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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관계도 예약해야 한다고?”…전문가가 꼽은 의외의 장점 5가지 [라이프+]

    “성관계도 예약해야 한다고?”…전문가가 꼽은 의외의 장점 5가지 [라이프+]

    성관계 날짜를 달력에 적는 일은 낭만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무르익을 때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도 강하다. 하지만 바쁜 연인이나 부부에게는 미리 시간을 정하는 방식이 오히려 친밀감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최근 호주 전문가들이 성관계 예약의 장점 5가지를 제시했다. 이들은 성관계 일정을 정하면 관계의 우선순위를 높이고 부담은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체 중심 성 전문가이자 성 상담가인 앨리스 차일드는 업무와 육아, 집안일에 쫓기다 보면 연인과 보내는 시간이 다른 일정에 밀리기 쉽다고 지적했다. 미리 날짜를 정하면 두 사람이 친밀한 시간을 중요한 약속으로 인식하고 관계에 의도적으로 시간을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상담과 관계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주 비영리기관 릴레이션십 오스트레일리아가 성인 3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계 지표’ 조사에서 응답자의 25.8%는 업무나 학업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관계에 부담을 준다고 답했다. 즉흥성 부담 줄이고 기대감 높여차일드는 성관계 예약이 즉흥적으로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는 압박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쪽이 갑자기 관계를 원했지만 다른 쪽은 피곤하거나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을 때 생기는 거절과 서운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일정을 정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 가능한 시간과 원하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할 수 있다. 평소 말하기 어려웠던 몸 상태나 바라는 점, 피하고 싶은 행동을 나눌 기회도 생긴다. 기다리는 시간 자체가 기대감을 높이는 효과도 있다. 약속한 날을 앞두고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데이트를 준비하면서 친밀감을 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릴레이션십 오스트레일리아 상담가 테레사 트레버는 성관계 일정을 정하는 일이 낭만을 없애는 행동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오히려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 의도적으로 시간을 비우고 관계를 우선순위에 올리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예약했어도 언제든 바꿀 수 있어야다만 예약이 의무나 압박으로 바뀌면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차일드는 정해둔 날에도 한쪽이 원하지 않거나 몸이 좋지 않다면 일정을 미루거나 취소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약한 시간에 반드시 성관계를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포옹이나 마사지, 대화처럼 부담이 적은 신체적·정서적 교감으로 대신할 수 있다. 결과보다 두 사람이 방해받지 않고 서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횟수를 성과처럼 평가하거나 상대방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날짜를 정해서도 안 된다. 두 사람이 원하는 빈도와 시간을 함께 조율하고 어느 한쪽도 강요받는다고 느끼지 않아야 한다. 트레버는 성관계 예약이 모든 커플에게 필요한 해법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바쁜 일상 때문에 친밀한 시간이 계속 밀리는 커플이라면 자연스럽게 기회가 생기기만 기다리기보다 의식적으로 시간을 마련해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李대통령이 윤석열처럼? 설마?” 발언 논란 이지은, 민주당 대변인 사퇴

    “李대통령이 윤석열처럼? 설마?” 발언 논란 이지은, 민주당 대변인 사퇴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논란이 된 이지은 당 대변인이 10일 사의를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제 진의조차 국민께 온전히 도달하게 못 하는 부족한 전달력이라면 집권여당의 대변인이라는 직을 계속 맡아서는 안 된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굳이 비유의 대상에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올릴 필요는 없었다”면서 “진의가 무엇이든 간에 그 진심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해 당에 부담을 줬다면 그것 자체로 대변인으로서 역량 부족을 고백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앞서 이 대변인은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토론하던 중 “저는 정치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고, 옛날에는 대통령이 (후보를) 다 픽했다고 들었다. 그런데 저는 윤석열 때부터 정치를 했다”며 “우리가 윤석열을 보면서 윤석열이 누구 찍어서 당대표 시키고 엄청 욕을 했는데 대통령이 지금 이걸 하시는 건가? 설마?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면서 친여 성향 커뮤니티 등에서는 “대변인 정말 맞나”, “사퇴는 당연하고 제명시켜야 될 지경” 등 비판이 나왔다. 이 대변인은 이에 대해 “얼마 전 저는 방송에서 ‘우리 대통령은 윤석열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렸지만, 들으시는 분들께는 ‘우리 대통령은 윤석열과 같다’라고 들렸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대통령께서는 ‘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것은 아니다. 여당은 더 큰 그릇이 돼야 한다. 김민석 총리가 잘해 줬다’고 말씀하셨다. 대통령께서 당연히 하실 수 있는 고뇌 어린 말씀이자 덕담이라고 믿었다. 그 이상의 특별한 의미 부여를 하지 않았던 이유”라면서 “그러나 이튿날 수많은 패널들은 ‘김 총리를 차기 당대표로 낙점한 것이다’, ‘지선의 책임을 특정인에게 물은 것이다’, ‘정청래 대표더러 알아서 물러나라는 압박이다’라며 대통령의 말씀을 정치 공학적으로 해석했다”고 자신이 논란의 발언을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우리가 그토록 비판했던 과거 정권의 당대표 찍어내기나 밀실 낙점 같은 구태 정치가 우리 정부에서는 일어날 리 없다는 확신이 있었다”며 “그래서 ‘우리가 윤석열을 그렇게 욕했는데 우리 대통령이 그렇게 하신다고? 설마 그럴 리 없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그 넓은 품과 진정성을 특정인 픽이라는 정파적 문구로 호도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대통령을 위험에 빠뜨리는 주장이라 생각한다”면서 “그런데도 제 언어의 정제됨이 부족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끝으로 “민주당의 대변인으로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동시에 늘 두려웠다”며 “이제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당원의 한 사람으로 돌아가 더 깊이 배우고 성찰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이 대변인 징계 여부를 놓고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변인 발언의) 구체적 사항과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징계를 염두에 둔 검토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 김정철 “상식과 정의 대변…가상의 ‘단일화 후보’와 싸움도 끝” [6·3 인터뷰]

    김정철 “상식과 정의 대변…가상의 ‘단일화 후보’와 싸움도 끝” [6·3 인터뷰]

    6·3 지방선거 김정철 개혁신당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서울시장 후보 네 명 중 상식과 정의를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은 김정철뿐”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사전투표(29~30일) 첫날인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빨간색이 싫어서 파란색을 찍고 파란색이 싫어서 빨간색을 찍는 게 진짜 사표고 대한민국을 썩게 만드는 독과 같은 표”라며 “공정과 미래의 희망을 꿈꾸는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가 전날 오후 11시 단 1회만 열린 데 대해 “하다못해 상품을 구매할 때도 비교 사이트에서 꼼꼼히 비교할 수 있다”며 “그런데 930만 시민에 막중한 책임이 있는 서울시장 선거 토론회를 사전 투표일 직전에, 그것도 밤부터 자정을 넘겨 한다는 건 시민의 알 권리를 뺏고 공정한 선거의 룰을 부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상대의 동문서답과 변명에도 재반박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에서 ‘정원오의 도망 달력’을 꺼내든 김 후보는 “저는 누구보다 정책 토론을 원한다”며 “제가 추노꾼도 아니고 본인 검증대를 도망 다니는 정 후보가 토론을 계속 회피한다”고 비판했다. 출마 선언부터 이날까지도 김 후보에게 따라붙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선거 기간 동안 오 후보, 정 후보뿐 아니라 ‘단일화 후보’와도 싸워왔다”며 “저는 처음부터 단일화는 없다고 얘기를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당히 시험을 보겠다고 하는데 시험장에 자꾸 나가지 말라는 말이 나오는 건데 청년 세대가 도전하면서 성장도 하기 전에 밟아버리는 현상이 정치에도 똑같이 있는 것”이라 했다. 이어 “득표율이 0.1%인 한이 있더라도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청년 세대에게 도전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정 후보는 주폭 논란에 5·18 논쟁을 끌어들인 모습 자체가 서울시장으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했다. 또 “수사 받고 있는 여론조사 왜곡죄는 당선 무효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범죄”라며 “당선이 된다 해도 국민의 세금으로 보궐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 후보에 대해서는 “새로움이나 서울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비전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안전 문제에 대한 대응도 시장으로서의 자격이 의심스럽다”고 했다. 또한 “재판 중인 ‘명태균 사건’에 무죄를 확신하는데, 구치소에 있는 피고인들 대부분 본인이 무죄라고 생각한다”며 “시민들이 도박을 할 수는 없다”고 우려했다. 김 후보의 대표 공약은 인공지능(AI) 기반 행정 혁신이다. 그는 “서울시 행정은 신청주의에서 벗어나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AI를 통해 복지 대상을 선별한 뒤에 선제적으로 다가가 혜택을 주고, 주민등록등본 제출 등의 행정 처리를 간소화하면 삶의 질이 훨씬 올라갈 것”이라 했다. AI 행정은 리걸테크(법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을 운영해온 그의 이력과 맞닿아 있었다. 김 후보는 “의뢰인과 직접 만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전자 서명으로 차용증을 작성하게 해 시간적·장소적 한계라는 장벽을 없애왔다”며 “장벽을 없애는 것이 기본권 보장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 부동산 문제에 대해서는 “통상 이야기하는 부동산 공급은 1·2인 가구한테는 의미가 없다”며 “역세권에 용적률과 주차장과 관련된 규제를 완화해 사업성을 높이고 시에서 지방세 인하 등 혜택을 주면 민간 기업들이 들어와 1인 주거 공급을 5만~10만 호까지는 빠르게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또한 “가족형 주거는 재개발·재건축을 빨리 해서 공급하는 수밖에 없다”며 “다만 늘 재개발 소송 때문에 15년 정도를 잡아먹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에서 조합장을 추천해 공공조합장이 되면 조합원 설립·조합원 총회 시 동의율·분담금 문제 등 분쟁을 확실하게 줄여, 소송 기간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다”고 했다.
  • “‘우리나라 꽃’을 일본인 이름 따서 불렀다고?”…‘치욕의 역사’ 씻어낸 사연

    “‘우리나라 꽃’을 일본인 이름 따서 불렀다고?”…‘치욕의 역사’ 씻어낸 사연

    세종대왕 탄생일(5월 15일)인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아, 일제강점기 억압 속에서도 우리 식물의 한글 이름을 지켜낸 조선 식물학자들의 노력을 기리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다. 국립수목원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공동 제작해 15일 선보인 ‘이름을 지킨 사람들, 조선의 식물학자 편’은 약 4분 분량의 영상이다. 특히 이번 영상은 유명 예능 연출가 나영석 PD가 내레이션을 맡아 전달력을 높였다. 영상은 과거 일제가 우리 식물에 일본식 이름을 붙여 우리말을 말살하려 했던 아픈 역사부터 짚어낸다. 당시 한반도의 식물들은 우리 이름 대신 초대 조선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의 이름을 딴 ‘사내초’나, 초대 공사 하나부사 요시모토의 이름을 딴 ‘화방초’ 등으로 불리는 수모를 겪어야 했다. 이러한 역사적 위기 속에서 조선의 식물학자들은 학문적 독립운동에 나섰다. 1933년 창립된 ‘조선박물연구회’의 정태현, 도봉섭, 이휘재, 이덕봉 선생 등은 근대 식물 분류학 체계를 바탕으로 우리 식물의 이름을 한글로 정리했다. 이는 훗날 국가 표준 식물 목록의 근간이 된 기념비적 저서 ‘조선식물향명집’의 발간으로 이어졌다. 이 책을 통해 일본식 이름인 화방초는 ‘금강초롱’이라는 아름다운 우리 이름을 되찾았으며, 바람꽃, 괴불주머니 등 정겨운 우리말 이름들이 식물학 기록 속에 당당히 자리 잡게 됐다. 서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일제의 흔적을 지우고 되찾아온 식물의 역사를 통해 ‘식물 주권’이 얼마나 중요한지 국내외 누리꾼에게 널리 알리고 싶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 男女 상관없이 우르르 상의 벗어던진 소방관들…이유 있었다

    男女 상관없이 우르르 상의 벗어던진 소방관들…이유 있었다

    상의를 벗어 던진 ‘몸짱’ 소방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소방공무원의 강인한 체력과 건강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한 ‘제15회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를 은평구 진관동 서울소방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대회는 화상 환자 치료비 지원 목적으로 제작하는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 모델을 선발하는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남성 25명, 여성 4명 등 총 29명의 소방공무원이 참가했다. 1차 규정포즈 심사를 통해 상위 15명을 2차 심사 대상자로 선발하고, 2차 규정포즈 및 자유포즈 심사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기준으로는 국제보디빌딩연맹(IFBB) 공식 규정을 준용했고, 자유포즈는 달력 화보에 반영할 수 있는 장면을 30초 동안 연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심사에는 서울시 보디빌딩협회 관계자 등 전문위원 3명이 참여했다. 심사 결과 대상은 특수구조단 소방장 이성우, 최우수상은 종로소방서 소방사 박성혁씨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등 전체 수상자는 총 12명이다.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2015년 시작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사회공헌 사업이다. 본부는 올해 3월 달력 판매로 조성한 기부금 6500만원을 한림화상재단에 전했다. 지난 12년 동안 달력 판매 수익금과 민간 기부금으로 조성한 금액은 12억 5000만원에 달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재난 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강인한 체력과 꾸준한 자기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가 서울소방의 현장 대응 역량을 알리고 나눔과 동행의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 통산 최다안타도 1위 올랐다

    ‘기록의 사나이’ 최형우, 통산 최다안타도 1위 올랐다

    현역 최고령 타자 최형우(42·삼성 라이온즈)가 손아섭(38·두산 베어스)을 넘어 프로야구 ‘최다안타 사나이’에 등극했다. 손아섭이 2군에 내려간 만큼 최형우의 안타가 곧 신기록이 될 전망이다. 최형우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에서 통산 2623번째 안타를 기록했다. 9회말 한화 구원투수 잭 쿠싱(30)의 시속 147㎞ 직구를 받아친 것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며 손아섭의 2622안타를 넘어섰다. 이날 최형우는 4타수 4안타로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의 안타가 팀의 7-6 승리와 직결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낸 그는 0-2로 뒤지던 4회말 추격의 솔로포를 터뜨렸다. 최형우의 홈런에 분위기가 달아오른 삼성은 1사 만루에서 김도환(26)의 1타점 적시타, 박승규(26)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로 역전했다. 최형우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날렸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말 팀이 3-4로 뒤진 상황에서는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2루 주자 박승규를 불러들이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 안타로 최형우는 손아섭을 따라잡았다. 불붙은 방망이는 마지막까지 식지 않았다. 한화가 8회초 2점을 다시 앞선 가운데 맞은 9회말 최형우는 무사 1루에서 중전 안타를 때려냈고 르윈 디아즈(30)가 끝내기 스리런을 날리며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15승 1무 14패(4위)가 됐다. 올해 10년 만에 친정으로 돌아온 최형우는 통산 1758타점으로 역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안타 기록도 1위에 오르면서 이제 그의 방망이에 매일 KBO리그 역사가 달라지게 됐다. 손아섭이 올해 4안타에 그친 반면 최형우는 37안타를 때리며 타율 0.346으로 활약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선발 김진욱(24)의 6이닝 2실점(1자책점) 호투와 8회초 빅터 레이예스(32)의 역전 3점포로 SSG 랜더스를 5-2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4월까지 ‘봄데’마저 사라진 깊은 부진에 빠졌지만 달력을 한 장 넘기자 다른 팀이 됐다. SSG 상대로 3연전 싹쓸이는 1049일 만이다. 순위도 꼴찌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곽빈(27·두산)과 박준현(19·키움 히어로즈)이 나란히 최고 시속 157㎞를 뿌린 토종 강속구 투수 맞대결로 펼쳐진 경기에서는 두산이 6회초 6점을 내는 집중력으로 13-3 승리를 거뒀다. kt 위즈는 KIA 타이거즈를 6-4로 꺾고 선두를 지켰고 NC 다이노스는 LG 트윈스에 10-3으로 승리했다.
  • ‘수십억 자산’ 전원주 “식당 휴지로 코 닦아…집 청소까지”

    ‘수십억 자산’ 전원주 “식당 휴지로 코 닦아…집 청소까지”

    수십억 자산가로 알려진 배우 전원주가 변함없는 절약 습관과 건강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원주는 29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 출연해 최근 일상과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원주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웃음소리에 대해 “보름 동안 연습해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혼자 중얼거린다고 ‘전쭝얼’이라는 별명이 있었다”고 말하며 무명 시절의 고충도 전했다. 건강 상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전원주는 빙판길 낙상 사고로 고관절 골절을 겪고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언급하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아플 때는 치료를 미루면 안 되겠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기억력 저하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사람 얼굴은 아는데 이름이 바로 생각나지 않아 난감할 때가 있다”며 “그래서 통화 후 바로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그의 절약 방식이었다. 전원주는 “식당에서 가져온 휴지”라며 사용한 휴지를 반으로 나눠 다시 접어 보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번 사용한 휴지는 집에서 청소용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벽걸이 달력에 스케줄을 꼼꼼히 기록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자꾸 잊어버려서 적어 둔다”고 말했다. “돈 안 되는 일은 잘 잊어버린다”고 농담을 던지며 특유의 입담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전원주는 1년 전 건강검진에서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방송에서 진행된 검사에서는 “올해는 몇 년도냐”는 질문에 “2013년”이라고 답했고, 전문의는 “경도인지장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 ‘스피킹맥스’ 위버스브레인, 다국어 발화 특화 TTS 엔진 자체 개발

    ‘스피킹맥스’ 위버스브레인, 다국어 발화 특화 TTS 엔진 자체 개발

    AI 교육 기업 위버스브레인(공동대표 조세원·이용국)이 자체 개발한 TTS(텍스트→음성 변환) 엔진을 ‘맥스AI’에 상용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TTS 엔진은 자사의 대화형 AI 튜터 서비스 ‘맥스AI’의 일부 기능에 우선 적용됐다. 위버스브레인은 앞서 내재화를 완료한 STT(음성→텍스트 변환) 엔진에 이어 TTS까지 개발하면서 대화형 AI의 음성 처리 전 구간 기술을 확보했다. 위버스브레인이 자체 TTS 엔진 개발에 나선 계기는 실제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발견한 글로벌 상용 엔진의 구조적 한계 때문이다. 주요 글로벌 TTS 엔진들은 영어권 단일 언어 중심으로 설계돼 비영어권 언어나 다국어가 혼합된 발화 환경에서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어 문장 속 외국어 단어를 어색하게 읽거나 언어 전환 지점에서 발화가 부자연스럽게 끊기는 문제가 대표적이다. 또한 한·중·일 등 한자 기반 언어에서 발생하는 발음과 억양 자체의 오류도 상당 수준으로 발견됐다. 위버스브레인은 음성 엔진을 적용·운영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오류를 지속적으로 분석해왔다. 어학 서비스를 오랫동안 운영한 만큼 언어 전환과 혼합 발화가 빈번했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이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드물게 특화된 영역이라고 설명했다. 자체 TTS 엔진의 핵심 차별점은 크게 세 가지로, ▲비영어권 언어 발화 품질 ▲혼합 이중 발화(코드 스위칭) 처리 ▲발화 지시 제어 기술이다. 비영어권 언어 발화 품질은 글로벌 상용 엔진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영역으로, 한자 기반 언어에서 오는 발음과 억양 오류를 최소화했다. 다국어 교육 서비스를 운영하며 쌓은 언어별 음소 분석과 발음 이해도가 오류를 잡아내는 기반이 됐다. 이중 발화는 한 문장 안 서로 다른 언어가 섞인 환경에서 언어 전환을 끊김 없이 처리하는 기술이다. 영어권과 달리 아시아 언어권은 외국어가 일상 대화에 자연스럽게 혼합되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데드라인은 8시까지예요”라는 문장에서 ‘데드’는 영어 발음(dɛd)으로, ‘라인’은 한국어로 분절해 어색하게 발음하거나 앞선 영어 단어의 영향으로 ‘8시’를 갑작스러운 영어 발음(여덥 쉬)으로 말해 어색하게 발화한다. 위버스브레인의 자체 엔진은 이러한 언어 전환 지점을 자연스럽게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발화 지시 제어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꾸는 수준을 넘어 억양·강세·속도·톤 등 발화의 세밀한 요소를 지시하는 기술이다. 핵심 문장에서 강세를 주거나 천천히 전달하는 등 목적에 맞는 발화 스타일을 설계할 수 있다. 이는 교육 현장뿐 아니라 전달력이 중요한 AI 상담, 영업 응대, 콘텐츠 내레이션 등 다양한 대화형 AI 서비스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이다. 조세원 위버스브레인 대표는 “이번 TTS 내재화는 어학을 넘어 AI가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말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기반 작업”이라며 “앞으로도 대화형 AI의 핵심 기술을 고도화해 다양한 사업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첫 완성도는 오픈AI ‘이미지 2.0’… 반복하니 앤트로픽 ‘클로드’ 저력

    첫 완성도는 오픈AI ‘이미지 2.0’… 반복하니 앤트로픽 ‘클로드’ 저력

    “한국 신문 중 역사가 가장 오래 된 서울신문의 광고 이미지를 만들어줘.”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2.0’과 앤트로픽의 ‘클로드 디자인’ 기능이 잇달아 공개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이미지 시장이 경쟁 구도로 재편되는 가운데, 이런 명령어를 두 생성형 AI에 입력해 비교했다. 오픈AI 챗GPT는 1분 안에 결과물을 내놓았고, 앤트로픽 클로드디자인은 광고의 용도와 톤을 되묻는 과정을 거치며 약 5분이 소요됐다. 챗GPT가 생성한 포스터는 ‘120년의 신뢰, 시대를 읽다’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는 이미지를 배치해 완성도가 높았다. 일부 틀린 정보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텍스트 표현이 자연스럽고 전달력이 명확했다. 반면 클로드 디자인은 사용자의 의도를 반영해 흑백·빈티지 톤을 구현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시각적 요소가 적어 광고로서 눈에 덜 띄었다. 오픈AI의 챗GPT 이미지 2.0은 22일 공개됐다. 이미지 생성 AI의 활용 범위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오픈AI는 일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지브리’풍 이미지 열풍을 계기로 챗GPT를 대중화한 바 있다. 해당 모델은 ‘이미지젠(ImageGen) 2.0’을 기반으로 텍스트 표현 정확도를 크게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이미지 생성 AI의 한계로 지적되던 글자 왜곡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했고, 작은 글자·아이콘 요소 등 고난도 영역에서도 정밀한 결과를 구현할 수 있다. 다국어 이미지 생성 성능 역시 강화돼 한국어를 포함한 다양한 언어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으며, 한 번에 최대 10개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반면 앤트로픽은 지난 16일 내놓은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 4.7’을 기반으로 한 이미지 및 디자인 기능을 통해 차별화된 접근을 보이고 있다. 클로드 디자인은 결과물을 즉시 생성하기보다 사용자의 의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과정을 거쳐 맞춤형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이 특징이다. 이에 정교한 작업은 상대적으로 떨어지지만 여러 사람이 참여하는 집합 작업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구글은 지난해 8월 제미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미지 생성 모델 ‘나노 바나나’를 선보였고, 지난 2월에는 속도와 제어력이 한층 강화된 ‘나노 바나나 2’를 공개했다. 메타도 ‘망고’라는 내부 코드명으로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전재수 무혐의에 野 “정권이 꽃길”·긴급 최고위…정청래 “두 배로 응원”

    전재수 무혐의에 野 “정권이 꽃길”·긴급 최고위…정청래 “두 배로 응원”

    통일교의 정치권 금품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10일 더불어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인 전재수 의원이 명품 시계를 받은 의혹을 무혐의 처분하자 야권이 일제히 반발했다. 국민의힘은 오후 2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합수본의 ‘공소권 없음’ 처분 직후 페이스북에 “전 의원이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되자마자 정권에서 꽃길을 깔아줬다”며 “통일교로부터 까르띠에와 현금을 받았지만, 금액을 알 수 없어 공소시효가 끝났다고 한다. 통일교가 자서전을 구입해 준 사실도 인정되나, 전재수는 몰랐을 것이라며 혐의가 없다고 한다”고 썼다. 장 대표는 “보좌관과 비서관의 증거 인멸은 인정하면서도, 전재수의 범죄 사실은 친절하게 다 덮어줬다”며 “부산시민들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다. 범죄자가 갈 곳은 시장실이 아니라 구치소다”라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후보 확정되자마자 들려온 ‘면죄부’, 이재명 정권 검경의 ‘경선 승리 축하 선물’인가”라며 “범죄의 실체가 드러났음에도 처벌은 없다는 이 기이한 결론은, 국민을 상대로 한 법치의 조롱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개혁신당도 “결국 이 정권은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수석대변인은 “권력이 발급한 면죄부”라며 “결론을 정해놓고 거기에 맞춰 계산기를 두드리고, 달력까지 끼워 맞춘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여당 부산시장 후보 확정 다음 날 발표된 점까지 보면 정치 일정에 맞춘 처분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권력의 사냥개 본성은 정권이 바뀐다고 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반면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텐데 잘 견뎌줘서 고맙다”며 “전재수의 진심을 믿는다. 전재수를 두 배로 응원한다. 진실은 더디지만 그 얼굴을 드러낸다. 사필귀정!”이라고 썼다.
  • 말만 하면 포토샵, 사생활 보호 화면까지… 갤S26, AI 비서로 진화

    말만 하면 포토샵, 사생활 보호 화면까지… 갤S26, AI 비서로 진화

    AI 가 피부톤·의상 등 자동 변환카톡·잠금 패턴 내게만 보이는새 디스플레이 울트라에 사용내일부터 국내 사전 판매 시작메모리 대란에 최대 30만원 인상 “내 사진에 이 가죽자켓 입혀줘.” 삼성전자 갤럭시 S26에 사람 사진과 가죽자켓 사진을 각각 불러온 뒤 이같이 입력하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포토 어시스트’가 감쪽같이 가죽자켓을 입은 사진으로 바꿨다. 사람이 일일이 포토샵 프로그램을 배워 편집해야 하던 과정을 말 한마디만으로 AI가 대신 해줄 수 있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하고 강력한 AI를 결합한 3세대 휴대전화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총 3개의 모델로 구성된 S26 시리즈는 갤럭시 AI를 대폭 업그레이드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 카메라에는 AI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가 적용돼 셀카를 촬영할 때 머리카락, 눈썹 등 섬세한 디테일과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표현한다. 영수증, 서류 등 문서의 경우 AI로 접힌 자국이나 손가락 등을 제거해 스캔 파일로 활용할 수 있다. S26 시리즈에서 처음 선보인 ‘나우 넛지’ 기능은 사용자 개인의 특성을 스스로 반영하고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AI 에이전트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2월 26일 오전 9시 회의 괜찮으세요?’라는 메시지를 받을 경우 갤럭시 AI가 사용자의 달력 앱을 확인해 기존 일정과 중복되는 내용을 둥근 모서리를 가진 넛지 형태의 팝업 아이콘을 통해 보여준다. 기존에 빅스비로 대표됐던 생성형 AI 에이전트로는 제미나이와 퍼플렉시티도 함께 탑재돼 사용자의 선택폭을 넓혔다. AI 일상화에 맞춰 개인정보 및 사생활 보호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모바일 업계 최초로 양옆에서 화면을 볼 경우 각도에 따라 화면이 검게 가려지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픽셀에서 방출되는 빛의 확산 방식을 제어해 측면에서 보이지 않도록 화면을 제한했다.특히 비밀번호, 패턴과 같은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거나 카카오톡 등 특정한 앱을 실행할 때 등 사용자가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의 작동 시점과 범위를 각각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S26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사용자 대신 받고, 상대방이 AI에게 말한 발신자 정보와 내용을 간단히 요약한다. 스팸이나 보이스피싱 전화를 AI가 대신 받아 내용을 확인한 후 알아서 끊을 수 있고, 사용자가 직접 응답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통화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3월 11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메모리 수급 불안에 따라 가격은 전반적으로 인상됐다. 갤럭시 S26 울트라의 16GB(기가바이트) 메모리에 1TB(테라바이트 ) 저장용량을 탑재한 모델은 254만 5400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S25(224만 9500원)에 비해 29만 5900원 올랐다. 512GB 모델은 20만 9000원, 256GB 모델은 9만 9000원 올랐다.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장(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 19금 온리팬스로 훈련비 모으던 올림픽 선수…결국 메달 땄다 [핫이슈]

    19금 온리팬스로 훈련비 모으던 올림픽 선수…결국 메달 땄다 [핫이슈]

    훈련비 마련을 위해 성인 유료 플랫폼 ‘온리팬스’에서 활동해온 독일 국가대표 선수가 실제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내 눈길을 끌고 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봅슬레이 선수 리자 부크비츠(31)는 21일(현지시간)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여자 2인승 봅슬레이 경기에서 네레 슈텐과 함께 은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은 같은 독일의 라우라 놀테 조가 차지했다. 부크비츠는 영국 기반 유료 플랫폼 온리팬스에 스포츠브라와 수영복 차림 사진과 훈련 모습을 올리고 구독료를 받으며 팀 운영비를 마련해왔다. 월 구독료는 약 24.99달러(약 3만6000원)로 알려졌다. 그는 한 시즌 팀 운영비로 약 5만 유로(약 8500만원)가 필요하다며 기존 지원만으로는 선수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부크비츠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2인승 금메달리스트로, 이번 대회에서는 파일럿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앞서 독일 dpa 통신은 지난달 독일 동계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비 부족으로 온리팬스나 SNS 활동 등을 통해 비용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부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후원이나 지원만으로는 올림픽 준비가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크비츠 외에도 독일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 브레이크맨 게오르그 플라이슈하우어(37) 역시 온리팬스 계정을 운영하며 훈련 모습을 공유하고 있다. 그는 “나는 포르노 스타가 아니다”라며 엘리트 선수의 생활을 보여주기 위한 활동이라고 설명했다. 플라이슈하우어는 이번 올림픽 남자 2인승 봅슬레이 경기에서 파일럿 요하네스 로흐너와 함께 금메달을 따내며 주목받았다. ◆ 돈 없어 SNS·달력·모금…결과는 엇갈렸다 훈련비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자금을 모으는 선수들도 적지 않다. 독일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일부는 팀 운영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누드 달력을 제작해 판매했고, 피겨 페어 아니카 호케와 로베르트 쿤켈은 약 1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계정을 통해 훈련비를 마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우드펀딩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알파인 스키 선수 프란조 폰알멘(24·스위스)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며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러한 자구책이 모두 성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일부 종목 선수들은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등 결과는 엇갈린 모습이었다. dpa 통신은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독일체육지원재단의 지원만으로는 올림픽 준비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재정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선수들에게 올림픽 도전은 실력뿐 아니라 자금 마련 능력까지 시험하는 과정이 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조선의 사대부도 ‘밥상 물가’ 걱정했다

    조선의 사대부도 ‘밥상 물가’ 걱정했다

    “집에 쌀이 떨어진 지 이미 오래되어, 상식에 쓸 쌀을 사 오게 했더니, 1냥에 겨우 14되를 구했습니다. 쌀값 뛴 것이 이와 같습니다.” “역서(曆書, 달력) 살 돈이 없지만, 그래도 전처럼 나눠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담배가 남는 것이 있으니 그것을 판 돈으로 역서를 사도록 하는 것은 어떻겠습니까?” 양반 사대부는 조선 사회를 주도한 핵심 지배층이다. 더군다나 조선 후기 양반이라고 하면 힘없는 백성들의 고혈을 쥐어짠 탐관오리와 권문세가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쌀값과 달력 값을 걱정하는 양반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가족들과 주고받은 서신으로 사대부 가문의 일상을 생생하게 복원한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신현의 가서(상·하권)’는 조선 후기 문신 신현(1764~1827)이 아버지 신대우, 두 형 신진과 신작, 아들 신명호, 조카 신명연 등과 주고받은 600통 넘는 편지로 18~19세기를 살아간 한 사대부 일가의 70년 이야기를 고스란히 복원했다. 신현은 정조가 “사서삼경을 자기 말처럼 외는 사람은 처음 봤다”고 감탄하며 진나라 분서갱유 때 경전을 지켜낸 인물인 복생에 빗대 칭송했던 인물이다. 책에는 과거 급제를 위해 매진하던 젊은 시절의 열정부터 암행어사와 순천부사, 강원도 관찰사, 강화유수 등 지방관으로서 백성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관료로서 면모까지 조선 후기 사대부의 인간적 입신양명 과정과 속내가 그대로 녹아 있다. 우리의 눈길을 잡아끄는 건 본지와는 다른 종이에 사연을 써서 동봉한 편지인 ‘별지’다. 본지가 가족의 안부를 비롯한 가정사를 주로 다뤘다면, 별지에는 금전 문제, 농장 관리, 질병, 의약, 노비, 탈것, 이동, 음식, 주택, 의복, 가재도구, 풍문 등 일상생활의 모든 면을 다뤘고, 심지어 불미스러운 일, 신분이 낮은 사람에 관한 언급 등 다양했다. 별지를 보면 조선 후기 사회상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하영휘 가회고문서연구소 소장을 필두로 편지를 옮기고 번역한 12명의 필자는 “이 책은 조선을 주도했던 세력인 사대부가 실제로 어떻게 먹고, 자고, 고민하며 생활했는지를 보여주는 가장 정직한 기록”이라며 “조선시대 사대부가 어떻게 살았는지 궁금할 때 두고두고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케데헌 받은 그래미, 달라이라마도 수상하자 중국 “반대” [월드핫피플]

    케데헌 받은 그래미, 달라이라마도 수상하자 중국 “반대” [월드핫피플]

    중국 정부로부터 ‘반체제 인사’로 핍박받고 있는 티베트 망명정부 지도자 달라이 라마(90)가 그래미상을 수상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사전행사에서 그는 ‘오디오북·내레이션·스토리텔링 레코딩’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작은 ‘명상: 달라이 라마 성하의 사색’이란 제목으로 앨범에 참여한 가수 루퍼스 웨인라이트가 이날 대신 트로피를 받았다. 그래미 측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달라이 라마의 내레이션은 깊은 지혜와 부드러운 전달력으로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다”며 “깊은 명상적 경험을 청취자들에게 선사했다”고 평가했다. 달라이 라마는 수상 직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러한 인정을 감사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서 “개인적인 영광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보편적 책임에 대한 인정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의 명상 오디오북에는 평화, 자비, 마음챙김에 대한 이야기가 담겼으며, 인도의 고전 음악가인 암자드 알리 칸과 그의 아들이 작곡한 음악이 배경으로 사용됐다. 반면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의 수상에 반대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달라이 라마 수상 관련 질문에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제14대 달라이 라마는 단순한 종교인이 아니라 종교의 탈을 쓰고 반중 분열 활동을 하는 정치적 망명자”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예술에 대한 표창을 반중 정치 조작의 도구로 삼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며 “이러한 입장은 일관되고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달라이 라마는 1959년 중국군이 티베트 봉기를 진압하자 생명의 위협을 느껴 티베트 수도 라사를 탈출했으며 현재는 인도 다람살라에서 망명정부를 이끌고 있다. 그는 평화, 화합, 비폭력에 대한 메시지로 세계적 존경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90세 생일을 맞아 티베트 불교 전통에 따라 자신이 환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은 달라이 라마를 “승려의 탈을 쓴 늑대”라고 비난했으며 그의 사후 후계구도를 둘러싸고 마찰을 빚고 있다. 티베트가 자국 영토의 일부분이었다고 주장하는 중국은 망명정부를 인정하지 않고, 달라이 라마의 비폭력 평화운동은 반체제 분리주의 독립운동이란 입장이다. 게다가 중국은 달라이 라마의 후계자를 지명할 때 정부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꼭두각시’를 내세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 “비키니 구독하세요”…국가대표 선수들이 누드달력 파는 이유

    “비키니 구독하세요”…국가대표 선수들이 누드달력 파는 이유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꼽히는 독일에서조차 일부 국가대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을 위한 훈련비를 마련하지 못해 유료 구독 플랫폼 ‘온리팬스(OnlyFans)’에까지 발을 들이고 있는 현실이 드러났다. 독일 dpa 통신은 27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온리팬스 계정을 개설하거나 누드 달력, 소셜미디어 수익화에 나선 독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례를 보도했다. 온리팬스는 창작자가 사진·영상을 유료 구독자에게 제공해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성인 콘텐츠 유통 창구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이를 훈련 과정과 일상을 공개하는 ‘생계형 선택’이라고 설명한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2024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독일 여자 봅슬레이 선수 리자 부크비츠(31)는 최근 온리팬스 계정을 개설했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여자 2인승 랭킹 4위에 올라 있는 그의 팀은 한 시즌 운영비로만 약 5만 유로(약 8600만원)가 필요하다. 부크비츠는 “금메달리스트라는 사실만으로는 후원을 받기 어렵다”며 “비인기 종목의 현실 속에서 팀을 유지하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월 24.99달러의 구독료를 받고 스포츠 브라, 비키니, 봅슬레이 슈트 차림으로 훈련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지만 “나체 영상은 절대 올리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독일 남자 봅슬레이 대표팀 브레이크맨 게오르그 플라이슈하우어 역시 온리팬스 계정을 운영 중이다. 그는 “우리는 포르노 스타가 아니다”며 “엘리트 선수의 삶과 훈련 과정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몸과 근육을 보여주는 콘텐츠가 포함되는 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콘텐츠 수익화는 봅슬레이 종목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독일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6명은 팀 운영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누드 달력을 제작해 판매했고, 피겨 스케이팅 페어 팀 아니카 호케와 로베르트 쿤켈은 약 14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계정을 통해 훈련비를 충당하고 있다. 알파인 스키 선수 프란조 폰알멘은 17세에 부친을 잃은 뒤 크라우드펀딩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왔고, 현재는 금메달 후보로 성장했다. dpa 통신은 “독일체육지원재단의 지원금만으로는 다수의 국가대표 선수가 올림픽을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엘리트 스포츠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가 선수들을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 “오늘 이장 생일이네”…이웃 기념일 적힌 달력 만들어 서로 챙기는 단양 유암1리

    “오늘 이장 생일이네”…이웃 기념일 적힌 달력 만들어 서로 챙기는 단양 유암1리

    달력 한장이 작은 농촌 마을에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27일 단양군에 따르면 영춘면 유암1리는 주민 80여명의 생일과 결혼기념일이 적힌 마을 달력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충북도 행복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예산을 지원받아 2023년도 마을 달력을 제작한 주민들은 다음 해부터는 회비를 모아 달력 제작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달력은 140만원을 걷어 200부를 만들었다. 서로를 기억하자는 뜻에서 출발한 마을 달력은 주민들의 소망대로 이웃을 기억하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한다. 날짜 옆에 적힌 이름을 보며 “오늘이 누구 생일이구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더니 이제는 생일을 맞은 어르신 집에 떡이나 과일을 건네며 덕담을 전하는 풍경이 주민들의 일상이 됐다. 주민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생일을 맞은 이웃들을 한자리에 모아 동네잔치를 여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달력은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는 추억 앨범 역할까지 한다. 주민들이 찍은 마을 잔치나 경로당 풍경 사진 70여장이 달력을 채우고 있어서다. 달력은 마을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외지에 나가 있는 출향인과 자녀들에게 보내져 그들과 고향을 잇는 가교역할도 한다. 유암1리 정철영(54) 이장은 “연말이 되면 달력을 기다리는 주민들이 많다”며 “달력이 마을을 하나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 내달 9일 유튜브·릴스 등 참여할 대전 ‘시민 오디션’

    내달 9일 유튜브·릴스 등 참여할 대전 ‘시민 오디션’

    대전시가 제작하는 유튜브와 릴스 등에 참여할 시민 선발 오디션이 진행된다. 시는 27일 시민 참여형 홍보 프로젝트인 ‘스타의 탄생, 대전시민 오디션’의 최종 현장 오디션을 내달 9일 대전 예술가의 집 누리 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디션에는 총 152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최종 오디션은 대전시 공식 유튜브 채널 ‘대전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지원자 중에는 배우·개그맨·아나운서·댄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뿐 아니라 대중에게 알려진 연예인도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류 및 영상 심사를 거쳐 112명이 2차 심사 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연기력·전달력·전문성·창의성·대전에 대한 애정 등을 평가해 최종 무대에 오를 20명에 선발할 예정이다. 현장 오디션은 대전시 홍보대사인 개그맨 김경진의 사회로 1인당 5분씩 자신만의 끼와 매력을 선보인다. 시는 올해 제작하는 유튜브 콘텐츠와 인스타그램 릴스 등에 시민들이 직접 출연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민 오디션’을 도입했다. 이호영 대전시 홍보담당관은 “시민의 시선에서 대전의 매력을 자연스럽고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재미와 공감을 갖춘 콘텐츠 제작이 기대된다”면서 “최종 무대에 오르지 못한 참가자도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RM도 왔다간 ‘말(馬)들이 많네’ 연계 행사 풍성

    RM도 왔다간 ‘말(馬)들이 많네’ 연계 행사 풍성

    방탄소년단(BTS) 멤버 RM이 방문해 화제가 된 국립민속박물관 특별전 ‘말(馬)들이 많네-우리 일상 속 말’ 전시가 특별한 문화 향유 시간을 제공한다. 민속박물관은 24~25일과 다음 달 7~8일 기획전시실 2 주변 복도에서 특별전 연계 행사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몽골 전통 악기 마두금 연주와 함께하는 탱고 공연, 암행어사 마패 만들기, 대표적 말띠 인물인 다산 정약용의 명언을 마모 필(말털로 만든 붓)로 써보는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전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의 말 민속으로 범위를 확장해, 말 문화와 상징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물로 지정된 다산 정약용의 하피첩과 추사 김정희의 친필을 비롯해 십이지신도, 삼국지연의도 10폭 병풍, 말방울 등 70여 건의 자료를 선보인다. RM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전시장에 다녀왔음을 인증하는 사진을 올렸다. 연계 행사는 관람객이 전시 내용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6종의 체험 프로그램은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장 선착순 접수로 운영된다. 행사 기간에는 말처럼 활기찬 병오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시 관람 인증사진을 찍고 SNS에 올리면 민속박물관이 제작한 말 그림 달력을 받을 수 있다. 이 이벤트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안내데스크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배포한다. 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많은 분들이 말의 힘찬 기운을 받아 가길 바라며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다”라며 “박물관에서 말띠해 특별전을 관람하고, 체험 행사를 즐기며 다채로운 휴일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다시 말했더니 서울말이”…대구 소녀 문채원, 1년 간 ‘말 잃었었다’

    “다시 말했더니 서울말이”…대구 소녀 문채원, 1년 간 ‘말 잃었었다’

    배우 문채원이 어린 시절 겪었던 뜻밖의 고충을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유튜브하지영’에는 문채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성장기 비하인드를 가감 없이 털어놓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MC 하지영은 대구 출신으로 알려진 문채원에게 “평소 사투리를 전혀 쓰지 않는데, 아직 남아있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문채원은 “난 사실 잊어버렸다”며 “어릴 때 서울로 올라와서 이를 악물고 고쳤기 때문”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문채원의 ‘표준어 정복기’는 초등학교 4학년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구에서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된 그는 예상치 못한 문화 충격에 휩싸였다. 그는 “서울로 전학 오니까 나만 사투리를 쓰고 있더라. 사실 개성이 될 수 있는 건데 괜히 주눅이 들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초등학교 4학년 때 한 1년 동안 말을 안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깜짝 놀라게 했다. 친구들과 어울려 수다를 떨 나이에 스스로 말을 하지 않고 1년을 보낸 것이다. 그는 “그렇게 말을 안 하고 서울말을 듣다 보니까 나중에 다시 말을 시작했을 때 표준적인 서울말이 나오더라”며 지금의 완벽한 표준말 구사에 숨겨진 1년간의 고독한 사투를 전했다. 실제로 문채원은 데뷔 이후 드라마 ‘공주의 남자’, 영화 ‘명당’ 등 수많은 사극에서 신뢰감을 주는 정확한 발음과 대사 전달력으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 ‘복과 행운을’ 버려지는 돈으로 꿈돌이 ‘화폐 굿즈’ 제작

    ‘복과 행운을’ 버려지는 돈으로 꿈돌이 ‘화폐 굿즈’ 제작

    대전의 대표 캐릭터인 ‘꿈씨패밀리’와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굿즈 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19일 대전관광공사, 한국조폐공사와 꿈씨패밀리 ‘화폐 굿즈’ 출시를 위한 공동브랜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관들은 버려지는 화폐 부산물(폐지·분쇄지·돈 가루 등)을 새활용하는 방식으로, 꿈씨패밀리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협업은 순환 경제 기반의 사회 가치경영(ESG)의 연장선으로, 조폐공사는 화폐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쇄 불량지나 단재 여백지 등 소각 처리하던 화폐 부산물을 굿즈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선보인 ‘머니메이드’ 제품으로 돈 볼펜·돈 열쇠고리·돈 달력·돈방석 등이 제작됐다. 꿈돌이 화폐 굿즈는 상반기 출시할 예정으로 꿈돌이와 대전 여행, 꿈돌이 하우스, TJ마트 등 대전 내 공공 판매처에서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박승원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에 본사를 둔 조폐공사와 ESG 선순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라며 “복을 부르고 행운을 상징하는 화폐 굿즈가 대전의 새로운 부가가치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 부산물의 단순 재활용을 넘어 지역 문화 자산과 결합해 공공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확보한 선도적 모델”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가치를 아우르는 혁신 사례를 지속해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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