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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환경호르몬과 여성질환’ 특강 진행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환경호르몬과 여성질환’ 특강 진행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국민의힘)이 지난 4일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열린 ‘2025년 제2기 서울시 난임부부 8주 프로그램’의 7주 차 강의에서 ‘환경호르몬과 여성질환, 난임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심층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사)난임가족연합회가 주관하는 서울시 난임부부 지원 과정의 일환으로, 난임부부의 신체·정서·환경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목적을 둔다. 박 부위원장은 난임 정책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가진 전문가로서 수많은 난임가족을 만나온 경험을 바탕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난임은 단순히 의학적 문제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현대 환경 변화가 여성과 남성의 생식건강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환경호르몬(EEDs)이 호르몬 체계를 교란해 난임·습관성 유산·배란장애·자궁내막증 등 다양한 여성질환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박 부위원장은 플라스틱, 생활화학제품, 조리도구, 향료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물질 속 환경호르몬의 종류와 노출 경로를 설명했다. 또 환경호르몬이 신경내분비계를 교란하여 난포 기능 저하, 생리불순, 습관성 유산, 심지어 후성유전학적 영향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실제 연구자료를 통해 설명했다. 박 부위원장은 “환경 문제는 곧 여성의 건강 문제이자 출산·보건 정책의 연장선에 있다”며 “서울시의 환경정책과 난임정책은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하천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출산 환경을 만드는 일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이어 난임부부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조리도구와 식품 포장 선택, 실내 환기와 청소, 화장품·생리용품 점검, 영수증 등 감열지 접촉 줄이기 등 생활 속 노출 저감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환경수자원위원회 차원의 정책 노력도 함께 설명하며 “플라스틱 사용 저감은 개인의 실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는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해 장례식장, 야구장, 커피전문점 등 시민이 많이 찾는 공간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장려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생활환경 개선은 시민의 건강권을 지키는 일이며, 특히 난임부부에게는 더욱 중요한 공공정책”이라고 덧붙였다. 강의를 들은 참석자들은 “환경이 난임과 직접 연결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오늘 배운 생활 실천을 바로 적용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서울시 난임부부 8주 프로그램은 신체·정신·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통합 교육 과정으로 난임부부들의 임신성공률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이번 7주차 강의는 참가자들이 난임의 원인을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고 실질적 개선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었다. 박 부위원장은 앞으로도 난임가족의 건강과 임신 준비 환경을 강화하기 위한 전문 강의와 맞춤 프로그램 운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은평구,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콘퍼런스’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수상

    은평구,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콘퍼런스’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 수상

    서울 은평구는 최근 열린 ‘2025 지자체 탄소중립 콘퍼런스’에서 탄소중립 이행성과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추진한 것으로, 총 76건의 우수사례가 접수됐다. 전문가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이 선정됐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의 실효성과 주민참여 기반의 확산성을 중점 평가하였다. 구는 ‘2050 은평형 탄소중립 실천마을 만들기’ 계획에 따라 감탄행동 프로젝트 10대 과제를 추진하며 지역 맞춤형 탄소 감축 체계를 구축했다. 해당 과제에는 중장기 탄소중립 로드맵 마련, 탄소중립 주민 거버넌스 ‘마을감탄사’ 운영, 지역 특화 기관 협업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기반을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교통 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차 없는날’ 행사 개최와 앵봉산 가족캠핑장에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무료 다회용기 대여 서비스 사업 등을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기반의 탄소중립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도시 은평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 도봉구, ‘1회용품 제로청사 캠페인’…다회용기 사용 문화 조성

    도봉구, ‘1회용품 제로청사 캠페인’…다회용기 사용 문화 조성

    서울 도봉구는 이달부터 ‘1회용품 제로청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의 솔선수범을 통해 지역사회의 일회용품 소비문화를 바꾸고 나아가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지속적인 홍보와 점검으로 청사 모든 부서와 민원 공간 내 일회용품을 근절하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사 안내방송과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영상을 활용해 꾸준히 홍보하고, 매월 10일을 ‘1회용품 없는 날’로 지정해 현장 참여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 부서를 대상으로 일회용품 사용 실태를 정기 점검해 개선을 권고하는 등 내부 관리도 강화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공공기관의 변화가 주민들의 큰 실천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으로 불필요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최민 경기도의원, 道주식회사와 경상원은 공공성과 경제 효율 함께 고민해야할 특별한 조직

    최민 경기도의원, 道주식회사와 경상원은 공공성과 경제 효율 함께 고민해야할 특별한 조직

    -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강조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최민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2)은 11월 12일 경기도주식회사·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기관의 책무는 공공성과 도내 경제의 선순환에 있다”며 지역 맞춤형 설계를 주문했다. 경기도주식회사에는 “외부업체 의존을 줄이고, 도내 기업 발굴·육성에 나서야” 우선 최민 의원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추진 중인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 용역과 다회용기 민간 확산 지원사업 모두를 관외 업체가 수행하는 점을 짚었다. 그는 “공공 목적의 사업이라면 추진 방식에서도 공공성과 지역성이 담보되어야 한다. ‘들어온 곳에만 맡기는’ 수동적 입찰 관행을 벗어나 도내 사회적기업·중소업체를 적극 발굴·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 의원은 탄소 감축 성과 산출이 단순 계산식에 머문 점을 지적하며, “8억 원대 예산이 투입됐는데 톤당 약 180만 원 수준의 감축 비용으로 추정되는 등 비용 대비 효과성 평가가 부재하다’며 LCA(전과정평가) 기반 감축효과 검증, 대체재·운송비·세척라인 비용 등 총비용 관점의 분석체계를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예산 항목 변경 내역을 살펴보며 “이사회 의결을 통한 수시 변경이라 하더라도, 의회·도민이 이해할 수 있는 표준 서식으로 변경 사유·성과연계·대안 검토 내역을 명확히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최민 의원은 “공정과 효율만을 앞세운 절차 중심이 아니라, 공공성과 지역성을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며, 도내 기업을 찾고 키우는 노력 자체가 경기도주식회사의 책무”라고 말했다. 경상원(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통큰세일은 ‘지역화폐’ 중심 페이백으로 전환 주문 한편 최민 의원은 경상원이 상반기에 추진한 통큰세일 396곳 중 약 130곳(약 30%)에서 경품 행사가 진행된 점을 확인하고, “경품 운영 과정에서 제세공과금 부담, 경품·홍보비 과다 등 비효율이 발생했다면 그 재원을 지역화폐 페이백으로 돌려 매출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온누리상품권 지급 방식으로 인한 민원이 다수 접수된 점을 언급하며, “전통시장 중심인 온누리상품권의 사용이 상점가·골목형 상권에는 제약이 많다며, 다음부터는 지역화폐 기반 페이백으로 일원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춰 세부사항을 조정해 달라” 당부했다. 경상원이 “하반기부터는 경품 지원 없이 지역화폐 정산으로 개선하고, 정산 부담도 경상원이 직접 수행하도록 시스템을 전환했다”고 답변한 데 대해, 최민 의원은 “이를 상시 제도화하고, 배달특급·지역축제 등 기존 인프라와 교차 프로모션을 설계해 도민 체감형 매출 증대를 만들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경기도주식회사와 경상원이 경영평가 ‘라’ 등급으로 저조한 결과의 원인으로 경영·ESG·내부소통 미흡이 거론된 데 대해서, 최민 의원은 “내부의 관리 매뉴얼을 재정비하고, ESG 지표를 조달·계약·인사·성과 전 영역에 녹여 평가지수-성과-예산이 연동되는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 이용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주식회사 2025년 신규사업 6건 추진 전반 점검

    이용호 경기도의원, 경기도주식회사 2025년 신규사업 6건 추진 전반 점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이용호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은 12일(수)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387회 정례회 경제노동위원회 제3차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주식회사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상대로 현안 개선을 주문했다. 이용호 부위원장은 경기도주식회사의 2024년 관용차 위반 내역을 지적하며 “대다수가 주정차 위반”이라며 “과태료를 개인이 부담하더라도 도민 눈높이에서 사소한 위반부터 줄여야 한다. 사무공간 등 주차 여건이 어렵더라도 사전 대책으로 재발을 막아 달라”라고 말했다. 이에 대표이사는 “더 면밀히 신경 쓰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경상원에 대해서는 “직장 내 괴롭힘 관련 민원을 접수받았다”라며 “전 직원 실태점검을 정례화하고, 퇴직자 포함 2차 가해 방지 절차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경상원장은 “부임 후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지난해 사례는 노동청 신고에 따라 노무사 자문·조치를 완료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용호 부위원장은 다회용기 민간확산 지원과 관련해 “영화관 등 참여처 확대 과정에서 협의 지연이 발생했다”라며 원인과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표이사는 “자체 부담에 대한 업계의 난색으로 확산 속도가 더디다. 긴밀히 협의해 참여를 늘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용호 부위원장은 “공공배달앱 소비 쿠폰 지급 기준의 잦은 변경으로 이용자 혼선이 있었다”라며, “정부 정책 변경에 따른 조정이었다고 할지라도 정책 변경 시 사전 안내와 화면 고지를 강화해 이용자 혼란을 줄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나아가, 이용호 부위원장은 “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부지 확보 지연으로 사업이 늦춰졌다”라며 일정관리 강화를 요청했으며, 주식회사로부터 “부지 협의가 길어졌으나 9월 합의에 이르렀다. 지연에 대해 송구하며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아울러, 이용호 부위원장은 “작년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수의 의원이 경기도 주식회사가 경기지역화폐 사업을 대행하길 바란다고 한 질의에 주식회사는 3년 가량의 준비하겠다라고 답한 바, 현재 준비는 어느 단계인지 답변 바란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표이사는 “예산이 여의치 않아 준비하고 있지 못하지만, 올 본 예산에서 연구용역이 반영된다면, 내년 1월 발주하겠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이용호 부위원장은 “신규사업은 성과지표와 일정이 명확해야 한다”라며, “다음 보고 시 △이용자 편의 개선 결과 △참여처 확대 실적 △정책 변경 대응 절차 △지연 사업의 보완 일정 등을 수치로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 37만명 북적북적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원도심 활기 넘쳐

    37만명 북적북적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원도심 활기 넘쳐

    순천시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도심 중앙로 일원에서 개최한 ‘2025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에 3일 동안 37만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올해 축제는 다회용기 사용과 100원 셔틀버스 등 시민이 함께한 친환경 실천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일상 속 문화로 자리 잡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회용기 16만개 사용과 98%의 반납률,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친환경 문화가 정착됐다. 특히 100원 셔틀버스는 전 노선이 만석으로 운행돼 주차난을 완화하고 대중교통형 축제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푸드마켓은 6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과 지역 식재료 중심의 메뉴로 큰 호응을 받았다. 판매 실적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해 시민과 셀러 모두가 만족한 축제로 평가됐다. 다만 음식값이 저렴한 대신 ‘양이 적다’는 지적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미식탐정단’과 빈 점포를 활용한 팝업존 ‘순천만 씨워킹 사운드체어’ 등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다. 도심 곳곳의 골목 상권이 활기를 되찾으며, 원도심 전체가 축제의 무대로 확장되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도심 전체가 무대가 되고, 시민이 함께 참여하며 순천의 원도심이 다시 살아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의 참여가 곧 순천의 힘인 만큼 지속가능한 축제문화를 통해 ‘생태수도 순천’의 가치를 꾸준히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 ‘축제 음식 6000원’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31일 개막

    ‘축제 음식 6000원’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31일 개막

    순천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도심 중앙로 일원에서 ‘푸드와 아트가 하나되는, 푸아하 순천’을 슬로건으로 ‘2025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매년 중앙로 4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도심 한복판을 거대한 축제장으로 바꾸는 순천의 대표 도심형 거리축제다. 올해는 여기에 ‘착한가격·착한소비·착한환경’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더해, 누구나 즐겁고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축제’로 새롭게 선보인다. ▶ 6000원 이하의 ‘착한 가격’, 순천의 맛 부담 없이 푸드마켓에서는 순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6000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시민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여러 음식을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돼, 돌아다니는 재미와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푸아페는 가격 거품을 줄이고 누구나 지갑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민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착한가격으로 즐기며, 착한소비가 원도심 상권의 활기로 이어지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코리아 그랜드페스티벌 연계 라이브커머스, 순천 특산품 전국으로 올해는 정부가 추진하는 ‘코리아 그랜드페스티벌(동행축제)’과 연계해 라이브커머스 쇼를 진행한다. 방송에서는 순천의 로컬 브랜드와 특산품이 실시간으로 소개되며, 특히 칠게장 크림파스타 밀키트, 순천 꼬막 초무침, 고들빼기 김치 등 순천만의 맛과 이야기가 담긴 로컬 밀키트 상품이 주요 콘텐츠로 등장한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경제와 소비가 함께 순환하는 ‘착한소비 축제’의 모델을 제시한다. ▶ 다회용기·100원 셔틀·관광지 연계, 지속가능한 ‘착한환경’ 실천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작년부터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친환경 축제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처음으로 ‘100원 축제 셔틀버스’를 도입해 교통 혼잡을 줄이고 도심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도 축제 종합안내소에서는 ‘순천 관광 할인쿠폰’을 배포해 ▲정원드림호(7000원 탑승권) ▲순천낙안읍성(외지인 50% 입장료 할인) ▲순천드라마촬영장(무료입장) 등 다양한 관광 혜택을 제공, 축제에서 관광으로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 루프를 완성한다. ▶ 예술과 체험이 공존하는 ‘푸아하 거리’, 도심이 예술 무대로 문화의 거리를 따라 펼쳐지는 아트마켓은 체험과 전시, 판매가 어우러진 열린 예술 공간이다. 지역 예술가와 청년 창작자들의 작품 전시, 시민참여형 체험 공간이 이어지고, 중앙로 곳곳에서는 서커스 드라마·버블쇼·마술쇼·아프리카 타악 퍼레이드 등 흥미로운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 시민이 주인공인 도심형 축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푸드마켓 메뉴를 직접 개발하고 운영하는 로컬 셰프와 셀러, 순천의 대표음식 닭구이거리존을 이끄는 상인회, 그리고 아트마켓을 채우는 지역 예술가들까지 푸아페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주체가 모두 순천 시민들이다. 시민들의 기대와 열띤 참여가 축제를 가장 풍성하게 하고, 도심 전체를 하나로 잇는 ‘시민 주도형 축제’의 진정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 안전하고 쾌적한 축제를 위한 준비 순천시는 축제 기간 동안 중앙로 4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행사장을 경유하는 버스는 임시 우회 운행한다. 시는 도로 통제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내 표지판과 현수막을 설치하고, 현장 안내 인력을 배치해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단순한 먹거리 행사가 아닌 시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순천형 도심축제의 대표 모델이다”며 “올해는 착한가격, 착한소비, 착한환경을 주제로 한 진짜 ‘착한 축제’로 시민 여러분을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 공공기관·주민 함께 나눔문화 실천

    중랑, 공공기관·주민 함께 나눔문화 실천

    서울 중랑구는 오는 27일 구청 중앙광장에서 공공기관, 민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중랑 동행 사랑넷 ESG 나눔 복지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구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나눔의 장으로 꾸며진다. ▲나눔장터 ▲복지 홍보 및 상담 부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체험부스 등이 마련되며, 중랑구청, 중랑구 시설관리공단,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중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한다. 나눔장터는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잡화, 서적 등을 판매하는 9개 부스로 구성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복지 상담 및 홍보 부스에서는 ‘중랑 동행 사랑넷’과 돌봄 SOS 등을 비롯한 구의 복지정책을 안내해 구민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인다. 또 ESG 커피차는 텀블러 등 다회용기로 운영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구민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기부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중랑구, ‘중랑 동행 사랑넷 ESG 나눔 복지마당’ 개최

    중랑구, ‘중랑 동행 사랑넷 ESG 나눔 복지마당’ 개최

    서울 중랑구는 오는 27일 구청 중앙광장에서 공공기관, 민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중랑 동행 사랑넷 ESG 나눔 복지마당’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목표로 구민과 함께하는 뜻깊은 나눔의 장으로 꾸며진다. ▲나눔장터 ▲복지 홍보 및 상담 부스 ▲ESG 체험부스 등이 마련되며, 중랑구청, 중랑구 시설관리공단, 중랑구 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중랑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최한다. 나눔장터는 구청 및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잡화, 서적 등을 판매하는 9개 부스로 구성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돼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 복지사업에 사용된다. 복지 상담 및 홍보 부스에서는 ‘중랑 동행 사랑넷’과 돌봄 SOS 등을 비롯한 구의 복지정책을 안내해 구민들의 정책 접근성을 높인다. 또 ESG 커피차는 텀블러 등 다회용기로 운영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과 구민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나눔과 기부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의 역사·문화와 사랑에 빠진다

    조선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고창의 역사·문화와 사랑에 빠진다

    역대 최대 규모 ‘감성형 참여 축제’조선시대 생활·문화 직접 체험 기회 답성놀이·강강술래, 관광객에 인기모든 군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드론이 펼치는 ‘빛의 군무’도 장관고향사랑기부제 특별 이벤트 진행 매년 음력 9월 9일(중양절)을 전후해 개최되는 ‘고창모양성제’. 국내에서 가장 원형이 잘 보존된 전북 고창군 고창읍성(모양성·사적 145호)을 소재로 제등행진, 강강술래, 답성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와 유익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고창의 대표 축제다. 고창군은 ‘제52회 고창모양성제’가 오는 29일부터 5일간 성대하게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고창모양성제는 고창읍성, 꽃정원, 전통예술체험마을, 고창그린마루 일원에서 ‘고창愛(애) 빠지다, 모양愛 물들다’를 주제로 고창의 역사와 문화에 빠지고 모양성의 정취에 자연스레 물드는 감성형 참여 축제로 꾸며진다. 올해 모양성제는 축제 공간을 더욱 넓히며 규모와 완성도를 동시에 높였다. 역사문화 중심지인 고창읍성을 비롯해 꽃정원의 가을 정취, 전통예술체험마을의 감성 체험이 어우러져 ‘한곳에서 즐기고, 오래 머무는 축제’로 진화했다. 이는 지난 반세기를 이어 온 모양성제의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다. 고창군은 올해를 ‘모양성제의 완성판’으로 선언하며 콘텐츠, 공간, 운영 등 모든 측면에서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 첫선 고창모양성제는 올해 조선시대 전라도의 고창고을을 재현하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고창읍성 축성 연도(1453년)를 딴 ‘리턴즈 1453 존’은 조선시대 생활상과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체험형 역사 공간으로 꾸며졌다. 고창읍성의 장터 문화를 그대로 재현한 ‘모양장터’에선 전통 의복, 수공예품, 향토 음식 등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실제 주모가 관람객을 맞이해 막걸리와 안주를 권하는 조선풍 체험형 선술집인 ‘모양주막’도 운영된다. 또 ‘모양다실’에서는 차를 우리며 마음을 가다듬는 전통 다도 체험이, ‘모양도화서’에서는 ‘폭싹 속았수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풍의 초상화를 남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고창읍성 쌓기 챌린지’와 ‘힘쎈 사람 선발대회’는 역사적 의미를 체험형 경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의 참여를 이끈다. 세대를 이어 온 답성놀이와 강강술래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답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릿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이라는 전설이 유명하다. 윤달 답성놀이는 액운을 쫓고 무병장수와 극락왕생한다는 치성의 마음이 담겨 모양성과 함께 후대에 이어져 내려왔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도는 주간 답성놀이 참여자들이 모양성의 경관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가을 달밤 한지 등을 들고 수많은 사람이 성곽길을 걷는 야간 답성놀이를 통해 가을밤의 운치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주 무대 광장에서 5개 지역농협의 농가 주부 모임 회원들이 색색의 한복을 입고 펼치는 강강술래 경연은 높고 맑은 가을 하늘과 어울려 한 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 ●야간 경관조명, 고창의 밤 물들이다 고창읍성 성곽을 배경으로 한 드론라이트쇼와 야간 경관조명, 빛의 길을 따라 이어지는 ‘소망등 달기’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히 29일 개막일 밤에 예정된 650대의 드론이 펼치는 빛의 군무가 가수들의 다양한 공연, 불꽃놀이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인기 가수의 초청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개막식 때는 가수 김희재, 박지현, 김태연의 공연, 31일에는 기리보이, DJ 박명수와 함께하는 ‘모양나이트’, 다음달 1일에는 멜로망스와 체리필터가 함께하는 ‘MZ페스타’, 폐막식인 2일에는 황가람과 최백호의 공연으로 만추의 계절을 물들인다. 패밀리존에는 에어바운스 4종, 어린이 당근마켓, 영어문화축전 등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확대되고 읍성 내부에는 어린이를 위한 친환경 놀이터와 다양한 포토존이 구성된다. 청소년을 위한 ‘MZ 퀴즈 대격돌’, ‘청춘 나빌레라’, 전국 단위 ‘청소년 댄스페스티벌’도 열린다. 야간에는 ‘강강술래 달BAM댄스’, ‘모양나이트’, ‘MZ페스타’가 연이어 펼쳐져 세대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밤을 만든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실천 고창읍성은 서해안으로 공격해 올 왜구들에 대비해 조선 단종 원년인 1453년 당시 호남 지역과 제주도까지 19개 고을의 백성들이 힘을 합쳐 쌓았다. 아직도 1684m 성곽길 주변에는 구간별 책임 고을을 새긴 표지석이 남아 있다. 고창군은 매년 음력 9월 9일 추수가 마무리되면 읍성 광장에 모두 모여 한 해의 고생을 격려하고, 전통과 현대를 접목한 역사문화예술 축제인 모양성제를 열고 있다. 이처럼 화합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14개 읍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까지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도 진행된다. 올해는 ‘우린 누군가의 히어로’를 주제로 각 읍면의 개성을 살린 의상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1.5㎞의 도심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행렬 도중 복주머니를 관광객에게 선물하며 ‘주민 참여와 화합의 행렬’을 연출한다. ‘무사고·무바가지·무일회용품’ 3무(無) 실천을 목표로 축제장 내에서는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읍내 상가와 연계한 동리단길 테마거리와 금토끼 야시장을 운영해 지역 소상공인의 참여를 확대하며 먹거리 부스, 직거래 장터, 한우 팜파티 등 로컬푸드 중심의 상생형 장터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이자 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역형 축제로 만들어 가고 있다. ●10만원 이상 기부자 추첨해 선물 고창군은 올해 모양성제를 고향사랑기부 확산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포부다.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고향사랑愛 물들다, 모양성제愛 빠지다’는 전국 각지의 기부자들에게 모양성제 개막을 알리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 개막 전인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고창군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을 선정, 추가 답례품 고창마켓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한다. 고창군은 모양성제 관광객 증가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 고창군 관계자는 “이번 고향사랑기부제 특별이벤트가 기부자들이 고창의 대표 축제인 모양성제에 함께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은평, 일회용품 줄이기 ‘용기 낼 결심’ 캠페인

    은평, 일회용품 줄이기 ‘용기 낼 결심’ 캠페인

    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 26일까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주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용기 낼 결심’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1차 ‘결심 캠페인’과 2차 ‘용기 캠페인’ 두 단계로 나눠서 진행한다. 우선 결심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한 뒤 다회용기 사용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용기 캠페인에선 실제 다회용기 사용 사진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회차당 300명을 추첨해 총 6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은평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 2차 중복 참여 역시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폼에 접속한 후 서약서 작성과 인증 사진 등을 올리면 된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컵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구는 매년 ‘일회용품 없는 은평 만들기’ 정책을 통해 생활 속 자원 순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은평구, 내달 26일까지 일회용품 사용 줄이는 ‘용기 낼 결심’ 캠페인

    은평구, 내달 26일까지 일회용품 사용 줄이는 ‘용기 낼 결심’ 캠페인

    서울 은평구는 다음 달 26일까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한 주민 참여형 친환경 캠페인 ‘용기 낼 결심’(포스터)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은 1차 ‘결심 캠페인’과 2차 ‘용기 캠페인’ 두 단계로 나눠서 진행한다. 우선 결심 캠페인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는 서약서를 작성한 후, 다회용기 사용 인증 사진을 올리면 된다. 용기 캠페인에선 실제 다회용기 사용 사진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 중 회차당 300명을 추첨해 총 6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은평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와 2차의 중복 참여 역시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네이버 폼에 접속한 후 서약서 작성과 인증 사진 등을 올리면 된다. 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컵과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우리 구는 매년 ‘일회용품 없는 은평 만들기’ 정책을 통해 생활 속 자원 순환 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다”라며 “이번 캠페인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져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더욱 풍성해진 광산세계야시장, 4만명 인파 찾아 ‘북적’

    더욱 풍성해진 광산세계야시장, 4만명 인파 찾아 ‘북적’

    광주 광산구는 지난 18일 월곡동 목련로 하이마트와 하남농협 산정지점 일대에서 열린 ‘광산세계야시장’이 4만여 명이 방문하는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9일 밝혔다. 광산세계야시장은 지난해보다 참여국과 부스 규모가 늘어나고, 세계 각국의 음식·공연·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선주민과 이주민을 잇는 교류의 장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다. ▲더 넓게, 더 길게 머무는 축제 올해 광산세계야시장은 운영 시작시간을 기존의 오후 4시에서 오후 2시로 앞당겼으며, 행사 구간도 기존 260m에서 400m로 크게 넓혔다. 월곡동 롯데하이마트에서 농협 산정지점 일대까지 행사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방문객들이 여유롭게 걷고 머무를 수 있는 축제 공간으로 조성했다. 월곡1동행정복지센터 앞마당에 마련한 길거리 공연 공간에서는 음악 공연이 열려 골목 곳곳이 ‘세계의 소리’로 가득찼다. 공연 참여국도 기존 5개국에서 7개국으로, 먹거리는 27개에서 36개로 늘렸다. 또한 체험·판매 공간을 19개에서 36개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광산구는 일회용품이 없는 친환경 축제를 만들기 위해 모든 공간에 다회용기를 비치해 편하게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세계의 맛, 멋 느끼는 체감형 축제 광산세계야시장은 단순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참여·감성형 축제’로 꾸며졌다. 러시아식 대형꼬치구이, 중앙아시아식 전통 빵, 동남아 향신료 요리 등 세계 각지의 음식을 한곳에서 즐기는 것은 물론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36개로 먹거리 공간을 늘렸다. 세계 각국의 이주민들이 모여 각 나라의 옷을 입고 걷는 퍼레이드도 펼쳐졌다. 시민들은 화려한 퍼레이드를 보며 사진을 찍거나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축제를 즐겼다. 이번 행사는 또 댄스 공연, 세계 전통놀이, 의상 체험 등에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개그맨 김용명이 파워공감 토크쇼를 진행해 시민들과 소통하며 야시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지역 주민·골목상권과 상생하는 축제 광산구는 월곡1동·2동 주민대표 및 상인회와 함께 추진단을 구성해 지역이 주도하는 협업하는 축제를 만들었다. 추진단은 축제 인근 ‘상가 지도’를 제작·배포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할인 및 서비스 제공 쿠폰 행사도 진행해 ‘지역 내 소비’를 이끌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지난해보다 체험, 먹거리, 공연 등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해 방문객들이 세계 각지의 나라를 알아가고 이해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선주민과 이주민이 함께 어울려 골목상권과 상생하며 광산구 축제가 아닌 세계적인 문화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새기’를 아시나요… 제주서 가장 맛있는 축제가 열린다

    ‘도새기’를 아시나요… 제주서 가장 맛있는 축제가 열린다

    #25일 애월 새별오름에서 2025 제주도새기축제 개막… 최대 25% 돼지고기 할인 판매가을 억새가 물결치는 새별오름에 ‘제주 도새기(‘돼지’ 제주어)’의 고소한 향이 번진다. 제주양돈농협와 대한한돈협회 제주도협의회는 ‘제주에서 가장 맛있는 축제’로 불리는 2025 제주도새기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도새기’는 제주 흑돼지를 상징한다. 올해 축제는 ‘도새기의 매력에 빠지다’를 주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공연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축제장에서는 제주산 돼지고기 시식과 최대 25% 할인 판매가 진행돼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푸드트럭과 향토음식점이 마련돼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제주 흑돼지의 진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주최 측은 “지난해에는 2만여 명이 다녀갔던 축제에 올해는 이보다 2배 가까운 인파가 몰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단순한 먹거리 잔치를 넘어 친환경·동물복지형 축제를 지향한다.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고 1회용품을 최소화하며, 살아있는 돼지를 활용한 체험 대신 교육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양돈농협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먹고 버리는 축제’가 아닌 즐기면서도 지속가능한 축제를 실천하는 ‘배우고 공감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황금돼지도니이벤트·도새기 사생대회·축하공연 등 풍성첫날인 25일 오전 11시 개막식에 앞서 10시 30분 길트기 공연이 분위기를 돋운다. 이어 제주의 딸 가수 양지은의 축하무대를 비롯해 도니레이싱, 피그컬 100, 피그패밀리 콘테스트, 제주산 돼지고기·특산물 즉석 경매 등이 펼쳐진다. 특히 금 1돈이 담긴 ‘황금돼지도니 이벤트’가 이틀간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둘째 날엔 지역공연단의 무대와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지며, 가수 스컬&하하가 흥겨운 축하공연으로 열기를 더한다. 이 밖에도 ‘도새기 사생대회’, 돼지 캐릭터 플리마켓, 시식 코너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진행된다. 제주 사람들에게 돼지는 단순한 가축이 아니다. 삶과 제의(祭儀), 그리고 공동체의 상징이었다. 혼례 날이면 도감(돼지고기 담당자)이 따로 있었고, 마을 굿에서는 돼지고기로 재수를 빌었다. 한때 ‘똥돼지’라 불렸던 제주 재래흑돼지는 통시(전통 재래식 화장실) 근처에서 자라며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고 퇴비를 만드는 ‘생태 돼지’였다. 비위생적이라며 사라졌지만, 그 유전자는 지금도 살아 있다. 김대철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장은 “1986년 5마리의 재래흑돼지(Jeju native black pig)를 확보해 복원 사업을 시작해 국가유산청이 2015년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며 “현재 250마리를 보존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돔베고기, 고기국수, 몸국, 접짝뼈국 등 잔칫날 만나던 다양한 요리 선보여 제주의 잔칫날엔 언제나 ‘도새기’가 올라왔다. 축제에서도 삶은 돼지고기를 도마(돔베)에 썰어 내는 돔베고기, 뼈육수에 면을 말아 먹는 고기국수, 해조류 모자반을 넣어 끓인 몸국, 그리고 접짝뼈로 우려낸 접짝뼈국까지 맛볼 수 있다. 제주 흑돼지는 육질이 단단하고 지방이 촘촘해 구이용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멜젓에 찍어 먹으면 느끼함은 사라지고 감칠맛이 프리미엄급이다. 제주양돈농협 고권진 조합장은 “도새기축제를 제주의 대표 미식축제로 키워가겠다”며 “제주의 자연과 맛, 그리고 흥이 어우러진 가을의 향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종 한글 축제 ‘다회용기’ 사용으로 온실가스 13.6t 감축

    세종 한글 축제 ‘다회용기’ 사용으로 온실가스 13.6t 감축

    세종시 대표 축제 중 하나인 ‘세종 한글 축제’가 친환경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9~11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축제는 일회용품 사용 억제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처음으로 다회용기 사용을 전면 도입한 결과 온실가스 13.6t을 감축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네바퀴 식당 15대의 먹거리 차에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 컵과 용기 10종을 지원하고, 4곳의 반납 부스를 운영했다. 31만여명(잠정)의 방문객도 다회용기 사용과 반납에 적극 참여했다. 축제 기간 사용된 다회용기는 음식 용기 5만 590개, 다회용 컵 1만 9050개, 식기 도구 4만 5900개 등 총 11만 5540개에 달했다. 시는 음식 용기와 다회용 컵의 사용량을 환경부 온실가스 감축원단위 지침에 맞춰 환산한 결과 13.6t의 온실가스를 감축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3480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탄소량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글과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에 시민이 참여해 자원순환과 친환경을 실천하는 의미를 더하게 됐다”며 “다회용기 사용과 재사용 문화 정착을 통해 탄소중립 도시를 향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자리매김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자리매김

    경기 안성시의 대표 문화축제인 ‘2025년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1회용품 없는 친환경축제로 자리매김했다.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안성맞춤랜드 및 안성천 행사장에서 열린 바우덕이 축제에 60만 3,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안성시는 2023년부터 추진해 온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 정책을 올해도 시행했다. 안성시는 축제 기간 푸드트럭 및 식음료 판매 부스 전면에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고, 컵·접시·사각 용기·수저 등 지난해보다 185,000개 늘어난 340,000개의 다회용기를 제공했다. 또한, 소주컵, 젓가락, 구이용 스테인레스 접시 등 신규 품목도 추가해 입주 음식점과 이용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바우덕이 축제 기간 다회용기 사용으로 폐기물 12,851kg과 CO2 10,653kgCO2eq, 미세먼지 410kg을 감축하는 환경 개선 효과를 거뒀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바우덕이 축제를 친환경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계획단계부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 권고·지원한 결과, 1회용품 쓰레기 없는 깨끗한 축제장이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안성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제문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원순환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제2회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25일 열린다···안예은·노찾사 등 공연 출연

    ‘제2회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25일 열린다···안예은·노찾사 등 공연 출연

    수원특례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제1야외음악당(인계동)에서 ‘제2회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안녕과 안부’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축제는 공연과 체험, 전시,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김창완 밴드, 가수 안예은, 노래를찾는사람들, 수원시립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안녕, 음악회’와 청년 뮤지션들의 무대인 ‘사운즈 오브 수원’, 시민 이야기 공연 ‘수원했어, 오늘도’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마음약국(예술가 20명 참여 아트테라피), 책풍덩아지트(엄마들이 읽어주는 그림책 낭독회), 수원아 노올자!(참여형 어린이 놀이터), 동행공간 출장소(우리 동네 문화공간 체험) 등이 마련된다. 35개 수원 로컬 브랜드가 참여하는 ‘수문장 마켓’,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푸드트럭 등도 운영한다. 축제를 전후로 10월 17일부터 11월 9일까지 수원시 전역에서 문화도시 수원 페스티벌 연계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안내는 수원문화재단 누리집(www.swcf.or.kr)과 블로그 ‘인인화락’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문화도시 수원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공동체를 지향한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일상에서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문화로 연결되는 따뜻한 도시의 모습을 보여주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단독] 야구만 끝나면 쓰레기 산…상반기에만 3500t 넘었다

    [단독] 야구만 끝나면 쓰레기 산…상반기에만 3500t 넘었다

    올해 프로야구 정규시즌 관중 수가 사상 최대인 1231만여명을 넘어선 가운데 야구장 폐기물 발생량도 상반기에만 3500t을 넘어선 것으로 15일 파악됐다. 구단마다 폐기물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시범 도입에도 나섰지만 실질적 효과는 적고 전수 적용 노력은 몇 년째 불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까지 8개 구장 폐기물 발생량은 총 3533t에 달했다. 폐기물 분리수거장의 부재로 외부 폐기물 처리업체로 운반 후 분리하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의 야구 폐기물 발생량을 포함한 수치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야구장은 한정된 공간에서 폐기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공간”이라며 “가을야구를 진행 중인 야구장은 올해도 무분별한 폐기물 배출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가장 많은 구장은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로 72t이 넘었다. 일반폐기물 발생량이 가장 많은 구장으로는 삼성라이온즈파크가 796t을 넘겼다. 재활용 폐기물이 가장 많이 분리 배출된 구장은 두산과 LG 구단이 함께 사용하는 잠실야구장으로 148t을 넘었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NC다이노스 구단이 사용하는 야구장은 다른 야구장과 달리 다회용기 사용이 되지 않는 야구장으로 분류된다. 폐기물 발생량은 구단별 관중 현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평가다. 올해 가장 많은 관중이 든 구단은 164만명이 넘은 삼성라이온즈였고, LG트윈스(154만명), 롯데자이언츠(150만명), 두산베어스(143만명) 순이었다. 이학영 의원은 “매년 수많은 관중이 찾는 야구장이 무분별한 폐기물 관리 실태로 거듭 지적받고 있다”며 “이제는 한국 문화의 중요한 축이 된 프로야구가 위상에 걸맞은 책임감을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AR 새우’ 푼 마포, 엄빠랑 요리하새우

    ‘AR 새우’ 푼 마포, 엄빠랑 요리하새우

    17~19일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상의 새우 잡고 가족 친목 도모불꽃놀이 대신 친환경적 드론 쇼 “전통과 문화, 참여와 환경 아울러” 서울 마포구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가족 친화형, 친환경 축제로 변신한다. 마포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10월 셋째 주, 김장철을 앞두고 열리는 새우젓축제는 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마포구는 물론 서울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족 친화 상설프로그램인 ‘엄빠랑 축제가자’를 새우젓축제에 더했다. 구는 어린이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 축제 현장에서 가상의 새우를 잡는 ‘새우잡기 증강현실(AR) 게임’과 ‘누가누가 새우처럼 허리 잘 꺾나 림보’, ‘새우목걸이&바닷속 슬라임 만들기’, 어린이 타투와 네일아트 등이 준비됐다. 17일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 담그기’가 열려 한국 전통 발효음식의 깊은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18일에는 ‘반려견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고,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시간을 담은 사진 전시와 브루마블로 떠나는 마포 여행 프로그램, 마포구 반려동물 정책 안내 부스 등은 축제 내내 만나볼 수 있다. 또 19일 ‘엄빠랑 요리하새우’ 쿠킹클래스에서 새우젓 요리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이 밖에 어린이 환경뮤지컬과 자가발전 비눗방울 체험부터 구민의 날 기념식과 마포구민 건강걷기대회, 제2회 효도밥상 마라톤 대회, 싱잉볼 명상 및 요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민과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지난해 새우젓 축제에선 3일간 약 6억원어치의 젓갈이 판매됐다. 축제에는 새우젓 산지로 유명한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의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산지와 상품의 질에 따라 새우젓 가격의 차이는 있으나, 평균 시중 판매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마포구와 결연한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예천군, 경남 남해군, 충남 청양군, 인천 옹진군 등의 16개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2023년부터 시작한 새우젓축제 먹거리 장터 다회용기 사용도 유지한다. 또 올해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중금속 방출 등 심각한 환경 공해를 유발하는 불꽃놀이 대신 친환경 대안으로 급부상 중인 ‘드론라이트쇼’를 준비해 장엄한 빛의 향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전통과 문화, 참여와 환경을 아우르는 이번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새우젓축제에 친환경·가족 더하니… 축제 ‘힙’ 마포 ‘펀’

    새우젓축제에 친환경·가족 더하니… 축제 ‘힙’ 마포 ‘펀’

    서울 마포구 ‘마포나루 새우젓축제’가 가족 친화형, 친환경 축제로 변신한다. 마포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제18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매년 10월 셋째 주, 김장철을 앞두고 열리는 새우젓축제는 질 좋은 새우젓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 마포구는 물론 서울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육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올해는 가족 친화 상설프로그램인 ‘엄빠랑 축제가자’를 새우젓축제에 더했다. 구는 어린이들도 축제를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해 축제 현장에서 가상의 새우를 잡는 ‘새우잡기 AR 게임’과 ‘누가누가 새우처럼 허리 잘 꺾나 림보’, ‘새우목걸이&바닷속 슬라임 만들기’, 어린이 타투와 네일아트 등이 준비됐다. 17일에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새우젓 김장 담그기’가 열려 한국 전통 발효음식의 깊은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다. 18일에는 ‘반려견 스포츠 대회’가 개최되고, 반려동물과의 소중한 시간을 담은 사진 전시와 브루마블로 떠나는 마포 여행 프로그램, 마포구 반려동물 정책 안내 부스 등은 축제 내내 만나볼 수 있다. 또 19일 ‘엄빠랑 요리하새우’ 쿠킹클래스에서 새우젓 요리 만드는 법을 알려준다. 이밖에 어린이 환경뮤지컬과 자가발전 비눗방울 체험부터 구민의 날 기념식과 마포구민 건강걷기대회, 제2회 효도밥상 마라톤 대회, 싱잉볼 명상 및 요가까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구민과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한다. 지난해 새우젓 축제에선 3일간 약 6억원어치의 젓갈이 판매됐다. 축제에는 새우젓 산지로 유명한 강경, 광천, 보령, 소래, 신안, 부안의 8개 업체가 참여한다. 산지와 상품의 질에 따라 새우젓 가격의 차이는 있으나, 평균 시중 판매가격보다 10~15%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 마포구와 결연을 한 전북 고창군, 전남 신안군, 전남 곡성군, 경북 예천군, 경남 남해군, 충남 청양군, 인천 옹진군 등의 16개의 특산물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2023년부터 시작한 새우젓축제 먹거리 장터 다회용기 사용도 그대로 유지한다. 또 올해는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중금속 방출 등 심각한 환경 공해를 유발하는 불꽃놀이 대신 친환경 대안으로 급부상 중인 ‘드론라이트쇼’를 준비해 장엄한 빛의 향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전통과 문화, 참여와 환경을 아우르는 이번 마포나루 새우젓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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