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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시아 최강 자부하더니…日 여자배구 충격패 눈물 뚝뚝, 올림픽 직행 실패

    아시아 최강 자부하더니…日 여자배구 충격패 눈물 뚝뚝, 올림픽 직행 실패

    국제배구연맹(FIVB) 아시아 지역 랭킹 1위(전체 6위) 일본이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태국(17위)에 덜미를 잡혔다. 이 대회 우승팀은 2028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 직행할 수 있지만 일본은 태국전 패배로 꽃길 대신 불길을 걷게 됐다. 태국은 29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준결승(4강)에서 3-1(25-21 25-20 20-25 25-20)로 승리했다. 태국은 결승에서 홈팀 중국을 만나 올림픽 직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만약 태국이 우승한다면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가게 된다. 또한 결승 진출로 FIVB 주최 2027 여자 월드컵(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확보했다. 태국은 꼬끄람 핌피차야와 잔타위수트 사시파프론이 우승 후보 일본을 꺾는 주역이 됐다. 핌피차야는 팀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올렸고 사시파프론도 16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미들블로커 늑쨍 탓다오도 3블로킹 포함 14점으로 제 몫을 해 일본 앞길을 막아섰다. 일본은 주장인 이시카와 마유가 23점으로 분전했고 아웃사이드 히터 와다 유키코가 15점,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가 10점으로 뒤를 받쳤지만 팀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태국은 1세트부터 화력 대결에서 밀리지 않았다. 핌피차야와 사시파프론 쌍포를 앞세워 1세트를 따냈다. 기세가 오른 태국은 2세트도 가져왔다. 일본으로서는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연달아 두 세트를 내주며 위기에 몰린 일본은 3세트 이시카와의 공격을 앞세워 기사회생했다. 그러나 4세트 역시 1, 2세트의 경기 양상을 반복하며 끝내 무릎을 꿇었다. 아쉬운 패배에 일본 선수들이 눈물을 뚝뚝 흘리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본이 범실 28개로 태국(14개)의 2배에 달해 자멸한 터라 더 뼈아픈 결과였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일본 대표 선수들은 경기 후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이시카와는 떨리는 목소리로 “승부가 걸린 중요한 순간에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기술 면에서도, 소통이나 팀워크 면에서도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드러났다”고 말했다. 와다 역시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하며 “우리 스스로의 정교함 부족으로 패배한 경기였다. 어떤 순간에도 팀을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더욱더 성장해야 한다”고 눈물을 흘렸다. 올림픽 직행은 무산됐지만 일본으로서는 30일 열리는 이란과의 3·4위 결정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1~3위 팀은 월드컵 출전권을 얻게 되고 이 대회에 올림픽 진출권 3장이 걸려 있다. 여기서도 따지 못하면 내년 6월 기준 FIVB 세계랭킹을 통해 3장이 결정돼 일본으로서는 남은 일정도 중요하다.
  • 세기의 대결? 세기의 홈런 더 빛났다…최초 기록 안재석 “마음 비웠습니다”

    세기의 대결? 세기의 홈런 더 빛났다…최초 기록 안재석 “마음 비웠습니다”

    양 팀 선발 투수가 나란히 시속 160㎞의 광속구를 뿌리는 세기의 대결 속에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두산 베어스 안재석이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모두가 예상 못 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안재석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홈런 2개 포함 4타수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7-2 승리를 이끌었다. KBO리그 에이스로 손꼽히는 곽빈과 안우진의 선발 맞대결이 주목받았지만 안재석이 경기를 지배했다. 안재석은 3루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해 초반부터 안우진을 무너뜨렸다. 1회초 선두타자 박찬호의 안타에 이어 우중간 2루타를 날리며 선취점을 이끌었다. 이후 안우진이 빠르게 안정을 찾고 키움이 3회초 서건창과 추재현의 적시타로 2점을 내면서 키움이 역전했다. 안우진과 곽빈의 대결이었던 만큼 많은 점수가 예상되지 않았기에 팬들 역시 투수전을 기대했다. 그러나 이 예상은 5회말 보기 좋게 깨졌다. 중심에는 역시 안재석이 있었다. 5회말 2사까지 잡은 안우진은 박찬호에게 재차 안타를 맞았고 안재석이 안우진의 2구 시속 146㎞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짜리 홈런을 날리며 두산이 3-2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준순의 안타, 양의지와 김민석의 볼넷, 유니오 세베리노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순식간에 경기가 5-2가 됐다. 키움이 꼴찌팀이기는 하지만 안우진이었기에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안우진이 5회까지만 채우고 내려가면서 세기의 대결도 일찍 종결됐다. 그리고 안재석은 7회말 조영건을 상대로 시속 145㎞ 직구를 통타해 다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을 날리면서 생애 첫 연타석 홈런을 완성했다. 연타석 홈런은 이번 시즌 28호, 통산 1270호다. 김원형 두산 감독은 “안재석이 원맨쇼를 펼쳤다”면서 “1회 선제 타점부터 결승 홈런, 달아나는 홈런까지 최고의 활약을 했다. 수비에서도 더할 나위 없는 모습을 보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재석은 경기 후 “홈런이 나온 두 타석 모두 구종보다는 코스를 노렸다”며 “노리던 쪽으로 공이 와 자신 있게 배트를 휘둘렀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홈런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무엇보다 팀이 연패를 끊는 데 도움을 줬다는 게 기쁘다”며 “앞서 치른 경기에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었다. 어제(28일) 우천 취소로 경기가 열리지 않아 휴식을 취하며 멘털을 잘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님들과 팀 동료 형들 모두 좋은 말을 많이 해줬다”면서 “생각 정리도 많이 하고 마음도 비워냈다”고 덧붙였다. 안재석은 이날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9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1개만 더 추가하면 2021년 데뷔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홈런도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안재석은 개인 기록 욕심보다는 팀 성적에 대한 욕심이 더 크다. 그는 “팬들이 보내주고 있는 응원만큼 더 높은 순위로 팀이 가을야구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 ‘대구 여신’ 아이린 삼성 승리 요정됐다…1위 탈환 이끈 눈부신 시구

    ‘대구 여신’ 아이린 삼성 승리 요정됐다…1위 탈환 이끈 눈부신 시구

    대구 출신으로 소싯적에 ‘대구 여신’으로 유명했던 걸그룹 레드벨벳의 리더 아이린(본명 배주현)이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 요정이 됐다. 그냥 이긴 것도 아니고 무려 1위를 탈환한 승리였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안방경기에서 선두 경쟁자인 KT 위즈를 4-2로 물리쳤다. 5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68승 3무 44패(승률 0.607)를 기록하며 66승 3무 43패(승률 0.606)의 KT를 2위로 밀어내고 29일 만에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선발 투수 크리스 페덱이 삼진 7개를 뽑아내며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주고도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선도 일찌감치 점수를 쌓으며 페덱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삼성은 적극적인 보내기 번트에 이은 적시타 전략으로 3점을 내는 작전야구의 묘미를 보여줬다. 1회말 선두 김지찬이 중전 안타로 출루하자 김성윤이 정확한 번트로 김지찬을 2루에 보냈다. 곧바로 구자욱이 1타점 우전 안타를 때렸다. 2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류지혁의 보내기 번트, 김영웅의 우전 안타로 2점째를 뽑고 4회말에는 2사 후 김영웅과 강민호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보탰다. 5회말에도 김지찬의 2루타에 이은 김성윤의 번트, 구자욱의 중전 적시타로 또 점수를 냈다.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에서 4-0을 만들면서 삼성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 페덱에 이어 김태훈, 이승현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았다. KT가 9회초 대타 오윤석의 좌월 투런포로 2점 따라붙었지만 김재윤이 세이브를 올리며 그대로 승리를 거뒀다. 2021년 두 팀은 정규리그에서 76승 9무 59패로 공동 1위에 올라 35년 만에 타이 브레이커를 치른 바 있다. 당시 KT가 승리하고 1위가 되면서 결국 우승까지 차지했다. 두 팀의 대결이 단순히 선두 탈환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다. 대구 토박이인 아이린은 지난해 4월 20일 삼성과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도 시구자로 나섰다. 다만 당시는 롯데가 4-3으로 승리해 승리요정이 되지는 못했다. 아이린 개인으로서도 한을 풀었다. 이날 아이린은 마운드에 올라 세상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평소에도 승부욕이 대단하기로 자자한 아이린인 만큼 공을 던지는 데도 신중을 기했지만 안타깝게도 공은 포수 미트로 가기 전 바닥에 먼저 닿았다. 아이린도 본인의 시구에 아쉬워하는 모습이 TV 중계화면에 담겼다. 비록 시구는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삼성에 꼭 필요했던 승리를 가져다주면서 아이린이 제대로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 줬다. 삼성이 30일 경기에서마저 승리한다면 KT를 따돌리고 정규리그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 “우진아, 다음엔 MLB에서 붙자”…160㎞ 찍고 승리한 곽빈의 큰 그림

    “우진아, 다음엔 MLB에서 붙자”…160㎞ 찍고 승리한 곽빈의 큰 그림

    선동열 vs 최동원, 류현진 vs 김광현의 뒤를 이어 세기의 대결로 주목받은 곽빈(두산 베어스)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의 맞대결이 곽빈의 승리로 끝났다. 국내 최고 선발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투수들의 맞대결에 팬들은 구속의 향연을 제대로 즐겼다. 곽빈은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과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두산은 곽빈의 역투와 안재석의 데뷔 첫 연타석 홈런을 앞세워 안우진이 선발 등판한 키움을 상대로 7-2 승리를 거뒀다. 이날 곽빈과 안우진의 맞대결은 전날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성사됐다. 첫 맞대결은 2021년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있었다. 안우진이 6과3분의1이닝 2실점, 곽빈이 4와3분의2이닝1실점을 기록했고 당시 키움이 7-4로 승리했다. 다만 당시는 두 선수가 커리어 하이를 찍기 전의 맞대결이었다. 1999년생 동갑내기로 KBO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의 대결답게 1회부터 구속의 향연이 펼쳐졌다. 곽빈은 1회초 2사 1루에서 케스턴 히우라를 상대로 시속 160.3㎞의 직구를 던졌다. 지난 23일 세운 개인 최고 구속 159.1㎞를 넘어서며 처음으로 시속 160㎞의 벽을 돌파했다. 안우진 역시 이날 최고 시속 160㎞의 직구를 뿌리며 자존심 대결을 펼쳤다. KBO리그에서 보기 드문 귀한 장면이었다. 어쩌면 완봉, 완투도 기대됐던 경기였기에 안우진이 5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것이 아쉬웠다. 안우진은 5이닝 7피안타 5자책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곽빈 역시 투구 수가 6회에 96개에 달해 6이닝만 던지고 내려갔다. 안우진에 판정승을 거둔 곽빈은 “우진이를 의식하지 않았다고 하면 거짓말”이라며 이날 경기에 느꼈던 부담감을 털어놨다. 시속 160㎞가 나온 것도 안우진을 의식해서 나온 것이냐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올해만큼은 안우진보다 우위에 있는 곽빈이지만 곽빈은 안우진이 아직은 ‘한 수 위’라고 강조했다. 곽빈은 “내가 평균자책점이 1점대를 기록한다면 우진이와 조금은 겨뤄볼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 것 같다”면서 “내가 겸손한 게 아니라 우진이 2022년 기록을 한 번 보고 와라. 23살 선수가 190이닝 넘게 던지면서 그 평균자책점(2.11) 기록한 투수가 류현진 선배 말고 누가 있나”라고 말했다. 그는 거듭해 “제발 우진이랑 비교하지 말아달라”면서 “3년 쉬고 던지는 게 힘들다. 우진이가 내년에 어떤 성적을 내는지 봐라”고 덧붙였다. 세기의 대결로 주목받았지만 곽빈은 다시는 맞대결을 펼치고 싶지 않다는 속내를 밝혔다. 강하게 의식하는 탓에 평소보다 무리하게 됐기 때문이다. 이날 시속 160㎞를 던진 것에 대해 곽빈은 “오히려 이후에 밸런스가 조금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대신 국내가 아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붙고 싶은 꿈은 있다. 곽빈은 “맞대결하려면 거기서 하는 게 낫겠다”며 상상만 해도 가슴 벅찬 미래를 꿈꿨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등 MLB 5개 구단 스카우트가 찾아 두 투수의 맞대결을 살펴봤다. 곽빈은 2027시즌, 안우진은 2028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두 투수가 함께 MLB에 진출할 수 있을지 팬들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 국내 최고 우완 안우진-곽빈, 데뷔 이후 첫 선발 맞대결....우천 취소가 빚었다

    국내 최고 우완 안우진-곽빈, 데뷔 이후 첫 선발 맞대결....우천 취소가 빚었다

    클라이막스를 향해 내달리는 프로야구에서 보기 드문 선발 맞대결이 성사됐다. 29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전에 키움과 두산은 각각 안우진과 곽빈을 선발 예고했다. 28일 전국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예정됐던 5경기가 모두 취소되면서 국내 최고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두 우완투수들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키움은 28일 선발로 내보낼 예정이었던 안우진을 그대로 밀어붙였고 두산은 로테이션상 29일에 곽빈이 선발로 나설 차례였다. 둘은 2018년 나란히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초반엔 안우진이 앞서나갔다. 안우진은 2022년 30경기에서 15승 9패 196이닝 224탈삼진 평균자책점 2.11의 성적을 거두며 리그 최정상급 투수로 우뚝섰다.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등 투수 부문 2관왕에 올랐고 그 해 투수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다. 이듬해에도 9승 7패 평균자책점 2.39로 활약했으나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고 이후 군 복무와 재활, 또 한 번의 수술 등으로 적지 않은 공백을 가진 뒤 올시즌 다시 마운드에 섰다. 승운이 따르지 않아 3승 6패에 머물고 있지만 낯선 ABS존에 대한 적응 기간 등을 고려하면 3.39의 평균자책점은 꽤 준수한 편이다. 올시즌 기록된 선발 투수 최고 구속(시속 160.3㎞)도 안우진이 찍었다. 곽빈은 2026시즌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3경기서 10승 5패 135이닝 161탈삼진 평균자책점 2.33으로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2년의 안우진 못지 않다. 시즌 선발 투수 최고 구속 2위(시속 159.1㎞)의 주인공도 곽빈이다. 비가 만든 빅매치는 더 있다. 부산에서는 LG 트윈스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롯데 자이언츠의 토종 에이스 김진욱과 맞붙는다. 광주에서는 후반기 최고의 페이스를 자랑하는 SSG 랜더스의 페드로 아빌라와 전반기를 지배했던 KIA 타이거즈의 애덤 올러가 격돌한다. 대구에서 펼쳐지는 kt 위즈 로건 앨런과 삼성 라이온즈 크리스 페덱의 자존심 대결도 빼놓을 수 없는 관심거리다. 한편 28일 취소된 경기 가운데 LG-롯데(부산), NC-한화(대전), kt-삼성(대구)전 일정은 추후 재편성되며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잠실), SSG-KIA(광주)전은 각각 예비일로 잡아놓은 9월 10일과 9월 11일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올시즌 들어 5개 구장 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된 것은 4월 9일 이후 두 번째다. 이로써 우천과 그라운드 사정, 폭염 등으로 취소된 경기는 모두 66경기로 늘었다.
  • 다음달 5일 ‘관악청년축제’서 재무 상담받고 공연·달리기 즐기자

    다음달 5일 ‘관악청년축제’서 재무 상담받고 공연·달리기 즐기자

    서울 관악구는 다음달 5일 구청 광장에서 ‘관악에서 보내는 신호, 그 너머를 향해’를 주제로 제8회 관악청년축제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 슬로건은 청년들의 생각과 도전, 열정이 모여 어제의 한계를 넘어 더 큰 가능성으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 축제에서는 청년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청년 생활 백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경제·건강·취업 등 3대 분야 부스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경제 분야에서는 즉석 재무 상담이, 건강 분야에서는 흡연·음주 폐해 예방 상담과 마음 자가 검진이, 취업 분야에서는 관악드림온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취업 컨설팅이 이뤄진다. 직접 참여하며 활력을 얻는 프로그램도 있다. 오전에는 약 5㎞ 달리기와 DJ 파티를 결합한 모닝레이브 ‘관악 더 부스트’에 이어 바리스타 경연인 ‘관악 더 로스트’가 진행된다. 청년과 전문 바리스타가 대결하고 주민이 참여해 판정할 수 있다. 청년 예술인들의 버스킹을 비롯한 문화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K팝 그룹 ‘빌리(Billlie)’의 축하 공연을 비롯해 스트리트 액션 페인팅, 청년 플리마켓 ‘샤켓’, 힐링 공간 등이 운영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들이 단순히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필요한 정책을 발견하고 새로운 경험 속에 자신만의 가능성을 넓혀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타율 0.066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다저스 상대 통산 2호 끝내기 안타

    타율 0.066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다저스 상대 통산 2호 끝내기 안타

    시즌 타율 0.066의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3년 4개월 만의 끝내기 안타로 모처럼 존재감을 뽐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와 애틀랜타의 맞대결에서 5-5로 맞선 9회말 2사 1, 2루에서 대타로 나와 끝내기 역전타를 기록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무대 개인 통산 두 번째 끝내기 기록이다. 앞서 김하성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2023년 4월 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4-4로 맞선 9회 끝내기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볼 3개를 침착하게 지켜본 뒤 파울 3개를 걷어내며 3볼 2스트라이크로 끈질긴 승부를 펼쳤다. 8구째 낮게 들어온 공을 공략했고 이것이 좌익수 앞으로 뻗어가는 타구가 됐다. 2루 주자가 김하성의 안타 때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리면서 김하성의 끝내기 안타도 완성됐다. 올해 초 손가락을 다쳐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김하성은 정규시즌에서도 이날 경기 전까지 타율 0.066의 충격적인 성적으로 입지가 흔들렸다. 그러나 이날 84일 만에 시즌 6번째 안타를 신고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078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 후 김하성은 “팀이 이기는 데 도움이 돼 너무 기분 좋았고 1루로 뛰어가면서 (타구가) 빨리 땅에 떨어지기를 바랐다”면서 “언제 (경기에) 나갈지 모르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해 왔고 그 결실이 오늘 나왔다”고 말했다. 애틀랜타는 이날 승리로 78승 55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와는 상대 전적 4승 1패로 앞선다.
  • 아시안게임 대표 양윤서 “퍼팅 연습에 집중”

    아시안게임 대표 양윤서 “퍼팅 연습에 집중”

    오는 9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태극 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의 기대주 양윤서(인천여고부설방송통신고2년)이 퍼팅 연습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양윤서는 27일 경기 용인시 써닝포인트CC(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를 마친 뒤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퍼팅 연습에 들이는 시간과 노력을 전보다 더했다”고 말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을 노리는 양윤서는 지난 7월 아시안게임 골프 경기가 열리는 일본 아이치현 가스가이CC를 돌아봤다. 이틀 동안 라운드를 했다는 양윤서는 “코스가 길거나 아주 어렵다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러나 그린이 까다로와 퍼팅에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윤서는 “코스를 돌아보고 와서는 매일, 어디서든 틈만 나면 퍼팅 연습을 하고 있다. 연습 그린 뿐 아니라 집에서든 어디서든 퍼터로 공을 굴려보면서 정확한 임팩트와 터치감을 느끼려 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가운데 올해 가장 눈부신 성과를 낸 양윤서는 자연스럽게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금메달 후보다. 그는 2월 아시아·태평양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WAAP)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 우승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에 3차례 출전해 모두 컷 통과를 이뤘다. 특히 지난 6월 K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에서 김민솔과 숨막히는 최종 라운드 대결 끝에 준우승을 차지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날 KG 레이디스 오프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 버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라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쥔 양윤서는 “하지 않아도 될 보기를 한 게 아쉽다. 그린이 커서 그린을 공략할 때 좀 더 정확한 샷이 필요하다. 원한다고 되는 건 아니지만 프로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 이것이 ‘힛 포 더 팀’이다! 만루홈런 김영웅 “삼성만 우승하면 됩니다”

    이것이 ‘힛 포 더 팀’이다! 만루홈런 김영웅 “삼성만 우승하면 됩니다”

    올해 팀 컬러가 ‘힛 포 더 팀’이 된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이 오로지 팀 성적만 바라보는 단합심을 발휘하며 선두 KT 위즈를 바짝 쫓고 있다. 개인 기록 욕심은 내려두고 우승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가 남다르다. 삼성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에서 최형우와 김영웅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2-2로 대승을 거뒀다. 1회부터 최형우의 대기록이 나왔다. 최형우는 1회초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키움 선발 박준현의 시속 152㎞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42세 8개월 10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을 썼다.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2006년 세운 41세 3개월 29일의 기록을 20년 만에 갈아치웠다. 5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김영웅의 만루포가 터졌다. 키움이 1회말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을 펼치던 상황이었지만 김영웅의 홈런으로 9-2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삼성은 전의를 상실한 키움을 상대로 9회초에도 2점을 더 보탰다. 김영웅이 모처럼 시원하게 만루홈런을 터뜨린 것이 이날 큰 수확으로 꼽힌다. 김영웅은 올 시즌 34경기에 나서 타율 0.179로 부진하다. 그러나 최근만 보면 상황이 다르다. 25일 키움전에서 멀티히트를 날리더니 이튿날 만루홈런까지 때려냈다. 개인 통산 4번째 만루홈런이다. 김영웅의 비결은 역시 ‘힛 포 더 팀’이었다. 김영웅은 “삼진은 먹지 말자고, 외야로만 보내면 1점이니까 외야 플라이라도 치자는 생각을 했다”면서 목표는 홈런이 아닌 최소한의 타점이었음을 밝혔다. 팀 승리를 위한 강한 열망이 결국 대형 홈런으로 이어졌다. 성적이 워낙 안 좋다 보니 김영웅은 최근 ‘볼넷이라도 얻어나가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 그러나 김영웅의 마음을 눈치챈 구자욱이 “눈치 보지 말고 자신 있게 돌려라”고 말한 게 잠자던 사자의 본능을 깨우는 계기가 됐다. 팀에 어떻게든 보탬이 되려 했던 마음이 오히려 타석에서 경직되도록 하는 원인이 됐고 이를 간파한 선배의 한마디가 김영웅에게 좋은 영향을 미쳤다. 평소 선배들에게 스스럼없이 타격에 대해 조언을 구했기에 나온 결과였다. 김영웅은 구자욱, 최형우, 전병우 등 동료 타자들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배운다. 그는 “각자 메커니즘은 다르지만 하나씩 내 것으로 적립한다. 괜찮다 싶으면 하나씩 만들어 간다”고 밝혔다. 개인 성적은 좋지 않지만 이제 와서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오로지 팀 승리만이 목표다. 김영웅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이제는 어쩔 수 없다. 엎질러진 거다’라고 여기고 ‘팀만 우승하면된다’는 생각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0.5경기 차이로 앞선 1위 KT의 성적도 늘 끊임없이 살피는 이유도 팀 성적이 중요해서다. 김영웅은 “내 타율보다 (팀 순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사만루에서 자기 기록이 생기지 않더라도 팀만 득점할 수 있다면 기꺼이 괜찮다. 진정한 ‘힛 포 더 팀’의 자세다. 삼성은 전반기를 1위로 마쳤지만 KT에 선두 자리를 내주며 추격하는 입장이다. 공교롭게도 28일부터 3연전을 펼친다. 김영웅을 비롯한 선수들이 ‘힛 포 더 팀’의 자세로 KT를 꺾고 선두를 재탈환할지 주목된다.
  • 육서영 날아오른 여자배구, 홍콩 꺾고 8강 진출! 태국과 진검승부 예고

    육서영 날아오른 여자배구, 홍콩 꺾고 8강 진출! 태국과 진검승부 예고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홍콩을 꺾고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 8강에 진출했다.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6일 중국 톈진 올림픽 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 홍콩과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0-25 25-15 25-11 25-18)로 역전승했다. 홍콩은 123위로 한국(27위)보다 한참 약체다. 앞서 베트남(32위)에 3-1 승리, 일본(6위)에 0-3 패배를 기록했던 한국은 이로써 2승 1패 승점 6을 기록하며 일본(3승·승점 9)에 이어 조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1세트를 내주고 시작했다. 중앙 속공 위주의 공격을 펼치는 홍콩에 밀리면서 끌려갔다. 그러나 2세트 들어 허벅지 상태가 좋지 않은 주포 강소휘와 주전 세터 김다인을 빼는 변화를 줬고 작전이 통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2, 3, 4세트는 한국과 홍콩의 수준 차가 워낙 컸다. 육서영은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합해 양 팀 최다인 22득점을 기록했다. 이다현도 블로킹 4개와 서브 에이스 3개를 묶어 14득점했고 나현수는 11득점했다. 이다현은 “우리가 계속해서 3위 안에 들어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이어가게 돼 기쁘다”며 “하지만 오늘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정말 좋은 연습의 기회로 삼고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각 조 상위 2개 팀과 각 조 3위 팀 중 성적이 좋은 2개 팀이 진출하는 8강에 올랐다. 8강 상대는 태국(17위)으로 정해졌다. 태국은 B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강호다. 두 팀의 대결은 한국시간 27일 오후 3시에 열린다.
  • 어서와 ‘한만두’는 오랜만이지? 만루포X만루포 삼성, 최형우는 대기록

    어서와 ‘한만두’는 오랜만이지? 만루포X만루포 삼성, 최형우는 대기록

    삼성 라이온즈가 한 경기에 만루홈런 2개를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키움 히어로즈를 박살냈다. 다만 선두 KT 위즈도 승리하면서 선두 탈환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최형우와 김영웅의 만루홈런을 앞세워 12-2로 대승을 거뒀다. 1회부터 최형우의 대기록이 나왔다. 최형우는 1회초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키움 선발 박준현의 시속 152㎞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30m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이 홈런으로 최형우는 42세 8개월 10일의 나이로 역대 최고령 만루홈런 기록을 썼다.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가 2006년 세운 41세 3개월 29일의 기록을 20년 만에 갈아치웠다. 오랜 동료인 박석민 삼성 코치의 아들 박준현을 제대로 공략했고, 박준현은 삼촌에게 혼쭐이 났다. 최형우에 이어 박세혁도 주자 1, 3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내며 삼성은 1회부터 5-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의 만루홈런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5회초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영웅이 이번에는 바뀐 투수 정현우를 상대로 시속 124㎞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35m 홈런을 쏘아 올렸다. 키움이 1회말 2점을 따라붙으며 추격을 펼치던 상황이었지만 김영웅의 홈런으로 9-2까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기울었다. 삼성은 전의를 상실한 키움을 상대로 9회초에도 2점을 더 보탰다. 삼성이 한 경기에서 만루홈런 2개를 기록한 것은 구단 역대 네 번째다. 1997년 5월 4일 LG 트윈스전에서 정경배가 만루홈런 2개를 터뜨렸고, 2019년 3월 27일 롯데전에서 김헌곤과 박한이가 각각 만루홈런을 쏘아 올렸다. 가장 최근에는 2023년 9월 12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오재일과 김현준이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화끈한 홈런포에 마운드도 힘을 냈다. 친정팀을 상대한 선발 최원태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을 달성했다. 최원태는 “타자들이 1회부터 점수를 많이 만들어줬다”면서 “그럼에도 점수 차에 신경 쓰지 않고 평소와 똑같이 플레이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대기록을 수립한 최형우는 “원래 희생플라이를 치려고 했는데 가볍게 친 것이 결과가 좋았다”면서 “최고령 만루홈런은 크게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1등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KIA 오자마자 대기록 세우더니…하주석 옮기길 잘했네! 1000경기 기념 시상식

    KIA 오자마자 대기록 세우더니…하주석 옮기길 잘했네! 1000경기 기념 시상식

    한화 이글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옮긴 하주석이 1000경기 출장 기념 시상식을 통해 대기록을 축하받았다. KIA는 2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하주석의 1000경기 출장 기록 달성 시상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트로피와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허구연 총재를 대신해 김시진 경기운영위원이 트로피와 축하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 하주석은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KBO리그 역대 191번째 10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한화에서 기약 없이 2군에 머물며 998경기에서 멈췄지만 KIA에 오자마자 주전으로 뛰며 3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했다. 한화에서 중용받지 못하던 하주석은 KIA 유니폼을 입고 주전으로 활약하며 팀의 가을야구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다. 베테랑으로 흔들리지 않는 활약으로 KIA를 트레이드의 승자로 만들고 있다. KIA로 이적한 뒤 19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8(66타수 19안타) 2홈런 2루타 5개 10타점 9득점을 기록 중이다.
  • 핀에 붙을수록 힘내는 서교림… 티에서 그린까지 강한 김민솔[권훈의 골프 확대경]

    핀에 붙을수록 힘내는 서교림… 티에서 그린까지 강한 김민솔[권훈의 골프 확대경]

    서교림, 다승·상금·대상 포인트 정상김민솔, 단 1승·13만원·87점 뒤져서, 그린에 오른 볼 홀과의 거리 1위보기 적고 타수 안 잃어 수비 강해김, 티샷·티투그린 SG 타수 선두로버디 2위·이글 10개 등 화력도 화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림솔대전’ 혹은 ‘솔림대전’이 뜨겁다. 서교림과 김민솔, 2006년생 동갑내기 친구 두 선수가 펼치는 1인자 경쟁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번 시즌 둘의 성적은 막상막하다. 지난 23일 끝난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서교림이 우승하면서 다승(4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1위에 올랐지만 3승을 수확하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로 밀린 김민솔과 차이는 크지 않다. 우승은 단 1승 차이에 불과하고, 상금은 13만원 가량 앞섰을 뿐이다. 대상 포인트도 87점 차이에 불과하다. 한두 경기로 주인이 다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더구나 김민솔은 한동안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서교림에 앞섰다. 다른 선수들을 까마득하게 따돌리고 둘만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올해 4승의 서교림과 3승을 올린 김민솔을 빼면 사실상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없다. 지금까지 치른 20개 대회에서 배출된 우승자 가운데 서교림과 김민솔 말고는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미국이 주 무대인 김효주뿐이다. 상금에서도 둘만 12억원을 넘었다. 3위 김민선은 6억 3293만원으로 서교림과 김민솔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둘만 400점을 넘겼을 뿐 3위 이다연은 300점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렇게 이번 시즌 KLPGA투어 판도를 양분하는 ‘양강’ 서교림과 김민솔은 그러나 닮은 점만큼 다른 점도 많다. 둘은 K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라는 점은 닮았다. 김민솔은 장타 부문 2위(259.05야드), 서교림은 4위(253.23야드)로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장타자라는 사실 빼고는 둘은 강점이 다르다. 김민솔이 우승한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과 서교림이 정상에 오른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을 현장에서 지켜본 김재열 SBS 해설위원은 “티에서 그린까지는 김민솔이 낫지만, 홀에서 가까워질수록 서교림이 잘한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의 분석은 기록이 입증한다. KLPGA투어 공식 기록 수집 및 관리 업체 CNPS에 따르면 김민솔은 티샷 부문 샷게인드(SG) 타수 1위다. 티샷에서 다른 선수보다 1.15타나 앞섰다. 서교림은 티샷 SG 타수 0.67로 12위이다. 티샷부터 그린에 도달할 때까지 다른 선수보다 얼마나 타수를 벌었는지 알려주는 ‘티투그린’ 부문 SG 타수에서도 김민솔은 1위(1.98)다. 서교림도 3위(1.84)에 올랐을 만큼 뛰어나지만 김민솔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김민솔은 그린 적중률에서도 7위(76.24%)로 16위(73.67%)의 서교림보다 우위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아이언을 잘 다룬다는 얘기다. 서교림은 세밀한 기술에서 앞선다. 서교림은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랐을 때 김민솔보다 볼을 홀에 더 가깝게 붙였다. 특히 18개 홀 가운데 10개로 가장 많은 파4 홀에서 서교림은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렸을 때 홀과 거리는 6.67야드로 1위였다. 7.46야드로 20위에 그친 김민솔을 제쳤다. 파3 홀에서도 평균 7.57야드로 14위였다. 김민솔은 40위(7.99야드)에 그쳤다. 파5 홀에서만 김민솔이 3위(5.18야드)로 9위(5.41야드)의 서교림에 앞섰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서교림은 쇼트 아이언과 웨지 다루는 기술에서 김민솔보다 뛰어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퍼팅도 서교림이 낫다. 서교림은 라운드당 평균 퍼트 개수 2위(29.03개)를 달릴 만큼 퍼트를 잘한다. 김민솔은 28위(30.01타)로 그린 플레이가 썩 뛰어난 편이 아니다. 퍼트 부문 SG에서 서교림은 10위(0.54)로 37위(0.26)의 김민솔을 압도한다. 김민솔은 대신 화력은 서교림보다 화끈하다. 김민솔은 라운드당 버디가 2위(3.83개)로 3위(3.74개) 서교림을 앞질렀다. 김민솔이 서교림보다 라운드당 0.1개꼴로 버디를 더 많이 잡아냈다. 이글은 무려 10개를 작성했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이글을 10개 이상 만들어낸 선수는 김민솔이 처음이다. 서교림(5개)보다 2배 많다. 공격 골프가 특기라는 말이다. 서교림은 수비에 강하다. 서교림은 라운드마다 1.8개씩 보기를 했다. 서교림보다 보기를 적게 한 선수는 2명뿐이다. 그만큼 타수를 잘 잃지 않는다. 김민솔은 2.16개의 보기를 적어내 이 부문 25위에 그쳤다. SBS 골프 나상현 해설위원은 “김민솔은 (공격력이라는) 강점과 (타수를 쉽게 잃는다는) 약점이 뚜렷한 편이다. 서교림은 두드러진 강점보다는 약점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육각형 선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두 번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상금 규모가 큰 대회가 줄줄이 이어지는 KLPGA투어에서 닮은 듯 다른 서교림과 김민솔의 대결이 흥미로운 이유다.
  • 화끈 공격 김민솔 vs 최강 수비 서교림…한 치 양보 없는 ‘KLPGA 양강’ [권훈의 골프확대경]

    화끈 공격 김민솔 vs 최강 수비 서교림…한 치 양보 없는 ‘KLPGA 양강’ [권훈의 골프확대경]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림솔대전’ 혹은 ‘솔림대전’이 뜨겁다. 서교림과 김민솔, 2006년생 동갑내기 친구 두 선수가 펼치는 1인자 경쟁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번 시즌 둘의 성적은 막상막하다. 지난 23일 끝난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에서 서교림이 우승하면서 다승(4승),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1위에 올랐지만 3승을 수확하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2위로 밀린 김민솔과 차이는 크지 않다. 우승은 단 1승 차이에 불과하고, 상금은 13만원 가량 앞섰을 뿐이다. 대상 포인트도 87점 차이에 불과하다. 한두 경기로 주인이 다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더구나 김민솔은 한동안 다승과 상금, 대상 포인트에서 서교림에 앞섰다. 다른 선수들을 까마득하게 따돌리고 둘만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올해 4승의 서교림과 3승을 올린 김민솔을 빼면 사실상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가 없다. 지금까지 치른 20개 대회에서 배출된 우승자 가운데 서교림과 김민솔 말고는 두 번 이상 우승한 선수는 미국이 주 무대인 김효주뿐이다. 상금에서도 둘만 12억원을 넘었다. 3위 김민선은 6억 3293만원으로 서교림과 김민솔의 절반을 조금 넘는다. 대상 포인트에서도 둘만 400점을 넘겼을 뿐 3위 이다연은 300점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렇게 이번 시즌 KLPGA투어 판도를 양분하는 ‘양강’ 서교림과 김민솔은 그러나 닮은 점만큼 다른 점도 많다. 둘은 KLPGA투어에서 손꼽는 장타자라는 점은 닮았다. 김민솔은 장타 부문 2위(259.05야드), 서교림은 4위(253.23야드)로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장타자라는 사실 빼고는 둘은 강점이 다르다. 김민솔이 우승한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메르세데스-벤츠 한국여자오픈과 서교림이 정상에 오른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 BC카드 한경 KLPGA 챔피언십을 현장에서 지켜본 김재열 SBS 해설위원은 “티에서 그린까지는 김민솔이 낫지만, 홀에서 가까워질수록 서교림이 잘한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의 분석은 기록이 입증한다. KLPGA투어 공식 기록 수집 및 관리 업체 CNPS에 따르면 김민솔은 티샷 부문 샷게인드(SG) 타수 1위다. 티샷에서 다른 선수보다 1.15타나 앞섰다. 서교림은 티샷 SG 타수 0.67로 12위이다. 티샷부터 그린에 도달할 때까지 다른 선수보다 얼마나 타수를 벌었는지 알려주는 ‘티투그린’ 부문 SG 타수에서도 김민솔은 1위(1.98)다. 서교림도 3위(1.84)에 올랐을 만큼 뛰어나지만 김민솔이 앞서는 것은 사실이다. 김민솔은 그린 적중률에서도 7위(76.24%)로 16위(73.67%)의 서교림보다 우위다. 드라이버와 페어웨이우드, 아이언을 잘 다룬다는 얘기다. 서교림은 세밀한 기술에서 앞선다. 서교림은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랐을 때 김민솔보다 볼을 홀에 더 가깝게 붙였다. 특히 18개 홀 가운데 10개로 가장 많은 파4 홀에서 서교림은 정규 타수 만에 그린에 올렸을 때 홀과 거리는 6.67야드로 1위였다. 7.46야드로 20위에 그친 김민솔을 제쳤다. 파3 홀에서도 평균 7.57야드로 14위였다. 김민솔은 40위(7.99야드)에 그쳤다. 파5 홀에서만 김민솔이 3위(5.18야드)로 9위(5.41야드)의 서교림에 앞섰지만 차이는 크지 않다. 서교림은 쇼트 아이언과 웨지 다루는 기술에서 김민솔보다 뛰어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퍼팅도 서교림이 낫다. 서교림은 라운드당 평균 퍼트 개수 2위(29.03개)를 달릴 만큼 퍼트를 잘한다. 김민솔은 28위(30.01타)로 그린 플레이가 썩 뛰어난 편이 아니다. 퍼트 부문 SG에서 서교림은 10위(0.54)로 37위(0.26)의 김민솔을 압도한다. 김민솔은 대신 화력은 서교림보다 화끈하다. 김민솔은 라운드당 버디가 2위(3.83개)로 3위(3.74개) 서교림을 앞질렀다. 김민솔이 서교림보다 라운드당 0.1개꼴로 버디를 더 많이 잡아냈다. 이글은 무려 10개를 작성했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이글을 10개 이상 만들어낸 선수는 김민솔이 처음이다. 서교림(5개)보다 2배 많다. 공격 골프가 특기라는 말이다. 서교림은 수비에 강하다. 서교림은 라운드마다 1.8개씩 보기를 했다. 서교림보다 보기를 적게 한 선수는 2명뿐이다. 그만큼 타수를 잘 잃지 않는다. 김민솔은 2.16개의 보기를 적어내 이 부문 25위에 그쳤다. SBS 골프 나상현 해설위원은 “김민솔은 (공격력이라는) 강점과 (타수를 쉽게 잃는다는) 약점이 뚜렷한 편이다. 서교림은 두드러진 강점보다는 약점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육각형 선수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두 번 메이저대회를 포함해 상금 규모가 큰 대회가 줄줄이 이어지는 KLPGA투어에서 닮은 듯 다른 서교림과 김민솔의 대결이 흥미로운 이유다.
  • [사설] 여야 대표 첫 회동, 민생·협의 정치 복원 발판 삼길

    [사설] 여야 대표 첫 회동, 민생·협의 정치 복원 발판 삼길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어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회동했다. 김 대표가 신임 인사차 국회 국민의힘 대표실을 예방하는 형식이었다. 여야 대표 회동은 2024년 9월 당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후 처음이다. 김 대표는 “마지막까지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아야 할 두 사람”이라고 했다. 상시 회동을 제안하자 장 대표가 화답했다. 가뭄에 단비 같은 장면이다. 여권은 지금 풀어야 할 국정과제가 첩첩산중이다. 어제 발표된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0.2%로 6주 연속 하락해 취임 이후 최저치였다. 민주당 지지율도 직전 조사 대비 6% 포인트나 추락한 41.9%였다. 당대표가 새로 선출되면 일시적으로라도 지지율이 상승하게 마련이다. 그런 ‘컨벤션 효과’도 없이 민심이 더 싸늘해졌다면 원인을 시급히 되짚어 봐야 한다. 지난 6·3 지방선거 이후에도 주요 국정 현안에서 민의 수렴에 크게 소홀했다. 혼선을 거듭한 부동산 정책,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사소송법 개정안, 이 대통령 공소취소 논란 등이 대표적이다. 그제 고위당정협의회에서는 비거주 1주택자의 과세부담을 강화하는 8·3 부동산 대책을 손보기로 뜻을 모았다. 세제개편안 발표 이후 악화된 부동산 민심을 의식한 결과다. 오랜 관례를 깨고 대법관을 서면 제청한 조희대 대법원장의 무리수가 크더라도 과도한 사법부 공세는 돌아볼 필요가 있다. 여론의 피로와 반감을 키우면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 지금은 충분한 국민적 공감대 없이 막연한 개혁의 이름으로 정쟁을 키울 때가 아니다. 민생·경제·안보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 여야 간 협의 정치를 복원해야 할 시점이다. 그 책임은 싫건 좋건 집권당의 몫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여야 간 대표든, 원내대표든 다양한 채널을 열어 자주 만나야 한다. 어제 김 대표는 “끊어지지 않는 대화의 다리를 놓자”고 했다. 그 말 그대로 실행한다면 대결 아닌 대화의 정치도 기대할 수 있다. 어제 회동에서 조 대법원장의 대법관 서면 제청과 부동산 세제 개편안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았다. 대화의 물꼬를 텄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작지 않다. 국민의힘도 극단 정치를 부추기는 강경 목소리에만 의존할 때가 아니다. 싸우더라도 시급한 민생·경제 현안에는 머리를 맞대고 초당적 협치를 도출하는 ‘수권 야당’의 면모를 보여야 한다. 대화로 풀어낼 국가적 현안이 얼마나 많은가. 반도체 호황으로 얻은 재정 여력은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잠재성장률을 반등시키는 데 써야 한다. 이런 생산적인 정책 경쟁에 나서 주기 바란다.
  • 캐나다, 美 불공정 계약 폭로… “악수하고 계약서엔 딴소리”

    캐나다, 美 불공정 계약 폭로… “악수하고 계약서엔 딴소리”

    “집 계약서에 차고·정원은 빠진 꼴”불어 제약 등 주권 침해 시도까지美공화당 피해 우려 합의 촉구에도트럼프 “내년 1월 車·철강 관세 50%” 미국에 보복 관세를 예고하며 무역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캐나다가 협상 결렬 내막을 공개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협상 태도를 공개 저격했다. 형제국이나 다름없는 캐나다가 미국과 정면 대결에 나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압적인 협상 방식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마크 와이즈먼 주미 캐나다 대사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된 건 합의가 이뤄졌다고 믿었던 사안이 서면으로 작성된 내용과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 과정을 주택 매매 과정에 비유하며 “집을 사기로 하고 악수했는데 계약서를 자세히 보니 가전제품은 빠져 있고, 난방기에는 보증이 없고, 차고와 정원은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와이즈먼 대사는 “이런 일은 한두 번이 아닌 일관되게 반복됐다”며 “(합의안 문구의) 모든 해석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중·대형 차량 관세에 대한 이견과 미국의 주권 침해도 협상 결렬 원인으로 지목했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제3국과의 무역협정 체결과 프랑스어 사용 정책에 제약을 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양국의 관세 전쟁이 현실화할 경우 상대적으로 경제 규모가 작은 캐나다의 타격이 크지만 미국도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교역이 활발한 미시간주와 메인주 등의 기업과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메인주) 상원의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가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고 이웃 국가들과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여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과 캐나다의 협상이 충격적으로 결렬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압적인 접근 방식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며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 불만을 품은 다른 국가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미국은 지난 22일 0시부터 일부 유제품과 주류, 하키용품, 기계, 섬유, 시멘트, 가구 등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도 이에 맞서 다음 달 8일부터 미국산 철강과 낙농품, 가전제품, 농기계, 펄프 등에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내년 1월 1일부터 캐나다산 승용차·트럭과 자동차 부품, 철강에 대한 관세를 50%로 인상하겠다고 위협했다.
  • 20세이브에도 곽빈 부러운 이영하, 역시 선발 체질? “땜빵은 사양합니다”

    20세이브에도 곽빈 부러운 이영하, 역시 선발 체질? “땜빵은 사양합니다”

    한 시즌 20세이브면 수많은 구원 투수들이 부러워할 법도 한데 정작 당사자는 다른 선수가 부럽단다. 선발 투수로 나설 때는 마무리 투수에 대한 생각도 있었는데 막상 해보니 선발이 또 그리워서다. 마치 짬뽕이냐 짜장면이냐에 대한 고민 같은 거랄까. 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선발이었던 이영하(두산 베어스)가 올해 생애 첫 20세이브를 달성했다. 이영하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의 주말 경기 맞대결에서 9회초 등판해 1이닝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은 3-1로 이겼고 그렇게 이영하는 이번 시즌 20번째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지난 4월 15일 선발로 SSG 랜더스를 상대했던 이영하는 3이닝 3자책점으로 무너졌고 이후로는 계투진으로 보직을 바꿨다. 선발을 준비하고 시작한 시즌에 갑자기 보직이 바뀐 상황이었지만 이영하는 맡긴 역할을 척척 해내며 4월 30일 삼성 라이온즈전 첫 세이브를 시작으로 차곡차곡 세이브 기록을 쌓았다.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28세이브), LG 트윈스 손주영(24세이브), KT 위즈 박영현(23세이브)에 이어 리그 4위다. 이날 경기가 끝나고 동료 선수들은 이영하의 20세이브를 축하하는 의미에서 음료수를 퍼부었다. 이영하도 체념했는지 엎드려서 세례를 받았다.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선수들이 퍼부었는데 이영하는 “그동안의 업보를 돌려받은 것 같다”고 웃어넘겼다. 이영하는 “하다 보니까 20개가 됐다”면서 “몇 개를 하자고 목표를 가지고 시즌을 치른 건 아니고 최대한 잘 막자고 던지고 있는 게 이어져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런 생각이 없어서 도움이 됐나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과거 선발 시절 이영하는 마무리 투수를 해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2020 시즌 도중 선발에서 구원으로 전환해 마무리 투수로 나선 적은 있었지만 올해처럼 시즌 초부터 전담해 맡은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마무리 투수 앞에서 주로 던지며 14홀드를 기록했다. 통산 29세이브인데 20세이브를 올해 거뒀다. 막연하게 해보고 싶던 마무리 투수를 해보니 천직인 것 같은데 이영하의 마음속에는 선발에 대한 꿈이 아직 꺼지지 않았다. 올해 다시 선발로 출발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운 탓이다. 이영하는 “사실 궁극적인 꿈은 선발투수”라며 “마무리로 잘하고는 있는데 아직 마음 한구석에 채워지지 않는 게 있다. 그래서 (최)민석이나 (곽)빈이 10승 하는 거 보면 부럽다”고 말했다. 이날 곽빈은 지긋지긋한 아홉수에서 탈출해 마침내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그는 “선발로 10승 할 줄 알았다”며 이제는 불가능해진 기록에 아쉬움을 보였다. 꿈이 남아 있다 보니 감독과 투수코치에게도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현하기도 했다. 마무리 투수지만 선발 투수처럼 마운드에서 완급 조절도 해봤다. 어려서부터 이영하를 봐서 너무나 그를 잘 아는 김원형 감독은 “타이트한 상황에서는 제발 하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이영하는 “그런 압박감 속에서도 해야 선발 나가서도 한다”며 꺾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렇게 마무리 투수로 잘 던지는 투수를 갑자기 바꿀 수는 없는 법. 어느 정도 체념한 이영하는 최후의 카드로 곽빈과 최민석이 빠지는 아시안게임 기간에 선발직을 제안했으나 그것도 먹히지 않았다. 왕년의 선발 투수의 마지막 자존심일까. 이영하는 갑자기 나서야 하는 땜빵용 대체 선발은 하고 싶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말은 투덜대도 이영하는 자신의 역할에 대한 책임감이 크다.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자신을 믿고 붙잡아준 구단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영하는 “FA 때 정말 고마웠다. 이 팀에 남을 수 있게 돼서 안도감도 들었다”면서 “그래서 4년 동안 노예처럼 하자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선발 10승이라는 플랜 A가 꼬였지만 마무리 투수라는 플랜 B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안다. 이영하는 “팀이 원하는 게 우선”이라며 “블론 세이브를 안 하는 게 첫 번째고 30세이브도 해보고 싶다”는 말로 마무리 투수에 대한 은근한 욕심도 또 드러냈다.
  • ‘조희대는’ vs. ‘이재명은’…野, 김민석 지시에 ‘현수막 스탠바이’

    ‘조희대는’ vs. ‘이재명은’…野, 김민석 지시에 ‘현수막 스탠바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현수막 대결에 다시 불이 붙었다. 지난 17일 취임한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전국에 조희대 대법원장 규탄 현수막을 걸도록 지시했고, 이에 국민의힘도 전국에 맞불 현수막을 내걸었다. 민주당은 대법관 ‘서면 제청’ 이후 조 대법원장을 난타 중이다. 김 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대통령과의 협의 없는 일방적 방안을 정부가 반려하게 해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자체를 무력화하는 게 조 원장의 노림수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사실이라면 허망한 계략”이라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일 ‘법치 파괴 조희대는 물러나야 한다’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전국에 걸도록 지시했다. 특히 김 대표는 이를 김남준 홍보위원장 임명 뒤 첫 지시라고도 강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민주의 황금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도 전국에 걸도록 했다. 국민의힘은 김 대표의 지시 직후 곧바로 서지영(부산 동래) 홍보본부장을 중심으로 ‘스탠바이’에 들어갔다. 민주당의 ‘황금시대’에 맞서 ‘절망시대’로 대구를 이루는 현수막을 준비했다. 김 대표의 지시에 사실상 국민의힘 홍보본부가 먼저 움직인 셈이다. ‘법치 파괴 조희대는 물러나야 합니다’라는 현수막에는 ‘사법파괴 이재명은 재판받아야 합니다!’라는 대응 현수막을 제작했다. 이후 민주당이 해당 현수막을 거는 지역마다 곧바로 준비한 반박 현수막을 내걸었다. 국민의힘은 최고위원회의와 원내대책회의 회의장 백드롭 문구도 전략적으로 교체한다. 이날 김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상견례는 “연임은 없다 재판받겠다. 이 한마디가 그렇게 어렵습니까?”라는 백드롭 아래서 김 대표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는 효과를 거뒀다. 청와대가 조 대법원장의 ‘서면 제청’을 “대한민국 헌정사 초유의 사태”로 규정한 만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국민 여론전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 ‘불공정 계약서’ 폭로한 캐나다…“트럼프 강압적 협상 방식 시험대 올라”

    ‘불공정 계약서’ 폭로한 캐나다…“트럼프 강압적 협상 방식 시험대 올라”

    주미 캐나다 대사, 언론에 협상 내막 공개 관세 전쟁 현실화 시 미국도 피해 가능성 미국에 보복 관세를 예고하며 무역 전쟁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캐나다가 협상 결렬 내막을 공개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협상 태도를 공개 저격했다. 형제국이나 다름없는 캐나다가 미국과 정면 대결에 나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강압적인 협상 방식이 시험대에 올랐다는 분석이다. 마크 와이즈먼 주미 캐나다 대사는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된 건 합의가 이뤄졌다고 믿었던 사안이 서면으로 작성된 내용과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협상 과정을 주택 매매 과정에 비유하며 “집을 사기로 하고 악수했는데 계약서를 자세히 보니 가전제품은 빠져 있고, 난방기에는 보증이 없고, 차고와 정원은 포함되지 않은 사실을 발견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와이즈먼 대사는 “이런 일은 한두 번이 아닌 일관되게 반복됐다”며 “(합의안 문구의) 모든 해석이 부정적인 방향으로 이뤄졌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중·대형 차량 관세에 대한 이견과 미국의 주권 침해도 협상 결렬 원인으로 지목했다. 앞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미국이 제3국과의 무역협정 체결과 프랑스어 사용 정책에 제약을 가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양국의 관세 전쟁이 현실화될 경우 상대적으로 경제 규모가 작은 캐나다의 타격이 크지만 미국도 피해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캐나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면서 교역이 활발한 미시간주와 메인주 등의 기업과 소비자 부담이 커질 것이란 관측이다. 공화당의 수전 콜린스(메인주) 상원의원은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가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고려하고 이웃 국가들과 공정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등 여당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과 캐나다의 협상이 충격적으로 결렬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하는 강압적인 접근 방식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음을 보여주는 징후”라며 “미국과의 무역 협정에 불만을 품은 다른 국가들이 상황을 예의주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이번 무역 갈등이 북미 자유무역 체제의 향방까지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지난 22일 0시부터 일부 유제품과 주류, 하키용품, 기계, 섬유, 시멘트, 가구 등 약 200억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도 이에 맞서 다음달 8일부터 미국산 철강과 낙농품, 가전제품, 농기계, 펄프 등에 같은 규모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 추성훈, 갑자기 방송 중단하더니…박진영이 공개한 근황 [SNS★샷]

    추성훈, 갑자기 방송 중단하더니…박진영이 공개한 근황 [SNS★샷]

    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이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하고 은퇴전을 향한 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가수 박진영을 통해 반가운 근황이 전해졌다. 박진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추성훈과 재회. 오늘은 알콜 프리. 은퇴 경기를 위한 단백질 보충. 11월 21일 고척돔!”이라는 글과 함께 추성훈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생애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매진 중인 추성훈을 향해 공개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두 사람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박진영은 술을 마시지 않고 단백질 위주의 식사를 한 사실을 적어 현재 추성훈은 철저한 식단 관리에 돌입했음을 알 수 있게 했다. 앞서 추성훈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돌연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하며 격투기 선수로서의 마지막 도전을 공식화했다. 최근 몇 년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대중과 소통해 오면서도 마음 한켠에는 언제나 “나는 격투기 선수인데”라는 아쉬움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격투기 선수인지 유튜버인지 모르는 사람도 많을 것”이라며 스스로 애매한 상태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지 않았다는 솔직한 속내를 고백했다. 이어 “스스로 봤을 때 멋이 없었다. 멋있게 있고 싶은 거다. 남자로서”라며 50대의 나이라는 한계를 뛰어넘어 다시 링 위에 오르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오는 11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블랙컴뱃 17’을 통해 은퇴전을 치를 예정이며, 대결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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