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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이달말 전원회의 소집… 새 대남·대미전략 촉각

    김정은, 이달말 전원회의 소집… 새 대남·대미전략 촉각

    북한이 내년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이달 하순 열 예정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원회의 연설을 통해 새로운 대남·대미 전략 노선을 밝힐지 관심이 모인다.  노동신문은 1일 김 위원장 주재로 당 중앙위원회 8기 11차 정치국회의가 전날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열렸고 12월 하순 당 중앙위원회 8기 6차 전원회의를 소집하기로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에서 올해에 대해 “사상 초유의 역경”이라면서도 “나라의 국위와 국광이 새로운 경지로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 대해 “공화국 창건 75돌과 조국해방전쟁(6·25전쟁) 승리 70돌이 되는 역사적인 해인 동시에 5개년 계획 완수의 결정적 담보를 구축해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은 통상 최고 지도자의 신년사를 통해 새해 대내외 정책 방향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2020년 이후 당 전원회의와 당 대회 연설로 신년사를 대신해 왔다. 북한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대남·대미 정책, 국방력 강화 방안 등에 어떤 메시지를 낼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이 회의를 소집하며 북한 정권 수립 75주년과 정전 70주년을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내부 결속을 위해서라도 대결구도를 부각하려 할 수 있다. 올해 1월 1일 공개된 지난해 말 전원회의 연설에서는 대남·대미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당 전원회의에서는 중국, 러시아의 움직임을 포함한 국제 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대남·대미 관련 입장 표명, 군사력 강화 방안 등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전망”이라며 “올해 내내 남측과 미국을 향해 초강경 대응을 강조해 온 김 위원장이 더 강화된 입장을 내거나 핵무기 고도화에 대한 진일보한 입장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달 28~29일 남한을 겨냥한 시위성 비행에 투입된 공군 비행사들에 대해 승진인사를 단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북한이 지난달 4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벌인 시위성 비행 작전에는 5개 사단 20여개 연대에서 705명의 비행사가 투입됐다. 김광혁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에게는 ‘공화국 영웅’ 칭호가 부여됐다.  
  • 한미동맹의 타산지석 ‘아프간 사태’

    한미동맹의 타산지석 ‘아프간 사태’

    이번 아프가니스탄 사태는 미국이 국내적 상황에 따라 국익을 재정의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 줬다. 미국의 동맹 공약에 대한 신빙성이 도마 위에 오르는 것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프간의 상황을 그대로 한반도로 옮겨 와 위기를 증폭시키는 것은 우리의 국익에도 도움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프간 사태의 교훈으로 정치권을 중심으로 “전시작전통제권 회수의 계기로 삼자”, “핵무장 로드맵을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여기엔 미국의 한 보수 논객이 “한국도 미국의 도움 없이는 금세 붕괴했을 것”이라며 냉전적 시각에 갇힌 발언을 하면서 정치권을 자극한 측면도 있다. 그러나 아프간과 한국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하면 현 상황에선 주한미군 철수 우려, 한미동맹의 취약성에 주목하는 것보다 관여 ‘확장’에서 ‘축소’로 돌아선 미국의 전략 변화에 우리의 전략을 어떻게 맞출지 고민하는 게 우선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지닌다. 미 백악관도 17일(현지시간) 주한미군을 감축할 의향이 없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아프간 사태를 과대 해석하지 말고 앞으로 5년, 10년 뒤 미국이 동아시아에서 발을 서서히 뺄 수 있다는 전제하에 한국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면서 “이번에도 공론화되지 않으면 우리의 안보적 비전은 암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도 아프간 사태를 지켜보면서 대미 전략을 가다듬을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북한의 행보에 대해서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미 정부는 아프간 정부를 배제하고 탈레반과 직접 협상해 평화협정을 체결했는데, 결과적으론 미군 철수만 앞당겼을 뿐 아프간 내 안정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 위성락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북한은 ‘아프간 사태’를 한국은 소외시키고 미국과 직접 큰 구도를 짜는 이상적인 모델로 아전인수식 해석을 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어떻게 생각할 거라는 예측하에 다음 ‘수’를 놔야 한다. 미국의 움직임도 면밀하게 관찰해 참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전파포럼 ‘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까’ 속기록 1

    전파포럼 ‘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까’ 속기록 1

    국가안보전략연구원(원장 조동호)이 제1회 전파(前派)포럼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 무엇을 남길 것인가‘를 27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 호텔에서 개최했다. 조동호 원장이 사회를 본 이날 포럼에는 김성한 고려대 국제대학원장,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 김기정 연세대 교수, 윤덕민 한국외국어대 교수, 이혜정 중앙대 교수,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워낙 분량이 많아 다섯 회 정도로 나눠 매일 오전 11시 30분쯤 올릴 계획이다. 발언자의 참뜻이 왜곡되거나 한 구석이 있다면 전적으로 정리자의 잘못이다.조동호 원장 문재인 정부가 지난 3년간 가장 못한 게 무언가? 김기정 교수 지난해 한 해를 조금 필요 이상으로 인내하며 보낸 것이다. 한국의 대북정책도 대미전략 사이에서 공간이 주어지는데. 남북미 3각 구도에서 북미가 선행되면 남북이 뒤따라 갈 것이라는 우리로 치면 후륜구동으로 가겠다고 작정한 것이 2018년이었다. 그런데 지난해로 넘어오면서 하노이 회담이 홀딩되고. 그 기간을 전륜구동으로 움직일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으로 보낸 것이 아쉽다. 문재인의 한반도 구상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많이 갖지 못한 상태로 한 해를 보냈다. 공생적. 평화공존 전략이 부분적으로 소개된 김대중과 노무현의 피스키핑 시대가 있었고, 사실상의 통일, 디팩토를 둔 피스빌딩의 단계가 있었으며, 한반도 경제구상이라는 궁극적으로 통일에 이르는 길을 만들려는 피스메이킹이 문재인 정부의 요체다. 피스빌딩은 아직까지 이론 단계에 머물러 있고. 피스메이킹을 해서 남북한 관계에서 신뢰구축 조치를 만들어내고자하는 실천이 지난해 초에 멈춰섰다. 서주석 연구위원 못했다기보다 결과적으로 미흡했던 부분이 있다고 본다.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남북한 신뢰구축과 군비통제, 세 축으로 해나가면서 평화를 선순환으로 만들어내고 그같은 성과로 경제적인 새로운 효과도 기울이려고 했는데. 비핵화 부분에서 일정하게 힘들어졌고. 평화체제 구축도 큰 진전이 없었다. 그러면서 교류협력 부분에서도 성과가 적지 않았나 싶다. 군사부문에서도 완전한 안정화가 이뤄지지 못했고, 대북 제재가 워낙 견고하고 비핵화가 지지부진한 상황에 성과를 이뤄내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융통성 있는 협조적인 전략을 만들어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조 원장 잘한 건 뭔가? 김성한 교수 외교안보 정책에서 누누이 강조하는 신남방정책이다. 사드사태를 겪으며 중국 변수의 한계를 절감했고. 그 연장선에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는데. 중국에 대한 대안으로 동남아의 전략적 중요성을 간파했고. 중심축으로 아세안을 설정하고 많은 자원을 투입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잘한 것보다 못한 게 많았다. 그런데도 현실인식을 갖고 한반도문제, 특히 북핵 문제에 중심고리라 할 수 있는 북미관계, 미국관계의 실타래를 풀기 위해 중재자 내지 촉진자의 역할을 자임하고 결국 성과가 좋진 않았지만, 양쪽을 끌어앉히려 애쓴 점은 평가를 하고 싶다. 최근에는 인간안보라는 개념이 코로나 시대를 맞아 중요하게 떠오르는데 국가안보에다 환경, 전염병, 에너지 등 인간의 안위에 영향을 미치는 그런 이슈들을 중심으로 협력의 폭을 확대해나가는 것인데 청와대가 전향적으로 나서는 것 같아 좋다고 생각한다. 윤덕민 교수 역대 정부들을 진보든 보수든 경험했는데 슬로건이나 여러 면에서 큰 차이를 보지 못했다. 남북관계를 중시하고 남북협력을 주도하고 비핵화 얘기를 하다 중간에 남북관계가 삐걱거리는 그런 양상이 쳇바퀴 돌듯 되풀이된다. 항상 걸림돌이 되는 것은 북한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북한은 남한을 다루는 노하우가 상당히 발전했는데. 우리는 항상 새롭고 낯선 철학으로 북한 문제를 과감하게 주도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데 핵개발로 주도권을 쥔 북한에게 밀리고 마는 진실의 순간이 늘 다가오더라. 이번 정부는 보수 정부의 제재 만능을 타파하고 새롭게 뭔가를 하려 했지만 결국 북한의 의도를 오해하는 똑같은 함정에 빠졌다. 그 착각을 깨뜨리는 게 지금 정부에 본질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조 원장 중재자, 촉진자에서 지난 10일에는 ‘행위자’로 바뀌었더라. 북미만 바라보지 말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주도적으로 하자는 것 같은데 이런 용어들이 현실적인 적합성이 있는지. 이혜정 교수 북한이 핵을 개발한 것은 어마어마한 국력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한미가 적어도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방어나 억지를 강화할 순 있어도 핵 개발의 의도 자체를 되돌리지는 못한다는 것이다. 보수 진영은 비핵화보다 평화가 먼저라는 데 일리가 있다. 이 정부가 하나의 원칙, 이정표를 세운 건 비핵화의 당사자로서 무엇을 할 수 있고 없는지를 명확히 했다는 것이다. 북한 입장에서는 한국이 전작권도 없는데 군사적 위협이 어디서 오나? 북한은 미국이랑 협상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비핵화의 당사자 역할을 한다는 것과 중재자, 촉진자 역할을 하는 건 한국 정부로선 정책적 딜레마가 생기는 것이다. 여러 가지를 한꺼번에 가져가야 하니까. 평화에 초점을 맞추면 9·19합의에 따르면 대규모 무력증강에 대해 논의를 하게 돼 있으니까 모순되는 것이다. 김성한 교수 당사자로서의 자격이란 용어가 갖는 거대한 의미를 망각해서는 안 된다. 북핵문제나 한반도문제에 당사자가 아니란 식으로 오해를 하기 시작하면, 그건 심각해진다. 정상회담에 장점과 단점이 공존한다. 정상회담이 잘 풀리면 시너지가 엄청난데. 잘못 되면 실무회담으로 내려가 수습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항상 역순으로 가는데 실무자가 만나 어젠다 세팅, 미세조정을 해놓고, 정상 차원에서 결단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어느 정도는 정리를 한 상태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그게 전통적 방식인데 반대로 한 것이었다. 김기정 교수 2018년 바텀업 방식이 속도를 내지 못해 탑다운 방식이 많은 희망을 불러일으켰다. 이듬해 북미관계에서도 탑다운 방식은 문제가 있었을까? 결국은 바텀업과의 결합이 원활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북한 대표단이 제대로 권한을 위임받지 못했다고 비건 대표는 생각했고, 북한은 또 트럼프가 모든 것을 뒤집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는데 그게 지난해 현실화한 것으로 보인다. 윤덕민 선생께 여쭈고 싶다. 어떻게 하면 정부 안에 축적돼 왔던 문제점을 극복할까? 북한 의 의도를 너무 단순화해서 보는 게 아닌가 느낌이 든다. 기승전 적화통일, 이렇게 단순하게 보면 무슨 전략을 내놔도 우리가 속임을 당한다고 할건데 북한도 우리만큼 고민하고 전략적 담론 경쟁이 있는 것 같다. 안보론자가 있고, 닥핵론자(닥치고 핵)가 있고, 김정은은 그 둘 사이에 왔다갔다하는게 아닌가. 우리가 북한의 전략적 공간으로 침투해가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 않겠나. 정리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北, 신임 외무상에 리선권…‘美와 장기전’ 대비 관측도

    北, 신임 외무상에 리선권…‘美와 장기전’ 대비 관측도

    “북한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통보”대표적인 ‘미국통’ 리용호 교체리선권 ‘냉면 목구멍 발언’ 구설도북한의 외교 전략을 총괄하는 신임 외무상이 리용호에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위원장으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 대표적인 ‘미국통’ 리용호 외무상을 교체함으로써 미국과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 외교라인을 재정비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19일 복수의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주 후반 이런 내용을 북한 주재 외국 대사관들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출신으로 남북군사실무회담 대표를 맡기도 한 리선권 신임 외무상은 북한의 대남 기구인 조평통을 이끌어 온 인물로 남북고위급회담의 북측 단장으로 활동하는 등 대남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2018년 9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평양을 찾은 기업 총수들에게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가느냐’라고 핀잔을 주는 등 ‘막말’을 했다고 알려져 구설에 올랐던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4월 최고인민회의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그는 8개월 만인 지난달 노동당 전원회의 참가 사실이 확인되며 이른바 ‘신변이상설’을 불식시켰다.하지만 리선권은 정작 대남관계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외교 분야와 관련된 경력은 알려진 바가 없다. 이에 따라 다소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는 이번 외무상 교체의 배경을 놓고 여러 가지 관측이 나온다. 현재로선 북한이 올해 들어 미국과의 ‘장기 대립’을 대내외적으로 예고하고 있는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전임 리용호 외무상이 북한의 대표적인 ‘미국통’ 외교관이라는 점에서 대미협상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이번 인사를 통해 미국에 발신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아울러 대미 압박 행보를 이어가는 동시에 외교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지재룡 중국 주재 북한 대사와 김성 유엔 주재 북한대표부 대사 등 북한의 해외 공관장들이 베이징을 통해 평양으로 향하는 모습이 잇따라 포착됐는데, 외무상 교체와 대외전략 재정비를 위한 공관장 회의가 열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한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과 함께 대미전략을 총괄해온 리용호는 약 4년 만에 외무상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리 전 외무상은 지난해 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에 배석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당시 베트남 하노이에서 긴급 회견을 열었던 것도 리 외무상과 최 제1부상이었다. 그는 지난달 노동당 전원회의 주석단에도 착석했으나 정작 주요 국가직 인선 등이 마무리된 뒤 회의 마지막 날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단체 기념사진에서는 모습을 보이지 않아 교체설이 불거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中전문가가 본 시진핑 시대의 대미전략

    中전문가가 본 시진핑 시대의 대미전략

    타오원자오 연구소장 “조화와 경쟁, 윈윈할 것” →시진핑 시대 대미 전략에 대한 전망은. -시 부주석이 지난 2월 미국 방문 때 이야기한 ‘신형 대국 관계 구축’이다. 신형 대국 관계 구축의 3원칙은 ▲화해공처(和諧共處) ▲양성경쟁(良性競爭) ▲호리공영(互利共?)이다. 즉 조화롭게 지내고 선의의 경쟁을 펴면서 서로 윈윈하는 것이다. 물론 아직은 중국의 장밋빛 희망 사항이다. 신형 대국 관계가 구축되기 위해서는 양측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미국의 ‘중국 봉쇄’ 정책이 오바마 2기에도 이어지고 있다고 보는가. -경쟁과 협력 모두 공존하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쟁보다는 협력이 양국 관계의 주류다. →중국의 굴기가 계속되면 양국 간 충돌 가능성이 커지는데. -그런 생각은 중국의 굴기가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주도적 지위에 도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데서 나온 것이다. 그래서 내놓은 해법이 신형 대국 관계 구축이다. 신형 대국 관계가 실현될 때 비로소 양국의 관계가 세계 평화에 도움이 된다. →미국과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및 남중국해 갈등을 어떻게 조정할 것으로 보는가. -미국의 개입으로 중·미 간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 중국은 미국이 더이상 개입하지 않길 바란다. 중국이 관련 국가들과 알아서 갈등을 해결하도록 해야 한다. 중국은 시진핑(習近平) 시대의 대미(對美) 전략으로 두 나라가 상호 존중하며 협력 공영하는 ‘신형 대국 관계 구축’을 내세운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권 2기 첫 해외 순방지로 중국의 앞마당 격인 미얀마와 태국, 캄보디아를 방문하기로 하면서 양국 간 패권 경쟁이 가열되는 분위기다. 중국은 오바마 1기 때의 아시아·태평양 중시 정책이 이어지고 있다며 ‘중국 굴기(?起)’를 실현하기 위한 강한 반격을 모색하고 있다. 11일 타오원자오(陶文釗) 중국사회과학원 미국연구소장과 스인훙(時殷弘) 중국인민대학 국제관계학원 미국연구소장의 인터뷰를 통해 시진핑 시대 중국의 미국 전략과 전망을 짚어봤다. 스인훙 연구소장 “잦은 충돌… 새친구도 필요하다” →시진핑 시대 중국의 미국 전략은. -겉으로는 신형 대국 관계의 구축이다. 그러나 신형 대국 관계 구축은 어디까지나 중국의 희망 사항이다. 중국 정부가 그렇게 순진하지도 않다. 당연히 다른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를 해야 한다. →다른 가능성이란. -신형 대국 관계라는 게 그렇게 낙관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양측 모두 잘 안다. 외교·경제적 측면에서 계속 충돌하고 있지 않은가. 오바마가 2기 첫 해외 방문지를 아시아 3국으로 정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3국 방문을 어떻게 보는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중시 전략은 외교적으로 중국을 겨냥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중국은 (미국의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이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옛 친구와의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새 친구를 만들어야 한다. →중국의 당면 과제는. -(주변 국가들과 겪고 있는) 일시적 불안정성에 대해 너무 과도한 반응을 보여서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너무 담담하게 대응해서도 안 된다. 자칫 아시아에서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이 축소될 수 있다. →이에 대한 해법은. -미국은 중국을 겨냥해 아시아에서 ‘친구 경쟁’(편 끌어들이기)을 하고 있다. 중국의 전략은 주변국과의 외교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 중국은 미국과 아시아에서 공정하게 친구 만들기 경쟁을 펴야 한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열린세상] 北·中동맹 강화에 대비해야/정종욱 아주대 교수·前 주중대사

    평양을 방문한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에게 김정일 위원장이 북한은 조건만 충족되면 6자회담에 복귀하겠다고 한 말을 놓고 해석이 혼란스럽다. 북한이 곧 6자회담에 복귀할 것이라는 낙관적 해석이 있는가 하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비관적 해석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들은 어쩌면 현재 북한 내부에서 진행되고 있을지도 모를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간과하고 있지나 않은지 우려된다. 필자는 금년에 들어와서 북한의 대미전략, 특히 체제보장의 기본전략에 상당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시나리오를 갖고 있다. 지금까지 북한은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이나 국제적 고립이 모두 자신을 압살하려는 미국의 대북적대정책 때문이라고 인식했다. 부시의 재선 이전까지만 해도 이런 전략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그런데 금년 1월 부시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폭정의 전초기지와의 전쟁을 선언하면서 북한의 생각에 변화가 일어났던 것 같다. 부시가 선언한 폭정과의 전쟁은 북한이 추구해온 체제보장이 단순히 미국의 적대 정책 포기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북한 체제가 보다 민주적인 체제로 전환될 때 비로소 가능하다는 점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북한 체제의 근본적 변화를 강요하는 것이었다. 부시 행정부 인사가 미국의 대북정책의 목표가 북한의 체제전복이 아닌 체제전환이라고 했지만 북한에는 체제전복보다 체제전환이 오히려 더 무서운 것이다. 작년 중순부터 6자회담의 재개를 미룬 채 대선 이후의 미국의 대북정책 변화 가능성을 지켜보던 북한이 부시가 북한의 체제전환을 요구하자 이제 미국으로부터 어떤 보장이 주어진다고 해도 이는 큰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다. 지금의 북한에는 또 하나의 고민이 있다. 권력승계가 바로 그것이다. 북한이 후계자 선정을 더 이상 미루기는 어렵다. 김정일의 경우라면 벌써 2년 전에 후계자가 옹립되었어야 한다. 감히 후계자로 거론되는 김정일의 아들들은 20대 초반이다. 이들 중 누구를 내정해도 지금부터 권력기반을 다지고 최고 지도자로 키우기 위해서는 적어도 10년 가까운 준비기간이 필요하다. 김정일의 경우는 32살 때 후계자가 되어 52살 때 최고 지도자가 되었다.20년 동안 기반을 다진 셈이다. 그동안 누가 북한의 체제를 보장해 줄 수 있을지가 바로 김정일의 고민이다. 북한의 체제보장을 해줄 수 있는 국가는 중국밖에 없다. 두 나라의 체제가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은 적어도 체제문제를 거론하지는 않는다. 타국에 대한 내정불간섭은 중국의 오랜 외교원칙이다. 중국 자신이 미국의 인권정책으로 골치를 앓고 있기 때문에 북한과 중국은 동병상련의 처지라 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중국은 북한의 생존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우방이다. 식량 등 생활필수품이 거의 중국에서 들어오고 있고 원유와 특수 물품 역시 중국 의존도가 절대적이다. 교역량만 해도 작년의 경우 약 14억달러에 달했다. 전략적으로는 중국 의존도가 훨씬 더 높다. 그래서 중국과 동맹관계를 복원하는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왕자루이 부장을 김정일 위원장이 직접 만나주고 중국의 입장을 배려하는 말을 한 것도 이런 작업의 일환이라 볼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금년 상반기 후진타오 주석의 북한 방문을 주목해야 한다. 현재로서는 금년 가을 APEC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는 후진타오 주석이 한국방문에 앞서 북한을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방문이 이루어진다면 이는 양국 관계를 새로운 동맹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적어도 북한 측은 그렇게 원할 것이다. 또한 북한으로서는 중국뿐 아니라 러시아까지도 자신의 동맹권에 포함시켜 한반도 북쪽에 새로운 삼각동맹체제를 만들어 그 속에서 자신의 체제에 대한 장기적 보장을 얻으려 할 것이다. 냉전으로의 회귀는 아니라 해도 이것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갖는 함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이것이 하나의 시나리오에 지나지 않기를 바라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정종욱 아주대 교수·前 주중대사
  • [장청수 칼럼] 金正日체제 1년, 오늘과 내일

    9월5일로 북한 김정일(金正日)체제가 공식출범한지 1년이 됐다.북한 정치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으로 평가되는 김정일시대가 개막된 이후 우리의 관심대상은 김정일정권이 경제난을 비롯한 북한의 총체적 위기를 어떻게 해결할것인가 하는 문제였다.정권말기적 위기상황을 유산으로 이어받은 김정일에겐 고장난 비행기로 비유되는 체제위기를 극복하는 문제가 사활적 과제로 인식됐을 것이다.그런 맥락에서 볼때 김정일체제 1년은 전체적으로 큰 굴절없이그나마 비교적 안정적으로 정착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것이 공통된 평가다. 정치적으로는 군부우선,군사중시의 정책이 지속된 가운데 정치체제가 조금씩 제자리를 잡아가는 양상을 드러냈다.선군(先軍)정치의 목적은 김일성(金日成)사후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며 이같은 군사우위정책은 김정일체제가 안정기조를 확립할때까지 지속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경제적으로도 1년간 동향중에 나타난 가장 큰 특징은 경제가 바닥권에서 서서히 벗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하겠다. 한국은행이 최근 발표한 98년 북한 국내총생산(GDP)추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실질 GDP기준 경제성장률은 -1.1%로,지난 90년이후 지속된 마이너스성장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나 97년(-6.8%)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농업부문과 함께 지방경제부문이 회생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북한은 올상반기 공업생산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가량 성장했다며“나라의 경제가 활성화 궤도에 들어섰다”고 주장하고 있다.현재 전개되고있는 대중군중운동인 제2의 천리마 대진군이 성과적으로 마무리되고 특히 미국측의 경제제재 완화 조치가 취해질 경우 북한경제는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북한은 지난 1년동안 정치적 안정추세와 경제회복에 힘입어 사회통제를 위해서도 상당한 설득력을 확보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그러나 김정일체제 출범이후 이같은 긍정적 변화에도 불구하고 북한사회가 안고 있는 총체적 딜레마를 해소하는데는 한계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북한은 직면한식량난과경제난 등 체제위기 국면을 타개하지 못한채 국가기능 자체가 적잖이 마비된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김정일체제의 시급한 당면과제는 경제난 타결을 위해 과감한 개방정책을 확대시행하는 것으로 지적된다.북한경제가 자체적 회복기능이 불가능한 현실을 감안하면 북한의 개방정책은 생존의 선택이라는 점에 이론의 여지가 없다.김정일체제가 경제난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사회규범과 통제체제를 이완시키고 일파만파로 점차 정치에까지 부정적 파급효과를 미치게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는 냉전구도의 대남전략을 포기하고 진정한 남북화해와 협력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점이다. 지난 1년간 북한이 남북관계에서 보여준 태도는 이전과 달라진 것이 전혀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북한은 과거부터 사용해 왔던 화전(和戰)양면의이중적인 태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으며 남북당국간 대화는 철저히 외면하고 민간교류만을 고집하는 태도도 여전하다는 것이 공통된 지적이다.따라서북한은 우리의 대북포용정책을 수용하여 남북관계 개선을 통한 민족공동번영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동참하는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지금 북한의 미사일을 담보로한 대미전략은 김정일체제 위기를 극복하는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보면 더욱 그렇다.만약 북한이 이같은발상의 전환을 거부하고 김정일체제를 유지하려할 경우 앞으로 중대한 위기를 자초하게 된다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논설위원
  • 귀순자들의 증언/김용상 연구위원(남풍북풍)

    그동안 북한의 식량난에만 눈길을 주어온 미국 의회와 언론들이 이번엔 북한의 군사력과 전쟁준비 등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AP통신과 ABC방송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은 한국에서 전쟁이 일어날 경우 김정일정권은 미지상군이 본격 투입되기 전에 미사일 등으로 1만∼2만명의 주한미군을 살상할 계획이며 그렇게 되면 미국인들 사이에 반전무드가 싹터 전쟁을 승리로 이끌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또한 북한은 이미 2∼3개의 핵탄두와 5천여t의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7함대 공격용 미사일까지 개발했다는 충격적인 증언도 곁들였다.“북한이 미국의 힘을 의심하고 있는 것 같다”거니,“북한은 미국민들이 전쟁에서 사상자가 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취약점을 파고들려고 하는 것 같다”는 등의 우려를 덧붙이기도 했다.미국 언론들의 이같은 대북한 관심은 북한을 탈출,남으로 귀순한 최주활 전 인민군 상좌와 고영환 전 북한 외교관이 증언한 미국 상원 청문회 직후에 촉발됐다.두 귀순자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나서 미국 의회와 언론들은 ‘북한은 역시 매우 위험한 존재’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됐고 미국인들의 성향까지 간파한 북한의 대미전략에 놀라며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그러나 미국인들 보다 더 절실하게 북한을 경계해야 할 사람은 바로 우리들,한국인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사실이다.두 귀순자의 이번 증언은 이미 국내에서도 여러 경로를 통해 전해진 것들이다.그런데도 처음 듣는 것 같고 “그 정도로 치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인가”하는 놀라움이 앞서는 까닭은 무엇일까.아마도 그들의 얘기를 건성으로 받아 들였거나 관계당국이 정치적 필요에 의해 만들어낸 얘기로 치부해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이들 말고도 황장엽씨 등 많은 귀순자들이 북한을 경계하고 남침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그다지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이전투구나 다름없는 정쟁의 소용돌이에 휩쓸려 아무 생각없이 허우적거렸거나 불황의 늪에 빠진 경제 걱정만 하느라 남북이 대치하고 있다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너무 안이하게 대처해오지 않았나 싶다.우리도 만사 제쳐 놓고 전쟁준비를 서두르자는 얘기가 아니다.북한이 최근들어 여러 측면에서 많이 달라졌다는 점도 인정한다.하지만 북한은 여차하면 언제라도 남침을 감행할 수 있는 위험한 집단이며 그 경우 우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늘 마음에 새겨 두고는 있어야 할 것 같다.
  • “선거사범 총선뒤에라도 꼭 처벌” 이 총리(국무회의:9일)

    ◎“북 평화협정 주장은 한반도 적화전략” 이 국방 이수성 국무총리는 총선을 이틀 앞둔 9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어느 때보다 단호한 어조로 『모든 공권력과 법 집행 수단을 총동원,일체의 불법·탈법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이총리는 또 최근 북한의 동향과 관련,『정부는 철통같은 군의 방위태세와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안보공조체제를 구축하고,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정부는 지금까지 공명선거를 위해 불법선거운동 단속과 선거업무지원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남은 이틀 동안 최선을 다함으로써 이번 총선을 통해 반드시 성숙된 선진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여야 겠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내무부와 법무부 등 관련 부처는 선거 막판 금전살포나 향응제공,흑색선전 등 불법행위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뒤에도 끝까지 엄정한 사법처리를 함으로써 반드시 공명선거가 실현되도록 하라』고 다시 한번 당부했다. ○…이양호 국방부장관은 최근 북한 도발의 배경에 대해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그들의 주장을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한 대미전략으로 본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유엔군사령부가 불필요하게 되고,유엔군사령부가 없어지면 주한미군의 존재이유도 없어지고 한반도의 적화가 가능해진다는 것이 그들의 노리는 바』라고 분석했다. ○…김우석 내무부장관은 『오는 21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과 과천을 비롯한 전국 21개 도시에서 환경운동연합 등 57개 민간단체가 추진하는 자전거대행진 행사가 열린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인구 1백명당 자전거보유대수가 14대이나 일본은 63대,미국은 39대나 된다』면서 『자전거 보급을 위해 자전거전용도로와 자전거 보관소를 많이 만들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 조시장은 『서울은 다른 도시에 비해 자전거도로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하고 『사실 시민이 조금만 더 걸을 용의가 있으면 서울의 교통문제는 해결된다』면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의결안건◁ ▲세무사법(개정안)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보조에 관한 규정(제정안) ▲한국전통문화학교 설치령(제) ▲제18회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및 동계아시아경기대회 지원법 시행령(제) ▲의료기사법 시행령(개) ▲해외전시를 위한 문화재 해외반출안〈서동철 기자〉
  • 북 남한총선 전략적 이용 가능성/「평통」내년 북한정세 분석 요지

    ◎대서방 유화·대남 강경기조 지속할듯/내부결속 강화속 소규모 도발 소지도 헌법상 대통령직속 자문기구인 민주평통자문회의 사무처(총장 박상범)가 내년도 북한정세 및 남북관계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 보고서를 내놓았다.민족통일연구원·세종연구소·농촌경제연구원·국방연구원·국방대학원 안보문제연구소·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등의 연구진을 동원해 집대성한 이 보고서는 새해 통일정세 전망과 대북정책 추진방향을 총체적으로 점검했다.보고서 요지를 간추린다. 북한지도부 변화나 민중봉기에 의한 폭발적 붕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그러나 ▲김정일이외의 대안부재 ▲폭력적 억압기구건재 ▲시민사회 미발달등으로 그 개연성은 높지 않다. 다만 북한경제사정이 한계에 이른 상황에서 사상최악의 95년 수해라는 추가적 재앙으로 96년도 춘궁기 식량난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북한 대남전략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은 채 흡수통일에의 두려움과 체제유지를 위한 적대적 관계라는 기조를 지속할 것이다.단기적으로는 식량난,장기적으로는 경제회생을 위해 대남접근을 개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북한 식량난이 남한의 4월총선과 시기적으로 겹쳐 이를 전략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이 경우 95년의 쌀공급 논란이 더욱 증폭된 형태로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남북간 갈등이 되풀이될 수도 있다. 북한은 남한을 배제한 가운데 대미 평화협정을 체결키 위해 북·미간 상설안보협의체구성과 남북군사공동위 병행추진을 미국측에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에도 북한의 「대서방 유화,대남 강경」이라는 정책기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에 따라 북한은 경수로공급협정 타결의 여세를 몰아 북­미연락사무소 개설등을 성사시켜 대미 관계를 조기에 다듬고,이를 바탕으로 대일 수교교섭에 전력을 기울려 배상급등 자금유입에 정권의 승부를 걸 것으로 예견된다. 결론적으로 96년도 남북관계는 95년의 기본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그 현실적 전개는 극적·동태적으로 나타날 것이다.수재로 악화된 식량사정으로 인한 북한의 절망적 도발 가능성은 부정할 수없으나 그 개연성은 높다고 평가되지 않는다. 이는 북한이 결정적 파멸을 각오할 경우에만 가능할 것이다.다만 대내적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대미전략적 공세로서 군사적 긴장을 유지하면서 소규모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은 비교적 높다. 따라서 우리의 대북 정책은 북한이 대남정책·전략에 있어서 긍정적·현실적 변화를 보이지 않는 한 서두르지 말고 오히려 「선의의 무관심」자세를 견지해야 한다.쌀지원은 당국대 당국간 통로를 통해 문을 열되 협상과정은 적십자사 등 인도적 기구를 통해 진척돼야 한다.북한의 개혁·개방정책 진도에 따라 경협수준을 높여가되 경협을 위한 국내법 및 제도적 정비 등 대화분위기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강구해야 한다. 북한은 대미·대일 관계 진전을 위한 분위기 조성,춘궁기의 어려움등에 따라 경제지원 획득을 목적으로 특사회담이나 적십자회담등 사안별 회담을 제의할 가능성도 있다.남북대화는 북한측 제안이 있을 경우 임하되 ▲상호주의 ▲당국회담 ▲한반도내회담개최 등의 원칙을 관철시켜야 한다.특히 남한의 총선을 염두에 둔 북한의 양보요구에 대해서는 불가원칙을 고수해야 한다.
  • 일제환영속 일부선 경계론/「평양대좌」 정치권의 시각

    ◎회의론 펴던측 「시각교정」/여/상대적 높은기대/야 분단 반세기만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자 정치권은 여야 구분없이 일제히 회담자체의 의미를 높게 평가하며 쌍수를 들어 환영을 표시했다. 특히 회담의 성사가능성에 대해 회의론이 적지 않았던 여당 쪽에서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일부 「시각교정」의 기미도 나타나고 있다.그러나 민자당의 북한통 의원들은 아직도 북한의 의도에 대한 경계를 강조하고 있고 민주당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높은 기대를 거는등 여야의 대응자세에는 다소간 차이가 있다. 회담이 성사되자 민자당에서는 최근까지 대북문제와 관련해 비판적 발언올 계속해 온 김종필대표가 제일 먼저 태도를 바꿨다.김대표는 29일 『분단 반세기만에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은 역사적인 사건으로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국론을 모아 김영삼대통령이 민족의 숙원을 풀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자』고 강조했다.김대표는 이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벌써 중구란방의 수많은 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용히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예의 신중론을 개진했다. 박정수의원도 『이번에 우리가 장소를 양보하고 북한도 날짜를 양보했듯 앞으로 남북이 대승적 차원에서 회담을 끌고가야 한다』면서 회담성사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그러나 정상회담에 앞선 북한의 「핵투명성 선보장」을 주장해 온 안무혁의원은 『정상회담의 개최 자체가 남북관계의 진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북한이 제재국면을 회피하기 위해 시간벌기 전술카드를 구사하고 있다는 느낌』이라고 북한의 저의를 경계했다. 강신조의원 역시 『만나기로 한 것 자체는 잘된 일』이라면서 『다만 어떤 형태로든 핵문제가 논의돼 비록 합의는 아니더라도 해결방안의 실마리는 나올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근의원도 『북한의 정상회담 의도는 생존을 위한 대미전략적 차원일 것』이라면서 『지난 50년간 보아온 저들의 속성에 비춰 낙관은 금물』이라고 지적했으며 이같은 의견에는 정재문·노승우의원등도 동의했다. 이에 비해 민주당의 대부분 의원들은 이번 회담이 북한핵 문제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기택대표는 『이번 정상회담을 북한핵문제등 남북현안들을 해결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면서 『특히 7천만 민족의 숙원인 통일에 접근하는 계기가 되도록 남과 북이 노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기하총무도『한꺼번에 너무 큰것을 바라는 성급한 기대를 버리고 통일의 고리를 풀어나가려는 계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이부영최고위원 역시 『너무 욕심내지 말고 만나서 화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게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대중아·태재단이사장은 『진심으로 축하하며 기쁘기 한량 없다』고 말하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전쟁을 피하게 되었고 화해와 협력의 자세로 남북문제를 협의하게 되었으니 민족의 앞날에 서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회담을 성사시킨 남북한 정상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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