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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정현 시장 인수위원장 “파산 위기 대전시, 특단의 조치 필요”

    박정현 시장 인수위원장 “파산 위기 대전시, 특단의 조치 필요”

    박정현 민선 9기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22일 “대전시 재정이 사실상 ‘파산’ 위기에 직면해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며 민선 8기 국민의힘 소속 이장우 현 시장을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 업무보고를 통해 점검한 민선 8기 시정의 실태가 매우 심각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전시 재정 상황에 대해 “세입이 감소하는 악조건에서도 무리한 사업들을 강행해 지방채를 급증시켰고 2022년 말 약 1조원이던 채무는 2025년 말 1조 5800억 원으로 크게 늘었다”며 “사실상 ‘부도’ 및 ‘파산’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했다. 인수위는 민선 8기 대전시정 핵심 문제로 △검증 없는 무분별한 대형 토목·건축 사업 남발 △국비 확보를 외면한 시비·지방채 중심 무책임한 재정 운용 △무턱대고 저지르고 보는 ‘민선 9기 폭탄 넘기기’ △기준도, 공정성도 상실한 ‘편향적 홍보비 과다 지출’ 등 네 가지를 꼽았다. 박 위원장은 “계획된 사업들을 원안대로 추진하면 2026년에만 5482억원의 부족 재원이 발생하며, 2027년부터는 연평균 6955억원의 세출 초과가 예상되는 참담한 실정”이라며 “민선 8기 시정은 이러한 상황을 엄중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민선 9기 앞에 막대한 부채라는 무거운 짐이 놓여 있다”며 “무너진 재정 건전성 회복과 시정 복원을 위해 차기 집행부는 시작과 동시에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 대전시장 인수위 9일 가동…위원장에 박정현 의원

    대전시장 인수위 9일 가동…위원장에 박정현 의원

    내달 1일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가동된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당선인은 8일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는 인수위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6개 분과, 20명 규모로, 민선 9기 대전시정의 안정적 출범과 혁신 방안을 마련해 민생 회복과 시민주권 회복을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수위원장은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맡았다. 박 위원장은 지방자치 경험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균형발전과 주민자치, 사회적경제 등 주민 참여와 지역공동체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부위원장은 허 당선인 캠프 정책본부장을 지낸 이은구 전 한남대 부총장, 운영 간사는 박노동 대전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이 맡아 인수위 운영 실무를 총괄한다. 인수위는 9일 오전 10시 옛 충남도청사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현판식과 위촉장 수여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출범 이후에는 각계 인사 40여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시정의 실효성과 내실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 여야 모두 공들인 ‘민심 풍향계’ 충청권… 민주, 4년 만에 싹쓸이 유력

    여야 모두 공들인 ‘민심 풍향계’ 충청권… 민주, 4년 만에 싹쓸이 유력

    네 차례 연속 한 당서 독차지 재현허태정, 4년 만의 리턴매치서 승기 조상호·신용한 유력… 박수현 우세 충청권 4개 광역 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민심의 풍향계로 평가되는 충청권은 민선 6기(민주당), 7기(민주당), 8기(국민의힘)에 이어 9기에서도 한 당이 싹쓸이하는 현상이 재현됐다. 4년 만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대전시장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4일 오전 1시 30분 기준 개표가 62.46% 진행된 가운데 허 당선인은 56.71%를 득표해 41.02%를 얻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에 크게 앞섰다. 그는 민선 7기 대전시장으로 2022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이 후보에 2.40%포인트 차로 낙선한 바 있다. 대전은 민선 1~2기 홍선기 시장 이후 이번에도 연임 시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허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개인이 아닌 시민의 승리”라며 “시급한 민생 회복과 무너진 대전시정 재건에 집중하겠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를 내세웠던 세종시장 선거는 조상호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개표율 57.85% 속에 조 후보는 58.64%로, 재선에 도전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38.26%)와 격차를 벌렸다. 앞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조 후보는 64.30%로 32.90%를 얻은 최 후보를 따돌렸다. 충북지사 선거는 신용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개표가 73.21%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은 신 당선인이 55.31%,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44.68%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신 당선인이 김 후보를 12.40% 앞섰다. 신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변화와 혁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도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확인하는 선거였다”며 “초심을 지키며 충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입’ 박수현 후보와 ‘보수의 씨감자’를 자청한 김태흠 후보가 맞붙은 충남지사는 개표가 57.14% 이뤄진 상황에서 박 후보가 53.67%로 46.32%를 얻은 김 후보에 7.35%포인트 앞섰다. 앞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박 후보 52.10%, 김 후보 47.90%로 4.20%포인트 차로 접전을 예고했는데 실제 개표에선 이보다 차이를 벌렸다.
  • 여야 모두 공들인 ‘민심 풍향계’ 충청권… 민주, 4년 만에 싹쓸이 유력

    여야 모두 공들인 ‘민심 풍향계’ 충청권… 민주, 4년 만에 싹쓸이 유력

    네 번 연속 한 당에서 독차지 재현허태정, 4년 만의 리턴매치서 승기 조상호·신용한 유력… 박수현 우세 충청권 4개 광역 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민심의 풍향계로 평가되는 충청권은 민선 6기(민주당), 7기(민주당), 8기(국민의힘)에 이어 9기에서도 한 당이 싹쓸이하는 현상이 재현됐다. 4년 만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대전시장은 허태정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오후 11시 30분 기준 개표 35.24%가 진행된 가운데 허 당선인은 62.09%를 득표해 35.71%를 얻은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에 크게 앞섰다. 그는 민선 7기 대전시장으로 2022년 재선에 도전했으나 이 후보에 2.40%포인트 차로 낙선한 바 있다. 대전은 민선 1~2기 홍선기 시장 이후 이번에도 연임 시장을 허용하지 않았다. 허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개인이 아닌 시민의 승리”라며 “시급한 민생 회복과 무너진 대전시정 재건에 집중하겠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시민만 바라보고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정수도 완성의 적임자’를 내세웠던 세종시장 선거는 조상호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개표율 31.96% 속에 조 후보는 56.65%로, 재선에 도전한 최민호 국민의힘 후보(40.11%)와 격차를 벌렸다. 앞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도 조 후보는 64.30%로 32.90%를 얻은 최 후보를 따돌렸다. 충북지사 선거는 신용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하다. 개표가 53.86% 진행된 가운데 득표율은 신 후보가 54.86%, 김영환 국민의힘 후보는 45.13%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선 신 후보가 김 후보를 12.40% 앞섰다. 신 후보는 “이번 선거는 변화와 혁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도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확인하는 선거였다”며 “초심을 지키며 충북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열정과 역량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의 입’ 박수현 후보와 ‘보수의 씨감자’를 자청한 김태흠 후보가 맞붙은 충남지사는 개표가 29.27% 이뤄진 상황에서 박 후보가 57.82%로 42.17%를 얻은 김 후보에 15.65%포인트 앞섰다. 앞서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박 후보 52.10%, 김 후보 47.90%로 4.20%포인트 차로 접전을 예고했는데 실제 개표에선 이보다 차이를 벌렸다.
  • ‘스윙보터’ 충청도, 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여야 당 대표 발길

    ‘스윙보터’ 충청도, 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여야 당 대표 발길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여야 당 대표가 스윙보터 지역인 대전 등 충청을 찾아 지원을 호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8시 대전 중구 태평오거리에서 아침 인사를 한 뒤 오전 10시 대전역 서광장에서 열린 ‘6·3 대전시민의 승리 출정식’에 참석해 이장우 대전시장 등 자당 후보에 대해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권 심판론을 부각하며 중앙 스피커로서 대여 공세 메시지를 띄우는 데도 주력했다. ‘대전·충남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장 위원장은 “대전에서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 사랑을 주셨던 것처럼 국민의힘에 그 사랑을 다시 부어달라”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이어 “이재명은 ‘재판취소 특검’으로 자신의 재판을 지우고 헌법을 고쳐 장기 독재로 가는 길을 열려 할 것”이라며 “대통령 재판을 재개하는 유일한 방법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승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정식에 이어 중앙시장을 찾아 유권자를 만난 장 위원장은 오후에 충남 공주 산성시장과 아산 온양온천 전통시장, 탕정 한들 물빛공원 등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는 등 중원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충남 공주를 방문한 뒤 이날 오후 3시 대전 중구 으능정이 거리에서 열린 대전시당 지방선거 출정식에 참석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지원에 나섰다. 정 위원장은 “대통령도 민주당, 대전시장도 민주당, 구청장·시의원·구의원도 민주당”이라며 “손발이 맞아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려면 시장은 허태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세를 마친 그는 충남 천안으로 이동해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지지를 호소하고 오후 8시 천안 불당동 먹자골목에서 거리유세에 나선다. 여야 대전시장 후보들도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이날 오전 3시 20분 유성구 금고동 위생매립장과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을 찾았다. 출근 시간대는 동구 판암역 네거리에서 지역 국회의원들과 첫 거리유세를 벌였다. 허 후보는 “시민의 일상이 펼쳐지는 모든 곳이 정책 현장”이라며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민의 삶 한복판에서 함께 걷는 시장 후보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허 후보 선거캠프는 선거운동 기간 유세차량을 법정 허용기준인 8대가 아닌 2대만 운영하고, 연설 대신 성악·힙합 등 문화 공연을 더한 ‘친환경 문화 유세’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30분 중구 태평오거리에서 김선광 중구청장 후보와의 아침 인사로 첫 일정을 소화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시장이 재임하던 민선 7기 대전시정은 ‘우물쭈물’, ‘우왕좌왕’의 전형이었다”라며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장기간 표류하면서 사업비가 두 배 이상 늘고 시민 혈세 수천억 원이 추가 투입되는 등 무능이 시민 부담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개혁신당 강희린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구의원 후보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교통·산업 분야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세종시장 후보들도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조상호 후보는 이날 0시 지역 보수의 텃밭인 조치원역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7시 나성동에서 공식 출정식을 연다. 그는 “세종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고 시민의 삶을 세심히 살피는 세종시장이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민의힘 최민호 후보는 충령탑 참배를 시작으로 선거운동 일정에 돌입했다. 오전 10시 나성동 백화점 부지 인근에서 시의원 후보 등과 합동 출정식을 열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최 후보는 “시민과 함께 만든 성과, 그리고 아직 완성하지 못한 세종의 미래를 위해 오늘 다시 출발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올해 최고 뉴스, 대전은 ‘0시 축제’·세종은 ‘CTX’ 민자 적격성 통과

    올해 최고 뉴스, 대전은 ‘0시 축제’·세종은 ‘CTX’ 민자 적격성 통과

    대전과 세종의 올해 최고 뉴스로 ‘0시 축제’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CTX) 민자 적격성 통과가 각각 선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8∼17일 시민 944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5년을 빛낸 대전시정 10대 뉴스’ 투표에서 대전 0시 축제 2년 연속 방문객 200만명 돌파가 2935표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8월 중앙로 일원에서 9일간 열린 올해 0시 축제는 지난해 200만명에 이어 2년 연속 216만명이 방문하며 국내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꿈돌이와 그의 가족인 ‘꿈씨 패밀리’를 등장시켜 대전의 도시브랜드를 각인시키며 4021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했다.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 전 구간 착공(2880표)과 도심 속 시민 힐링 공간, 갑천 생태 호수공원 개장(2546표)이 뒤를 이었다. 도시철도 2호선은 1996년 기본계획 승인 이후 28년 만인 지난해 12월 착공식을 가진 뒤 올해 본선 14개 전 공구의 착공을 완료했다. 대전 5개 구를 순환하는 노선으로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갑천 생태 호수공원은 서구 도안동과 유성구 원신흥동 일원에 43만 1244㎡ 규모로 호수와 전망대, 오름 언덕 등이 조성됐다. 지난 9월 개장해서 한 달 만에 방문객 22만명을 돌파했다. 세종에서는 CTX 민자 적격성 통과가 가장 관심을 받았다. CTX 사업은 지난달 4일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정부대전청사∼정부세종청사∼조치원∼청주국제공항을 잇는 노선(64.4㎞)이 완공되면 대전~세종~충북을 30분대로 연결하는 충청권 철도 교통망의 핵심 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민간 투자 방식으로, 2028년 착공해 2034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또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정과제 반영, 세종지방법원 건립 예산 국비(10억원) 확보 및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 국비 확보(1조 7320억원) 등도 주목받았다. 오진규 세종시 공보관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추진과 행정수도 완성 국정과제 반영 등 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시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 ‘행정의 달인’ 홍선기 민선 초대 대전광역시장 별세

    ‘행정의 달인’ 홍선기 민선 초대 대전광역시장 별세

    민선과 관선을 거쳐 대전광역시장을 두 차례 지낸 홍선기 전 대전시장이 25일 향년 88세로 별세했다. 홍 전 시장은 1936년 충남 대덕군 기성면(현 대전시 서구 가수원동)에서 태어나 진잠초등학교, 한밭중학교, 대전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충남 청양군에서 7급으로 공직을 시작한 그는 아산군수(1979년), 민주정의당 충남도지부 사무국장(1981년) 등을 거쳐 행정 경험을 쌓은 뒤 1990년 노태우 정부에서 관선 대전시장과 1992년 관선 충남도지사로 임명됐다.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자유민주연합(자민련) 후보로 출마해 첫 민선 대전시장에 당선됐고, 1998년 재선에 성공해 8년간 대전시정을 이끌었다. 홍 전 시장은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한 과학기술업무의 전담 추진체계를 확립해 연구단지 활성화 및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했고 대전시청 둔산 이전과 대전도시철도 1호선 완공 등의 성과를 냈다. 이후 목원대학교, 한남대학교, 대전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지도했다. 홍 전 시장의 빈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8일이며, 같은 날 오전 11시쯤 고인이 근무했던 대전시청에서 노제를 지내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중앙·지방 행정 다 해봤지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전]

    중앙·지방 행정 다 해봤지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인터뷰-대전]

    “부산처럼 3·4·5호선 동시 추진 許, 논문 80% 표절… 석사 반납 국책 유치 실패·중기부 빼앗겨”“지난 4년 대전시정을 이끈 허태정 후보는 무능했고, 그 기간이 대전엔 상실과 좌절의 시간이었습니다.”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는 2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은 기업과 청년이 떠났고 인구 150만명이 무너졌다”며 더불어민주당 허 후보를 저격했다. 이 후보는 “K바이오랩 허브 등 국책사업 유치는 줄줄이 실패하고 중소벤처기업부도 빼앗겼다”고도 공격했다. 그러면서 “구청장과 국회의원을 경험해 지방·중앙 행정을 다 아는 내가 적임자”라며 “광역단체장은 역량이 중요한 자리가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원도 허 후보가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시장이 되면 부산처럼 도시철도 3·4·5호선을 동시 추진해 대전의 교통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1년 안에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정부와 예산 협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또 “1650만㎡ 산업용지를 조성하고 대기업, 플랫폼·바이오헬스 기업, 방산기업, 우주항공기업, 나노반도체 기업을 유치해 ‘경제도시 대전’을 열겠다”며 “질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에 본사를 둔 자본금 10조원의 충청권 은행을 설립하겠다”고도 했다. 이 후보는 대전~세종~청주공항 간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착공, 대전세종 경제자유구역 지정, 금강·대청호 공동개발 사업 등도 공약했다. 그는 “병역의무를 이행한 청년이 제대하는 즉시 사회정착금으로 200만원을 지급하고 만 18세 이상 유공자와 의사자 유족에게 연간 24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허 후보의 이른바 ‘발가락 논란’을 꺼낸 뒤 “‘공사장에서 사고로 잘렸다’, ‘정확히 기억을 못 하겠다’ 등 말이 다르고, 4년 전 장애인증도 반납했다”며 “이는 국가를 속이고 시민을 우롱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허 후보가 자신의 석사 논문에 대해 ‘80% 표절’ 논란이 일자 반납했다”며 “한화프로야구단 홈구장인 베이스볼드림파크 건설은 ‘번트’도 못 대고 있다”고 공격을 계속했다. 그러면서 “각종 대전 시민의 이익이 침해될 때 수수방관했던 후보에게 어떻게 대전시를 또 맡기겠느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최근 대전·세종·충남·충북 4개 시도 국민의힘 후보가 모여 ‘충청권 초광역상생경제권’ 선언 및 협약식을 열고 충청권 상생을 약속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끌어내 대전이 국가균형발전 선도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965.2.10.(57세) ▲충남 청양 출생 ▲대전대 행정학과 ▲대전 동구청장, 19·20대 국회의원 ▲재산: 21억원
  • “장종태 전 대전서구청장 공천하라”…민주당 지방의원 후보들 촉구

    “장종태 전 대전서구청장 공천하라”…민주당 지방의원 후보들 촉구

    더불어민주당 대전 시의원 및 서구의원 예비후보들이 대전시장 당내 경선에서 낙선한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서구청장으로 다시 출마할 수 있도록 전략공천해 달라고 중앙당 및 대전시당에 촉구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민선 6~7기 동안 안정적이고 추진력 있는 행정으로 48만 서구 주민의 큰 지지를 받고 있는 장 전 구청장이 3선 도전 성공으로 서구를 넘어 대전시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선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그의 행보를 멈춰세우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에서 서구청장 선거는 매우 중요하다”고 중앙당에 장 전 구청장의 전략공천을 요청했다. 장 전 서구청장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서 허태정 현 시장과 붙어 15% 차이로 낙선했다.
  • 대전시정 알리는 허태정 시장 힙합곡 ‘쇼미더 대전’ 7월 1일 공개

    대전시정 알리는 허태정 시장 힙합곡 ‘쇼미더 대전’ 7월 1일 공개

    허태정 대전시장이 시정을 홍보하는 힙합곡 ‘쇼미더 대전(Show Me The Daejeon)’을 내놓는다. 시는 다음달 1일 이같은 제목의 허 시장의 정책 힙합곡을 대전시 공식유튜브 대전블루스를 통해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가사는 허 시장이 썼고, 우송정보대 글로벌실용예술학부 이해원·전영진 교수가 작곡·편곡했다.노랫말은 ‘당신이 바로 대전이고 대전이 바로 당신이다. 행복도시 대전혁신도시 지정, 4차산업혁명 대전시가 선도, 공공기관 취업해 청년들이 좋아해, 머니머니 지역화폐 온통대전 골목경제 지원, 도시철도 2호선 트램도시 대중교통 짱…’ 등이 담겼다. 강윤석 시 주무관은 “20대 아들 둘을 둔 허 시장이 시의 주요 정책을 알리는 수단으로 청년이 좋아하는 힙합을 선택했다”며 “대전블루스 유튜브 평소 조회수가 3000~4000명을 기록하지만 허 시장이 직접 부른 노래인 만큼 10만명까지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 [광역단체장 인터뷰] “도시철도 2호선 ‘노면 트램’ 추진… 연내 합리적 방안 만들 것”

    [광역단체장 인터뷰] “도시철도 2호선 ‘노면 트램’ 추진… 연내 합리적 방안 만들 것”

    권선택 대전시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방식으로 ‘노면 트램’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시민이 실질적으로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조직인 ‘시민행복위원회’ 설치도 약속했다. 권 시장은 “트램이 건설되면 국내 처음”이라며 “유럽은 도로가 좁고 여건이 좋지 않은데도 트램이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에 가칭 도시철도통합위원회를 만들어 이 부분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권 시장은 “노면 방식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가능한지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기종 등을 바꾼 대구나 광주는 면제받은 전례가 있다”고 문제없을 것으로 확신했다. 다만 그는 “내 방식을 밀어붙이지 않겠다.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3의 기구를 둬 올해를 넘기지 않고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시민이 참여하는 시장 직속 기구인 대전시민행복위원회도 만든다. 권 시장은 “시민을 중심으로 해 100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하겠다. 명망가는 되도록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통 시민 대표와 내가 공동 위원장이 될 것”이라며 “다른 곳에는 없는 조직”이라고 각별한 애착을 보였다. 권 시장은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람 중심의 시정을 펴겠다’, ‘시민들의 얘기를 경청하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대전 발전이란 명제 아래서는 계층, 세대, 지역 간 갈등이 있을 수 없다”면서 “시민행복위가 지역사회, 경제, 환경적 발전을 협의해 구현하고 나 또한 시민들을 만나 이를 끊임없이 묻고 귀담아 듣는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명예시장제와 현장시장실을 운영한다. 권 시장은 “시민이 곧 시장이다. 나는 그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간간이 시내버스와 택시를 이용하면서 시민들과 만나겠다는 생각도 밝혔다. ‘일자리 창출’ 얘기도 빼놓지 않았다. 권 시장은 “대전은 산업단지가 적어 공무원 등 공공기관 일자리가 많다. 일자리 창출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이 문제는 대덕연구단지에서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단지에서 개발한 것을 사업화해 새로운 고급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하는 것만으로 되겠나. 외부 기업 유치가 뒤따라야 일자리가 더 풍부해질 것이 아닌가. -기업 지키기가 우선이다. 기업이 새로운 공장 부지가 필요하다는 명분으로 많이 떠나고 있다. 대기업은 대전에 오는 것이 쉽지 않다. 강소기업 위주로 유치하려 한다. 전담 공직자도 두겠다. 기업헌터처럼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유치 권한을 주겠다. 기업인들 얘기를 들어 보면 떠난다 떠난다 해도 잡는 사람이 없다고 푸념한다. 부지, 기술, 자금 등 그들이 원하는 것을 채워 줄 필요가 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그 핵심 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이 들어가는 엑스포과학공원도 현안이다. -이 문제는 과학벨트의 중단 없는 추진과 사이언스콤플렉스의 과학성 강화가 핵심이다. 과학벨트의 취지와 의미 등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 국가성장동력을 만드는 사업인 만큼 중앙정부에 당당히 요구할 것은 요구하겠다. 또 엑스포과학공원 내 민자사업인 사이언스콤플렉스는 과학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 대형 쇼핑몰일 뿐이라는 지적이 나오지 않도록 애쓰겠다. 그래야 과학도시 대전의 상징으로서 제 몫을 다할 것이다. →대전은 과학도시로 불린다. 여기에 또 다른 도시 색깔을 입힌다면 무엇이 있나. -근대문화의 도시다. 원도심은 일제강점기 때 식민 통치를 위해 건설된 계획도시다. 대전역 앞을 중심으로 은행·대흥·선화동 일대에 근대 건축물이 제법 많이 남아 있다. 옛 충남도청과 관사촌, 옛 상업은행 건물 등 근대건축물부터 진로집, 광천식당, 산호다방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이나 가게들이 수두룩하다. 전문가, 예술가, 주민 등으로 구성된 민관협의체가 운영하는 근대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해 많은 사람이 사랑하고 찾도록 하겠다. →옛 충남도청에 국책기관이나 교육기관을 유치하겠다고 했다. 원도심 정책의 큰 그림을 알려 달라. -그동안의 정책이 큰 성과가 없었던 것은 단편적이었기 때문이다. 전체 시정 흐름에서 정책을 펴야 한다. 예컨대 신도심을 새롭게 만들면서 원도심을 살린다는 건 맞지 않는다. 신도심 추가 건설은 안 한다. 모든 정책에서 균형이 우선이다. 대전시로 소유권이 이전되지 않은 도청 문제와 관련해서는 도청이전특별법이 중요하다. 법 통과를 위해 온 힘을 쏟겠다. 또 공약한 한국예술종합학교 분원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국회의원 시절 총장과 장관을 만나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 →취임 전부터 전임 염홍철 시장 지우기 논란이 일었다. 무엇이 문제인가. -인수위원회인 대전시민경청위에서 몇몇 사업을 ‘재검토’라고 표현하면서 말이 나왔다. 표현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검토해서 알맞은 방향으로 추진하자는 것이지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다. 도시철도 2호선, 엑스포과학공원, 과학벨트 등에서 정책 차이가 있었다. 논의를 해 충분히 해결 방안을 찾을 수 있는 사업들이다. 민선 5기에서 잘된 것은 이어받고 비판받는 것은 수정, 보완하겠다는 입장이다. 전직 시장의 정책을 큰 틀에서 인정하고 보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원론적으로 시정의 변화는 당연한 것이다. 다만 한꺼번이 아니라 하나하나 변화시키겠다는 것이고, 그 변화의 중심은 시민이다. 그래서 시급한 것이 ‘소통’이다.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한 노사정위원회 운영은 진정한 소통이 아니었다는 비판을 많이 받았다. 소통은 경청에서 시작된다. →염 전 시장의 정책 가운데 계승할 것이 있다면. -정책의 일관성이나 우수성 등을 볼 때 복지만두레사업이 우선 꼽힌다. 복지에서 행정이 다 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데 시민들이 나서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니 바람직한 일이다. 이제는 이 사업을 민간에서 맡아 발전시켜야 한다. →세종시와 충남북 등 충청권 시·도지사 모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이나 지역 이해 문제로 충돌할 일이 많을 것 같은데. -소모적인 정쟁을 할 필요는 없다. 원칙적으로 충청권은 광역행정체제로 개편해야 한다. 경제영역을 확대해 상생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지역 간 기능을 분담시켜야 한다. →야당 단체장이어서 예산 확보에 어려움도 있을 텐데. -야당 단체장인 서울시나 광주시가 정부나 국회와 대립각을 세웠다는 말을 듣지 못했다.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한 공직 생활과 두 번의 국회의원 때 쌓은 다양한 인맥을 대전 발전에 충분히 활용하겠다. 또 대전의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해서라면 정당이나 여야를 떠나 하나로 힘을 모으는 데 내가 먼저 발벗고 나서겠다. 대담 이동구 사회2부장 정리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권 시장이 걸어온 길 27년 행정통…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땐 ‘중재의 달인’ 권선택 대전시장의 당선은 선거 막판에 다다라서야 가능성이 눈에 들어왔다. 권 시장은 한 차례 시장을 지낸 박성효 전 의원이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로 결정된 뒤 엄청난 격차로 뒤지다 막판에 뒤집는 힘을 보여줬다. 권 시장은 1955년 대전 중구 목달동 안동 권씨 집안에서 태어났다. 산서초와 충남중을 거쳐 명문고이던 대전고에 진학했다. 성균관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이던 1977년 행시에서 최연소 수석 합격을 했다. 27년의 공직 생활 동안 중앙과 지방을 넘나들었고, 덕분에 두 행정 모두에 정통하다. 충남도 기획관도 했지만 대전시 기획관리실장과 정무·행정부시장까지 지내 대전시정에 밝다. 2002~2003년 행정자치부 자치행정국장, 청와대 인사비서관 등 중앙행정 경험도 풍부하다. 특히 옛 내무부에 있을 때 국민의 친구가 된 119구조대를 창설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정치에도 깜짝 데뷔했다.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나와 당시 5선을 지낸 강창희 전 국회의장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권 시장은 2006년 시장에 도전하려 했으나 당에서 염홍철 전 시장을 전략공천하자 탈당했다. 18대 총선에서 자유선진당 후보로 출마해 다시 강 전 국회의장을 눌렀다. 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권 시장은 의원 시절 “국회 복도를 뛰어다녔다”고 소문이 날 정도로 일 욕심이 많다. 원내대표 때는 ‘중재의 달인’으로 불렸다. 2012년 문재인 대선 후보 국민통합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맡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의 전신인 민주통합당에 복당한 뒤 12년 만에 대전시의 시장으로 돌아왔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지방시대] +α가 필요한 무지개프로젝트/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지방시대] +α가 필요한 무지개프로젝트/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무지개 프로젝트는 저소득 취약계층 밀집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전시의 통합적 도시정책을 부르는 말이다. 박성효 대전시장 취임 후 시작한 무지개 프로젝트는 대전시 낙후지역에 대한 개발 및 저소득층 지원사업이다. 판암동을 1단계 시범지역으로, 서구 월평2동과 대덕구 법동을 2단계 지역으로 선정하여 총 80개의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였다. 이들 지역에서 초점을 둔 것은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주민들 스스로 외적인 환경의 개선에 맞물려 자존감을 회복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무지개 프로젝트에 주목하는 것은 서울의 뉴타운 개발과 같은 기존의 도시개발 방식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식이라는 데 있다. 뉴타운 개발 방식은 취약계층 거주 지역에서 주민들을 통째로 이주시키고, 그 지역을 거대한 재개발지역으로 건설하여 새로운 입주자들에게 분양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낡은 주택과 좁은 골목의 낙후된 주거지역이 휘황찬란한 고층 아파트단지로 개발되는 것과 맞물려 사는 사람들도 통째로 바뀌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기존 주민들은 개발 전 보상가로는 개발 후 아파트에 도저히 입주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자기가 살던 곳을 떠날 수밖에 없다. 비록 우선입주권 같은 권리는 보장받고 있지만 대부분 저소득층인 원주민들은 개발 후 아파트 분양에 필요한 차액을 마련할 여력이 없는 한계 소득계층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원주민들의 입장에서는 현재의 열악한 주거환경도 아니고 그렇다고 손에 닿을 수 없는 신기루인 뉴타운식 재개발도 아닌 무지개 프로젝트와 같은 중간 형태의 개발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지금보다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고, 나아가 현재보다 소득을 높이기 위해 필수적인 역량개발과 함께 자녀교육을 향상시키는 것이 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아울러 할 수만 있다면 주민공동체를 윤택하게 활성화하여 사회적·심리적 안전망까지 형성된다면 최상의 주거지역이라 할 만하다. 사실상 경제성장은 난망하고 오히려 장기적 침체까지 예상되는 요즈음의 현실에서 이러한 개발방식의 적절성은 더욱 부각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민선4기 대전시정이 중반기를 넘어가고 있지만 무지개 프로젝트의 성과가 예상보다 쉽게, 그리고 빠르게 확산되지 않는다는 것이 아쉬운 점이다. 한편에서는 기존의 건설 위주의 도시개발 방식과는 상당히 다른 사회 시스템적 통합 접근방식 자체가 관료들 사이에서 충분히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실질적으로 이 사업의 수혜자가 해당지역의 주민들에게만 주로 한정되기 때문에 그 효과가 외부로 쉽게 알려지지 않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다. 특히 동네단위 주민의 삶은 쉽게 분리되지 않는 특성을 갖는데, 행정은 계층에 따라 시청·구청·동사무소로 그리고 기능에 따라 건설·복지·문화·교육 등 분리되어 있는 것이 장애요인이 되고 있다. 이렇게 파편화된 행정구조를 생활현장인 동네수준에서 어떻게 유연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는가는 지역자치가 풀어야 할 핵심과제라고 생각한다. 아울러 동네단위에서 주민들과 직접 접촉하고 있는 동사무소는 물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회복지기관, 각종 자원봉사단체, 취미 관련 주민단체를 포함하는 마을 차원의 사회 네트워크를 연계하여 주민 삶을 향상시키는 데 협력하도록 해야 한다. 주민 거버넌스를 창출하고 활성화하는 것이 무지개 프로젝트의 성공관건이라고 생각된다. 현재까지의 성과가 미흡한 것같이 보이지만 올바른 목적과 방향이라고 판단된다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더욱 필요하다. 권선필 목원대 행정학과 교수
  • 통합21 1차조직책 28명확정

    정몽준(鄭夢準) 의원의 국민통합21은 27일 28명의 1차 조직책 명단을 확정,발표했다. 통합21측은 다음달 5일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1차 조직책 명단. ◇서울 ◆중구 박원경 한국저작권연구소장 ◆강남갑 민창기 전 KBS아나운서 ◆서초갑 배선영 전 재경부 서기관 ◆서초을 박진원 변호사 ◇부산 ◆금정 윤석천 전 금정구청장 ◆남 정봉화 선화학원이사장 ◇대구 ◆동 이재희 자치전략연구소장 ◆남 조진해 대구시의회 의원 ◆수성갑 박남희 경북대교수 ◆수성을 차동득 전 서울시교통관리실장 ◇인천 ◆남갑 이영환 전 인천시의회의장 ◇광주 ◆서 정상용 전 국회의원 ◇대전 ◆서을 정하용 전 대전시정무부시장 ◆중 인창원 전 대전포럼이사장 ◇울산 ◆중 전나명 전 울산중구청장 ◆울주 김문찬 울산의대교수 ◇경기 ◆성남중원 이영성 기전문화대학장 ◆남양주 신낙균 전 문광부장관 ◇강원 ◆강릉 최욱철 전 국회의원 ◇충북 ◆보은·옥천·영동 김건 전 서울신문 편집부국장 ◆진천·괴산·음성 김진선 전 육군대장 ◇충남 ◆아산 이원창전 충남도의원 ◆청양·홍성 박호순 전 국정원 국방보좌관 ◇전북 ◆남원·순창 최회원 전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전남 ◆순천 조보훈 전 전남도 정무부지사 ◇경북 ◆군위·의성 김동호 변호사 ◇경남 ◆통영·고성 송성욱 변호사 ◆산청·합천 차판암 전 경남중소기업청장 진경호기자
  • 선택 6.13 표밭 현장/ 대전시장 두 후보 - 히딩크·홍명보를 선거전 ‘활용’

    ●31일 대전시장 자리를 놓고 선두 각축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 염홍철 후보와 자민련 홍선기 후보가 월드컵축구 국가대표팀의 히딩크 감독과 홍명보 선수를 각각 선거전에 활용해 눈길. 염 후보는 지역방송 초청 대담회에 참석,“한국 축구가 사상 첫 월드컵 16강 진출에 자신감을 갖게 된 데는 대표팀 감독을 히딩크로 교체하는 과감한 변화를 선택한 결과”라며 “대전시정도 이같은 변화로 21세기 발전을 꾀해야 한다.”고 감독(시장) 교체론을 주장. 홍 후보측은 대표선수인 홍명보와 같은 성(姓)인 점에 착안,‘월드컵은 홍명보,대전시장은 홍선기’라는 구호를 내걸고 “홍명보가 한국의 수비를 총지휘하면서 든든히 골문을 지키듯 홍 후보가 당의 사활을 걸고 대전 수성에 나선 점이 같다.”고 강조. ●자민련의 심대평 충남도지사 후보가 이날 500∼1000명 안팎의 주민이 거주하는 보령지역 섬 3곳을 잇따라 방문해 이채. 심 후보는 오전 7시30분 대천항을 출발해 오천면 원산도,삽시도,외연도를 차례로돌며 지지를 호소. 일각에서는 “선거기간중 15개 시·군을 한차례씩 방문하기도 빠듯한 데 유권자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섬까지 찾는 것은 상대 후보에 비해 월등히 앞서 간다는 여론조사를 너무 믿는 것 아니냐.”고 한마디. ●‘군인 가족의 표심을 잡아라’ 강원도 철원지역 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떨어진 특명이다. 철원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군부대는 백골·청성·승리 등 모두 3개.이 가운데 하사관 등 군인가족은 지역 전체 유권자 3만 7649명의 8%선인 3000여명이다.이들 가족은 숫자에 비해 뚜렷한 소신과 ‘몰표 성향’으로 파괴력을 과시한다. 철원지역이 역대 선거에서 박빙으로 희비가 갈려 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선거에도 ‘요주의 층’으로 지목되기에 충분하다. 민주당 진념 경기지사후보 선거대책본부는 진 후보가 이날 이천 하이닉스전자를방문,노조 및 경영진의 자구노력을 지지하고 ‘자력회생 원칙’ 등에 뜻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진 후보 대변인실은 “진 후보가 노조 등과 간담회를 갖고 하이닉스를 건강한 기업으로 되살리되 가능한 범위내에서 자력회생을 원칙으로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전했다. ●인천시 부평구 갈산2동 구의원에 출마한 최화자(崔花子·여·51)씨는 구의원에 2번 낙선한 뒤 이번에 3번째 도전했으나 상대 출마자가 없어 무투표 당선. 이같은 행운은 2·3대 구의원 선거에서 잇따라 최씨에게 패배를 안겼던 정모 구의원이 민주당 시의원 경선에서 참패한 뒤 구의원 출마를 포기했기 때문. 최씨는“고대했던 구의원에 당선된 만큼 앞으로 열심히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의욕을 과시.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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