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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팡, 美 로비 땐 “미국 기업” 법정에선 “한국 플랫폼”

    쿠팡, 美 로비 땐 “미국 기업” 법정에선 “한국 플랫폼”

    쿠팡 “한국 사건 美서 소송 부적절”고객 “모회사, 韓법인에 영향 미쳐”공정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 적용유통업법 적용 거부에 ‘보복 조사’ 미국 정·관계를 상대로 ‘미국 기업’이라며 로비를 벌인 쿠팡이 뉴욕 법정에서는 ‘한국 플랫폼’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아전인수식 변론에 나섰다. 쿠팡과 공정거래위원회 사이 ‘현장 조사’를 둘러싼 신경전도 점차 가열되는 모습이다. 미국 뉴욕 동부연방법원은 1일(현지시간) 쿠팡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한 집단 소송의 첫 사전 변론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쿠팡 유출 피해자 측(원고)과 쿠팡 측(피고)은 이 사건을 뉴욕 법원이 심리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사전 변론회의는 본격적인 재판 진행에 앞서 판사가 양측을 불러 쟁점을 듣고 심리 계획을 세우는 자리다. 재판장인 앤 M. 도넬리 판사는 “이 사건을 왜 한국 법원이 아니라 뉴욕 동부연방법원이 다뤄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앞서 쿠팡 고객을 대리하는 한국 법무법인 대륜과 미국 협력 로펌 SJKP는 “쿠팡이 개인정보 보호 의무와 주의 의무를 위반했다”며 쿠팡Inc 법인과 김범석 의장을 상대로 500만 달러(약 68억원) 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쿠팡 측 대리인은 “한국에서 발생한 일에 대해 미국 모회사인 쿠팡Inc를 상대로 집단소송이 제기된 것은 관할이 부적절하다”며 기각을 요구했다. 한국 쿠팡에 대해서는 “한국인을 위해 한국에서 사업하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라며 “이곳에서 재판하는 것은 시간과 자원 낭비”라고 주장했다. 그간 쿠팡은 미국 의회와 행정부를 상대로 “쿠팡이 한국 정부로부터 차별받는 미국 기업”이라고 호소해 왔다. 하지만 정보 유출 사건으로 미국 법정에 서자 정작 ‘한국 플랫폼’이라며 태도를 바꾼 것이다. 쿠팡 고객 측 대리인은 “쿠팡Inc가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 법인이며, 모회사의 리더십이 한국 법인에 영향을 미치므로 관할권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쿠팡Inc가 한국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는 점도 관할권의 정당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했다. 한편, 쿠팡과 공정위와의 갈등은 점점 커지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달 19~24일 쿠팡에 대해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혐의로 현장 조사에 나섰다가 쿠팡의 거부로 발길을 되돌렸다. 쿠팡은 ‘행정조사기본법’에 따라 7일 전 사전 통지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공정위는 철수 8일 만인 지난 1일 행정조사기본법 예외가 적용되는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재차 조사에 나섰다. 쿠팡은 이번에는 거부하지 못했다. 관가에서는 쿠팡에 현장 조사를 거부당한 공정위의 ‘보복성 조사’라는 말이 나왔다.
  • 여친 따로 있던 데이트남…19세 여성 “돈 안 주면 사진 공개” 美 발칵 [핫이슈]

    여친 따로 있던 데이트남…19세 여성 “돈 안 주면 사진 공개” 美 발칵 [핫이슈]

    미국에서 19세 여성이 자신과 데이트하던 남성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거액을 요구하고, 돈을 주지 않으면 사적인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체포됐다. 사건이 알려지자 미국 현지 매체들이 잇달아 후속 보도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지역 매체 로컬10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나탈리 로드리게스 곤살레스(19)를 공갈·협박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곤살레스는 식당에서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중 피해 남성을 알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몇 차례 데이트하며 가까워졌다. 그러나 곤살레스는 남성이 자신과 만나는 동안 다른 여자친구와 교제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이후 남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2만 달러(약 2800만원)를 요구하기 시작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곤살레스는 남성이 돈을 보내지 않으면 요구액을 5000달러 더 올리고, 사적인 사진을 여자친구와 사업 파트너에게 보내겠다고 압박했다.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도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요구를 거부하자 곤살레스는 실제로 사진 한 장을 그의 사업 파트너에게 보냈다. 이어 사업 파트너에게 남성의 여자친구 전화번호를 요구한 뒤 여자친구에게도 사진을 전송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곤살레스는 검열 처리한 사진을 틱톡에 올리고 남성에게 계속 돈을 요구한 것으로도 조사됐다. 경찰 보고서에는 돈을 보내지 않으면 추가 사진을 공개하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피해 남성 경찰 찾아가 신고…19세 여성 자택서 체포피해 남성은 지난달 24일 마이애미데이드 보안관실을 찾아가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남성에게 사진을 보여줘 곤살레스의 신원을 확인한 뒤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28일 곤살레스를 자택에서 체포했다. 로컬10은 곤살레스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와 관련해 진술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체포 직후 보석금을 7500달러로 책정했다. 사건이 보도되자 미국 현지 언론도 잇따라 이를 다뤘다. 마이애미 지역 매체 로컬10이 사건을 보도한 데 이어 뉴욕포스트도 같은 날 전국 독자를 상대로 후속 보도했다. 특히 데이트 상대에게 다른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19세 여성이 2만 달러를 요구하고 실제로 사적인 사진까지 전송한 혐의를 받는다는 사건 전개가 주목받았다. 경찰은 곤살레스에게 공갈·협박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현재 혐의는 수사와 사법 절차가 진행 중인 단계이며 법원의 최종 판단은 나오지 않았다.
  • 청소년 빗장 걸고 25조원 지급… 메타 ‘SNS 중독 소송’ 일단락

    청소년 빗장 걸고 25조원 지급… 메타 ‘SNS 중독 소송’ 일단락

    하루 2시간 제한·야간 셧다운 도입평일엔 ‘학교 모드’ 적용… 알림 차단알고리즘 배제되고 화장 필터 금지“업계 전체 동참 없인 효과 없을 듯”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운영사 메타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을 유도했다며 미국 주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25조원을 지급하고 이용 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청소년 정신 건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한국 등 다른 국가에도 보호 조치가 시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에 제출된 합의서 등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47개 주 등과 이런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으며, 법원 승인을 거치면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메타는 10년간 이들 주에 최대 180억 달러(약 24조 8000억원)를 지급한다. 이 중 127억 달러는 우선 보장된 금액이고, 나머지 50억 달러가량은 유튜브·틱톡·스냅 등 다른 주요 SNS 업체들이 유사한 합의를 할 경우 추가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메타는 18세 미만 이용자에 대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합쳐 하루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부모 동의가 없는 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야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을 도입한다. 유튜브 등 경쟁사도 청소년 이용 시간제한을 수용할 경우 일일 접속 시간은 1시간으로 더 줄어들고, 야간 차단도 오후 10시∼오전 7시로 확대한다. 또 학기 중에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 모드’가 적용돼 개인 간 메시지를 제외한 알림이 차단된다. 아울러 청소년 계정은 인공지능(AI)이 끊임없이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알고리즘을 배제하고, 자신이 소식받기를 신청한 계정의 게시물만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비개인화 피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청소년 이용자는 자신이나 타인의 게시물에 달린 ‘좋아요’ 등 반응 수를 볼 수 없으며, 성형수술이나 화장을 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사진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차단된다. 청소년이 성인 생년월일을 입력해 가입하는 사례를 막아내는 나이 확인 기술을 구축하고, 가입이 금지된 13세 미만 아동의 접근을 차단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 다만 메타가 이날 제출한 합의안은 적용 범위가 소송에 참여한 미국 주들로 한정돼 있다. 따라서 메타가 미국 외 국가에도 새로운 청소년 보호 조치 시행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캔디스 오저스 심리학과 교수는 “업계 전체가 보호 조치에 동참하지 않으면 청소년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쉽게 옮겨갈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 메타, 美 ‘청소년 SNS 중독’ 소송에서 25조원 합의...하루 2시간 이용 제한

    메타, 美 ‘청소년 SNS 중독’ 소송에서 25조원 합의...하루 2시간 이용 제한

    야간 셧다운, 학기 중 ‘학기 모드’ 등 도입 미국 한정이라 韓 등 외국 적용은 미지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의 운영사 메타가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중독을 유도했다며 미국 주 정부들이 제기한 소송에서 25조원을 지급하고 이용 시간을 하루 2시간으로 제한하는 등 보호 조치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청소년 정신 건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으며, 한국 등 다른 국가에도 보호 조치가 시행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26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연방지법에 제출된 합의서 등에 따르면 메타는 미국 47개 주 등과 이런 내용의 합의안을 마련했으며, 법원 승인을 거치면 효력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메타는 10년간 이들 주에 최대 180억 달러(약 24조 8000억원)를 지급한다. 이 중 127억 달러는 우선 보장된 금액이고, 나머지 50억 달러가량은 유튜브·틱톡·스냅 등 다른 주요 SNS 업체들이 유사한 합의를 할 경우 추가하는 구조다. 이와 함께 메타는 18세 미만 이용자에 대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합쳐 하루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부모 동의가 없는 한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는 야간 접속을 차단하는 셧다운을 도입한다. 유튜브 등 경쟁사도 청소년 이용 시간제한을 수용할 경우 일일 접속 시간은 1시간으로 더 줄어들고, 야간 차단도 오후 10시∼오전 7시로 확대한다. 또 학기 중에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학교 모드’가 적용돼 개인 간 메시지를 제외한 알림이 차단된다. 아울러 청소년 계정은 인공지능(AI)이 끊임없이 콘텐츠를 추천해 주는 알고리즘을 배제하고, 자신이 소식받기를 신청한 계정의 게시물만 시간순으로 보여주는 ‘비개인화 피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청소년 이용자는 자신이나 타인의 게시물에 달린 ‘좋아요’ 등 반응 수를 볼 수 없으며, 성형수술이나 화장을 한 것처럼 보이게 하는 사진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차단된다. 청소년이 성인 생년월일을 입력해 가입하는 사례를 막아내는 나이 확인 기술을 구축하고, 가입이 금지된 13세 미만 아동의 접근을 차단하는 AI 모델을 개발한다. 다만 메타가 이날 제출한 합의안은 적용 범위가 소송에 참여한 미국 주들로 한정돼 있다. 따라서 메타가 미국 외 국가에도 새로운 청소년 보호 조치 시행을 발표할지 주목된다.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캔디스 오저스 심리학과 교수는 “업계 전체가 보호 조치에 동참하지 않으면 청소년들은 다른 플랫폼으로 쉽게 옮겨갈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에 말했다.
  • 미 대법,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허용… 중간선거 적용은 미지수

    미 대법, 트럼프 ‘우편투표 제한’ 허용… 중간선거 적용은 미지수

    미국 연방대법원이 우편투표를 일부 제한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을 시행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다만 오는 11월 중간선거 전까지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대로 우편투표 제한 조치가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대법원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 서명한 우편투표 개편 관련 행정명령을 올해 중간선거에서 시행하도록 허용해 달라는 긴급 신청을 받아들였다. 진보 성향 대법관 3명은 반대했지만, 보수 성향 6명이 찬성하면서 인용됐다. 이날 대법원의 결정은 하급심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앞서 매사추세츠 연방지방법원은 해당 행정명령의 집행정지 결정을 내렸고, 연방항소법원도 같은 판단을 내렸다. 그러나 대법원은 해당 행정명령이 소송을 제기한 주들에 피해가 없는 ‘내부 지침’인 만큼, 집행정지 결정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봤다. 다만 대법원은 “이번 처분이 정부가 행정명령을 이행하기 위해 취하는 모든 조처가 반드시 합법적임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라고 설명하고 “(합법 여부는)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번 판결로 정부는 우편투표 제한 계획을 계속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도 “중간선거까지 두 달 남짓 남은 상황에서 실제로 효력을 발휘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진단했다. 우편투표가 부정선거 소지가 있다고 주장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가 주별 유권자 명단을 작성해 각 주에 보내고, 우정청(USPS)은 이 명단에 있는 유권자에게만 투표용지를 보내도록 하는 등 우편투표 개편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에 민주당이 주도하는 23개 주 등은 위헌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 “박쥐처럼 매달려 25분”…15m 상공서 멈춘 놀이기구, 4억원씩 배상받는다 [월드픽]

    “박쥐처럼 매달려 25분”…15m 상공서 멈춘 놀이기구, 4억원씩 배상받는다 [월드픽]

    미국의 한 놀이공원에서 놀이기구가 갑자기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약 25분간 공중에 거꾸로 매달리는 사고를 당했다. 이들 중 10대 소녀 2명은 사고 후유증을 호소하며 놀이공원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 배심원단은 두 소녀에게 총 55만 달러(약 7억 6000만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피플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리건주 멀트노마 카운티 순회법원 배심원단은 2년 전 오크스 놀이공원에서 사고를 당한 시트랄리 고메즈-살라이스와 에비 야노타에게 각각 27만 5000달러(약 3억 8000만원)의 배상금을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사고는 2024년 6월 14일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있는 오크스 놀이공원에서 발생했다. 당시 두 소녀를 포함해 약 30명이 ‘아트모스피어(AtmosFEAR)’에 탑승했다. 이 놀이기구는 회전하는 대형 진자 형태로 탑승객을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방식이다. 그런데 놀이기구가 운행하던 중 갑자기 수직에 가까운 위치에서 멈췄다. 탑승객들은 머리가 아래로 향한 채 약 25분 동안 공중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부 탑승객은 비명을 지르고 울거나 구토를 했고, 의식을 잃은 사람도 있었다. 구조에는 포틀랜드 소방·구조대가 투입됐다. 구조대와 놀이공원 관계자들은 수동으로 놀이기구를 내려 탑승객들을 지상으로 안전하게 옮겼다. “피가 머리로 몰리고 죽을 것 같았다”사고 이후 두 소녀는 신체적·정신적 후유증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두 소녀는 현재 16세로, 사고 당시에는 각각 13세와 14세였다. 야노타 측 소장에는 사고 이후 멍과 통증, 어지럼증 등을 겪었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와 불안 증세가 지속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고메즈-살라이스 역시 흉통과 공황, 불면증 등의 증상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두 소녀 측은 놀이공원의 놀이기구 관리와 비상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초 두 소녀가 요구한 배상액은 총 200만 달러(약 27억 6000만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10대 2로 두 소녀의 손을 들어줬고, 각각 27만 5000달러씩 총 55만 달러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다른 탑승객들도 별도의 소송을 냈으며, 이 가운데 7명은 이미 합의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놀이공원 측 “모든 탑승객 안전하게 구조…안전 최우선” 놀이공원 측은 사고 자체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하면서도 모든 탑승객이 안전하게 구조된 점을 강조했다. 오크스 놀이공원 측은 판결 이후 “놀이기구가 멈춰서는 안 됐다는 점에 동의한다”며 “모든 탑승객이 안전하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이번 사건이 해결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전이 최우선이며 앞으로도 놀이기구 제조사와 주 정부 검사 기관과 협력해 탑승객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사고 이후 해당 놀이기구에는 비상 상황에서 기구를 원위치로 돌릴 수 있는 안전장치가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 뺑소니 혐의에 알고 보니 돌싱?…미인대회 우승자 ‘충격 과거’ 드러났다 [월드픽]

    뺑소니 혐의에 알고 보니 돌싱?…미인대회 우승자 ‘충격 과거’ 드러났다 [월드픽]

    미국 대표 미인대회인 ‘미스 그랜드 USA’에서 우승을 차지한 여성이 과거 뺑소니 혐의와 결혼 전력 등이 드러나 왕관을 쓴 지 불과 일주일 만에 자격을 박탈당했다. 2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스 그랜드 USA 조직위원회는 전날 성명을 통해 “계약 규정에 따라 2026년 우승자 메킬라 리(27)의 자격을 취소하고 모든 공식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는 지난 10일 대회에서 우승 왕관을 쓴 지 단 7일 만의 퇴출이다. 조직위에 따르면 대회 출전 규정상 참가자는 ‘혼인이나 임신 전력이 없어야 하며, 범죄 이력이 없는 깨끗한 신원’을 유지해야 한다. 그러나 법원 기록 확인 결과, 리씨는 2024년 11월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고와 관련해 2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씨는 당시 동승자와 함께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았으며, 신고 등 구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차량 공유 서비스(우버 등)를 이용해 현장에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영구적인 장애를 포함한 부상을 입었다”며 의료비 및 소득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리씨는 2024년 11월 24일 체포된 뒤 무죄를 주장해 왔다. 이와 함께 리씨가 2018년 8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한 남성과 법적으로 혼인 관계를 유지했던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리씨는 자격 박탈 하루 전까지만 해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현실적인 승리이며 꿈이 현실이 됐다”며 올해 인도에서 열릴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출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으나 결국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조직위원회는 2위를 차지했던 ‘미스 인디애나’ 출신 빅토리아 올루와코탄미에게 우승자 자격을 승계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군 복무 이력이 있는 올루와코탄미가 미국 대표로 국제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 어린 딸 성폭행당하는데…휴대폰 보며 SNS한 엄마 ‘충격 진실’ [월드픽]

    어린 딸 성폭행당하는데…휴대폰 보며 SNS한 엄마 ‘충격 진실’ [월드픽]

    마약과 돈을 받기 위해 어린 두 딸을 남성들에게 넘겨 성폭행을 당하도록 방조·사주한 미국의 2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20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버클리 카운티 경찰은 인신매매 및 아동 방임 혐의로 헬레나 니콜 호일(27)을 기소해 구금했다. 호일은 4살과 7살 난 두 딸을 남성들에게 넘기는 대가로 현금과 마약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피해 아동 중 한 명이 성폭행을 당하는 동안, 호일은 같은 방 바닥에 앉아 휴대전화로 소셜미디어(SNS)를 보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아동들은 경찰 조사에서 “모르는 남성들에게 수차례 반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다만 수사 당국은 호일이 범행을 통해 챙긴 정확한 액수와 수수한 마약 종류는 밝히지 않았다. 남매의 주거 환경 역시 극도로 열악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이들은 경찰에 “집에 수돗물이 나오지 않아 양치질이나 목욕을 할 수 없었고, 변기 대신 양동이를 써야 했다”고 털어놨다. 호일은 현재 버클리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이며, 법원은 그의 보석금을 25만 달러(약 3억 4000만원)로 책정했다.
  • 동맹 흔드는 트럼프… 다음 차례는 日?

    동맹 흔드는 트럼프… 다음 차례는 日?

    주일미군 주둔비·방위비 인상 우려중간선거 전 대미 투자 압박할 수도美법원, 텍사스 프로젝트 승인 취소북중러 밀착 속 미 억지력 약화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한국 안보 압박에 일본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와 방위비 부담에 대한 미측의 불만이 잇따르는 가운데 “다음은 일본 차례”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특히 촉각을 곤두세우는 건 주일미군 주둔경비와 자체 방위비다. 미일 양국은 올해 안에 2027회계연도 이후 적용할 주둔경비 부담에 관한 새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의 부담액은 연간 2000억엔(약 1조 9000억원)을 넘는다. 트럼프 1기 당시 미국이 기존의 4배가 넘는 수준을 요구한 전례가 있어 방위성 내에서는 이미 “증액 요구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일본의 자체 방위비 증액도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국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3.5% 수준의 방위비 지출을 요구하는 가운데 연말 안보 관련 3대 문서 개정을 앞두고 현재 2% 수준인 방위비를 얼마나 끌어올릴지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엔화 약세와 일본은행의 금리 정책에 더해 대미 투자 이행 속도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미일 정부는 5500억달러(약 777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에 합의했지만 현재 구체적인 투자처가 확정된 것은 전체의 약 20%에 그친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부흥을 성과로 내세우기 위해 일본 측에 투자 집행을 서두르라고 압박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가운데 일본의 대미 투자 1차 사업 중 하나인 텍사스주 원유 선적항 건설 프로젝트가 미국 법원에 의해 승인이 취소됐다. 법원은 현지 환경보호단체가 항만이 중복된다며 소송을 제기하자 사업 승인에 ‘중대한 절차상 미비’가 있다고 판단해 일본의 미국 투자가 출발부터 삐걱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9월 뉴욕 유엔 총회가 그동안 미일 정상회담의 장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미국 측의 요구가 전달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두고도 일본 내에서는 미국의 대북·대중 억지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호주를 방문 중인 고이즈미 신지로 방위상은 북중러의 군사력 증강과 밀착을 거론하며 “한미일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방위성 간부도 “중국이나 북한에 미국의 관여가 줄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줘선 안 된다”고 했다.
  • “‘성 학대’ 판결서 패소한 대통령”…트럼프, 1180억짜리 소송도 질까 [핫이슈]

    “‘성 학대’ 판결서 패소한 대통령”…트럼프, 1180억짜리 소송도 질까 [핫이슈]

    작가 E. 진 캐럴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성적 학대 및 명예훼손으로 제기한 562만 달러(약 80억원) 규모의 배상 소송과 관련해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패소했다. 로이터 통신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대법원이 지난 6월에 내린 기각 결정을 재검토해 달라는 트럼프 측의 재심 청구를 최종 기각했다”며 “이자를 제외한 500만 달러의 패소 판결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이번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이 2022년 소셜미디어를 통해 캐럴의 주장을 ‘사기극’(hoax)이자 ‘공작’(con job)이라고 비난한 발언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전직 잡지 기자인 캐럴은 1990년대 뉴욕시의 한 명품 백화점 탈의실에서 트럼프가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고발했다. 또 트럼프가 자신의 주장을 부인해 명예도 훼손됐다며 소송을 냈다. 2023년 해당 사건의 배심원단은 트럼프가 캐럴을 성추행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인정했으나, 캐럴이 주장한 성폭행 혐의 자체는 인정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이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지난 6월 이를 기각하고 성적 학대 및 명예훼손 배상금으로 562만 달러를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터무니없는 명예훼손 주장을 포함해, 나에 대한 이러한 무기화 및 법률 전쟁 사건에 맞서 내 모든 힘과 역량을 다해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고 실제 배상금 지급 판결에 항고했지만 결국 패소했다. 현재 미 대법원은 이와 별개로 트럼프 대통령이 재임 당시인 2019년 캐럴의 의혹 제기를 “거짓말”이라고 부정하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배상하라고 명한 8330만 달러(약 1180억 원) 규모의 배상 판결 항소 건도 심리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해당 소송에서 ‘대통령 면책특권’을 주장하며, 하급심 법원이 면책특권 항변권을 상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트럼프가 백화점 탈의실에서 성폭행”앞서 캐럴은 트럼프 대통령이 1990년대 중반 뉴욕의 한 백화점 탈의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재판에서 배심원은 그가 캐럴에 원치 않는 성적 접촉과 폭력을 행사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러나 당시 뉴욕주 민사법에서 ‘강간’으로 인정되려면 법률이 요구하는 특정 조건이 충족되어야 했지만, 배심원단은 해당 사건은 그 요건이 입증됐다고 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평결서에서 강간 여부에는 ‘아니오’(No), 성적 학대(sexual abuse) 여부에는 ‘예’(Yes)라고 답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성적 학대에 대한 민사상 책임을 인정했다. 다만 이 사건을 담당한 루이스 캐플런 판사는 “배심원이 트럼프의 행위가 없었다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뉴욕주의 매우 좁은 법률상 ‘강간’ 정의를 충족한다고까지는 보지 않았을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사건은 법 개정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2024년 뉴욕주는 법을 개정해 강간의 정의를 기존의 한정된 범위에서 확대했고 현재는 개정된 법이 적용되고 있다.
  • “죽인 남편, 13명? 15명쯤?”…이란 연쇄살인 ‘검은 과부’ 결국 사형 선고

    “죽인 남편, 13명? 15명쯤?”…이란 연쇄살인 ‘검은 과부’ 결국 사형 선고

    20년간 결혼을 미끼로 남편들을 연쇄 살해한 이란 여성이 사형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최소 10명에 달하며, 이들의 재산을 노리고 독약과 진정제를 먹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의 검은 과부’라는 별명이 붙은 콜숨 아크바리(56)에 대해 현지 법원은 사형 10건과 살인미수 혐의에 따른 추가 형을 선고했다. 그는 살해 혐의 대부분을 자백했다. 그 손에 목숨을 잃은 전 남편이 정확히 몇 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당국은 희생자가 12명이 넘을 수 있으며 생존자는 단 한 명뿐인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동기는 금품과 현금, 혼수 재산 등을 챙기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의 오랜 범행은 2023년 82세 남편 골람레자 바바에이가 숨지면서 끝이 났다. 바바에이는 아크바리가 자신에게 억지로 약을 먹인다고 가족들에게 하소연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아크바리는 1년 전 자백 당시 “몇 명을 죽였는지 모른다. 아마 13명이나 15명쯤 될 것이다. 정확히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말레카바드 마을 출신인 아크바리는 첫 남편과 이혼한 뒤, 시댁 식구들에게 폭행을 당하자 두 번째 남편 알리잔을 살해하면서 범행을 시작했다고 자백했다. 범행 수법은 치밀했다. 이란의 임시 결혼 제도인 ‘시게’를 이용해 노년 남성들과 기간 및 혼수 재산을 정해 계약한 뒤 약물을 투여해 살해하는 방식이었다. 피해자들이 여러 마을에 흩어져 있어 오랜 기간 꼬리가 잡히지 않았다. 현재 피해자 유가족 10가구가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입은 살해·상해와 동등한 처벌을 내리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의 처벌, 즉 키사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 밖에 최소 한 가구는 살인이나 상해 피해자와 그 유족에게 지급되는 금전적 배상금인 디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 남동생 구하려던 누나에게…“변호 비용은 성관계” 충격 제안한 변호사 최후 [월드픽]

    남동생 구하려던 누나에게…“변호 비용은 성관계” 충격 제안한 변호사 최후 [월드픽]

    미국 텍사스주의 한 형사 전문 변호사가 의뢰인의 가족에게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신 성관계를 요구하고 실제 법적 조력은 제공하지 않은 혐의로 수사 당국에 체포됐다. 1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은 성매매 알선 및 인신매매 혐의로 샌안토니오 지역의 유명 형사 전문 변호사 닐 캘퍼스(56)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캘퍼스는 지난 2024년 3월 수감 중인 남동생의 변호를 문의하러 온 여성 의뢰인 A씨에게 “돈을 내든지, 몸으로 대신하라”며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경제적으로 궁핍했던 A씨는 처음에는 이를 거절했으나, 남동생을 석방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말에 결국 요구에 응한 것으로 조사됐다. 체포 보고서에 따르면 A씨는 수감 중인 남동생과의 교도소 통화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으며 “극심한 후회와 함께 구토감까지 느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캘퍼스는 성관계를 맺은 이후 A씨 남동생의 변호인으로 선임되지 않았으며, 보석 석방이나 변호 등 어떠한 법적 조력도 제공하지 않았다. 오히려 같은 달 21일 수감자에게 “자금이 부족하니 국선 변호인을 구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당국은 교도소 녹취록과 관련자 진술, 법원 기록 등을 확보한 뒤 캘퍼스의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해 컴퓨터와 서류 등 증거물을 압수했다. 법원은 칼파스의 보석금을 11만 달러(약 1억 5000만원)로 정했다.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는 그가 보석금을 납부하고 석방됐으며, 이후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 ‘놈놈놈쇼’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해외 언론 주목…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LA로

    ‘놈놈놈쇼’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 해외 언론 주목…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LA로

    오는 9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되는 프리미엄 K-트롯 공연 ‘놈놈놈쇼(NOM.NOM.NOM SHOW)’의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가 해외 주요 언론에 연이어 보도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AP통신, 야후 파이낸스(Yahoo Finance), 파이낸셜타임스(FT), FOX TV 등 주요 해외 매체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등장한 K-트롯 스타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의 광고와 오는 9월 LA에서 개최되는 ‘놈놈놈쇼’ 소식을 소개했다. 대한민국 광복 81주년을 맞아 지난 13일 진행된 타임스퀘어 광고에는 장민호·천록담·김용필·나태주 등 네 명의 출연진과 ‘놈놈놈쇼’의 공연 정보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가 담겼다. 세계적인 관광·문화 중심지인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K-트롯 가수들이 등장해 현지 관객과 소통하며, K-팝에 이어 한국 트로트의 세계적 가능성을 증명한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해외 주요 언론까지 관련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면서 K-트롯의 미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배우 정준호도 네 명의 K-트롯 스타의 미국 진출에 힘을 보탰다. 정준호는 축하 영상에서 장민호를 ‘멋지고 잘생긴 놈’, 천록담을 ‘뭐든지 잘하는 놈’, 김용필을 ‘낭만 있게 젠틀한 놈’, 나태주를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으로 각각 소개하며 공연의 성공을 응원했다. 김용필은 자신의 모습이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등장한 것에 대해 “가슴이 벅차다. 우리의 노래를 세계의 중심지 미국에서 들려드린다는 것만으로도 기쁜데, 뉴욕 타임스퀘어에 동료 가수들과 함께 제 얼굴이 걸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며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그 한복판에 선다니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준호 선배님이 저를 ‘낭만 있게 젠틀한 놈’이라고 불러주신 그 마음 그대로, 오는 9월 LA ‘놈놈놈쇼’에서 진정성 있는 낭만과 깊이 있는 젠틀함이 어우러진 무대를 보여드리겠다”며 “관객 여러분을 만날 기쁨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시작된 글로벌 홍보의 열기는 LA 공연으로 이어진다. ‘놈놈놈쇼’는 현지 시간으로 오는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터컨티넨탈 다운타운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무대에는 장민호, 천록담, 김용필, 나태주가 출연하고, 진행은 김우중이 맡아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5성급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K-트롯 공연과 디너, 럭셔리 갈라 콘셉트를 결합한 프리미엄 무대로 기획됐다. 새로운 형태의 한류 공연을 통해 K-트롯의 매력을 미국 현지 관객들에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의 대표적 명절인 추석에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미국 거주 한인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온 가족이 모여 한국의 음악과 정취를 함께 만끽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뜻깊은 문화 행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놈놈놈쇼’는 공연을 넘어 LA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 프로젝트도 함께 전개한다. 장민호, 천록담, 김용필, 나태주 네 명의 출연진이 뜻을 모아 제작한 단체 화보집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LA 지역 홈리스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Skid Row Running Club’에 기부할 계획이다. 화보는 청담동 럭셔리 턱시도 브랜드 ‘로드앤테일러’에서 유네스코 지정 사진작가 지영빈 감독이 촬영했다. 화보집은 VIP 관객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되고 R석과 S석 관객에게는 한정 판매된다. Skid Row Running Club은 2012년 LA 고등법원 판사 크레이그 미첼(Craig Mitchell)이 설립한 비영리단체로, 홈리스와 약물중독 회복자, 출소자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달리기와 공동체 활동을 통해 건강과 사회적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공식 협찬사인 글로벌 K-뷰티 브랜드 아워리(houry)를 운영하는 에그코스메틱과 국내 순수 토종감자 브랜드 골든킹감자를 생산하는 ㈜한국농업법인(대표 정준호)도 이번 나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주관사 엘브이넥서스(LV NEXUS)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 박선주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K-트롯을 알리는 것에서 시작해 LA 공연과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만들고자 했다”며 “K-트롯의 글로벌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미국 현지 관객들에게 오래 기억되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성관계하면 사건 해결해줄게”…女 의뢰인에 요구한 美 변호사 [핫이슈]

    “성관계하면 사건 해결해줄게”…女 의뢰인에 요구한 美 변호사 [핫이슈]

    미국의 한 유명 형사 전문 변호사가 수감 중인 남동생의 법률 도움을 구하던 여성에게 돈 대신 성관계를 요구한 혐의로 체포됐다. 여성은 결국 요구에 응했지만 변호사는 약속했던 법률 지원조차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활동하는 변호사 닐 칼파스(56)가 성매매 권유와 인신매매 혐의로 체포됐다. 텍사스주 공공안전국(DPS)은 전날 칼파스가 운영하는 법률사무소를 압수수색하고 그를 체포했다. 칼파스는 형사·상해·가사 사건 등을 다루는 칼파스 로 그룹의 설립자다. 수사 당국은 그가 수감자의 가족이라는 취약한 상황을 이용해 성관계를 법률 서비스의 대가로 요구했다고 보고 있다. 사건은 2024년 초로 거슬러 올라간다. 체포영장 진술서에 따르면 가명 ‘줄리’로 공개된 여성은 당시 텍사스주 과달루페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남동생을 돕기 위해 칼파스에게 연락했다. 칼파스는 여성에게 변호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으로 돈 또는 자신의 몸을 제시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수사 기관은 두 사람의 대화 내용과 교도소 녹음 통화,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혐의를 조사했다. “돈 아니면 네 몸”…법률 도움 대가로 성관계 요구 여성은 처음에는 칼파스의 요구를 거절했다. 하지만 남동생의 석방과 변호를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결국 요구를 받아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당국이 확보한 2024년 3월 교도소 통화 녹음에는 여성이 남동생에게 칼파스와 있었던 일을 설명하는 내용도 담겼다. 수사관들은 여성이 통화에서 자신이 결국 “위험을 감수했다”는 취지로 말한 대목을 성적 관계를 맺었다는 의미로 판단했다. 여성은 이후 자신의 선택을 크게 후회했다고 진술했다. 체포영장 진술서에는 여성이 당시 심한 불쾌감과 후회를 느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칼파스는 성관계 이후에도 약속했던 일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여성의 남동생을 정식으로 변호하지 않았고 보석 석방을 돕지도 않았다. 이후 남동생과 통화하면서 경제적인 이유를 들며 국선변호인을 구하라고 권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무실 압수수색…인신매매 혐의까지 DPS 수사관들은 지난 12일 칼파스의 샌안토니오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현장에서는 서류 상자와 컴퓨터 등 증거물이 반출됐다. 칼파스에게 적용된 혐의는 성매매 권유와 성적 행위를 목적으로 한 인신매매다. 현지 법원 기록상 인신매매 혐의는 2급 중범죄에 해당한다. 수사 당국은 교도소 통화 녹음과 목격자 진술, 법원 기록 등을 조사해 칼파스가 법률 서비스를 미끼로 여성에게 성적 행위를 요구했다고 판단했다. 별도의 체포영장에는 그가 다른 여성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제안했다는 의혹도 담겼다. 칼파스에게는 총 11만 달러(약 1억 5000만원)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샌안토니오 익스프레스뉴스에 따르면 그는 이후 보석금을 내고 구치소에서 풀려났으며 변호인을 선임했다. 현지 법률 전문가는 혐의가 아직 법원에서 확정된 것은 아니라면서도, 중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변호사 자격 정지 등 징계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 변호사 협회 기록상 칼파스에게 기존 공개 징계 전력은 확인되지 않았다. DPS는 현재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칼파스 측은 현지 언론의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답하지 않았다.
  • ‘보험 거물’ 요트서 숨진 채 발견된 33세 여성… “700억원 달라” 유족 소송 [월드픽]

    ‘보험 거물’ 요트서 숨진 채 발견된 33세 여성… “700억원 달라” 유족 소송 [월드픽]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부촌에 정박해 있던 요트에서 3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지 약 1년 만에 유족이 요트 소유주를 상대로 5000만 달러(약 707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11일(현지시간) NBC 등 현지 매체가 전했다. 이번 소송을 촉발한 사망 사건은 지난해 8월 5일 롱아일랜드 동부에 있는 몬톡요트클럽에 정박해 있던 ‘보험 거물’(insurance mogul) 크리스토퍼 더넌(61) 소유 요트에서 발생했다. 사건 당일 자정쯤 ‘보트에 의식을 잃은 여성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과 구급대는 현장에 출동해 숨져 있는 마사 놀란-오슬라타라(사망 당시 33)를 발견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 시민들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고인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을 담당한 서픽 카운티 경찰은 며칠 만에 한 발표에서 “부검 결과 폭력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인을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고사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고사라는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은 유족은 최근 맨해튼 지방법원에 더넌을 상대로 50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냈다. 유족은 놀란-오슬라타라의 사망과 관련해 더넌에게 폭행, 중과실 등 혐의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더넌은 아직까지 형사 고소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 측 변호인은 “고인의 가족들이 자체 조사한 결과 마사의 사인이 약물이나 알코올 때문은 아닌 것 같다”며 “사건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여성의 입과 가슴, 머리 등에서 피가 발견됐고 방금 의식을 잃었다기엔 시신은 차가웠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아일랜드 출신인 고인은 ‘이스트 x 이스트’라는 이름의 수영복 회사를 운영해왔다. 그는 2024년 아일랜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항상 성공하고 싶었고, 돈을 벌고 싶었으며, 사업에 대한 열정이 있었다”며 사업가로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에 왔다고 밝힌 바 있다.
  • 대법 “서울시, 철도공단에 경의선숲길 사용료 421억원 지급해야”

    대법 “서울시, 철도공단에 경의선숲길 사용료 421억원 지급해야”

    2017년 7월~2022년 12월 변상금 인정“서울시, 무상으로 점유·사용할 권리 없다” 서울시가 국토교통부 산하 국가철도공단에 ‘연트럴파크’로 불리는 경의선숲길 공원 부지 사용료 421억 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2일 서울시가 철도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변상금 부과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서울시는 소송을 제기한 지 5년 만에 변상금 납부 절차를 이행하게 됐다. 재판부는 “서울시가 협약 등에 근거해 부지를 무상으로 점유, 사용하는 것을 정당화할 법적 지위에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상고를 기각했다. 공단이 서울시에 변상금 421억원을 부과한 처분도 신뢰보호원칙과 비례원칙 등에 반하지 않는다고 결론 내렸다. 경의선숲길은 2010년 서울시와 국가철도공단의 협약에 따라 효창공원앞역에서 가좌역까지 약 6.3㎞ 구간의 경의선 철도를 지하화하면서 조성한 공원이다. 2016년 완공되고 미국 뉴욕의 센트럴파크에 빗대 연트럴파크로 불렸다. 철도공단은 2011년 공원 무상사용 기간을 2016년 7월까지 5년으로 정했고 이후 1년 갱신을 허가했다. 무상사용 기간을 늘려달라는 서울시의 요청을 거절한 철도공단은 유상사용으로 전환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어 공단은 서울시가 2017년 7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지상 부지를 무단으로 점유했다며 변상금 약 421억원을 부과했다. 1심은 서울시 손을 들어줬다. 양측 협약에 따라 국유재산 처리 등 소유권 변동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서울시가 공원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할 권한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2심은 판결을 뒤집었다. 항소심 재판부는 “소유권을 서울시에 귀속시키는 사항을 협의했다고 볼 사정이 없다”며 “무상사용 갱신 거절 경위에 비춰보면 추후 서울시가 소유권을 취득했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대법원은 “국유재산법이 사용금의 120%에 상당하는 변상금을 징수하도록 규정한 취지는 법률상 권원 없이 국유재산을 점유한 경우 정상적으로 받을 수 없기 때문”이라며 “서울시가 부지를 무상으로 점유·사용할 권리를 가지지 않는다고 판단한 원심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서울시 측은 2011년 4월 국유지를 1년 이상 무상 대여할 수 없도록 개정된 국유재산법 시행령이 모법의 위임을 벗어났다고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추가 점유 기간까지 더하면 서울시가 내야 할 변상금은 늘어날 전망이다.
  • 5개월 딸·27세 아내 숨지고 남편만 살아남아… 자유의 여신상 인근 보트 전복 비극

    5개월 딸·27세 아내 숨지고 남편만 살아남아… 자유의 여신상 인근 보트 전복 비극

    14명 탄 보트 사고… 선장 체포6세 아들 둔 남편 위한 모금운동 미국 뉴욕 자유의 여신상 인근 해상에서 관광보트가 전복돼 모녀가 사망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살아남은 유가족 부자를 위한 모금이 이어지고 있다. 체포된 사고 보트의 선장은 연방법원에 출석했다. 10일(현지시간) CBS, ABC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10시 25분쯤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섬 인근에서 14명이 타고 있던 길이 22피트(약 6.71m)의 베이라이너 쾌속정 보트가 전복됐다. 승객 중 12명은 경찰이 도착하기 전 다른 선박 등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그러나 생후 5개월 된 여아 안토넬라와 27세 모친 사라 산체스는 구조당국 잠수부들에 의해 바다에서 건져진 뒤 중태 상태로 병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보트에 타고 있다 구조된 남편 안드레스 가르시아는 감당하기 힘든 슬픔에 빠져 있다. 부부에게는 6세 아들도 있었는데 사고 당시엔 친척 집에 맡겨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인들은 남은 부자를 돕기 위한 모금 활동을 시작했다. 가르시아는 뉴욕의 한 호텔과 식당에서 6년간 성실하게 일해왔으며 추가 근무 요청을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다고 CBS는 동료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그런 그가 사고 당일 추가 근무 대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결정을 했을 때 팀원들도 기뻐했다고 한다. 가르시아가 근무하는 식당의 총지배인은 “가르시아가 왓츠앱 스토리에 (사고) 보트에서 바라본 뉴욕 풍경을 올렸는데, 우리 동료들 모두는 그가 인생의 한순간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비극적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어야 했다. 그는 항상 아내와 가족에 대해 얘기하던 좋은 사람이었다”고 애도했다. 이들 가족을 아는 한 이웃은 “아기는 정말 귀여웠고, 언제나 웃고 있었다”며 “그들 가족은 매우 예의가 발랐다”고 말했다. 사고 후 보트 선장인 46세 마누엘 에르난데스는 무모한 운행 등 13건의 혐의로 뉴욕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연방 구금시설로 이송됐으며, 직무태만과 과실치사 등 2건의 혐의로 이날(10일) 법정에 출두해 심문받았다. 에르난데스는 5만 달러(약 710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그는 자신이 운행한 사고 보트 승객이나 여행사 직원과 접촉하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경찰은 에르난데스가 운항하던 선박이 불법 전세선이었는지, 유료 여객선 운항에 필요한 자격·안전 장비·검사 증명서 등을 갖추지 않았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 트럼프 변호사 출신 美법무 인준안, 가까스로 상원 통과

    트럼프 변호사 출신 美법무 인준안, 가까스로 상원 통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했던 개인 변호사 출신 토드 블랜치 법무장관 후보자의 인준안이 8일(현지시간) 미 연방 상원에서 가까스로 가결됐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미 상원은 이날 찬성 50표, 반대 49표의 1표 차 초박빙 표결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 47명 전원이 반대한 가운데 공화당 내 이탈표 단속이 인준 가결의 핵심 관건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치적 중립성이 요구되는 사법 수장 자리로 트럼프의 ‘최측근 충성파’를 기용하려는 움직임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반발이 거셌기 때문이다. 실제로 공화당 내 트럼프 반대파인 수전 콜린스, 리사 머코스키 의원이 반대해 부결 위기가 고조됐으나, 유보파인 빌 캐시디 의원이 막판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인준안은 벼랑 끝에서 통과됐다. 뉴욕 연방 검사 출신인 블랜치 신임 장관은 2023년 4월 트럼프가 미 전직 대통령 최초로 형사 기소되자 대형 로펌을 사직하고 핵심 변호인으로 합류했다. 그는 트럼프가 성인영화 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와의 성관계 폭로를 막으려 회삿돈을 법률 자문비로 조작해 지급한 ‘성추문 입막음 매수 의혹’ 사건의 수석 변호인으로서 치열한 법정 공방을 주도했다. 블랜치는 또 트럼프가 퇴임 후 국방 기밀문서를 유출해 플로리다 자택에 불법 보관한 혐의의 사건에서도 연방검찰의 사법방해 혐의를 무력화하는 방어 논리로 트럼프의 ‘법률 방패’ 역할을 수행했다. 그가 맡았던 이 두 사건은 2024년 트럼프의 대선 승리 이후 검찰의 기소 기각과 법원의 무조건 석방 선고로 매듭지어졌고, 이로써 트럼프 대통령은 사법 리스크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됐다.
  • 11살 딸 성폭행당하자 SNS서 딸 행세한 아버지…범인 유인해 총 쐈다 [월드픽]

    11살 딸 성폭행당하자 SNS서 딸 행세한 아버지…범인 유인해 총 쐈다 [월드픽]

    미국에서 11세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소셜미디어(SNS)로 유인해 총을 쏜 30대 아버지가 중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5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프랭클린 카운티 대검찰청은 11세 아동을 성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디에고 몬토야 곤잘레스(20)를 기소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달 오하이오주의 한 가정집에서 발생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딸의 휴대전화에서 곤잘레스가 딸을 성폭행하는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발견했다. 사실을 알게 된 피해 아동의 아버지 말릭 챈들러(31)는 다음 날 SNS에서 딸인 척 곤잘레스에게 메시지를 보내 집으로 유인했다. 챈들러는 애초 경찰 조사에서 “범인을 사슬로 묶어 때린 뒤 경찰에 신고할 생각이었다”고 진술했다. 그러나 챈들러는 곤잘레스가 주머니 속으로 손을 넣어 총기를 꺼내려는 것으로 오인해 주방 식탁 위에 있던 총을 집어 들고 2발을 발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총상을 입고 의자에 앉아 있던 곤잘레스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수사 당국은 자력구제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한 아버지 챈들러에 대해 중상해 혐의를 적용해 보석금 10만 달러(약 1억 4000만원)를 책정했다. 병원 치료 후 구속된 곤잘레스의 휴대전화에서는 피해 아동 외에도 영유아가 포함된 다수의 아동 성착취 영상이 추가로 발견됐다. 프랭클린 카운티 지방법원은 곤잘레스의 보석금을 보증 보석금 2만 달러 및 현금 보석금 5만 달러로 정했으며, 석방될 경우 피해자 가족에 대한 접근 금지와 업무 외 인터넷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
  • 트럼프 ‘301조 관세’도 법정행… 美 민주 집권 25개주 제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부터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한국 등 전 세계 대다수 국가에 부과하고 있는 관세가 위법하다는 소송이 미국 25개 주에 의해 제기됐다. 앞서 위법 판결을 받은 상호관세처럼 부당하다는 판단이 나올지 주목된다. 3일(현지시간) 미 CNBC방송 등에 따르면 뉴욕과 캘리포니아 등 민주당 소속 주지사가 이끄는 25개 주는 이날 연방국제통상법원에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법 301조 강제노동 관세’가 대통령의 과세 권한을 넘어 위법한 만큼 중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 주는 소장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 부과를 위해 각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경제 조사가 졸속으로 이뤄졌으며, 서로 다른 경제권에 거의 동일한 세율을 적용한 이유를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 상업에 부담을 주는 불합리한 행위와 정책 및 관행을 제거하기 위해 합법적인 권한을 행사했다”며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상품의 수입 금지 조치를 효과적으로 시행하지 않는 국가는 미국 노동자를 비롯해 상업에 부담을 주는 만큼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상호관세 위법 판결이 나온 직후 한국 등 전 세계에 10%의 글로벌 관세를 부과했고, 이 조치가 지난달 법정 시한(150일)으로 만료되자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10~ 12.5%의 새로운 관세를 매겼다. 각국이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였으며, 한국도 12.5%가 적용됐다. 이번 조치로 미국 전체 수입품의 99.4%가 관세의 영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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