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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률 25.6% 주역’ 또 통했다…넷플릭스 41개국 톱10 오른 ‘이 드라마’

    ‘시청률 25.6% 주역’ 또 통했다…넷플릭스 41개국 톱10 오른 ‘이 드라마’

    배우 박신혜의 8년 만의 tvN 복귀작 ‘언더커버 미쓰홍’이 넷플릭스 공개 직후 전 세계 41개국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2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은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 7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브라질, 싱가포르, 일본, 포르투갈 등 총 41개국에서 TOP10에 이름을 올리며 K-드라마의 저력을 입증했다. 국내 시청률 역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3.5%의 시청률로 출발한 ‘언더커버 미쓰홍’은 2회에서 5.7%를 기록, 단 2회 만에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으며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물이다. 35살의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2회 방송에서는 홍금보의 위장 취업 출근기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홍금보는 상사들로부터 ‘미쓰 홍’이라 불리며 하대를 겪지만, 이에 순순히 굴복하지 않는 당찬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비서로서 탄탄한 경력을 지닌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 분)가 학력과 출신을 이유로 대졸 비서들에게 무시당하자 육탄전까지 불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회사에 새로 부임한 사장의 정체가 밝혀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신임 사장은 다름 아닌 홍금보의 옛 연인 신정우(고경표 분)였다. 정체가 들통날 위기에 놓인 홍금보의 상황이 예고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흥행은 ‘흥행 보증수표’로 불리는 박신혜의 8년 만의 tvN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일찍이 예견됐다. 박신혜는 그간 ‘상속자들(최고 시청률 25.6%)’, ‘지옥에서 온 판사(최고 시청률 13.6%)’, ‘닥터스(최고 시청률 21.3%)’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는 극 중 ‘여의도 마녀’로 불릴 만큼 냉철한 금융감독관과 풋풋한 사회 초년생을 오가는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호평받고 있다. 199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연출과 위장 취업이라는 흥미로운 설정이 박신혜 특유의 당당한 에너지와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방송 초반부터 국내외 차트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언더커버 미쓰홍’이 글로벌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2회 만에 시청률 7.2% ‘껑충’…초반 흥행 신호 켠 ‘이 드라마’

    2회 만에 시청률 7.2% ‘껑충’…초반 흥행 신호 켠 ‘이 드라마’

    배우 박신혜의 8년 만의 tvN 복귀작 ‘언더커버 미쓰홍’이 방송 단 2회 만에 시청률 5.7%를 돌파하며 주말 안방극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2회는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방송이 기록한 3.5%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분당 최고 시청률은 7.2%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990년대 세기말 여의도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30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 분)가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 홍장미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2회 방송에서는 홍금보의 위장 취업 첫 출근기가 그려졌다. 홍금보는 툭하면 ‘미쓰 홍’으로 불리는 등 상사들의 하대를 겪었으나 이에 순순히 굴복하지는 않았다. 특히 비서로서 탄탄한 경력을 지닌 룸메이트 고복희(하윤경 분)가 학력과 출신을 이유로 대졸 비서들에게 무시당하자 육탄전까지 불사했다. 방송 말미에는 회사에 새로 부임한 사장의 정체가 드러나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신임 사장은 다름 아닌 홍금보의 옛 연인 신정우(고경표 분)였다. 홍금보는 자칫하면 정체가 들통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놓였고, 작전에 적신호가 켜지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박신혜가 드라마 ‘알함브라의 궁전’ 이후 8년 만에 tvN으로 복귀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박신혜는 극 중 냉철한 감독관과 천방지축 신입사원을 오가는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극을 이끌고 있다. 박신혜는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20대 연기에 대한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 데뷔해 시청자들이 나의 실제 20대 모습을 기억하고 계셔서 부담이 컸다”며 “세월은 어쩔 수 없기에 패션과 헤어스타일로 ‘우기기’ 전략을 택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저를 많이 내려놓은 작품”이라며 “몸과 마음을 아낌없이 쓴 현장이었다”고 덧붙였다. 세기말 향수를 자극하는 연출과 박신혜의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이 빛을 발하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잠입 수사가 시작된 ‘언더커버 미쓰홍’의 흥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 대한전선 신입사원 28명 입사식 개최

    대한전선 신입사원 28명 입사식 개최

    대한전선이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2026년 신입사원 입사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입사식은 대졸 신입사원 25명과 5년 미만 직무 경력인 주니어 프로 3명 등 총 28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앞줄 왼쪽 세 번째부터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상열 서울신문 회장(호반장학재단 이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민성 호반그룹 부사장. 대한전선 제공
  • 한전, 한국·미국·유럽 HRD 종합대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

    한전, 한국·미국·유럽 HRD 종합대상 ‘트리플 크라운’ 달성

    한국전력이 올 한 해 동안 국내와 미국, 유럽의 최고 권위 인적자원개발(이하 HRD) 분야 종합대상을 모두 석권하는 ‘트리플 크라운(Triple Crown)’을 달성했다. 한전은 지난 10일 한국HRD협회가 주관하는 ‘제30회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한전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미국 ATD(인재개발협회) 주관 글로벌 최고 권위의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지난 10월엔 EU Unleash 그룹이 주관한 ‘HRD Award’를 수상한 바 있다. 이로써 한전은 국내 기업 최초로 한국-미국-유럽의 인적자원개발 분야 종합대상을 한 해에 동시 석권하며, 인재육성 체계가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대한민국 인적자원개발 종합대상’은 기업의 경영방침과 연계된 인재육성 전략과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상이다. HRD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교수진, 자문위원단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된다는 점에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한전은 이번 심사에서 ‘Global Energy & Solution Leader’라는 비전 달성을 위해 5개년 중장기 HR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교육을 미래 성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로 확고히 정립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의 행동과 사고의 기준인 인재상 ‘P.O.W.E.R(Passionate, Open-minded, Wise-thinking, Ethical, Responsible)’을 새롭게 정립하고, 이를 채용부터 평가·교육까지 인사 전반에 연계한 일관된 HR 전략이 주목받았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학사과정-전문자격증-기술경영 MBA’의 신성장 인재 파이프라인 구축도 심사위원단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고졸 직원 대상의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학사과정 개설은 직무 역량을 대졸 수준으로 강화하고 포용적 육성을 실현한 공기업의 대표적 모범 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디지털전환(DX) 기반의 학습체계 구축을 통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한 점 역시 혁신적 성과로 인정받았다. 초실감(VR) 안전훈련시스템으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교육 큐레이션을 개발 및 시범 적용하여 자기 주도적 학습환경을 조성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韓·美·유럽을 아우르는 ‘HRD 트리플 크라운’ 달성은 AI의 급격한 발전과 에너지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재 육성을 미래 핵심 자산으로 여기고 지속적으로 투자해 온 결과”라고 말했다.
  • 2030의 박탈감 이유 있다 [전경하의 집중]

    2030의 박탈감 이유 있다 [전경하의 집중]

    현재 사회구조는 기성 세대가 만들었는데 불이익은 사회에 늦게 진입한 세대가 더 겪는다.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2030세대는 가난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이들의 박탈감을 해결하지 않고는 사회 통합도 미래 발전도 어렵다. 올해의 한자 성어인 ‘변동불거’(變動不居)처럼 세상은 끊임없이 흘러가며 변하는데, 기성 세대가 안주하며 발전을 막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일이다. 대학 취학 2020년 대학 취학률은 71.0%. 대학 입학 연령대 10명 중 7명은 대학에 갔다는 뜻이다. 30년 전인 1990년에는 23.6%로 10명 중 2명이었다.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률도 해당 기간 동안 상승(33.2%→72.5%)했다(진학률 기준은 2011년 ‘합격자’에서 ‘등록자’로 바뀌었다). 취학률과 진학률은 1990년대 후반과 2000년대 초반 급격히 상승했다. 취업 & 비정규직 생산가능인구 중 취업자를 뜻하는 고용률은 2000년대 들어 글로벌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상승했다. 커진 경제 규모와 고령화 영향 등으로 60대 이상 취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20대 고용률은 2008년 처음 전체 고용률을 밑돌더니 지금도 그렇다. 20대 대졸자는 많아졌는데 일하는 사람은 줄어든 상황이다. 금융위기 여파에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심해져서다. 2007년 7월 1일부터 파견 근로자를 2년 이상 쓸 경우 직접 고용해야 하는 ‘비정규직법’(기간제법과 파견법)이 시행됐다. ‘보호’가 목적이었으나 결과는 달랐다. 2년 단위 고용계약이 대세가 됐다. 전체 고용 규모는 소폭 줄고 규제 대상이 아닌 기타 비정규직(용역·도급 등) 사용이 늘었다(한국개발연구원, 비정규직 사용 규제가 기업 고용에 미친 영향). 특히 유노조 사업장은 무노조 사업장보다 정규직 고용 증가 효과가 작고 기타 비정규직 사용 증가 효과는 컸다. 청년의 피해가 컸다. 청년층(15~29세) 전체 취업 확률은 7.3% 포인트, 청년층 정규직 취업 확률은 6.6% 포인트씩 감소했다(한국경제연구원, 비정규보호법이 취약계층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 분석과 시사점). 비정규직법 시행 이후 줄어들었던 비정규직 비중은 그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돌아갔다. 2006년 비정규직 비중은 35.4%였지만 올해에 이르러서는 38.2%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이도 커졌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급 차이는 시행 전 70만원에서 올해 181만원으로 2.5배가 됐다. 60대 이상 비정규직이 늘어난 까닭이 크지만, 그렇다고 청년의 비정규직 삶이 개선된 것은 아니다. 2016년부터 시행된 60세 정년 연장도 청년 고용을 줄였다. 2019년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민간 부문에서 1명의 고령자 고용 증가가 예상될 때 0.2명의 청년 고용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국은행 역시 올해 고령 근로자가 1명 늘어날 때 청년 근로자가 0.4~1.5명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두 연구 모두 청년들이 선호하는 대기업에서 감소 효과가 컸다고 지적했다. 세대 간 자산 격차 20대와 30대의 근로소득은 자산 형성의 기본이다. 기본이 튼튼하지 못하니 물가는 오르는데 자산이 줄기도 한다.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30대(가구주 연령 기준) 가구의 순자산은 2023년(-8.8%), 2024년(-7.0%), 2025년(-1.3%) 3년 연속 줄었다. 뿐만 아니라 연령별로 모든 세대에서 3년 연속 순자산이 줄기는 처음이다. 20대는 순자산 자체가 적은데도 종종 줄었다. 세대 간 자산 격차가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 6월 청년(만 35세 이하) 가구와 전체 가구의 순자산을 비교한 보고서를 냈다. 청년 가구 순자산이 전체 가구의 중간 수준보다 적지만 차이는 줄었다는 내용이다. 32개국을 조사했는데 한국, 스페인, 슬로베니아 등 3개국은 예외다. 한국의 청년 가구 순자산은 중간 가구 대비 2010년 59%였는데 2021년 37%로 줄었다. 다른 두 나라는 변화가 미미했다(OECD, 국가별 가계자산 동향 및 격차 분석). 우리나라 청년의 상대적 박탈감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서도 합리적이다. 연령대별 자산이 극명하게 갈리는 지점이 집이다. 주택 소유율을 가구 단위로 조사하기 시작한 때는 2015년. 지난해까지 전체 주택 소유율이 꾸준히 높아졌지만 20대와 30대는 반대다. 60대도 그렇지만 원래 주택 소유율이 70%에 육박했기 때문에 출발점이 다르다. 70대 이상에서 주택 소유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주택 & 연금 집 없는 20대와 30대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자가 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비율(PIR)은 전국 6.3배, 수도권은 8.7배다. 9년치 소득을 한푼도 안 쓰고 모아야 수도권에 집을 살 수 있다. 가구 소득 기준은 중위값이다. 소득이 적은 청년의 PIR이 더 높을 수밖에 없다. 청년의 자산이 늘어난다는 보장도 없다. 국민연금 고갈 우려는 여전하다. 국민연금 보험료는 올해 9.0%에서 내년에는 9.5%가 되며 8년간 0.5% 포인트씩 올라 2033년 13%가 된다. 소득 대체율은 올해 41.5%에서 내년부터는 43%로 오른다. 국민연금은 매년 1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인상된다. 일본은 2004년 연금 지급액 증가를 억제하는 거시경제 슬라이드를 도입했다. 보험료를 내는 피보험자 수, 평균수명 등을 고려해 계산한다. 우리도 자동조정장치 도입이 논의됐으나 불발됐다. 그 이후 구조 개혁에 대한 논의는 멈췄다. 전경하 논설위원
  • 취준생 61% “일자리에 큰 기대 없다”

    취준생 61% “일자리에 큰 기대 없다”

    한경협, 대학 4학년·졸업자 조사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10명 중 6명은 구직을 아예 하지 않거나 큰 기대 없이 경험 삼아 들이대보는 ‘소극적 구직자’로 나타났다. 취업 문이 점점 좁아지면서 원하는 일자리가 없거나, 구직을 해도 성공하지 못할 것 같아 체념했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한국경제인협회가 9일 내놓은 ‘2025년 대학생 취업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0.5%가 소극적 구직자였다. 실질적으로 취업 준비를 하거나 채용 공고에 적극 지원하기보단 경험 삼아 구직을 시도해보는 ‘의례적 구직자’가 32.2%였고, ‘취업 준비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1.5%였다. ‘아예 하지 않고 쉬고 있다’는 응답도 6.8%였다. 이는 취업준비생(전국 4년제 대학 재학생·졸업생·졸업 예정자·졸업 유예자) 24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구직에 소극적인 이유로는 ‘구직활동을 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할 것 같다’는 응답이 22.0%, ‘전공 또는 관심 분야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응답이 16.2%였다. 임금 등 만족스러운 근로 조건의 일자리가 부족하다는 응답도 13.6%로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과반인 51.8%가 근본적으로 일자리 부족 문제 때문에 적극적으로 구직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인 셈이다. 나머지 37.5%는 자신의 역량, 기술, 지식이 부족해 추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채용 시장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인식도 악화했다. 응답자의 37.1%는 올해 대졸 신규 채용 시장이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답했다. 지난해 한경협이 진행한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어렵다’고 응답한 비중(36.5%)보다 0.6% 포인트 올랐다. ‘지난해보다 좋아졌다’는 응답은 5.1%에 불과했다. 적극적으로 구직 중인 대학생들은 올해 평균 13.4회 채용 공고에 지원했는데, 첫 관문인 서류 전형에서 2.6회만 합격했다. 서류 전형 합격률은 평균 19.4%로 지난해(22.2%)보다 2.8% 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올해에만 21~25회 입사 지원을 한 취업준비생 비중도 전체 응답자의 12.0%나 됐다. 대학생 절반(50.1%)은 취업 준비 과정에서 ‘일자리 부족’과 관련된 어려움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 세부적으로는 ‘신입채용 기회 감소’가 26.9%, ‘원하는 근로조건에 맞는 좋은 일자리 부족’이 23.2%, ‘체험형 인턴 등 실무경험 기회 확보가 어려움’이 18.2% 순이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고환율·고물가, 글로벌 통상 질서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노동시장 규제까지 강화되면서 기업들의 신규 채용 여력이 줄어들고 있다”며 “정부와 국회는 규제 완화와 세제·투자 지원을 통해 기업 활력을 북돋아야 한다”고 말했다.
  • 중국 공무원시험 경쟁률 사상 최고…6470대 1 경쟁률도

    중국 공무원시험 경쟁률 사상 최고…6470대 1 경쟁률도

    지난 10월 기준 청년 실업률이 17.3%에 달한 중국에서 공무원시험 상한 연령이 완화되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응시자가 몰렸다. 이는 최근 몇 년간 낮은 급여와 근무 여건에 대한 불만으로 특히 지방직을 중심으로 경쟁률이 하락한 한국 공무원시험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중국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치러진 국가공무원시험(궈카오·國考) 지원자 수는 371만 8000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중국 31개 성, 250개 도시의 약 11만 시험장에서 진행된 2026년도 궈카오 필기시험 경쟁률이 급등한 것은 응시 상한 연령이 기존 35세에서 38세로 완화된 영향이 크다. 올해 선발 인원은 3만 8100명으로 지난해보다 1600명 줄었지만, 지원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평균 경쟁률은 98대 1에 달했다. 실제 응시자는 283만 1000명으로 집계돼 최종 경쟁률은 약 74대 1이었다. 석·박사 학위 소지자의 경우 응시 가능 연령이 40세에서 43세로 확대됐으며, 이번 시험은 나이 제한 변경 이후 처음 치러진 국가고시였다. 중국의 공무원시험 지원자 숫자는 계속 늘어 2023년도 시험 때 약 260만명이었다가 2024년도에 처음 300만명을 넘었고, 지난해 치러진 2025년도 시험에는 341만 6000명으로 증가했다. 경쟁률도 2023년 70대 1, 2024년 77대 1, 2025년 86대 1에 이어 올해는 99대 1로 치솟았다. 가장 치열한 직위는 국가이민관리국 루이리송환센터 집행팀으로, 단 1명 모집에 무려 6470명이 몰렸다. 중국에서 공무원 인기는 전통적으로 높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기 침체와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선호 현상이 더욱 확대됐다. 올여름 중국의 대졸자 수는 사상 최대인 1222만 명에 달했으며, 내년에는 1270만 명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0월 16~24세 도시 근로자의 실업률을 17.3%로 발표했는데, 이는 8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18.9%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앞서 청년 실업률은 2023년 6월 역대 최고치였던 21.3%까지 치솟자 중국 정부가 통계 최적화를 이유로 발표를 중단한 바 있다. 정치적 부담으로 반년간 숨겼던 수치를 같은 해 12월부터 재개하면서 중·고교 및 대학 재학생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하고 있다.
  • ‘아동학대 예방’ ‘APEC’ 완성도 높아… 입체적 분석은 부족[독자권익위]

    ‘아동학대 예방’ ‘APEC’ 완성도 높아… 입체적 분석은 부족[독자권익위]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192차 회의를 열고 11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를 종합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을 비롯해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허진재(한국갤럽 여론조사 수석), 윤광일(숙명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 박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서울신문이 청년과 인공지능(AI), 환율, 온실가스 감축 목표 등 주요 이슈를 단발성 보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추적해 온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 음주운전 차량에 딸을 잃은 대만인 부모 인터뷰,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획 등 이슈면 기사들의 완성도가 높다는 의견도 이어졌으며, 정치 기사 전반에서 중립성이 잘 유지된 점 역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일부 기사는 사실관계 정리에 머물러 학계 분석, 정책 제안, 국제 비교 등 입체적 분석이 보강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영석 연세대 명예교수‘이슈면’ 그때그때 주요 의제 부각과학·국제 기사 쉽게 접근할 필요11월에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정상회의가 원만하게 마무리됐고, 관세 협상도 타결됐다. 이러한 굵직한 이슈들과 분권형 개헌 논쟁, 대장동 항소 포기 등 한 달 동안 한국 사회를 흔든 주요 의제들이 지면에 고르게 반영된 점은 의미가 있다. 다만 여러 기사가 사실관계 정리에 머무르면서 구조와 방향성을 제시하는 단계까지 나아가지 못한 것은 아쉽다. 무엇이 핵심 쟁점이며 어떤 기준으로 판단해야 하는지 안내할 수 있다면 독자의 이해 폭은 훨씬 넓어진다. 과학·국제 보도는 보강될 필요가 있다. 난도가 높은 영역이지만, 쉽고 생활적인 설명부터 시작하면 된다. 예컨대 AI를 다룰 때도 기술적 개념 대신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풀어내면 독자가 훨씬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독자도 많아질 것이다. 이슈면은 그때그때 중요한 의제를 잘 부각하고 있다. 여기에 독자가 ‘지금 한국 사회가 어디에 서 있는가’와 ‘앞으로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심층 기획, 그리고 한눈에 들어오는 직관적 기획이라는 두 축을 더 강화하면 더욱 좋겠다. 윤광일 숙명여대 교수 여야 정치 지형 비교 편집 인상적청년 정치인 비중 수치화 돋보여10일자 5~6면 ‘민주 호남 지지율 첫 50%대…정청래 “말보단 일하러 왔다”’ 기사와 ‘국힘 선출직평가위’ 속도전…단체장 하위 20% 배제 검토’를 한 눈에 병렬 배치해 독자가 두 정당의 흐름을 명확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한 편집이 인상적이었다. 사진과 기사 배치에서도 균형감이 살아 있었고, 정치 지형을 한눈에 읽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21일자 ‘인구 41%인데 의원 5%… ‘금전 장벽’에 막힌 2030 정치인’ 기사에서는 인구 비율과 국회 내 청년 비중을 수치로 대비해 문제의식을 분명하게 드러낸 점이 돋보였다. 기탁금·공천 구조 같은 제도 장벽을 실제 청년 정치인의 경험과 연결해 풀어낸 구성도 매끄러웠다. 다만 청년 정치인이 영입 이후 어떻게 소모되고 어떤 경로로 정치권 밖으로 밀려나는지까지 추적했다면 더 좋았겠다. 반면 계엄 가담 공직자 색출 기준 보도들은 총리실 입장을 사실상 그대로 전달하는 수준에 머물러, 민주주의 후퇴 논란을 충분히 짚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정부 입장뿐 아니라 학계와 시민사회의 우려를 함께 담았다면 좋았을 것이다. 10일자 국가 AI 컨트롤타워 인터뷰는 인터뷰 대상자가 대통령과 가까운 인물이라는 점 외에 역할·책임·권한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아, 어떤 국가 전략을 설계하고자 하는지 독자가 파악하기 어려웠다. 허진재 한국갤럽 여론수석 ‘APEC 결산’ 독자의 궁금증 해소아동학대 문제·제도 대안 잘 연결3일자 APEC 결산 기사 ‘빅테크가 한국과 손잡는 이유’는 행사 스케치에 머물지 않고 ‘왜 한국인가’를 중심 질문으로 설정해 독자의 궁금증을 해소한 점이 돋보였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 그래픽처리장치(GPU) 26만 장을 공급하는 배경을 한국의 반도체·AI 인프라, 정책 환경, 수요 구조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지어 설명한 점이 좋았다. 14일자 “한국은 음주운전 처벌이 너무 관대… 얼마나 더 희생돼야 하나요”와 19일자 “부모의 끝없는 학대…친권 빼앗고서야 벗어났다” 기사는 구조적 문제와 제도 대안으로 연결해 해설한 사례로 의미가 있다. 다만 인터뷰 분량을 줄이더라도 대만 사례, 판례, 제도 비교를 조금만 더 보완했더라면 한국 제도의 위치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을 것이다. 3일자 노정태의 뉴스 인문학 ‘똑똑한 흙수저 헨리도 좌절하게 하는 부동산 대책’은 사회경제적 계층 이동의 어려움이 청년층의 좌절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설명하는 방식이 문제의 본질을 직관적으로 전달했다. 반면 여론조사 기사 중에는 표본 수가 충분하지 않은 수치를 제목으로 끌어올린 사례가 있어 아쉬움이 있다. 최승필 한국외대 교수온실가스 감축 목표치 의미 설명만환율 기사 ‘일관성 부족’ 독자 혼란9일부터 실린 온실가스 감축 기사는 2035년까지 53~61% 감축이라는 목표치가 갖는 의미를 설명하는 데 그쳤다. 이명박·박근혜·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온실가스 감축 정책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정권 변화에 따라 산업계가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등 구조적 맥락이 함께 제시됐다면 독자의 이해가 훨씬 높아졌을 것이다. 14일자 카카오 과징금 판결 단독 기사는 쟁점을 충분히 해설하지 못한 점이 아쉽다. 대법원 판단의 핵심은 ‘카카오는 잘못했지만, 영업정지 대신 과징금을 부과한 행정처분이 적법했는지 여부’인데, 제목만 보면 ‘카카오가 억울하게 과징금을 받았다’는 것으로 읽힌다. 환율 기사들은 여러 날에 걸쳐 원인·해법·전망이 기사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제시되면서 독자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 환율 담당 기자들이 공동 기획을 통해 문제의식을 통일한다면 설명의 일관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대학가의 AI 컨닝 논란 역시 학생 개인의 윤리 문제로만 접근할 것이 아니라, 온라인 시험 구조와 AI 가이드라인 부재 등 제도적 요인을 함께 설명해야 분석의 완결성이 생긴다. 김재희 변호사관가 ‘과로미덕’ 구조적 문제 짚어‘청소년 딥페이크 범죄’ 시의적절21~22일자 “올해 연차 딱 이틀 썼어요” 공직사회 여전한 ‘과로미덕’ 기사는 서울신문의 강점인 공공·행정 분야 전문성이 잘 드러난 보도였다. 타 언론이 소홀히 다뤄온 주제를 깊이 추적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과로사 산재 승인 통계와 순직 공무원 사례 등 객관적 자료가 촘촘하게 활용돼 공직사회 장시간 노동 관행의 구조적 문제를 설득력 있게 보여줬다. 특히 최근 대통령실 업무 문화가 ‘미덕’처럼 왜곡될 수 있는 위험을 전반적 공직 문화로 확장해 해석한 점이 돋보인다. 17일자 청소년 딥페이크 성범죄 보도는 청소년 가해 증가라는 사회적 위험을 시의적절하게 부각했다. 특히 2024년 법 개정으로 ‘반포 목적’이 없어도 제작만으로 처벌이 가능해진 점, 시청·저장 자체도 처벌 대상이 된 점 등은 독자에게 매우 유용한 정보다. 3일자 월요인터뷰는 일본 개호보험 도입의 설계자를 직접 만나 초고령사회 전략을 짚었다는 점에서 기획의도는 충분히 성취했다. 그러나 제도적 성과 중심으로만 전개되면서 정작 독자가 기초적으로 이해해야 할 개념 설명이 부족했다. 이재현 이화여대 박사과정 ‘AI 커닝’ 다양한 의견 더 담았으면‘월요인터뷰’ 이혼 의미 신선한 접근AI 커닝 기사들은 흥미로웠지만 학생들의 윤리 문제에만 초점을 맞춘 구성이어서 시각이 다소 협소하게 느껴졌다. AI 활용이 실제로 어떤 환경과 조건에서 이뤄지고 있는지, 교수·학생·대학 행정 등 다양한 목소리가 조금 더 담겼다면 현실적 맥락이 풍부해졌을 것이다. 17일자 ‘‘4년제 대졸 2030 장기 백수’ 13개월 만에 최대치’ 기사도 흥미로운 주제였지만, 리드에서 제기한 문제의식과 이후 전개되는 통계 설명의 연결이 다소 매끄럽지 않았다. 앞부분에서 독자의 관심을 강하게 끌어놓고 뒤에서는 전체 장기 실업자 통계 중심으로 흐르면서 최초의 문제 의식이 옅어졌다. 같은 날 실린 월요인터뷰 ‘결혼은 신중하게, 이혼은 신속하게, 나답게 살아야 행복하다’ 기사는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다. 저출생 논의 속에서 이혼을 ‘나답게 살기 위한 선택’이라는 관점으로 풀어낸 점이 신선했고, 통념적 접근에서 벗어나 개인의 삶을 주체적 선택의 문제로 조명한 구성이 인상적이었다.
  • 2030 ‘바늘구멍’ 뚫어도 3명 중 1명 비정규직

    2030 ‘바늘구멍’ 뚫어도 3명 중 1명 비정규직

    20~30대 청년층의 임금 근로 새 일자리가 역대 최소 규모로 줄었다. 어렵게 취업에 성공한 2030 임금 근로자 가운데 비정규직 비중은 2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교적 안정적 일자리로 꼽히는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이 부진을 면치 못하는 데다 인구 구조변화까지 맞물려 청년층 일자리의 양과 질 모두 악화하는 상황이다. 23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임금 근로 일자리 중 20~30대 ‘신규 채용’은 2분기 기준 240만 8000개로, 1년 전보다 11만 6000개 줄었다. 2분기 기준으론 3년째 감소 흐름이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8년 이후 최소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2018년(285만 6000개)과 비교하면 50만개에 가까운 새 일자리가 사라졌다. 신규 채용 일자리란 기업체 신설이나 사업 확장으로 새로 생긴 일자리를 뜻한다. 신규 일자리가 줄었다는 것은 기업이 기존 인력 외에 추가로 뽑는 ‘새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는 뜻이다. 특히 대졸자의 첫 사회진출과 맞물린 20대 이하 신규 채용은 지난해 2분기보다 8만 4000개 줄었다. 관련 집계를 시작한 이후로 최소 규모다. 30대 신규 채용도 전년 동기 대비 3만 2000개 줄어들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일자리 절벽이 두드러졌다. 건설업의 20~30대 신규 일자리는 1년 전과 비교해 3만 2000개, 제조업은 4만 8000개 줄어들었다. 두 업종에서만 청년층의 새 일자리 8만개가 증발한 셈이다. 이는 전체 청년층 신규 채용 감소분(11만 6000개)의 70%가량을 차지했다. 좁은 문을 뚫어도 끝이 아니다. 지난 8월 20~30대 임금 근로자(811만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257만명(31.7%)에 달했다. 20~30대 정규직은 2015년 612만 8000명에서 올해 554만 1000명으로 58만 7000명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은 같은 기간 44만 5000명 불어났다. 비정규직 중 ‘기간제 근로자’의 증가세가 가팔랐다. 20~30대 기간제 근로자는 2015년 104만 8000명에서 올해 159만명으로 10년 만에 54만 2000명 늘었다. 같은 연령대 임금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2.7%에서 19.6%로 높아졌다. 고용주가 2년 안에 계약을 종료할 수 있는 불안정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셈이다. 고용 불안은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질 낮은 일자리에 대한 회의감으로 구직 활동을 중단하고 ‘더 나은 일자리’를 기다리는 부류로 유입될 수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3분기 기준 20·30대 ‘쉬었음’ 인구는 73만 5000명으로, 2003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2분기 기준 최대 규모였다. ‘쉬었음’ 인구는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돼 고용률이 실제보다 좋아 보이는 ‘착시’를 일으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성장률이 낮아지며 민간의 새 일자리 창출이 더뎌진 데다, 인공지능(AI) 도입이 확산하면서 청년 고용이 더욱 악화하고 있다”면서 “구인난을 겪는 첨단산업 등으로 청년들이 일자리를 옮겨갈 수 있도록 정부가 재교육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 고은정 경기도의원 “북부 청년 일자리 사업 축소해서 청년 못 붙든다”

    고은정 경기도의원 “북부 청년 일자리 사업 축소해서 청년 못 붙든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고은정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고양10)은 14일(금)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제6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실을 상대로 경기북부 청년을 위한 ‘북부 특화형 일자리 매칭 패키지’ 사업의 예산 감액과 통폐합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고은정 위원장은 “이 사업은 경기북부 중소기업과 특성화고·전문대 졸업(예정) 청년을 연결해 북부 청년의 지역 정주를 돕고, 남·북부 일자리 격차를 완화하자는 취지의 신규 사업이었다”며, “시행 1년도 안 돼 예산은 4억 5천만 원에서 3억 5천만 원으로 1억 원(22.2%)이 줄고, 매칭 목표 인원은 60명에서 40명으로 20명(33.3%)이 감소했다. 총예산은 줄었는데 인원이 더 많이 줄어 1인당 예산은 약 16.7% 늘어난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은정 위원장은 “해당 사업 조정 이후 1인당 예산은 증가했지만, 임금은 감소한 것이 진짜 문제”라며, “처음 계획은 생활임금 기준으로 월 254만 원 수준이었는데, 변경 후에는 최저임금 수준인 약 209만 원으로 내려갔고, 여기에 수료수당 20만 원을 얹어도 생활임금과의 격차를 메우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라고 밝혔다. 나아가, 고은정 위원장은 “병·의원, 요양기관까지 매칭 기업을 확대한 것은 취지는 이해하지만, 노동 강도는 더 높은 현장에 최저임금 수준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는 청년들이 ‘질 좋은 일자리’라고 느끼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고은정 위원장은 최근 경제실이 북부 특화형 청년일자리 사업을 다른 청년일자리 사업과 통합·축소하려는 계획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청년 일자리 매칭은 본질적으로 ‘미스매칭’을 줄이는 어려운 작업이고, 특히 특성화고·전문대 졸업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더욱 그렇다”라며, “1년도 안 해보고 성과가 부족하다며 통폐합하는 것은 성급하다. 최소 2-3년은 일관된 기준으로 운영해 보고, 그 결과를 두고 평가하고 조정하는 것이 맞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기북부는 남부에 비해 일자리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고, 기존 청년 일자리 사업의 상당수는 남부, 그것도 4년제 대졸 청년에게 집중돼 있다”라며, “특성화고와 일반 전문대 졸업생처럼 상대적으로 취약한 청년층을 위한 북부형 일자리 사업을 통합·축소하면, 결국 가장 취약한 계층이 다시 제일 먼저 밀려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경제실장은 “전반적인 예산 축소로 유사 사업 통합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북부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북부 균형발전과 특성화고·전문대 청년 지원이라는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통합 이후에도 북부 물량과 대상 청년층이 줄어들지 않도록 사업 설계와 예산 배분을 재검토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끝으로, 고은정 위원장은 “특성화고·전문대 졸업 후 바로 노동시장에 진입하는 청년에게는 첫 일자리의 임금 수준과 노동 강도가 삶 전체의 궤도를 좌우한다”라며, “북부 특화형 청년 일자리 사업을 단기 실적 중심이 아니라, 북부 청년의 삶과 지역정주를 지탱하는 인프라로 본다면, 생활임금 수준의 질 좋은 일자리, 충분한 준비 기간, 안정적인 예산 구조를 다시 고민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 ‘4년제 대졸 2030 장기 백수’ 13개월 만에 최대치

    ‘4년제 대졸 2030 장기 백수’ 13개월 만에 최대치

    4년제 대학 이상을 졸업한 20~30대 중 일자리를 반년 넘게 찾지 못한 ‘장기 백수’가 1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청년층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고학력 장기실업이 되레 늘면서 구조적 고용 불안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16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구직 활동을 6개월 이상 했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는 지난달 기준 11만 9000명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았다. 6개월 이상 장기 실업자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 5월~2021년 12월 내내 10만명을 웃돌았고, 이후 대체로 10만명 아래에 머물다가 지난달 급증했다. 전체 실업자(65만 8000명) 중 장기 실업자는 18.1%를 차지했다. 10월 기준으론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이래 최대 수준이다.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1999년 10월(17.7%)보다도 높다. 장기 실업자 비율은 지난 4월 9.3%에서 6개월 만에 2배 수준으로 뛰었다. 20~30대 ‘고학력 청년 실업’이 장기 실업자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가진 20~30대 중 장기 실업자는 3만 5000명으로, 지난해 9월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25~29세(1만 9000명)에서 장기 백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 3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더 큰 문제는 청년 인구가 빠르게 줄고 있음에도 고학력 장기 백수는 오히려 늘고 있다는 점이다. 청년층(15~29세) 인구는 지난 3월 801만 6000명에서 4월 799만 4000명으로 떨어지며 800만명대가 무너졌고, 매월 전년 대비 20만명 안팎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 “대졸자는 지원 못해” 파격…‘고졸 신입 월 770만원’ 제안한 회사

    “대졸자는 지원 못해” 파격…‘고졸 신입 월 770만원’ 제안한 회사

    미국의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업체 팔란티어가 대학을 졸업한 사람 대신 ‘고졸 인재’를 채용하는 실험에 나섰다. 팔란티어는 실무를 지켜보고 우수한 인재는 대학 학위 없이 정규직으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팔란티어는 10대 고교 졸업생 22명을 ‘펠로십’으로 선발해 이번 가을학기부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펠로십은 인턴과 정규직 신입사원 사이 단기 직책으로, 급여는 월 5400달러(약 770만원)다. 4개월간 교육·멘토링과 실무 배치를 거쳐 성과가 좋으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번 펠로십에는 500명 이상이 지원했다. 팔란티어는 지난 4월 링크드인을 통해 ‘능력주의 펠로십’을 공개했다. 팔란티어는 “미국 대학은 불투명하고 결함 있는 입학 기준으로 능력주의와 우수성을 대체했다”며 “우리는 고교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가을 펠로십을 운영해 오로지 능력과 학업적 우수성만으로 지원자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은 시간 낭비”라는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의 판단이 담겨 있다. 카프 CEO 자신은 하버퍼드 칼리지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스탠퍼드대에서 법학 학위를 땄지만 대학생 채용에는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지난 8월 실적 발표에서 “요즘 대학생을 채용하는 건 판에 박힌 말만 반복하는 사람을 뽑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펠로십에 뽑힌 10대 중에는 아이비리그인 브라운대를 포기한 참가생도 있었다. 마테오 자니니는 브라운대의 미국 국방부 전액 장학금 대상자였으나, 브라운대가 입학 연기를 허락하지 않자 입학을 포기했다. 자니니는 WSJ에 “펠로십을 하라고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며 “친구, 선생님, 대학 상담 선생님 모두 만장일치로 안 된다고 했다”고 전했다. 자니니는 수많은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학 대신 팔란티어 펠로십을 선택했다. 펠로십 1기생들은 서양 문명의 기초, 미국 역사와 독특한 문화, 미국 내 각종 사회운동 등을 주제로 한 4주간의 세미나를 마쳤다. 현재 회사 실무팀에 배치돼 근무 중이며, 미국 전역을 돌며 병원, 보험사, 방위산업체, 정부 등 고객사와도 만난다. 이달까지 일한 뒤 성과에 따라 정규직으로 근무할 기회를 얻는다. 팔란티어 임원은 “3~4주 지나고 나니 누가 회사 환경에서 일을 잘하는지 명확히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 똑똑할수록 안 좋다고?…“대졸자, 뇌졸중 걸리면 이렇게 됩니다”

    똑똑할수록 안 좋다고?…“대졸자, 뇌졸중 걸리면 이렇게 됩니다”

    뇌졸중을 겪은 사람 중 학력이 높을수록 인지 기능이 더 빠르게 저하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시간대 연구팀이 최근 미국의사협회지(JAMA Network Open)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은 고졸 미만의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후 실행 기능의 급격한 저하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연구팀은 1971년 1월부터 2019년 12월 사이 실시된 4개의 미국 코호트 연구 데이터를 토대로 뇌졸중 경험자 총 2019명의 교육 수준과 인지 기능 저하 간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 참여 시점에 치매 진단을 받은 사람은 연구 대상에서 제외됐다. 추적 기간 동안 1876명은 허혈성 뇌졸중을, 143명은 출혈성 뇌졸중을 겪었다. 연구팀은 데이터를 통합해 인지 기능을 ▲전반적 인지 기능 ▲ 실행 기능 ▲기억력 등으로 나누고 고졸 미만, 고졸, 대학 중퇴, 대졸 이상의 학력별로 뇌졸중 후 인지 기능 저하의 변화를 분석했다. 그 결과 뇌졸중 발병 직후 대졸 이상인 사람은 고졸 미만인 사람보다 전반적 인지 기능 점수가 1.09점 높았다. 기억력 점수는 0.99점 높았으며, 실행 기능 점수는 1.81점 높았다. 그러나 뇌졸중 이후 추적 기간 동안에는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일수록 실행 기능 저하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대졸자는 고졸 미만 그룹 대비 매년 0.44점 더 빠르게, 대학 중퇴자는 매년 0.30점 더 빠르게 실행 기능이 감소했다. 대졸자의 경우 1.8점의 초기 우위가 불과 4년 반 만에 거의 사라지는 것이다. 연구팀은 애초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뇌졸중 후 뇌 기능 저하가 더 느릴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몇 년에 걸친 추적 기간 동안 인지 기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미시간대 신경학과 멜라니 스프링어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교육 수준이 높은 사람이 뇌졸중 후에도 어느 정도까지는 높은 인지 능력을 유지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면서도 “그러나 뇌 손상의 정도가 임계치를 넘어서면 교육 수준이 더 이상 완충 역할을 하지 못해 인지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논문 책임 저자인 미시간대 내과 및 신경학과 교수 데보라 레빈 박사는 “현재로서는 뇌졸중 후의 인지 기능 저하나 치매를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는 치료법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이번 연구는 인지 기능 저하의 원인과 인지 저하 위험이 높은 환자군을 이해하고 새로운 가설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중국, 기술인재 유치 ‘K비자’ 시작… 구직 지친 청년 반발도 폭주

    중국, 기술인재 유치 ‘K비자’ 시작… 구직 지친 청년 반발도 폭주

    중국이 지난 1일부터 첨단 과학기술 분야 인재 유치를 위해 ‘K 비자’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미국을 탈출하는 인재 유치에 실제로 성공할지 주목된다.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E) 등이 인재 진입 문턱을 낮추고 혜택을 강화하며 해외 전문 인력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것과 궤를 같이 한다. 그러나 정작 중국에선 구직 경쟁에 지친 젊은이들의 반발도 폭주하고 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신설된 K 비자는 젊은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졸업생을 대상으로, 취업하지 않아도 입국과 거주를 허용하는 게 핵심이다. 발급 대상은 ‘해외 유명 대학·연구 기관에서 STEM 분야 학사 학위 이상 취득자 또는 해당 기관에서 강의·연구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기존의 기술 이민 프로그램과 달리 고용주 후원이 필요치 않고, 입국 횟수, 유효 기간 및 체류 기간도 더 유연해졌다. 다만 연령 요건, 대학 관련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외교부는 앞서 “비자 관련 상세 내용은 해외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구체적 일정은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2일 중국비자신청서비스센터 등 관련 사이트에도 최신 안내 사항은 올라오지 않고 있다. 해외의 관심은 뜨겁다. 상하이 컨설팅 회사인 뉴랜드 체이스의 에드워드 후 이사는 이날 알자지라 TV에 “8월 이후 K비자 관련 문의가 30% 이상 증가했다”며 “특히 인도, 동남아, 유럽, 미국 지역 인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문직 비자’인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연간 10만달러(약 1억 4000만원)로 100배 인상하자, 전문직 외국인들이 중국의 K비자에도 이끌리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중국의 권위주의 체제와 언어 장벽, 주6일 근무가 필수인 후진적인 ‘워라밸’ 등은 실리콘 밸리 등 서구 직장 환경과 비교할 때 부정적 요소라고 미 시사 주간 타임지는 지적했다. 중국 내에선 과도한 취업 경쟁, 외국인 혐오 등과 맞물려 불만 여론도 비등하기 시작했다.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는 “우리나라에 이미 석박사 학위 소지자가 넘쳐나는데 이제 와서 외국 대졸자를 데려오다니” 등의 댓글이 넘쳐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상황이 이렇자 국영 매체들이 나서 여론을 진정시키는 분위기다. 인민일보는 지난달 30일 논평에서 “중국이 세계 무대에 나서며 그 어느 때보다 인재 갈증이 커진 상황”이라며 “K비자가 외국의 젊은 과학기술 전문가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겠지만, 이민과 동일시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도 “세계가 새 시대의 더욱 개방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중국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옹호했다.
  • 취업문, 지난해보다 더 좁아졌다… 대기업 62.8% “채용 없거나 미정”

    취업문, 지난해보다 더 좁아졌다… 대기업 62.8% “채용 없거나 미정”

    건설·식료품‧철강‧화학 특히 한파“대내외 불확실성↑… 수익성 악화규제 완화 통한 투자‧고용 유도를” 대내외 경기 불안이 계속되면서 올해 하반기 주요 대기업 10곳 중 6곳은 신규 채용 계획이 아예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 의사를 밝힌 기업들도 지난해보다 규모를 줄여 채용시장 위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11일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매출액 500대 기업의 올해 하반기 대졸자 대상 신규 채용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 121곳 중 62.8뉴가 신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하지 않는 기업은 24.8%, 채용 계획이 미정인 기업은 38.0%였다. ‘하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한 기업 중 지난해보다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곳도 37.8뉴나 됐다. 지난해 하반기 ‘전년에 비해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는 응답이 17.6%에 그쳤던 것에 견줘 20.2% 포인트 늘었다. 채용 규모를 늘리겠다는 기업은 24.4뉴에 불과했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응답은 37.8뉴였다. 업종별로 채용 계획이 없거나 미정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높은 분야는 건설·토목(83.3뉴), 식료품(70.0%), 철강·금속(69.2%), 석유화학·제품(68.7%) 순이었다. 건설 경기 침체와 미국의 관세 부과 등 국내외 주요 리스크가 채용 시장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식료품 원가 부담과 내수 부진, 글로벌 공급 과잉 등으로 주요 업종들이 불황을 겪고 있는 점 역시 영향을 미쳤다. 실제로 기업들은 채용에 신중해진 이유로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및 기업 수익성 악화 대응을 위한 경영 긴축’을 56.2%로 가장 많이 꼽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 인건비 증가 등 비용 부담 증대’가 12.5%, ‘글로벌 경기침체 장기화, 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 부진’이 9.4%로 뒤따랐다. 채용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들은 정부에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투자와 고용 확대 유도’(38.9%)가 가장 많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고용 증가 기업 인센티브 확대’(22.3%), ‘신산업 성장동력 분야 기업 지원 강화’(10.7%), ‘구직자 역량과 채용자 요구사항 간 미스매치(어긋남) 해소’(10.7%) 등이 지목됐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전통 주력 산업은 이미 활력을 잃었고, 신산업 분야 기업들도 고용을 확대할 만큼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노동조합법과 상법 개정으로 경영 환경이 더 어려워진 상황에서 정부와 국회는 각종 규제 완화와 투자 지원 등을 통해 기업들의 고용 여력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 학력별 임금 격차 더 벌어졌다…고졸 100만원 벌 때 대졸 132.5만원

    학력별 임금 격차 더 벌어졌다…고졸 100만원 벌 때 대졸 132.5만원

    한국 청년층 가운데 대학 교육을 받은 비율이 17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졸자와 전문대졸자, 4년제 대졸자, 대학원 졸업자 등 최종 학력별 임금 격차는 지난 조사 때보다 더 벌어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9일 이런 내용을 담은 ‘OECD 교육지표 2025’ 결과를 발표했다. OECD가 회원국 38개국과 비회원국 11개국 등 총 49개 국가를 대상으로 교육 관련 지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한국 성인(만 25~64세)의 대학 등 고등교육 이수율은 OECD 평균(41.9%)을 훌쩍 뛰어넘은 56.2%였다. 특히 청년층(만 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70.6%로 가장 높았다. 2위인 캐나다(68.86%), 3위인 아일랜드(66.19%)를 제치고 유일하게 70%대를 기록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년층 고등교육 이수율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OECD 국가 가운데 최상위 순위였다. 반면 2023년 기준 한국 성인의 교육 단계별 상대적 임금 격차는 전년보다 다소 커졌다. 고졸자 임금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전문대 졸업자는 109.9%, 4년제 대학 졸업자는 132.5%, 대학원 졸업자 176.3%였다. 2022년 전문대 졸업자가 109.2%, 4년제 대학 졸업자는 132.5%, 대학원 졸업자는 176% 였는데 더 벌어진 것이다. 다만 OECD 평균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임금 격차는 적은 편이다. OECD 평균은 전문대 졸업자 117.3%, 4년제 대학 졸업자 139.5%, 대학원 졸업자 182.5%다. 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 평균보다 높아학생 1인당 공교육비 지출액은 2022년 기준 1만 9805달러(약 2750만원)로 전년 대비 24.9% 증가했다. OECD 평균인 1만 5023달러(약 2086만원)를 웃도는 액수다. 공교육비는 학부모가 사교육에 쓴 비용을 빼고 정부·가계 등 민간이 지출한 모든 공교육비를 의미한다. 초등·중등교육 단계의 1인당 공교육비는 OECD 평균(초등 약 1769만원·중등 1958만원)보다 많았다. 반면 고등교육은 1인당 공교육비가 1년 전보다 8.3% 뛴 1만 4695달러(2041만원)였는데도 OECD 평균(2만 1444달러·2978만원)의 68.6% 수준에 머물렀다. 교육부 관계자는 “초·중등교육 GDP 대비 공교육비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코로나19 이후 세금을 미뤄 납부받는 ‘이연세수’에 따라 2022년 교부금이 일시적으로 많이 교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1.6명, 중학교 25.7명으로 2022년(초등학교 22.0명·중학교 26.0명)보다 소폭 줄었으나 OECD 평균(초등학교 20.6명·중학교 23.0명)보다는 여전히 많은 수준이었다. 지난해 국공립 초·중·고등학교 초임 교사의 법정 급여는 3만 7773달러(5245만원)로 OECD 평균(초등 4만 4465달러)보다 낮았다.
  • 경력단절 여성 세무회계 교육하는 양천

    경력단절 여성 세무회계 교육하는 양천

    서울 양천구는 경력단절 여성의 실질적인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 중심의 ‘세무회계 전문가 양성 과정’을 개설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구가 지난해 실시한 ‘경력단절여성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재취업을 원하는 경력단절 여성 중 91%가 ‘초대졸 이상’이고, 73%가 정규직 취업을 희망했다. 이에 구는 고학력자 경력단절 여성의 정규직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회계 관련 직종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 교육과정은 비전공자도 기초부터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회계 입문자를 위한 기업회계 이론 ▲세무 및 소득세 등 더존프로그램 활용 실무 ▲FAT/TAT 1·2급 자격증 취득 대비 ▲챗GPT 활용 회계 시스템 실습 ▲취업 대비 면접 코칭 등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맞춤형 상담과 관련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재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 구직자가 다시 사회의 일원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맞춤형 직업교육과 취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SW·AI 전문가 육성하는 삼성 ‘SSAFY’… 청년 인재 1만명 키워냈다

    SW·AI 전문가 육성하는 삼성 ‘SSAFY’… 청년 인재 1만명 키워냈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SW 및 AI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데 힘쓰는 한편, 국가 차원의 SW·AI 생태계 저변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삼성의 역량과 전문적인 SW·AI 인재 양성 노하우를 활용, 국가적 차원의 SW·AI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자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2018년 말부터 운영하고 있다. 29일 삼성에 따르면 SSAFY는 국내 SW·AI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1기수당 1000여명씩 연 2기수 교육생을 모집해 연간 2000여명을 교육하고 있다. 캠퍼스는 서울, 대전, 광주, 경북, 부산 등 전국 총 5곳에서 운영 중이다. SSAFY는 최근 AI 교육을 강화하면서 1년 총교육 시간을 기존 1600시간에서 1725시간으로 확대했으며, 이 중 1025시간을 AI 교육과 AI 활용 실습으로 배정해 교육생들이 AI 경쟁력을 충분히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체 교육의 약 60%를 AI 관련 과정으로 배정해 커리큘럼의 방향성을 AI 역량 강화 중심으로 전환했다. 삼성은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 8개 AI 교육 과정을 신규 도입하고, 다양한 실습 과정에서 교육생들이 AI 모델을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교육생들이 AI 기술을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실전형 커리큘럼을 마련해 교육의 깊이와 범위를 한층 강화했다. 2018년 삼성이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된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AI·SW 생태계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은 SSAFY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도 SSAFY 교육생 멘토로서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한다. SSAFY는 모든 교육 과정이 무상이며, 교육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달 100만원의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2025년부터 고졸 출신에 문호 개방교육 수료자 누적 취업률이 80%를 웃돌 정도로 취업시장에서 인정받으며 성과가 확인된 SSAFY는 ‘교육기회 균등’을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에게도 문호를 열었다. 그동안은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해왔다. 지난 1월부터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에는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들이 교육생으로 입학했다. 마이스터고는 산업계 수요와 연계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졸업 시 곧바로 산업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윤혜정 부산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교장은 “SSAFY가 마이스터고 졸업생들까지 교육생 모집을 확대한 것은 기술 인재 육성을 위한 정부와 우리 사회의 노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기회균등 확대와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난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획기적 조치”라고 말했다. 누적 취업자 8000여명… 취업률 85% 달성SSAFY는 2018년 12월 1기 교육을 시작한 이후 11기까지 9144명이 수료했고, 이 가운데 7727명이 취업해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졸업해 구직 활동을 시작한 12기와 현재 교육 중인 13기 조기취업자까지 포함하면 8000명 이상 취업에 성공했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쿠팡, KT DS,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IT∙통신∙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으며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등 유망 스타트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2000여개에 달한다. 마음AI, 툰스퀘어 등 AI 서비스 기업에 취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앞으로 AI 분야에서 활약하는 SSAFY 수료생들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 삼성 69년째 ‘신입 공채’… 성별·학력·나이 차별 없는 ‘열린 채용’

    삼성 69년째 ‘신입 공채’… 성별·학력·나이 차별 없는 ‘열린 채용’

    새달 3일까지 하반기 지원서 접수 故이건희 회장 인재 경영 철학 반영2022년부터 5년간 총 8만명 채용이재용 “양질의 일자리 투자 지속” 삼성그룹이 27일부터 하반기 공개채용(공채)에 들어간다. 국내 기업 중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 1957년 이후 69년째로, 국내 5대 그룹 중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26일 미래 준비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을 비롯한 19개 계열사에서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16개 계열사에 이어 하반기에도 공채 방식을 유지하며 취업 준비생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지원서 접수 기간은 다음달 3일까지로, 삼성 채용 홈페이지인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9월 중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10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11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단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역시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로 대체된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공채 대신 수시 채용으로 대거 전환된 가운데 삼성이 공채 방식을 고수하는 배경엔 고 이건희 회장의 ‘인재 경영’ 철학과 국내 첫 공채 기업으로서의 상징성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공채의 선두 주자였던 삼성은 199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대졸 여성 공채를 신설했고, 1995년 입사 자격 요건에 학력·국적·성별·나이·연고 등을 제외하는 ‘열린 채용’을 실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 역할도 막중해졌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삼성은 2022년부터 내년까지 5년 동안 총 8만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공채와 함께 연구개발(R&D)과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경력직 채용과 외국인 이공계 유학생 채용 등도 병행한다. 또 마이스터고 출신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채용 연계형 인턴,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한 기술인재 특별채용도 시행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수시 채용과 경력직 중심 채용이 계속 확대되는 추세”라면서 “그럼에도 삼성은 국내 최초라는 상징성과 브랜드 측면에서 공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앱으로 길 어떻게 찾죠…한국 성인 350만명 ‘디지털 문해력’ 부족

    앱으로 길 어떻게 찾죠…한국 성인 350만명 ‘디지털 문해력’ 부족

    우리나라 성인 350만명은 애플리케이션(앱)으로 길찾기, 키오스크로 음식 주문하기 같은 일상적인 디지털 기기 활용을 못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나이가 많을수록, 학력·소득이 낮을수록 디지털 문해력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제1차 성인디지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성인 디지털 문해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전국의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약 1만명을 표본 조사했다. 조사 결과 기본적인 디지털 기기 조작을 어려워하는 ‘수준1’은 8.2%를 차지해 약 350만명으로 추정됐다.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지 못하거나 기술에 대해 모르는 등 사실상 활용하지 못하는 수준을 의미한다. ‘수준1’에 해당하는 성인 비율은 60세 이상 고령층이 23.3%에 달했지만, 청년층(18~39세)은 0.8%에 불과했다. 중학교 졸업 학력 이하는 34.6%로 고졸(6.3%)·대졸 이상(0.9%)과 차이가 컸다. 월 가구 소득 300만원 미만 성인은 25.9%로 300~500만원(4.9%), 500만원 이상(1.2%)보다 월등히 많아 소득에 따른 디지털 문해력 수준 차이 역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농어촌(12.7%)이 중소도시(8.6%)나 서울·광역시(6.1%) 주민보다, 여성(10.0%)이 남성(6.3%)보다 수준1의 비율이 높았다. 디지털 기기 사용은 가능하지만 활용은 미흡한 ‘수준2’는 17.7%로 조사됐다. 앱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타인의 도움이 있어야 활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 수준1과 2를 합하면 성인 25.9%(1109만 3000명 추정)에 달한다. 디지털 기기 활용에 문제는 없지만 비판적 활용은 부족한 ‘수준3’은 21.4%, 다양한 문제를 원활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4’는 52.8%였다. 연락 목적 사용이 가장 많아…40%는 “어려움 겪어”디지털 교육 경험 등 실태조사도 함께 진행됐다. 실태조사를 보면 우리나라 성인이 디지털 기기를 일상생활에 활용하는 목적으로는 ‘가족·친구·지인들과의 연락’이 97.0%로 가장 높았다. ‘일상생활 정보검색’(84.8%), ‘유튜브 시청 등 여가활동’(84.4%), ‘온라인 쇼핑·전자결제’(70.8%)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디지털 기기가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인의 40.4%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경험(자주 또는 종종 경험)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60세 이상은 77.7%가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하는 등 연령대가 높을수록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성인 대상 인공지능(AI)·디지털 평생교육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프로그램 ‘한글햇살버스’ 확대, 은행·매장 등 현장 실습, 저소득층·노인 대상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등을 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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