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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 풀렸다는데 왜?”… 집단대출 1년 11개월 만 최대, 신용대출은 감소

    “대출 풀렸다는데 왜?”… 집단대출 1년 11개월 만 최대, 신용대출은 감소

    5대 은행 가계대출 3.1조 증가신용대출 4개월 만 감소 전환일반대출 추가 여력 6조~8조원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달 3조원 넘게 늘었지만 대출 종류별로는 분위기가 달랐다. 아파트 중도금·잔금·이주비 등에 쓰이는 집단대출은 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지만 신용대출은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가 은행의 가계대출 한도를 넓혀줬지만 일반 차주가 느끼는 대출 문턱은 여전히 높은 셈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782조 1192억원으로 한 달 새 3조 1401억원 늘었다. 7월 증가액 4조 183억원보다는 증가폭이 둔화했다.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등 다른 가계대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가운데서는 집단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잔금·중도금·이주비 등을 포함한 5대 은행의 집단대출 잔액은 149조 2970억원으로 전월보다 1조 544억원 증가했다. 2024년 9월 1조 1771억원 늘어난 이후 1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잔금대출이 막히면 입주 자체가 늦어질 수 있어 은행도 공급을 미루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용대출은 109조 5718억원으로 한 달 새 1815억원 줄어 지난 4월 이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5월과 6월 각각 2조원 넘게 늘고 7월에도 1조원 이상 증가했던 흐름이 꺾인 것이다. 증시 불확실성과 금리 부담, 가계대출 관리 기조 등이 신용대출 잔액 감소로 이어졌다는 게 은행권의 설명이다. 전세자금대출도 5807억원 감소한 119조 9883억원으로 12개월 연속 줄었다. 정부는 지난달 8·13 대책을 통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를 1.5%에서 3%로 높였다. 금융권 전체로는 약 30조원의 대출 여력이 추가로 생긴 셈이지만, 이미 늘어난 대출 등을 빼면 실제 새로 활용할 수 있는 금액은 6조~8조원 정도로 예상된다. 여기에 정부는 이주비·중도금·잔금대출 등 주택 공급과 관련된 집단대출은 가계대출 총량과 별도로 관리하고, 추가로 생긴 대출 여력도 청년·중저신용자 등 실수요자에게 먼저 쓰도록 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집단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출을 공급한 뒤 여력이 남더라도 이를 일반 주담대나 신용대출로 돌리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 울산시, 500억 규모 ‘미래성장 펀드’ 결성…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까지 투자

    울산시, 500억 규모 ‘미래성장 펀드’ 결성…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까지 투자

    울산시는 1일 울산스타트업허브 운당홀에서 ‘울산 미래성장 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지역 대표기업과 금융기관, 연구·교육기관이 자금을 모으고, 울산시가 주도해 조성했다. 정부의 모태펀드 350억원을 마중물로 삼고 HD현대중공업, NH농협은행, BNK경남은행, 울산과학기술원(UNIST), 고려아연이 출자해 총 5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지난 3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6년 지역성장펀드’ 공모에 선정되면서 펀드 결성이 추진됐다. 시는 이 모펀드를 기반으로 앞으로 630억원 이상 규모로 자펀드를 조성하고, 창업 초기 단계부터 주력산업 고도화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투자 사다리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 대상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초기 창업기업, 창업도시 조성 연계 혁신 기술, 조선·자동차·이차전지·에너지·정밀화학 등 지역 주력 산업이다. 시는 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자펀드 운용사를 신속하게 선정하고, 연내 실제 투자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 산업 생태계가 스스로 미래 성장 동력에 투자하는 구조를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이번 펀드 결성은 의미가 크다. 500억 원 모펀드가 마중물이 돼 지역 소상공인부터 주력산업 기업까지 두루 성장할 수 있는 튼튼한 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광주은행, 우체국 2380곳 품었다…‘통합특별시 금고’ 유치 승부수

    광주은행, 우체국 2380곳 품었다…‘통합특별시 금고’ 유치 승부수

    광주은행이 전국 우체국 창구망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금융 영토 확장에 나섰다. 오는 10월로 예정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초대 금고 선정을 앞두고, 농협의 압도적인 점포망에 맞서 우체국을 우군으로 확보하는 정밀한 포석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은행은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 금융결제원, 부산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광주은행은 오는 9월까지 전산 시스템 연계 개발을 완료하고, 10월부터 전국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ATM)를 활용한 대면 금융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이번 제휴로 광주은행 고객은 별도의 수수료 부담 없이 전국 2380여 개 우체국 지점에서 입·출금, 이체, 잔액 조회 등 핵심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광주은행 영업점이 미치지 못했던 농어촌 지역과 디지털 금융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의 대면 금융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용 가능한 우체국 점포는 전국적으로 2380여 곳에 달하며, 전남·광주 지역에만 320여 곳에 이른다. 지역 금융권에서는 이번 행보를 통합특별시 금고 유치를 겨냥한 광주은행의 ‘영업망 보완 카드’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전남·광주 지역의 단순 은행 점포 수는 광주은행이 126곳으로 NH농협은행(93곳)을 앞서고 있다. 그러나 지역농협(단위농협) 점포까지 합산할 경우, 농협 계열의 금융 점포는 580여 곳에 달해 광주은행이 절대적인 열세에 놓여 있었다. 광주은행은 전남·광주 지역에 포진한 우체국 320여 곳을 금융 접점으로 추가 확보함으로써 농협의 촘촘한 영업망에 대응할 수 있는 동력을 얻게 됐다. 통합특별시는 오는 9월 초 금고 선정 공고를 통해 지역농협 점포 수의 평가 반영 여부 등 구체적인 심사 기준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금융기관 간의 셈법도 한층 분주해질 전망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고객이 가장 가까운 곳에서 편리하게 기본적인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면 접점을 획기적으로 넓혔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통합특별시 출범으로 확대된 생활권과 금융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롤러코스피 대신 예금”… 5대 은행 정기예금 사상 첫 1000조

    “롤러코스피 대신 예금”… 5대 은행 정기예금 사상 첫 1000조

    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데다 증시가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주식시장으로 향했던 자금이 은행 예금으로 돌아오는 ‘역머니무브’가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27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1000조 9647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말 984조 9399억원보다 16조 248억원 늘었다. 지난 6월 말 949조 3998억원과 비교하면 두 달 새 51조 5649억원 불어났다. 올 상반기 증가 규모가 약 10조원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예금으로 돈이 몰리는 데에는 기준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 포인트 올렸다.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과 시장금리가 함께 올라 예·적금과 대출 금리도 뒤따라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대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3.20~3.25%,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최고 연 3.60~3.61% 수준이다. 주요 은행들은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연 7~12%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특판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 상반기 코스피 상승세를 타고 주식시장으로 이동했던 자금 일부도 조정을 거치면서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는 예금으로 돌아오는 흐름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준금리까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한 예금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당분간 은행 정기예금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롤러코스피’에 두 달 새 52조 몰렸다… 5대 은행 정기예금 첫 1000조

    ‘롤러코스피’에 두 달 새 52조 몰렸다… 5대 은행 정기예금 첫 1000조

    기준금리 두 달 연속 인상에 예금금리도 상승주식서 은행으로 ‘역머니무브’… 인뱅 최고 3.61%국내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사상 처음 10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두 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린 데다 증시가 큰 폭의 등락을 거듭하면서 주식시장으로 향했던 자금이 은행 예금으로 돌아오는 ‘역머니무브’가 뚜렷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지난 27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1000조 9647억원으로 집계됐다. 7월 말 984조 9399억원보다 16조 248억원 늘었다. 지난 6월 말 949조 3998억원과 비교하면 두 달 새 51조 5649억원 불어났다. 올 상반기 증가 규모가 약 10조원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예금으로 돈이 몰리는 데에는 기준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27일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 포인트 올렸다. 7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인상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과 시장금리가 함께 올라 예·적금과 대출 금리도 뒤따라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대표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최고 연 3.20~3.25%, 카카오·케이·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최고 연 3.60~3.61% 수준이다. 주요 은행들은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연 7~12%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특판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올 상반기 코스피 상승세를 타고 주식시장으로 이동했던 자금 일부도 조정을 거치면서 확정금리를 받을 수 있는 예금으로 돌아오는 흐름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준금리까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한 예금 상품을 선호하고 있다”며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당분간 은행 정기예금으로의 자금 유입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친구가 해줬던 ‘20만원’ 돌반지…금값 올랐는데 똑같이 돌반지 줘야 하나요” [사연잇슈]

    “친구가 해줬던 ‘20만원’ 돌반지…금값 올랐는데 똑같이 돌반지 줘야 하나요” [사연잇슈]

    “친구가 10년 전 내 아이 돌잔치 때 20만원대 금반지를 해줬는데, 최근 금값이 많이 올랐다. 똑같이 돌반지로 해줘야 하나요?” 최근 송은이와 김숙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VIVO TV)에서 소개된 구독자의 사연이 온라인상에 논쟁을 던졌다. 지난 26일 공개된 ‘비밀보장’ 584회에서는 10년 전 돌반지를 해줬던 친구네 돌잔치에 얼마만큼의 보답을 돌려줘야 하는지 묻는 청취자의 고민이 소개됐다. 사연을 전한 A씨는 “제 아이 돌잔치 때 친구들이 각각 20만원대 돌반지를 선물해줬다. 시간이 흘러 저도 친구들 아기 돌잔치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금값이 올라 그때보다 4배는 올라서 한 돈에 80만원이 넘는다. 받은 게 돌반지니까 저도 돌반지를 해주는 게 깔끔하긴 한데, ‘나는 20만원대 받았는데’라는 생각이 자꾸 든다”라면서 “지금 금값 기준 한 돈짜리 돌반지를 그대로 해줘야 할까요, 아니면 받았던 금액인 20만~30만원대로 해도 괜찮을까요”라고 물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봉태규는 원래 받았을 당시 금액대에 맞춰 돌려주는 게 좋다고 말했다. 대신 “금 말고 좋은 게 있다. 지금 삼성전자 주식이 (녹화일 기준) 26만원대다. 그게 나중에 몇 년 있다가 (오를 수 있다). 요즘 주식하는 분들 많으니까”라면서 삼성전자 주식 1주를 선물하는 것을 대안으로 추천했다. 또 다른 대안으로 한 주얼리 브랜드의 아기 은수저를 추천하며 “가격이 30만원대 안팎일 것이다. 포장이 예술이다”라고 설명했다. 봉태규가 제시한 대안과 별개로 해당 고민은 온라인상에서 논쟁을 촉발했다. 일단 당초 받았던 대로 돌려주는 게 맞다는 의견이 상당히 많았다. 금을 받았으면 금으로 돌려주는 게 맞다는 의견이다. 한 누리꾼은 “한 돈 받았으면 한 돈 그대로 돌려줘야 한다. 어차피 받은 돌반지 팔 때 오른 가격대로 받을 것 아니냐”라고 했고, “금값 올라서 사는 게 아까우면 받은 돌반지 그대로 돌려주면 된다. 받아서 내 것이 된 금은 입 씻고 남한테 똑같이 갚아주기는 아깝나”라고 꼬집는 댓글도 있었다. 반면 현재 금 가격이 화폐 가치가 떨어지거나 물가가 오른 것에 비해 더 오른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반론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금값 상승률이 화폐 가치 하락률을 훨씬 앞서는 상황인데 똑같이의 기준이 현물에만 있으면 어떡하느냐. 경조사비 인플레이션이 과하다면서 정작 금 인플레는 무시하면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금값이 떨어질지 오를지는 아무도 모른다. 받은 금값 떨어졌다고 줄 때 시세 반영해서 받았던 금에 더해 떨어진 만큼 돈 더 줄 것도 아니지 않느냐. 금 받았으면 받은 양만큼 금으로 주는 게 당연하다”는 재반론도 있었다. 축의금도 인플레이션…미혼·기혼 간 금액 논쟁도 물가와 예식 비용의 상승으로 축의금도 오르는 추세다. NH농협은행이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결혼 축의금 이체 거래 데이터 533만건을 분석한 결과, 평균 축의금은 11만 700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평균보다 6.9% 증가한 수치다. 축의금 액수 단위로 보면 연도별로 5만원 비중은 줄어든 반면 10만원과 20만원 비중은 늘어났다. 이 때문에 돌반지 사연처럼 결혼을 일찍 했던 친구가 결혼을 늦게 하는 친구의 축의금을 얼마나 해야 할지 묻는 고민, 또는 미혼일 때 상당한 액수로 절친의 축의금을 해줬다가 정작 그 친구는 소액의 축의금만 돌려줘 관계가 틀어졌다는 사연이 심심치 않게 들린다. 한편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9일 현재 국내 금 한 돈을 살 때 가격은 86만 9000원이다. 10년 전인 2016년 8월 20만원 안팎이었던 것에 비해 약 4.4배 상승했다.
  • “축의금, 실수로 200만원 보냈습니다” 뒤늦게 안 남성…뜻밖의 ‘훈훈’ 결말 [사연잇슈]

    “축의금, 실수로 200만원 보냈습니다” 뒤늦게 안 남성…뜻밖의 ‘훈훈’ 결말 [사연잇슈]

    입력 실수로 지인 결혼식 축의금으로 200만원을 송금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진 가운데, 지인의 센스 있는 대처에 훈훈하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지난 27일 한 스레드 이용자 A씨는 “지인 혼사에 20만원을 송금한다는 것이 0 하나를 더 붙여 200만원을 보냈다”는 사연을 공유했다. A씨는 송금 이틀 후에야 실수를 발견했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전화를 할지 말지 고민하는 사이 또 이틀이 지나 버렸다. 이후 A씨는 지인으로부터 문자와 함께 180만원을 돌려받았다. 지인이 보낸 문자에는 “잘못 보낸 거 맞지. 난 10년 전에 자네 장모님 돌아가셨을 때 5만원밖에 못 보냈는데 20만원이나 보내 줘서 정말 고맙다”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내 돈이지만 지인의 그 마음이 그냥 고마웠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구가 축의금 송금 실수로 1000만원을 보내자 바로 연락처를 차단했다는 사연도 봤다”, “지인에게 받았던 축의금을 착각해 3배 높은 금액을 보냈는데 묻지도 않고 그냥 꿀꺽 하더라”, “저도 부친상에 100만원을 보낸 직원에게 90만원을 돌려준 적이 있다”며 송금 실수로 인한 사례들을 공유했다. 이 밖에도 “두 분 다 센스 있고 멋지다”,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이다”, “오래 이어 갈 인연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축의금 평균 금액 ‘10만원’…100만원 이상 고액 축의도 늘어한편 카카오페이가 2025년 송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결혼식 축의금 평균 송금액은 처음으로 10만원을 넘어섰다. 또 인크루트가 직장인 8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결혼식에 참석해 식사까지 하는 경우 적정 축의금으로 10만원을 꼽은 응답자가 61.8%로 가장 많았다. NH농협은행이 지난 5월 발표한 ‘결혼식 축의금, 얼마 해야 할까요?’라는 제목의 트렌드 보고서에서도 연도별 평균 축의금은 2023년 11만원, 2024년 11만 4000원, 지난해 11만 7000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 축의도 늘고 있다. 100만원 이상 축의금 비중은 2023년 2.95%에서 지난해 3.17%로 늘었고, 같은 기간 1000만원 이상 축의금 비중도 0.22%에서 0.36%로 증가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농협은행 서울시교육청지점장에 서울시의장표창 수여

    황철규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농협은행 서울시교육청지점장에 서울시의장표창 수여

    서울시의회(의장 임만균)는 지난 27일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문화체육관광위원장)의 추천으로 사회공헌 활동과 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NH농협은행 서울시교육청지점 홍현주 지점장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은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시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원활한 의정 활동과 모범적인 시정 수행에 이바지한 인물에게 수여되는 뜻깊은 상이다 홍현주 지점장은 장학금 지원과 교육 환경 개선을 통해 다양한 사회복지단체 및 교육 기관에 꾸준한 후원의 손길을 건네왔다. 지난해인 2025년에는 (사)대한노인회와 서울체육장학재단 등 총 17개 기관에 9100만원 규모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올해 역시 비전트리지역아동센터와 잠원동주민센터를 비롯한 여러 곳에 나눔을 이어가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실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핵심 사업인 ‘농촌유학 프로그램’ 추진 과정에서 전남·전북·제주 등 해당 지역 농협본부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끌어내 유학생과 가족들의 원활한 지역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및 예·결산 심의 등 주요 의정 활동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금융 맞춤형 자료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여 원활한 의정 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교육청 맞춤형 금융 전산시스템(e교육금고)을 구축하여 대규모 교육재정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도모했다. 황 의원은 “홍현주 지점장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서울 교육재정의 안정적 운용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인물”이라며 “특히 농촌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시의회 의정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격려와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황 의원은 “서울시의회에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교육재정이 학생과 학교를 위해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사고] 2026 수해 이웃돕기 긴급 모금

    서울신문사는 한국신문협회 및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수해 이웃돕기 긴급 모금’을 시작합니다. 지난 15~18일 경남과 부산 등 남부 지역에 폭우와 산사태로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삶과 생계의 터전을 잃은 피해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성금 접수를 원하시는 독자께서는 아래 긴급 모금 계좌로 직접 송금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신문사에서는 성금을 직접 접수하지 않습니다.) ■ 모금기간: 사고게재일 ~ 2026년 8월 31일(월) ■ 계좌번호:국민은행 054990-72-003752, 농협은행 106-90664-003747 ■ 예금주 :재해구호협회 ■ 온라인 기부: 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 (https://hopebridge.or.kr) ■ ARS 기부 :060-700-0110 (건당 1만원) / 060-701-1004 (건당 3천원) ■ 문자후원: #0095(건당 2000원) ■ 기부금영수증 발급 문의:1544-9595 서울신문사 · 한국신문협회
  • 김은지 9단 여자기사 첫 ‘10대 500승’

    김은지 9단 여자기사 첫 ‘10대 500승’

    김은지 9단이 여자 프로기사 최초로 10대에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입단 후 500승까지 걸린 기간도 남녀 프로기사를 통틀어 가장 짧다. 김 9단은 지난 22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6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통합 11라운드에서 박태희 4단을 상대로 15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프로 통산 500승 230패를 기록하며 500승 고지에 올랐다. 2007년 5월 27일생인 김 9단은 만 19세 2개월 26일의 나이로 500번째 승리를 거두며 여자기사 최연소 500승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여자기사 최연소 기록은 최정 9단의 만 23세 4개월이었다. 최 9단은 통산 500승 228패 승률 68.7%로 500승을 달성했다. 김 9단은 최 9단의 기록을 4년 이상 앞당기며 여자기사 최초로 10대에 500승을 달성한 기사가 됐다. 남녀 통합 최연소 500승 기록은 이창호 9단이 보유하고 있다. 이 9단은 1993년 9월 19일 정현산 6단을 꺾고 만 18세 1개월 21일에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신진서 9단은 만 20세 10개월에 500승을 달성해 김 9단에 이어 3위다. 입단 후 500승까지 걸린 기간에서는 김 9단이가장 빠르다. 2020년 1월 10일 제53회 여자입단대회를 통해 프로가 된 그는 6년 7개월 12일 만에 500승을 기록했다. 이 9단이 약 7년 1개월, 신 9단이 8년 6개월 3일 만에 500승에 도달한 것보다 빠른 기록이다. 김 9단은 올해 상반기 37승 18패를 기록해 남녀 프로기사를 통틀어 최다승을 거뒀다. 최근에는 한국여자바둑리그 정규리그 19연승을 달리며 이번 시즌 10승 고지에 올라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다.
  • 전남광주특별시 ‘25조 금고’ 쟁탈전 막 오른다

    연간 25조원 안팎의 재정을 관리할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차기 금고 선정전이 다음 달 본격화한다. 초대 금고를 맡은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재격돌하는 가운데 시중은행까지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25조원 금고’를 둘러싼 금융권의 쟁탈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4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통합특별시는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시 재정을 관리할 금고 운영 금융기관을 선정하기 위한 공고를 9월 초 내고, 공개경쟁 방식으로 선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금고 지정은 10월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공개경쟁은 지난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과 함께 올해 말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초대 금고와는 방식이 다르다. 당시에는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이 참여한 제한경쟁을 통해 NH농협은행이 1금고, 광주은행이 2금고로 각각 선정됐다. 두 은행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통합특별시의 초기 재정을 맡는다. 차기 금고는 공개경쟁을 통해 1·2금고를 가른다.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은 금융기관이 일반회계 등을 담당하는 1금고를, 차점 금융기관이 특별회계를 맡는 2금고를 운영하는 방식이다. NH농협은행과 광주은행뿐 아니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참여할 수 있어 초대 금고와는 경쟁 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금융권이 이번 금고 선정에 주목하는 것은 무엇보다 규모 때문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연간 재정 규모는 25조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손꼽히는 초대형 재정 규모로, 금고 운영권을 확보할 경우 거액의 공공자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금융기관의 영업 기반을 넓힐 수 있다. 금고 은행으로 선정되면 지방세와 각종 세외수입, 보조금, 기금 등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자금 운용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금리가 상대적으로 낮은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저원가성 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은행의 수익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실제 이번 금고 선정에서는 금리 경쟁이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통합특별시가 마련한 새 평가 기준은 총 100점 가운데 금융기관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 56점, 주민 편의성과 금고 업무 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협력사업 등을 평가하는 정성평가 44점으로 구성됐다. 특히 수시입출금식 예금 적용 금리 배점은 기존 3점에서 8점으로 대폭 확대됐다. 지역사회 기여도 역시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금고 은행으로 지정되면 단순히 시 재정을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무원 급여계좌와 지역 공공기관·법인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넓어진다.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상생금융이나 협력사업도 금고 선정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변수다. 특히 농협은행과 별도 법인인 지역농협의 점포와 지방세 수납 실적 등을 금고 평가에서 어디까지 인정할지를 놓고 금융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농협의 영업망을 농협은행의 실적으로 볼 경우 다른 금융기관과의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합특별시는 지역농협 점포 수 반영 여부 등을 최종 공고 과정에서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은행으로서는 초대 1금고에 이어 차기 금고까지 수성할지가 최대 과제다. 광주은행 역시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2금고를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1금고 탈환까지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시중은행들이 가세할 경우 금리와 지역사회 기여, 영업망, 금융서비스 역량 등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는 “차기 금고 지정 계획을 최종 확정한 뒤 9월 초 공고할 예정”이라며 “공개경쟁 절차에 따라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금고 운영기관을 선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5조원 규모의 통합특별시 재정을 누가 맡느냐를 결정하는 이번 금고 선정은 단순한 은행권 수주전을 넘어 지역 금융권의 주거래 구도와 영업 지형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 시중은행, 잔금 집단대출 풀고 주담대·신용대출은 억제 유지

    금융당국이 지난 13일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2배 상향한 이후 주요 시중은행은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을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은 억제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공급 관련 실수요 대출은 풀되 가계대출 관리는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접수를 11월 실행분에 한해 중단한다. 이달 비대면 주담대 신규 가입과 변동금리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량 관리에 나선 셈이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10일 주담대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인 초강수를 둔 뒤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이례적으로 지난 20일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을 재개했지만 비슷한 조치를 발표한 은행은 아직 없었다.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은 고정금리에 비해 당장의 이자 부담이 적어 대출 신청자가 선호하는 편이다. 금융당국이 ‘대출 오픈런’ 해소를 위해 총량 증가 목표치를 연간 1.5%에서 3%로 상향했지만 은행권의 관리 모드가 지속되는 이유는 대출 규모가 이미 기존 목표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 올해 순증액은 6조 1810억원으로 기존 연간 증가액 목표치(4조 3363억원)를 1조 8447억원(42.5%) 초과했다. 반면 시중은행은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 영업을 늘리고 있다. 5대 은행은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잔금대출은 기존 1000억원 한도에서 2000억~4000억원으로 경쟁적으로 늘렸다. KB국민은행 3000억원, 신한은행 4000억원, 하나은행 3500억원, 우리은행 2000억원, NH농협은행 3000억원 등이다. 주택 공급과 관련된 집단대출은 은행이 자체 관리 목표치에서 별도 관리하도록 변경한 결과다. 금융당국은 상반기 대출 총량 관리 실적 등을 고려해 개별 회사별 목표치를 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 시중은행, 잔금 집단대출 풀고 주담대 관리는 유지

    시중은행, 잔금 집단대출 풀고 주담대 관리는 유지

    금융당국이 지난 13일 가계대출 총량 증가율 목표치를 2배 상향한 이후 주요 시중은행은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을 확대하고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은 억제하는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 공급 관련 실수요 대출은 풀되 가계대출 관리는 이어가려는 모양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 21일 대출모집인을 통한 신규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접수를 11월 실행분에 한해 중단한다. 이달 비대면 주담대 신규 가입과 변동금리 주담대 신규 취급을 중단한 데 이어 연말까지 총량 관리에 나선 셈이다. KB국민은행도 지난달 10일 주담대 한도를 기존 6억원에서 3억원으로 줄인 초강수를 둔 뒤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이례적으로 지난 20일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을 재개했지만 비슷한 조치를 발표한 은행은 아직 없었다. 변동금리 주담대 상품은 고정금리에 비해 당장의 이자 부담이 적어 대출 신청자가 선호하는 편이다. 금융당국이 ‘대출 오픈런’ 해소를 위해 총량 증가 목표치를 연간 1.5%에서 3%로 상향했지만 은행권의 관리 모드가 지속되는 이유는 대출 규모가 이미 기존 목표치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기준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정책성 대출 제외) 올해 순증액은 6조 1810억원으로 기존 연간 증가액 목표치(4조 3363억원)를 1조 8447억원(42.5%) 초과했다. 반면 시중은행은 잔금대출 등 집단대출 영업을 늘리고 있다. 5대 은행은 다음 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디에이치 방배’ 잔금대출은 기존 1000억원 한도에서 2000억~4000억원으로 경쟁적으로 늘렸다. KB국민은행 3000억원, 신한은행 4000억원, 하나은행 3500억원, 우리은행 2000억원, NH농협은행 3000억원 등이다. 주택 공급과 관련된 집단대출은 은행이 자체 관리 목표치에서 별도 관리하도록 변경한 결과다. 금융당국은 상반기 대출 총량 관리 실적 등을 고려해 개별 회사별 목표치를 정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 중·저신용자 대출 은행에 인센티브 30%보다 더 준다

    중·저신용자 대출 은행에 인센티브 30%보다 더 준다

    시중은행이 신용평점 하위 50%인 중저신용자에게 대출할 경우 가계대출 총량 산정에서 빼주는 비율을 현행 30%보다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민·취약계층 대출이 은행의 대출 한도를 깎아먹는 부담을 줄여 공급을 늘리려는 취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8·13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은행권 실무회의에서 “중저신용자·취약계층 대출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취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은행이 중금리대출을 내주면 대출액의 30%를 가계대출 관리 목표치에서 빼준다. 예컨대 중저신용자에게 1000만원을 빌려줘도 은행 대출 실적에는 700만원만 잡히는 식이다. 금융당국은 인센티브 차원에서 이 비율을 더 높여 실제 반영액을 500만~600만원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같은 규모의 대출을 내줘도 가계대출 한도를 덜 소진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로 두 배 늘리는 만큼 서민층을 위한 은행의 포용금융을 장려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도 중저신용자를 겨냥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기존에도 저신용자 대출은 있었지만 금리를 내리거나 기존 신용점수 외 다른 정보를 활용해 대출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신용점수가 낮은 주부나 은퇴자까지 금융 이용 기회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이 21일 출시하는 ‘슈퍼SOL 중금리대출’은 연 5.5~6.9% 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일정한 소득이 없어도 통신비 납부 이력이나 지역화폐 거래 내역 등을 활용해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IBK기업은행의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연 4.9% 금리로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는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도 지난 6월 최대 1000만원 한도의 ‘하나원큐 안심 중금리대출’을 내놨고,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고령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형 ‘NH올원더풀 행복동행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 중·저신용자 대출 인센티브 30%보다 더 높인다

    중·저신용자 대출 인센티브 30%보다 더 높인다

    시중은행이 신용평점 하위 50%인 중저신용자에게 대출할 경우 가계대출 총량 산정에서 빼주는 비율을 현행 30%보다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민·취약계층 대출이 은행의 대출 한도를 깎아먹는 부담을 줄여 공급을 늘리려는 취지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9일 8·13 부동산 금융 종합대책 후속조치를 논의하는 은행권 실무회의에서 “중저신용자·취약계층 대출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취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은행이 중금리대출을 내주면 대출액의 30%를 가계대출 관리 목표치에서 빼준다. 예컨대 중저신용자에게 1000만원을 빌려줘도 은행 대출 실적에는 700만원만 잡히는 식이다. 금융당국은 인센티브 차원에서 이 비율을 더 높여 실제 반영액을 500만~600만원 수준까지 낮추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같은 규모의 대출을 내줘도 가계대출 한도를 덜 소진하게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계대출 총량 목표치를 기존 1.5%에서 3%로 두 배 늘리는 만큼 서민층을 위한 은행의 포용금융을 장려하려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은행들도 중저신용자를 겨냥한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기존에도 저신용자 대출은 있었지만 금리를 내리거나 기존 신용점수 외 다른 정보를 활용해 대출 문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신용점수가 낮은 주부나 은퇴자까지 금융 이용 기회가 넓어질지 주목된다. 신한은행이 21일 출시하는 ‘슈퍼SOL 중금리대출’은 연 5.5~6.9% 금리로 1인당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일정한 소득이 없어도 통신비 납부 이력이나 지역화폐 거래 내역 등을 활용해 대출 가능 여부를 판단한다. IBK기업은행의 ‘IBK 착한금리 포용대출’은 신용평점 하위 50%에게 연 4.9% 금리로 최대 2000만원을 빌려준다. 만 34세 이하 청년에게는 0.2% 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하나은행도 지난달 최대 1000만원 한도의 ‘하나원큐 안심 중금리대출’을 내놨고, NH농협은행은 지난 4일 고령층을 대상으로 최대 1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마이너스통장형 ‘NH올원더풀 행복동행 중금리대출’을 출시했다.
  • [사설] 가계 빚 결국 2000조, 더 무서운 건 다시 빨라진 증가세

    [사설] 가계 빚 결국 2000조, 더 무서운 건 다시 빨라진 증가세

    가계빚이 2000조원을 넘었다. 한국은행은 어제 2분기 말 가계신용잔액이 2019조 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1분기 말(1993조 9000억원)보다 25조 9000억원 늘었다. 증가폭이 2021년 3분기(34조 8000억원)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컸다. 가계신용은 카드 외상까지 포함한 가계의 전체 부채 규모다. 가계빚 증가는 보통 주택 관련 대출 때문인데 이번에는 기타 대출이 더 늘었다. 기타 대출 증가액이 더 많기는 2021년 2분기 이후 처음이다. 집값 상승 기대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수요가 살아난 데다 증시 활황에 ‘빚투’(빚내서 투자)까지 가세하면서 가계빚 고삐가 풀렸다. 자산가격 상승은 일정 부분 빚 덕분이었다. 앞으로도 문제다. 정부는 8·13 대책에서 올해 가계부채 총량 증가율 목표를 기존 1.5%에서 3.0%로 확대했다. 실수요자가 이주비·잔금 대출 등에서 피해를 보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다. 그 결과 농협은행은 오늘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을 시작한다. 지난 6월 1일부터 신규 대출 취급을 제한한 지 두달 반 만이다. 대출을 조여 왔던 다른 시중은행들도 규제를 완화할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은 오는 27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지난달 3년 6개월 만에 금리를 올린 한은이 두 달 연속 금리를 올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2.8%로 한은의 목표수준(2.0%)을 훨씬 웃돌고 주요 연구기관과 투자은행(IB)들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대 초반으로 올리고 있다. 미국·유럽 등에서 나타나는 장기국채 금리 상승은 국내 금리도 끌어올린다. 금융당국의 정교한 관리가 시급하다. 5월 말 원화대출 연체율(0.67%)은 2016년 10월 말(0.81%) 이후 9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취약차주와 한계기업 채무조정 등을 서둘러야겠다. 가계부채 총량 관리 완화에도 영끌·빚투 등 고위험 대출을 걸러낼 방안이 필요하다. 2000조 가계빚은 방심하는 순간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도 위태롭게 한다.
  • 가계빚 2000조 넘었다… 4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가계빚 2000조 넘었다… 4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올해 2분기 가계 빚이 20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분기 동안 늘어난 규모만 26조원에 육박하는데 4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25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1년 3분기(+34조 8000억원)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부채를 말한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이 1891조 3000억원으로 24조 9000억원 증가했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외상액 등 판매신용도 128조 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000억원 늘었다. 이번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이었다. 올해 2분기 기타대출은 12조 8000억원 증가해 주택 관련 대출(+12조 2000억원)보다도 많이 늘었다. 신용대출 증가 폭이 주택 관련 대출을 웃돈 것은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5년 만이다. 다만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3분기 들어서는 주식시장 조정도 있었고, 불확실성도 높아져 2분기만큼 신용대출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이미 불어난 가계 빚에 더해 시장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국고채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 비용과 대출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NH농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NH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한다. 
  • 가계빚 2000조 넘었다…4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가계빚 2000조 넘었다…4년 9개월 만에 최대폭 증가

    2분기 26조 ↑…금리 상승 우려도올해 2분기 가계 빚이 2000조원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한 분기 동안 늘어난 규모만 26조원에 육박하는데 4년 9개월 만에 최대 증가 폭이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2분기 가계신용 잔액은 2019조 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보다 25조 9000억원 증가했다. 2021년 3분기(+34조 8000억원) 이후 가장 많이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업체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부채를 말한다. 가계신용 중 가계대출이 1891조 3000억원으로 24조 9000억원 증가했고, 신용카드로 결제한 외상액 등 판매신용도 128조 5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000억원 늘었다. 이번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것은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 등 기타 대출이었다. 올해 2분기 기타대출은 12조 8000억원 증가해 주택 관련 대출(+12조 2000억원)보다도 많이 늘었다. 신용대출 증가 폭이 주택 관련 대출을 웃돈 것은 지난 2021년 2분기 이후 5년 만이다. 다만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3분기 들어서는 주식시장 조정도 있었고, 불확실성도 높아져 2분기만큼 신용대출이 크게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이미 불어난 가계 빚에 더해 시장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점이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국내 국고채 금리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 비용과 대출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NH농협은행은 오는 20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NH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재개한다.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 완화 이후 첫 은행권 조치로, 두 달 반 만의 재개다.
  • 15조원 경북도 금고 쟁탈전 후끈…KB국민은행, 20년 ‘양강구도’에 도전장

    15조원 경북도 금고 쟁탈전 후끈…KB국민은행, 20년 ‘양강구도’에 도전장

    15조 원 규모에 달하는 경북도 금고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전례 없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 시중은행인 KB국민은행이 농협·iM뱅크(옛 대구은행) 20년 ‘양강 구도’를 깨기 위해 이례적으로 도전장을 던진 때문이다. 1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농협은행(1금고)과 iM뱅크(2금고)의 경북도 금고 약정 기간이 올해로 만료된다. 이에 경북도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금고 업무를 취급할 금융기관 2곳을 새로 지정하기 위한 공개경쟁 절차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달 20일 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한 뒤 같은 달 28일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거쳐 지난 12∼13일 이틀간 금고 지정 제안서를 접수했다. 그 결과 기존에 금고 운영을 맡았던 농협은행, iM뱅크 외에 KB국민은행이 이례적으로 제안서를 냈다. 경북도 금고는 2007년 금고 지정 공개경쟁 도입 이후 농협은행과 iM뱅크가 각각 1, 2금고를 계속 맡아 왔다. 이 때문에 다른 대형 시중은행의 경북도 금고 지정 신청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KB국민은행의 경우 현재 경북에서는 울진군과 의성군의 2금고를 맡고 있고 문경시와 경주시 금고 지정 공개경쟁에 참여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가열되는 금융권의 경쟁 속에 전남광주처럼 추후 이뤄질 수 있는 행정통합 등으로 지자체 금고 규모가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대형 은행이 나서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에 금고 지정 제안서를 접수함에 따라 추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안서를 평가해 올해 안으로 1, 2금고를 선정할 계획이다.
  • 주담대 지켜라… 마통부터 잠그는 은행들

    정부가 ‘대출 오픈런’을 막기 위해 가계대출 총량을 두 배로 늘렸지만 은행권의 긴장감은 여전하다. 올해 총량을 예상보다 빨리 소진시킨 주범이 주택담보대출이 아니라 마이너스통장(마통) 등 신용대출이었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마통’을 뚫어놓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경우 한도를 깎는 등 자체 관리에 나선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지난 13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50조 774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조 8047억원 늘었다. 연간 증가 목표인 4조 3363억원을 이미 1조 4684억원 넘어섰다. 하지만 주담대는 연간 목표보다 오히려 5841억원 덜 늘었다. 반면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대출은 4조 6873억원 급증해 연간 목표를 2조 526억원 초과했다. 증시가 달아오르면서 마통 등을 활용한 ‘빚투’가 늘어난 영향이다. 특히 마통은 고객이 미리 받아둔 한도에서 언제든 돈을 꺼내 쓸 수 있어 은행이 사후적으로 증가세를 통제하기 어렵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이 ‘가계대출’ 한 주머니로 묶여 있다 보니 신용대출이 예상보다 늘자 애꿎은 주담대 문턱까지 높아졌다. 정부가 총량 증가율 목표를 1.5%에서 3.0%로 높이면서 상황은 일단 나아졌다. 5대 은행이 추가분을 모두 주담대에 활용한다고 가정하면 연말까지 7조 5551억원을 더 공급할 수 있다. 문제는 새로 생긴 여력에 ‘주담대 전용’이라는 꼬리표가 없다는 점이다. 하반기 증시가 다시 달아올라 빚투가 급증하면 추가로 확보한 총량을 신용대출이 다시 갉아먹을 수 있다. 이에 은행권은 총량 확대와 별개로 신용대출 관리의 고삐를 죄는 분위기다. 신규 마통 한도를 낮추는 한편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마통은 만기 때 한도를 최대 20%까지 줄이고 연장도 제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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