산대에서 지구상 모든 지진의 90%가 발생한다. 동일본 대지진뿐만 아니라 2010년 칠레 대지진, 1995년 일본 한신 대지진, 1994년 미국 LA 노스리지 지진, 1985년 멕시코 대지진 등 역사적인 대형 지진들이 모두 불의 고리에서 일어났다. 한반도와 일본 열도는 동해를 사이에 두고 불과 200여㎞ 떨어져 있지만 지질학적 환경은 전혀 다르다. 4개의 지각판이 만나는 환태평양 지진대 한복판에 있는 일본에선 연간 수천 차례 지진이 발생한다. 하지만 안정된 유라시아판 내부에 자리한 한국은 지진이 드물다. 우리는 규모 5~6의 지진만 일어나도 온 나라가 바짝 긴장한다. 내진 설계된 건물에 대피훈련을 밥 먹듯 해도 지진에 대한 일본의 근원적 불안은 여전하다. 올해 일본에선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던 만화 ‘내가 본 미래’를 근거로 ‘7월 대지진설’이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런 음모론이 퍼진 것 자체가 일본의 뿌리 깊은 트라우마를 보여 준다. 일본에서는 지하의 거대한 메기가 몸을 흔들면 지진이 나기 때문에 가시마대명신이 가나메이시라는 돌로 메기를 누르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본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한국에서는 가뭄이나 홍수가 나면 용신과 산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일본은 땅을 경계했고, 한국은 하늘에 빌었다. 지구 속 불의 고리가 한일 건축물뿐 아니라 신화에도 차이를 빚었던 셈이다.
  • 2000번 흔들린 日 도카라 열도 ‘강진주의보’

    2000번 흔들린 日 도카라 열도 ‘강진주의보’

    일본 규슈 도카라 열도에서 3주 넘게 이어진 지진이 14일 기준 2000회를 돌파했다. 일본 기상청은 당분간 ‘진도 6약’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진도 6약은 유리창이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 12일 30회, 13일 70회의 진도 1 이상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에도 오전 8시 32분쯤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오후 4시까지 약 30회의 지진이 계속됐다. 지난달 21일 이후 누적 발생 횟수는 2022회에 달한다. 특히 도카라 열도의 아쿠세키섬에서는 지난 3일 발생한 지진으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6일에는 진도 5강의 흔들림도 두 차례 있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지만 이번처럼 수천 회에 달한 적은 처음이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6약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설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현대 과학 지식으로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예지몽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올해 7월 일본에 쓰나미를 동반한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진 바 있다. 이례적으로 계속되는 지진으로 인해 일부 섬 주민들의 피난 생활도 장기화하고 있다. 지역 당국은 진도 4 이상 지진이 5일간 관측되지 않으면 대피 주민에게 귀환 의사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아쿠세키섬과 고다카라섬 등지를 떠난 65명의 주민이 피난 중이다. 한편 사카이 마나부 방재 담당 장관은 이날 도시마촌 촌장과 함께 온라인 회의를 열고 “국가 차원에서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또한 가축을 대피시킬 경우 도시마촌에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 日 도카라 열도 지진 ‘2000회’ 넘어…“강진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

    日 도카라 열도 지진 ‘2000회’ 넘어…“강진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

    일본 규슈 도카라 열도에서 3주 넘게 이어진 지진이 14일 기준 2000회를 돌파했다. 일본 기상청은 당분간 ‘진도 6약’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진도 6약은 유리창이 파손되거나 책장이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NHK와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 12일 30회, 13일 70회의 진도 1 이상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에도 오전 8시 32분쯤 규모 4.2의 지진이 일어나는 등 오후 2시까지 약 20회의 지진이 계속됐다. 지난달 21일 이후 누적 발생 횟수는 2014회에 달한다. 특히 도카라 열도의 아쿠세키섬에서는 지난 3일 발생한 지진으로 진도 6약의 흔들림이 감지됐고, 6일에는 진도 5강의 흔들림도 두 차례 있었다. 도카라 열도에서는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각각 300회 넘는 소규모 지진이 연이어 일어난 바 있지만 이번처럼 수천 회에 달한 건 처음이다. 일본 기상청은 진도 6약 규모의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일본 기상청은 대지진설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현대 과학 지식으로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홍콩 등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예지몽 만화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올해 7월 일본에 쓰나미를 동반한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란 소문이 퍼진 바 있다. 이례적으로 계속되는 지진으로 일부 섬 주민들의 피난 생활도 장기화하고 있다. 지역 당국은 진도 4 이상 지진이 5일간 관측되지 않으면 대피 주민에게 귀환 의사를 확인할 방침이다. 현재 아쿠세키섬과 고다카라섬 등지에서 65명의 주민이 피난 중이다. 한편 사카이 마나부 방재담당 장관은 이날 도시마촌 촌장과 온라인 회의를 열고 “국가 차원에서 주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도시마촌에서 가축을 대피시킬 경우 보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 폭탄 터진 듯 희뿌연 화산재가…위성으로 포착한 인니 화산 폭발

    폭탄 터진 듯 희뿌연 화산재가…위성으로 포착한 인니 화산 폭발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또다시 폭발한 가운데 이 모습이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수오미 NPP 위성에 탑재된 가시적외선이미지센서인 VIIRS로 촬영한 르워토비 화산의 모습을 공개했다. 르워토비 화산은 7일 오전 11시 경 분화해 화산재 기둥이 18㎞ 높이까지 치솟았는데, 이 모습은 멀리 위성으로도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폭탄이 터진 듯 화산에서 뿜어낸 희뿌연 화산재가 서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화산 분화 당시 뜨거운 화산재가 눈사태가 나듯 분출됐다”면서 “인근 마을에 화산재가 쌓였으며 지금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분화로 화산쇄설류(용암류와 자갈·돌멩이 등이 섞인 분출물)가 경사면을 따라 5㎞나 쌓였다. 앞서 르워토비 화산은 지난달 18일에도 분화했으며 현재 화산 경보 4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격상된 상태다. 또한 계속 분화가 이어지자 최근 출입 금지구역이 반경 7㎞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높이 1584m의 쌍봉 화산인 르워토비 화산은 지난달 17일에도 분화해 화산재 분출 기둥이 11㎞ 높이까지 치솟아 인근 휴양지 발리를 오가는 비행편이 취소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폭발 당시에는 주민 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27개의 활화산이 있는 인도네시아는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태평양 ‘불의 고리’에 있다. 특히 7월 대지진설로 흉흉한 일본이 바로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7일 인도네시아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발생하자 일본 기상청은 자국에 대한 영향과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현재까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 폭탄 터진 듯 희뿌연 화산재가…위성으로 포착한 인니 화산 폭발 [지구를 보다]

    폭탄 터진 듯 희뿌연 화산재가…위성으로 포착한 인니 화산 폭발 [지구를 보다]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또다시 폭발한 가운데 이 모습이 우주에서도 관측됐다. 8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 지구관측소는 수오미 NPP 위성에 탑재된 가시적외선이미지센서인 VIIRS로 촬영한 르워토비 화산의 모습을 공개했다. 르워토비 화산은 7일 오전 11시 경 분화해 화산재 기둥이 18㎞ 높이까지 치솟았는데, 이 모습은 멀리 위성으로도 포착됐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폭탄이 터진 듯 화산에서 뿜어낸 희뿌연 화산재가 서쪽으로 흘러가고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화산 분화 당시 뜨거운 화산재가 눈사태가 나듯 분출됐다”면서 “인근 마을에 화산재가 쌓였으며 지금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분화로 화산쇄설류(용암류와 자갈·돌멩이 등이 섞인 분출물)가 경사면을 따라 5㎞나 쌓였다. 앞서 르워토비 화산은 지난달 18일에도 분화했으며 현재 화산 경보 4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격상된 상태다. 또한 계속 분화가 이어지자 최근 출입 금지구역이 반경 7㎞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높이 1584m의 쌍봉 화산인 르워토비 화산은 지난달 17일에도 분화해 화산재 분출 기둥이 11㎞ 높이까지 치솟아 인근 휴양지 발리를 오가는 비행편이 취소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폭발 당시에는 주민 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27개의 활화산이 있는 인도네시아는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태평양 ‘불의 고리’에 있다. 특히 7월 대지진설로 흉흉한 일본이 바로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7일 인도네시아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발생하자 일본 기상청은 자국에 대한 영향과 쓰나미 발생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현재까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 인니 또 ‘화산 폭발’ 화산재 높이 18㎞…대지진설 일본 “쓰나미 조사”

    인니 또 ‘화산 폭발’ 화산재 높이 18㎞…대지진설 일본 “쓰나미 조사”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의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또다시 폭발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르워토비 화산이 이날 오전 11시경 분화해 화산재 분출 기둥이 18㎞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성명을 통해 “화산 분화 당시 뜨거운 가스 구름이 눈사태가 나듯 분출됐다”면서 “인근 마을에 화산재가 쌓였으며 지금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달 18일에도 분화했으며 현재 화산 경보 4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격상된 상태다. 또한 계속 분화가 이어지자 최근 출입 금지구역이 반경 7㎞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높이 1584m의 쌍봉 화산인 르워토비 화산은 지난달 17일에도 분화해 화산재 분출 기둥이 11㎞ 높이까지 치솟아 인근 휴양지 발리를 오가는 비행편이 줄취소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폭발 당시에는 주민 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27개의 활화산이 있는 인도네시아는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태평양 ‘불의 고리’에 있다. 특히 7월 대지진설로 흉흉한 일본이 바로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발생하자 일본 기상청은 자국에 대한 영향과 쓰나미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화산의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면 기압파에 의한 쓰나미가 발생해 일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포착] 인니 또 ‘화산 폭발’ 화산재 높이 18㎞…대지진설 일본 “쓰나미 조사”

    [포착] 인니 또 ‘화산 폭발’ 화산재 높이 18㎞…대지진설 일본 “쓰나미 조사”

    인도네시아 플로레스섬의 레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또다시 폭발했다. 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르워토비 화산이 이날 오전 11시경 분화해 화산재 분출 기둥이 18㎞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지질청은 성명을 통해 “화산 분화 당시 뜨거운 가스 구름이 눈사태가 나듯 분출됐다”면서 “인근 마을에 화산재가 쌓였으며 지금까지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라키라키 화산은 지난달 18일에도 분화했으며 현재 화산 경보 4단계 중 최고 수준으로 격상된 상태다. 또한 계속 분화가 이어지자 최근 출입 금지구역이 반경 7㎞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높이 1584m의 쌍봉 화산인 르워토비 화산은 지난달 17일에도 분화해 화산재 분출 기둥이 11㎞ 높이까지 치솟아 인근 휴양지 발리를 오가는 비행편이 줄취소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폭발 당시에는 주민 9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 127개의 활화산이 있는 인도네시아는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태평양 ‘불의 고리’에 있다. 특히 7월 대지진설로 흉흉한 일본이 바로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인도네시아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발생하자 일본 기상청은 자국에 대한 영향과 쓰나미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화산의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면 기압파에 의한 쓰나미가 발생해 일본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특파원 칼럼] 7월 대지진 괴담, 그 후

    [특파원 칼럼] 7월 대지진 괴담, 그 후

    Q. 초등학생 자녀 둘을 둔 4인 가족이 대형 재해로 약 일주일간 집에서 나오지 못한다면 필요한 물자는 얼마나 될까. ‘2025년 7월 태평양 연안에 대형 쓰나미가 밀어닥친다’는 이른바 ‘7월 대지진설’ 괴담의 예언일로 알려진 지난 5일. 열도는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맞았다. ‘역시 아무 일도 없었다’며 지인들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았지만, 괴담이 아닌 일본 정부 발표대로 30년 내 80%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는 초대형 지진이 닥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외지인은 상상하기 어렵다. 이번 괴담은 예지몽을 꾼다는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에서 시작됐다. 이 작가는 과거 동일본대지진과 코로나19를 예언했다고 한다. 이 작가의 예언은 과학적 근거가 없지만 틱톡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 특히 지난달 말부터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평년의 3배가 넘는 1400여회의 잔지진이 이어지고 진도 6약의 지진까지 발생하며 불안이 증폭됐다. 실제 홍콩에선 일본 소도시를 잇는 항공편이 중단됐고 한국과 중국에서도 일본 여행을 꺼리는 분위기가 생겨났다. 불안은 진앙지가 아닌 바깥에서 더 요란한 듯한 인상을 받았다. 일본인 지인들은 이번 소동을 계기로 자동 누전차단기를 달고 방재 가방을 점검했다고 했다. 만약 같은 괴담이 한국에서 퍼졌다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우리는 충분히 준비돼 있을까. 문득 입주 당시부터 비치돼 있었던 방재 가방을 한 번도 열어 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다. 방재 가방에는 휴대용 라디오, 10ℓ짜리 접이식 물통, 방재 마스크, 휴대용 간이 화장실 키트 3장이 들어 있었다. 간이 화장실 사용법을 찾아보면서 이렇게까지 준비가 안 돼 있었나 싶어 아찔해졌다. 한국도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재난안전관리기본법’이 운영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대응 매뉴얼과 상황실도 마련돼 있다. 하지만 ‘존재한다’와 ‘작동한다’는 전혀 다른 얘기다. 2022년 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 가정의 60%는 ‘재난 대비가 전혀 안 된 상태’였고, 비상용품을 갖춘 가정은 10~20%에 불과했다. 일본 정부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난카이 트로프에서 초대형 지진이 발생하면 최대 34m의 쓰나미로 일본 열도의 30%가 침수될 수도 있다고 가정한다. 이 경우 사망자는 32만명에 이른다. 한반도 남해안에도 해일이 밀려올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진다. 물류 차질, 원자력 시설의 간접 피해까지 고려하면 이웃의 재난이지만 남의 일이 아니다. 이번 괴담은 틀렸지만 괴담에서 파생된 질문만큼은 틀리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날이 왔을 때, 당신은 얼마나 준비돼 있었습니까.” 참고로 도쿄도의 방재 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4인 가족이 일주일간 자택에 대피할 경우 물 76ℓ, 즉석밥 59개, 야채주스 20병, 마스크 21장, 간이 화장실 105회분, 향균물티슈 280장, 가스버너 2대, 두루마리 휴지 9개 등이 필요하다. 명희진 도쿄 특파원
  • ‘대재앙 예언일’ 지났는데… 日가고시마서 또 규모 5.4 지진

    ‘대재앙 예언일’ 지났는데… 日가고시마서 또 규모 5.4 지진

    일본 가고시마현 가고시마시 남남서쪽 265㎞ 해역에서 6일 오후 2시 7분(한국시간)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외국 관측 기관 등을 인용해 전했다. 진앙은 북위 29.40도, 동경 129.5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20㎞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6시 29분쯤에도 인근 지역에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0시 49분쯤 가고시마현 남남서쪽 291㎞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 13분쯤 가고시마현 도시마무라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이어진 바 있다. 최근 일본에서 ‘난카이 대지진’이 일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주변 국가에서는 일본 여행 예약 취소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대지진설은 공교롭게도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해 화제가 된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의 작가 다쓰키 료가 2021년 출간 20년 만에 완전판을 내면서 ‘2025년 7월’ 대재앙이 발생하는 꿈을 꿨다고 언급하면서 촉발했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2025년 7월 5일을 대지진 날짜로 특정한 괴담이 급속도로 퍼지며 공포를 키웠다. 해당 날짜인 7월 5일은 무사히 넘어갔지만, 규모 5.0 이하 지진까지 합치면 최근 보름간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는 진도 1이상 지진이 1400건 넘게 발생하면서 불안감은 계속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시와 장소를 특정해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현재 과학적 지식으로는 어렵다”면서 근거 없는 예언 확산 차단에 나섰다.
  • ‘대지진설’ 빗나간 걸까? 日기상청 “예언 맞을 수도 있죠, 하지만…”

    ‘대지진설’ 빗나간 걸까? 日기상청 “예언 맞을 수도 있죠, 하지만…”

    일본에서 ‘대지진 예언의 날’로 지목된 5일 일본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불안은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 주민들도 잇따라 인근 지역으로 피신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대지진설 사이 인과관계는 없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9분쯤 도카라 열도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애초 지진 규모를 5.3으로 발표했다가 5.4로 상향 조정했다. 이 지진으로 인해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카라 열도는 규슈섬 남쪽에 있는 유인도 7개, 무인도 5개를 지칭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1300회가 넘는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는 일본 내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곳으로,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지진이 각각 308회와 346회 발생했다. 다만 과거와 비교하면 이번에는 지진 횟수가 훨씬 많고, 기존보다 흔들림이 강한 지진도 발생했다. 잇따른 지진으로 불안감이 확산하자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은 전날 가고시마시로 피신했고, 추가로 31명이 섬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만화가 다쓰키 료가 출간한 ‘내가 본 미래’라는 만화책으로 인해 ‘일본 대지진설’이 확산했다. 이 책에는 “2025년 7월 5일 대지진이 발생하고, 동일본 대지진보다 3배나 높은 쓰나미가 일본 서남부를 덮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러나 일본 기상청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대지진설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의 과학적 근거로는 지진의 날짜, 규모, 장소를 특정해서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지진이 예언대로 발생한다고 해도 그것은 우연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서는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연간 약 2000회, 많을 때는 약 6500회 발생하기 때문에 누군가가 ‘예언’을 하면 때때로 맞을 수도 있다”며 “중요한 것은 (예언과 지진 사이) 인과관계가 있냐는 것인데, 인과관계는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나라이므로, 평소에 대비해 두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日전문가 “도카라 지진, 1주내 안 끝날 것” 이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지진 전문가들은 도카라 열도에서 지진이 이어지는 이유로 특이한 지형, 해저 화산과 관련성 등을 꼽았다. 야키와라 히로시 가고시마대 교수는 “균질하지 않고 복잡한 지형이 (지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으며, 니시무라 다쿠야 교토대 방재연구소 교수는 “지하 마그마의 이동 등 지반을 계속해서 미는 힘이 영향을 주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니시무라 교수는 특히 이번 도카라 열도 군발지진의 경우 기간이 길고 규모가 점차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지진 이후 소규모 여진이 지속되다 차츰 지각 움직임이 진정된다. 그런데 도카라 열도에서는 군발지진이 시작된 지 열흘 이상 지난 이달 2일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고, 3일에는 규모 5.5 지진이 일어났다.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히라타 나오시 위원장은 전날 회의에서 도카라 열도 지진에 대해 “과거에도 몇 개월 동안 이어진 예가 있어서 1주일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7월 대재앙설’ 속 日 도카라 열도서 ‘규모 5.3’ 지진 발생

    ‘7월 대재앙설’ 속 日 도카라 열도서 ‘규모 5.3’ 지진 발생

    지난 2주간 1000회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일본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5일 오전 6시 29분쯤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밝혔다. 진원 깊이는 20㎞로 추정됐다. 이 지진으로 도카라 열도의 섬인 아쿠세키지마(惡石島)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진도 5강은 대부분의 사람이 뭔가를 붙잡지 않고는 걷기 힘든 수준의 흔들림이다. 아쿠세키지마에는 현재 주민 53명과 외부에서 들어온 경찰관 등 6명을 포함해 총 59명이 체류 중이며, 이들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NHK는 전했다.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지 당국은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전날 오후 10시까지 1220회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도카라 열도는 일본 내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높은 곳으로, 2021년 12월과 2023년 9월에도 지진이 각각 308회와 346회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카라 열도의 지진이 언제 멈출지는 알 수 없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당장 피난 갈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잇따른 지진으로 불안감이 확산하자 아쿠세키지마 주민 13명은 가고시마시로 전날 피신했다. 도카라 열도 지진은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대지진 괴담으로 커진 일본인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이와 관련해 일본 기상청은 지진을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대지진설은 헛소문이라고 거듭 일축했다.
  • 열흘 새 1000번 흔들… ‘7월 대지진설’ 공포 덮친 日

    열흘 새 1000번 흔들… ‘7월 대지진설’ 공포 덮친 日

    “태평양 주변 국가에 대형 쓰나미가 밀어닥쳤습니다. 그 높이는 동일본 대지진 당시의 3배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파도였습니다. 그 재난은 ‘7월 5일 새벽 4시 18분’에 일어납니다.”(만화 ‘내가 본 미래’ 중)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가 1999년 출간한 예지몽 만화 ‘내가 본 미래’에 언급된 날짜가 다가오면서 일본 사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일본 기상청이 “유언비어”라며 반박하고 작가도 “날짜는 허구”라고 해명했지만 ‘7월 대지진설’ 괴담은 해외로까지 퍼졌다. 특히 최근 열흘간 규슈 가고시마 남서쪽 도카라 열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1000회 가까이 발생하면서 불안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3일 0시 49분 가고시마현 남남서쪽 291㎞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4시 13분쯤 가고시마현 도시마무라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단 두 시간 동안 20여차례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날에도 도카라 열도 인근에는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나 일부 지역에서 진도 5약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곳은 과거에도 지진이 잦았지만 이번처럼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집중된 사례는 드물다. 발생 횟수가 과거 최대치(673회)를 크게 웃돌면서 일본에서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일본 남부 해저 초대형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도카라 열도 부근에서 지진이 급증하면 일본 내에 대형 지진이 발생한다는 이른바 ‘도카라 법칙’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회자된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7월 대지진설과 맞물려 루머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불안은 일본 관광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홍콩의 저비용 항공사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전날 수요 감소를 이유로 홍콩과 일본 소도시 2곳(돗토리현 요나고,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을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이 항공사는 도쿠시마와 센다이 노선도 일부 감편한 바 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7월 자연재해 발생과 관련한 근거 없는 예측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감소해 5600억엔(약 5조 2955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또 지진 예언의 영향으로 아시아 전체에서 5~10월 사이 일본 여행객이 약 240만명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잇따른 지진과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 간 연관성에 대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날짜를 특정한 예측은 모두 유언비어”라고 강조했다.
  • 열흘간 지진 1000회...‘7월 대지진설’ 전조? 日기상청 “유언비어”

    열흘간 지진 1000회...‘7월 대지진설’ 전조? 日기상청 “유언비어”

    “태평양 주변 국가에 대형 쓰나미가 밀어닥쳤습니다. 그 높이는 동일본대지진 당시의 3배에 달할 정도의 거대한 파도였습니다. 그 재난은 ‘7월 5일 새벽 4시 18분’에 일어납니다.” (만화 ‘내가 본 미래’ 중)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가 1999년 출간한 예지몽 만화 ‘내가 본 미래’에 언급된 날짜가 다가오면서 일본 사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일본 기상청이 “유언비어”라고 반박하고, 작가도 “날짜는 허구”라고 해명했지만 ‘7월 대지진설’ 괴담은 해외까지 퍼졌다. 특히 최근 열흘간 규슈 가고시마 남서쪽 도카라 열도 인근 해역서 규모 1 이상의 지진이 1000회 가까이 발생하면서 불안이 증폭되는 양상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3일 0시 49분 가고시마현 남남서쪽 291㎞ 해역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오후 4시 13분쯤 가고시마현 도시마무라에서 규모 5.5의 지진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2시부터는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두 시간 동안 20여차례의 소규모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날에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선 규모 5.5의 지진이 일어나 일부 지역에 진도 5약의 강한 흔들림이 감지됐다. 이곳은 과거에도 지진이 잦았지만, 이번처럼 진도 1 이상의 지진이 집중된 사례는 드물다. 발생 횟수가 과거 최대 (673회)를 크게 웃돌면서, 일본에서는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일본 남부 해저 초대형 지진)의 전조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도카라 열도 부근에서 지진이 급증하면 일본 내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한다는 이른바 ‘도카라 법칙’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회자된다. 과학적 근거는 없지만 7월 대지진설과 맞물려 루머가 확산되는 양상이다. 불안은 일본 관광 수요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 홍콩의 저비용항공사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전날 수요 감소를 이유로 홍콩과 일본 소도시 2곳(돗토리현 요나고, 도쿠시마현 도쿠시마)을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다. 앞서 이 항공사는 도쿠시마와 센다이 노선을 일부 감편한 바 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보고서에 “7월 자연재해 발생과 관련한 근거 없는 예측으로 일본 여행 수요가 감소해 5600억엔(약 5조 2955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봤다. 또 지진 예언의 영향으로 아시아 전체에서 5~10월 사이 일본 여행객이 약 240만명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잇따른 지진과 난카이 트로프 대지진과의 연관성에 대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날짜를 특정한 예측은 모두 유언비어”라고 강조했다.
  • “대지진설 공포에 결국”…이 항공사, 日 도시 2곳 운항 중단 결정

    “대지진설 공포에 결국”…이 항공사, 日 도시 2곳 운항 중단 결정

    홍콩 그레이터베이항공이 오는 9월 1일부터 홍콩과 일본 소도시 2곳을 각각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당분간 중단한다. 2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이날 홍콩과 돗토리현 요나고, 도쿠시마현 도쿠시마를 연결하는 노선의 운행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홍콩에서 일본 대지진설이 확산해 탑승객이 급감했고 실적이 악화해 해당 노선을 유지하기 힘들어졌다고 운항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그레이터베이항공는 이미 홍콩과 도쿠시마, 센다이를 잇는 항공편을 일부 감편한 바 있다. 고토다 마사즈미 도쿠시마현 지사는 “과학적 근거가 없는 소문 피해로 운항이 중단돼 유감스럽다”며 “운항 재개는 수요 회복 상황을 보며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 등을 근거로 일본에서 올해 7월 대지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대지진설 등의 영향으로 지난 5월 일본을 찾은 홍콩인 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11.2% 감소했다. 주요 국가·지역 중 홍콩만 유일하게 5월 일본 방문자가 줄었다. 일본에서도 최근 규슈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소규모 지진이 잇달아 발생하면서 대지진설과 관련된 보도가 부쩍 늘었다. 다만 대부분의 일본 언론은 기상청과 전문가 견해를 인용해 대지진설은 과학적 근거가 없으며 지진은 현대 과학 지식으로 예측할 수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발생 확률이 80% 정도로 알려진 난카이 해곡 대지진과 도카라 열도 지진 간 연관성에 대해 “아마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카라 열도에서는 이날에도 규모 5 이상 지진이 오전 4시 30분쯤부터 여러 차례 발생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진도 1 이상 지진이 877회 발생했다. 이 지역에서는 소규모 지진이 열흘 넘게 지속되면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 “30만명 사망” 예측 겹친 일본 지진…82만 한국인 방문 속 ‘불안’

    “30만명 사망” 예측 겹친 일본 지진…82만 한국인 방문 속 ‘불안’

    ‘7월 대지진 괴담’이 확산 중인 일본에서 실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5월 한 달간 일본을 찾은 한국인은 82만명을 넘어 전체 외국인 중 1위를 기록했다. 독일지구과학연구센터(GFZ)와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 8분 홋카이도 아사히카와시 동남동쪽 약 344km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km로 비교적 얕았으며, 일본 기상청은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전등이 크게 흔들리고 일부 가구가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지만, 다행히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일본에서 빠르게 확산 중인 ‘7월 대지진설’과 겹치며 공포를 키우고 있다. 해당 괴담은 1999년 출간된 일본 만화 ‘내가 본 미래’의 한 장면에서 비롯됐다. 동일본대지진과 코로나19를 예견했다는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은 이 만화엔 ‘2025년 7월, 일본에 대지진 발생’이란 내용이 등장한다. SNS에서는 “당장 오늘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불안 심리가 퍼지고 있다. 日 정부도 경고한 ‘난카이 해곡 시나리오’ 일본 정부도 올해 3월 발표한 재난보고서에서 “향후 30년 내 80% 확률로 난카이 해곡에서 규모 8~9의 초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시나리오에 따르면 최대 사망자는 29만 8000명, 이재민은 1230만명에 달하며, 235만채 건물 붕괴와 90만여명의 부상이 예상된다. 정부는 내진 설계 보완, 방조제 자동화, 광역 대피 계획 수립 등을 담은 134개 재난대책을 마련하고 2030년까지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홍콩 관광객은 주춤…한국은 ‘최다 방문’ 이런 괴담이 확산하면서 관광 수요도 영향을 받았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2024년 5월 일본 방문 외국인이 369만 33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콩인은 19만 3100명으로, 지난해보다 11.2% 줄어든 수치를 기록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SNS를 통한 괴담 확산이 여행 자제 분위기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한국인은 82만 5800명으로 전체 외국인 중 방문자 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청주-이바라키, 오비히로 등 지방 노선 확대와 항공편 증가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1~5월 누적 기준으로도 한국인은 405만 3600명으로 최다였다. 전문가들은 최근 잇따른 지진이 괴담을 사실처럼 인식하게 만드는 ‘인지적 확증 편향’을 강화한다고 경고한다. SNS를 통해 불안이 증폭되면, 실제 이상기후나 재난과 연결지어 인식하게 된다는 것이다. 국내 여행업계는 “실제로 지진 가능성을 이유로 여행 일정을 조정하는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 파악과 현지 상황에 대한 실시간 확인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 [지진 불안에 떠는 한반도] 24일 강진설·8시 33분의 저주… 공포 키우는 ‘괴담’

    “주말에 대지진이 발생한다는데… 정말 불안해 죽겠심더.” ‘24일 강진설’ 괴담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급속히 퍼져 나가면서 경주와 대구 등 경북 시민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12일 규모 5.8의 사상 최대 강진이 발생하고서 400회 이상 여진을 겪은 시민들은 ‘24일 강진설’에 이 지역을 잠시 떠나야겠다는 각오까지 불러오고 있다. 22일 인터넷 등에 ‘지진 괴담’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일본 지진 감지 프로그램에 나타난 그래프’라는 설명이 붙은 한 문서에는 지난 6월 6일 이후 한국과 일본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데이터를 세밀하게 표시해 놓았다. 특히 “이번 24일에 규모 6.6 안팎의 큰 지진이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29일엔 6.8 안팎 규모의 지진이 발생할 것으로도 표기해 놓았다. 지난 12일 지진과 19일 4.5 여진도 예측했다는 설명도 적혀 있다. 기상 당국은 “생각해 볼 가치도 없는 근거 없는 자료”라며 “그래프로 예측이 가능하다면 동일본 대지진 같은 일이 왜 발생했겠느냐”고 반문했다. ‘10월 대지진설’도 괴담이라는 지적이다. 문제는 지진이 발생했지만, 대응 능력이 부실한 정부를 불신하게 된 영남 시민들이 이런 ‘괴담’에 반응한다는 것이다. 일부 누리꾼은 지난 7월 말 부산과 울산에서 발생한 원인 모를 가스 냄새와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미떼가 이동한 것 등이 지진의 전조였다고 해석하면서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시민들 사이에는 2008년 5월 6만 9000여명의 목숨을 앗아간 중국 쓰촨성 지진 며칠 전부터 진앙인 원촨 인근에서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가 서바이벌 엑소더스를 벌였다거나, 1975년 규모 7.3의 만주 하이청 지진 때는 평소 날지 못하던 거위가 날아 다녔다는 확인 불가능한 이야기도 퍼지고 있다. ‘오후 8시 33분 지진 괴담’도 그럴싸하게 확산하고 있다. 지난 12일 규모 5.1의 지진은 오후 7시 44분, 규모 5.8은 오후 8시 32분. 19일 규모 4.5의 여진은 오후 8시 33분에 발생하면서 ‘8시 33분의 저주’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주부 박모(58·경주시 황성동)씨는 “잇단 지진으로 하루하루를 구름 위를 걷는 듯하는데 괴담까지 나돌아 모두가 미칠 지경”이라며 “지진 대피요령이나 ‘생존배낭’ 싸기 등 시민들이 숙지해야 할 정보를 정부가 제대로 주지 않으니 너무나 실망스럽다”고 했다. 울산의 한 아파트관리사무소는 이날 자체적으로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아파트 게시판에 붙여 놓기도 했다. 이런 중에 경남 창원시가 지방정부에서는 처음으로 22일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담은 안내 리플릿 20만부를 만들어 가정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창원, 지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라는 표지와 함께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집 안에 있을 때와 집 밖에 있을 때, 지진이 멈춘 후 등으로 나누어 앞·뒷면에 걸쳐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창원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홈페이지 등에 게시돼 있는 지진 발생 때 행동요령 가운데 중요한 내용을 뽑아 알기 쉽도록 정리해 리플릿으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경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5·11 대지진설’ 이탈리아·타이완 “휴 살았네~”

    이른바 ‘5·11 대지진 설’이 유럽과 아시아를 강타했다. 가까이 타이완은 이른바 ‘왕 선생’(王老師)의 대지진 예언으로, 멀리 이탈리아 로마는 이미 사망한 유명 지진학자 라파엘레 벤단디(Raffaele Bendandi)의 예언으로 피난민이 생기는 등 한동안 들썩였다. 타이완 유명블로거인 왕 선생 예언은 11일 11시 42분 37초(한국시간)에 규모 14 대지진이 일어나 높이 170m 쓰나미가 밀려오고 타이완이 남북으로 두 동강나 수백만명이 사망한다는 내용이 골자. 이같은 유언비어에 각종 언론들의 선정적인 보도가 뒤를 이었고 이는 곧 시민들의 큰 혼란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11일 타이완은 아무일 없이 하루를 보냈다. 유럽의 이탈리아는 더 시끄러운 하루를 보냈다. 유명 지진학자 라파엘레 벤단디가 11일 로마에 대지진이 일어난다는 예언이 있다는 소문 때문. 이같은 소문 여파로 11일 로마 회사원 20%가 휴가를 냈으며 상점들은 일시 휴업에, 부모들은 아이들을 등교시키지 않고 해안가 등 로마 외곽으로 피난을 떠났다. 로마 역시 별일 없이 11일을 보냈으나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바다 건너 스페인에 지진이 일어났다. 스페인은 이날 규모 5.2의 50여년 만의 최악의 지진이 발생해 1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쳤다. 현지 전문가들은 “유명인들의 발언 등을 악용해 불안감을 조장하는 사례가 많다.” 며 “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인터넷 상에서 이같은 불안이 재확산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정계개편 민자 갈등 요소로 잠복/허주 「6공 단절론」 반박 안팎

    ◎“지역간·세대간·과거와 화해” 거듭 역설/개혁성·참신성 강조 민주계와 시각차 민자당의 김윤환 대표위원이 이른바 「6공 단절론」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섬에 따라 비자금사건을 계기로 확산되고 있는 「새판짜기설」을 둘러싸고 여권내 갈등이 증폭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대표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얼굴 없이 하는 얘기들이지만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냐』면서 당내 민주계 소장파들을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론」의 「무모함」을 지적했다. 김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민자당내 민주계와 민주당·개혁신당 등 「범개혁세력」의 「헤쳐모여」로 요약되는 「12월 대지진설」이 구여권세력의 철저한 배제를 도모하고 있다는 소문이 나도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청와대측은 이에 대해 『과거와의 단절은 잘못된 정치관행과의 단절이지 6공세력 전반에 대한 인적청산은 아니다』는 반응이다.강삼재사무총장도 『노전대통령 사건에 직접 연루된 사람이라면 당연히 수사대상이 되겠지만 정치적 의도를 가진 제2의 정치권 사정은 없을 것』이라고 당내 동요를진화하느라 애쓰고 있다. 그러나 김대표의 이날 발언은 단순히 당내 일각의 「새판짜기론」을 근절시키려는 수세적 차원에 그치지 않고 내년 총선을 포함한 향후 정국구도 전반에 대해 민주계 핵심과의 시각차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는 데서 향후 파장이 적지 않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김대표는 간담회에서 15대 총선 공천기준에 대해 『지역간·세대간·과거와의 화해』를 역설했다.노태우 전대통령의 측근이 정치권에 들어오는 것은 문제가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화합정치가 기본 방향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민주계의 핵심고위관계자가 최근 공개석상에서 『우리 당의 기본방향은 역시 개혁성·참신성』이라고 톤을 높인 것과 대비되는 대목이다.「과거와의 단절론」이 안정과반수 확보라는 내년 총선의 기본목표를 훼손할 것이라는 김대표의 우려는 「정면돌파를 통한 정권재창출」을 강조하고 있는 민주계의 최근 분위기와 분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김대표가 특히 『3당 합당시절 통일민주당에는 빚이 많았다』고 통일민주당의 구여권에 대한 「부채」를 언급한 것도 민주계가 비자금파문을 계기로 「구여권 싹쓸이」를 시도하고 있다는 민정계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민정계의원들은 대체로 『화합정치를 역설한게 뭐 잘못이냐』고 공감을 표시하는 반면 민주계의원들은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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