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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석, 2주차 경선 싹쓸이… 정청래와 1.48%P차

    김민석, 2주차 경선 싹쓸이… 정청래와 1.48%P차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2주차 주말 순회경선에서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제주·인천에 이어 9일 강원·대구·경북(TK) 투표 결과에서도 정청래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김 후보와 정 후보 간 누적 득표율은 1.48% 포인트(3086표) 차로 벌어졌지만 여전한 박빙 구도다. 이에 당권 주자들은 권리당원 전체의 약 30% 이상을 차지하는 오는 15일 호남 순회경선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전날 제주·인천 투표 결과 2만 2537표를 얻어 1만 9862표를 얻은 정 후보를 제친 데 이어 이날 강원·TK 투표 결과에서도 1만 8977표로 정 후보(1만 7355표)를 앞섰다. 송 후보는 제주·인천(4799표), 강원·TK(2760표)에서 모두 3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누적 득표율 46.01%(9만 5821표)로 정 후보(44.53%·9만 2735표)를 제치고 전날에 이어 선두를 지켰다. 다만 송 후보가 9.46%(1만 9715표)를 득표하면서 어느 후보도 누적 과반 득표를 얻진 못하고 있다. 이에 선호투표제로 치러지는 당대표 당선자 결정 방식에서 송 후보의 2순위 득표가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가능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강원과 TK의 권리당원 비중은 각각 전체의 2.9%, 1.9%다. TK는 전략지역으로 득표에 가중치(5%)가 붙지만 승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이에 후보들은 이번 주말 합동연설회에서도 ‘승부처’인 호남 당심을 겨냥한 메시지를 잇달아 냈다. 김 후보는 횡성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강원 합동연설회에서 “당대표가 된다면 다음 날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이 ‘메가지방성장특위’를 출범시키는 것”이라며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는) 호남에서 시작해서 충청, 영남으로 이어지게 하고, 대한민국 전역으로 뻗어나가서 경기도와 강원도까지 AI가 진출하게 하는 ‘호남 대한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대구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열린 TK 합동연설회에서는 “8월 17일 전당대회 후 8·18 민주당은 다를 것이다. 대통령을 중심으로 단결할 것”이라고 당정일치를 강조했다. 반면 정 후보는 전북 완주 출신인 어머니를 거듭 언급하면서 “대구·경북이 민주당의 아버지라면 호남은 민주당의 어머니”라며 “정청래가 당대표 되면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잘 안 될 거다. 제발 그러지 맙시다”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국가 프로젝트가 누가 당대표가 되는가에 따라 하고 못하고 그런 문제냐”라고 반문하며 “제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는 제일 잘할 수 있다”고 강변했다. 정 후보는 페이스북에도 “어머니, 정청래입니다. 도와주십시오!”라고 썼다. 정 후보는 TK 합동연설회 도중 광주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강조하던 중 “이명박 대통령 임기 안에 반도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러자 송 후보는 “말실수할 수 있다. 그러나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는 것은 말실수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당대표에 따라 속도가 달라질 수 있다”며 “그러니까 선거하는 거 아니냐. 실력의 문제”라며 자신의 광역단체장 경력을 부각했다. 당권 주자들은 10일 KBC가 주최하는 TV생방송 토론회에서도 호남 발전 전략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승부를 결정 지을 호남과 서울·경기 경선은 오는 15일과 16일 각각 열린다. 이번 전당대회에선 1인 1표제가 처음 적용되고 당대표 선거인단 반영 비율은 대의원·권리당원 70%와 일반 국민 여론 조사 30%다. 여론조사까지 합산한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정 후보는 이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가 생각보다 훨씬 초박빙으로 흐르고 있는데 이 자체가 저의 큰 승리”라며 “오늘 결과는 제게 상당히 고무적인 투표 결과”라고 평가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엑스(X)에 정 후보가 대표로 재임할 당시 당원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있었다는 사실과 관련해 “관리 무능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 추미애, 3대 종단 지도자와 첫 소통…“나라가 못한 일을 보완해줘 감사”

    추미애, 3대 종단 지도자와 첫 소통…“나라가 못한 일을 보완해줘 감사”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7일 도담소에서 3대 종단 종교지도자들과 만나 도정 협력과 공동체 화합을 위한 소통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도지사와 개신교, 불교, 천주교 등 3대 종단 종교지도자 간 첫 공식 만남이다. 추 지사는 공동체 화합과 사회적 연대를 위해 힘써온 종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도정 주요 정책에 대한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간담회에는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 이성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총회장,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과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 천주교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의정부교구 총대리 이은형 신부 등이 참석했다. 추 지사는 이날 “정치는 한정된 예산과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효과적으로 잘 쓰는지를 정하는 일로 끝도 없고 늘 해도 부족한 것 같다”면서 “나라가 하지 못하는 일, 우리 사회가 미처 다 포용하지 못하는 부분을 종교가 감싸주시고 보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진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회장은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의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이면서 판사, 장관, 국회의원을 역임하는 등 다재다능하신 분이라 경기도를 잘 이끌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 더 큰 기대를 걸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기도종교지도자협의회는 2012년 구성된 이후 종교 간 화합과 사회적 연대 및 통합을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종교지도자 멘토링 사업과 종교 화합을 위한 합동 성지순례, 종교인 화합 한마당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이재준 수원시장, ‘K-브랜드 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부문 1위

    이재준 수원시장, ‘K-브랜드 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부문 1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아시아브랜드연구소의 빅데이터 기반 평가시스템인 ‘케이(K)-브랜드 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케이(K)-브랜드 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온라인 빅데이터 기반 평가 시스템이다. 검색과 콘텐츠 소비, 긍·부정 활동 등 축적된 디지털 데이터를 분석해 대중의 인식과 반응을 진단한다. 케이(K)-브랜드 지수 경기도 지자체장 부문은 지난 7월 한 달간의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장 온라인 빅데이터 286만 8111건을 분석해 순위를 산정했다.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인공지능(AI)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해 점수를 산출한 결과 이 시장은 종합점수 159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박승원 광명시장, 3위는 최대호 안양시장이다. 2016년 4월에 설립된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매년 주요 기업과 개인에 대한 빅데이터 평가 수치를 토대로 ‘대한민국 케이(K) 브랜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 宋 “12척 같은 지지율”…‘명량해전’ 울돌목서 호남 대역전 다짐

    宋 “12척 같은 지지율”…‘명량해전’ 울돌목서 호남 대역전 다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송영길(기호 1번) 후보가 6일 “송영길에게도 지금 열두 척의 배와 같은 지지율이 있다”며 호남발 경선 대역전을 다짐했다. 송 후보는 최근 “남은 경선 호남에 모든 것을 걸겠다”고 선언한 뒤 명량해전의 역전 서사와 지역 발전 공약을 앞세워 호남 당심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다. 송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금신전선 상유십이’(신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전남광주 진도군 울돌목을 찾은 소회를 밝혔다. 그는 “명량은 수의 싸움이 아니라 물길을 아는 자의 싸움이었다”며 “물살이 바뀌는 순간을 기다려 일자진으로 버틴 끝에 얻은 역전이었다”고 했다. 이어 “장군에게는 40일이 있었고 저에게는 열하루가 있다”며 “울돌목의 역전을 저 송영길이 해내겠다”고 다짐했다. 호남의 역사적 상징성도 부각했다. 송 후보는 이순신 장군의 말로 알려진 ‘약무호남 시무국가’(호남이 없으면 나라도 없다)를 인용한 뒤 “곡창 호남이 조선을 지켰듯, 호남의 헌신이 민주당과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왔다”며 “민주당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고 했다. 송 후보는 지난 주말 충청권과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 누적 결과 1만 2156표(9.97%)를 얻어 당대표 경선에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정청래(기호 2번) 후보가 5만 5518표(45.51%), 김민석(기호 3번) 후보가 5만 4307표(44.52%)로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송 후보는 남은 호남 경선을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송 후보는 같은 날 해남 솔라시도도 찾아 AI·에너지 산업 육성 구상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발표한 800조원 규모의 서남권 반도체 투자 계획을 거론하며 “전남·광주가 대한민국 AI의 심장으로 바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전남·광주가 함께하는 투자유치본부를 만들어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에 직접 뛰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인천시장 재임 당시 송도에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을 유치한 경험을 내세웠다. 그는 “도시의 성패는 앵커기업과 국제학교, 공항, 문화가 결정한다”며 “구상을 현실로 바꾸는 능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세 후보 중 유일한 광역자치단체장 출신이다. 이어 당대표가 되면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특별법을 당론으로 채택해 연내 처리하고, 솔라시도를 데이터센터 특구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무안국제공항 국제선 확충에도 나서겠다고 했다. 송 후보는 “호남의 경제는 호남의 정치가 바로 설 때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며 “경제를 아는 당대표, 성공의 경험이 있는 당대표, 호남의 정통을 세울 송영길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 경기도, 자연재난 대응 우수 시군 6곳 선정…대설-수원, 한파-안성 1위

    경기도, 자연재난 대응 우수 시군 6곳 선정…대설-수원, 한파-안성 1위

    경기도는 지난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 동안 대설·한파 대응에 우수한 성과를 낸 6개 시군을 선정했다. 도는 시군별 사전대비 추진상황, 대책기간 중 비상근무체계 운영, 인명피해 예방 노력, 단체장 관심도, 예산·인력 확보, 언론보도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대설 분야에서는 수원시가 1위, 용인시가 2위, 양주시가 3위로 선정됐다. 수원시는 4억5000만 원, 용인시는 3억 원, 양주시는 1억5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한파 분야에서는 안성시가 1위, 이천시가 2위, 성남시가 3위로 선정됐다. 안성시는 1억5000만 원, 이천시는 1억 원, 성남시는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받는다. 경기도는 또 겨울철 자연재난 대처에 기여한 유관기관과 올해 처음 시행한 ‘경기안심제설’의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한 도와 시군 공무원에게도 표창할 계획이다. 경기안심제설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기상정보, 제설작업시간 등을 고려해 6개 권역별로 시군의 제설작업 개시 시각을 사전에 안내하는 제설 대응체계다. 추미애 지사는 “도정의 기본은 도민의 생명을 지켜드리는 것”이라며 “공정한 평가를 통해 현장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시군을 적극 지원하고, 우수한 재난 대응 혁신사례는 도내 전 시군으로 확산해 모든 도민이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말로만 다회용 컵 사용?…경기 시·군 청사 1회용 컵 사용률 85% 달해

    말로만 다회용 컵 사용?…경기 시·군 청사 1회용 컵 사용률 85% 달해

    경기도 대다수 시·군 청사의 1회용 컵 사용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환경운동연합 등 도내 10개 기후·환경단체가 2026년 5월부터 7월까지 진행한 ‘2026년 공공기관 1회용 컵 모니터링’ 중간 분석 결과 조사 대상 10개 청사에서 음료를 든 이용자 3083명 중 84.76%(2613명)가 1회용 컵을 사용했다. 시민단체들은 1회용 컵 사용 비율은 단체장의 정책 의지와 행정 시스템 구축 여부에 따라 달랐다고 밝혔다. 도청과 도의회, 도교육청 등이 들어선 경기융합타운의 경우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을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한 결과 1회용 컵 사용률이 20%대(6월 24.18%, 7월 26.04%)로 낮았다. 오산시청도 5월에 89.19%에 달했던 1회용 컵 사용률이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구축과 강력한 계도를 거쳐 6월 61.40%, 7월에는 59.65%까지 대폭 감소했다. 반면, 선언적 구호나 자율 실천 캠페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성남시청, 의정부시청, 남양주시청, 하남시청 등은 90%대 후반을 기록했다. 경기환경운동연합은 경기도와 31개 시·군에 ▲공공청사 내 1회용 컵 반입 제한과 다회용 컵 사용 의무화를 위한 조례 제·개정 ▲청사 내 카페·민원실·회의 공간 등에 다회용 컵 순환시스템 전면 도입과 예산 확보 ▲청사 출입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한 상시 계도 및 관리체계 운영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실태를 정기적으로 조사·공개하고 평가하는 제도 마련 ▲우수사례를 경기도 전체 시·군으로 확산할 수 있는 인센티브와 행정 지원 체계 구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 “낡은 관행은 가라”… 권위주의 내려놓는 지자체들

    민선 9기 지방자치단체들이 낡은 관행과 권위주의 문화를 타파하며 공직사회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강원 원주시는 매월 개최하던 청내 월례조회를 폐지했다고 2일 밝혔다. 전 직원이 월례조회에 참석하는 데 드는 시간을 아껴 행정 효율을 높인다는 취지다. 시는 월례조회를 없애는 대신 시장이 내부 전산망을 통해 정례적으로 직원들에게 시정 방향과 당부 사항을 전달하기로 했다. 구자열 시장은 “공직자들이 꼭 필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홍성군에서는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40분 열던 주간업무보고가 사라졌다. 군은 주간업무보고에 참석하는 부서장은 물론 보고를 준비하는 팀장, 주무관까지 이른 시간에 출근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또 군은 직원들이 군수에게 서면 보고를 하거나 결재를 받으려 대기하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전자결재를 원칙으로 하고, 긴급한 사안은 구두 보고하거나 소셜미디어(SNS) 메신저를 이용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80년 가까이 이어져 온 전 직원 당직제를 다음 달 폐지한다. 당직 근무 다음 날 대체휴무로 인해 발생하는 업무 공백을 막고 당직비가 줄어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단순 대기성 당직 근무를 폐지해 공무원이 본연의 정책 기획 및 대민 행정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직제를 없애지만 재난상황실 전담 인력을 증원해 재난, 재해 대응의 전문성은 높아진다. 부산시는 단순·반복 민원과 타 기관 안내가 필요한 문의를 24시간 자동 응대하는 인공지능(AI) 시스템도 도입한다. 강원 강릉시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 인사 발령받은 직원에게 시장이 임용장을 전달하는 방식에 변화를 줬다. 지난달 16일 열린 정기인사 임용장 수여식에서 직원들은 기존처럼 단상에 오를 순서를 서서 기다리는 대신 의자에 편히 앉아 있었고, 김중남 시장이 장내를 돌며 직원 한 명 한 명에게 임용장을 건넸다. 경남 하동군은 각종 행사에서 군수가 전하는 인사말을 관련 부서가 아닌 군수가 직접 작성하기로 했고, 서울 서대문구는 근무시간이 아닌 야간, 주말에 열리는 유관기관 행사에서 구청장이 부서장급 직원의 의전을 받던 권위적인 관행을 없앴다.
  • ‘3선’ 김정희(순천) 통합특별시의원···광양경자청 조합의장 선임

    ‘3선’ 김정희(순천) 통합특별시의원···광양경자청 조합의장 선임

    3선의 김정희(순천3) 통합특별시의원이 광양경자청 신임 조합의장으로 선출됐다. 그는 제12대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맡아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등 전남교육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고 ‘2030 미래교실’ 및 전남형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의 의정활동을 펼치면서 전남 교육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는 3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상황실에서 제158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해 의장·부의장 선출과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현황 보고 등 관련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회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개최된 조합회의다. 제14대 조합회의 신임 의장으로는 김정희 위원, 부의장에 김창우(남해 출신 경남도의원) 의원을 선임했다. 이날 새롭게 선출된 의장단은 조합회의의 원활한 운영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후 조합회의에서는 광양경자청으로부터 2026년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청취하고, 투자유치 및 개발사업 추진 상황, 정주 여건 개선 사업, 기업지원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조합위원들과 의견을 공유했다. 김정희 신임 의장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지역경제 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합위원 및 광양경자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투자유치 확대와 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조합회의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새롭게 구성된 조합회의 위원님들과 함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주요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투자유치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는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설치된 의결기구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주요 정책과 예산, 개발사업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위원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3명, 경남도의회 의원 1명, 산업통상부 1명,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국장 1명, 경남도 국장 1명, 여수·순천·광양·하동 부단체장 각 1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 TK 행정통합 다시 속도 낸다… 추경호·이철우 ‘맞손’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행정통합을 조속히 재추진하기로 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관련 조직을 정비하는 등 공조 강화에 나섰다. 3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도는 공동 태스크포스(TF) 단장을 기존 기획조정실장에서 행정부시장과 행정부지사로 격상하는 등 관련 조직 정비를 통해 공동 추진 체계를 갖추고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행정 통합 특별법안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대구·경북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특별법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추 시장과 이 지사가 전날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공식 회동 자리에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을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두 사람은 2028년 치러지는 총선에서 대구경북통합자치단체장을 선출해 통합특별시를 출범하기로 약속했다. 대구시·경북도는 우선 이날 오후 대구 YMCA가 주최하는 행정통합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조만간 이 지사가 대구시를 방문해 행정통합 추진과 신공항 건설을 위한 후속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회의원 연석회의뿐 아니라 국회 의장단 협조 요청, 공동성명서 발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행정통합에 대한 두 단체장의 의지가 강력한 만큼 각계 의견을 적극 수렴해 통합추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경북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정기국회 내 특별법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추경호·이철우 ‘TK 행정통합’ 재추진… 9월 국회 특별법 통과 총력

    추경호·이철우 ‘TK 행정통합’ 재추진… 9월 국회 특별법 통과 총력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행정통합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관련 조직을 정비하는 등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30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도는 공동 태스크포스(TF) 단장을 행정부시장과 행정부지사로 격상하는 등 관련 조직 정비를 통해 공동 추진체계를 갖추고 9월 정기국회에서 행정통합 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전력 대응한다. 이를 위해 다음 달 대구·경북 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특별법 처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시·도 공동성명 발표와 국회 의장단 협조 요청 등 대외 활동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는 추 시장과 이 지사가 전날 만나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을 위해서는 행정통합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두 사람은 2028년 치러지는 총선에서 대구경북통합자치단체장을 선출해 통합특별시를 출범하기로 약속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우선 이날 오후 대구 YMCA가 주최하는 행정통합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조만간 이 지사가 대구시를 방문해 행정통합 추진과 신공항 건설을 위한 후속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구시와 협력해 국회의원 연석회의뿐 아니라 국회 의장단 협조 요청, 공동성명서 발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도 “두 단체장이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가 강력한 만큼 각계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통합추진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며 “경북도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조를 통해 정기국회 내 특별법 통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 부산 기장군서도 전임 단체장 사업 놓고 티격태격

    부산 기장군서도 전임 단체장 사업 놓고 티격태격

    민주당 소속 우성빈 신임 군수 ‘특혜성 부정부패 사업 전수조사’ 시행 국민의힘 시의원 “정상적 추진 사업, 자극적 프레임으로 포장” 반박 부산시를 비롯한 지자체 곳곳에서 전임 단체장 시절 추진사업을 놓고 여야간 대립이 심화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 기장군에서 민주당 소속 신임 군수와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간 충돌이 빚어지고 있다. 부산시의회 박종철 시의원(국민의힘·기장군1)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성빈 신임 기장군수(민주당)가 제기한 행정 사업 관련 특혜 의혹을 정치 공세로 규정하며 반박했다. 박 의원은 “우 군수가 군민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해 정상적인 행정 절차를 거쳐 추진되어 온 명례리 치유의 숲과 일광읍 화전리 도로 개설 사업 등을 부정부패와 특혜라는 자극적인 프레임으로 포장하고 있다”라고 유감을 표명했다. 박 의원은 “명례리 치유의 숲은 2019년 산폐장 건립을 막기 위한 장안읍 주민의 요청으로 시작된 공공사업이며, 안전한 진출입로 개설과 사업비 확충 역시 이용객 접근성 확보를 위한 필수의무 행정 절차였다”고 강조했다. 또 “집단민원이 발생했던 화전리 도로 개설 사업의 경우 농민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 건“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명확한 물증이나 사법적 판단도 없이 ‘의심된다’거나 ‘추측된다’는 정황만으로 정상적인 행정을 폄훼하는 행태를 중단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우 군수는 기자회견에 나서 “특정인을 위한 막대한 이권에 군의 혈세가 투입되는 부정부패 의심 사업들을 상당수 확인했다”라며 “부정부패 의심 사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라고 밝혔다. 우 군수는 대표적인 특혜성 의심 사업으로 명례리 치유의 숲과 화전리 진출입로 건설 사업을 꼽았다. 우 군수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 29일 기장군은 ‘부정부패, 낭비성 의심 사업 전수조사 TF’를 출범하고, 현재 추진 중이거나 완료한 사업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 공선법에 막힌 지자체 회의 생중계

    민선 9기 출범 이후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간부회의 온라인 생중계가 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 해석에 제동이 걸렸다. ‘밀실행정 탈피’와 ‘주민의 알 권리 보장’ 차원에서 현실에 맞지 않는 공직선거법 규정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선관위는 지자체가 매주 또는 매월 간부회의를 생중계할 경우 공선법 위반으로 판단한다. 간부회의 생중계를 분기별 1회로 제한하고 있는 홍보물 제공으로 보는 것이다. 공선법 제86조 제5항은 지자체의 사업계획·추진실적·기타 활동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인쇄물·녹음·녹화물·기타의 선전물)은 분기별로 1종 1회를 초과해 발행·배부·방송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거일 180일 전부터는 완전 금지된다. 이에 유튜브로 간부회의 생중계를 추진했던 부산, 전북, 제주 등은 지자체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방안으로 우회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걸림돌이 많다. 시청 절차가 복잡해 시청률이 떨어지는 지자체 홈페이지 생방송도 선관위가 ‘알림 설정’을 제한해 시청률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 회의 내용도 공선법 위반이 없는지 일일이 따져봐야 한다. 간부회의 생중계 중에 업적과 성과를 전하거나 단체장 위주의 영상을 송출할 경우 법에 저촉된다는 게 선관위 해석이다. 지자체 관계자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회의 내용 등을 공개하고 홍보하는 횟수에 제한이 없는데 지자체만 규제하는 것은 요즘 현실에 맞지 않다”며 “행정 투명성 확보가 목적인 것을 고려하면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추경호·이철우 첫 공식회동…“TK 신공항·행정통합 힘 모은다”

    추경호·이철우 첫 공식회동…“TK 신공항·행정통합 힘 모은다”

    추경호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가 29일 대구·경북(TK) 신공항과 행정통합을 비롯한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두 사람의 공식 회동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추 시장과 이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경북도청에서 만나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구·경북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지역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협력하기로 했다. 추 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대구와 경북은 한 뿌리이자 하나의 생활권·경제권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면서 “대구와 경북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원팀 전략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대구·경북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며 “시·도민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동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TK 신공항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한 뒤 적기 개항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은 다음 달 중 대구에서 다시 만나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전문가와 지역 국회의원, 관계 기관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실무 차원의 협의를 지속키로 했다. 추 시장은 “TK 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행정통합과 연계한 광역경제권 조성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조기에 토지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경북도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지사도 “TK 신공항은 지역의 미래를 여는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이전 부지 결정부터 대구·경북 협치의 산물”이라며 “공항 경쟁력 확보, 미래 산업 발전, 문화 관광 활성화를 위해 적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이 자리에선 TK 행정통합을 조속히 추진하자는 공감대도 형성됐다.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통합 법안을 늦어도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켜 오는 2028년 치러질 총선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 행정통합 연석회의’를 열고 지역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달하는 데 합의했다. 2차 공공기관 이전과 관련해서는 대구·경북은 가장 먼저 행정통합을 추진해 왔으며 두 단체장이 행정통합에 대한 의지가 강력하다는 점을 강조하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정부에 통합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보장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추 시장은 “대구와 경북이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는 어느 때보다 많다”며 “신공항을 비롯한 주요 현안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경북과 긴밀히 협력하고 정부와 국회의 협조도 적극 이끌어 내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오늘 회동을 통해 신공항을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한 경북과 대구의 입장이 다르지 않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면서 “신공항, 행정통합 등 시·도민의 염원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남광주특별시-시구군, 반도체산업 통한 공동 성장 협약

    전남광주특별시-시구군, 반도체산업 통한 공동 성장 협약

    전남광주특별시 민형배 시장과 27개 시·구·군 단체장들이 29일 무안청사 왕인실에서 상생협력간담회를 열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지역 현안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번 간담회는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단체장 회의로, 상시 협력체계 구축과 지역 현안 공동 논의의 장으로 진행됐다. 특히 미래 성장동력인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공유하고, 반도체 산업 공동 성장을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을 중점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반도체산업지원단으로부터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전략을 보고받고 민형배 시장 주재로 상생협력 방안을 토론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과제를 논의했다. 이어 민형배 시장과 시장·구청장·군수들은 ‘반도체 산업 공동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하고, 성공적인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성공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용지 공급과 기반 시설 확충 등 기업하기 좋은 투자 환경 조성, 지역 대학·연구기관·기업과 연계한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연 협력,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한 균형발전과 공동 성장 추진 등 4개 분야의 협력과제가 담겼다. 전남광주특별시와 27개 시·구·군은 행·재정적 지원과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며 반도체 산업의 성과가 특별시 전역으로 확산하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형배 시장은 “896조 원 규모의 반도체 투자의 거대한 기회를 시민의 삶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27개 시·구·군의 강점을 하나의 성장지도 위에 잘 엮어야 한다”며 “다른 시·도가 부러워하는 상생협력, 대한민국에서 제일 손발 잘 맞는 지역 정부를 함께 만들자”고 강조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앞으로 시장·구청장·군수와의 정례 회의를 운영하며 주요 정책을 공동으로 협의하고, 시·구·군과 함께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협력 행정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13년 기다린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제정 촉구와 국회의 결단 요구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014년 첫 발의된 이후 13년째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하고 나섰다. 특히 다가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을 반드시 통과시킬 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다음과 같은 논평을 발표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미주 대변인 논평 전문 2014년 첫 발의 이후 13년간 국회 문턱 앞에서 멈췄던 사회연대경제 기본법, 이제는 국회가 결단해야 할 시간입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30일 본회의에서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을 통과시킬 것을 국회에 강력히 촉구합니다.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며 시작한 한 사회적기업은 어느새 천 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었고, 쪽방촌 주민들은 서로 돈을 모아 95%를 웃도는 상환율을 증명해 냈습니다. 국가의 손길이 미처 닿지 못한 자리에, 사회연대경제는 묵묵히 사람을 지켜온 ‘따뜻한 경제’였습니다. 현장에서의 검증은 이미 끝났습니다. 2만 6000여 개의 협동조합과 3700여 개의 사회적기업이 이미 현장에서 뛰고 있습니다. 법이 통과되면 흩어진 지원체계가 하나로 묶이고 돌봄과 일자리가 지역 안에서 순환됩니다. 그 혜택은 현장을 넘어 우리 이웃의 삶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제 남은 것은 본회의 표결뿐입니다. 국민의힘은 새누리당 시절 사회적경제를 직접 챙기던 정당이었습니다. 경북도를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의 지역에서도 사회연대경제로 지역 소멸 문제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을 굳이 이념화할 명분도 실리도 없습니다. 사회연대경제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라 각자도생의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민생경제를 위한 협력의 대상임을 국회에서 증명해 주시길 바랍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사회연대경제 기본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다시 한번 촉구하며 앞으로도 시민이 행복한 서울, 따뜻한 민생경제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김미주
  • 우상호의 사람들은 누구… 진용 갖추는 정무라인

    민선 9기 강원도 정무라인 인선이 다음 달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공모를 통해 채용하는 대변인 합격자를 29일 발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원서 접수를 한 뒤 서류 전형을 거쳐 후보를 4명으로 추렸고, 27일 면접을 봤다. 도정 홍보를 총괄하는 대변인은 개방형 직위로 4급 지방서기관 대우를 받는다. 도지사 직속 정책실장은 다음 달 중순 결정된다. 최근 행정안전부로부터 채용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정책실장은 주요 현안 추진 상황과 도정의 80개 핵심과제를 점검하고 실국 간 정책 사업을 조율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공공과 민간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직 협력관 2명도 다음 달 중 채용한다. 앞서 지난달 말 경제부지사에 신원철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신 부지사는 오랜 기간 정치인으로 활동해 인적 네트워크가 폭넓고, 친화력과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도지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좌하는 비서실장에는 김현수 전 강릉시의원, 민선 9기 도정의 청사진을 그릴 정책특별보좌관에는 김동영 전 더불어민주당 민주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탁됐다. 정무직 비서관은 황윤정 전 국회의원 보좌관, 김훈겸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최석 전 사단법인 함께하는 공동체 이사, 김숙영 전 도 정무비서관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민선 9기 출범 뒤 첫 조직 개편은 11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초 정기인사가 소폭에 그쳤고, 시·군 부단체장도 대부분 유임돼 조직 개편과 함께 대규모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 안민석, 폰 프리·교권보호국·라스(RAS)·풀뿌리 자치·벽깨기로 ‘경기교육대전환’

    안민석, 폰 프리·교권보호국·라스(RAS)·풀뿌리 자치·벽깨기로 ‘경기교육대전환’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대전환은 가지 않은 길이지만, 가야 할 길이기에 용기 내어 가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28일 남부청사에서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대전환’을 위한 교육개혁안 5가지 정책 현황을 소개했다. 5가지 교육개혁안 중 교육감 1호 결재인 ‘폰 프리 스쿨’은 현재 교육부에서 수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경기도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교권보호국 신설에 앞선 ‘교권보호단’ 모집은 30 대 1 이상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이 토론을 통해 자율적으로 스마트폰을 내려놓은 학교 현장에는 ‘라스(RAS) 경기 문예체(文藝體) 교육’을 연계해 인성교육을 시작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장 공모제’에 이어 ‘제2부교육감’ 공모를 실시해 교육 주권을 지역에 돌려주는 교육자치를 실행하고, 오는 9월 교육부, 경기도, 31개 시군 단체장, 25개 교육장이 함께하는 ‘벽 깨기 협약’을 통해 교육의 영토를 지역사회 전체로 확장한다. 안 교육감은 경기교육대전환을 위한 핵심 과제로 ‘폰 프리-라스(RAS)-벽 깨기’가 삼위일체라며 “이 교육이 성공하면 우리 아이들의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경기교육이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사설] 인허가 발목에 첫 삽까지 10년… 이래선 ‘닥공’ 부지하세월

    [사설] 인허가 발목에 첫 삽까지 10년… 이래선 ‘닥공’ 부지하세월

    정부가 집값을 잡겠다며 대출과 거래 규제를 잇달아 강화하고 있지만 정작 시장이 기다리는 공급 청사진은 좀처럼 보이지 않는다. 더 큰 문제는 이미 발표한 공급계획조차 행정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택지와 물량을 확보해 놓고도 복잡한 인허가에 묶여 첫 삽을 뜨기까지 10년 넘게 걸리는 사업이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3기 신도시 사업을 지연시키는 느린 행정을 지적한 것도 이런 현실을 인정한 것이다. 수요를 억누르는 대책만으로는 뛰는 집값을 잡기 어렵고, 공급을 외치면서 현장의 병목을 방치해서도 안 된다. 올해 1~5월 전국 주택 인허가 실적은 2022년 같은 기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집을 짓는 시간보다 허가를 받는 시간이 더 길다는 현장의 자조가 과장이 아니다. 공급난의 원인은 땅이나 건설 능력의 부족에만 있지 않다. 계획된 물량이 제때 인허가 문턱을 넘지 못하면 몇 년 뒤 입주 물량 감소로 부동산 시장을 왜곡시킨다. 인허가 병목의 핵심은 절차 자체보다 책임지지 않는 행정에 있다. 사업자는 어느 부서 요구부터 맞춰야 할지조차 알기 어려운 처지다. 건축·환경·소방·도로 부서가 서로 다른 잣대를 들이대며 보완을 떠넘기고, 법정 처리기한을 넘겨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선거를 의식한 지자체장이 결정을 미루고 단체장 교체 뒤 전임 사업을 다시 뒤집는 일까지 겹친다. 주택 공급이 법과 원칙이 아니라 공직사회의 보신주의와 4년짜리 정치 일정에 흔들리는 현실이다. 환경과 교통, 안전을 살피는 절차는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같은 사안을 여러 기관이 되풀이 심사하고 담당자가 바뀔 때마다 끝난 협의를 원점으로 돌리는 관행은 신중함이 아니라 비효율이다. 인허가가 늦어질수록 프로젝트파이낸싱 이자와 사업비는 불어나고 결국 공사비와 분양가에 얹힌다. 인허가 기간을 한 달만 줄여도 전국적으로 3000억원 이상의 금융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추산은 행정 지연의 대가가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뜻이다. 공급을 늦춘 행정이 주거비 상승을 부추기는 현실을 더는 방치해서는 안 된다. 정부는 통합심의를 실질화하고 중복 심의를 걷어내야 한다. 법정 처리기한을 지키게 하고 과도한 기부채납과 자의적인 보완 요구에도 명확한 기준을 세워야 한다. 새 공급계획을 내놓는 일보다 이미 약속한 주택이 왜 멈춰 있는지 살피는 일이 먼저다. 이런 병목을 고칠 책임은 정부에 있다. ‘닥치고 공급’을 하겠다면 새 물량을 약속하기보다 첫 삽을 가로막는 답답한 행정 체계부터 손보기 바란다.
  • [자치광장] 지방행정 최대의 고차방정식 재건축

    [자치광장] 지방행정 최대의 고차방정식 재건축

    지방자치는 정치이면서 행정이다. 오늘날 지방자치단체장은 꼼꼼하고 성실한 행정가인 동시에, 통찰력 있는 비전으로 주민의 공감을 이끌어 현실로 만들어 내는 정치인의 역할까지 요구받는다. 막 출범한 민선 9기의 중요한 화두 중 하나인 ‘재건축·재개발’은 지방행정의 여러 영역 가운데서도 복잡성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분야다. 주거환경 개선을 넘어 도시계획과 건설기술, 경제와 행정, 사익과 공익이 촘촘히 맞물려 있고 오늘의 선택이 10년, 20년 뒤 도시의 모습을 결정한다. 방향은 잘 알려져 있다.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사업성을 높이고 복잡한 절차를 줄여 속도를 높이는 것이다. 그러나 현장을 들여다보면 제도만으로 해결되지 않는 게 있다. 단체장의 의지와 전문성 그리고 주민·전문가·행정·상위기관을 연결하는 소통이다. 정비사업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다면 개별 단지의 요구와 도시 전체의 공익적 가치를 조율하기 어렵다. 제도와 상위계획에 맞지 않는 정비계획은 심의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시간과 비용을 허비하며 갈등만 키운다. ‘속도가 곧 사업성’인 정비사업에서 시행착오는 치명적이다. 사업성 보정계수 개선은 이러한 점을 보여 주는 사례다. 안전진단 규제 완화 이후 재건축 논의의 중심은 ‘추진 가능 여부’에서 ‘사업성 확보’로 옮겨갔다. 서울시는 2024년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했지만 현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서울시의원이었을 당시 왜 효과가 제한적인지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시뮬레이션으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그 결과 제도 개선을 이끌어 냈고, 노원의 한 아파트는 가구당 분담금이 최대 1217만원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현장을 이해하는 세밀함과 제도를 바꾸는 정책적 접근이 함께 만들어 낸 성과였다. 상계·중계·하계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한발 앞서 준비했다. 예산을 미리 확보해 통상 6년 이상 걸리는 계획 수립 기간을 2년 남짓으로 대폭 줄였다.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사업성을 높이는 동시에 단지별 특성에 맞는 정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정비사업에서는 사업성 보정계수 0.01의 차이도 아쉽다. 그만큼 작은 디테일까지 읽는 전문성과 10년, 20년 뒤 도시의 모습을 내다보는 큰 그림이 모두 필요하다. 이를 실제 성과로 움직이게 하는 힘이 소통이다.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현장 목소리를 행정과 전문가에게 연결하며,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협의해야 사업은 나아간다. 갈등의 양상과 구조가 복잡한 정비사업일수록 소통을 외면한 속도전은 정작 그 속도조차 낼 수 없게 한다. 동북권역의 재건축 여건이 녹록한 것만은 아니지만 노원에는 분명한 기회가 있다. 재건축·재개발로 도시공간을 새롭게 바꾸고 광운대역세권개발과 S-DBC를 중심으로 기업과 일자리를 채워 나간다면 노원은 베드타운을 넘어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 재건축·재개발은 낡은 건물을 새 건물로 바꾸는 사업이 아니다. 앞으로 살아갈 도시의 모습을 다시 설계하는 일이며, 그 안에서 살아갈 사람들의 삶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행정은 속도를 높이되 방향을 잃지 않아야 하고, 제도를 바꾸되 사람을 놓쳐서는 안 된다. 전문성과 신뢰 그리고 소통이 함께할 때 비로소 도시는 더 빠르게, 더 좋은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다. 그것이 노원이 그리고 있는 미래경제도시의 출발점이다. 서준오 서울 노원구청장
  • 통일부 ‘DMZ 신경전’ 유엔사에 표창 ‘화해 제스처’

    통일부 ‘DMZ 신경전’ 유엔사에 표창 ‘화해 제스처’

    통일부가 최근 비무장지대(DMZ) 출입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던 유엔군사령부를 ‘접경지역 평화’에 기여한 공로로 공개 표창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접경지역 평화안전 연석회의’에 앞서 DMZ의 평화적 이용과 접경 지역 평화안전 관련 국정과제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이성빈 소령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 소령은 통일부가 DMZ 관련 사안을 협의할 때 실무 카운터파트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가 DMZ 출입 권한 등을 둘러싸고 유엔사와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표창이 관계 개선을 위한 ‘화해의 제스처’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정부가 비군사적 목적의 DMZ 출입을 허용하는 법안(DMZ법)이 발의되자 유엔사는 DMZ 관할권은 자신들에게 있다며 반박했다. 유엔사도 이날 표창장 수여를 거부하지 않으면서 정부와 협력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 소령은 이미 해외로 전출된 상태라 이날 연석회의에는 직접 오지 못했다. 통일부는 추후 표창장을 별도로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방부, 강원 고성군·철원군, 육군 등 담당 업무 관계자 10명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정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휴전체제가 끝나지 않으면 10개 시군은 여전히 전방”이라며 “휴전체제를 종식하고 평화체제로 넘어가야 전방이 중심이 된다”고 말했다. 회의에는 박찬대 인천시장, 추미애 경기지사, 우상호 강원지사 등 접경지역 광역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정부의 민간인통제선(민통선) 평균 2㎞ 북상 조치와 군사시설보호구역 축소 등 접경지역 평화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박 시장은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을 평화경제특구로 지정해줄 것을, 추 지사는 평화경제특구 조성 사업을 남북협력사업으로 승인해 줄 것을 정 장관에게 건의했다. 우 지사는 도내 축구장 약 5512개에 해당하는 접경지역 군사규제를 해제하거나 완화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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