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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드리면 ‘쾅’…러, 샤헤드 드론 개조해 ‘대전차지뢰’ 공중 살포

    건드리면 ‘쾅’…러, 샤헤드 드론 개조해 ‘대전차지뢰’ 공중 살포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의 공중에서 지뢰를 살포하는 위험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수미 지역에서 격추되거나 추락한 러시아 드론 폭발 현장에서 원통형으로 생긴 PTM-3이라는 이름의 대전차지뢰가 발견됐다. PTM-3은 보통 대전차지뢰로 사용되지만 기폭장치가 민감해 사람이 건드릴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다. 또한 이 지뢰는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돼 금속탐지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금속성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반응해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특히 샤헤드 드론에 탑재된 자체 폭발물도 큰 피해를 주지만 지뢰의 경우 군인은 물론 민간인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다. 현지 언론은 “공중에서 투하된 대전차지뢰는 일정 시간 활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해당 지역의 구조대원, 농부, 지역 주민들을 가리지 않고 장기적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면서 “현대전에서 드론을 이용한 지뢰 살포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샤헤드 드론을 통한 활용은 특히 교활한 변형”이라고 짚었다. 이어 “러시아군은 체공형 자폭 드론과 대전차지뢰를 결합해 잠재적인 파괴 범위를 확대하고 공격 후 복구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동시다발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6일 밤에도 러시아는 키이우의 주거용 건물을 드론으로 공습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7명을 포함한 32명이 다쳤다. 전날인 25일에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2명이 숨졌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최근 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절박한 전술로 전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포착] 건드리면 ‘쾅’…러, 샤헤드 드론 개조해 ‘대전차지뢰’ 공중 살포

    [포착] 건드리면 ‘쾅’…러, 샤헤드 드론 개조해 ‘대전차지뢰’ 공중 살포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의 공중에서 지뢰를 살포하는 위험한 전술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수미 지역에서 격추되거나 추락한 러시아 드론 폭발 현장에서 원통형으로 생긴 PTM-3이라는 이름의 대전차지뢰가 발견됐다. PTM-3은 보통 대전차지뢰로 사용되지만 기폭장치가 민감해 사람이 건드릴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다. 또한 이 지뢰는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돼 금속탐지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금속성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반응해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특히 샤헤드 드론에 탑재된 자체 폭발물도 큰 피해를 주지만 지뢰의 경우 군인은 물론 민간인도 가리지 않기 때문에 더 치명적이다. 현지 언론은 “공중에서 투하된 대전차지뢰는 일정 시간 활성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 해당 지역의 구조대원, 농부, 지역 주민들을 가리지 않고 장기적 위협을 가할 수 있다”면서 “현대전에서 드론을 이용한 지뢰 살포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샤헤드 드론을 통한 활용은 특히 교활한 변형”이라고 짚었다. 이어 “러시아군은 체공형 자폭 드론과 대전차지뢰를 결합해 잠재적인 파괴 범위를 확대하고 공격 후 복구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최근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동시다발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26일 밤에도 러시아는 키이우의 주거용 건물을 드론으로 공습해 최소 3명이 사망하고 어린이 7명을 포함한 32명이 다쳤다. 전날인 25일에도 러시아의 공격으로 키이우에서 2명이 숨졌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최근 전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자 민간인을 표적으로 삼는 절박한 전술로 전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 러 병사들 지뢰 실은 지상드론에 “항복”

    러 병사들 지뢰 실은 지상드론에 “항복”

    공중드론(UAV)으로 전쟁의 양상을 완전히 뒤바꾼 우크라이나가 이번에는 무인전투차량인 ‘지상드론’(UAG)으로 러시아 병사의 항복까지 받아내 화제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제3돌격여단 지휘관 인터뷰를 통해 지난 6월 북동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러시아 병사 2명이 지상드론에 항복했다고 전했다. 러시아군의 항복을 받아내고 포로들을 구출하는 데 공을 세운 것은 63㎏에 이르는 대전차지뢰 3발을 탑재한 지상드론이었다. 이번 작전은 지상드론이 최전선에 물자를 보급하고 부상병을 후송하는 역할뿐 아니라 공격에 직접 참여해 승리까지 거둔 첫 사례다. 전투에 투입된 지상드론의 가격은 1500달러(약 214만원)에 불과했다. 당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의 공격에 밀려 요새화된 2개 진지를 뺏긴 후 2주간 이를 탈환하려고 시도했으나 실패를 거듭하고 있었다. 이에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진지를 공격하기 위해 대전차지뢰를 싣고 달리는 지상드론을 이용하기로 했다. 원격조종을 맡은 조종사들은 근처에 띄운 공중드론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이 지상드론을 보면서 조종했다. 이 드론은 러시아군 병사들이 숨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참호 입구로 가서 자폭했고, 다시 1대를 더 보내자 러시아 병사 2명 중 1명이 참호 입구로 나와 손글씨가 적힌 종이판을 보여주며 항복 의사를 밝혔다. 이 작전을 지휘한 우크라이나군 제3돌격여단 예하 지상드론 중대장 미콜라는 “내 입장에서 가장 좋은 결과는 포로를 잡았다는 점이 아니라 단 한 명의 보병도 잃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WP는 “이 작전은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현대전을 얼마나 강력하게 변화시키고 있는지, 처음에는 하늘에서 그리고 이제는 지상에서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극찬했다. 현대전쟁 무기 시험장이 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지상드론의 수요는 매우 높은 상황이다. 일부 지상드론에는 원격조종이 가능한 기관총이 달려 있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역할도 할 수 있다고 WP는 전했다.
  • 로봇이 참호 앞에 멈추자…러 병사 “항복하고 싶다”

    로봇이 참호 앞에 멈추자…러 병사 “항복하고 싶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러시아군 병사들이 폭발물을 실은 우크라이나의 원격조종 무인지상차량(UGV·지상드론)을 보고 항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3강습여단이 6월에 수행한 작전을 영상과 인터뷰를 토대로 재구성해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수 주 동안 좁은 삼림지대의 참호선을 지키며 우크라이나의 연속적인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이번에 그들이 맞선 적은 인간이 아닌 약 63㎏의 폭발물을 실은 바퀴형 지상드론이었다. 러 병사, 참호 속에서 내민 종이 한 장…“항복하고 싶다”우크라이나 제3강습여단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두 개의 요새형 진지를 되찾기 위해 여러 차례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감청을 통해 강습여단은 해당 진지를 방어하던 러시아 병력이 숙련된 부대이며 무인항공기(UAV·공중드론)를 이용해 식량과 탄약을 보급받으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에 지상드론 부대 지휘관 블라디카(35)는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단순했다. 적이 숨은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전은 철저하게 준비됐다. 정찰용 공중드론이 상공에서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자 조종사들은 그 영상을 보며 카메라가 없는 지상드론을 원격 조종했다. 첫 단계에서 소형 공중드론이 러시아 진지 입구를 폭격했고 곧이어 대전차지뢰 3발을 실은 지상드론이 참호로 돌진해 폭발했다. 폭발 후에도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두 번째 지상드론이 전진했다. 그때 한 러시아 병사가 “우리는 항복하고 싶다”는 문구가 손 글씨로 적힌 찢어진 종잇조각을 참호 입구로 내밀었다. 상공의 정찰 드론은 기체를 기울여 신호를 보냈다. 병사는 그 지시에 따라 안전한 경로를 따라 움직였고 잠시 뒤 비무장 상태의 병사 2명이 참호에서 나와 우크라이나 진지 쪽으로 걸어갔다. 대기 중이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총을 겨누지 않고 이들을 포로로 받아들였다. “단 한 명의 보병도 잃지 않았다”…새 전쟁의 얼굴작전을 지휘한 제3강습여단 지상드론 중대장 미콜라(26)는 “가장 큰 성과는 포로를 잡은 것이 아니라 단 한 명의 보병도 잃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이제 나는 인간의 희생으로 작전을 계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로봇을 지휘한다”고 말했다. 강습여단은 공중드론과 지상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병력 손실 없이 하르키우주의 전략 거점을 되찾았다. WP는 “이번 작전은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장을 얼마나 빠르게 바꾸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하늘에서 시작된 전쟁의 혁명이 이제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전장의 실험실’로 변한 우크라이나 지상드론은 초기에는 탄약과 식량을 운반하거나 부상자를 후송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최근에는 직접 전투에 투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원격조종 기관총을 탑재하거나 폭탄을 운반할 수 있는 모델을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전선에서 지상드론이 수행한 임무는 8월보다 9월에 거의 두 배로 늘었으며 투입된 기종의 제작비는 약 1500달러(약 213만 원)에 불과했다. 이는 포병 한 발보다 훨씬 저렴하고 정확도도 높다. WP는 “병력 열세 속에서도 우크라이나는 제한된 인력으로 전투를 이어가야 한다”며 “드론과 로봇 기술이 병력 대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포착] 폭탄 실은 로봇 다가오자…러 병사 ‘항복’ 쓴 종이 내밀었다

    [포착] 폭탄 실은 로봇 다가오자…러 병사 ‘항복’ 쓴 종이 내밀었다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 전선에서 러시아군 병사들이 폭발물을 실은 우크라이나의 원격조종 무인지상차량(UGV·지상드론)을 보고 항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제3강습여단이 6월에 수행한 작전을 영상과 인터뷰를 토대로 재구성해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수 주 동안 좁은 삼림지대의 참호선을 지키며 우크라이나의 연속적인 공격을 막아냈다. 하지만 이번에 그들이 맞선 적은 인간이 아닌 약 63㎏의 폭발물을 실은 바퀴형 지상드론이었다. 러 병사, 참호 속에서 내민 종이 한 장…“항복하고 싶다”우크라이나 제3강습여단은 러시아군이 점령한 두 개의 요새형 진지를 되찾기 위해 여러 차례 공격했지만 실패했다. 감청을 통해 강습여단은 해당 진지를 방어하던 러시아 병력이 숙련된 부대이며 무인항공기(UAV·공중드론)를 이용해 식량과 탄약을 보급받으며 반격을 준비하고 있음을 파악했다. 이에 지상드론 부대 지휘관 블라디카(35)는 새로운 전략을 세웠다. 그는 “우리의 임무는 단순했다. 적이 숨은 기지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작전은 철저하게 준비됐다. 정찰용 공중드론이 상공에서 실시간 영상을 전송하자 조종사들은 그 영상을 보며 카메라가 없는 지상드론을 원격 조종했다. 첫 단계에서 소형 공중드론이 러시아 진지 입구를 폭격했고 곧이어 대전차지뢰 3발을 실은 지상드론이 참호로 돌진해 폭발했다. 폭발 후에도 움직임이 보이지 않자 두 번째 지상드론이 전진했다. 그때 한 러시아 병사가 “우리는 항복하고 싶다”는 문구가 손 글씨로 적힌 찢어진 종잇조각을 참호 입구로 내밀었다. 상공의 정찰 드론은 기체를 기울여 신호를 보냈다. 병사는 그 지시에 따라 안전한 경로를 따라 움직였고 잠시 뒤 비무장 상태의 병사 2명이 참호에서 나와 우크라이나 진지 쪽으로 걸어갔다. 대기 중이던 우크라이나 병사들은 총을 겨누지 않고 이들을 포로로 받아들였다. “단 한 명의 보병도 잃지 않았다”…새 전쟁의 얼굴작전을 지휘한 제3강습여단 지상드론 중대장 미콜라(26)는 “가장 큰 성과는 포로를 잡은 것이 아니라 단 한 명의 보병도 잃지 않았다는 점”이라며 “이제 나는 인간의 희생으로 작전을 계산하지 않는다. 그래서 로봇을 지휘한다”고 말했다. 강습여단은 공중드론과 지상드론을 동시에 투입해 병력 손실 없이 하르키우주의 전략 거점을 되찾았다. WP는 “이번 작전은 드론이 우크라이나 전장을 얼마나 빠르게 바꾸고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며 “하늘에서 시작된 전쟁의 혁명이 이제 지상으로 내려왔다”고 분석했다. ‘전장의 실험실’로 변한 우크라이나 지상드론은 초기에는 탄약과 식량을 운반하거나 부상자를 후송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최근에는 직접 전투에 투입되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원격조종 기관총을 탑재하거나 폭탄을 운반할 수 있는 모델을 잇달아 개발하고 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전선에서 지상드론이 수행한 임무는 8월보다 9월에 거의 두 배로 늘었으며 투입된 기종의 제작비는 약 1500달러(약 213만 원)에 불과했다. 이는 포병 한 발보다 훨씬 저렴하고 정확도도 높다. WP는 “병력 열세 속에서도 우크라이나는 제한된 인력으로 전투를 이어가야 한다”며 “드론과 로봇 기술이 병력 대체의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클레이모어가 공중에서 ‘쾅’…美 육군, 대인지뢰 탑재한 드론으로 드론 격추 [밀리터리+]

    클레이모어가 공중에서 ‘쾅’…美 육군, 대인지뢰 탑재한 드론으로 드론 격추 [밀리터리+]

    최근 러시아가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육군도 이와 비슷한 시험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클레이모어 지뢰를 탑재한 미 육군의 쿼드콥터가 시험 비행 중 또 다른 소형 무인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 육군 제173공수여단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에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무장 FPV 드론으로 육군 최초의 공대공 격추 역사를 새로 썼다고 자평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크레모아’라 부르는 클레이모어는 지향성 지뢰의 일종인 대인지뢰다. 1950년대 처음 개발됐으며 700개 이상의 쇠구슬이 있어 폭발하면 파편처럼 날아가 많은 인명피해를 낳는다. 이에 대해 더워존은 “쿼드콥터에 어떻게 클레이모어를 설치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드론 조종사가 목표물 근처까지 접근한 후 수동으로 폭발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6월에도 제173공수여단을 비롯한 미 육군은 독일 바이에른주 그라펜뵈어 훈련장에서 드론에 M69 연습용 수류탄을 장착해 목표물에 투하하는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이 영상에는 병사들이 스카이디오(Skydio) X10D 쿼드콥터 드론에 수류탄을 장착한 뒤, 목표물로 설정된 목제 차량 모형 상공에서 이 폭발물을 투하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처럼 미 육군에서 갑자기 드론을 활용한 시험이 많아진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여준 전술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번 전쟁에서 두 나라는 드론에 다양한 폭발물을 설치해 항공기와 헬리콥터, 탱크 등 값비싼 자산을 파괴하는 것은 물론 참호에 숨어있는 적군을 살상하는 등 큰 전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드론 활용 전술은 날로 진화되고 있는데, 급기야 러시아군은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지난 3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이 샤헤드/게란-2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해 대전차지뢰 PTM-3을 운반, 배치하고 있다고 전했다. PTM-3은 보통 대전차지뢰로 사용되지만 기폭장치가 민감해 사람이 건드릴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다. 또한 이 지뢰는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돼 금속탐지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금속성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반응해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더워존은 “클레이모어로 무장한 드론 시험은 미 육군이 세계적 추세에 뒤처진다는 비판에 직면한 시기에 등장했다”면서 “이를 통해 미군은 공대공뿐 아니라 적군과 경장갑 차량을 포함한 지상 목표물 공격에도 사용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 건드리기만 해도 ‘쾅’…러, 개조 드론으로 ‘대전차지뢰’ 살포

    건드리기만 해도 ‘쾅’…러, 개조 드론으로 ‘대전차지뢰’ 살포

    러시아가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이 샤헤드/게란-2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해 대전차지뢰 PTM-3을 운반, 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에서 지뢰 살포기와 함께 PTM-3이 탑재된 것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러시아가 원격으로 지뢰를 살포할 수 있도록 샤헤드 드론을 개조했다”면서 “도로, 농경지, 풀밭에 떨어져 거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농부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PTM-3은 보통 대전차지뢰로 사용되지만 기폭장치가 민감해 사람이 건드릴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다. 특히 이 지뢰는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돼 금속탐지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금속성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반응해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여기에 이번 사례처럼 드론이나 차량에서 뿌려 대량으로 매설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주민들에게 “격추됐거나 고장 난 러시아 무인기에 접근하지 말라”면서 “내부를 검사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2차 폭발물, 부비트랩 등이 장착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란-2는 이란의 샤헤드-136 자폭 드론의 러시아 버전으로, 러시아는 중국과 자국산 부품을 섞어 제작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가 올해까지 샤헤드/게란-2를 최대 4만대, 미끼 드론도 2만 4000대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대대적인 드론 물량 공세로 우크라이나 방어망을 질보다 양으로 압도해 방공 시스템을 고갈시키고, 심리적 압박을 가할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지뢰는 크게 사람을 겨냥해 사용하는 대인지뢰와 탱크를 막는 대전차지뢰로 구분되는데 이중 대인지뢰 사용은 1997년 대인지뢰금지협약 이후 금지돼왔다. 서명한 164개국에는 러시아나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제외됐다.
  • [포착] 건드리기만 해도 ‘쾅’…러, 개조 드론으로 ‘대전차지뢰’ 살포

    [포착] 건드리기만 해도 ‘쾅’…러, 개조 드론으로 ‘대전차지뢰’ 살포

    러시아가 드론을 사용해 지뢰를 살포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밀리타르니 등 현지 언론은 러시아군이 샤헤드/게란-2 무인항공기(UAV)를 이용해 대전차지뢰 PTM-3을 운반, 배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에서 격추된 러시아 드론에서 지뢰 살포기와 함께 PTM-3이 탑재된 것이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러시아가 원격으로 지뢰를 살포할 수 있도록 샤헤드 드론을 개조했다”면서 “도로, 농경지, 풀밭에 떨어져 거의 보이지 않을 수 있어 농부와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PTM-3은 보통 대전차지뢰로 사용되지만 기폭장치가 민감해 사람이 건드릴 경우에도 폭발할 수 있다. 특히 이 지뢰는 플라스틱 덮개로 제작돼 금속탐지기에 탐지되지 않으며, 금속성 물체가 가까이 다가오기만 해도 반응해 폭발하기 때문에 치명적이다. 여기에 이번 사례처럼 드론이나 차량에서 뿌려 대량으로 매설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우크라이나 경찰은 주민들에게 “격추됐거나 고장 난 러시아 무인기에 접근하지 말라”면서 “내부를 검사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2차 폭발물, 부비트랩 등이 장착됐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게란-2는 이란의 샤헤드-136 자폭 드론의 러시아 버전으로, 러시아는 중국과 자국산 부품을 섞어 제작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활용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가 올해까지 샤헤드/게란-2를 최대 4만대, 미끼 드론도 2만 4000대 생산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대대적인 드론 물량 공세로 우크라이나 방어망을 질보다 양으로 압도해 방공 시스템을 고갈시키고, 심리적 압박을 가할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한편 지뢰는 크게 사람을 겨냥해 사용하는 대인지뢰와 탱크를 막는 대전차지뢰로 구분되는데 이중 대인지뢰 사용은 1997년 대인지뢰금지협약 이후 금지돼왔다. 서명한 164개국에는 러시아나 미국 등 일부 국가가 제외됐다.
  • [포착] 전쟁 투입되자마자 또 ‘화르르’…美 에이브럼스 전차 또 파괴

    [포착] 전쟁 투입되자마자 또 ‘화르르’…美 에이브럼스 전차 또 파괴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처음으로 투입된 미국이 제공한 에이브럼스 전차가 또다시 파괴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 군사전문매체 더워존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M1 에이브럼스가 파괴돼 이번 전쟁에서 두번째 손실로 기록됐다고 보도했다. 에이브럼스가 전장에서 파괴된 모습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우크라이나 제47기계화여단의 에이브럼스는 동부 요충지인 아우디이우카 인근 베르디치 마을을 이동하다가 먼저 대전차지뢰를 밟아 일부 파괴됐다.이에 에이브럼스는 그자리에 주저앉아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처했고, 이어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까지 받아 파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앞서 지난달 26일에도 엑스에 에이브럼스가 화염에 휩싸인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에이브럼스가 파괴된 장소는 우크라이나 동부 요충지 도네츠크 아우디이우카의 한 마을 인근으로 전쟁이후 첫번째 손실로 기록됐다.세계 최강의 전차로 불리는 에이브럼스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31대가 우크라이나에 인도됐지만 최근까지 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에이브럼스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달 23일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제47기계화여단의 에이브럼스가 눈 덮인 전장에서 기동하고 한 러시아군 진지에 포격을 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결과적으로 에이브럼스가 실전에 투입된 지 얼마되지도 않아 연이어 파괴된 셈이다.1980년부터 실전 배치된 에이브럼스는 미국 주력 전차로 현존하는 전차 중 세계 최강으로 꼽힌다. 에이브럼스는 120㎜ 주포와 50구경 기관총, 7.62㎜ 기관총을 장착하고 1500마력 가스터빈엔진을 탑재해 최대 시속 42마일(약 67㎞)로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장갑 소재가 열화우라늄으로 업그레이드돼 탑승 장병들을 더욱 견고하게 보호할 수 있다.
  • “쾅” 대전차지뢰 폭발… 6·25 전쟁 때 불발탄 추정

    “쾅” 대전차지뢰 폭발… 6·25 전쟁 때 불발탄 추정

    파주에서 6·25 한국전쟁 때 매설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전차지뢰가 폭발했다. 30일 오전 11시 30분 경기 파주시 적성면에서 불도저가 평탄화 작업을 하던 중 땅속에 있던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불도저 운전자 60대 남성 A씨가 다리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근처 병원으로 이동했다. 해당 폭발물은 6·25 전쟁 전후 아군이 매설한 M15 대전차 지뢰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해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 [영상] 스르르, 쾅!…러軍 전차 노리는 ‘무인 자폭 차량’ 등장 [우크라 전쟁]

    [영상] 스르르, 쾅!…러軍 전차 노리는 ‘무인 자폭 차량’ 등장 [우크라 전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가 전장에 지상용 무인기를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군이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해당 무기는 일명 ‘자살 폭탄 차량’(이하 무인 자폭 차량)으로, 공식 명칭은 무인 지상 차량(UGV)다. UGV는 자폭 드론처럼 목표지점까지 홀로 움직인 뒤 폭탄을 투하하거나 스스로 터져 적을 공격한다. 미국 뉴스위크 등 외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제3돌격여단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영상은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무전기 등을 통해 차량의 움직임을 제어하고, 러시아군의 전차나 진지 인근에서 폭발시키는 모습을 담고 있다.  미국 싱크탱크인 외교정책연구소(FPRI)의 롭 리 선임연구원은 해당 영상을 공유하면서 “우크라이나 제3돌격여단은 무인 자폭 차량에 폭발물을 가득 채운 뒤 러시아 진지를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내 친러 분리주의 세력인 ‘노보로시야 민병대’라는 텔레그램 계정에도 우크라이나군의 무인 자폭 차량이 장갑차와 진지, 진지에 있는 군인들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텔레그램 계정 측은 우크라이나군이 대전차지뢰를 장착한 소형 차량을 원격조종한 뒤 승합차를 폭파하는 훈련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재 동부 바흐무트 인근에서 무인 자폭 차량을 운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무인 자폭 차량을 얼마나 보유하고 있으며, 군인들의 해당 무기 사용 빈도 및 원격 조종의 사용 범위 등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러시아군도 개전 초기부터 자폭 차량을 사용했으며, 지난 1월 격전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도 해당 무기를 사용해 왔지만, 보유 물량이나 사용 빈도 등은 알려진 바가 없다.  역사상 최초의 ‘무인기 전쟁’ 된 우크라이나 전쟁  한편, 사상 최초의 ‘무인기(드론) 전쟁’으로 불리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드론이 현대전(戰)의 상징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 번 확인됐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최초의 본격적인 드론 전쟁”이라고 전했다. 드론이 전장 전면에서 전쟁 양쪽에게 모두 실질적인 피해를 입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은 ▲공중에서 사용하는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부터 ▲지상에서 활용하는 무인 지상 차량(UVG) ▲해상에서 사용하는 자폭 보트형 무인선박(USV) 등 육해공에서 무인기가 모두 사용됐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달 러시아군은 자폭 보트형 무인선박(USV)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오데사 지역의 한 교량을 폭파했다.  한국해양전략연구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소형의 무인 수상정(USV)은 고도화된 기술이 아니어도 다수일 경우 교란, 속사포, 단거리 미사일 등 다양한 위협이 될 수 있으며 반대로 항구 방어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 러시아는 개전 초기부터 이란제 샤헤드-136 드론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을 파괴하고 수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 철원서 대전차지뢰 추정 폭발사고..1명 사망

    철원서 대전차지뢰 추정 폭발사고..1명 사망

    3일 오전 9시 40분쯤 강원 철원군 김화읍 도창리 유곡천 인근에서 대전차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졌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하천정비를 위해 나무제거 작업 등을 하던 굴착기가 파손되고, 굴착기 운전자로 보이는 남성 1명이 숨졌다. 운전자는 60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 폭발로 인근지역 정전까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현장은 민통선 이북지역이다. 경찰과 군 당국은 현장을 통제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 파악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50분 간격 두고 폭발 지속…러 살포식 지뢰, 민간지역 설치 정황”

    “50분 간격 두고 폭발 지속…러 살포식 지뢰, 민간지역 설치 정황”

    “러군, 시차 두고 터지는 살포식 지뢰 설치한듯”현지 주민 증언…“탱크 저지 용도 지뢰 민간 지역서 발견”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민간지역에서 시차를 두고 터지는 살포식 지뢰를 설치한 정황이 발견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현지 주민을 인용해 동부 하르키우주 베즈루키에서 보통 탱크 저지 용도로 사용되는 지뢰 ‘PTM-1S’가 민간 지역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현지 주민 세르히는 NYT에 지난 3일 오전 10시쯤 자택 뒷마당에 있는 헛간이 폭발한 것을 시작으로 폭발이 한동안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폭발 여파로 헛간에 있던 작업대 위에는 파편이 쏟아졌고 헛간 옆 구멍이 생겼다. 이후 세르히는 이웃 뒷마당 울타리 옆에서 녹색 튜브 형태인 PTM-1S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로부터 20분 뒤 폭발음이 또 들렸다. 세르히는 “하루종일 50분 간격을 두고 폭발이 계속됐다”며 “마지막 폭발음이 들린 것은 다음날 새벽 3시경이었다”고 했다.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었다. 세르히는 “아이들은 평소 첫번째 폭발이 있었던 시간에 뒷마당에서 뛰어놀곤 했지만 그날은 비가 왔다”고 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지뢰는 건드리면 즉각 폭발하는 보통 지뢰와 달리 사전 설정 시간 간격에 따라 폭발한다. 이에 따라 20여개의 소형 지뢰를 발사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약 1L짜리 음료병 크기의 녹색 튜브 형태로 폭발물이 1.3㎏가량 들어있다. 브라이언 캐스트너 국제앰네스티 선임 무기연구원은 “집속탄과 지뢰의 최악 특징을 결합한 무기다”라고 했다. 집속탄은 하나의 폭탄 안에 새끼 폭탄 수백 개가 들어있어 넓은 지역에서 다수의 인명을 살상할 수 있는 무기다. 지뢰는 크게 사람을 겨냥해 사용하는 대인지뢰와 탱크를 막는 대전차지뢰로 구분된다. 이중 대인지뢰 사용은 지난 1997년 대인지뢰금지협약 이후 금지돼왔다. 서명한 164개국 중 러시아·미국 등 일부 국가는 제외됐다. PTM-1S 같은 일부 대전차지뢰는 민감한 기폭장치 때문에 사람이 집을 경우 폭발할 위험이 있어 대인지뢰로 간주될 수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폭탄처리반은 전쟁이 발발한 이후 PTM-1S 발견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 軍 공병부대 지뢰 폭발로 장병 2명 사상

    軍 공병부대 지뢰 폭발로 장병 2명 사상

    경기도 파주시 공병 훈련장에서 알 수 없는 지뢰 폭발이 발생해 장교 1명이 숨지고 병사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육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1분쯤 파주시 무건리 공병부대 폭파 훈련장에서 갑자기 지뢰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인근에 있던 A(25) 중위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에서 헬기로 이송됐으나 결국 병원에서 숨졌다. B(21) 일병도 얼굴 등을 다쳐 이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훈련장에서는 지난주까지 공병부대의 지뢰 설치 훈련이 진행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훈련이 끝난 후 공병부대가 굴착기를 이용해 훈련장 바닥을 평탄화하는 과정에서 굴착기가 의도치 않게 폭발물을 건드렸을 가능성이 나온다. 군 당국은 굴착기가 폭발물을 건드리며 파편이 튀었고, 주변에 있던 장병에게 피해를 입혔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 군 당국은 해당 폭발물을 훈련 간 설치해 놓은 대전차지뢰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지뢰가 폭발하게 된 원인과 장병이 위험지역 인근에 있었던 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육군 관계자는 “다양한 사고 원인을 놓고 조사 중에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헌병 조사가 끝나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200만발 지뢰 제거 최소 200년… ‘냉전의 역사’로 남겨도 좋을 것

    생태계 파괴·예산·위치 파악 어려움 개발지 외엔 문화재 가치 부여도 가능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에 앞서 늘 제기되는 우려는 ‘지뢰’다. DMZ에 200만발가량의 지뢰가 묻힌 것으로 추정된다. DMZ를 생태·관광·역사 현장으로 개발하는 방안에 대해 전면 이용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1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유해발굴 작업을 위해 진행한 DMZ 내 화살머리고지 남측 지역(0.16㎢)의 지뢰 제거엔 20일이 걸렸다. DMZ 전체 면적(907㎢)은 이곳의 약 5668배이니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300년 이상이 걸린다. 실제 민간 지뢰제거업자들은 11개 공병부대를 전부 투입하는 경우에도 20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한다. 물론 무인 지뢰제거차를 대거 투입하면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 하지만 DMZ 내 거목이나 바위를 배제한다 해도 모든 땅을 뒤집으며 지뢰를 폭파시키면 생태계는 극심하게 황폐해진다. 또 막대한 예산도 든다. 기존 장비인 리노는 한 대당 28억원, 마인 브레이커는 17억 5000만원 정도다. 지난해 국제 민간기구 ‘국제지뢰금지운동’(ICBL)은 DMZ에 1㎡당 2.3개꼴로 지뢰가 매설됐으며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지뢰 밀도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DMZ 내 전체 지뢰 지대 중 기확인지대의 비율은 2.7%뿐으로 사실상 모든 지역이 미확인지대다. 대전차지뢰는 100㎏ 이상의 압력을 받아야 터지지만 대인지뢰는 밟기만 해도 폭발한다. 6·25전쟁부터 1980년대까지 DMZ 인근에 묻은 대인지뢰만 90만발로 추정된다. 특히 이 중 약 40만발이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발목지뢰(M14)는 플라스틱 재질로 무게가 9.4g에 불과해 폭우가 오면 유실되기 일쑤다. 북한의 대표적 지뢰인 목함지뢰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기확인지대마저 지뢰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불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금으로서는 DMZ 내 개발 지역에 대해 그때마다 군이 나서 해당 지역에 국한해 지뢰를 제거하는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람이 드나들 수 있는 지역의 안전만 확실하게 확보된다면 지뢰 역시 역사적 산물로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판문점을 지키는 캠프 보니파스 내 한 홀짜리 파3 골프 코스는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코스’로 유명하다. 지금은 운영이 중단됐지만 잊을 만하면 세계적인 스포츠 잡지에 소개된다. 휴전선 인근 남북 감시초소(GP)도 가장 위험한 문화재로 등극할지 모른다. 이 외 지뢰를 포함한 냉전의 역사박물관 등도 아이디어로 제시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전역 부사관 유품에서 실탄, 대전차지뢰 연막제 등 교보재 발견

    전역 부사관 유품에서 실탄, 대전차지뢰 연막제 등 교보재 발견

    부사관 유품에서 대전차지뢰 교보재와 실탄 발견군 당국이 유출 경위 조사 중전역 후 극단적 선택을 한 부사관의 유품에서 대전차지뢰 교보재와 실탄 등 외부 유출이 금지된 다량의 군 무기가 발견돼 군 당국이 유출 경위를 조사 중이다. 8일 서울 관악경찰서와 육군 등에 따르면 2014년 중사 전역 후 지난 4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A씨의 유품을 정리하던 유가족은 이날 대전차지뢰 교보재와 실탄 등 무기류 19종 70여개를 발견해 군에 신고했다. 또 군 측 요청에 따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이를 수거했다. 육군 관계자는 “대전차지뢰 연막제와 크레카 등 교보재가 유출됐다”며 “대전차지뢰는 전차를 잡는 무기이고 연막제는 연기만 나는 교보재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경찰에게 건네받은 대전차지뢰 교보재와 실탄 등의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군 부대와 함께 조사한 결과 대공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DMZ에 묻힌 지뢰 200만발…완전히 없애려면 200년 걸린다

    DMZ에 묻힌 지뢰 200만발…완전히 없애려면 200년 걸린다

    남쪽 DMZ 52만발·민통선 이북 74만발 1㎡당 지뢰 2.3개꼴… 세계 최고 밀도 DMZ 97%는 매설여부 확인조차 못해 공병 1개 중대 200m】100m 수색에 1년 인력 확충·장비 따라 기간 앞당길 수도남북이 이달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강원 철원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공동 지뢰 제거 작업에 착수하면서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묻혀 있는 지뢰가 점차 사라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민통선(민간인통제구역)에 맞닿은 11개 시·군, 24개 읍·면의 주민에게는 현실적인 문제다.군은 200만발 정도가 DMZ 인근의 남북 지역에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 국제 민간기구 ‘국제지뢰금지운동’(ICBL)도 DMZ의 경우 1㎡당 2.3개꼴의 지뢰가 매설돼, 세계 최고 수준의 지뢰 밀도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DMZ 전 지역은 6·25전쟁 이후 출입이 통제된 미확인 지대로 지뢰 매설량을 추정하는 것은 제한된다는 게 국방부의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한국지뢰제거연구소는 각종 군 자료를 토대로 남측에는 127만말, 북측에는 80만발의 지뢰가 묻힌 것으로 추정했다. 또 남한 지역에만 DMZ에 52만발, 민통선 이북에 74만발, 민통선 이남에 1만발이 설치된 것으로 봤다. 문제는 군이 지뢰의 매몰 현황을 파악한 ‘기확인지뢰지대’(3157만 6100㎡)보다 지뢰가 묻혀 있긴 하지만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 알수 없는 ‘미확인지뢰지대’(5억 7740만 5100㎡)가 훨씬 넓다는 점이다. 전체 지뢰지대 중 미확인지대가 94.8%나 된다. 특히 DMZ 내부의 경우 기확인지대가 2.7%뿐으로 사실상 모든 지역이 미확인지대다. 민통선 이북 지역은 15.4%가 기확인지대지만 역시 지뢰 매설 여부를 알수 없는 곳이 84.6%이다. 이곳은 거주 주민이 있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지역으로 꼽힌다. 100㎏ 이상의 압력을 받으면 터지는 대전차지뢰보다 밟기만 해도 폭발하는 대인지뢰가 사람의 목숨을 위협한다. 철책선 순찰로 옆에는 ‘들어가면 죽는다’, ‘미확인지뢰지대’ 등의 경고판이 곳곳에 있다. 대인지뢰는 DMZ 인근에 90만발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대부분이 6·25전쟁부터 1980년대까지 묻은 냉전의 산물이다. 국방부는 대인지뢰 중에는 M2, M3, M14, M16A1 등을, 대전차지뢰로는 M6, M7, M15 등을 DMZ에 묻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발목지뢰로 불리는 ‘M14’는 약 40만발 묻힌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플라스틱 재질로 무게가 9.4g에 불과해 폭우가 오면 유실되곤 한다. 밟으면 발목을 앗아 간다. M16A1은 밟으면 공중으로 도약해 폭발하기 때문에 여러 사람이 피해를 입는다. 북한의 대표 지뢰인 ‘목함지뢰’는 폭약의 파괴력이 M14의 7배다. 나무 상자에 TNT폭약을 넣었기 때문에 홍수가 나면 물에 떠서 유실되곤 한다. 2001년부터 2016년까지 민간인 지뢰사고는 40건, 군 사고는 26건이 발생했다. 휴전 후부터 따지면 4000명이 넘게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 민간 지뢰제거업자들은 11개 공병부대를 투입해 DMZ의 모든 지뢰를 제거할 경우 200년이 걸릴 것으로 추정한다. 실제 국방부는 선례를 볼때 공병 1개 중대가 가로 200m, 세로 100m의 지역에서 지뢰를 제거하는 데 1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방의 경우 지형의 굴곡이 심한 데다, 통상 금속탐지기로 수백번은 감지해야 한 개의 지뢰를 찾을 수 있긴 하다”면서도 “200년이란 기간은 전방 공병부대만 투입할 때로 인력 확충 및 최신형 장비 사용 여부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국민이 지뢰밟아 사망했는데 국가는 “탐지 안되는 지뢰라…”

    국민이 지뢰밟아 사망했는데 국가는 “탐지 안되는 지뢰라…”

    법원, 민북 지역 도로 공사 중 지뢰사고 사망 노동자 유족에게 3억원 배상 판결 민간인 통제선 이북지역(민북 지역) 근처에서 도로 공사를 하다가 지뢰 사고로 숨진 노동자의 유족에게 국가가 3억원대의 배상금을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6부(부장 김지철)는 A씨의 유족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3억 40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강원도 철원군은 지난 2015년 민북 지역에 인접한 구간의 도로 개선 사업을 발주했다. 군부대는 철원군의 요청으로 이듬해 4월부터 7개월간 공시 지역 내 미확인지뢰 지대에서 지뢰제거 작업을 벌였다. 이후 하도급 업체의 땅파기 공사가 시작됐는데, 그 해 11월 29일과 30일 오전 사토장(퍼낸 흙을 버리는 곳)에서 대전차지뢰와 대인지뢰 등 3점이 발견돼 군 부대가 회수해 갔다. 그런데 30일 오후 하도급 업체에 고용된 A씨가 몰던 덤프트럭이 사토장 주변을 지나다 사토에 섞여 있던 대전차지뢰를 밟았고, 지뢰가 폭발하며 A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정부 측은 재판에서 “지뢰 탐지기 성능 등을 고려할 때 지면에서 50㎝ 깊이의 지뢰만 탐지할 수 있다”며 “A씨가 밟은 지뢰는 지면에서 7∼8m 깊이에서 채굴한 흙 속에 있었던 것이라 국가에 과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이 사고는 지뢰 위험지대에 묻혀 있던 지뢰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 반출돼 발생한 사고”라며 “지뢰제거 작업은 군부대가 전담할 수밖에 없는 전문적이고 고유한 업무 영역”이라며 지뢰 제거작업 소홀로 사고가 났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또 “A씨가 밟은 지뢰가 지면에서 50㎝를 넘는 깊이에서 채굴된 것으로 단정하기도 어렵다”며 “해당 군부대는 사고 전날과 당일 오전 지뢰가 발견돼 수거해 갔는데도 추가 제거작업을 하지 않았고, 사람이나 차량의 출입도 제지하지 않는 등 주의 의무를 게을리 했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서울 폭우 피해 뉴스 1위, 인순이 ‘나가수’ 합류할까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서울 폭우 피해 뉴스 1위, 인순이 ‘나가수’ 합류할까

    사상 최악의 폭우가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도를 할퀴며 많은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입혔다. 누리꾼들도 폭우 관련 뉴스 대부분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리며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1위는 서울 폭우 피해가 차지했다. 지난 27일 쏟아진 폭우로 서울 시내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일부 지하철역이 침수되는 등 도심 교통이 마비됐다. 한강 잠수교와 증산지하차도, 신월지하차도, 양재천 하부도로 일부 구간, 동부간선도로, 서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이 침수되면서 교통이 통제됐고, 오류동역과 강남역 등이 물에 잠기며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 서초구 일대 정전 사고와 강남 일대 휴대전화 불통 등의 피해도 속출했다. 서울 우면산 등 호우지역의 지뢰가 유실됐을 가능성은 3위에 올랐다. 28일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산사태로 우면산에 묻혀있던 지뢰 10여발이 유실됐을 가능성과 경기 양주 탄약고 붕괴로 대인지뢰 83발과 M15 대전차지뢰 10발이 유실됐다고 발표하고, 우면산과 경기·강원 지역의 방공진지, 북한의 목함지뢰가 발견되는 지역 등에서 지뢰 탐지와 수색작전을 벌였다. 탄약고가 붕괴된 양주 지역 부대는 수색 작전을 통해 유실된 지뢰 등을 모두 수거했다고 밝혔다. 춘천 산사태는 9위였다. 27일 자정께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소양강댐 인근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하대 학생 이모(20)씨 등 13명이 숨지고 김모(22)씨 등 2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위는 SK컴즈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었다. SK컴즈는 28일 중국발 악성코드로 인해 네이트, 싸이월드 회원 등 3500만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밝혔다. 유출정보는 ID와 이름,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암호화된 비밀번호, 암호화된 주민등록번호 등이다. SK컴즈는 비밀번호와 주민등록번호가 최고 수준의 기술로 암호화돼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화물기 추락은 4위에 올랐다. 28일 오전 4시 28분쯤 제주시 서쪽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화물기에 타고 있던 기장 최모씨와 부기장 이모씨 등 2명은 실종됐다. 5위는 부산 지역 일본뇌염 경보가 차지했다. 국립부산검역소는 28일 부산 지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고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6위는 28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31일께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 무이파가, 7위는 가수 인순이와 남성듀오 바이브의 멤버 윤민수 등이 MBC ‘나는 가수다’(나가수)에 합류한다는 소문이 각각 차지했다. 아울러 남해 이등병 탈영은 8위, 포항국제불빛축제 개막은 10위였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고고학자들이 말하는 ‘전곡 구석기축제’

    고고학자들이 말하는 ‘전곡 구석기축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린 제16회 경기도 연천 전곡리 구석기축제에는 모두 100만명 가까운 관람객이 참여했다고 한다. 이 축제가 시작된 것은 1993년 5월5일. 당시 참석한 사람은 발굴에 참여한 고고학자를 포함해도 200명을 넘지 않았다니 놀라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관람객 100만명 몰려 역대 최다 당시 서울대박물관 학예사로 현장책임을 맡았던 배기동 한양대 교수를 비롯한 몇몇 고고학자들과 지난 3일 구석기축제를 찾았다. 발굴현장의 임시사무실을 개조하여 유적관을 만드는데 사재를 털고, 그 주변에서 옹기종기 첫번째 축제를 열었던 이들은 사적으로 지정된 77만 8296㎡(23만 5847평) 대부분이 축제장으로 탈바꿈한 모습에 감회가 적지 않은 듯했다. 그래서인지 고고학 체험행사는 뒷전으로 밀리고 대중가수가 나서는 축하공연이 축제의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음에도,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고고학을 주제로 하는 축제가 이만큼 규모가 커졌다는데 의미를 부여하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곳곳에서 드러나는 아쉬움도 굳이 숨기려 하지는 않았다. 발굴단장으로 전곡리 발굴을 이끈 삼불(三佛) 김원룡 선생의 기념비가 퇴락해 가고 있는 모습도 그랬다. 기념비는 1994년 11월14일 선생의 1주기를 맞아 유골이 뿌려진 장소에 세워졌다. 기념비가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는 구석기축제 안내지도를 보면서 연천군을 원망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그것도 고고학자 모두의 스승을 그렇게 대접한 스스로에 대한 책망이었을 것이다. ●유적발굴 학자들 소홀한 대접 아쉬워 개막식에서 1978년 4월 한탄강에 놀러갔다가 구석기시대 주먹도끼를 처음 발견한 그레그 보웬 당시 미공군 상병의 이야기를 5분 이상이나 영웅담처럼 펼쳐 놓은 것은 그래서 고고학자들을 더욱 불편하게 했다. 올해 주먹도끼가 발견된 3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었겠지만, 이후 주먹도끼의 진가를 알아 보고 발굴조사 과정에서 대전차지뢰가 터져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전곡을 오늘날 한국 구석기 고고학의 메카로 받돋움시킨 우리 고고학자들의 노력은 너무나도 소홀하게 취급되고 있었다. 같은 차원에서 전곡리의 오늘이 있게한 공로자의 한 사람인 고 임종태 씨를 기리는 데도 너무 인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 겸 자성의 목소리도 있었다. 그는 당시 발굴현장의 인부반장으로 1979년 가을부터 지난해 4월 81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전곡리 유적 보존에 헌신한 인물이다. 하지만 문화훈장이나 문화유산상처럼 공로에 걸맞은 상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고고학계의 건의에도 정부는 고작 표창장 한장을 주는데 그쳤다는 것이다. ●교육적 프로그램 늘려야 축제 더 빛나 배기동 교수는 “인간적인 체취와 교육적인 내용이 당장은 인기가 없다고 해서 줄이기보다는 오히려 강화해야 축제는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면서 “개인적으로 구석기시대는 자연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었고, 연천은 농업도시인 만큼 이제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농업과 환경을 연결시켜서 관람객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충고했다. 연천 서동철 문화전문기자 dcsu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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