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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대통령 “윤석열 정부 이후 주택 인허가·착공 감소…최대한 빠른 공급 확대”

    李대통령 “윤석열 정부 이후 주택 인허가·착공 감소…최대한 빠른 공급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수도권의 주택 공급이 부족하게 된 단기적 원인으로 2022년 이후 주택 인·허가와 착공 감소를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1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집값 상승에 대해 인구와 경제력을 비롯해 대부분의 생활 기반 환경이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구조적 원인을 우선 꼽은 뒤 2022년 이후 주택 공급이 감소하면서 심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단기적 원인으로 보면 2022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서고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되기도 한 그 해부터허가와 착공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그때부터 2023년, 2024년 그리고 2025년까지 거의 절반으로 공급이 확 축소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의 주택건설실적통계에 따르면 2022년 이후 인허가와 착공 물량이 이전보다 줄어든 흐름을 보여왔다.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021년 53만 5971가구에서 202년 50만 6139가구, 2023년 42만 5634가구로 점점 감소했고, 2024년 43만 5245가구로 소폭 반등했다가 지난해 다시 37만 9834가구로 줄었다. 지난해 인허가 물량을 2021년과 비교하면 29.1% 감소한 수준이다. 착공 물량은 더 줄어들었다.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2021년 53만 7395가구에서 2022년 38만 6039가구로 28.2% 줄었고, 2023년에는 24만 6265까지 감소했다. 이어 2024년 30만 3433가구, 지난해 27만 2685가구였다. 이 대통령은 또 이른바 ‘부동산 불패 신화’라고 표현하며 부동산을 ‘실패 없는’ 자산증식 수단으로 보는 인식과 대출 확대, 유동성 확대 등을 집값 상승의 요인으로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건축 허가를 포함한 택지 개발과 재건축·재개발, 도시정비사업 등을 통해 공급을 최대한 신속하게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총리실에서 매일 체크하고 있고, 내가 일주일마다 보고받으면서 구체적인 장소를 다 특정해서 진척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건축 허가 건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금융을 최대한 확대하고 있다”며 “집값 잡는다면서 왜 금융을 늘리냐고 비난하던데 거기는 핀셋 정책”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오세훈 “李 대통령, 집값 상승 책임 떠넘겨…청년·신혼부부 현실 봐야”

    오세훈 “李 대통령, 집값 상승 책임 떠넘겨…청년·신혼부부 현실 봐야”

    오세훈 서울시장이 18일 서울의 주택 인허가·착공 감소 원인으로 2022년 이후 공급 위축을 지목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자기 확신의 과잉부터 거두고 청년과 신혼부부의 현실을 제대로 봐야 한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서울 집값은 역대 어느 정부 때보다 오랜 기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집값 상승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을 꼽았다. 단기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2022년, 즉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후 그해부터,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해이기도 하다”며 “그해부터 허가와 착공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거의 절반으로 줄어서 공급이 확 축소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오 시장은 현재의 주택 공급 감소가 자신의 임기보다 앞선 정비구역 해제 정책에서 비롯됐다고 반박했다. 그는 “주택이 착공에 이르기까지 어떠한 과정과 시간이 필요한지 모르실 리 없다”며 “열매를 맺으려면 씨를 뿌리고 키우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전역의 재개발·재건축을 모조리 해제하며 그 과정을 통째로 날려버린 분이 박원순 시장이라는 것은 달라지지 않는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서울시가 대통령께 제출한 재개발·재건축 경과 보고서를 제대로 들여다보기만 했어도 오늘과 같은 말씀은 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보고서를 들춰보지 않은 것인지, 보고도 믿고 싶은 내용만 골라 본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의 책임을 둘러싸고도 이 대통령과 정반대의 진단을 내놨다. 오 시장은 “민선 8기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서울 집값이 하향 안정세를 보이다가 이재명 대통령 취임을 전후해 오름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데이터만 확인해도 알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 이후 다시 안정세로 접어들었던 집값이 뛰기 시작한 시점 역시 대통령 취임 시기와 맞물려 있다”며 “그런데도 대통령은 기회가 될 때마다 오세훈 취임 이후 착공이 줄었다는 말씀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이날 최근 강남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가격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았던 지역과의 ‘평탄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취지로 설명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 오 시장은 “강남 몇 곳의 주춤한 가격만 보고 ‘희망회로’를 돌려서는 안 된다”며 “서울 외곽 지역의 ‘키 맞추기 상승’ 역시 일시적인 현상에 불과하다고 보고 계신 듯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서울에서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사다리가 완전히 붕괴할 위기에 놓였다”며 “대출이 안 되니 집을 살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전세마저 씨가 말라가면서 서울에서의 삶을 포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년들을 서울 밖으로 밀어내고 중산층의 내 집 마련 희망을 끊어놓는 것이 균형발전일 수는 없다”며 “그렇게 해서는 지방도 살아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을 향해 “오세훈 탓을 백 번 하셔도 좋다”면서도 “그 백 번 가운데 단 한 번만이라도 집을 구하지 못해 좌절하는 청년과 대출 문턱 앞에서 내 집 마련을 포기하는 신혼부부의 현실을 제대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민의 삶이 더 무너지기 전에 대통령의 머릿속부터 완전히 리셋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재명 “부동산 공급 최대한 신속하게…이 정부는 한다”

    이재명 “부동산 공급 최대한 신속하게…이 정부는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 택지 개발부터 재건축·재개발, 건축 인허가까지 주택 공급의 전 과정을 최대한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이 직접 공급 진행 상황을 매주 점검하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속도전’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건축 허가를 포함한 택지 개발 또는 재건축, 재개발, 도시 정비 등 공급을 최대한 신속히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총리실에서 매일 체크하고 있고 제가 일주일마다 보고받으며 구체적 장소를 특정해 진척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택 공급을 가로막는 금융 여건도 손질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주택 공급을 늘릴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금융을 최대한 확대하고 있다”며 “그래서 공급은 많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규제와 세제도 다시 한번 들여다볼 방침이다. 이 대통령은 “모든 점을 보고 규제·공급·세제 등 최대한 할 수 있는 조치를 할 것”이라며 “부동산 시장은 점차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급 확대가 실제 입주로 이어지기까지 시차가 있는 만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전월세 부담에 대해서도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가격 급등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수도권 집중을 꼽으면서 “정책적인 문제와 함께 부동산 불패 신화도 큰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동시에 윤석열 정부의 공급 부족을 단기적인 원인으로 진단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권이 들어선 해, 오세훈 시장이 당선된 해부터 허가와 착공 건수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그때부터 2025년까지 거의 절반으로 공급이 축소됐다”고 주장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도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그런 상황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풀면서 특정 지역의 집값이 폭등했다”며 “수도권 특히 서울과 강남 인근이 집값 상승을 이끌어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의 부동산 불패 신화, 부동산 공화국을 벗어나는 게 이 정부의 중심 과제”라며 “다른 정부도 하려고 하다 안 됐지만, 분명히 말씀드리면 이 정부는 한다”고 강조했다.
  • 트럼프 상·하원 다 지고, 제2의 맘다니 또 나오나

    트럼프 상·하원 다 지고, 제2의 맘다니 또 나오나

    여론조사 민주당 51%·공화당 43%하원 다수당 민주당으로 넘어갈 듯3분의 1 뽑는 상원은 ‘집토끼 사수’중도 꺾고 나온 DSA 약진도 주목 오는 11월 3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의 정당별 경선(예비선거)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대진표가 완성되는 등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고 있는 상하원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민주당 내 강성진보 집단인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의 약진 여부가 주목받는다. 16일(현지시간) 미 정가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중간선거에 내세울 후보를 확정하는 예비선거가 전날 델라웨어주를 끝으로 모든 주에서 종료됐다. 한국의 총선 격인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하다. 이번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전체(435명)와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새로 뽑는다. 공화당(218석)이 민주당(214석)에 근소한 우위인 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다수당이 뒤바뀔 것이란 전망이 많다.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로 공화당(43%)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문제로 신뢰를 잃어 민주당이 공화당에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다면서도 앞서 일부 주가 선거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한 ‘게리맨더링’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체 의원의 3분의1 가량을 새로 뽑는 상원은 양당이 텃밭을 얼마나 지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현재는 공화당(53석)이 민주당(47석)에 6석 많은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접전지는 대략 10곳으로 분류되는데, 민주당이 현직인 3곳을 수성하면서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는 4곳 이상을 탈환하면 다수당으로 올라설 수 있다. 메인주 등에선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뺏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텍사스주 등의 결과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당선으로 주목받은 DSA 진영은 미시간주에서 무슬림인 압둘 알사예드 후보가 중도 성향 경쟁자를 꺾고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로 선출되는 등 돌풍을 이어갔다. 하지만 NYT 여론조사에서 DSA 진영에 대한 비호감(51%) 의견이 호감(3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 등은 걸림돌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화당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그의 집권 2기 후반기 국정운영이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 美 중간선거 대진표 완성…상하원 판도 변화 관심 속 민주사회주의 약진 주목

    美 중간선거 대진표 완성…상하원 판도 변화 관심 속 민주사회주의 약진 주목

    하원 민주당 탈환 가능성 높아 트럼프, 공화당 지원 유세 시작 오는 11월 3일 열리는 미국 중간선거의 정당별 경선(예비선거)이 모두 마무리되면서 대진표가 완성되는 등 본격적인 막이 올랐다. 공화당이 모두 장악하고 있는 상하원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민주당 내 강성진보 집단인 민주사회주의자(DSA) 진영의 약진 여부가 주목받는다. 16일(현지시간) 미 정가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중간선거에 내세울 후보를 확정하는 예비선거가 전날 델라웨어주를 끝으로 모든 주에서 종료됐다. 한국의 총선 격인 중간선거는 현직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 성격이 강하다. 이번 선거에선 연방 하원의원 전체(435명)와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의 주지사 등을 새로 뽑는다. 공화당(218석)이 민주당(214석)에 근소한 우위인 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다수당이 뒤바뀔 것이란 전망이 많다. 뉴욕타임스(NYT)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1%로 공화당(43%)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문제로 신뢰를 잃어 민주당이 공화당에 확실한 우위를 확보했다면서도 앞서 일부 주가 선거 지역구를 인위적으로 재조정한 ‘게리맨더링’ 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체 의원의 3분의1 가량을 새로 뽑는 상원은 양당이 텃밭을 얼마나 지키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전망이다. 현재는 공화당(53석)이 민주당(47석)에 6석 많은 의석을 보유하고 있다. 접전지는 대략 10곳으로 분류되는데, 민주당이 현직인 3곳을 수성하면서 공화당이 차지하고 있는 4곳 이상을 탈환하면 다수당으로 올라설 수 있다. 메인주 등에선 민주당이 공화당 의석을 뺏을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노스캐롤라이나주와 텍사스주 등의 결과에 특히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의 당선으로 주목받은 DSA 진영은 미시간주에서 무슬림인 압둘 알사예드 후보가 중도 성향 경쟁자를 꺾고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로 선출되는 등 돌풍을 이어갔다. 하지만 NYT 여론조사에서 DSA 진영에 대한 비호감(51%) 의견이 호감(31%)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것 등은 걸림돌이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으로 공화당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그의 집권 2기 후반기 국정운영이 갈림길에 설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전쟁으로 촉발된 자국 내 고유가 문제에 대해 “우리가 해낸 일에 비하면 아주 저렴한 대가”라고 선전했다.
  •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인천 섬 근무 군인도 뱃삯 1500원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인천 섬 근무 군인도 뱃삯 1500원

    인천 섬 지역에서 근무하는 군인과 경찰관, 소방관 등도 시내버스 요금 수준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오는 21일부터 ‘인천 i바다패스’ 지원 대상을 섬 지역 근무 군인과 군무원, 경찰관, 소방관, 공중보건의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섬지역 여객선 운임 등 지원 조례 시행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은 최근 조례규칙심의회를 통과했다. 새롭게 지원 대상에 포함된 현장 근무자들은 승선 당일 정규 운임과 유류할증료, 여객터미널 이용료를 합산한 금액 가운데 시내버스 기본요금인 1500원을 초과하는 금액 전액을 시로부터 지원받는다. 그동안 인천시민은 i바다패스를 통해 연안여객선을 편도 15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지만, 인천에 주소를 두지 않은 다른 지역 출신 직업군인 등은 혜택을 받지 못했다. 이번 지원 확대는 지난 6월 이재명 대통령의 연평부대 방문 당시 장병들이 여객선 운임 부담을 호소하며 인천시민과 같은 혜택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후 박찬대 당시 인천시장 당선인에게 연평도와 백령도 등 섬 근무 장병의 뱃삯 부담을 덜어달라고 공개 제안했다. 시는 당시 제기된 건의를 반영하는 한편 지원 대상을 직업군인뿐 아니라 군무원과 경찰관, 소방관, 공중보건의까지 넓혔다. 시는 이번 조치로 섬 지역의 안보·치안·공공의료 분야 현장 근무자 약 1700명이 인천시민과 같은 수준의 여객선 운임 지원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앞서 지난 7월 1일부터 인천 섬에 등록기준지를 두거나 10년 이상 주민등록을 뒀던 출향민과 그 가족 등 연고자에게도 1500원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은 종전에는 정규 운임의 70%를 지원받았다. 박찬대 시장은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안보와 치안, 공공의료 분야에서 최전방 섬 지역을 지키는 현장 근무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 ‘왜’를 찾아 주민센터로 간 구청장[현장 행정]

    ‘왜’를 찾아 주민센터로 간 구청장[현장 행정]

    타당한 민원, 내년예산 우선반영학부모·입주민·정비사업 간담회조유진 “현장서 근본해결 가능”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어르신들이 주민센터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요. 엘리베이터를 좀 놔 주세요.”(당산동 주민 A씨) “동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적십자에서 받아 오는 지원 물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서 고민입니다.”(영등포구 적십자 봉사자)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에 참석한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손은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주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적기 위해서였다. 당선 이후 직접 소통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던 조 구청장은 주민센터에서 직접 민원을 받기로 하고 영등포의 18개 동을 순회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접수된 민원을 보고 형태로 받다 보면 왜 그런 요청이 들어오는지 알기가 어렵다”면서 “이유를 알아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쏟아져 나오는 민원은 다양하다. 지역 공공시설의 화장실 수리, 작은 도서관에 대한 지원 확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에 대한 민원까지 가짓수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하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조 구청장의 수첩에도 빼곡하게 적혔다. 조 구청장은 “현장에서 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고충, 정책 제안을 구정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특히 건의된 사업 중 타당성이 입증되고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10월 21일까지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 밖에 ▲초중고 학부모 소통 간담회 ▲아파트 입주민 열린 간담회 ▲정비사업 주민 소통 간담회 등 현장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또 ‘구청장 직통 구민 소통폰’(010-6400-8450)도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주민이 원하는 것을 행정으로 실현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면서 “귀를 열어 두고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검찰,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의원에 징역 4년 구형

    검찰,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의원에 징역 4년 구형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부장 이춘근) 심리로 열린 강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 의원 측에 1억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에게는 징역 2년이, 이들의 만남을 주선한 전 보좌관 남모 씨에게는 징역 1년이 각각 구형됐다. 검찰은 “공직 후보자 추천 과정을 거액의 금전 거래 대상으로 삼아 국민 신뢰를 무너뜨린 사건”이라며 “후보자를 정하는 중요한 과정인 정당 공천에 돈이 개입될 경우 공정성이 훼손되고 결국 피해는 유권자의 몫이 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을 향해서는 “수사 과정에서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모든 책임을 남 전 보좌관과 김 전 시의원에게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앞서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1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 됐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이후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재판 과정에서 김 전 시의원과 남씨 측은 금품 공여 혐의를 모두 인정했으나, 강 의원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 왔다. 한편,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이 사건과 별도로 ‘쪼개기 후원’(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14일 추가 기소됐다.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 이후 수십 명의 명의를 빌려 수차례에 걸쳐 강 의원에게 후원금 1억 3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 [속보] 檢,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의원에 징역 4년 구형

    [속보] 檢, ‘1억 공천헌금’ 강선우 의원에 징역 4년 구형

    시의원 공천을 대가로 1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무소속 강선우 의원에 대해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춘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강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결심공판에서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 의원에게 1억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김경 전 서울시의원은 징역 2년을, 두 사람의 만남을 주선한 강 의원의 전 보좌관 남모씨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받았다. 검찰은 “공직 후보자 추천을 거액의 금전 거래 대상으로 삼아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사건”이라며 “정당 공천은 후보자를 정하는 중요한 과정으로, 여기에 돈이 개입하면 공정성이 훼손되고 그 피해는 유권자들에게 돌아간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대해서는 “수사 과정에서 압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모든 책임을 남 전 보좌관과 김 전 시의원에게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엄정한 책임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지방선거를 앞둔 2022년 1월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공천 대가로 1억원이 담긴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로 지난 3월 구속기소됐다. 당시 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다. 김 전 시의원은 강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구에 민주당 서울시의원 후보로 단수 공천돼 당선됐다. 김 전 의원과 남씨는 법정에서 공여 혐의를 인정했지만, 강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은 이 사건과 별도로 1억 3000여만원을 수십명 이름으로 나눠 후원한 혐의로 지난 14일 추가 기소됐다.
  •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경청 행정’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경청 행정’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어르신들이 주민센터에서 하는 행사에 참여하기가 어려워요. 엘리베이터를 좀 놔 주세요.”(당산동 주민 A씨) “동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적십자에서 받아 오는 지원 물품을 보관할 곳이 없어서 고민입니다.”(영등포구 적십자 봉사자)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1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에 참석한 조유진 영등포구청장의 손은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있었다. 주민의 요구가 무엇인지 꼼꼼하게 적기 위해서였다. 당선 이후 직접 소통을 늘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던 조 구청장은 주민센터에서 직접 민원을 받기로 하고 영등포의 18개 동을 순회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접수된 민원을 보고 형태로 받다 보면 왜 그런 요청이 들어오는지 알기가 어렵다”면서 “이유를 알아야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쏟아져 나오는 민원은 다양하다. 지역 공공시설의 화장실 수리, 작은 도서관에 대한 지원 확대,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 사업에 대한 민원까지 가짓수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하다. 현장에서 접수된 민원은 담당 공무원뿐만 아니라 조 구청장의 수첩에도 빼곡하게 적혔다. 조 구청장은 “현장에서 들은 생활 속 불편 사항과 고충, 정책 제안을 구정에 반영할 것”이라면서 “특히 건의된 사업 중 타당성이 입증되고 추진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것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에 우선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10월 21일까지 현장민원실을 운영한다. 구는 이 밖에 ▲초중고 학부모 소통 간담회 ▲아파트 입주민 열린 간담회 ▲정비사업 주민 소통 간담회 등 현장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 또 ‘구청장 직통 구민 소통폰’(010-6400-8450)도 8월 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조 구청장은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듣고 행정으로 실현하는 것이 구청장의 역할”이라면서 “항상 귀를 열어 두고 말씀을 듣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조용호 시장, “시민과 소통하며 1000일간 성장도시 오산 만든다”

    조용호 시장, “시민과 소통하며 1000일간 성장도시 오산 만든다”

    조용호 경기 오산시장이 ‘100일의 발걸음, 1000일의 약속’이란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민과 함께 성장도시 오산을 열어가기 위해 민선 9기 취임 100일을 앞두고 시민 소통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대표 프로젝트는 ▲찾아가는 이동시장실(각 동, 세대별 간담회) ▲시민 목소리로 그리는 오산 희망지도 제작이다. 앞서 조 시장은 취임 직후 시민을 시정 동반자로 함께하며, 예산 편성과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확대하겠다며 ‘시민과 동행하는 시장’을 내세웠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 운영, ‘시민 요구사항 경청’오산시는 조 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 요구사항과 관련,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 마련에 힘써왔다. 조 시장은 지난 7월 27일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두 달여간 8개 행정동을 모두 찾아 시민과 소통했다.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은 교통과 주차, 보행환경, 생활안전, 공원·도로 정비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불편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민참여예산을 확대하고 시민이 정책 결정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넓히는 것은 ‘더 열린 오산’을 만드는 중요한 과정 중 하나로 삼은 것도 특징이다. 조 시장은 이동시장실 운영을 통해 제시된 시민 숙원사업인 ▲세교3지구 및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분당선 세교 2·3지구 연장 및 수원발KTX 오산 정차, GTX-C노선 오산 연장 ▲광역버스 및 관내버스 노선 혁신 등의 현실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달 하순에는 어린이집 학부모들(아동 분야), 학생자치회 소속 학생들(청소년 분야), 지역 청년(청년 분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지역발전 염원 담은 ‘오산 희망지도’ 시민과 함께 제작 오산시는 시민이 바라는 오산의 미래를 지도에 담아내는 ‘오산 희망지도 만들기’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산 희망지도 만들기는 행정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제시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이 필요한 사항, 앞으로의 오산에 바라는 모습을 직접 제안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문조사는 오산시 8개 동 현장 설문 참여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 ▲교통 분야 ▲주거·도시환경 ▲청년·일자리 분야 ▲보육·교육 분야 ▲복지 분야 ▲상권·지역경제 분야 ▲문화·체육 ▲안전 분야 등 8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전문 분야를 선택한 후 ‘내가 바라는 오산은 ○○입니다’라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의견을 작성하는 형태다. 시는 현장 참여와 함께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참여도 병행해 보다 많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했다. 시민들이 작성한 희망 메시지는 분야별·동별로 분류해 ‘오산 희망지도’로 시각화함으로써 시민들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으며, 지역별로 어떤 변화와 발전을 바라고 있는지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조용호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수렴된 시민들의 의견을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향후 시정 운영과 시민 소통의 중요한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산의 미래는 오산에서 살아가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생각과 목소리가 모여 만들어진다”며 “오산 희망지도 만들기가 시민들이 바라는 오산의 모습을 함께 발견하고, 더 나은 오산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문턱 낮추고 소통하는 금천구의회 만들 것” [의장에게 듣는다]

    “문턱 낮추고 소통하는 금천구의회 만들 것” [의장에게 듣는다]

    누구나 의견 나누는 열린 의회로G밸리·청년·청소년 등에 큰 관심 “의회 문턱을 낮춰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열린 의회를 만들겠습니다.” 고성미(47·더불어민주당) 서울 금천구의회 의장은 15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제10대 전반기 의장으로서 다짐을 이렇게 밝혔다. 재선인 고 의장은 재적의원 만장일치로 금천구의회 최초의 여성 의장에 추대됐다. 그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개인의 기록으로 남기기보다 구의회가 한 단계 더 변화하고 성장하는 계기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현안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발전을 꼽았다. 그는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싶은 정주환경 조성, G밸리 경쟁력 강화, 재개발·재건축 등 주민 삶과 직결되는 현안은 집행부와 소통하고 협의를 이어가 속도감 있게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청소년안전망 구축’, ‘가정 밖 청소년 보호’, ‘가족돌봄 청소년 지원’, ‘느린학습자 지원’ 등 청소년을 위한 제도 마련에 힘써왔다.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는 서울시 최초의 지자체 직영 느린학습자 지원센터 설치와 맞춤형 교육·가족지원 사업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냈다. 그는 “청소년은 금천의 미래이자 한국의 미래”라며 “청소년들이 부모를 선택하지 못하듯 자신이 처한 상황도 선택한 것이 아니기에 공공과 사회에서 그들의 시작점이 달라지지 않도록 하는 건 당연한 역할”이라며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고 의장은 고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던 해에 처음 투표를 했고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낙선하는 것을 보고 “(대통령 당선이) 안 된 사실보다 스스로 아무것도 안 했다는 걸 더 못 견디겠어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지인 권유로 금천구 지역위원회와 온라인 청년 당원 활동을 하면서 이런 기회까지 얻게 됐다”는 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 삶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의회, 주민 기대에 책임으로 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피습 자작극’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사실 인정하나 선거용 아냐”…무죄 주장

    ‘피습 자작극’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사실 인정하나 선거용 아냐”…무죄 주장

    6·3 지방선거 때 ‘피습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가 첫 재판에서 자작극을 벌인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만 인지도나 지지율을 높이려는 목적이 아니라 부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것이었다며 법리상 무죄라고 주장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재판장 임성철)는 15일 오전 공직선거법 위반 교사와 허위사실공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정 전 후보와 공범 A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정 전 후보는 약 10년간 알고 지낸 A씨에게 자신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을 때 습격을 당하는 장면을 연출해달라고 제안하고, 지난 4월 27일 금정구 구서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이 계획을 실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정 전 후보 얼굴에 녹차라떼를 뿌리고 삶은 계란을 던졌다. 검찰은 정 전 후보가 동정 여론을 받아 인지도와 지지율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판단해 그를 기소했다. 이날 법정에서 정 전 후보 변호인은 공소사실에 대해 객관적 사실관계는 인정하면서도 범죄 의도와 목적은 부인하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A씨와 공모하고 자작극을 벌인 것은 맞지만, 인지도와 지지율을 끌어올릴 목적은 아니었다는 것이다. 변호인은 “공소장에 적힌 것처럼 선거에서 인지도나 지지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시 부친과의 갈등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와 연결하려 했다면 자작극 이후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하는데, 전혀 없었다. 사건이 생각보다 확대되면서 당황하고 두려운 상황에서 이를 바로잡을 기회를 놓쳤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허위사실 공표와 관련해서는 당선될 목적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정 전 후보의 지지율이 2~3%에 불과해 당선될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없다는 것이다.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는 정 전 후보가 직접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고, 수사기관에 허위 진술을 하거나 소극적으로 사실을 숨긴 것만으로는 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함께 기소된 A씨 측은 공직선거법상 선거자유방해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상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다퉜다. A씨 변호인은 “자작극으로 음료를 뿌리는 정도에 불과해 정 전 후보에게 상해를 입히려는 고의가 없었다”라며 상해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에서 허위 진술을 한 행위가 위계공무집행방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주장도 했다. 또 피의자 신문조서 일부, 정 전 후보가 유치장을 찾아 A씨와 나눈 대화 녹취록 등이 위법하게 수집됐다며 증거 채택에 반대했다. 재판부는 증거 능력에 관한 검찰의 추가 의견을 받아 검토하기로 했다. 다음 공판 기일은 오는 20일로 정했으며, 이날 양측의 의견을 정리하고 증인신문 여부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 日오키나와 12년 만에 보수 지사 집권

    日오키나와 12년 만에 보수 지사 집권

    12년 만에 미군기지 이전에 찬성하는 지사가 오키나와에 들어서면서 후텐마 이전을 둘러싸고 30년 가까이 이어져온 일본 중앙정부와 오키나와의 갈등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일본 정부가 안보 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자위대의 민간 공항·항만 활용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등 보수 진영의 지원을 받은 정치 신인 고자 겐타(42) 후보가 8년간 재임한 진보 성향의 다마키 데니(66) 지사를 약 15만표 차로 꺾고 당선됐다. 고자 당선인은 역대 최다인 42만3000표를 얻었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건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문제다. 후텐마 기지는 1996년 미일 양국이 반환에 합의했지만 대체 시설이 들어설 나고시 헤노코 연안 매립에 오키나와현이 반대하면서 30년 가까이 이전이 지연됐다. 현재는 2030년대 후반 이전 완료를 목표로 매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자 당선인은 헤노코 이전을 용인하는 입장이다. 미군기지 이전 계획을 받아들이는 지사가 오키나와에 들어서는 건 12년 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가 추진해온 후텐마 이전 작업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커졌다. 대만 유사시 등을 염두에 둔 일본 정부의 서남부 방위 태세 강화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의 민간 공항과 항만을 유사시 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하려 했지만, 다마키 지사의 반대로 후보지 12곳 가운데 3곳만 지정됐다. 고자 당선인은 이에 긍정적이어서 앞으로 지정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김미영 순천시의원 “환경미화원 안전대책 강화 해야” 촉구

    김미영 순천시의원 “환경미화원 안전대책 강화 해야” 촉구

    순천시의회가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 개선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해 관심을 모은다. 순천시의회는 14일 열린 제299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김미영(더불어민주당·왕조 1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환경미화원의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환경미화원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과 시가지 청소를 담당하는 필수노동자임에도 심야작업과 인력 부족, 도로 위 작업, 반복적인 차량 승·하차 등 각종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서울 종로구와 경북 영천에서 발생한 환경미화원 사망사고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이들 사고를 개인의 부주의가 아닌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현장의 구조적인 안전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은 주간작업과 운전자를 포함한 3인 1조 작업을 원칙으로 정하고 있지만, 조례를 통해 예외를 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 의원은 “불가피하게 예외를 적용하더라도 적정 인력 배치와 작업시간 조정, 청소차량 안전장비 확충 등의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간위탁 청소용역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요구했다. 업무를 민간에 위탁하더라도 노동자의 안전과 처우가 낮아져서는 안 되며, 현장 안전관리와 적정임금 지급, 노무비 관리 등에 대한 책임 있는 관리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순천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주간작업 및 운전자를 포함한 3인 1조 작업 원칙이 실효성 있게 준수되도록 예외 규정의 적용 요건 정비 ▲청소차량 안전장비 확충과 노후 차량 교체, 적정 안전인력 및 보호장구 확보를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확대 ▲민간위탁 청소용역에 대한 안전기준 및 관리·감독 강화와 적정임금·노무비 관리체계 마련 등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김 의원은 “환경미화원에 대한 존중은 안전으로 이어져야 하고, 감사는 제도와 정책으로 증명돼야 한다”며 “업무는 위탁할 수 있지만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책임까지 위탁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의안을 계기로 환경미화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제10대 순천시의회에 입성한 초선 의원이다. 순천농협 경제상임이사와 본부장·지점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세심하게 살피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日오키나와 8년 만에 보수 지사…미군기지 이전 탄력받나

    日오키나와 8년 만에 보수 지사…미군기지 이전 탄력받나

    12년 만에 ‘헤노코 이전 용인’ 지사 일본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8년 만에 보수 진영 후보가 승리하면서 미군기지 이전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오키나와현의 오랜 대립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후텐마 미군기지의 헤노코 이전뿐 아니라 대만 유사시에 대비한 자위대의 민간 공항·항만 활용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4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치러진 오키나와현 지사 선거에서 자민당 등 보수 진영의 지원을 받은 정치 신인 고자 겐타(42) 후보가 8년간 재임한 진보 성향의 다마키 데니(66) 지사를 약 15만표 차로 꺾고 당선됐다. 고자 당선인은 역대 최다인 42만3000표를 얻었다. 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것은 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문제다. 후텐마 기지는 1996년 미일 양국이 반환에 합의했지만, 대체 시설이 들어설 나고시 헤노코 연안 매립에 오키나와현이 반대하면서 30년 가까이 이전이 지연돼 왔다. 현재는 2030년대 후반 이전 완료를 목표로 매립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고자 당선인은 헤노코 이전을 용인하는 입장이다. 미군기지 이전 계획을 받아들이는 지사가 오키나와에 들어서는 것은 12년 만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가 추진해온 후텐마 이전 작업도 속도를 낼 가능성이 커졌다. 대만 유사시 등을 염두에 둔 일본 정부의 서남부 방위 태세 강화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일본 정부는 오키나와의 민간 공항과 항만을 유사시 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하려 했지만, 다마키 지사의 반대로 후보지 12곳 가운데 3곳만 지정됐다. 고자 당선인은 이에 긍정적이어서 앞으로 지정 대상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 김미연 통합특별시의원 “아시아 물 역사 체험관 공정률 40%···사업 관리 부실”

    김미연 통합특별시의원 “아시아 물 역사 체험관 공정률 40%···사업 관리 부실”

    ‘아시아 물 역사 테마 체험관 조성사업’이 설계공모를 둘러싼 법적 분쟁과 수사로 차질을 빚으면서 지난해 공정률이 목표 대비 4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사를 이유로 국비 신청까지 미뤄져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미연(더불어민주당·순천4) 의원은 지난 9일 열린 신활력추진본부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체험관 조성사업의 추진 부진과 관리·감독 문제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2025년도 사업 공정률이 목표 대비 40%에 불과했다”며 “성과가 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집행부는 국제 설계공모 과정에서 1순위 선정 업체와 심사위원 간 연계성 의혹이 제기됐고, 2순위 업체가 가처분 신청과 당선자 지위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수사가 시작되면서 지난해 11월 설계용역이 중단됐다고 보고했다. 관련 소송은 지난해 9월 취하됐지만 수사는 현재까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집행부는 수사 상황을 고려해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국비를 신청하지 못해, 수사가 끝나면 관계 부처와 협의해 국비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수사 사유와 연계성 의혹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제척 사유가 될 수 있다”며 “국비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업계획 수립 단계부터 위험 요인을 면밀히 점검했어야 한다”며 “사업 성과 저조와 법적 분쟁의 재발을 막기 위해 사업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LH 자재·공법 선정 입찰비리 적발…업체 대표·심의위원 등 13명 검찰 송치

    LH 자재·공법 선정 입찰비리 적발…업체 대표·심의위원 등 13명 검찰 송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재·공법 선정 과정에서 심의위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최고점을 받거나 LH 내부 정보를 빼낸 업체 대표와 심의위원 등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LH 자재·공법 선정 입찰비리 사건을 수사해 관련자 총 13명을 검거하고, 그중 업체 대표 A씨와 심의위원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적용된 혐의는 업무방해, 입찰방해, 배임수·증재, 변호사법 위반, 한국토지주택공사법 및 청탁금지법 위반 등이다. 경찰에 따르면 업체 대표 A씨 등 4명은 심의위원회 개최 전 공무원·교수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들과 사전 접촉해 최고점수를 부여해 달라고 청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의위원 B, C씨 등 5명은 이 같은 청탁에 응해 편의를 봐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구속된 심의위원 B씨는 A씨로부터 법인카드를 제공받아 유흥비 등으로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전직 LH 임원은 A씨로부터 수년간 법인카드를 받아 쓰면서 현직 직원들을 통해 LH 내부 입찰 정보를 빼돌려 전달한 정황도 포착됐다. 이들의 범행은 2024년 2월쯤 “특정 업체가 심의위원들에게 청탁해 부당하게 당선됐다”는 LH 측의 수사 의뢰로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입찰에 낙찰되지는 않았으나 별도로 심의위원들에게 청탁을 시도했던 타 업체 관계자 2명도 함께 적발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토착 비리 특별단속 계획에 맞춰 이권 개입 등 고질적인 부패 비리를 엄단할 것”이라며 “공직 사회 전반의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해 강력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신군부 핵심’ 정호용 사망… 끝내 5·18 사죄는 없었다

    ‘신군부 핵심’ 정호용 사망… 끝내 5·18 사죄는 없었다

    신군부 ‘핵심 5인’ 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이 13일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94세. 육군사관학교 11기인 정 전 장관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이희성 전 육군참모총장 겸 계엄사령관, 황영시 전 육군참모차장과 함께 신군부 중요 인물 5인으로 꼽혔다. 1979년 12·12 군사반란에 가담했고, 반란 다음 날 육군 특전사령관에 임명됐다. 이후 육군참모총장까지 오르고 대장으로 예편한 뒤 전두환 정권 말기인 1987년 내무부 장관, 국방부 장관을 차례로 지냈다. 정 전 장관은 12·12 군사반란 및 5·18 민주화운동 진압 가담 등의 혐의로 1997년 징역 7년을 확정받았다. 기소 당시 혐의는 내란중요임무종사, 내란목적살인, 반란중요임무종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방조) 등이었다. 5·18 민주화운동 당시 특전사령관이었던 정 전 장관은 항쟁 기간 최소 네 차례 광주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의 전남도청 재진입 작전을 지원한 책임도 후일 대법원에서 인정됐다. 1988년 민주정의당(민정당) 소속으로 13대 국회의원(대구 서구갑)에 당선됐으나 이듬해 12월 5공 청산 여론 속에서 의원직을 사퇴했다. 이후 1992년 14대 총선에서 같은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다시 출마해 당선됐다. 정 전 장관이 당시 진압에 대한 사죄나 진실 규명에 대한 협조 없이 사망하면서 5·18 유혈 진압의 진상을 밝혀내기는 더 힘들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재대 5·18기념재단 사무처장은 언론에 “5·18 책임자이자 옛 전남도청 진입 작전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정 전 장관이 사죄 없이 떠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양재혁 5·18 유족회 회장은 “정 전 장관이 세상을 떠났다고 해서 당시의 잘못까지 묻힐 수는 없다”고 했다. 정 전 장관 빈소는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 龍이 불붙인 위성정당 논란… 2028 총선 전 ‘비례’ 손보나

    龍이 불붙인 위성정당 논란… 2028 총선 전 ‘비례’ 손보나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3일 후보직을 사퇴했지만 ‘용혜인 카드’가 불러낸 위성정당 논란은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로 남을 전망이다. 비례대표 제도를 형해화했다는 비판이 나오는 가운데 거대 양당이 2028년 총선을 앞두고 용 후보자의 국회 입성 기반이 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뜯어고칠지 주목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총 300석을 정당 득표율에 따라 배분한 뒤 지역구 당선 의석수를 제외한 나머지의 절반을 비례대표 의석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2020년 21대 총선을 앞두고 소수 정당의 원내 진출을 도모하고 의석의 비례성 확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그러나 거대 양당이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하기 위해 위성정당을 창당하면서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용 후보자는 21대 총선에선 민주당이 주도한 더불어시민당에 합류하면서 국회에 입성했고, 22대 총선에선 민주당 주도 더불어민주연합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다. 당시 이례적인 비례대표 재선을 두고 야권은 물론 정의당 등 진보 정당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온 바 있다. 정의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후보직 사퇴로 위성정당 문제가 사라지는 게 아니다”면서 “(중요한 것은) 위성정당이라는 정치적 편법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을 제도적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전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을 향해 “용 후보자의 2번 연속 공천에 대해 사과하고, 기생 정당의 숙주 정당 역할을 해 온 데 대해 사과하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논의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반면 민주당은 아직 유보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결국 선거제도 개편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를 통해 이르면 내년 하반기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공직선거법의 이른바 ‘3% 봉쇄 조항’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개정 논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이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후보직을 사퇴한 용 후보자와 기본소득당 등 진보세력 연대 및 정치개혁 논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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